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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87호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코로나19 집중치료실 중증 환자 수 178명 입원자 여전히 500명 대 머물러 58세 이상 백신 접종 예약 진행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해 입원까지 해야 하는 환자 수도 크게 늘어나면서 중증 치 료를 위한 집중치료실 환자도 크게 늘어 나고 있다. 29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 가 5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15명으로 최다기록을 세웠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이지만 대유행 이후 2번째로 많 은 수이다. 또 중증으로 집중치료실(ICU) 치료를 받는 환자 수도 178명이나 되어 대유행 이 후 또 다른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총 1577명 이 목숨을 잃었다. 일일 확진자 수는 874명으로 지난 주말 부터 800명 대를 유지하면서 4월 상반기
의 1000명 대에 비해서는 상황이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만 8763명이 됐다. 백신 접종 건 수는 2차 접종 9만 296회 를 비롯해 총 174만 9374회로 전날에 비 해 4만 4000건 이상이 늘어났다. 이 속도 라면, 18세 이상 성인 251만 명이 1회 접 종을 모두 하는데 단순 계산으로 63일 정 도가 걸린다. 주정부가 약속한 6월 말까지 성인 모두 최소 1회 이상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과 부합해 보인다. 단 현재처럼 백신 공급이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서 가능한 수치다. 하지만 현재 미국이 백신을 무기화 하면서 세계적으로 공급 지연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연방 코로나19 백 신 물류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대니 포틴 중장은 5월 10일이 있는 주에 모더나 백신 이 추가로 100만 회분이 더 들어온다고 발 표했다. 표영태 기자
꽃은 피고 비행기는 나는데 언제나 맘 편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나
밴쿠버국제공항(YVR)는 SNS에 사진을 올려놓고 1에서 10
까지 점수를 매겨보라고 홍보했다. 캐나다에서 눈 덮힌 산과 꽃과 푸른 나무 숲이 어우러진 풍경을 갖고 있는 밴쿠버의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이다. 하 지만 BC주 정부는 5월 25일까지 행정명령에 의해 불필요한 여행을 금지하고 있다. 또 연방정부는 변이바이러스로 엄청난 숫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입국자를 막기 위해 5월 22일까지 이들 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PCR 음성확인서 미제출자(기준 미달 PCR 음성확인서 제출포함)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한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200만원의 과태료 를 부과할 계획이다. 따라서 고향 가는 길도 까다로워졌다. 특히 캐나다 국적을 얻어 국적 이탈을 한 경우는 비자를 받아야 한다. 현재 한국 법무부는
새 한인 영주권자 올 2월 누계 1000명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오기 직 전이 작년 2월까지 캐나다 영주권을 받은 한국인 숫자보다 올해 2월 영주권을 받은 한국인 수가 더 많았다. 연방이민부의 최신 영주권 통계 자료 에 따르면 2월 누계로 한국 국적자로 영 주권을 받은 수는 1000명이었다. 작년 2 월 누계로 885명이었던 것에 비해 115명 이 더 많았다. 캐나다 전체로는 작년 2월까지 총 5만 610명이 영주권을 받았으나, 올 2월까지는 4만 8025명이 영주권을 받아 작년보다 감 소한 수치를 보였다. 작년에 북한 국적자로 영주권을 받은 총 인원은 20명이었지만, 올 2월까지는 단 한 명도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2월까지 영주권자 주요 출신 국가 순위 에서 한국은 11위를 차지했다. 10위권을 보면 인도, 중국, 나이지리아, 프랑스, 필리핀, 이란, 브라질, 미국, 파키 스탄, 그리고 터키 순이었다.
한국인 영주권자의 이민 카테고리별 숫자를 보면 경제 이민이 8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 초청이 165명, 기타가 15명 이었다. 경제이민 카테고리를 세분화 하 면, 주정부지명이 510명으로 가장 많았 고, 이어 캐나다경력이 240명, 숙력 노동 자가 45명, 그리고 대서양이민시범프로그 램이 20명이었다. 가족 초청은 배우자 초 청이 150명으로 절대 다수였으며, 부모 나 조부모 초청은 15명, 그리고 자녀는 5 명이었다. 각 주별 대도시별 영주권자 정착 통계 에서 BC주는 총 6840명이 선택을 했으 며, 이중 5455명이 메트로밴쿠버에 정착 을 했다. 온타리오주는 2만 3285명에 광역토론 토가 1만 7315명을 끌어들였다. 퀘벡주는 7035명에 몬트리올시는 5805명이, 알버타 주는 4850명에 캘거리가 2210명, 에드몬 튼이 1910명을 각각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한국에 무사증으로 입국하던 국가 국적자를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증(K-ETA, Kore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를 5월부터 시범 운행을 할 계획이다. 4개월 시범 운행 후 9월부터 본격 시행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월 들어 캐나다 출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날이 4일, 5일, 9일(2명), 10일, 17일, 19일, 23일, 25일, 29일 등 9차례나 있었다. 가까운 지인 중 이때 한국으로 간 사람이 있다면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연방 사이트에서는 캐나다로 입국한 비행편의 확진자 정보만 올리기 시작했다.
표영태 기자
ICBC 자동차 보험 5월부터 20% 인하? Enhanced Care 시행, 가입자 평균 400달러 절약 교통사고 소송 제한으로 변호사비 최대 33% 회복 ICBC가 다음달부터 보험 보상에 대한 새 로운 제도를 도입하면서 거의 모든 차량 의 보험료를 400달러 인하 효과를 얻을 것 이라고 밝혔다. BC주공공안전법무부는 5월 1일부터 Enhanced Care 커버리지가 시작되면서 보험 가입자 당 400달러의 인하 효과가 나타난다고 발표했다. 기본종합(full basic)보험이나 선택보험 을 ICBC에서 가입한 경우 작년과 비교해 20%의 절약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ICBC 보험 판매 대행점에서는 5월 1일 부터 갱신 또는 새로 가입하는 경우 운
전자에게 새 보험 프로그램에 대해 알려 줄 예정이다. 주정부는 개선된 보험으로 오히려 이전 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했 는데 그 기본 이유는 바로 자동차 사고 후 소송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줄였기 때 문이라는 것이다. 자동차 사고가 나면 이전까지 30만 달 러까지 치료회복 비용을 보상 받았지만, 새 프로그램은 한도가 없이 무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ICBC는 밝혔다. 부상에 따른 임금 보전도 이전에 70%에서 이번에 90%로 높아진다.
미래 후유증에 대한 보상 합의도 한 번 하면 끝이지만 이후 언제라도 사고 후유 증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바로 합의를 위해 변호사 비용을 25~33%의 변호사비를 지불해야 하지만 이 비용이 가입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변호사들이 민사소송을 제한하는 것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소송 을 진행 하고 있어 최종 결론의 여지가 남아 있다. 한편 ICBC는 작년 4월 1일부터 9월 30 일 사이에 전 기간 또는 일부 기간 ICBC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운전자들에게 리 베이트를 돌려주기도 했다. 평균 보상금 은 190달러로 보상 기간 보험 납입액의 약 19%에 해당한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