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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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9호 2021년 6월 26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100명 미만 유지 25일 새 확진자 72명, 누적 14만 7418명 성인 중 접종률 76.2%, 2차 접종률 26.9% 최고위험 델타 변이 확진자 비율 낮은 편 BC주가 7일 동안 일일 확진자 수가 두자 리 수를 유지하며, 동시에 성인 중 26.9% 가 2차 접종을 마치며 성과를 거두었다. 25일자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일 일 브리핑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까지 총 백신 접종 건 수는 470만 3549건이었 다. 이중 2차 접종은 116만 7117건이었다. 이로써 성인 인구 중 77.6%, 12세 이 상 전체 인구 중 76.2%가 1회 이상 접종 을 마쳤다. 2차 접종 비율은 성인만 보면 26.9%, 그리고 12세 이상 인구를 따지면 25.2%였다. 이날 새 확진자는 72명이 나왔다. 지난 토요일 이후 일주일 내내 100명 대 미만 의 확진자가 나온 주가 됐다.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이 29명, 밴 쿠버해안보건소 24명, 내륙보건소가 13명, 밴쿠버섬보건소가 4명, 그리고 북부보건 소가 2명 등이었다. 감염중인 환자는 1096명이고 입원환자 는 108명, 그리고 중증으로 집중치료를

받는 환자는 37명이었다. 이날 사망자는 2명이 나와 BC주의 총 사망자는 1749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면 7월 1일 BC 재출발계획 3단계 시행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이번 주말을 거쳐 다음주 초까지 고온 현상이 이어질 예정인데, 이런 날씨 변화가 어떻게 코로나19 상황에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다. 현재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린 상태에 이보다 더 쎈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며 백신 접 종이 높은 나라들까지 다시 확산세를 보 이고 있다. BC주질병관리청(BCCDC)가 18일 기준 으로 발표한 주간 변이바이러스 자료에 따르면 새 확진자의 90%가 변이바이러 스 감염자로 나왔다. 다행인 것은 알바가 49%, 감마가 45%이고 문제가 되는 델타 는 6% 이하에 머물렀다.

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 광장에서 25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장에는 6.25 참전용사들을 비 롯해 연아 마틴 상원의원, 넬리 신 하원의원,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등 한인사회의 정치인과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주류 사회에서도 코퀴 틀람-포트 코퀴틀람 선거구의 론 맥키논 연방하원의원, 뉴웨스트민스터-버나비 선거구의 피터 줄리앙 연방하원의원, 버나비-디어레이크 지역구의 앤 캥 주의원, 그리고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는 이날 기념식을 마치고 한국전 참전용사에 카네 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식집에서 점심을 대접하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한국전 기념식을 총영사관이 주최하며 총영사관저에 캐 나다군 참전 용사 중심으로 초대해 오찬 행사를 가져왔었다. 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을 초대할 수 없어서 소수의 캐나다군 참전용사 에게 오찬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표영태 기자

표영태 기자

BC주 정부 혹서 대비 안전 당부 다음주 수요일까지 BC주 전역에 사상 초 유의 고온 현상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주정부가 안전을 위한 주민의 주의를 당 부했다. BC주공공안전법무부는 연방기상청 예 보에 따라 다음주 화요일인 29일까지 고 온에 의한 위험 상황이 예측되는 관계로 가능한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 록 준비하라고 안내했다. 헬스링크BC(HealthLink BC)에 나와 있는 고온 시 팁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절 대로 주차된 차 안에 어린이 혼자 놓아 두면 안된다. 외부 날씨가 섭씨 34도일 때 차 안에서는 20분 안에 52도까지 올라가 기 때문이다. 차창을 조금 내려 놓는 것 으로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없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주최 밴쿠버의 한국전쟁 발발 71주년 기념식 거행 한국전 발발 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버나

메트로밴쿠버 다음주까지 고온주의보 발령

위험 수위의 장기간에 걸친 혹서 다음주 수요일까지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평소보다 더 많 낮 최고 기온 29도에서 39도 사이를 오르내릴 예정

은 수분을 마셔야 한다. 또 시원하게 있기 위해 에어컨이 설치 된 실내에 머물거나, 찬 물 샤워나 목욕 을 해야 한다. 30도가 넘을 경우 선풍기 만으로 고열 관련 질병을 막을 수 없다. 활동도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4시 이 후로 정해 자외선에 취약한 낮시간을 피 해야 한다. 가능하면 덮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힘든 일이나 운동을 하는 일을 삼가해 야 한다. 이외에도 일광화상을 피하고, 가볍고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입고, 양산이나 모자를 쓰도록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BC주에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 서 위험할 정도로 높은 열파가 며칠 간 지속될 예정이다. 캐나다 기상청은 25일 메트로밴쿠버 지 역에 대한 고온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에는 밴쿠버시, 버나비시, 트라이시 티, 웨스트밴쿠버, 노스밴쿠버 등 메트로 밴쿠버 전역이 포함된다. 기상청은 이번 장기간에 걸친 혹서가 다음주 수요일일인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고 예보했다. 이 혹서 기간 중에 낮 최고 기온은 지 역에 따라 다르지만 섭씨 29에서 39도에 달하며, 밤 최저 기온도 18도에서 21도

에 머물 예정이다. 불쾌지수도 불쾌감이 나 큰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30대에서 40대를 보인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사상 유래를 찾아 볼 수 없 는 혹서로 인해 고온 관련 병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다량의 수 분 흡수와 시원한 장소에 머물러 있도 록 안내했다. 열사병 증상은 어지러움과 졸도, 구역 질과 구토, 가쁜 호흡과 빠른 맥박, 극심 한 갈증, 짙은 색의 감소한 소변 등이다. 특히 이런 고온에서 차량 안에 아기 나 애완동물을 잠시라도 방치할 경우 위 험에 빠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또 독

거 노인 등 가족이나 이웃에 위험에 빠 질 수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확인할 필 요가 있다. 이번 사상 초유의 더위는 BC주 전 지 역에 형성된 뜨거운 고압대로 인해 발생 하게 됐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렇게 고온이 예상되면서 잉글리쉬베 이 앞바다에서의 수영이 금지됐다. 수온 이 높아지면서 이콜라이(E. coli) 대장균 오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 때 문이다. 밴쿠버해양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 바다의 대장균 수치가 위험 수위 를 넘긴 것으로 나왔다. 밴쿠버공원관리위원회 사이트에는 이 콜라이 대장균이 100밀리미터 물 안에 400마리 이상 발견될 경우 수영 금지를 명령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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