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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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06호 2021년 6월 4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3일 연속 일일 확진자 수 200명대 미만 기록...사회봉쇄 완화 기대 1일 184명, 2일 194명, 3일 199명씩 8월 말까지 12세 이상 2차 접종 완료 AZ백신 2차 접종 7일부터 시작 예정 6월 들어 3일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200 명대 미만 나오면서 15일로 예정된 재출 발 2단계 시작이 무난해 보일 것으로 예 상된다. BC주 보건당국이 3일 발표한 코로나19 일일 업데이트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 가 199명이 나왔다. 1일 184명, 2일 194명 에 이어 3일 연속 100명 대를 기록한 것 이다. BC주정부가 발표한 재출발(Restart) 2 단계를 오는 15일로 예상했었다. 2단계 완 화조치에 의해 실외에서 50명까지 모여 생일파티나 뒷마당에서 BBQ 파티, 그리 고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모여 같이 놀 수 있다. 일정한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안 전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안에서 실내에 서 최대 50명까지 행사를 할 수 있다. 그 리고 3개 지역으로 나뉘어 여행이동 제한 을 한 행정명령도 풀리면서 BC주 안에서 휴식 여행도 가능하다. 현재 오후 10시까지 유흥음식점에서 주 류를 마실 수 있는 시간도 자정으로 연장 된다. 이외에도 실내연회장(Banquet hall) 도 코로나19 안전수칙 안에서 제한된 인 원까지 수용할 수 있다. 2단계 완화조치의 전제조건 중에 18세 이상 성인 65% 이상이 1회 이상 백신 접 종을 하는 것도 포함됐는데, 3일 기준으로 성인의 71.8%, 그리고 12세 이상으로 봤 을 때도 68.9%가 최소 1차 접종을 마쳤다. 총 백신 접종 건 수는 342만 6827 건 인데, 이중 2차 접종 건 수는 22만 9585 건이다. 이날 발표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아스 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한 BC주민은 약 28만 명이었는데, 이들의 2차 백신은 아스 트라제네카나 다른 백신을 접종할 수 있 는 선택권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다른 백신을 교 차접종을 받아도 안전하고, 항체 형성효 과도 같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고 연방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추가 공급 물량이 다 음주 월요일인 7일부터 풀릴 예정이어서 만약 약국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 종을 원할 경우 다른 백신보다 더 일찍 2 차 접종을 마칠 수 있다. 현재 모더나나 화이자 접종자는 1차 접종 후 8주 이내에 2차 접종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약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한 경우 별도로 약국에 예약할 필요가 없고, 약국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 리면 된다. 보건당국은 현재 백신 접종 예약이 많 이 밀려 있어 백신 접종을 하라고 연락이 와도 2주에서 3주 후의 날짜에 백신을 접 종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12세 이 상 모든 주민이 8월까지 2차 접종을 마칠 수 있다고 장담했다. 6월 1일 기준으로 전국으 각 백신 별 접종 건 수를 보면 화이자가 1939만 1952 건으로 절대적으로 많았다. 이어 모더나 가 570만 660건,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는 286만 2880건이었다. 전국 총 접종 건 수는 2795만 5492건이 됐다. 앞으로도 화이자 백신 공급이 안정적 으로 대량 공급될 예정이어서 결과적으로 캐나다 국민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에 의 한 집단 면역을 갖게 되는 셈이다. 아직까 지 각기 다른 백신접종에 따른 부차적인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5월 28일 기준으로 전국의 백신 접종률 은 50.6%, 18세 이상만 보면 61.87%였다. 이날까지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 만 4866명을 기록했다. 이중 입원환자는 224명이고 62명은 집중치료실 치료를 받 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1709명이 됐 다. 연방 보건부가 발표한 일주일 단위로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에서 BC주는 35명으로 나와 서부주들 중에 마니토바주 의 161명, 사스카추언주의 82명, 알버타주 의 61명에 비해 제일 적었다. 또 온타리오 주의 46명보다도 적었으며, 퀘벡주의 27명 보다는 많았다. 표영태 기자

현충일 헌화

현충일을 사흘 앞둔 3일 오전 수원현충탑에서 한얼유치원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국화꽃으로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텔 3일 자가격리 거부 벌금 5천불 상향 조정 코로나19 검사 거부 입국자 포함 시행 1달 여 만에 위반자 1천 명 BC주 18개 호텔 정부 지정 숙소로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위해 3일간 정부 지정 호텔 내 에서 자가격리 하도록 연방정부의 행정 명령이 내려졌지만 위반자가 많아 벌금 이 인상된다. 연방정부는 해외로부터 오는 입국자에 대한 호텔 자가격리 거부자나 코로나19 검사 거부자에 대해 현행 최대 3000달러 의 벌금을 5000달러로 2000달러 인상한 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정부의 자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이번 조치로 호텔 격리 비용 대신

벌금으로 때우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 자문위원회는 하지만 신뢰할 수 있 는 자가격리 계획을 갖고 있는 경우에 는 호텔 격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제안 하기도 했다. 2월 22일부터 시행된 호텔 3일 자가 격리 행정명령이 취해진 이후 호텔 격리 를 거부하는 사례가 여러 건 발생했다. 4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만 해도 1000 명 이상의 입국자가 호텔 자가격리를 거 부해 티켓을 받았으며, 캐나다행 비행 기 탑승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 실패로 400명 이상이 벌금 을 물었다. 하지만 육로로 입국을 할 경우는 호텔 격리가 면제가 되고 있어, 비싼 호텔 비

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크다. 또 일부 입국자는 이를 악용해 미국으 로 도착해 육로로 입국 하는 편법을 동 원하기도 했다. 현재 호텔자가격리 명령은 21일까지 연장 발령된 상태이다. 정부가 지정한 자가격리 호텔의 경우 초기에는 BC주 에 3곳이었으나, 현재는 18개의 호텔이 가능하다. 대부분 공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지만 쉐라톤 월센터, 페어몬트워터프 론트 등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이다. 3일간 호텔격리가 제외되는 경우는 최 근에 코로나19로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경우, 보호자 없는 18세 이하 미성년 자 등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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