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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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 고, 미국에서 BC주로 이주해 온 의사들 이 패밀리 의사로 일할 수 있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우기철 들어 예년보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폭설과 강풍이 먼저 메트로밴쿠버를 덮칠 예정이다. 연방기상청은 이번 주중 눈이 내릴 예정인 가운데 특히 29일과 30일에 영하의 날씨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메트로밴쿠버에 내린다는 기상 경보 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별도의 적설량을 발표하 지 않았지만, 민영 기상 예보에 따르 면 10~20cm로 예상된다.

따스한 공기로 인해 폭설이 녹

도로에 물이 넘치는 등 교통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메트로밴 쿠버 지역에서의 며칠간 강풍이 이어 질 전망이다. 기상청의 주간 날씨 예보에 따르면, 29일 밤 눈이 내리며 최저

밴쿠버에 소재한 부동산 컨설팅 기업이 주거, 투자 등을 고려할 때 밴쿠버는 69위 에 해당한다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레저넌스 컨설턴트사(Resonance Consultancy Ltd.)가 발표한 2023년 세 계 최고 도시 보고서에서 100위권 도시 중 밴쿠버는 중하위에 해당하는 69위를 기록했다. 1위는 런던, 2위는 파리, 3위는 뉴욕, 4 위는 도쿄, 그리고 5위는 두바이가 차지 했다. 그 뒤로 바르셀로나, 로마, 마드리 드, 싱가포르, 그리고 암스테르담이 10위 안에 들었다.

캐나다에서는 토론토자 2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57위에 몬트리올, 65위에 캘거리 등이 올랐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이 26위를 차 지했다.

이번 순위는 6가지에 대한 평가를 통 해 정해졌다. 우선 장소(PLACE)는 기후, 안전도, 풍경 유적지, 그리고 옥외 시설과 활동 등이다. 생산성(PRODUCT)는 공항 연결, 관광매력, 박물관, 대학 순위, 그리 고 대규모 회의장 등이다. 프로그램(PROGRAMMING)에는 문 화, 밤문화, 식당, 그리고 쇼핑을 평가 했고, 사람(PEOPLE)은 노동참여율, 교 육 참여율로, 번영(PROSPERITY)은 세 계 500대 기업 본사 수, 1인당 GDP, 고 용률, 그리고 소득평등을, 그리고 홍보

(PROMOTION)에서는 페이스북 체크인, 구글 검색,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인스타 그램 해시태그, 그리고 구글 트렌드를 참 조했다.

밴쿠버의 세부항목 순위를 보면 대학교 에서 18위, 소득평등에서 20위로 상대적 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항목에서는

장소는 163위, 생산에서는 68위, 프로그 램에서 63위, 사람에서는 47위, 번영에서 115위, 홍보에서 67위로 대체로 좋지 못한 성적을 받았다.

서울은 세부 항목인 식당에서 2위, 박 물관에서 7위로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항목에서 장소는 57위, 생산에 서는 19위, 프로그램에서 18위, 사람에서 는 102위, 번영에서 21위, 홍보에서 63위 에 머물렀다. 표영태

제5098호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The Korea D aily COPYRIGHT 2022 안내 : (604)544-5155
가나와 혈투 끝 2대3  내달 3일 포르투갈전 한국이 2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졌다. 지난 24일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한국은 1무1패가 됐다. 다음 달 3 일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꼭 이겨야 한다. 헤딩슛으로 2-2 동점을 만든 조규성이 환호하고 있다. 조규성은 이날 2골을 터뜨렸다.[AP=연합뉴스] BC, 해외 의사 교육 이수자 교육 기회 확대 시행 29일 밤부터 메트로밴쿠버 폭설 밴쿠버, 살기 좋은 도시 세계 69위라는데 신뢰도는? 패밀리 의사 부족 위기 대책 전략 현재 32석에서 2024년 96석 증원 강풍을 동반해 도로 상황 악화 밴쿠버 소재 레저넌스 컨설턴트 기업 발표 런던, 파리, 뉴욕, 도쿄, 두바이 5위권 형성 토론토 24위, 서울 26위, 몬트리올 57위로 BC주에서 패밀리 닥터가 턱없이 부족한 위기가 이어지고 있자, 주정부가 해외 의 사 자격자를 BC주 패밀리 닥터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교육 정원 수를 크게 늘 릴 예정이다. 데비드 이비(David Eby) 주수상은 해 외 교육 패밀리 닥터가 BC주에서 패밀리 닥터 면허를 취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정 원 수를 현재 32석에서 2024년 3월까지 96석으로 3배 늘린다고 27일 발표했다. 현재 해외에서 의사자격을 딴 경우 BC 주에서 패밀리 의사 면허를 얻기 위한 통 로로 의료행위준비평가 프로그램(Prac tice Ready Assessment program)을 이 수해야 한다. 애드리안 딕스 BC주보건부 장관은 " 향후 16개월 동안 이 프로그램의 정원을 3배 늘려, 해외의대졸업생(International medical graduates, IMGs)이 준 의사
근무할
기자
(associate physicians)로
를 포함해 BC 내륙까지 확산될 예정 이다. 이로 인해 메트로밴쿠버 전 지
는 임시 의사면허 자격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BC의사협회(Col 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of BC, CPSBC)로부터 새 제한된 등록의 새 준 의사 부류 자격(new associate physician class of restricted registration)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이들 해외의대졸업생은 의 료기관의 단기치료 하에서 다른 의사의 지 시와 감독 하에 환자를 볼 수 있게 된다. 주정부는 당장 필요한 의료 인력을 공 급하고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에게 일 시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라는 설명 이다. 즉 항구적인 해결책이라기 보다 당 장 패밀리 의사가 부족해 주민들이 어려 움을 겪고 있어 임시방편으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또 BC의사협회는 미국에서 3년 이상 의료 훈련을 받는 의사에게 응급과 일차 진료 센터와 같은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 사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조례를 변 경할 준비를 하고 있다. Practice Ready Assessment에 관한 정보는 https://www.prabc.c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풍이 불면서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29일 밤부터 남동쪽에서 불 어오는
대적으로
날 30일에
에는
예상되고
가며
차가운 북극 기단으로 인해 예년 보다 이른 겨울 날씨가 메트로밴쿠버
해외의대졸업생들은 BC주에서 완전 또
기온은 상
높은 0도를 기록한 후 다음
5도까지 올라간다. 12월 1일
낮에는 최고 기온이 3도로 비가
다시 밤에 영하 5도로 내려
눈으로 바뀌어 3일 오전까지 이 어질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
 A2 종합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사 설 를 위해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인 재 양성, 국제공조 주도 등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청 설립은 만시지탄(晩 개됐다. 시위가 격해질 때마다 시 청자들의 후원금인 ‘슈퍼챗’은 쌓 여 갔다. 자칭 “시민의 편에서 진 실만을 향해 나아가는 시민언론” 우주청 개청  뉴 스페이스 시대 앞서가야 취재 빙자해 선동, 돈벌이 노리는 ‘더탐사’류 유튜브 한국에도 ‘NASA’가 출범하고, 본격적인 우주 시대가 열리게 됐다. 윤 석열 대통령이 어제 오후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 참석해 내 년 말 목표로 ‘우주항공청’ 설립 계획을 직접 밝혔다. 또 한국이 우 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2045년까지의 정책방향을 담은 ‘로드 맵’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직접 국가우주위원회의 위 원장을 맡아 우주경제 시대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로 드맵에는 향후 5년 내 달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독자 발사체 엔진을 개발하고, 2032년 달에 착륙해 자원 채굴을 시작하며, 광복 100주년 인 2045년에는 화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유튜브 채널인 ‘더탐사’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을 스토킹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더탐사’는 그제 한 장관의 집 을 무단으로 찾아가 생중계했다. 문을 두드리고 앞에 놓인 택배를 뒤 지며 도어록까지 건드렸다. 아파트 실명과 호수 또한 방송에 노출했 다. 채팅창에선 한 장관이 대기업에서 고가 주택을 제공받았다는 가 짜뉴스가 오갔다. 이후 ‘더탐사’는 경찰서로 이동해 자신들의 수사를 중단하라며 항의 하는 장면을 생방송했다. 몇몇 지지자와 함께 즉석 집회를 벌이며 세 시간 동안 경찰을 괴롭혔다. 일부 경찰은 실명과 얼굴이 그대로 공 업이 주도하는 지금의 시대를 세계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라고 부르고 있다. 인구 5000만 명에 불과한 한국이 무슨 우주 탐사냐고 자조하는 목소리가 있다면. 그건 세계 변화와 발전의 흐름을 읽지 못해서일 터다. 뉴 스페이스 시대에선 지구궤도 인공위성을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외에도 달 기지 건설과 자원 발굴, 화성 탐사 등 더 먼 우 주로 뻗어가려는 인류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 많은 미래 신기술이 쏟아질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설립될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 자들의 분노를 부추겨 금전적 이득을 취한다. 제보자인 첼리스트 A씨의 자백으로 거짓이 판명난 청담동 술집 논란도 마찬가지였다. 문제는 이 같은 반지성을 가려내야 할 정치권조차 유사 언론과 적극 손잡는다는 데에 있다. 기자 출신인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 원은 ‘더탐사’를 정쟁에 적극 이용했다. 누구보다 팩트 확인에 민감 했어야 할 김 의원은 가짜뉴스로 정부 여당을 코너에 몰고 음모론 을 키워 진실까지 대체하려고 했다. 이들의 행태는 시정 모리배들 의 협잡과 무엇이 다른가. 언론의 본령은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취 윤 대통령, 내년 말까지 우주항공청 개청 밝혀 부처 간 장벽 극복하고, 민주당도 적극 지원해야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후 떡볶이 ‘먹방’도 유사 언론·정치권의 협잡으로 가짜뉴스 키워 時之歎)이나 환영할 일이다. 한국에서 인공위성 제작과 같은 우주기술 을 배워간 인구 1000만의 중동 소국 아랍에미리트(UAE)조차도 2014 년 우주청을 설립했다. UAE는 그간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계획에 한국보다 앞서 참여했다. 지난해 엔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데도 성공했다. 21세기 우주는 더 이상 강대국만의 ‘국가 자존심 경쟁’ 무대가 아 니다.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민간 우주기업들의 활동에서 알 수 있듯, 우주는 산업과 경제의 시대로 이미 접어들었다. 국가가 주 도하던 우주 시대를 ‘올드 스페이스(Old Space)’라고 한다면, 민간 기 의 민낯이다. ‘더탐사’의 속내는 이들이 내뱉은 말 속에 있다. 한 장관 의 집을 방문하기 직전 “기습적으로 압수수색된 기자들의 마음이 어 떤지 한 장관도 공감해 보라”고 털어놨다. 지난 14일 이태원 참사 희 생자 명단 공개 당시에는 떡볶이 ‘먹방’을 진행하면서 “광고가 중요하 다. 엄청난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했다. 사실 이들은 취재를 빙자해 보복을, 뉴스를 가장해 돈벌이를 하고 있을 뿐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 경찰의 합법 수사와 자신들의 불법 침입을 동일시하고, 온갖 음해와 가짜뉴스로 주목을 끈 뒤 지지 하 청(廳)급 기관이다. 과학기술계 에서는 이 같은 지배구조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주산업은 이미 과학을 넘어 국방·환경·해양· 재의 핵심은 단편적인 팩트의 조각 을 모아 진실이라는 모자이크를 완 성하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더탐 사’와 야당은 원하는 결론을 정해 산업 등 다방면으로 확장되고 있다. 국무위원이 아닌 청장이 범부 처 협력과 조율, 민간 기술 이전 등을 해내기에는 원천적으로 힘 들지 않으냐는 논리다. 미국 NASA는 한국에서 ‘항공우주국’이라 고 불리지만 NASA의 ‘국장’은 의회 인사청문회에 서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장관급 독립기관의 수장이다. 우리의 우주항공청도 부처 간 장벽에 얽매이지 않고, 민간이 주 도해 뉴 스페이스 시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으로 태어나길 기 대한다. 민주당도 지난 대선 당시 우주청 설립의 필요성을 밝힌 만 큼 국가의 미래인 우주산업을 적극 지원하길 기대한다. 놓고 그럴듯한 가짜뉴스를 유포한다. 가뜩이나 SNS의 알고리즘 으로 확증편향이 커진 틈새를 노려 유사 언론은 돈 되는 비즈니 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6세기까지 종교가 과학을 지배했던 적이 있다.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이런 주장을 한 사람은 평생 감 금되거나 화형당했다. 가짜뉴스와 음모론도 마찬가지다. 믿고 싶 은 것만 진실로 받아들이고, 듣기 거북한 사실은 외면한다. 이성 과 합리가 마비된 맹목적 신념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부르고 있다. 오늘(화) 수 요일 목 요일 금 요일 1°/0° 눈 1°/-7° 2°/-1° 3°/-3° 밴쿠버 날씨

비대면) 기 간에 학습한 한국 대표문학(시 소설 수 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에 대한 감 상문을 발표하는 ‘한국 문학작품 감상 발표회’를 본선을 11월 29일(화)에 시행 하고,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12월 1일( 목)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

부총리

교육부 장관은 “이 번 연수를 통해 해외 청소년들이 한국 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 문화에 대 해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기를 기

A3 종합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전 세계 청소년들, 한국어와 한국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 넓히다 지난 28일(월)부터 12월 2일(금)까지 5 일간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 등지에서 ‘한국어 안녕!’이라는 주제로 ‘2022 해 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가 개최된 다 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100여 명의 중 고등학생이 참석하며 학 생들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 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1.28(월)~12.2(금) 5일간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 추진 현지 학교 한국어 채택 활성화와 한국어 통한 교류의 장 마련 세계 32개국 100여 명 중·고등학생 초청,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연수는 2019년 아세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 고 한국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 작하였으며, 증가하는 한국어교육 수요 에 대응해 매년 참석 대상 국가를 확대 하여 올해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참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연수는 참가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한국역사 문화에 대한 인 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 한국 병무청 토론토 총영사 면담 밴쿠버에서 29일 병무 설명회 캐나다를 방문해 재외국민 대상 병역제도설명회를 갖고 있는 한국 병무청의 한순영 자원관리과장 등은 지난 26일 김득환 토론토 총영사와 면담을 했다. 병무청 관계자들은 토론토에 이어 밴쿠버를 방문해 29일(화) 오후 6시에 밴쿠버 한인회관(1320 E Hastings St)에서 재외국민 대상 병역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내용은 국외 체재, 거주하는 병역의무자의 국외여행허가 제도 안내, 영주권 입영 신청 등 재외국민의 병역이행 방법 및 혜택, '국적법 개정'등 병역 관련 최근 개정 법령에 대한 이해 증진 등이다. (사진=토론토총영사관)표영태 기자 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학생들은 연수 첫째 날인 11월 28일(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친밀감 을 쌓은 후, 11월 29일(화)에는 2021년 개발된 해외 초 중등 한국어 교재를 활 용한 수준별 한국어 강의를 듣고 조별 로 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사전연수(11.18.~20.,
이 원하는 한국역사 문화 특강 및 체 험활동을 11월 30일(수)에 진행하고 참 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소재로 한 뮤지컬 을 공연한다 참가 학생들은 중 고등학교에서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고등학생인 말리카 박그텍 크즈(Malika
는 어릴 적 한국 의사 선생님에게 치료 를 받은 이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 겼다고 하며 한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더 공부하여 좋은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한다 몽골의 바야르잡흘랑(Byarjavkhlan Javkhlantogs)는 한국 교육 수준이 높 기 때문에 한국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이
이주호
수 있도록 교육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 다 밴쿠버 중앙일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기 는 ‘제1회 한글날 기념 온라인 시화전’수 상작 103편과 최다참여학교 3개교를 선 정, 발표했다. 수상 내용을 보면 대상 1편, 최우수 상 3편, 우수상 10편, 가작 89편 등이다. 최다참여학교러 중국(성도한글학교, 하 나한글학교), 아랍에미리트(두바이한글 학교) 등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공모전에는 52개국 191개교 2,800여 개의 작품이 응모되어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글 사랑에 대한 뜨 거운 열기를 보여줬으며, 미국·필리핀·아 제르바이잔·스리랑카·튀르키예 등 27개 국 61개교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심사위원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 과 표현이 잘 드러난 작품이었다. 일상 생활에서 숨바꼭질 찾듯이 한글의 소중 함을 느낄 수 있는 시와 그림이 보는 이 들에게 잔잔한 감동을선사했다”고 소감 을 밝혔다. 대상을 받은 최예린 학생(미국 찬양한 국문화학교, 14세)의 <한글> 작품은 한 글의 가치와 창제 정신을 작품에 잘 담 52개국 191개교 2800여 개 작품 응모, 우수작 103편 선정 최예린 학생(미국 찬양한국문화학교)의 <한글> 대상 선정 아내어, 한글의 고마움을 비단옷을 입 은 꼬마와 헌 옷을 입은 꼬마가 벗이 되는 과정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곤 이사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한글날 기념 시화전에 많은 한글학교와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 다. 한글학교 학생들이 한 자 한 자 정 성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상해주시기 바란다” 며 “앞으로도 한글학교 학생들이 한글 에 대한 사랑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잃 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12월 19일부터 스터디코리안(study.Korean. net)에 전시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한글날 기념 온라인 시화전 작품 공모' 수상작 발표
한국 어를 배우며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한국어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Baktybek kyzy)
꿈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한국 어를 계속해서 공부하고 싶다고 한다
대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한국 어를 배우고자 하는 해외 청소년들이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받을
전면광고 A7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대부분이다. 윤 대통령의 미 국 순방 중 발생한 욕설 논란이 대표적

라고 요구했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는 27일 재차 “민주당은 국회에서 단호 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당내 에선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먼저 내고, 대통령이 거부할 경우 장관 탄핵안을 발의한다”(지도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해임건의안 이든, 탄핵안이든 169석의 민주당 단독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이 대표 특유의 돌파력이 사법

무분별한 공격도 논란을 일으켰다. 김의 겸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역풍을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

공조했던 친민주당 성향 유튜브 채널

취재진이 27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면담을 요구하고

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혼잣말을 각각 “날리면”과 “바이든”으 로 단정한 채 설전을 벌였고, 확인 없이 ‘바이든’이란 처음 자막을 달아 보도한

MBC를 대통령실이 전용기 탑승에서 제외하자 논란은 더 커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야권의

배달된 물건을 살펴보는 장면을 자체 생중계한 일도 있었다. 한 장관은 이들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등 혐 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한다.  최근 이어지는 정치 난맥상에 대해 윤 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과거엔 막말을 내뱉으면 언론이나 지도부로부 터 눈총을 받고 공천도 불리해지니 개 별 의원 차원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유지 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며 “지금 정치를 월드컵에 비유하면 선수들이 너도나도 경기장에서 패싸움만 벌이니 일반 팬들 이 외면하고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석 기자 oh.hyunseok1@joongang.co.kr

A8 종합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제17719호 43판 5 이슈 야당 전열정비 사사건건 격돌하는 여야의 강대강 대결 구도가 수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의힘·더불어민주당 비호감도가 늘었다 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 이 지난 22~24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호감도 조사를 시행한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 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 대해 “최근 3개 정당 대표 교체 후 첫 호감도 조사” 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정치권 전반에 대한 국민 의 실망감이 매우 팽배해 있음을 나타 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사업체 메타보이스의 김봉신 대표는 27일 “과 거 촛불 민심으로 높아진 기대감을 문재 인 정부가 충족하지 못했던 가운데 윤석 열 정부마저 국정 난맥상으로 실망감이 중첩된 ‘더블딥’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여야가 벌인 논쟁은 굵직 한 정책 대결보다는 지엽적인 말꼬리 다 툼 양상이
국민의힘에 대해 “호감이 가지 않는다” 고 밝힌 응답자는 64%로 4개월 전 조 사(55%)에 비해 9%포인트 늘었다. 민 주당에 대한 비호감 응답도 같은 기간 57%→59%로 2%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각 정당의 호감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28%, 정의당 23% 순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당도 국 민 3분의 1(33%) 이상의 호감도를 기록 하지 못한 건 한국갤럽이
다가
갤럽 호감도 조사서 역대 가장 낮아 민주당 32, 국민의힘 28, 정의당 23% 여야 비호감도, 넉달 전보다 상승 말꼬리 정쟁에 싸늘한 민심, 호감도 3분의 <33%> 1 넘는 정당‘0’ “검찰, 언제든 털어 보라”  이재명도 당도 강경대응 모드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 ‘로키’로 대응하 던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점차 강경 대응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을 향해 “언제든지 털어 보라” “선 무당이 동네 굿을 하듯 한다”고 맹비난 했다. 같은 날 방영된 노무현재단의 유 튜브 방송에선 검찰의 야당 인사 수사를 “없는 사건을 만들어 덮어씌우는 방식 의 새로운 국가폭력 범죄”로 규정했다.  당내에선 “민생에 만 집중하던 이 대표 가 향후 기조 변화를 예고하는 장면”이라 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 는 “현재 이 대표 관련 수사 검사만 서 울중앙지검·수원지검 등에 58명가량으 로 파악된다”며 “수사 목적이 정치 보복 이 분명한 만큼 이 대표가 가만히 두고 보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복수의 당 지도부 관계자 말을 종합 하면, 이 대표의 강공 전환은 취임 100 일인 다음 달 5일을 전후해 공식 표명 될 가능성이 있다. 통로는 100일 기자 간담회나 당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또는 페이스북 메시지 등 여러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친이재명계 한 최 고위원은 “뭐가 됐든 자신을 향한 수사 에 하나하나 반박하는 형식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에서도 이미 강경 모드는 감지된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이상민 행정안 전부 장관을 정조준하며 더욱 거칠게 여권을 압박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8일까지 이 장관을 파면하
리스크
이미
이 대표에게 유 감 표명을 압박한 가운데 침묵하던 의 원들도 각자 비판 타이밍을 재고 있기 때문이다.  현 상황에 대해 이 대표가 유감 표명 을 할지에 대해선 이재명계 내부에서 도 관측이 엇갈린다.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검찰이 이 대표를 피의 자로 지목하고 수사할 때 적절하게 이 야기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지만, 다 른 이재명계 인사 상당수는 “절대 안 된 다”(초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민주당 “수사 검사 58명, 정치 보복” 내달 5일 당대표 취임 100일 전후 이재명, 수사에 반격 메시지 낼듯
맞았다.
‘더탐사’
장관
집으로
친이재명계 박찬대 최고위원 은 지난 22일 의원총회에서 독일 반나치 운동가 마르틴 니묄러의 ‘나치가 그들
덮쳤을 때’라는 시를 낭송하며 의원 들의 단일대오를 요청했다.
국면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조응천 의원 등이

시간이 지나도 수리 의뢰인이 노트

찾으러 오지 않았다고 한다. 맥 아 이작은 수리를 위해 하드 드라이브에서 파일을 옮기다가 범죄와 해외 비즈니스 거래, 돈세탁 등으로 보이는 내용이 등 장하자 당국에 알렸고, 미 연방수사국 (FBI)이 노트북을 압수했다. e메일만 12만9000개였다. 하드 복사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 리아니를 통해 뉴욕포스트에 건네졌다.  뉴욕포스트는 헌터가 우크라이나 에 너지 기업 부리스마 이사회 고문에게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 만날 ‘기회’를 제 공했다고 주장하는 e메일이 발견됐다 고 보도했다. 헌터는 이 회사의 이사회 임원으로 있었다. 또 헌터가 2017년 5월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 CEFC와 관련된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해 투자자들과 협 상하면서 지분의 10%를 바이든 몫으로 떼어놓는 방안을 논의한 e메일이 있다 고 전했다. 예비 투자자 중 한 명이 쓰고

헌터가 참조인으로 된 e메일에 “빅 가이 를 위해 H가 10을 보유?”라고 적혀 있었

다는 것이다. 빅 가이는 바이든을, H는

헌터를 지칭한다는

파 고들지 않았다. 메이저 언론의 본격적 인 보도는 대선이 끝난 뒤 나왔다. CBS 뉴스는 최근 포렌식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사용자 데이터가 수정, 조 작 또는 변조됐다는 증거가 없었다”며 “이 데이터는 헌터 바이든에 의해 만들 어졌고, 바이든이 통제하는 컴퓨터에서 나왔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보 도했다.

백악관은 “의회 공화당의 최우선 과 제는 오랜 음모론으로 가득 찬 정치적 동기의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아프가 니스탄 철군, 남부 국경 통제 등 하원이

추진하는 다른 조사에는 협조하겠지만, 헌터 조사는 그렇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A9 종합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23 오피니언 “조 바이든이 ‘빅 가이(big guy)’입니다. 이런 증거는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 안보 에 대한 위험인지, 또 그가 외국 정부에 굴복했는지에 대한 걱정스러운 의문을 제기합니다.”  미국 공화당이 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인 218석을 확보해 다수당을 확정 한 다음 날인 지난 18일(현지시각). 의회 의사당에서는 공화당 제임스 커머 의원 과 짐 조던 의원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 었다. 이들은 각각 차기 하원 감독·개혁 (Oversight and Reform) 위원회 위원 장과 법사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꼽히는 인물이다. 내년 1월 의회가 출범하면 두 의원은 조 바이든(80) 대통령과 차남 헌 터(52)의 부정부패 혐의를 조사하려 하 고 있다. 공화당이 바이든 대통령을 정 조준하면서 바이든 일가에 대한 조사 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검 찰 수사와 함께 2024년 미국 대통령 선 거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커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헌 터가 아버지의 영향력을 이용해 경제적 이득을 얻었고, 바이든 역시 부통령으 로 재직하는 동안 금전적 이익을 얻었을 가능성을
말했다.
얻었다는 주장이다. 바 이든 일가가 국민을 속이고, 탈세와 돈 세탁 등 위법을 저지른 혐의를 입증하겠 다고 말했다.  커머 의원은 “대통령이 가족을 부유 하게 하는 데 참여하는 것은 한마디로 최고 권력의 남용”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번 조사는 “헌터 바이든이 나쁜 행위 자임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조 바 이든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 이든이 헌터 바이든의 사업 거래에 직 접 관여했고, 외국 정부와 타협했는지 를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헌터가 중국·우크라이나·러시아 등 해외정부 및 국영기업과 사업을 하면서 부통령인 아버지의
이익을
반박했다.
정보 작전이라는
력을 얻어 논란이 더 커지지는
그로부터
다수당이 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커머 의원이 “조 바이든이 헌터의 수상한 사업 거래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충분 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 배경에는 헌 터의 노트북PC가 있다. 미국 정계 개편 의 뇌관이 될 수도 있는 헌터의 노트북 은 2020년 대선 3주 전 보수 성향 매체인 뉴욕포스트가 e메일 내용을 특종 보도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델라웨어주의 한 전자기기 수리점 주 인인 존 폴 맥 아이작에 따르면 헌터 바 이든이라고 밝힌 사람이
을 쏟은 맥북 프로 노트북
맡겼
보여주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다수의 내부 고발자로부터 헌 터가 외국 정부 및 기업과 벌인 ‘수상한 비즈니스 거래’에 바이든이 관여했다는 진술과 증거를
지위를 이용했고, 바이든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부당한
얻었다는 공화당의 주장은 2020
대선 기간에도 나왔다. 당시 바이든 후보는 헌터의 거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아들들과 분리된 생활을 한다 고
러시아가 퍼뜨리는 허위
민주당 측 주장이 설득
않았다.
2년이 지난 지금, 공화당 주 장이 하원 조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것은 단지 공화당이 하원
2019년 4월 물
수리를
다.
북을
주장이다. 헌터는 ‘회장님’인 아버지가 ‘강하게 거절’했다 고 회신했다.  트럼프 진영에서는 헌터의 노트북이 대선 직전 큰 이슈로 번지기를 기대했 지만, 이 사건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뉴욕포스트 기사 공유를 막는 조치를 시행한 이유가 컸 다. 트위터는 알고리즘이 해당 기사를 강조하지 않도록 조정했고, 결국 기사 링크 게시를 금지했다. 페이스북도 “콘 텐트가 허위라는 신호가 있으면 제삼 자가 팩트체크를 할 때까지 일시적으로 유통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노트북 안 에서 성관계로 보이는 동영상들이 발견 되는 등 자극적인 요소들이 사안에 진 지하게 접근하는 것을 방해한 측면도 있다.  또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 트(WP), CNN 등 주류 언론은 노트북 의 실제 주인과 출처, e메일 등의 진위 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적극적으로
공화 “내부고발자 통해 증거 확보” 수리 맡긴 노트북에 이메일 12만통 조사받는 바이든, 수사받는 트럼프 결과 따라 2024년 대선 영향 전망 박현영의 워싱턴 살롱 워싱턴 특파원 하원 장악한 공화당 “바이든 조사” 아들 노트북이 뇌관 될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 차남 헌터 바이든이 25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에서 추수감사절 휴가를 즐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고 WP가 최근 보도했다.
전면광고 A12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서울은 단풍이 저물어 가고 있지만, 경 남 밀양은 지금이 절정이다. ‘햇빛 가득 하다(密陽)’는 이름처럼 11월 끝자락까 지 가을빛이 머무는 고장이다. 황금빛 물결치는 사자평 억새 평원, 가을 운치 가 남다른 저수지 위양지, 단풍에 물든 영남루 등 밀양 곳곳에서 올 마지막 가 을을 담아왔다. 눈부신 억새 물결  태백산맥 남쪽 끝자락의 재약산 (1119m). 전국 최대 규모의 억새밭을 산 머리에 얹고 있는 산이다. 해발 1000m 이상 준봉들이 병풍을 친 ‘영남알프스’ 산군 중에서도 가장 매혹적인 가을 풍 경을 품었다. 재약산에 오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산내면 얼음골에서 케 이블카를 타고 천황산(1189m)을 거쳐 재약산으로 넘어갔다 오는 방법이 있지 만, 이맘때는 남쪽의 단장면 자락에서 오르내리는 편이 낫다. 산행 인파도 피 하고 단풍 명소를 두루 볼 수 있어서다.

억새 와 단풍이 남아 있단다. 서걱서걱 쏴아, 억새는 바람이 일 때마다 서로 몸을 부 대끼며 분주하고도 은은한 소리를 냈 다. 가을바람 소리를 한참 듣다, 해 질 녘 산 밑으로 발을 옮겼다. 벌겋게 저물 어 가는 햇빛이 억새밭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늦가을의 인생 샷  밀양 시내에서 자동차로 15분. 부북 면 위양리 너른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밀양을 찾은 이틀간 틈틈이 위양지를 거닐었다. 카메라와 삼각대를 이고 온 비슷한 처지의 여행자들이 아침마다 저 수지에 모여 들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1㎞의 둘레길 곳곳이 포토존이었 다. 끝내 제대로 된 물안개는 만나지 못 했지만, 실컷 ‘물멍’을 즐기다가 저수지 를 빠져나왔다. 밀양강을 따라서

그 명성을 두 눈으로 확인

마침 단풍이 무르익어 고색창연한

더했다. 이른바 ‘밀양 8경’ 중 1경이 영남루 야경이다. 어스름한 시각 밀양 강 오리배 선착장을 찾으면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영남루와 밀양교를 함 께 담을 수 있다.  영남루 밑으로 내려오면 밀양강변을 따라 걷는 ‘밀양아리길 1코스(6.2㎞)’

와 만난다. 수변길이 마무리되는 동쪽 끝자락에 대략 400m 길이의 벚나무 길

이 있다. 밀양에서도 아는 사람만 거닌 다는 숨은 산책길이다. 길은 짧지만 인 적이 드물어 단풍터널을 독차지한 듯한 기분을 누렸다. 인근 용평교 북단 제방 의 단풍 낙엽길도 가을 색이 완연했다.  밀양강을 내다보는 내일동 끝자락 언 덕에는 200년 세월을 훌쩍 넘기는 고택

금시당이 있다. 금시당이 위양지와 함께

밀양에서 가장 포토제닉한 장소로 꼽히

게 된 건 고택 앞마당에 있는 나무 한 그 루 때문이다. 수령 450년을 헤아리는 거 대한 은행나무가 이맘때 줄 서서 기념 사진을 담아가는 명물이다. 한데 금시

B2 종합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제17713호 40판 B4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불교와
공 존하는
해설사가
때 승병을 일으켜 공을 세운 사명대사를 기리는 사당이 있다”고 일러줬다. 양지바른 땅에 법당 (法堂)과 사당(祠堂)이 나란히 가부좌 를 틀고 있는 형국이다. 병풍처럼 뒤를 받치고 있는 재약산은 마침 단풍이 절정 이어서 경내까지 붉은 기운이 감돌았다.  사자평 억새평원까지는 대략 4.2㎞ 산 길이었다. 가파른 계단을 1시간 이상 올 라가야 했지만, 고비마다 폭포가 쉼터 노릇을 했다. 흑룡폭포는 단연 절경이 었다. 용을 닮았다는 거대한 물줄기 주 변으로 울긋불긋 단풍이 짙었다. 물줄 기가 겹겹이 층을 이룬 층층폭포를 지 나니 이내 사자평의 광활한 품이었다.  413만㎡(약 125만평)에 이르는 억새 밭은 어찌나 넓은지 횡단하는 데만 1시 간이 넘게 걸렸다.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도 사자평 억새밭을 거닐다 내려 갔다”고 성정필 문화해설사가 귀띔했 다. 재약산에는 11월 하순까지도
벌판 한가운데 그림 같 은 저수지가 숨어 있다. 밀양에서 가장 ‘사진발’ 잘 받는 명당이라는 위양지(위 양못)다. 위양지는 유서 깊은 저수지다. 신라 시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 하고, 백성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위양 지’로 명명했다. 못 가운데 누각 완재정 이 홀로 앉아 있는데, 그 주변으로 느티 나무·버드나무·벚나무 따위가 가지런 히 심겨 있다. 덕분에 계절마다 남다른 분위기를 낸단다. 아이유 주연의 TV드 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영화 ‘두 근두근 내 인생’도 위양지에서 로맨틱 한 그림을 담았다.  “사진이 목적이라면 새벽같이 저수지 에 들어야 한다”고 문 해설사는 설명했 다. 잔잔한 수면 위로 단풍이 내려앉은 듯한 반영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간 이어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 아 침,
그야말로
상적인
있어서다.
줄을 잇는다. 시내와 하중도(삼문동)를 잇는 밀양교 북단에는 조선 후기 목조 건축인 영남 루가 자리 잡고 있다.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한국 3대 누각으로 통하 는 명루(名樓)다. 밀양교와 누각 맞은 편 둔치에서
들머리의 표충사는
유교가
기묘한 사찰이다. 문성남 문화
“임진왜란
물안개까지 드리워지면
분위기의
늦가을 밀양이 좋은 건 다채로움이
밀양 시내를 휘감아 도는 밀 양강을 따라 단풍 명소가
했다.
멋이
가장
곳 인데,
주말
가을빛을 드러 낼 것 같다”고 말했다. 밀양=글·사진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늦가을 만끽하는 경남 밀양 여행 재약산에 전국 최대 규모 억새밭 위양지는 ‘사진발’ 명소로 유명세 한국 3대 누각 영남루엔 단풍 수놓여 밀양의 재약산은 이맘때 늦가을 유독 눈부신 산이다. 산머리에 전국 최대 규모의 사자평 억새밭을 얹고 있어서다. 지난 10일 오후 일몰 즈음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억새밭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자평 억새 장관은 11월 하순까지 볼 수 있다.  표충사도 지금 가을빛이 절정이다. 왼쪽 가장 높은 봉우리가 재약산 사자봉이다.  재약산 등산로 팻말.  양강을 굽어보는 누각 영남루도 곳곳이 단풍으로 화려한 모습이다.  밀양강 용평교 북단의 단풍길.  450년 수령의 금시당 은행나무. 가을날 더욱 화려한 면모를 드러내는 위양지.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황금 물결 사자평 억새평원 밀양의 가을은 지금이 절정 밀양강 상동면 상동 상 면 단 단장면 단장 밀양시청 위양지 금시당 얼음골 케이블카 표충사 충사 사 사자평 영남루 재약산
당에는 가을이 채 오지 않은 모양이었 다. 아직 연둣빛이 강했다. 문 해설사가 “밀양에서도
가을이 늦게 오는
이번
절정의

항공이 인천~알마티 직항편을 운항한 다. 6~7시간 소요.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관련해 어떤 증명도 필요 없다. 기내를 제외하고 실내 마 스크를 쓰지 않는다. 화폐는 ‘텡게’를 쓴다. 1텡게 약 2.88원. 환전은 알마 티공항에서 하는 게 좋다. 자세한 정 보는 카자흐스탄 문화관광부 홈페이지

B3 종합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만년설 덮인 산, 말고기 순대  눈길 닿는 곳마다 신세계 지난달 23~30일 카자흐스탄을 다녀왔 다. 비행기로 6시간 거리인 ‘가까운’ 나 라였지만, 마주치는 풍경은 온통 낯설 고 신비했다. ‘아시아의 알프스’ ‘중앙아 시아의 베네치아’ 같은 수식어가 괜한 게 아니었다. 텐산(天山)산맥의 비경, 실 크로드 도시의 유적, 유목민의 흔적이 서린 음식 문화가 이채로웠다. 세계에 서 면적이 9번째로 넓은 나라답게 가 는 곳마다 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었다. 텐산산맥이 감싼 옛 수도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티는 텐산 산맥에 둘러싸인 분지 도시다. 시내 어 디서든 고개만 들면 만년설을 이고 있 는 산이 보인다. 텐산산맥의 별명은 ‘아 시아의 알프스’다. 동서로 2000㎞ 펼쳐 진 산맥은 중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 탄·우즈베키스탄에 닿아 있다. 카자흐 스탄에서 본 풍광이 가장 빼어나다고 알려졌다. 장대한 빙하지형과 만년설, 목초지가 어우러져 있어서다. 맥의 관문 침블락에 도착한다. 케이블 카를 타면 해발 3500m까지 단숨에 오 를 수 있다. 완만한 산행 코스여서 걸 어 올라도 된다. 천천히 걷다 보면 탄 성을 자아내는 비경이 쉴 새 없이 펼쳐 진다. 만년설 녹아 흐르는 계곡물 소리, 한가로이 풀 뜯는 말 떼를 만나면 마 냥 평화롭다. 좋다. 구소련 시대의 건축물이 남아 있 어 유럽의 구시가지 느낌이 난다. 판필 로프 공원은 도심 산책의 필수 코스 다. 18만㎡ 면적에 나무가 우거져 숨이 탁 트인다. 제2의 메카, 투르키스탄 시간 이동하면 ‘제2의 메카’로 불리는 남부 도시 투르키스탄에 도착한다. 투 르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무슬림의 정신 만두피처럼 얇은 밀가루 반죽을 깐 뒤, 삶은 말고기를 순대처럼 썰어 올리고 양파를 곁들인다. 기름기가 없는 고기 는 짭짤하면서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두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는 빵도 맛있다. 기름에 튀긴 달콤한 ‘바 우르삭’, 전통 오븐 내부 벽에 부착해 석탄 열로 굽는 ‘쌈싸’, 군만두와 닮은 ‘ ☞여행정보=에어아스타나·아시아나
기자
제17713호 40판 시아의 알프스’다. 동서로 2000㎞ 펼쳐 진 산맥은 중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 스탄·우즈베키스탄에 닿아 있다. 카자 흐스탄에서 본 풍광이 가장 빼어나다고 알려졌다. 장대한 빙하지형과 만년설, 목초지가 어우러져 있어서다.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면 텐산산 맥의 관문 침블락에 도착한다. 케이블카 를 타면 해발 3500m까지 단숨에 오를 수 있다. 완만한 산행 코스여서 걸어 올라도 된다. 천천히 걷다 보면 탄성을 자아내는 비경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만년설 녹 아 흐르는 계곡물 소리, 한가로이 풀 뜯 는 말 떼를 만나면 마냥 평화롭다.  산이 싫다면 알마티 도심만 걸어도 좋 다. 구소련 시대의 건축물이 남아 있어 유럽의 구시가지 느낌이 난다. 판필로프 공원은 도심 산책의 필수 코스다. 18만㎡ 면적에 나무가 우거져 숨이 탁 트인다. 제2의 메카, 투르키스탄  알마티에서 비행기와 차량으로 3~4 시간 이동하면 ‘제2의 메카’로 불리는 남부 도시 투르키스탄에 도착한다. 투 르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무슬림의 정 신적 고향이다. 대표 관광지는 ‘야사 위의 영묘’다. 이슬람 수피교의 종파인 ‘야사위야’의 창시자 아흐메드 야사위 (1103~66)가 투르키스탄 출신이다.  무슬림은 일생에 한 번 이상 메카 성 지순례의 의무가 있다. 야사위 영묘에 3 회 방문하면 메카 1회 순례로 인정해줄 정도로 신성한 곳이다. 2003년 유네스 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영묘 근처 에는 ‘케루엔 사라이’라는 복합 문화단 지가 있다. 20만㎡ 규모의 모든 시설물 이 수로로 이어져 있어 보트로 이동이 가능하다. ‘중앙아시아의 베네치아’라 는 수식어가 어울린다. 투르키스탄이 과 거 그레이트 실크로드(카스피해~텐산 북로)의 중심 도시였다는 걸 보여준다. 카자흐 국민 음식, 말고기  카자흐스탄 음식에는 유목민 문화의 영향이 짙게 남아있다. 말고기 요리 ‘베 시바르막’이 대표적이다. 넓은 접시에 만두피처럼 얇은 밀가루 반죽을 깐 뒤, 삶은 말고기를 순대처럼 썰어 올리고 양파를 곁들인다. 기름기가 없는 고기 는 짭짤하면서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두 드러진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는 빵도 맛있다. 기름에 튀긴 달콤한 ‘바우 르삭’, 전통 오븐 내부 벽에 부착해 석 탄 열로 굽는 ‘쌈싸’, 군만두와 닮은 ‘체 브레끼’가 한국인 입맛에 제격이다. 알마티(카자흐스탄)=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여행정보=에어아스타나·아시아나 항공이 인천~알마티 직항편을 운 항한다. 6~7시간 소요.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관련해 어떤 증명도 필요 없다. 기내를 제외하고 실내 마스 크를 쓰지 않는다. 화폐는 ‘텡게’를 쓴다. 1텡게 약 2.88원. 환전은 알마티공항에 서 하는 게 좋다. 자세한 정보는 카자흐 스탄 문화관광부 홈페이지 참조. 카자흐스탄 텐산산맥은 수려한 산세와 함께 일 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어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린다. 케이블카로 해발 3500m까지 오를 수 있고 트레킹 코스도 다양하다. 박형수 기자 왼쪽 사진은 말고기 요리 ‘베시바르막’ 오른쪽은 ‘야사위 영묘’ [사진 카자흐스탄 문화관광부] 고대 실크로드 오아시스 도시 모습을 재현한 케 루엔 사라이.‘중앙아시아의 베네치아’로 불린다. 카자흐스탄 텐산산맥은 수려한 산세와 함께 일 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어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린다. 케이블카로 해발 3500m까지 오를 수 있고 트레킹 코스도 다양하다. 박형수 기자
알마티(카자흐스탄)=박형수
hspark97@joongang.co.kr
전면광고 B5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B10 종합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2022년 11월 26일~27일 19 제815호 40판 겨울 준비로 분주한 광활 들판 가을걷이가 끝난 허허로운 들판에 반원형 아치가 예술작품인 양 늘어서 시선을 빼앗는다. 봄 감자 생산지로 유명한 전 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서 농부들이 한겨울 비닐하우스 농사를 준비 하는 모습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광활면은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광활한 농지가 펼쳐져 있다. 들판은 겨울의 시작과 함께 가을의 황금빛이 바래고 비닐하우스가 들어선 백색으로 탈 바꿈한다. 밤과 쌀을 섞은 듯한 맛을 자랑하는 ‘광활감자’는 전국 봄 감자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이 중 80%는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팔릴 만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들녘 에서 만난 농부는 “이곳은 사람들이 떠나는 농촌이 아니라 오히려 외지로 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진·글=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WIDE SHOT
$100/월 16회 신문발행4회 &인터넷 e-중앙일보 (매주 화,수,금,토 발행) 지금 연락하십시오 바로 내일 게재됩니다 중앙타운 & 홈페이지 업소록 광고문의 Tel. 604-544-5155 Email:ad@joongang.ca www.joinsmediacanada.com el: 604-544-5155/5150/5153 Email: ad@joongang.ca Printed on November 29th, 2022 부동산 매매 등기 / 공증서 / / 유언장 / 비지니스 매매 / / 양도위임장 / 계약서 / 진술서 604.416.0211 법률 공증사무소 최병하 법률공증사 헬스타운 비타민 쇼핑몰 OPEN gdvitamin.com 건강식품 3000여종 취급, 저렴한 가격, 한국택배까지 22년 2007-2020 15년 연속 메달리언클럽 마스터멤버 최재동부동산 Top10% of All Realtors메트로밴쿠버 William Hong, MBA T. 778-997-0427 wkhong99@yahoo.com www.williamhong.com “신중한 거래, 신중한 리얼터” 상담 604-319-6330 “올바른 학습방법, 기분좋은 학습결과” www.eliteprep.ca Junior Elite Prep Consulting 604.736.8922 604.939.6284 좋아서! 쉬워서! 스스로! 한상훈(James Han) T. 604.671.7783 하다현 AGATHA HA T. 604-505-7738 주택 융자 모기지 전문 부장 주택/자동차/비지니스/여행자 보험 외 한인종합보험(주) 유 용 규 Yong Yoo 604.803.9746 24 / 7 상담가능 604.992.2580 모기지 전문가 이 경 은 shanna.lee@rbc.com (Shanna Lee) 방정희 변호사 604.559.1470 파이오니아 법무법인 꼼꼼한 법률서비스 로 최선을 다하는 한인 1 세대 대표 로펌 박신일 법률공증사 NOTARY PUBLICSHINIL PARK 부동산 등기/사업체 양도 유언장/위임장/증언서/공증 T604.936.7275 주태근/앤디김 회계법인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T. 604-936-5222 T.604 936 7777 #101-15375 102A Avenue. Surrey. BC victorcga@hotmail.com 이경수 kyungsooa@gmail.com 주거 & 상업용 매매 / 임대 / 관리 전문 “17년 경력의 전문 리얼터” 공인중개사 778-322-7942 식당/식품 가디언 한인약국 Guardian HANIN PHARMACY #201-329 North Rd, Coquitlam 604.939.7880 코퀴틀람 한인빌리지내, 한아름마트 옆 #210-1175 Johnson St, Coquitlam BC V3B 7K1 T.778 285 2804 원장 임정환 / 원장 임신영 임플란트 · 교정 · 잇몸치료 신경치료 사랑니 크라운 코퀴틀람 센터 그린 치과 오약국 · 가정의 밴쿠버 오약국 T.604-800-2250, 604-939-8311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이글리지 밴쿠버 한인약국 #201B-1194 Lansdowne Dr. Coquitlam 하나치과그룹 김영복 원장/임신영 원장/김경수 원장/임정환 원장 버나비 한남슈퍼 3층 310호 604-421-2804 604.428.0551 김정화 치과 진료 시간 Mon-Fri 10:00am-7:00pm Sat 10:00am-4:00pm (목,일,공휴일 휴진) 1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happysmiledental7@gmail.com 웨스트캔 이민컨설팅 공인이민컨설턴트 최 주 찬 WestCan Immigration Consulting T: 604-461-0100 www.westcanimm.com #304-566 Lougheed Hwy. Coquitlam BC 최고 딜러 기술력 진정 여러분이 찾던 정비 shop Pick up & Delivery Service ▶엔진튠업 ▶쇼바 및 서스펜션 ▶마후라 수리 및 교환 ▶컴퓨터 및 각종 전기장치 ▶각종 오일 및 필터 교환 ▶엔진/밋숀 교환 및 수리 ▶브레이크 수리 및 교환 ▶타이어 교환 및 휠 밸런스 ▶에어컨 및 히터 604-430-8040 5757 Beresford St. Burnaby 604.461.4043 604.461.4040 한국어 서비스 English Service 2902 St.Johns Street, Port Moody, BC V3H 2C3 차량 수리기간 중 무료 대차 90% 이상이 고정 고객인 회사 권원식 부동산 T.604-306-6750 bkwonrealtor@gmail.com BRUCE KWON PREC 30년 오랜 경험의 전문 리얼터 레스토랑 전문, 맞춤형 부동산 비지니스 / 투자건물 / LEASE / 경매물건 남승오 부동산 Charles Nam PREC* 604.710.3897 집매매 콘도매매 부동산 투자 신규분양 권장원 DLC 모기지 Andy Kwon Suite 600, 1200 West 73rd Avenue Vancouver. BC V6P 6G5 604.785.8688 DLCmortgage www.andykwonmortgage.com 미국 캐나다 상법 변호사 상법 및 부동산법 / 각종 법인 관련 업무 T. 604.433.0787 ALL POINTS REALTY 위니박 부동산 winniepak@remax.net www.winniepark.net 604.813.8000 브라이언 최 Brian Choi 604.773.9882 뉴 스트림 리얼티 Personal Real Estate Corporation 한인 마켓 담당 팀장 (Korean Team Leader) 김영선 부동산 778.241.5555 밴쿠버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 www.youngsunkim.com 건강식품/의료기 교육 학원/학교 금융 보험/은행 법률 회계사/공증/공인번역 버나비 에드먼즈 2호점 T. 604-468-2432 의료 이민/유학 자동차 부동산 가구/건축/인스팩션 Registered Clinical Counsellor, MA, MEd Tel. 778-887-7275 연우심리 상담소 延 友 심리치료 / 놀이치료 / 심리검사 / 부부상담 / 가족상담 604-492-2875 #525-329 North Rd, Coquitlam, BC 프리미엄 캐나다산 허니스틱 광고문의: 604-54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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