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일

Page 1

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1

제4788호 2021년 5월 1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5월 25일까지 BC 자동차 검문검색 실시, 이동제한 위반 확인 검문을 받게 되면 경찰은 운전자 성명, 3개 지역 경계 도로에 검문소 설치 운전자명, 주소, 운전면허 등 확인 주소, 그리고 운전면허증만을 요구하게 BC주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주에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 는데 이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 침내 자동차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 게 됐다.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주내 이동 제한 행정명령이 실시 중인 5월 25일까지 자동차들에 대한 검문 검색을 즉시 실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주정부는 주를 3개 지역으로 나누고 5 월 25일까지 불필요한 경우 해당 지역을 벗어나 이동할 수 없도록 이동제한 행 정명령을 실시한다고 지난 4월 25일 발 표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자동차로 3개 지역 경계 를 넘어 이동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방 법이 검문검색이었지만, 법률적인 문제로 즉시 실시하지 못했다. 경찰도 이동 제한 을 위한 검문검색에 사법권을 적용할 지 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판워스 장관은 일주일만에 3개 지역을 잇는 경계의 고속도로 등에 검문소를 설 치하기로 결정을 한 것이다.

된다. 그리고 이동 목적을 물어보게 된다. 경찰은 임의로 자동차를 검문할 수 없 으며, 아무 도로에서나 검문을 할 수도 없다. 특정 장소에 검문소를 설치를 해서 검문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 만약 경찰이 운전자가 비필수적인 목 적으로 지역 경계를 넘으려 한다고 판단 하면 돌려서 사는 곳으로 가라고 명령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지시가 제대로 지켜지 지 않았다고 판단할 경우 BC주의 응급프 로그램법(Emergency Program Act) 위 반으로 575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이동 제한이 적용되는 3개 지역 ▶ 로 워 메인랜드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 ▶ 밴쿠버섬, 그리고 ▶북부와 내륙 등이다. 지난 일주일간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이후 BC페리의 자동차 이동 댓수는 25% 감 감소했다. 일반 승객도 30%가 줄었다. BC주공원관리공단은 지난 몇 주간 5000 건 이상의 예약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동 제한에 예외가 되는 경우는 의료 적인 문제, 상업적 목적 수송, 직계존비속 돌보기, 장례식 참석, 주 주거지로 귀가 등이다. 표영태 기자

2월까지 캐나다 국적 취득 한인 고작 92명 작년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방이민부 의 업무가 잠시 중단되면서 캐나다 시민 권 시험도 연기되면서 올해 들어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인원도 코로나 이전에 비 해 크게 감소했다. 연방이민부의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2월까지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한인은 92명에 불과했다. 작년 동기간 589명이 시 민권을 받은 것에 비해 15.6%에 불과했다. 작년 1월과 2월에 298명, 291명이었던 한인 새 시민권자는 3월 들어 117명으로 줄었고, 이후 이민부의 업무 중단으로 2 개월 간 단 한 명도 시민권자가 나오지 않 았다가 6월부터 24명 등 적은 수의 회복 을 보였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캐나다 전체로도 작년 2월까지 5만 1993명의 새 시민권자가 탄생했지만 올 2월까지는 6410명에 불과했다. 작년의 12.3%에 불과했다. 시민권자 주요 유입국 순위를 보면 인 도, 필리핀, 프랑스, 중국, 이란, 시리아, 미 국, 파키스탄, 영국과 영국령, 그리고 이 라크가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은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2월까지 영주권 신청서 접수 현황 에서 한국인 신청자 수는 442명이었다. 반 면 영주권 비자가 발급된 건 수는 1034명 이 됐다. 이는 작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7명이나 늘어난 숫자 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 이긴 이스라엘, 종교집회서 참사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메론산에서 열린 유대인들의 전통축제 ‘라그바오메르’ 행사 에 마스크를 벗은 초정통파 유대인들이 운집해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에 근접한 이스라엘 당국이 통제 해제 후 처음으로 허가 한 이번 종교집회에는 허가 인원의 3배인 3만여 명이 몰리면서 최소 44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치는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AFP=연합뉴스]

가속도 붙은 BC주 백신 접종 속도 다음주 50세 이상 접종 예약 시작 하루 한 살이면, 5월 말 25세 접종 처음 캐나다로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해 접종에 차질을 빚었던 BC주가 다음주 에 50세 이상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 할 정도로 빨라진다. BC주 보건부는 30일 56세 이상을 시작으로 오는 2일 54세 이상, 4일 52세 이상, 그리고 6일 50세 이상 접 종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30일 발 표했다. 이렇게 50세의 속도가 빨라진 이유 중의 하나는 지난 3월 말 55세 이상 65세까지 아스트라제네카를 약국에서 접종 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후로 대상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일부 코로나19 전염 위험 13개 지역은 전 연령까지 확대했다.

올해 1월 처음 백신 접종 계획이 나 왔을 때 연령별로 접종을 한다는 기 본 원칙 하에 3월 말까지 80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을 한다는 스케줄이 었다. 또 6월 말까지 60세 이상, 그리 고 7월이나 60세 미만의 접종이 가능 하다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유럽연합이 유럽에서 생산된 화이자의 해외 반출을 허가제 로 한다는 등 캐나다 백신 반입에 차 질이 생길 일들이 생기며, BC주의 백 신 접종도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 3월 초에 7월 말까지 18세 이상 성인 모두에게 1차 접종을 마친다고 BC주의 일정이 조정 발표됐 다. 그런 이유 중의 하나가 아스트라 제네카의 사용이 허가되며 접종 가능 한 백신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시 3

월 18일에는 6월까지 일정을 앞당긴다 는 발표가 나왔다. 4월 시작과 함께 1.5일에 한 살씩 접종 대상 연령이 낮아지면서 4월 25 일까지 60세 이상에 대한 접종 예약 이 시작됐다. 그런데 이번에 1일에 한 살 씩 접종 대상 연령이 낮아지며 가속도가 붙은 셈이다. 이런 속도라면 5월 말에 25세 까지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보건당국은 29일 기준으로 160만 명 이상의 BC주민이 최소 1회 이상 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 다. 정부는 온라인을 기본으로 한 백 신 접종을 위한 등록과 예약을 위한 Get Vaccinated 프로그램을 시작했 는데, 180만 명이 등록을 마쳤고, 약 67건의 접종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표영태 기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
2021년 5월 1일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