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가운데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시 기준금리 인상에 빅스텝을 밟았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26일 정기 기준금리 발표일을 맞아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상승한 3.75%로 정한 다고 발표했다.
배경설명으로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상황이 높고 폭넒게 지속되고 있다고 지 적했다. 미국 달러의 강세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더하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 나 침공에 의한 세계 공급망 차질, 원자 재 가격 상승 등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통화 긴축 정책을 통해 인플
레이션을 제어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
다. 경기발전 속도를 늦추고,
분야에서
양상이
모습을 보이는데, 주로 주택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가계와 기업의 지출 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은 GDP 전망을 올해 3.25%에 서 내년에 1% 아래로 내려갔다가, 2024년 에 2%로 반등한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이 가장 핵심적으로 관리하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이은 기준금리인상 으로 8.1%에서 6.9%로 내려갔지만, 2023 년 말까지 3%까지 끌어내린다는 계획이 며, 2024년도에 목표치인 2%로 정상회복 될 것으로 전망했다. 표영태 기자
전국 임금 노동자의 평균 주급 연간 상승률이 물가에는 못미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8월 노 동시장 관련 자료에 따르면, 연간 임 금노동자의 평균 주급은 3.2%가 오 른 1170.1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달 연간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를 기 록했었다. 각 주별 평균 주급에서 BC주는 1170.23달러로 전국 평균과 같은 수 준이었다. 온타리오주는 1198.79달러, 퀘벡주는 1120.40달러, 알버타주는 1257.16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상승률에서 BC주는 2.4%, 온 타리오주는 2.6%, 퀘벡주는 4.6%, 그 리고
각 산업별 평균 주급에서 광산채석 채굴 산업이 2317.25달러로 가장 높았 으며, 이어 유틸리티 산업이 1942.64 달러, 기업경영이 1660달러, 금융보 험업이 1632.3달러, 그리고 전문과학 기술서비스가 1632.18달러로 높은 직 종 순위를 지켰다. 반대로 숙박요식이 470.63달러, 소매가 699.34달러, 예술 오락휴식이 720.95달러, 그리고 행정 지원쓰레기관리교정서비스가 961.05 달러로 낮은 수입 직종 자리를 보였 다. 연간 임금 상승률에서는 기업경영이 10.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소매가 6.3%, 부동산렌탈리스 산업과 전문과 학기술서비스가 각각 6%로 나타났다. 반대로 교육서비스는 2.4%, 정보문화 산업은 1.1%가 각각 하락했다.
전국 임금 노동자 수는 1757만 7800 으로 작년 8월에 비해 5.3%가 늘어 났다. 그러나 전달에 비해서는 0.1%가 감소했다. 건설이 1.9%, 그리고 광산 채석채굴이 0.8%나 줄어들었다. BC주는 고용노동자가 248만 4300 명으로 작년에 비해 7.1%, 전달에 비 해 0.3% 늘어났다. 온타리오주는 연 간 5.8% 늘어났지만, 전달에 비해 0.2%가 감소했다. 전국의 일자리는 총 1684만 3900개 인데 이중 95만 8500개가 주인을 찾 지 못해 빈일자리 비율이 5.4%로 나 타났다. BC주는 235만 3200개 일자리 중 빈일자리가 15만 3900개로 6.1% 를 보여 10개 주중 2번째로 높은 주 가 됐다.
업종별로는 숙박요식업이 9.3%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기타 서비스가 6.7%, 건설업이 6.5%, 의료사회지원이 6.4% 등으로 나타났다. 표영태
제5081호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The Korea Daily COPYRIGHT 2022안내 : (604)544-5155 BC주 스스로 한인이라 밝힌 인구는 7만 2815명 캐나다 기준금리 다시 0.5%포인트 인상한 3.75%로 8월 전국 임금노동자 평균 주급 1170.14달러 최근에 캐나다로 이민을 오는 한국인 들은 온타리오주보다 BC주에 정착하 는 수가 많았다. 연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1년 인 구센서스 조사 중 인종관련 자료에서, BC주에서 자신을한인이라 밝힌 인구는 남성 3만 3390명, 여성 3만 9425명 등 총 7만 2815명이었다. 이중 2016년 조사 이후 이민을 온 한인은 7220명이었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한인이라 밝힌 인 구는 남성 4만 6800명, 여성 5만 2625명 등 총 9만 9425명이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온 새 한인 이민자 수는 6935명이 었다. BC주보다 285명이 적었다. BC주 한인 중 한국에서 태어난 수 는 4만 7520명이었다. 전체 BC주 한인 7만 2815명 중 2만 5295명은 캐나다 에서 태어났거나 다른 나라에서 태어 난 경우다. 여전히 높은 소비자물가지수로 금리 인상 이 거의 유일한 해법으로
공급망 붕괴 한인 남성 3만 3390명, 여성 3만 9425명 2016년 이후 온 최신 이민 한인 7220명 BC주 전국 평균에 가장 근접한 1170.23달러 전국 총 일자리 대비 빈일자리 비율은 5.4%올해 들어서만 6차례 걸쳐 3.5%포인트나 상승 인플레이션 여전히 강세, 강한 미 달러도 영향 온타리오주는 6만 2750명이 한국 출 생자이다. 3만 6675명이 캐나다에서 태 어났거나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수치다. BC주에서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인구는 4만 5525명이었다. 한국어보다 다른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인구가 2만 4410명이나 있다. 한국어를 아는 인구 는 6만 9935명이었다. 온타리오주는 한국어 주 사용 인구 가 5만 3585명이다. 4만 755명이 한국 어를 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한국어를 안다고 대답한 수는 9만 475 명이었다. BC주나 온타리오주나 한인 중 많은 수가 한국어가 아닌 영어 등 다른 언어 를 주로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 을 보여준다. 표영태 기자 >>6면 '한인'으로 계속 를 해소함으로써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진 정시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의 통화 긴축 정책으로 금 리에 민감한
과열
진정 되는
알버타주는 2.9%를 각각 기록 했다. 대한민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일행이 지난 21일 캐나다군 6.25참전 용사들과 한국군 참전유공자를 찾아와 전투 후 실종된 전우의 유해 발굴 을 위한 증언 청취를 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해외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증언청취를 위해 미국에 이어 캐나다를 찾았고, 다음으로 호주도 방문 할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 >>관계기사 4면
기자
비공개로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정부가 어떤 방향 으로 경제를 이끌고 가는지 알기 어려웠다. 불확실성이 극대화하는
정부가 깜빡이를 켜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어제 회의는 국민적 관심을 끌 만했다.
어제 회의가 국민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보는 반응도 적지 않
것 같다. 무엇보다 긴장감이 안 보였다. 윤 대통령이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했지만 장관들 발언에는
드러나지
수출이 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라면서 현실은 어떤가. 한국 경제 의 대들보인 반도체 산업은 경쟁 국에 비해 뒤늦게 K칩스법을 만
“안타깝게도
못했다.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 다.…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 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 제가 그 앞에 서겠다”고 소회와 각 오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이사회가 밝힌 대로 이 회장의 ‘뉴삼성호’를 둘러싼 여건 은 어느 때보다 어렵다. 좁게는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넓게는 한국 경
도체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산업이다. 전체 수출에서 20%가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미·
기술패권 경쟁의 여파로 반도
따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반도체는 삼성만의 얘기가 아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6일 공시에서 메 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0.3% 줄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앞장서 이끄는 한국 반도체 의 현재와 미래가 어려워지면 한국 경제의 틀이 흔들릴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 이 회장의 뉴삼성호가 삼성과 한국 경제 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복합 불황의 삼각파도를 헤쳐나가야 한다.
A2 오피니언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오늘(금 ) 토 요일 일 요일 월 12°/8°요일 소나기 12°/8° 11°11°/4° /9° 밴쿠버 날씨 사 설 경청하고 실무를 담당하는 장관들 끼리 서로 협의하게 한 방식도 합리 적이라고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 일자리는 민간이 만들고 투자도 민 기대된다. 조만간 삼성 내에 강도 높은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그 룹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중심으 로 ‘뉴삼성’ 비전이 구체화될 것이 비상경제민생회의, 보여주기로 끝나선 안 된다 반도체 위기 앞에 선 이재용 회장의 뉴삼성호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첫 비상경제민생회의 생중계는 의미가 작지 않았다. 그간 비상경제민생회의를
10차례 진행한 정부는 어제 11차 회의를 80분간 생중계했다. 그동안 국민은 캄캄한 동굴에 서 길을 헤매는 상태라고
상황에서도
정부의 방향성을 알 수 있었고, 정부 부처 간 협업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어떻게 풀어나 가야 하는지 몇 가지 협력 방안이 나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주로 삼성전자가 어제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 다. 2012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10년 만이며,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지 2년 만이다. 이사회는 이날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이나 취임사 등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하게 취임했다. 하지만 이 회장의 승진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그간 이 미 그룹 총수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해 왔지만, 앞으로 공식적으 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고 ‘이재용의 뉴삼성’ 시대를 열 것으로 있는 만큼 15억원이 넘는 집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는 등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것도 적절한 조치다. 다만
을
위기의식이
않았다. 고금리 여파로 일부 기업들과 중소 증 권사조차 자금경색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도 주력산업의 업황이 좋 다는 설명이 너무 장황했다. 더구나 내년 경제는 올해보다 더 악화 할 게 분명해지고 있지 않나. 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마침 이날 발표한 삼 성전자 3분기 영업실적은 지난해보다 30% 넘게 줄어든 ‘어닝 쇼 크’였다. 그중 가장 큰 비중이 영업이익의 약 70%를 차지하는 반 도체다. 글로벌 경기침체발 소비심리 위축으로 반도체 가격이 급 락하면서 삼성전자 실적도 부진한 모습이다. 4분기 전망도 어둡 다.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가 지속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 회장 앞에 놓인 과제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는 한국 경제의 어닝쇼크이기도 하다. 반 민간에 활력, 규제 완화 방향은 바람직 경제 불확실성에도 정부 위기감은 부족 이 회장, 27일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취임 복합 불황의 삼각파도 헤쳐나가 주길 간이 해야 효율이 높다”고 했다. 적절한 방향 제시다. 어제 회의에서 드러난 경제 활성화의 관건은 결국 규제 완화라고 할 수 있다. 해외에 나가서도 적용하는 주 52시간제 규제를 유연하게 한다거나 근로자 30명 미만 영세기업의 연장근로 허용은 관련 기업 과 종사 근로자들에겐 절실한 문제라는 것이 거듭 확인됐다. 조선산 업에서 국내 기업 간 과당 경쟁이 빚는 부작용도 정부가 관련 업체 와 긴밀히 협의해 지양해 나가기로 한 것도 바람직한 방향이다. 인 력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인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것도 정부 부처 간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가라앉고 란 전망이다. 이 회장은 앞서 고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은 지난 25 일 사장단 간담회에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 아가지
량을
중
들었는데도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 사업 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선 불법이거나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런 현 안은 아예 꺼내지도 않고 노동·교육·연금 등 경제 구조 업그레이드 에 필요한 이슈도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어제 회의의 교훈은 보여주기로 끝나선 안 된다는 점이다. 다음에는 산업별로 심층 토론을 통해 규제 혁파에 가시적인 대안 이 나와야 한다.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도 참석시켜 국민적 합 의를 도출하는 시도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말보다는 실천이 중 요한 때다. 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이 어려워진 데다 경쟁 업체 인 대만 TSMC가 삼성전자를
노스쇼어,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산악 지대
50~70mm의 집중 호우에 강풍까지 동반해
따라 열악해진 시야와 비로 인한 도로
인해 주 곳곳에서
사태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또 이번 주말부터 다
100위권 토론토대 18위, UBC35위, 맥길대 54위 등 3개 대학 포함 서울대 129위, 성대 263위, KAIST 282위, 고대 290위, 연대 292위
비상 상황이 예상된다.
코퀴틀람과 메이플릿
그리고 웨스트밴쿠버와 노스밴쿠
포함한 노스쇼어 지역에 대한 폭
우주의보를 27일 오전에 발령했다.
예상 강우량은 50mm에서 70mm이
다. 또 BC 남동부 지역에는 폭우와 함 께 시속 80km의 강한 바람이 동반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로 인해 도로에 일시적으로 물이
범람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저지대는 침수 위험도 있다.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폭우로 인한 도로 사정과
홍수 등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라
안내하고 나섰다.
위험이
사이에
늘어나기
할로윈 기간에 교
안전에 대해 당부하고 나섰다. 일찍
지고, 비로 시야도 좋지 않아 트
OR TRICK) 등
위해 거리에 나선 어린이들 보호 에 부모나 운전자가 특별한 주의가 요 구된다.
한편 올해 할로윈데이에 비가 오면서 화재 위험이 줄어들면서 폭죽 판매를 허용하고, 불꽃놀이를 실시하는 자치시 가 늘어났다. 표영태 기자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에서 거행
지난 18일 길모어 웨이에서 근무
중 홈리스의 흉기에 사망한 버나비
RCMP 소속 31세의 셜리 양(Shae lyn Yang) 경관의 장례식이 다음달
2일 오전 11시에 리치몬드의 올림픽 오발(Richmond Olympic Oval, 6111 River Road, Richmond, B.C.)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BC RCMP 본부는 장례 절차가 진 행되는 동안 주변 교통 통제 등으로 개인이나, 비즈니스에 불편이 따를 것
이라며, 이에 대한 시민의 양해를 부 탁했다. 행사장 안에는 유족과 초청 인사, 정복의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참석 해 일반인의 접근은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양 경관은 캐나다웨이와 컬 에 비뉴(Curle Avenue) 교차로 인근 지 역에서 불법 텐트로 일어난 문제를 위해 출동했던 버나비시 공원 관리 공무원을 돕다가 사고를 당했다. 양 경관의 살인 용의자의 이름은 함종원이다. 용의자 함 씨는 1급 살인 죄로 기소된 상태이다. 표영태 기자
미국 대학이 1위를 차지했지
캐나다의 3개 명문대학교는 한국의
어느 대학보다 높은 순위를 지켰다.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뉴스)가 25일 발표한 2023 세계대학순위(2022-2023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캐나다에 서 토론토대학교가 18위, UBC가 35위, 그리고 맥길대가 54위로 100위권 안에 3 개 대학이 들었다. 올해 총 2165개 대학을 대상으로 낸 성적에서 101위에서 200위 안에 들은 캐 나다의 대학교는 알버타대(136위), 맥마 스터대(138위), 몬트리올대(156위), 캘거 리대(175위) 워터루대(191위) 등이 있었 다.
반면 한국은 100위 안에 들은 대학교 는 단 한 곳도 없고, 서울대가 129위, 성 균관대 263위, KAIST 282위, 고대 290 위, 연대 292위 등으로 나타났다. 그 뒤 로 울산대(360위), 세종대(397위), 포항과 학기술대(409위), 한양대(441위), 경희대 (520위) 등이 올랐다. 아시아 대학 10위권에 중국 대학이 6 개, 싱가포르 대학이 2개, 사우디아라비
아와 일본 대학이 각 1개가 들어갔다. 서 울대는 경우 20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세계 순위에서 하버드대가 1위, MIT 가 2위, 스탠포드대가 3위, 캘리포니아 버클리가 4위, 그리고 영국의 옥스포드 대가 5위였다. 나머지 10위권 대학교에는 워싱턴시애틀대, 콜럼비아대, 캠브리지 대, CIT, 그리고 존 홉킨스대 순이었다. 영국의 타임스의 대학 순위 발표에서 는 옥스포드대가 1위, 하버드가 2위, 영 국의 캠브리지가 스탠포드대와 공동 3 위, 그리고 MIT가 5위로 영국 대학교가 더 우세하게 나타났었다. 이번 US뉴스의 발표에서 중국의 대학 교는 100위권 안에 미국, 영국, 캐나다를 제외한 국가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 둔 칭와대(23위)를 비롯해 베이징대(39 위), 상하이 교통대(89위), 저장대(93위) 로 4개 대학교가 들어갔다. 학문분야 중 AI(인공지능)만 보면, 100 개 대상 대학교 중 중국 대학교의 강세 가 눈에 두드러졌다. 1위에 칭와대를 비 롯해 10위권에 6개나 포진했다. 미국은 공동 12위의 스탠포드대 등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한국은 고려대가 50위로 가 장 높았고, 이어 KAIST가 73위를 차지 했다. 표영태 기자
A3종합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BC주수상의 교체를 위한 사전 형식적인 절차가 마무리되고 조만간 이비 BC NDP 당대표의 주수상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BC주 아멘다 캠벨 주총독이 존 호건 현 BC주수상과 만나 그의 주수상 사임 과 차기 주수상으로 데비드 이비 전 장 관을 차기 주수상으로 임명해 달라는 제 안을 수락했다. 주총독 사무실은 호건 수상의 임기 종 료는 차기 수상으로 이비 당대표가 취임 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캠벨 주총독은 이비 차기 주수상 지명 자와도 만나 가까운 시일 내에 주수상 취 임 선서 일정을 논의했다. 이번주 본격적인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우기철이 시작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다양한
연방기상청은
지,
버를
아울러 캠벨 주총독은 호건 주수상이 취임 후 여러 해 봉사해 온 것에 대해 경
사정 등을 감안해 운전자들이 항상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처럼
ICBC도
때 로
고
BC주에서는 10월에서 12월
교통사고
90%나
때 문이다. BC 하이드로도 이번 주말에 폭우와 폭풍이 겹쳐지며 나무들이 넘어지는 경 하하고, 건강과 행복을 축원했다. 표영태 기자 우가 많아 이에 따라 단전 사고가 예상 돼 이에 대한 대비를 하도록 안내했다. 27일에도 폭풍으로
단전
연방보건부는
음주초까지 이어지는
통
해가
리트오어트릭(TREAT
을
BC 총독, 호건 사임·이비 차기 주수상 수락 순직 경찰 양 경관 장례식 11월 2일 오전 11시 메트로밴쿠버 폭우주의보 발령 US뉴스 발표 세계 2165개 대학 중 UBC의 순위는? 영국에서 조사한 세계대학순위에서 영 국 대학이 1위를, 미국에서 조사한 결 과에서는
만,
그
US뉴스 대학순위 발표에 삽입된 UBC 이미지 사진
전면광고 A7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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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은 가보시길
초보자는 안되고 체력
산행경력이 좀 있으셔야 됩니다.레
국립공원은 워낙 거대하고
많아서 꼭 등산 아니라도 가볼만
왕복거리:13.5km
고도상승: 1404m
선블록, 방수 등산화,점심,스틱,간식, 선글라스, 게이터,우천대비 방한 철저, 크람폰, 등산시간: 7.5-10시간
▶난이도: 어려운편
▶주차: 파라다이스 주차장 공간 많
음.공원 입장료 차량당 30불, 연간 55
불.미국 국립공원 연간 패스는 80불이
며 시니어 할인도 있음.
레이니어 국립공원은 밴쿠버에서
391km 떨어져 있기때문에 당일에 등산
까지하고 돌아오기엔 무리합니다.최소
2-3박예정으로 가시는걸 권합니다.숙박
은 캠핑하시거나 입구쪽의 모텔 이용
하시면 됩니다.하루는 파라다이스에서
캠프 뮈어 등반하고 다른날은 선샤인
지역을 돌아보거나 둘레길을 걸어 보
는것도 좋습니다. 캠프 뮈어는 원래 클
라우드 캠프라는 명칭이었는데 1888년
에 미국의 저명한 탐험가 죤 뮈어가 오
른 이후 캠프 뮈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레이니어 국립공원 입구가 여러 곳
에 있으니까 반드시 내비와GPS이용하
셔서 파라다이스에서 시작하셔야 합니
다.파라다이스에서 이른 시간에 출발
있는 기암봉우리들도 구름아 래 경치도 장관입니다. 눈길에 들어서면 끝없이 하얀 눈길을 올라가야 하며 고소증상으로 힘들수도 있으니 대비하셔야 합니다.멀리 캠프 뮈 어의 건물들이 보여도 전혀 다가오지 않습니다.2700m 넘어서 부터는 굉장히 체력적으로 힘들고 마지막 고도 75m
한번쯤은 추
억으로 해볼 만한 산행입니다.7-8월은
야생화도 만발해서 멋집니다.캠프 뮈어
아니더라도 레이니어 둘레길도 트레킹
하는 사람들의 로망일정도로 유명한
곳이니 미국에서 중간에 라이드와 식 량보급 도와줄 사람있으면 한 일주일 잡아서 해볼만 하다고 합니다.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여기
저기 돌아 볼만한 곳 많으니까 레이니 어 국립공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지난 Writing topic 과 관련하여 television 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하여 좀더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not to buy
because
of the creativity of children. What do you think?
the emerge of information technology, the knowledge in text books cannot satisfy children’s curios ity anymore.
- ‘~와 함께’라는 표현에 적절한 ‘with + 명사구’를 꼭 기억하세요. ‘with the advent of ~’.. ‘~의 도래와 함께’도 es say writing 에서 잘 사용될 수 있는 표 현입니다.
상상력을 자극할
can stimulate the imagination of
- stimulate: 자극하다, stimulus: 자극제
imagination: 상상력, imaginative: 상상력이 풍부한
‘of + 명사’에 의해서 수식을 받는 명 사(imagination)는 그 앞에 항상 정관사 the 를 넣어야 합니다.
3. 탐험과 지리와 같은 몇 몇의 프로그램 들은 아이들의 지식을 확대할 수 있다.
Some programs like adventures and geography can enlarge children’s knowledge.
- Some programs like adventures.. 는 위에서 like와 동일한 의미인 ‘such as’ 를 이용하여 Such programs as adven tures.. 로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둘다 입에익혀 자유롭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지식을 확대하다’라고 할 때 사용하 는 enlarge는 broaden, widen 으로 바꿔 사용해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broaden/ widen one’s experience, broaden/widen one’s horizon 등으로 응용 가능합니다.
4. 정보 기술의 대두와 함께 교과서의 지 식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이상 자극 할 수없다.
- 책속의 지식은 the knowledge of textbooks 가아닙니다..왜? 그냥 외우세 요. 언어에는 이유 없이 그렇게 사용되 기 때문에 암기해야 콩글리시 유발을 막 을 수 있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the knowledge in textbooks.. 입으로 외 우세요.
- not ~ any more: 더 이상 ~아니다. - satisfy 는 ‘~을 만족시키다, 충족 시키다’는 의미의 타동사
맞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할 수 있다. Programs like adventures can culti vate children’s creativity and the abil ity to tackle difficulty.
- 개발하고.. 발굴한다..는 어감이 들어 있는 표현이 바로 cultivate 입니다. de velop 만 좋아하지 마시고 하나 더 늘려 놓으세요.
- ‘이기기 위해서 맞부딪혀 보다’는 의 미에 적절한 동사 tackle 입니다. prob lem, difficulty 등과 같은 ‘곤란한 문제 나 상황’을 나타내는 목적어와 잘 어울 리며 ‘다루다’ 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어질 수 있습니다.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종합 A13 [이제국의 산행 이야기 55] 미국 레이니어 캠프 뮈어 이제 국경도 자유로워졌고 미국 서부 의 대표적 국립공원인 레이니어 국립 공원도 꼭 한번은 가봐야 할 곳이라, 기술 등반자만 가능한 4392m의 정상 정복은 못하더라도 3105m에 위치한 캠프 뮈어까지는
권합니다.물론
과
이니어
볼 게
합니다. ▶
▶
▶정상: 캠프 뮈어 3105m ▶등산에 좋은계절: 최적은 7-8월, 보 통은 5-10월 ▶준비물: 동계등산준비, 장갑, 충분한 물,
하시는게 좋고 3-4km 이후는 완전 눈 길입니다.반드시 날씨 좋은 날을 택하 셔야 하고 돌발적 기상변화에도 대비하 셔야 합니다.워낙 인기있는 등산 코스 라 앞사람들을 따라가기만 하셔도 될 정도로 등산객이 많습니다.날씨가 좋으 면 아담스, 세인트 헬렌,후드산까지도 볼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로지 뒷쪽으로 페블 크 릭/캠프 뮈어 표지판을 보고 출발하시 면 됩니다.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길이 잘 다져져 있지만 해마다 한두명 씩 조난 사고로 죽기도 하는 무서운 산 입니다.좌측으로는 니스컬리 빙하도 보 이고 캠프 뮈어에 도착하시면 주변을 에워싸고
정도는 초인적 능력을 발휘하셔야 합 니다. 고산등산의 어려움입니다.캠프 뮈 어 근처는 바람도 심해서 무척 춥습니 다.추위대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하산길이 특히 길을 잃어버리기 쉬우 니까 GPS로 길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 다.아주 오래전에 밴쿠버 한인들이 등 산하다가 조난당한 적이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눈이오면 길이 지워져 버리니까 무척 조심하시고 워낙 전체가 하얗다 보니 높낮이가 잘 구별되지 않아서 걷는게 생각보다 힘듭니다.그러나
[헤럴드 코퀴틀람 아이엘츠 제대로 알기 No. 16] 1. TV는 복제 기술과 같은 최근의 연구 를 우리에게 말해 준다. Television tells us the recent devel opment of some researches, such as clone technology. - tell + 사람 + 사물: 4형식 구문으 로 ‘~에게 ~을 말하다’라는 의미로 사용 될 수 있습니다. ‘show + 사람 + 사물’ 도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니 함께 알아두 시고요. - such as = like, ‘~와 같은’으로 관련 된 예들을 뒤에 나열할 때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2. 그것은 아이들의
수 있다. It
children.
-
-
Some British families decide
televisions
they influence the development
With
입니다. 따라서 satisfy 라는 동사를 사용하여 내가 만족 한 느낌을 갖는 것을 표현한다면 만족시 킴을 당한 것이기에 수동의 표현을 사용 하셔야 합니다. 즉 I was satisfied with the result.. The result satisfied me.. 입 니다. 5. 탐험과 같은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의 독창성과 어려움과
전면광고 A15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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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퍼져나
갔으니 정동길은 서양식 라이프스타일의
플랫폼 역할을 했다. ‘일상의 역사’란 관
점에서 보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서양식 생활양식이 서울보다 앞서 들
어온 곳은 인천으로 1880년대 이래 일본
인 호리 큐타로가 운영한 대불호텔, 중국
인 이태의 스튜어드 호텔, 오스트리아계
헝가리인 스타인벡의 꼬레 호텔이 잇따
라 문을 열었다. 흥미로운 것은 꼬레 호
텔의 존재. 호텔 내에 다양한 외국 술을
갖춰놓은 살롱이 있었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던 주인의 젊은 딸이 카운터 너머
로 술잔을 건네주었기 때문에 제물포항
에 정박한 각국 해군들에게 휴식처로 인 기가 높았다고 한다. 이 호텔의 와인 판
매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순우의 책 『손탁호텔』에 따르면,
호텔들은 그러나 인천~서울 철
개설되면서 급속히 쇠퇴의 길을
앞다 퉈 들어서게 되는데, 서양인들은 이 길을 가리켜 ‘공사관 거리(Legation Street)’라 불렀다. 영국 외교관 윌리엄 칼스는 1883년 11 월 한국 방문 때 독일인 집에서 ‘따뜻한 커피’를 대접받았다고 적고 있다. 그 독 일인이란 ‘목참판(穆參判)’이라는 별명으 로 잘 알려진 묄렌도르프를 말한다. 그는 약 3년간 고종 옆에서 외교 자문을 담당 하며
조약체결에
만들었다. 명성황후
한국어까지 구사한 탁월한 언어
능력의 소유자로 왕실 연회를 도맡아 치 르게 된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나 고,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러시아 공관으로 아관파천 했을 때 손탁이 지극 정성으로 모셨다고 한다. 고종은 손탁이 요리해준 다양한 서양 음식과 커피를 좋 아하게 됐으며, 그녀에게 요리뿐 아니라 은밀한 비자금 심부름과 밀사 역할까지 맡겼는데, 배달 사고 없이 잘 수행했다. 고종은 고마움의 표시로 러시아 공사관 부근에 집 한 채를 마련해 주었는데, 이 곳은 점차 서울 주재 외국인과 ‘정동구락 부’의 모임 장소가 되었다.
보와
펼쳐졌으니 한반
도 스파이 전쟁의 최전선이었던 셈이다. 손탁은 1902년 내친김에 길 건너편에
반듯한 2층 서양식 호텔을 지어 개관하 게 되니 그곳이 손탁호텔, 혹은 손탁빈관
(孫澤館)이다. 훗날 영국 총리에 오르게
되는 처칠이 러일전쟁 취재 때 투숙했으
며, 이토 히로부미가 체류하며 을사늑약
을 진두지휘하였고, 1층에는 커피숍이 있 어 이 땅에 본격적인 커피문화를 알렸다
는 사연 많은 곳이다. 그러나 러일전쟁에
서 러시아가 패배하면서 손탁의 운명에
도 변곡점이 생긴다. 그녀는 프랑스인 보 에르에게 호텔의 경영권을 넘긴 뒤 사반 세기에 걸친 정동 생활을 청산하고 1909 년 한국을 떠난다. 보에르를 스파이로 의 심해 밀고자에게 매수비를 지급한 일본 의 극비 동향 보고서가 남아 있는 것을 감안하면, 손탁도 일본의 주요 사찰 대 상이었으리라. 손탁호텔은 이후 이화학당에 넘겨져 기숙사로 사용되다가 1922년 헐리게 된 다. 공교롭게도 호텔 건물이 사라지던 같 은 해에 손탁도 프랑스 칸에서 숨을 거두 게 되니 100년 전의 일이다. 근대역사에 서 손탁만큼 많은 영향을 끼친 서양인도 드물지만, 이화100주년 기념관에 ‘손탁호 텔 터’라는 표석만 달랑 남아 있을 뿐이 다. 수령 500년의 정동 회화나무는 그녀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week& <왕실 연회 도맡은 독일 여성> 고종 보필 손탁의 집, 와인 마시며 정탐 외국인 아지트였다 세기말인 1898년 1월 4일, 국내 영문판 독립신문 ‘디 인디펜던트’에 흥미로운 광 고가 게재된다. “요리는 최상의 프랑스 스타일. 식료품 상회에는 새로 입하된 프 랑스·독일·이탈리아·러시아산 와인과 병 조림이 갖추어져 있음.” 같은 해 2월 광 고에는 “스위스 및 이탈리아 치즈, 이탈 리아산 와인과 소시지, 캘리포니아산 와 인과 코냑, 럼주 매일 대기 중”, 3월 29일 에는 “샴페인, 상급의 라인 및 모젤와인, 독일 맥주가 도착했다”고 알리고 있다. 일부 내용만 수정한 채 11월까지 비슷 한 광고가 계속 등장하는데, 광고주는 ‘ 서울 호텔’의 삐이노(Bijno, 邴魯)라는 이름 의 이탈리아인으로 아마도 한반도 최초 의 포도주 광고일 듯싶다. 잡화점과 함 께 운영하던 호텔의 위치는 ‘황궁 구내’ 라 되어 있지만, 덕수궁의 어디 부근인지 확실치 않다. 삐이노는 서울에서 약 2년 남짓 사업을 하다가 근거지를 제물포로 옮겼다고 한다. 정동길은 이처럼 구한말 라이프스타 일 혁명이 일어난 곳이다. 한복 대신 양 복, 초가집이 아닌 양옥, 젓가락이 아닌 포크 등 서양식 생활문화가 선보였다. 지 금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인 커피 문화와 와인 풍습도 덕수궁 주변을
제물포의
도가
걷 게 된다. 커피와 와인도 관문인 인천에서 먼저 선보였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 손탁의 집터라고 추정되는 캐나다 대사관과 수령 500년 정동 회화나무. 고종은 고마움의 표시로 손탁에게 러시아 공사관 부근에 집 한 채 를 마련해줬다. [사진 손관승·위키피디아] 요리·언어능력 뛰어난 신비의 여성 고종 비자금 심부름에 밀사 역할도 하사받은 사택, 정동구락부 장소 돼 외교관들 정보 수집 전쟁의 최전선 ‘손탁호텔’ 지어 커피 문화도 알려 이화학당 기숙사로 쓰이다가 헐려 놀랐다고 증언하고 있다. 왕실에 프랑스 음식을 요리해주고 와 인을 서비스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미스 손탁(孫澤)’으로 알려진 앙트와네트 손탁 이다. 알자스 지방 태생으로 독일 국적 이며 1885년 32살의 나이에 정동길에 와 서 24년을 정동에서 보냈던 서양 여성이 다. 러시아 공사 웨베르의 추천으로 명 성황후에게 서양식 음식과 의전, 인테리 어 등을 조언하다 신임을 얻어 고종의 최 측근으로 활약한 신비의 여성이다. 그녀 는 최고의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 마법의 손을 갖고 있었으며 독일·프랑스·러시아· 영어에
현재의 캐나다 대사관 자리 부근으로 추정되는 손탁의 사택에서는 포도주가 흐르고 샴페인이 넘치며, 그 어깨너머로 왕실의 내밀한 정
동향을 탐지하려는 각국 외교관들 의 치열한 정보수집이
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까? 한국인이 아닌 서양인들이 소비 대상이 었고 그나마도 주도권을 정동길에 넘겨 주게 된다. 1883년 덕수궁 뒤편에 미국공 사관이 세워진 것을 시작으로 영국·러시 아·독일·벨기에 등 서양 공관들이
국제
관여했을 뿐 아니 라 고종이 커피와 서양 음식에 눈을 뜨 게
민비가 개혁파 박 영효를 회유하기 위해 내놓은 것은 낙장 (酪漿), 즉 치즈였다. 영국의 지리학자 이 사벨라 버드 비숍은 1895년 왕궁 방문에 서 저녁 식사로 수프를 포함한 서양식 요 리, 적포도주와 커피, 케이크를 대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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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탄고도1330’
강원도 깊은 산속에 ‘운탄고도’라는 이
름의 길이 있다. 해발 1000m 언저리의 산
속에 낸 비포장 산길이지만, 탄광 시절
대형 트럭이 달렸던 길이어서 넓고 평탄
하다. 지난 1일 강원도가 그 운탄고도를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잇는 산악 트레일 로 조성해 ‘운탄고도1330’이란 이름으로 개통했다. 영월에서 시작해 정선, 태백 을 지나 삼척까지 이어지는 9개 길(코스) 174㎞ 길이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이름에 서 ‘1330’은 길이 지나는 최고 높이다. 운 탄고도1330의 5길 종점 만항재의 해발 고도가 1330m다. 강원도관광재단이 운 탄고도 중에서 이맘때 걷기 좋은 세 개 구간을 추천했다. 첩첩산중에 숨은 비밀 같은 길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왔다.
구름 속 마을 강원도관광재단이 추천한 첫 코스는 영월 모운동마을이다. 최근 TV 프로그
램 ‘운탄고도 마을호텔’의 촬영지로 유
명해진 옛 탄광촌이다. 운탄고도1330의
2길과 3길이 이 마을에서 만났다가 헤 어진다.
모운동마을은 산속에 숨은 마을이 다. 만경산(1088m) 중턱 해발 550∼
750m에 자리해 산 아래에서는 마을이 안 보인다. 구름이 모이는 마을이란 뜻 의 모운동(募雲洞)도 마을 터에서 비롯 된 이름이다. 옥동광산이 잘나가던 시 절, 이 구름 속 마을에 1만 명이 넘게 살 았단다. 그 시절엔 학교·병원은 물론이 고, 극장도 있었단다. 지금은 마을에 31 가구 47명이 산다.
모운동마을을 이끄는 부부가 있다. 옥동교회 문현진(49) 목사와 동갑내기 아내 김은미 이장. 이들 부부가 앞장서 낡은 벽화를 새로 그리고, 마을 화단을 조성했다. 마을을 찾은 손님을 위해 부 부가 밥도 하고 커피도 내린다. 아쉬운 건, TV 프로그램과
사용했던
건물, 입구에서 붉은 물
갱도도 남아있다. 싸리 재 넘어 만봉사 암자까지 올랐다가 내려 오면 얼추 8㎞ 거리다. 만봉사 암자 오르 는 숲길에 가을 정취가 그윽했다. 황금빛 자작나무 숲 태백 지지리골 자작나무 숲에서 이번 가을 최고의 장면과 조우했다. 약 4㎞ 길이의 숲길과 옛 운탄도로를 걸었는 데, 깜짝 놀랄 만한 장관이 곳곳에서 펼 쳐졌다. 취재에 동행한 강원도관광재단 강옥희 대표도 “지지리골은 강원도의 어느 가을 명소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 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말했다.
란 가을 하늘 아래에서 반짝거렸다. 자작 나무 숲에서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했다. 가팔랐던 산길과 달리 약 20만㎡(6만 평)에 이르는 자작나무 숲은 평지에 가 깝다. 바로 이 자리에 옛날 함태광산이 있었다. 자작나무 숲은 함태탄광이 1993 년 문을 닫은 뒤 폐탄광 산림 훼손 복구 사업으로 조성된 인공림이다. 20여 년 전 심은 자작나무가 이제야 오롯한 숲의 모 습을 갖춘 것이다. 자작나무 숲을 지나 면 널찍한 운탄도로가 마을까지 이어지 는데, 운탄도로 옆을 흐르는 개천이 에 메랄드빛이다. 옛 석회석 광산에서 흘러 나오는 물이어서 옥빛을 띤다. 에메랄드 빛 물과 노란 자작나무와 빨간 단풍나무 와 파란 하늘이 어울린 거짓말 같은 풍 광을 뒤로하고 마을로 내려왔다. 미인폭포 운탄고도1330은 10월 1일 정식 개통 했으나 지역마다 사정이
정선 지역은 정비가 마무리됐는데, 삼 척은 공사가 덜 끝났다. 원래 계획에 있 던 코스와 현재 운영되는 코스가 다르 다. 그런데도 삼척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생 사진 명소로 떠오른 미인폭포다. 폭포 를 보려면 직각에 가까운 절벽을 600m 쯤 내려갔다가 와야 하는데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삼척시 김성열 시설팀장 은 “주말이면 이 절벽 길에서 극심한 병 목 현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미인폭포는 정말 미인처럼 생겼다. 약 50m 높이의 폭포로, 목이 긴 여인이 초 록 저고리와 폭넓은 붉은 치마를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폭포 아래에 고 인 물도 옥빛이어서 신비감을 더한다. 옥빛 물은 폭포 아래 심포협곡(또는 통 리협곡)을 따라 흘러내린다. 심포협곡이 끝나는 자리에 하이원 추 추파크가 있다. 옛 심포리역 터에 세운 기차 테마파크다. 심포리역은 10년 전 운 행을 중단한 스위치백 구간에 있던 폐역 이다. 옛날에는 기차가 통리역에서 도계 역을 운행할 때 전진과 후진을 병행하며 산을 넘었다. 그 역주행 구간을 스위치백
B12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종합 제17698호 40판 B4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달리 마을회관에서 잠을 잘 수 없다는 사실이다. 문현진 목 사는 “영월군청이 허가를 안 내줘 산골 마을까지 찾아오는 손님을 돌려보내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마을 주변 운탄고도를 걷다 보면 탄광 시절의 흔적이 하나둘 나타난다. 광부가
목욕탕
흘러나오는 광산
오투리조트 주변 임도에서 가파른 산 길을 약 1.5㎞ 내려가면 자작나무 숲이 다. 마침 자작나무 잎이 누렇게 익는 가 을이었고, 마침 햇빛 받은 잎이 황금색으 로 빛나는 오전이었다. 노란 잎사귀 휘감 은 하얀 줄기의 자작나무 수만 그루가 파
다르다. 영월과
이라 한다. 지금은 기차가 나선형 터널을 통과한다. 운탄고도1330은 원래 미인폭 포 아래 심포협곡을 따라 이어지지만, 내 년 말에야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 금은 통리에서 하이원 추추파크까지 도 로를 따라 내려가야 한다. 영월·태백·삼척=글·사진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운탄고도1330 6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태백 지지리골의 자작나무 숲. 옛날 함태광산이 있던 자리에 자작나무를 심어 거대한 숲을 일궜다. 운탄고도가 옛 폐광지역을 잇는 장거리 트레일이다 보니 평범해 보이는 숲에도 각별한 사연이 숨어 있다. 운탄고도를 걷다 보면 옥빛 계곡을 만나게 된다. 옛 석회석 광산에서 물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영월 모운동마을은 이장 부부가 이끌고 있다. 김은미 이장과 동갑내기 남편인 문현진 옥동교회 목사. 영월 만봉사 암자 오르는 길. 단풍 물든 태백 지지리골운탄고도. 인생 사진 명소로 떠오른 삼척 미인폭포. 옥빛 폭포 물이 신비롭다.
가을 추천 코스 폐광도시 잇는 산악 트레일 개통 영월·정선·태백·삼척 174㎞ 달해 길옆에 에메랄드빛 개천 흐르고 황금빛 물든 자작나무 숲 펼쳐져 금빛 숲과 옥빛 물, 석탄 나르던 길이 열렸다
$100/월 16회 신문발행4회 &인터넷 e-중앙일보 (매주 화,수,금,토 발행) 지금 연락하 십시오 바로 내일 게재됩니다 중앙타운 & 홈페이지 업소록 광고문의 Tel. 604-544-5155 Email:ad@joongang.ca www.joinsmediacanada.com el: 604-544-5155/5150/5153 Email: ad@joongang.ca Printed on October 28th, 2022 부동산 매매 등기 / 공증서 / / 유언장 / 비지니스 매매 / / 양도위임장 / 계약서 / 진술서 604.416.0211 법률 공증사무소 최병하 법률공증사 헬스타운 비타민 쇼핑몰 OPEN gdvitamin.com 건강식품 3000여종 취급, 저렴한 가격, 한국택배까지 22년 2007-202015년 연속 메달리언클럽 마스터멤버 최재동부동산 Top10% of All Realtors메트로밴쿠버 William Hong, MBA T. 778-997-0427 wkhong99@yahoo.com www.williamhong.com “신중한 거래, 신중한 리얼터” 상담 604-319-6330 “올바른 학습방법, 기분좋은 학습결과” www.eliteprep.ca Junior Elite Prep Consulting 604.736.8922 604.939.6284 좋아서! 쉬워서! 스스로! 한상훈(James Han) T. 604.671.7783 하다현 AGATHA HA T. 604-505-7738 주택 융자 모기지 전문 부장 주택/자동차/비지니스/여행자 보험 외 한인종합보험(주) 유 용 규 Yong Yoo 604.803.9746 24 / 7 상담가능 604.992.2580 모기지 전문가 이 경 은 shanna.lee@rbc.com (Shanna Lee) 방정희 변호사 604.559.1470 파이오니아 법무법인 꼼꼼한 법률서비스 로 최선을 다하는 한인 1 세대 대표 로펌 박신일 법률공증사 NOTARY PUBLICSHINIL PARK 부동산 등기/사업체 양도 유언장/위임장/증언서/공증 T604.936.7275 주태근/앤디김 회계법인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T. 604-936-5222 T.604 936 7777 #101-15375 102A Avenue. Surrey. BC victorcga@hotmail.com 이경수 kyungsooa@gmail.com 주거 & 상업용 매매 / 임대 / 관리 전문 “17년 경력의 전문 리얼터” 공인중개사 778-322-7942 식당/식품 가디언 한인약국 Guardian HANIN PHARMACY #201-329 North Rd, Coquitlam 604.939.7880 코퀴틀람 한인빌리지내, 한아름마트 옆 #210-1175 Johnson St, Coquitlam BC V3B 7K1 T.778 285 2804 원장 임정환 / 원장 임신영 임플란트 · 교정 · 잇몸치료 신경치료 사랑니 크라운 코퀴틀람 센터그린 치과 오약국 · 가정의 밴쿠버 오약국 T.604-800-2250, 604-939-8311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이글리지 밴쿠버 한인약국 #201B-1194 Lansdowne Dr. Coquitlam 하나치과그룹 김영복 원장/임신영 원장/김경수 원장/임정환 원장 버나비 한남슈퍼 3층 310호 604-421-2804 604.428.0551 김정화 치과 진료 시간 Mon-Fri 10:00am-7:00pm Sat 10:00am-4:00pm (목,일,공휴일 휴진) 1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happysmiledental7@gmail.com 웨스트캔 이민컨설팅 공인이민컨설턴트 최 주 찬 WestCan Immigration Consulting T: 604-461-0100 www.westcanimm.com #304-566 Lougheed Hwy. Coquitlam BC 최고 딜러 기술력 진정 여러분이 찾던 정비 shop Pick up & Delivery Service ▶엔진튠업 ▶쇼바 및 서스펜션 ▶마후라 수리 및 교환 ▶컴퓨터 및 각종 전기장치 ▶각종 오일 및 필터 교환 ▶엔진/밋숀 교환 및 수리 ▶브레이크 수리 및 교환 ▶타이어 교환 및 휠 밸런스 ▶에어컨 및 히터 604-430-8040 5757 Beresford St. Burnaby 604.461.4043 604.461.4040 한국어 서비스 English Service 2902 St.Johns Street, Port Moody, BC V3H 2C3 차량 수리기간 중 무료 대차 90% 이상이 고정 고객인 회사 권원식 부동산 T.604-306-6750 bkwonrealtor@gmail.com BRUCE KWON PREC 30년 오랜 경험의 전문 리얼터 레스토랑 전문, 맞춤형 부동산 비지니스 / 투자건물 / LEASE / 경매물건 남승오 부동산 Charles Nam PREC* 604.710.3897 집매매 콘도매매 부동산 투자 신규분양 권장원 DLC 모기지 Andy Kwon Suite 600, 1200 West 73rd Avenue Vancouver. BC V6P 6G5 604.785.8688 DLCmortgage www.andykwonmortgage.com 미국 캐나다 상법 변호사 상법 및 부동산법 / 각종 법인 관련 업무 T. 604.433.0787 ALL POINTS REALTY 위니박 부동산 winniepak@remax.net www.winniepark.net 604.813.8000 브라이언 최 Brian Choi 604.773.9882 뉴 스트림 리얼티 Personal Real Estate Corporation 한인 마켓 담당 팀장 (Korean Team Leader) 김영선 부동산 778.241.5555 밴쿠버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 www.youngsunkim.com 건강식품/의료기 교육 학원/학교 금융 보험/은행 법률 회계사/공증/공인번역 버나비 에드먼즈 2호점 T. 604-468-2432 의료 이민/유학 자동차 부동산 가구/건축/인스팩션 Registered Clinical Counsellor, MA, MEd Tel. 778-887-7275 연우심리 상담소延 友 심리치료 / 놀이치료 / 심리검사 / 부부상담 / 가족상담 604-492-2875 #525-329 North Rd, Coquitlam, BC 프리미엄 캐나다산 허니스틱 광고문의: 604-54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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