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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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23호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폭우 예보에 또 홍수 범람 우려 높아져 11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질 전망 영상 기온에 기존 눈까지 녹아서 BC주 남서부 해안과 내륙지역에 또 다시 물난리가 날 수 있다는 주의보가 울렸다. 캐나다 기상청은 11일오후부터 12일 밤 까지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프레이저밸 리 지역과 북서부 지역에 또 많은 비 가 예상된다고 10일 오전 주의보를 발 령했다. 온화하고 물기를 많이 머금은 구름대 가 다가 옴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되고, 또 고도 1500에서 2000미터 사이에는 눈 이 내릴 예상이다. 이로 인해 많은 비와 눈 그리고 이전에 쌓였던 눈까지 녹으면서, 많은 수량이 강 으로 유입되면서 강수위가 높아짐에 따

라 지역적으로 침주와 홍수 등 수해가 발 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현재 태평양에서 형성된 습기를 품은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들이 BC주 남서 해안 지역으로 연이어 몰려 오고 있 는 상태이다. 밴쿠버의 주간 날씨를 보면 16일까지 비와 흐린 날이 이어질 예정이다. 낮최 고 기온은 10일 8도에서 시작해 잠시 10 도까지 오르다 16일까지 점차 내려 6도 가 될 예정이다. 밤 죄저기온은 10일 8도에서 시작해 9 도까지 오른 후 점차 내려가 2도가 될 예정이다. 그러나 영상 기온을 유지함에 따라 작 년 말과 올해 초에 고지대에 내린 눈들 이 녹을 가능성이 높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인 중국과 교역에 대해 축소 원해 동시에 경제적 비용에 대한 우려도 인권 문제에 있어서도 감정 부정적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미국 과 친미 국가 대 중국의 대립과 적개심 이 표면화 되고 있는데, 캐나다인의 많은 수가 중국과의 교역이 축소되기를 원한 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문조사설문기업인 앵거스리드인스티 튜트( Angus Reid Institute, ARI)가 10 일 발표한 설문조사결과에서 캐나다인의 72%가 중국과의 교역투자에 있어 중국 과의 관계가 선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 나 빠 88%가 부정적으로 대답했다. 중국과의 교역을 줄여야 한다고 보는 비율이 61%로, 좋은 파트너라고 대답한 24%에 비해 크게 앞섰다. 캐나다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중국 의 태도가 변화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 냐는 질문에 대해 72%가 동의를 했다. BC주민의 68%가 중국과 덜 교역을 했으 면 한다고 대답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런데 이렇게 중국과 맞섰을 때 발생 하는 경제적 결과에 대한 우려에 동의한 다는 대답이 58%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어떻게 부정적인 경제 측면 을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완전하지 않지 만 경제적인 영향을 안 받고 중국과 교 역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 대답이 60% 로 절대적으로 많았으며, 28%의 응답자 는 다른 나라와 교역을 통해 만회할 수 있다고 봤다. 또 12%는 경제적인 영향 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과 지 속적으로 교역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 고 대답했다. 중국과 관계가 악회되도 대만과 더 가 까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데 동의한다는 응답이 59%로 나왔다. 반대로 아니다는 대답은 14%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대답 도 27%에 달했다. 중국과의 관계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교역과 투자 대 인권에서 77%가 인권에 손을 들어줬다. BC주는 인권이 더 중요하다는 대답이 8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각 지지 정당별에서는 NDP의 86%가 인권에 더 중점을 두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1월 26일부터 29 일까지 2005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 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 포인트 이다. 표영태 기자

오영수 골든글로브 깐부 됐다, 한국 첫 남우조연상 반세기 넘게 연극인생 외길을 걸어온 배우 오영수(78)가 한국인 배우 최초 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 오일남 역의 오영수는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사진 속 오른쪽은 이날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비영리 영화 교육단체 ‘키즈 인더 스포트라이트’ 총감독 티지 채리티다. 사진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EPA)에서 시상식 후 배포한 홍보자료. >> 관련기사 6면 [AFP=연합뉴스]

상처로 가득 찬 그 시절을 위로하는 영화로 코로나19 극복 기원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최선의 삶' 온라인 상영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이우정 감독 작품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2022년 첫 번째 케이시네마(K-Cinema) 프로그램으로 1월19일(수)부터 1월 25일( 화)까지 한국 독립영화 '최선의 삶' (이우 정, 2021)를 온라인 상영한다. 한국 영화 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나가는 <최선 의 삶>을 캐나다인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줌과 동시 에 코로나 19 상황 속 지친 캐나다인에게 위로를 선사할 계획이다. 영화 '최선의 삶'은 2015년 제 4회 문학 동네 대학소설상 당선작인 임솔아의 동 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개를 키 워봐서 알아요>(2009), <애드벌룬>(2011) 등의 단편영화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이우정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누구 에게나 있는 열여덟의 순간을 섬세하고 생생하게 포착하여 담아냄으로써, 그 시 절을 지나온 관객에게 위로를 선사한다. 영화 <최선의 삶>은 제25회 부산국 제영화제에서 ‘KTH상’, ‘CGK&삼양 XEEN상’의 2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 로,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로운 선택상’을 수상하였으며, 국내외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또한, 주인공 ‘강이’ 를 연기한 방민아는 제20회 뉴욕아시안 영화제에서 ‘국제 라이징스타상’, 제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

22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신인연기상’ 을 수상했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는 ‘21년에 이 어 ‘22년에도 매달 한국 영화 정기상영회 ‘케이시네마’를 진행할 예정이며, 작품성 있는 한국 영화를 선보임으로써 캐나다 내 한국 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한다. 특히, 한 국 영화계에서 약진을 보이는 재능 있는 독립영화 감독을 조명하여, 다양한 장르 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비대면 플 랫폼을 통해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캐나 다 전역의 관객을 만나고 있다. <최선의 삶>의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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