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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00호 2021년 5월 22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일일 확진자 살짝 증가... 화요일 사회봉쇄 해제 살짝 걱정 21일 새 확진자 420명, 사망자 6명 BC정부, 점차적 재출발 접근 수순 전날 300명 대까지 감소했던 BC주의 일 일 확진자가 연휴를 앞두고 다시 400명 대 로 늘어나 다음주 화요일 사회봉쇄 연장 여부에 다시 한 번 촉각을 세우게 했다. BC주 보건당국의 21일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420명이 됐 다. 전날 357명에 비해 63명이 늘어난 수 치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1373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319명 으로 전날 331명보다는 줄어들었다. 중증 으로 집중치료를 받는 환자는 107명으로 역시 전날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6명이 나와 전날보다 2배가 많았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667명이 됐다. 이날까지 총 백신 접종 건 수는 274만 4020건으로 전날보다 5만 6660건이 늘어 났다. 2차 접종자 수는 전날보다 3498건이 늘어난 14만 2406건이 됐다.
보건당국은 "다음주 화요일(25일)에 재 출발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점진 적인 재출발 접근법을 택할 예정이고, 확 진자 수나 요양시설의 집단 발병, 그리 고 입원환자 수가 확실하게 진정되는 지 를 모니터링하고 결정을 내려 갈 예정"이 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연휴에 현재의 이동제한이 나 모임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할 점도 재 차 강조했다. BC의 각 자치시 경찰들은 이번 연휴에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 위반에 더 적극 적으로 단속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밴쿠버 경찰은 주말마다 해안가에 서 대규모 파티를 하는 것을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또 BC노동청은 식당이나 술집 등에서 제대로 안전 수칙을 지키는 지를 횟수를 늘려 조사하러 다닌다고 밝혔다. 한편 BC주 공중보건 책임자인 닥터 보 니 헨리는 20일 브리핑에서 70세 이상 백 신 접종자들이 접종 후 3~4주 후에 코로 나19 위험이 70% 감소했다고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표영태 기자
BC 내년부터 영구적인 유급 병가제도 도입 추진 준비 BC주 정부가 영구적인 유급 병가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 다. BC주 해리 바인즈 노동부 장관은 코 로나19로 인한 3일 유급 휴가가 시행 하루 가 지난 21일 내년도에 유급 병가제를 도 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성명을 내 놓았다. 회사의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유급 병 가를 줄 수는 있지만, 근로기준법에는 유 급으로 병가를 줄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피고용자들이 회 사에 나갈 수 없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 런 경우 무급으로 경제적인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존 호건 BC주수상은 연방정 부에 적극적으로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유급 병가제 도입을 제안했지만 아직 연 방 차원에서 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못했
다. BC주정부는 주의 법 개정을 통해 5월 20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최대 3일까지 노동자들이 유급 병가를 갈 수 있게 만 들었다. 이렇게 피고용자에 유급 병가를 허용한 경우 고용주는 최대 3일까지 하 루 최대 200달러의 변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5월 20일부터 올해 12월 31일 까지 유효하다. 바인즈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노동 자가 병으로 인해 출근을 하지 못할 때 유급 병가를 갈 수 있도록 영구히 관련 법을 개정하기 위해 자문을 받고 있다" 고 밝혔다. 바인즈 장관은 "이를 통해 약 100만 명 의 노동자들이 유급 휴가제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는데, 이들 대부분이 여성이나 이민자 등 취약계층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관을 찾아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 동상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요식업계 25일부터 실내 영업 재개하겠다는 입장 24일 식당 실내 영업 금지 행정명령 종료 맞춰 주말 일일 확진자 발생 숫자, 연장 여부 결정적 많은 식당 파티오 영업 중, 이후에도 계속 운영 3월과 4월로 이어진 BC주의 코로나19 대확산이 5월 들어 한풀 꺾이면서, 강 력한 사회봉쇄 행정명령에 의해 가장 큰 손해를 본 산업분야의 하나인 요식 업계가 다음주부터 정상 영업을 선언 하고 나섰다. BC요식업협회(BC Restaurant and Foodservices Association)는 식당의 실내 영업 금지 행정명령이 종료되는 25일부터 다시 실내 영업을 개시할 준 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밝혔다. BC주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대를 오가던 지난 3월 30일부터 지난 4월 19일까지요식업소의 실내 영
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어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다시 5월 24 일까지 5주간 연장을 했다. 5월 들어 확진자 수가 급격히 떨어 지면서 지난 20일에는 300명 대까지 그 일일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다. 그러자 이안 토스텐슨(Ian Tostenson) 요식업협회장은 주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식당의 실내 영 업을 금지할 이유가 사라졌고 화요일 아침부터 식당들은 영업에 들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빅토리아데이 연휴 기간 상황을 지켜보고 화요일인
25일 (사회봉쇄)행정명령에 대한 입장 을 밝히겠다고 20일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에 실내영업 금지 행정처분 이 나오기 전에도 요식업 협회가 먼저 실내 영업금지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미 주정부와 사전 공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의 요식업소의 실내영업 금지 이후 많은 요식업소들이 실외에 임시 로 파티오를 설치하고 손님을 받아 영 업을 하는 일이 늘어나며 메트로밴 쿠버 거리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냈 다. 메트로밴쿠버에 파티오 영업 허가 가 난 식당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에 화창한 날씨에 야외에서 식사를 즐 기는 파티오가 크게 늘어나 손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