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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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5호 2021년 9월 1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 코로나19 유행 내륙보건소 에서 전 지역으로 확산 중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오는 9월 7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BC주 보건당국은 여전히 백신을 접종하 미래 동포사회를 이끌어갈 전 세계 한인 주말 3일간 확진자 일일 평균 618명 3일간 사망자도 7명 나와 총 1814명 지 않은 주민들이 감염 위험성이 높고 입 차세대 리더 136명이 참여하는 ‘2021 세계 BC주의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내륙보건소 에서 주 전체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30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주말 3일간 총 1853 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평균 617.7 명이었다.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5413명이 됐다. 일자별로 보면 28일에 769명, 29일에 581 명, 그리고 30일에 503명이었다. 그런데 보건소별로 보면 내륙보건소가 707명으로 새 확진자 수의 38.1%를 차지했 다. 프레이저보건소는 28.7%, 밴쿠버해안 보건소는 15.9%, 밴쿠버섬보건소는 9.6%, 그리고 북부 보건소는 7.8%가 됐다. 지난 9일까지 BC주 전체 새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던 내륙보건소의 확진자 수 가 이후 점차 그 비율이 낮아지고 상대 적으로 프레이저보건소의 비율이 높아지 기 시작했다. 8월 3일에 이전 주말 4일간 각 보건소별 확진자 수 비율은 내륙보건소가 53.2%, 프 레이저보건소가 22.2%, 밴쿠버해안보건소 가 25.5%, 밴쿠버섬보건소가 5.7%, 그리고 북부보건소가 3.2%였었다. 내륙보건소가 50% 미만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10일에 내륙보건소는 47.3%, 프레 이저보건소는 25.3%, 밴쿠버해안보건소는 15.4%, 밴쿠버섬보건소는 7.8%, 그리고 북 부보건소는 3.8%를 기록했었다. 그런데 이제 내륙보건소를 제외하고 나 머지 보건소에서 점차 확진자 비중이 커 지고 있다. 즉 더 이상 코로나19 4차 대유 행이 내륙보건소만의 문제가 아니게 됐다 는 것이다. 주말 3일간 사망자도 7명이나 나왔다. 각 보건소별로 보면 내륙보건소가 3명, 밴 쿠버섬보건소가 2명, 그리고 프레이저보건 소와 북부보건소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176 명이고 중증치료 환자는 91명이어서 치명 률도 입원률도 다시 크게 높아지고 있다.

원 등의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총 456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미접 종자가 3255명으로 71.3%를 차지했다. 접 종완료자의 돌파감염도 833명으로 18.2% 였다.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입원환자 총 217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172명으로 79.3%였다. 접종완료자는 31명으로 14.3% 였다. 현재 BC주의 12세 이상 백신접종완 료자 비율이 76.4%이다. 이를 감안해 지난 1주일간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를 보 면 백신 미접종자는 208.3명, 부분 접종자 는 111.1명, 그리고 접종 완료자는 26.2% 로 나왔다. 백신접종에서 가장 앞선 국가로 거론되 던 이스라엘은 30일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 가 1만 94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 다. 현재 이스라엘은 3차 접종, 즉 부스터 샷까지 하고 있다. 인구가 930만 명인 이 스라엘에서 이미 220만 명이 부스터 샷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확산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많은 국가들이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을 감안 해 국가간 백신 빈부 격차 문제 해소를 위 해 3차 백신 접종을 자제해 달라고 하지 만, 이스라엘과 미국 등은 노골적으로 부 스터 샷을 맞고 있다. 캐나다는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 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미국이나 이스라 엘처럼 세계 질서를 파괴하고 세계시민으 로의 의무나 상식을 무시하지 않는 입장 을 고수해 왔기 때문에 쉽사리 부스터 샷 접종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백신접종이 완전히 코로나19를 퇴 치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많은 국 가들이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 나’(With corona) 시대를 선언하고 또 이 를 고려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한인차세대대회‘가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주도 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한인 차세대, 세계를 위해 나아가다’라 는 슬로건 아래 27개국 136여명 한인 차 세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본 대회는 영 킴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강형원 칼럼리스 트의 특별강연, 전후석 감독과 아론김 작 가의 문화콘서트, 홍익포럼, 국무총리 간 담회, 지역회의 등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서의 한인 차세대의 역할과 차세대 네트 워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 라인으로 병행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 간의 원활한 언택트 네트워킹이 가능하도 록 온라인 네트워킹 라운지와 다양한 문 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FLC(Future Leaders Conference)시네마, 차세대단체

2019년도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모습(사진=재외동포재단 보도자료)

를 소개하는 FLC아카이브 등의 상시 프 로그램을 마련했다. 재외동포재단의 김성곤 이사장은“글로 벌 코리안으로서 한인 차세대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들이 코리안이자 글로벌 시민으로 서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트뤼도의 장고 끝 악수...보수당 차기 집권 희망 보수당은 중부평원주인 알버타주와 사 CBC, 의석수에서 자유당과 박빙 전망 스카추언/마니토바주에서 52%와 53%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대로 퀘벡주 연방자유당 대표인 트뤼도가 소수 정부 에서는 20%로 가장 낮았다. 자유당은 온타리오주에서 34%, 퀘벡주 를 벗어나기 위해 단행한 조기 총선이 오 히려 정권을 내주는 악수가 될 수 있다는 에서 33%의 지지를 받았지만 보수당처럼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는 주는 상대적으로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여론설문 전문기업인 Reger가 31일 발 적었다. 온타리오주에서도 보수당의 35% 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투표를 결심한 에 비해 1% 포인트나 적었다. 단 다음 총선에서 어느 당이 승리할 것 응답자 중에 34%가 에린 오툴의 보수 당을 지지했고, 30%가 저스틴 트뤼도의 인가 하는 질문에서는 자유당이 39%, 보 자유당을 지지했다. 자그밋 싱의 NDP는 수당이 28%로 여전히 자유당이 앞섰다. 하지만 지난 17일 설문결과에서 자유당 24%로 나타났다. BC주는 자그밋 싱의 NDP 지지도가 은 8% 포인트가 하락했고, 보수당은 10% 3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자 포인트가 상승해 역전될 가능성도 높다. Reger의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유당과 보수당의 32%와 26%보다도 더 높았다. 결국 BC주가 자유당과 보수당의 30일까지 2005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 박빙의 승부에 고추가루를 뿌리는 일이 로 조사됐다. 표준오차는 ±2.18% 포인 트이다. 생길 수도 있다.

여론조사 기관 보수당 우세 조사 결과

공영 언론인 CBC의 여론추적기(Poll Tracker)에서도 31일 기준으로 보수당이 33.5%, 자유당이 31.4%로 앞선 것으로 나 타났다. 단 소선거구제인 점을 감안해 각 선거 구 별로 당선 가능성을 봤을 때 자유당이 139석, 보수당이 131석으로 다수당을 차 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트뤼도 총리가 꿈꿨던 과반의석의 다수 정부는 이미 물 건너간 느낌이다. 특히 이번 조기 총선 감행으로 소수 정 부의 파트너였던 NDP가 다시 소수 정부 가 됐을 때 연합을 해 줄 것인지도 미지 수이다. 그럴 경우 소수 정당의 지지를 받 아 보수당이 집권당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자유당의 지지율 하락에는 코로 나19 확산세와 함께 이런 상황에서 총선 을 감행한 트뤼도 총리에 대한 반감이 일 부 작용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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