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BA 대출금 상환기간 겨우 18일 재연장
내년 1월 18일까지 못 갚으면 2026년말까지
3년 기한의 연이자율 5%와 함께 상환 연기
연방정부가 지난 14일자로 정부에서
CEBA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에 관
한 내용을 발표했는데 올 연말까지에
서 내년 1월 18일로 겨우 18일만 늘어
나 대상 기업들에게 큰 실망을 줬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2020년 연방정
부는 캐나다의 중소사업자들을 위해
CEBA를 도입해 정부가 보증을 해 캐
나다 금융기관을 통해 무담보, 무이
자로 4만 달러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
었다. 이후 금액이 올라 6만 달러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약
90만 개의 기업들이 480억 달러 이상
을 대출 받았다.
당초 조건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으로 이때까지
이자도 받지 않고, 제 때 상환을 하면
대출 금액의 33%까지 최대 2만 달러
를 면제 받을 수 있었다.
2022년 하반기 들어 경기 상황이 좋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추석행사
9월 30일 제10회 Korean Community Day 축제
천불 상당 식당 상품권, 쌀, 생활용품 등 경품도
가 버나비 Korea Town Center에서 성황리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 않자 일부 면제를 받는 조건의 상
환 일정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현
재까지 여전히 경기가 좋지 못하자 다
시 상환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
가 나왔고, 연방정부도 다시 재연장을
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 재연장 마감 기일은 경
우 18일이 늘어난 2024년 1월 18일
까지다.
2024년 1월 18일까지 대출금 상환
완료를 하게 되면 CEBA 대출금 감면
혜택(대출금이 4만달러일 경우 1만달
러, 대출금이 6만달러인 경우 2만 달
러)을 받으고 CEBA 대출이 종료 됩
하게 된다.
그러나 상환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업체들은 겨우 18일 연기한다고 당장
갚은 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불만
정벤처 정명수 한국으로 범죄인인도 결정
연방대법원 18일 추방심판 결정 연방검찰청, 한국 정부 대신 승소
한 때 캐나다 서부의 한국인의 성공적
투자자로 주류 언론에 추앙 받았던 정벤
처의 정명수 회장이 결국 사기죄로 한국
에서 심판을 받게 됐다.
연방대법원은 정벤처의 정명수 회장
이 한국으로 범죄인인도에 대해 항고한
것에 대해 21일 기각 판결을 내렸다.
정 회장은 2022년 12월 BC주 고등법
원에서 한국 정부를 대신해 연방 검찰이
청구한 범죄인인도 결정에 대해 불복하
고 연방대법원에 항고했으나 결국 패소
하고 한국 정부에 넘겨지게 됐다.
정 회장에 대한 범죄혐의는 써리에 고
층 아파트 단지 인피니티를 건설한다며
한국의 투자자들에게 빌려 온 돈을 횡
령한 혐의다.
정 회장의 비극은 지난 2005년 써리의
킹조지역 인근에 당시 서부 캐나다에서
최고층 건물인 아파트 5개 동을 건설하
겠다면서 시작됐다.
당시 주류 언론은 한국의 건설 시행
사 정벤처가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36층 짜리 초고층 아파트 등을 짓는다
며 대서 특필했다. 써리시도 정벤처의
투자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모델 하우
스 개막식 등에 시의원 등이 참석해 힘
을 보탰다.
그러나 캐나다 금융권으로부터 필요
한 만큼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또 공사비도 생각보다
크게 오르면서 사업 진행에 차질이 빚
어졌다. 이때 정 회장이 한국의 제2 금
융권 회사 등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
싱을 끌어오는 등 재정적인 위험이 커지
기 시작했다. 표영태 기자 >>3면 '정벤처'로 계속
한인들의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 행사가 올해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거 의 유일하게 이번달 말 한인타운 중심 지에서 4년 만에 열릴 예정이다.
Korea Town Center와 ALS Property Management는 오는 9월 30일(








토) 한국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
여 'Korean Community Day' 행사

처음 시작된 2014년부터 매년 지역 교민 및 다문화 사회의 이웃들과 함께 추석의 정취를 나누며 큰 사랑을 받 아왔다. 지난 3년 간 팬데믹으로 인하 여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다. 올해는 2019년 이후로 현장에서 행사가 재개 되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9년까지는 Burnaby North Road BIA, Korea Town Center, 그 리고 ALS Property Management 의 공동 주최로 이루어졌다. Burnaby North Road BIA가 단독으로 Korean Community Day를 The North Road Festival로 이름을 바꾸 고 Lougheed Mall에서 지역 행사로 확장하기로 결정하면서, Korea Town Center와 ALS Property Management는 그 동안의 전통과 명맥을 이 어 교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 이번 Korean Community Day특 별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2면 '추석행사'로 계속
소방대원 4명 산불 작업 후 귀가 중 사망
올해 들어 BC주에서만 벌써 소방대원 6명 희생
산불 여전히 통제불능, 가뭄도 점차 더 악화 돼
올해 유난히 BC주 산불이 심각했는 데,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소방대원 의 사망사고도 예년과 달리 많이 발
생했다.
BC주수상과 산림부는 지난 19일 산 불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귀가 중 교 통사고로 4명의 소방대원이 사망한 것 에 대해 20일 조의를 표했다.
사망한 소방대원들은 밴더후프 (Vanderhoof) 인근 산불 진화를 지원 하고 귀가 하던 중 캐시 크릭(Cache Creek) 인근 1번 고속도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마주 오던 트레일러 차량 과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상대 운전자는 화재가 차
량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탈출
해 목숨을 구했다. 경찰은 초동수사 결과 소방관들이
탄 트럭이 우로 굽은 길을 제대로 파
악하지 못하고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4명이 소방관이 사망을 하면
서 올해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소방
대원들이 총 6명 목숨을 잃었다.
첫 희생자는 지난 7월 14일 레벨스
톡에서 진화 작업을 하다 나무에 깔
려 숨진 19살의 여성 소방관이다.
2번째 희생자는 지난 7월 28일
온타리오 거주자로 BC주 산불 진
화 지원을 나왔다가 도니 크릭에서
ATV 전복 사고로 숨진 25세의 청
년이다.
BC산불방지센터(BC WILDFIRE SERVICE)의 21일 산불 상황판에 따 르면, 총 388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 며 이중 통제불능 이상의 심각한 산 불은 155건이다.
산불사태가 진정되기 위해서는 큰 비가 내리는 것이 제일 우선이다. 연 방기상청의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켈로나, 펜틱톤 크렌브룩 등 BC남동 부 지역은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비 가 예상된다. 하지만 캠룹스 지역은 토요일 오후에만 잠시 비가 내린다 는 예보다. BC주의 가뭄지도에서 34개 지역에 서 최악의 상태인 레벨5 지역이 메트 로밴쿠버를 비롯해 21개, 레벨4지역이 6개로 나와 있다. 표영태 기자
클래식 연주, 댄스 공연, 추석 노래 자랑도 열려
>>1면 '추석행사'에서 계속
올해 행사는 Korea Town
Center 내 대표적인 비즈니스인
한남슈퍼 마켓을 비롯하여 많은
비즈니스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로 경품이 푸짐하게 준비되
었다. 특히 총 1000달러 상당의
식당 상품권에서 쌀, 라면, 과
일, 전통과자, 전통음료, 김, 건
강식품, 냄비, 도마 등 생활용품, 전동칫솔, 칫솔셋트, 화장품, 마
스크, 책, 꽃&식물, 식당상품권, 여행권까지 다양한 경품이 참석
자에게 제공된다.
행사일에 상가내 많은 비즈니
스가 참여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또한 다양한 외
부 벤더들도 참여하여 행사를 더
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열
리는데 포트 무디 청소년 오케 스트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용래 테너의 추석 노래와 향
이 플롯 스튜디오 모니카 조의
플룻 연주가 오전에 펼쳐진다.
오후에는 댄스 & 코어 밸라 댄
스팀의 댄스 공연과 이번 행사
의 하이라이트인 특별 이벤트 '
추석 노래 자랑’이 준비된다. 1,
2, 3 등상, 인기상, 아차상 등 푸
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행사장에서는 Kim's 붕어빵
과 호떡, 천사푸드 by Zip-Bop
의 다양한 김밥, Mr Paris 베이
커리의 크림도너츠와 빵, miss
scone의 K-style 스콘, 그리고
깐봉의 전통 음료 식혜등의 다
양한 한국 음식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행사의 주최자인 ALS Property Management의 공동대표
인 미셀 김은 "앞으로도 Korean Community Day가 캐나다에서




추석의 추억을 기억하는 시간,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Korean Community Day 행사가

한인 사회, 그리고 다문화 사회
의 모든 이들에게 추석의 아름
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길 바란 다"고 주문했다. 또 김 대표는
"앞으로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사회의 발전과 문화 전파에 힘쓸 것"이라며, "Korean Communidy Day에 애정과 기대를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버나비와 코퀴틀람에 걸쳐 있
는 North Road 지역은 Korea Town Center와 Hanin Village
로 대표되는 한인 상가의 중심
지로, 주변의 신규 부동산 개발
로 인한 활성화가 기대된다. 두
한인 상가들은 이러한 환경 변
화에 발맞춰 주차장 재포장, 조
명 공사, 건물 외벽 페인팅 공사
등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계획하
고 진행한다.
한편 다문화사회인 캐나다에
서 동아시아인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중국계 위주로 대
규모 행사가 9월초부터 다양하
게 펼쳐지고 있지만, 한인사회에 서는 특별히 추석을 위한 행사
가 딱히 없어 추석을 통해 주류
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질 못했다.
한인, 한국에 비해 캐나다서 사고로 죽을 확율은
2022년 한국인 3대 사망원인-암, 심장 질환, 코로나19 캐나다에서는 3위에 마약 오남용과 낙상사가 올라와
한국에서는 마약이나 교통사고
로 사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캐나다와는 좀 다른 양상
을 보였다.
한국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자료에서 3
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 코 로나19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 당 암은 162.7명, 심장 질환
은 65.8명, 그리고 코로나는 61
명이었다.
캐나다연방통계청이 지난 8월
28일 발표한 2021년 사망통계에
서 암과 심장질환이 1, 2위를 차
지해 한국과 같았으나, 3위는 마
약 오남용과 낙상 등 사망의 외
인(사고사 등)에 의한 사망이었
다. 그러나 비중만 두고 볼 때
캐나다에서의 사망의 외인 비중
이 6.2%인 반면, 한국은 7.2%로
오히려 높았다.
한국도 2022년 기준으로 볼


때 암에 의한 사망율은 22.4%, 심장질환이 9%, 코로나19가
8.4%였다. 캐나다는 26.6%, 심

장질환이 17.7%로 한국보다 대
체로 높았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비중은 4.7%로 한국보다
낮았다.
그런데 한국에서 고의적 자해
(자살)은 2021년에도 4위, 2022
년에도 6위로 사망의 주요 원인
상위권에 올랐다. 2022년에만 1
만 2906명이 자살을 해 전체 사
망의 3.5%를 담당했다. 캐나다
에서는 매년 평균 4500명이 자
살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는 사망자의 1.4%에 해당한다.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 순
위를 보면 폐암(36.3명), 간암 (19.9명), 대장암(17.9명), 췌장
암(14.3명), 위암(13.9명) 순이
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췌
장암(5.8%), 뇌암(5.5%), 유방
암(5.0%) 등의 사망률은 증가
한 반면, 자궁암(-4.3%), 폐암

(-1.5%), 위암(-1.3%) 등의 사망
률은 감소했다.
한편 한인 시니어들의 낙상사 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무궁화 여성회(회장 김인순)가 실시하고
있는 '넘어짐 예방을 위한 워크 숍'이 오는 9월 23일(토) 오전 10 시부터 개최된다.
앤블리센터(Anvely Center, 9912 Lougheed Hwy Burnaby, 얀스 가든 아래층)에서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연관관계( 심혈관 질환.골다공증.당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워크숍에 는 함상우 치과의사가 나온다.
함 치과의사는 2021년도에도 강
사로 나와 치과 건강을 위한 강
의와 임플란트 관련 정보를 제 공했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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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근/앤디김
604-544-5155/5150/5153 Email: ad@joongang.ca Printed on September 22nd,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