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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66호 2021년 3월 23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캐나다 코로나19 검사 10명 중 7명... BC주 절반도 안 돼 일일 확진자 수 ,타주 작년 말 이후 현저한 감소 추세 BC주 다양한 변이바이러스 확산 위험성 전국서 최고 BC주 외국인 입국자에 의한 감염은 현재까지 없는 편 BC주는 캐나다 전체적으로 작년 11월과 12월 2차 대유행 최고 정점 이후 급격하 게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반면 BC주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코 로나19 검사 비율은 전국 평균에 비해 크 게 낮았다. 연방 공중보건청( 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이 22일 오 전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발표 자료에 따 르면, 전국의 코로나19 검사 건 수는 총 2659만 2828회이다. 이는 인구 100만명 당 70%에 해당한다. 그런데 BC주는 총 누적 검사 건 수 가 209만 3312회로 인구 100만명 당 40 만 2107명이다. 즉 검사율이 40%에 불과 해 전국 평균에 비해 30% 포인트나 낮 은 수준이다. 특히 BC주의 상황이 더 안좋은 것은 작년 11월과 1월 사이에 전국적으로나 퀘 벡, 온타리오, 알버타 등 주요 주들이 2 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은 후 절반 이하 로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BC주 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BC주는 2 차 대유행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봐야 할 정도다. 지난 7일간 일일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2만 3585명을 기록했는데, 온타리오주가 1 만 7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가 4747 명, 알버타주가 3510명이었으며, BC주는 2873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에서 BC주는 56명으로 퀘벡 주의 55명에 비해서는 높았다. 사스카추 언주는 87명으로 가장 높았고, 알버타주 가 79명, 온타리오주는 73명 등이었다. 전 국적으로는 6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총 누적 확진자 수 를 봤을 때, 프레이저보건소가 인구 10 만 명 당 2789명으로 BC주에서 유일하게 2000명 이상이 나온 지역이 됐다. 알버타 주는 주의 모든 보건소 관할지역이 2000
명 대 이상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는 2만 2676명이 나왔는데, BC주는 1421 명이었다. 퀘벡주는 1만 599명, 온타리오 주는 7241명, 알버타주는 1963명을 각각 기록했다. 각 보건소별로 볼 때 프레이저 보건소 는 765명으로 BC주에서 유일하게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보건소가 됐다. 프 레이저 보건소보다 많은 사망자가 나온 전국의 보건소는 토론토 보건소의 2758명, 퀘벡주의 몬트리올 보건소의 4591명 등 4 개 지역, 에드몬트 보건소의 999명 등 6 곳에 불과했다. 인구 10만 명 당으로 전국적으로 60명 이었고, BC주는 28명으로 퀘벡주의 124 명, 마니토바주의 67명, 알버타주의 44명, 사스카추언주의 35명 등에 비해 상대적으 로 낮았다. 최근 7일만 두고 볼 경우, BC 주는 17명으로 알버타주와 같았고, 온타 리오주는 88명, 퀘벡주는 59명 등이었다. 21일까지 보고된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5154명이었는데 이중 영국 변이바이 러스 확진자가 4807명, 남아프리카 변이바 이러스가 243명, 그리고 브라질 변이바이 러스가 104명 등이었다. 지난 주말 3일간 발표가 없었던 BC주 는 총 1200명으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1094명, 남아프리카 변이바이러스가 41명, 그리고 브라질 변이바이러스는 65명이었 다. 전국의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확진자의 60% 이상이 BC주에서 나왔다. BC주의 감염 경로에서 국내 감염자 접 촉이 69.7%, 경로 불명이 28.9%, 해외여행 후 감염이 1.4% 등이었다. 외국 방문객 접 촉이 없었다. 전국적으로는 경로 불명이 50.8%로 가장 높았고, 국내 감염자 접촉 이 45.6%, 해외여행 후 감염이 1.9%, 그리 고 외국 방문객 접촉이 0.8%였다. 표영태 기자
드라이브스루로 즐기는 제주의 봄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4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일상 속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봄 꽃철을 맞아 야외 나들이객들은 마스크 쓰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일인 21일 오후 유채 꽃과 벚꽃이 활짝 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에서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주정차 없이 지나가며 꽃을 감상하고 있다.
[뉴시스]
교육운전면허 차량에 5살 여아 등 3명 치여 써리서 21일 오후 5시 발생 1명은 다중 골절 중상 입어 교육운전면허 소지자의 차량에 의한 사고가 메트로밴쿠버에서 연이어 발 생하고 있다. 써리RCMP는 지난 21일 오후 5시 에 122스트리트와 124스트리트 사이 의 72에비뉴의 버스 정거장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나 3명의 부상자가 발생 했다고 밝혔다. 사고 내용을 보면 한 차량이 차로를 벗어나 횡단보도로 올라와 5살 여아 를 비롯해 3명을 친 것이다. 이중 한 명은 다발골절상의 중상을 입었다. 3 명 모든 부상자는 바로 병원으로 이 송됐다. 하지만 경찰은 다발골절상을 입은 피해자가 누구인 지에 대해서 별 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교 육운전면허인 클래스 7 면허소지자라 고 밝혔다. 당시 이 운전자 옆에는 운 전감시자(supervision)가 동승했었다. 써리의 형사교통사고수사팀이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초동수사 결과 운전자의 주의산만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파 악하기 위해 써리RCMP는 사건 당시 주변을 지났던 목격자나 차량의 블랙 박스 동영상 소유 시민의 제보를 기다 리고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제보는 파일번호 2021-40801로, 써 리 RCMP 전화번호는 604-599-0502 또는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 또는 www. solvecrime.ca로 신고하면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웨스트밴
쿠버에서 한 교육운전면허 소지자가 2018년형 BMW 440i에 친구들을 태 우고 U자형(hairpin) 회전으로 드리 프팅(drifting, oversteers, 코너에서 높은 탈출속도(exit speed)를 유지하 기 위해 운전자가 자동차의 컨트롤 을 유지하면서 의도적으로 뒷바퀴를 미끌리게 하여 과조향상태를 유발하 여 코너를 통과하는 기술)을 과시하 다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차량은 길가에 세워져 있 던 메르세데스 GLC300 SUV 차량과 출동을 해 양쪽 차량 모두 크게 파손 돼 5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BMW에 타고 있던 20세 운전자와 다른 2명의 친구들 모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사고 운전자는 368달러의 벌금 티 켓도 받게 됐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