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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71호 2020년 9월 25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조기총선 NDP에 과연 유리할까? 최근 여론조사 존 호건 지지율 높아 코로나19 우려감 속 10월 24일 선거 소수정부로 정국 주도력에 항상 캐스 팅보드를 쥔 녹색당에 끌려가던 BC NDP 정부가 코로나19 와중에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는데 현재 까지는 존 호건 수상에게 유리해 보 인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지난 10월 24 일 조기총선을 치르겠다고 지난 21일 선언을 했다. 지난 2017년 총선에서 집권당이었던 자유당이 43석, NDP가 41석, 그리고 녹색당이 3석을 얻으며 소수정부로 시작됐었다. 처음에는 원내 최다 의석을 가진 자 유당이 정부를 조각했지만, NDP와 녹색당이 연정을 하면서 결국 NDP 정부가 들어서 현재까지 내각을 구성 해 왔다. 9월 21일 현재 각 정당별 의석수에 서 NDP와 자유당이 각각 41석, 그리 고 녹색당이 2석으로 여전히 소수정 부로 남아 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터 진 올 초 호건 수상의 지지도가 자유 당의 앤드류 윌킨슨 대표보다 오차범 위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NDP 당내에 서 조기총선에 대한 군불을 때기 시작 했다. 그리고 한 달 전에 호건 수상은 올 가을 또는 내년 초에 조기총선을 치르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을 했다. 이에 대해 자유당은 코로나19의 어 려운 상황을 악용해 재집권을 노린다 며 강력하게 비판을 하고 나섰다. 사 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NDP에 유리 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설문여론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4일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 서 10월 24일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 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NDP가 40%, 자유당이 33%, 녹색당 이 12%, 그리고 보수당이 4%로 나왔 다. 투표를 하러 가겠다는 응답자만 보면 NDP가 44%, 자유당이 37%, 그
리고 녹색당이 13% 나왔다. 각 당 대표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호 건 수상의 지지도가 44%로 윌킨슨 대표의 27%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 다. 녹색당의 새니아 퍼스터누(Sonia Furstenau) 대표는 7%, 보수당의 브 레버 볼린(Trevor Bolin) 대표는 2% 의 지지도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21일부터 23일 사이에 750명의 BC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 시됐다. 표준오차는 +/- 3.6% 포인트 이다. 또 다른 여론조사 기업인 인사이 트 웨스트가 24일 발표한 설문조사 에서 NDP의 지지도가 42%로 자유 당의 29%에 비해 13% 포인트나 앞 서갔다. 녹색당은 16%, 보수당은 12% 를 기록했다. 6월 조사에서 47%였던 NDP의 지 지도는 5% 포인트 하락했고, 자유당 은 제자리걸음을 했기 때문에 호건 수상의 결정은 시의적절할 수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조기총선에 대해서는 42%가 지지를 하는 반면 57%는 반 대를 했다. 인사이트 웨스트 조사는 22일부터 23일까지 1000명의 BC주민을 대상으 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 % 포인트이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BC선거관리본 부와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선 거를 치를 지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 졌다. 기본적으로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 한 방안이 거론됐다. 우선 사전투표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선거 당일인 24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2020 밴쿠버골든벨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는 9월 19일 오후 5시에 2020 밴 쿠버 통일골든벨 행사를 진행해 5명의 우수자를 선발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밴쿠버골든벨행사는 주최측은 한인회관에서 그 리고 참가 학생들은 줌으로 진행했다. 정기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도 평화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의지를 모으고자 이행사를 진 행하고 있다"며, "밴쿠버협의회는 이 골든벨대회에서 2년 전에도 한국 결선에서 해외부문1등을 하는 학생이 나왔던 적이 있는 전통있는 명문 골든벨협의회"라고 소개했다. 이날 밴쿠버를 포함해 캐나다 서부에서 2명을 한국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정기봉 회장은 "통일은 가만히 있으면 오는것이 아니다"라며, "부단히 평소에 평화를 위한 노력과 통일에 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트뤼도 총리 “코로나 2차 대확산, 재정 지원 지속” 트뤼도 총리 대국민 담화문, 개원연설문 연달아 발표 새 개인 지원책 입법화, 월급 보조 내년 연장 등 다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23일 대국민 특별 담화문 발표에서 캐나다에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2차 대확산이 시작됐다고 시인하고 확산 저지를 위한 국민의 노력 을 촉구했다. 또 총독이 대독한 개원연설 문에서는 국민들의 경제적 시련을 덜어주 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 다고 다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 담화에서 BC, 앨버 타, 온테리오, 퀘벡 등 4개 주에서 “2차 확산이 막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상당 히 진행돼 왔다”면서 “봄철 확산 때보다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일일 새 확진자 수가 지난 8월 중순 300명대에 머무르던 것이 23일 1,248명까지 늘어난 상황을 두고 나온 말 로 풀이된다. 연방 공공보건 책임자 테레 사 탐(Theresa Tam) 박사는 최근 인터
뷰에서 지금 맞고 있는 감염 사태가 “매 우 가파르고 높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면서 국가 전체가 새로운 봉쇄에 들어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트뤼도 수상은 또한 담화에서 “오늘, 내 일의 확진자 수는 바꿀 수 없다고 하더라 도 10월 혹은 겨울 동안의 확진자 수는 바꿀 수 있다”면서 2차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의 노력을 적극 당부했다. 그는 그 노력의 대표적 사례로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독감 예방주사 접종, 스마트 폰 앱 ‘COVID Alert’ 설치 등을 들었다. 특히 정부가 개발한 이 앱은 이용자 주 변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를 알려줌으로써 이용자의 바이러스 노출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담화 발표에 앞서 줄리 파이 예트(Julie Payette) 연방총독이 대신 읽
은 개원연설문에서 정부는 2차 대확산으 로 더 큰 고통을 받을 국민을 위해 재정 적 지원을 지속해 갈 것을 약속했다. 정부는 우선 월급의 75%까지를 대주는 종업원 봉급 지원 제도를 내년 여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이미 알려 진 데로 긴급재난지원금(CERB)의 뒤를 이을 새 개인 생활자금 지원책을 조기 입 법화해 개인의 재정난 해소를 도울 계획 이다. 정부는 이 연설문에서 사회 공공부 문 투자를 통한 새 일자리 100만 개 창 출도 다짐했다. 정부는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 기 위해 테스트 장비와 인력을 대폭 확충 해 현재 검사장에서의 장시간 적체를 해 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봄철 대 확산 때 장기 요양원에서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것을 고려해 시설에 대한 감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형법을 개 정해 노인 방치에 대한 처벌을 무겁게 한 다는 방침이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