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9일

Page 1

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0

제4673호 2020년 9월 29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BC 조기총선 한인 주요 주거지 어느 후보가 뛰나 버나비서 앤 캥, 카트리나 첸 등 재출마

주의원 등이다. 앤 캥 주의원은 한인사회의 대소사에 코퀴틀람 핀 도넬리 전 연방의원 출사표 나와 얼굴을 내비쳤지만, 신재경 전 주의 BC주 조기 총선이 본격화 됐는데, 한인 인 원의 지역구를 이어 받았고, 한인타운 중 구밀도가 높은 양대 도시인 버나비와 코 심지를 지역구로 갖고 있는 카트리나 첸 퀴틀람에서도 각 당 후보자들이 지명됐다. 주의원은 상대적으로 한인사회에 인색한 28일 기준으로 NDP가 4개 의석을 차지 모습을 보였다. BC자유당은 버나비 지역에서 28일 현재 하고 있는 버나비시에서는 기존의 주의원 들이 모두 NDP 후보로 재출마 한다. 우 태리크 말리크 후보를 버나비-로히드 지역 선 한인사회에 가장 많이 얼굴을 내밀었던 구에, 그리고 버나비 노스에 레이몬드 동 버나비-디어레이크의 현 주의원인 NDP의 을 후보로 내놓았다. 녹색당 후보로는 버나비-노스에 노린 앤 캥 후보를 비롯해, 버나비-에드먼즈의 라지 코핸, 그리고 버나비-로히드의 카트 심이 지명됐다. 코퀴틀람에서는 코퀴틀람-버크마운틴 리나 첸, 버나비 노스의 자넷 로틀렞지 현

지역구에 존 아이작 현 주의원이 BC 자 유당 후보로 나오며, 코퀴틀람-포트 무디 연방선거구의 핀 도넬리 전 연방의원이 NDP 후보로 나와 경선을 벌인다. 코퀴 틀람-메일라드빌에서는 현 주의원인 셀리 나 로빈슨이 NDP 후보로 나왔으나 자유 당 후보는 아직 지명되지 않았다. 포트 코퀴틀람에서는 마이크 판워스 NDP 소속 현 주의원이 후보로 나왔으나 자유당 후보는 나오지 않았고, 포트 무디코퀴틀람 지역구에서는 NDP 소속 릭 글 러맥 현 주의원이 후보로, 자유당에서는 제임스 로버트슨이 후보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

트럼프 대통령 알래스카-앨버타 철도 신설 승인 개발 첫 단계...양국 환경평가, 정부 허가 등 남아 공사 착수시 2만개 일자리 창출 등 큰 효과 기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와 앨버타를 잇는 2,570km 철도 노선 신설을 승인했다. 국경 양편에서 여러 가지 승인 단계가 남았지만 총 220억 달러 규모의 이 공사가 진행될 경우 서부 캐나다에서 수만 명의 일자리가 생겨날 뿐만 아니라 한국 에서 북미 내륙으로의 물류 수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6일 앨버타주 정부는 사업 추진 회사 A2A의 이름를 따 ‘A2A 알래스카앨버타’ 철도로 명명된 이 노선 개발의 첫 단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으로 시작됐 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후 미국과 캐나 다에서 환경 영향 평가, 관련 정부 허가 등 여러 승인 단계를 남겨 놓았다. 앨버타주 정부는 2015년부터 이 철도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에 돈을 대는 등 사 업 추진에 공을 들여왔다. 알래스카 앵커 리지에서 시작돼 캐나다 유콘, 노스웨스트 준주를 거쳐 앨버타 중부까지 이르는 대 공사가 벌어질 경우 최대 1만8,000명의 신 규 고용이 이뤄지는 등 서부 캐나다에 떨 어질 경제적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정부 는 예상했다. 이 철도 노선은 또한 앨버타산 원유의 아시아로의 수출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던 게이트웨이(Northern Gateway) 등 BC주로의 원유 수송관 공사 가 원주민, 환경 단체들의 반대로 무산될 처지에 놓은 현재로서는 원유 수송을 철도 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이 철도를 통해 한국에서 앨버타 등

북미 내륙으로 보내는 물류 수송도 크게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대 초, 중반 캐나다 석유 시추 사업이 한창이던 시절 한국에서 만들어진 시추 관련 장비 들이 대거 앨버타, 사스카츄완 등으로 수 송됐는데, 도로 2차선을 모두 점유한 채 이동돼야 하는 사정으로 태평양 연안에서 내륙까지의 운반이 만만치 않았다. 물류가 지나는 각 지역의 자치단체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고 또 밤에만 도로를 쓸 수 있는 등 제약이 많아 실제 거리보다 훨씬 먼 우 회로를 거쳐야 했다. 앨버타에서는 이 같은 이유로 아시아 시 장과의 연결을 위해 바닷길에 접근하기 위 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철 도 신설은 그중 앞선 것으로 이외에 또 다 른 회사 G7G에 의해 계획된 제2의 철도 노선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밴쿠버 중앙일보

25일 전국 누계 확진자 15만 명 돌파 캐나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진행하면서 캐나다도 확진 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다. BC주의 25일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새 확진자 수가 98명이 발생해 9월 들어 금요일 치고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 다. 하지만 25일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는

15만 456명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26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 누 계가 15만 명을 넘기는 국가가 됐다. 미 국은 724만 4184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 했고, 이어 인도가 590만 8748명, 브라질 이 469만 2579명의 순이었다. 일본은 8 만 497명으로 45번째, 그리고 한국은 2만

3516명으로 78번째를 기록했다. BC주에서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총 230명이 됐고 전국 사망자도 9255명을 기 록했다. 25일 기준 세계 사망자 수는 99 만 3679명으로 조만간 100만 명을 넘길 모양세다. 표영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유명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 서트에 처음으로 출연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버스 안 마스크 착용 거부 끝에 주먹다짐 써리에서 버스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 한 끝에 이를 종용하던 다른 승객과 주먹 다짐까지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 시민 들 사이에 마스크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 이 아직까지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지난 26일 오전 9시 반 경 120St 와 96Ave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한 남자 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버스에 오르면 서 시작됐다. 버스 운전자는 메트로밴쿠버 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 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에 따라 이 남자에게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남자가 심한 불쾌감을 드러내 며 요구에 응하지 않자 옆에 있던 다른 남 성 승객이 마스크를 건네면서 착용을 재 차 요청했다. 남자가 또 이에 불응하자 마

스크를 권하던 남성 승객이 마스크를 쓰 지 못할 건강상의 문제가 있느냐고 그에 게 물어봤다. 이 물음이 도화선이 돼 남자가 갑자기 태도를 호전적으로 바꿨고, 이내 손으로 상대방의 머리를 떼려 두 사람 간의 주먹 다짐으로 번졌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누 군가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 남자가 이미 차를 떠난 뒤였다. 마스크를 권하다 싸움까지 이른 남자는 눈 위가 찢어지는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밴쿠버 교통 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는 사건 용의자 의 도주로를 확보하기 위해 목격자의 신고 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시투스카이 곤돌라 절단범 현상금 25만 달러 2019년에 이어 2번째 절단 테러를 당한 시 투스카이 측이 범인 체포에 거액의 현삼 금을 걸었다. 시투스카이 회사(Sea to Sky Gondola LP)는 스쿼미쉬RCMP와 함께 지난 14일 발생한 곤돌라 절단범에 대한 시민의 협 조를 구하기 위해 25만 달러의 현상금을 약속했다. 이번 제보에는 작년 8월 10일에 있었던 1차 절단 범인도 포함된다. 범인에 대한 제보는 직접 경찰에 제보 를 하거나, 곤돌라 경찰 정보라인 1-604892-6122, 그리고 이메일 GONDOLA.

INFO@rcmp-grc.gc.ca 신고가 해당된 다. 시투스카이 곤돌라는 지난 14일 오전 4시에 2번째로 절단이 됐다. 작년 8월 1차 절단이 된 후 올해 2월 14일 다시 운행을 가동한 지 딱 6개월째 되는 날 다시 절단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한편 스쿼미쉬RCMP는 범인의 행적을 찾기 위해 곤돌라의 남쪽에서 북쪽 지점 사이의 시투스카이 고속도로를 9월 13일 오후 8시부터 14일 오전 2시 사이에 지나 간 차량의 블랙박스(dashcam) 동영상이 나, CCTV 등의 동영상을 제공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
2020년 9월 29일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