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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7호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미국과 육로 국경 11월 중 재개 예정...남아 있는 숙제들 미국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귀국 할 때 PCR검사 요구 사항 미확정적 마침내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육 로 입국을 11월 중 열겠다고 발표했지만, 캐나다 입장에서 미국 방문에 대해 여러 가지 고려할 점이 남아 있다. 미국은 13일에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사용승인한 백신들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코비쉴드(AZ-인도 세럼연구소), 시노팜, 시노백 등을 접종 완 료한 캐나다와 멕시코 거주자가 육로를 통 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11월 중에 허용 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지난 8월 9일부터 캐나다 가 사용승인한 화이자(Pfizer-BioNTech, Comirnaty, tozinameran, BNT162b2), 모더나(Moderna, mRNA-1273), 아스트 라제네카(AstraZeneca/COVISHIELD, ChAdOx1-S, Vaxzevria, AZD1222), 그 리고 야센(Janssen/Johnson & Johnson, Ad26.COV2.S)의 백신을 접종 완료한 미국 인에 대해 육로 입국을 전면 허용했었다. 미국은 캐나다의 육로 개방 조치 이후 2 개월 만에 허용을 하게 된 셈이다. 그런데 이런 미국과의 상호 육로 개방이 코로나19라는 면만 두고 보면 캐나다에 그 렇게 좋은 조치는 아니다. 미국은 현재 신 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인구가 캐나다 인구 약 3800만 명에 약 10 배 정도인 3억 3000만 명을 감안하더라도, 13일 캐나다의 확진자 수 2666명에 비해 40배나 많은 수이다. 사망자 수도 13일 1819명으로 캐나다의 78명에 비해 25배 정도이다. 백신 접종 완료률에서 캐나다는 전체 인구의 76.1%, 12세 이상만 보면 86.6%이 다. 미국은 전체 인구의 57% 그리고 12 세 이상은 66%로 캐나다에 비교해 낮은 편이다. 이처럼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캐나다 에 비해 현저히 나쁠 뿐만 아니라 세계적 으로도 최다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한
나라이기 때문에 연방 보건부도 미국 방 문에 대해 꼭 필요하지 않다면 방문을 자 제하라는 입장을 보였다. 여기에 미국이 동종의 백신을 2회 이 상 접종을 한 경우만 인정할 것으로 보 며 캐나다에서 1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 고 2차 모더나 나 화이자를 접종 한 경우 미국이 과연 백신 완료자로 인정할 지 불 분명 하다. 또 캐나다가 외국 입국자에 대해 캐나 다 입국 3일 이내 PCR 검사 결과를 요구 하고 있어, 미국을 당일이나 짧은 시간 방 문하고 돌아 올 경우 이에 대한 캐나다 정 부의 입장이 어떻게 바뀔 지도 아직 정해 져 있지 않다. 캐나다는 상당 부분 미국 방문객에 의 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미국에 먼저 육로를 개방했다. 사실 미국 방문객 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위험도 높아졌지 만, 이제 캐나다 내국인들이 육로로 미국 을 방문했다 돌아 올 때의 문제점도 함께 안게 된 셈이다. 한편 지난 9월 7일부터 비필수목적 외 국인 중 백신접종완료자에 대한 입국인 전면 허용된 가운데 올 9월 캐나다 비거 주자의 입국자 수가 작년 9월에 비해 크 게 늘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9월 비거주 외국 방문자 수의 공항을 통한 입국자 수가 작 년 9월 대비 11배나 된다. 캐나다 거주자가 공항을 통해 귀국한 수도 같은 기간 6.5배 나 늘어났다. 9월 초 6일간 외국인 입국 전면 허용이 되기 전까지 하루 2800명이던 비거주자의 항공기 입국자가 이후 9월 중에 일일 평 균 6100명이 됐다. 미국 거주자가 육로를 통해 캐나다로 입 국한 수는 32만 8200명으로 작년 9월에 비 해 26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표영태 기자
13일 코퀴틀람 센터 주변 도로 대형 교통사고 발생 코퀴틀람 센터의 북서쪽에 위치한 그렌 드라이브와 존슨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13일 오전 9시 직전에 승용차 2대와 화물 미니밴 차량의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출근길 몰려 든 차 량들로 인해 주변 일대에 심한 정체를 보였다.표영태 기자 한인사회의 안전을 위해 한인 주요 거주 및 상업지역 등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edit@joongang.ca
돌파 감염 늘고, 집단 면역 효과 없어도 백신 접종만이 답? BC주 북부 지역에 대한 사회봉쇄 조치 강화 백신 접종 완료를 위해 징벌적 행정 명령들 BC주의 백신 접종률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자 백 신접종률이 낮은 북부보건소 관할지 역에 대한 사회봉쇄 조치를 강화하며 백신 접종을 강압하고 있다.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14일 BC주 북부 지역을 방문 해 이날 이후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 에게만 실내외 모임에 참석을 제한하 는 등 강력한 사회봉쇄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에 따라 주류를 판매하는 유흥주점은 조기에 영업을 마쳐야 하 고, 술도 10시 이후에 판매하지 못하 며, 하우스 파티도 제한되고, 종교 활 동도 온라인으로만 해야 한다. 이처럼 강력한 조치를 내린 이유는 북부보건소 관할지역 백신 접종률이
낮아 인구 대비 확진자 수도 많고, 중 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도 상 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닥터 헨리는 북부보건소 지역에서 코로나19로 20대의 젊은이도 사망을 했다고 경고했다. 13일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 면 BC주의 12세 이상 접종완료률은 82.7%에 달한다. 그런데 캐나다 전체 로 봤을 때 지난 2일 기준으로 BC주 는 81.05%로 전국의 81%와 거의 같 았다. 그런데 최근에 인구 대비 확진자 수 가 10개 주 중에 1, 2위를 차지하는 사 스카추언주와 마니토바주는 73.63% 와 73.36%로 거꾸로 1, 2등을 차지 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통계상으로는
백신 접종 완료률이 낮은 지역에서 확 진자 수가 더 많이 나온다는 일반화 가 성립된다. 또 이들 지역은 공교롭 게도 지난 연방 총선을 비롯해 보수 당의 지지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공통 점을 갖고 있다. 보수당 지지 지역은 주로 유럽계 백 인 인구 비율이 높은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개인의 선택을 중시하는 경 향이 높다는 점이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자도 늘고, 80% 이상이라는 접종률에도 집 단 면역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속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징 벌적 사회적 봉쇄 조치가 어느 정도까 지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이다. 오는 24일부터는 BC주 전역에서 식 당이나 실내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서는 백신 접종 완료를 했다는 백신 카드를 제출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사 설 대출 난민 아우성에 한발 물러난 대출 규제 정부가 본격적인 대출 조이기에 나선 지 두 주 만에 사실상 백기
배될 지경이었겠나.
를 들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어제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전세
불안정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데다 지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유연하게 관리하겠다며 “가계대출 증가
속적으로 폭증해 온 가계 빚을 고려하면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자
율 목표인 5~6%대를 초과하더라도 용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
체는 비판받을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기나 방법 면에서는 아쉬움
난달 30일 재정·통화·금융 당국 수장들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
이 많이 남는다.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 탓에 지난 4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6%대로 관리하겠다”며 강한 대출 규제책
간 집값·전셋값이 폭등해 2030을 중심으로 ‘영끌 투자’ 바람이 거
을 내놓은 바 있다.
세게 불 땐 손을 놓고 있다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시한폭탄이
실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대출 규제로 시장에선 부작
터질 것 같은 임계치에 다다르자 뒤늦게 대출 제한에 나섰기 때문
용이 속출했다. 이미 6%를 넘어섰거나 한도에 다다른 은행들은 주
이다. 금융 당국은 매년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해왔다지만 정작 시
택담보대출과 전세금대출을 아예 중
중은행들이 목표치를 넘어 초과 대
단하거나 선착순 대출로 전환했고,
금융위원장 전세 대출 중단 없도록 유연 관리 출을 해도 제재하지 않아 결과적으
그 바람에 분양받은 아파트의 입주 를 포기하거나 전세 계약을 파기하
빚투 땐 방치, 묻지마 규제로 실수요자만 피해
대표전화 : 604-544-5155
로 과도한 대출 영업을 방치해 왔다. 그런데 대출을 끼지 않으면 부동산
는 이른바 ‘전세 난민’ ‘월세 난민’이 속출했다. 총량 규제로 시중은행뿐 아니라 제2, 3 금융권까지 동시
거래가 불가능할 정도로 집값을 폭 등시켜 놓고선 갑작스레 대출까지 막으니 무주택자인 실수요 서
에 조이다 보니 실수요자들은 잔금을 치르지 못해 발만 동동 구
민들에게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넘기는 꼴이 됐다. 정부가 주거
를 수밖에 없었다.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출범한 지 9일 만
사다리를 끊다 못해 악성 빚까지 떠안긴 셈이다.
인 14일 올해 가계대출 한도 5000억원을 모두 소진해 신규 대출을
문 대통령은 작금의 사태를 불러온 잘못된 부동산 정책은 외면
중단했다. 한도를 늘려 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금융
한 채 이날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 대출이 일선
당국이 이렇게 은행 문턱을 높여버리니 어쩔 수 없이 고금리 사채
은행 지점에서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금융 당국은 세심하게 관리
를 끌어다 쓴다는 사례가 부동산 커뮤니티에 넘쳐난다. 오죽하면
하라”고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정책으로 국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대출 규제를 풀어 달라’는 청원으로 도
민만 고통받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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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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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rancisco Seattle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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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론자 마크롱의 정책 선회, 타산지석 삼아야 “우리는 앞으로도 원자력 기술이 계속 필요할 것이다.” 2017년 집권
전면 중단했던 일본도 결국 원전 재가동을 선택했다. 전 세계의 원
초기만 해도 탈원전을 외쳤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엊
전은 줄어드는 게 아니라 늘어나는 추세다.
그제 프랑스의 산업혁신 정책을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소형모
한국의 에너지 정책은 이와 같은 국제적 조류에서 동떨어져 있다.
듈화원자로(SMR) 개발 등 신규 원자력 프로젝트에 약 1조4000억원
탈원전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아집 때문이다. 원전 없이 신재생 에
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분야 투자보다 많은 액수
너지만으로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연목구어에 가
다. 2035년까지 원자력 비중을 75%에서 50%로 낮추려던 정책 기조
깝다. 조력·풍력으로 부족하니 결국 천연가스 의존도를 높였고, 급
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야 가스 가격 대란에 전력난까지 겪은 유럽의 사례가 반면교사다.
마크롱의 생각이 하루아침에 바뀐 것은 아닐 것이다. 그는 지난해
원자력이 궁극의 에너지원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유럽
에도 “에너지와 환경의 미래가 원자력에 달려 있고, 신재생 에너지
장관들이 밝힌 것처럼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가장 친환경적이며 가 성비 높은 에너지원임에 틀림없다. 앞
비중을 높이는 에너지 전환을 하더라 도 향후 수십 년은 원자력이 계속 기
원전, 기후변화 대응에 최상의 무기
으로도 상당한 시간 동안 인류와 원
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에
차기 정부, 탈원전 전면 재검토해야
자력의 동행은 불가피하다는 이야기
취임한 뒤 에너지 수급 현실과 미래 전망을 세세히 들여다보고 내린 판단일 것이다.
다. 더구나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 보유국이다. 마크롱이 개발 의지를 보인 SMR 개발에서
마크롱의 발표에 하루 앞서 유럽연합(EU) 10개국의 경제·에너지
도 한국은 앞서 있다. SMR이 상용화되면 기존 원전이 갖는 대형
장관들이 연명으로 “유럽인은 원자력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기고문
사고의 리스크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국가의 백년대계인 에너지 정
을 발표했다. 여기엔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한 최상의 무기는 원자
책은 이와 같은 과학기술의 진보에 대한 정밀한 판단에 근거해 수
력”이라고 적혀 있다.
립돼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국민적 동의 과정을 거
밴쿠버 날씨 오늘(금)
원자력 회귀 현상은 유럽만의 일이 아니다. 캐나다는 일찌감치 마
쳐 컨센서스를 이룬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다가오는 대선을 계기
12° /10°
크롱과 같은 길을 선택했다. 원전에 비판적이던 미국 민주당은 75년
로 국민적 논의를 거쳐 차기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을 지속할 것인
만에 원전과의 동행으로 선회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을
지 여부 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비
토요일 13° /9°
일요일 월요일 12° /6°
12° /5°
종합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20기 출범...청년 위원 활동 기대
정기봉 평통 밴쿠버협의회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표영태 기자)
청년 위원 박철희 위원 등 34.9% 구성 20기 청년부의장 신설 역할 강화 강조 20기 민주평통 각 해외 협의회의 출범 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서 는 밴쿠버 협의회가 처음으로 출범식을 개최하며 청년 위원 활동 강화에 방점 을 두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이하 민주평통)의 밴쿠버 협의회는 지난 8일 오후 5시에 노스로드에 위치한 이규젝큐티브 호텔에 서 제 20기 79명의 협의회 위원 중 66명 의 위원이 참석해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밴쿠버 협의회에서 정 기봉 회장을 비롯해 밴쿠버 지역 52명을 과 알버타주, 사스카추언주 등에서 온 위 원 14명이 자리를 했다. 운영위원회의 국 민대학교 겸임교수인 전현준 지역협력 분 과위원장과 사무처의 전일린 자문건의 국 장, 이창희 정책연구위원, 그리고 이현정 미주지역과 주무관이 참석했다.
평통 외부 인사로는 나용욱 부총영사 와 UBC 정치학 박경애교수 등 한인사회 단체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지난 9월 1일 본격적으로 임기가 시작 된 제20기 전체 민주평통 차원에서 가 장 눈에 띄는 변화 중의 하나는 24명 의 부의장 중에 '청년부의장'이 신설됐다 는 점이다. 전체 20기 자문위원 중에 청년 자문위 원은 5164명으로 30.3%를 차지했다. 밴쿠 버 협의회는 이보다 높은 34.92%나 됐다. 이번 밴쿠버협의회 출범식에도 캘거리 에서 온 박철희 위원 등 45세 이하 청년 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인적 구성에서 보 다 더 젊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 정책연구위원이 발표한 '제20기 활 동방향과 추진과제'에서도 청년세대의 평 화통일 역할을 강화했다며, 2030의 창의
써리 3건의 여성에 대한 묻지마 공격 사건 써리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공 격 사건이 보름 사이에 3건이나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써리RCMP는 써리의 우범지대로 알려 진 월리와 뉴톤 지역에서 지난 9월 27일 부터 10월 10일까지 여성에 대한 공격 사 건이 발생했다고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첫 사건은 지난 9 월 27일 오후 5시에 비어크릭공원(Bear Creek Park)에서 발생했다. 2번째 사건
은 같은 날 오후 7시 24분에 밀러 로드 (Millar Road) 11400블록에서 일어났다. 3번 째 사건은 10월 10일 오후 11시 57 분에 132번 스트리트와 에딘버르 드라이 브(Edinburgh Drive)사이 도로에서 발 생했다. 3번의 사건 모두 피해자가 혼자서 걸어 가고 있을 때 뒤에서 모르는 남성이 나타 나 여성을 잡았다. 다행히 모든 여성들이 큰 피해 없이 범인으로부터 도망 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 여성들이 모든 정신
밴쿠버 여성회 제5차 경력 단절 여성 위한 세미나 개최
성으로 한반도 미래담론 형성, 청년이 주 도하여 평화통일 공감 확산, 그리고 뉴미 디어를 활용한 평화통일 활성화 등의 계 획을 소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18기부터 3번 협회장 을 연임하게 된 정 회장도 "한반도가 다 시금 전쟁없이 평화를 공존하고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를 통해서 젊은이들에게까지도 평화통 일의 문화를 조성해주는데 일조해 달라" 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의 한반도 는 6 25전쟁이 끝난 후 지금까지 7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대치 중에 있는 엄연한 현실"이라 며, "평화 통일의 문화가 거대하게 조성 되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숲을 이룬다면 그만큼 평화통일이 빨리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장이 종전선언이 제20기 평통의 핵심과제라고 한 말을 받아, 나 부총영사 도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 난 9월 22일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 제안 을 한 것을 언급하며 "국제정세가 유동 적인 상황 하에서 분단을 극복하고 남북 공존과 항구적 평화, 통일을 준비하기 위 해서는 민주평통 국민과 함께 국제사회 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여해 달라 고 주문했다. 또 만찬 후 평화통일강연회에는 전 분 과위원장이 나와 '문재인정부의 평화번영 정책과 평화공공외교'라는 제목의 평화통 일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마무리했 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여성회(회장 미쉘 김)가 주최하고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한인신 협이 후원하는 '2021년 제5차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 및 취업 세미나와 엄마 와 아이가 나누는 행복' 행사를 오는 16 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 지 개최한다. 행사 장소는 버나비 한남슈퍼 등이 있 는 코리아 타운센터(4501 North Road Burnaby, Korea Town Center)의 111D 호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이 제공 된다. 접수는 이메일(vkcws.info@gmail. com) 또는 전화(604-725-2516)로 이름과 연락 정보, 관심 분야를 밝혀 신청하면 된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매년 진행 되고 있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세미나 의 참석 대상은 장기 경력 단절 등의 사 유로 진로가 미설정되어 있는 경력 단절 자 진로 탐색을 통해 새로운 경력을 만들 고자 하는 취업 희망자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창업과 취업 업종은
적인 충격을 받았다. 경찰은 이 3건의 사고가 동일범에 의 한 소행인지에 대한 증거는 아직 찾아내 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사건이 비슷한 상황에서 거의 동일한 기간에 일 어난 사건이라는 점에 주목을 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 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추가 정보를 갖고 있는 시민의 연락을 기다리 고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제보는 써리RCMP 604-599-0502번으로 받고 있다.
장민우 가평군 홍보대사는 랭리식물수목 원협회(이하 ABSL)가 데릭 더블데이 수 목원에 있는 가평전투기념비 주변에 한 국을 주제로 한 정원을 만들기 위한 모 금을 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장 홍보대사는 ABSL 측이 10월 12일 부터 캐나다 현충일인 11월 11일까지 1개 월 간 추모의 달로 지정하고 이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 주제 정원을 위한 모금을 운동을 한다는 뜻을 말했다고 전했다. 장 홍보대사에 따르면, ABSL 레스 클 레이 회장이 2021년은 아프카니스탄 참 전 희생자를 위한 랭리 유스 소사이어 티의 첫 추모묙이 세워진 지 10년이 되고,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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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오전 10시 30분 버나비 코리아 타운센터 111D호에서 리얼터, 보험 에이전트, 바리스타, 음식배달원, 무역, 푸드 트럭 등 커피 바리스타, 부동산 중개사(Realtor), 음식 배달원(Delivery Person, Skipdish, doordash 등), 보험 중개사(Insurance Agent), 푸드 트럭 사업(Food Truck Business), 무역 사업(Trading Business), 정리 수납 전문가(Professional Organizer), 그리고 빌딩 매니저(Building Manager, Caretaker) 등 8개다. 밴쿠버 여성회의 미쉘 김 회장은 "취업 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하여 각 분야의 경력자들에게 관련 직업 교육 과정 또는 창업 과정과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와 실 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준비 하였다"고 밝혔다. 또 "2020년 행사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한달에 걸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진 행되었는데, 그 중 리얼터(부동산 중개사) 와 보험 에이전트 강의에 대한 반응이 가 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에 가평전투기념비 주제 정원 건립 모금 가평전투 70주년과, 파피 프로그램 100 주년이 되는 해라며, 수목원을 방문하 여 1km정도의 추모의 산책로를 걸으면 서 아프카니스탄, 한국전과 두 번의 세계 대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목 숨을 바친 영령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기 를 권했다. 장 홍보대사는 "가평석 주변의 한국전 쟁 기념 정원을 후원금은 abslangley.ca 를 통하여 진행되고 있다"며, "이 프로젝 트에 한인사회의 많은 후원을 부탁드린 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글 제보=장민우 가평군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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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10월 10일부터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 시작 투표하려면 신고·신청 해야, 인터넷으로 편하고 쉽게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 가 10월 10일(일)부터 시작됐다. 신고·신청기간은 내년 1월 8일(토)까지 이며, 이 기간에 신고·신청하지 않으면 재 외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 내년 대통령 선거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2004년 3월 10일에 태어난 사람까 지) 대한민국 국민은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고·신청은 밴쿠버총영사관 방 문, 중앙선관위 인터넷 신고·신청 홈페이 지(ova.nec.go.kr), 전자우편(ovvancouver@mofa.go.kr), 우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람 은 국외부재자 신고를,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
주밴쿠버 총영사관 민원실에 설 치된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 고·신청 접수대 (사진=밴쿠버총영사관 제공)
포함)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하면 된 다. 재외선거 신고·신청서는 밴쿠버총영사 관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으며, 중앙 선관 위 홈페이지(ok.nec.go.kr) 또는 밴쿠버총 영사관 홈페이지(뉴스-공지사항)에서 다 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중앙선관위 인터넷 신고·신청 홈 페이지를 이용하면 신청서 작성 등 절차 없이 본인의 전자우편 주소로 본인 인증 을 거친 후 여권번호 등 간단한 정보 입 력만으로 편하고 쉽게 재외선거 신고·신 청을 할 수 있다. 재외선거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밴쿠버총영사관 재 외선거 안내센터(☎ 1-604-681-9581)로 밴쿠버 중앙일보 문의하면 된다.
2021 밴쿠버 한국문화 주간 행사 개최 서부 캐나다에 K-POP, K-Food, 태권도 열풍을 이어가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16일(토)부터 23일( 토) 8일 동안 2021 밴쿠버 한국문화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2021 밴쿠버 한국 문화주간행사는 온․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16일(토) 밴 쿠버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개막행사로 리치몬드 오벌센터에서 개최된다. 또 한국문화주간 플랫폼인 Kcultureinvan.com에서 K-POP, K-Food 등이 온 라인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16일(토)~23일(토)사 이에 BTS “Permission to Dance”커버 챌린지, K-Food 쿡방&먹방 챌린지에 대 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1위 수상자에게는 1천 달러의 상금이 각각 주
어지게 된다. 또 플랫폼에서 국기원 및 BC주 태권도 협회 태권도 영상, 한국 랜선 나들이 등 한국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올 해가 가평전투 70주년인 점을 기념하여 총영사관이 제작한 '가평전투 70주년 기 념영상'이 온에어 되어 한국전쟁에 참전 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인터뷰 및 관련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밴쿠버 한국문화 주간 사이트(Kcultureinvan.com) 방문자들은 온라인 설문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1 명을 뽑아 삼성 Z-Flip3 핸드폰을 증정 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한국 제7차 특별여행주의보 11월 13일까지 1개월 연장 한국 외교부는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하여 2021년 9월 14일(화)부터 10월 13 일(수)까지로 7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 를 11월 13일(토)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 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작년 3월 11일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 행(Pandemic) 선언 및 각종 변이바이러 스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지속 확산 등 상 황을 감안한 것이다. 외교부는 작년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 보를 최초 발령한 이후 지난 9월 14일 7 차 재발령을 했었다.
외교부 훈령 '여행경보제도 운영지침' 에 따른 특별여행주의보의 발령 기준은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이 다. 이에 따른 행동요령으로 여행경보 2 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철수권고) 이 하에 준한다.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한데, 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한다. 외교부는 향후 국내 방역당국을 비롯 한 관계 부처, 재외공관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 및 지역별 코로나19 동향, △국내· 외 백신접종률, △국내 방역 상황에 대한 평가,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
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의 진행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국가 또는 지역별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 류 중인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 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 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 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안 밴쿠버 중앙일보 내했다.
태권도 향한 열정으로 한류 돌풍 이어가다 2021 한국문화주간 행사 일환 제5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주밴쿠버총영사관은 BC주 태권도 협 회(회장 : 김송철)와 공동으로 「제5 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를 10.16( 토) 리치몬드 오벌 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BC주를 비롯하여 앨 버타주, 서스캐처원주 등 서부 캐나다 전역에서 약 500명 가량의 태권도 수 련생이 참가하여 겨루기 및 품새 종목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특히 대회는 16일(토)부터 23일( 토)까지 주밴쿠버총영사관 주최하는 '2021 한국문화주간'의 개막을 알리는 첫 행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 채로운 한국문화 체험 부스가 설치 ․ 운영될 예정이다. 오전 11시 30분 대회 오프닝에 이어 K-pop 공연, 태권도 품새, 겨루기 대 결이 진행되며 대회가 진행되는 8시
반부터 4시까지 한국문화 체험 부스 에서 ‘한류를 입다, 한복체험’,‘투호 던 지기’,‘딱지 치기’,‘날아라 태극바람개비 만들기’체험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무도 인 태권도 진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 는 한편,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접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의 매 력을 알리는 문화 공공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 국행 왕복비행기표(에어캐나다), △태 블릿PC, △게임기, △무선 이어폰, △ 스낵을 비롯하여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달고나 만 들기 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 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밴쿠버총영사관 홈페 이지 및 인스타그램(kcultureinvan)에 서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외교부·한국불교문화사업단 업무협약 체결 외교부는 우리 전통 문화자산을 활 용한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해 13일( 수)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외 「 교부·한 국불교문화사업단 업무협약서를 」 체결 하였다. 이번 협약서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 관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겸 한 국불교문화사업단 운영위원장 원행 스님이 각각 서명하였다. 협약서 체결에 따라, 외교부와 한 국불교문화사업단은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공공외교 행사
및 국제기구·주한 공관과의 교류 시 사찰음식, 템플스테이 등 전통문화 콘 텐츠 홍보 및 체험활동을 적극 실시 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리 전통 문화자원의 우 수성을 세계적으로 전파하여 국격 제 고 및 국가이미지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이번 협약을 체결하 였으며, 향후 167개 재외공관과 함께 우리 공공외교 강화를 위해 한국불교 문화사업단과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종합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A5
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 이야기
‘해약부담금’(Surrender Charge)이란? 50세의 나이로 유니버살 라이 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 에 가입하여 최근까지 월 $300 을 내고 있었던 L씨는 여러 가지 경제적 사정으로 더 이 상 내기 어렵게 되었다고 합니 다. 따라서 계약을 해지(Surrender)할 생각으로 생명보험 사(이하 생보사)가 보내 준 최 근의 명세서(Statement)를 살 펴보니 투자계좌(Investment Account)에 $9,300의 잔고가 축적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보사에 연락했더니 지금 해 약하면 그것을 줄 수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라의 투자계좌 잔고는 가 입자가 생전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지만 보통 10년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에는 현금 (Cash)으로 환급되지 않는데 왜냐하면 일종의 페날티인 ‘해 약부담금’(Surrender Charge) 을 부과하기 때문입니다. 그 리고 이 ‘해약부담금’은 생보 사가 일방적으로 부과하는 것 이 아니라 가입시에 이미 확 정되어 생보사가 발행한 계약 서(Policy Contract)에 반드시 명시됩니다. 즉 사망 전에 계 약을 해지할 경우에는 투자계 좌에 잔고가 있더라도 ‘해약부 담금’을 제한 금액을 ‘해약환급 금’(Cash Surrender Value)으 로 지급합니다. 따라서 L씨의 경우에는 계약서에 명시된 현 재의 ‘해약부담금’이 $9,300을 넘는다는 반증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최선의 방안
은 무엇인가? 우선 $300을 더 이상 빼 가지 말 것을 생보사 에 요청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월 $300의 납부를 중단한다고 해서 계약이 해지되는 것은 아 니기 때문입니다. 즉 $300은 ‘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 한 100세까지의 보장된 ‘순수 보험료’(Cost of Insurance)가 아니라 그 ‘순수보험료’를 충당 하기 위하여 L씨가 임의로 생 보사의 투자계좌로 미리 입금 (Deposit)하는 것이고, 그 중 계약서에 명시된 ‘순수보험료’ 를 생보사가 빼 가고 남은 것 이 축적되어 투자계좌의 잔고 가 $9,300이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9,300은 ‘해약부 담금’ 때문에 현금으로 인출 할 수는 없지만, ‘순수보험료’ 로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 료’(100세 이후 면제) 조건이 매 년 상승하는 YRT(또는 ART) 조건인지 아니면 매년 동일한 레벨(Level) 조건인지에 따라 $9,300이 앞으로 몇년간의 ‘ 순수보험료’를 감당할 수 있을 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즉 월 $300을 더 이상 입금하지 않더 라도 $9,300이 계약서의 ‘순수 보험료’로 완전히 소진될 때까 지는 계약이 유효하므로 그 기 간동안에 사망하면 당연히 ‘보 험금’이 지급됩니다. 따라서 유라는 계약서에 명 시된 ‘해약부담금’과 100세까지 의 ‘순수보험료’를 반드시 확인 한 후 가입해야 하며, 가입 이
후에는 해약한다는 단어는 가 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 습니다. 남들이 좋다니까 지 인을 통하여 아무런 확인없이 유라에 가입한 한인들이 의외 로 많지만 유라는 각자의 필요 (Needs)에 따라 ‘보험금’에 대 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를 YRT 조건으로 할 지 레벨 조 건으로 할 지를 결정하고 가입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조 건이 같더라도 그 선택에 따른 20년-30년 후의 결과는 가입자 의 의도와 극명한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확인한 바 로는 계약서에 명시된 100세 까지의 ‘순수보험료’를 알고 가 입한 분들은 지극히 적습니다. 심지어 어떻게 ‘순수보험료’를 100세까지 평생 내냐고 반문하 는 분들도 있습니다. 즉 중개 인이 가정한 미래의 ‘해약환급 금’에만 현혹되어 본인의 의무 (Obligation)인 100세까지의 ‘ 순수보험료’를 모르고 가입한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 사후에 지급되는 ‘보험금’보다 본인 생 전에 쓸 ‘해약환급금’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해하지만, 본인의 의무인 100세까지의 ‘순수보험 료’를 모르고 가입하는 것은 참 으로 인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양석
대표
온주 Associate General Agency 온주 LLQP 자격증 취득 yangskim@hotmail.com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일시: 10월 21일 (목) 오후 7
장소: 버나비 에드몬드 스
시-–9시장소: 온라인 화상행사
튜디오 후원: 밴쿠버 예술
(Zoom Software 사용)참가
인 협회 문의: 604-505-4187,
비: 무료/선착순 입장주제: 윌
vkas7890@gmail.com
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작품 낭 송과 공연예술 비디오 쇼 기
제35회 장년회 교양강좌
하반기 늘푸른 장년대학 개강
타: 비 한국인 이웃, 친지, 친구들
일시:11월 13일 (토)오전 10
일시 및 기간: 9월 18일(화)
과 동반참석 환영/이중언어(영어
시- 12시장소: 온라인 화상강
-11월 27일(목). 과목별 주 2시
와 한국어) 진행/2021년 10월 16
좌 교실(Zoon Class)내용: “
간 6회~10회 과목 및 일정:
일까지 이메일로 행사참가 신청
캐나다 금융상품 상식”(강사 김
컴퓨터교실(화 오후 2시-4시/
하는 자에 한해 행운권 번호 부
용희/재무설계사)참가대상: 여
강사 정성환/9월 21일 개강. 개
여./ 행운권 번호를 받은 자 중
윳돈 투자를 위한 캐나다 금융
별지도), 아트테라피 영어강좌(
10명을 추첨하여 $30 상당의 아
상품상식을 배우고 재무설계사
수 오후 2시-4시/강사 웬다 나
마존 상품권 증정문의: 캐나
시험에 대비하고자 하는 모든
림/10월 6일 개강. 정원 8명),
다 한국문협 (604) 435-7913/
교민 회비: 무료등록: 캐
자녀성장교육(목 오후 4시-6
Email: kwac2009@gmail.com 또
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이메
시/강사 민동필/9월 23일 개
는 http://cafe.daum.net/KWA-
일 kessc2013@gmail.com로 성
강. 정원 10명), 건강사랑방(금
CANADA 참조
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와 함 께 참가 신청할 경우에 한해 해
오후 2시-4시/강사 박영신/9월 24일 개강. 정원 10명), 창업세
미니 우울증 워크샵
무회계(토 오전 10시-12시/강
일시 : 10월 19일, 11월 2일 (
사 이원배 /9월 18일 개강. 정
오후 7시30분-8시30분) 10월 26
[CK Line Dance 클래스안내]
원 10명), 화상여행(토 오후 2
일, 11월 9일 (오전 10시30분-11시
회비 20불, 두번째 클래스
시-4시/강사 정영훈. 정원 10
30분)장소 : 등록 후 줌링크 송
부터 추가 10불 (월 4주기준)
명) 대상: 연회비($20) 납부
부 비용 : 무료 (신협 후원)문
취미반 ( 2시간 30분간 )은
자 장소:컴퓨터교실(아트팩토
의: 604-626-5943 (사전예약필수
월 추가 20불 예) 주 1회 월20 불, 주 2회 월30불, 주3회 월 40
리 9916 로히드하이웨이 버나 비), 아트테라피 영어강좌, 자
행복마당
불 장소 9887 Cameron St,
녀 성장교육, 건강 사랑방, 창
일시: 10월16일 (토) 12시-2시30
Burnaby, 신청방법:카톡또
업세무회계, 화상여행(온라인
분장소:9523카메론 도서관합
는 문자 접수 순서(선착순)
화상교육. Zoom Class) 문
창:주를 응모하는 자/위인:헬렌켈
로 마감(특별한 사유 발생시 2
의 및 수강신청: 및 전화 604-
러의 인생 /영상:금남새의 화목선
주전 미리 말씀하시면 환불가
435-7913/이메일 kessc2013@
택/운동:카나다일등 건강운동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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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운동 (기초반)-(월)일 오후 2 시 50분-3시50분 B반 : 쉬운
KESSC) 참조
사진출처=freepik
당 링크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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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으로 운동 (기초반)-(화) 5
Port Moody 청소년 교향악단
-하반기 JAZZ 크리스마스 연주
시- 6시 C 반 : 쉬운스텝으
-단원 모집
회 연주자 모집
로 운동(기초반)-(목) : 1시 30
모든 단원에게 certficate
중급반 : 틴에이져, 성인 전
분- 2시 30분1반 : 다양한
를 주며, 봉사시간 수여학
공자 그룹 : 음대 학생, 졸업생,
스텝으로 운동 (응용반)-(월)
년: grade 6-대학생오디션
RCM ARCT 피아노: 솔로, 듀
오후 1시30-2시30분 2반: 다
곡: 자유곡 1곡(RCM level 4
오, 2 피아노 4 Hands, 2 피아
양한 스텝으로 운동 (응용반)-(
이상) 영상으로 제출보내실
노 8 Hands 현악: 바이올린,
월) 오후 4시 30분-5시 30분3
곳: portmoodyyso@gmail.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관
반 : 다양한스텝으로 운동 (응
com문의: 604-817-1779/604-
악: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etc
용반)-(화)3시 30분-4시 30분
209-0569
일정:11월13일 (토) 7시 'Our
라인댄스 취미반: 응용반 + 각
Music Story'12월18일 (토) 7
장르의 라인댄스-(목) 3시 -5
시 Allegro Ensemble 'Mistletoe'
시 30분
제13회 온라인 한카문학제 개최
A6
벤쿠버 종합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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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으로 상호 관계를 촉진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Burquitlam 주거단지, Myriad
오약국 독감 백신 접종 일시: 10월 중순부터 (월)-(금) 오전9시-오후7시 문의:604-931-2396,604-9398311, 504 Cottonwood ave. (on North rd), Coquitlam
이민
[그랜빌 석세스] -유언장 작성과 상속법에 대해 일시: 10월20일(수) 오전 10 시 내용: 유언장이 왜 필요한 지, 유언장 절차는 어떻게 되는 지, 그리고 BC주 재산 상속법,또 유언장이 없을시 상속은 어떻게 하는지 등의 주요사항 등 등 록:hhttps://tinyurl.com/5y2jr4n6t 강사: 김지훈 변호사님 문 의: 604-335-2309 /이메일 stel-
Myriad는 명문 건설회사인 Concert가 건설하는 Burquitlam의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로서 지역의 중심이 되기에 필
lak@success.bc.ca
요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었다.
교계
[밀알] -토요사랑의교실 해피투게더 일시: 10월 16일(토) 오전 10시 장소: 15964 88 Ave, Surrey
-밀알자원봉사자모집 밀알과 함께하고자 하는 좋은 봉 자사를 구함준비물: 이력서, 봉사 지원동기서(letter of intent)보낼 곳: apply.vanmilal@gmail.com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는 고고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 이트 치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뉴인 치킨마요 덮 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한 rice bowl 도 판매중 [가디언 한인약국] -화이자 백신 접종 접종일: 8월 27일 이후 자격: ·12세 이상 ·1차 접종가 능 ·2차 접종 가능-1차 AZ, 모 더나, 화이자 접종자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비록 2020년에 걸쳐 많은 변화들 이 있었지만, 그 이전부터 메트 로 밴쿠버 주민들은 많은 고립감 을 느끼며 오랫동안 외로움이라 는 문제와 함께 살아 왔다. Concert는 진실되고 지속적인 상호 소통과 소속감을 창출하는 주거 커뮤니티를 조성해 옴으로써 올 바른 주거 환경의 방향을 제시하 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코퀴틀람 시 및 YMCA와의 파트너십으로 조성되는 Concert 의 최신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는 바로 “Burquitlam의 심장”이라
고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이 사람 중심의 커뮤니티 한복 판에 콘도미니엄 주택인 Myriad 가 있다. Myriad는 입주자들에 게 단지 자신의 집을 장만하는 기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Burquitlam 스카이 트레인 역 바로 옆에 삶의 터전을 잡고 생 동감 넘치는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이다. 놀라운 랜드마크 건축물을 자 랑하게 될 Myriad는 입주자는 물론 친구와 가족을 하나로 모
으는 20,000 SQ.FT의 입주자 전 용 편의 시설을 통합하여 진실을 추구하고 지속적인 유대감과 소 통, 그리고 소속감을 촉진하도록 설계되었다. Concert는 모든 상 황에 적합하도록 이 모든 공간 을 디자인하였다. 놀랍게도 50층 의 루프 탑 전체 층이 입주자 전 용 편의 시설로 꾸며진다. 이 곳 에서는 아름다운 산들과 도시의 전망을 바라보면서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 함께 케이터링 저녁 식 사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옥상 바베큐를 즐기며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다양한 주택 옵션 외에도 'Burquitlam의 중심'인 이 주거 단지에는 각종 모임, 커뮤니티 탁구, 새롭게 설계된 도시 공원 과 도시 최초의 YMCA가 하나 로 어우러진 넓고,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 용이한 플라자가 들어 서게 된다. 현재 건설 중이며 곧 오픈하게 될 55,000 SQ.FT의 YMCA는 신 체를 건강하게 단련하고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이 주거단지 조성 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된다. 5 개 레인의 수영장에서부터 보육 서비스와 트랙에 이르기까지 이 커뮤니티 편의 시설은 어린이, 청 소년, 성인과 노인 모두에게 다양 한 조합을 제공함으로 생활의 만 족도를 높여 줄 것이다. 모두를 환영하는 따스한 느낌 의 조경과 아름답게 제작된 목재 의자로 꾸며진 야외 공용 공간은 주민들이 모여서 잠시 머물러 잠 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 를 제공해 준다. 그리고 구불 구 불한 보행자 경로를 따라 주거단 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Burquitlam 밖으로 나가고자 하면 Evergreen Line이 바로 옆 에서 기다리고 있다. K-Town, Rocky Point에서의 카약 놀이, 로히드 몰 또는 코퀴틀람 센터 몰에서의 쇼핑까지 짧은 이동시 간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으며 밴쿠버 다운타운까지 는 차로 단 3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입주자들이 Myriad의 집으 로 들어서면 주택의 내부에서도 매우 특별한 무엇인가를 발견하 게 될 것이다. Myriad의 1베드 룸에서 3베드룸까지의 468세대( 한정된 세대의 타운홈 포함)에 는 고급스러운 Bosch주방 기기 들과 시원하게 통풍이 되는 발코 니, 그리고 아름답게 펼쳐진 산 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창문이 있다. Myriad에 대한 추가 정보를 원하시면 myriadbyconcert.com 을 방문해 바로 등록하면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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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민 리포트]
트랜스링크 트랜스2050청사진 발표
트랜스링크는 향후 30년간의 운송을 위 한 비전인 Trans 2050 청사진을 공개 했다. 트랜스링크는 향후 30년 동안 고속 교 통 네트워크를 4배로 늘릴 것을 권고 했다. 뉴웨스트민스터, B.C. – 트랜스링크는 향후 30년 동안 메트로 밴쿠버에서 교 통을 위한 지역 전략인 교통 2050의 첫 번째 전체 초안을 공개했다. 전략 초안 은 향후 30년 동안 교통을 개선하기 위 한 100개 이상의 권고안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향후 30년 동안 권장되는 몇 가지 주 요 조치는 다음과 같다. 스카이트래인, 지하철, 경전철, 또는 버스 고속철과 같은 약 300km의 새로 운 고속철도를 건설함으로써 고속철도 망을 현재의 4배로 늘린다. 850km의 교통량으로 분리된 주요 자 전거 도로망을 완성하여 지역사회를 친 환경적이고 건강한 교통수단으로 연결 한다. ◆자전거, 스쿠터, 자동차와 같은 전기 및 공유 차량 홍보 트랜스링크는 또한 전략이 최종화되
기 전에 Trans 2050에 대한 3차 및 최 종 공개 청문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참 여 과정을 통해, 우리는 대중들이 전반 적인 전략을 지지하는지 여부와 개선을 위한 제안들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 고 있다. 의견을 토대로 2022년 초에 최 종 승인을 위해 트랜스링크 이사회와 시장 협의회에 보내기 전에 전략을 업 데이트할 것이다. 이 전략 초안은 트랜스링크의 사상 최대 규모의 공개 참여 과정인 2년 과정 을 통해 구축되었으며, 36,000건 이상의 설문조사와 4,000건 이상의 아이디어를 300건 이상의 직접 또는 온라인 이벤트 에 수집했다. 이전 공개 참여 기간 동안, 우리는 원주민, 공공 구성원, 각급 정부 대표 및 메트로 밴쿠버의 더 많은 이해 관계자들과 직접 협력했다. 교통 2050 년대 개발 초기부터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정부는 기후 행동, 경제성 및 대체 교통 수단을 포함한 지역 우선 순위에 맞는 지역 전략과 조치를 지원하기 위 한 고위 파트너로서 완전히 참여해왔다. 청문회의 마지막 단계는 오늘 시작 되어 10월 29일까지 계속된다. 일반인 들은 transport2050.ca을 방문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설문조사를 완료 하거나, 온라인 오픈하우스에 등록하도 록 초대된다. ◆트랜스링크 CEO 케빈 퀸 – "트랜스포트 2050은 트랜스링크역사 상 가장 큰 대중적 의견 수렴 활동이었 다. 교통 2050년은 우리가 움직이고 사 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고, 이 지역의 교통 미래는 그것을 고향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 의해 이끌어지는 것이 필수적 이다. 우리는 귀를 기울이고 여러분의 가치, 우선 순위 및 아이디어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이제 우리가 제대로 이해했 는지 여부는 여러분의 몫이다."
◆조오지 헤이맨, BC 환경기후변화전 략부 장관 "메트로 밴쿠버의 사람들은 기후 변 화에 대한 조치를 지지하고 모든 사 람들이 건강하고 접근하기 쉬운 지역 사회를 만드는 고품질의 저렴한 교 통 수단을 기대한다. 교통 2050년은 CleanBC 전략에 명시된 배출량 감소 에 기여할 것이다. TransLink와 지방 은 지역의 교통 이용 및 적극적인 교 통 이용 확대와 같은 우선 순위를 조 정함으로써 앞으로 세대를 위해 더 크 고, 더 나은, 더 깨끗한 교통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보윈 마, BC 인프라 장관 "우리 정부는 신뢰할 수 있고, 저렴 하며, 저탄소 여행 옵션을 통해 국민 과 지역사회가 연결되도록 하는 교통 의 미래에 전념하고 있다. 여기에는 대 중교통에 투자하고, 걷고, 자전거를 타 고, 굴러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활발한 교통망과 시설을 확장하고, 사람들이 일하고, 공부하고, 놀 수 있는 곳에 가 까이 살 수 있는 완전한 공동체의 개발 을 지원하는 것이 포함된다. 교통 2050 년에는 이러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로드맵이 제시될 것이다." ◆시장 평의회 의장 조나단 코테 "2050년 교통수단은 메트로 밴쿠버 의 생활방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의 이동 능력은 우리의 삶의 질, 기후 변화, 그리고 지역으로 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에 엄청난 영 향을 미친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메 트로 벤쿠버를 더 살기 좋고, 더 지속 가능하고, 우리 자신과 자녀들, 그리고 손자들을 위해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교통 2050 참여 과정에 계속 참 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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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크란베리의 계절 크란베리는 캐나다의 밴쿠버 리치몬드 일부 농장과 동부 온타리오주 일부 농 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작물로 물을 많 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기도 하다. 캐나 다에 처음 이민와서 ESL영어 수업을 할때 크란베리농장에 견학간 일이 있 다. 그리고 캐나다 유치원생들이 부르
는 동요 크란베리 동요를 부르면서 캐 나다는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 낀 것 중에 하나가 이 크란베리로 크란 베리쥬스나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 스에 먹는 터기의 소스로 크란베리 소 스가 쓰이기도 하고 크란베리를 이용 한 빵을 만들기도 한다.
캐나다 가을은 어때? 캐나다의 국기는 단풍잎이다. 그만큼 캐나다의 단풍이 아름답다는 말이기 도하다. 캐나다의 단풍이 아름다운 곳 은 동부 온타리오이지만 서부 밴쿠버 에도 단풍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 보
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캐 나다 밴쿠버 리치몬드시의 네츄럴 파 크에 블루베리나무 단풍을 감상하면 서 캐나다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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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명률 감소
10월 15일 금요일 2021년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치명률 독감 수준되면 위드 코로나? 전문가 “갈길 멀다” <0.1%>
‘2.70%→0.3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3차 대유행의 정점을 달렸던 지난해 12월과 올해 8월의 월간 치명률 변화다. 최근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논의 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건 이런 치명률 감소 덕분이다. 당국은 코로나19 치명률 이 독감 치명률(0.04~0.08%) 정도로 떨 어지게 되면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것 으로 전망하고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치명률보다 절대 사망자 수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지적 한다. 비율이 떨어지더라도 확진자 수 자체가 늘어나게 되면 사망자 수는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선 전문가들은 치명률이 0.3%대로 떨어진 현재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 자 체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는 “최근 사망자가 10명 전후로 발생하 고 있다. 치명률을 계산할 때 모수에 해 당하는 확진자가 늘면 사망자도 늘 수
치명률 2.7% → 0.3%로 떨어졌지만
코로나19 중증화율·치명률 변화
확진자 늘면 사망자 숫자도 증가 3.2%
전문가 “독감과 달리 치료제 없어 확진 안 늘게 관리, 병상확충 필요”
2.0 1.4% 2021년 1월
14일 대구 서구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중증화율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부스터 샷(추가접종)을 접종 맞고 있다.
0.3 치명률 자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뉴시스]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월별 코로나19 치명률과 사망자 숫자를 비교해본 결과, 치명률이 0.34% 였던 6월에는 확진자 1만6623명 중 57명 이 사망했지만 이때와 같은 0.3%대 치 명률을 기록한 8월에는 확진자가 5만 3079명으로 폭증하면서 사망자는 184 명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벌써부터 치명률이 0.3%까지
7월 이후
떨어졌다며 위드 코로나가 다 온 것처럼 말하는데 이 숫자로는 어림없다”고 말 했다. 정 교수는 “한쪽에선 계속 사망자 가 10명 이상 나오는데 한쪽에선 축제 분위기로 갈 수는 없지 않냐”며 “방역 고삐가 풀어지면 얼마만큼의 확진자가 발생할지 모른다. 치명률보다는 지금 발 생하는 사망자를 중심으로 봐야 한다” 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설사 치명률이 독감과 유
사해지더라도 독감과 같이 대응하기에 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 다. 정 교수는 “독감의 경우 치명률이 0.05~0.1% 정도로 추산되지만, 무증상 이어서 통계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까 지 포함하게 되면 모수가 늘어나 치명 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교수는 “독감은 예방할 수 있 는 백신도 있고 항바이러스제도 있다. 걸린다고 해도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쉽
게 낮출 수 있는 반면 지금 코로나19는 백신밖에 기댈 곳이 없다”고 말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도 치 명률보다 사망자 수에 초점을 맞출 필 요가 있다고 동의했다. 그는 “위드 코로 나 조치에 들어가기 전 확진자가 늘어나 지 않도록 조치해야 하고, 입원해 사망 하는 사람이 없도록 병상 확충도 점검 이우림 기자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감이 유행하게 되면 의료현장에서 혼 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완료율도 주요 기준이다. 정부는 접종 완료율이 85% 수준이 되 면, 이론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14일 0시 기준 국내 접종 완 료율은 61.6%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 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율 이 85%가 되면, 아마도 집단면역은 대 략 80%에 이르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이론적으로는 델타(인도)형 변이조차 도 마스크나 집합금지 없이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상회복위의 한 위원은 “접 종 완료율 80%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숫자”라면서도 “소아·청 소년 접종률이 상당히 올라가야 가능한 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 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 석해 “위드 코로나 이후 하루 확진자 1 만 명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냐”는 질의 에 “지금까지의 중환자 전환율로 추계 할 때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말했다.
yi.woolim@joongang.co.kr
단계적 일상회복, 내달 시작해 내년 4월 완료될 듯 독감 유행‘트윈데믹’대비 필요 접종률 따른 점진적 규제완화 검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은 다음 달 초부터 내년 4월까지 점진적으로 이 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상회복 시행 이 후 늘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진자와 중환자를 의료 대응 체계 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해 야 해서다. 또 실내활동이 늘어나는 겨 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에도 대비해야 한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
제17432호 40판
면 단계적 일상회복의 큰 방향은 접종률 에 따른 점진적인 방역규제 완화다. 다 만 몇 차례에 걸쳐 얼마의 주기로 완화 할지, 어떤 기준을 세울지 등은 정해지 지 않았다. 이 부분은 13일 출범한 코로 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일상회복위) 에서 다루게 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 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 완화의 주 된 방향성을 무엇으로 잡을지 등을 결정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계별 완화 기준으로 우선 감당 가 능한 의료대응 체계가 주목받는다. 일상 회복위의 한 위원은 “역학조사든, 병상
이든 감당 가능한 수위가 돼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단계의 일상회복 시점으로는 내년 4월쯤이 거론된다. 김윤 서울대 의 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는 지난 1일 단 계적 일상회복 공개토론회에서 “일상회 복을 위한 전환까지 4~6개월 정도 걸린 다”며 “11월에 시작하면 내년 4월 완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상회복위의 다른 위원은 “이번 겨 울에 단계를 다 푸는 것은 적절치 않다. 봄철(4월쯤)까진 일정 수준 유지해줘야 한다”며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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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설화 진짜 주인공은 환웅” “『삼국사기』는 정사, 『삼국유사』는 야 사라는 인식부터 바꿔야 합니다. 『삼국 유사』야말로 한국 역사의 틀을 잡아주고 근본을 다지게 해준 역사서입니다.” 최광식 고려대 한국사학과 명예교수의 말이다. 최 명예교수는 “『삼국유사』라고 하면 대개 건국 설화나 불교 관련 민담 을 모은 이야기책 정도로 여기는데, 당대 의 정치·사회적 고민과 사관을 담아 편찬 한 훌륭한 역사책”이라고 강조했다. 『삼 국유사』는 몽골과의 항쟁기에 집필했기 에 프로파간다적 메시지도 많이 담았다 는 설명이다. 역사학자로선 드물게 국립중앙박물관 장·문화재청장·문화부장관 등 3개 요직을 거쳐 2013년 강단으로 복귀한 그는 2018 년 정년 퇴임한 뒤 『삼국유사』와 한국 고대사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 근 펴낸 『삼국유사 읽기』는 대중에게 이 역사서에 대한 이해를 도와야겠다는 평소의 갈증을 푼 대중 교양서다. 고려대 인근의 연구실에서 최 명예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일연은 『삼국유사』에 『삼국사기』 에는 없는 고조선을 집어넣었다. “『삼국사기』가 신라 건국부터 멸망까 지 1000년 정도의 시간적 범위를 다뤘다 면, 『삼국유사』는 고조선부터 고려 건 국까지 3000년이 넘는 시간을 담았다. 『 삼국유사』는 고조선과 북부여·동부여·발 해까지 다뤄 공간적으로 한반도와 만주 뿐 아니라 요하 지역과 연해주까지 한국 역사의 영역을 넓혔다. 중국의 동북공정 을 막을 수 있는 소중한 근거다. 가야의 건국과 역사를 다룬 덕분에 일본의 임나 일본부설도 반박할 수 있게 됐다. 흥미로 운 건 억불 정책을 편 조선이 건국한 지 2년 만에 승려가 집필하고 불교 이야기 가 많이 담긴 『삼국유사』를 편찬했다 는 점이다. 『삼국유사』가 역사의 시작점 으로 ‘조선’이라는 명칭을 내세웠기 때문 으로 보인다.” -단군설화를 기록한 것도 중요한 업
“박사방은 범죄단체” 대법, 조주빈에 징역 42년형 판결
지배층보다 민중의 활약상에 무게를 두고, 장보고 장군 등의 해상활동과 환웅과 단군 이야기를 기록 한 일연의 삼국유사야말로 한국사의 틀을 잡아주고 근본을 다지게 해준 역사서라는 최광식 고려 대 한국사학과 명예교수. 작은사진은 삼국유사의 한 부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진 문화재청]
적으로 꼽힌다. “사실 단군설화에서 단군을 다룬 내 용은 얼마 없다. 진짜 주인공은 환웅이 다. 천제의 아들로 풍백·우사·운사와 3000 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내려왔다는 것은 농경의 시작을 의미한다. 곰과 호랑이에 게 쑥과 마늘을 준 것도, 웅녀와 결합해 단군을 낳은 것도 주체는 환웅이다. 정 작 단군에 대한 내용은 매우 적다. 그런 데 대몽 항쟁이나 일본강점기 등을 거치 며 건국신화가 강조되면서 단군이 주목 받게 됐다.” -『삼국유사』가 해양을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김수로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의 아유 타국에서 바다를 건너왔다는 이야기나, 석탈해가 신라에 가기 전 금관가야에서 김수로와 다투다가 패하자 선단을 이끌 고 신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 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에 가서 왕과 왕비가 되었 다는 이야기 등이 대표적이다. 당시에 항 해술과 해상로가 매우 발달했음을 보여 준다. 수중릉을 만든 문무왕, 한·중·일 무 역의 중심이 돼 서해를 장악한 장보고 이 야기도 모두 『삼국유사』에 남겨진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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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록이다.” -왜 바다를 강조했을까. “고려는 벽란도를 통해 활발한 국제 무 역을 했다. 아라비아 상인이 드나들며 ‘ 코레’라고 불리다 지금의 ‘코리아’가 됐다. 시선이 바다에 있었다. 대몽 항쟁기를 거 친 일연의 개인적 경험도 중요하게 작용 했다. 고려가 몽골의 침입을 받아 강화도 로 천도하고 바다에 약한 적을 효과적으 로 막았던 데서 기인한 것 같다.” -다른 역사서보다 민중의 비중이 두 드러진다고 봤다. “『삼국사기』‘열전’엔 86명이 기록됐는 데 대부분 장군·재상·화랑·유학자 등 지 배층이다. 『삼국유사』엔 서민이 많이 등 장한다. 거타지는 병사인데도 활약상을 자세히 전하고, 미시랑은 평민이지만 화 랑의 으뜸인 국선이 됐다. 여종인 욱면 은 주인인 귀족보다 먼저 성불의 길에 오 른다. 이는 대몽 항쟁 과정에서 지배층 뿐 아니라 피지배층까지 모두 힘을 합쳐 야 국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식이 싹 텄기 때문이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을 만들어 유 포한 혐의로 기소된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6·사진)씨가 징역 42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조씨 등이 텔레그램 그룹 채팅방 ‘박사방’에 기반해 활동한 조직을 범죄 단체로 인정하고 조씨에게 징역 42년, 나머지 5명의 공범에게 징역 7~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 원심 판단에 범죄단체조직죄 성립이나 위법수집증거 배제법칙, 압수 수색 절 차의 적법성 등에 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조씨 등에 대한 양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피고 인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조씨는 1심에서 범죄단체 조직 등 사 건으로 징역 40년, 범죄수익 은닉 관 련 사건으로 징역 5년을 각각 선고받 았다. 항소심은 두 사건을 병합해 재
판을 진행한 뒤 조씨에게 징역 42년을 선고했다. 유기징역의 상한선은 30년형 이지만, 가중 처벌을 통해 최대 50년 까지 선고할 수 있다. 40년이 넘는 조 씨의 형량은 이례적인 중형에 해당한 다. 다만 법원 판결에 대해 “무기징역 을 선고하는 것이 온당하다”는 반발도 적지 않았다. 조씨는 공범들과 함께 범죄 집단을 조직한 뒤 미성년자 등의 피해자들을 강요해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했다. 이 후 영상물을 텔레그램 그룹 채팅방인 ‘박사방’ 등을 통해 돈을 받고 유포 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 다. 조씨는 강제 추행 및 영상 촬영 강 요 등 혐의로 별도 기소돼 징역 3년 을 구형 받은 상태라 형량이 추가될 수도 있다. 이수정 기자 lee.sujeong1@joongang.co.kr
실향민 태운 망향배 운항 인천시 석모도 인근 해상에서 14일 ‘강화 망향배’가 시범 운항하고 있다. 통일부와 인천시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실향민 25명 등 총 50명이 탑승했으며 오늘(15 일)까지 북녘과 가까운 교동대교 근처 해역까지 이동하게 된다.
[뉴스1]
A18 종합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독도(獨島)
아날로그 정보처리 방식이 가진 장점 ◆ 디지털 기기가 정보의 처리속도가 빠 르고 정확도도 높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앞서 생명체의 정보 처리 방식은 아날로그라고 하셨고 또 아 날로그방식이기 때문에 창조적 사고가 가 능하다는 의미로 해석이 됐는데 맞나요? -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창조적 사고의 한 부분에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죠. 왜 냐하면 창조적 사고의 과정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고과정이 있으니까요. ◆ 그렇군요. 우선 아날로그방식의 정 보처리가 어떻게 창조적 사고에 연결되어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그러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비교해 서 설명을 해 볼게요. 우선 디지털의 경 우 정확도가 높고 또 처리 속도도 빠르 다고 했잖아요? 아날로그에 비해서요? ◆ 예. 그랬죠. - 이러한 정보처리 과정을 자동차를 빠르게 운전해서 달리는 경우와 느리게 운전하는 경우에 비유할 수 있어요. 먼 저 빨리 달리는 자동차를 운전한다고 생 각해보죠. 주변을 관찰할 가능성이 얼마 나 있을까요? ◆ 빨리 달리면 주변을 관찰하기 어렵 겠죠. 속도가 빠를수록 운전을 하는 사 람들은 운전에 집중을 해야지 주변을 살 피면 사고가 날 수 있잖아요. - 그렇죠? 주변을 관찰할 수 없는 대 신 목적지에는 일찍 도착한다는 장점이 있고요. 그렇다면 반대로 느리게 운전을 한다면 어떨까요? ◆ 주변을 조금 더 관찰할 수 있는 대 신 목적지에는 늦게 도착하겠죠. - 이제 이 내용을 가지고 설명을 해 볼게요. 먼저 빠르게 운전을 하면 결과도 빨리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 말 고는 다른 것에 한눈을 팔면 안 되겠죠? 인생에 적용을 한다면, 내가 원하는 목
표를 빠르게 성취할 수는 있지만 그 성 취를 위해서는 다른 활동들은 접어야 한 다는 뜻이 될 수도 있고요. ◆ 그렇겠네요. 얼마 전 올림픽에서 메 달을 딴 선수들의 말이 기억나네요. 다른 친구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자신은 운동에 전념하느라 친구들과 어울릴 기 회가 없어서 외로웠다는 등의 이야기요. - 운동뿐 아니라 공부도 마찬가지죠. 하루 종일 게임하거나 친구들과 놀러 다 니면서 성적이 오르기를 바랄 수는 없 을 테니까요. ◆ 그러면 인간의 두뇌도 디지털 방식 의 정보처리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공부 를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원하는 목표 를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성취할 수 있 잖아요. -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하 지만 생각해보세요. 역도 선수가 아무리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 수 있다고 해도 지계차보다 무거운 것을 들 수 있을까 요? 또 인간의 두뇌가 아무리 기억을 많 이 할 수 있다고 해도 서버에 저장된 정 보보다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을까요? ◆ 결국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경쟁에 서 인간은 컴퓨터를 이기지 못한다는 뜻 인가요? - 꼭 그렇지는 않아요. 목표가 무엇인 지에 따라 다르니까요. 바둑을 예로 들 어볼게요. 바둑의 경우 목표는 뚜렷하게 정해져 있어요. 목표가 정해져 있으니까 방법을 찾아 목표에 이르는 속도는 디지 털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했을 때 더 빠르 고 정확하죠. ◆ 그러면 아날로그로 정보를 처리하 는 방법은요? - 아날로그방식은 속도가 느린 대신 주변을 조금 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 다고 했죠? 이 말은 목표만을 바라보며 달리는 것이 아니라 주변 상황을 함께
고려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뜻이거든요. ◆ 목표는 정해져 있는데 주변 상황을 고려하면서 갈 필요가 있을까요? - 만일 주변 상황을 살피면서 천천히 가다가 지름길을 찾아서 목표에 조금 더 빨리 도착한다면 어떨까요? ◆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확률은 상당히 낮을 것 같은데요? 이미 많은 사 람들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길을 잘 닦아놨잖아요. 그러니까 빠르고 정확하게 목표를 이루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것 아닐까요? 이렇게 이야기 해 놓고 보니 결 국 인간은 컴퓨터를 이길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가까운 미래 에 수많은 직장이 컴퓨터로 인해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나 컴퓨터에 지배당하는 인류의 이야기가 정말 현실이 될 수도 있 다는 생각도 들고요. - 실제로 인간이 컴퓨터와 경쟁을 한 다면 결국 컴퓨터의 노예로 전락할 수밖 에 없겠죠. 하지만 인간에게는 컴퓨터가 따라올 수 없는 두뇌능력이 있잖아요. 창 조적 사고력이요. ◆ 물론 그렇기는 한데 목표가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창조적 사고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 창조적 사고는 정해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두뇌능력이 아니에요. 다시 바 둑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창조적 사고는 주어진 규칙과 틀에서 게임을 해서 이기 는 두뇌가 아니라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틀을 바꾸는 두뇌를 뜻해요. 때로는 바 둑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게임 을 만드는 두뇌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고 요. 앞서 이야기했지만 스티브 잡스가 성 공적으로 애플을 이끌 수 있었던 이유 가 바로 폰트라는 새로운 도구를 창조했 기 때문이잖아요? 게임에 비유하자면 모 든 사람들이 같은 아이템으로 경쟁을 하
고 있을 때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아이 템을 만들어 경쟁에 뛰어들었잖아요. 이 것이 바로 창조적 두뇌능력이에요. 폰트 라는 새로운 경쟁 아이템을 창조하는 것 을 목표로 삼고 그 목표를 이루어 경쟁 에 뛰어드는 두뇌능력이요. 컴퓨터가 폰 트를 창조할 수 있을까요? ◆ 그러니까 아날로그 방식으로 정보 를 처리하는 경우 느리기는 하지만 기존 의 목표와는 다른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성취할 수 있도록 매진할 수 있는 두뇌능 력이 창조적 사고라는 뜻인가요? - 예. 그리고 그것이 인간만이 가진 고 유한 두뇌능력이고요. ◆ 하지만 폰트가 세상에 알려지고 나 서 다른 모든 경쟁업체들도 뛰어들어 다 시 경쟁이 심해졌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다시 인간이 컴퓨터에 의해 밀려날 수 있 는 것 아닌가요? - 맞아요. 폰트라는 목표가 눈에 보이 니까 모두 뛰어들었죠. 하지만 스티브 잡 스의 경우 스마트폰이라는 또 다른 새로 운 목표를 세우고 이루었잖아요. ◆ 갑자기 목표라는 것이 뗏목과 같다 는 생각이 드네요. 뗏목을 만들겠다는 목 표를 세우고 또 만들어 사용하고 나면 그 것에 집착할 것 없이 버리고 새로운 목 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과 같이요. - 예. 맞아요. 그리고 여기서의 핵심 은 뗏목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성취감과 행복에 빠질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목표 를 세우고 이루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로 공부를 통해 익혀야하 는 두뇌능력이라는 것이고요.
이 승 돈/시인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
소식을 엮어보면 해애(海艾) 그 수평 끝은
시들한 갈증들을 연적(硯滴)만큼 달래보고
세월도 오금이 저려 물보라로 뛰는 길목.
사유의 돌 성곽 틈새 사려 앉은 갈매기들도
오지랖 넓은 밭이랑 푸른 싹을 물어 나르고
해오름 반도 지붕 끝에 다소곳이 두른 미소.
보듬어온 살가운 안개 빛 나래를 펴든 아침은
동․서도(東․西島) 머리 맞대어 화답하던 해바라기 되어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모토(母土)로 젖은 가슴으로 댓바람에 안긴다.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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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라이프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한국전통예술원,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이어가는 정기공연 캐나다에서 전통예술 통한 한국 자긍심 높이는 계기 타민족 예술가와 협력을 통한 한인 활동 영역을 확대 코로나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많은 어려 움을 겪고 있지만, 예술 공연 분야도 가 장 크게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다. 특 히 어렵게 캐나다 다문화 속에서 자리 를 잡아가던 한국 전통예술문화도 존폐 의 위기에 놓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코로 나19로 공연은 물론 교육을 할 기회마저 없어 학생들도 줄고,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면서 한국전통예술의 맥이 끊길 수 있다는 위기 상황 속에서 어렵게 올해 정기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을 했다. 한국전통예술원의 한창현 원장은 오 는 29일 웨스트밴쿠버의 케이미크아트
센터(Kay Meek Arts Centre, 1700 Mathers Ave, West Vancouver)에서 정기공연을 가진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이전 정기공연 때와 달리 관객들 없이 아트센터의 유튜브(community@kaymeekartscentre ) 생방송 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한 원장은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9년 도 정기 공연을 했던 학생들은 다 대학 교로 진학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 그래 도 노스밴쿠버의 부모님들이 3명의 어 린 학생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가르치 겠다고 맡겨 와서 그 동안 계속 배우고 이번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들은 한승 원, 김영진, 김서원, 김준원, 김지원, 안 정아, 민병수 등 7명이다. 또 한 원장은 "많은 (주류와 타민족) 초청 공연을 다니면서 알게 된 여러 타 민족 예술가들에게 연락했더니 흔쾌히 수락을 했다"며, "모두 코로나19로 활동 을 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할 수 없었는 데 이번 정기공연이 이들에게 무대에 대 한 갈증을 풀어 줄 아주 좋은 기회가 됐 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공연 행사는 한국전통예술 원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타이완 댄스, 원주민 댄스, 세르비아 댄스, 스페인 댄 스, 그리고 독일 밴드 등이 참여한다. 그 리고 어렵게 Celtic band도 초대했다. 한 원장은 "2000년도 이민 와서 밴쿠
버국제영화제(VIFF)에서 탈춤 초청 공 연을 한 것을 시작으로 많은 행사에 초 청되어 공연을 했고, 2008년부터 주체 적으로 한국전통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정기 공연을 실시 해 왔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기공연을 위해 많은 어려움 이 있었지만,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후 원을 통해 가능했었다. 한 원장은 "메 인 스폰서로 TD Bank Group이 후원 을 해 주는 것을 비롯해, 한아름 마트, KORNA Pet Shop, Cob's Bread( 지영 만 사장), 곽지형 한의원장 등이 이번에 도 도움을 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 어려움은 극장 쪽에서 모든 공연자들의 백신 카드 확인을 하 며 모든 공연자의 연락처 등을 미리 까 다롭게 확인하면서 약속된 원주민 공연 자가 백신 접종을 거부해 결국 급하게 교체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 원장은 "이렇게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전통예술을 계승해 나가고, 이를 통 해 타민족 예술가와도 교류를 하며 친숙 해지며 한인사회와 타민족 사회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 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K-POP BTS 영화 등이 세 계적으로 유명해지지만, 한국전통문화 는 침체되고 활성화 되지 못해 과연 어 떻게 맥을 이어갈 지 고민"이라며, "한 인 부모들이 서양악기 뿐만 아니라 전 통 악기 하나도 다룰 줄 알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사실 무대에 올랐던 많은 학생들이 무대 활동으로 자신감도 생기고 한국 문화에 대한 긍지도 생기고 나아가 이 렇게 쌓은 봉사 활동으로 인해 대학 진 학 할 때 좋은 레퍼런스가 되어 보람 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한 원장의 자랑이다. 올해는 '캐나다 탄생 154주년기념'이 라는 테마로 공연을 하고 내년에는 155 주년 기념 공연의 테마를 잡고 있다는 한 원장은 2023년에는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큰 무대를 준 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Kamloops Photograph by 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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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종합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B3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요가쏭의 5분요가]
2주 완성 다이어트 챌린지! 레전드 날씬하체 스트레칭 하체가 상체보다 지나치게 튼튼해서 고민이신가요? 밤마다 다리 부종이 심해지시나요? 혹은 허리나 골반 통증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고 계시나요? 이 모든 걱정들을 한 영상에서 해결해드리고자 효과적인 레전드급 하체스트레칭 동작들만 모아봤어요. 하루 중 언제든 따라하셔도 좋구요, 특히 자기전에 매트 혹은 침대위에서 해보셔도 좋아요. 2주만 꾸준히 매일 따라하셔도 뻐근했던 허리와 골반도 부드럽고 편해지고, 한결 날씬해진 하체라인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거예요. 유튜브 검색창에서 ‘요가 읽어주는 여자 hayeon’ 을 검색하신 후, 최근 영상에서 날씬하체 스트레 칭 편(https://youtu.be/Ptr8-PEcDCI)을 찾아 꼭 따라해 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알림설정도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무언가를 매일 꾸준히 반복해나가는 건 상당한 의 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알고 계시죠? 하지만 내가 목표한 방향으로 한걸음한걸음 나 아가다보면, 변화되고 발전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그 모습안에서 자신감과 동기부여도 생길 거 라 믿어요. 요가든 어떤 운동이든, 한달만 꾸준히 해보세요. 몸은 물론 마음도 한결 가볍고 건강해지 는 걸 직접 체험하실 거예요. 두번째 자세는 Baby Cradle자세입니다. 세번째 자세는 Side Split자세입니다. 첫번째 자세는 Seated Figure 4 자세입니다. HOW TO ① 무릎 세운 앉은 자세에서 오른 발목을 왼 허 벅지 위에 올려놓습니다 ③ 왼발을 엉덩이에 가까이에 가져가면 갈수록 허벅지 스트레칭을 더 강하게 느낄 거예요 ◆POINT! 최대한 허리를 편 상태를 유지하고 오른 무릎이 천정이 아닌 오른 바깥쪽을 향하게 합니다
③ 3-5 호흡후 다음 자세를 준비합니다.
HOW TO ① 오른발을 두손으로 잡아 가슴방향으로 들어올 려 당겨줍니다. ② 이번엔 팔꿈치에 발과 무릎을 연결해 정강이 를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만들어주세요. 영상의 설 명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해주세요 ◆POINT! 가슴높이까지 올리지 못해도 좋으니 최대한 척추를 편 상태를 유지합니다.
③ 충분히 호흡한뒤, 첫번째와 두번째 동작을 연 결해 반대쪽 골반도 스트레칭해주세요.
HOW TO ① 두 다리를 바깥쪽으로 벌려 앉습니다. ② 허리를 편 상태에서 다리를 벌릴 수 있는 범 위를 찾아주세요. ◆POINT! 복부의 힘을 주고, 두 엉덩뼈를 바닥으로 뿌 리내린 상태에서 정수리를 천정쪽으로 보냅니다.
③ 처음부터 잘 되지 않는다고 실망하실 필요없 어요. 영상 초반의 웜업부터 단계별로 따라 반복하 다보면, 훨씬 수월하게 다리가 펴질 거예요.
브라이언 정 골프 아카데미의 브라이언 정 코치-3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된 스윙 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이 코치의 몫 코로나19로 골프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들 이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강사가 바로 ‘유선생’이다. 유튜브에서 골프 코치들 의 동영상을 보고 배우면서 새로 생겨난 유행어이다. 이처럼 실제 현장에서 배우지 않고 유튜브로 배 우는 것에 대해 브라이언 정 코치는 일단 나쁘지 않 다는 생각이다. 정 코치는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이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떤 내용은 저도 배우는 점이 있다”며, “ 여러가지 다 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생각하지 못 하던 것이 유튜브 골프 동영상 강의를 보다 갑자기 FEEL이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배우는 것 이외에 오프 라인에 서 대면으로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 코치는 ‘골프는 멘탈 게임’이라는 속설을 강조했다. 정 코치는 “시합에 나가는 것은 내기 골프와 또
하연쌤과 함께 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현재 매주 온라인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수 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건강과 아름다움, 자신감과 긍정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이니 1회 무료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로 본 인 이메일 주소와 함께 신청해주세요.
다르다. 그래서 본인이 잘 못칠 때, 잘 칠 때, 또 연 습 많이 했을 때 은근히 긴장된다”며, “이렇게 멘탈 이 흔들리고 안정되지 못할 때도 기술적으로 안정되 게 스윙을 반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코치가 할 일 이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로 배웠들 때와 다른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민감하지 않게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배우는 멘탈을 잡아주는 일이다.
송 하 연/요가티처 (Yogafulness Life) 대표 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YouTube: yogasonghayeon Email: connect@yogafulness.life
정 코치는 어느 정도 구력이 있어 오는 경우가 오 히려 가르치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처음 배우느냐에 따라 백지 상태에서 기본기 쉽다. 하지만 이미 특정 자세로 익숙해져 있는, 특히 남성 골퍼의 경우는 새 로 배운 스윙이 잘 안 맞으면 바로 이전으로 돌아간 다는 것이다. 조금 더 참고 교정된 자세로 골을 치면 크게 실력이 향상될 수 있지만 그런 시간을 잘 견뎌 내는 것이 힘들다는 뜻이다. 학생에서부터 새로 골프를 배우려는 성인, 그리고 기존에 골프를 쳤지만 더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한 번 찾아와 상담을 받아 보라고 정 코치는 제안했다. 표영태 기자
건강한 가족 B4 S 2 건강한 우리집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노년의 공포 관절통 걱정되세요? 연골 지키는 ‘관절 쿠션’ 꼭 기억하세요 이크로RNA(miRNA)의 발현을 증가시 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했다. 나이나 외 상, 물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노화 스트 레스를 받은 연골세포의 경우 miR-204 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왔다. miR-204 는 관절을 보호하는 프로테오글리칸과 같은 연골 기질의 합성을 저해하고 연골 퇴행을 촉진한다. 이는 노화와 함께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연골세포의 DNA가 손상되고 이에 따라 연골 기질의 항상성 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이 파괴돼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관절 건강 유지하려면 퇴행성 관절염 발생 과정 “노년에 가장 걱정되는 질환은 무엇인 가?”라는 질문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 의 답변은 뭘까. 1위 암에 이어 2위를 차 지한 질병은 뜻밖에도 관절염이었다. 고 혈압과 치매가 그 뒤를 이었다. 의료비 부 담과 통증으로 야기되는 일상생활의 불 편감, 삶의 질 저하를 이유로 꼽았다. 관 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관절 통증이다. 통증이 만성 화하면 가벼운 걷기마저 힘들어지고 삶 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통증의 원인은 관절 부위에 생긴 염증이다. 퇴행성 관절 염은 뼈의 끝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연골 조직이 점차 마모된 상태로 관절에 염증 이 발생해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위는 무릎 관절이다. 전 세계 약 1000 만명을 대상으로 한 88편의 논문을 분석 한 결과, 40세 이상 인구 중 무릎 관절염 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6억5000만명에 달했다. 무릎 관절염 유병률은 15세 이상 인구의 23%, 40세 이상 인구의 23%에 이 른다. 관절염은 체중이 많이 나가 관절에 실리는 하중이 크거나 부상 경험이 있을 때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영국 연구팀이 노 인 인구의 무릎 관절염에 미치는 위험 요 인에 관한 논문 46편을 체계적 문헌고찰 을 한 결과, 무릎 관절염 발병 위험이 과 체중일 경우 약 2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일 경우 약 2.7배까지 높 아졌다. 무릎 부상을 겪었던 사람의 발 병 위험도 2.8배 더 높았다. 퇴행성 변화에 따른 골관절염은 손가 락 관절과 척추에도 많이 발생한다. 직계 가족 중 관절염 유병자가 있다면 발병 위 험은 더 커진다.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 라 골격과 체형이 비슷한 데다 관절염 발 병에 영향을 미치는 자세·습관 등을 공
산화 스트레스 증가
연골세포 노화 촉진
프로테오글리칸 생성 억제·감소
세포가 건강해야 연골 항상성 유지
프로테오글리칸: 수분과 결합해 관절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의 스프링 역할
퇴행성 관절염 발생
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퇴행성 관절 염 가족력이 있고 과체중이거나 관절 부 위의 부상을 경험했던 사람이라면 관절 염 예고장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므 로 관절 건강을 해치지 않고 염증이 생기 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는 게 좋다.
퇴행성 관절염 가족력도 조심 연골 손상 안 되게 미리 관리 프로테오글리칸 감소 막아야
수분과 결합해 하중 흡수하는 완충 역할
관절은 2개 이상의 뼈가 맞닿아 연결된 부분이다. 우리 몸에는 200개가 넘는 관 절이 있어 부드럽고 섬세한 움직임이 가 능하다. 각 뼈의 말단을 감싸고 있는 연 골은 뼈들이 직접 닿지 않고 부드럽게 움 직일 수 있도록 완충 작용을 한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이른바 관절 쿠션으로 불리는 ‘프로테오글리칸’이다. 연골의 약 70%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연골 속 프로테오글리칸은 무게의 50배 까지 수분을 끌어들일 정도로 친수성이
높다. 수분과 결합해 충격과 하중을 흡 수함으로써 관절을 보호하기 때문에 관 절 쿠션이라고 불린다. 관절 쿠션인 프로 테오글리칸이 감소하면 관절이 움직일 때 충격을 흡수하지 못한다. 그러면 연골 의 손상을 유발해 관절 염증과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프로테오글리칸이 감소하면 관절염 환자의 염증이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독일 뒤셀도르프대 연 구팀에 따르면 21명의 건선관절염 환자 를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촬영 등을 통 해 분석한 결과, 프로테오글리칸이 감소 하면 관절 염증 정도가 더 심각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테오글리칸 손실 정도는 연골 자기공명영상(dGEMRIC) 지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테오 글리칸의 감소로 이 지수가 낮을수록 활 액염, 관절 주위 염증, 활막염 등 관절 내 염증성 변화는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나이가 들면 왜 프로테오글리칸은 감 소하고 관절 건강이 나빠지는 걸까. 서 울대 생명과학부 김진홍 교수팀은 퇴행 성 관절염의 발병 메커니즘을 밝힌 바 있 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화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가 연골세포의 노화를 촉진하 고 프로테오글리칸 합성을 억제하는 마
연골세포는 끊임없이 연골의 주성분인 콜라겐과 프로테오글리칸 등을 합성하 고 분해하기를 반복하며 연골의 항상성 을 유지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연골세 포에서 이들을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 고 프로테오글리칸의 생성 속도보다 분 해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연골 손상과 퇴 행이 진행된다. 특히 관절 속 연골 두께 는 3㎜밖에 되지 않는다. 관절 연골에는 혈관이 분포돼 있지 않아 윤활액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신경이 없어 마모 돼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실제로 40 세 이상의 90% 정도는 방사선학적으로 퇴행성 변화를 보이지만 이 중 30%만이 증상을 느낀다.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완전히 멈추 거나 손상된 연골을 재생할 수 있는 방 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결국 연골이 손상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관리하는 것 이 관절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다. 무엇보다 연골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프로테오글리칸의 감소를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산화 스트레스 등으로 연골 세포가 노화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김선영 기자 매우 중요하다. kim.sun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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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건강한 우리집
B5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비즈왁스알코올’먹으면 위장관 증상 개선, 속편하게 관절 건강지켜 주목받는 벌집 밀랍 추출물 관절염을 겪는 사람들이 통증 해소를 위 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소염진통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실제 로 관절에 생긴 염증을 줄이고 이로 인한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 많은 사람이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약 중 몇몇 소염진통제는 소화불량이나 위 궤양·위출혈 같은 부작용 위험이 크다. 통증은 덜지만 속은 버리는 셈이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견디기 힘든 관절 통증은 약 복용을 멈추기 어렵게 한다. 속을 편 안하게 유지하면서 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필요하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쿠바에서는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바로 ‘비즈왁 스알코올’이다. 쿠바를 상징하는 단어 중 하나는 ‘의료 천국’이다. 의외로 쿠바는 가정주치의 시스템을 통한 무상의료 실 현, 세계 최초 폐암 백신 등 첨단 백신 기 술,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 다양한 기능 성 원료 등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 라다. 그중에서도 쿠바국립과학연구소 (CNIC)가 개발한 ‘비즈왁스알코올’은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 쿠바의 효자 품목이다. 비즈왁스알코올은 천연 벌집 밀랍에서 추출 정제한 것으로, 관절에 꼭 필요한 프로테오글리칸이 감소되는 것을 막아 관절 불편감을 줄여주는 동시 에 위장관 증상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인 정받았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Revista CENIC Ciencias Biologicas(RCCB)에는비즈왁스알코 올의 위장관 현상 개선 효과를 입증하 는 인체 적용시험 결과가 실렸다. 이 연 구에서는 위장관 증상을 가진 피실험자 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비즈왁 스알코올 50㎎ 2정(총 100㎎)을 6주간
섭취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같은 기간 위약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위약 을 복용한 그룹은 복통 산미·속쓰 림 산 역류 오심과 구토 복부 가 스 팽창 등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 다. 반면 비즈왁스알코올을 섭취한 그룹 의 경우 위장관 상태 평가 척도 점수가 이들 모든 항목에서 크게 개선됐다. 특 히 비즈왁스알코올 섭취 그룹의 위장관 상태 평가 평균 점수는 이들 증상이 거 의 없는 상태로 수렴했다.
위 점막 보호 기능 인정 받은 원료 위관절 건강, 항산화에도 도움 소염진통제 복용 환자에 희소식
을수록 증상이 심각한 것을 의미한다. 특히 통증은 54.9%, 관절 경직 76.8%, 신 체 기능은 66.9% 개선됐다. 60명을 대상 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도 비즈왁스알코 올을 섭취한 그룹은 섭취 2주 후부터 골 관절염 증상이 완화하기 시작해 12주차 에는 관절 기능 향상과 함께 통증이 상 당히 줄어들었다. 또 비즈왁스알코올을 8주 동안 섭취한 결과 섭취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위약 섭취군보 다 WOMAC은 38%, 통증은 30.6%, 관
비즈왁스알코올, 진통제 복용 줄여줘
비즈왁스알코올은 위장관 증상 개선뿐 아니라 관절 기능 개선 효과도 연구를 통 해 입증됐다. 골관절염 증상이 있는 60명 의 환자에게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6주 동안 비즈왁스알코올을 섭취하게 한 결 과 섭취군의 골관절염 지수(WOMAC) 가 위약 대비 65.4%, 통증을 나타내는 평 가 척도(VAS) 점수는 46.8% 개선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수는 점수가 높
골관절염 환자 진통제 섭취비율 단위: %, 자료: Revista CENIC Ciencias Biologicas, vol.50
위약 섭취그룹
*BWA: 비즈왁스알코올 (Bees Wax Alcohols)
BWA 섭취그룹
절 경직도 26.5%, 신체 활동성 41.2%가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즈왁스알코올은 관절염 증상을 호 소하는 사람의 진통제 복용률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120명의 쿠바인을 대상으로 비즈왁스알 코올 섭취 기간 진통제 복용률을 비교한 결과 비즈왁스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은 56.7%에서 진통제를 복용했던 반면, 비즈왁스알코올을 섭취한 사람들 의 진통제 복용률은 10%에 그쳤다. 이 연구를 포함해 여섯 편의 비즈왁스 알코올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에서 연 구팀은 “비즈왁스알코올은 환자들의 진 통제 복용량을 크게 줄였으며, 이는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복용하고 있는 관절염 환자들에게 매우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NSAIDs 계열의 약물과 달리 비즈왁스알코올은 위십이 지장에 손상을 입히지 않으면서 염증을 줄이고 위점막을 보호하는 두 가지 역할 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항산화·관절·위 건강 복합기능성 원료
비즈왁스알코올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2010년에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 료로 인정받았다. 게다가 2013년에는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추가 기능성을 획득했다. 특히 2014년에는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세 번째 기능성을 인정받았 다. 비즈왁스알코올은 항산화 기능성을 바탕으로 관절과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 정한 각 기능성에 따른 비즈왁스알코올 1일 섭취량은 항산화 50㎎ 관절 건 강 50~100㎎ 위 건강 100㎎이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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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건강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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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건강한 가족
2021년 10월 5일 화요일
1년에 체중이 5% 이상 빠졌나요? 면역력·질병 위험 신호입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의 경고 일부러 식사량을 줄였거나 활동량을 늘 리지 않았는데도 이유 없이 체중이 줄었 다면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는 건강의 위험 요인이다. 의학 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소는 최근 1년 이내 평상시 체중의 5% 이상 줄어든 경 우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인 사람이 의도하지 않게 3㎏ 이상 줄어든 것을 경 험한 때다. 본인의 체중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경우도 많으므로 평소 입었던 옷이나 벨트가 헐렁해졌다면 지나치지 말고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 체중 감소가 위험한 이유는 면역력 감 소에서부터 사망률까지 광범위하게 영 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체중이 10% 이상 줄어들면 단백질과 열량 부족으로 면역 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진다. 또 근육 부족으로 폐렴과 골절 위험이 커진다. 특 히 노인의 체중이 줄어들면 욕창 같은 심 한 상처가 잘 생기고, 회복이 더디다. 기 운이 없고 다치기도 쉬워 고관절 골절 위 험도 커지는데 이는 곧 사망 위험을 높인 다.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는 “체중 감소는 다양한 질병 때문에 생 기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치과 치료나 활동량 증가 등 생활의 변화 때문이거나 뚜렷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자체 는 건강 위험 요인이므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 이외 우울증·치아 등 다양한 원인
일반적으로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는 암 같은 악성 종양이 원인인 것으로 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가 빠르게 성장하 면서 에너지 소비가 많아져 체중이 빠 진다. 실제로 악성 종양은 체중 감소 원
인의 19~36%를 차지한다. 체중 감소의 60% 이상은 악성 종양이 아닌 다른 원 인 때문에 생긴다. 궤양 등 소화기 질환으로 소화·흡수 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정신·심리적 이 유로 신경성 식욕부진이 있을 때 체중 감소로 이어진다. 갑상샘기능항진증과 당뇨병 같은 내분비계 질환, 염증성 폐 질환 등이 원인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소변량이 늘고, 자주 허기지면서 체중 이 급격히 줄면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 다. 식욕이 왕성해 음식을 충분히 먹는 데도 체중이 줄고 손발 떨림이 동반되면 갑상샘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샘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신 진대사가 활발해져 음식을 충분히 먹어 도 체중이 감소한다. 신 교수는 “체중 감 소와 흉통,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결핵 등을 의심 할 수 있다”며 “체내 염증이 생기면 우 리 몸의 면역 체계는 염증에 대항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설명 했다. 60세 이상에서는 치매·우울함이나 약물 부작용, 치아 문제를 살펴봐야 한 다. 씹는 게 불편해지고 활동량이 줄면 서 음식 섭취가 감소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항생제·항우울제·당뇨병제(메트 포르민)·신경안정제는 식욕부진과 연 관이 있다. 항히스타민제와 이뇨제 등 은 구강 건조를 유발하고 고혈압 약물 과 철분제, 통풍 치료제도 미각·후각에 영향을 미쳐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 수 있다. 신 교수는 “60세 이상에서 체중 감 소는 지병이나 약물의 영향을 크게 받 는다”며 “하지만 노년층은 식욕이 줄고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변화 라고 생각해 방치하다 병원을 늦게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감염 취약 등 광범위한 영향 암 같은 악성 종양 가능성도 원인 파악 등 적극 대처 필요
식사·운동 점검, 단백질 섭취 늘려야
체중 감소의 원인 질환이나 문제를 찾으 면 그에 대한 치료나 교정을 하면 된다. 신 교수는 “병원에서는 우선 체중 감소 량과 기간을 확인해 의미 있는 체중 감소 인지 판단하고, 원인을 찾는 검사를 한 다”며 “설사 등 배변 습관의 변화, 혈액검 사, 암이 의심될 경우 증상 부위에 따라
영상 검사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 밖 에 평소 식사량과 종류, 섭취 빈도, 조리 방법 등과 운동량의 변화도 확인한다 하지만 다양한 검사와 추적 관찰을 해 도 환자의 4분의 1은 체중 감소의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한다. 원인을 찾을 수 없 는 경우여도 체중 감소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 알코올 섭취와 운동량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적정 열량과 단백질 섭취에 부족함은 없 는지 살펴봐야 한다. 신 교수는 “체중 감 소의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엔 조리법에 서 열량을 높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기 위해 물 대신 우유·오일을 넣거나 달걀 을 하루 2개 정도 섭취하는 식단을 실천 하도록 한다”며 “3개월 정도면 더는 체 중 감소가 나타나지 않고 다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 만 가루 형태의 단백질 보충제는 간 수
치 상승과 관련 있을 수 있으므로 권하 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단백질 섭취와 함께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체중이 회복된 후 근육·지방이 늘어나는 비율 은 운동에 따라 결정된다. 고열량 음료와 같은 액상 영양보충제 를 식사 사이에 섭취하면 그다지 배부른 느낌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에 체중 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식욕 자체가 지나치게 적은 경우 처방에 따라 식욕 촉진제 같은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 다. 신 교수는 “최근 근육의 중요성이 강 조되면서 체중 감소로 인한 근감소증을 염려하는 환자도 많다”며 “1년간 5%의 체중 감소가 아니어도 이유 없이 살이 빠졌다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보고 본인 에게 맞는 대처법을 조언받길 권한다” 이민영 기자 고 말했다. lee.minyoung@joongang.co.kr
유태우의 서금요법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헬스 신간
발목 삐면 가장 아픈 지점 자극 ‘서금요법’효과 가을철에는 여행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럴 때 너무 많이 걷다 보면 예기치 않게 발목을 삘 수 있 다. 과거에 삐었던 발목이 재발하는 경 우도 있고, 여성들은 굽 높은 힐 때문에 발목을 자주 삐기도 한다. 발목을 삐어서 고통스러울 땐 수지 침 원리를 이용한 서금요법이 효과적 이다. 고려수지침에서 수지침을 사용할 때를 수지침요법이라 하고, 수지침 외 의 자극 방법을 이용할 때는 서금요법 이라고 한다. 발목 삔 것을 속히 낫게 하려면 자신 의 손톱이나 손가락, 또는 이쑤시개, 볼 펜 자루 같이 끝이 뾰족한 기구를 이용 하면 좋다. 전문적인 기구로는 자가 혈
당 검사할 때 쓰이는 출혈침이 있다. 이 출혈침으로 피를 1~2방울, 즉 0.5㏄ 정 도 빼면 좋다. 또는 금속 돌기로 된 기 마크봉S도 있다. 기마크봉S는 테이프 로 금속 돌기를 붙이는 방법으로, 주로 무색 금속 돌기를 많이 사용한다. 고려수지침은 1971~75년에 필자가 최 초로 발견한 이론으로 그림과 같이 손 바닥 전면은 인체 전면, 손등은 인체 후 면이고 제1·5지는 양쪽 발에 해당한다. 제1·5지 중에서도 끝마디가 발목 상응 부고, 보통 제5지 끝마디를 많이 이용한 다. 발목을 잘 삐는 곳은 주로 외측 족관 절로 족관절 아랫부분이 붓거나 멍들고 아프다. 내측 발목이 삐면 제5지 끝 관절 내측 앞쪽으로도 상응점(상응 부위에 나타나는 과민 압통점)이 나타난다. 발목 상응부인 제5지 끝마디와 손톱 까지의 중간 지점을 볼펜 자루로 약간 힘주어 눌러보면 대단히 아픈 지점이 나타난다. 이 지점을 상응점이라고 한 다. 주로 표시된 M30·31, I37·38 지점에 서 제일 많이 나타나고 내측의 N5, F4,
E42 등의 지점에서도 심한 상응점이 나 타난다. 이 상응점을 약간 아프게 꼭꼭 누르거나 이쑤시개 등으로 약 10분 동 안 꼭 누르고 있으면 차츰 발목 통증이 가벼워진다. 안정을 취하고 오래 누를 수록 속히 나아진다. 삔 곳은 만지지 말고 열이 있으면 냉 찜질 정도만 한다. 삔 곳의 통증이 극심 하고 멍이 들었을 땐 출혈침으로 제5지 상응점에서 피를 뺀다. 피를 뺄 때는 소 독을 하거나 먹는 샘물로 닦고 건조시 킨 다음 제일 아픈 지점 1~3곳을 살짝 찔러서 피를 1~2방울 뺀다(피가 많이 나오면 꼭 눌러서 지혈시킨다). 지속적인 자극을 매일 줄 때는 금속 돌기 기마크봉 무색을 상응점에 붙여 주면 오래된 발목 통증이 없어지고 재 발도 예방할 수 있다. 여행 시에는 비상 용으로 출혈침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좌측 발목이 아프면 좌수 제5지, 우측 발목이 아프면 우수 제5지를 이용하고 심할 때는 제1지의 끝마디 상응점을 자 극한다.
매일 척추 은상수 지음, 북레시피, 436쪽, 2만2000원
척추 질환으로 고생하는 현대인이 많다. 이 들은 올바른 치료 지식과 제대로 된 운동을 통해 척추를 건강하게 되돌려야 한다. 매일 척추는 척추 질환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 게 유용한 상담자 역할을 한다. 저자인 청담 우리들병원 은상수 원장이 척추 질환의 근 원부터 원인, 증상, 치료법까지 상세히 소개한다. 척추 건강을 유지하 는 데 효과적인 운동법을 동작에 따른 설명과 함께 알아보기 쉬운 일 러스트로 표현했다.
우리 아이 튼튼 쑥쑥 똑똑하게 키우기 오재원 지음, 중앙생활사, 576쪽, 2만7500원
부모는 육아를 시작하면서 아이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는지 고민한다. 올바른 육아는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동 반돼야 가능하다. 우리 아이 튼튼 쑥쑥 똑 똑하게 키우기는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30년 동안 진료한 경험을 바 탕으로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집대성한 육아 정보서다. 초보 부모가 알아둬야 할 아이의 영양과 성장, 비만, 계절성 질환, 알레르기 정보를 두루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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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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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가도로 밑 명물 컨테이너 폐공장은 카페 명소로 부산시가 골목길을 관광 콘텐트로 개발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골목이 수영구 망미동 골목길이다. 아직은 사업 초기지만, 이미 특출난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조만간 골목길도 북적일 것으로 보 인다. 망미동 골목길의 이색 명소 두 곳 을 소개한다. 두 명소는 걸어서 10분 거 리에 있다. 컨테이너 줄지어선 ‘비콘 그라운드’ 부산 수영구 지하철 3호선 망미역 주 변의 수영고가도로. 고가도로 아래로 알 록달록한 컨테이너가 800m나 도열해 있 다. 대형 컨테이너가 왜 고가도로 아래 에 일렬로 서 있을까. 그것도 빨갛고 노 랗고 파랗게 색칠한 채. 멀리서 보면 레 고 블록을 붙여 놓은 것 같다. 이 길 아래 세상의 이름은 ‘비콘(BCon) 그라운드’다. 문체부 예산 90억원 을 들여 조성한 복합생활문화공간이다. 이름은 부산(Busan)과 컨테이너(Container)에서 영어 첫 철자를 따왔다. 컨 테이너 180개를 설치해 51개 공간을 또 만들었는데, 이 51개 공간에 주민 사랑 방, 갤러리, 공방, 창작실, 식당, 카페, 술 집 등이 들어간다. 비콘 그라운드는 국 내에서 처음 조성한 고가 밑 문화관광 시설이다.
F1963은 와이어로프 공장을 재생한 부산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사진은 F1963에 입점한 ‘테라로사 카페’. 천장에 공장 골조가 그대로 있고, 카페 곳곳에 공장에서 쓰던 기계가 놓여 있다.
비콘 그라운드는 아직 활성화하지 못 했다. 코로나 사태 때문이다. 비콘 그라 운드는 하필이면 지난해 11월 개장했다. 이것저것 해보려고 시도했으나 1년째 악 전고투 중이다. 아트 갤러리에서 나만의
부산 수영고가도로 아래에 알록달록한 컨테이너 180개가 일렬로 늘어서 있다. 부산시가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비콘 그라운드’다. 갤러리·공방·창작실·식당·카페 등이 차례로 들어가 있다.
목걸이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부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정부의 방역지침 에 따라 공연 같은 이벤트를 여는 정도 다. 쇼핑그라운드 카페에서 파는 동유럽 식 굴뚝 빵이 그나마 선전 중이다. 비콘 그라운드 주위로 독립책방과 공 방, 편집숍, 갤러리 등이 모여 있다. 김재 승 운영팀장은 “11월부터 망미동 일대와 연계해 망미 아트빌리지 사업이 진행된 다”며 “골목영화제, 인문학 교실, 뉴미디 어 전시, 마을 도슨트 등 프로그램이 예 정됐다”고 말했다. 문화공장으로 탈바꿈한 ‘F1963’ F1963은 ‘문화 공장’이다. 공장을 뜻하 는 영어 ‘Factory’의 첫 철자와 ‘1963년’ 을 합쳐 이름을 지었다. 1963년에 지은 공장이란 뜻이다. F1963은 원래 고려제 강의 공장이었다. 부산의 신흥 명물 광
F1963
현대
모터스튜디 오에서 전시 중인 서비스 로봇 ‘달이’.
안대교를 지탱하는 와이어로프도 이 공 장에서 만들었다. 1963년 가동을 시작한 공장은 2008년 문을 닫았다. 2008년 이후 방치돼 있던 공장에서 2016년 부산비엔날레가 열렸다. 공장 형 태와 골조는 최대한 유지한 채 문화 공 간으로 재활용해 큰 호응을 받았다. 기 계에서 뜯어낸 철판으로 벤치와 표지판 을 만들었고, 옛 발전기 같은 장비를 활 용해 내부를 꾸몄다. 이후 F1963은 진화 를 거듭했다. 현재는 서점, 카페, 음악홀,
갤러리, 도서관, 맥주 양조장, 전시관, 온 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가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YES24 중고 서점이다. 대형 크레인이 서 있던 와이어 로프 출하장 터에 책장이 층층이 자리했 다. F1963에 입점한 YES24 수영점은 국 내에서 가장 큰 중고서점이다. 4월 개관 한 ‘현대 모터스튜디오’도 인상적이다. 이 달 말까지 로봇 전시회가 열린다. 이외에 국제갤러리 부산점, 커피 전문점 ‘테라로 사 카페’, 지역 막걸리 체험장 ‘복순도가’ 도 가볼 만하다. 최우철 관리사무소장은 “수영공장은 고려제강의 첫 공장으로 기업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직원들이 수십 년간 땀 흘렸던 일터가 부산 명소로 거듭나 기쁘 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글·사진=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C2 B12 종합
앞산전망대, 아양기찻길 대구의 밤에 빠지다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대구의 남쪽에 자리한 해발 659m의 앞산에는 앞산전망대가 있다. 등산로가 험하지 않고 조명이 잘 갖춰져 있어 밤에도 오르기 쉽다. 앞산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대구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김정석 기자
앞산전망대, 아양기찻길 대구의 밤에 빠지다
대구의 남쪽, 해발 659m의 앞산이 자리 하고 있다. 대구를 내려다보고 있는 팔공 산이나 비슬산보다는 낮은 산이지만, 대 구 시민들에게 사랑받기로는 둘째가라 면 서럽다. 주말은 물론 날을 가리지 않고 앞산을 오르는 이들이 많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도 있고, 꼭대기엔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식당도 마련돼 있다. 앞산이 다른 산과 비교해 더욱 특별 한 점은 또 있다. 바로 야행(夜行)이 쉽 다는 사실이다. 대개 해가 지면 산은 등 산객을 물러나게 하지만, 앞산은 밤에 만 이곳을 찾는 이들도 꽤 있다. 앞산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낮에는 볼 수 없었 던 매력이 드러난다. 풀벌레 소리 들으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금세 앞산전망대에 닿 는다. 앞산전망대는 앞산 야행의 하이 라이트다. 청명한 날 앞산전망대에서 는 대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빛으로 둘러 싸인 83타워, 그 아래로 번화가에서 번 쩍이는 불빛들과 차량의 행렬이 내뿜 는 울긋불긋한 경광등이 파도를 이룬 다. 멀찌감치 팔공산(1192m)도 보인다.
앞산전망대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83타워 아래로는 국내 3대 테마파크 중 한 곳인 이월드가 보인다. 연평균 입장객 200만 명을 자랑하는 이월드 는 1995년 개장했다. 해발 312m, 탑 높 이 202m의 83타워는 이월드의 상징 이자 대구의 랜드마크다. 83층 건물과 높이가 같다. 83타워 77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점프’라는 놀이기 구도 있다. 앞산전망대까지 오르기 힘든 이들을 위한 ‘꼬마 전망대’도 있다. 바로 ‘앞산 해넘이전망대’다. 대구 남구 대명동 빨 래터 공원 정상에 조성된 이 전망대는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높이 13m로 전 망대치곤 낮은 편이지만 도심과 가깝고 일몰과 도심의 야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 대구의 새로운 일몰·야경 명소가 됐다. 대구 최대 번화가 동성로 한복판에 세워진 새빨간 대관람차도 대구의 밤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스파크랜드의 73m 높이의 대관람차다. 개장 한 달 만에 대구에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하며
한동안 멈춰섰지만 이제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바닥이 투명한 일부 야행하기 쉬운앞산전망대서 관람차에서 발아래 야경을 짜릿하게 대구 도심의 화려한 야경 즐기고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빛을 이용한 건축 예술품디아크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대구 동 73m 높이 새빨간 대관람차도 인기 구 아양기찻길도 빼놓을 수 없는 대구 의 ‘밤 여행지’다. 아양기찻길은 옛 대구 선 폐쇄로 쓸모가 없어진 철교를 시민 의 도심 속 문화·여가 공간으로 개선한 곳이다. 금호강 물결 따라 아름다운 일몰과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는 대구의 야 간관광 명소이자 TV 드라마 촬영지로 도 알려지면서 연간 50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전망대와 전시장, 카 페 등으로 구성된 아양기찻길 내부에선 동구 지저동 벚꽃길 야경과 흐르는 강 물을 감상할 수 있다. 아양기찻길 인근에 위치한 동촌유 원지도 시민들 사이에 숨겨진 야경 명 소로 꼽힌다. 동촌유원지는 대구의 동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스파크랜드 대관람차 쪽 금호강변에 위치한 유원지다. 도심 (위)와 동구 아양기찻길 야경. 과 가깝고 풍광이 좋다 보니 1970~80 [사진 대구시·중앙포토] 년대 학생들의 소풍 장소와 데이트 장
발길 붙잡는 대구의 밤 여행지
소로 사랑받았다. 금호강을 가로지르 는 다리의 조명이 밤이 되면 수면 위를 수놓아 야경이 훌륭하다. 각종 음식점 과 놀이시설, 위락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봄이면 피어나는 복숭아꽃도 볼 거리다. 빛을 이용한 축제를 여는 곳도 대구 에 있다. 경북 고령군과 대구 달성군 을 잇는 강정고령보 인근 ‘디아크(The ARC)’가 무대다. 연면적 3688㎡ 규모 의 디아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모양을 한 건축 예술품이다. 이집트 출신의 건 축가 하니 라시드가 설계했으며 문화관 내부는 전시실, 다목적실, 전망대 등으 로 구성돼 있다. 평소 일몰과 야경 명소로 시민들이 디아크를 즐겨 찾는 만큼 축제의 주제 도 빛과 연관됐다. 최근 열린 축제는 지난해 10월 디아크 앞 야외광장에서 ‘2020 디아크 강빛축제’다. 이 축제에서 는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 어파사드 기획 전시가 열려 시민들의 눈 대구=김정석 기자 길을 사로잡았다. kim.jungseok@joongang.co.kr
김광석 길, 이인성사과나무거리 골목골목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 삶과 일상이 깃든 대구의 골목 대구는 걸을 맛 나는 도시다. 그물처럼 촘촘히 엮인 골목들이 대구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뻥 뚫리고 쭉쭉 뻗은 대로 뒤로 나있는 좁고 낡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대구의 진정한 매 력을 느낄 수 있다. 빠르게 스쳐지나가 는 대로가 이동의 역할만을 한다면, 느 리게 걸어야 하는 골목에는 삶과 일상 이 있다. 골목의 모습도 다양하다. 어떤 골목은 정원처럼 꾸며져 있고, 또 어떤 골목은 놀이터처럼 즐길 거리로 가득 하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김광석 길)’은 대구의 골목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벽화 거리다. ‘삼덕동 벽화마을’도 있다. 삼덕 동 벽화마을은 벽에 그림을 그린 것보 다는 타일이나 돌을 이용한 장식 형태 가 많다. 삼덕동은 일제시대 일본식 가 옥이 많이 지어진 곳. 이곳에 벽화와 장
대구 곳곳에 숨은 골목을 찾는 것도 재미다. 중구 김광석 길(왼쪽)이나 북구 이인성사과나무거리에 벽화가 눈길을 끈다.
식들이 덧씌워져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달성토성마을은 정원처럼 꾸며진 골 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좁은 골목이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마을에서 주민들 이 하나둘씩 집 안에 있던 화분을 골목 으로 꺼내놓기 시작하면서 ‘골목정원’ 이 만들어졌고, 이곳에 아름다운 벽화
들도 더해지면서 공동체문화를 대표하 는 골목이 됐다. 대구를 대표하는 화가인 이인성 화백 의 추억이 깃든 산격동에는 ‘이인성사과 나무거리’가 조성돼 있다. ‘조선의 고갱’ 으로 불린 이인성은 동향인 이쾌대와 함께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서양화가다. 이인성사과나무거리에는 아파트 담벼
[사진 대구시·북구]
락에 그의 작품 ‘경주 산곡에서’ ‘가을 어느 날’ ‘노란 옷을 입은 여인’ ‘카이유’ ‘해바라기’ ‘소녀’ ‘자화상’ 등 12점의 거 대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99개 계단을 이용해 벽화를 그린 골 목도 있다. 고미술거리로 유명한 남구 이천동 99계단 벽화마을이다. 과거 어 둡고 칙칙한 시멘트 담장만 있던 골목이
었지만 형형색색의 벽화로 마을 분위기 가 180도 바뀌었다. 마을 벽화는 2015년 경북예고와 계명대 학생들의 재능기부 로 그려졌다. 온 가족이 나들이 가기 좋은 동구 옹 기종기행복마을도 빼놓을 수 없다. 옹 기종기행복마을은 2008년 5월 옛 동촌 역이 폐선한 뒤 주변 환경을 개선하면서 만들어졌다. 동촌역은 사라졌지만 대구 선을 추억하는 철로와 역에서 팔던 군 것질거리를 벽화로 다시 탄생시켰다. 토속적 향기가 물씬 나는 달성군 마비 정벽화마을도 여행 코스로 좋다. 대구 달 성군 화원읍 본리2리에 위치한 마비정벽 화마을은 벽면마다 정겨운 농촌 풍경이 그려져 있다. 이 마을 주민 수는 36가구 72명에 불과했지만 2012년 농촌 마을 활 력사업을 모색하다 마을을 벽화로 꾸미 자는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확 바뀌게 됐 다. 연간 방문객이 2000~3000명에 달할 정도다. 대구=김정석 기자
종합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팔공산 순환도로. 10월과 11월 가장 빛깔이 화려하다.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를 걸어보는 것도 대구의 가을 정취를 느끼는 방법이다.
‘힙한 포토존’ 즐비한 대구의 가을 명소 가을 여행은 사진 한컷이다. 여행 중 아 름다운 곳에서 찍는 사진 한컷은 즐거운 그 순간을 남기는 추억의 저장소다. 대구 엔 의외로 ‘멋진 한컷’이 가능한 가을 명 소가 많다. 곱게 단풍이 물든 팔공산, 억 새가 물결치는 비슬산은 지금이 일 년 중 가장 아름답다. 그림 같은 기찻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골목길, 440살 된 은행 나무도 있다. 선선한 날씨가 일품인 가을, 대구의 ‘힙한 포토존’을 살펴보자. ◆팔공산순환도로=팔공산순환도로( 팔공CC삼거리-파계사삼거리)는 대구의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다. 가을이면 단 풍나무·은행나무·벚나무 등이 곱게 물드 는데, 10월부터 11월이 가장 빛깔이 화려 하다. 우리나라 경관도로 52선에도 이름 이 올려져 있는 곳이다. 차에서 내려 팔 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 등을 걸어 보는 것도 좋다. 수태지~낙엽 있는 거리 (팔공산 순환도로)~부인사 등을 걷는 올 레 3코스가 운치 있는 단풍길이다. 이를 배경으로 하고 찍은 사진 한컷은 대구 여
행의 추억을 선사한다. ◆아양기찻길=아양기찻길도 대구의 사진 명소다.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옛 대 구선 철교가 아양기찻길의 정체. 1916년 개통한 이 철길은 2005년 KTX가 달리 는 새 대구선이 개통하면서 폐쇄됐다. 기 차가 달리던 철교를 지금은 사람이 걸어 서 건넌다. 드라마(오마이비너스)에 등장 해 2019년까지만 해도 대만 관광객이 몰 려왔었다. 노을과 어우러진 다리 야경에 서 한컷의 사진은 작품이다. ◆대구수목원=국화도 대구 가을에 색 이 곱다. 대구수목원에서 매년 11월쯤 국 화전시회를 여는 까닭이다. 대략 1만2000 여 국화가 전시된다. 국화뿐 아니라 하나 의 뿌리와 줄기에서 천송이 국화가 피어 난 천간작, 고목을 표현한 국화 분재 등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다. 대구수목원 주변으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도 빼곡해 가을 멋을 더한다. 이들 나무 사이에 서 서 찍은 사진 한컷은 ‘인생샷’ 중 하나로 놓아둘 만 하다. 대구수목원은 국내 최초 로 쓰레기 매립장을 수목원으로 조성한 시설이다. 지난 2002년 문을 열었다. 도심
에 있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췄다. 가을 피크닉 장소로 제격. 한참 걸어 다닐 만큼 꽤 넓다. 24만6503㎡. 식물만 1750여 종이 수목원에 자란다. ◆비슬산·팔공산=비슬산(1083m)은 팔 공산(1192m)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명 산이다. 정상 풍경이 압권. 가을엔 억새가 장관이다. 정상 부근 능선 일대엔 나무가 거의 없다. 억새밭만이 가을 햇살 고운 자 태를 뽐낸다. 팔공산은 갓바위에 올라 가 을 경치를 감상해보자. ◆김광석 길=김광석 길은 영화 세트장 같은 곳이다. 전통시장 옆 주택가 골목에 있다. 하지만 어디에 서서 찍어도 인생 사 진 한장을 남길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김 광석 길의 정식 이름은 ‘김광석 다시 그리 기 길’로 ‘그리다’는 ‘그리워하다(Miss)’와 ‘(그림을) 그리다(Draw)’의 두 뜻을 모두 이른다. 김광석 길은 자타공인 전국 명소 다. 2019년까지 3년간 매해 150만 명 안팎 이 방문했었다. 가수 김광석은 1964년 방 천시장 인근 대봉동에서 태어났다. 골목 곳곳엔 김광석을 주제로 한 벽화와 동상 등 각종 조형물이 70여 점이 있다. 골목
[사진 대구시]
입구에 기타를 치는 김광석 동상 옆에서 사진 한장 남기는게 김광석 길 방문객들 의 속칭 ‘국룰’이다. ◆도동서원=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도 대구의 사진 명소다. 도동서 원이 그 주인공이다. 도동서원은 조선 초 기 성리학자 한훤당 김굉필을 배향한 장 소다. 우리나라 5대 서원으로 불린다. 특 히 서원 앞마당의 440년 된 은행나무가 유명하다. 둘레가 8.7m, 높이가 25m에 이 르는 거목이다. 동서남북으로 가지를 펼 치고 있는데, 그 폭이 대략 50m에 이른 다. 가을 동안 그 너른 품 안으로 샛노란 은행잎이 가득하다. 이만큼 근사한 배경 을 두고, 다른 사진 찍을 만한 장소를 찾 기 어렵다. ◆동성로 대관람차·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동성로에 생긴 힙한 신규 콘텐트인 ‘동성로 대관람차’와 대구예술 발전소, 수창청춘맨숀도 놓쳐선 안 될 사 진 명소들이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도 수 시로 열린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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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October 15th, 2021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upervisory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FOOD SERVICE SUPERVISOR (1)
COOK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1-2 years experience/ Full time: 40 hours/week,/Wage: $22.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monitor daily activity, customer service, staff duties, train staff, manage cashier, maintan documents,pertain to customer service etc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 F:604-602-4949/ EmailL:daebakbonga@gmail.com/ Add:1323 ROBSON, ST.,VAN.BC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OOK OF KOREAN FOOD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MRS.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 ADD:201-1323 ROBSON, ST.,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 (1)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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