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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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08호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밴쿠버 이번 주말 또 한 차례의 강풍에 폭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질 전망 자연 재해 이후 거의 매주 이어지는 폭우 해안 산악, 내륙 지역에는 폭설 예상 등으로 차질을 빗고 있는 상태이다. 동 11월에 있었던 홍수로 초토화 됐던 BC남 서부 지역이 아직 복구도 다 되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 주말에도 다시 폭풍과 폭 우, 폭설이 예상되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메 트로밴쿠버 전역에 대해 폭우와 강풍 주 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메트로밴쿠버 전역을 비롯 해 션샤인코스트, 호우사운드, 휘슬러와 주변을 통과하는 3번, 5번 고속도로와 시 투스카이 고속도로이다. 예상 강우량은 30~60mm이다. 특히 휘슬러나 코퀴할라, 앨리슨 패스에는 15~25cm미터의 강설량이 예상된다. 연방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BC주정부 도 금요일부터 일요일 사이에 BC주의 많 은 지역이 겨울 강풍의 영향을 받을 것 으로 보고 이에 대해 준비를 하라고 경 고했다. 지난 11월 폭풍으로 피해를 본 지역이 이번 주말 폭풍으로 다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동서로 이어지는 생필품 공급망이 11월

부에서 오는 생필품이나 재해 지역의 농 장에서 오는 농축산물 공급도 문제이지 만 밴쿠버에서 동부로 이동하는 물류에 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3번 고속도로를 따라 상업 용과 필수목적 차량 운전자는 기후 변화 에 대해 항상 주의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폭풍우에 눈보라가 몰아칠 경우 시 야가 좋지 못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 태 위험성이 있고, 또 홍수가 났던 지역에 다시 물이 범람할 수 있는 위험성이 도사 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정부는 9일 고속도로 16, 97, 그리 고 29번에 대해 프린스 루퍼트와 쳇윈 드(Chetwynd) 구간에 대해 13일까지 야 간 시간에 통행 제한을 한다고 발표했다. 반면에 지난 7일에는 1번 고속도로에 대해 지난 수해로 통행이 금지됐던 아 보츠포드와 호프 사이의 브라이달 폭포 (Bridal Falls) 주변 구간에 대해 양차선 2개 모두 완전 개통됐다고 발표했었다. 6일에는 7번 고속도로 미션과 호프 사 이 구간에 대한 통행 제한도 해제를 했 었다. 표영태 기자

연말 음주운전, 경찰 강력 단속 중

한인 송년잔치에 등장하는 오징어 게임 진행 요원 복장 코로나19로 인해 작년말 밴쿠버 한인 대표단체들의 송년회가 전무했으나 올 해 다시 열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한인 사회의 송년회에서 가장 특색 있는 장면은 최근 한류 드라마로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의 진행 요 원 복장이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올해 할로윈 데이 코스튬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던 이 복장이 한인과 한류의 새로운 코드가 됐다. 특히 진 행에 방해를 하거나, 게임 규칙을 어기거나, 축사나 인사말을 길게 하는 인사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이렇게 진행요원 복장 이 없는 송년회 행사에서는 딱지치기나 가위바위보와 같이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오락을 즐기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BC 오미크론 감염자 5명 확인...9일 새 확진자 341명

9일 현재 부스터샷 접종자 54만 여 명 회는 놓친 셈이다. 버나비RCMP 음주 운전자 영상 공개 량이 중앙선을 넘었으며, 다른 차량과 거 의 충돌할 뻔 했다. 또 운전자는 여러 번 9명 사망자 나와 총 2378명을 기록 중 지난 7일 BC주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 형사고발, 부상, 본인과 타인의 죽음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통과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 고 내년부터 전 접종 대상자로 확대한다 니 헨리는 BC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연말이 되면서 많은 술자리를 갖게 되는 데, 어떤 경우에도 운전대를 잡으면 안된 다고 경찰이 경고하고 나섰다. 버나비RCMP는 최근 음주 운전으로 기소된 운전자의 음주 운전 영상(https:// youtu.be/xQdMa8awsYA)을 9일 공개했 다. 해당 동영상은 올해 초인 1월 8일에 찍 인 것으로 음주 운전자는 리치몬드에서 밴쿠버를 거쳐 버나비까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았다. 이 영상은 나중에 경찰의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확보하게 됐 다. 영상을 보면 여러 차례 음주 운전 차

경찰은 여러 차례 위험 운전을 한다 는 신고를 받았고, 해당 차량이 이날 오 후 11시 57분에 로얄옥 에비뉴와 마린 드 라이브에 있는 소화전을 들이 박고 더 달 아나다 길리 에비뉴와 마린 드라이브에서 오전 12시 3분에 멈춰 선 것을 찾아냈다. 경찰은 올 8월 62세의 버나비 거주자 를 음주운전으로 입건해 1년간 운전면허 정지와 1000달러의 벌금을 물렸다. 또 소 화전 파손으로 주변에 있는 주택들에 2 만 8000달러의 피해를 입혔고, 버나비시 자산 6600달러의 손상을 입히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BC주도 이미 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모두 오 염 지역을 방문하고 귀국한 여행자로 밝 혀졌다. 9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12세 이상 인구 중 3차 백 신 접종 완료률이 12%를 기록했다. 인구 수로는 54만 2409명이다.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3차 부스터샷 접 종을 확대하고 있다. BC주는 오미크론 이 전부터 부스터샷을 올해 말까지 70세 이 상과 면역 이상 취약층을 대상으로 그리

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미크론으로 인해 부스터샷 대 상을 올해 말까지 65세로 확대하는 방 향으로 스케줄을 조정한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이날 5세 인구 중 2차 접종 이상자 비 율은 82.1%이다. 이전 12세 이상을 따졌 을 때는 88.3%였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2차와 3차 접종 간격에 대해 3개월 이내에 맞아야 한다 는 화이자 측의 입장이 나온 상태다. 이 런 기준이라면 현재 BC주의 대부분의 접 종 완료자도 3차 접종을 적기에 맞을 기

5명이 나왔다고 발표했었다. 이들 모두 는 남아프리카 등 감염 위험지역을 방문 한 여행객이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높기 때문 에 한 번 노출되면 삽시간에 확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현재 일일 확진자는 341명이 나 왔다. 11월 들어서부터 300명 대 전후에 서 확진자 수가 안정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총 누적확진자 수는 22만 1576명 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9명이 나와 BC주의 코로 나19 사망자는 2378명이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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