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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97호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조용하고 엄숙하게 진행된 리멤브런 스 데이 추념식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지난 2일간 확진자 1130명, 사망자 4명 BC 코로나19 상황 개선 여지 안 보여 장기요양 시설 및 의료시설 감염 증가 닥터 헨리, 20대 확진자 수 급증 추세 11월 들어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해 500명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 데 앞으로 더 상황이 악화되어 600명 대 를 넘어설 기세다. 리멤브런스데이로 하루 쉬고 12일 업데 이트에서 BC주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에 대해 BC보건당 국은 11일에 536명, 12일에 BC주 사상 최 다 확진자인 594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2일간 1130명의 새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지난 6일 589명으로 새로운 최다 기록 을 세운 이후 9일 하루를 빼고 500명 이 상의 학진자가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로써 BC주 누계 확진자는 2만명을 넘 겨 2만 339명이 됐다. 12일 기준으로 155명이 코로나19로 입 원 중이고 이들 중 44명이 중태 상태로 집중치료실(ICU)에서 조치를 받고 있다. 이날 사망자도 4명이 추가되면서 총 사 망자가 수는 288명이 됐다. 현재 추세라 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사망자 수 가 300명을 넘기게 된다.
어가면서 11월 11일 리멤브런스 데이 추념식도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지 못하게 됐다. 이런 가
또 2일간 6개의 장기요양시설이나 병원 과 같은 시설에서 새로 확진자가 발생했 다. 이에 따라 총 41개의 시설이 아직도 코로나19 전염 상황이 됐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BC주정부 SNS를 통해 지난주 토요일에 발표한 BC주공중 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의 사교모임 과 실내 운동 제한을 명하는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최대 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 된다고 발표했다. 행정명령에 대해 11일 보건당국은 각 사례별로 어떻게 행정명령이 적용되는 지 에 대해 문서로 발표했다. 이 중에 각 가 정에 가족 구성원 이외에 외부인의 방문 을 금지했는데, 1인 가구의 경우 1~2명 의 손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도 가 능하면 자제하라는 것이 보건당국의 요 청이다. 이날 닥터 헨리는 향후 코로나19가 어 떻게 진행될 지에 대한 예측 모델도 업데 이트 했는데 최근 들어 20대에서 확진자 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확진 자 10명 중 1명은 의료관련 직종 종사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데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연아 마 틴 상원의원 등은 지난 11일 버나비 센트럴파 크의 평화의 사도를 찾아 헌화를 했다. (사진= 연아 마틴 상원의원 페이스북)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관계기사 10면
재외국민 우편투표제 청와대 청원... 호응은 미미 뉴질랜드 거주 곽상열 등 14명 공동 청원 12월 10일 마감, 13일 현재 1000명 넘겨 한국정부에 재외국민의 목소리를 높이 기 위해 참정권을 적극 활용해야 하지 만 다양한 이유로 참정권 행사가 어려 운데, 재외동포 사회에서 우편 투표를 허하라는 국민청원을 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거주 곽상열 씨 를 대표로 캐나다 토론토, 미국 로스 엔젤레스, 호주 시드니, 일본 도쿄 등 에 거주하는 14명이 공동으로 '250만
인해 세계적으로 강력한 사회활동 봉쇄에 들
재외국민유권자를 위한 <우편 투표제 도> 도입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청원을 지난 10일(한국시간)으 로 올렸다. 곽 대표는 '재외국민유권자들에게 < 우편투표> 가능하게 해주세요'라는 제 목으로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뉴질 랜드에 살고있는 대한민국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유권자등록을 모두
마치고 투표일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뉴질랜드 투표소가 해외에서 가장 먼 저 투표하는 곳"이라고 서두를 꺼냈다. 그러나 4월 1일부터 시작하는 뉴질 랜드 재외공관 투표소 투표는 불가능 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뉴질랜드 재외공관투표소의 모든 선거업무는 중 단됐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독 일 등 전세계 40개 나라 65개 재외공 관 투표소가 문을 열지못했다. 곽 대표는 "Covid-19 상황이 재외 국민유권자들의 투표권리를 가로 막았 다"며,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가 있 다. 재외국민유권자들이 기다리는 선 거"고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이유로 재외국민 투표방법에서
'우편투표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분명 한 이유라고 강조한 곽 공동대표는 " 대선과 총선에서 투표를 할 수있는 나 라 밖 유권자는 250만 명"인 점을 강 조했다. 사실 2009 재외유권자의 참정권이 허용됐지만 직접 공관이나 지정 투표 소에 나와 투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캐나다 서부만 해도 BC 밴쿠버섬이나 내륙, 북부, 유콘주 에 거주하면 주밴쿠버 총영사관에, 사 스카추언주나 알버타 외곽지역에 살면 캘거리로 나와 투표를 직접해야 했다. 이는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여서 한 국 공관이나 투표소가 멀리 떨어져 있 는 곳에 거주하는 유권자는 결국 투표 를 포기해야 했다.
곽 공동대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소 중한 한 표를 나라 밖에서 행사하기 위해서 대사관, 총영사관에 설치되는 투표소까지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야 하고, 기차 타야하고, 자동차를 몇 시 간씩 운전해야 한다"며, "지난 10년 동 안 해외에서는 두 번의 대선과 세번의 총선이 있었다. 공관투표소까지 거리 가 멀고, 접근성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재외선거 투표율은 10% 머물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번에 청원을 적극 추진하게 된 배 경에는 지난 3일 있었던 미국 대선에 서 6500만 명이 우편투표를 한 사실이 주요한 동기가 됐다. 표영태 기자
>> 10면 ‘청와대'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