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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84호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내 3개 지역간 이동 금지 조치 발령 23일부터 5월 25일 연휴 말까지 시행 메트로밴쿠버·프레이저밸리를 한 지역 불시 검문, 위반 적발 시 벌금 575달러 지난 월요일 존 호건 BC주수상이 언급했 던 주 내 이동 제한 조치의 구체적인 내 용이 마침내 나와 다음달 빅토리아데이 연휴까지 이어진다.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의 조언에 의해 주 내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제한 하는 행정명령을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발령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동 제한은 BC주를 크게 3개 지역으 로 나눠,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해당 지역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3개 지역을 보면 로워 메인랜드와 프 레이저 밸리 지역(프레이저 보건소와 밴 쿠버해안보건소 관할지역), 밴쿠버섬, 그 리고 북부와 내륙 등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역간 이동에 대한 법적 제한을 위한 것으로 현재 주 공중 보건청의 지역 커뮤니티를 벗어나지 말라 는 가이드라인도 그대로 유지된다.
판워스 장관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되고 그 결 과로 입원환자 수가 최고기록을 깨고 있 다"며, "자기 지역을 벗어나 단 하루라도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지 말아 달라" 고 당부했다. 이번 여행 제한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알버타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주 경계에 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한다. BC페리는 필수목적이 아닌 자동차 승객 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 관광숙박 업계 도 해당 지역 이외 이용객의 숙박 예약 을 받지 않기로 했다. BC주립공원은 예 약 제한 공지와 함께 이미 예약을 한 공 원 이용객에 환불을 해 준다. 경찰은 이 번 행정명령이 준수되는지 단속에 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주 초에 경찰이 길거리에서 차량 에 대한 무작위로 불시 검문을 하는 것 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결국은 하지
이동 제한 기준이 되는 3개 지역 구분 지도
않기로 했다. 단 불시 검문은 페리 터미널 인근이나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고속도로에서만 시행될 예정이다. 만약 이번 행정명령을 위반하게 될 경 우 응급프로그램법에 따라 575달러의 벌 금 부과대상이 된다. 표영태 기자
[이동제한에 예외가 인정되는 경우] * carrying out a work-related purpose, including volunteer work; * moving to a different principal residence or assisting a person to move for that purpose; * commercially transporting goods; * receiving health-care services or social services or assisting someone to receive those services; * attending court; * complying with a court order; * spending parenting time with a minor child; * accessing child care; * attending classes or receiving training at a post-secondary institution or school; * responding to an emergency or a critical incident, including incidents that involve search and rescue operations; * providing care or assistance to a person who requires care or assistance because of: * a psychological, behavioural or health condition; or * a physical, cognitive or mental impairment. * visiting by an essential visitor as provided in the guidance of the Ministry of Health set out in a document titled Ministry of Health - Overview of Visitors in Long-Term Care and Seniors' Assisted Living that was in effect on April 1, 2021; * attending a funeral service; >>joongang.ca에서 계속
23일, 60세 이상 백신 접종 예약 시작 대상자 9만 명 이상 연락 올 예정 18세 이상 접종 등록 할 수 있어 약국 다음주 분량까지 예약 완료 BC주 거주 60세 이상 주민은 조만간 코 로나19 백신 접종 연락을 받을 예정이다. BC주 보건부는 60세 이상 9만 명 이상 의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위한 안내 연락을 받게 될 예정이 라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2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는 63세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었다. 보통 한 살 차이에 2 일 정도 간격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 기간 이 단축된 셈이다. 또 18세 이상 모든 성인도 23일 오후 12시부터 백신 접종을 위한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백신 접종은 온라인(gov. bc.ca/getvaccinated)과 전화 1 833 8382323번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은 주 7일 24시간 아무 때나 할 수 있다. 전화 예 약은 주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또 온라인이나 전화가 불가능할 때 인 근의 서비스BC 사무소에서도 직접 방문 해 등록할 수 있다. 지난 6일부터 등록 및 예약 시스템인 Get Vaccinated가 가동에 들어간 이후 150만 명이 등록을 마쳤고, 이중 50만 명 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22일까지 BC주에서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총 140만 명이다. 한편 55세에서 65세를 대상으로 약국 에서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다음주 예약 물량까지 동이 나 현재 예 약을 받지 못하는 상태이다. 약국 백신 접종을 주관하는 BC약국협 회(BC Pharmacy Association, BCPhA) 는 이에 따라 약국에 예약 전화나 확인 전화를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만약 대기자 명단에 있다면, 약국에서 먼저 약속 전화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 다. 협회의 안내에 따르면 1981년 생 포함 이전 출생자 즉 올해 중 40세가 되는 주 민은 접종 자격이 있다고 나와 있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소셜미디어서 인종혐오 내용 경험 27% 최근 한국이나 세계 한인사회에서 유튜 브 개인 방송을 통해 가짜 뉴스와 과거 군사독재를 찬양하는 반인륜적인 컨텐 츠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데, 캐나다에 서도 이런 가짜 뉴스를 비롯해 인종 혐 오적인 경험을 온라인에서 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전문기업 Research Co.의 최신 설문에서 소셜미디어에서 인종주의 적인 컨텐츠나 발언을 경함했다는 응답 이 27%가 나왔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분명하게 잘못된 가짜 뉴스를 경험 했다는 대답은 전국적으로 39%였는데, 온타리오주의 47%에 이어 BC주가 39% 로 2번째로 높았다.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가 다시 생 각하고 삭제한 경험은 전국적으로 27%
였다. BC주민은 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익명 계정을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 에 대해서 69%가 찬성을 했다. BC주민 은 6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동의율 을 보였다. 소셜미디어의 어는 내용이 진짜고 가 짜인지를 구별하는 일이 어렵다는 대답 이 71%로 나왔다. BC주민은 알버타주와 같은 74%로 가장 높았다. 소셜미디어 계정을 갖고 있는 정치인 은 사용자를 차단할 수 없게 해야 한다 는 질문에 70%가 찬성을 했다. BC주는 6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845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 표준오차는 +/- 3.4%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