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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8호 2021년 3월 9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보건당국 메트로밴 백신 접종센터, 예약 방법 등 상세정보 공개 밴쿠버 7개, 써리 4개, 버나비 2개 곳 등 부터 접종 가능 버나비~호프 주민 온라인 예약도 가능 BC주에서 8일부터 90세 이상을 선두로 고령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 작되는 가운데 메트로밴쿠버 내 거주자 의 접종 방법이 더욱 구체화됐다. 이 지 역을 관장하는 2개 보건위원회가 연령대 별 접종 개시일, 접종 센터의 개수와 위 치 등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우선, 밴쿠버 코스탈 보건위는 밴쿠버 시에 접종 센터 7개 곳, 리치몬드에 3개 곳, 노스/웨스트 밴쿠버에 2개 곳을 각각 설치하고 이들의 위치와 이용시간을 자체 웹사이트(www.vch.ca)에 게재했다. 코스탈 보건위는 주정부 지침에 따라 8 일부터 고령자에 대한 접종 예약을 받는 데 접종은 일주일 후부터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각 연령대별 예약과 접종 개시 일을 보면 다음과 같다. *90세 이상-8일부터 예약 가능; 15일 부터 접종 가능 *85세 이상-15일부터 예약 가능; 22일 부터 접종 가능 *80세 이상-22일부터 예약 가능; 29일
접종 예약은 전화 1-877-587-5767로 오 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할 수 있으 며, 타인의 조력을 받아서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버나비부터 호프까지를 관장하는 프레이저 보건위는 지역 내 총 22개 접 종 센터를 설치하고 그 위치와 운영시간 을 자체 웹사이트(fraserhealth.ca)를 통 해 공개했다. 각 자치시에 1~2개 센터를 운영하는 것 을 기본으로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 빈 도가 월등히 높은 써리시의 경우 4개 센 터가 설치됐다. 또 일부 센터에서는 드라 이브 스루를 통해서도 접종이 가능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주민들은 1-855-755-2455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 (fraserhealth.ca/ vaccinebooking)를 통해 접종을 예약 할 수 있다. 프레이저 보건위는 또한 다음 주중 노 스 델타, 사우스 써리, 랭리, 트라이시티, 칠리왁에 접종 센터가 추가로 운영될 것 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린헤드워터 지역공원 주차장 3월 29일부터 유료 메트로밴쿠버의 대표적인 지역 공원이 올 해 성수기에 주차장이 유료화 된다. 메트로밴쿠버에 속한 시의 연합기구인 메트로밴쿠버(Metro Vancouver)가 노스밴 쿠버에 위치한 린헤드워터 지역공원(Lynn Headwaters Regional Park)과 트라이 시티에 위치한 벨카라지역공원(Belcarra Regional Park)의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 한다. 메트로밴쿠버(www.metrovancouver. org)의 사이트에에 따르면 린헤드워터 지 역공원은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차 장을 개방 시간 동안 유료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3월 29일(월)부터 주차장 이 유료로 운영된다. 주차비는 1시간 당 2달러이다. 주차비
는 신용카드로 주차티켓 기계에서 지불한 다. 노스밴쿠버공원패스(District of North Vancouver Park Parking Pass)는 유효하 지 않다. CBC와 글로벌뉴스 등은 벨카라 지역공원도 4월 초부터 주차장이 유료화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8일 오전 메 트로밴쿠버에 직접 전화를 해 공식적인 발 표 내용을 확인했으나 담당 직원(604-5206442)도 이를 확인하고 연락을 하겠다고 답변을 했다. 포함된 지역공원에는 벨카라 피크닉 지 역과 화이트파인 비치 등이 포함된다. 메트로밴쿠버는 이들 지역공원이 많은 인파가 찾는 인기 지역으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내리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문묘 동삼문에 떨어진 사다리차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문묘(보물 제141호)의 동삼문(사적 제143호) 지붕에 9t짜리 작업용 사다리차 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봄을 맞아 문묘 대성전 마당에 있는 나무들의 가지치기 작업을 위해 크레인으로 사다리차를 들어 옮기던 중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지붕이 파손된 동삼문은 조선시대 임금이 제례 참석을 위해 문묘에 출입할 때 사용하던 문이다. [연합뉴스]
캐나다 보건부장관 G7 국가들과 백신 접종 여권 발급 논의 하이두 장관 “매 2주마다 화상 회의...적극 논의” WHO 반대 ‘접종이 바이러스 확산 못 막을 수도’ 일부 고소득 국가들에서의 코로나19 백 신 접종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들 나 라들 사이에서 공통된 접종 여권을 발급 해 국제 여행의 편의를 도모하자는 논의 가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티 하이두(Patty Hajdu) 연방보건부 장관은 지난 7일 CBC 한 방송에 출연 해 “G7 국가 보건부 장관들끼리 2주마다 한 번씩 화상 회의를 하는데 이들 나라 끼리 국제 접종 여권을 발급해 사용하는 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두 장관은 또 오마 알갈브라 (Omar Alghabra) 교통부장관도 여러 국가들의 관련 부처 수장들과 비슷한 논 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혔다. 접종 여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 료한 사람들에게 면역력 확보를 정부가 인정하는 사증으로 북유럽 일부 국가와
중국 등지에서 국내 경제활동의 촉진을 위해 논의를 시작한 제도이다. 이 여권은 또한 국가 간의 여행.방문 시 충족해야 할 방역 조건을 다소 낮춰줄 수 있는 인증 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조심스 레 제기돼 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그러나 지난달 이 제도 도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 다. 보건기구는 백신 접종으로 면역력을 길렀다고 해도 이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 이 저지될 수 있다는 증거가 아직 희박하 다는 의견이다. 다시 말해 접종자 본인은 면역력을 얻어 심각한 질병에 걸리지 않 는다고 해도 그 사람의 몸을 통해 바이러 스가 다른 곳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우 려를 제기한 것이다. 하이두 장관도 이날 이런 점에 대해 언 급하면서도 어차피 도입될 제도라면 국
가 간에 공통으로 사용될 수 있는 여권 을 발급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입장을 밝 혔다. 그는 “각 나라가 저마다의 사증을 요구한다면 여행자의 불편이 상당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접종을 통한 면역력 확보와 바이 러스 전파가 별개의 것일 수 있다는 우 려는 접종을 마친 이후에도 당분간 마스 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더 지속해야 할 필 요를 제기했다. 연방 공공보건 책임자 테레사 탐 박사 는 캐나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 최 근 4가지로 늘어남에 따라 접종 속도가 더 크게 붙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바이 러스의 생태를 완전히 파악할 수 없는 사 정으로 인해 방역 조치를 좀 더 오래 지 켜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7일 밝혔다. 즉, 접종자가 늘어나도 면역력을 충분 히 갖추지 못한 인구가 상당히 있는 한 방역조치 준수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