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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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2호 2021년 12월 17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16일 기준 BC 오미크론 확진자 135명 2일간 91명이나 증가하는 양상 보여 캐나다 전체 사망자 수 3만 명 돌파 BC주의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률이 이 틀 사이에 200% 이상 증가하는 양상 을 보였다. 16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 나19 브리핑에서 BC주의 총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135명이 됐다 11월 30일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 에서 첫 BC주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한 이후 7일 만인 지난 7일 5명으로 늘었다가 3일 후인 지난 10일 10명으로 늘었고 4일이 지난 14 일 44명이 나왔다가 이번에 135명까 지 급증한 것이다. 각 보건소별로 보면 밴쿠버섬보건 소가 71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프레이저보건소가 38명이었으며, 밴쿠 버해안보건소가 20명, 내륙보건소가 5 명, 그리고 북부보건소가 1명이었다. 이 숫자를 보면 한 번 오미크론 확진 자가 나오면 그 수가 빠르게 급증한다 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4일 자료에서 밴쿠버섬보건소 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5명에 불과했었 다. 그런데 2일 사이에 14배 이상 늘어 났다. 프레이저보건소가 24명에서 14 명이, 밴쿠버해안보건소는 11명에서 9 명이 각각 늘어났다. 14일 이후 확진자 수도 크게 증가하 기 시작해 15일 584명, 16일에 753명 을 기록하는 등 거잡을 수 없이 확진 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16일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22만 4998명이 됐다. 이중 3878명이 아직 감염 중이며, 이중 184명이 입원 중 이고 다시 이들 중 70명이 중증치료 를 받고 있다. 16일 새 사망자는 3명이 나와 전날 7명과 함께 2일 사이에 총 10명의 사 망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BC주의 누 적 사망자는 2396명이 됐다. 17일 중 에 2400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캐나다 전체로 15일 기준으로 사망 자 수가 2만 9994명이어서 16일에 3 만 명을 돌파할 것이 분명해 보였다. 15일 전국 확진자 수는 5810명이었 다. 각 주별로 보면 퀘벡주가 2386명 으로 가장 많았고, 온타리오주가 1808 명, 그리고 BC주에 이어 알버타주가 45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에서는 25명 중 온타리오 주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BC 주였으며, 퀘벡주가 4명, 그리고 알버 타주가 3명이었다. 16일 현재 BC주의 5세 이상 인구 중 백신 접종 완료률은 82.5%였으며, 12세 이상만 보면 88.7%였다. 부스터 샷이 3차 접종 이상자는 12세 이상으 로66만 784명이었고, 18세 이상은 66 만 33명이었다. 이렇게 상황이 점차 악회되면서, 연 방정부와 주정부에서 연말 휴가철을 맞아 다시 강력한 사회봉쇄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비치고 있다. 우선 연방정부는 15일 불필요한 해 외 여행을 자제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BC주 정부도 연방정부의 발표에 동조 를 하면서 필요한 경우 연말 휴가 시 즌 별도의 조치가 내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여기에는 모임에 인원 수를 제한하 는 조치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연말 파티가 가족 모임이 제 한 될 수도 있을 수 있다. 한국은 자영업자 등이 다 죽는다는 야당의 공세에 밀려 위드코로나를 선 언한 이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까 지 겹치면서 16일 0시 기준7622명의 새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상 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국 보건 당국은 다시 봉쇄 강화 조치를 내리 기 시작했다. 표영태 기자

정세현 민주평통 전 수석부의장은 지난 12일 밴쿠버협의회 주최 평화 강연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종선선언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 을 내놓았다. 정 전 수석부의장은 아는 소식통을 통해 한미 실무자들이 종전선언에 대해 상당부분 접근을 했고, 북한이 만족할 내용을 담는 일만 남아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4면

(표영태 기자)

오미크론에 밴쿠버영사관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 한국 입국제한·격리강화 1월 6일까지 연장 한국 방문 위해서 총 3번의 PCR 검사 필요 한국 정부가 제1차 신종 변이 대응 범부 처TF에서 결정한 ‘특별검역체계’ 대응조 치를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3 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한국에 입국 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국적' 및 '예방접 종완료' 여부와 무관하게 10일간 격리의 무 하는 조치가 내년 1월 6일까지 유지 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도 해외접종완료자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서 발급을 1월 6 일까지 중지를 연장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밴쿠버총영사관은 기존 접수 미발급 건 일괄 반려 (이메일을 통한 접수건 역 시 일괄 반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존에 발급 된 격리면제서는 이미 지난 3일 0시 이후 입국 시 효력이 사라졌다. 단 예외적으로 장례식 참석 목적 격리 면제서 발급이 된다. 하지만 위독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 대상은 본인의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본인 및 배우 자의 직계존속(재혼 부모 포함) 및 직계 비속(사위, 며느리 포함)의 가족의 장례식 (발인·장지, 삼우제 등 포함)에 참석하는 한국 국적자와 외국 국적자(사증의 종류 제한 없음)이다. 또 해외에서 최근 1개월 이내 사망(화장) 후 유골을 모시고 입국 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격리면제 기간은 최대 7일이다. 자가격리면제를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는 신청인 여권, 신청인이 외국국적인 경우, 유효한 사증 또는 거소증 사본, 격리면제 서 발급 신청서(활동·방역계획 작성 포 함), 격리면제 동의서, 방문목적 증빙서류 (가족관계증명서 및 사망·결혼·혈족증빙 서류 등), 그리고 유골을 모시는 경우 최 근 1개월 이내 사망진단서 및 화장확인서 등 장례식 관련 서류 등이다. 신청방법은 온라인신청(영사민원24) 또 는 밴쿠버총영사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

다. 한국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손영래 사 회전략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 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이 가 속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역사회 유입 과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 치의 연장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현재 현재 한국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등 해외유입이 28명, 국내 감염이 91명으 로 집계됐다. 초기에는 나이지리아 여행 객 귀국에 따라 인천에서 중점 발생했으 나 해외 유입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다수 권역에서 교회·어린이집 등 접촉을 통한 감염 및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입국 제한과 검역 강화에 따라, 모 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 전 PCR-입국후 1일차-격리해제전 등 총 3회의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기체 류 외국인 또한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 와 PCR 검사를 3회 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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