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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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21호 2021년 6월 30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 5월까지 마약 오남용 사망자 중 19세 이하도 11명 포함 5월까지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는 851명 2017년 동기간 최다기록보다 21% 높아 5월 누계 코로나19 사망자 802명과 비교 코로나19로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 숨을 잃고 있는데, 마약이 이 보다 더 많 은 수의 BC주민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BC주공공안전법무부가 29일 발표한 5 월까지의 마약 오남용 사망 통계에서 총 851명이 사망을 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로 사망한 수인 802명보다 많았다. 또 5월까지 누계 마약 오남용 사망자 수 에서 2017년에 최다 신기록을 세웠던 704 명에 비해 21%나 늘어난 수이다. 작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일어나면서, 보 건시스템이 코로나19 위주로 작동하면서 마약 오남용에 대한 인적 물적 관여도가 떨어지면서 BC주에서 사상 최다의 사망 자가 나왔다. 이번 5월의 마약 오남용 사망자 수는 160명으로 작년 5월의 177명에 이어 2 번 째로 많은 사망자 수로 기록됐다. 하루에 5.2명이 사망을 한 셈이다. BC주에서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 명 당 39.3명으로 기록됐다. 이 또한 2020년에 기록한 인구 10만 명 당 33.6명 최다 기록도 갱신했다.

BC주 검시소의 리사 랩포인트 소장은 " 코로나19 대유행이 점차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이제 다시 불법 마약 오남용에 대해 관심을 돌릴 때"라고 말했다. 5월 마약 오남용 사망 사고의 또 다른 기록은 15개월 째 관련 사망자가 매달 100 명 이상씩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주로 혼합 마약류를 사용하다가 사망을 하는데 그 중 가장 많이 포함되는 약물 이 바로 펜타닐 성분이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계속 전달에 비해 늘어나는 추세다. 사망자 수가 많은 도시 순에서 밴쿠 버, 써리, 빅토리아가 다시 상위 3위를 유 지했다. 그런데 각 보건소 별로 봤을 때 북부 보건소가 인구 10만 명 당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밴쿠버해안보건소가 46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680명으로 171명의 여성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19세 미만도 11명, 19-29세 가 126명, 30-39세가 197명, 40-49세가 181 명이었고 50-59세가 221명으로 가장 많았 다. 표영태 기자

BC 성인 2차 접종 완료 30.5% BC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차까지 순조롭게 진행이 되면서 일일 확진자 수 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BC주보건당국이 28일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총 백신 접종 건 수는 488만 6709건인데 이중 132만 194건이 2 차 접종 건 수다. 성인 인구 중 78.1%, 12세 이상 전체로 76.8%가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 종을 마쳤다. 캐나다 전체로 1회 이상 접종자는 2504 만 1027명으로 해당 인구의 65.89%였다. 12세 이상만 두고 보면 2500만 9231명으 로 75.33%였다. BC주가 전국 평균보다 약 3%포인트 높은 셈이다.

또 2차 접종률을 보면 BC주 성인 인구 의 30.5%, 12세 이상 인구로 보면 28.5% 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는 12세 이상 732 만 8480명으로 22.07%를 보였다. BC주가 약 6.5%포인트 더 높았다. 지난 주말 3일간 새 확진자 수는 145 명을 기록했다. 26일에 57명, 27일에 50 명, 그리고 27일에 38명이었다. 누적 확진 자 수는 14만 7549명이었다. 현재 감염 중 인 환자는 930명이었고, 이중 107명이 입 원 중이며, 37명이 중증으로 집중 치료 를 받고 있다. 3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 나와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는 1754명이 됐다. 표영태 기자

서울 인사동 땅속 항아리에서 나온 한글 금속활자 600여 점 중 일부.

[사진 문화재청]

BC주민, 다양한 과속 단속 방법들 대체로 찬성 고정 단속 카메라 가장 포용적 구간 단속에 대해 호응도 낮아 과속 단속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BC주민의 10명 중 7명은 수용을 한다는 뜻을 보였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BC주민을 대상으로 4가지 과속 단속 방 법에 대해 최근 조사한 결과에서 인정을 한다는 대답이 부정을 한다는 대답보다 다 높았다. 스쿨존이나 사고 다발 지역 등의 한 지 점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고정 과속 단속에 대해 강하게 찬성이 29%, 찬성이 43%로 72%의 동의를 했다. 반대로 강 한 반대가 9%, 반대가 12%로 21%가 부 정을 했다. 이곳 저곳 장소를 옮겨가며 설치하는 이동식 단속 카메라에 대해서는 강한 찬 성이 26%, 찬성이 38%로 64%가 동의 를 했다. 강한 반대와 반대는 합쳐 26% 가 됐다. 교차로에 설치하는 과속 및 신호 단속 카메라에 대해 강한 찬성이 33%, 찬성이

38%로 71%가 동의를 했다. 반대로 강한 반대가 9%, 반대가 11%로 20%가 반대의 뜻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BC주 주 민 3명 중 2명이 이 방식을 지지해 왔다. 마지막으로 일정 간격을 두고 카메라 를 설치해 평균 속도로 과속을 단속하는 구간단속에 대해서는 53%만 찬성을 하고 34%가 반대를 해 가장 호응도가 낮았다. BC주를 5개 지역으로 나누었을 때 메 트로밴쿠버는 고정 단속 카메라에 대 해 찬성 합이 71%, 이동 단속 카메라

에 64%, 교차로 과속 및 신호 단속 카 메라에 68%, 그리고 구간 단속에 57% 로 나왔다. 연령별로 봤을 때 55세 이상이 4가지 방법 중 구간단속을 제외하고 다른 연령 대보다 찬성률이 높았다. 반면 약간은 낯 선 비전통 방식인 구간단속에 대해서는 18-34세 비해 낮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BC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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