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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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52호 2022년 3월 4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다음주 BC주 마스크·백신카드 20대 대통령 선거-밴쿠버총영사관 관할지역 유권자 투표율 76.3% 관련 조치 완화될까? 지난 일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 400명 사망자 변동폭 커 0~13명 사이 오가는 중 한국, 세계 최다 확진자 불구 사망자 적어 BC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도 확연 하게 줄어들고, 입원환자 수도 뚜렷하게 감소하면서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식당 등에서 백신카드 제 시 의무화 조치가 완화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리핑 자 료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856명을 기록 했다. 하루 평균 408명 꼴이었다. 누적 확 진자 수는 34만 9604명이 됐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안정된 모습을 보 이자 BC주 보건당국은 현재 내려진 사회 봉쇄 조치에 대해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 을 이번 주 들어 표시하고 있다. 현재 남

아 있는 제한 조치인 실내 마스크 의무화 와 백신 카드 제시 의무화 등을 끝낼 수 도 있다는 입장인 셈이다. 작년 BC주정부는 BC재출발 계획을 실 시하면서 7월 1일에 3단계까지 실시했다. 3단계에서는 공공 실내장소의 마스크 착 용 의무화가 의무사항이 아니라 권고 사 항으로 바뀌는 것이었다. 이때 당시에는 백신 카드는 도입되기 전이었다. 이때 확 진자 수는 100명 미만을 유지했었다. 그런데 3일 현재 사망자 수가 13명을 기록 하는 등 일주일 사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사 망자는 총 55명으로 하루 평균 7.9명이었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수치다. 표영태 기자 >>3면 '일일확진자'으로 계속

캐나다 기준 금리 0.5%로 이전보다 두 배...집값 하락 전조등? 2020년 코로나19로 0.25%로 내려간 후 2년 만 모기지 부담도 2배...저금리 주택구입도 악화 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75%에서 0.25% 로 급격하게 하락했던 캐나다의 기준금 리가 미국의 돈 줄 죄기로 상승 압박을 받던 중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리는 조치가 취해졌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는 2일 통화정책 발표를 통해 기준 금리를 기존 0.25%에서 0.5%로 두 배 높 인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기준 금리는 2015년까지 1% 대 를 장기간 유지하다 이후 0.5%의 저금리 를 이어갔고 경제 회복이 뚜렷해진 2017 년도에 상승세를 타면서 2018년도에 1% 까지 상승했다. 이후에도 금리 인상은 멈 추지 않고 계속 되며 마침내 2018년 10월 에 1.75%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터 지면서 같은 해 3월 4일에 0.5% 포인트 가 크게 내려 1.25%가 됐고, 다시 12일

이 지난 3월 16일에 0.75%로 크게 인하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런 기준 금리 하향조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3 월 27일 0.25%로 낮췄다. 즉 2020년 3월 한 달 만에 기준 금리가 1.5% 포인트나 급전직하로 낮아졌다. 결과적으로 중앙 은행이 기준금리를 이번에 인산 한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인 셈이다. 작년 말부터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테 이퍼링을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렇 게 코로나19 여파로 초저금리 상태를 유 지하던 캐나다 기준 금리에 대해서도 꾸 준하게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이어졌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다시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진 지금 중앙은행 이 기준금리를 2배나 올리는 것은 예외 적이다. 표영태 기자

>>3면 '모기지부담'으로 계속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밴쿠버총영사관 대회의실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한국 유권자들이 투표를 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1일로 잠 정 집계한 재외투표 현황을 보면 총 전 세계적으로 71.6%의 투표율 보여 22만 6162명의 선거인 중 16만 1878명 윤-안 단일화로 안철수 표 무효표로 이 투표를 해, 71.6%의 투표율을 보였 다. 이는 처음 재외선거가 시작된 2012 캐나다 서부의 한국 유권자들이 이번 년 제19대 총선 이후 제19대 대선 때 에도 세계 어느 나라의 한인보다 더 75.3%에 이어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적극적으로 참정권을 행사하며 한국과 대륙별로는 아시아대서양주가 70.4%, 가장 가까운 유대감을 보였다. 미주가 68.7%, 유럽이 78.6%, 중동이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송형석 선거관 83%, 그리고 아프리카가 82.2%였다. 이 이 제공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 런 결과는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표 관련 자료에서 밴쿠버총영사관 관 는 영주권자 등 영주 이주를 한인 유 할 지역의 투표율은 76.3%로 유권자 권자가 많은 반면 유럽을 비롯해 중동, 5000명 이상 되는 15대 주요 한인 거 아프리카 등은 사업이나 지상사 근무 점 지역 중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를 등 일시 체류 유권자들이 많다. 따라서 빼면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이들 거주 지역이 공관과 가까운 곳에 밴쿠버의 선거인수는 총 5190명이 형성되어 있어 캐나다와는 큰 차이를 었고, 이중 3959명이 참정권을 행사했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 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지역이 밴쿠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 버를 비롯해 BC주와 알버타주, 사스 내로 보내져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 카추언주, 유콘준주, 그리고 노스웨스 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 트 준주까지 포함하고 있어 지역적으 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 후, 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지역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에 상당 수의 한인 유권자가 거주하 보내 3월 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 는 지역이다. 한다.

세계 주요 도시들 중에 가장 높은 편

다만, 공관에서 국내로 회송할 수 있 는 방법이 없을 때에는「공직선거법」 제218조의24에 따라 공관에서 직접 개 표한다. 중앙선관위는 현지 사정에 따 라 공관개표 대상이 결정되면 이에 따 른 개표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에 등재되었으나 2월 23일 전에 귀국하여 재외투표를 하 지 못한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구·시· 군선관위에 귀국투표 신고를 하고, 선 거일인 3월 3일)에 선관위가 지정한 투 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없 는 첫날인 3일 윤석열(국민의힘)·안철 수(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에 기 습적으로 합의하면서 재외유권자가 이 미 기표한 안 후보의 표는 모두 사표가 됐다. 이에 대해 안 후보를 찍은 재외한 인들이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자 대한 민국 선거판을 우롱한 처사라고 비난 하고 나섰다. 실제로 청와대 청원게시 판에는 '재외국민 투표 종료 이후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안철수법'을 재정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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