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일장기 목사, 국민의힘 당원 맞았다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주최로 지난 7일 세종호수 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서 지난 3·1절에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 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게양했던 시민이 일장기를 흔들고 있다. 지난 3·1절에 세종시 한 아파트에 일장
기를 게양해 논란이 된 목사가 국민의힘 당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중앙일보
캐나다인, "많이 벌수록 벌금 더 내는 것 당연"
핀란드·스위스식 진보적 처벌 과반 이상 동의
과속에 65%, 불법 주차에 58%로 지지를 보내
일부 유럽 선진국들은 소득이 많을수록
벌금도 더 내는 진보적 처벌을 실시하
고 있는데 캐나다도 이에 대해 지지도
가 높았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진


보적 처벌(progressive punishment) 관련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과속
과 불법주차에 대한 소득별 벌금 부과에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를 보냈다
핀란드와 스위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진
보적 처벌 시스템은 가처분 소득과 얼마
나 속도를 위반 했느냐를 두고 벌금을 부
과하는 방식이다
이번 설문에서 과속을 한 경우 이런 진
보적 처벌 시스템을 거주하는 자치시에
도입하는 것을 지지하느냐에 대해 매우
지지한다가 25%가 지지한다가 40%로 총
65%의 지지도를 보였다 반대로 반대한
다가 14%, 강력 반대한다가 10%로 합쳐
서 24%에 불과했다 모르겠다는 대답은
11%로 나왔다
인종별로 보면 동아시아인이 72%였으며, 남아시아인도 72%, 유럽계는 67% 등이었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69%가 지지를
보내 전국에서 퀘벡주와 함께 가장 높은
주가 됐다 온타리오주는 63%, 사스카추 언/마니토바주는 62%, 대서양연해주는 60%, 그리고 알버타주는 59%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67%, 여성이 63%였
다 연령별로는 18-34세가 68%, 35-54세

가 62%, 그리고 55세 이상이 63%였다
소득별로 5만 달러 이하는 65%, 5만 달
러에서 10만 달러는 71%, 그리고 10만 달
러 이상이 58%로 나왔다
불법주차에 대한 진보적 처벌 시스
템 관련해서는 강한 지지가 19%, 지지
가 39% 등 58%의 지지를 보였다 반대
는 17%, 강한 반대는 14%로 31%의 반대
가 나왔다
인종별로 지지 합에서 동아시아인
59%, 남아시아인은 62%, 유럽계는 60%
등으로 나왔다
주별로는 BC주가 56%였으며, 온타리
오주가 59%, 퀘벡주가 60%, 알버타주가
61%,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가 58%, 그
리고 대서양 연해주가 52%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9%, 여성이 58%였다
소득별로 5만 달러 미만은 62%, 5만 달
러에서 10만 달러는 61%, 10만 달러 이상
은 52%였다 표영태 기자
UBC, 캐나다에서 자연과학 분야에서 최고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 (Quacquarelli Symonds)의 2023년 세계대
학 전공별 순위에서 생명과학과 의대 (Life Sciences & Medicine)의 경우
토론토대가 1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UBC는 22위로 캐나다 2위가 됐으 며, 맥길대가 26위를 차지했다. 이어 48 위의 맥마스터대, 69위의 알버타대, 97 위의 몬트리올대 등 100위권 안에 총
6개 대학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서울대가 2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이어 61위의 연세 대, 공동 130위의 성균관대, 공동 150 위에 고려대 등이 등이 한국 상위권 대 학을 형성했다.
세계적으로는 하버드대, 옥스포드대, 존홉킨스대, MIT, 스탠포드대가 5위권 안에 들었다.
공학기술(Engineering and Technology) 분야에서 캐나다는 토론토대
가 27위, UBC가 33위, 워터루대가 37 위, 맥길대가 공동 41위, 알버타대가 공 동 93위로 100위권 안의 대학이 됐다.
한국은 KAIST가 24위, 서울대가 36위, 포항공과대이 공동 72위, 연세대 가 86위, 고려대가 공동 88위 등으로 100위권 안을 형성했다.
QS의 이공계 학과별 2023년 세계 대학 순위

생명의학과 공학기술, 토론토대 국내서 최고
세계적으로는 MIT, 스탠포드대, 캠 브릿지대, 옥스포드대, 캘리포니아 버
클리대(UCB)가 5위권 안에 들었다.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분야에
서 캐나다에서는 17위 UBC가 가장 높
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토론토대가 23
위, 맥길대가 공동 41위, 워털루대가
공동 74위 등이었다.
UBC FACEBOOK 사진


한국에서는 공동 36위의 서울대 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공동 61위의 KAIST, 공동 110위의 포항공대, 공동 134위의 연세대, 그리고 139위의 고려 대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세계 5위권 대학으로는 하버드대, MIT, 캠브릿지대, 스탠포드대, 옥스포 드대 등이 포함됐다. 표영태 기자
1월 영주권을 신청한 한국 국적자는 131명
주요 유입국가 중 15위를 차지 캐나다 전체 1만 50명으로 집계
올해 들어 첫 달에 캐나다 영주권을 신 청한 한인 수가 작년 1월에 비해 절반 수준 이하에 머물렀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발표한 1월 영주권 신청자의

국가별 통계에서 한국 국적자는 총 131
명이 신청했다. 작년 1월 290명이었던
것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캐나다 전체로는 1월 영주권 신청
자 수가 1만 50명이다. 이는 작년 1월
의 3만 3159명에 비해서 3분의 1 수준
에 불과했다. 신청자의 주요 출신 국가별로 보면, 한국은 1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인도
로 4201명, 이어 중국이 520명, 나이지
리아가 483명, 카메론이 357명, 아프카
니스탄이 332명, 브라질이 232명, 파키
스탄이 215명, 필리핀이 214명, 미국이
200명, 그리고 이란이 186명으로 10위
권을 형성했다.
작년 1월 인도, 아프카니스탄, 필리
핀, 중국,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이란, 프랑스, 에리트레아, 미국 순으로 10위
권을 형성했던 것과 비교해 많은 변화
가 있었다.
1월에 영주권 비자를 받은 한국 국
적자는 총 961명으로 나왔다. 주요 유 입국 순위에서 12위에 해당한다. 작년 697명에 비해서도 264명이 늘어났다. 1 월 캐나다 전체로 새 영주권 비자 발 급 건 수는 5만 4995건이었다. 작년 1 월의 4만 3436건에 비해 1만 건 이상 이 증가했다.
주요 유입국 순위를 보면 인도가 1만 4801명, 중국이 4261명, 필리핀이 3702 명 등으로 3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나 이지리아, 아프카니스탄, 미국, 프랑스, 브라질, 시리아, 파키스탄 등이었다. 영주권 신청자 주요 국가와 영주권 비자 발급 주요 국가 순위에서도 차이 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



정성스레 준비한 공간과 음식 ‘쉼과 맛’을 만끽하세요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브랜드 팝업이 열린다. 팝업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험 소비를 즐기는 MZ세대에
게 호감을 얻기 위해서다. 식품 회사들
도 앞다퉈 이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팝업으로 브랜드 진심을 다 설명하긴 어렵다. 3년 넘게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설명하고 있는 오뚜기 복합식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를 다녀왔다.
선정릉역에서 200m가량 걷다 보면, 빨
간 벽돌로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이 있다.
언뜻 보면 미술관이나 편집숍 같지만, 맛
있는 음식과 여유를 탐닉할 수 있는 오
뚜기의 복합식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 (Rolypoly Cotto)’다. 오뚝이를 뜻하는
영어 ‘롤리폴리’와 벽돌집을 뜻하는 이탈
요즘 뜨는 이곳 오뚜기의 복합식문화공간
식사부터 음료·디저트까지 한곳에
퓨전 음식점 등 8개 공간으로 조성
모든 장식품 도예 작가들과 콜라보
수차례 시식테스트 거친 요리 선봬
리아어 ‘꼬또’를 붙여 이름 지었다. 이 공 간은 원래 창업주인 故함태호 오뚜기 명 예회장의 자택이었다. 직원 연수 시설로
사용하다 옆에 있던 건물과 합쳐 2020년
11월 ‘쉼과 맛의 즐거움’이라는 기획으로 복합식문화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공간은 총 8개로 롤리폴리 꼬또 이름
아래 7개의 공간과 1개의 베이커리로 구 성되어 있다. 시작은 1층 퓨전 음식점. 동 굴을 연상케해 ‘케이브(Cave)’라는 별 칭으로 불린다. 오뚝이 모양의 손잡이 열고 들어가면, 좌측엔 유명인의 사인이 새겨진 오뚝이 장식품과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만든 캐릭터 BT21와 콜라보한 진라면, 제주담음 카레, 유기농 파스타면 등 특별 한 오뚜기 상품들이 진 열돼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 뉴는 진라면 매운맛을 사 용한 ‘우삼겹파채라면’과 오뚜기 카 레 3종에 각종 채소를 그릴에 구워 맛을 더한 ‘소고기사과카레’(사진①)다. 일부 메뉴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 판매 수량 이 정해져 있다. ‘한우육회 진비빔면’은
매일 아침 마장동에서 신선한 육회고기
를 수급해 사용하고, 겨울 시즌 메뉴인
‘스프카레’는 가장 맛있을 양만큼만 육 수를 준비해두기 때문이다.
매장 옆쪽으로 난 작은 쪽문을 통해
나가면 베이커리로 연결된다. 작년 6월
오픈한 베이커리 ‘르 밀(Le Miil)’이다.
식빵, 캄파뉴, 호밀빵 등 밥과 면


을 제외하고 주식으로 먹
을 수 있는 식사 빵 위주
로 판매한다. 대부분 빵
에 프랑스산 밀, AOP
버터 등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 오뚜기 진라거를
사용해 몰트 향이 매력적인 ‘맥주
캄파뉴’나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사
과농장 ‘애플카인드’의 부사로 만든 ‘사
과 캄파뉴’ 등 이색 메뉴도 선보이고 있
다. 앞으로도 화려한 디저트 빵보다는
수프나 커피와 함께할 수 있는 식사 빵
이나 구움 과자류 개발에 집중할 예정
이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중앙 정원이 나오는데, 정원을 중심으
로 전시장 큐브(Cube), 그늘막이 있는


테이블 구역 ‘쉐이드(Shade)’, 계단 언덕
을 연출한 ‘슬로프(Slope)’, 4800개의 노
란색 스팽클이 바람 따라 찰랑거리는
‘살라(Sala)’로


구분되어 있다. 살라는
현재 응접실로 사용 중이고, 추후 전시
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정원의 가장 안쪽에 있는 건물이 브
런치 카페 ‘홀(Hall)’이다. 1층과 달리, 확 트인 통창으로 정원을 바라보며 브
런치와 음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인
기 메뉴는 오뚜기 ‘프레스코’ 면을 사용
한 ‘명란 부추 페투치네’와 ‘초간편 감자
전믹스’로 만든 ‘트러플 크림 감자뇨끼’ (사진②)다. 기성 제품에 대한 편견을 깨
기에 충분한 맛으로 오뚜기가 왜 이 런 공간을 만들었는지 이해 가 되었다. 오뚜기 브랜드경험실 담당자는 “장식품 하나 까지 도예 작가들과 콜라 보를 했을 정도로 허투루 만든 것이 없다. 요리도 마찬가지 다. 개발하는 데만 최소 2~3개월이 걸렸 다. 내부 구성원들의 수차례 시식테스 트 등을 거쳐 통과된 요리만 메뉴판에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정 성스레 준비한 공간과 음식을 찾아주시 는 모든 분이 맛있는 시간을 보내고, 행 복한 추억까지 담아 가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김경진 쿠킹 에디터 kim.kyeongjin@joongang.co.kr
롤리폴리 꼬또
-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51길 19
- 주차 : 1만원당 1시간 무료 추가 10분당 1500원
영업시간
Cave & Hall
- 월~금 11:30~21:00(15:00~17:00 브레이

크타임, hall에서 음료만 가능)
- 토 11:30~20:00(브레이크타임 없음)
* 라스트오더 14:30, 20:30분
Le Miil
- 월~토 11:00~19:00(브레이크타임 없음)
카페 ‘르 밀(Le Mill)’을 제외하고 나머지 공간을 케이브(Cave), 살라(Sala), 홀(Hall) 등 특징에 맞게 별칭으로 부른다.


낚을 때 손맛 좋고, 먹을 때 입맛 사로잡는 ‘참돔’
지금이 최고, 제철 식재료 3명의 박사에게 듣는 참돔의 모든 것
집마다 식문화야 다르지만 참돔이 밥상에 오르는 일은 고등어에 비하면 확실히 드물어 보인다. 평범한 밥상보다는 주로 고급 횟감, 또는 제사상에 올릴 생선찜 요리가 먼저 떠올리곤 한다. 그래서일까, 회가 아닌 참돔은 어쩐지 낯설고 조리도 서툴다.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 오른 돔. 자연산과 양식을 비교하는 법부터 조리법과 영양까지 3명의 박사님께 물었다.
제철은 바로 지금!
여름이 가까워지면 참돔은 알을 낳으러 얕은 연안
으로 이동한다. 산란하면 몸에서 단백질, 지방 같
은 영양이 빠져나간다. 알을 낳고 활동이 다시 왕성해져
몸을 회복하는 시점, 그러니까 다시 살을 찌운 때가 제
철이다. 5~7월까지 알을 낳는다고 보면, 8~10월에 살을
찌워 11월에서 4월 정도까지 맛이 좋다. 살이 오르고 지
방도 차오르는 지금이 제철이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물고기의 맛은 먹이나 서식
환경에 따라서 달라진다. 항구 가까이에 있는 물고기
는 기름 냄새가 배고, 낙동강 하구 펄에 사는 물고기
는 흙냄새가 난다. 또 연안에 사는 돌돔은 바위에 붙은
소라나 따개비를 깨 먹어서 약간의 갯내음이 있다.그
런데 참돔은 다르다. 해양학자 명정구 박사(이하 명박 사)는 “참돔은 산란 때만 연안에 온다. 겨울에는 수심
100m에 살며 새우나 게 등을 먹는 육식성이라 잡내가
없어 맛이 깔끔하다. 언제 먹어도 살에서 단맛이 난다.
연안 고기와 달리 살이 고급이라 그야말로 ‘참돔’이다. 참돔의 ‘참眞’은 ‘진짜’ 또는 ‘최고’라는 뜻”이라고 설 명한다.
너무 크면 회 맛 떨어질까?
참돔은 근육도 살도 단단하다. 익혀 먹어도 그렇
지만 회로 먹으면 특유의 쫄깃함이 있다. 국립수
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 정재묵 박사(이하 정박사)
는 “쫄깃함은 자연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회를
뜨자마자 살을 접으면 자연산은 탄력 때문에 바로 펴
진다. 반면 양식은 근육의 단단함이 자연산보다 떨어져
탄력이 덜하다”고 말한다.

크면 회 맛이 떨어진다는 소문 사실일까. 명 박사는
“너무 어리거나 너무 나이가 많으면 그럴 수도 있다. 예
를 들면 넙치(광어)도 너무 어리면 맛이 없다. 하지만 모

든 생선이 다 그런 건 아니다. 나이가 들고 크기가 커야
맛있는 생선도 있다. 보통 참돔은 3~4년 정도 자라면
산란한다. 어른이 됐다는 뜻인데, 이때부터가 맛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참돔은 수명도 길다. 길
게는 50년까지 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자연산과 양식은 어떻게 구분할까.
자연산과 양식을 구분하기 좋은 방법은 콧구멍
이라고 알려져 있다. 자연산은 콧구멍이 한쪽 면
에 두개, 양식은 하나다. 정박사는 “양식의 경우, 콧구멍
사이의 막을 ‘비공격피막’이라고 하는데, 콧구멍이 연 결되는 ‘비공격피결손증’이란 증상을 가지고 있어서다.
그런데, 요새는 양식 기술이 발달해서 이마저도 거의
없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가장 좋은 구별법은 꼬리지
느러미. 뾰족하면 자연산, 아니면 양식이다.
단백질은 많고 지방은 낮다.
참돔은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딱 좋을, 고단
백 저지방 식품이다. 물론 수산물 대부분이 고단
백 식품이긴 하지만, 그중 참돔은 아미노산의 균형이 좋다.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장미순 박사(이 하 장박사)는 “곡류나 고기에 부족한 라이신, 트레오닌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고 설명한다. 지방 함량은 생선에 따라 다르지만, 계절별 차이도 있다. 생선 대부분은 겨울에 지방이 붙는다. 지방이 많
따르면, 고등어의 경우 5~7월의 지방 함량이 5~9%이
고, 9월 무렵에는 17% 정도가 된다. 반면 자연산 참돔의
지방은 2% 이하다. 성장을 위해 양질의 사료를 먹는 양
식산 참돔의 지방은 자연산보다 조금 더 높은 7~8%다.
지방이라고는 하지만, 나쁜 지방이 아니라 DHA,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다.
생선 손질? 초보라면, 손질된 것을 사자.
생선 손질 초보라면, 참돔 손질을 직접 하는 건 피하도록 하자. 참돔은 잔가시가 없는 대신 뼈가 크고 세다. 심지어 비늘도 크다. 초보라면 겁먹기 쉬운 레벨이다. 장미순 박사는 “뼈가 굵고 센 데다, 가시를 제 거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시중에 판매하는 손질된 제
품을 사거나, 마트나 시장에서 손질해달라고 요청하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참돔을 고를 때는 눈이 맑고 뚜렷
면 냉동일 수도 있다.
참돔 조리가 처음이라면.
생선요리란, 생선 살에 배어든 양념이 조화를 이
룰 때 맛있다고 느낀다. 그런데 참돔은 육질이 단
단하고, 성분은 단백질이 대부분이다. 살도 두툼해서
양념이 잘 배지 않는 편이다. 게다가 단백질은 가열하면
응고돼 단단해진다. 물론 생선은 원래 단백질이 많지만, 다른 점은 지방의 차이다. 장미순 박사는 “우리가 주로
먹는 생선은 지방 함량이 높은 게 많다. 불에 가열하면
지방이 올라오는 걸 볼 수 있는데, 먹으면 고기가 부드
럽다”고 말한다.

반면 지방이 적은 참돔은, 양념이 배지 않으면 밍밍하
고 오래 조리하면 퍽퍽하다고 느낄 수 있다. 장 박사는
“주로 굽거나 쪄서 간장 양념을 곁들이는 조리법이 발
고유의 담백한 살맛을 가릴 수 있으 고 설명한다.
참돔 눈 주위에는 점질성으로 된 이 함유돼 있다. 끈적한 재질의 당 성 사는 “그중 대표적 성분이 콘드로이 명한다.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한다. 또 소에 효과적이라는 비타민B1이 함유 니라 턱 주위의 살은 쫄깃해서 맛이 다. 장 박사는 “아가미 운동, 즉 근육 식감이 쫄깃하다고 사람들이 선호하 한다.
도움말=해양학자 명정구 박사, 국 자원연구센터 정재묵 박사, 국립수 가공과 장미순 박사 이세라 쿠킹 객원기자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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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James Han) T. 604.671.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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