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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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73호 2021년 4월 3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황금연휴의 즐거움도 삼켜 버린 BC주 코로나19 상황 1일 832명 일일 확진자, 사망자도 5명 필수 일선 인력 접종 계획도 차질 우려 전국에서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안 좋은 주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가는 가운데, 장기 요양시설 거주 노인들은 오 랜만에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됐다. BC주 보건당국이 1일 업데이트 한 코 로나19 상황을 보면 832명의 일일 확진 자가 나왔다. 전날 1013명의 일일 확진자 가 나와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지지만 대 유행이 시작 된 이후 BC주의 일일 확진 자 수가 800명 대를 넘긴 날이 10번을 넘 기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절대로 적은 수가 아니다. BC주 보건당국은 이번 연휴에 꼭 필 요하지 않은 경우 여행을 다니지 말 것 을 당부했다. 아울러 실내 종교 서비스를 비롯해 식당, 주류음식점 등의 실내 영업 금지 등 강화된 행정명령을 준수해 줄 것 도 요구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880명 이 되었다. BC질병관리본부(BCCDC) 기 준 보건소별 누적 확진자 수에서 프레이 저보건소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만 8158 명, 밴쿠버해안보건소는 2만 4540명, 내륙 보건소는 8587명, 북부보건소는 6043명, 밴쿠버섬 보건소는 3377명, 그리고 해외 확진자가 175명이다. 그런데 1일 일일 확진자 중 310명이 밴 쿠버해안보건소, 그리고 388명이 프레이 저보건소 관할 지역에서 나와 상대적으 로 밴쿠버해안보건소의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아직 감염 상태인 환자는 총 7571명이 고,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집중 감시 대상자는 1만 160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총 296명 이고 이중 79명이 집중 치료실에 입원 중 이다. 이날 5명의 새 사망자도 나와 총 사 망자가 1563명이 됐다. 최근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90명이 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BC주의 누

적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2643명이 됐 다.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2214명, 남아프리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50명, 그리고 전국에서 BC주에서 가장 많이 발 생한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379 명이었다.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총 접종 횟 수는 78만 7549회가 됐고, 이 중 8만 7394회가 2차 접종이다. 특히 55세에서 65세 사이 주민들은 메 트로밴쿠버 지역 약국에서 아스트라제네 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어 그 수가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지난 30일에 31 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BC주 보건당 국이 발표하면서 대상 약국에 많은 접종 희망자들이 몰리며 한 때 혼선을 빚었다. 주로 대형 약국 체인점이나 대형 유통점 내 약국들이 접종 약국이어서 해당 체 인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 을 받고 있다. 그러나 BC보건당국이 직 접 방문해서도 접종 할 수 있다고 발표를 해 새벽부터 줄을 서서 접종을 하기도 했 다. 이와 관련해 어디서 줄을 서서 접종 을 하는지 아니면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접종하는 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접종 희 망자들에 불편을 주었다. BC주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 서 사회봉쇄 강화 조치가 다시 취해졌지 만, 장기요양시설에 대해서는 방문 허용 완화조치가 1일부터 시작됐다. 우선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직접 시 설을 동시에 방문할 수 있다. 방문자도 직 계 가족에서 친구까지 확대가 됐다. 또 거주자의 방까지 직원 동행 없이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접촉도 허용 된다. 단 마스크 착용이나 손세정 등 위 생조치를 해야 한다. 이번 연휴가 끝나면 BC주의 거의 모든 학교가 봄방학을 마치 고 개학을 하게 되는데, 4학년부터는 학 교에서도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연휴에 교통사고 나면 누가 도와주지...ICBC 운영 정보 4월 2일부터 5일까지 첫 4일 황금연휴 기간 중 ICBC 사무소는 문을 닫 는 등 대체로 근무를 하지 않지만 3일에 메트로밴쿠버의 5개 사무소가 문을 열기도 해, 차량사고나 보험관련해서 ICBC 관련 사이트(http:// ow.ly/4der30j6MlD)를 방문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표영태 기자

혐오범죄 대응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 주토론토 총영사관에 7일까지 신청서 접수 타 민족과 네트워크, 동포단체 캠페인 지원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재외동포재단으 로부터 캐나다, 미국, 호주, 유럽 등지 에서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외동포들의 거주 국 내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혐오범죄 대응을 위한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는 연 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론토총영사관은 사업을 희망하시는 단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toronto1@ mofa.go.kr)로 받는다고 안내했다. 지원 가능 사업 예시로 올라온 내 용을 보면, 여타 아시아계 및 흑인 등 소수민족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연대, 주요 인권단체 (전문가) 등과 협력하여 인종간 상호 이해 촉진 및 다 인종 커뮤니티 소통 활성화 관련 활동, 한인회 등 동포단체를 통한 동포 청소 년들의 혐오범죄 대처법 및 피해 예방

활동 및 캠페인 지원, 그리고 인플루언 서를 활용한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이다. 제출 방법은 사업신청 관련 제출서 류를 단체장 직인 날인 또는 서명을 반 드시 해 작성하여 공관에 제출한다. 제 출서류에는 지원금 교부신청서, 사업계 획서, 단체현황조사서, 수입지출 예산 총괄표 각 1부 등이다. 필요한 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토 론토총영사관(https://overseas.mofa. go.kr/ca-toronto-ko/index.do) 홈페 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2-15세 청소년 100% 효과적 화이자는, “2,260명의 12-15세 청소년 접 종 결과 코로나 백신을 맞은 청소년에게 는 코로나 19 증상이 나오지 않아”라며 코로나 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는 100%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화이자는 이 통계 결과가 현재 진행형 이며, 현재 미국 식약청에 승인을 기다리 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미국 식약청의 허

가가 끝나는 대로 정보를 인수 받아 캐 나다 백신 정책에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캐나다에서의 화이자 백신이 이미 16 세 이상의 청소년 들에게 허가된 시점이 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청소년 백 신 접종이 일어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

최재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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