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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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9호 2021년 10월 19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캐나다 고학력 부모 어린 자녀 백신 접종 긍정적 고소득 부모도 접종 의향 높아 BC, ON, 대서양연해주도 선호 코로나 위험 주 백신 거부 높아 백신미접종자 감염 걱정 안 해 37% 코로나 이전 회복 불가능 BC주에서 5세에서 11세 어린이까지 백 신 접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전국의 부 모들도 대체적으로 접종에 긍정적인 편 이었다. 앵거스 리드 설문조사 전문기관이 18 일 발표한 5-11세 자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조사 결과에서 전국적 으로 69%가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절대로 맞히지 않겠 다는 부모는 23%, 잘 모르겠다는 부모 는 9%였다. BC주는 73%로 대서양 연해주의 75%, 온타리오주의 74%에 이어 높았다. 반면에 코로나19로 인해 인구 대비 가 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왔던 주와 현재 진행 중인 주들의 어린 자녀에 대한 백신 접종 거부 비중이 높았다. 이번 연방 총선에서 절대적으로 보수 당 지지도가 높았고 현재 가장 심각한 코 로나19 상황을 보이고 있는 알버타주와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는 61%와 64%로 낮은 편이었다. 또 3차때까지 가장 심각 한 상황을 보였던 퀘벡주도 63%에 머 물렀다. 이런 결과만 두고 볼 때 백신 접종을 꺼려하거나 거부하는 경향이 높은 지역 일수록 코로나19 상황이 더 치명적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가계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가구의 부모 중 38%만이 당장 어린 자녀에게 백 신을 맞추겠다고 대답한 반면 10만 달러 이상 가구 부모는 59%로 21% 포인트나 높았다. 5만 이상 10만 달러 미만은 48% 를 보였다. 또 학사 학위 이상 부모의 63%도 가능 한 빨리 어린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하 겠다는 뜻을 보여 고졸 이하 부모의 46% 에 비해 높았다. 그 사이 학력자는 47%

로 고졸 학력자와 유사했다.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한 응답자 중 부스터샷 관련해 가능하면 당장 맞겠 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62%, 언젠가는 맞 겠다는 응답자도20%로 나왔다. 가능한 빨리 맞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전국적으로 62%였는데, 연령별로 보면 55세 이상 고령층만 전국 평균을 넘겼다. 각 정당별로 구분을 했을 때 보수당이 부스터샷을 맞겠다는 비율도 73%로 가 장 낮았고, 자유당이 93%로 가장 높았으 며, NDP가 89%로 중간이었다. 언제 캐나다가 코로나19에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냐는 질문에 37%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해 가장 비 율이 높았다. 2022년 말 이후가 30%, 6 개월에서 1년 사이가 28%였다. 반면 그 보다 짧은 기간을 응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이렇게 영원히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 갈 수 없다고 대답한 비율은 작년 12월 20%에서, 올 1월 21%, 4월 29%에 이어 점차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 부분에서 전체 응답자 중 57%가 걱정을 한다는 쪽이었다. 그런데 백신 접종자가 60%로 상대적으로 더 높았고, 미백신 접종자가 17%에 불과했다. 전혀 걱정 없다는 대답 은 61%에 그렇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대 답이 22%로 합쳐서 83%가 걱정 없다는 뜻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코로나19 접촉에 대해 걱정 을 한다는 전체 응답이 대유행 초인 작년 3월 6일 40%에서 출발해 작년 4월 6일 73%로 가장 높았었다. 이후 작년 6월 10 일 46%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크게 상승 해 올 초까지 70% 대를 이어갔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며 점차 걱정 한 다는 비율이 7월 13일 47%대까지 떨어졌 다가 이번에 57%까지 다시 반등을 했다. 이번 조사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 지 5011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 시됐다. 표준오차는 +/- 2.0%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태권도는 한국 문화 알리기의 최초 한류 스타

지난 16일에 열린 제5회 밴쿠버총영사배 태권도 대회에서 경희대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

제5회 밴쿠버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개최 서부캐나다 태권도 수련생과 자곡 참석 한국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놀이도 지난 16일(토) 리치몬드 오벌 센터에 서 '제5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주밴쿠버총영사관과 BC주태권도협회 (회장 김송철)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밴쿠버를 비롯해 서부 캐나다의 태권도 수련생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식전 공연행사로 작년도 밴쿠버총 영사관 K-POP 댄스 콘테스트 수상 팀인 BGM댄스스튜디오와 채널2 팀 의 콜라보 댄스팀의 공연이 있었다. 또 식후 공연으로 경희태권도장의 시

범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졌 다. BC주태권도협회 토니 쿡 부회장 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식 행사장 에는 정병원 총영사와 김송철 협회장 을 비롯해 서정길 서부캐나다 고단자 초기 회장이 자리를 했다. 또 외부 인 사로 서병길 불가리아 밴쿠버 명예영 사가 자리했다. 김 회장은 태권도의 기본 정신으 로 존경(respect)를 강조하며 캐나다 의 태권도 발전에 초석을 닦은 고단 자 선배들에게 존경을 뜻을 전하며

(표영태 기자)

모든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식 인사인 머리를 숙여 예의를 보였다. 행사장 한쪽에는 한복체험’,‘투호 던 지기’,‘딱지 치기’,‘날아라 태극바람개 비 만들기’체험 등 한국문화 체험장 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10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넷플릭스 흥행작 오 징어 게임의 진행 요원 복장을 차려 입는 등 한국 알리기를 위해 궂은 일 도 마다하지 않았다. 밴쿠버총영사관 은 이번 대회 참석자 중 싱위 리우 (Xingyi Liu, 12세) 랭리 소재 태 권도 도장 학생이 에어캐나다가 협 찬한 한국 왕복 항공권에 당첨됐다 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관계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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