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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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79호 2021년 4월 16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강력한 접촉 차단 없으면 확진자 2배로 급증 4월 들어 보름 동안 확진자 1만 6027명 증가 자택연금, 통행금지 등 강력조치 가능성 높아 4월 들어 연일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 를 경신하고 입원 환자 수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최악의 상황를 맞고 있는 BC주가 현재 상태라며 하루에 2000명의 확진자도 나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 리는 15일 코로나19 기자회견을 통해 코 로나19 새 전망 보고를 하면서, 현재 전염 트랜드가 60%를 기록해 이 상황이 지속 되면 조만간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 어설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4월 들어 BC주의 확진자 수는 총 1만 6072명을 기록해 왔다. 하루 평균 1071.5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결국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현재보다 2배나 많은 확진 자가 나온다는 뜻이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도시 순에서 써리가 1600명을 넘겨 절대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트라이시티, 버나비 순이었다. 이 3곳 모 두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메트로밴쿠버 도시들이다. 각 보건소별로 볼 때 프레이저 보건 소 지역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1 인 당 전염 속도에서도 1.31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표영태 기자

>> 4면 ‘코로나 19'로 계속

캐나다 평통, 김성곤 재외동포 이사장 초청 강연회 ‘글로벌시대 재외동포의 역할’ 주제 4월 20일 오후 5시 30분 줌 통해서 캐나다의 서부와 동부의 민주평통 협의 회가 올해 최초로 공동 평화통일 강연 회를 개최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 협의회 의 정기봉 회장은 오는 20일 오후 5시 30분에 캐나다 최초로 토론토 협의회( 회장 김연수)와 공동으로 재외동포 재 단의 김성곤 이사장을 초청해 2021년 평 화통일 강연회를 온라인으로 갖는다고 밝혔다. '글로벌시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제목에 평화공공 외교를 중심으로 한 이번 강연회는 줌을 통해 이루어진다. 줌 접속 번호는 5079817613번이다. 정 회장은 "이번 강연회에는 밴쿠버 총영사, 토론토 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 의원, 넬리 신 의원이 축사를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제 15, 17, 18, 19대 국회의원을 했으며, 민주당

의 재외동포 위원장을 맡았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에는 험지로 분류된 강남갑에 출마했으나 낙마를 했 다. 작년 11월 2일 제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이사장은 재외동포 위원장을 맡으 면서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관심과 함 께 재외동포청 설립을 비롯해 복수국적 연령 하향 조정 등 재외동포와 관련된 입법 활동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김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하 마평이 있던 작년 10월 당시 본 기자와 의 인터뷰에서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남북한 정부에 못지 않게 진정한 독립 을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역할 을 해 줘야 한다. 한민족의 평화통일에 재외동포들이 해줘야 한다"고 의견을 밝 힌 바 있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 사태 이후 올레길을 걷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우르르 몰려다니는 사람은 없었다. 두어 명씩 저마다 제 올레길을 걸었다. 사진은 제주올 레 10코스 섯알오름.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나란히 누워 한참 바다를 바라봤다.

중산층 새 주택 공급에 20억 달러 예산 마련 저리 대출이자를 통해 저렴한 주택 건설 독려 주정부 향후 10년간 총 11만 4천채 공급 목표 주거용 렌트비 인상 연말까지 금지 이은 대책 3월 전국 주택가격 작년 대비 31.5%나 폭등 메트로밴쿠버의 집값이 코로나19 상황에 서도 미친 듯이 올라가며 무주택 중산층 의 자가 꿈이 멀어지고 있는 가운데, BC 주 정부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예 산 배정을 하기로 했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2021년 회계연 도에 BC주 하우징허브(B.C.'s HousingHub)를 통해 중산층 가족을 위한 수 천 채의 새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20억 달러 이상의 개발 자금을 추가 배정했다 고 15일 발표했다. 호건 수상은 "힘들게 일을 하고 있는 중산층 가정이 너무나 오래 치솟는 주택 가격으로 집을 구입하지 못했는데 코로 나19 대유행에 주택가격은 더 올라 버렸 다"며, "새로 도입된 대출 프로그램을 통 해 좀더 여유롭게 중산층이 주택을 구 매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BC하우징의 한 부서인 하 우징허브는 건설사나 지역사회 그룹이

중산층을 위한 새 주택 건설을 할 때 아 주 낮은 금리의 대출을 제공해 보다 저렴 하게 주택을 건설할 수 있게 된다. 이 대출금 예산은 10년 간 건설 후 회 수 되면 다시 바로 다른 건설에 대출 되 며 지속적으로 새 주택 공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 NDP 정부가 들어선 이후 설립된 하우징허브를 통해 총 3400세대가 건설 됐거나 건설 중에 있다. 주 혜택을 받 는 가구는 연간 평균 수입이 7만 5000 달러이다. BC주 정부는 향후 10년 간 총 11만 4000채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삼 고 있다. 그리고 이미 2만 6000채의 새 주택이 이미 완공됐거나, 건설 중이거나, 개발 중에 있다. 이에 앞서 BC주정부는 지난 3월 31일 주거용 렌트비 인상을 올해 말까지 금지 한다고 발표했다. 매년 물가 상승률 만큼 렌트비를 인상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19

로 가정 경제가 어려워지자 작년부터 인 상을 금지해 오고 있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는 3월에 전 국의 주택 거래가 상상 최고를 기록했다 고 15일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전달 대비 5.2%가 증가했 다. 연간 기준으로는 76.2%나 급증했다.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 수도 전달에 비 해 7.5%나 증가했다. 월간 MLS® 주택가격지수도 3.1%, 그 리고 작년과 비교해서는 무려 20.1%나 급등했다. 실제 전국 평균 거래 가격은 이보다 더 높은 31.6%나 폭등했다. 이런 사태에 대해 CREA의 클리프 스 티븐슨 회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 해서 발생한 불균형을 문제"라고 분석했 다. 따라서 봄 시장에서 주택 공급이 늘 어나면 주택 가격 문제가 완화될 수 있 다는 전망이다.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밴쿠버와 토 론토가 크게 올려 놓고 있는데, 만약 이 두 도시를 제외한다면 평균 가격은 전국 적으로 16만 달러나 내려가게 된다. 3월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71만 6828달러이 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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