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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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7호 2021년 11월 20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정부, 연료는 필수차량 우선, 주내 이동 제한 홍수 산사태 재난 피해 복구 대책 일환 조치 지난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비상사태 발효 지난 주말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홍 수로 메트로밴쿠버 외곽 주 남부지역과 밴쿠버섬 남부 지역이 초토화 된 가운 데 주정부가 비상조치를 위한 대책을 내 놓고 있다. BC주정부 공공안전법무부 등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필수목적 차량에 우선 연료 주유권을 주고, 복구 차량 통행을 위해 일반 시민의 이동을 제한 하는 행 정명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해 복구와 생필품 등을 위한 필수목적 차량들에게 휘발유와 디 젤을 우선 공급하고 후순위로 주민들에 게 주유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동시에 재난지역으로 복구 차량 등이 이동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비 필수 목적의 일반 차량이나 주민들의 이 동을 금지하게 된다. 이번에 연료판매 제한 대상 지역은 로 워 메인랜드에서 동쪽으로 호프 지역까 지, 그리고 북쪽으로 시투스카이와 션샤 인코스트, 걸프아일랜드, 그리고 서쪽으 로 밴쿠버 섬 등이다.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 은 "이번 조치로 상업용 차량의 수송을 유지하고, 공급망의 안전을 도모하고, 주 민들이 안전하게 집에서 머물도록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7일 발효돼 12월 1 일까지 유효한 비상사태 선언에 따른 구 체적인 실행 계획에 따른 것이다. 필수 목적의 차량은 무제한 연료를 주 유할 수 있다. 하지만 비필수 목적의 일 반 차량은 재난지역의 주유소에서 30리 터에 한 해 주유를 할 수 있게 된다. 만 약 이 명령을 어기고 주유소에서 직원 들에게 협박이나 위협을 할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필수 차량에는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등을 비롯해 대중교통, 생필품 수송 상 업용 차량, 냉동트럭, 음료 수송 차량, 식

품 배달차량, 도로 보수 차량, 군 차량, 우편 차량 등이 포함된다. 판원스 장관은 "주유소 등은 비필수 목적 차량에 30리터 이상 주유할 수 없 도록 조치를 하도록 협조를 요청해 놓 았다"며, "또 연료를 구매한 후 다른 사 람에게 재판매를 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고 밝혔다. 또 이동 제한 지역은 우선 99번 고속 도로와 릴루엣 리버 로드에서 BC하이 드로 세톤 레이크 캠프사이트까지다. 해 당 도로로는 차중량이 1만 4500킬로그 램 이하의 승용차와 상업용 차량만 허 용된다. 또 3번 고속도로는 호프의 5번과 3번 교차 지점에서 프린스톤 입구까지 비필 수목적 차량은 이동 금지다. 7번 고속도 로는 아가시즈의 9번 고속 교차점에서 1 번 호프 사이다. BC주교통기반시설부(BC Transportation and Infrastructure)는 지속적으 로 산사태와 강범람으로 통행이 불가능 했던 고속도로 복구 작업을 통해 7번과 3번 고속도로 일부 지역의 통행이 재개 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지역도 필 수목적 차량에 한해서 허용한다고 단서 를 달았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온 레나 팝햄스 (Lana Popham)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농장 지대에 엔지니어와 군인 등이 투 입돼 정상화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방에서는 캐나다 군을 BC 재 난지역에 파견했는데, 현재 이들은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인 아보츠포드 지역에 배 치가 되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팝햄스 장관은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인데 현재 959개의 농장에 대해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164개 농장에 대 해 대피경고가 내려져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피해 지역은 2만 500헥타르 로 집계됐다. 표영태 기자

대입 설명회, 배치표에 쏠린 눈 1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2022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 참석자들이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배치 참고표를 보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오프라인(300명)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화이자 5~11세 사용 승인, BC 접종 준비 해당 연령대 어린이 약 36만 명으로 추산 7.5만 명 기 등록, 다음주 구체 일정 발표 연방정부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5세 이상 사용 승인함에 따라 BC주도 조만간 본격적으로 접종에 들어갈 예정 이다. BC주보건당국은 연방보건부의 5세에 서 11세 사이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이 남에 따라 해당 연령대에 대 한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 했다. 주정부는 해당 연령대의 접종 대상 수를 36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방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여 러 임상 증거들에 철저하고 독립적인 과 학적 검토를 한 결과 5~11세를 어린이들 에게 주는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 했다"고 발표했다. BC주정부는 이미 10월 12일에 5세 이

상 어린이로 백신 사용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해당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를 대상으로 BC주의 백신 접종 등록 및 예 약 사이트인 Get Vaccinated(www.getvaccinated.gov.bc.ca)나 1 833 838-2323 번으로 자녀를 등록하도록 안내해 왔다. 현재까지 해당 연령대 어린이 중 7만 5000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따라서 이번에 연방정부의 승인이 났 기 때문에 이미 등록이 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일정을 문자나 이메 일, 전화 등으로 접종 예약을 안내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주보건당국은 밝혔다. 보건당국은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코로

나19로 중증으로 발전하는 위험성이 낮지 만, 드물게 입원이나 집중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심각하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FDA는 이미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 인했다. 주한미군은 5~11세인 군인자녀를 대상으로 17일부터 접종에 들어갔다. 이스라엘도 지난 14일에 화이자 백신 에 대한 5~11세 어린이 사용 승인을 했 다. UAE도 사용승인을 했고, 오스트레 일리아는 1월부터 접종을 추진한다는 계 획이다. 한편 연방정부는 미국과의 육로 완전 개방에 대한 편의를 위해 3일 이내 단기 로 미국을 방문하는 경우 백신접종 완료 자에 대해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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