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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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als), 물허가(water licences), 교통허 가, 도로 존닝, 오염지역, 유산검사 요구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12월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비해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는 12월 중 가장 적은 수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새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54.4%로 11 월의 50.2%에 비해 조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기적 평균으로는 55.1%였다. 즉 새로 매물로 나온 집 수 100개 중 55개 정 도가 거래가 됐다는

있다.

농업농산물식품부(Minister of Agriculture and Agri-Food)는 캐나다에서 사상 최초로 식품행동강 령(Grocery Code of Conduct)을 추 진 중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식품행동강령이 나오게 된 배경에 는 캐나다에 월마트, 로브로우, 메트 로, 코스코, 그리고 소베이즈 등 5개의 대형 유통 기업이 식품 유통 시장을

장악하고, 식품생산유통판매 과정에서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고 있다는 비 판이 줄 곳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높은 인플레이션, 특히 식품비가 폭등하면서 서민들의 부담 이 증가하는데 비례해 이들 기업의 수 익도 폭등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 게 됐다. 연방정부는 투명성, 예측가능성, 그 리고 공정거래를 개선을 통해 해당 강 령이 캐나다의 식품 공급망을 보다 더 탄력있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관련 산업계에서는 기울어진 운동 장에서 5개 공룡 유통 기업들이 공

급업체에 대해 불공정 거럐를 해왔다 는 비판이 있어 왔다. 아무 때나 납 품 거부를 할 수 있는 권력을 남용해, 거래 계약서를 무시하고 수수료를 추 가하고, 결제를 제 때 하지 않고, 계 약을 소급해서 적용하는 등을 해왔다 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식품제조회사들이 경제적인 부담

이 증가했지만, 월마트 캐나다는 코로 나 관련 수수료를 추가로 납품업체에 부과하기 시작했다.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16일 발표 한 전국 주택거래 통계에 따르면 MLS® Systems상으로 12월 거래량은 11월에 비 해 1.3%가 늘어났다. 그러나 2021년 12월 과 비교할 때는 39.1%가 감소했다. 모든 주택을 통합해 뽑은 주택 가격인 Aggregate Composite MLS® 주택가격 지주( Home Price Index, HPI)에서 12 월은 전달에 비해 1.6% 낮아졌다. 또 최 근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 13%나 낮은 수 준에 머물렀다. 2021년 12월에 비해서도 7.5%나 떨어졌다. 사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3년 한해 동안 양국 수교 60주년의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한캐나다대사관 김연아 인사 동영 상 캡쳐) 밴쿠버 중앙일보

제5123호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The Korea D aily COPYRIGHT 2023 안내 : (604)544-5155 최근 전례 없는 식품 물가 폭등으로 서민들은 힘들어지고 있는 마당에 식 품
유통 공룡 기업들의 수익이 급증 하면서 연방정부가 관련 규칙을 추진 하고
연방의
주도 불공정거래법 하에 해당 내용을 2010년부터 도입했다. 표영태 기자 연방, 식품가격 투명성 위한 식품행동강령 도입 추진 식품 가격 폭등 속 식품 유통 기업 수익도 폭등 소비자 신뢰 구축 동시에 식품 공급망 개선 목표 BC정부 "건축 허가 빠르고 신속하게" 12월 주택거래 전달 대비 1.3% 증가 한-캐 수교 60주년 명예대사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여러 부서로 나뉘어진 인허가를 한 개 창구로 통합 잠정적으로 관련 새 직책이 203개로 늘어날 예상 소수 건설개발사, 택지가격, 인건비재료비 문제 빠져 전년동기대비 39.1%나 급감 가격 전달 대비 1.6% 떨어져 BC주의 주택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데, 이를 잡기 위해 주정부가 보다 빠르 고 신속하게 건축허가를 내주겠다는 정 책을 내놓았다. 데비드 이비 BC주수상은 레비 캘론 주 택부 장관 등과 16일 오전 9시 30분에 UBC의 크룩크드 브랜치 로드(Crooked Branch Road)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 빠르게 많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원 스톱 건축 허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 표했다. 이비 주수상은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 고 저렴한 집에서 살 권리가 있다. 그러 나 불행하게도 지난 10년 이상 그렇지 못 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원하는 새 주택 이 건설되는 방해물을 제거하기 위해 행 동을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BC주에서 건축과 관련된 인허가 기관 들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각기 다른 부서에서 각기 다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예로 수변지역 허가(riparian area ap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캐나다와 한국 수교 60주 년 명예대사가 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입니다 저에게 캐나다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 은 곳입니다 선수시절 오랜 시간 훈련을 한 곳이기도 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 작년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한 해를 마 감했는데, 그래도 거래량은 마지막달에 전달 대비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발표된 새 주택허가전략(Permitting Strategy for Housing)은 절차 를 간소화하고, 건축 관련 허가와 인가 에 단일, 상호연결 접근 방식을 적용하 게 된다. 이를 통해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하 고, 여러 부서에 중복된 신청을 방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한 창구에서 물 흐르 듯이 건축 허가를 일사천리로 받게 된다 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의사결정권자, 정보 기술시스템, 프로젝트 매니저, 그리고 정 책 지원팀이 뭉친 주택행동 대책반(Task Force)이 가동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을 위해 주정부는 새로 42개 의 풀타임 직책을 마련했다. 이렇게 팀이 구성되면 다시 203개의 새 일자리가 마 련될 것으로 전망됐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중앙일보에서 계속 한 곳도 바로 캐나다입니다 이런 이유 덕분인지 2010년 밴쿠버 동 계 올림픽 당시에 캐나다분들로부터 정 말 많은 응원을 받은 소중한 기억이 있 습니다 두 나라의 수교 60 주년을 맞아 이렇 게 특별한 인연을 가진 캐나다의 명에 대 계절 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작년 12월 의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62만 6318달러 였다. 2021년 12월보다 12%가 낮은 수준 이다. 전국 집값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 는 그레이트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를 빼 면 전국 주택 평균 가격은 11만 8000달러 가 내려가는 것으로 계산됐다. 작년
전달에
이렇게 대기업과 납품업체 간 불균 형한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에서 는 행동강령을 2013년에 도입했다. 호 뜻이다. 전국적으로 매물 대비 거래까지 걸리는 시간은 4.2개월로 나왔다. 장기적으로 볼 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표영태 기자
6.4%가 줄었다. 주로 BC주와
퀘벡주가

정신이상)’라는 라틴어

따르면, 한국 인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 었으며, 주네팔대사관은 사고현 장에 영사협력원을 급파하여 영 사협력원이 탑승자의 생존여부 를 확인 중이다. 이 제2차관은 한국인 생존여 부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사고현장에 공관 원 파견을 지시하는 한편, 사고 자 가족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 A2 종합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오늘(화) 수 요일 목 요일 금 요일 8°/6° 비 7°/4° 7°/4° 8°/3° 밴쿠버 날씨 네팔 항공기 추락사고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 회의 개최 회의에서 외교부는 관계부처 와 현 상황을 평가하고 정보를 공유하였으며 네팔 정부의 사상 자 수색 및 구조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에서는 향후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라고 지시 하였다. 이 제2차관은 다음날인 16일 (월) 오전 8시 30분에도 재외 국민보호대책회의(관계부처 합 동 대책회의)를 대면/비대면으 로 개최하였다. 않겠다고 하며 신속한 상황 공 유에 사의를 표하였다. 외교부는 향후에도 재외국민 보호대책회의를 중심으로 현지 공관과 네팔 정부의 협조하에 추가적인 피해 사실을 확인하 고 피해자 가족 지원방안 마련 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 는 입장을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부정적 '치매' 용어 개정을 통한 인식개선 논의 시작 이번 협의체는 치매 용어 개정 과 관련한 전문적 의견 또는 현 장 상황을 전해줄 수 있는 의료 계, 돌봄․복지 전문가 및 치매환 자 가족단체 등 10여 명으로 구 성되었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치매 용어 관련 해외 사례 및 타 병 명 개정사례를 공유하고 용어 개 정 관련 향후 추진방안 등에 대 해 논의하였다. ‘치매’라는 용어는 ‘dementia( 한국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6일(월) (한국시간) 오전 10시 「치매용어 개정 협의체」(이하 ‘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협의체는 치매라는 용어가 질 병에 대한 편견을 유발하고 환자 및 가족에게 불필요한 모멸감을 주기도 한다는 지적에 따라 치매 용어를 개정하고 치매에 대한 인 식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구성되었다.
의학용어 의 어원을 반영하여 ‘癡(어리석다 라는 의미)’라는 한자로 옮긴 것 으로, 일본에서 전해 받고 해당 한자어를 우리 발음으로 읽어 사 용하게 되었다. 치매 용어가 치매에 대한 부 정적 인식에 기여하여 개정이 필 요하다는 주장이 2000년대 중반 부터 제기되기 시작하여 주변 여 러 다른 나라에서 용어를 개정 하였다. 구체적으로 대만은 2001년 실 지증(失智症), 일본은 2004년 인 지증(認知症), 홍콩과 중국은 2010년 및 2012년 뇌퇴화증(腦 退化症)으로 병명을 개정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김혜영 노인건강과 장은 “치매 대체 용어에 대한 의 료계 등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 렴하면서 개정을 추진하겠다”라 고 하면서, “치매 용어 개정이 ‘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병명 개정 사례를 보면, 2011년도에 정신분열병을 조현병 으로, 2014년에 간질을 뇌전증 등이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치매용어 개정 협의체 구성 및 제1차 회의 개최해 정신분열병→조현병, 간질→뇌전증 병명개정 사례 재외국민보호대책반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로 격상 영사협력원 급파 한국인 2명 탑승자 생존여부 확인 네팔 항공기 추락사고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 회의 개최 모습. (외교부 보도자료 사진) 이도훈 제2차관은 네팔 항공기 추락사고 관련 15일 (일) 오후 5시 20분(한국 시간) 재외국민 보호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주네 팔대사관(대사 박종석)과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현지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 였다. 당초 설치되었던 재외국민보 호대책반을 재외국민보호대책 본부(본부장 : 제2차관)로 격상 했다. 네팔 항공기는 15일(일) 오 전 11시경(현지시간) 승객 68명 과 승무원 4명등 72명이 탑승한 예티항공 카트만두발 포카라행 ATR72 여객기가 네팔 카스키 지구에 추락했다. 주네팔대사관에
전면광고 A7 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통화긴축으로 인한 침체 우려가 원윳값을 끌어내렸다. 이 모든 요인이 서 로 작용해 2023년 1월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80달러를 밑돌고 있다.”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제한했는 데, 파장이 어떨까.  “서방 주요 7개국(G7)이 2022년 12월 5 일부터 러시아산 원유를 배럴당 60달러

여파는.

체제에서 러시아는 우크 라이나 침공 이후 큰 역할을 하지 못했 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 조절자 (swing producer)로서 국제유가 급락 을 성공적으로 막았다. 글로벌 경제 침 체 우려가 커진 2022년 10월 다른 산유 국을 설득해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끌어냈다. 사우디가 감산을 유도하지 못했다면, 그때 국제유가는 더 떨어졌

을 것이다. 당시 국제원유 시장은 Fed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침체 우려 와 강달러 현상이 동시에 작용했다.”

생산량 조절자는

국제

않을까.  “현재로썬 양날의 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여기까지는 생산과 소비를 증 가시키는 요인이다. 그런데 봉쇄가 풀리

면서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경제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 2023년 봄 상황을 예측한다면, 중국의 원유 수요 가 (2022년 침체에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국 내 항공여행이 증가하 면서 말이다.”  -모든 상황을 종합해 2023년 국제유가 를 얼마로 예측하는가.  “우리(래피던)는 상반기엔 중국의 봉 쇄완화 등이 작용해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인 뒤 하반기엔 글로벌 경제 침체 우 려가 작용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dismal@joongang.co.kr

A9 종합 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B5 심층 리포트 “2023년 국제유가 배럴당 50달러까지 추락할 수도 있고, 150달러까지 솟구칠 수도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에너지 특별보 좌관인 로버트 맥널리 래피던에너지그 룹 대표의 말이다. 더중앙플러스와 줌 (Zoom) 인터뷰에서다. 그의 말은 2020 년 팬데믹 발발 직후만큼이나 불확실하 다는 얘기다. 그때 국제유가는 사상 처 음으로 마이너스 상태로 곤두박질했다 가 급등했다. “올해처럼 불확실한 해는 없어”  -올해 리스크(불확실성)가 얼마나 크기 에 그런가.  “30년, 좀 더 정확하게 말해 32년 동 안 원유가격을 예측하는 일을 해왔지 만, 요즘처럼 불확실한 해는 거의 없었 다. 차라리 2~3년 이후 국제유가를 맞 히라면 더 잘할 수 있을 듯하다. 2~3년 뒤부터는 수년 동안 이어지는 고유가 시대(수퍼 사이클)가 열린다고 믿고 있 기 때문이다.”  -어떤 변수가 똬리를 틀고 있기에 그런가.  “현재 우리 눈앞에 거대한, 전례를 찾 아보기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국제유가가 오 르기만 한 것 같지는 않다.  “맞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 “2023년 국제유가 안갯속  배럴당 50~150달러 춤출듯” 로버트 맥널리=존스홉킨스대학 에서 국제정치경제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지 W 부시 집권시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에너지 정책 특별보좌관이었고, 국가안보회의 (NSC) 국제 에너지 정책실장을 지냈 다. 그의 책 석유의 종말은 없다가 최 근 국내 번역됐다. 강남규의 글로벌 머니 국제경제 선임기자 조지 W 부시‘에너지 참모’맥널리 상반기 강세, 후반기엔 약세 전망 우크라·러시아 전쟁이 상승 요인 경기침체로 5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중국의 코로나 봉쇄해제 여파 주목 ‘글로벌 머니’ 전체 연재 콘텐트는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인 The JoongAng Plus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국제유가를 요동치게 할 변수들 국제 원유시장 러시아 중국·인도 우회 수출 우크라이나 사태 사우디 생산 감축 (OPEC+) 서방 제재 침체 우려 중국 봉쇄 완화 +감염 급증 단위: 달러/배럴, 자료: 블룸버그 자료: 미국 래피던에너지그룹 러시아, 120 110 100 90 9 2022년 3월 아 우크라이나 침공 최근 1년간 국제원유(WTI) 흐름 2023년 1월 73.97 한 2022년 3월 이후 국제유가가 100달러 선에서 140달러 선까지 솟구쳤다. 그런 데 경제 제재 때문에 유럽으로 보내는 러 시아산 원유량이 줄기는 했지만, 인도와 중국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지난해 가을 이후엔
까지만 지불하기로 했다. 휘발유와 경유, 제트유 등 석유제품 가격 상한제는 다 음 달 5일부터 발표된다. 수입가격 상한 제는 미국이 디자인했고 유럽 국가들 이 동의한 것이다. 이 제재는 러시아 산 원유와 석유제품 수출을 완전히 막기 위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러시 아의 에너지 수출을 재정의한 것이 라고 봐야 한다. 달리 말해 러시아가 원유 등의 수출을 꾸준히 할 수 있도 록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하는 게 적절 하다. 서방의 제재가 원유 수급에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러시아산 원유 생산 줄지 않을 듯”  -OPEC+(주요
협의체)의
힘든 변수가 똬리를 틀고 있다. 첫째는 지정학적 변수다. 우크라이나 사 태와 유럽의 러시아 제재 등이다. 이들 은 원유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둘째 는 글로벌 거시경제 취약성이다. 이는 국제유가를 떨어뜨릴 변수다.”
원유수출국
감 산
“OPEC+
막대한 매장량을 바탕으로 원유 생산 규모를
격을 안정적으로
이후 사우디아라 비아가 조절자
-중국이
조절해 가
유지하는 나라다. 1973년 1차 오일쇼크
역할을 했다.
팬데믹 봉쇄를 완화했다.
유가를 끌어올리지
전면광고 A12 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B8 종합 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2023년 1월 14일~15일 17 제822호 43판 WIDE SHOT 8900㎞ 지옥의 레이스 올해 45회째를 맞은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2023 다카르 랠리’가 결승선을 향해 마지막 엑셀을 밟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 얀부에서 출 발한 자동차와 트럭, 모터바이크 등 458대 차량은 하루 400~900㎞를 달려 15일 동부 페르시아만의 항구도시 담맘까지 약 8900㎞ 구간에서 ‘지옥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다카르 랠리는 원래 프랑스 파 리에서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 사하라 사막 등 북아프리카 지역을 지나 세네갈 다카르에 도착하는 경주였지만, 경유 지역의 안전 위협으로 2009년 남미로 장소를 옮겼다가 2020년 대회부터는 사우디아라 비아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710㎞ 거리의 리야드-하라드 구간 레이스에서 벨기에의 G-랠리팀 차량이 물웅덩이를 헤쳐나가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사진·글=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100명으로 제한하고,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용자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B9 종합 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2023년 1월 7일~8일 17 제821호 40판 WIDE SHOT 빙벽과의 사투 수직으로 깎아지른 빙벽에 매달린 한 클라이머가 아이스바일로 얼음을 찍어가며 한 발 한 발 힘겹게 정상을 향하고 있다. 얇은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외롭게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클라이머를 위 해 중앙SUNDAY 취재 드론이 응원 비행에 나섰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빙벽장은 높이 100m, 폭 200m로 온종일 해가 들지 않아 전국 최고의 빙질을 자랑한다. 주말이면 300여명의 클라이머가 모여들고, 이를 보기 위한 관광객도 수백 명에 이른다. 빙벽 등반은 얼음을 깨며 오르는 쾌감에서 오는 정복감이 남다르지만,
대한 염려도 크다. 판대아이스파크 송복희 부위원장은 “주말이면 안전을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자를
안전에

가까워 해산

드를

놀이기구가 모인 원더월

에 우리의 거제도 외도처럼 섬 곳곳을 꽃으로 꾸민 정원이자 테마파크가 있었 다. 49만㎡(15만평) 규모의 아일랜드파 크다. 봄에 유채꽃과 벚꽃, 여름에는 해 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는데, 지금은 동백꽃과 국화가 정원을 수놓고 있었다. ‘오모이데도리 (추억의 거리)’라 불리는 공간이 이곳의 명물이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그러니까 메이지 시대와 다이쇼 시대의 건축을 재현한 장소다. 이권숙씨는 “봄

이트와인을

스테이크’는

내린 요릿집이다. 일본식 코스 요리 전문점으로, 오너 셰프인 타케바

B10 종합 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20 제17753호 40판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여행 규제를 크 게 완화하면서,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 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93만 명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31만5400명(33.7%)이 한국인이었 다. 코로나 확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 다 여행자가 오히려 50%가량 늘었다.  규슈 후쿠오카에서 여행사를 운영하 는
야외 활동의 부담이 덜 하다. 눈 덮인 설경은 없지만, 봄날처럼 포근한 겨울 바다를 누릴 수 있다.  후쿠오카현 북부, 기타큐슈시와 후쿠 오카시 중간에 자리한 후쿠츠시는 그림 같은 해안 풍경 만으로도 가볼 만한 도 시다. 후쿠마~미야지하마~쓰야자키로 이어지는 3㎞ 길이의 해안은 이른바 ‘거 울의 바다’로 불린다. 썰물이 되면 바닷 물이 모래 위에 얕게 펼쳐지며 파란 하 늘의 반영을 담아낸다.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썰물 시간에 맞춰 미야지하마 해변을 찾았는데, 현 지의 연인들과 파도를 타는 몇몇 서핑 족을 봤을 뿐 한국인 여행자는 보지 못 했다. 다른 여행자에게 카메라를 맡기 고 바다와 하늘을 독차지한 듯한 기념 사진을 실컷 찍고 해변을 빠져나왔다.  후쿠오카시 북부에 장화 모양으로 튀 어나온 ‘우미노나카미치’는 일본에서 다섯 번째로 지정된 국영공원으로, 규 모가 대략 1322만㎡(약 400만평)에 이 른다. 공원에 포함된 해변 길이만 6㎞가 넘는다. 어린이
이면 유카타 빌려 입고 기념사진을 찍 는 일본인이 많다”고 말했다. 해변가엔 전망 좋은 식당·카페 줄지어  후쿠오카는 규슈 지방을 대표하는 미식의 고장이다. 바다와
물이 풍부하고,
다양한
하나를
최호경씨는 “3년간 야시씨가 같은 자리에서 30년째 손맛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 도자기 그릇과 꽃· 단풍잎 등을 활용해 음식을 연출하는 솜씨가 탁월해 음식이 나오면 아름답다 는 감탄이 먼저 나온다. 예약이 필수고 계절마다 메뉴가 달라진다.  하카타 중심가에 있는 ‘아카초코베’ 는 주전자에 담긴 우동이 인상적이었다. 주전자 안쪽에는 면을, 주둥이에는 젓 가락을 꽂아서 상에 올리는데, 독특한 비주얼 때문에 호불호가 크단다. 주방 에 주렁주렁 놋주전자가 매달린 풍경은 우리네 막걸릿집과 크게 다르지 않았 다. 면은 대창을 넣은 쯔유에 찍어 먹는 데, 감칠맛이 두드러졌다. 후쿠오카(일본)=글·사진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한국인은 잘 모르는‘일본판 우유니 사막’ 일본 후쿠오카 여행 신흥명소 노코노시마 정원엔 동백꽃 만발 유카타 빌려 입고 인증샷 찰칵 주전자 우동 등 이색 먹거리 풍성  하카타 ‘아카초코베’의 명물 ‘주전자우동’.  사계절 꽃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높은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 .  후쿠마 해변의 스시집 ‘우미 노이로’ . 바다 전망을 누리며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 일본식 코스 요릿집 ‘아지 타케바야시’ 음식을 담는 솜씨가 매우 세밀하다. 후쿠오카현 거울의 바다 우미노나카미치 노코노시마 아지 타케바야시 후쿠오카 공항 하카타 아카초코베 후쿠오카시 ‘거울의 바다’라 불리는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츠시의 미야지하마 해변. 남미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처럼 아름다운 반영 사진을 담을 수 있다.  후쿠오카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우미노나카미치 해변 공원. 한겨울에도 기온이 영상권에 머무른다.
거의 손님을 받지 못했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스케줄이 꽉꽉 차고 있다”고 말했다. 1월 현재 한 국∼일본 항공편은 주간 왕복 670편 수 준으로 확대된 상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는 아직 덜 알려진, 신흥 명 소 위주로 후쿠오카 여행 코스를 짰다. 도심보다는 외곽으로 나갔고, 한국인이 줄 서지 않는 식당을 찾아다녔다. 현재 일본은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와 자가 격리 의무를 모두 해제한 상태다. 후쿠마~쓰야자키 3㎞ 해안길 절경  후쿠오카 겨울 여행이 좋은 건 날씨 덕이 크다. 한겨울에도 좀처럼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비롯해 동물원, 수영장, 자연 체험 관,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공원의 역사는 기구하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일본 해군 기지였고, 전후에 는 미국 공군 기지로 활용됐었다. “꽃으 로 뒤덮인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대 략 30년 세월이 걸렸다”고 가이드 이권 숙씨가 설명했다. 워낙 넓어 공원 을 산책하는 법이 남달랐다. 자전거 빌려 타고 공원을 누비는 데도, 꼬박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마침 바람이 선선했고, 장쾌한 바다 풍경이 따라다녔다.  섬나라의 섬에도 들어갔다. 목적지는 하카타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20분이면 닿는 노코노시마. 이 섬 북쪽 끄트머리
지역 최대의 도시여서
음식 문화가 뿌리내려 있다. 맛
맛이지만,
소위 ‘사진발’ 잘 받는 식 당, 특색 있는 먹거리도 여럿 있다.  이를테면 ‘거울의 바다’가 펼쳐지는 후 쿠마 해변 일대에는 전망 좋은 식당과 카 페가 줄지어 있다. 스시집 ‘우미노이로’에 서 맛본 점심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一’자형 테이블과 창이 마주 보고 곧게 뻗은 구조여서 밥상머리 앞 풍경이 고요 하면서도 역동적이었다. 눈앞에서는 요리 사가 분주하고 섬세한 손길로 초밥을 만 들고, 창 너머로는 파도 타는 서퍼들이 한 가로이 넘실댔다. 살아 있는 전복 위에 화
부어가며 구워 먹는 ‘활전복
맛도 생김새도 일품이었다.  아카사카역 인근의 ‘아지 타케바야 시’는 2014년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가 처음 후쿠오카 지역을 다뤘을 때 별
$100/월 16회 신문발행4회 &인터넷 e-중앙일보 (매주 화,수,금,토 발행) 지금 연락하십시오. 바로 내일 게재됩 니다. 중앙타운 & 홈페이지 업소록 광고문의 Tel. 604-544-5155 Email:ad@joongang.ca www.joinsmediacanada.com el: 604-544-5155/5150/5153 Email: ad@joongang.ca Printed on January 17th, 2023 부동산 매매 등기 / 공증서 / / 유언장 / 비지니스 매매 / / 양도위임장 / 계약서 / 진술서 604.416.0211 법률 공증사무소 최병하 법률공증사 헬스타운 비타민 쇼핑몰 OPEN gdvitamin.com 건강식품 3000여종 취급, 저렴한 가격, 한국택배까지 22년 2007-2020 15년 연속 메달리언클럽 마스터멤버 최재동부동산 Top 10 % of All Realtors메트로밴쿠버 William Hong, MBA T. 778-997-0427 wkhong99@yahoo.com www.williamhong.com “신중한 거래, 신중한 리얼터” 상담 604-319-6330 “올바른 학습방법, 기분좋은 학습결과” www.eliteprep. ca Junior Elite Prep Consulting 604.736.8922 604.939.6284 좋아서! 쉬워서! 스스로! 한상훈(James Han) 하다현 AGAT HA HA T. 604-505-7738 주택 융자 모기지 전문 부장 주택/자동차/비지니스/여행자 보험 외 한인종합보험( 주) 유 용 규 Yong Yoo 604.803.9746 방정희 변 호사 60 4. 55 9. 14 70 파이오니아 법무 법인 꼼꼼한 법률서 비스 로 최선을 다하 는 한인 1 세대 대표 로 펌 박신일 법률공증사 NOTARY PUBLICSHINIL PARK 부동산 등기/사업체 양도 유언장/위임장/증언서/공증 T604.936.72 75 주태근/앤디김 회계법인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T. 604-936-5222 T.604 936 77 77 #101-15375 102A Avenue. Surrey. BC vict orc ga@hotmail .com 이경수 kyungsooa@gmail.com 주거 & 상업용 매매 / 임대 / 관리 전문 “17년 경력의 전문 리얼터” 공인중개사 778-322-7942 식당/식품 가디언 한인 약국 Guardian HANIN PHARMACY #201-329 North Rd, Coquitlam 604.939.7880 코퀴틀람 한인빌리지내, 한아름마트 옆 #210-1175 Johnson St, Coquitlam BC V3B 7K1 T. 778 285 28 원장 임정 환 / 원장 임신 임플란 트 · 교정 · 잇몸 치료 신경치 료 사랑 니 크라운 코퀴틀람 센터 그린 치과 오약 국 · 가정의 밴쿠 버 오약 국 T 604-800-225 #100-50 4 Cottonwood 이글리 지 밴쿠 버 한인약 #201B-119 4 La nsdowne Dr 하나치과 그룹 김영복 원장/임신영 원장/김경수 원장/임정환 원장 버나비 한남 슈퍼 3층 310호 60 4- 421-2804 604.428.0551 김정화 치과 진료 시간 Mon-Fri 10:00am-7:00pm Sat 10:00am-4:00pm (목,일,공휴일 휴진) 1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happysmiledental7@gmail.com 웨스트캔 이민컨설팅 공인이민컨설턴트 최 주 찬 WestCan Immigration Consulting T: 604-461-0100 www.westcanimm.com #304-566 Lougheed Hwy. Coquitlam BC 최고 딜러 기술력 진정 여러분이 찾던 정비 shop Pick up & Delivery Service ▶엔진튠업 ▶쇼바 및 서스펜션 ▶마후라 수리 및 교환 ▶컴퓨터 및 각종 전기장치 ▶각종 오일 및 필터 교환 ▶엔진/밋숀 교환 및 수리 ▶브레이크 수리 및 교환 ▶타이어 교환 및 휠 밸런스 ▶에어컨 및 히터 604-430-8040 5757 Beresford St. Burnaby 604.461.4043 604.461.4040 한국어 서비스 English Service 2902 St.Johns Street, Port Moody, BC V3H 2C3 차량 수리기간 중 무료 대차 90% 이상이 고정 고객인 회사 권원식 부동산 T.604-306-6750 bkwonrealtor@gmail.com BRUCE KWON PREC 30년 오랜 경험의 전문 리얼터 레스토랑 전문, 맞춤형 부동산 비지니스 / 투자건물 / LEASE / 경매물건 남승오 부동산 C har les Nam PREC* 604.710.3897 집매매 콘도매매 부동산 투자 신규분양 권장원 DLC 모기지 Andy Kwon Suite 600, 1200 West 73rd Avenue Vancouver. BC V6P 6G5 604.785.8688 DLCmortgage www.andykwonmortgage.com 미국 캐나다 상법 변 호사 상법 및 부동산법 / 각종 법인 관련 업무 T. 604.433.0787 ALL POINTS REALTY 위니박 부동산 winniepak@remax.net www.winniepark.net 604 813 80 00 브라이언 최 Brian Choi 604.773.9882 뉴 스트림 리얼티 Personal Real Estate Corporation 한인 마켓 담당 팀장 (Korean Team Leader) 김영선 부동산 778.241.5555 밴쿠버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 www.youngsunkim.com 건강식품/의료기 교육 학원/학교 금융 보험/은행 법률 회계사/공증/공인번역 버나비 에드먼즈 2호점 T. 604-468-2432 의료 이민/유학 자동차 부동산 가구/건축/인스팩션 Registered Clinical Counsellor, MA, MEd Tel. 778-887-7275 연우심리 상담소 延 友 심리치료 / 놀이치료 / 심리검사 / 부부상담 / 가족상담 604-492-2875 #525-329 North Rd, Coquitlam, BC 프리미엄 캐나다산 허니스틱 Tel. 604-992-2580 모 기 지 전 문 가 이경은 광고문의: 604-544-5155 T. 604.671.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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