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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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99호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5월 황금 연휴, 단속 연휴, 주요 고속도로 정체 연휴 주 3개 지역간 이동 제한 집중 감시 5월 첫 주말 1412대 차량 검문검색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주 내에 서의 이동을 제한하는 강력한 봉쇄조치 가 이번주 황금연휴에도 주요 고속도로 에서 검문검색을 통해 철저하게 이루어 질 예정이다. BC RCMP는 빅토리아데이(24일) 3일 연휴 기간 중 3개 지역으로 나뉘어진 경 계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대대적인 검문검 색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차량 검문검색은 3개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에서 이루어지는데, 1번 고 속도로 보스톤 바, 3번 고속도로 매닝 파 크, 5번 고속도로 올드 톨 부스, 그리고 99번 고속도로 릴루엣 등 4곳이다. 밴쿠버섬과 메트로밴쿠버 그리고 내륙 으로 이어지는 바닷길은 BC페리 탑승 때 확인을 하게 된다. BC주정부는 빅토리아데이 연휴가 끝 나는 24일까지 주를 메트로밴쿠버-프레 이저벨리, 밴쿠버섬, 그리고 나머지 지역 으로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누어 불필요 한 이동을 금지한다는 명령을 지난 6일부 터 실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었다. BC RCMP 고속도로 순찰대(BC Highway Patrol) 홀리 터톤(Holly Turton) 대 장은 "지난 2주간 경찰들이 4곳의 지역

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며. 전체적으로 평상시보다 교통량은 줄어 들었지만, 지 난 주말에는 다시 교통량이 늘어나는 모 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BC RCMP는 이 행정명령이 처음 실 시된 주말 기간인 6일부터 8일까지 1412 대의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했다. 이 를 통해 1대의 차량이 자발적으로 회차 를 했다. 그 다음 주말인 14일부터 16일 사이에는 2069대를 검문해 이중 30대가 돌아갔다. 불필요한 여행을 고집하고 경찰의 명령 을 거부할 경우, BC주 응급프로그램법 위 반으로 575달러 벌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검문검색 실시 첫 주에 1명 의 운전자가 지역간 이동 금지 위반으로 벌금 티켓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벌금 티켓을 받고 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ICBC가 운전면허 갱신이 나 보험 갱신을 거부하게 돼 자동차를 운 전할 수 없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터톤 대장은 "많은 주민들이 경찰의 도 로 검문검색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있지 만, 많은 사람들이 황금연휴에 길과 고속 도로로 나서는 경향이 높다"며, "이와 동 시에 이번에 도로 검문검색으로 교통 정 체가 심해진다는 사실을 운전자들이 미 리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미국과의 육로 국경 6월 21일까지 봉쇄 연장 코로나19로 인해 비필수 목적의 미국 육 로 통과 금지가 다시 한 달 연장됐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 수상은 미국과의 육로 국경 봉쇄를 6월 21일까지 연장하기 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작년 3월 코로 나19 대유행이 선포된 이후 양국이 확산 방지를 위해 취해 진 조치다. 이틀 전만 해도 저스틴 트뤼도 정부가 미국과의 육로 국경 개방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근 통신이 보도를 했 었다. 하지만 논의가 시작됐을 뿐 아직 개 방을 할 정도로 양국간 코로나19 상황이

확실하게 개선되지는 않은 상황에서 이번 연장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경 우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나 14일간의 자 가격리 등에서 예외를 시키는 방안 등은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최근 미국이 백신접종을 미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상황 에서 캐나다인들도 백신 쇼핑을 위해 남 쪽을 향하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표영태 기자

넬리 신 의원, 정병원 총영사에 감사장 수여... 마스크 기증

5000개 마스크 트라이시티 여러 단체 전달 캐나다-한국 영원한 버팀목, 공동 성장 희망 넬리 신 포트 무디-코퀴틀람 하원의원은 지난 18일 주밴쿠버 총영사관을 찾아 정 병원 총영사에게 편지와 감사장을 수여 했다. 이번 감사장은 주밴쿠버 총영사관 에서 트라이시티 지역 일선 근로자들과 취약계층에게 5000개의 마스크를 기증 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것이다. 신 의원은 "총영사관에서 기증한 마스 크의 일부는 저소득층, 이민자, 노인, 발 달장애가 있는 아동과 성인, 그리고 약

물중독인 여성들을 돕는 Share Family & Community Services, Tri-Cities Seniors' Action Society, Community Ventures Society, 그리고 Talitha Koum이라는 비영리 단체들에 기부되 어 지역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정 총영사에게 두 나라 가 한국전쟁에서 희생을 통해 얻어낸 공 통된 가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수호해

야 할 중요한 명예의 유산"이라고 말 했다. 2015년에 발효된 캐나다-한국 자 유무역협정(CKFTA)이 두 나라의 지치 지 않는 우정에서 나온 결실 중 하나라 고 밝혔다. 신 의원은 "훌륭한 외교업무와 선행을 통해 서부 캐나다 지역의 한인들과 우호 적인 관계를 키워온 정 총영사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신 의원은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서로에게 영원한 버팀목이 되고 함께 의지하며 성장해 나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편지 글을 맺 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BC주 12~17세 청소년 백신 접종 등록 시작 대상 인원 30만 명으로 추산 의료보험번호 없으면 전화로 부모와 동시에 접종도 가능 BC주의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예약 이 진행 중인 가운데, 12세에서 17세 청 소년들도 접종을 위한 등록이 가능해 졌다. BC주 정부는 2009년 이전에 태어난 12세부터 17세까지의 미성년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등록을 받는다고 20일 발 표했다. 즉 Get Vaccinated 시스템에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https:// gov.bc.ca/getvaccinated), 전화(1 833 838-2323), 그리고 직접 서비스BC센터 ( Service BC centre)를 찾아서 등록 을 할 수 있다. 존 호건 주수상은 "이번 코로나 대유 행으로 젊은이들도 커다란 어려움에 직 면해 왔으나 이에 잘 대응해 왔다"며, " 백신이 우리의 삶을 되돌려 놓고 그 동 안 못 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못 했던 활 동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백신 접종 등록을 독려했다. 미성년자에 대한 등록은 부모나 보 호자,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성인이 해 줄 수 있다. 백신 접종은 나이가 많은 순서로 이 루어질 예정이다. 또 식구나 그룹이 함 께 접종을 하는 선택도 가능하다. 따라 서 한 가구에 여러 명의 대상 청소년들 이 있을 경우 한 건으로 접종 예약을 하 고 함께 접종을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 3면 ‘백신'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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