2021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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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1호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25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BC전지역에서 부활 백신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12세 이상 모두 학교에 교직원과 방문자, 4학년 이상 학생 주말 3일간 사망자 16명이나 쏟아져 나와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악화되면 서 모든 제재가 해소되는 BC주재출발 4 단계를 앞두고 다시 7월 1일 3단계 이전 으로 회귀하게 됐다. BC주정부는 25일부터 주 전체의 모든 공공 실내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 화 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2세 이상 모든 주민은 백신 접종 완료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마 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주정부나 보도자료를 통해 나열한 마 스크 착용 실내로 쇼핑몰, 커피숍, 소매접, 그로서리 스토어, 주류판매점, 약국 등이 있다. 또 식당, 유흥주점, 공항, 공공기관 건물, 대중교통, 택시, 공유차량 등도 대상 이다. 이외에도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무실 건물, 스포츠나 피트니스 등 실 내 운동시설 공유공간,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과 비영리 기관의 공유공간 등이다. 전면 대면 수업을 앞 둔 K-12학년 학교

도 대상이다. 우선 모든 교직원들과 방문 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4학년 에서 12학년 학생들도 대상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기한이 정해지지 않 고, 가을을 맞아 전염성이 높은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취해졌다. 한편 23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지 난 주말 코로나19 브리핑에서 3일간 총 17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일자별로 보 면 21일 724명, 22일 545명, 23일 442명 이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6만 630 명이 됐다. 입원환자는 133명에 중증 치료 환자는 80명으로 늘어났다. 주말 3일간 사망자는 무려 16명이나 한 꺼번에 발생해 총 코로나19 사망자가 1801 명이 됐다. 이날 12세 이상 2차 접종률은 74.9%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에는 한계를 보인 셈이다. 표영태 기자

BC주민, BC인이란 생각보다 캐나다인이 먼저 BC주민은 BC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동부 캐나다인과 좀 다르다는 생각을 하 지만 그래도 캐나다 국민인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BC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 에서 BC주민들은 캐다가 국민이 우선 그 리고 BC인이 그 다음이라고 생각하는 비 율이 61%였다. BC인이 먼저라는 생각은 22%였다. 캐나다 국민 우선이라는 대답에서 남 성이 66%로 여성의 57%에 비해 높았 다. 나이별로는 55세 이상이 가장 높고 35~54세, 그리고 18~34세 순이었다. 거주 지역으로는 메트로밴쿠버는 63%, 프레이 저밸리는 67%, 그리고 밴쿠버섬은 60%였 다. 북부와 남부 내륙은 57%, 51%로 상

대적으로 낮았다. 1986년 이후 최고의 주수상으로는 현 조 호건 수상이 29%로 제일 높았고, 이 어 9%로 크리스티 클락 전 수상이 그 뒤 를 이었다. 최악의 주수상으로는 클락이 21%, 그리고 고든 캠블 11%로 전 자유당 주수상들이 꼽혔다. 그러나 이들 두 주수 상 때 BC주 자유당은 2001년부터 2017년 까지 5번 주총선에서 승리를 하며 최장 기간 집권한 정당이었다. BC인은 토론토나 몬트리올보다 미국의 시애틀과 포트랜드와 더 통한다고 보느 냐는 질문에 59%가 동의했다. BC주민의 관점이 다른 주의 주민과 다르다고 생각 한다는 응답자도 57%였다. 그러나 캐나 다에서 독립하는 것에 대해서는 18%가 찬성하고 71%가 반대했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국제공항 12년째 북미 중 최고의 공항으로 뽑혀 세계 최대의 공항과 항공사 서비스 평가 사이트인 스카이트렉스(SKYTRAX)가 최근 발표한 세계 공항 순위에서 북미에서 밴쿠버국제공항(YVR)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체 순위에서는 24위에 머물렀다. 2020년 평가에서 13 위였던 것에 비해서도 11계단이나 하락했다. 밴쿠버 국제공항은 12년 째 북미 최고 공항의 자리를 지켰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국제공항에 이어 토 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이 전체 38위로 2등을 차지했다. 그래도 2020년 42위에서 4계단 올랐다. 세계 1위는 도하 하마드 공항이 선정됐고, 2위에 도 쿄 하네다, 3위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올랐다. 서울 인천공항은 2020년도와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사진=밴쿠버국제공항 페이스북) 표영태 기자

밴쿠버 1베드룸 렌트비 2000달러 전국 최고 버나비 1770달러, 켈로나 1600달러 토론토 1790달러, 오타와 1450달러 전국에서 BC주의 렌트비가 제일 비싸 다고 하지만, 소도시까지도 전국에서 제일 비싼 편에 속했다. 북미의 주택렌트전문 사이트인 점퍼 (Zumper)가 발표한 캐나다 렌트 보 고서에서 1베드룸 기준으로 밴쿠버를 비롯해 BC주의 도시들이 전국에서 가 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점퍼의 보고서에서 1베드룸 렌트 중 간값에서 밴쿠버는 2000달러로 가장 비쌌다. 버나비는 1770달러로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의 1790달러와 20 달러 차이로 3번째로 비싼 도시에 꼽 혔다. 이외에도 10대 도시에서 빅토리아가 1660달로 4위, 켈로나가 1600달러로 6

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24개 도시만 포함됐는 데, 버나비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리치몬드나 코퀴틀람 등이 포함된다 면 더 많은 BC주 도시들이 상위권에 속했을 것이 확실하다. 2베트룸 중간값에서는 밴쿠버는 2860달러이고 버나비는 2370달러로 토론토의 2250달러보다 더 높아 2위 를 차지했다. 빅토리아도 2020달러로 2000달러 이상을 차지한 4개 도시 중 3개 도시가 BC주에 집중됐다. 역시 코퀴틀람이나 리치몬드 등이 포함 될 경우 토론토가 5위 안에 들 어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연간 렌트비 상승률에서 1베드룸

기준으로 상위 2개 도시인 밴쿠버는 2.9%가 하락했고, 토론토는 14.8%가 급락했다. 반면 버나비는 3.5%, 빅토 리아는 4.4%, 켈로나는 8.1%가 각각 상승했다. 아보츠포드는 15.5%가 급 상승했다. 2베드룸에서 밴쿠버는 작년보다 2.1%가 올랐고, 토론토는 15.1%가 하락했다. 버나비는 3%, 빅토리아는 1.5% 상승했다. 버나비 등 메트로밴쿠버의 도시들 은 밴쿠버의 높은 렌트비로 어쩔 수 없이 외곽으로 쫓겨난 세입자들이 늘 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 로 보인다. 최근 많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 발표에서 밴쿠버가 순위가 하락 하고 있는게 그 주요 이유가 높은 주 거비로 나타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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