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9일

Page 1

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1

제4764호 2021년 3월 19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필수 일선 노동자 우선 백신 접종 가능 초중등 교사, 어린이집 보육교사, 경찰, 소방관, 응급요원 그로서리, 우편, 제조업, 도매 창고업, 국경 통과 운송자도 BC주의 필수 일선 노동자들이 우선적 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될 예 정이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18일 오후 1시 에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 응급대응 요원 (first responders), 그로서리 직원, 그 리고 교사와 보육시설(child care) 직 원 등 일선 노동자 30만 명 이상에게 조만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할 수 있 도록 접종 계획보다 앞당겨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고 이들 대상 자를 위한 접종 예약은 조만간 시작 될 예정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을 구체적 으로 보면 경찰, 소방관, 응급차 요원과 같은 최초 응급대응자, K-12학년 교직 원, 보육시설 직원, 그로서리 직원, 우체 국 직원, 시 조례와 자가격리 감시원이 다. 또 제조업, 도매/창고업, (계절별 노 동자와 같이)스키장(ski hills) 같은 직 원들이 합숙하는 업종, 국경을 통과하는 운수업 등의 종사자도 포함된다. 호건 수상은 "일선 노동자들이 대유 행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 다"며, 일선 노동자들의 면역 접종을 통 해 일터와 지역사회가 더 안전해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BC주교사협회의 테 리 무어링 회장은 이번 백신 우선 접종 자에 교직원들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 영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현재 대상 인원을 대략적으로 32만 20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이중 요 양원의 요양사나 의료 인력 등 20%는 이미 1단계에서 접종을 마쳤다. 이외의 모든 대상자 중 60%는 각 단위 정부의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어 신분이 확인되 고, 보육시설이나 사립학교 교사는 고용 주의 편지를 제출하여 접종 받게 된다.

나머지 40%도 각 보건소에서 현장 방 문 접종을 하거나 고용주 편지로 접종 을 받게 될 예정이다. 대상자들 중 27만 2000명은 4월에, 그 리고 나머지 6만 9000명은 5월 말이나 6월에 접종이 가능하다. 각 대상별 필요 백신 분량을 보면 경 찰(RCMP 포함)은 1만 400회분, 소방대 원은 1만 1000회분, 응급차 대원은 3784 회분이다. K-12교육기관 교직원은 10만 1849회 분, 보육시설 직원은 2만 8502회분이다. 코로나19로 전염으로 영향을 받은 제 조업에는 5만, 도매/창고업에 1만, 합숙 시설에 4903, 교정시설에 4121, 자가격 리 감시 100, 우체국 3316, 그로서리 6 만, 전염 발생 산업현장 3만 5000회분 등이다. 이외에 국경통과 운수업과 시조례 단 속원 등은 그 숫자를 파악 중에 있다 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밴쿠버해안보 건소에 1만 6000회분이 공급돼, 53개의 식품가공공장, 6개 인력집중 산업현장, 5개의 합숙소 등의 임시외국인노동자들 에게 우선 접종될 예정이다. 프레이저보건소에는 2만 2500회분이 71개 식품가공공장, 48개 농장/양로원/ 온실농장(greenhouse), 그리고 전염이 됐었던 산업 현장 노동자에게 접종된다. 당초 BC주 보건당국은 4월부터 시작 되는 3단계 백신 접종에서 79세부터 60 세까지 나이에 점차 나이를 낮춰가며 접 종을 하면서 추가 백신이 확보되면 일선 필수 인력에 대해 3단계 말에 포함시킨 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에 2단계 말부터 3단계 시 작 시점에 이들을 접종 대상에 포함시 키는 이유 중이 하나는 바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 안전 조치를 위한 감시 사회 코퀴틀람RCMP는 코로나19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지 역 상업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코퀴틀람RCMP SNS). BC주 행정안전부는 3월 12일까지 코로나19 관련 공중보건당국의 행정명 령 위반으로 221명의 행사 주최자와 39명의 식품주료 서비스 위반으로 23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지시위반 개인들 1211명도 230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응급상황조치를 다시 오는 30일까지 2주 연장했다.

표영태 기자

애틀란타 총격 사건, 캐나다 한인도 안전하지 않다 캐나다서도 코로나19 관련 한인 증오범죄 급증 지난 11일 몬트리올서 한인 스프레이 공격 받아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 등 캐나다 한국 공관들은 16일(화) 美 애틀란타 일대 한인 마사지 업소 등에서 총격이 발생, 한인을 포함한 총 8명이 사망하는 사 건이 발생했다며 캐나다 한인의 안전 을 당부하고 나섰다. 대사관은 17일자 캐나다 CTV News 를 인용해, 코로나 19 관련 아시안 혐 오 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 했다. 뉴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이 후 한국인 대상 혐오범죄 증가율은 약 27%로 2번째로 높은 순위 기록했다 는 것이다. 1위는 중국계 이민자이다. 또 대사관은 지난 11일(목)에는 몬 트리올에 사는 한인이 신원불상의 사 람들로부터 스프레이 공격을 받는 사 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美 애 틀란타 일대 한인 마사지 업소 등에서 총격이 발생, 한인을 포함한 총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애틀란타 사건에 대해서 는 애틀란타 총영사관이 현장 지원 중 이라고 전했다. 토론토 총영사관도 이와 같은 내용 의 안전 공지 사항을 웹사이트에 올 려 놓았다. 그리고 안전을 위한 가이드도 함께 올렸다. 또 사고를 당했을 때 공관으 로 연락을 하도록 안내했다. 주밴쿠 버 총영사관의 연락처는 대표전화(근 무시간): +1-604-681-9581, 그리고 긴 급전화(근무시간외): +1-604-313-0911 이다. 표영태 기자

[안전 행동 요령] 1. 야외 이동시 (보행 또는 차량) 모 르는 사람과의 적대적 접촉을 피하십 시오. - 불쾌한 언행과 시선으로 상대를

자극하는 것을 삼가십시오. 2. 다른 민족‧인종에 대해 자극적인 평가나 언행을 삼가십시오. 3. 늦은 밤시간 등 범죄 취약시간대 “나홀로 이동”을 자제해 주십시오 - ‘나홀로 이동’이 불가피한 경우라 면 핸드폰을 적극 활용하십시오. * 핸드폰 후레쉬를 켜고 이동/상대 방과 통화하는 것처럼 큰소리로 대화 4. 가족 등 지인들에게 본인의 이 동 동선 및 연락처를 고지하고 공유 하십시오. - 가족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연락 가능한지에 대해 최신 정보를 유 지하십시오. 5. 경찰 긴급신고(911)를 적극 활용 하십시오. 6. 범죄나 재난상황을 겪고 계시다 면, 주캐나다대사관 영사과로 연락하 십시오 - 경찰에게 주캐나다대사관의 연 락을 원한다고 분명하게 요청하십시 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