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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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72호 2021년 4월 2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1000명 이상 발생

3월 말 누적 확진자 수도 10만 명 넘겨 301명 입원 치료, 중환자실 입원 80명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거칠 줄 모르게 급속하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 더니 마침내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을 넘겼다. 3월 마지막 날 BC주 보건당국이 발표 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일일 확진자가 1013명이나 쏟아져 나왔다. 이로써 3월 말 기준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도 10만 48 명으로 10만명 대를 넘겨버렸다. 이날 301명이 입원 중이며, 80명은 집중 치료실(ICU)의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BC주에서 1458

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보건당국은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 집 계가 지체돼 이날 새 데이터는 발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이날까지 총 75만 6080회 로 이중 8만 7351회가 2차 접종이었다. 31일부터 55세에서 65세 BC주 거주자 들을 대상으로 아보츠포드를 포함하는 메트로밴쿠버 지역 약국에서 아스트라제 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제한 된 백신 공급으로 백신 접종 가능 약국 들은 이미 2~3일 후까지 예약이 꽉 찬 상

태이다. 또 일부 약국은 백신도 동이 나서 물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29일 코로나19 확 산 방지를 위한 사회봉쇄 강화를 재발령 하면서 젊은이들이 코로나19 확산의 요인 을 제공하고 있다며 경고를 했다. 이에 대 해 코로나19 확산을 젊은이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에 사과를 하라는 주장이 제기 됐지만 호건 수상은 이를 거절했다. BC질병관리본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9세 젊은이들 확진자 수가 2만 2779 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보인 연 령대가 됐다. 이어 30-39세가 1만 8183명, 40-49세가 1만 4809명 순이었다. 작년 11월 7일 이후 인구 10만 명 당 연 령별 확진자 수에서 20-29세의 비율이 다 른 연령대에 상대적으로 높은 모습을 유 지하고 있다. 최근 입원 환자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 고 있어 60대 이상만 취약층으로 여겨졌 던 코로나19가 이제 점차 위협적으로 연 령대를 낮춰 공격하고 있는 셈이다. 보건당국은 2일부터 시작되는 이스터 연휴에 여행을 자제하고 가능한 식구 이 외 남들과의 만남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 했다. 표영태 기자

BC주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수 전국 2위 3월 말 기준 총 2553명 기록 브라질 변이 감염 전국 최다 BC주가 인구 대비 코로나19 감염자 수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에서 더 이상 안 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정부가 발표한 3월 말 기준 변이바 이러스 확진자 통계에서 BC주는 총 2553 명의 확진자가 나와 알버타주의 4055명에 이어 2번재로 많은 주가 됐다. 온타리오주는 2060명, 퀘벡주는 1127명 인 것을 감안 하면 위태로운 상황이다. 전 국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만 780 명이었다. BC주의 변이바이러스 관련 특이한 사

항은 바로 브라질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370명으로 전국의 469명의 78.9%가 몰려 있다는 뜻이다.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나 BC 주나 9998명과 2134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남아프리카 변이바이러스는 313명 과 49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변이바이러스가 전염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31일 1000명 대의 일일 확 진자 최다기록을 세운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은 암담할 뿐이다. 31일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 수는 98만 2116명으로 인구 10만 명 당 2584명이었다. BC주는 10만 48명으로 1944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10개

주 중에서도 6위였다. 하지만 지난 7일만 보면,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가 118명으로 전국 평균 94 명보다 높았다. 사스카추언주의 120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현재 감염 상태 환자 수에서도 BC주 는 인구 10만 명 당 146명으로 알버타주 의 189명, 사스카추언주의 166명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반면에 인구 대비 검사를 받은 비율에 서 BC주는 42.3%로 전국 평균 72.7%에 비해 크게 낮았다. 10개 주 중에서 뉴브런 즈윅과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에 이어 3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에서 인종 증오 자체는 범죄가 아니다 UBC, 리치몬드, 밴쿠버 연이어 아시안 인종 범죄 발생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아시안에 대한 공격성 표면화 코로나19 대유행이 1년 넘게 이어지 면서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 북미에서 동아시아 인종에 대 한 혐오범죄가 일어나면서, 메트로밴 쿠버 지역도 모방 범죄가 연이어 발 생하고 있다. UBC대학RCMP는 한 아시안 여성 이 지난 27일 캠퍼스 내 거주지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30일 공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보도자로에 따르면, 이날 오 후 8시 10분 피해 아시아 여성이 유 니버시티 블르바드(University Blvd) 5700블록 뒤에 위치한 스레기통에 쓰 레기를 버리러 나왔다. 이때 한 남성 이 인종혐오적인 발언을 하며 여성의 머리와 배를 때리고 달아났다. 피해 여성이 911로 신고를 해 병원 으로 이송됐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 장이 없는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중간 체격에 큰 키에 후 드티를 입고,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수사관은 이 범죄가 편견이나 증오 와 개입된 범죄 인지에 대해 아직 확 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리치몬드에서 한 백 인 중국인을 비하하는 욕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매 장 내 CCTV와 쇼설미디어에 올라 온 사건 내용을 보면, 테이블을 임의로 옮겨 앉은 백인 커플에게 다른 손님 과 안전 거리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하 자 욕설을 했고, 심지어 커피를 종업 원에게 던지기까지 했다. 30일에는 밴쿠버 남동쪽 지역에서 걸어가던 한 동아시아 여성이 한 남 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피해 여성 은 폭행 직전 자신을 째려보는 남성을 발견하고 두려움을 느껴 방향을 바꿔 달아났다. 하지만 남성이 그녀를 따

라와 머리채를 잡고 뒤로 넘어트렸다. 범인은 바로 달아났지만 이때 지나 가던 차량 운전자가 용의자를 쫓아가 잡고 있다가 경찰에 인계했다. 밴쿠버경찰은 해당 남성을 구치소에 가뒀고, 증오범죄 수사관이 해당 사건 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도 연 이어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3월 16 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인 여성 4명 등 8명이 사망한 총격사건이 도화선 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총격사건이 인종 차별적 인 증오 범죄로 규정되며 이를 막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오히려 인종차별주 의자들에게 동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혐오 범죄를 부추기는 도화선이 됐다. 속으로만 인종차별적인 생각을 하 던 유럽계 이민자들이 애틀랜타 총 격 사건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인 종 차별 행동을 표면화 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캐나다의 형법에 증오범죄 (hate crime)라는 문구도 없고, 나 아가 인종차별 범죄도 없다. 단 형법 318조에서 증오 선동을 하지 못하도 록 되어 있다. 318조 1항은 인종학살 을 옹호하거나 선동하는 행위에 한해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줄 수 있다고 되 어 있다. 319조는 공공장소에서 특정 그룹에 대한 증오를 공표하는 일에 대한 규 정이다. 사적 대화가 아닌 공개적으로 특정 그룹을 공격하기 위해 선동 행 위를 할 경우다. 결국 폭력을 행사하거나 위협적인 언어 폭력에 대해서 형사적으로 처벌 을 할 수 있을 뿐이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1년 4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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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정의용 장관의 위험한 줄타기 외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한·

궁색한 변명은 의혹만 더 부추길 뿐이다.

중 외교장관 회담을 연다. 역대 외교부 장관은 대부분 취임 후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시대 대한민국의 외교 노선은 문재인 대

미국 방문을 고위급 외교의 출발점으로 삼아 왔다. 전임 강경화

통령 본인이 직접 밝혔다. 지난달 18일 미 국무·국방 장관 접

장관과 그 전임 윤병세 장관도 모두 취임 한 달 만에 미국을 방

견 도중 10문장 길이의 모두발언에서 네 차례나 ‘한·미 동맹’을

문했었다. 그런데 정 장관만 지난 2월 취임 이후 첫 해외 대면

언급하며 외교·안보의 근간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전 세계

외교 일정을 중국행으로 잡은 것이다. 현 정부의 장관급 고관

에 발신한 정부의 공식 노선인 셈이다. 그런데 정작 외교부 장

들이 코로나로 해외 방문을 자제 중인 현실을 고려하면 정 장

관은 미국을 건너뛴 채 중국을 방문한다니 말과 행동의 간극

관은 중국을 유난히 각별히 챙긴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 너무 크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지난해부터 왕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날짜도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2일)와

이 외교부장의 초청을 받았으나 아직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한국은 문 정부 4년 내내 중국에

겹친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는 미·중 갈등 속에서 북·중이 구축한

한미일 회의 맞춰 보란 듯이 중국행

경사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반미 연대를 깨기 위한 공동의 전

한미 동맹 토대의 원칙 외교절실

정 장관의 방중은 중국 경사론을 더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략 도출이 핵심이다. 장소도 미국 메릴랜드주 해군사관학교로 정해 한·미·일 협력을 미국의 ‘인

욱 부추길 공산이 크다. 이런 우려 를 불식하려면 정 장관은 중국에 할 말은 하고 따질 것은 따

Seoul Los Angeles

도·태평양 전략’과 연결하려는 취지를 분명히 했다.

지는 당당한 외교를 해야 한다. 눈치보기식 외교는 동맹 이탈

Vancouver Toronto

그런데 한국 외교부 수장은 하필 이 시점에 전용기로 중국에

과 대중 예속을 부추기는 최악의 결과를 빚을 수 있다. 중국

날아가 ‘긴밀한 한·중 관계’를 과시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중국

은 샤먼을 찾은 정 장관에게서 “한국이 미국 편에 서지 않겠

이 정 장관을 초청한 장소도 미·중 간에 전운이 감도는 대만

다”는 발언을 끌어내고 싶어 할 것이다. 정 장관은 이런 함정

코앞의 푸젠성 샤먼이다. 미·중 경쟁에서 중국 편에 서라는 노

에 빠지지 않도록 한·미 동맹에 금이 갈 만한 말과 처신을 조

골적인 압박인 셈이다. 그런데도 정 장관이 순순히 샤먼행에 동

심하면서 우리가 요구할 것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 그것만

의한 걸 보면 조선시대 ‘사대(事大) 외교’가 재연된 것 아니냐는

이 한·미 동맹의 균열을 막고, 우리의 발언권을 키워 외교 입

의심마저 들 판이다. 정 장관은 “우연한 일치”라고 했는데 그런

지를 넓히는 길이다.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Francisco Seattle

Montgomery Atlanta Texas San Diego

여권의 ‘부동산 내로남불’ 대체 어디까지인가 결국 또 터져 나왔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다. 임대

말했다. 이러는 사이 자신은 개정안 상한폭의 두 배가량 임대료를

료 인상률을 5%로 제한하는 임대차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박 의

올렸다. 이쯤 되면 위선·유체이탈 정도가 아니라 두 명의 서로 다른

원이 법안 통과 직전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의 임대료(월세)를 9%

박 의원이 존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임대차법 입안을 주도해 놓고 법 시행 이틀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죄송하다”면서도 “부동산중개업소 사장

전에 전셋값을 14% 인상한 일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옷

이 시세보다 많이 싸게 계약한다고 해 그리 알고 있었는데 다시 보

을 벗은 지 꼭 이틀 만이다. LH 사태로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

니 시세보다 월 20만원 정도만 낮은 계약”이라고 해명했다. 임대료

은 국민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2, 3차 치명상을 가했

를 올리긴 했으나 ‘여전히 싼 임대료’란 의미다. 그러나 이 해명도

다. 성난 부동산 민심은 이들의 잇따른 기름 투척에 걷잡을 수 없

논란이 됐다. 각종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박 의원이 정한 임 대료가 당시 시세의 평균값이어서다.

이 타오르고 있다. 박 의원이 지난해 6월 발의한 임대

임대차법 낸 뒤 월세 9% 올린 박주민

잇따른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집

차보호법 개정안은 그해 7월 30일 통

해명도 논란, 끝없는 위선에 민심 끓어

값이 치솟고 내 집 마련의 길이 막힌

과돼 이튿날 바로 시행됐다. 박 의원 은 지난해 7월 3일 서울 중구 신당동 자신의 아파트를 보증금 1억

서민들은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들 의 부동산 내로남불에 실망할 대로 실망했다. 지난해 김조원 당시

원, 월세 185만원에 임대 계약했다. 보증금 3억원, 월세 100만원에

청와대 민정수석이 시세보다 비싸게 아파트를 내놓고 “거래가 되

살던 세입자가 나가면서 맺은 신규 계약이다. 계약 당시 기준인 전·

지 않는다”더니 마침내 ‘직보다 집’을 택했을 때만 해도 국민은 더

월세 전환율 4%를 적용하면 인상률은 9.17%, 지난해 9월 개정된 시

실망스러운 사건이 줄줄이 터질 것으론 미처 예상하지 않았다. 하

행령의 전환율 2.5%를 대입하면 상승폭은 26.6%나 된다.

지만 부동산 내로남불은 끝이 없었다. 낡은 가죽가방을 들고 청

박 의원이 법안 처리와 아파트 거래 과정에서 보인 위선적 언행은

빈한 선비처럼 행세하던 김 전 실장에 이어 세월호 변호사로 ‘거

기가 막힌다. 그는 개정안 발의 때 “집 없는 서민 중산층의 주거비

지갑’이라 불렸던 박 의원까지 이 가증스러운 대열에 합류했다. 김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고 했고, 법안 통과 하루 전 국회 법사위에

전 실장은 책임지고 옷이라도 벗었다지만 박 의원은 무엇으로 국

선 “법 시행 전 미리 월세를 높이려고 하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민에게 사죄할 텐가.

밴쿠버 날씨 오늘(금) 11° /3°

흐림

토요일 9° /3°

일요일 월요일 12° /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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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4월 2일 금요일

A3

55~65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안전한가? 31일 메트로밴 대형약국체인/유통점 접종 시작 전화예약/직접 방문 가능하다는데, 약국 포화 상태 연방 보건당국이 55세 이하 접종을 중 단시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5세에서 65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메트로 밴쿠버 지역 약국에서 시작한다고 주정 부가 발표했는데, 발표 하루 만에 예약이 폭주하고 직접 방문 가능한 약국도 어디 인지 몰라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은 총체 적 혼란 속에 빠졌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3 월 31일(수)부터 로워 로워메인랜드(옛 메 트로밴쿠버 지명) 약국에서 55세에서 65 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AZ 백신) 접종이 시작한다고 30일 발 표했다. 이에 앞서 연방보건당국은 55세 이하 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 단한다고 발표했었다. 또 처음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을 때부터 이 백신이 만 65세 이상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가 부족해

서 접종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권고됐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접종을 피하는 상황 이 됐다. 이렇게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 카의 접종이 곤란해지자, BC주 등은 기 존 고령층서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하 던 계획에서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은 일 선 필수 인력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하 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런데 최근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부작용에서 오히려 젊은이들이 더 혈전이 생성돼 독일 같은 국가도 60세 이하 접종을 중단한 상태다. 또 고령층 이 더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다는 결 과들이 나왔다. 결국 고령층과 상대적으로 젊은층 사 이 연령대인 55세에서 65세 사이 시민들 이 혈전 생성 등의 부작용 위험 속에 우 선 접종 대상자가 된 것이다. 보건당국은 31일부터 약 100곳의 약 국을 통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BC

약사협회(BC Pharmacy Association)의 약국 리스트 링크(https://www.bcpharmacy.ca/resource-centre/covid-19/ vaccination-locations)를 올려 놓았다. 리스트에 올라온 대부분 약국은 런던 드 럭, 쇼퍼스 드럭, 렉스올(Rexall), 롭로우 (Loblaw) 등 약국 체인과, 대형 유통 체 인인 코스코, 세이브온푸드, 월마트 등 대형 내 약국들과 일부 지역 약국들이다. 보건부는 전화로 예약을 하거나 또는 직접 방문해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BC약사협회는 미리 예약을 하 거나 일부 약국에서는 직접 방문을 통해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고 올렸다. 필요한 신분증은 케어카드(CareCard)나 BC서비 스 카드(BC Services Card)에 적혀 있는 개인의료번호(Personal Health Number) 가 있으면 된다. BC약사협회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1 차로 약국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만 4000회분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접종 가능한 약국들도 추가 된다 고 안내했다. BC보건부는 주 전체적으

로 30만 회 접종량이 공급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런 와중에 런던 드럭은 개발 약국 으로 전화를 하지 말라고 공지하고 별도 의 예약 전화를 통해 예약을 받았다. 그 런데 이미 예약이 쏟아져 들어와 더 이 상 예약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고 31일 알렸다. 일부 약국 체인점 사이트에서는 아직 예약을 받고 있지만 곧 불가능해 질 상황이다. 한편 BC주 질병관리본부(BCCDC)가 3월 29일자로 업데이트한 온라인 백신 접종 자격 관련 사이트에는7월 1일까지 누구가 1차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BC

주에 살거나, 일하거나, 공부를 하는 모든 성인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개인의료번 호나, BC서비스 카드, 또는 BC주의 의료 서비스플랜(BC’s Medical Service Plan, MSP) 가입돼 있을 필요가 없어도 백신 을 접종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즉 캐 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일 필요 없이, 유학생, 임시 취업자들도 백신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연령 기반으로 접종 예약 을 받을 때 필요한 신분증이 개인의료번 호이어서 언제부터 이런 번호 없이 예약 을 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나와 있지 않다. 표영태 기자

4월 1일 기준 전국 백신 접종률 9.18% 의료 관련 종사자의 75.38% 접종 완료 BC주 접종률 10개 주 중 2번째로 높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인구 비율 은 10%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데이터에 따 르면 4월 1일 오전(동부시간) 기준으 로 전국에서 백신을 1회 이상 맞은

인구 비율은 9.18%였다. 한 번 만 접 종을 한 비율은 7.52%였다. 결국 2회 이상 접종자 비율은 1.66%가 됐다. 80세 이상 인구 중 59.69%가 1회 이상 접종을 마쳤는데, 노인들을 위 한 요양원이나 양로원 시설의 입주 자는 91.05%가 1회 이상 접종을 했

다. 의료 관련 종사자들은 75.38% 가 맞았다. 각 주별로 3월 20일 기준, 인구 대 비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인구 비 율에서 BC주는 10.46%로 퀘벡주의 11.03%에 이어 10개 주 중에 2번째로 높았다. 온타리오주는 8.32%, 알버타 주는 8.78%, 사스카추언주는 8.58%, 그리고 마니토바주는 6.57%였다. 반면 인구 대비 2회 이상 접종 비

율에서, BC주는 1.69%로 10개 주 중 에 뉴브런즈윅 다음으로 2번째로 낮 았다. 결국 양적으로는 높지만 질적 으로는 낮다는 결론이다. 성별로 보면 18-69세 중 여성은 9.84%가 남성은 4.79%가 1회 이상 접종을 했다. 이는 양로원이나 요양 원을 포함한 의료요양 관련 직종의 성비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70-74세는여성이 15.89%, 남성이

14.20%, 75-79세는 여성이 26.35%, 남성이 23.42%, 그리고 80세 이상에 서 여성은 61.6%, 남성이 56.41%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더 많이 접 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0일 기준 BC주의 백신 종류 별 1회 이상 접종 건 수에서 화이자 가 41만 2244회, 모더나가 11만 6375 회,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가 9796회 였다. 표영태 기자

BC주 6월말까지 18세 이상 성인 접종 가능한가? 3월 말 기준 총 98만 9250회분 공급 전국적으로 744만 1448회분 배포 완료 캐나다가 백신 공급 계약 초기 전국민이 5번 맞을 분량을 확보해 세계에서 가장 발빠른 국가로 평가를 받았지만, 실상 접 종 속도는 늦어지며 메이드인 캐나다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확인 시켜주고 있다. 연방정부가 발표한 3월 말 기준 총 백

신 물량은 744만 1448회 분이다. 백신별 로 보면 화이자가 553만 968회분, 모더나 가 141만 480회분, 그리고 아스트라제네 카가 50만회 분이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화이자가 75만 750회분, 모더나가 17만 500회 분,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가 6만 8000회 분이다. 따 라서 BC주는 총 98만 9250회 분의 백신 을 공급 받았다. 12월부터 약 4개월 간 100만회 분을 받 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속도라면 18세 이 상 성인 약 420만 명을 다 맞추려면 1년 이 더 걸린다는 계산이다. 따라서 향후 3 개월 간 300만 명 분의 백신이 확보되어 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국적으로 4월부터 각 백신별로 매주 100만 회분이 공급될 계획이어서 공급에 차질만 없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 어 보인다. 그런데 캐나다가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백신을 확보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백신 접종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현재 연 방 자유당 정부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렇게 백신 공급이 예상보다 더딘 이

유는 캐나다에 백신 생산 공장이 없기 때문이다. 각 국이 백신 확보를 위해 경 쟁을 하면서 자국 내에 생산 공장이 있 을 경우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도 향후 백신 생 산 공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 도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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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4월 2일 금요일

4월 1일부터 부담이 늘어난 세금들

BC 법무부 정무차관 반(反)아시아계 인종차별에 대한 성명

탄산음료 신설·탄소세 인상 타주·외국 온라인 스트리밍 코로나19로 보류되었던 세금 인상이 4월 부터 BC주에서 적용된다. 주정부는 설탕 성분이 들어간 탄산음 료에 대해 다른 식품들과 달리 7%의 주 정부 소비세를 4월 1일부터 부과하기 시 작했다. 당초 작년에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 로나19로 주민들의 경제 활동과 수입이 감소하자 일단 유보를 했었다. 해당 되는 감미 탄산음료는 탄산수에 설탕, 천연 감미료, 인공 감미료가 들어 간 제품들이다. 따라서 무첨가 탄산수나 탄산이 들어가지 않은 감미 음료는 예외 가 된다. 이렇게 주세를 올릴 수 있는 배경은 감

미 탄산음료가 청소년 등에게 건강에 좋 지 않다는 이유에서 약간 징벌적 과세가 된 셈이다. 이런 세금 부과 권고가 바로 의학 전문가들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또 탄소세도 4월 1일부터 인상됐다. 이 에 따라 휘발유(가솔린) 1리터 당 추가로 1.6센트의 세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 따 라서 휘발유는 리터당 9.9센트를 디젤은 12센트, 그리고 천연가스는 세제곱미터당

8.8센트를 내야 한다. 이외에 넥플리스와 같은 외국이나 타 주에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가 BC주 에서 영업을 할 때 주세를 징수해 납부해 야 한다. 여기에는 타주나 외국 소프트웨 어나 통신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도 포함 된다. 단 BC주에서 매출이 1만 달러 이 상이어야 한다. 표영태 기자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 중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달 간 작품 접수 청소년 부문 주제 ‘아름다운 글로벌 코리안’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를 시행함에 따라, 4월 1(목)부터 5월 31(월)까지 작품 접수 를 진행한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전 세계 재외동포 의 한글문학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1999 년도에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시행된 문학 공모 사업이다. 작년 경우 총 59개국에서 696명이 참 가해 1,329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공모 부문은 성인 3개(시·단편소설·체

험수기), 청소년 2개(중고등·초등 글짓 기), 입양동포 1개(입양수기) 총 6개로, 거주국 내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취득 했거나 7년 이상 장기체류하고 있는 재 외동포(청소년 경우 5년)는 응모할 수 있다. 시상내역은 수상자 총 34명과 한글학 교 2개교 대상 4천여만 원이다. 성인과 입양동포 부문 대상 300만 원, 한글학 교 특별상 200만 원 등이다. 한글학교 특별상은 청소년 부문에서 수상자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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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진출자를 많이 배출한 한글학교에 수 여한다. 김성곤 이사장은, “올해 청소년 부문 의 새로운 응모 주제는‘아름다운 글로 벌 코리안’으로서 해외에 있는 우리 재 외동포 청소년들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갖고 각 지역 에서 실천한 아름다운 활동과 경험을 담 은 글을 많이 응모하면 좋겠다”라는 취 지를 말했다. 응모 접수는 코리안넷 홈페이지(www. korean.net)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밴쿠버 중앙일보 확인할 수 있다.

반인종차별 이 니셔티브의 정 무차관인 라크 나 싱(사진)은 최근 미국 내 총격 사건 및 나라 전역에 거 쳐 일어난 여러 시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반아시아계 인종 차별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 본문] "Xiaojie Tan. Daoyou Feng. Hyun Jung Grant. Soon Chung Park. Suncha Kim. Yong Ae Yue. Paul Andre Michels. Delaina Ashley Yaun. 우리는 그들을 기억합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무고한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은 미국에서 발생했지만, 캐나다 또한 반아시아 인종 차별의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인두세부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아 시아인들을 향한 수많은 공격에 이르 기까지 캐나다 내 인종차별은 우리 사 회에 만연해 있으며 제도적이고 폭력적 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 고 생각하는 것은, 좋게 보면 순진한 것 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에 가담하는 것

입니다. 밴쿠버에서 반아시아계 증오 범죄는 작년에 비해 700% 이상 증가했습니다. 모든 증오 범죄와 마찬가지로, 이 수치 는 사실 주 전체에 만연한 문제의 실제 수치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종 차별은 사라지지 않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남깁니다. 그러나 우리는 강인합니다. 아시아계 지역사회는 고무적인 회복력을 보여주 었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의 힘과 정신은 약화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인 종차별을 목격할 시 불편함을 무릎 쓰 고라도 반드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 소리를 내야 합니다. 단순한 피부색에 근거한 무분별하고 비논리적인 증오로 인해 위협을 느끼게 하거나 다른 이들보다 못한 존재라고 느끼게끔 두지 않을 것입니다. 증오는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오랜 시 간 동안 존재해 왔으며 오늘날에도 여 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누구든 폭력에 대한 공포와 어떤 종류의 차별 없이 살 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비씨 정부는 아시아계 캐나다인이 우 리 주에 기여한 긍정적인 공헌을 자랑 스럽게 여기며 그들과 함께 인종차별에 맞설 것을 약속합니다.

버퀴틀람 새 아파트 거주하려면 총이 필수? 지난 1월에 이어 3월 말 또 총격 노스로드 따라 새 아파트 건설 중

RCMP가 출동한 버퀴틀람 총격 사건이 일어난

퀴틀람에 위치한 신축 고층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C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에 클락 로드와 스미스 에비뉴가 교차 하는 곳에 있는 고층 콘도에서 두 남 자간 싸움이 벌어지면서 한 남성이 총 을 쐈다고 코퀴틀람RCMP의 말을 빌 어 보도했다. 당시 한 남성이 최루 스프레이를 꺼 내자 다른 남성이 총을 쏜 것이다. 다행 히 부상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정도 의 부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16일에는 화이팅 웨이(화이팅웨이(Whiting Way)의 고층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여 성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당시 사건도 남녀간 언쟁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퀴틀람시가 노스로드를 따라 현대 화된 도시를 형성한다을 세워 현재 한 인타운에서 버퀴틀람 역이 있는 곳까지 저층 아파트들이 모두 재개발 사업자에 의해 고층 아파트나 신축 저층 아파트 로 변신하고 있다. 이런 개발로 인해 현지인이 아닌 외지 인들이 개발지 내의 새 아파트로 이주 를 하면서 이전과 달리 강력 사건이 일 어나고 있는 모양세다.

버퀴틀람의 신축 아파트 모습.(한인 제보 사진)

표영태 기자

캐나다에서 전체 인구 대비 한인들 수 가 가장 많은 버나비와 코퀴틀람 경계 지역의 새 주거지가 연이어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치안 불안을 보이고 있다. CTV와 Castanet은 지난 3월 31일 버

지난 1월 16일 새벽에 총격 사건으로 코퀴틀람

돈 되면 뭐든지 훔치는 써리 커플 도둑

촉매변환기 절도범 사진 공개 SUV 모는 50대의 백인 남녀 멀쩡하게 서 있는 차량에서 중요한 부 품을 훔쳐가는 써리의 도둑들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1일 써리RCMP는 길포드 지역에서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 절도 를 벌인 범인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시 민의 협조를 ㅇ요청했다. 사진에는 2명의 용의자가 나와 있는 데, 경찰은 이들이 지난 3월 11일 오후 1시 쯤 140스트리트 11200블록의 한 주 택에 있던 보트에서 촉매변환기를 절도 한 자들로 보고 있다. 남성과 여성으로 이루어진 이들은

감시카메라에 집으로 들어오는 모습 이 보였고, 이후 짙은 색의 구형 모델 SUV를 타고 사라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주변을 수색 했으나 결국 용의자들을 찾지 못했고 결국 사진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용의자는 백인으로 50대이며, 키는 6 피트이고 고어티와 흰색 로고가 들어 간 검은색 야국 모자와 위장복 상의, 청바지, 베지 부츠를 신고 있었다. 여성은 백인으로 50대에 5피트 5인 치 키, 검은 머리, 그리고 검은색 옷과 신발을 신었다. 이와 관련한 제보 전화는 써리RCMP 의 604-599-0502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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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1년 4월 2일 금요일

A5

BC한인실업인협회 2021년 제 32차 정기 총회 BC한인실업인협회의 제32차 정 기 총회가 지난 3월30일 오후 2시 온라인(ZOOM)으로 개최되었다. COVID-19로 2020년 정기 총 회를 개최하지 못한 관계로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회장 단 및 회원 32명이 참석하여 장장 5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김성수 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 어 전년도 회의록 낭독과 김준영 회계사의 2019년 & 2020년 결산 보고가 이어졌다. 2019년에는 협 회 건물 노후화에 따른 지붕공 사 비용지출로 소액의 흑자 발생 에 이어 2020년에도 COVD-19인 해 사업 추진에 제약으로 지출이 많이 감소하여 큰 폭의 수익이 발 생하였다. 이로 최근 3년간 협회의 재정 을 흑자로 관리하여 그동안 재정 의 적자운영에 따른 누적 적자를 2020년에 비로서 협회 재정이 흑 자로 전환되어 정상화 된점이 고 무적이라 발표하였다. 이어 정원섭 외부 감사 보고

게시판 내용: 오는 4월 3일 생물학

와 정봉훈 내부감사 보고가 있 었고, 2021년에도 정원섭 외부 감 사와 정봉훈 내부감사가 재 선임 되었다. 마지막 안건으로 이사회 의결 을 통한 정관 제정과 관련하여 총회에 정관 제정(안)을 안건으로 올리는 절차 문제에 대한 일부 회 원의 불만이 제기되었으나, 참석 인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진 행되었다. 정관의 각 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여, 정관 제정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 결과, 참 석인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새 로 정관을 제정하기로 결정되었 다. 1988년에 제정되었던 정관은

개정 및 수정이 불가하다는 주법 의 테두리를 벗어나 33년만에 다 시 제정할 수 있게 되었고 한글 명칭은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 회에서 한인상공인협회로 개명될 예정이다. 실업인협회 김회장은 25대 회장 공약사업중 정관 제정(안) 사업을 마무리 되어 큰 짐을 덜었으며 아 쉬운 점은 짧은 2년의 기간내 계 획한 사업을 모두 갈무리 짓진 못 하지만 기초공사가 완성된 것으 로 만족하며, 다음 회장단에서 지 속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어 완성 되었으면 하는 소감을 내놓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 이야기

개념 + 공부 방법은 결방하 고 4월 10일 (토)부터 다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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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합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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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부문: *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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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과

른 다양한 공부 방법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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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분들이 외롭지 않게 장

강의를 이어감대상: 고등학

BC 뮤직 페스티벌 3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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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대학생, 학부모 시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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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매주 (금) 오후 5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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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코퀴틀람 지역 문

deredEducation으로 검색)

후원: 밴쿠버 예술인 협회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알레그로 코러스

의: 604-785-5837 [ 제 2회 예함 JHK ]

생명보험의 ‘순수보험료’ 부과 원리 생명보험 가입자가 생명보험사(이 하 생보사)로부터 받는 혜택(Benefits)은 ‘보험금’(Death Benefit)과 ‘보험기간’(Insurance Duration)입 니다. ‘보험기간’이란 ‘보험금’을 받 을 수 있는 기간으로, 즉 그 기 간 내에 사망해야 약속한 ‘보험 금’이 지급되는 것입니다. ‘보험기 간’이 정해진 시점에 종료되는 보 험을 한국에서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또는 ‘만기가 있다’는 뜻으 로 ‘기간보험’ 또는 ‘정기보험’이라 고 하는 반면 캐나다에서는 ‘혜택 을 평생 받을 수 없다’는 의미로 ‘ 임시보험’(Temporary Insurance) 이라고 표현합니다. 반대로 ‘보험 기간’이 평생인 생명보험을 ‘종신 보험’(Permanent Insurance)이라 고 합니다. 생보사로부터 ‘보험금’과 ‘보 험기간’의 혜택을 보장받기 위하 여 가입자가 생보사에 약속하 는 의무(Obligation)는 ‘순수보험 료’(Cost of Insurance)와 ‘납부기 간’(Payment Period) 입니다. 즉 가입자가 이 의무를 다 하지 않 으면 생보사가 보장한 혜택도 받 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생명보험 계약의 핵심인 혜택과 의무에 대 한 몇가지 기본 원리만 잘 숙지하 고 있어도 웬만한 생명보험 상품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의 질을 쉽게 판단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그럴듯한 숫자에 현혹 되어 재정적인 피해를 입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1. ‘순수보험료’는 ‘보험금’에 비 례합니다. 2. ‘순수보험료’를 초기에 덜 내 면 나중에 반드시 더 냅니다. 3. ‘순수보험료’를 초기에 더 내 면 ‘납부기간’이 짧아집니다. 4. ‘보험기간’이 짧을수록 ‘순수 보험료’는 더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45세 비흡연 남성이 ‘보험금’ 10만불의 생명보험에 가 입한다고 가정하면, ‘보험기간’이 평생인 ‘종신보험’의 사망시까지의 동일한(Level) ‘순수보험료’는 월 $100입니다. 즉 월 $100불의 비용( 순수보험료)을 생보사에 지불하는 중에 사망하면 10만불의 ‘보험금’ 이 수혜자(Beneficiary)에게 지급 되지만, 그 의무를 다 하지 않으면 언제든 계약이 종료(Termination) 되고 아무런 환급금도 지급되지 않습니다. 만약 ‘보험금’을 20만불 로 증액하면 그 ‘순수보험료’는 월 $200정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캐나다에는 그 비용(순 수보험료)을 초기에 월 $100보다 덜 내는 다양한 텀 라이프(Term Life) 계약도 있기에 주의해야 합

니다. ‘순수보험료’가 매년 오르는 YRT(Yearly Renewable Term) 계약, 매 10년마다 $20, $35, $90, $575으로 오르는 텀10(Term10) 계 약, 매 20년마다 $25, $190으로 오 르는 텀20 계약이 그것입니다. 즉 생명보험은 ‘보험금’에 대한 비용( 순수보험료)이 초기에 덜 부과되 었다면 반드시 나중에 더 부과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대로 초기에 더 부과되 어 조기에 ‘순수보험료’를 완납하 는 계약도 있는데, 예를 들어 월 $165로 20년만 내면 10만불의 ‘보 험금’이 평생 보장됩니다. 인간이 70세 이전에 사망할 확 율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보험 기간’이 70세인 ‘정기보험’의 ‘순수 보험료’는 월 $50도 채 되지 않는 데, ‘보험기간’이 줄면 비용(순수보 험료)이 이렇게 저렴할 수 밖에 없 다는 사실을 우리 민초들은 모릅 니다. 그러니 캐나다에는 존재하지 않는 ‘70세 만기 환급형’같은 ‘저축 성’ 상품으로 한국의 생보사들이 떼돈을 버는 것입니다.

김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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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까지 유효 당선작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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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1년 4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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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신장에 기여한 캐나다 여성... 5번째 북한 어린이들과 산모들의 수호 천사 수잔 리치 퍼스트 스텝스 대표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지난 3 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 해 한국 여권을 위해 기여한 캐 나다 여성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5번째 인물로 북한 어린이 들에게 인도주의적인 구호 활동 을 펴고 있는 밴쿠버에 거주하 며 <퍼스트 스텝스(First Steps Canada)>란 비영리 단체를 설 립 운영하고 있는 수잔 조이 리 치(Susan Joy Ritchie)를 소개 했다.

수잔 리치 씨가 북한 어린이 들에게 두유를 공급하기 시작한 때는 바로 북한이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북한에 대기근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아 사를 했던 시기이다. 이로 인해 수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 고 발육도 늦어지는 어려운 힘 든 시기를 보내던 때였다. 수잔 리치 씨는 당시 북한 어 린이들이 임신 했을 때부터 출

산 후에도 제대로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한국의 또래 어린이 들에 비해 10cm 정도 작고, 체 격도 왜소했다고 말한 바 있다. 퍼스트 스텝스가 북한 어린이 와 산모를 위한 구호 사업을 시 작한 후 밴쿠버 한인사회에서도 인적, 물적, 금전적으로 동참을 했었다. 무궁화 재단의 오유순 이사장 등이 의약품 등을 후원 했고 수잔 리치 씨와 함께 북한 을 방문해 직접 어린이들을 만

나보기도 했다. 퍼스트 스텝스는 현재도 북한 어린이들과 산모를 위한 후원을 받고 있다. 또 퍼스트 스텝스 운 영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도움도 필요하다. 퍼스트 스텝스 사이트: https://www.firststepscanada.org Canadian Charity Registration NO. 821724036 RR 표영태 기자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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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인 서비스 제공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 청 집중 신청지원 문의: 장 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글로리아 일터 선교회] -Hyfive 5차원 성경묵상/ 공부법 강의  원동연 박사님을 포함하여 4분 의 목사님들이 삶을 피하지 않는 방법, 인식의 틀을 새롭게 하는 방 법, 삶이 변하는 과정에 대해 여러 분과 함께 나누고자함 일시: 3월 20부터 매주 (토) 저녁 10시 (12 주 과정) ZOOM으로 수업문의

[써리 석세스]

: 주효영 목사 778 780 8815

- 영주권 카드 갱신 세미나 일시:4월13일 (화) 오전 10 시 - 오후 12시 방법: Zoom 강사: 장기연 (한인 정착담 당) 내용: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서 작성방법 및 첨부서류

퍼스트 스텝스가 두유 기계와 콩을 공급하고 있는 북한 지역

들/ 캐나다 밖을 나간 날짜들 의 기록요령 등 등록: 장기연 236-880-3071 (재택 근무용 직 통) 또는esther.chang@success. bc.ca<mailto:esther.chang@ success.bc.ca> 선착순 예약 마감

[ISSofBC] -성인 시민권 신청 무료 온라 인 강좌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수잔 리치] 캐나다 매니토바 주 로블린에서 태어난 수잔 조이 리치(Susan Joy Ritchie)는 유년시절의 대부 분을 한국에서 보냈다. 그녀는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와 서울의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수잔 리치는 2000년에 캐나다 정부 대표단의 통역을 위해 북한

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그 곳 의 고아원과 가정의 아이들의 심 각한 영양실조 상태를 본 뒤 이 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일 년 뒤, 그녀는 북한 어린 이 영양실조 감소를 목표로 한 '퍼스트 스텝스(First Steps Canada)'라는 캐나다 비영리단 체를 설립했다. 퍼스트 스텝스는

처음에는 북한의 콩 공급을 보 충해주고 고효율 두유가공 기계 를 식량공장으로 보내는 일에 집 중했다. 목표는 하루 한 컵의 두유를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 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2006년 에 퍼스트 스텝스는 스프링클스 (Sprinkles)라고 불리는 캐나다 의 미량영양소를 구매해 북한의

임산부, 수유모, 그리고 유아들 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올해, 퍼스트 스텝스는 4개 도, 10개 지역의 치료소, 병원, 고아원, 보육원, 유치원, 그리고 식량공장과 함께 일한 지 20주 년을 맞았다. 퍼스트 스텝스는 하루 10만명의 어린이와 2만병 의 엄마들에게 두유와 영양 보 조제를 공급하고 있다.


종합 A7

 2021년 4월 2일 금요일

넬리 신 하원의원, 반아시안 인종혐오에 강력 입장 코퀴틀람 반-아시안 인종 항의 집회 참석 “애틀랜타 총격, 범인 성중독 강조에 분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동아시아인에 대 한 인종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지난 3월 에 미국 애틀랜타 시에서 한인4명을 포 함한 8명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아시안 여성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난 상태에서 넬리 신 하원의원이 이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최초의 한인 연방하원의원인 넬리 신 의원은 지난 3월 28일 코퀴틀람 타운센터 파크에서 열린 반-아시안 혐오

집회에 참석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3월 17일 미국 조지 아주 애틀랜타 시에서 일어난 총격사건 으로 한인 4명을 비롯해 아시안 여성 6 명 등 총 8명이 사망한 사건과 무관하 지 않다. 신 의원은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과 관련한 신문 헤드라인에서 경찰이 아시 안 여성 6명의 희생자에 대한 입장을 고 려하지 않고 살인범의 성중독 문제를 강

조한 것을 봤다"며, "아시아 이민자 여성 으로 살면서 눌러 놓았던 감추었던 울음 이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반-아시안 인종주의는 결 코 대유행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 목 숨을 내걸고 일을 했던 캐나다의 중국 계 철도 노동자들, 이들에게 부과했던 인두세,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문화적인 괴롭힘과 스테레오 타입이 남아 있다" 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트 라이시티의 시민 300명 가량이 참가했 다. 밴쿠버 중앙일보

[넬리 신 연방하원 의원 특별 인터뷰-1]

한인과 모든 소수민족의 대변자로 활동 [편집자주] 2019년 10월 캐나다 한인 최초로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넬리 신 의원이 당선 얼마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공개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역구인 코퀴틀람-포트 무디 지역의 한인을 비롯해 BC주의 한인들이 신 의원의 활동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다시 사회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는 시점에서 본 기자가 신 의원을 만나 1면 반 동안 활동 내용과 앞으 로 활동 방향에 대해 인터뷰 해 보았다. -2019년 당선 이후 활동은 사실 당선 되고 4개월 만에 코로나 19가 발생하면서 외부적으로 활동에 많든 제약을 받았다. 나름 의정 활동 을 소개한다면, 의회 내에서 소수민족 과 언론을 담당하면서, 한인으로 그 분야에 많이 관심을 가졌다. 우선 의원들이 소수민족 언론에 대 한 인식과 중요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의회에서 많이 강조를 해 왔다. 캐나다 문화적으로 소수민족 언론 을 외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언어적 인 장벽 때문에 그냥 보는 정도로 알 고 있다. 하지만 한국계 캐나다인은 100% 캐나다인처럼 생각할 수 없는 데, 바로 이런 차이 속에서 소수민족 스타일에 맞게 보도를 한다. 즉 각 소 수민족 문화에 맞게 하기 때문에 단 순한 언어 장벽 문제가 아니라 캐나 다에 동화할 수 있는 데 적극 기여하

고 있다. 이민자들이 자국에서는 주류였지 만, 캐나다에 와서는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인데 자국 민족 언론이 바로 집과 같이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 다. 그 갭을 채우는 것을 이해하기 시 작했다. 이를 주류에 이해 시키기 위 해 노력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온 이후 모든 언 론들, 특히 소수민족 언론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소수 민족 담당 장관에게 관심과 지원이 필 요하다고 요청했고, 편지도 보냈다. 그 리고 계속 진행하고 있다. 요사이, 특히 작년 미국의 조지 플 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가 크게 부상했 고, 최근에는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 별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특별히 아시아인들은 지역사회에서 그렇게 조용하고 별로 발언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소리를 내지 않는다 고 모든 것이 다 OK라는 뜻은 아니 다. 단지 침묵하며 고통을 참는 것일 뿐이다. 그런데 코로나19에 대해 중국 인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공격을 하고, 한인들도 중국인으로 착각해서 공격 을 받기도 했다. 필리핀인도 그렇고 너무 많은 아시아 이민자들이 공격 을 받았다. 그래서 줌미팅을 통해 중국계와 한 인 등과 얘기를 했는데, 많은 피해자 들이 (물리적, 언어적 인종차별적 공 격을 받았을 때)증인도 없어서 경찰 에 이를 증명하지 못해 억울하고 상처 받고 하니까 조용히 혼자 앓고 있다. 만약 목격자가 있다고 해도, 폭행 으로 인정하지 못하면 입건하지 못 한다. 그래서 (아시안 이민자들이)정 신적인 트라우마만 지고 다닌다.(다음 주에 계속) 표영태 기자


A8 전면광고

2021년 4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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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4월 2일 금요일

전면광고 A9


A10 전면광고

2021년 4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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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1년 4월 2일 금요일

A11

[전재민의 밴쿠버 편지]

산행 올 겨울엔 시모아를 꼭 가봐야지 하는 생 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에도 치료 한다고 산행을 못하고 2019년엔 일하느라 그리고 미니 스트로크가 와서 병원치료하 고 후유증치료하느라 산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이번 겨울에 치료차 홀리번을 산행한 것과 시모아를 가려다 주차장이 없어서 세인트 마크로 향하게 된 지난번 산행을 다해봐야 다섯 손가락을 다 꼽을 필요도 없이 산행을 많이 하지못하였다. 그렇다고 여름에 산행을 했느냐 하면 지난 여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산 행에 굶주렸다고나해야 할까? 때론 마음 이 복잡하고 정신적으로 힘들때는 몸을 힘들게 하여 안정을 찾는 방법이 있다. 하 지만 그렇게조차 하기 힘든 체력적, 건강 적 문제가 있을때 우린 어찌 하지 못하는 더욱 힘든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지난번에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엔 날씨 가 좋다는 것도 체크하고 아침에 일찍 일 어나기도 해서 산행준비를 하고 가면되는 데 아침에 신문기사 몇개 올리고 나서 벗 꽃사진을 찍으러 갈까? 산행을 갈까? 하 고 또 망설이게 되었다. 그래도 계획했

던 일이고 아침 일찍 일어 나기도 했으니 산에 가자고 빵과 바나나를 싸서 6시반 에 리치몬드에서 출발했다. 밴쿠버를 거 쳐서 세컨네로우브릿지를 건너는데 오른 쪽으론 멋진 일출 장면이 보이고 왼쪽으 로 크기도 아주 커다랗고 하얀 달이 강물 위에 떠있다. 해와달이 함께 하는 시간이 었다. 그리고 나서 시모아웨이로 나가야 하는데 메인로드로 나가는 출구로 착각 하고 지나치고 말았다. 그리고 이곳은 지 금 공사중이라 많이 어수선하여 길을 헤 메기에 딱 좋다. 지나치고 나서 다음 출 구인 마운틴웨이로 가면 만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길을 계속따라가다 이건 아 무래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차 를 다시 돌려서 하이웨이를 다시 들어 갔 다가 시모아웨이로 나갈 수 있었다. 길은 좋았고 차들도 별로 없었다. 콧노래가 절 로 나온다. 올라 가다보니 나무에 새로 내린 눈이 살포시 쌓여있는것이 아랫 동 네 벗꽃이 만개한 마을과는 사뭇다른 모 습이다. 주차장엔 차들조차 몇대 없었다. 그리고 주차를 하고 옆에 주차한 분들이 한국분인걸 알게 됐고 자연스레 우린 함

스펜스부동산 사진(세상 높은 곳에 앉아 라면 끊기를 기다리며)

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 자 그럼 오늘의 이야기 밴쿠버에서 가 장 눈이 많이 오는 스키장 3개 즉 시모아, 사이프레스, 그라우스마운틴이 있다. 이 세 곳은 밴쿠버에서 고개를 들고 보면 눈 이 하얗게 쌓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겨울 에도 비가 많이 오고 온화한 날씨를 보이 는 밴쿠버는 여름보다 겨울에 잔듸가 더 파랗다. 왜냐하면 비가 많이 오기 때문이 다. 여름엔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잔듸가 타는 목마름으로 애태우는 날들이다. 물 론 물을 주기는 하지만 제한 급수를 하기 때문에 잔듸의 상태가 겨울만 못하다. 물 론 밴쿠버 인근에서 가장 큰 스키장은 위 슬러에 있는 스키장이긴 하지만 밴쿠버에 서 2시간 거리에 있기때문에 가까운 3개 의 스키장이 인기이고 야간개장을 하여 밤에도 불을 밝히고 스키를 탄다. 마운틴 시모아 트레일(산행지)는 세 가 지 다른 봉우리의 멋진 전망을 제공한 다. 첫 봉우리는 호박을 닮았다고 펌프 픽, 그리고 두번 째 봉우리는 존스 피크 라고하지만 일반적으로 포스트 픽, 세컨 픽, 써드 픽으로 부르기도 한다. 세번째 봉우리는 겨울엔 갈 수 없다. 경사가 심

한 구역이 있어 위험하기때문이다. 시모 아 정상에서 바라보면 밴쿠버의 전체 모 습이 깨알처럼 작게 보이는 건물들을 비 롯해 내항에 떠있는 화물선까지 아주 잘 보인다. 사람들은 산위에 서서 우리가 사 는 생활공간을 바라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겨 생각하는 로뎅이 되기도 한다. 쉽지 않은 산행지로 9키로미터 정도 되지만 브 로킨마운틴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 고 또 1번봉우리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 려가서 2번 봉우리까지 치고 올라가야하 기때문에 어렵다면 어렵다고 말할 수 있 는 산행지이지만 밴쿠버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설경이 밴쿠버에서 가장 아 름답고 밴쿠버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확 트린 시야, 그리고 인근에 눈덮인 산들 을 보는 재미 무엇보다도 설경을 사진으 로 담으면 대부분이 그대로 작품이 된다 는 사실이다. 우연히 만난 한국인들과 함께 산행하 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 으면서 올라가니 힘든줄을 모르고 올라 갔다. 이럴려고 길을 헤메다 같은 시간에 주차장에 도착을 한 것일까?하는 생각과 인연이란 참 묘한 것이라는 생각까지 하

게 된다. 포스트픽 정상에 오를땐 약간 위 험하기도 했지만 날씨도 좋고 짜릿한 느 낌이 들어 좋았다. 물론 포스트픽으로 오 르는 길부터 스노우슈즈가 아닌 나는 계 속 푹푹빠지면서 올라가야 해서 힘들긴 했지만 세컨픽까지 가기로 하고 내려가는 데 또 푹푹 빠진다. 오래 산행을 하지 않 아 체력이 더욱 저질이 되어서인지 약간 의 오르막에도 허벅지에 자꾸 쥐가 났다. 힘들긴했지만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전망도 보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는데 함 께 올라간 피터 김과 스펜서부동산님이 준비해온 라면을 버너에 끓여서 나누어 먹고, 찐계란도 나누고, 대망의 디저트로 준비한 나무에 붙은 눈을 긁어 만든 빙 수는 비주얼은 좀 그랬지만 맛은 최고였 다. 내가 준비한거랄 것도 없는 빵과 바나 나을 챙겨간 것도 라면국물에 찍먹을 하 니 그 맛때문에 빵이 더욱 맛있게 느껴 졌다. 내려올땐 인적이 없는 곳에서 엉덩 이 썰매를 타고 내려왔는데 이게 또 시모 아에서 새롭게 느껴보는 색다른 느낌 즉 또 다른 맛집이 아닐까싶다. 좋은 사람들 과 더불어 멋진 인연이 함께해서 더욱 즐 거운 산행이었다.


A12 샌디 리 리포트

2021년 4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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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복구 보조금을 놓치지 마십시오. Ann Wong이 도와 드릴 수 있습니다! BC 주 최고 의사 인 보니 헨리 박사는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이 번 주부터 또 다른 실내 제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 중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고 있지만 우리는 대유 행과의 긴 전투에서 아직 숲에서 벗어 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중소기업에 더 많은 고통을 의미합니다. BC 중소기업이고 재정 지원이 필요 한 경우 "복구 보조금"을 신청하기에 너 무 늦지 않았습니다. 이미 다른 재정 지 원을 받았더라도 자격 여부를 알아 보 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이 복구 보조금 프로그램을 2021 년 8 월까지 또는 프로그램 비용 이 소진 될 때까지 연장했습니다. 신 청할 생각이 있으시면 지금 신청하십 시오. Covid-19가 발생하기 전의 수익과 직 원 수에 따라 $ 10,000에서 $ 30,000의 보조금을받을 수 있습니다. 관광 관련 비즈니스 인 경우 $ 5,000에서 $ 15,000 까지 최대 받을수 있습니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하는지 알아요. 당 신은 너무 바빠서 정부 웹 사이트를 공 부하고 적격성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복구 계획을 작성하는 것은 복잡해 보 입니다. 당신이 옳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 신은 도움을받을수있습니다. BC 주 정 부는 귀하가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위 해 최대 $ 2,000.00를 지불 할 것입니다. 또 다른 좋은 점은 이것이 보조금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즉, 일단 신 청하고 자격을 갖추고 돈을 받으면 갚 을 필요가 없습니다. 돈을 어떻게 지출 했는지에 대한 문서 작업을 보여 주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직접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는 회계사, 또는 변호사 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너 무 바쁘거나 할 수없는 경우 온라인으 로 지원할 때 정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이 프로세스를 지원하도록 승 인 한 사람 중 하나는 Kingsway의 공 인 재무 기획자 인 Ann Wong입니다. 그녀는 많은 중소기업 소유주가 정부로 부터 이 보조금을 받도록 도왔습니다. Ann은 신청 과정에서 사진 작가를 도왔고 그녀에게 보조금과 관광 엑스트 라 머니 를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녀 는 식당 주인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 경에 더 잘 적응하기 위해 메뉴를 변경 하기 위해 새 장비를 구입할 수있는 보 조금을 받도록 도왔습니다. 가정의 인 Ann은 보조금을 사용하 여 지하실을 개조하여 쇼핑몰 위치에서 집으로 진료를 옮겼습니다. 의사는 또 한 진료에 필요한 PPE 비용을 충당하 기 위해 그 돈을 사용했습니다. Ann과 같은 사람들과 대화하여 프로그램이 비 즈니스에 어떻게 도움이되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부 자금 지원을 신청하는 것은 대 부분의 사람들에게 위협적입니다. 당신 과 함께 프로세스를 탐색 할 수있는 사 람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필요 한 것을 듣고 정부에 관련 정보를 제공 하여 자금을받을 자격이있는 사람. 예를 들어, 사진 작가 Ann은 보조금 을 도왔지만 자신의 작업이 관광과 관 련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Ann 은 사진 작가가 관광 관련 업무를 맡 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Ann은 그 녀에게 관광 관련 보조금을 할 수있었 습니다. 귀하의 비즈니스에 직원이 2 명이든 5 명이든 지원금을 신청할 수있는 정도

Wong처럼 정말 흥미로운 일을하는 12 명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여기에서 프로파일 할 더 많은 것을 알아냈습니다 Juuga Marketing의 Gurmandeep Kaur 및 Humphrey Ng와 같은 사 람들은 기업이 다른 정부 자금 지원 프로그램 인 "Launch Online Grant Program"에 따라 전자 상거래 상점 또 는 예약 시스템을 만드는 데 도움을줍 니다. BC 주 정부는 웹 사이트 및 기 타 온라인 존재를 만들기 위해 최대 $ 7,500의 최대 75 %를 지불합니다. 부채 수준이 높고이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Brom-

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많은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역할에 관여하는 소규모 비즈니스에서 누가 직원으로 간 주되는지 정의 할 수있는 Ann과 같은 전문가가 있으면 도움이됩니다. Ann은 언어 장벽이있는 사람들과도 함께 일합니다. 통역사를 통해 그녀는 귀하의 자격을 결정하기 위해 정부가 찾고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녀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고객을 도왔 습니다. 자격 기준을 통과하면 정부에서 신 청 자격 여부를 알려줄 것입니다. 그 들이 당신이 있다고 말하면 "복구 계 획"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그때 Ann 과 같은 사람이 다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보조 금을 받기위한 "복구 계획"을 작성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부가 전문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 불하는 이유입니다. 이 프로그램 신청에 관심이 있으시 면 언제든지 hello@awsmgroup.com으 로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대유행은 힘들었지 만 개인적으로 그 상승세를 경험했습니다. Burnaby Board of Trade와 같은 그룹에서 제공 하는 NRG (Virtual Networking and Referral Group) 세션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요구하는 전염병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저는 3 월 28 일 금요일 오전 세션 중 하나에 참석했고 한 시간 동안 Ann

wich와 Smith의 Taz Rajan이 캐나다 법률에 따라 부채를 처리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을 가장 잘 표 현할 수 있도록 돕는 전직 변호사였 던 Memorable Presenter Consulting 의 Brenda Benham을 만났습니다. 이 력서 작성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Mike Broderick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 과 밴쿠버 다운타운의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4 월 12 일 버나비의 브 렌트 우드 타운 센터에 새로운 로열 은 행 지점이 열릴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 었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 에 이 모든 사람들 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가지고 독자 여러분에게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Sandy Lee Carleton University/Dalhousie University- Politics/ Law Degree The first Korean Canadian MLA and Cabinet minister Senior advisor on NWT issues to Prime Minister's office 20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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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 Lee Report

2021년 4월 2일 금요일

A13

Don't miss out on the 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 Recovery Grant: Ann Wong can help you! BC's top doctor, Dr. Bonnie Henry put us under another set of in-door restrictions starting this week, due to the rapid spread of the Covid-19. More of us are getting vaccinated but we are not out of the woods yet in this long battle with the pandemic. This means more pain for small businesses. If you are a BC Small or Medium-Sized Businesses, and in need of financial assistance, it’s not too late to apply for a “Recovery Grant.” Even if you've received other financial assistance already, it's worth looking into it to see whether you qualify or not. The Government has extended this Recovery Grant program until August of 2020, or until the program runs out of money. If you’ve thought about applying for it, please do it now. Depending on your revenue and the number of employees before the Covid-19 hit, you can get a grant of $10,000 to $30,000. If you a tourism-related business, you can receive a top up of $5,000 to $15,000. I know what you are thinking. You are too busy to study government websites and figure out the eligibility. Writing a recovery plan sounds complicated. You are right. But!

You don’t have to do all that. You get help. The BC Government will pay up to $2,000.00 for you to get that professional help. Another good thing it is that this is a grant program. Which means that once you apply for it, qualify and get the money, you don’t have to pay it back. You just have to show the paper work on how you spent the money and then you’re done. You can apply for the grant online yourself. Or you can ask your bookkeeper, accountant or lawyer to help you. If they are too busy or can’t do it, you can get ask the Government to help you find one when you apply online. One such person that the Government has approved for helping with this process is Ann Wong, who is a certified financial planner on Kingsway. She has helped many small business owners get this grant from the Government. Ann helped a photographer with the application process and succeeded in getting her the grant, plus the tourism top-up. She helped a restaurant owner get the grant to buy new equipment to change their menu to adapt better to the changing business environment. A family doctor, Ann helped, used the grant

to renovate her basement to move her practice from a shopping mall location to her home. The doctor also used the money to cover the cost of the PPE’s she needs for her practice. You can find out how the program can help your business by talking to people like Ann. Applying for Government funding is intimidating for most people. It's good to have someone who can navigate the process with you. Someone who will listen to what you need and give the Government the relevant information so that you can qualify for the funding. For example, the photographer Ann helped with the grant did not realize her work was tourism-related. But in talking to her, Ann discovered that the photographer worked on tourism-related assignments. Ann was able to get her the tourism-related top-up. Whether your business has two or five employees makes a huge difference in how much grant you can apply for. It helps to have a professional like Ann, who can define who count as employees, especially in small businesses where many family members are involved in different roles. Ann works with people with language barriers too. Through an interpreter, she can get the information the Government is looking for to determine your eligibility. She has helped Korean speaking clients. Once you pass through the eligibility threshold, the Government will tell you whether you are eligible to apply or not. When they tell you that you are, you can then file a "recovery plan." That's when someone like Ann can help a lot, again. Even for those who work in the field, drafting a "recovery plan" to obtain the grant can be intimidating—It's why the Government is

paying for the professional service. If you are interested in applying for this program, please feel free to write to hello@ awsmgroup.com. The pandemic has been tough, but I have personally experienced its upside. A virtual Networking and Referral Group (NRG) session offered by groups like Burnaby Board of Trade is only possible because we have a pandemic that require social distancing. I attended one of these morning sessions on Friday, March 28th, and in one hour session I met a dozen people doing really interesting work like Ann Wong. I’ve met many more that I will profile here in coming weeks. People like Gurmandeep Kaur and Humphrey Ng of Juuga Marketing, who help businesses create an e-commerce store OR a booking system under another government funding program, "Launch Online Grant Program." BC Government will pay up to 75% of up to $7,500 to create a website and other online presence. For those who have a high level of debt and need help managing it, Taz Rajan from Bromwich and Smith can help them deal within according to Canadian law. I met Brenda Benham of Memorable Presenter Consulting, a former lawyer who helps people produce the best presentation of their work. For those needing help with writing resumes, Mike Broderick can help with that. He helps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as well as those in special needs in downtown Vancouver. Lastly, I learned that a new Royal Bank branch office would open at the Brentwood Town Centre in Burnaby on April 12th. I will have more stories of all of these people in coming weeks so that you, our readers, can benefit from the services they offer.


A14 종합

2021년 4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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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피라미드형 사회구조의 꼭대기에 오를 수 있는 공부 방법의 예 ◆ 지난 주 말씀하신 대로 새를 관찰, 서술하고 질문해 봤어요. - 어떤 질문을 하셨나요? ◆ 새들은 겨울에 어떻게 추위를 피할까? 또 는 새들은 눈이 쌓이면 어떻게 먹이를 찾나? 이 런 질문들을 했어요. - 그 질문들은 새를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했 다고 보기는 어렵네요. ◆ 왜죠? - 새를 관찰했다면 관찰한 내용이 우선 질문 에 들어가야 하니까요? ◆ 관찰한 내용이라면 어떤 것이죠? - 새의 부리모양, 털 색깔 등이 관찰을 바탕으 로 한 서술이에요. 새를 새라고만 부른다면 실체 가 아닌 이름만 기억하는 것이니까요. ◆ 실체가 아닌 이름만 기억한다고요? 새를 새라고 부르는데 실체가 아니라니 이해가 가 지 않아요.

- 새라는 것은 날개가 있고 다리가 둘이 있 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새라는 단 어 자체는 이러한 실체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 라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할 때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일 뿐이거든요. 새의 실체를 뜻한다고 볼 수 없죠. ◆ 그러면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만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예를 들어 주 실 수 있나요? - 새를 관찰하면서 겨울이라는 조건을 넣는다 면 ‘새의 몸통은 깃털로 싸여있지만 다리는 피부 가 그대로 드러난 상태인데 물이 꽁꽁 어는 추 운 겨울에 새의 다리는 어떻게 얼지 않을 수 있 을까?’와 같은 질문을 만들 수 있죠. ◆ 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지난겨울 눈 위 에 앉아있는 새들을 봤는데 정말 어떻게 얼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것인가요? - 그 이야기는 잠시 미루고 주제를 이어가도

록 할게요. 누군가 이렇게 질문을 하고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었다면 그 사람은 사회 에서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요? ◆ 글쎄요? 생물에 관계된 것이니 생물학자로 서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 그렇죠. 새로운 정보를 찾아냈으니 생물학 자로서 자리를 굳히고 나아가 이러한 연구결과 가 쌓이면 생물학계에서 이름난 과학자가 되었 겠죠? ◆ 한 마디로 생물학이라는 피라미드식 구조 의 상위에 위치할 수 있다는 뜻이군요. - 맞아요. 그런데 여기서 조금 더 깊이 생각 해볼게요. 많은 사람들이 새를 관찰하고 심지어 손에 새들이 좋아하는 씨앗을 놓고 새들이 날아 와 손에 앉도록 유인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 런데 이러한 사람들 중에 몇이나 새들의 다리가 왜 겨울에 얼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을 할까요? ◆ 사실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대부분 새를 새라고 생각하지 그렇게 구체적으로 살펴보지도 않는 것 같고요. - 그것이 바로 공부하는 과정에서 넘어야 하 는 가장 큰 산이에요. 새를 새라는 지식, 심지어 새의 종까지 자세히 알고는 있지만 관찰을 통해 새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지 못하는 부분 이요. 그렇기 때문에 질문도 떠오르지 않는 것 이죠. 하지만 관찰과 서술 말고도 또 하나의 요 인이 있어요. ◆ 어떤 요인이죠? - 호기심이 발동했을 때 사람들은 그 호기심 을 채우기 위한 방법을 찾아요. 그런데 이 호기 심에 대한 답이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 호기심에서 나오는 질문에 답을 찾기 어렵 다는 것은 이해해요. 어렸을 때 ‘비는 왜 오나?’ 라는 질문을 했었는데 답을 찾지는 못했거든요. 어른들에게 질문을 해도 답을 듣지 못했고요. - 답을 찾기 어렵다는 것은 두 번째 문제고 가 장 큰 문제가 있어요. 답을 찾는 과정에서 위험 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에 게 ‘저 산에는 호랑이가 산다.’라고 말해주면 실

제 호랑이가 사는지 궁금해서 산에 오르는 아 이들도 있으니까요. - 바로 그 점이에요. 호기심에서 오는 ‘왜?’라 는 질문에 답을 찾으려면 위험을 감수해야죠. 하 지만 과학의 발달로 점차 안전이 확보되니까 점 점 더 많은 정보를 위험부담 없이 찾아낼 수 있 게 되었죠. 우주나 바다 깊은 곳까지 들어가 호 기심을 채울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문 제는 바로 과학 기술에 의존하지 않으면 여전히 답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죠. ◆ 그렇군요. 하지만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 했다고 하더라도 아직 많은 질문들에 답을 찾 기 어렵잖아요. 이를테면 ‘삶은 무엇인지’와 같 은 질문들이요. - 그 이유가 호기심에서 떠오르는 질문에 대 한 답을 찾기 위해 직·간접적인 관찰에 의존하 기 때문이에요. ◆ 무슨 뜻인지 잘 와 닿지 않는데요. - 앞서 새의 예로 다시 돌아가 볼게요. 새의 다리가 추운 겨울에 얼지 않는 이유를 찾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새의 다리를 직접 해부해보면 되지 않을 까요? - 예, 맞아요. 그렇게 해서 실제로 새는 심장 에서 나오는 따뜻한 동맥과 차가워진 정맥을 서 로 교차시켜서 얼지 않도록 따뜻하게 유지한다 는 것을 밝혀냈죠. ◆ 깊은 바다를 잠수함으로 탐험하는 것과 같 군요. 답을 찾기 위해 직접 관찰한 경우니까요. - 예. 하지만 인간의 두뇌는 한 가지 더 효율 적으로 답을 찾는 방법을 탑재하고 있어요. 답을 찾기 위한 관찰이 아니라도 가능하거든요. 그러 니까 새의 다리를 직접 해부하는 방법 말고 우 회하는 방법이죠.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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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사립대학교 한인 교육그룹과 만나 새롭게 도약... 퀘스트대학교+프리마콥

40% 졸업생 우수자원으로 미국 유수 대학원 진학 2018년 맥클린 잡지 선정 북미 학생 참여도 1위 뽑혀 한 주 한 과목, 전공 없이 학사 자격, 커리큘럼 스스로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있는 몇 안 되는 사 립대학교이지만 학생들의 성취도나 교육 프로그램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재정적 어 려움으로 한인 교육그룹에 인수되며 다시 기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 한인 소유의 프리마콥(Primacorp)재단 은 작년 하반기에 스쿼미시에 위치한 퀘 스트 대학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퀘스트 대학교는 2016~2017년도에 맥클 린 잡지가 북미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생 참여도 서베이(National Survey of Student Engagement, NSSE) 조사에 서 캐나다에서 1위를 했다고 2018년도에 보도한 바 있다.(https://www.macleans. ca/education/national-survey-of-student-engagement-results-for-canadian-universities/) 보도내용에 따르면 퀘스트 대학교는 1 년 차에 48.4% 2년 차에 50.2%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평가된 항목은 4가지로 학문적 도전, 동료들과 학습, 강사들과의 경험, 그 리고 캠퍼스 환경 등이다. 밴쿠버와 휘슬러의 중간에 위치한 스 쿼미시에 있는 퀘스트 대학교는 도시와 앞바다 전경이 잘 어울러져 있다. 총 55 에이커 대지 가운데 21에이커가 캠퍼스로 조성돼 있는 이 대학은 2007년 설립됐다. 김 열 프리마콥재단 부사장은 "이 학 교의 졸업생 인재들은 하버드, 예일, 옥 스퍼드 등 세계 유수의 대학교의 석박사 과정을 선택해 진학 한 수가 많다"며, "바 로 퀘스트 대학만의 특별하고 우수한 커 리큘럼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좋은 대학교가 그런데 왜 재정 적 위기로 파산을 하고 매물로 나왔을까? 김 부사장은 "대학교는 너무 좋은데 어 떻게 홍보하고 합리적으로 운영을 할 지

잘 몰랐던 것 같다"며, "사립대학교이기 때문에 높은 수업료 등 부정적인 측면 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 같다" 고 말했다. 한인으로 수 십 년의 캐나다 교육사업 에 노하우를 갖고 있던 프리마콥재단이 바로 이런 퀘스트대학교의 교육적 자산 을 알아보고, 좋은 대학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인수하게 됐다. 프리마콥재단의 산하 고등교육기관들 을 보면 캐나다 내 50년 이상 전통을 가 진 CDI College (직업훈련 학교 national brand)와 Reeves College (직업훈련 학 교 Alberta regional brand), 그리고 25 년 전통의 Vancouver Career College ( 직업 훈련 학교 BC regional brand), 또 2009년에 설립한 Visual College of Art and Design (예술 / 디지털 미디어 훈련 학교) 등이 있다. 이들 사립 칼리지에는 한 해에 학생 이 1만 8000명~2만 명이 등록을 할 정도 다. 바로 프리마콥재단은 이들 사립 칼리 지의 성공적인 홍보와 운영 그리고 발전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을 시켜왔다. 퀘스트대학교는 한 클래스당 최대 학생 인원이 20명이며, 40개 이상의 다양한 국 가 출신 학생들이 등록을 하고, 85%의 학 생들이 장학금과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김 부사장은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수 업료 부담이 있지만, 국제 유학생이라면 캐나다 공립 대학교와 같은 수업료를 내 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퀘스트 대학교의 진가에 대해 한 유학 원 원장이 직접 대학교를 방문하고 블로 그에 올린 탐방기를 보면 교수와 학생들 이 직접 커리큘럼을 짜서 수업을 듣는 아 주 독특한 대학교라고 소개했다. 바로 퀘스트(QUEST)라는 단어 자체 탐구라는 뜻으로 학생들은 2학년이 끝 나기 전에 자신만의 질문을 찾고, 3, 4학 년 동안 교수와 친구들과 토론하고 세상 을 탐험하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밟는다. 한 주에 여러 과목을 듣는 대부분의 대학교와 달리 퀘스트 대학교는 3.5주간 한 과목만 수강한다. 이를 통해 한 과목 에 몰두할 수 있고 학문적 깊이를 쌓아 갈 수 있다. 이외에도 학과가 따로 없다. 대학교 졸 업 학위만 준다. 한국인이나 기존 대학교 의 전공에 익숙한 한인들에게는 낯선 수 업이지만 바로 창의적이고 학구적인 인재 를 중시하는 세계 최고 대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일 수 있다. 그래서 퀘스트 대학교 졸업생의 40% 가 세계 최고의 대학교들과 캐나다 최고 의 대학교에 진할 수 있는 것이다. 표영태 기자

◆[퀘스트대학 정보] 웹사이트: https://questu.ca/ 학교 브로셔: https://questu.ca/ wp-content/uploads/2020/09/QuestViewbook-2020-final.pdf 주소: 3200 University Blvd, Squamish, BC V8B 0N8

Kamloops Photograph by 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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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라이프케어 캐나다서 최초 N95-L3 인증 마스크 생산 이노푸드 계열사, 철저한 품질 검증 통한 관리 생산 기계 자체 개발에, 부자재 한국산 사용 BC주의 대표적인 한인기업이 캐나다 브 랜드 최초로 N95-L3 마스크 인증을 받 아, 대량 생산을 통해 캐나다인의 건강을 책임지게 됐다. 1981년에 맘앤팝 베이커리로 시작해 올해로 40년 역사를 가진 이노 푸드스 (Inno Foods)의 계열사인 이노 라이프케 어(Inno Lifecare) 캐나다 브랜드로 캐나 다보건부 최초의 N95마스크 인증을 받 았다.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이노 라이프 케어는 작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 면서 작년 여름에 새롭게 설립된 회사다. 이노 라이프케어의 조 박(Joe Park) 시 니어 매니저는 "캐나다 사회에 헌신 할 수 있는 것이 있나 고민하다가 북미인들 이 아시아인들에 비해 마스크에 대한 인 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 필터가 들어간 마스크를 생산해 더 안전

하게 생활활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마스 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매니저는 "고품질의 95% 이상의 방 진 필터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검증 기 관들로부터 검사를 통과해 인증서를 받 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KF94 는 호흡기지별 및 감염성 질병 감염보호 를 위한 용도의 마스크로 오일 미스트 에어로졸에서 94% 이상 분진포집 효율을 보이는 마스크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인증 을 하는 등급이다. N95는 미국 질병통제관리국 산하 산 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에서 염화나트 륨 테스트를 통해 인증하는 등급이다. 그 중 이노 라이프케어는 국제적으로 인정 되는 최고 단계인 L3(95PFE-L3) 인증 을 받았다. 이노 라이프케어의 N95-L3 마스크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N95-L3 인증을 받은 3D 입체형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등급이기 때문에 일반 비 의료용 마스크오 달리 의료기관 어디서 나 인정 받는 의료용 마스크이다. 라이프케어의 조셉 김 생산팀장은 "그 동안 3M 등에서 생산해 캐나다에서 수 입해 생산해 왔는데 사용해 왔는데, 캐나 다에서 최초로 생산해 미국의 NIOSH에 사전 테스트를 거쳐 등록 중에 있고, 그 와중에 캐나다 정부가 긴급히 N95 마스 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인증을 먼저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 생산팀장은 "모기업인 이노 푸드는 모든 부자재를 엄격한 심사와 조사를 거 쳐 선정하듯이 이노 라이프케어의 마스 크도 최고의 품질을 만들 수 있는 부자 재를 오랜동안 찾고 검수하고 확인해서 결정했다"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품질 의 우수한 한국으로부터 마스크 부자재 를 공급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미에서 가짜 N95마스크 등이

유통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 런 혼란한 상황 속에서 이노 라이프케어 의 마스크는 한국과 한인의 노력과 합작 으로 캐나다 정부가 인정하는 최고급 제 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생산팀장은 "한국에서 기본적인 품 질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출구검사 성적 서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로 특별히 선정 해서 부자재를 갖고 와 현지에서 제작을 하기 때문에 품질이 다 관리가 되고 있 다"고 말했다. 이렇게 엄선된 부자재의 관리에서 그 치지 않고, 캐나다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 해서도 매우 까다로운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박 매니저는 "품질 관리를 위해 매 일 생산되는 제품을 체크를 해서 패스가 된 마스크를 판매가 될 수 있도록 검수 팀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 라이프 케어의 마스크는 단순히 부자재를 가지고 와서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바로 자체적으로 북미에 맞게 생 산 기계들을 직접 이노 그룹의 엔지니어 들이 만들었다는 점이다. 박 매니저는 "사실 이노 푸드의 식품 생산 기계도 자체 설계를 통해 제작해 왔 는데, 이번에 3D로 입체화 디자인의 마스 크를 만들기 위해 마스크 제작 기계도 직 접 설계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노 라이브케어의 마스크는 고품질의 마스크로 생산되면서도 여타 수입산 마 스크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함으로써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이 마스크는 BC 주 정부 등 각 단위 정부에도 납품계약을 맺고 있으며, 온라인과 대형 유통점을 통 해서도 만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비즈니스 정보] 홈페이지: https://www.innolifecare.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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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6일~7일

FOOD

맛따라기 부여 시골 맛집 5선

정직한 식재료, 깊고 수더분한 맛에‘백제의 미소’절로 이택희

하수오 곁들인 웅어무침회 제철

음식문화 이야기꾼

시원칼칼한 한우 고사리육개장

hahnon2@naver.com

쇠머리찰떡엔 밤대추·콩 듬뿍 인생 2막의 터전을 부여에 잡고 서울 집을 오가며 지낸 지 만 3년이다. 그 동 안 기쁘게 깨달은 것 하나는 동네 산의 둥실한 마루금과 거기 눈썹처럼 자라 는 나무들이 백제 산수문 벽돌(보물 제 343호)의 풍경과 닮았다는 사실이다. 벽돌에는 산속에 집 한 채가 있고, 집 으로 가는 백제인이 그려져 있다. 그를 떠올리며 시골집을 오간다. 즐거운 발견도 있었다. 검이불루 화 이불치(檢而不陋 華而不侈)의 맛이다.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 치스럽지 않다’는 이 말은 온조왕 15년 (기원전 4년) 새로 지은 궁실이 그러했 다고 삼국사기에 기록한 데서 유래한 다.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빠 지지 않는 말이다. 부여에서 정직한 재 료로 깊고 수더분한 맛을 내는 음식들 을 먹을 때도 이 말이 떠올랐다. 3년 동 안 발품 들여 발견한, 입가에 ‘백제의 미소’가 절로 번지던 시골 맛집 5곳을 소개한다. 부경식당 하수오우어회, 낚시갈치 조 림구이

처음 갔을 때 “수석(壽石) 찾다가 노다지 줍다”라 고 감탄했다. 상반기 엔 우어회, 하반기 엔 낚시갈치 조 림 구 이 가 대 표 메뉴다. 갈치 는 낚시광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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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아욱국은 통통한 살 푸짐 쫄깃한 표고 넣은 찰랑한 묵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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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주와 남해에서 잡아 날라 내륙에 서 맛보기 힘든 신선함을 자랑한다. 금 강을 사이에 둔 부여 세도와 논산 강경 의 음식점들은 요즘 우어(표준어 웅어) 회가 한창이다. 그 가운데 이 집 신인 숙(52)씨 무침회는 색다르다. 우선 직 접 재배해 채 친 하수오 뿌리가 따라 나 온다. 한의학에서 하수오는 약효가 매 우 뛰어난 약재다. 그보다 중요한 건 무 침회 맛이다. 뼈를 발라 포 뜬 웅어 살 에 미나리, 풋마늘 대, 배 채를 넣고 10 가지 재료를 섞어 3~5일 숙성한 양념으 로 무친다. 무칠 때 농사 지은 고춧가루 와 참기름이 조금 들어간다. 무침에 하수오 올려 날 김에 싸 먹으면 입 안에 봄 맛의 교 향악이 울려 퍼 진다. 무침회는 대개 먹는 동 안 물이 생기는 데 여긴 그렇지 않다. 신씨는 “물 5 이 안 생겨야 처 음부터 끝까지 맛이 같 다”고 했다. 제주에서도 택 배 주문이 온다. 세도면 파출소 근처에 문 연 지 만 10년. 가는 길 에 ‘사랑나무’가 유 명한 임천면 가림 성(성흥산성)이 있다. 딴 펄시골 마당 특선육개장 ‘특 선’ 한우 육개 장 이지만 값은 8000원밖에 하지 않는다. 삶아 손으로 찢은 고기와 고사리숙주대파가 푸짐해 서로 사이 좋게 섞여 씹히는 식감도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육개장에 고 사리가 들어가면 맛이 좋지만 값 이 비싸 식당에서는 보기 어렵다. 이런

1, 2 부경식당 낚시갈치조림에 들어간 갈치는 낚시광인 남편이 낚시로 잡았다. 하수오우어회무 침은 채 썬 하수오를 김에 싸서 함께 먹는다. 3 삼호식당 도토리·올방개 묵과 민속주만 시켜도 4~5가지 반찬이 함께 나온다. 4 만나떡방아에서 갓 만들어 뜨거운 쇠머리찰떡을 한입 크기로 자르기 전 식히고 있다. 5 두리두리식당 올갱이해장국에 들어간 다슬기가 푸짐하다. 6 딴펄시 골마당 특선육개장은 한우 육개장임에도 8000원에 판다. 제726호 40판

신인섭 기자, [사진 이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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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에 반찬이 7~8가지 나온다. 며칠 전 점심 반찬은 배추겉절이, 마늘종견 과류볶음, 고추지, 시금치나물, 알타리 무섞박지, 양파초간장절임, 통영 모자 반무침, 무장아찌무침이었다. 반찬은 모두 여주인 유인순(63)씨 손으로 직접 준비한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건 국물 이다. 뚝배기에 고기 삶은 물 넣고 고춧 가루 풀고 찢은 고기와 나물 재료 넣어 끓인 국물은 진한 고기 맛과 좋은 고춧 가루가 내는 달면서 칼칼한 맛이 잘 어 우러져 깔끔하고 시원하다. 고기는 ‘서 동한우’를 운영하는 남동생이 공급하 는 신선육과 숙성육이 반반 들어간다. 부여경찰서 구내식당을 9년 1개월 책임 지다가 나와 이곳에 음식점을 차린 지 10년 됐다. 부여군 규암면 백마강변 마 을에 있다. 신감각 마을재생 사업이 활 발해 젊은이들 발길이 잦은 ‘자온길’이 이웃에 있다. 만나떡방아 쇠머리찰떡 인터넷에는 주소가 잘못됐거나 안 나온다. 부여군 구룡면 태양로 3-3에 있다. 전화 041-832-2041. 1녀5남의 맏 딸 정순이(60)씨가 억척으로 일군 떡방 앗간이다. 연산에서 같은 이름의 방앗 간을 10년 하다가 동생을 가르쳐 물려 주고 부여로 옮겨 10년 됐다. 동생은 지 난해 방송에 나가 떡(팥소절편) 달인 으로 이름을 날렸다. 대표 제품은 쇠머

리찰떡(혹은 찰무리떡)이다. 찹쌀가루 에 콩·밤·대추·팥 등을 섞어 쪄 살짝 굳 은 뒤 썰면 모습이 쇠머리편육 같아 붙 은 이름이다. 모듬백이라고도 하는 충 청도 향토음식이다. 이 집에서는 찹쌀 가루에 부여 밤, 연산 대추, 서리태, 호 박고지, 잣, 건포도를 듬뿍 넣고 버무려 시루에 안치고 1시간쯤 찐 다음 작업 대에 엎어 식히면서 표면에 흑설탕흰 깨검은깨를 살짝 뿌린다. 부재료가 이 렇게 푸짐한 쇠머리찰떡은 본 적이 없 다. 재료는 가능하면 부여에서 구한다. 주문하면 한 번 먹을 크기로 잘라 개별 포장하고 냉동해 보내 준다. 마른 찹쌀 한 말(8㎏)에 분량의 부재료 포함해 13 만원(택배비 별도). 주문해 보니 떡 125 개가 왔다. 보령 방향 1.5㎞ 거리에 완 공 115년 된, 그림 같은 금사리성당이 있다. 두리두리식당 올갱이해장국 에메랄드 빛 다슬기 삶은 물에 시골 된장 풀고 아욱과 잘게 썬 양파를 넣고 나선형이 온전히 살아 반짝이는 옥색 다슬기 살을 넉넉하게 올린 냄비를 상 에서 끓이면서 덜어 먹는 된장국. 이토 록 탐스러운 다슬기를 이렇게 많이 넣 어 주는 다슬깃국은 보기 어렵다. 살 모 양과 삶은 물로도 싱싱한 다슬기임을 알 수 있다. 거기에 집된장 풀어 끓이면 솜씨가 특별하지 않아도 국 맛은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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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다. 60대 후반 부부가 19년 전 호프 집을 열어 10년간 하다가 올갱이국 집 으로 전업해 이 지역 해장 명소가 됐다. 주인은 날 풀리면 마을을 휘돌아 보령 댐으로 흘러드는 웅천천에서 저녁마 다 야행성인 다슬기를 줍는다. 동네 할 머니들이 심심풀이로 잡아 오는 다슬 기도 무게 달아서 모두 사들인다. 물이 어는 겨울에는 남한강 제천단양, 섬진 강 구례하동에서 생물을 미리 구입해 껍데기째 삶아 냉동해 둔다. 쓸 만큼 꺼 내 데우면 살 모양이 온전하게 빠진다. 여주인은 손님 없을 때면 방바닥에 앉 아 하염없이 다슬기 살을 뽑아낸다. 다 슬기는 방언이 많은데, 부여에서는 ‘고 동’이라 한다고 한다. 무량사 1.5㎞ 아래 마을에 있다. 삼호식당 도토리올방개묵과 민속주 부여군 외산면에 있는 1150여 년 고 찰 무량사 일주문 앞에 있다. 70대 부 부가 1980년부터 산채음식과 묵을 낸 다. 가까운 곳에 별서가 있어 요즘도 자주 오는 유홍준 교수가 대학 조교 시 절부터 답사 오면 꼭 식사를 하고 갔 다 한다. 산채비빔밥에는 열 가지 넘 는 반찬과 우렁된장찌개가 함께 나온 다. 주인 말로 꺼먹쌀도라지더덕뽕 잎감잎칡을 넣고 담근 민속주에 묵 한 접시(도토리올방개 반씩)를 주문 해도 4~5가지 반찬이 함께 나온다. 지 난달 20일에는 토란대들깨나물고사 리김장김치시금치나물, 묵말랭이조 림이 나왔다. 반찬만으로도 민속주 한 되는 너끈하다. 손님 맞이 물도 15가지 약재를 달여 뒀다가 내온다. 묵은 동네 에서 키운 표고버섯 자투리를 잘게 썰 어 넣고 쑤고, 굳힘 틀에 옮기기 전 들 기름을 친다. 찰랑찰랑한 묵 한 점 머 금으면 들기름 고소한 맛과 향이 미각 을 깨우고 탄력 있는 묵에서 쫄깃쫄깃 씹히는 버섯 조각이 맛의 장단을 맞춘 다. 묵은 당일 쑤어 파는 게 원칙이다. “하루 지내면 뚝뚝혀서 맛이 없어유. 남은 건 썰어 말려서 반찬 허쥬”라는 주인은 묵은 거라도 달라 했지만 팔지 않았다.

이택희 전직 신문기자. 기자 시절 먹고 마시고 여행하기를 본업 다음으로 열심히 했다. 2018 년 처음 무소속이 돼 자연으로 가는 자유인을 꿈꾸는 자칭 ‘자자처사(自自處士)’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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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2021년 4월 2일 금요일

B5

내장 지방과 결합한 미세먼지, 파괴력 강해져 발병 위험성 높여 봄 환절기는 미세먼지의 계절이다.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도 잿빛 미세먼지는 어김없이 편서풍 을 타고 날아온다. 날이 따뜻해지는 3 월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숨 쉬기 힘든 날이 늘어난다. 그때마다 외출을 자제 하고 종일 공기청정기를 돌려도 체내로 침투하는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 기는 어렵다. 몸속으로 들어온 미세먼 지는 소리도, 형체도 없이 은밀하게 우 리 몸을 파괴한다. 최근엔 똑같이 미세 먼지에 노출됐어도 뚱뚱할수록 건강관 리에 부정적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비 만일수록 더 치명적인 미세먼지의 위험 성에 대해 알아봤다. 미세먼지에 더 취약한 비만 출렁이는 뱃살은 미세먼지가 유발하 는 체내 염증을 증폭하는 기폭제다. 숨 을 쉴 때 코를 통해 들어온 미세먼지는 폐를 거쳐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전 신으로 퍼진다. 이렇게 침투한 미세먼지 는 폐·혈관·간·콩팥 등 신체 곳곳에 염 증을 만들어내면서 흔적을 남긴다. 문 제는 누구나 미세먼지에 동일하게 노출 되지만 사람마다 감당해야 하는 건강 위해성은 다르다는 점이다. 특히 비만 일수록 미세먼지의 체내 파급력은 강력 해진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김 현진 박사는 “미세먼지가 뱃살의 내장 지방과 결합해 체내 염증의 강도가 더 세진다”고 경고했다. 비만도 높을수록 미세먼지 파급력 커 왜 그럴까. 볼록 튀어나온 배는 미세 먼지의 공격 효과를 강화한다. 원인은

뱃살 그 자체에 있다. 복부에 집중적으 로 쌓인 내장 비만은 만성 염증 저장고 다. 특히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공간에 축적된 내장 지방은 렙틴·인터 루킨6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지속해 서 분비해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지방을 더 쌓이게 만들어 해롭다. 강북삼성병 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황산염· 질산염 등 대기 오염 물질에 납·카드뮴 등 중금속이 섞인 미세먼지를 흡입하면 서 불이 기름을 만나면 더 잘 타오르는 것처럼 염증 반응이 강력해져 병적 변 화가 가속한다”고 말했다. 이를 확인한 연구결과도 있다. 서울 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국립암 센터 김현진 박사팀은 2006~2014년 서 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복부 컴퓨 터단층촬영(CT)을 한 성인 남성 1417 명을 대상으로 복부 비만 수준에 따른 대기오염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살폈다. 그 결과 복부 비만인 경우에 미세먼지 에 노출되면 고혈압 위험이 더 컸다. 일 반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μg/㎥ 증가하면 수축기 140㎜Hg 또는 이완 기 90㎜Hg 이상인 고혈압 가능성이 약 1.3배 증가했다. 그러나 단면적 200㎠를 초과하는 복부 내장 지방을 가진 사람 은 약 1.7배 더 늘어났다. 100㎠ 이하에 서는 고혈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혈관뿐만이 아니다. 미세먼지는 입자 가 작고 가벼울수록 체내 깊숙이 이동 한다. 코로 흡입한 미세먼지는 1분 만에 폐를 거쳐 혈관으로 침투한다. 간·방광· 뇌 등에서 미세먼지를 발견했다는 보고 도 있다. 미세먼지가 온몸을 순환하면 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이유

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2013년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비만도가 높을수록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발병 위험이 커지는 질환은 다양 하다. 서울대병원·가천대병원 등에서 추 가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부 비만인 사람은 미세먼지에 똑같이 노 출됐더라도 폐활량이 10%가량 더 감소 했다. 혈관에 나쁜(LDL) 콜레스테롤도 더 많이 쌓이고, 간·콩팥 기능도 더 나 빠졌다. 인체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 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샘호르몬은 물 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 기능 을 떨어뜨린다. 가천대병원 예방의학과 최윤형 교수는 “미세먼지는 몸속 무법 자”라며 “미세먼지가 침투한 곳을 따 라 산화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면서 전신 염증으로 신체 노화가 빨라져 당 뇨병 등 각종 질환이 발병하기 쉽다” 고 말했다. 전신 방어력 강화로 미세먼지에 대응 미세먼지 방어력을 키우려면 두툼한 뱃살부터 빼야 한다. 그래야 피하기 힘 든 미세먼지가 뱃살과 결합해 체내 염 증 반응이 심해지는 것을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다. 미세먼지의 공격력을 당 장 줄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신 방어 력을 키워 내 몸을 지키는 것이다. 뱃살은 무조건 식사량을 줄인다고 빠 지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먹는 양을 급 격하게 줄이면 공복감을 견디지 못하고 폭식하기 쉽다. 몸에서도 굶어서 뺀 지 방을 보충하기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려 는 경향이 강해져 배가 더 나온다. 몸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소모하 는 에너지인 기초대사량까지 줄어 뱃살 을 빼는 데 불리한 체질로 바뀐다. 강 재헌 교수는 “매 끼니 밥 반 공기씩 줄 이는 방식으로 조금씩 덜 먹는 것이 좋 다”고 말했다. 유산소 운동도 필수다. 산책, 빠르게 걷기, 줄넘기처럼 크게 힘들지 않고 장 시간 지속해서 몸을 움직여 지방을 소 모해 뱃살을 뺀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운 동 강도다. 스스로 심장박동이 빨라졌 다고 느껴질 만큼 움직여야 뱃살을 뺄

만큼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도 운동은 긍정적이다. 서울대 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이 미세 먼지와 운동의 연관성을 분석했더니 미 세먼지 농도가 짙어도 주 3~5회 운동 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은 9~12%, 뇌졸중 위 험도는 30~48% 줄었다. 다만 미세먼지 흡입량을 줄이기 위해 실내에서 평소보 다 가볍게 운동하길 권한다. 권선미 기자 kwon.sunm@joongang.co.kr

기력 회복, 마음 안정 돕고 스트레스 받은 뇌 손상 억제 효과까지 몸이 나른해지고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 감을 느끼는 시기다. 신체가 계절적 변화 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탓이다. 기력이 쇠하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몸 이 피곤하고 지치기 쉽다. 선조들은 이 럴 때 ‘침향’이라는 약재를 활용했다. 침 향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나거나 세균·곰 팡이에 감염됐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 해 분비하는 수지(樹脂·나뭇진)가 짧게는 10~20년, 길게는 수백 년 동안 굳어진 것 을 말한다. 원산지인 베트남 등 동남아 시아에서는 지금도 만병통치약으로 통한 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저평가된 약재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기록 침향의 쓰임새와 효과는 역사에 잘 기 록돼 있다. 불교 경전 『중아함경』 에는 “향 중에서 오로지 침향이 제일”이라고 돼 있다. 반면, 『동의보감』에서 허준은 “뜨겁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며 “찬 바람으로 마비된 증상, 구토·설사로 팔다 리에 쥐가 나는 것을 치료해 정신을 평안 하게 해준다”고 썼다. 중국에서도 침향은 귀한 약재로 인정받았다. 명나라 의서 『 본초강목』에는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 을 안정시켜 주며 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 를 잘 통하게 한다”고 그 쓰임새가 구체적 으로 기록돼 있다. 상체에 열이 많고 하체 는 차가운 상열하한(上熱下寒), 천식, 변 비, 소변이 약한 증상 등에도 침향을 처 방한다. 기력이 쇠하고 활력이 떨어진 몸 을 보할 때뿐 아니라 정신을 안정시키는 데 두루 쓰인 것이다. 이런 효과는 침향 본연의 성질 때문이 다. 한의학에선 침향이 올라오는 병의 기 운을 내리며 뭉친 기운을 잘 풀어주는 성 질을 지닌 것으로 본다. 이뿐 아니라 잘 배출되지 못하는 것을 개선하는 성질도 있다. 그래서 복부 팽만, 변비, 소변이 약 한 증상에도 쓰인다. 침향의 유효 성분은 속속 밝혀지고 있 는 것이다. 첫 번째 핵심 성분은 ‘베타셀 리넨(β-Selinene)’이다. 베타셀리넨은 만 성 신부전증 환자의 증상 호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만성 신부 전증 환자에게 침향을 섭취하게 한 결과, 식욕부진과 복통, 부종 같은 증상이 개 선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침향의 베타 셀리넨이 신장에 기운을 불어넣고 기력 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 된다. 또 다른 핵심 성분은 ‘아가로스피롤

(Agarospirol)’이다. 아가로스피롤은 신경 을 이완하고 마음을 진정시켜 ‘천연 신경 안정제’로 불린다. 심리적 안정감을 줘 불 면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침향이 스트레스로 인한 뇌 손상 및 뇌의 퇴행성 변화를 억제하는 데 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국제분자과학회지 온라인 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대전대 대전한 방병원 동서생명과학연구원 이진석·손창 규 교수팀은 쥐 50마리를 10마리씩 다섯 그룹으로 나눠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은 한 그룹을 제외하고 나머지 네 그룹을 대 상으로 매일 6시간씩 11일 동안 쥐에게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가했다. 이후 침 향 추출물의 농도를 달리해 투여한 뒤 쥐 의 뇌 조직과 혈청을 적출해 혈중 코르 티코스테론(스트레스 호르몬)과 뇌 해마 의 손상도를 비교 분석했다. 코르티코스 테론은 쥐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신피 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 유용할 수도 분석 결과, 쥐의 코르티코스테론 농도 는 스트레스를 받기 전보다 5.2배 증가 했다. 그런데 침향 추출물을 높은 농도 (80㎎/㎏)로 투여한 그룹은 뇌의 활성산 소가 가장 현저하게 줄었고 혈중 코르티 코스테론 농도도 유의하게 감소했다. 뇌 가 실험 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된 것이 다. 연구팀은 “과도한 스트레스는 뇌의 면역 세포인 ‘미세아교세포’를 과활성화 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데, 이 로 인해 생성된 염증이 신경세포를 죽이 는 등 뇌의 산화적 손상을 일으킨다”며 “ 하지만 침향 추출물이 미세아교세포의 활 성을 억제했다”고 분석했다. 침향의 성분 이 스트레스로 인한 뇌 손상 기전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손 교 수는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침향의 약 리 활성 성분이 밝혀지면 현대인에게 만 연한 스트레스성 퇴행성 뇌 질환의 치료 에 유효한 약물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 라고 기대했다. 단, 침향은 적정량을 섭취·복용해야 한 다.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사용하면 두 통·복통·설사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 다. 정해진 양만 섭취한다. 침향을 섭취할 땐 가급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성을 확인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B6 종합 [요가쏭의 5분요가]

2021년 4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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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매일7분 이것만 하면 거북목, 어깨통증 탈출!! “오늘 몸 컨디션 어떠세요?” 수업초반에 이런 질문을 하면 가장 많은 분들이 대답도 하기전에 손을 목과 어깨에 가져가시는 걸 봅니다. 안녕하세요. 요가강사이자 유튜버 송하연입니다. 그만큼 현대인들이 겪는 가장 보편적인 통증 중 하나가 바로 목과 어깨 인데요, 그래서 이번주는 여러분의 뻐근한 목과 어깨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간단하고도 기적 같은 요가 스트레칭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최근 제 유튜브 영상에서 7MIN 거북목, 어깨통증 탈출 영상을 찾아 해보시면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거에요. (유튜브 검색창에서,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주시면 매주 업데이트 되는 요가 & 필라테스 영상을 받아 보실 수 있어요)

마음의 길

봄길 리차드 양

유림 /시인

(사)한국문협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

내가 길이 되고 네가 또 길이 되고

캐나다밴쿠버지부 회원

하얀 이야기 먼 산기슭 곁에 세워두고

그 길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것은

봄나물 내음 그윽한데

경이롭다 코비드-19는 여전히 기승부리니 수많은 엇갈리는 길 세상에는

나란히 함께 걸어도 뚜벅뚜벅

반가이 찾아온 계절에도 빚장 걸린 발길 기다림만 더해간다

어쩌다 멀어지는 길 첫번째 동작은 Seated Twist+ Neck Stretch입니다. 두번째는 Seated Eagle Pose입니다. HOW TO ①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천천히 상체를 오른쪽으로 틀 어줍니다. ② 오른 손은 등뒤 바닥에, 왼손은 오른 허벅지나 무릎 위 에 올려 놓으셔도 좋아요

HOW TO ① 앉은 자세에서 양팔을 교차해줍니다. ② 팔을 한번 혹은 두번 교차한 상태에서 천천히 팔꿈 치를 가슴에서 멀리 보내줍니다.

◆POINT! 복부를 살짝 등쪽으로 당기고 어깨를 귀에서 멀리 보내

◆POINT! 어깨가 많이 타이트하신분들은 영상 참조하셔서, 두

목 옆의 공간을 늘려주세요

손을 어깨위에 올려놓고 진행해주세요

③ 시선을 천천히 반대쪽 왼쪽 어깨 너머로 응시하거나, 혹 은 두 눈을 살며시 감아 얼굴의 긴장도 풀어줍니다, ④ 반대편도 동일한 방법으로 스트레치 해줍니다.

③ 깊은 호흡으로 3-5회 반복한후, 반대방향으로도 교 차해 등과 어깨를 스트레칭 해줍니다.

등을 돌리고

겨우내 창밖에 서성이는 그리움

슬금슬금 어쩌다 비켜 버리는 길

닫친 문 활짝 열어 꽂 향과 함께 불러들이어

허다한 길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인연의 가슴에서 배어 나온 그 작은 길이

진한 향 섞어

작은 길들과 만나 빛 아래 어루어진다면

라이브 ZOOM 무료 체험 온라인 클래스 현재 매주 3회 (월, 수, 토) 온라인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하 고 있습니다. 초보자들도 요가와 운동을 매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 이니 무료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으로 본인 이메 일 주소와 함께 신청해주세요!

송 하 연/요가티처 (Yogafulness Life) 대표 Instagram: yogafulnesslife YouTube: yogasonghayeon Email: connect@yogafulness.life

볼 비비며 살아갈 눈물겹다 흩어진 우연들이 걸음걸음 운명으로 모여

희망의 씨앗 봄님 오시는 길에 정성 들여 심는다.


 2021년 4월 2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B8 전면광고

2021년 4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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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4월 2일 금요일

전면광고 B9


B10 전면광고

2021년 4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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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2021년 4월 2일 금요일

HEALTH

B11

건강한 가족 joongang.co.kr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봄철 ‘굿 컨디션’ 생활 수칙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지만 사람의 컨디션은 떨어지기 쉬운

‘두 얼굴의 계절’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를 넘나들고, 꽃샘추위가 다녀가면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 지가 불시에 날아든다. 겨우내 움츠렸다가 봄을 맞아 활동량이 늘리려 하지만 졸음이 쏟아지고 피부는 푸 석해지는 등 컨디션 난조로 당황할 때가 많다. 전문가들은 봄철 건강이 1년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고 강조한다. 한 해 ‘건강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봄철 건강은 관리하기 나름이다. 환절기 대표적인 건강 이 상 신호에 따른 컨디션 조절법을 알아본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커피·담배·때수건 멀찍이 자명종·물·마스크 가까이 기상 시간 지키고 아침 햇빛 쐬기 춘곤증

봄철 신체가 보내는 대표적인 증상이 춘 곤증이다. 춘곤증은 봄에 충분히 자도 낮 에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나른해 지는 등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성 피로 현상이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정 현 교수는 “춘곤증은 의학적으로 질병명은 아니지 만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의 기온 차이가 뚜렷할수록 춘곤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유독 많다”고 말했다. 춘곤증의 주요 원인은 일조시간 변화다. 강동경 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겨우 내내 짧은 일조시간에 적응하던 몸이 길어진 일조시간에 일 시적으로 적응 장애를 보이면서 춘곤증이 나타난 다”고 설명했다. 춘곤증은 2~3주가량 이어지다가 낮과 밤의 길이가 비슷해지는 춘분(올해는 3월 20 일)을 기점으로 증상이 약해진다.

졸음 참기 힘들면 낮잠 20분 이내 소변 색깔 짙으면 빨리 수분 보충

을 겨울보다 늘리지 않으면 단순히 갈증과 피부 건 조증만 유발하는 게 아니라 면역 기능도 떨어뜨릴 수 있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훈기 교수는 “몸 의 70%를 이루는 수분이 부족하면 땀·소변 등으로 배출돼야 할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만성피로를 유발 하고, 면역 세포 내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몸속 수분이 1~2%만 줄어들어도 변비, 비만, 피로감, 관절 이상, 노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틈틈이 생수를 챙겨 마시되 피부가 건조해졌거 나 소변 색이 짙다면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야 한다. 건조한 봄철에 때를 밀거나 목욕을 자주 하면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 특히 때수 건을 사용하면 피부 보호막이 손상돼 피부 속 수분 의 증발을 부추긴다. 자는 동안 습도를 유지하는 것 도 중요하다. 박 교수는 “숨 쉴 때 코점막이 촉촉해 야 공기 중 바이러스·박테리아의 체내 유입을 막을 수 있다”며 “공기가 건조해 코점막이 마르면 입으로 호흡하면서 바이러스·박테리아가 호흡기에 침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내에선 물기 있는 수건을 널 거나 가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50~60%로 유지한다.

눈 비비지 말고 가급적 안경 쓰기

외출 땐 수시로 인공눈물 넣어야 알레르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비정형적 우울증 등 증상이 춘곤증과 비슷한 질환 주의하세요 봄에 피곤하고 나른하다고 해서 단순히 춘곤증으로만 여기는 건 위험할 수 있다. 춘곤증을 가장한 진짜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서다. 가볍게 운동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는 데도 증상이 오래 간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춘곤증과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 질환을 알아본다. 푹 자도 피곤, 입 바짝 마르면 수면장애 수면장애 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내내 뇌가 각성 해 있어 잠을 많이 자도 낮에 피곤한 게 특징이다. 밤에 코를 골다가 10초 이상 무호흡 구간이 시간당 5번 이상인 경우 진단한다. 이들 환자는 잘 때 입으로 숨을 쉬어 구강이 건조하기 쉽다. 비만이거나 중년 이상인 남성, 턱이 좁은 사람, 뇌졸중 환자에게 위험성이 크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양압기를 착 용하거나 지속적 양압술을 시행해 치료한다. 살을 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봄에 추위 많이 타면 갑상샘기능저하증 피곤해하면서 무기력하고, 추위를 많이 타고, 피부가 푸석 해졌다면 갑상샘기능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다. 갑상샘호르몬 분비가 줄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 면서 증상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있거나 과거 갑상샘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 갑상샘 기능검사가 권장된다. 이들 환자는 갑상샘호르몬 보충 치료를 받아야 하며, 1년 에 한 번 이상 갑상샘 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춘곤증을 건강하게 이겨내려면 알람시계를 활 용해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되 아침에 일어날 때 햇 빛을 쐰다. 신 교수는 “눈에 빛이 들어오면 16시간 뒤 졸음이 찾아와 잠을 유도한다”며 “제때 잠이 들 게 해 춘곤증 해소에 도움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 다. 춘곤증을 쫓기 위해 오후에 커피를 마시는 건 피 한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는 “카페인의 체내 각성 효과는 4~8시간 지속한다”며 “춘곤증으로 졸음을 참기 힘들 땐 20분 이내로 단 잠을 청하고 커피·녹차·홍차 등 카페인 음료 섭취는 오전 시간대로 한정하는 게 낫다”고 언급했다. 담배의 니코틴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뇌를 각성 시킨다. 특히 저녁 시간대의 흡연은 불면을 유도한 다. 술은 수면을 유도하지만 깊은 잠은 되레 방해한 다. 가벼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줄넘기, 수영, 에 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춘 곤증 극복을 돕는다. 아침·점심엔 두부·생선 등 단 백질이 풍부한 식단이 권장된다. 단백질이 각성 물 질인 아드레날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 를 자극해 졸린 증상을 줄이고 활력을 돋운다.

괜히 팔다리 무거우면 비정형적 우울증 우울증으로 인해 매일같이 피곤해하거나 활력을 잃은 경 우가 있다. 특히 이혼,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등을 경험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비정형적 우울증은 극도의 피로와 무기력감, 조기 불면증, 과다 수면, 팔다리 무거움 등 증상을 유발해 춘곤증과 비슷 하다. 항우울제 같은 약물치료, 심리 치료를 병행하면서 주 3회 이상 운동, 이완 요법, 금주 등을 시행하면 증상 완 화에 도움된다.

정심교 기자

물수건 널어 실내 습도 50~60%로 건조증

봄에 나타나는 또 다른 증상이 ‘건조증’ 이다. 봄철엔 공기 중 습도가 낮은 데다 야 외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몸에서 필요로 하는 수분 량이 연중 가장 급증하는 시기다. 봄의 수분 섭취량

알레르기 환자에게 봄철은 괴롭다. 꽃가 루·풀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봄철에 많 아지면서 재채기, 맑은 콧물, 눈과 코 가려움, 코막힘, 눈 충혈 등의 증상을 달고 다녀서다. 실제로 봄철엔 알레르기 비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이 급증한다. 알 레르기는 몸의 방어 역할을 하는 면역 세포의 일부 가 꽃가루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외부 항원을 인식 해 나타나는 과민 반응이다. 이로 인해 면역 세포가 탈진한 상태에서 면역 세포를 더 힘들게 하는 상황 이 있다. 봄의 큰 일교차와 황사·미세먼지의 습격이 다. 큰 일교차에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에 너지를 다량 소모하면서 면역 세포에 할당할 에너지 가 줄어든다. 여기에 황사·미세먼지 등 ‘침입자’에 대 항하느라 면역 세포가 탈진하면서 감기 등 다른 질 환을 막아내지 못할 수 있다. 알레르기 환자라면 알 레르기 반응부터 줄여야 하는 이유다. 우선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게 상책이다. 알 레르기 비염 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 등 알 레르기 원인 물질을 최대한 차단한다. 알레르기 결 막염 환자는 외출 시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게 안전하다.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게 권장된다. 렌즈 착용으로 생길 수 있는 안구건조증이 눈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알 레르기 결막염에 노출될 위험을 높여서다. 외출 후 손을 씻되, 씻었다고 해서 손으로 눈을 비비는 행 동은 삼간다. 큰 일교차에서 체온 유지를 위한 에 너지 소모를 줄이려면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게 효과적이다. 처방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 이드 등의 약제를 사용한다. 제17281호 40판


건강한 가족 건강한 가족

2021년 3월 29일 월요일 2021년 3월 29일 월요일

B12 건강한 가족

2021년 4월 2일 금요일

S 7 S 7 

일어설 일어설 때 때 어지럽고, 어지럽고, 뒷목 뒷목 뻣뻣? 뻣뻣? 복용약 복용약 성분 성분 보고, 보고, 하체 하체 운동 운동 꾸준히 꾸준히 기립성 어지럼증 완화법 기립성 어지럼증 완화법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증상 어지럼증은 누구나 번쯤 겪는 이다. 특히 누워 있다한 앉거나 앉아 증상 있다 이다. 특히 누워 있다 앉거나 앉아 있다 가 일어설 때, 상체를 구부렸다가 일으 가 일어설 동작에서 때, 상체를어지러움을 구부렸다가 일으 켜 세우는 느끼는 켜 세우는 동작에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기립성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기립성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눈앞이 희미해지거나 아찔하고 쓰 많다. 눈앞이 희미해지거나 아찔하고 쓰 러질 것 같은 느낌을 흔히 동반한다. 이 러질 것 같은 느낌을 흔히 동반한다. 이 런 증상은 대개 수초에서 수분까지 지속 런 증상은 대개 수초에서 수분까지 지속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변정익 교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변정익 교 수는 “증상이 있다고 모두 치료가 필요 수는 있다고 모두 치료가 필요 한 건“증상이 아니지만, 증상이 빈번하거나 실 한 건 아니지만, 증상이 빈번하거나 실 신으로 이어진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해 신으로 이어진다면 야 한다”고 말했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야 한다”고 말했다.

기립성 어지럼증 알아두세요 기립성 어지럼증 알아두세요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 때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 진단 일어섰을 진단 일어섰을 3분이완기 이내에혈압이 수축기10㎜Hg 혈압 이 20㎜Hg 이상때 또는 이 20㎜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Hg 이상 감소한 경우 이상 경우 걸을 때 몸이 붕 뜨는 느낌 특징감소한 만성 두통, 특징통증, 만성소화불량 두통, 걸을 때 몸이 붕 뜨는 느낌 뒷목 동반 뒷목 통증, 소화불량 동반 기립성 빈맥 증후군 기립성 빈맥있을 증후군 진단 누워 때와 비교해 맥박이 30회 진단증가하거나 누워 있을 때와 이상 분당 비교해 120회를맥박이 초과한30회 경우 이상 증가하거나 분당 120회를 초과한 경우 특징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두통, 기절할 특징 가슴 두근거림, 두통, 기절할 것 같은불안감, 느낌 동반 것 같은 느낌 동반

주원인은 기립성 저혈압·빈맥 주원인은 기립성 저혈압·빈맥 기립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

기립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 은 기립성 저혈압이다. 사람은 일어설 은 기립성 저혈압이다. 혈류가 사람은 복부나 일어설 때 보통 500~1000㏄의 때 보통 500~1000㏄의 혈류가 복부나 하지정맥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으로 하지정맥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량이 줄고 심박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량이 줄고 심박 출량과 혈압이 떨어진다. 변 교수는 “정 출량과 혈압이 떨어진다. 변 교수는 “정 상이라면 자율신경계나 심혈관계, 내분 상이라면 자율신경계나 심혈관계, 내분 비계에서 보상 기전이 나타나 혈류량이 비계에서 보상“하지만 기전이 자율신경계에 나타나 혈류량이 증가한다”며 이 증가한다”며 “하지만 자율신경계에 상이 생겨 혈류량을 조절하지 못하면 이 기 상이 생겨 혈류량을 조절하지 못하면 기 립 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했 립 어지럼증이 설명했 다. 시 기립성 저혈압은나타난다”고 일어설 때 3분 이내 다. 기립성 저혈압은 일어설 때 3분 이내 에 수축기 혈압이 20㎜Hg 이상 또는 이 에 수축기 혈압이 20㎜Hg 이상 또는 이 완기 혈압이 10㎜Hg 이상 감소할 때 진 완기 혈압이 10㎜Hg 이상 감소할 때진 단한다. 어지러운 증상과 함께 혈압이 단한다. 어지러운 증상과 함께 혈압이 떨어지면서 만성 두통이나 걸을 때 몸이 떨어지면서 만성 두통이나 걸을 때 소화 몸이 붕 뜨는 느낌, 뒷목 통증과 뻣뻣함, 붕 뜨는동반하기 느낌, 뒷목 통증과 소화 불량을 쉽다. 몸이뻣뻣함, 쇠약하거나 불량을 쉽다. 일시적으로 몸이 쇠약하거나 증상이 동반하기 심하면 실신해 의식 증상이 심하면 실신해 일시적으로 의식 을 잃기도 한다. 을기립성 잃기도저혈압은 한다. 파킨슨병·치매 등 신 기립성 저혈압은 신 경계 질환과 갑상샘파킨슨병·치매 호르몬·부신 등 기능 경계 호르몬·부신 기능 이상, 질환과 당뇨병 갑상샘 등 내분비계 질환, 심장 질 이상,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심장 질

사우나·입욕·과식 삼가고 사우나·입욕·과식 삼가고 기상 후 물 충분히 마시고 기상 후 물 충분히 마시고 증상 심할 땐 약물치료를 증상 심할 땐 약물치료를

환, 탈수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환, 탈수필요한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주의가 사람은 노년층이다. 장시 주의가 필요한 사람은 노년층이다. 장시 간 앉아 있거나 누워서 TV를 보다가 일 간 앉아 있거나 누워서 TV를 보다가 일 어날 때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순천향 어날 때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순천향 대 부천병원 신경과 허덕현 교수는 “해 대 부천병원 신경과 허덕현 교수는 “해 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립성 저혈압은 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립성 저혈압은 65세 이상의 고령에서 더 많이 발생하 65세 이상의 고령에서 더 많이 발생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년층은 낙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낙상 사고로 이어져 골절 또는“노년층은 외상이 발생할 사고로 골절 또는한다”고 외상이 경고했 발생할 수 있어이어져 좀 더 주의해야 수 좀더 주의해야 경고했 다.있어 나이가 들면 노화로 한다”고 혈관 벽의 민감 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혈관 벽의 민감 도가 둔해져 혈액이 모자라도 빨리 감 도가 둔해져 혈액이 모자라도 빨리 감 지하지 못한다. 혈관의 탄력이 감소하고 지하지 못한다. 혈관의저하돼 탄력이보상 감소하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작용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돼 보상 작용 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이뇨제·항고혈압제·전립샘비대증 치료 이뇨제·항고혈압제·전립샘비대증 치료 제·삼환계 항우울제 등은 혈관 이완을 제·삼환계 등은 혈관 이완을 유발하므로항우울제 해당 약을 먹는 노인은 좀 유발하므로 해당 약을 먹는 노인은 좀 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더 기립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빈맥 증후군도 체위 변경 시 기립성 빈맥 증후군도 체위 변경 맥 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주원인이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맥 박이 누워 있을 때 대비주원인이다. 30회 이상 증가 박이 누워 있을 때 대비 30회 이상 증가 하거나 분당 120회가 넘게 빨리 뛴다. 주 하거나 분당 120회가 넘게 빨리 뛴다. 주 로 10~30대 학생·군인·직장인에게서 많 로 이 10~30대 발견된다.학생·군인·직장인에게서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많 어 이 발견된다.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어 지럼증은 물론이고 불안감, 가슴 두근 지럼증은 물론이고 두근 거림, 기절할 것 같은불안감, 느낌이 가슴 뒤따른다. 거림,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뒤따른다.

대부분 증상이 기립 후 바로 나타나지만 대부분 증상이 기립 후 오후보다 바로 나타나지만 2~10분 걸리기도 하며 오전에 2~10분 걸리기도 하며 오후보다 오전에 많이 발생한다. 많이 발생한다. 경사대·자율신경검사로 확인 경사대·자율신경검사로 확인있을 땐 증상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땐 이 없다가 일어서거나 돌아다닐 때 증상 어지 이 없다가 일어서거나 돌아다닐 때 어지 럽고 머리가 아프며 균형이 안 잡힌다는 럽고 머리가 균형이 안 잡힌다는 느낌이 들면 아프며 체위 변경과 관련한 증상으 느낌이 들면 체위 변경과 관련한 증상으 로 의심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로 병원에서 검사를 경사대검 받아보는 게 의심하고 좋다. 기립성 어지럼증은 게 기립성 어지럼증은 경사대검 사, 좋다. 자율신경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있 사, 자율신경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있 다. 경사대검사는 환자가 누운 테이블을 다. 경사대검사는 환자가 누운 테이블을 서서히 각도를 줘 일으켜 세우면서 환자 서서히 각도를 줘 일으켜 세우면서 환자 의 혈압·맥박의 변화를 측정한다. 또한 의 혈압·맥박의 변화를 측정한다. 자율신경검사로 교감·부교감 신경 또한 기능 자율신경검사로 교감·부교감 신경 기능 을 검사해 실제 어느 부위에 어떻게 문 을 검사해 실제 어느 부위에 어떻게 문 제가 있는지 파악한다. 다른 원인 질환 제가 있는지 파악한다. 원인 질환 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다른 심전도나 심장 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심전도나 심장 초음파, 뇌혈관 촬영 검사 등을 시행하 초음파, 뇌혈관 촬영 검사 등을 시행하

기도 한다. 기도 한다. 어지럼증은 증상을 유발하 기립성 기립성 어지럼증은 증상을 유발하 는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게 기본이다. 그 는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게 기본이다. 그 러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 러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는 혈압·맥 하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혈압·맥 박 등에 영향을 줄체온 수 있으므로 사우나 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우나 나 입욕을 삼가고 위장관에 혈액이 몰려 나 입욕을 삼가고 위장관에 혈액이 몰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니 과식 역시 피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니 과식 역시 피 한다. 운동은 필히 해야 한다. 실내자전 한다. 운동은 필히 해야 한다. 실내자전 거처럼 하지 근육을 수축시키는 운동을 거처럼 하지 수축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을 혈액이 정맥을 경유해 심장 꾸준히 하면 혈액이 정맥을 경유해 심장 으로 돌아오는 정맥 환류량이 늘어 증 으로 돌아오는 정맥 환류량이 늘어 증 상 개선에 도움된다. 혈액량이 미량이 상 개선에 도움된다. 혈액량이 미량이 나마 줄어 혈압이 내려갈 땐 물을 마셔 나마 줄어 혈압이 내려갈 땐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분을 회복을 자극할 기대할 수 있다.보충하면 평소에도빠른 교감신경을 수 있다. 평소에도 교감신경을 자극할 수 있도록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충분한 수 있도록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허 충분한 교수는 양의 물을 좋다. 허 교수는 “충분히 물마시는 마시기,것이 천천히 일어나기, 적 “충분히 물 마시기, 천천히 일어나기, 적 당한 양의 음식을 천천히 먹기, 과음하 당한 양의 음식을 천천히 먹기, 과음하 지 않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다리 근력 지 않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다리 근력 을 키우는 운동하기, 원인이 되는 약물 을 키우는등을 운동하기, 원인이 되는 약물 중단하기 통해 증상을 예방할 수 중단하기 등을 통해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있다”고 강조했다. 약물치료는 증상을 개선해 원활한 일 약물치료는 개선해변 원활한 일 상생활을 하는증상을 데 도움된다. 교수는 상생활을 데 도움된다. 변 교수는 “생활습관하는 교정을 시도해도 증상이 지 “생활습관 교정을 시도해도 증상이 속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 지 병 속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 병 행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기립성 어지 행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기립성 어지 럼증엔 공통으로 자율신경 기능을 향상 럼증엔 공통으로 자율신경 기능을 향상 하는 약을 단계별로 쓸 수 있다. 기립성 하는 약을있다면 단계별로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이 우선쓸먹는 약부터 점검 저혈압이 있다면 우선 먹는 약부터 점검 해야 한다. 주치의와 상의해 먹고 있는 해야 한다. 주치의와 상의해 약이 먹고 있는 치료제 중 증상을 유발하는 있다 치료제 중 증상을 유발하는 약이 있다 면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으로 대 면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으로 대 체한다. 그런 다음 혈압을 올리는 약을 체한다. 다음 혈압을 올리는 써 증상 그런 개선을 유도한다. 기립성 약을 빈맥 써 증상 개선을 유도한다. 기립성 빈맥 증후군 환자는 개별 상태에 맞게 맥박 증후군 환자는 김선영맥박 기자 조절 약을 쓴다. 개별 상태에 맞게 김선영 기자 조절 약을 쓴다. kim.sunyeong@joongang.co.kr kim.sunyeong@joongang.co.kr

생활용품 따로 쓰고, 연고는 가려 써야 무좀 예방·치료에 좋아요 날이 따뜻하고 습해지면 기승을 부리는 질환이 있다. 무좀(발 백선)도 그중 하나 다. 흔히 여름에나 걸리기 쉬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무좀은 계절에 상 관없이 생길 수 있는 피부 질환이라고 전 문가들은 말한다. 오히려 봄은 날이 따 뜻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발에 땀 이 나기 쉬운 데 반해 겨우내 꽁꽁 싸맸 던 발 환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무좀에 취약한 시기다. 무좀에 대해 정확히 알아 야 제대로 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체중계·손톱깎이도 무좀균 옮겨 무좀은 진균에 의한 감염으로 생기는 피부 감염병이다. 감염 경로는 다양하다. 일상에서 무좀이 옮을 수 있는 경우는 생 각보다 많다. 우선 무좀이 있는 사람이 신 었던 신발이나 슬리퍼 등을 신는 것이 가 장 대표적인 감염 경로다. 성인 남성의 경 우 군대에서 슬리퍼를 돌려 신다가 무좀 에 걸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다. 대중 목욕탕은 위험 지대다. 누구나 맨발로 다 니는 환경 특성상 전염되기 쉽다. 같은 이 유로 대중목욕탕의 체중계도 맨발로 무 심코 올라서지 않는 것이 좋다. 손톱깎이 도 무좀균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손톱 깎이에 들러붙은 무좀 환자의 각질과 무 좀균이 발톱을 깎는 과정에서 피부에 접 촉되면 무좀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체중

목욕탕·사무실에선 슬리퍼 신고 발바닥 각질 심하면 병원 가고 발톱까지 균 퍼지게 놔두지 말아야

계나 손톱깎이, 발수건 등 발에 직접 접 촉하는 물품은 공용하지 않는 것이 좋 다. 가족 중에 무좀 환자가 있는 경우에 도 마찬가지다. 각질 많으면 무좀 진단 어려워 증상과 병변 부위에 따라 무좀은 지간 형, 수포형, 각화형으로 나뉜다. 지간형은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전형적인 형태의 무좀으로 피부가 벗겨지면서 가렵고 심 하면 피부가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한다. 수 포형은 동그란 방울 모양의 물집이 발가 락이나 발바닥에 생긴다. 마지막으로 각 화형 무좀은 진단이 비교적 어려운 무좀 이다. 발바닥 전체에 각질이 생기는데, 우 선 일반 각질과 비슷해 자각하기 어렵다. 게다가 습진 중에서도 이렇게 각질이 생 기는 경우가 있어 의료진도 육안으로 감 별하기 어렵다. 각질을 긁어내 현미경으 로 무좀균을 확인해야 비로소 정확히 감 별할 수 있다. 발바닥에 유독 없어지지 않 는 각질이 많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방치 땐 발톱무좀·봉와직염 불러 무좀은 가렵거나 갈라지고 피가 나지 않으면 치료하게 되지 않는다. 증상이 불 편하거나 심하지 않다고 해서 방치하면 심각한 상태로 악화할 수 있다. 무좀도 조기에 진단·치료받아야 하는 이유다. 우 선 각화형 무좀의 경우 치료하지 않은 상 태로 놔두면 진균이 발톱까지 옮겨가 발 톱무좀을 일으킨다.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이 누렇게 변하다가 쉽게 부서진다. 발 톱무좀은 연고로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질환이다. 발톱무좀으로 번진 상태가 지 속하면 대부분이 내향성 발톱으로 진행 된다. 발톱은 한번 변형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무좀의 2차 감염은 더 무섭다. 지간형 무좀의 경우 2차 감염이 가장 흔하다. 무

좀으로 인해 각질층 사이에 틈이 벌어지 고 이 틈에 균이 들어가면 박테리아 감염 이 생기면서 봉와직염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생긴 봉와직염까지 치료하지 않으 면 패혈증으로 번질 수 있다. 스테로이드 든 연고는 무좀 키워 무좀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취하는 것이 약국에서 무좀 연고(항진균 제)를 사다가 바르는 자가 치료다. 물론 이렇게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치료에 효 과적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연고를 바르 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주의해서 연고를 선택해야 한다. 소위 무좀약으로 약국에 서 판매하는 연고 중에는 복합제제가 많 다. 이들 약에는 항진균제 성분도 있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것도 있다. 근

데 무좀균은 스테로이드 성분을 만나면 나중에 더 증식하게 된다. 이약 저약 발 라보다가 낫지 않아 나중에 병원에 가면 진단을 더욱 헷갈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 도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무 좀이 생겼을 땐 바로 병원(피부과)에서 진 단과 함께 항진균제를 처방받는 것이 좀 더 빠른 치료법이다. 샤워 후 발가락 사이사이 말려야 무좀균은 습하고 통풍이 되지 않는 환 경에서 쉽게 증식한다. 발을 꽉 조이고 감 싸는 양말과 신발, 땀이 많은 발을 무좀 균은 좋아한다. 발을 되도록 통풍이 잘 되는 환경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 이 무좀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된다. 목욕 이나 샤워 후에는 발가락 사이를 드라이 어로 말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좀 양말로 불리는 발가락 양말도 도움된다. 발가락 양말이 발가락 사이를 벌려 주고 땀을 흡수해 준다. 사무실 등 실내에서는 신발을 신고 있기보다는 슬리퍼로 갈아 신고 생활하는 것을 추천한다. 슬리퍼 생 활을 할 수 없거나 활동을 많이 하는 직 업군이라면 하루에 새 양말로 자주 갈아 신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도움말=유화정 고려대안산병원 피부과 교수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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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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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S(2)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B14 건강한 가족

2021년 4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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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근시는 6개월, 노안은 착~3년마다 렌즈 교체 바람직 안경이 대중화된 건 15세기 인쇄술의 발 달로 수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면서부터 다. 삶의 유한함을 뜻하는 라틴어 ‘메멘 토 모리(Memento mori)’를 주제로 한 예술 작품에서 안경은 단순한 시력 보 조 도구를 넘어 인간이 남긴 지적 성취 의 은유로 활용되곤 한다. 실제로 선명한 시야는 뇌가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적·질 적 수준을 높여준다. 감각 기능을 잘 유 지해야 인지 기능이 발달하고 치매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안경은 시력을 교정해 선명한 시야를 도울 뿐만 아니라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부 터 눈을 보호해 주는 유용한 도구이기도 하다. 눈 건강을 지켜주는 올바른 안경 착용법 6가지를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신 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눈 보호하는 안경 착용법 1 소아 약시는 제때 써야 시력 정상 발달 아이들은 만 6~7세 이전에 시력이 완 성된다. 이때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정상 적인 시력 발달에 꼭 필요한 경우가 있 다. 소아 약시나 근시 등의 질환이 있는 아이들이다. 안경은 근시·원시·난시 같은 굴절 이상을 교정해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굴절 이상이 심한데 도 제때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 시력이 향상할 시기를 놓쳐버리면 이후에는 교 정해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만 3~4세 전후로 안과 검진을 받고 아 이의 눈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안경 착 용이 곧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다. 예컨 대 소아 사시 중 원시와 동반하는 사시 는 안경만 써도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눈의 굴절력이 바 뀌고, 동시에 근시·원시도 진행하므로 6 개월에 한 번 검진을 받으면서 필요한 경우 눈 상태에 맞는 렌즈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2 성인은 필요할 때만 써도 별문제 없어

성인은 선명하게 잘 보기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므로 취향에 따라 TV 시 청이나 컴퓨터 작업 등 필요할 때만 안 경을 써도 된다. 이렇게 해도 눈 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눈의 피로감이 약간 증가할 수 있다. 안경을 벗으면 눈 은 홍채와 모양체를 조절하며 초점을 맞 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지속해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눈의 피로감을 줄이는 데 는 도움이 된다. 어린이의 경우도 마찬 가지다. 안경을 필요할 때만 착용한다고 해서 근시·난시가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굴절 이상이 심해지는 것은 안구가 성장 하기 때문인 만큼 안경 착용 습관과는 상관이 없다. 단, 시력이 향상하는 시기 인 만 6~7세 전에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력 발달을 위해 안경을 꾸준 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3 자외선 막으려 쓰면 백내장 예방 도와

4 미세먼지 심한 날엔 콘택트렌즈 대용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시력을 교 정했어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거나 황사 가 심한 날엔 되도록 안경을 착용하는 게 낫다. 이런 날에 콘택트렌즈를 착용 하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거나 각막염 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미세먼지 등이 콘택트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눈을 자극 하기 때문이다. 이때 눈을 비비면 각막 상피세포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콘택트렌 즈와 눈 사이에 이물질이 끼게 되면 각 종 염증을 일으킨다. 미세 입자들이 눈 물의 지방 물질을 내보내는 부위(마이 봄샘)의 기능을 떨어뜨려 눈물이 충분 히 분비되지 못하고 안구건조증이 심해 지기도 쉽다. 눈물에는 항균 물질이 있 어 안구 표면의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역 할을 한다. 미세먼지 등이 심한 날엔 인 공눈물을 챙겨서 눈이 가렵거나 따가울 때 사용해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이 도 움된다.

백내장·황반변성 같은 눈 질환은 평 생 자외선에 노출된 정도가 발생률에 영향을 미친다. 또 강한 자외선은 각 막 화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해수 욕장이나 스키장처럼 햇빛 반사가 심 한 곳에서 선글라스·고글 등을 착용하 라고 권하는 이유다. 해수욕장·스키장 이 아니어도 자외선이 강한 날에 야외 활동을 해야 할 때나 장시간 운전을 해 야 하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 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코팅은 렌즈의 색상하고는 관련이 없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 지고 색만 짙은 렌즈를 끼면 시야가 어 두워지기 때문에 동공이 커진다. 이 때 문에 더 많은 자외선이 눈으로 들어가 눈 세포를 손상할 수 있다. 안경원에서 는 자외선 투과율을 점검해볼 수 있다. 자외선 투과율이 20% 이상이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거의 없는 것과 같으므로 렌즈를 교체해야 한다.

5 노안 진행 속도에 맞는 도수 골라 써야 먼 거리에 있는 사물을 볼 때는 수정 체가 이완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 물을 볼 때는 수정체가 수축한다. 노안 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와 주변 근육 의 탄력성이 저하돼 초점을 맞추는 조절 력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 이다. 노화 탓에 조절력이 떨어지면 초 점 전환이 어려워지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선명하게 보는 것이 힘들 어진다.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으로 시선을 옮기거나, 반대일 경우에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다. 노안이 오면 독서 같은 근거리 작업을 했을 때 쉽게 피로해지거 나 졸리는 등의 불편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럴 땐 시력과 조절력의 정도 에 따라 세밀하게 교정해 주는 돋보기, 이중초점 렌즈, 누진 다초점 렌즈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해 줄 수 있다. 노안 교정을 위한 안경을 착용한다고 해서 노

안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은 아 니다. 돋보기 등을 사용하는 시기는 굴 절 이상의 정도나 직업·습관 등에 따라 환자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 노안 교정을 위한 안경은 2~3년 간격으로 새로 맞춰 야 한다. 노안이 진행되는 만큼 도수를 다시 조정해 렌즈를 교체해 줘야 하므로 굳이 값비싼 렌즈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6 중성세제 푼 미온수에 살랑살랑 세척 안경에 잔 흠이 많이 생기거나 코팅이 벗겨지면 시력 교정 효과나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뒤틀리거나 흠집이 생 겨 변형된 렌즈는 굴곡이 생겨 초점을 흐리게 하고 빛 번짐까지 일으킬 수 있

다. 렌즈를 닦을 때는 알코올 솜보다는 안경 천을 사용해야 코팅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안경을 세척할 땐 미지근한 물 에 중성세제를 풀고 가볍게 흔들어 씻어 내는 게 좋다. 물기는 반드시 닦아주고 상온에서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렌즈 표면에 얼룩이 남거나 녹슬 수 있다. 안경은 열에 약하다. 뜨거 운 물에서 안경을 세척하면 렌즈의 코팅 이 손상되거나 안경테가 휘어질 수 있다. 반신욕을 할 때나 사우나·찜질방에서도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날 이 더울 땐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차 안 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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