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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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22호 2022년 1월 8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캐나다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 인식 고작 55%에 머물러 영국 71%, 독일·이탈리아·일본 긍정 인식 69% 북한 대한 긍정 인식 14% 반면 부정 인식 70% 캐나다 내에서 아직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 인식이 주요 국가들 중에 상위권에 포 함되지 않고 있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7 일 발표한 주요 국가들에 대한 의견 조사 에서 한국은 매우 긍정적이다가 14%, 긍 정적이다가 41%로 전체 긍정 의견이 55% 에 머물렀다. 반대로 매우 부정적이다가 9%, 그리고 부정적이다가 15%로 전체 부 정 의견은 24%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긍정 의견이 66% 인 반면 여성은 고작 46%에 머물렀다. 여성의 한국에 대한 부정 평가는 28% 에 달했다. 연령별 긍정평가를 보면 18-34세는 56%, 35-54세는 47%, 그리고 55세 이 상은 61%로 중간 연령대에서 상대적으 로 긍정 평가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 보면 BC주는 65%로 전국에 서 가장 높았고, 알버타주는 57%, 사스 카추언/마니토바주는 48%, 온타리오주 는 58%, 퀘벡주는 55%, 그리고 대서양 연해주는 고작 38%에 머물렀다. 대서양 연해주의 부정적 인식은 30%로 결과적으 로 별로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이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2021년 연방선거에서 투표한 정당별로 나누어 보면 자유당 투표자는 56%가, 보 수당은 58%, 그리고 NDP는 64%로 나 와 NDP 투표가자 가장 한국을 좋게 생 각했다. 이번에 조사 된 15개 국가 중 가장 높 은 긍정 평가를 받은 나라는 71%의 영 국이 차지했다. 이어 독일과 이탈리아, 그 리고 일본이 69%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미국은 50%, 프랑스는 68%, 러시아는

24%, 중국은 20%, 인도는 37%, 사우디 아라비아는 23%, 이란은 16%, 멕시코는 45%, 베네주엘라는 28% 등이었다. 북한도 15개국에 포함됐는데, 긍정 의 견이 14%, 부정 의견이 70%로 15개 국가 중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의 경우 대만이나 홍콩 등 여러 개로 구분 될 수 있는 여지 가 있지만 한국만 영어로 North Korea 와 South Korea로 명기가 되어 있어 한 국에 대한 평가에 혼선을 야기 할 수 있 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남북한을 제대 로 구분할 줄 모르는 외국인이 많기 때 문이다. 연령별로 북한에 대한 평가에서 18-34 세는 부정평가가 62%, 35-54세는 68%, 그리고 55세 이상은 81%에 달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알약’ 60세 이상 미접종자 우선 처방 전망 <먹는 치료제>

화이자 ‘팍스로비드’ 13일께 도입 중증 88% 줄여, 증상 5일 내 써야 이르면 다음주부터 화이자의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 용(먹는 방식)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60세 이상 백신 미접종 환자에게 우 선 투여하게 될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중앙재난안 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주에는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로 들 어온다”며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 용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 했다. 도입 날짜는 13일쯤으로 예상된 다. 치료제가 이달부터 도입되지만 순 차적으로 나눠 들어오기 때문에 물 량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정부는 화이자와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 (MSD)와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

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구매 계약 을 맺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 수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위중증 환 자의 80% 이상, 사망자의 90% 이상 을 차지한다”며 “처방 1순위는 60세 이상 미접종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 다. 이어 80세 이상 미접종자, 60세 이 상 접종자를 2·3순위로 두고, 12∼59 세 중에서도 기저질환자에게 먼저 치 료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 했다. 방지환 서울시 보라매병원 감염 내과 교수는 “당연히 고령자와 심각 한 면역저하 환자 등에 먼저 처방돼 야 한다”며 “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 은 미접종자에게 우선권이 가야하는 데, 백신을 맞아야 할 사람이 안 맞

는 것도 문제여서 예민할 수 있는 부 분”이라고 말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 통제관은 “투약 대상과 공급대상기관 등 세부적인 기준을 다음 주 중 마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 책본부는 “정부가 구입해 무료로 재 택환자나 생활치료센터·병원에 공급 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 복제에 필 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더는 증식하 지 못하도록 한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써야 효과가 있다. 임상시험에서 감염 환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최 대 88%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허가 심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 는 결론이 나왔다. 경증·중등증의 성 인, 12세 이상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쓸 수 있다. 이에스더·허정연 기자 etoile@joongang.co.kr

사람처럼 표정 짓는 로봇 ‘아메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 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둘째 날인 6일(현지시간) 관람객들이 영국 로봇기업 ‘엔지니어드아츠’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를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아메카 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능이 적용돼 인간의 표정과 감정까지 인식하고, 맥락에 맞게 대 화를 이어갈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뉴스1]

BC 백신접종완료자 한국에선 인정 못 받을 수도 한국 접종완료후 14일 경과일부터 180까지만 3차 접종해야 유효기간 만료일 없이 계속 인정 한국 정부가 부스터샷까지 진행하면서 국내외에서 2차까지 접종을 한 경우 6 개월만 인정을 해, BC주의 경우 상당수 가 인정을 받기 힘들어질 수 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외 코 로나19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한 유효기 간은 (2차 접종자)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한 날부터 시작해 2차 접종을 한 날부터 18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즉 유 효기간은 166일인 셈이다. 예로 2021년 11월 1일 2차 접종을 했 다면, 14일이 경과한 날은 11월 15일부 터이고, 그 다음날인 11월 16일부터 접 종증명 호력이 인정되는 날이다. 그리 고 180일이 경과한 날인 2022년 4월 30 일까지만 효력이 인정되고 5월 1일부터

는 효력이 없다. 3차 접종자는 경과 기간 없이 바로 추 가 접종한 날부터 효력 인정되며, 유효 기간 만료일도 현재까지는 없다. 그런데 BC주의 백신 접종 스케줄에 맞춰 제 때 백신을 맞은 본 기자의 예를 적용해 보면, 우선 2차 접종을 마친 2021 년 7월 5일 기준으로 2021년 7월 19일까 지 14일이 경과해 7월 20일부터 유효한 상태다. 그리고 2차 접종 이후 180일이 경과한 1월 2일 이미 한국에서는 접종 완료 유효기간이 끝난 상태다. 결과적으로 정상적으로 BC주의 백신 접종 스케줄에 맞춰 접종을 한 경우 3차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국에서 접종완료 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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