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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03호 2021년 12월 1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남부 폭우, 주유 제한, 축산물 공급 부족...장기적 물가 상승
한국도 오미크론 비상, 인천서 첫 의심 사례
기상청 1일까지 메트로밴쿠버 폭우 경보 발령 BC정부 주유 30리터 제한 14일까지 연장 조치 홍수에 가축들 떼죽음, 계란 육류 공급량 부족 11월부터 매주 이어지는 폭우와 강품에 이미 프레이저밸리 등 BC주 남부 지역이 초토화된 가운데 다시 폭우가 내려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장기적으로 생필품 공급과 축산물 공급 에 차질이 예상된다. 연방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프레이저밸리, 그리고 서부 해안지대와 밴쿠버섬 등 BC주 곳곳에 대해 폭우와 강풍, 강설 주의보를 내렸다. 많은 비구름을 품은 3차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 지역을 비롯해 외곽지대에 50mm의 강우량을 예상했다. 아보츠포드에서 호프를 비롯해 메트로 밴쿠버에서 동부를 잇는 모든 도로와 시 투스카이로 이어지는 도로들이 지난 11월 14일에서 16일 사이 폭우와 강풍으로 모 두 유실이 된 상태에서 복구도 되기 전에
연 2주간 발생한 집중 호우로 다시 비상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BC주정부는 이에 따라 긴급 차량을 제 외한 일반 차량에 대한 주유량 30리터 제 한 조치를 오는 12월 14일까지 연장한다 고 발표했다. 또 메트로밴쿠버에서 외곽 으로 이어지는 3, 7 그리고 99번 고속도 로도 필수목적 차량 이외에 통행이 제한 된다. 이번 폭우에 양계장을 비롯해 많은 가축 농장이 침수되고 도로가 끊기면서 계란을 비롯해 육류 공급을 위한 가축들 이 떼죽음을 당하거나 유실됐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이들 농가가 다 시 계란이나 육류를 공급할 수 있기 위 해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됨에 따라 관련 물가가 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 아울러 주요 생활 필수 공산품들도 도로망 파괴로 공급이 어려워 단기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
2021 재외동포 언론인 초청연수 개최 12월 1일-9일 중국 및 러시아CIS지역 동포 언론인 참여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재외동 포 언론인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 축을 위해 “재외동포 언론인 초청연수” 를 오는 12월 1일(수)부터 9일(목)까지 개 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중국과 러시아․CIS지역 의 고려인신문, 새고려신문, 길림신문사, 해란강닷콤 등 민족 언론사 출신의 재 외동포 언론인이 참석하며, 한국언론진 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디지털 저널리 즘, 뉴미디어, 기사 작성법, SNS 활용법 등 언론 관련 강의와 국내외 경제, 사 회, 외교, 대북정책 관련 강의 프로그램 이 진행된다. 더불어, 일정 중에 연수 참가자들은 모 국 역사문화 체험과 전세계 재외동포 언 론인과 소통하는 “찾동(찾아가는 동포재
단)”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하며, 국내 언 론사인 연합뉴스와 YTN을 방문하여 시 설을 견학하고, 모국으로 재정착한 고려 인 동포들의 생활모습을 탐방하기 위해 광주 고려인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한, 고려인 마을에서는 현지 고려인들과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담가 고려인 마을에 기부하는 뜻깊은 활동을 할 예 정이다. 김성곤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세 계 재외동포 언론 환경이 열악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민족의 얼을 지키고 동포사회 소식을 전하는 재외동포 언론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서 언론인으로서 전문 지식을 함양하고, 대 한민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 길 바란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밤 9시 3857명 확진, 같은 시간대 최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째인 30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57명으로 동시간대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1803명, 경기 880명, 인천 326명 등 수도권에서만 3009명(78%)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도 661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이미 널리 퍼졌을 수도”… WHO 보고까지 2주 이상 공백 만인 25일부터 남아프리카발 입국자를 지난주 나이지리아서 귀국 부부 가족·지인 둘도 의심, 오늘 결과 나와 금지하는 조치를 냈다. 유럽서 입국 2명도 오미크론 확인중 그러나 이런 조처가 이미 늦었다는 지 적이 제기된다.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대통령 “강화된 입국방역 즉각 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에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이 다시 국경을 통제하고 있 지만 국경 통제 시점 이전에 이미 여러 대륙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됐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CNN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한 국가 는 최소 70개국에 달한다. 이들 국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새 변이의 존재를 파악해 세계보건기구 (WHO)에 심각성을 보고한 지 몇 시간
발발 초기나 올여름 델타 변이 발견에 비 하면 ‘조기 발견’이라는 국제사회의 호평 이 나오지만 따져보면 첫 출현 후 WHO 보고까지 약 2주간의 공백이 있었다. 남아공 과학자들은 이달 9일 보츠와나 에서 첫 표본을 채취해 이를 분석해 새 변이의 존재를 확인했다. 남아공 보건당 국이 WHO에 보고한 것은 24일이다. WHO는 26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새 변이를 ‘우려변이’로 지정하고 오미크론이 라고 이름붙였다. WHO의 발표에 각국이 남아공을 비롯 한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에 대해 서둘러
입국 금지를 발표했다. 남아공 과학자들 이 표본을 처음 채취한 지 17일 만이었다. 남아공의 일일 확진자수는 이달 들어 200명 안팎을 유지하다 17일부터 눈에 띄 게 증가하기 시작해 24일 1000명을 넘었 다. 이는 남아공의 하우텡 지역에서 감염 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남아공 보건 당국은 이들 가운데 상 당수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각국이 남아프리카발 입국자를 막기 시작한 26일 이전부터 남아공에선 이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증가했고, 잠복기를 고려하면 아프리카는 물론 여 러 대륙으로 감염자가 이동했을 가능성 이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