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0일

Page 1

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1

제4848호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밴쿠버 한인 가정에 핀 오죽꽃60년 또는 120년에 한 번 피는 상서로운 꽃

BC 확진자 수 다시 700명대 위협 사망자 2명, 중증환자 56명, 감염 중 환자 7천 명 트뤼도, 국내선 비행기 열차 백신 접종자만 허용 BC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 대에 육박할 정도로 다시 증가하고, 특히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 지역 환자 수가 급증해 다시 한인사 회가 긴장을 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19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 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새 확진자 수가 689명이 됐다. 지난 13일 717명 을 기록한 후 500명 대 전후로 다소 완화되던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다시 전날보다 553명보다 136명이 크게 늘 어난 셈이다. 특히 최근 급증세가 내륙보건소 지 역에 집중되면서 전체 확진자나 감염 중 환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19일 발표에서 버나비, 코퀴틀람, 써 리, 랭리 등이 포함된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 는 모습을 보였다. 보건소별 일일 확진자 수에서 내륙 보건소는 27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그래도 50% 이상은 차지하지 못했다. 반면 프레이저보건소는 219명으로 크 게 늘어났다. 밴쿠버해안보건소는 123 명, 밴쿠버섬보건소는 42명, 그리고 북부보건소는 27명을 각각 기록했다. 감염중인 환자 수는 총 5982명으 로 6000명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인 3368명이 내륙보건 소이고 1112명이 프레이저보건소, 그 리고 908명이 밴쿠버해안보건소였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121명이었고, 이중 중증 치료 환자는 56명이었으며, 사망자는 2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 수는 1784명이 됐다. 누 적 확진자 수는 15만 8256명으로 이 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16만 명을 넘 길 것으로 추산된다. BC주의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1회 이상 접종자는 82.9%를, 그리고 2회 이상 접종 완료자는 74%를 달

성했다. 이처럼 백신 접종률은 점차 높아지 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백신 접종 선진국으로 분류 됐던 이스라엘의 경우 8000명을 돌파했고, 백신 무기화로 세계 지배력을 강화하 고 있는 미국도 16만 명 이상 확진자 가 나오고 있어 결국 백신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백 신 불평등 조장을 막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 연기를 거부하고 노골적으로 부 스터샷 접종을 공개 선언하고 나섰다. 전염 예방 전문가들은 백신접종도 중요하지만 마스크 재 착용 등 사회 적 봉쇄조치가 병행 되야 한다는 의 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영국 등의 나라는 완전 사회 봉쇄 해제 등으로 집단 면역이나 코 로나19와 공생하며 일상으로 돌아가 는 정책을 쓰고 있다. 이런 와중에 캐나다는 9월 20일 총 선을 두고 트뤼도 현 총리가 민심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보다 강력한 백 신 접종 정책을 유지했다. 우선 연방 이 관할하는 국내선과 주들 사이를 이동하는 침대칸이 있는 국내선 기차 탑승을 위해서는 무조건 백신 의무화 를 조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BC주도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을 맞아야 할 직업군을 확대할 움직 임을 보이고 있다. 연방공무원과 요양 병원 등 의료적 취약계층과 접촉하는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의무화를 연방 정부가 이미 발표했다. 캐나다는 19일 오후 7시 기준으로 2732건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BC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알버타주 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표영태 기자

60년이나 120년에 한 번 핀다는 희귀한 오죽꽃이 밴쿠버에서도 피었다. 전 세계 적으로 같은 해에 꽃이 핀다는 설이 있 는데 한국에서 이역만리 떨어진 밴쿠버 의 한 한인 가정에서 오죽꽃이 만개한 것이다. 오죽꽃이 피는 집이나 꽃을 보 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말 이 있다. 한국에서는 작년 10월 강릉 오죽헌에 보기 드문 오죽꽃이 피어 화제가 되었 다. 관련 보도에서 오죽헌에서 오죽꽃 을 처음 봤다고 보도됐다. 최백순 오 죽헌 시립박물관장은 전설에서 대나무 꽃이 피고 열리는 열매는 태평성대에 출현하는 봉황이 먹는다며, 대나무 꽃 이 피면 상서로운 징조로 여겨져 국가 에 길한 일이 생길 것으로 여겼다고 설 명한 바 있다. 또 지난 2014년에 국립산림과학원 남 부산림자원연구소는 진주성 안 논개사 당 정원에 식재된 오죽 300여 그루에서 동시에 꽃이 핀 모습이 확인됐다고 밝혔 다. 주호석 수석편집위원

밴쿠버노인회 송사 1차 판결 원고 승소, 김 회장 불복 항소 계획 법원, '이사 대리 등록 불법, 회장 선임도 무효화' 김 회장, '변호사 상의 후 항소 통해 바로 잡겠다' 서 이사, '재선거 감시 변호사 선임보다 자체적 실시' 밴쿠버 노인회의 제44대 총회의 이사 진과 회장 선임에 대한 문제로 이루어 진 청원 재판 1심 법원에서 이사진 선 출의 불법성으로 무효화를 주장한 원 고측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44대 총회에서 51명의 이사 중 상당수가 대리 등록을 해 무효라고 법 원에 청원을 낸 밴쿠버 노인회의 서상 빈 이사는 19일 변호사로부터 '승소해 서 재선거 판결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1차 법원은 서 이사 등이 주장해 온 노인회 회칙에 위배된 위임이 아닌 대 리 이사 후보 등록이라는 점을 인정

한 셈이다. 또 이를 통해 선임된 이사진이 김봉 환 회장으로 선임 한 것도 무효가 된 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김 노인회장은 "변호사가 판결문 내용을 먼저 확인한 후 조언을 받기로 했다"며, "변호사와 먼저 상의 를 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회장은 1차 판결에 대해 인정할 수 없고 법원이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항소하겠다 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서 이사는 "19일 오전에 변호사로

부터 간단한 연락을 받았다"며, "법원 판결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새로 선거 를 치를 경우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 에 한인 사회에 덕망 있는 인사를 선 임해 재선거를 치르는 것이 효율적"이 라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이 항소할 계획에 대해, 서 이사는 "(상대)변호사가 승리할 내 용이 없는데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김 회장은 18일에 노스로드의 한 식당에서 노인회 이사회를 열고 이 사회에 직무정지를 의결했던 서 이사 와 전계남 이사도 참석하도록 해 송사 문제에 대해 상의를 하려 했지만 결 국 아무런 합의점도 못 찾았다는 입 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사 설 전 세계가 우려하는 언론재갈법, 대통령 입장은 뭔가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의 자유를 옥죄기 위해 민주주의마저 거슬렀

해배상은 여전하고 허위·조작 보도의 개념도 모호하다. 기사열람차

다. 어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서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단청구권은 기존 수정과 반론을 통해 기록을 남기던 언론중재법 취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을 일방 처리했

지에 반해 아예 기사를 지우도록 한다. 그 결과 국민을 내세우지만

다. 지난달 27일 문체위 법안소위, 그제 안건조정위에 이은 완력 행

결국 권력자에게만 편한 법안이 됐다. 언론이 권력을 감시하는 게

사다. 법안소위에선 채 성안(成案)도 되지 않은 걸 대안이라고 통과

아니라 권력이 언론을 감시하는 세상을 원하는 건가.

시키더니 안건조정위에선 위성여당(열린민주당) 소속인 김의겸 의원

이해할 수 없는 건 국가 지도자들의 침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근

을 ‘야당’ 몫으로 둔갑시켜 야당 의원들의 법안 숙의권을 박탈했다.

래 “언론 자유는 민주주의 기둥”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에 보

부끄러운 다수의 횡포다.

냈던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언론중재법에 대해선 입을 다물

그래 놓고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과 언론계 의견을 꾸준 히 경청했고, 여러 요청을 최대한 반영했

었다. 그래서 ‘유체이탈 화법’이란 비판이 나오는 건데, 청와대는 “ 언론중재법 상황과 이것이 상충한다거나

다”고 주장했다. 도대체 누구에게 경청했

빗발치는 비판에도 청와대·정부는 침묵

이런 기사들을 봤는데 적절하지 않은 비

고 무엇을 반영했다는 말인가. 공론의 장

언론 자유 막는 데 방조·동조한 책임 져야

판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게 상충이 아

에선 “악법이니 당장 중단하라”는 주장이 압도적 다수다. 한국신문협회 등 언론 6단체(한국민주주의 퇴행시키

니면 무엇이 상충이란 말인가. 결국 문 대통령이 방조하거나 동조하는 셈인데, 어느 쪽이든 무책임하다. 민

는 입법 독재), 한국언론학회(반민주적 악법), 대한변호사협회(언론

주당의 송영길 대표와 대선주자인 이낙연·정세균 후보도 권력형 침

재갈, 종국엔 민주주의 위협)는 물론 정의당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묵을 택했다. 개탄할 일이다.

언론 4단체(언론 자유 침해의 기록)도 반대한다. 세계신문협회(비판

국민의힘도 실망스럽다. 수적 열세는 어쩔 수 없다 쳐도 의지는 보

적 토론 억제하는 최악의 권위주의 정권 될 것)와 국제언론인협회(

일 수 있었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8월 내내 관련 발언을 한 적이

권위주의 정부의 부정적 추세를 따르는 것에 실망)도 공개 비판했다.

없다가 어제서야 “최근 우리 원내 지도부가 큰마음을 먹고 국민을

좌와 우, 진보와 보수,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는 거대한 비

위해 마련했던 협치의 틀을 민주당과 청와대가 스스로 발로 걷어차

판이 들리지 않는단 말인가.

버린 것”이라고 했을 뿐이다.

일부 수정했다고는 하나 ‘악법’이란 본질이 바뀌지도 않았다. 세계

민주당은 이제라도 폭주를 멈춰야 한다. 언론중재법의 단독 본회

적으로 유례없이 “언론사를 허위·조작 정보 생산자”(정은령 서울대

의 처리는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다. 침묵하는 문 대통령도 그 책

팩트체크센터장)로 보는 뒤틀린 시각 말이다. 최대 5배의 징벌적 손

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표전화 : 604-544-5155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Washington DC

Atlanta Texas

Vancouver

San Francisco Seattle

San Diego

Toronto

공권력 무시 민주노총에 끌려다니는 한심한 경찰 경찰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집행하러 서

수사는 부당하다” “노동자의 문제를 정부가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울 중구 정동의 민주노총 사무실 앞까지 출동했다가 영장 제시

법에 따라 신변 문제를 판단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구속 여부

20분여 만에 빈손으로 철수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지난 18일 벌

를 스스로 판단하고 사법 절차를 정부와의 협상 조건으로 내세운

어졌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닷새나 지난 상황에서 검거

오만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의 호기를 잡았음에도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처해 눈앞에서 피의

상황이 이런데도 경찰이 영장 집행을 미루고 있는 것은 큰 문제

자를 놓친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민생 치안을 책임지는 공권력이

다. 먼저 경찰은 양 위원장이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고 선

현 정부 출범에 지분이 있다고 주장해 온 민주노총 지도부 앞에서

언했을 때 신병 확보에 나섰어야 하나 법원에서 구인영장을 발부

무기력하게 물러서는 장면은 애초부터 검거할 의지는 있었는지 의

받고도 집행하지 않았다. 또 18일 민주노총 건물 앞에선 양 위원

구심을 자아낸다. 그 자체가 고착화된 공권력과 노조 간 힘의 불

장의 변호인이 “피의자가 타인 소유 건물에 있을 때는 수색영장

균형을 상징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경찰이 “수색영장은 없다. 오늘 구

사태의 일차적 책임은 양 위원장에게 있다. 그는 지난달 3일 코

속영장 집행에 협조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며 순순히 물러선 것

로나 방역 수칙을 위반, 노조원 8000여 명을 동원해 서울 도심에

도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양 위원장 잠적 즉시 소재 추적을 위한

서 불법 시위를 벌였다. 집회 하루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민주

통신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받았어야 함에도 손 놓고 있다가 헛

노총을 찾아가 “이번 한 번만 도와 달라”고 읍소했으나 문전박대

발질을 하고 말았다. 결국 피의자가 공개석상에 등장하며 법치를

당했다.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다. 이후 양 위원장은 경찰의 소환

농락하는데도 경찰은 ‘보여주기식 쇼’만 한 셈이 됐다. 노조 단체

요구에 세 번이나 불응하며 대놓고 공권력을 무시했다. 구속영장

가 법을 무시하고 경찰이 법 집행을 주저하는 나라는 정상이 아

밴쿠버 날씨 오늘(금)

이 청구되자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부했다. 경찰이 구속영장

니다. 이런 경찰에 검찰이 갖고 있던 1차 수사종결권을 주고 국

19° /14°

집행을 위해 출동했을 당시 양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

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마저 2024년에 이관하는 게 올바른 개혁인

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법 위반을 모두 인정했는데 무조건 구속

지, 심히 우려된다.

소나기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22° /13°

19° /11°

21° /11°




종합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앰브로스 홀딩스, 올해도 사회 기부 이어가 고 최원철 회장 유지 따라 1만 1150달러 상당 생리대 매년 밴쿠버 주류 사회 속에서 자선 기 부를 이어 왔던 앰브로스 홀딩스의 고 최 원철 회장의 뜻에 따라 올해도 사회봉사 단체에 큰 기부가 이어졌다. 엠브로스 홀딩스는 지난 12일에 1만 1120 달러 상당의 생리대를 노스쇼어 우 먼스 센터(North Shore Women's Centre)에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엠브로스 홀 딩스의 최현식(에릭 최) CEO와 연아 마 틴 상원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4월 전에 이미 예정 이 되어 있었던 내용이다. 그런데 지난 5 월 엠브로스 홀딩스의 최원철 회장이 갑 자기 사망을 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매년 해오던 사회 기부 행사의 취지를 이어가 는 것이 고인의 뜻을 이어가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기부를 마쳤다. 엠브로스 홀딩스의 최원철 회장과 김 민정(마틸다) 부부는 몇 년 전부터 매년 자선 음악회를 개최해 마련한 기금을 취

약 계층이나 장학금으로 기부를 해 왔다. 이미 최 전 회장 부부는 지난 2018 년에도 밴쿠버의 커뮤니티 지원단체인 QUEST에 여성위생용품을 기부한 바 있 다. 또 작년에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던 작년 8월에는 리치몬드 병원에 1만 5000달러 상당의 마틸다 초콜릿 제 품을 전달했다. 또 11월에는 밴쿠버 국제 공항에서 한국전 발발 70주년 기념 연주 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환원활동 을 이어왔다. 김민정 대표는 "남편이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 기여를 위

해 노력하던 중 사망했다"며, "그러나 고 인의 유지를 이어나가기 위해 추진 하던 모든 자선 행사와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 정"이라고 밝혔다. 그런 행사 중의 하나가 바로 오는 31 일에 있을 앰브로스 마틸다 음악 경연 대회다. 세인트 헬렌 앵그리칸 교회(St. Helen's Anglican Church)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 시상식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 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 영광 의 수상자들은 9월 18일에 총영사관 관저 에서 있을 연주회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 이다. 표영태 기자

매시 터널 무료 8차선 터널로 확정 2030년 완공 목표 41억 5천불 투입 2개 차선 버스 전용 차선으로 할당 밴쿠버 서쪽 지역에서 미국 국경으로 이 어지는 주요 간선 도로인 99번 고속 도 로의 프레이저 강 통과 주요 지점이 매시 터널이 오랜 논란 끝에 왕복 8차선 터널 로 대체하기로 결정됐다. BC 교통기반시설부(Ministry of Transportation and Infrastructure)는 조지매시터널(George Massey Tunnel) 을 8개 무료 터널로 대체 건설한다고 18 일 발표했다.

롭 프레밍(Rob Fleming) 교통기반시설 부 장관은 "새로운 조시매시터널은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동시에 대중교통과 도 보 그리고 자전거를 이용한 통과도 할 수 있는 편리하고 매력적인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99번 고속도로에 이어지는 주 변 지역에 보다 이동의 편리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 8차선 터널은 2030년 완공될 예정 으로 총 41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특 히 8개 중 2개 차선은 급행버스전용차선 (bus rapid transit)으로 배정된다. 또 별 도의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도 분

리 설치 된다. 그 동안 99번 고속도로에서 프레이저강 을 횡단하는 기존 매시터널은 왕복 4차선 으로 남향 4차선과 북향 3차선 도로가 갑 자기 편도 2차선으로 좁아지면서 상습 정 체 구간으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터널 방식과 대교 설치 방 식을 두고 메트로밴쿠버의 각 지자체들 간 논쟁을 벌여왔는데 결국 메트로밴쿠 버 이사회(Metro Vancouver Board)의 결정에 따라 이번에 터널 확장 노선을 선 택하게 됐다. 표영태 기자

버나비 지역 1번 고속도로 무단횡단자 비명횡사 캐나다를 동서로 횡단하는 1번 고속도 로를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결국 목숨 을 잃었다. BC RCMP 고속도로 순찰 응급 서비 스대(BC Highway Patrol and Emergency Services)는 18일 오전 8시 10분 에 1번 하이웨이 그랜뷰 출구 다인승 차

선 서쪽 방향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보 행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 표했다. 현장에 출동한 교통순찰대는 고속도 로를 가로질러 건너려고 시도하다 차량 에 치인 것으로 확인했다. 교통순찰대는 현재 차 후미로 보행자

를 친 2번 째 차량이 사고현장을 떠난 것 으로 보고 이 차량에 대한 정보를 수집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교통순찰대는 블 랙박스(dash cam) 동영상을 비롯해 제 보를 604-526-9744으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A3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으로 선출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이어 4년 임기 2007년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기회로 창설 돼 캐나다 한인 최초의 상원 의원인 연아 마 틴 상원 의원이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연마 마틴 상원의원은 지난 18일과 19 일(한국시간) 양일간 세계한인정치인협의 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후원한 제7 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서 세계한인정치 인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12개국 65명의 현직 및 차세 대 유망 한인 정치인들이 참여해서 세계 와의 조화, 한반도의 평화라는 주제로 진 행된 포럼 기간 중 마틴 상원의원은 지 난 6년 간 회장을 지낸 신디 류 워싱턴 주 하원의원의 뒤를 이어 4년 임기의 새 회장이 됐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에 서 대면 행사와 동시에 해외에 있는 한인 정치인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는 2007년 제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최 당시 전 세계 한인 정치력 신장과 차세대 정치인 육성 을 목표로 창설됐다. 마틴 상원의원은 19일 4년 간 함께 할

운영진을 발표했다. 우선 수석 부회장으 로 실비아 루크 하와이주 하원의원이 됐 다. 실행위원회에는 신디 류 워싱턴주 하 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조 은애(캐나다), 이기현 (캐나다) 등이다. 마틴 상원의원은 “뛰어나고 유능한 실 행위원회와 함께 회장에 선출되어 영광이 며 동료 의원들 그리고 OKPC 회원들과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우리가 앞날 을 내다보며 굳건히 지내기 위해서 우리 는 반드시 선조들과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싸운 모든 분들의 지혜를 갖고 합심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밴쿠버 지역에서 마틴 상원의원 이외에도 스티브 김 코퀴 틀람 시의원, 션 리(Sean Lee) 전 코퀴틀 람 시의원 후보, 샌디 리 노스웨스트 준 주 전 장관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션 리(이제우) 전 시의원 후보는 "차 기 회장이 캐나다에서 당선된 것이 매우 기쁘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BC 인권감독관, 최초 인권조사 대상은 대유행 기간 중 증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동아시아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서구 국가들 중심으로 만연 했었는데, BC주도 예외가 아니어서 BC주 에서 공식적으로 최초의 인권 관련 조사 에 들어갔다. BC인권감독관 사무소(BC’s Office of the Human Rights Commissioner, BCOHRC)의 캐서리 거번더(Kasari Govender) 감독관은 인권감독사무소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증오와 백인우월주 의(white supremacy)와 관련해 지속적으 로 주시한 가운데, 대유행 기간 중 인종 혐오가 급증해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 다고 18일 발표했다. 거번더 감독관은 "세계 보건, 경제, 그 리고 사회적 위기 상황 속에서 인권을 지

키기 위해 증오를 막고 이에 대응을 할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 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인종주의나 인종 증오 뿐만 아니라 인권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아야 계층에 대한 증오도 포함된다. 여 기에는 종교, 성별, 장애, 원주민, 성정체 성, 빈곤, 그리고 홈리스 등이 포함된다.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사 는 올 가을에 시작되는데, 코로나19로 인 해 이전처럼 공청회가 아니라 전문가와 경험자들의 의견을 가상공간에서 수집하 게 된다. 독립적 인권감시 기구인 BC인권감독관 사무소는 2019년 9월 3일 처음 출범했다. 표영태 기자


A4

종합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한국 기업 KOTRA 밴쿠버 무역관 통해 랭리 봉사 단체에 방역 물품 기부

KOTRA밴쿠버 무역관, 2021 캐나다 한인 무역 & 공예전 후원 육아용품, 여성의류, 애견용품의 업체 참가

KF94 마스크 1,000장, 손세정제 250개 작년에는 다른 기업 포코 병원에 기증 올해 장민우 연방 NDP 하원 후보 통해 한국의 방역물품 기업이 KOTRA 밴쿠버 무역관을 통해 랭리의 지역 봉사단체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기증했다. 밴쿠버 무역관의 안성준 관장은 한국의 마스크 제조업체인 ㈜아라이피에스에서 기부해 온 한국산 방역물품 KF94 마스 크 1,000개와 손세정제 250개를 지난 18 일 오전 11시에 프랜즈 랭리 빈 야드 교 회(Friends Langley Vineyard Church) 에서 지역 봉사단체인 킴즈 엔젤스(Kimz Angels)에 전달했다. 안 관장은 "작년에도 다른 한국 기업의 방역 물품을 포트 코퀴틀람의 의료기관 에 전달한 바 있다"며, “이번 기부 행사 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우수 한 한국산 방역물품을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랭리의 킴즈 엔젤스에 기부는 BC 다문화자문위원회 위원이자 오는 9 월 20일로 예정된 연방 총선에서 랭리-알 더그로브의 선거구의 연방NDP의 장민우 후보가 연결을 해서 이루어졌다. 전달식



어린이들 직접 진행하는 벼룩시장도 오픈

자리에는 장 후보 이외에 랭리시의 발레 리아 밴 덴 브룩 시장도 참석했다. 킴즈 엔젤스는 기부 물품을 노숙자, 노 인, 아동 등 면역력이 약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장 후보는 "이번 지원은 지역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 소외 계층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도 움이 되는 시의적절한 기부 행사로, 랭리 지역 소외계층의 안전을 지키는데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방역물품을 기부한 아라이피에

스 기업은 마스크 제조업체로 캐나다 진 출을 위해 코트라를 통해 현지 시장을 파 악하며, 동시에 현지 사회에 기여하겠다 는 좋은 취지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는 안 관장은 "킴즈 엔젤스가 현지 취약 계층 돌보는 좋은 일을 하는데, 한국 기 업이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시 4 차 대유행으로 더 이상 백신에 의존하지 못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이 다시 절실해 질 수 있다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한인과 한국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 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가디언 한인약국은 8월 27일부터 화이자 예방접종을 한다. 자격은 12세 이상, 1차 접종도 가능하고, 2차 접종은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접종자도 가능하다. 방문자, 유학생도 접종 가능하다. 예약문의는 가디언 한인약국 604-939-7880으로 하면 된다. 예약은 현재도 가능하다. 예약 때는 거주자는 케어카드 유학생은 여권이 꼭 필요하다. 가디언 한인약국은 백신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예약 스케줄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예약 스케줄이 바뀔 수 있다고 안내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 서부지역 한인 여성 소상공인이 벌이는 무역 공예전에 관련 단체들이 후 원하고 나섰다. 9월11일 버나비 스완가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1 캐나다 한인소상공인 무 역& 공예전'을 주최하는 (주)마켓블러썸 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밴쿠 버무역관과 코윈(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 크) 에드먼튼과 밴쿠버가 협업하여 개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주춤하 였던 한인시장의 활기를 되찾고 또 현재 많은 한인단체와 한인기업의 따뜻한 도움 의 손길을 받아 아름다운 하모니로 만들 어 가고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 참가자를 위한 10일간의 1차 신청 기간 동안 총 20여 개가 넘는 업체 가 등록을 했다. 참가업체의 상품군은 한 국에서 직접 수입한 육아용품부터 한국 화장품, 패션의류(속옷,여성의류, 유아동 복 등), 애견용품을 비롯해 캐나다 현지 에서 직접 만든 수제비누, 캔들, 목욕 용 품, 여성 주얼리, 헤어 악세서리, 플라워, 건강식품, 금융 안내, 교회 홍보, 한국 음 식과 커피 그리고 푸드트럭 등이다 행사날 체험군은 어린이 민속놀이 만 들기, 식물화분만들기 & 꽃꽃이 체험하 기, 벤더가 직접 가져온 재봉틀로 소잉

체험하기, 캐나다 금융시스템에 관한 상 담 및 설명 등 다양한 체험시간이 예정 되어 있다. 지난 17일부터 9월 6일까지 2차 벤더( 참가 업체) 신청이 시작되었는데, 주최 측 은 많은 문의 접수와 등록이 진행되고 있 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새로 신설된 키즈블러썸마켓(어린이 중고 도깨비시장)라고 소개했다. 키즈 블 러썸 마켓은 우리 아이들에게 벼룩시장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고 경제활동의 기회 를 주기 위해 만든 자리다. 아이들이 직 접 선정한 본인들의 상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수익을 얻는 자리이다. 키즈블러썸마켓 신청은 별도의 과정 없 이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후 부모들이 아 이들과 텐트와 돗자리, 그리고 판매할 상 품(중고물품)을 지참하여 참가하면 된다. 주최측은 "오직 아이들의 물건으로만 채 워질 키즈블러썸마켓은 어른들의 관여 없 이 아이들의 생애 첫 번째 독립적인 경 제활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행사의 입장권은 모두 사은 품 추첨에 사용되는데, 주최측은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니 행사가 끝날 때 까지 게릴라 추첨의 기회를 얻으라고 안 내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랭리 골프 유망주 이승현 양 BC 밴틈챔피언십 우승 골프 차세대 한인 영재가 이번 주에 열린 BC 밴틈챔피언십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 을 차지하는 등 올해만 주니어 대회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과 17일 밴쿠버 랭가라 골프 장에서 열린 BC 밴틈 챔피언십(Bantam Championship) 골프대회에서 한인 주니 어 선수 이승현(Amy Lee) 양이 첫날 74 타, 두 번째 날은 버디 5개를 잡으며 69 타를 기록해 143타로 공동 일등을 했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 했다. 에이미 양은 올해 13살로 랭리 레드우 드 골프장 내 브라이언 정 골프 아카데 미 소속 선수로, 브라이언 코치와는 2019 년 3월부터 레슨을 시작했다. 에이미 양은 골프를 시작한 지 4년 밖 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 밴틈 챔피언십을 포함해 주니어 대회에서 올해 4번의 우승 을 차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주 내에서만 대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이언 정 골프 아카데미의 브라이 언 정 코치는 "에이미 양이 수 없는 노력 과 열정으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며, "지난 7 월 칠리왁 골프장에서 열렸

던Candian Junior Golf Tour 시합에서 는 첫날 6언더를 쳐서 본인 최저 스코어 를 달성 하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정 코치는 이미 많은 BC주 챔피언 선 수들을 배출 했는데, 그 중 한 명이 2008 년에는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큰 대회 였던 캐나다주니어소녀챔피언(Canadian Junior Girls Champion)인 김수빈 선수 다. 또 다른 유명 선수는 2019년 FCG 주 최한 세계 챔피언십 대회 우승자인 양혜 밴쿠버 중앙일보 지 선수다.

밴쿠버 식물원 시체꽃 3년 만에 만개 시체꽃이라 불리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 꽃이 3년 만에 밴쿠버 브로델 식물원(Vancouver's Bloedel Conservatory)에서 3년 만에 다시 만개 해 악취를 풍겼다. 밴쿠버시 트위터에는 엉클 페스터(Uncle Fester)라 명명된 시체꽃이 19일 아 침에 만개한 동영상(https://twitter.com/i/status/1428369782563250177)이 올라왔다. 설명 글에는 화포(spathe, 꽃심지) 길이가 3피트 8인치 약 1.2미터라고 소개됐다. 냄새는 놀라운 정도라고 해 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는 말을 상상케 했다. (사진=밴쿠버시 트위터 동영상 캡쳐) 표영태 기자




밴쿠버 종합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A5

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 이야기

캐나다의 비과세 소득 캐나다는 소득의 형태에 따라 세 금이 다르게 부과됩니다. 봉급 (Payroll)과 이자소득(Interest Income)은 소득 전체가 과세소득 (Taxable Income)으로 간주되어 그에 따른 세금이 부과됩니다. 반 면에 회사의 주주로서 지급받는 배당소득(Dividend Income)은 계 산이 다소 복잡하지만 약 70%만 과세고득으로 잡히므로 부과되는 세금을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부 동산이나 비지니스 매매, 주식 및 펀드 투자등에서 발생하는 자본 이익(Capital Gain)은 단지 50% 만 과세소득으로 간주됩니다. 그렇다면 캐나다에서 세금을 안 내는 소득은 없을까요? 잘 아 시겠지만 로또 당첨금은 세금이 없는데,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많 은 캐네디언들이 로또에 미쳐 있 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자기가 살고 있는 집(Principal Residence)의 처분시에 발생하는 매매차익은 자 본의 증가임에도 불구하고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필자의 기억 으로는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부동산 가격이 꾸준하게 상승하였 는데, 만약 1996년도에 30만불을 주고 구입하여 살다가 금년에 150 만불에 팔았더라도 그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없습니다. 끝으로 생 명보험의 수혜자(Beneficiary)에 게 지급되는 ‘보험금’(Death Benefit)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 다. 따라서 캐나다의 유대인들은 생명보험을 상속의 수단으로 적

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캐나다의 모든 납세자(Tax Payer)는 생전에 발생한 모든 소 득에 대하여 사망시에 최종적인 세금보고(Final Tax Return)를 통하여 미납된 세금을 깨끗이 정 산해야 합니다(Crystallization). 물론 부부는 남편이 사망해도 남 편 명의의 자산을 그대로 아내에 게 이전(Rollover)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아내 마저 사망한 시점에는 그 자산이 시장가격으로 처분된 것으로 간주되어 아내가 결국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을 납 부해야 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합 리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응용합니다. 남편 명의의 RRSP(또는 RRIF) 계좌에는 세 금을 안 낸 ‘원금’과 세금없이 자 란 ‘투자수익’이 함께 축적되어 있 는 것이므로 남편 사망시에 그 돈 을 인출하면, 그 인출한 돈은 남 편의 그 해 과세소득으로 간주되 어 그에 대한 세금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세금을 안 내기 위하여 RRSP(또는 RRIF) 계좌의 명의 를 아내의 명의로 이전하게 되는 데, 그렇게 하더라도 아내 사망시 에는 그 계좌의 잔액이 모두 인출 된 것으로 간주되어 아내의 그 해 과세소득이 됩니다. 결국 그에 대 한 세금을 정산하게 되고, 그런 후 에 자녀에게 상속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0년 전에 샀던 남 편 명의의 건물도 남편 사망 시점 에 처분한 것으로 하면 매매차익

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므로 일반 적으로 세금없이 그대로 아내 명 의로 이전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아내 사망시에는 결국 그 건물도 시장가격으로 처분된 것으로 간 주되어 매매차액에 대한 자본이 익세(Capital Gain Tax)가 부과 됩니다. 따라서 자녀가 이 건물을 상속 받으려면 어머니에게 부과된 세금을 정산해야 하고, 못 낼 경 우 정부는 파워세일을 통하여 세 금을 챙기게 됩니다. 즉 세금을 낼 자금이 없으면 재산권 행사에 제 약이 발생하게 됩니다. 캐나다에는 별도의 상속세는 없지만 건물과 갈은 부동산이나 비지니스, 금융자산등 여러가지 형태로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 다면 사망시 정산해야 하는 세금 이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그런 부자들은 그 세금을 확보하기 위 한 방법으로도 생명보험을 가장 선호하는데, 왜냐하면 생명보험의 ‘보험금’은 비과세 소득으로 간주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캐 나다 이민 1세대로 다음 세대에 백만불 정도의 종자돈을 넘겨 주 고 싶다면, 그 해결책도 역시 생명 보험이 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세 금때문에 백만불 모으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김양석

대표

온주 Associate General Agency 온주 LLQP 자격증 취득 yangskim@hotmail.com

게시판 지도자 양성과 KOWIN의 역할

알레그로 앙상블]

(장남숙 교육학 박사), 인간으로

-하반기 JAZZ 크리스마스 연

살아간다는 것은?(민동필 생화학

주회 연주자 모집

박사), 멘토초대석 “나의 꿈, 나의

중급반 : 틴에이져, 성인 

인생”(넬리신 연방하원의원), 코

전공자 그룹 : 음대 학생, 졸업

로나 이후의 “종교 아닌 종교”),

생, RCM ARCT 피아노: 솔

2030 포럼, 차세대 네트워크 형

로, 듀오, 2 피아노 4 Hands,

[CK Line Dance 클래스안내]

성.참가방법: Zoom 프로그램을

2 피아노 8 Hands

회비 20불, 두번째 클래스

통한 화상 교육참가비: 무료(단

현악: 바이올린, 비올라, 첼

부터 추가 10불 (월 4주기준)

차세대가 아닌 경우 늘푸른 장년

로, 콘트라베이스관악: 플

 취미반 ( 2시간 30분간 )은

회, OKTA, KOWIN 회원 무료

룻. 오보에, 클라리넷 etc 

월 추가 20불 예) 주 1회 월20

청강 가능) 특전: 전 과정(8회)

2021 알레그로 앙상블 하반기

불, 주 2회 월30불, 주3회 월 40

연속 참석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일정:11월13일 (토) 7시 'Our

불 장소 9887 Cameron St,

$30 상당의 아마존 전자상품권

Music Story'12월18일 (토) 7

Burnaby, 신청방법:카톡또는

증정. 한인 차세대 대학 수료증

시 Allegro Ensemble 'Mistle-

문자접수 순서(선착순)로 마

발급. 문의: 캐나다 한인 늘푸

toe' 장소: 버나비 에드몬드

감 7월 6일 (화) 부터 8월 30

른 장년회(604-435-7913, Email:

스튜디오 후원: 밴쿠버 예술

일 월요일 까지 2개월 (8주) 회

kessc2013@gmail.com), 캐나다

인 협회 문의: 604-505-4187,

비접수 ( 특별한 사유 발생시 2

한인 늘푸른 청년회(keysc2021@

vkas7890@gmail.com

주전 미리 말씀하시면 환불가

gmail.com)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Allegro Christmas Mistle-

능) 문의:604-652-0726 / 송 성란 수잔나 A반: 쉬운 텝으

['아름다운 노래교실' 재개]

toe` 보컬리스트 모집

로 운동 (기초반)-(월)일 오후 2

 대상: 노래를 좋아하는 모든

일시: 12월 18일 (토) 오

시 50분-3시50분 B반 : 쉬운

분들.기간: 2021년 9월 3일 ~11

후 7-8시 연습: 매주 (토)

스텝으로 운동 (기초반)-(화) 5

월 26일 일시:매주 (금)오후 1시

오후 6-7시30분장소: 버나

시- 6시 C 반 : 쉬운스텝으

30분-3시 장소:로히드몰 북쪽

비 에드몬드 스튜디오모집:

로 운동(기초반)-(목) : 1시 30

카메론길.성 스테판교회내용:

노래를 좋아하는 누구나, 남

분- 2시 30분1반 : 다양한

가곡( 한국,외국), 가요, 민요, 추

녀 혼성 (10명 내외)신청:

스텝으로 운동 (응용반)-(월)

억의 팝송, 성가...등강사:음악을

성함. 연락처. 이메일방법:

오후 1시30-2시30분 2반: 다

전공하신 이삼성목사께서 발성부

Zoom 악보 링크는 이메일 카

양한 스텝으로 운동 (응용반)-(

터 깊은 테크니까지 지도문의:

톡 보냄문의: 604-505-4187

월) 오후 4시 30분-5시 30분3

총무 채석환(236 330 9097)/이종

vkas7890@gmail.com

반 : 다양한스텝으로 운동 (응

순(604 441 1960) 캐나다 한인 무역 & 공예전

용반)-(화)3시 30분-4시 30분

사진출처=pixabay

라인댄스 취미반: 응용반 + 각

[BC한인실업인협회]

일시: 9월11일 (토) 오

장르의 라인댄스-(목) 3시 -5

-추석맞이 골프대회

전 10시-오후 5시 장소:

시 30분

장소: Surrey GolfClub/7700

Swangard Stadium ( 3883

168 st, Surrey , 604-576-8253

Imperial Street, Burnaby,

한인 차세대 대학 온라인 과정

일시: 9월 14일 (화)Shotgun:

BC V5G 4H7) 시행사:

참가자 모집

오후 1시 접수시간: 11시-12시

MARKET BLOSSOM (캐나

일시: 8월 6일부터 8월 29일까

행사 당일 연락처: 778-866-

다 맘스톡)Website: www.

지 매주 (금) 오후 4시 30분-6

2345예약 접수: 8월31일까지 협

webmarketblossom.com 

시 30분, (토)오전 10시 -12시 (

회사무실 604-431-7373/info@

행사제작: Jean Lee/행사기

각 2시간 총 8회) 참가대상

kbabc.ca로 신청선착순 120

획: Stella Moon행사 후

및 인원: 39세 미만의 차세대

명 한정 마감 Green Fee: 파

원 및 참여 문의: 이지현 Jean

30명(선착순)수강과목: 청소년

워카트, 점심, 다과, 음료, 선물

Lee (Marketblossominfo@

기의 식습관과 건강(박영신 의

및 저녁 뷔페 포함/$100/인 (8

gmail.com)홍보 마케팅(미디

학박사), 캐나다 역사에서 본 인

월 31일까지 신청 및 그린피 납

어관련) 문의: 스텔라문 Stella

종차별과 그 대처방안(문영석

부)/$125/인 (8월31일 이후 신청

Moon (designstudiom2017@

종교인류학 박사), 차세대 여성

및 그린피 현장 납부)

gmail.com)


A6

벤쿠버 종합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박혜영의 더불어 캐나다 살아가기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 점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 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 오전 10시-오후 5시)  랭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 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수 가 가능 [아리수] -버나비 에드먼즈 2호점 그 랜드오픈 한인이 운영하는 캐나다 최 대의 korean BBQ 레스토 랑 엄선된 품질의 알버타 산 AAA 등급의 고기를 숙성 냉장고에 3-7일 숙성하여 사 용 주차장130대 시간제한없 이 주차가능 VIP룸 완비 : 4 인/6인/12인/36인  완전독립 된 룸 150석완비 영업시간 : 11:30am-00:00am (주 7일 오 픈)  구인: 한식요리사(경력 자) 주방헬퍼(풀타임, 파트타 임) 웨이트리스(경력자/풀타 임, 파트타임)

모더나, 화이자 접종자 · 방문자, 유학생 접종 가능 예약문의: 604-939-7880(예약 즉시 가능)신분증 필수: 케어 카드 지참, 유학생은 여권 안내: 백신 손실 줄이기 위해 예약 스케줄 중요  예약 스케 줄은 변경 될 수 있음

이민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 인 서비스 제공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 청 집중 신청지원 문의: 장 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지원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교계

[2차 밀알자원봉사자 모집 ] [UNITREND PACKAGING] Delta BC(Tilbury)에 위치 한 30년 이상 된 플라스틱 백 제조회사에서 생산직 포 지션 구인 제조파트, 엔지 니어파트에서 일해보신 분 선 호/ 반복작업을 빠르게 처리 하실 수 있고 무거운 물건을 핸들링 할 수 있는분 우대  회사베네핏 제공/분기별 보너 스도 있음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 는 고고치킨에서는 한국식 후 라이트 치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뉴인 치킨마 요 덮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 한 rice bowl 도 판매중 [가디언 한인약국] -화이자 백신 접종 접종일: 8월 27일 이후 자격: ·12세 이상 ·1차 접종 가능 ·2차 접종 가능-1차 AZ,



 밀알에서 함께 하실 좋은 봉사자를 모집함 준비물 : 이력서, 봉사지원동기서(letter of intent) 보낼 곳 : apply. vanmilal@gmail.com [ 밀알 PlayTogether ] 8월 매주 (화) 저녁 7:30 online(줌)

9월부터 캐나다 육로와 항공로 외국인에게 열린다. 7월 19일 캐나다 정부는 앞으로 몇 주내에 캐나다 육로와 하늘길 을 폭넓게 외국인에게 연다고 발 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 환자 발생 수가 점 점 줄어들고 있고, 백신 접종률도 80%를 향해 가면서 순조로운 코 로나 탈출 행보를 보이는 상황에 발맞추어, 캐나다 정부는 계속적 인 코로나 감시 체제하에서, 점진 적인 국경 개방 단계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연방 차원에 서의 방역 수칙은 완화되지만, 각 주별로는 엄격한 규칙이 적용될 수 있어, 주별로 달리하는 방역 수 칙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7월 5일 이후로 캐나다에 도착 하신 분들은, 백신 접종을 최소 한 14일전에 완료한 분들일 경우 호텔 격리가 없어졌고, 첫날 테 스트( Day 1 test)만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 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공항에 서 첫날 테스트를 하지 않고 캐나 다 입국 후, 혼자서 첫날 테스트 를 실시하실 때, 영어로 의사 전 달의 어려움과 필수 폼의 입력 내 용에서 실수가 있어, 테스트를 다 시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 니다. 실제로, 캐나다 입국 후 실 시하는 첫날 코로나 테스트 과정 을 직접 실시하고 계시는 분들이 영어 자체에 대한 어려움과 해석 상의 장애로, 상당한 불편을 겪고 계셔서, 입국 후 코로나 테스트를 하지 않게 되면, 앞으로 캐나다에 입국하시는 한국분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덜어 줄 것으 로 생각합니다. 캐나다 육로와 항공로가 외국 인에게 열리는 조건은 코로나 백 신 완전 접종과 증명입니다. 코로 나 백신 완전 접종이란 파이저, 모 더나, 아스트라제니카 백신은 캐 나다 입국 최소 14일 전까지 2차 접종 혹은 교차 접종이 완료되어 야 하고, 얀센은 1차 접종이 완료 된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비록 이들 백신 접종이 완료되었다 하 더라도,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 은 상태는 백신이 완전 접종된 것 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것을 모르고 캐나다에 입국했 을 때는 보더 오피서에 의해 추 가로 방역 수칙이 부과될 수 있 습니다. 앞으로 캐나다 정부는 8월 9일 과 9월 7일을 기점으로 획기적인 캐나다 육로와 항공로를 외국인에 게 개방 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 다. 우선 보건상으로 안정된 캐나 다 국경 개방을 위해, 8월 9일 미 국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만으로 한정해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캐나 다 입국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그 리고 캐나다 국내 코로나 상황이 계속된 회복을 보이면, 9월 7일부 터 백신 접종 완료한 외국인들은 캐나다 입국을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육로와 항공을 통 해 캐나다로 입국하기 위해서 반 드시 확인하셔야 하는 것은, 최 소한 캐나다 입국 14일 전 백신 완

전 접종, 어라이브캔(ArriveCAN) 을 통한 필요한 정보 제공, 캐나 다 입국 전 코로나 음성 결과와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입니다. 영 문 백신 접종 증명서는 어라이브 캔(ArriveCAN)에 업로드가 되어 야 하고, 캐나다 입국할 때 어라이 브캔(ArriveCAN) 제출 확인증과 원본 백신 완료 접종 증명서는 보 더 오피서에게 제출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코로나 백신 접 종을 완료하지 외국인들은 여전히 캐나다 입국이 금지됩니다. 8월 9일부터 시행되는 구체적인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미국 에 거주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한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만 캐 나다 입국이 가능하고, 에드먼 튼, 위니펙, 오타와, 퀘벡, 헬리펙 스 국제공항들을 통해 캐나다 입 국이 허용됩니다. 백신 접종 완료 한 부모와 함께 입국하는 12세 미 만 백신 미접종 자녀들은 입국 첫 날(Day 1 test)과 8일째 테스트 (Day 8 test)는 실시하면서, 14일 자가격리 없이 부모와 함께 자유 롭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 캐나 다 입국 후 14일 전에는 12세 미 만 자녀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캠프나 데이케어 접근은 금지됩니 다. 백신 완료한 대부분의 입국자 는 캐나다 도착 후 실시하는 코로 나 검사는 없어지나 무작위로 선 정된 입국자에 한해서 입국 첫날 하는 테스트(Day 1 test)는 실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3박 호텔 격 리가 완전히 없어집니다.

[ 2차 밀알자원봉사자 교육 ] 일시: 9월 4일(토) 오전09시 30분 장소 : 15964 88 Ave, Surrey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7월 21일까지 발효 중인 캐나다 미국 국경 봉쇄 상황에서, 7월 20 일 현재까지 미국은 캐나다인의 미국 입국에 대해서 정확한 입장 을 밝히고 있지 않으며, 캐나다 정 부 또한 적절한 시기에 미국 정부 가 국경 조치를 변경할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그것이 그들의 결정임 을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9월 7일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 한 모든 외국인에게 캐나다 육로 와 항공로가 열립니다. 이때도 접 종 완료 혹은 교차 접종 완료한 후 최소한 14일이 지나야, 백신 접 종 완료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9월 7일은 코로나로 인해 2020년 3월 18일부터 금지됐던 외국인 캐나다 입국이 재개되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미국 정부도 육로와 항공로를 외국인에게 개방하게 되면, 그동 안 침체되어 있었던, 각종 캐나다 비자 발급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례로, 코로나 전에 는 수많은 워크퍼밋, 스터디퍼밋 그리고 비지터 비자가 국경과 공 항에서 발급이 되었는데, 코로나 기간 동안 비자 발급을 목적으로 한 여행은 그동안 금지되어 있어, 신규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그리 고 방문객이 상당하게 격감한 상 태였습니다. 2020년 3월 18일부터 전면적으 로 외국인들에게 닫힌 캐나다 육 로와 항공로는 그동안 LMIA 승 인 후 공항에서 워크퍼밋으로 발 급받던 절차가 완전히 금지되면 서, 극소수의 외국인만 워크퍼밋 을 신규 발급받아, 그간 캐나다 고 용주들은 코로나 동안에 극심한 인력 부족을 겪어왔습니다. 최소 한 9월 7일 이후로 미국도 외국인 들에게 국경을 개방해서, 캐나다 의 신규 인력 유입에 도움이 되기 를 바랍니다. 끝으로 캐나다 입국 을 앞두신 분들은 완벽하게 캐나 다 입국 준비를 하셔서, 편안한 여 행이 되시는 것과 동시에 캐나다 입국 후에도 큰 어려움 없는 생활 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박혜영 빅토리아 이민&유학 대표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사진출처=pixabay

캐나다   유학   전문   컨설턴트


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7


A8 전면광고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9


A10 전면광고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11


A12 전면광고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13


A14 전면광고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

종합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A15

윗물이 맑아야 -국민 상위 시대 며칠전 캐나다학을 전공한 문영석 교수가 캐 나다 역사에 대해 줌(Zoom) 강연을 했다. 캐 나다 역사상 잘못된 부분이 많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1883년부터 1996년까지 시행 된 원주민 자녀들을 위한 기숙학교(Residential School) 운영을 들 수 있다고. 기숙학교의 60% 가 가톨릭 계통이고 40%가 개신교 계통이었다. 4살부터 15살까지의 원주민 자녀들을 모두 강 제로 기숙학교에 입학시켜 원주민 말도 못하게 하고 원주민 종교와 생활양식도 따르지도 못하 게 하는 등 원주민 문화를 말살하고 오로지 그 리스도교를 중심으로 한 백인 문화만 받아들이 도록 강제했다고 한다. 열악한 환경과 영양실조 폐결핵, 성추행 등으로 6천명 이상이 죽었다고 추산한다. 최근 캐나다 여러 곳에 있던 각 기숙 학교들 주위에서 어린 아이들의 유해가 몇 백 구씩 발굴되고 있어 기숙학교의 잔혹성이 새삼 드러나 야단이다. 캐나다 연합교회는 1986년 공식적으로 사과하 고 캐나다 연방정부도 2008년 정식으로 사과했 다. 강연자의 말에 의하면 이런 비극적인 역사 적 실수에도 불구하고 지금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에 속한다. 그것은 캐나다 에 자원이 많기 때문이 아니다. 브라질 같이 자 원이 많은 나라도 잘 못 살고 있지 않은가. 캐 나다가 일등 국가가 된 것은 무엇보다 캐나다의 정치가 바로 섰기 때문이다. 캐나다 정치가 잘 되고 있는 것은 위정자들의 선심 때문이 아니라 깨어난 시민들의 단합된 힘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국민들의 높은 정치의식 으로 인해 훌륭한 정치인을 선출하고 잘못된 정 치인은 가차없이 퇴출시키기 때문이다. 강연자가 한 말을 직접 들어보자. “캐나다의 정치(내각책임제)는 Pierre Trudeau 수상의 경우처럼 잘하면 16년 간이나 계속 밀어주고, Joe Clark 처럼 잘못하면 9개 월 만에 갈아 치우기도 합니다. 1993년 총선에 서 156석이나 되던 보수당을 단 2석으로 몰락 하게 한다거나 1987년 New Brunswick 주처럼 단 한석도 허락하지 않아 아예 야당이 없는 주 의회를 구성하게 하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이처 럼 철저하고 깨어있는 시민 의식이 오늘의 캐나

다를 만들었습니다! 외과의사도 자기 수술은 자 기가 못하듯, 정치 개혁은 국민들이 해야지 정 치인들이 못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서 내가 오래 전에 썼던 글 이 생각났다. 오늘 한국 사회를 생각하며 다시 좀 손질해서 올려 본다.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있다. 강의 상류가 흐린데 하류가 맑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것도 몇 백리 상류라면 흐르는 동안 흙 탕물이 좀 가라 앉아 어느 정도 맑아질 수 있 겠지만, 바로 한 구비 위가 흐린데 이 곳 아랫물 이 어찌 흐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상류에서부 터 흐려지는 근본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하류 가 맑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그야말로 백년하청( 百年河淸) 아니냐 하는 뜻이다. 이 속담은 주로 정치적 의미로 쓰이는 것이 보 통이다. ‘윗물 격인 정치 지도자들이 맑지 못하 면 아랫물 격인 국민이 맑을 수 없다. 나라 전 체가 이렇게 혼탁한 것은 근본적으로 상류에서 부정부패 행위를 일삼으며 물을 흐리는 정치 지 도자들 때문이다. 이들이 솔선수범 맑아져야 정 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식 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오늘 같은 민주 주의 사회에서 누가 윗물이고 누가 아랫물인가? 옛날에는 이른바 관존민비(官尊民卑)였다. 위정 자들이 높고 백성들이 낮은 것을 당연히 여기는 사회로, 위정자들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아래로 백성들을 다스리는 완전 하향식 구조였다. 따라 서 국가가 맑으냐 흐리냐 하는 것은 오로지 위 정자들의 손에 달려 있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국민들은 피지배자가 아니라 국가의 주인이다. 주인들이 주인들을 섬길 공복 을 골라낸다. 선출된 공복들을 감시하고, 마음 에 맞지 않으면 갈아치울 수도 있는 권리를 가 지고 있다. 말하자면 오늘은 민중이 윗물이고 위 정자들이 아랫물이 된 셈이다. 이런 민주주의 원칙에 비추어 보면, 똑똑하지

못한 공복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은 결국 똑똑하 지 못한 주인이 있기 때문 아닌가. 물론 완력이 나 총칼이나 탱크로 주인을 억누르고 자기들이 주인행세 하겠다는 종들이 속출하는 판국에는 주인도 별도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궁극 적으로는 그것도 참 주인이 자기가 주인임을 인 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 그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한다. 한국 정치판이 아직도 흙탕물인 것은 윗물인 국민이 아직 맑지 않아서, 주인을 섬기겠다는 마 음도 없이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과 명예와 부를 가지고 거들먹거리겠다는 종들을 많이 뽑아 국 회나 기타 기관에 심어놓았기 때문이 아닌가. 특 히 다가오는 한국의 대선에서는 권력욕에 눈이 어두어 무조건 대통령이 되고 보겠다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는 오로지 ‘머슴’으로 국민을 위해 섬기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을 뽑아야 할 것이다. 이제 정치 지도자들이 위에서 모든 것을 결 정한다는 수동적 노예근성을 청산하고, “국민 이 윗물이다. 우리가 어떠하냐에 따라 어떤 정 부를 갖게 되느냐가 결정된다.”고 하는 자주적 인 주인 의식이 우리 사이에 더욱 널리, 더욱 깊 이 뿌리내려져야 하리라. 나라의 운명은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 2021. 8.16.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어제 이곳 밴쿠버 한인회에서 추최한 8.15 광 복 76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총영사가 대독한 대통령 광복절 기념사나 Nelly Shin 캐나다 하 원의원의 축사도 좋았지만, 7월1일자로 취임한 신임 심진택 회장의 인사말이 아주 인상 깊었 다. 그의 인사말 요지를 내가 기억하는대로 대 충 옮겨 본다. 그는 광복의 그날이 오면 종로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기쁜 소식을 울리겠다는 심훈의 “그날 이 오면”이라는 시를 인용했다. 심훈도, 이육사 도, 윤동주도 “그날”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 났다. 그러나 드디어 일제의 잔혹한 식민지 치하 에서 독립하는 그날이 오고, 광복한지 어언 76 주년이 되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일본이 그

때 이후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일본 식민지 통치를 이끌고 전쟁을 일으킨 제국주의, 군국주의자들의 손자들이 그대로 계속해서 오 늘의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되고, 제국주의, 군 국주의 시대를 그리워하며 전쟁할 수 있는 나라 로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상해보라. 독일에서 히틀러와 그 일당들의 손자들이 지금 독일을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 것 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일본에서는 버 젓이 행해지고 있다. 식민지 통치를 하고 한국의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밀어넣어 총받이로나 위안 부로 삼고도 반성하는 기색이 하나도 없으니, 우 리는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놓으면 안된다. 우리만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일본이 어떤 나라인지 알게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 에서 이번에 어린이들에게도 미술 대회를 열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입상한 어린이 들에게는 소녀상 모형을 부상으로 주게 되었다.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기를 잘 했다는 마음 으로 식장을 떠났다. ---참고: 잘 알려진 것과 마찬가지로 아베 신조(安 倍晉三) 전 총리는 A급 전범 기시 노부스케(岸信 介)의 외손자이고 일본 정치인들 대부분이 할아 버지 아버지의 뒤를 잇는 세습 정치인들이다. 이 번 8.15에도 일본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서 기타 전쟁에서 죽은 246만여명 을 신격화해서 제사지내기 위해 마련된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에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대거 참 배하러 갔다. 8.15를 일본에서는 ‘패전일’이라 하지 않고 ‘종 전기념일’라고 한다. 8월15일 천황이 전쟁을 끝낸 것이라는 항복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자기네 들이 패전국(敗戰國)임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으 려는 심사다.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명예교수/종교


A16 종합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나에게 맞는 캐나다 대학은 어디일까?

13. Western University 2021년 9월에 12학년이 되면서 많은 학 생들은 10월부터 캐나다 대학을 지원하 게 된다. 11학년을 마친 이번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지원하게 될 대학을 미 리 Review하고 준비하는 기회가 되도록 UBC 대학부터 동부 주요대학 등 한국 학 생들이 관심과 지원할 만한 대학의 프로 그램 중심으로 필요한 내용을 알아보는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지원할 대학 결정 과 장학금 신청, Personal Profile을 위한 Activities, Leadership 등을 살펴본다면 입학지원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어 이 번 가을 효율적인 12학년 생활이 될 것으 로 확신한다. ◆Western University 입학 지원하기 1.Western 대학(uwo.ca) 알아보기 Western 대학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위치인 City of London (토론토 공항에서 남서 방향으로 약 185km)에 위치하고 있으며, 1878년 설립되었다. 또한 런던은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시 인구는 약 390,000명, 약 40,000 명의 학생이 학 업 중에 있으며 전세계 128여개의 나라에 서 온 약 5,800명의 유학생들도 학업 중 으로 알려져 있다. Western대학은 전세계 대학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1% 대학으로 평가하는 등 신입생들의 입학 평균 점수가 90.6% 인 점은 이를 말해주고 있다. Western대학은 12개 학부, 약 400개 프 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 램에 대하여 CO-OP또는 Practicum 을 하고 있어 졸업 후, 취업률은 95.2%로 높 은 편이다. 기숙사 시설이 좋은 것으로 도 알려져 있어 특히 유학생들에게는 반 가운 소식으로 한국을 포함하여 약 40 개 국가, 170여개 대학과 교환 학생 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 있는 지원자 는 미리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캐

나다 모든 대학들이 제공하는 우수 학생 입학 장학금(Admission Scholarships)을 보면 주요 과목 입학 평균 점수가95% 넘 는 경우 $10,000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 히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분야 지원자 는 Schulich Leader Scholarships 에 관 심 갖는 것을 추천한다. 1학년에서 2학년 진학률이 93.6%라는 것은 학교에 대한 만 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 학 선택과 입학 지원에도 참고 할만하다. 2. 지원할 전공 Program 리뷰 Western 대학은 Second-Entry 프로그 램으로 Business Administration, Dentistry, Education, Law, Medicine을 제공 하는 종합대학이다. First Entry 프로그램 중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DAN Management & Organization Studies (Faculty of Social Studies, DAN MOS) 에서는 Accounting, Commercial Aviation Management, Finance, Human Resource Management, Consumer Behavior, Management & Legal Studies 등을 제공한다. DAN MOS는 입학 후, 1 학년은 공통과목으로 학업하고 2학년부터 는 Hours Specialization, Honors Double Major, Specialization 중에서 선택하여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를 집중하여 공부 할 수 있다. 그리고 잘 알려진 Western 대학의 Ivey HBA 프로그램 (2+2)은 지원 하는 방식으로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첫째는 캐나다 동부대학 공통 지원 웹 인 OUAC에서 12학년 학생이 바로 지원하 는 AEO (Advanced Entry Opportunity, Conditional Pre-Admission)과 Western 대학 또는 타 대학 재학 중 1, 2학년 때 지원하는 방식이다. 12학년 학생이 지원 하는 경우는 Conditional Pre-Admission through AEO 이므로 입학 후 바로 Ivey HBA 소속으로 학업 하는 것은 아니며, 지원하는 경우 5개의 12학년 아카데믹 과

목이 필요하고, 최소 90% 넘는 평균 점수 (Cut off 아님), 대학 1학년 수학 과목과 점수, Leadership을 요구한다. 다른 하나는 Western 대학 입학 후 1, 2학년 동안 일정 점수 이상을 유지하면, 3, 4학년때 IVEY HBA Program (Year 3 HBA1, Year 4 HBA 2)에서 좋아하는 분야와 Business Case을 집중하여 공부 하게 된다. HBA 1, HBA 2이후, 선택적 으로 1년 (Year 5) 더 학업의 경우 CPA Accounting Accreditation를 선택하거나, Combined Degree를 받는 Law, Arts & Social Science, Health Science, Eco-

학에서 공부할 전공 프로그램을 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원 할 전공에 따라 11 학년 Courses Planning이 달라지고, 전 공 관련 Activities 등도 달라질 수 있다. IB Diploma 과정(TOK, EE 포함)을 공 부하는 학생의 경우 Individual Courses 에서 최소 4 이상, 최소 28 / 45 이상, 최 소 6 Subjects (3 HL 이상)에서 Passes 를 Requirements로 하며, 또한 Advanced Standing으로 HL에서 5 이상 받 은 Course 에 대하여는 Transfer Credit 이 가능하다.

nomics, Global Studies, Media,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이 있는데, Law를 선택하는 경우 6년을 공부하게 되어, 선택 하는 경우 신중 할 필요가 있다. Ivey HBA 보고서에 의하면 졸업 후 3 개월 이내 취업률이 96%, 졸업 후 평균 연봉도 $70,000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편 이다.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살펴볼 때, 입 학지원서와 함께 Supplementary Application 제출도 의무적으로 필요한지 체크 할 필요가 있다. 11학년 학생이라면 내가 왜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지? 에 대한 스스로 대답과 한번 더 12학년 Courses Planning 이 잘 되었는지 Review 할 필 요가 있다.

4. 웨스턴 대학 입학 평가요소 1)Academic Performance는 고교 성적 중 11학년, 12학년에서 수강한 모든 과목 을 Review하면서 특히 지원자가 선택한 Faculty / Program과 관련된 11 학년, 12 학년 과목 성적을 비중 있게 Review 한 다. Early Admission Offer 또는 장학금 (Scholarships and Awards)을 기대하는 지원자는 11학년 성적과 12학년 1학기 중 간 성적이 매우 중요하므로 1학기 성적을 받으면 바로 대학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 다. 점수 향상을 위해 Retake한 과목은 높은 점수가 평가 대상이나 다른 평가 요 소가 반영 될 수 있다. 2)Supplementary Application(Inform ation)은 DAN MOS는 제출하지 않으나, Ivey Business School은 제출의무가 있 는 등 지원자가 선택한 프로그램에 따 라 다르므로 제출의무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Leadership, Extracurricular, Activities, Community Involvement, Work Experience 등을 필요로 한다. 3)English Proficiency은 웨스턴 대학에 서 수업 시작 전 영어권 국가 또는 영어로 수업하는 국제학교에서 ESL 학업 기간을 제외하고 4년이상 연속하여 학업 한 경 우, 관련 서류를 My Account 내용에 따 라 대학에 도착하도록 하면 된다. 이외의 경우, IBT TOEFL 83 이상(R/L 20, W/S 20 이상)이나 IELTS 성적(Overall 6.5 이 상, With no part less than 6.0)으로 지 원자의 영어 능력을 입증(Nursing 프로 그램의 영어 능력 입증은 다름)하는 경 우에도 성적을 3월 말까지 대학에 도착

3. Admission Requirements Western 대학의 DAN MOS 지원에 필 요한 Requirements는 12학년 5개 과목 (5 Acceptable Academic Courses)으로 ENG 12와 기타 4개의 아카데믹 과목으 로 DAN MOS 프로그램과 관련성 (PreCalculus 12, Calculus 12 등) 이 있으면 된다. 그리고 Fine Arts를 지원하는 학생 은 Gr. 12 Fine Arts 또는 Music 12는 가 능하다. 그러나, Challenge 시험으로 받은 과목(학점)은 입학 평가 심사 과정에서 평 가 대상이 되지 않는다. 또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Supplementary Information (Application) 제출의무, 그리고 English Language Requirement이다. 웨스턴 대학은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Degree-Specific Requirements도 다양하므로 10학년 중 대



되도록 한다. 5. 웨스턴 대학 주요 Deadline (Faculty / Program에 따라 Deadline이 매우 다 양함) 1) Oct. 1 : 입학지원서 제출 시작 2) Jan. 15: OUAC를 통한 입학신청서, AEO 지원자, Ivey Business School 지원 자의 Supplementary Application, Engineering 학부 지원자 중 Connect Profile 마감 3) March 1: 유학생 지원자 입학 지원 서 마감 4) 기타서류 제출 마감은 지원자 입학 지원 상황을 보여주는 My Account참조 6. Supplementary Information 지원자의 Academic Performance 이 외 Profile, Audition, Portfolio, Personal Statement 등을 온라인 평가하는 것으 로 웨스턴 대학 입학 심사과정에서 비중 을 차지하므로 여러 번 연습이 필요하 다. 특히, 지원자의 컴퓨터 구성(Webcam, Microphone, Front-facing Camera)이 잘 되어 있는지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7.Western 대학 지원 후 OUAC를 통하여 캐나다 동부 대학 지 원서 제출 후 일주일 이내 웨스턴 대학에 서 학생번호가 포함된 이 메일을 받으며, 이 메일에는 지원자의 입학신청서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Student Center의 My Account에 로그인하는 방법이 있다. My Account에 로그인하면 Application Status에는 지원자에게 추가로 요구하는 documents와 Supplements Information 관련 내용이 있다. 본 칼럼에서 날짜 관 련은 매년 다를 수 있고, 입학 지원 관련 Requirements와 심사 과정 또한 Western 대학이 변경 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캐나 다 대학은 어디일까?” 시리즈를 무단으로 복사, 유포하는 것 책임이 따름) 캐나다 교육전문가, 중앙일보 밴쿠버 교육칼 럼니스트/에드워드 유학, 부원장 Edward EH Park/여름 방학 활용 캐나다 대학 입학지원서 미리 작성 해보기/연결 카톡 id:

edwardkorea


2021년 8월 6일 금요일 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오피니언

종합

31 A1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미 상원의 ‘혁신경쟁법안’ 우리 국회도 참고해야 인간의 삶에서 행복과 자유란?

(Endless Frontier Act)’이다. 동 세부 ‘혁신경쟁법안’의 여타 세부법안에는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패권전쟁 승 중앙시평 법안은 인공지능(AI), 양자정보과학 미국에 사이버안보 및 소프트웨어 분야 패가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고 보고 전 이기 의 때문에 자유롭다! 사람 information 또는 환경에 의존해서 ◆ 물질적 보상이 있다. 따르는미목표를 때 얻는 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quantum science) 등 전문가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 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의회도이루었을 박태호 맞아요. 그리고 지금 자유롭다는 살게 될 수향후 있다고 했었는데 목달러 - 예. 호기심이라는 정신적 노예와 광장 국제통상연구원 원장 같은 삶을 전략 분야에 5년간 1200억 적과 함께 모든 주(State)로 하여금표현을 초 썼 중국 성취감은 견제 법안행복을 마련에가져다주고 적극적이다. 미 전 통상교섭본부장 바로 및 그 대학에서 점이 차이에요. 타인에게 의지할 이유 행복도 이와 과학기술 다르 는데 중고 인법안을 목표를 제정하면 충족했을 그 때 효력이 얻는 성취감은 자유를 가 표를 세우고 성취함으로서 를 투입하여얻는 미국이 차세대 새로운 컴퓨터공학 의회가 대 도 없고 또 목표에 의존할 없이 지원 스스로 사 져다준다고 이 말은 분야의 선두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이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이유도 적극적으로 통령 임기를 넘어하셨잖아요? 지속될 수 있다. 미 상자유와 행복은 서 지 않다는 것인가요? 고를 이어갈 수 있으니까 무엇인가에 얽매여 아니요. 많이 다르죠. 후자에는 전자에 없는 요 로 다른 개념이라는 뜻인데 잘 이해가 가지 않아 를 위해 국립과학재단(NSF)의 예산을 하는 계획들이 포함되어 있다. 나아가 4 있지 원은 지난 6월 8일 여러 개의 세부법안 않고 차 자유롭죠. 소가 하나 더 있거든요. 답을‘기술혁신국’을 주는 사회지도신설 어떻게 다른가요? 확대하고내게 내부에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과학·기 으로 요. 구성된 ‘혁신경쟁법안(The US ◆ 그러면 호기심의 충족을교육을 이룰 수확대하 있는 사고를 자를 통해 행복을 느낀다면 내게 행복을 가져다주 설명이 쉽도록 예를 들어볼게요. 만일 내가 전 하여 NSF의 역할을 강화하였다. NSF 술·공학·수학(STEM)’ Innovation and Competition Act: 할 수고있는 행복감이대학을 있나요? 정신적 노예가연구개발 될 수 있어 부터 먹고 싶었던 소문난 음식점의 대학과 연구소의 자금지 이를사람에게도 위해 고등학교와 연계 USICA)’을 통과시켰다. 동 법안은 하원 메뉴가 있는데 는 그 사람에게는매달려 내가프로그램 궁금해 하던 질문에 답을 찾는 세우고통해 성취함으로서 행 이 - 물론이죠. 가격이수정될 비싸서수엄두를 내지전문가 못했어요. 그런데 1달 요. 하지만 스스로 원, 목표를 학술연구를 개발된 기술의 하는 다양한 개발도 주문하 에서 다소 있겠지만, 데 행복하지 스스로 행복을 쟁취 간 돈을 지지를 모아 드디어 그러면 나는 복감을 얻는 사람의 전 및경우에는 상업화, 지식재산권 보호, 인력확 고 있다. 않겠어요? 하지만 자유가 조금 더 크 들은 하원의 받아 음식을 통과될먹었어요. 가능 다고 최근 봐야죠.우리 국회도 ‘국가핵심전략산업 한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함전담 어떤 감정일까요? 보를 위한성취를 장학금통한 제도만족감이 운용 등을 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께 존재하죠. 하며 나아가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자 ◆ 특별법안’ ◆ 지난 내 입맛에 맞아 만족했다면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물질적 그 과 행복 미국은 수십 년 동안 과학기술행복하겠죠? 과 함께 정신적 만족도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 행복이라는 과점에서 본다면 크게 다르지 않 예.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겠죠? 그런 금지출의 중복을 방지하기 위한 조정 정에서 위에서 살펴본 미 상원의 ‘혁신 목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유지해 왔다. 그 성취하는 사람들도 자유를 느낄 수 있다는 데 대학에서의 여기에 자유롭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아 보이는데 행복을 쟁취했을 때의 성취감이 가진 표를 경쟁법안’이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비결은 학술연구, 정부의 뜻인가요? 1년을 모아서 음식을 먹을 자 수 있었다면 자유 의미가 무엇이기에 차이를 보이는 건가요? 무엇보다도 ‘혁신경쟁법안’이 혁신의 기 연구비 ◆ 지원, 벤처캐피탈의 활성화,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및 두뇌능력이 - 성취감이라는 말 그대로 나 자신에 대한택해- 물론이죠. 롭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연결 같아요. 하지만 돈을 본을 대학과 연구소의 학술연구 기 유로운 시장경쟁 등이 효율적으로 미,것은 과학기술 패권전쟁 정공법 가져다주는 아니지만 어느 많이 벌어서 언제든가능했다는 자신이 원하는 술개발자유만큼은 활성화에 두고 있다는 데정도의 주목 자유 되어 지속적인 혁신이 데 음식을 먹을 수 만족이에요. 즉, 정신적 만족이죠. 학술연구·기술개발이 혁신의 기본 수 있죠.있다. 스스로 성취할 수 ◆ 그러니까 목표를 성취함으로서 얻는 행복은 를 느낄 함께통과된 느끼지‘혁신경 않을까요? 할 필요가 또한목표를 혁신에세우고 참여하는 있다. 있다면 이번에 자유도 상원에서 연구정보 보안, STEM교육 중요 자유롭지 않겠어요? - 물론 그렇겠죠. 돈이 많아돌아 원하는 것을 언제든 물질적 만족과 함께 정신적 만족도 함께 존재한다 있는데 모든 정부 부처와 기관 간에 프로젝트 쟁법안’의 핵심도 다시 기본으로 국회, 연구혁신 생태계 구축해야 ◆와 지금까지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조정 인간에게 얻어 충족할 수 있다면 자유롭다고 재정지출 중복을 방지하는 장 삶 가 미국 특유의 혁신을 통해 반도체 및 할 수 있겠죠. 는 뜻이로군요. 그러면 앞서 이야기한 호기심의 충 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유라고 보이는데 결국 족이라는 정신적 만족과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인 그런데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돈을 벌려면 어 치의 마련도 중요해 보인다. 나아가 고 천재 과학기술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것 들과 등학교부터 같이 호기심을 기반으로 사고를전국적 할 수 있는 가요? 해야이러한 할까요? STEM 교육과정을 이다. 떻게 미국은 정공법만이 국가 완성이 인간에게는 삶의 완성이라고 - 호기심의 충족으로 얻는 정신적 만족과 목표를 두뇌능력의 ◆ 열심히 일을있는 해야겠죠. 목표를 기능도 수행한다. 으로 확대실시하고 사이버 공격, 지식 봐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중국과의 경 세우고 시간과 야하는 것인가요? 이룸으로서 얻는 또 정신적 또 다른 차이가 노력을 투자해서 돈을판단한 벌면 되지 다른만족에는 세부법안인 ‘전략적 경쟁 법 재산권 및 연구결과 불법탈취 등 연구 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것 같않을까요?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장치의 사고력의 근 내가 원하는Competition 것이 내 안에Act)’과 존재 ‘중 - 아니요. - 목표를 세우고5년간 이루기 위해달노력한다는 뜻은 있어요. 호기심은 안(Strategic 관련 정보의 보안을 강화하는 다. 동 법안은 내년부터 2500억 원이 도입도 타인 또는 목표라는 외부적인 요소로부터 자 하는 것이지만 목표는 외부의 요소잖아 내가 자유롭다는 뜻일까요? 국 도전내가 대응아닌 법안(Meeting the China 고려해 볼 만하다. 러(중국은 비슷한 기간것과 1조같은 4000억 달 유로울 수는 있지만 아직 호기심이특별법’은 필요하잖아요. 나 스스로 만족을 채워가는 것 위협 ◆ 아니죠. 목표를 이루고자목표 나아간다는 것은 곧 요. 그러니까 내가 Challenge Act)’은 미국의 안보를 이렇듯 ‘국가 핵심전략산업 러)의 재정지원계획과 분야별로 호기심이 비록 내 두뇌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는 하 내 효과적으로 만족이 좌우대응 반도체 등 특정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 치열한 경쟁에 뛰어든다는 뜻인데 하는 요소에 중국의 의해 도전에 달성을 위한 프로그램, 정책, 제도, 조치 자유롭기보다는 인지 아니면 외부의 지만 안을 여전히 내 두뇌가 호기심에서 나오는동질문을 되는 것인 지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있다. 없거든요.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하는 방안들을 다루고 이를 위해 마련하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보내게 되는 것 아닐까요? 못하면 사고를 미래를 시작할 대비하는 수 없으니 완전 ◆ 그러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나요? 먼저 중심으로 나를 만들어내지 - 그렇죠? 이렇게 목표를 설정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시에 과학기술분야의 세부법안의 하나인 ‘미국 반도체 법 그 목표를 이 히 자유롭다고 할 수 없어요. 사람이나 조건에 끌려가는 루려 살아가는 삶은 인내와 기술, 국방, 인프라구축, 공급망사람 등 여러 연구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차원에 안(CHIPS for America Act)’은고통이 기본 따를 수밖에 없 행복하게 해 주는 ◆서 내가 나 스스로에게 묶어있는 상황이기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는 두 어요. 왜냐하면혁신 내가및느끼는 분야에서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제정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200 때문 적으로 제조능력의 확대를행복이 통 목표의 성취 은 말 그대로 스스로 자유가 될 수 없다는 뜻인 것 같은데 사람이고 두 번째인 목표의 성취 에 완전한 에 달려있으니까요. 강화하는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개 가까운 종합대학이 있고 25개의 과 그 해 미국의 반도체산업을 아까 세계 이야기한 최고 수 음식도 마찬가 뇌능력이 부족한협력을 완전한 정부출연 삶의 자유는 무엇인가요? 쟁취하는 사람은 진취적인 학자들에게 사람으 렇다면 지죠? 원하는 음식을 먹을 이를 수 있음으로서 만족하고 와 함께 행복을또한 중국이 미국 대학이나 학기술계 연구원이 있으며 한 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위 더 발달한 사람이기는 하지 새로 국연구재단과 기초과학연구원도 있다. 그 만족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연구용역이나 연구비 제공을 통해 해 반도체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조, 것 조 또한 맛있는 음 로 두뇌능력이 조금은 만 여전히 목표가 없으면 두뇌능력을 발휘하지 못 부 이번 특별법이 이러한 기존 조직을 새롭 식을포장 먹을등과 수 있어야한다는 운 기술이나 지식재산권과 관련해서 립, 검수, 관련된 시설의전제가 신축 필요하잖아요. 하기 때문에 독립된 삶을 살아간다고 볼 수 없다. ◆ 한 마디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어 가는 당한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게 구축하는 연구혁신 등에 대해 향후 5년간 520억 달러를 투 민동필 박사 생태계에서 어떻 Washington State University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두뇌능 하 게 유기적이고 삶도 독립적인 삶이 아니라 목표라는 것에 끌려가 하지만 세 번째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 입할 계획이다.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외부의 않고 자 는큰 삶이라는 앞서 타인을 여금 이와요소에 관련된의존하지 사항들을 조사하여 가에 대한 방안도 함께 제시하길 기대 가장 규모의 뜻이군요. 재정지원계획이 포 통해 얻는 행 력을 지닌 사람은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두뇌능력을하고 발휘하는 복은 내가 스스로 의회에 보고하도록 있다. 사람 해 본다. http://www.PonderEd.ca 함된 세부법안은 ‘무한쟁취하는 프론티어것이 법안아니기 때문에 내 신의 호기심을 기반으로

그 영화 이 장면

‘발신제한’

김창주 감독의 ‘발 신제한’은 질주의 영화다. 자동차 시트 아래 설치된 폭탄 은 언제 터질지 모르고, 주인공 성규(조 우진)는 자신과 두 아이의 목숨을 걸고 달려야 한다. 차에서 내릴 순 없다. 발신 자 표시 제한으로 걸려온 전화의 지령 에 따라 동분서주하며 달려야 한다. 그 렇다면 궁금해진다. 과연 최종 목적지 는 어디일까? 흥미롭게도 그 답은 영화의 첫 장면 에 나와 있다. 바로 바다다. 영화가 시작 되면 화면 가득 파도가 보인다. 카메라 가 점점 뒤로 빠지면서, 그 이미지는 사 진의 일부라는 걸 알게 된다. 성규가 딸 혜인(이재인), 아들 민준(김태율)과 바 닷가에 놀러 갔을 때 찍은 사진이며, 그 안의 세 사람은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그들이 겪을 일은 끔찍 한 악몽이다. 살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달리던 성규가 다다른 곳은 바닷가이 며, 그는 자신을 협박하던 진우(지창욱) 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바닷속으로 돌 진한다. 그는 죽음을 선택한 걸까? 여기서 바다는 성규에게 종교적 공간 이 된다. 차는 수중에서 폭발하고 성규 는 기절한 상태에서 물 위에 떠 있는데, 그 모습은 마치 세례를 받는 사람처럼 보 인다. 이후 구조되어 목숨을 건진 그는 진심으로 회개한 크리스천처럼 과거를 뉘우치고 양심 선언을 한다. 액션 스릴러 장르 영화 ‘발신제한’엔 인간의 변화라 는 테마가 있으며, 주인공 성규는 바다의 경험을 통해 어쩌면 구원받았는지도 모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른다.

제17385호 40판


A18

오피니언 종합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오피니언

오피니언

31

31

문장으로 읽는 책 포 인트,왜 어디쯤 왔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통화패권 경쟁문장으로 읽는 책 주당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 하는가

점>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31

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CBDC>

우리

돌밭

내가변동시키는 티끌 한점인 걸민간 알게 되면 부를 효과적으로 기온상승을 온실가스(이산화 의 해류순환의 느려짐, 아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 발행에 적 대서양 예금 이자율을 등 소비 제재한다. 을 화재, 것이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의 기 명적인 낙서금지를 다르게 표현한다면? 손실이다. 손지원 오픈넷 변호사 생일 때 각국일으킨 중앙시평 이하경 칼럼 유랑의 리듬이 생깁니다 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마존 우림의 잦은 가뭄, 산호초의 대규 극적으로 나섰다. 중국은 이미 디지털 와 투자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으로 디지털위안화의 도전이 거세 폭제가 된 서울대생 박종철군 고문치 마동석이 사는 곳입니다 는 “권력자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 밤중에 등)적었 농도도위안화(e-CNY)를 2019년에 1990 시범사업 모 남극이종화 서부의 남극 나 발행해서 정부도 CBDC를 배상금 활용할 지면서 달러의 국제적 위상에못 변화에 올 사 폐사, 사건, 박근혜 정권의빙상 비선감소, 국정농단 여기서는 ‘좋아요’ 받아요 비판적 재정정책에 여론을 위축시키고자 뚤 주필부사장최고치였다. 나 남발할 하나로 꽉 찼던 방에 은하가 년 이후 일으키는 복사강제 동부의 분지 소실이 악화일로이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을 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미윌키스 수 있다. 예를 들어, 온·오프라인 신청으 수 있다는비와 전망이 나온다. 중국인민은 을 폭로한 JTBC 최순실 태블릿 PC 보 청구소송을 바람으로만 낙서해 주세요 가능성이 불 보듯 흐르고 오는 손 온난화를 아주 많은 다른상품권을 것들이카드를 보이게 력(지구로 들어오는 복사에너지와 비롯한 밖 기 때문이다(Stefan Rahmstorf, 2021 전 세 로 신용카드, 선불카드, 나누 되죠 행은 7월 16일에 보고서에서 디 못감 도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박종철 사 뻔하다”고 2020년발간한 10월 19일, 홍수민 왔다가 했다. 이렇게 불온한 자정이 국연방준비제도(Fed)를 으로 방출되는 복사에너지의 차이)은 년). 티핑 포인트는 서로 연결돼 있 꺼낸 계 중앙은행의 대다수가 어 주는 복잡한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지털위안화를 국경남기지 간 지급결제에 사용 기억하겠 건은이들 1987년 1월 14일 중앙일보 사회부 흔적을 않아도 당신을 이유는 한 가지다. 언론이 자신들 건·사고 송 무 석 디지털화폐에 김 태 영/시인 드넓은 우주에 한점계좌에 티끌인 당신과 내가 했다. 45% 증가했고, 이산화탄소가 어 도미노 현상까지 관해그중 연구하거나 발행을66% 검토하고 있다. 대신에 일괄적으로 중앙은행 입 하겠다고 신성호 기자가 특종우려된다. 보도했다. 금창태 에게 습니다위안화의 국제적 위상 비판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것 된 기록 (사)한국문인협회밴쿠버지부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 춤추며 떠돌다 서로를 알아챈 여기, 를 차지했다(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 IPCC는 2014년에 21세기 말 지구가 검토하 대리가 돌아가는 윤전기를 세 은 금해 주거나 전자지갑을 나누어 줄 수 을 높이려는 시도다. 그동안정철 중국 경제카피라이터 누구나 사실이기도 하다. 으로 보 한국은행도 디지털화폐 발행을편집국장 이토록 근사한 사건을 축복합니다 리연구단). 2020년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 1만년 동안 겪은 것보다 더 큰 기후 면서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조금 있다. 당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몇 개월 우고 정권을 뒤흔들 위험천만한 기사를 하지만 여권이 마지막 선을 넘기 전에 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국제 결제통화 트’로 승 지혜로워지는 우리는 새벽길 차도 위에 고문치사를 쓰러진 사슴처럼 413ppm으로 360만년 중 최고였다. 배 것이며, 생태계 붕괴, 흉작 성급하기는 하지만, 올해가 인류변화를 역사에겪을 내로 지원금을 쓰지 않으면 성장, 잔액이 자 와 중앙은행 준비자산에서 위안화 비중 학생들에 저자가 카피라이터를 꿈꾸는 밀어넣었다. 전두환 정권은 숙고할 점이 있다. 소득주도 부동 자들에 갈수록 때로 우리가 불러도 티끌들이 출된 이산화탄소는 5년~200년 과 기근, 폭염, 해수면 상승 등으 산, 서 ‘현금 없는 사회’로동안 가는머전환점이 될 질병, 동으로 사라지도록 만들 수도 있다. 예 은 각각 2.5% 내외에 달러와 유 정철은 정 게 수업 중 그친다. 낸 질문과 답이다. 부인했다. 강민창 치안본부장은 이두석 탈원전…. 어느 정책도 좋은좋은 평가를 고 다녀 Mr 아도 가 죽었다 것이라면 서로를 발견하며없는 첫눈처럼 반짝일 때 상대가 물며 누적 보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로 인한 사회경제적 갈등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통장이나 신용카드가 금융소 로에 않는다. 이처럼 위안 치 되지 슬로건 ‘사람이 먼저다’ 등으로 유명 사회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총체적 기사 중위기 “검 받지 못했다. 내로남불의 조국 사태는 라렸다. 이번 불리는 정류장이 자연적 요인도 기후변화의 원인이 발전하고 에 직면할 것이라인해 경고했다. 현재 IPCC 정권의 중앙은행은 디지털기술이 외 계층은 금융생이라 생활이 가능해지고, 이 화사해집 화가 국제결제통화로서 떨어지 한 카피라이터.매력이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찰이 가혹행위로 숨졌을 가능성에 도덕성까지 흔들었다. 이런데도 익(私益) 나는 아들과 교미하여 딸을 낳은 고양이 제아무리 커도 사나워도 김선우 따스한는 유령들 니다 다. 태양 흑점활동 변화로 인한많아지는 에너지 현실에 의장은 선출된 한국의 이회성 언론이 민간 디지털화폐가 대2015년에 들에게 정부가 복지 지원을 하기도내 쉬워 것은 중국의 국경책의 간 자본거래에 대 생중계’가 부제다. 카피라이터를 위 대해 수사 중”이라는 내용을 문제삼고 용비어천가를 부른다면 ‘나쁜 불의를 변화,자 우주선(宇宙線), 화산폭발의발행을 화 박사다. 세계적으로 압박했다. 주목받는 가운데 악마들’의 응하여 자체 디지털화폐 고려할 책임지라”고 진다.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많고 통화정책과 위안화 가 사람, 창 교재일 뿐만 아니라 글 쓰는 “오보에 친구가 되는 것이다. 도입할 한 규제가 한 라는 `나나`와 함께 함몰하는 태양을 본다 모조리 제압하고 없앨 수 있었어 내년 9월에 AR6(Assessment Report) 신뢰성이 낮기 때문이 작자, 기획자, 마케터에게도 유용한 팁들 언론법 개정은 내년 대선과 대통령 퇴 치에 대한 국제적 대통령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디지털화폐는 실 가 발표된다. 그에 앞서 8월에 나온 실무 물화폐(동전, 지폐)와 달리 비대면·비접 다. 또한, 많은 사람이 가지려 하는 상품 이 숨어 있다. 한마디로 글을 통한 설득 임을 앞두고 정권 비판과 국민의 알 권 종기자 살아내는 것들의 옆에 서서 보고서는 기온상승이 당초 예상보다 10 촉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민간이 발행 (통화)을 갖고 있어야 해당 상품의 가치 의 기술이다. 저자는 “글을 잘 쓰지 않아 리에 족쇄를 채우기 위한 무리수다. 오 집인과 기후변화’에서 ‘기후위기’로 CBDC 편리하나 익명성 침해하고 여당 징벌적 언론법 개정은 무리 년 빨라져 1.5도를 넘어설 영우 문화체육부 1차관도 최대 5배의 가 높아지는 암호화폐나 스테이블코인(현실 자 2040년까지 외부성(network 도‘네트워크 좋은 사람은 없다”며 “이젠 그 사람의 반인 그 하는 없는제동 것들에 같이 흔들린다. 기온상승, 예상보다 10년 빨라져 금융시스템·정책 운용에 변화 초래 권력 감시길취재  불의 확산 새털처럼. 필요한 녀석들만 모아암호화폐) 별말이대해 따로 “전례가 필요 없는 시다. 시집 내 글이 곧 그 것이라 한다. 산과 액면 가치가 연동되는 externality)’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달강조한다. 사람인 시대”라고 징벌적 손해배상에 없다” 쁜 악마 마침내 2040년까지 1.5도 넘을 것 예측 미·중 간 통화패권 경쟁 커질 수도 박종철·최순실 보도 불가능해 따스한 유령들 중 ‘티끌이 티끌에게’의 기후행동의 실패가 초래할 파국은 러를 위안화로 쉽게 대체하지 않는다. 그 건네야 “꽃다발이 아니라 한 송이를 여권 주자들은 “5배 한다”고 은 신뢰성이 낮고 가치가 불안정하다. 예로부터 돌 들의 은밀한 사랑은 고 했다. 그런데도 국가간 대응역량 격차 해소 관건 우리도 검토, 외국CBDC 대비해야 약자에게 피해, 민주주의 위축될 것 일부. 악의적 부제가 가짜뉴스를 ‘작아지기로 내 작정한 인간 넣고 소비자 밀어 보호에 취약하고 급격한막아야 자금인한다. 그 긴박함에서 그린뉴딜, 배상은 약하다. 러나 중국과 거래가 많은 국 꼭 내가 그 무역·금융 한 송이를 본다.” “아이디어를 드처럼 우리에 위하여’다. 마지막 연은 이렇다. ‘영원 을 탄소중립(넷 제로), ESG(환경·사회·거 보유를 동기가 내야 하는 건늘리려는 아니다.” “남의 창작에서 힌 면 망하게 해야 한다”(이재명 경기지 가는 위안화 의 단서 출이 생기면 금융시스템이 불안정해진 푸른 이끼로 돋아났는데 을 떠올려도 욕되지 않은 역사는/티끌 스스로 왕이라 자부할 수 있었어 버넌스) 등의 키워드가 급부상하고 있 달러방법은 CBDC와 위안화 트는 얻되 달리할 것.” “실패보다 사), “현직 기자였으면 환영했을 것”(이 강하다. 앞으로 한 기자 다. 최근 머지포인트 환불 사태에서 보 돌의 얼굴들이 표정을 갖는다 아는 티끌들의 유랑뿐입니다’ 임을 산재와 가스, 엘니뇨 등이 그것이다. 하 다. 궁극적으로는 가치관의 대전환이 때, 충격을 완화하면서 최대한 국가 경 듯이 법적 뒷받침이 없는 민간 가상자 CBDC 간에 통화패권 경쟁이 아시아에 다행히 동아일보의 남시욱 편집국장, 안타까운 것은 실기.” “기본은 세상 모든 낙연 전 대표)이라고 했다. 바꾼다. 이어지는 ‘작은 신이운용방 되는 날’에서는 지만 18세기 1차위험하다. 산업혁명 이후의 지구 답이 될황호택·황열헌 것이지만, 이들기자가 제도적 접근이 민주주의가 제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방식과 산은 서 격렬해지면 한국은 선택을 강요당하 사회부 필사적으 기술과 기법과 기교를 이긴다.” “때론 질 작동하기 위해서는 ‘갈등 다. 간이역 주변의 들꽃들이 조롱을 당하는지 티끌을 넘어필요하다. 먼지다. ‘우주먼지로 평균기온 그래프는 기후위기 대응의 사회적 티핑 포인트 의 법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얼핏 생각하면자연적 동전과요인 지폐 대신에 중 보도에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있다.주기도 한다.” 로 후속 나섰다. 의사 황적준·오 의 부실을 양이수 보완해 현재화(顯在化)’가 공동체 는 만들 론법 개 상승 내가/우주먼지로 만들어진 당신을 8월 “열 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인간활동봐사용한다 가 돼야 한다. 파리협정에 서명한결단 195 가 다가 아니었나 주요국이 디지털화폐를 만들어 외국 앙은행 그게 디지털화폐(CBDC)를 15일은 1971년 닉슨 대통령 연상, 검사 최환의 위험을 무릅쓴 가지 오답은 열 가지 가능성이다.” 당면한 어진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 올해 . 허위· 하지만 싸늘한 돌들의 웃음소리 들린다 향해/사랑한다,/말할 수그런 있어/말할 수 달러의 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요인을 달라질 함께 고것 개국이 참여해야 하는 것은 마땅 결할지를 인의 사용을 허가하고 적절한 국제 기 이 미국 고 생활이 특별하게 같지 않모두 가치를 금에 연동(금 과 양심적 증언이 가세해 사건 전모가 “습관적이라는 말은 습관이1 적이라는 드러내고 논쟁해야 한다. 배까지 찬란한 날//먼지 한점인 없이 려해야 IPCC는 하다. 그러나 기술혁신과 산업기반, 재 데 맨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녀석들이 준을 마련한다면 국제 거래가 쉽고 편내가/먼지 다. 현금은 이제 많이 2014년 쓰이지도 않는다. 온스당 35달러)하던 것을 폐지하겠다고 드러날 수 있었다. 징벌적인 언론법이 뜻이다.” “일의 프로가 되지 않으면 일 여권의 언론법 개정안은 비판적 보 에 대해맞아떨어진다. 사람이 바다가 되고 별이 되고 한점인 당신을 위해/기꺼이 텅 비는 순 인간활동이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일 정투입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상황에 리해진다. 그러나, 국경 간 자금 이동이 사 이 사건은 우드워드가 말한 도를 50주년이다. 충격적인 조치 있었다면 포로가 된다.” “모두가 상식이라 믿 봉쇄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를 억 발표한 지 의 했다. 법 그러나 민간에서 CBDC를 자유롭게 간//한점 우주의 안쪽으로부터/바람이 확률이 95% 이상으로 ‘지극히 높다’고 서 선진국, 개도국, 저개발국의 대응역 친구조차 만나기 두렵게 해서 빨라지면서 금융·외환 시장의 불안정이 용하는 ‘소매(retail)’방식이 전면적으로 통화시스템과 환율의 불 고민이 타 ‘나쁜 악마들’에 의해 성공적으로 은폐 압하려고 한다.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이후, 전 세계 는 장면을 해체한다.” “시대의 강자에 사람이 돌이 되고 탄생하는 순간의 일어/바깥이 결론지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해마 량의 격차가 너무 크다. 백신이나 마찬 것이다. 커질 수 언론·출판의 있다. 주요국의 CBDC 발행으 경제생활, 금융시스템, 경제정 안정이 지속됐다. 미국 중심의 됐을 것이다. 깃의 고민.” “문턱을국제질서 발로 차버리는 것 자유를 보장한 헌 기적’ 불의와 도입되면, 세상은 큰경쟁이 얘기로 가득하지만, 다 화산폭발보다 100배 더가두었으니 많은 이산화 가지로 관련 세상에 특허와 표준도 선진 우리를 우리에 로 21조 미·중위반이다. 간 통화패권 치열해질 책 운용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이다. 우기후 흔들리면 패권도 영원하지 않쓰고 싶은 불편한 진실을 알리는 일은 이 달러 역발상.” “쓰는 기술보다 법 권력 비판을 포기하 가 진짜 약자에 그림자만 돌아다니는 길에서 빛나는 것은 는 작고‘보 하찮은 탄소를 흡수할 국이 선점하고 있다. 기온상승은 산업 는 것으로 미국은 세계기축통 선, 개인과이를 기업은 거래가지구 모두 기록되기 을 것들 것이다. CBDC는 세계 통화·금융시 언제나 위험하다. 사실로 최종 확인되 마음이 먼저.” “어쩌면 순간 예측된다. 언론인은 전체주의 국가의 제형사 방출하면서 이다. 시인은 후기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의 온도조절 메커니즘을 있 화 이후의죽어가는 이산화탄소의 화인 달러화로 ‘과도한 특권(exorbitant 익명성과훼손하고 프라이버시가 침해된 스템에 수 있다. 기 전까지는 압도적인 힘을누적 지닌배출량 권력과 도일꾼’으로 태도가 본질일 수도.” 전락한다. 회장 등 때문에 꽃들뿐 에 “연약한 한국은행은 존재가 기 때문이다. 에 비례하는데, 경제발전도 해본 저 언론이 privilege)’을 누리고 있다. 국제결제통 다. 막대한 힘을 가진 정부가 개인의 모 한다. “오직 CBDC의 장단점을 신중히 대결해야 사실로못 말한다”는 “가장 쉬운 것이 가장 권력의 총애를 받는 앵무새가 제하는 이미 가진 검토하여 개별적 발행을 고려하는 동시에 기후 지난 10년간 기후변갖고개발국과 개도국이 수단 그 갇혀 화가 누구도 없는 국가는 미국 재무 든 안에 경제활동에 대한 정보를 악용할 다수의 주요그리고 “문 기자의식과 ‘공익의 수호자’라는 정의 빠져들고 좋은 것.” 되면 진실을달러화나 알 수 없다. 미화된 효과를과학자들은 돌밭은 다시 조용한 대응 침묵 속으로 온전함을 자주 생 화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급변 도 없이 감축에 동참해야 하고, 기후위 부 증권을 준비자산으로 쌓아 우민(愚 두고 갑 국 CBDC의 발행에 대비해야장력은 은행의 한다. 디 흔들리면 취재는 그걸로 끝이다. 어휘력.” 밑 가상현실을 사실로 착각하는 요 최소 수 있다. 금융시스템에서는 일반감이 석양의 마지막 새 한 마리 각한다”고 썼다. 점) 지표들이 위험하다고 진단한다. 그 기로 인한 피해는 빈곤국가들에 훨씬 수천 년 우리에게 갇힌 작스러운 외화 부족에 대비할 수밖에 예금이 줄고 기존의 금융중계 역할이 대 지털화폐의 안정적인 국제결제시스템 여권이 징벌적 언론법 개정을 강행한 民)이 존재할 뿐이다. 민주당은 고통받 줄 칠 문장이 많다. . 린란드의 소실, 북극 더 가혹하다. 이런 구조적 한계를 어떻 고 없다. 미국 민주화를 정부는 달러 국제결제시스템 폭 축소되는 등 해빙(海氷)의 큰 변화가 올 수 있다. 중 이 만들어지도록 국제 논의에도 적극적 양성희 다면 권력을 겨냥하는 언론의 정의감 피흘려 성취해 놓고 왜양성희 어 중앙일보 했다면 빙하 포만한 노고가 한 점 금빛으로 젖어 든다 면적 동토층의마음을 해동, 북방 수림대 극복할 수 있을까. 이제는 알까때게 을 속으로 이용하여 특정 외국인이나 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시행할 CBDC 으로 참여해야 한다.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공동체의 치 둠 들어가려고 하는가. 외국 정 칼럼니스트 할 수 감소, 없 녀석들의

제17391호 40판

제17386호 40판

쫌쫌따리

‘쫌쫌따리’는 친구 인 듯 보이는 두 사 람의 SNS 글이 퍼지면서 유명해졌다. 한 친구가 “닭뼈에 살이 너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또 다른 친구가 약 올리듯 이런 댓글을 붙인다. “니가 뼈에 쫌쫌따리 붙어 있는 거 긁어서 티끌 모아 태산 맛 느끼고 있 을 때 난 질겅 양념 제대로 느끼고 있다.” 의성어인지 의태어인지 잘 모르겠지 만 일단 그 쫀득한 어감에 재미를 느낀 MZ세대는 닭뼈에 붙은 살처럼 ‘매우 적고 하찮은 양’을 말할 때 이 단어를 쓰 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늦게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표현에 무게를 두고 ‘조금 씩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이라는 긍정의 의미로 더 많이 사용하 고 있다. 예를 들어 자기계발을 위해 글 쓰기 또는 외국어 공부를 시작한 친구 에게 “쫌쫌따리 해!” 외쳤다면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니 열심히 해”라는 응 원이다. 주린이(주식 초보자)에게 “쫌 쫌따리 투자해”라고 했다면 “로또 따위 기대 말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종목에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1996년 남성듀오 ‘클론(구준엽·강원 래사진)’이 발표한 명곡이 있다.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주만 들어도 전 국민 이 어깨춤을 추며 흥을 폭발하게 되는 노래 ‘꿍따리 샤바라’. “마음이 울적하 고 답답할 땐 산으로 올라가 소릴 한 번 질러봐 나처럼 이렇게 가슴을 펴고 꿍 따리 샤바라 빠빠빠 누구나 세상을 살 다 보면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 가 있어 그럴 땐 나처럼 노랠 불러봐 꿍 따리 샤바라 빠빠빠~.” 꿍따리든, 쫌쫌따리든, 식빵이든, 지 치고 힘들 때 활력을 불 어 넣어줄 주문 하나씩 가져보는 건 어떨까. 서정민 중앙컬처& 라이프스타일랩 차장

제17394호 40판


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A19


A20 전면광고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비즈니스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코퀴틀람 숨은 한국식 치킨 맛집  고고치킨

Kamloops Photograph by KTW

한국 치킨은 이제 K-POP 한류와 함 께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한 류 음식이다. 이런 시류를 타고 밴쿠 버에도 한국의 유명 치킨 체인 브랜 드도 들어왔고, 또 밴쿠버에서 자생적 으로 생긴 브랜드 치킨 체인점들도 들 어서 있다. 하지만 항상 동네에 숨은 고수 맛집 이 있듯이 독특한 자신만의 비법으로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한인 치킨 전문 점이 코퀴틀람 센터의 가려진 한 장소 에서 소리 없이 성업 중이다. 바로 2년 전에 처음 문을 열었고, 지 금은 새로운 맛의 장인 손에 다시 재 출발을 한 고고치킨이다. 한인타운이 있는 노스로드 주변에는 한국식 치킨 전문점들이 많이 있지만, 3년 전에는 밴쿠버 센터 지역에는 한 국식 치킨 전문점이 따로 없었다. 그러 다 2년 전부터 여러 한국식 치킨 전문 점이 한꺼번에 문을 열었고, 이때 고고 치킨도 문을 열었다. 그런데 고고치킨은 길에 바로 접해져 있지 않고, 상가 약간 안쪽에 살짝 숨 어 있어 그냥 지나 칠 수 있다. 마치 간 판도 없이 입소문으로만 찾아가는 지 역 명물 맛집과 같은 느낌이다. 고고치친은 여느 한국식 치킨가게처 럼 프라이드, 양념 치킨을 비롯해 옛날 통닭과 마늘 간장 양념 치킨 등 그냥

보편적인 한국식 치킨집 치킨 메뉴를 갖추고 있다. 아니 오히려 치킨 메뉴를 다양화 하기보다는 딱 인기 있는 치킨 메뉴에 집중을 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우선 매일 그날 사용할 만큼의 신선 한 치킨을 공급 받아 직접 분위별로 해체를 하고 염지를 한다. 그리고 주문 이 들어오면 튀기기 시작해 최상의 상 태로 조리를 한다. 반대로 양념 재료들 은 미리 준비를 해서 숙성을 시켜 깊 은 맛을 만들어낸다. 또 튀김을 위한 기름도 매일 교체를 하면서 당연하게 위생을 챙긴다. 항상 깨끗한 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방 을 계산대에서 볼 수 있도록 오픈 주

방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런 고고치킨의 손님들의 많은 수 가 한인이 아닌 유럽계 백인 등 타민족 이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다양한 요 리 기법으로 다양한 민족의 입맛을 사 로 잡을 수 있는 한인 특유의 조리 솜 씨로 만들어낸 메뉴들 때문이다. 한국의 컵 밥과 유사한 고고 라이 스 보울(GoGo Rice Bowl) 메뉴가 있 기 때문이다. 치킨 조각에 다양한 야 채와 양념으로 고소하게, 달콤하게 또 는 매콤하게 만들어 내는 바로 라이 스 보울이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메뉴 들이다. 치킨이 술안주나 야식이나 별 식이 아니라 바로 한끼 식사 대용으로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충분하다. 한국식 치킨 메뉴는 단순화 시켰지 만, 다양한 사이드 메뉴 제공을 통해 치킨을 먹는 재미와 영양을 모두 만 족 시키고 있다. 여기에 닭고기가 아 닌 돼지 고기와 쇠고기를 이용한 메뉴 도 추가 시켜 여느 치킨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신개념이 한국식 치킨 전문점 이 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

◆비즈니스 정보 주소: 2973 Glen Dr. Coquitlam 전화번호: 604-464-3877 홈페이지: gogochickencoquilam.ca 영업시간(수요일 휴무): 오전 11시~오후 9시


B2 전면광고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

종합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B3

자본시장 꿰뚫고 M&A로 몸집 불려  시총‘100조 클럽’가입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6일 코스피에 상장하면서 세간의 관심 은 또 한 번 ‘카카오 왕국’에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는 어느덧 118개 계열사를 거느렸다. 국내 기업 중 계열사가 SK그 룹(144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 면서 이날 시가총액 100조원 클럽에 가 입했다.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카카오 뱅크 시총을 더해 104조원으로 국내에 서 다섯 번째로 시총 100조원 규모의 기 업집단이 됐다. 카카오 하나만 봐도 이 미 코스피 시총 4위다. 삼성전자·SK하 이닉스·네이버 다음이다. 이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창업자 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주목 하고 있다. 1966년생으로 만 55세인 김 의장은 지난달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집계에서 134억 달러(약 15조4000억원) 의 순자산으로 국내 1위에 올랐다. 121억 달러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쳤 다. 물론 이 집계치는 주식 재산에만 근 거하고 있어 지난해 말보다 주가가 90% 가량 오른 카카오 주식을 대량 보유한 김 의장이 이 부회장보다 실제로 부자 인지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있다. 하지 만 이 부회장과 달리 어린 시절 단칸방 에서 가족 여덟 명이 같이 살았던 ‘흙수 저’인 김 의장이 그만큼 자수성가했음 을 보여준다. 김 의장의 자수성가 뒤에는 과감하 고 신속한 사업가 기질과 자본시장에 대 한 명확한 이해가 자리하고 있다. 대표 적인 게 2014년 당시 코스닥 상장사 다 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한 뒤 우회상장 (2017년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것이다. 김 의장과 일했던 재계의 한 임원은 “ 카카오의 기업공개(IPO)보다는 합병 후 우회상장이 기업가치 극대화에 효과적 이란 게 브라이언(김 의장의 영어 이름) 의 생각이었다”며 “특히 직원 대부분이

카톡 11년 만에 118개 계열사 ‘카뱅’ 이어 ‘카페’ 등 줄상장 예정 ‘흙수저’ 출신서 15조 주식 부자로 다음 합병, 멜론 인수 베팅 성공 엔터·게임 등 해외 공략 가속도 출판·스크린골프·대리운전 진출 “골목상권 침해 지나쳐” 비판도 (합병 사실을) 발표 당일에야 알았을 정 도로 그가 과감하고 신속하게 결정했 다”고 전했다. 2016년 음원 서비스 멜론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역시 그의 승부 사 기질을 엿볼 수 있는 사례다. 당시 카카오는 멜론 인수에 무려 1조8700억 원을 들였다. 한화그룹이 2014년 삼성그 룹 계열사 4곳(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인수에 들인 돈 과 비슷했다. 시장에서는 “멜론에 이만 한 가치가 있느냐” “김범수가 무리한 베 팅을 했다”는 회의론이 나왔다. 전언에 따르면, 이때 김 의장은 만국공통어인 음악 특유의 콘텐트 확장력과 이를 통 한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성 장성 한계를 극복하고 카카오를 재도약 시킬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경쟁사 네이 버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카카오톡보 다 늦게 선보이고도 일찌감치 해외 공 략에 주력해 성과를 보인 것이 김 의장 을 자극했다. 멜론 인수 결정 당시 카카 오톡의 해외 월평균 이용자 수는 5000 만 명, 라인은 2억2000만 명이었다. 그리 고 멜론 인수 후 카카오의 음원 콘텐트 매출은 지난해 6125억원으로 인수 첫해 인 2016년의 2963억원에서 대폭 늘었다. 자본시장을 적극 활용한 그의 경영 방식은 계속된 성공을 불렀다. 카카오는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 카오페이를 출시하면서 테크핀(정보기

술+금융) 사업에 뛰어들었고, 2015년엔 카카오택시(현 카카오T) 서비스를 시작 하면서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에 나섰다. 그런데 단지, 보폭을 넓히는 데 서 그치지 않았다. 일단 ‘돈’이 안 되더 라도 선제 투자를 통해 플랫폼을 깔아 두고,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린 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자본 시장의 꽃으로 불리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켜 투자금을 끌어 모은다. 이 자 금으로 다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식이 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 크가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가 118개 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시총 100조원을 넘길 만큼 거대해진 비결이다. 김 의장의 관심은 이제 해외 공략 강 화로 쏠리고 있다. 특히 멜론 인수 효과 를 톡톡히 보고 있는 만큼 당초의 큰 그 림대로 멜론을 해외 공략 첨병으로 활 용한다는 게 김 의장의 계획이다. 이 계 획에도 역시 인수·합병과 상장 등 그간 의 ‘성공 공식’이 자리하고 있다. 카카오 는 웹툰·웹소설 등 콘텐트 사업에 주력 하는 계열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 론을 다음 달 합병, 연매출 2조원에 달 하는 공룡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박 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멜론의 합산 기업가치 는 9조원대로 추산된다”며 “멜론이 미 국과 동남아 등지의 콘텐트 매출 증대 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의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산 하 엔터사에서 제작한 음원을 멜론에서 공개·유통하거나, 영상과 공연 등의 콘 텐트를 강화하는 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경쟁 상대는 유튜브 뮤직 같은 글로벌 강자다. 이외에 지난 해 코스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도 해 외를 향한 김 의장의 발걸음에 힘을 실 어주고 있다. 6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오 딘이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오를 만큼 인기몰이 중이다. 엔씨 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외에 다른 회

사 모바일 게임이 1위를 차지한 것은 4 년 만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을 4분 기에 대만에서 출시하면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에서 수출이 차

지하는 비중은 2019년 21.4%였지만 올 1분기 36.2%까지 확대된 바 있다. 카카 오 창업 전 한게임 창업에 성공하면서 명성을 얻었을 만큼 게임 사업에 조예 가 깊은 김 의장이 여기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 이다. 안재민 NH투 자증권 연구원은 “ 카카오게임즈는 남 은 하반기 출시하는 신작 대부분의 주요 타깃을 북미와 유 럽, 동남아 등 해외 게이머로 잡았다”며 “계획대로 글로벌 대형 게임사로의 도 약에 성공한다면 카 카오의 막강한 수익 원으로 부상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카 카오가 문어발식 확 장으로 몸집을 키우 면서 골목상권까지 침해하고 있다며 비 판도 제기 중이다. 카카오는 실내 골프 장이나 꽃 배달, 미 용실, 출판 등의 사 업 진출에 이어 최 근 전화 호출 대리 운전(전화콜) 서비 스를 준비하면서 관련 업계의 반발 을 샀다. 분야를 안 가리는 도전정신으 로 카카오 왕국을 일군 김 의장이지 만 동반성장을 고려 한 ‘선택과 집중’에 도 힘쓸 때라는 일 부 비판론이 나오는 이유다.


B4 건강한 가족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혈관·관절·장기도 칼슘 쌓여 ‘녹슨다’...만성 염증·암 시그널? 칼슘은 우리 몸의 건축가다. 뼈·치아를 단 “심장 혈관 쪽 관상동맥 석회화 단히 만드는 한편 전기신호를 조절해 신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성 커져 경·근육의 기능을 유지하는 만능 일꾼이 다. 때로는 칼슘이 숨은 건강 문제를 알 유방·갑상샘도 진행 경우 많아” 려주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과도한 염증 반응과 외상, 암과 같은 질환은 칼슘 축 적을 부추겨 석회화(石灰化) 현상을 유발 유방 미세석회 보이면 정밀검사해야 인체에 나타나는 석회화 가운데 가장 한다. 철골의 녹슨 정도를 보며 건물 상 태를 짐작하듯, 석회화된 조직과 형태·양 흔하면서도 위협적인 건 심장 혈관에 발 을 파악하면 다가올 건강 위협에 빠르게 생하는 관상동맥 석회화다. 관상동맥은 대응할 수 있다. 신체 부위별 석회화의 원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탄력 인과 대처 방법을 알아봤다.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X선·초음파 이 좋고 내면이 미끈하다. 하지만 나이가 검사 후 ‘석회화’ 진단을 받는 사람이 적 들거나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이 조 지 않다. 칼슘은 한데 뭉쳐 딱딱하게 굳는 절되지 않으면 혈관이 좁아지고 굳는 동 성질이 있는데 혈액 속 칼슘이 특정 조직 맥경화가 발생하고 여기에 칼슘이 쌓이면 에 쌓여 굳는 현상을 석회화라고 한다. 고 서 관상동맥 석회화로 악화한다. 강동성 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심병원 심장혈관내과 이준희 교수는 “관 “석회화는 혈관을 비롯해 유방·전립샘·관 상동맥 석회화가 진행할수록 심장 근육 절·힘줄 등 혈액이 닿는 어디에나 나타날 이 괴사하는 심근경색과 혈전으로 인한 수 있다”며 “칼슘 불균형과 만성 염증, 암 뇌졸중의 위험이 커진다”며 “현재로써는 을 포함한 질환 등 원인이 다양해 ‘맞춤 석회화된 혈관을 직접 치료할 방법이 없 어 예방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CT 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상동맥은 직경이 3㎜ 안팎으로 얇아 단순 영상촬영만으로는 상태를 알기 어려운데, CT를 찍어 칼슘 의 부피·양을 측정한 뒤 이를 수치화하면 석회화는 물론 동맥경화도 파악할 수 있 다. 이를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칼슘 스코 어)라고 한다. 이 교수는 “점수가 높을수 록 혈관이 녹슬었다는 의미”라며 “일단 점수가 0점 이상이면 동맥경화가 진행됐 다는 의미로 약물·운동을 토대로 한 만성 질환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방 석회화는 성인 여성 10명 중 8 명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만져지지도 않아 건강 검 진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송 정윤 교수는 “외상이나 수술로 인한 염 증, 모유에 포함된 칼슘 침착물이 유선 에 쌓여 석회화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 다”고 말했다. 다만 흔하다고 쉽게 봐서는 안 된다. X선상 하얗게 나타나는 반점이 석회화된 조직일 수도 있지만 암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전자를 양성 석회화, 후자를 악 성 석회화라고 한다. 송 교수는 “암세포 가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 주변 조직이 괴사하면 노폐물이 쌓여 석회화가 진행할 수 있다”며 “특히 X선 검사에서 1㎜ 내외 의 작은 하얀 점이 뭉친 듯 보이는 ‘군집 성 미세 석회화’가 확인되면 정밀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갑상샘에 나타나는 석회화도 유방처 럼 암의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갑상 샘의 혹(결절)에 미세 석회화가 나타나면 서 ▶좌우보다 위아래가 길고 ▶각진 모 양이라면 암일 가능성이 크다. 송 교수는 “크기가 1㎝ 미만인 결절도 미세 석회화 여부와 크기·모양·위치를 고려해 조직(세 침) 검사를 시행한다”며 “갑상샘 석회화 는 초음파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만 큼 가족력이 있거나 쉰 목소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나이든 여성은 무릎 등 가성통풍 주의 전립샘 석회화는 전립샘 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농축되거나 소변이 역류 하는 경우, 세균 감염 등으로 발생·악화 한다. 전립샘염과 전립샘비대증으로 인한 조직 손상·압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유 없이 아랫도리가 불편하고 아플 때, 빈뇨·잔뇨감이 심한 경우 전립샘 석회화 를 의심해야 한다. 다만 배뇨장애·통증·불편함은 원인 질 환에 의한 증상으로 전립샘 내부에서 진 행하는 석회화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는 드물다. 암과도 큰 연관성이 없는 것 으로 보고된다. 의정부을지병원 비뇨의학 과 조정만 교수는 “석회화된 부위는 수 술로 잘라내는데 환자에게 부담이 돼 이 상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한 굳이 치료하 지 않는다”며 “오래 자전거를 타는 등 전 립샘을 자극하는 활동을 피하고 평소 온 수 좌욕을 실천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돼 비뇨기계 질환과 이로 인한 석회화를 동 시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퇴행성 변화가 시작하는 중년 이후로 는 근골격계 석회화가 나타나기 쉽다. 석 회성 건염은 어깨를 감싼 회전근개가 반 복적인 손상·자극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칼슘 덩어리가 커지면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고 염증 반응이 심해져 가 만히 있어도 극심한 어깨 통증을 느낀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는 “ 초기에는 진통제·스테로이드로 염증을 조 절하고,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내시경 으로 근막·힘줄을 절개하거나 칼슘 덩어 리를 빼내는 수술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가성통풍은 관절 주변이 붓고 열이 나는 등 일반 통풍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고령일수록 발병률 이 높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 일반 통풍의

70%가 엄지발가락에 나타나는 것과 달리 가성통풍의 절반 이상은 무릎에서 시작 한다. 이병훈 교수는 “가성통풍은 관절염 에 석회화가 동반되는 병으로 통풍에 버 금갈 만큼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이 특징” 이라며 “요산을 없애는 약물로는 해결할 수 없고 관절염 치료제나 관절경을 이용 해 염증 물질을 씻어내는 세척술로 치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회화 질환 예방하려면 1 칼슘은 비타민D와 함께 섭취 혈중 칼슘 농도가 높다고 무조건 석회 화가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단, 칼슘 보 충제를 단독 복용하거나, 고용량으로 섭 취하면 혈액 내 칼슘이 급증해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칼슘은 가급 적 우유·멸치 등 음식으로 채우고 보충제 가 필요하면 비타민D를 함께 복용해 흡 수율을 높이는 게 안전하다. 2 가공식품은 가급적 멀리 탄산음료·패스트푸드 등에 포함된 인 산·인산나트륨은 혈중 칼슘 수치를 떨어 뜨린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갑상샘 호르 몬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뼈의 칼슘이 혈 액으로 빠지는데, 혈중 칼슘 수치가 요동 치는 과정에서 세포가 손상되고 석회화가 진행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칼슘 조절 능 력이 떨어지는 신부전 환자나 갑상샘 기 능 이상 환자는 가공식품 섭취를 자제하 는 게 바람직하다. 3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 꾸준한 운동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 고 비만·고혈압·암과 같은 석회화의 원인 질환을 예방하는 ‘보약’이다. 한번에 몰아 서 운동하기보다 하루 30분~1시간, 일주 일에 3번 이상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강 도로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도움말: 고려대안암병원 김양현 교수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

건강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하루 15분 예쁜 11자 복근 완성 프로젝트 저번 칼럼에서 전신근력과 다이어트를 위한 요가와 운동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주에는 이어 전신 근력 과 함께 여러분의 복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똥배를 완벽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복근 운동 루틴을 준비했어요. 간결한 설명과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하다보면 15분이 금방 갈 거예요. 모든 운동은 45초, 사이에15초 휴 식시간으로 진행됩니다. 간단한 웜업과 쿨다운도 포함된 영상이니 처음부터 영상 끝날 때까지 중단하지 말고 꼭 함께해주세요. 유튜브 검색창에서 ‘요가 읽어주는 여자 hayeon’ 을 검색하신 후, 최근 영상에서 코어강화, 11자복근완성 편을 찾아 꼭 따라해 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알림설정도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배울 첫번째 자세는 사이드 플랭크 입니다. HOW TO ① 플랭크 자세에서 천천히 몸의 중심을 오른쪽 에 실어 왼팔을 천정으로 들어줍니다. ② 오른엉덩이가 왼엉덩이 위에, 오른 어깨가 왼 어 깨 위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두번째 자세는 레그 레이즈 + 리버스크런치 입니다.

◆POINT! 어깨와 귀는 멀리 유지하며, 배꼽 주변의 코어 근육을 수축시켜 자세를 유지해주세요. ③ 다시 플랭크로 돌와왔다가 이번엔 왼손을 바닥

에, 오른손을 하늘 향해 힘차게 뻗어주세요 오늘 알려드린 운동과 함께 영상 속 운동들 따라해 보시면서 궁금한 점은 영상 하단 댓글로 남겨주세요. 처음에는 잘 안 되다가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요 령도 생기고, 15일 안에 조금씩 몸의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건강한 식단도 병행하신다면 효과 는 배로 커지겠죠! 최근 칼럼과 유튜브를 보시고 따라하다, 혼자 운동 하는데 한계를 느끼시고 개인적으로 수업을 받고 싶 어하는 분들의 문의가 있어, 기존의 줌 그룹 수업 외 에도 ZOOM MINI PRIVATE 수업(30분, 45분 수업 선택)을 진행하고 있어요. 원하는 시간대에 저와 1대1 로 라이브로 자세교정 및 운동과 요가 수업 받고 싶 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카톡 혹은 메일로 연락주세요.

HOW TO ①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두 다리를 펴 천정 위로 뻗어줍니다. ② 두다리를 모은 상태에서 앞으로 45도 정도 내려줍니다. ◆POINT! 이때 하복부의 힘으로 허리를 완전히 바닥에 댄 상태를 유지하며 두다리를 최대한 펴주세요

③ 1 초 정도 버텼다가 다시 다리를 천정으로 올 린 후, 꼬리뼈를 말아 올리며 엉덩이를 올려줍니다. ④ 최대치로 올려 1초정도 홀딩했다가 다시 레그 레이즈로 반복해줍니다.

송 하 연/요가티처 (Yogafulness Life) 대표 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YouTube: yogasonghayeon Email: connect@yogafulness.life

B5

시야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당장 무조건 수술이 정답 아닙니다 국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수술 중 가장 많이 이뤄 지는 것은 어떤 수술일까. 암? 디스크? 퇴행성 관 절염? 답은 의외로 백내장 수술이다. ‘2019년 주요 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다빈도 수술 Top 20’ 중 1 위는 ‘노년백내장’이다. 노년백내장은 나이 들어 생 기는 백내장을 말한다. 한 해에 35만9891명이 54만 8065건의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3위인 ‘기타백내 장(7만1842명, 10만4717건)’까지 포함하면 수치(43만 1733명, 65만2782건)는 더욱 압도적이다. 이 수치는 계속 증가 추세다. 2015년 49만1926건이었던 백내장 수술은 2016년 51만8663건, 2017년 54만9471건, 2018 년 59만2191건으로 연평균 8.8% 늘었다. 고령화의 이 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백내장 발병=수술’이라는 인 식이 강해서다. 증상별 진료 가이드 백내장은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 많은 전문가는 “ 꼭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백 내장이 왔더라도 일상에 큰 지장을 초래할 정도가 아니면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하면서 관리할 필 요가 있다는 것이다. 안과학회 백내장 진료 지침 도움 대한안과학회가 발간한 ‘백내장 진단 및 치료 지침’에도 이 같은 내 용이 실려 있다. 이 지침에서는 백내장 수술을 고려 할 수 있는 환자로 ‘시력장애로 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으로서, 시력 또는 시각 기능 저하가 백내장에 의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안과학회는 “환자와 상담해 적절한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각 환자의 기 능적 시력 요구 정도, 환경 그리고 다른 위험성 등 의 다양한 면을 고려해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침상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 로 ▶전방 내 유리체 탈출과 안압 상승을 동반한 외 상성 백내장 ▶수정체로 인한 녹내장 ▶약시가 우려 되는 유아의 편측성 백내장 ▶백내장으로 인해 시신 경과 망막의 관찰이 어려운 환자 등을 꼽았다. 특히 지침에 ▶백내장이 심하지 않고 ▶시력 저하에 불만 이 없으면서 ▶백내장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 능성이 적은 환자의 경우엔 수술을 연기하고 정기적 인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굳이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백내장의 경우 약물치 료나 관리로 충분하다. 안경을 처방받아 시력을 개

선하거나 유색 안경 혹은 모자로 눈부심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본인이 백내장의 원인을 충분히 숙지하고 일상에서 원인이 되는 요소를 줄여가는 노력도 필요 하다. 흡연자의 경우 금연하고, 체질량지수(BMI) 조 절과 함께 일상에서 눈이 자외선을 받지 않도록 차 단하는 게 좋다. 한편 약물치료에 사용되는 항산화 성분의 점안액은 수정체 노화 지연에, 요오드화칼륨 성분의 점안액은 수정체의 단백질 변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다초점렌즈로 인한 부작용 증가 약물치료나 관리가 우선되는 건 수술 시 삽입하 는 인공수정체가 기존의 수정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에서 백내 장을 제거하고, 남아 있는 수정체낭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이 정말 필요하기 전까진 자신의 수정체를 유지하는 게 좋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 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 르면 2018년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중 40대의 비 율은 2015년 대비 17.3% 늘고 50대의 경우 38%나 늘었다. 반면에 70대의 비율은 6.2% 증가하는 데 그 쳤다. 백내장 수술을 받는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지 적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하 는 인공수정체를 비급여인 다초점렌즈로 하는 경우 가 늘어나면서 수술 부작용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소비자 피해 사례 에 따르면 3년 전 라식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 A씨 는 백내장 초기로 진단받고 양안에 다초점렌즈를 삽 입하는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가 1.0이던 시력이 0.3 으로 저하되고 난시와 통증, 후발백내장 등 부작용 이 생겼다. 또 왼쪽 눈에 초점성 백내장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 B씨는 노안과 난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다초점렌즈를 삽입한 결과 이물 감에 원거리도 잘 안 보이고 도수 오차로 초점도 맞 지 않아 5개월 후 재수술을 시도했지만, 렌즈가 수 정체낭에 붙어 수술 중단과 함께 현재 안경을 착용 하고 있다. 이렇듯 소비자원에 접수된 안과 분야 피 해구제 신청 중엔 백내장이 47.6%로 가장 많다. 특히 이 중 42.1%는 시각 장애까지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B6 week&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화사한 남도, 배롱나무 4색 꽃향기에 취하다 배롱나무의 계절이다. 작열하는 햇볕에 기죽지 않고 도리어 발간 꽃을 피워 여 름내 색 잔치를 벌이는 나무. 요즘은 수 도권에서도 배롱나무를 조경으로 많이 활용하지만 역시 근사한 배롱나무는 남 도에 많이 산다. 배롱나무가 따뜻한 기 후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찰이나 고 택, 오래된 정자와 분홍 꽃으로 뒤덮인 아름드리 배롱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은 남도의 여름을 상징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최대 배롱나무 군락지 는 전남 장흥에 있다. 전국 어디서도 보기 힘든 희귀한 배롱나무도 있다 하 여 장흥의 작은 마을을 찾아갔다. 억불산 자락 일본식 정원 장흥읍 평화리에 자리한 송백정(松 百井)은 정자가 아니라 연못이다. 50 여 그루 배롱나무가 아담한 연못 주 변을 에워싸고 있다. 수령 100년이 훌 쩍 넘는 배롱나무는 꽃도 화려하지만 우람한 나무 형상 자체가 압도적이다. 매끄럽고 두툼한 줄기가 이리저리 꺾 인 모습이 근육질 남성의 팔뚝을 보 는 것 같다. 송백정 배롱나무꽃은 7월 말 개화 했다. 진분홍색 일색인 여느 배롱나무 군락지와 달리 송백정에는 4가지 색깔 의 꽃이 핀다. 분홍, 보라, 연보라, 하 양. 4색 꽃과 연못, 억불산(518m) 산 세가 그림처럼 한눈에 담긴다. 송백정 에서는 나무를 뒤덮은 꽃만 올려다볼 게 아니라 진 꽃잎도 내려봐야 한다.

전남 장흥 평화리에 있는 ‘송백정’에 배롱나무꽃이 만개했다. 수령 100년이 넘는 송백정 배롱나무는 분홍색 꽃 일색인 여느 배롱나무와 달리 4가지 색 꽃을 피워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남 장흥 평화리 송백정의 멋 국내 최대 배롱나무 군락지 분홍·하양·보라·연보라꽃 한창 무계고택 울울한 숲도 장관 물 좋은 곳, 전통 발효차 유명

송백정 옆 고영완가옥(사진 왼쪽)은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이다. 평화다원에서 맛본 발효차 ‘청태전’.

연못에 잔꽃 송이가 만개한 듯한 모 습이 장관이다. 바람이 세게 불어 꽃 이 많이 지는 날에는 연못 전체가 분 홍빛을 띤다. 배롱나무꽃은 ‘목백일홍 (木百日紅)’이라 부르기도 한다. 백일 동안 꽃이 피는 건 아니지만 워낙 오 래 꽃을 볼 수 있어서다. 실제로는 한 나무에서 한 달여 동안 세 차례 꽃이 폈다 진단다. 송백정에 배롱나무를 심은 주인공 은 독립운동가이자 2선 국회의원을 지낸 고 고영완(1914~91)씨다. 장남인 고병선(86)씨는 “1930년대에 도쿄 유 학을 마치고 온 아버지가 고향 집 앞 연못을 일본식 정원으로 꾸며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했다”며 “연못 가운데 작은 섬을 만들고 소나무와 배롱나무, 동백나무로 조경한 정원은 당시 보기 힘든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물이 풍부한 상선약수마을 송백정 옆에는 전남 문화재자료 161 호로 지정된 ‘무계고택(霧溪古宅)’이 있다. 고병선씨의 증조부가 1852년에 지은 전형적인 남도식 일(一)자 목재 가옥이다. 마당에는 석등과 각종 석물 이 나뒹군다. 이곳이 ‘정화사(淨化寺)’ 가 있던 절터였기 때문이다. 고씨 조 상들이 집 앞에 연못을 만든 것도 억 불산과 절이 내뿜는 강한 기를 억누르 기 위해서였단다. 무계고택은 집 자체도 기품이 느껴 지지만 집으로 오르는 돌계단과 정원 이 특히 운치 있다. 빼곡하게 자란 맹 종죽과 거대한 느티나무, 팽나무가 울 울한 숲을 이루고 있다. 고병선씨는 “ 아버지가 정치에 몰두하면서 가세가 기울어 집 8채 중 2채만 남기고 헐었 는데도 나무는 건드리지 못하게 했다”

고 말했다. 송백정이 있는 평화리는 장흥에서도 물 좋기로 소문났다. 작은 마을에 우 물이 8개나 되고 과거 장흥읍 주민이 모두 여기서 물을 떠다마셨다는 이야 기도 전한다. 그래서 평화리를 상선약 수(上善若水) 마을이라 한다. 송백정 도 자연스레 고인 샘물을 넓힌 거다. 물 좋고 숲 좋은 평화리에서는 질 좋은 야생차도 많이 자란다. 메타세쿼 이아 줄지어 선 마을 들머리에 ‘평화 다원’이 있다. 2008년 일본 시즈오카( 静岡) 세계녹차대회에서 금상을 딴 김 수희(70)씨가 운영하는 다원이다. 이곳 에서 1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장흥 전 통 발효차 ‘청태전’의 깊은 맛을 음미 해보면 좋겠다. 장흥=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B8 전면광고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B9


B10 전면광고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

week&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B11

하루 80명에게만 허락된, 금강소나무숲을 걷다 <코스별>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은 나라가 지키는 숲이다. 조선 숙종 연간부터 지켰으니, 일반인의 출입을 막은 지 300년이 훌쩍 넘는다. 이 금단의 숲을 구석구석 헤집는 트레일이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다. 이틀을 걷고 왔더니 몸에 솔향이 밴 듯하다.

경북 울진의 금강소나무숲은 나라가 지 키는 숲이다. 산림청이 보호하는 이 숲 의 면적은 자그마치 37.05㎢. 축구장 5189개 넓이에 해당한다. 울진 금강소나 무숲은 “여느 금강소나무 군락지와 비 교를 불허하는 국내 최대 금강소나무 군락지(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다. 이 광활한 숲을 구석구석 헤집는 트 레일이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다. 단언

하는데, 국내에서 생태관광의 본령에 가장 충실한 길이다.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이 힘을 합쳐 숲을 지키고 길을 가 꾸는 모습이 솔숲 못지않게 아름답다. 여기 솔숲길은, 솔숲을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것처럼, 아무나 걸을 수 없다. 금강소나무숲 나라가 금강소나무를 지키는 건, 그

축구장 5189개 면적 최대 군락지 200년 넘은 나무만 8만5000그루 산림청·주민 손잡고 솔숲길 운영 예약 탐방제  숲해설가가 동행

만큼 금강소나무가 귀해서다. 조선 시 대 왕실의 관곽과 건축재로 금강소나무 가 사용됐다. 금강소나무는 여느 소나 무보다 나이테가 세 배 더 촘촘해 뒤틀 림이 적고 강도가 높다. 송진이 적은 편 이어서 쉽게 썩지도 않는다. 나라가 산의 출입을 막는 걸 봉산( 封山)이라 한다. 조선 시대 봉산에 들 어갔다가 발각되면 곤장 100대를 맞는 중형에 처했다. 울진 금강소나무숲은 1680년(숙종 6년)부터 출입을 통제했다 는 기록이 전해온다. 울진 금강소나무숲에는 얼마나 많은 금강소나무가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 다만 다음과 같은 현황은 알 수 있다. 수령 200년 이상 금강소나무 약 8만 5000그루, 문화재 복원용 지정수 4137 그루, 수령 500년 이상 보호수 세 그루. 미국 국립공원이 야생동물 수를 파악 하지 않는 것처럼, 여기에선 금강소나무 수를 어림짐작도 못 한다. 금강소나무숲길은 모두 7개 코스 79.18㎞ 길이의 트레일이다. 7개 코스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가 5.3㎞ 길 이의 가족 탐방길이다. 이 코스에 산림 청이 지정한 보호수 두 그루가 있다. 소 나무숲 어귀에 우뚝 솟은 소나무가 제 일 오래됐다는 ‘500년 소나무’다. 숲에 들어서면 또 다른 보호수 ‘못난이 소나 무’가 나온다. 이름과 달리 나무가 부드 러운 곡선을 그린다. 울진국유림관리소 천동수 주무관이 “못생겼다는 건, 목재 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지 아름답 지 않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는 소나무들 아래로 막 싹을 틔운 아기 소나무가 보 였다. 검지손가락만 할까. 한참을 쪼그 리고 앉아 이 어린 생명을 들여다봤다. 최근에 조우한 가장 기특한, 아니 거룩 한 장면이었다. 보부상길 보부상길은 조선 시대 보부상이 넘어 다녔던 십이령길의 한 구간이다. 십이령 길은 보부상이 동해안과 경북 내륙지역 사이를 행상할 때 넘나들었던 열두 고 갯길이다. 열두 고개 중에서 세 번째 고 개인 바릿재부터 샛재, 너삼밭재, 저진

터재까지 네 고개를 보부상길이 넘는다. 13.5㎞ 길이로, 울진금강소나무숲길 7개 코스 중에서 가장 험하다. 길에 밴 이야기는 구구절절하다. 길 이 시작하는 두천리 주막촌부터 바리 바리 짐을 싣고 올랐다는 바릿재, 새도 쉬어간다는 샛재, 보부상들이 돈을 모 아 차린 성황사까지, 길을 앞장선 장수 봉(68) 숲해설가가 풀어놓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 국내 생태관 광의 본보기인 이유는, 국내 최대 산림 유산을 체험하는 유일한 방법이어서만 은 아니다. 산림청이 주민과 함께 길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7개 코스 모두 마 을 주민이 만드는 점심이 제공된다. 마 을 형편에 맞게 도시락이나 산채비빔밥 을 만든다. 탐방객을 위한 숙소도 마을 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탐방객을 안 내하는 숲해설가도 지역 출신이 맡는 다. 우리나라에 트레일이 538개나 있 다지만,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처럼 마을 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트레일은 없다. 울진국유림관리소 현황판에는 주변 마을의 연도별 수입이 적혀 있다. 코로 나 사태 전에는 연 2억 원이 넘었던 마 을 수입이 작년에 6500만원으로 뚝 떨 어졌다. 올해도 사정이 여의치 않단다. 꼬박 네 시간을 걸은 뒤 찬물내기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날 당번은 두천1리 주 민 윤정자(63)씨였다. 곤드레·엄나무순· 고사리 같은 산나물을 넣은 비빔밥이 꿀처럼 달았다. ◆길 정보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예약 탐방제로 만 운영된다. 숲나들e(www.foresttrip. go.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숲길 안 내센터 054-781-7118.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는 한 개 코스에 하루 최대 80명만 걸을 수 있다. 숲해설가가 동행한다. 점 심으로 마을 주민이 만드는 도시락이나 산채비빔밥이 제공된다. 1인 7000원. 금 강소나무숲길 1, 2, 3, 3-1코스 종점인 소광 2리에 마을이 공동 운영하는 금강 송펜션이 있다. 울진=글ㆍ사진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미인송. 최소 200년 이상 묵은 노거수다. 금강소나무는 미인송처럼 높고 곧고 바르다.


B12 week& 20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week&

그곳에 가면 BTS의 진한 흔적 새로 그린 방탄투어 전국지도 우리는 지금 ‘방탄소년단(BTS) 세상’에 살고 있다. 10주 연속 빌보드를 휩쓴 성적 얘기만은 아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BTS가 바꾸고 있다. 그들의 흔적을 따라 관광 명소도 달라지고 있어서다. 전국의 BTS 관련 명소를 모았더니 여행지도가 완성됐다. ‘서울’‘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제주’ 네 개 권역으로 나눠, 다섯 곳씩 20개 명소를 추렸다. 고궁, 박물관, 해변, 테마파크, 맛집 등 종류도 다양하다. BTS의 공연 무대, 뮤직비디오와 화보 촬영지, 멤버들이 어릴 적 놀았던 공원, 댄스 학원도 있다. 글=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사진=중앙포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부산시, 국립중앙박물관, 아원고택, NBC

서울

1 2 3 4 5

월드컵대교(마포영등포구) 경복궁 근정전(종로구) 국립중앙박물관(용산구) 한국가구박물관(성북구) 유정식당(강남구)

강원도

6 7

2021년 8월 6일 금요일

서울

1

10

서후리숲(양평) 대장금파크(용인) 크(용 용인)

경복궁 근정전

방탄소년단은 경복궁 근정전(국보 223 호) 촬영을 허락받은 최초의 대중가수 다. 조선 시대 임금이 왕위에 올랐던 근 정전 앞마당에서 한복 ‘소창의’를 입고 ‘아이돌’ 무대를 펼쳤다. 이 공연은 지난 해 ‘지미 팰런 쇼’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 됐다. 경회루에서도 ‘소우주’를 불렀다.

충청도 11

강원경기

6

맹방해변

아미 대부분이 아직 가보지 못한 신상 명소. ‘퍼미션 투 댄스’ 컨셉트 포토로 공개한 해수욕장이 맹방해변이다. 삼척 시가 화보에 등장한 비치발리볼 세트를 이달 초 복원했다. 화려한 색감의 파라 솔과 선베드, 비치발리볼 네트 등을 재 현해 포토존을 마련했다.

맹방해변(삼척) 주문진 향호 해변 버스정류장(강릉)

경기도 9

월드컵대교

‘양화대교’ 하면 자이언티, ‘제3한강교’ 하면 혜은이부터 떠오르시나. 히트송의 위력이다. 개통을 앞둔 ‘월드컵대교(상 암동~양평동)’는 이미 ‘방탄다리’로 불 린다. 미국 NBC의 ‘더 투나잇 쇼 스타 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 쇼)’에서 ‘버터’ 무대를 선보였다.

2

8



모산 비행장(제천)

7

주문진 향호 해변 버스정류장

해외 팬들이 꼽은 가보고 싶은 방탄 소년단 관련 여행지 1위의 명소(한국 관광공사 2019년). 버스가 멈추는 실 제 정류장은 아니다. ‘유 네버 워크 얼론 (2017)’ 앨범 재킷 촬영 후 아미의 순례 행렬이 이어지자 강릉시가 2018년 여름 세트를 복원했다.

에버랜드(용인) 용인) 인)

비디오 타뮤직 취 대  슈가의

호남 12 13 14 15

3

새만금 간척지(전북 부안) 아원고택(전북 완주) 조이댄스학원(광주) 향일암(전남 여수)

국립중앙박물관

지난해 유튜브가 개최한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의 무대. 코로나 로 인해 졸업식을 못한 전 세계 졸업생 을 위한 위로의 자리였다. 방탄소년단 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축사하고, 본 관 앞마당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등을 불렀다.

대구 달성공 원에서 뷔

8

서후리숲

양평 옥산(578m) 남서쪽 기슭의 호젓 한 숲. 자작나무·메타세쿼이아·은행나 무 등이 울창한 숲에서 ‘2019 BTS 시즌 그리팅’ 화보를 찍었다. 길고 미끈한 나 무가 쭉쭉 뻗은 자작나무 숲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당이다.

특집 소년단  방탄 즈 퀴 유

영남 16 17 18

달성공원(대구) 경정항(경북 영덕) 다대포 해수욕장(부산) 4

완주 아원 고택

제주도 19 20

환상숲 곶자왈 곶자 자왈 카페 공백 백

한국가구박물관

CNN이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 관’으로 소개한 명소. 3월 ‘유 퀴즈 온 더 블럭(tvN)’의 ‘방탄소년단 특집’ 편 촬 영지이기도 하다. 한옥 열 채에 고가구 수천 점이 놓여 있다. 중국 시진핑 주석, 브래드 피트도 다녀갔다. 예약을 통한 가이드 투어(2만원)만 가능하다.

5

유정식당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즐겨 찾던 밥집. 코로나 확산 이전엔 외국인 손님이 더 많았다. 벽면과 메뉴판 등 가게 전체가 멤버들 사진으로 도배돼 있다. ‘방탄비 빔밥’으로 통하는 ‘흑돼지 돌솥비빔밥 (9000원)’이 대표 메뉴다. 제17385호 40판

9

대장금 파크

슈가가 곤룡포를 입고 칼춤을 춘 장소.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의 무대가 된 이곳은 본래 사극을 위한 오픈 세트 장이다. ‘주몽’ ‘해를 품은 달’ 등 MBC 의 인기 사극이 여기에서 탄생했다. 창 덕궁·저잣거리·연무장 등을 재현한 야 외 세트에서 ‘대취타’를 완성했다.

10

에버랜드

복고 의상을 입고 ‘다이너마이트’ 무대 를 펼쳤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NBC)’ 를 통해 공개돼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 를 찍었다. ‘1960년대 미국 로큰롤 문화’ 를 테마로 꾸민 장소로, 방탄소년단 방 문 후 에버랜드의 새 명물로 떠올랐다.




week&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21 자연에서 하룻밤 백패킹, 휴양림·해수욕장이 어라, 초보는 한국이었어? 서부영화 속 사막인안전 줄 알았네 week&

2021년 8월 6일 금요일

충청호남

B13

영남제주

이 눈길을 끈다. 해외로 알고 있는 사람 마무)는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솔로곡 이 적지 않은데, 사실 이 낯선 배경은 ‘LMM’ 영상을 찍었다. 아찔한 풍경의 해외에서는 이색적인 풍경에 놀라고, 영종도에 있다. 정확한 장소는 인천 영 절벽 위 저택은 송곳산(430m) 아래의 국내에서는 한국 땅이라는 사실에 더 종도 서쪽(용유도) 을왕산 일대. 2000 코스모스 리조트다. 유아(오마이걸)의 놀란다. 코로나 확산 이후 해외 로케이 년대 중반 인천국제공항 건설 때 산 대 ‘숲의 아이’는 제주도가 주무대다. 대평 션에 제동이 걸리면서, K팝 뮤직비디 부분이 절토 되면서 지금 같은 분지 형 원과 연못이 어우러진 장면은 한림읍 오 대부분이 국내에서 제작되고 있다. 태를 갖추게 됐다. ‘퍼미션 투 댄스’ 이 금오름(427m) 분화구에서 촬영했다. 덕분에 한국이지만 한국 같지 않은 장 전에 걸그룹 ITZY(있지)의 ‘낫 샤이’, 지난봄 역주행 열풍을 몰고 왔던 브 소가 신흥 명소로 떠올랐다. (여자)아이들의 ‘덤디덤디’도 여기에서 레이브 걸스 ‘롤린’의 촬영지는 양양 거친 황무지 위로 풍선이 날아오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에 있다. 서핑을 즐기는 바닷가 모습이 고, 카우보이 차림의 방탄소년단이 댄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얼핏 동남아 유명 휴양지를 연상케 하 서들과 함께 춤을 춘다. 유튜브에서 2 (유튜브 조회 수 약 4억 회). 뚜껑이 없 나, 실은 양양 하조대 인근의 ‘서피 비치 억 뷰를 돌파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는 핑크색 스포츠카를 타고 언덕을 달 (중광정 해변)’다. 신곡 ‘치맛바람’ 뮤 댄스’ 뮤직비디오의 장면이다. 서부 영 리는 클라이맥스의 무대는 강원도 평 직비디오 역시 같은 장소에서 찍었다. 등산과 캠핑의 인기에 힘입어 ‘백패킹’ 인구까지 늘고 있다. 하룻밤 묵는 데 필요한 짐을 짊어지고 잠시 문명과 떨어져 자연의 품에 안기는 것이 백종현 기자 화의 사막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 풍경 창의 대관령 하늘목장이다. 화사(마

신흥 명소로 떠오른 뮤비 촬영지

11

모산 비행장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넓은 도로가 제천 의림지 인근 에 있다. 1950년대 군사용으로 건설한 비행장인데, 지금은 1㎞ 길이의 활주로 만 남아 있다. ‘FOREVER’ 문구가 큼 지막하게 새겨진 바닥 자리가 유명한 포토 스폿이다.

16

달성공원

달성공원은 뷔가 어릴 적 뛰놀던 장소 다. 그가 달성공원 기념사진을 공개한 이후 성지가 됐다. 뷔는 달성공원이 있 는 비산동 출신. 아미는 비산동을 ‘뷔산 동’이라 부른다. 슈가 역시 대구 태생이 다. 그의 가사에 등장하는 지하 작업실 이 남산동 악기 골목에 있다.

야말로 백패킹의 매력이다.

12

새만금 간척지

‘세이브 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6 억 뷰를 기록했다. 이 영상 속 광활한 대 지가 새만금 간척지다. 백합과 바지락이 자라던 갯벌이 간척 사업 후 갈대 무성한 초원으로 거듭났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 커버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부안 새만금홍보관에 포토존이 있다.

13

아원고택

완주 종남산(608m) 자락의 고즈넉한 한옥. 대표적인 성지순례 장소다. 250년 된 고택을 미술관과 카페, 한옥스테이 공간으로 재단장해 2006년부터 손님을 받는다. 방탄소년단이 바캉스 콘셉트로 내놨던 ‘2019 써머 패키지’ 화보 촬영 이 후 전국구 명소로 거듭났다.

14

조이댄스학원

제이홉이 무명 시절 피, 땀, 눈물을 흘 린 댄스 학원. 광주에서는 스타 등용문 으로 통한다. 유노윤호(동방신기), 고 구 하라(카라)도 이 학원 출신이다. 광주는 제이홉의 고향이다. 충장로에 제이홉을 향한 팬의 메시지를 담은 3.2m 높이의 조형물이 서 있다.

15

향일암

RM은 잘 알려진 ‘여행 덕후’다. 그의 발 자취를 따르는 일명 ‘남준 투어’도 인기 다. RM의 여수 향일암 인증 사진은 트위 터에서 121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38 만 명이 공유했다. 관광객 대부분 사찰 계 단 불상 옆에서 RM처럼 포즈를 취한다.

17

경정항

‘화양연화’ 앨범 프롤로그 영상에 등 장하는 쓸쓸한 풍경의 항구. 경정항은 대게로 이름난 강구항과 축산항 사이 의 작은 항구다. 아담한 해변을 낀 풍 경이 퍽 그럴듯하다. 종종 해녀도 볼 수 있다. 부두의 빨간 등대가 기념사진 포인트다.

18

다대포 해수욕장

부산은 정국과 지민의 고향이다. 부산 관광공사가 그들이 다녀간 장소들을 엮 어 만든 ‘BTS 순례 코스’도 있다. 부산 시민공원·부산시립미술관·파크하얏트· 광안대교·다대포 등이다. 다대포 해수 욕장은 지민이 V로그 영상을 담아갔던 장소. 일몰이 특히 곱다.

19

환상숲 곶자왈

제주도에는 용암 지형 위에 나무와 덩굴 식물이 숲을 이루는 ‘곶자왈’이 여럿 있 다. ‘화양연화 pt.2’ 앨범의 화보에 등장 한 신비한 분위기의 숲도 곶자왈이다. 제주도 서쪽 한경면의 ‘환상숲 곶자왈 공원’이다. 숲 해설 프로그램(5000원)을 운영한다.

20

큼직한 배낭을 어깨에 짊어지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 하룻밤 지내고 오는 백 패킹(Backpacking)은 가장 자연친화적 인 레저라 할 수 있다. 과거 장거리 산 행을 다니는 소수의 산꾼이 즐기던 활 동이었는데 최근에는 MZ세대 사이에 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백패킹 은 알아야 할 게 많다. 멋진 사진 한 장 을 위해 아무 산에서 야영했다간 범법 자가 될 수 있다. 주요 야영지마다 쓰 레기 문제도 심각해 주의가 필요하다. 백패킹 입문자가 알아야 할 기초 지식 을 정리했다. 취사·야영 금지된 백패킹 성지 백패킹은 여느 레저보다 장비가 중요 하다. 무거운 짐을 스스로 짊어져야 하 고 자연 속에서 예측 못 한 상황이 일 어날 수 있어서다. 백패킹 장비 전문업 체인 ‘마이기어’ 김혜연 실장은 “취사 나 휴식 관련 장비보다 야영의 핵심인 텐트·침낭·매트가 가장 중요하다”며 “ 취사를 하지 않더라도 저체온증을 대 비해 작은 화기라도 챙기는 게 좋다” 고 말했다. 배낭은 브랜드나 디자인만 따지면 안 된다. 어깨끈과 허리벨트, 등판이 내 몸 과 잘 맞는지 착용해보고 골라야 한다. 배낭 크기는 얼마나 짐을 줄이느냐에 달려 있다. 거하게 먹거리를 챙겨가지 않는다면 여름엔 45~50ℓ정도면 적절하 다. 발목을 감싸주는 중장거리용 등산 화와 스틱도 필수다.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 자연공원법에 따르면 국립공원·도립공원 등은 취사와 야영 모두 불법이다. 산림유전자보호구 역·백두대간보호지역도 마찬가지다. 이 밖의 산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취사가 금지돼 있다. 불을 피워서 음식을 해

[중앙포토]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

양주 노고산은 북한산과 서울을 조망할 수 있어서 최근 백패커가 많이 찾는다. [사진 김현일]

먹지 않는다면 야영은 해도 된다는 뜻 이다. 개인 사유지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몇 해 전까지 ‘백패킹 성지’로 통 했던 선자령과 신불산 간월재는 산림 청과 지자체에서 아예 백패킹을 금지 했다. 그만큼 마음 편히 갈 수 있는 곳 이 드물다. 전문가들은 휴양림이나 공중화장실 이 갖춰진 해수욕장부터 가보길 권한 다. 유튜브 채널 ‘채널캠핑’을 운영하는 김현일(39)씨는 “굴업도, 덕적도 같은 서해안 섬이 백패킹을 시작하기 좋다” 며 “서울 인근에서는 높지 않으면서도 전망이 좋은 양주 노고산, 남양주 예봉 산, 이천 원적산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반경 10m 쓰레기 가져오기 매너도 잘 알아야 한다. 백패커가 다 니는 길과 야영하는 장소는 일반 등산 객이나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하는 곳 이 많은 만큼 최대한 다른 이를 배려하 는 태도가 필요하다. 등산객의 발길이 끊기는 해 질 무렵 텐트를 설치하고 주 요 등산로와 전망대를 피해 야영하는 게 상식이다. 아침에도 일찌감치 일어 나 자리를 정리하고 이동하는 게 좋다.

백패킹 인기 장소마다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음식을 과하게 챙겨가면 쓰 레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과식을 하면 용변 처리 문제도 뒤따른다. 짐도 덜고 화재 위험도 줄이는 차원에서 비 화식(非火食)을 해 먹거나 발열 도시락 을 챙겨가면 간편하다. 국물이나 기름 은 빈 페트병에 챙겨오자. 대변은 응고 제를 이용해 하산한 뒤 버리는 게 이상 적이다. 이게 어렵다면 야영지에서 멀 리 떨어진 곳에서 30㎝ 이상 땅을 판 뒤 해결하고 휴지는 챙겨와서 버리도 록 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LNT (Leave No Trace, 흔적 남기지 않기)’ 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건 반가운 일이다. 2018년 ‘클린하이커스’ 그룹을 만들어 활동 중인 김강은(31)씨 는 “백패킹을 한 장소에서는 내가 버린 게 아니어도 반경 10m 안에 있는 쓰레 기를 주워오면 좋겠다”며 “친구 집에 놀러 간다고 생각해보기 바란다. 백패 킹은 자연과 동물이 주인인 장소를 하 룻밤 빌려 쓰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카페 공백

슈가 친형이 운영하는 가게다. 제주도 동복리 해안에 자리한다. 오랜 시간 방 치됐던 냉동 창고를 손봐 이태 전 카페 겸 갤러리로 문을 열었다. 건물 전체를 덮친 담쟁이덩굴, 녹슨 철재 구조물 등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등산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 유행하고 있다. 백패커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사진 김강은] 제17385호 40판


중앙타운

$100/월 16회 신문발행4회 &인터넷 e-중앙일보 (매주 화,수,금,토 발행) 지금 연락하십시오.

바로 내일 게재됩니다.

중앙타운 & 홈페이지 업소록 광고문의 Tel. 604-544-5155

Email:ad@joongang.ca www.joinsmediacanada.com

피부관리/웨딩

회계사/공증/공인번역 학원/학교

21년의 15000회 이상의 임플란트 시술 경험과 노하우

임플란트 센터 최첨단 의료시설 구축 (3D-CT촬영) 전문화, 세분화된 진료시스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시술팀

가구/건축/인스팩션

T. 604-439-8885

보험/은행

#500-7300 Edmonds st, Burnaby

로 터 스 부동산 Personal Real Estate Corporation

LotusChung.com LotusChung

C.604.724.7593 www.joongang.ca

Tel: 604 544 5155/5150/5153

구 인 구직 Email: ad@joongang.ca

Classifieds

Printed on August 20th, 2021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p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 COOK (1) OF JAPANESE HOT FOOD COOK OF KOREAN FOOD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 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 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ASSISTANT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 (1)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 B15


B16 전면광고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