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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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0호 2021년 12월 14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BC 오미크론 확진자 10일까지 10명으로 확인

문 대통령 부부 호주 한국전 전몰장병 명단에 'Poppy' 헌화

일일 확진자 수도 400명 대로 재진입 코로나19 사망자 수 총 2381명 기록 BC주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 자 수도 심심치 않게 늘어나고 있고, 전체 일일 확진자 수도 다시 400명 대 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BC주 보건당국이 10일 발표한 코로 나19 일일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까지 BC주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 자 수는 10명이 됐다. 지난 7일 5명에 서 3일 만에 두 배가 늘어난 수치다. 이들 감염자의 보건소 관할 지역을 보면 밴쿠버해안보건소, 프레이저보건 소, 그리고 밴쿠버섬 보건소 등이다. 이날 일일 확진자 수도 437명을 기 록했다. 지난 11월 25일 424명의 확 진자가 나온 이후 보름만에 다시 400 명대로 재진입 한 것이다. 이로써 BC 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2013명 이 됐다. 이들 중 2994명이 현재 감염 상태 이고, 이중 211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중 72명이 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일일 사망자 수는 3명이 나왔 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2381명이 됐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10일 현재 일일 확진자 수는 4692명이었다. 사망자는 24명이었다. 퀘벡주와 온타리오주는 다시 일일 확진자가 2013명과 1453명 이 나오는 등 2, 3차 대유행 때의 최 악의 상태로 다시 돌아간 상태다. 반 면 4차 대유행 때 최악의 상황을 보였 던 알버타주는 287명으로 다소 누그 러지는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는 풍선효과처 럼 전국을 순회하며 일일 확진자 수 를 동부와 서부에서 번가라가면 늘 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수치를 보 이고 있다. 사망자 수에서도 온타리오주가 11

명, 퀘벡주가 6명으로 서부 주들에 비 해 크게 많아졌다. 이날까지 BC주의 5세 이상 주민 중 1회 이상 백신 접종자는 총 409만 7320명으로 82.2%의 접종률을 보였 다. 12세 이상 인구만 보면 2회 이상 의 접종률이 88.4%이고 3회 부스터샷 이상 접종자도 56만 3316명으로 12% 의 접종률을 보였다. 한국은 2차에서 3차 백신 접종 간 격을 3개월로 단축 운영하는 등 신속 하게 대응을 하고 있지만, BC주는 내 년에나 65세 이하를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 라 7월 중에 2차 백신을 접종한 12세 이상 인구 300만 명 가량이 6개월 만 에 부스터샷을 접종하게 되는 셈이다. 연방보건부의 10일 기준 12세 이상 1회 이상 접종률은 89.63%, 그리고 5 세에서 11세 사이는 17.49%로 나타났 다. 백신 접종 완료률은 전체 인구 대 비 76.08%, 12세 이상은 86.72%, 그 리고 5~11세만 두고 보면 0.6%였다. 4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5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률은 79.9%인데, BC주 는 81.26%로 서부 주중에는 제일 높 지만 10개 주 중에 6위에 그쳤다. 4개 의 대서양 연해주와 퀘벡주 등 동부 5 개 주가 5위까지 차지했다. 반면 온타 리오주를 비롯해 서부 평원주들은 모 두 80% 미만이었다. 한국은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 진자 수가 국내 5783명, 해외유입 34 명 등 총 5817명을 기록했다. 백신 접 종에 있어서 전체 인구 대비 2차 이상 접종률이 81.2%, 3차도 12.4%로 캐나 다의 전체 인구 대비 2차 이상 접종률 76.08%보다 앞서가고 있다. 표영태 기자

사진 청와대 제공

가평전투 70주년,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참전기념비 방문 호주, 오는 15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입국 조치 재개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에 참전하며 혈맹을 맺은 형제의 나라, 호주를 국빈 방문 중, 올해 호주군이 활약했던 가평 전투 70주년을 맞는 해로서, 문 대통령 은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참전기념비’ 를 차례로 방문, 헌화했다. 먼저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문 대통령 부부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기 념관 복도 벽에 새겨진 한국전 전몰장 병 명단을 찬찬히 둘러보며 참전용사 들의 넋을 기렸다. 그리고 한국전 전몰 장병 명단에 ‘Poppy’를 헌화했다. 이어 문 대통령 부부는 안작 퍼레이 드(Anzac Parade) 내 한국전 참전기 념비를 찾아 호주 참전용사들에게 경 의를 표했다. 참전비 내부는 한글로 ‘평 화'라는 글귀와 호주 한국전 참전 역사

가 기록돼 있다. 특히 호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싸운 가평전투를 기념해 가 평군에서 가져온 가평석이 있다. 참전비 양쪽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 육해공군의 형상을 한 병사 동상 이 위치해 있고, 전사자들을 상징하는 금속기둥이 병사 동상을 둘러싼 형태 로 조성되어 있다. 양국은 한국과 호주의 우정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 념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국은 호주 참 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가평군에 ‘호 주전투기념비’를 건립했으며, 호주 여 러 도시에 한국전 참전비 건립을 위해 가평석을 지원했다. 호주 참전 용사들 은 가평전투를 기억하기 위해 참전 용 사들이 거주하는 마을 길과 공원, 다리

이름 등에 ‘가평(Kapyong)’을 붙였다. 양국은 2019년 유해발굴 MOU를 체 결해 한국에서 실종된 호주군 참전용 사들을 끝까지 찾기 위해 노력 중이며, 2020년부터는 가평군 자라섬에 ‘우정의 호주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육군 주력무기 K-9 자주포 세계 수출 7번째로 호주와 최대 1조 900억원 규모 수출 계약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 력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탄소중립 기술 파트너십 이 행계획 MOU’에 서명, 친환경 핵심기술 분야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의 또 다 른 성과로 모리슨 총리는 "오는 15일 부터 한국인에 대한 입국 조치 재개 할 것"이라는 무격리 입국 조치를 발 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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