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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78호 2021년 4월 14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 개원연설, BC최초 인종혐오금지법 추진 코로나19 대유행 후 회복 최우선 과제 ICBC 자동차 보험료 20% 할인도 포함 BC주 NDP 정부의 2021년도 개원 연설에 서는 현재 가장 큰 문제인 코로나19 대유 행으로부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 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의 파생 문제였던 인종혐오에 대해서도 관련 법을 제정하겠 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BC주 자넷 오스틴 주총독이 12일 발 표한 NDP 정부의 개원연설(Throne speech) 주요 내용 중에 BC주 최초로 반 인종 관련 법(anti-racism law) 제정 을 추진하고, 구시대의 경찰법을 개선한 다고 밝혔다. 오스틴 주총독은 주정부의 우선 정책 과제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모든 주민들 이 회복될 수 있도록 주민과 사업체 그 리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일이라고 밝 혔다. 또 다른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BC의 료시스템을 개선하여 코로나19로 취약성
이 들어났던 장기요양원 문제를 해결하 고, 수술 대기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병 원을 건설하고, 주 전역에 1차 응급센터 를 늘린다는 것이다. 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ICBC 보험 료를 20% 인하하고, 매일 차일드케어 비 용으로 하루에 10달러만 지불할 수 있도 록 하고, 주 전역에 공공임대 주택을 보 급하는 일도 포함된다. 사업체에는 온라인 스토어를 만들거나 확장하는 자금을 지원하고, InBC 전 략투자기금을 조성해 BC 기업이 성장하 고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계 획이다. 환경보호와 전원, 외곽 지대에 대한 인 터넷 기반 시설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 함된다. 이번 개원연설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예산 계획은 다음주에 의회에 상정 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BC주민 소득 신고 혼자 힘으로 63% BC주민은 소득신고를 스스로 알아서 하 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에 따 르면 BC주민 중 작년에 소득신고를 혼자 서 스스로 했다는 비율이 63%로 나타났 다. 12%는 소프트웨어나 앱의 도움 없이 혼자서 했다고 대답했다. 절반 이상인 51% 는 소프트웨어나 앱의 도움을 받아 혼자 신고를 했다. H&R Block과 같은 세무 대리 업체를 이용한 경우는 12%로 나타났다. 회계사나 기업을 통한 경우는 20%이다. 연령별로 35~54세의 경우 소프트웨어나 앱을 통해 신고한 경우가 57%였으며, 아무 도움없이 혼자한 경우는 11%였다. 55세 이상은 아무 도움없이 혼자서 한 비율이 14%, 소프트 웨어나 앱을 통한 경우가 14%였다. 18~34 세는 소프트웨어나 앱을 통한 경우가 54% 였으며, 회계사나 회사도 19%로 나왔다. 올해는 어떻게 소득신고를 할 것인가에
대해 도움 없이 혼자서가 11%, 소프트웨 어나 앱의 도움을 받아 혼자서가 52%로 작년과 거의 비슷했다. 각 단위 정부의 세금에 대해 너무 높으 냐, 적당하냐, 아니며 낮냐라는 질문에 대 해 연방의 경우 너무 높다가 55%, 적당 하가가 36%로 나왔다. 주정부에 대해서는 50%가 높다, 41%가 적당하다고 대답했다. 연방소비세(GST)에 대해 너무 높다가 51%, 적당하다가 41%였으며, 주소비세 (PST)에 대해서는 57%가 높다, 적당하다 가 36%로 나왔다. 가장 경제활동이 활발한 35~54세는 연 방소득세나 주소득세가 높다는 비중이 다 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반면 연방소비세나 주소비세가 비싸다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5세 이상이었다. 즉 소득 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소비지출에 의 한 간접세가 높은 것에 대한 불만이 커 보 였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에 춘래불사춘, 하지만 베이커 마운틴은 여전히 같은 모습 지난 주말부터 메트로밴쿠버 지역 날씨가 화창해 지면서 코퀴 틀람의 웨스트플랫토 고지대에서는 미국의 눈 덮인 베이커 마운틴의 모습이 가깝게 보인다. 코로나19로 예년 봄과 같이 않게 거리에는 사람들의 이동이 적어 활기가 없어 보이지만 봄 분위기는 완연해 졌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주일 내내 해가 나고, 일요일에는 낮최고 기온이 영상 19도에 이를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주말 3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평균 1100명 사망자도 18명 추가, 총 1513명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수 121명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은 대유행 시작 이후 최악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12일 주정부가 업데이트 한 코로나 19 내용에 따르면, 주말 3일간 총 3289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날짜별로 보면 10일 1283명, 11일 1036명, 그리고 12일 970명이다. 4월 들어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0 명을 계속해서 넘기고 있다. 각 보건소별 3일간 확진자 수를 보면 프레이저 보건소에서는 1957명, 밴쿠버 해안보건소는 741명, 내륙보건소는 299 명, 밴쿠버섬 보건소는 167명, 그리고 북부 보건소는 125명이었다. 현재 감염 상태인 환자수는 총 9937 명이고 1만 5985명은 감염자와의 가까 운 접촉자로 감시 대상이다. 사망자도 3일간 18명, 즉 하루에 6명 꼴로 사망자가 나오며 총 사망자 수는
1513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는 총 368 명인데, 이중 121명이 집중치료실(ICU) 에 입원 중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 횟수는 총 111 만 2101건이고, 이중 2차 접종 건 수 는 8만 7744건이다. 또 65세 이상자들 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중이다. 접 종을 위한 등록은 12일 55세 이상, 14 일 50세 이상, 그리고 16일 45세 이상 이 할 수 있다. BC주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BC COVID-19 인구 건강 설문 조사' 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조사 사이트 는 http://www.bccdc.ca/health-info/ diseases-conditions/covid-19/covid19-survey이다. 이번 조사에 대해 주정부는 COVID-19의 전 세계적 확산이 계속되면서 앞으로 여러 달과 여러 해에 걸쳐 공 중 보건 감시 및 대응 활동이 지속적 으로 필요하게 됨에 따라 개발되었습니
다. 지역 사회의 사회적, 경제적, 신체 적, 정신적 건강과 회복력에 뜻하지 않 게 몰아닥친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사를 통해 주정부는 주 보건 서 비스공단(Provincial Health Services Authority)의 일부인 BC 질병 통 제 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BCCDC)는 COVID19가 모든 BC 주민 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회복 계 획을 세우고, 이 다음 단계를 통해 여 러분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 고자 한다고 목적을 설명했다. 또 설문 조사 결과는 COVID-19 대 유행병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이해하 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 조하고, 설문 조사의 결과, 예방 노력 과 서비스가 개선되어 지역 사회 전염 이 줄고 대유행병에서 회복이 촉진된다 면 설문 조사의 이점을 누리실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