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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67호 2021년 3월 24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작년 아시안 인종혐오 사건 수 BC주 전국 최다
BC 주말 3일간 확진자 1785명 추가
BC주 전체의 44.4%, ON주 39.6% 전체 피해자의 60%가 여성 확인
사망자도 16명이나 쏟아져 나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유럽이나 북미 등 백인 중심 사회에서 동아시아인에 대한 인종혐오 범죄가 크게 늘어났는 데 캐나다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국계-캐나다 전국위원회(Chinese Canadian National Council, CCNC) 토론토 지부가 발표한 '인종 적 공격 한 해: 코로나19 대유행 1년 동간 캐나다 전체 반 아시안 인종차 별(AYEAROFRACISTATTACKS: ANTI-ASIANRACISMACROSSCANADA ONEYEARINTOTHECOVID-19PANDEMIC)'이라는 보고 서를 통해 1150건의 인종차별적 공격 이 있었다고 밝혔다. COVIDRacism.ca와 elimin8hate. org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한 건 수 를 통해 얻어진 숫자이다. 보고서는 이중 643건의 케이스에 대해서 분석 을 했다. 그 결과 BC주가 전체의 44.44%로 가장 많았고, 온타리오주가 39.64%, 퀘벡주가 6.46, 알버타주가 5.41%, 그 리고 사스카추언주가 2.85%를 각각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란 밝힌 경우가 59.22%로 남성의 35.7%보다 훨씬 많 았다. 나머지는 성소수자나 구체적으 로 성별을 밝히지 않은 경우이다. 연령별로 볼 때 19-35세의 청년층 이 48%로 절반을 차지했고, 36-54세 의 중년이 34%, 그리고 55세 이상이 11%이며, 18세 이하 미성년자도 8% 나 됐다. 구체적으로 아시아인 인종별로 보면 동아시아인이 84.2%로 가장 많았고, 남아시아인은 6.26% 등이었다. 인종혐오 범죄를 겪은 장소에서 공 공장소/공원/길거리/보도가 49.14% 로 가장 높았고, 사업장(그로서리, 식 품점, 식당 등)이 17.11%, 대중교통 이 9.33%, 기타 사업장(사무실 등)이
정신적 피해에서도 18세 이하 미성년 자는 정신적 피해가 83%로 가장 높 았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정신적 피해 는 낮아지는 반면 신체적 피해는 점 점 높아져 55세 이상은 19%나 됐다. 인종차별 사건 후 신고를 해야 하 는 이유로는 대중 교육이 38.49%이 고, 단체 행동이 26.55%, 정책 개혁이 19.16% 등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결론을 통해 아시안계 캐나다인들은 사회, 경제 그리고 건강 등 코로나19 자체적인 어려움에 인종 차별적인 어려움까지 이중고를 겪었다 고 봤다. 이에 따라 각 단위정부가 확 실하게 인종차별을 막기 위한 정책 등 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말 3일간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는 500명 대에서 600명 대를 기록하고 사망자도 16명이나 늘어나는 등 아직 2 차 대유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2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리 핑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20일 556명, 21 일 598명, 그리고 22일 631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3일간 총 1785 명이 늘어나 누계 확진자는 9만 2571명 이 됐다. 현재 미완치 감염자는 5290명이고, 이중 303명이 입원 중이며, 집중치료실 (ICU) 입원자는 80명이 됐다. 3일간 사망자가 16명이 나와 하루에 5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이로써 총 사망자는 1437명이 됐다. 새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 발표 이후 166명이 늘어났다. 이로써 변이바이 러스 확진자는 BC주에서 1366명이 발견 된 셈이다. 이날까지 영국 변이바이러스( B.1.1.7) 확진자는 1240명, 남아프리카 변 이바이러스( B.1.351) 확진자는 41명, 그 리고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P.1) 확진자 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85명이었다. 화이자, 모더나, 그리고 아스트라제네 카 백신 등 3개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 는 총 53만 9408건을 기록했는데, 이중 2차 접종은 8만 7161건이다. 이번 주에는 78세부터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닥터 보니 헨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 효과는 당초 데이터보다 더 좋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4월부터 일선 필 수 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는 데,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다는 계획 이다. 그런데 이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 려가 일고 있다. BC보건당국은 아직 메트로밴쿠버 지 역을 중심으로 전염 속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먼거리 외출이나 친인척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표영태 기자
백신 접종 건 수 약 54만회 달성
AZ 백신 맞은 문 대통령 “문제없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 카 (AZ) 백신 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반소매를 걷어올려 접종을 받으며 “주사를 잘 놓으신다. 전혀 문제없다”고 간호사에게 말했다. 문 대 통령의 백신 접종은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8.24%였으며, 개인 주거지도 6.22%, 주차장도 3.11%나 됐다. 어떤 종류 인종차별적 공격을 받았 느냐는 질문에 언어 폭력이 73.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체적인 접촉이나 압박 등이 10.73%였다. 침을 뱉는 등 의 행위도 9.95%, 파괴행위는 3.89% 였다. 기타 차별에는 서비스 제공 거 부, 직장 차별, 사이버 인종차별 등 이 있었다. 왜 공격을 당했는지에 대한 이유에 서 절대 다수인 72.15%가 인종 때문 이라고 대답했다. 그 뒤를 이어 마스 크를 했거나 의상 때문에로 10.53%, 성별 때문이 7.02%, 언어가 3.29% 등 이었다. 이외에 종교, 음식, 성적 취향 등도 언급됐다.
하루 중 언제 주로 이런 인종차별적 공격을 당했느냐는 질문에 한낮인 오 후 12시부터 5시까지가 57%로 가장 많았고, 아침인 오전 6시부터 12시까 지가 19%, 그리고 저녁인 오후 5시부 터 9시까지가 20%, 한밤중인 오후 6 시부터 오전 6시가 4%였다. 인종차별 공격 후 피해에서 정신적/ 감정적 피해가 73.22%로 가장 많았 고, 신체 피해가 8.42%, 필요로 하는 서비스나 혜택의 손실이 3.24%, 재정 적 손실이 3.02%, 주거지를 잃는 것이 1.3%, 실직이 1.08%로 나왔다. 인종차별 행위 중에 침을 뱉거나 신 체적 공격은 18세 이하나 55세 이상 등 아주 젊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에 상대적으로 높았다. 육체적인 피해와
청와대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