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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남동부 지역 산불로 곳곳 응급상황 선포
켈로우나-오카나간 17일부터 산불 크게 확산
응급상황 지도 캠룹스, 릴루엣도 빨간 신호
주정부가 17일 산불 확산 경고를 내린 후
켈로우나와 오카나간 지역에 산불이 확대 되면서 비상 상황이 선포되는 등 주의 남 동부 지역이 재난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웨스트켈로우나 시와 중앙 오카나가시
는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시간에 대피명
령과 동시에 응급상황을 선포했다.
BC주 전역에서 대피 명령과 경보가 발
령된 지역은 모두 87곳인데 이중 산불
이 79건, 홍수가 5건, 그리고 산사태가 3
건 등이다.
17일 오후 진행중인 산불이 366건이었
는데 18일 오전 379건으로 늘어났다. 24시
간 이내 새로 시작된 산불이 총 17건이다.
17일 오후 산불 통제 상항에서 민가와 가
까워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큰 산불이 14건이었으나 18일에는 15건으
로 1개가 늘어났다, 통제 불능 산불도 150
건에서 164건으로 14건이 늘어났다.
밤 사이 켈로나 지역의 산불이 크게
확대됐다. BC산불방지센터(BC WILDFIRE SERVICE)에 따르면, 전날 1100헥
타르였던 산불지역이 밤사이에 무려 6800
헥타르나 늘어났다.
맥도우올 크릭(McDougall Creek)의
산불이 강한 바람으로 오카나간 호수로
옮겨 붙으며 사태가 악화된 것이다.
동부지역으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
도 산불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해 97번 고
속도로 일부 구간이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17일 주정부는 고온 날씨 이후 차고 건 조한 공기가 현재 고기압대를 파괴하면서
강하고 변동이 심한 바람을 일으키고 마
른 번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질 것
으로 예상돼, 극단적 산불 상황을 준비 (Preparing for extreme fire conditions)
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여기에 주 전 지역이 가뭄으로 건조해 져서 산불 위험성이 이미 높아져 있었다.
표영태 기자
대한항공, 국내외 노선 상관없이
탑승객 몸무게 잰다
교통부 고시로 내달 8~19일
인천공항 탑승 시 거부 가능
대한항공이 한시적으로 탑승객의 체중을
측정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거하여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승객 표준 중량 측
정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측정은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객
을 대상으로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국
내선은 김포공항에서 이달 28일부터 내
달 6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대한항공측은 익명으로 수집한 측정
데이터는 안전운항을 위한 자료로 사용
될 예정이라며 측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
탑승 시 안내직원에게 알려 달라고 당부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6년 제정된
‘항공기 중량 및 평행 관리 기준’에 따라
일정 주기 또는 필요에 따라 승객 및 수
하물, 조종사 및 객실 승무원 등의 표준
중량을 측정해 평균값을 산출하고 항공
기 무게 및 중량 배분에 적용하고 있다.
제45조 2항에 따르면 승객 중량 측정
시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의해 체중계의
측정값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도록 비밀
로
유지돼야 하며 측정된 모든 승객 중
량 데이터를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고 명
시돼 있다.
한국의 티웨이항공도 지난 1월에, 제주
항공은 지난해 12월에 각각 승객 체중 측
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뉴질랜드도 지난 5월 30일부터 5주
에 걸쳐 전체 탑승객을 대상으로 탑승 전
승객들의 체중을 자발적 참여로 측정하
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항공사측은 운항
안전을 위해 기내 탑재되는 모든 것의 무
게를 측정하며 이는 항공당국에 따른 의
무라고 밝혔다. 미주 중앙일보
장애ㆍ비장애 벽 뛰어넘는
캘거리 한-캐 합동 클래식 공연
[공연 정보]
▶ 일시: 2023년 09월 6일 오후 7시 (서부시간)
▶ 장소: 위치한 칼튼 도미니언 찰머 스 센터(Carleton Dominion-Chalmers Centre)
무료 공연
자세한 정보: https://canada.korean-culture.org/ko/1253/board/594/ read/125089








주최/주관: 해외문화홍보원, 주캐나 다한국문화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National artAccess Centre, Rolston Strings Quartet
수교 60주년, 9월 6일 오타와 칼튼 도미니언 찰머스 센터에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및 캐나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 주관으로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 장이성은)과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은 한국과 캐나다
의 수교 60주념을 맞이하여 캐나다
캘거리에 소재한 전국장애인예술센터
(National access Art Centre)과 함
께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
트위캔과 토론토를 대표하는 롤스톤 (ROLSTON) 현악 콰르텟을 초청하
여 <INCLUSIVE HARMONIES>
합동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본 공
연은 200년의 역사가 있는 오타와 시
내에 위치한 칼튼 도미니언 찰머스
센터 (Carleton Dominion-Chalmers Centre) 에서 9월 6일 오후 7시
에 개최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트위캔은 2013년
에 창립된 단체로 장애를 가진 예술가
들이 음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
육 및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단체이다. 본 공연에는 총 11명의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와 1명의 지도교수가 참여하여 총 14곡의 플룻, 바이올린, 대금 등 서양 악기와 전통 악기의 조 화로운 음악을 들려주게 된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롤스톤 현악 콰 르텟은 이번 공연에서 총 6개 곡을 선 보이는데 그 중 마지막 순서로는 캐나 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 소속 발달장 애인들이 직접 작곡한 총 7개의 짧은 곡들로 만들어진 작품을 선보일 것이 며 여러가지의 전자 오디오 샘플링들 을 활용해 만들어 나가는 특별한 순 서가 될 예정이다. 두 팀의 합동 공연은 장애와 비장 애 사이의 경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경 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두 나라 간의 우호적인 관계와 문화 교류의 중요성 을 상기시키며 발달장애인 예술가들 의 놀라운 재능을 세계에 선보이는 소 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항후에도 현 지 주요 예술기관과 축제단체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수 한국 문 화 콘텐츠 홍보 및 캐나다 내 한류 저 변 확대를 주도할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미국 지난달 첫 실험일 직후 공개
한국 늦은 개봉에 외신도 관심
배급사 “연휴 맞춰 일정 잡은 것”
‘원폭 피해’일본선 개봉 미정
‘원폭의 아버지’를 그린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인 15일 55만 관객몰이를 했


다. 올해 국내 극장에 걸린 외화 중 최고
의 오프닝 스코어다. 남성·50대 관객 등
평소 극장을 잘 찾지 않는 관객들도 불
러들였다고 분석했다. CGV 황재현 전
략지원 담당은 “평소 극장 관객은 남성
이 40% 정도 차지하지만 ‘오펜하이머’
의 경우 54.5%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지난달 21일 공개된 것에 비
하면 꽤 늦은 개봉이다. ‘전세계 동시 개
봉’ 같은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극장가
에서 이례적 선택이라 할 만하다. 왜 광
복절이었을까.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
난달 “한국에서는 8월 15일 일본이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항복한 것을 기념하
는 광복절에 스크린 등장”이라며 관심
을 보인 바 있다. ‘오펜하이머’를 배급하
는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는 “가장 많
은 사람이 볼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를
택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개봉 시기
에는 아이맥스(IMAX) 상영관 쟁탈전
도 한몫했다.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
한 ‘오펜하이머’는 ‘미션 임파서블 7’부
터 ‘밀수’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이어지는 여름 대작들과의 아이맥스 상
영관 경쟁을 피해 8월 중순 이후를 택했 다는 후문이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뉴멕시코주 알
미국은 원폭실험일, 한국은 광복절 ‘오펜하이머’개봉일의 정치학
그러나 원폭 투하 78년을 맞은 일본 에서는 아직 개봉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미국 시사회 때 일 본 교도통신은 “‘원폭의 아버지’ 전기 공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황폐화 는 묘사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기사 를 냈다. “과학자의 고뇌를 그리는 데 역 점을 둔 나머지 원폭의 위험을 환기하는 것을 간과했다”(아사히신문)는 지적도 나왔다. 영화는 일본에 원폭을 투하하는 장 면이나 피폭자들의 모습은 다루지 않는 다. 놀런 감독은 이에 대해 “다큐멘터리 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영화는 오펜하 이머의 삶에 대한 나의 해석”이라고 말 한 바 있다.
라모고도(Alamogordo)에서 1945년 7



월 16일 있었던 세계 최초의 원폭실험 ‘트리니티 테스트’. 영화에서는 CG를
사용하지 않은 폭발 장면이 화제였다.
미국 개봉은 이 시기와 맞물렸다. 영화 제작·배급사는 개봉 직전 ‘트리니티 기
문화체육관광부는 1인·중소출판사의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웹소설과 그림
책 등 유망한 분야의 지원을 강화한다
는 내용의 출판산업 성장 지원 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창업 초기 단계의 출판
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을 구
축하고, 출판 콘텐트 발굴 역량을 강화
념일 상영 행사’도 열었다. 놀런 감독, 노 벨 물리학상의 킵 손 박사, 원저 아메리 칸 프로메테우스로 퓰리처상을 받은
카이 버드 등이 참석했다.
‘오펜하이머’는 이미 49개국에서 개
봉, 글로벌 흥행 수익 6억5000만 달러
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분야인 웹소설의 성장을 이끌
프로듀서와 작가 등 인력 양성을 확대
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번역 지원도 새 로 추진한다. 웹소설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소설 시장은 2020년 7415억원
에서 지난해 1조850억원(추정) 규모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이달 중 민관 합
(약 8703억원)를 넘겼다. 3시간이라는
긴 분량에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 어
려운 물리학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
는 묵직한 전기 영화라는 진입 장벽에
도 불구하고 놀런 감독의 역대 최고 흥
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동 협의체를 구성해 웹소설 표준계약서
도입을 검토하고 불법유통을 막을 정책
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또한 시각 장애인들의 접근
성을 강화한 전자책 뷰어도 새로 개발
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한국 그림책의
해외 도서관 보급과 한국 그림책 번역
대회도 지원하고 있다.
일본 관객들이 불편할 만한 장면들도 있다. 첫 원폭 실험이 성공한 뒤, 또 히로 시마에 원폭을 투하한 뒤 연구원들이 환 호하는 모습이나, 폭탄 투하 도시를 결 정하는 장면이 그렇다. 트루먼의 전쟁 장관 스팀슨이 “일본 내 12개 도시를 꼽 았어요. 아니, 일본인들에게 문화적 의 미가 큰 교토를 제외한 11곳이요. 교토 는 아내와 신혼여행을 갔던 곳이기도 하 죠”라고 무심하게 말하는 대목도 있다. 미국에서는 ‘바비’와 같은 날 개봉하 면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영화의 포스 터를 결합한 ‘바벤하이머’ 밈이 SNS에 유행했다. 유니버설 픽처스 재팬 측이 여 기 ‘좋아요’를 눌렀다가 일본 네티즌들 의 반발을 산 끝에 공식 사과하는 해프 닝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오펜하이머’ 의 일본 공개는 한참 늦어질 전망이다.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문체부는 ‘K-콘텐트 불법유통 근 절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과학기 술정보통신부·외교부·법무부·방송통 신위원회·경찰청 등 범정부 간 협업 및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인회의· 한국전자출판협회·한국웹소설협회 등과의 민관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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