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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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97호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조용하고 엄숙하게 진행된 리멤브런 스 데이 추념식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지난 2일간 확진자 1130명, 사망자 4명 BC 코로나19 상황 개선 여지 안 보여 장기요양 시설 및 의료시설 감염 증가 닥터 헨리, 20대 확진자 수 급증 추세 11월 들어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해 500명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 데 앞으로 더 상황이 악화되어 600명 대 를 넘어설 기세다. 리멤브런스데이로 하루 쉬고 12일 업데 이트에서 BC주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에 대해 BC보건당 국은 11일에 536명, 12일에 BC주 사상 최 다 확진자인 594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2일간 1130명의 새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지난 6일 589명으로 새로운 최다 기록 을 세운 이후 9일 하루를 빼고 500명 이 상의 학진자가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로써 BC주 누계 확진자는 2만명을 넘 겨 2만 339명이 됐다. 12일 기준으로 155명이 코로나19로 입 원 중이고 이들 중 44명이 중태 상태로 집중치료실(ICU)에서 조치를 받고 있다. 이날 사망자도 4명이 추가되면서 총 사 망자가 수는 288명이 됐다. 현재 추세라 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사망자 수 가 300명을 넘기게 된다.

어가면서 11월 11일 리멤브런스 데이 추념식도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지 못하게 됐다. 이런 가

또 2일간 6개의 장기요양시설이나 병원 과 같은 시설에서 새로 확진자가 발생했 다. 이에 따라 총 41개의 시설이 아직도 코로나19 전염 상황이 됐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BC주정부 SNS를 통해 지난주 토요일에 발표한 BC주공중 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의 사교모임 과 실내 운동 제한을 명하는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최대 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 된다고 발표했다. 행정명령에 대해 11일 보건당국은 각 사례별로 어떻게 행정명령이 적용되는 지 에 대해 문서로 발표했다. 이 중에 각 가 정에 가족 구성원 이외에 외부인의 방문 을 금지했는데, 1인 가구의 경우 1~2명 의 손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도 가 능하면 자제하라는 것이 보건당국의 요 청이다. 이날 닥터 헨리는 향후 코로나19가 어 떻게 진행될 지에 대한 예측 모델도 업데 이트 했는데 최근 들어 20대에서 확진자 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확진 자 10명 중 1명은 의료관련 직종 종사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데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연아 마 틴 상원의원 등은 지난 11일 버나비 센트럴파 크의 평화의 사도를 찾아 헌화를 했다. (사진= 연아 마틴 상원의원 페이스북)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관계기사 10면

재외국민 우편투표제 청와대 청원... 호응은 미미 뉴질랜드 거주 곽상열 등 14명 공동 청원 12월 10일 마감, 13일 현재 1000명 넘겨 한국정부에 재외국민의 목소리를 높이 기 위해 참정권을 적극 활용해야 하지 만 다양한 이유로 참정권 행사가 어려 운데, 재외동포 사회에서 우편 투표를 허하라는 국민청원을 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거주 곽상열 씨 를 대표로 캐나다 토론토, 미국 로스 엔젤레스, 호주 시드니, 일본 도쿄 등 에 거주하는 14명이 공동으로 '250만

인해 세계적으로 강력한 사회활동 봉쇄에 들

재외국민유권자를 위한 <우편 투표제 도> 도입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청원을 지난 10일(한국시간)으 로 올렸다. 곽 대표는 '재외국민유권자들에게 < 우편투표> 가능하게 해주세요'라는 제 목으로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뉴질 랜드에 살고있는 대한민국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유권자등록을 모두

마치고 투표일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뉴질랜드 투표소가 해외에서 가장 먼 저 투표하는 곳"이라고 서두를 꺼냈다. 그러나 4월 1일부터 시작하는 뉴질 랜드 재외공관 투표소 투표는 불가능 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뉴질랜드 재외공관투표소의 모든 선거업무는 중 단됐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독 일 등 전세계 40개 나라 65개 재외공 관 투표소가 문을 열지못했다. 곽 대표는 "Covid-19 상황이 재외 국민유권자들의 투표권리를 가로 막았 다"며,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가 있 다. 재외국민유권자들이 기다리는 선 거"고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이유로 재외국민 투표방법에서

'우편투표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분명 한 이유라고 강조한 곽 공동대표는 " 대선과 총선에서 투표를 할 수있는 나 라 밖 유권자는 250만 명"인 점을 강 조했다. 사실 2009 재외유권자의 참정권이 허용됐지만 직접 공관이나 지정 투표 소에 나와 투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캐나다 서부만 해도 BC 밴쿠버섬이나 내륙, 북부, 유콘주 에 거주하면 주밴쿠버 총영사관에, 사 스카추언주나 알버타 외곽지역에 살면 캘거리로 나와 투표를 직접해야 했다. 이는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여서 한 국 공관이나 투표소가 멀리 떨어져 있 는 곳에 거주하는 유권자는 결국 투표 를 포기해야 했다.

곽 공동대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소 중한 한 표를 나라 밖에서 행사하기 위해서 대사관, 총영사관에 설치되는 투표소까지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야 하고, 기차 타야하고, 자동차를 몇 시 간씩 운전해야 한다"며, "지난 10년 동 안 해외에서는 두 번의 대선과 세번의 총선이 있었다. 공관투표소까지 거리 가 멀고, 접근성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재외선거 투표율은 10% 머물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번에 청원을 적극 추진하게 된 배 경에는 지난 3일 있었던 미국 대선에 서 6500만 명이 우편투표를 한 사실이 주요한 동기가 됐다. 표영태 기자

>> 10면 ‘청와대'로 계속


A2 오피니언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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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문 대통령-바이든 첫 통화, 동맹 복원 전기 삼아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첫 전화 통

보이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돼 우려스럽다. 바이든은 ‘북핵 해결’

화를 했다. 바이든의 당선 확정 나흘 만에 15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을 강조했지만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란 표현을 썼다. 북핵 폐

두 사람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만

기의 전제 조건으로 미국 전략자산과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북

나기로 합의했다. 다행스럽고 환영할 일이다.

한의 ‘조선반도 비핵화’와 같은 말 아니냐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통화 직후 SNS로 “굳건한 한·미 동맹과 평화·번영의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계승을 다짐한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문 대통령의 발언도 바이든의 생각과는 동떨어진 얘기다. 바이든

당선인도 통화 도중 한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린치핀”이라고 두

은 “트럼프가 김정은을 세 번 만났지만 얻어낸 건 아무것도 없다”

차례나 지칭하는 한편, 통화에 앞서 첫 외부 행사로 필라델피아에

며 ‘ABT(Anything but Trump:트럼프만 빼고)’를 정책 기조로 삼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참배했다. ‘아시아로의 회귀(Pivot to

을 뜻을 내비쳐 왔기 때문이다. 외교통인 바이든은 대선 TV토론

Asia)’를 다짐했던 오바마 행정부 시절 수준으로 한·미 동맹의 위상

당선 나흘 만에 한미 동맹 중요성 공감

에서 “김정은이 핵 능력 축소에 동

을 격상하고, 대한 방위공약을 재

대북 인식 괴리 등 이견 해소가 과제

의해야만 만날 수 있다”고 못 박은

확인하는 한편 북핵, 미·중 갈등 대응에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중이 드러난다.

바 있다. 따라서 이미 효용이 다한

Seoul Los Angeles

영변 핵시설을 대북제재와 맞바꾸는 ‘스몰 딜’이나 깜짝쇼식 북·

지난 3년 반 동안 한·미 동맹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일방주의와

미 정상회담, 북한이 번복하면 그만인 종전선언 같은 이벤트 외교

문재인 정부의 친중·친북 노선으로 심각한 훼손을 당했다. 따라서

를 바이든에게 간청해 봤자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 바이든은 대통

이번 통화를 계기로 양국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동맹 복원에 나서

령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톱다운’ 방식 대신 실무 관료들

야 한다. 동맹 최대 현안인 방위비 분담금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의 정보와 판단을 근거로 한 ‘보텀업’으로 북한을 다룰 전망이다.

지난 3년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는 한·미 연합훈련도 재개해야 한

문 대통령은 이런 바이든 행정부와 보조를 맞춰 냉정하고 현실에

다. 한·미·일 협력도 속히 재건해 사면초가 처지로 전락한 대한민국

근거한 대북 정책으로 북핵 폐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본인이

외교가 재정비되고 도약할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바라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할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걸

문 대통령과 바이든은 말로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인식의 괴리를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Vancouver Toronto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Francisco Seattle

Montgomery Atlanta Texas San Diego

명심하기 바란다.

택배기사 처우 개선, 더 내실 있는 대책 나와야 정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택배기사 과로 대책을 내놓았다. 택배

올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택배 업체에 일

노조에 따르면 올 한 해 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기사는 15명이다.

방적 희생을 강요하기도 힘들다. 정부가 홈쇼핑 등 대형 화주의 ‘백

특수고용직 신분으로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은 대부분 산

마진’ 관행을 고쳐 배송 수수료 저하를 막겠다고 했지만 근본적인

재보험도 적용받지 못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의 하루

개선책이 될 수는 없다.

평균 작업시간은 12.1시간, 하루 작업량은 250건에 달했다. 정부 대

택배기사 처우 개선은 노동자·업계·정부 한 편의 노력만으로는 불

책의 골자는 택배기사 과로 예방 제도 개선, 사회안전망 확대, 불공

가능하다. 저렴한 비용을 내면서 ‘총알’ ‘로켓’ ‘당일’ 등의 초고속 배

정 관행 근절 등이다. 회사별로 하루 최대 작업시간 기준을 마련하

송을 당연시하던 소비자들의 생각도 바뀔 필요가 있다. 국민의 연대 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국민권익위 조

고, 심야 배송 제한과 주5일 근무제 도입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 택배기사 산재보

대책 대부분 권고 수준 그쳐 실효성 의심

사에 따르면 택배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험 가입을 확대하는 한편 택배 분류작업

선심성 예산 줄여 플랫폼 노동자 지원을

위해 배송 지연이나 택배비 인상에 동의 한다는 답이 10명 중 7명 이상이었다. 다

에 대한 표준계약서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택배기사 과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첫걸음이라는 데

음 달 구성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 협

의미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대책이 업계에 대한 권고 수준에 머

의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물러 실효성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노동 현실 개선을 외치며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지 50주기가 됐

대책이라기보다 장기적인 정책 방향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

다. 그러나 우리 노동시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취약계층

력 충원과 배송 수수료 인상 같은 난제는 사회적 협의를 이유로 미

노동자의 위기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 택배·배달 등 이른바 ‘플랫

뤄 버렸다.

폼 노동자’ 보호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당·정·청이

작업시간이나 물량 축소는 택배기사의 수입과 직결되는 문제다. 치

필수 노동자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에 1조8000억원을 책정하고 관

열한 경쟁에 내몰리며 택배기사가 가져가는 배송 수수료는 지난해

련 법률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필요하다면 불요불급한

건당 800원 정도로, 2002년 1200원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과로 방지

선심성 예산을 줄이고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더 내실 있는 지원이

를 위해 일감을 줄이면 수입 감소에 따른 택배기사들의 불만이 나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밴쿠버 날씨 오늘(금) 7° /1°

토요일 7° /2°

일요일 월요일 7° /5°

7°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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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BC 의사연합, “독감 백신 공급 달린다” 가정의 다수 고위험군 우선 선별 접종 정부, ‘공급 충분... 추가분 곧 풀린다’ 버나비에서 칠리왁까지 아우르는 프레이 저 보건당국(Fraser Health) 관할 지역에 서 독감 백신 공급이 달린다는 우려가 제 기됐다. 의사 연합체에 따르면 이 지역의 많은 가정의가 비축해 둔 물량이 모자라 환자를 선별해 접종을 하고 있는 실정이 다. 정부는 그러나 물량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Doctors of BC(BC주 의사연합) 캐트린 로스(Kathleen Ross) 박사는 정부가 예 년보다 백신 공급을 30%가량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많은 가정의가 남은 물량을 노약자 등 고 위험군에 속한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할 당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관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51 만4천 명 분량의 독감 백신이 이 지역에 보급됐다. 이는 정부가 계획한 전체 분량 의 90% 수준으로 나머지 10%(약 5만7천 명 분)가 수주 안에 마저 공급될 예정이 다. 하지만 의사연합이 이 지역에서 예상 하는 추가 수요는 약 8만5천~9만 명가량 이어서 백신의 절대적 부족이 예견된다. BC주 공공보건 최고 책임자 보니 헨리

(Bonnie Henry) 박사는 그러나 이 같은 백신 부족 우려에 대해 “아직까지 보고 된 바가 없다”라면서 “11월 말 또는 12월 초 추가 물량이 풀리면 사정은 더욱 나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기관이 나 병원별로 비축해 둔 물량이 달리는 현 상은 있을 수 있다”며 국부적인 부족 현 상은 시인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한인은 복수의 기관에 예약을 걸어두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사 전 예약 후 접종 기관의 사정 변화로 예 약이 취소되는 사례가 빈번한 상황이다.

버스 손잡이 구리로 교체... ‘구리가 바이러스 퇴치’

밴쿠버 중앙일보

메트로밴 교통위 시범 사업

정부, ‘코로나 백신 누구부터 맞힐까?’ 고심 캐나다 화이자 백신 2천만회분 계약 초기 물량 한정...접종기간 1년 이상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 서 90% 이상의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예 방 접종의 시기가 한층 앞당겨진 가운데 연방정부가 아직까지 백신 보급 계획을 수립하지 않아 관계 전문가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집단 면역력을 확보하는 수준 에 이르기 위해서는 접종 기간이 1년 넘 게 걸릴 것으로 예상돼 누구부터 먼저 맞 힐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한국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캐나 다 정부는 화이자사와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 2천만회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중 얼마큼의 물량이 언제부터 입수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관계 전문가

들은 다만 그 시작이 언제든 접종에 필 요한 시간이 최소 12~18개월은 걸릴 것으 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접종 초기에 누구부터 어떻게 백신을 맞힐 것이냐가 중요한 관건으로 떠올랐다. 미국, 유럽연합 등 여러 선진국 들이 초기 백신 보급을 위한 계획을 이미 수립한 상태지만 캐나다에서는 그 밑그림 이 나오지 않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백신 보급 계획은 크게 두 가지에 초점 이 맞춰져 있다. 첫째 초기 확보 물량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누구부터 맞힐 것이냐라는 문제다. 통상적으로 고 위험군에 속하는 노약자, 보건·의료 관계 자 종사자, 코로나19 방역 관련 현장 근로 자 등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지만 공급선 이 가늘고 길다 보니까 이를 더 세분해야

세포막 터트려 미생물 괴사

하는 필요가 대두되는 실정이다. National Advisory Committee of Immuniation(NACI, 전국 예방접종 권고 위원회) 캐롤린 콰아취(Caroline Quach) 위원장은 11일 CBC와의 인터뷰에서 “( 한 예로) 의료 종사자를 먼저 맞힐 것이 냐 장기 요양시설 노인들을 우선시할 것 이냐에 따라 백신 보급 계획이 아주 달라 진다”고 말했다. 세밀한 보급 계획을 세우는 기준을 놓 고도 의견이 갈린다. 바이러스에 노출됐 을 때 가장 위험한 부류, 특정 백신에 가 장 큰 효력을 얻을 수 있는 연령대, 주류 의료기관의 서비스에서 가장 소외된 원주 민 집단 등 여러 기준 가운데 어떤 것에 비중을 더 두느냐가 관건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훨씬 좋게 한다”고 밝힌다. 따라서 방이 나 집 안을 정규적으로 청소하고 사물을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지니는 게 정신건 강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2. 누르지 말고 느껴라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감 정을 방출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줄 어드는 형편이다. 사람을 만나 회포를 풀 수 없다면 전화나 인터넷으로라도 “수다 를 떨고 목청을 높여라”라는 게 전문가들 의 조언이다. 기도나 명상, 음악, 예술 등 을 통해 고인 감정을 표면으로 드러내고

구리가 미생물 퇴치 효과가 있는 것으 로 알려짐에 따라 메트로밴쿠버 일부 시 내버스와 스카이트레인에서 손잡이가 구 리로 바뀐다. 최첨단 학설을 적용해 코 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아보기 위 한 시도이다. 대중교통 위원회 트랜스링크(TransLink)는 자원 개발업체 Teck Resources 사로부터 9만 달러를 지원받아 버스 2대 와 스카이트레인 2대의 손잡이를 구리로 교체하는 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향후 4주간 모니터링을 통해 대중교통 시설에 서의 바이러스 퇴치 효과를 검증하는 시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 계속 움직여라 밖을 내다보니 춥고 스산한데 비까지 내린다면 가장 흔히 하는 행동이 TV 앞 에서 하는 손가락 운동이다. 이에 전문가 들은 조언한다. “단 5분이라도 일어나 움 직여라. 순간 달라지는 기분에 본인도 놀 랄 것이다.”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평소 손 닿지 않은 구석까지 청소 해 보는 것도 몸을 움직이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범 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구리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 은 미생물의 세포막을 파괴해 세포를 괴 사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 고됐다. 밴쿠버 코스털 보건당국은 이 보 고를 바탕으로 일부 병원에 사람의 손이 많이 타는 곳을 구리로 바꾸는 시범 사 업을 시작했다. 그 연장선에 있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 사태로 승객 이용수가 전년보다 43% 나 줄어든 상황에서 대중교통에 대한 승 객의 신임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에 초 점이 맞춰져 있다. 구리를 이용해 대중교 통 시설에서의 보건 안전을 꾀하는 시도 는 이번이 북미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중앙일보

버나비 교통사고 20세 여성 사망 20세 여성 운전자 생명에 지장없어 음주과속 운전이 사고원인으로 추정

코로나에 밴쿠버 겨울까지 정신건강 적신호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단절이 장기화 함에 따라 권태와 우울함을 토로하는 이 들이 많다. 여기에 비, 추위, 흐린 하늘로 대변되는 밴쿠버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다. 이 시기를 슬기롭게 넘기기 위한 상담 전 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해본다. 1. 집 안을 깨끗이 정돈하라 한 상담가는 “사람의 우측 뇌는 공간 을 지각하는 중추로 삐뚤고 조잡한 형태 를 눈으로 볼 때보다는 깨끗하고 직선적 인 선과 면을 지각할 때 사람의 기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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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브런스데이인 지난 11일 버나비에서 자동차 충돌사고로 동승자 20세 여성이 사망했다. 버나비RCMP는 오전 3시 10분에 번 로 드(Byrne Road) 5800블록에서 자동차 단독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 고 현장에 출동했다. 일선 경찰은 차 안에 두 명의 여성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응급구조요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0 세 동승자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을 했다. 운전자인 다른 20세 여성은 병원으로 후 송됐으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 은 밝혔다. 이들 두 명의 여성 모두 버나

비 거주자이다. 경찰은 운전자가 전신주에 충돌하면서 차량이 대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 는 음주에 과속을 한 것으로 경찰은 사고 원인을 추정했다. 이날 사고주변 도로는 장시간 조사를 위해 교통통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버나비 RCMP는 메트로타 운 인근에서 대대적인 교통단속을 펼쳤 다. 이를 통해 전방주시태만 티켓 13건, 방 어운전위반 13건, 안전벨트 미착용 6건 을 발부했다. 또 1대에 대해 운전면허정 지 그리고 90일간 차량 운행 정지 조치 를 취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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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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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퇴역군인 영면에 온 캐나다 애도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지난 7일 재향군의 날 행사 개최

2차 대전 참전 차우 옹...“선구자 잃어” 중국인 사람대접 못 받던 시절 군대 자원

정기동 수석부회장 향군휘장 수상 코로나19로 한 달 연기, 안전 개최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손상 열)은 제 67 주년 향군의 날 기념식을 지난 7일(토) 코퀴틀람 블루마운틴 파 크에 개최했다. 한국의 법정기념일인 향군의 날은 원래 10월 8일이지만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연기 되 어 열렸다. 이번 행사는 COVID-19으로 인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및 손세정제 를 비치하여 안전한 가운데 행사를 진 행했다. 특별히 사무처장 션리(Sean Lee)의 제안으로 안타깝게 훈련도중 사망한 고 제임스 최(James Choi) 상병에 대 한 묵념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 최 상병은 BC주의 예비역 캐나다 군인으

로 지난 10월 31일 알버타주에서 실탄 사격 훈련 중에 사고로 총상을 입고 사망하였다. 손상열 회장은 고 최 상병을 위한 모 금운동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향군의 날 행사에는 4명의 표 창 수상자와 2명의 장학금 전달식이 있어,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와 장학금을 받는 쾌 거를 이뤘다. 표창 수상자를 보면, 향군휘장에 정 기동 수석부회장, 표창에 이세원 육군 부회장, 김창덕 전 재무이사, 그리고 교 육신문 이지은 기자가 감사패를 수상 하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의 이우석 회장, 밴쿠버노인회의 최금 란 회장, 해병전우회 민병돈 회장 등 이 참석을 했다. 행사후에는 재향군인 회 캐나다 서부지회에서 준비한 선물

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갖기고 했다. (글·사진 션리 사무처장 제공)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 시민권도 얻지 못한 채 군인으 로 2차 대전에 참전해 많은 공을 세운 중국계 조지 차우(George Chow) 옹 이 99세를 갓 넘긴 나이로 영면해 캐 나다 전체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그가 칭송받는 이유는 전쟁에서 공을 세워서이기보다는 중국인을 사람 취급 도 하지 않던 당시 캐나다를 위해 목 숨을 바칠 각오로 전장에 나섰다는 사 실에 기인한다. 차우 옹이 영면에 들어간 지난 6일은 그의 99번째 생일을 하루 넘긴 날이자 현충일을 며칠 앞둔 때였다. 그 소식을 접한 캐나다 국민들은 곧 깊은 슬픔에 잠겼다. 하르지트 사쟌(Harjit Sajjan) 국방부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 개인이 높은 장벽을 넘어 조국을 위해 어떻게 헌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위 대한 선구자를 잃었다”고 애도의 뜻 을 밝혔다. 빅토리아에서 태어난 그가 캐나다 군 대에 제 발로 찾아간 것은 그의 나이 18살. 당시 캐나다에서 중국인은 ‘중국 인 배제법(Chinese Exclusion Act)’에 따라 이민은 물론 시민권 획득도 거부 당하던 시절이었다. 따라서 그는 자신 을 국적 불명인의 취급을 하는 나라를 위해 군대에 자원한 셈이다.

이후 훈련을 마친 청년 차우 씨는 자기 뜻에 따라 유럽 전선에 배치됐 다. 당시를 회고한 생전 인터뷰에서 그 는 “싸움을 진하게 해보고 싶냐는 상 관의 물음에 ‘예스 써”라는 두 마디만 을 우렁차게 외쳤던 기억이 난다“고 밝 혔다. 그는 이런 바람대로 유럽의 여러 곳을 거쳐 최후로 노르망디 상륙작전 에 투입됐다. 지금의 캐나다 군대는 세계에서 가 장 많은 인종이 혼합된 군대로 알려져 있으나 당시는 그 사정이 너무나 달랐 다. 백인 우월주의에 흠뻑 젖은 나라의 군대는 남성 권위주의 문화까지 팽배 해 한낱 아시아인이 발 딛기에는 너무 나 척박한 곳이었다. 사쟌 장관이 과거 유럽 참전국 관련 행사에 그와 함께 갔 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그를 직접 만날 수 있어 정말로 영광스러웠다”고 밝힌 것은 차우 옹 같은 선구자가 있어 캐나 다가 자신과 같은 소수계 이민자가 장 관에까지 오를 수 있는 나라가 됐다는 고마움의 표현일 것이다. 이민자의 땅에서 앞선 세대가 어떻 게 처신하냐에 따라 그 후세가 어떤 대 접을 받는지를 드러내는 좋은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밴쿠버 중앙일보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제67주년 향군의 날 기념식에서 향군휘장을 수상한 정기동 수 석부회장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 첫 법정기념일 지정 6·25 70주년 사업추진위, 22개 참전국과 미래협력 다양한 행사 진행 한국 정부는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 된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을 맞아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하고 추모를 넘어 국제사회와 보훈외교를 강화해 평화 번영의 미래로 나아간다는 다짐으로 다 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이하 6·25 70주년 사업추진위)는 10일 부산 시 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참전 국 대표회의를 시작으로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 ▲유엔참전국 장병 평 화캠프 ▲유엔참전국 감사 영상 송출 등 을 진행 중이다. 6·25전쟁 유엔참전국 대표회의…함께 하 는 미래로 10일 열린 ‘6·25전쟁 유엔참전국 대표 회의’는 당초 22개국 보훈부장관 모두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 적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초청 인원을 축 소해 진행했다. ‘함께 하는 미래(Creating The Future Together)’라는 표어로 진행된 대표 회의 를 통해 ‘6·25 참전’을 통해 맺은 우호 관 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대한민국과 22개 유엔참전국 모두가 참여하는 ‘평화와 번 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드는 기 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는 알키비아디스 스테파니스 그 리스 국방부 차관과 주한 참전국 대사 등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회의 진행은 유엔참전국의 도움으로 전 쟁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을 이룩한 대 한민국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3 차원 미디어 공연을 시작으로 유엔참전 용사를 추모하는 묵념과 박삼득 보훈처 장의 기념사, 알키비아디스 스테파니스 그리스 국방부 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함께 이룬 평화, 더 나은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대표 회의가 진행됐다. 자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유엔참전국 보훈부장관들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회의 에 참석하고, 주한외교사절도 본국을 대 표해 발언했다. 또한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의 협력관 계를 확인하고 이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 는 것을 목표로 협력의 분야 및 방안 등 에 대한 구체화 된 내용을 담은 ‘공동선 언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우리 여

기에 같은 날 오후 7시 세계 유일의 유엔묘 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 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가 이어졌다. 6·25참전유공자, 참전국 대표 및 주한 외교사절, 참전국 장병, 대학생 등 약 250 명이 참석한 가운데 75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유엔기념공원이라는 의미 있는 장소에서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추모 한다는 의미를 담아 ‘우리가 여기에(We Are Here)’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 다. 음악회는 ‘기억’과 ‘평화’를 주제로, 다 양한 분야의 음악을 이야기가 있는 공 연으로 구성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 했다. 해군 교육사령부 국악대의 연주로 음 악회가 시작되며, 이어서 존 윌리암스 (John Willians)의 ‘Summon The heroes’라는 곡을 해군 작전사령부 군악대 와 아이레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Eirene Philharmonic Orchestra)가 함께 연주했다. 이어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가 안토 닌 드보르작의 ‘Going Home’과 ‘기억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6·25전쟁 미국 참 전용사 데이비드 캐팅겁(David Catingub)의 아들인 맷 캐팅겁(Matt Catingub)이 유엔참전용사들을 기리며 제작한 ‘A Theme for Peace’가 연주됐다. 또한 팝페라 가수 카이가 ‘태양의 길’ 과 ‘KOREA'를 부른다. 이후에는 독일 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앞에서 피아노로 연주하는 ‘아리랑’이 영상으로 울려 퍼지고, 터키 참전용사의 후손인 데 프네 아네트 에신 카라밴리(Defne Annette Esin Karabenli)가 이야기를 통해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울러 가수 박정현이 ‘You raise me up’과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하 고,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한 국을 방문하지 못한 유엔참전용사들이 보내온 영상메시지를 상영했다. 마지막으로 드론 300대가 등장해 가 을 밤하늘에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메시지를 화려한 공연으로 펼치 고, 공연자들이 다 함께 프랭크 시나트라 (Frank Sinatra)의 ‘My Way’를 열창하 며 공연이 마무리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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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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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라더스, 한국 신선 버섯 특판전 개최

Quali Korea Corp와 공동 주관으로 엄격한 관리와 재배 통해 제품 우수 BC주의 대표 한인식품 유통업 체 T-Brothers Food & Trading Ltd.(티브라더스)는 Quali Korea Corp와 공동 주관하는 한국 신 선 버섯 특판전을 지난 10월 30 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 한 남수퍼마켓 전지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인기품 목이었던 팽이버섯과 새송이버섯 뿐만 아니라 흰&흑 느타리버섯,

화이트/브라운 만가닥버섯 등 신 규품목이 추가됐다. 북미시장에서 한국산 버섯의 인기는 꾸준하다. 팽이버섯이나 만가닥버섯은 누구나 저렴한 가 격에 쉽게 접할 수 있고 요리를 할 때 쓰임새가 많아 한인뿐만 아 니라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관심 을 받고 있다. 행사 첫 날, 한남수퍼마켓 랭

리점에 참석한 QKC 김새한 사 장은 “한국산 버섯이 북미 시장 에서 점차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 보 해 왔으며, 신품종 개발 및 효 능개선으로 한국버섯 품질의 우 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 이라 고 말했다. QKC 측은 한국산 버섯이 엄격 한 관리와 재배를 통해 제품 우 수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국제적 안전관리 시스템 하 에서 자동화 병재배 공법으로 생 산하고, 정기적 수질 및 식중독 균 검사, 관리를 하며, 친환경적 인 저장성 증대 기술을 이용, 저 장기간을 늘린다. 특히 QKC 버 섯은 한국 유일 Product Liability 보험 가입됐다는 점을 강조 했다. 집에서도 신선도 유지 하실 수 있는 신선도 유지 비결은 최적 보 관 온도 1~3'C를 유지하고, 포장 개봉 후 최대한 빨리 드시고, 보 관시는 반드시 밀폐 용기 (Zipper bag)에 보관하는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블레인서 소탕된 아시아 말벌 벌집 안에 여왕벌 2백여 마리 곧 분봉해 나올 성숙한 벌도 여왕벌 얼마나 퍼졌는지 몰라 10월 말 미 워싱턴주 블레인 (Blaine)에서 군 작전을 방불케 한 소탕 끝에 퇴치한 아시아 말벌 의 벌집 안에서 생육 단계가 각기 다른 여왕벌 2백여 마리가 나왔 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게중에는 곧 분리해 자신의 벌집을 형성할 수 있는 성숙한 여왕벌도 다수였 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에서는 일명 킬러 말벌이라 고도 불리는 아시아 말벌(한국명: 장수말벌, 영어명: Asian Giant Hornet)은 먹이가 궁할 때는 곤 충까지 잡아먹는 잡식성으로 특 히 꿀벌의 천적으로 학계에 보고 돼 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가 서식지인 이 말벌은 북미에서 는 1년 전까지 알려진 적이 없으 며, 따라서 이 말벌의 출현으로 양봉 농가와 관계 기관 초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워싱턴주 농업부는 BC주과 국 경을 맞대인 블레인 한 가정집 정 원에서 이 벌집을 발견하고 대대 적인 소탕 작전에 돌입, 800여 마 리가 들어 있는 벌집을 제거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 안에 여왕벌 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는 밝혀지 지 않았다. 여왕벌은 분봉을 통해 자체 벌 집과 일벌의 군집을 형성하기 때 문에 확산을 막는데 여왕벌의 확

인이 꼭 필요하다. 블레인 소탕 작전에 참가한 한 곤충학자는 분 봉하기 직전의 여왕벌까지 다수 발견했다면서 “그야말로 촌각을 다투는 소탕 작전이었다”고 말했 다. 하지만, 이번 발견이 주는 충격 은 이 작은 벌집 안에서 이처럼 많은 여왕벌이 들어있다는 사실 을 고려하면 이 벌집 발견 전에 여왕벌이 다른 곳으로 얼마나 퍼 져갔을지를 가늠할 수도 없다는 데 기인한다. 캐나다에서도 지난해 나나이모 시내 공원에서 이 말벌의 벌집 이 발견돼 퇴치됐으며, 지금까지 애봇츠포드, 랭리, 리치몬드 등지 에서 날아다니는 벌이 발견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게시판 정 2) 모든 참가자는 참가자정보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이메일로 제공하는 경우에 한해

[예술인 협회·알레그로 앙상

행운권 추첨번호를 부여함

블] -도도솔솔랄라솔~모짜르트 이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문의: 604-785-5837

-제34회 장년회 교양강좌

펙트

일시: 11월 23일 (월) 오전 10

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

시-12시 장소: 온라인 화상강

고, 간단한 6개의 음만 가지

[늘푸른 장년회 ]

좌 교실(Zoon Class) 내용: “

고 (도레미파솔라) 리듬 패턴,

-늘푸른 송년음악회

한국인의 성씨와 족보”(강사 이

화성 등을 다양하게 변형시

일시: 12월 5일 (토) 오후 2시

원배/시인,수필가) 대상: 한국

킨 창의성이 돋보이는 `모짜르

부터 4시 목적: 코로나 바이

인으로서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

트 변주곡` 그의 음악은 명랑

러스 확산 여파로 어려움에 처

고 싶은 모든 교민 회비: 무료

하며 하도 간결해서 소위 `태

해 있는 교민들에게 위로와 용

등록: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

교음악` 으로 불린다. Binau-

기를 북돋우는 한편 숨은 음악

년회 이메일 kessc2013@gmail.

ral Beat, Brain Power 모짜

예술인들을 발굴하여 기량과

com로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르트 이펙트! 그 진실은 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주소와 함께 참가신청할 경우에

엇인가? 일시: 11월 14일 (

활동무대를 마련하고자 함.참

한해 해당 링크 보냄

토) 오후 5시 Join Zoom / Meeting ID: 607 500 2329 

가대상: 1)공연참가자: 늘푸른 공연예술 봉사단 및 기타 음악

[민동필 박사]

문의:vkas7890@gmail.com/

에 재능 있는 모든 교민 2) 관

-생물학 온라인 강의

604-505-4187 (사전 등록)

람참가자: 모든 일반 교민 공

내용: 생물학을 주제로 학교공

연 참가분야: 노래(가곡 및 가

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공

-연주자 모집

요), 악기연주(모든 악기) 참

부 방법 및 같은 공부방법이 후

유스 그룹 (연령별, 주니

가요령: 1) 공연 참가자는 11월

에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

어 8~12세, 중급 13~18, 고

28일(토)까지 5분 이내의 작품

기로 오르는 과정에 어떻게 작

급 18~30 전공자: 음대 전공

동영상을 촬영하여 참가자정보(

용을 하는지 등 대상: 고등학

자, Professional,RCM ARCT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와

생, 대학생, 학부모 시간: 한국

피아노: 솔로연주,1 피아

함께 이메일(kessc2013@gmail.

어 생방송 강의: 매주 (토) 오후

노 4 Hands 2 피아노 4 & 8

com),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

5시 30분/영어 생방송 강의: 매

Hands, 반주 현, 관,성악 (

웟스앱(604-838-1329)으로 전송

주 (토) 오후 4시 장소: 온라

솔로,듀오,트리오,4중주) 기본

할 것 2) 참가작품 수는 개인

인 (유튜브: PonderedEducation

연주실력 :RCM Gr.4~10 인

및 그룹별 2편 이내에 한함 3)

으로 검색)

터뷰: 클래식 자유곡 1곡 문 의: 디렉터 604.505.4187

작품이 선정된 공연 참가자는 소정의 자원봉사점수를 부여하

장례식장 클라리넷 무료 연주

며 ‘늘푸른 자원봉사자상’ 후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과 유

[한인노인회]

자격을 가짐. 또한 향후 늘푸른

족분들이 외롭지 않게 장례식장

 밴쿠버 한인노인회와 UBC

장년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

에서 클라리넷 연주(반주포함)를

한인학생의 한인노인와 위

사에 우선 초청, 공연할 기회를

무료로 해 드림 고인께서 생전

한 쇼핑, 배달 등 도움 서비

가짐 기타: 1)공연 및 관람참

에 즐기셨던 클래식 소품, 올드

스 연락처-노인회 사무실

가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30

팝, 트로트,가요, 찬송가등 밴

604-255-6313 UBC 학생 대

상당의 아마존 전자 상품권 증

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지역 

표: 604-354-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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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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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상담센터] -대면상담 시작 상담 분야: 우울증, 불안장 애, 트라우마, 부부갈등, 부 모자녀관계 개선, 중년/노년 기 상담, 학교적응문제,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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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수) 오전 10시오후 12시 방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워크샵, 등 록 후 참석 강사: Laurie Amigo (국세청) / Brenda Giesbrecht (서비스 캐나 다) 영어로 진행/ 한국 어 통역 제공 내용: 개정 된 고용보험 규정 (Changes on EI)/캐나다 회복 혜택 (CRB)/캐나다 회복 질병 혜 택(CRSB)/캐나다 회복 돌 봄 혜(CRCB)/질의 및 응답 등록: 장기연 236-8803071 (재택 근무용 직통) 또 는 esther.chang@success. bc.ca  영주권 자 우선으 로 선착순 예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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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관련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 연방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 택 신청 집중 신청지원 문 의: 장기연/ 236-880-3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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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문의: 로사 박. 604-597-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금년 10월 주택 시장 동향 금년 10월은 지난 9월과 마찬가지 로 주택 거래 건수 및 새로운 리 스팅 건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금년 10 월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를 통해서 성사된 주택 매매 건수는 총 3,68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인 2019년 10월의 2,858건에 비해 서 무려 29% 증가하였고 전 달 인 금년 9월의 3,643건과 비교해 서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 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금년 10 월의 주택 매매량은 지난10년 간 의 10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서 34.7%나 높은 것 이었습니다. 밴 쿠버 부동산 협회 Colette Gerber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판 데믹 사태로 인해 집에서 더 많 은 시간을 보내야하는 생활 패턴 을 경험하면서 주택에 대한 새로 운 시각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밴쿠버 웨 스트 지역의 단독주택 시장을 살 펴보면 금년 10월 매매 건수는 111

건으로 금년 9월의 104건 그리고 작년 10월의 78건과 비교해서 상 당 수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 니다. 한편 단독주택이 리스팅 되 어 매매되기까지 소요된 평균 기 간(Days on market average)을 비교해 보면 금년 10월은 35일로 작년 10월의69일에 비해서 기간이 크게 단축되었고 금년 9월의 38 일과 비교해서도 그 기간이 단축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월의 매달 새로운 리스팅 건수 (196건) 대비 그 달에 판매된 건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 sales to listings 는57%로 집계되어 지 난 달 9월의 50%에 비해서 증가 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참고 로 2019년 10월 단독주택 세일의 % sales to listings는 46%였고 170건의 새로운 리스팅이 있었습 니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타운하 우스 시장 동향을 보면 금년 10 월에는 70건의 거래가 있어서 지 난 달의 55건과 비교해서 거래가 20% 가까이 증가하였고 작년 10

월의 판매건수인 63건과 비교해서 도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습니다. 참고로 타운하우스 가 리스팅 되어 매매되기까지 소 요된 평균 기간(Days on market average)을 비교해 보면 금년 10 월은 31일로 작년 10월의 35일과 비교해서 그 기간이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타운 하우스의 % sales to listings는 금년 10월은 53%로 작년 10월의 36%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 계되어 10월 들어서 타운하우스 의 매매도 많이 활성화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콘도 시 장을 보면 금년 10월에는 전체 매 매 건수가 365건으로 지난 달의 377건과 비교해서는 다소 감소하 였고 작년 10월의 363건과 비교 해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 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콘도가 리스팅 되어 매매되기까지 소요된 평균 기간(Days on mar-

과 비교해서 24% 정도 단축된 것 으로 나타났고 콘도의 % sales to listings은 금년 10월 43%로 작년 10월의 39%와 비교해서 다소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벤쿠버 웨스트 지역 금년 10월 단독주택 의 벤치마크 가격은 $3,118,200로 금년 9월달과 비교해서 1.1% 정도 증가하였고 1년 전과 비교해서 는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 니다. 그리고 타운하우스의 벤치 마크 가격은 $1,158,300로 지난 9 월 달과 비교해서 0.5% 감소하였 고1년 전과 비교해서는4.0% 증가 하였습니다. 콘도의 경우는 금년 10월 벤치마크 가격이 $783,700로 지난 달과 비교해서 0.2% 증가하 였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조동욱 / Don Cho 부동산 Regent Park Realty Inc.

ket average)을 비교해 보면 금년 10월은 29일로 작년 10월의 38일

778-988-8949 www.doncho.ca

9333 (ex.123)  제출서류: 이 력서, 자기소개서(영어)제출

박혜영의 더불어 캐나다 살아가기

처 : Rosa@amenidasenior-

2020 AINP 대폭 변경 (10월 1일 전격 발효)

교계

[밀알 토요사랑의교실] -"밀알함께예배"

일시: 11월 14일 오전 10시 방법: 온라인에서 '줌'을 사 용하여 함께 예배를 드립니 다. 예배를 마친 후, 친교 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을 고려 하여 온라인으로 진행 참 여하실 분은 카톡이나 문자 로 연락주시기 바람 문의: 604-339-4417

2020년 10월 1일부터 AINP는 대대적인 시스템 변화와 세부요 항 변경을 전격 발효하며, 코로 나 대응과 알버타주 경제 상황 에 맞는 AINP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 는 중요한 변경 내용과 AINP 현황을 모두 포함해서 설명 드 리도록 하겠습니다. AINP는 언제든지 예고없이 프로그램을 닫을 수 있으며, 언 제든지 중단되거나 종료된 프 로그램을 재고해 달라는 요청 을 거절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 로 자격요건을 평가하고, 언제든 지 예고없이 자격요건 변경이 가 능하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이로 서 AINP는 알버타주 경제와 정 치 상황에 맞추어서 이민 프로 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할수 있 는 자율적인 프레임을 구축했습 니다. AINP의 모든 에플리케이션( 자영 농업 이민 제외)은 알버타 주정부 이민 포털 (AINP Portal)을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제 출되어야 합니다. AINP Portal

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MyAlberta Digital ID가 필요하며, 없으신 분들을 만드시면 되고, 이미 갖고 계신분들은 그대로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AINP 에 따르면, 포털은 이용하기 쉽 게 만들어 졌으며, 포털에 데이 터를 입력하는 방법과 필요한 서류 리스트에 대한 세부 정보 는 준비가 되면 발표될 예정입 니다. 10월 1일부터 제출되는 모든 AINP 에플리케이션은 프로세 싱피 $500을 내셔야 하고, 결제 후에는 AINP의 승인 여부에 상 관없이 환불 되지 않습니다. 결 제는 신용카드와 데빗카드로 가 능하고, 에플리케이션 제출 후 24시간 이내 반드시 결제하셔야 하고, 24시간이 지나서 결제 되 지 않으면 신청은 취소 됩니다. AINP 거절 후 재고 요청, 노 미니를 받은 후 고용주 지정 워 크퍼밋 신청시 필요한 204(c) Letters of Support 요청, 그리 고 노미니 연장 요청은 서비스 수수료 $100가 부과됩니다. 결

제된 $100 수수료는 환불 되지 않은 것이 원칙이나, AINP 거 절 재고 요청을 통해 승인이 번복 되는 경우는 $100이 환불 됩니다. 기존에는 204(c) Letters of Support가 노미니와 함께 발급 되었으나, 현재는 노미니를 받 고 난 후 이 레터가 필요할 경 우, 반드시 AINP에 요청해야합 니다. 그러나 IRCC(캐나다 연방 이민국)부터 204(c) Letters of Support를 제출해라는 요청 레 터가 있을 경우에는 서비스 수 수료 $100이 부과되지 않으며, 레터를 AINP로부터 무료로 받 을 수 있습니다. IRCC(캐나다 연방 이민국)은 2020년 총 6,250 개의 AINP 노미니 발급을 허락해 주었으 나, AINP는 올해 노미니 발급 을 4,000 이상으로는 하지 않겠 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알버타 경제 회복 을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는 의 지로 해석됩니다. 2020년 10월 1 일 현재까지 총 3,720개의 노미니

가 발급이 되어, 올해 말까지 남 아있는 노미니수는 280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10월 1일 현재 프로세싱을 기다리는 AOS 신청자는 1,525명이며, Alberta EE풀에는 125명이 있습니다. Alberta EE는 2020년 6월 17 일 최저 303점에, 187명을 초 청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10 월 1일 현재까지 더 이상의 초 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한 AOS(Alberta Opportunity Stream)는 2020년 4월 22일까지 받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프로 세싱 중이며, 2020년 발급할수 있는 노미니수가 얼마남지 않아, 5월 중순 이후에 에플리케이 션을 제출하신 대부분의 신청자 는 2021년에 노미니 결정을 받으 실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합니다. >> joongnag.ca ‘칼럼'에서 계속

박혜영 빅토리아 이민&유학 대표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캐나다   유학   전문   컨설턴트


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전면광고 A7


A8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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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종합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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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 프레이저 보건소는 실제 상황 데이터를 통해 어떻게 1명의 코로나19 감염자로 인해 확산이 되는 지에 대해여 3가지 상황별로 도표가 들어간 그림으로 보여줬다.

1명의 확진자가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경우

1명의 확진자가 피트니스 클래스에 참가한 경우

1명의 노동자가 생산현장에서 일을 한 경우

지난 2주간 프레이저보건소와 밴쿠버해안보건소 확진자 급증 닥터 헨리, 12일 코로나19 새 전망 모델 발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의료인력이 10% 차지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 가 12일에 발표한 코로나19 새 전망 모 델에 따르면 최근 2주가 프레이저보건 소 관할지역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확진자 주 여성 비율은 49%로 남녀가 거의 같은 상황이다. 하지만 확 진자의 중간 연령은 37세로 점차 낮아 지고 있는 상황이다. 총 확진자 주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로 나왔다. 이들의 중간 연 령은 85세로 나타났다.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1차 대유행 때는 노인을 위한 장기요양시설에 주로 환자가 나와 80대 이상이 주류를 이루 었다. 그러나 6월부터 20대 확진자 수가 제일 많았으며 9월 이후에는 다른 연령 대에 비해 월등히 많아졌다.

닥터 헨리는 노인들의 장기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안전 방역과 이동 방문이 제 한되면서 감소한 반면 젊은층은 더 적 극적으로 사회활동이나 사교 모임 등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를 설명해주듯 어디에서 감염됐는 지에 대한 그래프에서 20대는 가족모임, 개인 파티나 이벤트, 실내 운동시설 이 용 등이 주를 이루었다. 확진자들중 의료관련 종사자 비율이 10%나 됐다. 이들을 직종별로 나눠보면 1173명의 의료진 확진자 중 18.3%가 간 호사, 요양보호사가 17.1%, 치과전문직 이 7.1%, 의료기관 행정직이 5.5%, 의사 가 4.3% 등으로 나왔다. 각 연령별 인구대비 감염과 입원, 사 망에서 40대 이상에서만 사망자가 나

표영태 기자

왔다. 학교의 확진자 261명에 대한 통계에서 는 초등학교가 1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컨더리가 85명이었다. 중학교는 15명 으로 가장 작았다. 보건소별로 보면 프 레이저보건소 관할 지역 학교에서 175명 이 나와 가장 많았고, 밴쿠버 해안보건 소 관할지역은 63명이 나왔다. 7일 기준으로 인구 100만명 당 새 확 진자 수에서 BC주는 온타리오주를 제 치고 마니토바주, 알버타주, 퀘벡주에 이어 사스카추언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 대체적으로 캐나다 서부주의 상 황이 더 좋지 않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확진자 전망에서 최근 경향을 반 영할 경우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만 11월 하반기부터 600명 이상의 확진자 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

>> 1면 ‘청와대'에서 계속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최소 1억 5980 만명이 투표를 하며 역대 최다 기록 을 세운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중 3 분의 1 이상이 우편투표를 행사했다. 곽 공동대표는 "250만 대한민국 나 라 밖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공관투표소 직접방문 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해서 할 수 있게 재 외선거 관련법을 개정해 달라"고 청 원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청와대 국민청원을 하게 된 이 유에 대해서는 "재외선거에서 우펀투 표를 가능하게 관련 선거법을 개정 해 달라는 건의는 국회국민청원의 문 을 열고해야 하지만 나라밖 국민들 은 국회홈페이지 접근이 어려워 청 와대에 청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됩니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우편투 표 도입촉구 청원추진위원회라는 이 름으로 나라밖 유권자들의 청원이 국 회로 전달 될 수 있기를 간절하게 원 한다는 뜻고 밝혔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 활동 등을 해 왔던 정기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회장은 "재외 유권자의 참정권 행사를 위해 밴쿠버 한인사회 도 적극적으로 청원에 동참해 달라" 는 뜻을 밝혔다. 그런데 한국시간으로 13일 현재 이 청원에 동참한 숫자는 1000명을 겨 우 넘기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청 원은 12월 10일까지 20만명을 넘겨야 답신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상황이라 면 20만명을 넘기기 힘들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설훈 재외동포정책 위원장도 재외유권자의 참정권이 허 용됐지만 참여도나 관심도가 낮아 정 치권에서도 관심도가 떨어진다며 재 외국민의 적극적인 노력만이 재외국 민의 권익을 지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관련 청원 사이트: https:// w w w1.pr e s id e n t . g o. k r/p e t itions/59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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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A1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 전기의 문학과 예술-4

인간과 동물의 삶은 다르지 않다? 1 ◆ 앞서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창조적 사고력을 바 탕으로 개발한 것이 기술과 같이 결과물로 나타나 는 경우 다른 사람들이 쉽게 따라잡을 수 있지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같은 개념은 결과가 눈 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따라잡기 어렵다는 뜻인데 맞나요? - 맞아요. 무엇이든 결과가 눈에 보이면 사람들 은 쉽게 따라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으면 따라하지 도 못할 뿐 아니라 관심을 두는 사람도 많지 않죠. ◆ 하지만 상대성이론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 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잖아요. 그리고 그 이론 을 적용해서 원자폭탄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도 있 고요. - 사람들이 접하는 결과물은 상대성이론의 한 부 분일 뿐 상대성이론 자체라고 볼 수 없어요. 그리고 아직 상대성이론에서 증명되어야 할 부분도 많이 남 아있고요. 그런데 조금 전 상대성이론은 모르는 사 람이 거의 없다고 했죠? ◆ 예.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 그러면 상대성이론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요? ◆ 아니요. 제가 물리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또 전공했다 하더라도 상당히 복잡할 것 같은데요. - 그렇다면 상대성이론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있 을까요? ◆ 아닌 것 같기는 한데……. - 그렇죠? 세상 사람들은 지금 질문자처럼 이름 이라는 껍질만 알고 있으면서 마치 자신이 그 내용 까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해요. 심지어는 이 름이나 알려진 간단한 것을 가지고 그 이론이 맞고 틀림을 논하죠. ◆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이론을 정확하게 파 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론 자체가 맞는지 틀린지를 논할 수는 없겠네요. 원자폭탄이 윤리적인지의 여부 는 논할 수 있겠지만요. - 바로 그 부분이 제가 하려던 이야기예요. 스티 브 잡스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컴퓨터에 필체를 합 쳐 애플이라는 컴퓨터를 만들어져 세상에 나오면 그 컴퓨터의 용도가 나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이 야기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러한 결과가 없으면 아무 이야기도 할 수 없죠. ◆ 조금 개념이 복잡해지는 것 같은데 다시 정리 하자면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결과물이 있으면 사

람들은 그 제품의 용도나 품질에 대해 ‘이렇다/저렇 다‘를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상대성이론과 같은 개념 은 그 개념의 맞고 틀림을 논할 수 없다는 뜻인 것 같은데 그런가요? - 예. 맞아요. 그래서 학자들의 경우 ‘맞다/틀리다’ 를 이야기하기 보다는 하나의 이론을 어떻게 해석 하고 조건이 바뀌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찾아가죠.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자면 다윈의 진화론이 있어 요. 아직도 진화론의 진위여부를 사람들은 논하고 있죠? 아마 다윈이 어떤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진 화론을 이야기했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걸요. ◆ 듣고 보니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진화론에 대 해 아는 것은 인간이 원숭이로부터 진화했다는 내 용이지 자세하게 어떤 논리로 다윈이 그렇게 주장 했는지는 모르거든요. 생각해보면 생각이라는 것도 결과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어야 그것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여행을 다녀와야 여행에서 겪었던 경험을 이 야기 할 수 있잖아요. 왜 그럴까요? - 그 답은 간단하게 찾을 수 있어요. 이렇게 생각 해보죠. 애플이 아이폰을 새롭게 만들어 판매를 시 작했어요. 그리고 그 제품에 사람들이 열광했다고 한다면 다음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경쟁이 치열 한 이 사회에서요. ◆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 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면 답은 나와 있는 것 같 은데요. - 너무 뻔한 질문을 했나요? 그러면 다음 질문이 요. 다른 회사들은 왜 아이폰과 비슷한 형태의 스 마트폰을 만들까요? ◆ 이 질문도 너무 투명하게 답이 보이는데요. 회 사가 살아남으려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아이폰이 잘 팔리는 것을 보면 당연히 그와 비 슷한 제품을 만들게 되는 것 아니겠어요. - 그렇죠. 이제 답을 찾으셨나요? 왜 사람들은 결 과물이 있어야 생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요? ◆ 제 답에 답이 있다고요? 모르겠는데요? - 사람들이 낚시로 고기를 하나씩 잡을 때 누군 가 옆에서 그물을 던져 한 번에 왕창 잡으면 그것 을 본 사람들은 그물을 만드는 방법을 찾게 되죠. 이렇게 인간의 두뇌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을 접하면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방향으로 두뇌

가 진화했어요. 이러한 두뇌는 인간뿐 아니라 동물 들도 가지고 있어요. 곰들이 연어 사냥을 하는 것을 지켜보던 늑대가 같은 방법으로 연어를 잡거나 인간 의 톱질을 보고 조금은 서툴지만 톱질을 하는 오랑 우탄의 모습이 바로 인간을 포함한 두뇌를 가진 많 은 동물들의 보고 따라하는 두뇌기능을 보여주죠. ◆ 잠깐만요. 다시 정리하고 넘어갈게요. 새로운 제품이던 새로운 개념이던 그것이 결과물로 나타났 을 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두뇌기능을 인간이 가지 고 있는데 이러한 기능은 인간뿐 아니라 많은 동물 들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인간이 다른 동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뜻인가요? - 돌도끼를 만들면 돌도끼를 따라서 만들고 낚싯 바늘을 개발하면 누군가 그것과 비슷한 바늘을 또 만들고 스마트폰을 개발하면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제품을 만들죠. 이렇게 인간의 두뇌는 다른 두뇌를 가진 동물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새로운 것을 습 득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뿐 다 른 차이는 없어요. ◆ 물론 사람들을 치유한다는 사회 지도자들 중 한 사람이 인간의 삶을 다람쥐에 비유하는 것을 보 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는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다 르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민 박사님도 인간이 동물들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시는 것인가요? - 그러한 현상은 말 그대로 그 사람의 두뇌가 동 물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 상이에요. 자신의 두뇌능력으로 볼 수 있는 한계가 거기까지인데 어떻게 그 이상을 생각할 수 있겠어 요. 만일 인간의 삶이 다른 동물들과 다르지 않다 고 주장하면서 ‘그냥 사는 거지 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사회의 지도자 위치에 있고 그 사람을 따르 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러한 지도자를 따르는 사람 들은 말 그대로 개나 원숭이에게 배우는 것과 다 르지 않아요. ◆ 그러면 인간에게는 다른 동물들과 차별된 인 간만의 고유함이 존재한다는 뜻인가요?

민동필 박사

<공예> ·분청사기: 흰 흙으로 화장을 하듯이 씌우고 여러 방법으로 다양한 선과 무늬를 새긴 것이다. ·순백자: 청자보다 강하고, 깨끗하고 담백한 멋 이 사대부 취향에 걸맞아 16세기에 널리 유행하였다. ·목공예: 자연미를 살리며 실용성과 예술성을 조 화시켰다. 조선 시대 공예는 튼튼하고 소박하면서도 자연미 를 살린 기품을 가지고 있었다. 지배층인 사대부들이 화려한 것 보다는 깨끗하고 담백한 미를 즐겼기 때 문일 것이다. 일부 지배층이 향유하던 사치품이 아니 라 평소에 많이 쓰는 공예품이 발전한 것도 이런 기 풍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런 특색은 재료 면에서 도 반영되어 값비싼 재료 대신 나무, 흙 등 흔한 재 료를 많이 이용하였다. ◆분청사기 기법 ·인화기법: 먼저 국화, 나비, 원 등을 새긴 도장을 수없이 찍는다. 흰 흙을 바른 뒤 닦아내면 도장이 찍 힌 부분에만 흰색이 남는다. ·박지기법: 흰 흙물에 덤벙 담구거나 귀얄(솔)로 칠한 다음 무늬 부분을 남기고 나머지를 긁어낸다. ·철화기법: 귀얄로 흰 흙을 칠한 뒤 철사 안료 로 무늬를 그린다. 철사는 구운 뒤 검은 색이 된다. ·귀알기법: 귀얄기법은 분청사기에 흰 흙을 바를 때 늘 이용되었다. 힘 있고 빠른 속도로 바른 귀얄만 으로 특색 있는 분위기를 보인다. ·덤벙기법: 흰 흙물에 덤벙 담갔다가 꺼낸다. 대개 굽을 손으로 잡아 담갔기 때문에 굽 언저리에 흰 흙 이 묻지 않는 부분이 있다. ·조화문기법: 귀얄로 흰 흙을 칠한 뒤 뾰족한 도 구로 문양을 그린다.

분청사기

심창섭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중앙대학교 사학과 졸업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1982 - 2015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

http://www.PonderEd.ca

2015년 잠실 여고 정년 퇴임

순백자


A12 전면광고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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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A13

[이남규 목사 성경 이해의 기초]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내용의 차이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실때, 양옆에 있던 강도들의 말이 성경에 기록 되어 있다. 누가복음 23:39절에, “(십자가 에)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 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 리를 구원하라 하되”라고, 예수님을 비 방한다. 그러자 옆의 십자가에 달린 다 른 강도는 그 사람을 꾸짖어, “네가 동일 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 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 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 와 이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행한 것 은 옳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고 악한 강 도를 책망한다 (눅 23:40, 41). 그리고 “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라고 자신의 구원을 요청한 다 (눅 23:42). 예수님은 그 강도를 향하 여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 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응답 하신다 (눅 23:43). 하지만 마태복음 27 장과 마가복음 15장에서는 두 강도 모두 예수님을 비난하는것으로 쓰여져 있습니 다. 이곳에서 성경을 읽는 독자에게 질문 이 일어난다. 저자의 의도와 관점에 따 라서 표현 방식이 차이가 있을 수 있지 만, 동일한 이야기 속에 내용이 다를 경 우 어떻게 성경을 해석해야 하는가? 십자 가 상의 강도들의 언어의 차이는 무엇 때 문에 발생했는가? 1. 성경은 모순 (contradiction)인가? 질문이 일어난 사건을 먼저 살펴 본 다. 십자가 상에 일어났던 동일한 사건 을 기록한 마태복음 27:44은 “함께 십자 가에 못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 라”고 기록하고, 마가복음 15:32b에도, “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 하더라”고, 선(good)한 강도는 등장하지 않는다. 동일한 사건을 설명하는 누가복 음 내용과는 다르게, 마태복음과 마가복 음에는 두 강도 모두 예수님을 향하여

비난한다. 마치 성경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왜 이런 내 용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한 어떤 독자들은 성경의 진정성(authenticity)에 의문을 제기한다. 2. 저자의 의도 (Intent) 마태와 마가복음의 저자 (앞으로 “두 저자”로 표현한다)는 두 강도 모두가 예 수님을 모욕했다고 기록하고, 누가복음 의 저자는 한 강도만 예수님을 경멸한 것 으로 기록한다. 그렇다면, 두 저자와 누 가복음 저자의 기록 중 어떤 것이 더 정 확한 정보일까? 아니, 성경 내용이 모순 될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성경은 결코 모순 될 수 없다. 성경 해석학에서 이런 경우를 축약 (condensation)이라고 표현한다. 즉 두 저자의 경우는 독자들 로 하여금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모욕 당한 사실만을 강조”하기 위해 상황 전 체를 구체적으로 상술하지 않는 것이다. 두 저자는 누가처럼 두 강도 개개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십자가 상의 예수님를 바라보는 전반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백성들도, 관원들도, 군병들도 모 두 예수를 비방하는 사회 분위기다 (마 27: 39-43; 막 15:1-31). 이와 같은 표현 은 복음서에서 자주 발견된다. 하나 더 예를 들면, 마태복음 8:28에 귀신들린 사람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 와 예수를 만났다고 기록된 반면, 동일 한 이야기를 적고 있는 마가복음 5:2에 는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 (a man with an unclean spirit)이 무덤 사이에서 나 와 예수를 만나다”고 기록한다. 이 이야 기에서, 마태복음의 저자는 귀신들린자 들을 쫓아 내는 “예수님의 능력과 기적” 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마 8:28-34), 마 가복음의 저자는 “귀신들린 사람의 완 고한 상태와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다 ( 막 5:1-20). 결론은, 기록된 숫자는 발생

된 사건을 보고 있는 저자의 관점에 따 라 다를 수가 있는 것이다. 마치 영어 표 현에 있어서 “Do not”이라는 두 단어가 일반적으로 “Don’t”라고 한 단어로 표현 한 것과 같다. 또 남녀가 걸어 가는 장면 을 “Man and woman walk”로 구체적으 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한 단어인 “Man walks”으로 표기해서 “사람이 걸어간다” 고 쓰는 것과 같다. 1) 선한 강도가 없는 마태와 마가의 의 도 (Intent) 그렇다면, 두 저자인 마태와 마가는 왜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고, 두 강도 모두 예수님을 모 욕한 것으로 표현하고 있을까? 일반적으 로 공관복음서 학자들은, “두 저자”는 예 수님께서 당한 모욕이 모두 구약에 기록 된 예언과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 해서라고, 이 문제에 관해 답을 제시한 다. 예수님의 조롱과 멸시 당하심을 예 언하는 시편 22:6-7절은 이렇게 기록한 다. “6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 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 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예수님 을 보는 자 마다 다 (all) 비웃고 조롱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공관복음의 두 저자 는 이 예언에 충실하게, 모든 사람이 다 예수님을 조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두 저자는 이 예언이 신약 에서 성취 되는 것에 관점을 두고 기록 한 것이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 수님을 조롱하는 (마 27:41-42; 막 15:31) 그 다음 사건으로 십자가에 달린 두 강 도도 함께 예수를 욕했다고 기록한 것이 다 (마 27:43; 막 15:33). 그렇다면, 두 저자는 왜 구약의 예언이 신약에서 그대로 성취되는 관점으로 사 건을 기록했을까? 그 이유는 두 저자의 책을 읽는 유대인 독자들에게 “예수 그 리스도가 메시아”인 사실을 전하기 위해

서였다. 유대인 관점에서 사건을 보고 기 록한 것이다. 즉, 오실 메시아는 모든 사 람들에게 조롱과 비웃음을 당할 것이라 는 시편 22편의 예언을 이미 알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두 강도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에게 조롱을 받은 예수님은 예언의 성취로 오신 메시아임이 증명되기 때문 이다.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조롱하는 이 야기를 통해, 유대인이였던 마태와 마가 는 그들의 유대인 독자들에게 “예수님이 메시아다”를 강조하고 있다. 2) 선 (good)한 강도를 드러낸 누가의 의도 (Intent) “두 저자”에 반대해서, 누가는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의 편을 든 선한 강도를 기 록한다. 동일한 사건을 이렇게 적고 있는 이유는, 누가복음 자자의 관점 때문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사복음서 저자 중에 누가만 유일하게 유대인이 아닌 이방 사 람이다 (A native of Syrian Antioch). 뿐만 아니라, 신약의 역사책인 사도행전 을 기록한 역사학자이자 교육받은 의사 이다. 그의 문체는 유대 전통과 신앙에 매여 있지 않고, 사건의 상황을 구체적으 로 적어 정보를 정확하게 기록하는 특성 이 있다. 십자가 상의 두 강도 이야기 속 에는 이 같은 누가의 출신과 학문적 배경 이 잘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우선, 그는 모든 사람이 메시아를 조롱하고 멸시할 것이라고 예언한 시편 22의 내용을 고려 하지 않고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고 있는 것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강도가 예수 님을 조롱하는 강도를 향하여, “그 사람 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 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 하느냐”는 말을 기록한 것이다 (눅 23:40). 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아마 선한 강도도 처음에는 예수님을 조롱했지만, 나중에 마음을 바꿨을 것이다. 전도자였 던 누가는 이 부분을 부각시켜 기록한 것 이다. 누가는 변화된 이 선한 강도를 통

해서 한 영혼이 어떻게 구원 받는지를 보 여주고 있다. 선한 강도가 “예수여 당신 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 하소 서”라고, 자신의 구원을 호소 할 때 (눅 23:42), 예수님께서는 즉각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 원에 있으리라”고 대답하신다 (눅 23:43). 마치, 전도 현장에서 한 사람이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그림과 같다. 이 방인이었던 전도자 누가의 관점은, 누구 든지 그리고 언제라도 예수를 믿으면 구 원받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3. 내 삶에 적용 성경을 이해하는 첫번째 단추는 본문 의 내용이, 기록된 그 때 그리고 그곳 (There and Then)에서 무슨 뜻이었는지 를 발견 하는 것이다. 성경을 기록한 저 자가 본문의 내용을 통해서 그 때 그곳 에 살고 있던 독자들에게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를 찾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모 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 으로 기록되었 기 때문에 (딤후 3:16), 현대 그리스도인 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지식을 바 탕으로 본문을 사사로이 해석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벧후 1:20). 위의 내용을 통해 발견되는 것은, “두 저자”가 강조하 는 것처럼 성경은 오류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저자의 관점에 따라 강조하는 메시 지가 동일한 사건 속에서도 서로 다르게 기록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도자 누가 가 중요시한 것처럼, 지금, 누구든지, 예 수를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 것이다. [이남규 목사는 성결교신학교에서 Master of Divinity (목회학 석사), 캐나다 켈거리의 Ambrose University에서 종교학 석사를, 랭 리의 Trinity Western University에서 Master of Theology를 그리고 영국 만체스터 대 학교에서 Ph.D.을 얻었다. 현재는 Langley의 보내심은 생명의소리교회 담임 목회자다.]


A14 문화 서쪽으로 난 창

“누굴까?” 나는 사흘 밤낮을 머리위로 둥둥 떠 다니는 물음표를 달고 살아야 만 했다. 누군가 내 차 손잡이에 잘 익은 토마토 한 알을 비닐봉투에 담아 매달아 놓았기 때문이다. 범인을 잡으려고 혈안 이 된 내가 실눈을 치켜 뜨고 프로파일 링을 시작했다. 첫째, 나의 출 퇴근 시간 을 잘 아는 사람이다. 둘째, 사소함이 주 는 기쁨을 아는 사람이다. 셋째, 사려 깊 은 사람이다. 토마토를 받은 다음날, 물망에 오른 분 들과 마주칠 때면 눈동자를 유심히 살펴 보았다. 입술로는 부인할 수 있지만 눈빛 은 속일 수 없을 터이니… 촘촘하게 거미 줄을 쳐 놓고 촉각을 곤 두 세워 탐색했 지만 사흘이 가도록 아무런 단서도 걸려 들지 않았다. ‘장기전으로 가겠는데…’ 라 고 혼잣말을 하며 빌딩을 나서는데 뒤따 라 나오시던 할머니 세라가 “토마토 먹었 어?” 하셨다. 어이없게도 범인은 물망에 도 없던 세라 할머니였다. 말수가 적은 할머니는 150센티나 될까 싶은 자그마한 키에 적당히 살이 오른 체 격이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노인이다. 눈에 띄는 행동도 하지 않으셨 고 까다로운 요구나 불평 불만도 없으셨 다. 그렇다고 과하게 칭찬을 하거나 과한 감정의 표현도 잘 하지 않으신다. 색으로 표현하자면 중후한 톤의 회보라 색이다. 내가 만난 대부분의 백인들은 작은 친 절이나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사람에 게도 땡큐 베리 마치를 두세 번씩 하는, 때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풍부하게 감정을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다. 그런 문화이다 보니 할머니의 절제된 감정이나 감사표현은 가끔 오해를 불렀 다. 차갑다, 감사를 모른다, 캐네디언인 그 녀를 두고 영어를 못한다는 둥, 무책임한 억측들이 보이는 것밖에 보지 못하는 이 들의 입 속에 흥건했다. 오래도록 관심을 가지고 봐야 제대로 보이는 꽃 보랏빛 수 국의 속살을 그들은 보지 못하는 것이다. 수국은 토양성분과 햇살의 강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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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루만 살자 라 꽃의 색깔이 변하는 신비한 꽃이다. 꽃말 또한 냉정 무정 변심 변덕 교만 허 풍 바람둥이 진심 등 변화하는 꽃의 색 깔만큼이나 많다. 할머니를 닮은 빛깔 보 랏빛 수국의 꽃말을 찾아보니 ’진심’이다. 고운 자태와 달리 수국은 향기 없는 꽃 이다. 진심이 아니면 말하지 않는 할머니 는 코로 맡을 수 있는 향은 없지만 꽃향 기가 전하지 못하는 향기를 뿜어내는 보 랏빛 수국이다. 수국 같은 할머니 마음은 사진으로 찍 어 저장하고 주먹만 한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잘랐다. 얼음물에 씻은 갖가지 새 싹 채소를 커다란 볼에 담고 깍뚝 썬 아 보카도, 아몬드, 호두를 섞어 주었다. 노 릇하게 팬에 구워 식힌 두부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화룡점정 조그맣게 썬 새빨 간 토마토를 올리자 알록달록한 색감만 으로도 식욕을 일게 하는 근사한 샐러드 가 되었다. 올리브유와 레몬즙, 후추, 간 장을 섞어 간단하게 만든 드레싱을 작은 볼에 담아 샐러드와 함께 식탁에 올렸 다. 흔한 토마토 한 알이 이렇게 예뻐 보 이기는 처음이라는 가족들의 포크가 바 쁘게 오갔다. 흔하고 흔한 것이 토마토라지만 모두 가 같은 토마토는 아니다. 작은 베란다에 서 봄부터 여름까지 할머니의 관심과 정 성으로 자란 귀한 과실이다. 그녀의 사 랑이 농축되어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모 두 세 개였다. 할머니는 각각의 토마토에 바비, 티미, 타미라는 이름까지 지어 주 셨다. 바비는 당신이 드시고 티미는 가까 이 지내시는 할머니 로즈에게 그리고 나 머지 타미는 아무도 모르게 내 차에 걸 어 두셨다. 세라 할머니는 공부를 많이 해서 지 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나라를 구하거나 죽어가는 생명을 살린 적도 없는 초라한 인생이었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고 “제법 행복한 인생이었다”고 하신다. 왜 아니겠 는가? 그 귀한 토마토를 직장을 그만두 고 떠나버리면 그만인 나 같은 사람에게

나눠 주시는 큰 마음이시니 그 큰 마음 에 담아 놓은 행복이 차고 넘칠 것이다. “기억에 남는 건 드라마틱 한 것도, 크 고 대단한 것도 아니더군, 가난했던 젊은 시절, 남편과 나는 햄버거 한 개를 사서 둘이 나눠 먹었는데 서로 큰 쪽을 먹으라 고 싸우던 그날이 좋았 어” 하고 잠시 생 각에 잠긴 듯하시더니 “바깥 기온이 영 하 10도를 오르내려도 잠자리는 춥지 않 았지, 남편은 나를 언제나 애기처럼 꼭 껴 안고 잤거든”하시며 먹을 게 없어도 강추 위가 닥쳐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행복 하기만 했던 시간을 골라 내셨다. “한번 은 벌을 무서워하는 나를 위해 큰 아들이 벌을 잡는다고 설치다가 입술을 쏘였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입술을 하고 학교 를 가는데 얼마나 대견하고 이쁘던지…” 하시며 가슴속에 쌓아 둔 소중한 추억들 을 조금씩 열어 보이셨다. 그러고보니 내 기억에 남아있는 순간 도 대단한 사건이나 자랑거리가 아니다. 초등학생이던 큰아이가 하교길에 꺾어 다 주던 작은 풀꽃 한 송이, 동그란 얼굴에 목은 없고 얼굴에서 바로 팔다리가 달린 오징어같은 엄마를 그려 놓고는 “세상에 서 제일 예쁜 우리 엄마”라고 써준 작은 딸의 그림편지, 바닷가에서 뛰어놀다 집 으로 돌아올 때 모래투성이가 된 발을 생 수를 사다 씻어주던 남편의 손길, 이 작 고 사소한 일들이 모여 내 인생이 되었다. 5년전 할머니의 남편 프레드는 “먼저 가서 기다릴 게” 라며 다시 만날 약속 을 남기고 천국으로 가셨다. “우리 모두 는 임무를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지” 하시는 할머니는 자신이 받은 임무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고 자부하 셨다. 고아였던 남자친구 프레드가 주저 하고 있을 때 할머니가 먼저 청혼을 하 고 부모이자 아내가 되어 평생을 할아버 지의 집이 되셨다. 생계를 이어 나가기조 차 힘들었던 불법체류자의 딸을 입양해 당당한 캐나다인으로 키웠고 성장한 딸 을 돌려 달라는 친부모에게 기꺼이 보내

주었다. “내게 주신 두 아들은 모두 주님 께 드렸어, 큰아들은 신부님이 되어 필리 핀으로, 작은 아들은 오래전에 주님 곁으 로 보냈지…” 하는 목소리가 바람 한점 없이 잔잔한 호수 같다. 둘째 아들은 천국으로 보내고, 입양해 키운 딸은 친부모가 있는 대륙으로, 큰아 들은 주의 종으로 모두가 먼 곳으로 가 있다. 남편마저 천국으로 보내시고는 “딱 하루만 살자 했어” 하신다. 하루 하루 버 티다 보니 오늘까지 살았다는 할머니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으시다. 산책길에 만나는 길고양이들의 밥도 챙겨야 하고 익기 시작한 토마토 이름도 지어야 한다. 혹여나 백인들 틈에 끼인 동양여자 하나 소외 당하지나 않을까 마음도 써야 하니 건강하게 깨어 있어야한다. 키 작은 순례자의 긴 그림자가 더욱 길 어지던 저녁, 나를 배웅하시던 키 작은 거 인 앞에 자꾸만 작아지던 내가 “후회하 는 일 있으세요?” 했다. 조용하지만 단호 한 목소리로” 나는 내 인생에 털끝만큼의 후회도 없어” 하셨다. 언제나 옳은 선택 을 한 건 아니었지만 자신의 선택에 책임 을 다 했으며 치열하게 살고 뜨겁게 사랑 했다. 그러니 미련도 후회도 없는 인생이 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신 것이다. 누군가는 버텨냈을 하루가 밤을 부르 는 시각, 치열한 사랑도 아낌없이 내어준 그 무엇도 없는 내 인생을 신문지에 둘둘 말아 구석으로 밀어 두었다. 대신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생명을 구한적도 없는 초라한 인생이었다”는 세라 할머니 순종 의 삶을 순백의 아마포로 닦아 머리맡에 두었다. 자리에 누워 잠을 청해봐도 잠들 지 못하는 불 꺼진 방안엔, 물음표 하나 밤새도록 둥둥 떠 다녔다. ”네 생이 끝날 때, 너는 후회없이 살았다 말할 수 있니?”

가을 나그네 리차드 양 (사)한국문협 캐나다밴쿠버지부 회원

황금빛으로 물든 그렌모어의 가을 언덕에 앉아 가는 세월의 뜨거운 잔 들어 흠뻑 취해 본다

고달픈 인생 잠시 접어 삶의 뜨락에서 잘 익은 가을 한 짐 볕 좋은 하늘가에 풀어 사색에 잠 긴다

볼 스치는 바람결에 채우지 못한 욕심 허기진 마음 뿐

철 따라 어김없이 바뀌는 산천 막아 설 수 없이 흐르는 세월 앞에 인연의 서정 남아 있었기에

홀로 가야만 하는 먼 길 가을 나그네 봇짐에 글 한 점 둘러멘다. *그렌모어(Glenmore):록키산에서

박지향 시인/화가

발원한

Elbow river 줄기 캘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팍 과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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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BTS가 입었대” 캐나다서 주문 5배 늘었다 글로벌로 시장 넓히는 K패션 앤더슨벨, 고가전략으로 유럽 안착 온라인 넘어 15개국에 매장 50개 ‘아이돌 사복패션’ 로맨틱크라운 중국 이어 일본 최대 온라인몰 입점 축구패션 골스튜디오도 주문 급증 코로나19로 패션 업계의 침체가 지속하고 있지만, 탄탄한 팬덤을 가진 국내 중소 패 션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앤더슨벨(Andersson Bell)은 국내 패션 브랜드로서는 드물게 유럽 명품 의류·신 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해 영국 명품 패션 편집숍 네타포르테에서 사간 상품은 현지에서 92%가 팔렸다. ‘ 완판(완전 판매)’에 가까운 실적을 낸 셈 이다. 덕분에 최근 영국 편집숍 파페치에 도 진출했다. 캐나다 온라인 쇼핑몰 에센 스는 앤더슨벨의 매입량을 지난해보다 5 배 넘게 늘렸다. 현재 15개국 50개 매장 에 진출했고, 내년 150개 매장 유통을 목 표로 하고 있다. 2014년 서울에서 시작한 앤더슨벨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이 이 브랜드 옷을 즐겨 입으면서 화제 를 모았다. MZ세대를 고객으로 두면서, 과감하게 고가 전략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 주효했 다는 평가다. 원래 스트리트(길거리) 패 션 브랜드로 출발한 앤더슨벨은 3년 전부 터 제품 고급화에 나서면서, 가격도 동시

Kamloops Photograph by KTW

 지난해 미국 빌보드 시상식에서 앤더슨벨 러너 스니커즈를 신고 공연하는 BTS 정국(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 골닷컴의 상표권을 가진 골스튜디오가 선보인 구스다운.  로맨틱크라운이 막대사탕 브랜드 츄파춥스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

에 20~30%가량 올렸다. 젊은 고객이 이탈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모한 도전으로 여겨 졌지만, 오히려 천편일률적인 캐주얼 브랜 드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가 하나둘 마 니아층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최정희 앤더슨벨 대표는 “장벽이 없는 온라인 패 션 시장에서 이제는 가격이 아닌, 가치로 승부해야 한다”며 “예술과 상업을 오가 는 브랜드로 차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 다”고 말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로맨틱크라운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ROMANTIC CROWN)은 ‘아이돌 사복 패션’으로 인기를 얻어 3년 전 중국에 진 출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를 연데 이어 일본 최대 온라인 패 션 쇼핑몰 조조타운에 입점 예정이다. 지 난해 30% 수준이던 해외 매출 비중은 조 만간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로맨틱크라운은 로고나 브랜드명보다 시즌별 디자인과 색상에 힘을 줬다. 정형 화된 스타일도 없다. 매 시즌 새로운 주 제로 제품을 만든다. 디자인에 재미를 더 하기 위해 다양한 콜래보레이션도 시도한 다. 지난달 막대사탕 브랜드 츄파춥스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성 로맨틱크라운 대표는 “매출 확대를 위한 무분별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브랜드 정 체성을 유지하며 한 단계씩 접근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축덕(축구 팬)’들을 활용해 해 외 진출에 나서는 브랜드도 있다. 국내 스 포츠 분야 스타트업 중 역대 최대 투자액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사진 각 사]

(약 220억원)을 유치한 왁티가 지난해 선 보인 축구 패션브랜드 골스튜디오(GOAL STUDIO)다. 골스튜디오는 세계 최대 축 구 전문 매체 골닷컴의 로고에 대해 글로 벌 독점 사용권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의류·신발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해외에 서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일본·중국에 법 인을 설립했고,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 남아시아 진출을 준비 중이다. 골스튜디오 관계자는 “자사 쇼핑몰 내 해외 구매 가 운데 중국 소비자 비중이 30%에 달해 중 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 국 아이돌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중소 패 션 브랜드에 관심을 갖는 해외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하기 위해서는 유명 아이돌 등 인플루언 서 마케팅에 의존하기보다는 브랜드 정체 성을 지키고, 품질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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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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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의 SM의 신개념 신개념 걸그룹, 걸그룹, 가수아바타 가수아바타 4+4인조 4+4인조‘에스파’ ‘에스파’ 6년 만에 새 걸그룹 17일 정식 데뷔 6년 만에 새 걸그룹 17일 정식 데뷔 올해 가요계의 가장 큰 기대작 중 하나 올해 가요계의 가장 큰 기대작 하나 로 꼽힌 SM엔터테인먼트의 새중 걸그룹 로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이 꼽힌 베일을 벗었다. 17일 정식 새 데뷔하는 이 베일을 벗었다. 17일 정식 데뷔하는 4인조 ‘에스파(æspa)’다. 에스파에 가 4인조 에스파에SM 가 요계의‘에스파(æspa)’다. 관심이 쏠린 것은 지금까지 요계의 관심이걸그룹이 쏠린 것은 지금까지 에서 내놓은 향후 시장의SM 방 에서 내놓은 걸그룹이 향후 시장의 방 향타가 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향타가 된 적이 많았기1997년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SES와 대표적인 사례가 1997년 SES와 2007년 소녀시대다. 이들은 각각 1세대 2007년 소녀시대다. 이들은 각각 1세대 와 2세대 걸그룹 시대의 막을 올리는 와 2세대 걸그룹 막을 올리는 선도 역할을 했다. 시대의 SES가 10~20대 남심 선도 역할을 했다. SES가걸그룹의 10~20대 시초 남심 을 공략하는 본격적인 을 공략하는 본격적인 걸그룹의 시초 였다면, 소녀시대는 9인의 멤버로 등장 였다면, 소녀시대는 9인의 멤버로 해 다인조 걸그룹의 시대를 열었다.등장 해 다인조레드벨벳 걸그룹의이후 시대를 열었다.출격 SM이 6년만에 SM이 레드벨벳 이후 6년만에 출격 시킨 에스파 역시 이전과 전혀 다른 새 시킨 에스파 역시 이전과 전혀 다른 새 로운 걸그룹의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 로운 걸그룹의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 다. 카리나·윈터(이상 한국)·지젤(일 다. 카리나·윈터(이상 한국)·지젤(일 본)·닝닝(중국) 다국적 4인조로 구성되 본)·닝닝(중국) 다국적 4인조로 구성되 어 있지만, 이들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 어 있지만, 이들의 또4인조이면서 다른 자아인8인조 아바 타 4인이 추가됐다. 타 독특한 4인이 추가됐다. 인 구조다. 4인조이면서 8인조 인 독특한 구조다.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 11일 유튜브를 1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 ‘SYNK, KARINA’(싱크 카리나)에서 ‘SYNK, KARINA’(싱크 카리나)에서 는 현실 세계 속 멤버 카리나가 가상 세 는 현실 세계 속 멤버 카리나가 가상 세 계의 아바타 ‘æ-KARINA’(아이-카리 계의 아바타 나)와 연결돼‘æ-KARINA’(아이-카리 함께 춤 추고 소통하는 내 나)와담겼다. 연결돼 함께 춤 추고 소통하는 내 용이 이들은 인공지능 시스템 용이 담겼다. 이들은 인공지능 시스템 인 ‘NAVIS’(나비스)의 도움을 받아 서 인 ‘NAVIS’(나비스)의 받아 서 로 만나 함께 스토리를 도움을 만들면서 세계 로 만나 함께 스토리를 만들면서 세계 관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활동이 진행 관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활동이 진행 될 예정이다. 팀명 ‘에스파(æspa)’도 ‘아 될 예정이다. 팀명 ‘에스파(æspa)’도 바타 X 익스피리언스(Avatar X ‘아 바타 X 익스피리언스(Avatar Experience)’에서 따온 ‘æ’와 양 X Experience)’에서 따온‘aspect’ ‘æ’와 양 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면이라는 뜻의것이 영단어 를 결합했는 SM‘aspect’ 측 설명 를 결합했는 SM시도에 측 설명 이다. SM은 것이 새로운 이다.얼마 SM은 새로운 시도에 대해 전 살짝 암시했다. 대해 얼마 전 살짝 암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6년만에 공개한 새 걸그룹 ‘에스파(æspa)’의 지젤ㆍ윈터ㆍ카리나ㆍ닝닝(왼쪽부터). 아래는 이들의 아바타. [사진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6년만에 공개한 새 걸그룹 ‘에스파(æspa)’의 지젤ㆍ윈터ㆍ카리나ㆍ닝닝(왼쪽부터). 아래는 이들의 아바타.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실물과 가상세계 멤버 함께 활동 실물과 가상세계 멤버 함께 활동 디지털로 현실 복제하는 메타버스 디지털로 복제하는 시공 초월현실 아이돌산업 새메타버스 길 도전 시공 초월 아이돌산업 새생길 길 도전 “사람과 너무 흡사” 반감 수도 “사람과 너무 흡사” 반감 생길 수도

지젤

윈터

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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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 이수만 총괄 프로 듀서는 9월SM엔터테인먼트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 듀서는 9월 11일 베트남 협력 하노이에서 열 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세미나’에 린 ‘한-베트남 협력 세미나’에 서 “저와 SM이비즈니스 바라보는 미래 세상은 서 “저와 SM이 바라보는 미래 세상은 ‘셀러브리티의 세상’ 그리고 ‘로봇의 세 ‘셀러브리티의 세상’ 그리고 ‘로봇의 세 상’ 등 크게 두 가지”라고 강조했다. 그 상’ 등 크게 두 가지”라고 강조했다. 그 러면서 “앞으로 AI와 로봇을 통해 개인 러면서 로봇을 통해 것이 개인 화된 된“앞으로 수많은 AI와 아바타가 생겨날 화된이를 된 수많은 아바타가 것이 며, 바탕으로 미래에 생겨날 초거대 버추 며, 이를 바탕으로 얼(virtual) 제국이 미래에 나타날 초거대 것으로 버추 예상 얼(virtual) 제국이 나타날 예상 한다”고 덧붙였다. ‘버추얼것으로 ’은 ‘사실과 한다”고 덧붙였다. ‘버추얼 ’은 ‘사실과 거의 다름없는’ 또는 ‘가상의’라는 의미 거의를 다름없는’ 또는 ‘가상의’라는 의미 갖고 있다. 를 갖고 있다.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SM은 SM은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시도를 여러 차례 보여왔다. 앞 시도를 차례 보여왔다. 앞 서 5월 여러 슈퍼주니어의 ‘비욘드 서 5월 ‘비욘드 더 슈퍼주니어의 슈퍼쇼’(Beyond the 닝닝 더 슈퍼쇼’(Beyond the SUPER SHOW)에서는 닝닝 SUPER SHOW)에서는

AR(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해 멤버 시원 AR(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해 멤버 시원 이 화면에서 무대로 거대하게 튀어나오 이 화면에서 무대로 거대하게 튀어나오 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신선한 충격을 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신선한 충격을 안기는가 하면 2013년엔 강남역에서 소 안기는가 하면 2013년엔 강남역에서 소 녀시대의 홀로그램 V콘서트를 열어 화 녀시대의 홀로그램 V콘서트를 화 제를 모았다. 또 2017년에도 3D열어 오디오 제를 모았다. 또 2017년에도 3D 오디오 VR(가상현실)을 이용해 녹음실에서 팬 VR(가상현실)을 이용해 녹음실에서 팬 과 엑소 멤버가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과 엑소 멤버가 함께 음악을했다. 감상하는 듯한 가상현실을 선보이기도 여기 듯한 가상현실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 엔 미국에서 컴퓨터공학으로 석사 학위 엔 미국에서 컴퓨터공학으로 석사 이력 학위 를 받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를 받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이력 도 작용했다고 한다. 도 작용했다고 한다. 버추얼 세계를 접목한 시도는 전에도 버추얼 세계를 접목한 전에도 있었다. 1998년 국내 1호시도는 사이버 가수 있었다.대표적이다. 1998년 국내 1호 사이버 아담이 최근에도 인기 가수 게임 아담이 대표적이다. 인기 카이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최근에도 캐릭터 아리,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사, 이블린, 아칼리로 캐릭터 구성된아리, 가상 카이 걸그 사, K/DA가 이블린, 아칼리로 구성된 가상 걸그 룹 데뷔하기도 했다. 다만 에 룹 K/DA가 데뷔하기도 했다. 다만 에

스파의 경우 실존 멤버들과 공존한다는 스파의 실존 멤버들과 공존한다는 점에서 경우 차이가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점에서 차이가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있다. 아담 등 사이버 가수의 평론가는 “과거 아담 등 사이버 가수의 경우엔 기술력의 부족으로 구현할 수 경우엔 기술력의 부족으로 구현할 수 있는 한계가 명확했기 때문에 활동을 있는 한계가 명확했기“하지만 때문에 각종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웠다”며 IT 지속하기 “하지만구현하게 각종 IT 의 발달로어려웠다”며 가상증강현실까지 의 발달로 구현하게 된 현재는 가상증강현실까지 아바타 멤버들이 실제 멤버 된 현재는 아바타 공연하는 멤버들이 실제 멤버 들과 한 무대에서 것까지 가 들과 한것”이라고 무대에서내다봤다. 공연하는 것까지 가 능해질 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최근 화두인 메타버스(metaverse) 이는 최근 화두인 메타버스(metaverse) 와도 맞닿는다. 메타버스는 현실 사회 와도 맞닿는다. 메타버스는 현실 사회 를 디지털로 복제하면서 돌아가는 가상 를 디지털로 복제하면서 돌아가는 등이 가상 의 세계다. 그래픽·클라우드·VR 의 세계다. 등이 발전한 데다그래픽·클라우드·VR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 발전한 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 산으로 언택트 문화가 유행하면서 급속 산으로 언택트 있다. 문화가 유행하면서 급속 도로 확산하고 지난달 네이버제트 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네이버제트 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 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 트로부터 총 12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 트로부터 총 120억 원AR 규모 투자를앱유치 했다. 네이버제트는 아바타 ‘제 했다. 네이버제트는 AR 아바타 앱 ‘제 페토’를 운영하는 회사다. 페토’를 운영하는 회사다.이용한 각종 캐 연예계에선 아바타를 연예계에선 이용한본다. 각종 캐 릭터 사업이 더아바타를 커질 수 있다고 한 릭터 사업이 더 커질 수 있다고아바타를 본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의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의 아바타를 활용하면 각종 시공간의 제약을 모두 활용하면 수 각종 시공간의 모두 뛰어넘을 있다. 심지어 제약을 각자 마음에 뛰어넘을 수 있다. 심지어 각자 마음에 드는 아이돌 아바타와 자신의 방에서 드는 아이돌 아바타와 자신의 방에서 단둘이 대화하고 맞춤형 공연을 관람 단둘이 대화하고 맞춤형 “그 공연을 관람 하는 것까지 가능하다”며 확장성은 하는 것까지 가능하다”며 “그 확장성은 무한대에 가깝다”고 기대했다. 무한대에 가깝다”고 기대했다. 흥행 가능성과 관련, 정덕현 평론가 흥행 가능성과 관련, 정덕현 는 “AI 발달로 지나치게 인간과 평론가 흡사해 는 “AI 발달로존재가 지나치게 인간과 흡사해 지는 가상의 나오는 것에 대한 지는 가상의 존재가 나오는 것에 대중의 두려움도 있다. 너무 흡사한대한 3D 대중의 두려움도 있다. 너무 흡사한 3D 캐릭터보다는 2D 캐릭터에 친근감을 캐릭터보다는 캐릭터에 친근감을 느끼는 이유도 2D 마찬가지”라며 “에스파 느끼는 이유도 마찬가지”라며 “에스파 의 시도는 신선하지만, 기술 발달에 대 의 반감을 시도는 극복하는 신선하지만, 기술 발달에 대 한 것이 과제가 될 것” 한 반감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가 될기자 것” 유성운 이라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이라고 말했다. pirate@joongang.co.kr pirate@joongang.co.kr

36년간 흑백사진만 고집한 어느 사진가의 집념 36년간 흑백사진만 고집한 어느 사진가의 집념 민병헌 수묵화같은새 사진 전시 민병헌 새 사진 작업 전시 100년된수묵화같은 군산 서양식 고택서

사진가 민병헌의 ‘새’ 사진가 ‘새’ 시리즈.민병헌의 깊고 부드러

100년된 군산 서양식 고택서 작업

시리즈. 깊고 자아내 부드러 운 분위기를

담백한 수묵화인 듯 또는 거친 목탄화 담백한 수묵화인 듯 또는 거친 목탄화 인 듯. 여러 장의 흑백사진 속에서 ‘새’ 인 듯. 여러 장의 흑백사진 속에서 ‘새’ 는 화면을 가득 채우며 창공을 날아올 는 화면을 가득수평선 채우며 끝에 창공을 날아올 랐다가 때로는 점처럼 숨 랐다가 때로는 수평선 끝에 점처럼 숨 어버린다. 어버린다.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신사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신사 동 갤러리 나우에서 민병헌(66) 작가의 동 갤러리 나우에서 작가의 사진전 ‘새’가 열린다. 민병헌(66) 20년간 잡초, 안개, 사진전 ‘새’가 열린다. 20년간 잡초, 안개, 강 등 여러 주제로 촬영하다 “재밌어서 강 등 여러 한두장 찍어주제로 본” 새촬영하다 사진들만“재밌어서 모은 자리 한두장 찍어건본” 새 없이 사진들만 모은 자리 다. “지나간 미련 다 잊어버려요. 다. “지나간 건 미련 없이 필름 다 잊어버려요. 그런데 나이가 들었는지 정리는 해 그런데 나이가 들었는지 필름 눈에 정리는 해 둬야겠다 생각하고 보니 새가 들어 둬야겠다 생각하고 보니 새가 눈에 들어 오더라고요. 찍은 시간·장소·광선도 다 오더라고요. 찍은 시간·장소·광선도 르고, 인화 톤이나 콘트라스트도 다 다 르고,그게 인화또톤이나 콘트라스트도 다 다 른데 매력이더라고요.” 른데 그게 또 매력이더라고요.” 민 작가는 1984년 개인전 이후 지금까 민 작가는 1984년 개인전 이후 지금까 지 아날로그 흑백사진만 고집하며 촬영 지 아날로그 흑백사진만 촬영 부터 현상, 인화까지 혼자 고집하며 해내는 것으로 부터 현상, 흑과 인화까지 혼자 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 그리고 그 사이 스민 유명하다. 흑과향연. 백, 그리고 사이 스민 수많은 회색의 젤라틴그 실버 프린트 수많은 회색의 향연. 젤라틴 실버 프린트 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미묘한 이 색감을 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미묘한 이 색감을 사람들은 ‘민병헌 그레이(grey)’로 부른 제17195호 40판 사람들은 ‘민병헌 그레이(grey)’로 부른

운 분위기를 자아내 는 흑백 사진들은 모

제17195호 40판

는 흑백 사진들은 두민 작가가 직접 모 프 두 민 작가가 린트한 것이다.직접 프 린트한 것이다. [사진 민병헌] [사진 민병헌]

다. 36년간 흑백사진에만 몰두한 이유는 다. 36년간 흑백사진에만 몰두한 이유는 하나. 현상과 인화를 남에게 맡겨야 하는 하나. 현상과 인화를 남에게 맡겨야 컬러사진과는 달리 흑백사진은 전 하는 과정 컬러사진과는 달리 흑백사진은 전 과정 을 직접 할 수 있어서다. 을 직접 할 수 있어서다. 해보고 싶었는 “처음엔 컬러사진도 “처음엔 컬러사진도 해보고 싶었는 데 약품값에 설비비용까지 돈이 많이 데 약품값에 설비비용까지 돈이 많이 들어 포기했죠. 그나마 흑백사진은 만 들어 포기했죠. 그나마 흑백사진은 만 만했어요. 하하.” 만했어요. 하하.” 암실에서 작은 소리도 거슬려 암실에서 작은마스크나 소리도 거슬려 환기 팬도 없이, 장갑 환기 팬도 없이, 마스크나 씨름 장갑 도 없이 독한 화학물질과 도 없이 독한 화학물질과 하며 낮과 밤을 거꾸로 산 씨름 하며 낮과 밤을 거꾸로 산 민병헌 세월이다. 민병헌 세월이다.

“힘들죠. 나이 들수록 허리도 아프고 “힘들죠. 나이 들수록 허리도 아프고 눈도 침침해지고. 내가 왜 이렇게 집착 눈도 침침해지고.열등감을 내가 왜 이렇게 집착 하나 생각해보니 피해 도망갈 하나 생각해보니 열등감을 피해 도망갈 유일한 공간이 암실이더라고요.” 유일한 공간이 암실이더라고요.” 민병헌 작가는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 민병헌 작가는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 다. 고교 시절 음악에 빠졌고, 친구와 같 다. 고교 시절 음악에 빠졌고, 친구와 같 은 대학을 가려고 전자공학과를 택했 은지만 대학을 가려고 전자공학과를 택했 군대에 다녀온 후 복학하지 않 지만 군대에 후 복학하지 았다. 대신다녀온 신촌에서 만화방과 않 군 았다. 대신 신촌에서 만화방과 고구마 장사를 하면서 우연히 군 카 고구마 알게 장사를 하면서 우연히 카 메라를 됐다. 고등학교 은사 메라를 알게 됐다. 고등학교 은사 이자 사진작가인 홍순태 선생 이자 사진작가인 홍순태 선생 을 찾아가 흑백사진을 배웠다. 을 찾아가 흑백사진을 배웠다.

1987년 ‘별거 아닌 풍경’으로 주목받기 1987년 풍경’으로‘폭포’ 주목받기 시작해 ‘별거 ‘잡초’아닌 ‘스노우랜드’ ‘강’ 시작해 ‘잡초’ ‘스노우랜드’ ‘누드’ 등을 주제로 작업했다.‘폭포’ 모두가‘강’ 디 ‘누드’ 등을 주제로 작업했다. 모두가 디 지털카메라에 빠져들 때도 그는 필름을 지털카메라에 빠져들 때도중형 그는 카메라 필름을 사용하는 롤라이 플렉스 사용하는 롤라이 플렉스 중형 카메라 만 고집했다. 만 고집했다. “성격상 남의 손이 닿는 걸 싫어해서 “성격상 남의 손이 닿는인화를 걸 싫어해서 디지털카메라를 못 써요. 맡겨야 디지털카메라를 못 써요. 인화를 맡겨야 하니까. 가장 큰 이유는 사진을 찍고 바로 하니까. 이유는배낭에 사진을필름을 찍고 바로 보는 게가장 너무큰 싫어요. 넣 보는 게 너무 싫어요. 배낭에 필름을 넣 고 집으로 돌아올 때 ‘내가 오늘 최고의 고 집으로 돌아올충만감이 때 ‘내가너무 오늘좋죠.” 최고의 사진을 건졌다’는 사진을 건졌다’는 충만감이 너무 좋죠.” 그는 사진을 소개할 때 수식어를 쓰지 그는 사진을 소개할 때 수식어를 쓰지

않는다. 이번 새 사진에도 시리즈의 일련 않는다. 이번 새 사진에도 시리즈의 일련 번호, 프린트 사이즈, 몇 년도 작업인지 번호, 프린트 사이즈, 년도 작업인지 만 밝혔을 뿐이다. 촬영몇장소도 없다. 만 밝혔을 뿐이다. 촬영 장소도 “옛날부터 메시지가 없었어요.없다. 내가 본 “옛날부터 메시지가 없었어요. 내가 본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뿐, ‘이런 이야기를 아름다움을 것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표현한 들어줘’라고 주장하기 싫어 하고 싶었어, 주장하기 싫어 요. 그건 보는들어줘’라고 사람이 알아서 할 일이죠.” 요. 그건촬영장소도 보는 사람이유명한 알아서곳이 할 일이죠.” 그는 아니다 그는 촬영장소도 유명한 곳이 아니다 라며 그저 나만 즐기고 싶어 사람이 없 라며 그저 나만 즐기고 없 는 새벽, 눈·비 오는 날을싶어 골라사람이 트라이포 는 새벽, 눈·비 마냥 오는 바라본다고 날을 골라 트라이포 드를 받쳐놓고 했다. 드를 받쳐놓고 마냥 바라본다고 2016년 옮긴 군산의 작업실은했다. 100년 2016년 옮긴 군산의 작업실은 100년 이 넘은 서양식 고택이다. 1960~80년대 이 넘은 서양식 고택이다. 1960~80년대 전북 제일의 갑부가 살았다는 ‘고판남 전북 제일의 살았다는 ‘고판남 가옥’. 이 집은갑부가 올해 초 집을 다루는 한 가옥’.프로그램에 이 집은 올해 초 집을 다루는 한 방송 소개되기도 했다. 300 방송 프로그램에 했다. 300 평 대지에 본채와소개되기도 별채, 창고가 2개다. 평 대지에 별채, 창고가 2개다. 정원엔 수십본채와 종 나무, 꽃들이 자란다. 응 정원엔 수십 종 나무, 꽃들이 자란다. 응 접실에 오디오 시스템과 디자인 가구들 접실에 오디오 시스템과 디자인 음악을 가구들 을 들이고 ‘미국 뽕짝’ 컨트리 을 들이고 ‘미국 뽕짝’ 컨트리 음악을 들으며 와인을 마시는 일상을 즐긴다. 들으며 와인을 마시는 일상을 즐긴다.건 “내가 암실에서 집요할 수 있었던 “내가 암실에서 집요할 수 있었던 건 다른 데선 마냥 게을러서인데 디지털 다른 데선 마냥 게을러서인데 디지털 카메라 배우기가 얼마나 귀찮겠어요. 카메라 하하.” 배우기가 얼마나 귀찮겠어요. 서정민 기자 하하.”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meantr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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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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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2020년2020년 11월 10월 13일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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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한양도성 순성길은 성곽을 따라 도심과 산을 누비는 매력적인 걷기 길이다. 인왕산 구간은 제법 산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전망도 빼어나 많은 사람이 찾는다. 정상에서 돈의문 터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멀리 남산이 보인다. 한양도성 순성길은 성곽을 따라 도심과 산을 누비는 매력적인 걷기 길이다. 인왕산 구간은 제법 산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전망도 빼어나 많은 사람이 찾는다. 정상에서 돈의문 터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멀리 남산이 보인다. 한양도성 순성길은 성곽을 따라 도심과 산을 누비는 매력적인 걷기 길이다. 인왕산 구간은 제법 산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전망도 빼어나 많은 사람이 찾는다. 정상에서 돈의문 터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멀리 남산이 보인다.

성곽 따라 서울 한 바퀴, 어제로 떠나는 가을 여행 성곽 따라 서울 한 바퀴, 어제로 떠나는 가을 여행

한양도성 순성길. 조선 왕조 수도 한성 (옛 서울)의 성곽을 따라 이은 18.6㎞ 길 한양도성 순성길. 조선 왕조 수도게 한성 이다. 예부터 ‘순성(巡城) 놀이’란 있 한양도성 순성길. 조선 왕조 수도 한성 (옛 서울)의 성곽을 따라 이은 18.6㎞ 길 었다. 말 그대로 성곽을 놀이 (옛 서울)의 성곽을 따라따라 이은걷는 18.6㎞ 길 이다. 예부터 ‘순성(巡城) 놀이’란 게 있 다. 순성 놀이는 가을에 즐기기 딱 좋다. 이다. 예부터 ‘순성(巡城) 놀이’란 게 있 었다. 말 그대로 성곽을 따라 걷는‘메가 놀이 도심과 물든 산을 넘나들며 었다. 말단풍 그대로 성곽을 따라 걷는 놀이 다. 순성 놀이는 가을에 즐기기 딱수 좋다. 시티’ 서울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있 다. 순성 놀이는 가을에 즐기기 딱 좋다. 도심과 단풍 물든 산을 넘나들며 ‘메가 어서다.단풍 6개 구간 성곽이 잘 남아 있 도심과 물든중 산을 넘나들며 ‘메가 시티’ 서울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 는 4개서울의 구간을매력을 소개한다. 가볍게 시티’ 오롯이 느낄산책하 수있 어서다. 구간낙산 중 성곽이 잘 남아 듯 걷고 6개 싶다면 구간이나 남산 있 구 어서다. 6개 구간 중 성곽이 잘 남아 있 는 4개 구간을 소개한다. 가볍게 산책하 간, 산행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는 4개 구간을 소개한다. 가볍게백악산· 산책하 듯 걷고 싶다면 낙산 구간이나 남산 구 인왕산 구간을 추천한다. 듯 걷고 싶다면 낙산 구간이나 남산 구 간, 산행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백악산· 간, 산행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백악산· 인왕산 구간을 추천한다. 산책 삼아 걷는다면 인왕산 구간을 추천한다. 2.1㎞ 길이의 낙산(126m) 구간은 호 산책 삼아 걷는다면 젓한삼아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하기 좋다. 산책 걷는다면 2.1㎞ 길이의 낙산(126m) 호 1·4호선 길이의 동대문역을 출발해구간은 흥인지문 2.1㎞ 낙산(126m) 구간은 호 젓한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하기 좋다. (동대문)을 구경하고 북쪽 낙산공원 방 젓한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하기 좋다. 1·4호선 동대문역을 출발해 흥인지문 향으로 된다. 길출발해 초입, 돌 쌓은 사 1·4호선걸으면 동대문역을 흥인지문 (동대문)을 구경하고 북쪽 낙산공원 방 람의 이름을구경하고 새긴 ‘각자성석(刻字城石)’ (동대문)을 북쪽 낙산공원 방 향으로 된다. 길 초입, 쌓은 담 사 이 많다.걸으면 성이 훼손되면 돌에 돌 새겨진 향으로 걸으면 된다. 길 초입, 돌 쌓은 사 람의 이름을 ‘각자성석(刻字城石)’ 당자를 불러새긴 보수하도록 했단다. ‘공사 람의 이름을 새긴 ‘각자성석(刻字城石)’ 이 많다. 성이 훼손되면 돌에 새겨진 담 실명제’였던 이 많다. 성이셈이다. 훼손되면 돌에 새겨진 담 당자를 불러 보수하도록 했단다. ‘공사 낙산 구간은 성 안팎을했단다. 넘나드는 재 당자를 불러 보수하도록 ‘공사 실명제’였던 셈이다. 미가 있다. 성안은 실명제’였던 셈이다.대학로로 이어지는 낙산 구간은 성 안팎을 넘나드는 재 충신동과 이화동이고, 성 바깥은 창신 낙산 구간은 성 안팎을 넘나드는 재 미가 있다. 성안은피난민이 대학로로 이어지는 동이다. 한국전쟁 창신동 성곽 미가 있다. 성안은 대학로로 이어지는 충신동과 이화동이고, 성 바깥은 주변에서 판자촌을 이루고 살았다. 창신 1975 충신동과 이화동이고, 성 바깥은 창신 동이다. 한국전쟁 피난민이 창신동 성곽 년 무허가 판잣집 피난민이 상당수를창신동 철거했는데 동이다. 한국전쟁 성곽 주변에서 판자촌을 이루고 살았다. 1975 여전히 피난민이 많이 산다. 60세 이상 주변에서 판자촌을 이루고 살았다. 1975 년 무허가 판잣집 상당수를 철거했는데 년 무허가 판잣집 상당수를 철거했는데 여전히 피난민이 많이 산다. 60세 이상 여전히 피난민이 많이 산다. 60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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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순성길 걷기

서울 4개 산 잇는 18.6㎞ 옛길 한양도성 순성길 걷기 한양도성 걷기 야경 남산 구간순성길 단풍, 낙산은 서울 4개 산 잇는 18.6㎞ 옛길 서울 1일 4개 김신조 산 잇는루트 18.6㎞ 옛길 내달 개방 남산 구간 단풍, 낙산은 야경 남산 구간 단풍, 낙산은 야경 내달 1일 김신조 루트 개방 내달 1일 김신조 루트 개방 한양도성 순성길

숙정문 창의문

한양도성 순성길 한양도성 순성길 백악(북악산) 숙정문 숙정문 인왕산 구간 창의문 창의문 4km(2시간30분) 백악(북악산) 인왕산 백악(북악산)

인왕산 구간 경복궁 인왕산 구간 4km(2시간30분)

백악산 구간 4.7km(3시간)

백악산 구간 백악산 구간 혜화문 4.7km(3시간) 4.7km(3시간) 창덕궁 혜화문 낙산 구간

낙산

혜화문 2.1km(1시간) 창덕궁 인왕산 경희궁 낙산 창덕궁 4km(2시간30분) 낙산 구간 인왕산 흥인지문 낙산 낙산 구간 경복궁 2.1km(1시간) 덕수궁 청계천 경복궁 2.1km(1시간) 돈의문 터 광희문 경희궁 흥인지문 경희궁 흥인지문 덕수궁 청계천 돈의문숭례문 터 백범광장 청계천 장충체육관 덕수궁 광희문 돈의문 터 광희문 남산 숭례문 백범광장 남산 구간 숭례문 백범광장 4.2km(3시간)

남산 구간 남산 구간

4.2km(3시간) 4.2km(3시간)

장충체육관 장충체육관 남산 남산

다. 백범광장을 지나 밀레니엄 힐튼 호텔 앞까지 새로 세운 깨끗한 성벽이 서 있 다. 지나 반짝인다. 밀레니엄 힐튼 호텔 고, 백범광장을 길섶엔 수크령이 다. 백범광장을 지나 밀레니엄 힐튼 호텔 앞까지 새로 세운 깨끗한 성벽이 서 있 앞까지 새로 세운 깨끗한 성벽이 서 있 고, 길섶엔 수크령이 반짝인다. 산행 기분 내려면 고, 길섶엔 수크령이 반짝인다. 경복궁과 청와대 뒤쪽에 버티고 선 산행 기분 내려면 백악산(북악산, 산행 기분 내려면 342m) 구간은 다른 순 경복궁과 청와대 뒤쪽에 버티고 성길 코스처럼 마음대로 드나들 수선 없 경복궁과 청와대 뒤쪽에 버티고 선 백악산(북악산, 342m) 구간은 다른 순 다. 창의문·숙정문·말바위 안내소에서 백악산(북악산, 342m) 구간은 다른 순 성길 코스처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군 시설이 많고 성길 코스처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 다. 창의문·숙정문·말바위 안내소에서 청와대가 가까워서다. 출입 절차를 거 다. 창의문·숙정문·말바위 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6개 군 시설이 쳐야 하는데다 순성길 중 많고 가장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군구간 시설이 많고 청와대가 가까워서다. 출입 절차를 길어(4.7㎞) 걷는 사람이출입 가장절차를 적다. 거 청와대가 가까워서다. 거 쳐야 하는데다 순성길 6개 구간 중 반대 가장 동쪽 혜화동·성북동에서 시계 쳐야 하는데다 순성길 6개 구간 중 가장 길어(4.7㎞) 걷는 사람이 적다. 와 방향으로 걸어야 경사가가장 완만하다. 길어(4.7㎞) 걷는 사람이 가장 적다. 동쪽 혜화동·성북동에서 시계 반대 룡공원을 지나 1시간쯤 더 걸으면 말바 동쪽 혜화동·성북동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걸어야 경사가 완만하다. 와 위 안내소,걸어야 숙정문이 차례로 나타난다. 방향으로 경사가 완만하다. 와 룡공원을 지나 1시간쯤 더정상 걸으면 말바 숙정문에서 10분 거리에 ‘백악마 룡공원을 지나 1시간쯤 더 걸으면 말바 위 안내소, 나타난다. 루’가 있다. 숙정문이 남쪽으로차례로 경복궁과 세종대 위 안내소, 숙정문이 차례로 나타난다. 숙정문에서 10분 거리에 정상 ‘백악마 로가 훤히 보인다. 숙정문에서 10분 거리에 정상 ‘백악마 루’가 있다. 남쪽으로 경복궁과 총탄 세종대 백악마루에서 조금 내려가면 자 루’가 있다. 남쪽으로 경복궁과 세종대 로가 훤히 보인다. 국 선명한 로가 훤히소나무 보인다.한 그루가 나온다. 1968 백악마루에서 총탄 자 년 1월 21일, 남파조금 간첩 내려가면 김신조 일행이 우 백악마루에서 조금 내려가면 총탄 자 국 선명한 소나무 한 그루가 나온다. 1968 리 선명한 군·경과소나무 총격전을 벌인 현장이다. 이 국 한 그루가 나온다. 1968 년 1월 21일, 남파 간첩 김신조 일행이 우 사건 40년간 일반인의 년 1월이후 21일,백악산은 남파 간첩 김신조 일행이 출 우 리 군·경과 총격전을 벌인대통령은 현장이다. 이 입이 금지됐다. 고 노무현 2007 리 군·경과 총격전을 벌인 현장이다. 이 사건 이후 탐방로 백악산은 40년간 일반인의 출 년 성곽길 일부를 개방했다. 다음 사건 이후 백악산은 40년간 일반인의 출 입이 금지됐다.북악스카이웨이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 2007 달 1일부터는 입이 금지됐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2007 년 성곽길 탐방로 일부를 개방했다. 다음 부로 이어지는 신설 탐방로도 공개된다. 년 성곽길 탐방로 일부를 개방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정상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백악산 탐방로 달 1일부터는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정상 부로 이어지는 신설 탐방로도 공개된다. 부로 이어지는 신설 탐방로도 공개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백악산 탐방로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백악산 탐방로

전 구간을 완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인왕산(339m) 구간도 시계 반대 방향 전 구간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으로 걷는완전 게 편하다. 본격적으로 걷기 전 구간을 완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인왕산(339m) 구간도 시계 반대 방향 에 앞서 보물 1881호 창의문, 건 인왕산(339m) 구간도 시계 수많은 반대 방향 으로 걷는 게 편하다. 본격적으로 걷기 축상을 거머쥔 윤동주문학관을 으로 걷는 게 편하다. 본격적으로 관람 걷기 에 앞서 보물 1881호 창의문, 수많은 건 하길 권한다. 인왕산은 2018년 군 초소 에 앞서 보물 1881호 창의문, 수많은 건 축상을 거머쥔 윤동주문학관을 관람 를 철거하고 등산로를 완전히 개방한 뒤 축상을 거머쥔 윤동주문학관을 관람 하길 권한다. 인왕산은 2018년 군 초소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탐방객군 대부분 하길 권한다. 인왕산은 2018년 초소 를 철거하고 등산로를 완전히 개방한 뒤 이 철거하고 중장년층인 백악산과 달리개방한 인왕산에 를 등산로를 완전히 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탐방객 대부분 선 젊은 기운이 느껴진다. 레깅스 차림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탐방객 대부분 이 중장년층인 인왕산에 의 여성이 백악산과 특히 많다.달리 이 20대 중장년층인 백악산과 달리 인왕산에 선 젊은 기운이 느껴진다. 레깅스 차림 제법 흘리며 오르막을 걷다 보 선 젊은땀을 기운이 느껴진다. 레깅스 차림 의 20대 여성이 특히 많다. 면 정상여성이 가까이에서 동쪽으로 시야가 의 20대 특히 많다. 제법 땀을 흘리며 오르막을 보 탁 트인다. 서울 시내뿐 아니라걷다 경복궁 제법 땀을 흘리며 오르막을 걷다 보 면 정상 가까이에서 동쪽으로 시야가 과 청와대까지 세세히동쪽으로 보이는 전망은 인 면 정상 가까이에서 시야가 탁 트인다. 서울 시내뿐 아니라 경복궁 왕산 정상부에서만 볼 수아니라 있다. 정상에 탁 트인다. 서울 시내뿐 경복궁 과 청와대까지 세세히 보이는 전망은 인 서면 사방으로세세히 막힘 없는 360도 풍광이 과 청와대까지 보이는 전망은 인 왕산 정상부에서만 볼이어진 수 있다. 정상에 장쾌하다. 남쪽으로 내리막길 왕산 정상부에서만 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 없는 360도 풍광이 은 바위투성이다. 경사가 급한 데다 바 서면 사방으로 막힘 없는 360도 풍광이 장쾌하다. 남쪽으로 이어진 내리막길 위가 미끄러워 설치된 이어진 밧줄을 내리막길 붙들어야 장쾌하다. 남쪽으로 은 바위투성이다. 경사가 급한 바 하는 구간도 있다. 경사가 급한 데다 은 바위투성이다. 데다 바 위가 미끄러워 설치된 밧줄을 붙들어야 30분쯤 내려오면 주민이 반려견과 함 위가 미끄러워 설치된 밧줄을 붙들어야 하는 구간도 있다. 께 산책하는 일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하는 구간도 있다. 30분쯤 내려오면 주민이 반려견과 함 성벽 주변에 만개한 코스모스 앞에서 사 30분쯤 내려오면 주민이 반려견과 함 께 산책하는 일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진을 찍는 관광객도 인왕산 구간 께 산책하는 일상적인많다. 풍경이 펼쳐진다. 성벽 주변에 만개한 코스모스 앞에서 사 종착지는 돈의문 터다. ‘돈의문 박물관 성벽 주변에 만개한 코스모스 앞에서 사 진을 찍는 관광객도 많다. 인왕산 구간 마을’을 지나면 하늘이 꽉 막힌 빌딩 세 진을 찍는 관광객도 많다. 인왕산 구간 종착지는 돈의문 터다. ‘돈의문 박물관 상이 펼쳐진다. 다시 익숙한 서울이다. 종착지는 돈의문 터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지나면 하늘이 꽉 막힌 빌딩기자 세 글·사진=최승표 마을’을 지나면 하늘이 꽉 막힌 빌딩 세 상이 펼쳐진다. 다시 익숙한 서울이다. spchoi@joongang.co.kr 상이 펼쳐진다. 다시 익숙한 서울이다. 글·사진=최승표 기자 글·사진=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spchoi@joongang.co.kr

 도심과 가까운 낙산 구간은 어스름한 시간이 매력적이다.  백범광장에서 남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제법 단풍이 들었다.  백악산 동쪽 들머리의 북정마을. 만해 한용운이 살던 동네다.  보물 1881호 창의문. 한양도성 사소문 중 하나다. 제17186호 40판

 도심과 가까운 낙산 구간은 어스름한 시간이 매력적이다.  백범광장에서 남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제법 단풍이 들었다.  백악산 동쪽 들머리의 북정마을. 만해 한용운이 살던 동네다.  보물 1881호 창의문. 한양도성 사소문 중 하나다.  도심과 가까운 낙산 구간은 어스름한 시간이 매력적이다.  백범광장에서 남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제법 단풍이 들었다.  백악산 동쪽 들머리의 북정마을. 만해 한용운이 살던 동네다.  보물 1881호 창의문. 한양도성 사소문 중 하나다. 제17186호 40판 제1718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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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샌디 리

2020년 10월 9일 금요일

B7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으로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까요? 짧은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트럼프 대 통령은 차이를 메우기에는 너무 많은 주 에서 너무 뒤처져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대중 투표에서 다 수가 아닌 '선거인단'으로 알려진 곳에서 결정됩니다. 각 주에는 인구에 따라 대 의원 선거인단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같은 큰 주는 55표의 투표권을 가진 반 면, 하와이와 와이오밍과 같은 작은 주 는 3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대통령 선 거에서 이길 수 있는 대의원은 538명입 니다. 270 명 (538명 중 절반) 이상의 대 의원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직을 이깁 니다. 네브래스카와 메인을 제외한 각주의 대표는 "승자가 모두 가져가는" 공식에 의해 승리합니다. "승자가 모두 가져옴" 상태에서 복수를 이긴 후보는 해당 주에 서 사용 가능한 모든 대의원을 가져가고 패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11월 7일 토요일 아침 펜실베이니아에서 20명의 대의원을 이겨 270명의 선거인단 대의원 을 얻었을 때 우승자로 선언되었습니다. 11 월 9일 현재 조 바이든은 도널드 트 럼프의 214명에 279명의 대표를 두고 있 습니다. 조 바이든은 또한 애리조나 (11), 조지아 (16) 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 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15) 와 알래스카 (3) 에서 선두를 달리 고 있습니다. 이 두 주에서 모두 우승하 더라도 Joe Biden을 따라잡을 수는 없 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결과를 받아들이 기를 거부했으며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조지아 및 네바다에서 대규모 유권자 사기와 비정상적인 행위를 주장 했습니다. 그는 위스콘신주에서 재검토를 구할 것입니다. 그는 적어도 6 개 주의 결 과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수십 건의 소 송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많은 주에서 조 바이든 보다 너무 뒤처져 있기 때문에 선 거 결과를 뒤집을 방법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보다 앞서 기 위해서는 펜실베이니아 (20) 와 애리 조나 (11), 조지아 (16) 또는 그에게 최소 38표를 더 줄 수 있는 다른 주 조합의 결 과에 도전하고 뒤집어야 합니다. 이를 위 해서는 광범위한 투표 사기를 입증하는 상세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그는 그러한 증거를 생성하지 않았습니 다. 지금까지 사기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 통령의 모든 소송에는 이를 뒷받침할 증 거가 부족했습니다. 네바다주에서 한 유권자 사기 혐의는 복무를 위해 전근된 후 합법적으로 투 표한 군인과 그 가족으로 밝혀졌습니다. 소송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재검토 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와 애리조 나 결과는 차이가 작기 때문에 다시 계 산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 신에서의 결과를 재검토하기 위해 미리 요청하고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재검 표가 선거 결과를 뒤집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적어도 위스콘신, 애리조나 또는 조지아의 결과를 뒤집을 필요가 있는 수천 명은 아닙니다. NDP 는 2019년 캐나다 연방 선거에서 MP Nelly Shin의 Port Moody-Coquitlam

Can President Trump reverse the election result by lawsuits? The short answer is no. President Trump is too far behind in too many states to make up the difference. The US presidential election is decided by what is known as an "electoral college," not the plurality in the popular vote. Each state is given a number of electoral college delegates based loosely on population. The large states like California have 55 electoral votes, while small states like Hawaii and Wyoming have three. There are 538 delegates available to win in each presidential election. Whichever candidate who gets more than 270 (half of 538) delegates wins the presidency. The delegates for each state are won by the "winner takes all" formula except for Nebraska and Maine. In "winner takes all" states, a candidate who wins the plurality takes all of the delegates available in that state, and the loser gets none. President-Elect Joe Biden was declared the winner on Saturday morning, November 7th, when he obtained 270 electoral college delegates' by winning 20 delegates in Pennsylvania. As of November 9th, Joe Biden has

279 delegates to Donald Trump's 214. Joe Biden is also leading in Arizona (11), Georgia (16). President Trump is leading in North Carolina (15) and Alaska (3). Even if he wins both of these states, he cannot catch up to Joe Biden. President Trump has refused to accept this result and alleged massive voter fraud and abnormalities in Michigan, Pennsylvania, Arizona, Georgia, and Nevada. He will be seeking a recount in the state of Wisconsin. He's launched dozens of lawsuits to challenge the results of at least six states. President Trump has no path to reverse the election result because he’s too far behind Joe Biden in too many states. For President Trump to get ahead of Joe Biden, he has to challenge and overturn the results of Pennsylvania (20) plus Arizona (11), Georgia (16) or some other combination of states that could give him at least 38 more electoral votes. To do so, he has to have detailed evidence that proves extensive voting fraud. So far, he’s produced no such evidence. So far, all of President

에 대한 재검 표를 요청하고 재검토했습 니다. NDP는 결과가 하루가 지나도 호 의적인 차이가 보이지 않는 하루 만에 재 검 표를 중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주에서 수천 표의 차이를 메우기에는 너무 뒤처져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기한 소송은 펜실베이니아에서 250만 건의 우편 투표 용지를 무효로 하려고 합니다. 그는 직접 투표보다 우편 투표 용지를 식별하는 데 있어 면밀한 조사가 덜하면 두 등급의 유 권자가 생성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불평등한 대우를 받습니다. 펜실 베이니아주 국무장관은 이것이 “합법적 인 투표를 포기하려는 또 다른 시도”라 고 말하면서 이 주장을 거부했습니다. 10 월에 주 법원이 우편 투표 절차를 승인 했을 때 법원이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에서는 캐나다와 달리 주민들이 같은 투표용지로 많은 공직에 투표합니 다. 수백만 개의 우편 투표 용지를 거부 하면 상원, 하원 및 기타 주 공직 및 투 표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표가 취소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유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선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법 원 공석을 메우고 선거 문제가 법원에서 끝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그의 소송 중 하나는 미국 대법원에 있습니다. 펜실 베이니아 대법원이 선거 후 최대 3일 이 내에 접수된 우편 투표 용지를 승인했 을 때, 공화당은 이를 허용하지 않는 입 법부의 규정과는 달리 이를 미국 대법원 으로 가져가 집계를 중단했습니다. 법원 은 투표수 중지를 승인하지 않았지만 우 편 투표 용지를 따로 보관하는 데 동의 했습니다. 그 투표가 집계되지 않더라도 Joe Biden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이미 45,000 표 이상 앞서 있기 때문에 결과에 영향 을 미치지 않습니다. 캐나다 선거가 모든 주에서 선거를 관 리하는 캐나다와 달리 주 장관은 미국 각주의 선거를 담당합니다. 각주의 거주 자가 장관을 선출합니다. 그들은 법과 전 통에 따라 주에서 선거 과정을 감독합 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은 자신의 정치 적 상대가 아니라 조지아, 애리조나, 네

바다에서 이 직책을 맡은 당원들에 대한 것입니다. 이 관리 중 다수는 대통령에게 그가 제기하는 심각한 주장의 증거를 제 공하도록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팀은 사람들이 목격했을 가능 성이 있는 투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 법 행위에 대한 팁과 정보를 전화하고 보고 하도록 요청하는 일련의 1-800 번 호를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습니다. 이 핫 라인은 전화번호를 몇 번 변경해야 하 는 크랭크 호출로 압도되었습니다. 수집 된 증거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보기 는 어렵습니다. 명백한 증거 부족에도 불구하고 법무 부 장관 인 Bill Barr는 11월 9일 모든 주 에서 자신의 공무원에게 사기 투표의 신 뢰할 수 있는 증거를 조사할 권한을 부 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선 선거 범죄 담당관은 몇 시간 후 사임했 습니다. 미국 법은 선거 결과를 확정하고 분쟁 은 12월 8일까지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 고 무슨 일이 있어도 헌법은 트럼프 대통 령의 임기가 2021년 1월 20일 정오에 끝 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Trump’s lawsuits alleging fraud have lacked evidence to support it. In Nevada, one voter fraud allegation turned out to be military members and their families who legally voted after being transferred to serve. Aside from lawsuits, President Trump is pursuing recounts as well. Georgia and Arizona results will go to recount due to its small margin of difference. President Trump will have to request and pay in advance to recount the result in Wisconsin. The fact is the recounts rarely overturn election results. At least not by the thousands that will need to overturn the results of Wisconsin, Arizona or Georgia. The NDP asked for and got a recount in MP Nelly Shin’s riding of Port Moody-Coquitlam during the 2019 Canadian federal election. The NDP stopped the recount after one day when the results show no difference in their favour after one day. President Trump is too far behind to make up the difference of thousands of votes in these states. The latest lawsuit filed by President Trump seeks to invalidate 2.5 million mail-in ballots in Pennsylvania. He is alleging that less scrutiny in identifying the mail-in ballots compared to in-person voting creates two classes of voters; therefore, they receive unequal treatment. The Secretary of State for Pennsylvania rejected this claim saying that this was “another attempt to throw out legal votes.” It is hard to see how the Court could accept this

allegation when the state court approved the mail-in ballots process in October. In the U.S., unlike Canada, the residents vote for many offices on the same ballot. Rejecting millions of mailin ballots will have the effect of cancelling the votes for the Senate, House and other state offices and ballot initiatives. This remedy will be challenging to hold. Before the election, President Trump filled the U.S. Supreme Court vacancy and suggested that election issues might end up before the Court. One of his lawsuits is before the U.S. Supreme Court. When the Supreme Court of Pennsylvania granted the mail-in ballots received up to three days after the election to be counted, contrary to the legislature’s rules not allowing it, the Republican Party took it to the U.S. Supreme Court stop the count. The Court did not grant halting the vote count but agreed to have those mail-in ballots be set aside. Even if those votes end up not being counted, it will not make a difference in the outcome since Joe Biden is already ahead by over 45,000 votes in Pennsylvania. Unlike Canada, where Elections Canada administers the election across all provinces, the Secretaries of the State are in charge of elections of each state in the U.S. The residents in each state elect the Secretaries. They oversee the election processes in their states under their laws and tradition.

President Trump’s lawsuits are not against his political opponent but his party members who hold these offices in Georgia, Arizona and Nevada. Many of these officials have challenged the President to provide evidence of the serious allegations he’s making. The Trump team posted a series of 1-800 numbers on social media asking people to call and report tips and information on possible wrongdoing in voting they might have witnessed. These hotlines were overwhelmed with crank calls forcing them to change the number a few times. It’s hard to see how reliable the evidence gathered will be. Regardless of the evident lack of evidence, his Attorney General Bill Barr announced on November 9th that he authorized his officials in every state to pursue investigations of any credible evidence of fraudulent voting. In response, the official in charge of Election Crimes for the Department resigned hours later. The US law requires that election results must be finalized and disputes settled by December 8th. And no matter what happens, the Constitution mandates that President Trump’s term comes to an end at noon on January 20th, 2021.

Sandy Lee Carleton University/Dalhousie University- Politics/ Law Degree The first Korean Canadian MLA and Cabinet minister Senior advisor on NWT issues to Prime Minister's office 2011-2015


B8 전면광고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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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전면광고 B9


건강한 가족 건강한 가족

2020년 11월 9일 월요일 2020년 11월 9일 월요일

B10 건강한 가족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S 7 S 7 

김 김 나는 나는 연어죽과 연어죽과 군고구마, 군고구마, 갓 갓 담근 담근 배추김치 배추김치  늦가을 늦가을 영양식 영양식 한영실의 작심3주 한영실의 숙명여대 작심3주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식품영양학과 교수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인디언 아라 ‘모두 다 사라진 아닌이름이다. 달’. 인디언 아라 파호족이 부르는것은 11월의 나뭇잎 파호족이 부르는 11월의스며들어 이름이다. 나뭇잎 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마음까지 이 떨어지고계절이다. 찬 바람이하지만 스며들어 마음까지 스산해지는 한 해가 아직 스산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한 해가 다 지나가지 않은 달이니 새해 첫날에 아직 세웠 다 지나가지 않은 달이니 새해 첫날에 세웠 던 계획과 다짐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던 계획과 다짐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살펴볼 때다. 살펴볼 때다. 둘째 주 장 보호하는 유산균의 보고, 김치 둘째 주 장 보호하는 유산균의 보고, 김치 겨울의 시작인 입동(立冬)이 지났다. 예로

겨울의 시작인 입동(立冬)이 지났다. 예로 부터 입동(7일) 전후 일주일간이 가장 적 부터 김장 입동(7일) 일주일간이 가장 적 당한 시기로전후 전해져 왔지만 근래에는 당한 김장 시기로 전해져늦어지고 왔지만 근래에는 지구온난화로 김장철이 있다. 김 지구온난화로 김장철이 늦어지고 김 장은 어느 지역, 어느 가정에서나 있다. ‘겨울의 장은 어느 지역, 어느 가정에서나 ‘겨울의 반 양식’인 김치를 담그는 주요 행사다. ‘가 반 양식’인 김치를 담그는 주요 행사다. ‘가 을배추는 문 걸어 놓고 먹는다’는 옛말이 을배추는 문 걸어 놓고 먹는다’는 옛말이 있다. 늦가을 서리가 내릴 때 배춧잎이 단 있다. 늦가을 서리가 내릴 때 배춧잎이 단 단하게 뭉쳐(결구) 당분이 고스란히 유지 단하게 뭉쳐(결구) 당분이 고스란히 유지 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산 배추 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산 배추 23종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배추에는 강 23종을 분석한 자료에 배추에는 성 강 력한 항암 효과를 내는따르면 글루코시네이트 력한 항암 효과를 내는 글루코시네이트 성 분이 풍부했다. 특히 인돌(indol)은 암예 분이 풍부했다. 특히 인돌(indol)은 암예 방뿐 아니라 유해 세균을 없애는 항균 효 방뿐 아니라 유해 세균을 없애는 항균 효 과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시대의 과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시대의 한의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는 한의서 배추를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는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했다는 배추를 있다.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기록이 있다. 배추가 주재료가 되는 김치는 고춧가루· 배추가 주재료가 되는 고춧가루· 파·마늘·생강·젓갈 등의 김치는 부재료에 포함된 파·마늘·생강·젓갈 등의 부재료에 다양한 영양소와 발효 과정을 통해 포함된 생성되 다양한 영양소와 발효 과정을 통해 는 유산균을 함유한 세계적으로도 생성되 인정받 는 유산균을 함유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 는 영양 식품이다. 고춧가루의 매운맛 성분 는 영양 식품이다. 고춧가루의 매운맛 성분 인 캡사이신은 위액의 분비 촉진, 살균 작 인 캡사이신은 위액의 분비 촉진, 살균 작 용, 면역 세포의 활성 증진, 비만 억제, 지구 용, 면역 세포의 활성 증진, 비만 억제, 지구

력 증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력 증진 진저롤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강의 성분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며 항균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며 항균 효과가 있다. 김치의 유산균은 장내 유해 물질들을 없애 김치의 유산균은 장내 유해 물질들을 없애 고 흡수율을 낮춰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또 고 흡수율을 낮춰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또 한 유산균은 특정 발암물질에 대해 강한 항 한 유산균은 특정나타내는 발암물질에 대해 강한 항 돌연변이 활성을 것으로 보고됐 돌연변이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됐 다. 맵고 짠활성을 염장 식품으로 위암 발생과 관련 다. 맵고 짠 염장 식품으로 위암 발생과 관련 해 여러 의구심이 제기됐으나, 너무 짜게 담 해 여러 의구심이 제기됐으나, 너무 짜게 담 그지 않고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우려하지 그지 않고 섭취한다면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적정량을 것으로 밝혀졌다. 않아도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주 뇌에 좋은 오메가3의 보고, 연어 셋째 주 뇌에 좋은 오메가3의 보고, 연어 해마다 이맘때면 강원도 고성 명파천은 머

해마다 이맘때면되돌아 강원도올라온 고성 명파천은 머 나먼 바닷길을 연어 떼로 나먼 바닷길을 올라온 연어 떼로 장관을 이룬다. 되돌아 연어는 알을 낳을 때면 자 장관을 이룬다. 연어는 알을 낳을 때면 자 신이 태어난 강을 찾아 거꾸로 강을 오르 신이 태어난 강을 찾아 거꾸로 강을 오르 는 모천회귀(母川回歸)의 습성을 가졌다. 는 모천회귀(母川回歸)의 습성을 가졌다. 고향을 향해 지느러미 허우적대며 자맥질 고향을 향해 지느러미 허우적대며 자맥질 하는 연어를 보며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 하는 연어를 보며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 립고 정든 곳, 고향을 잃고, 잊고 사는 부평 립고 정든 곳, 고향을 잃고, 잊고 사는본다. 부평 초(浮萍草) 같은 우리네 삶을 생각해 초(浮萍草) 같은 우리네 삶을 생각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서는 ‘세계본다. 10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서는 ‘세계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로 연어를 꼽은 적이 있 수퍼푸드’ 중우리 하나로 연어를 적이 있 다. 연어에는 몸에 이로운꼽은 불포화지방 다. 연어에는 우리많이 몸에들어 이로운 불포화지방 산인 오메가3가 있다. 오메가3 산인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인지 기능이나 학습 능력에 관여 지방산은 인지 기능이나 학습 능력에 관여 하는 영양소다. 하는 영양소다. 뇌는 다른 조직에 비해 탄소수 18개 이상 뇌는 다른 조직에 비해 탄소수 18개 이상 인 긴 사슬의 다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된 인 긴 사슬의 구성된 인지질이 많다.다불포화지방산으로 뇌 세포막의 인지질은 50% 인지질이 많다. 뇌 세포막의 인지질은 50% 이상이 오메가3 지방산인 DHA로 구성된 이상이 오메가3 지방산인 섭취되거나 DHA로 구성된 다. DHA는 식품으로부터 오메 다. DHA는 식품으로부터 섭취되거나 오메 가3 계열 지방산인 α-리놀렌산 또는 EPA 가3 계열합성된다. 지방산인특히 α-리놀렌산 로부터 성장기에 또는 오랜 EPA 기간 로부터 합성된다. 특히 성장기에 오랜 기간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부족하면 인지 기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부족하면 인지 기 능과 학습 능력, 시각 기능이 저하될 수 있 능과 학습 능력, 시각 기능이 수있 다. 여러 연구에서 노화 관련 저하될 인지 저하 및 다. 여러 연구에서 노화 관련 인지 저하 및 치매에 대항하는 제1의 영양소가 오메가3 치매에 대항하는 제1의 영양소가 오메가3 지방산이라는 사실이 규명됐다. 오메가3 지 지방산이라는 사실이 규명됐다. 오메가3 지

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 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발생할 규칙적으로 섭취하 는 사람은 인지 장애가 확률이 낮았 는 사람은 인지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낮았 다는 보고가 있다. 연어는 조리법도 다양해 다는 보고가 있다. 연어는 조리법도 솔잎을 태워 그 연기로 말리는 훈제 다양해 연어나 솔잎을 태워 그 연기로 말리는 훈제 연어나 소금을 뿌려 굽는 구이 외에도 불린 쌀에 찹 소금을 뿌려 굽는 구이 외에도 불린 쌀에 찹 쌀을 섞어 연어와 밤, 대추 등을 넣고 끓인 쌀을 섞어별미다. 연어와 밤, 대추 등을 넣고 끓인 연어죽도 연어죽도 별미다. 넷째 주 고혈압 막는 칼륨의 보고, 고구마 고혈압 막는 칼륨의 보고, 고구마홑바 넷째 주 소설(小雪)이다. 22일은 ‘11월 초순의

22일은 소설(小雪)이다. ‘11월 초순의 홑바 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는 속담처럼 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는 속담처럼 기온이 급강하하고 첫추위가 닥치는 때다. 기온이 급강하하고 첫추위가 닥치는 과일이나 채소가 부족해지는 겨울에때다. 고구 과일이나 채소가 부족해지는 겨울에 고구 마와 말려둔 고구마 줄기는 든든한 간식과 마와 말려둔된다. 고구마 줄기는 든든한 간식과 반찬거리가 고구마에는 칼륨이 풍부 반찬거리가 된다. 고구마에는 칼륨이 하다. 칼륨은 체내의 과도한 나트륨을 풍부 체외 하다. 칼륨은 체내의 과도한 나트륨을 체외 로 배출시켜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 로 배출시켜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 다. 심장은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다. 심장은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하기 위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액 하기 위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액 을 인체 구석구석에 보낸다. 심장이 박동할 을 동맥 인체 혈관에 구석구석에 보낸다. 심장이 박동할 때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혈압 때 동맥 혈관에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혈압 이라고 하며, 혈압이 일정하게 상승해 그 상 이라고 하며, 혈압이 일정하게 상승해 그 상 태가 지속하는 것이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태가 지속하는 것이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기는 일차성 고혈압이 특별한 이유 차지한다. 없이 생기는 일차성 고혈압이 90% 이상을 칼륨이 풍부한 식품 90% 이상을 차지한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 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에 큰 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된다.가열해도 영양 손실이 거의 없 고구마는 가열해도 영양 손실이 거의 없 다.고구마는 대부분 채소는 익히면 칼륨 성분이 90% 다. 대부분 채소는 익히면 칼륨이런 성분이 90% 정도 빠져나가는데 고구마는 유효 성 정도 빠져나가는데 고구마는 이런 유효 성 분이 전분에 싸여 있어 절반 이상 남는다. 분이 전분에 싸여비타민C도 있어 절반 이상 고구마에 풍부한 이런남는다. 이유로 고구마에 비타민C도 이유로 조리 과정 풍부한 중에 파괴되지 않아 이런 삶거나 구워 조리 과정 중에 파괴되지 않아 삶거나 구워 먹어도 영양 손실이 적다. 고구마를 자를 때 먹어도 영양 손실이 적다. 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하얀 즙, 얄라핀 성분은 변을 부드럽 나오는 즙, 얄라핀함께 성분은 변을 부드럽 게 해서하얀 식이섬유소와 장내 유해 물질 게 해서 식이섬유소와 함께 장내 유해 물질 배출과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늦가을의 배출과 해소에 준다. 늦가을의 보양식 변비 연어죽에 갓 도움을 담근 김장김치와 따끈 보양식 연어죽에 갓 담근 김장김치와 하게 구운 고구마를 곁들이면 다가올 따끈 추위 하게 구운 고구마를 곁들이면 다가올 추위 도 겁나지 않을 만큼 힘이 난다. 도 겁나지 않을 만큼 힘이 난다.

해독제로 쓰여온 약콩, 발효하니 몸에 이로운 효능 다양해졌네 발효농축건조 100시간 생리활성 물질 흡수율 급증 면역력 강화, 근력 개선 효과 “신장병을 다스리며 기를 내리어 모든 풍 열을 억제하고 혈액을 활발히 하며 독 을 푼다.” 중국 명나라의 본초학자 이시 진은 『본초강목』에 약(藥)콩의 효능에 대해 이렇게 썼다. 또 중국 한나라 말기 에 완간된 본초학서 『명의별록』에는 “ 속을 다스리고 관맥을 통하여 모든 약독 을 제거한다”고 설명돼 있다. 우리 선조 도 기침이나 열병·홍역을 앓거나 각종 물 질에 중독됐을 때 해독약으로 쓰기 위해 약콩을 집집마다 재배했다고 한다. 지금 처럼 약이 개발되지 않은 시대에 약콩은 해독약이자 가정상비약이었던 셈이다. 약 콩의 가치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약 콩이 발효의 과정을 거치면 효과가 더욱 배가된다. 약콩 본연의 성질에 건강 가치 를 불어넣는 발효가 더해져 효능이 극대 화하는 것이다. 단백질·식이섬유 함량 대두의 2배 약콩은 원래 ‘쥐눈이콩’을 말한다. 작고 검은 모양이 쥐의 눈알 같이 생겼다고 해 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의미 그대로 ‘서 목태(鼠目太)’라고도 한다. 다른 콩과 달 리 약용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주로 약

콩으로 불린다. 영양적 가치가 남다른 것은 약콩이 지 닌 성분과 함량 때문이다. 우선 단백질 함량이 37%(100g당 37.32g)에 달한다. 대 두(17.82g)·소고기(18.9g)에 함유된 단백 질량의 2배에 해당한다. 특히 식이섬유 함량은 100g당 22.2g으로 대두(10.2g)의 2배가 넘는다.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 상 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과 배변 활동 을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 권위의 학술지 ‘푸드 케미스트리’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 르면 다른 콩 종류인 대두와 비교해 항 산화 활성이 4배, 안토시아닌 함량은 5배 에 달한다. 특히 식물이 병해충에 저항하 는 데 관여하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대 두의 10배,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식 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 본의 양(100g당 203㎎)은 대두(79㎎)의 2 배 이상이다. 이소플라본은 생리활성 물 질로 ▶여성 갱년기 증상 및 골다공증 개 선 ▶항산화 작용 ▶총콜레스테롤 및 혈 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체지방 감소 ▶전립샘암 발병 확 률 감소 등 다양한 효능이 확인된 성분 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정선군농 업기술센터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정선 산 특용작물의 생리활성 탐색 및 활용 방 안에 관한 연구에서는 약콩의 이소플라 본 함량이 일반 콩의 19.5배인 것으로 확

인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런 약콩의 가치를 더욱 높 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발효’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광동제약은 약콩을 효과적으로 발효시키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우선 모유 수유 한 생후 100일 미만의 건강한 한국인 영 유아의 장내 미생물 566종을 분리·동정( 同定)한 뒤 효소 활성, 내산성, 내담즙성, 항생제 내성 등에 대한 검사를 거쳐 약콩 발효에 가장 적합한 균주를 선정했다. 그 리고 이 균주를 이용해 92시간의 발효, 5 시간의 농축, 3시간의 건조 등 100시간의 공정을 거쳤다. 발효약콩 공정에는 한방 법제(法製)의 과정도 포함됐다. 그 결과는 어떨까. 다양한 기능의 생리 활성 물질인 이소플라본 흡수율이 높아 졌다. 발효 전에는 약콩 100알 섭취 시 체 내에 약 6500㎍이 흡수되던 이소플라본 이 발효 후 약 1만9000㎍이 흡수되는 결 과가 나왔다. 이는 약콩에 들어 있는 총 이소플라본 중 생체 이용률이 높은 ‘비배 당체’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이 25%에 서 발효 후 92%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 소플라본은 위나 장에서 비배당체 형태 로 소화·흡수되는데, 장에서는 비배당체 로 전환되는 비율이 낮아 이미 분해된 비 배당체로 섭취할수록 흡수율이 높아진다. 한방 법제 과정도 거쳐 특허 받아

이렇게 개발된 발효약콩은 법제 과정 이 더해지면서 가치가 더욱 극대화된다. 법제 전 201.4pg/mL였던 면역개선 지표 (TNF-α) 함량은 법제 후 493.9pg/mL 로 145% 증가했다. 또한 근육 분화 인자 (MYhc) 발현량은 220% 증가했다. 그 결 과 이들 과정을 거친 발효약콩은 ‘면역 기능 증진용 조성물’ ‘근력 개선, 근육량 증대용 조성물’ 특허를 받았다. 특허청은

이 발효약콩에 대해 ‘면역 세포의 사이 토카인 생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면역 기 능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 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근육 분화를 촉 진하고 근육 단백질 분해를 억제함으로 써 근육 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 다’고 인정했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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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B11

히알루론산·콜라겐 결합한 보습제 쓰니 피부가 더 촉촉해요 진화하는 피부 보습 성분 가을은 피부 노화 속도가 빨라지는 계절 이다. 차고 건조한 바람이 피부 속 수분 을 빼앗아 거칠게 만든다. 매끈했던 피부 표면은 푸석해지면서 각질이 하얗게 일어 나고 주름이 깊어진다. 피부 보습력을 높 여 탄력·주름을 개선하는 새로운 화장품 성분인 ‘히알루콜라겐’에 주목하는 배경 이다. 피부 건강에 효과적인 히알루론산 과 콜라겐을 결합해 피부 세포 재생을 촉 진한다. 하나만 적용했을 때보다 피부 보 습 효과도 우수하다. 진화하는 피부 보습 성분 피부의 노화 속도는 어떻게 관리하느냐 에 따라 달라진다. 40대에 접어들면 히알 루론산·콜라겐 등 피부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의 체내 합성이 줄어든다. 피부 조직 의 결합력이 떨어지면 피부 속 수분 함 량이 줄면서 피부가 빠르게 늙는다. 피부 가 건조해지고 진피의 두께가 얇아져 탄 력을 잃고 늘어져 주름이 깊어지는 식이 다. 표피가 갈라지면서 생긴 균열로 가려 움증·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피부 상태 변 화는 피부 각질층이 얇은 얼굴에서 제일 먼저 나타나고, 가장 늦게 회복된다. 부드 럽고 촉촉한 피부 결을 유지하려면 피부 속 수분을 지켜야 한다. 최근에는 의학적 으로 생체 적합성과 피부 보습 효과를 확 인한 성분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려는 연 구가 활발하다. 히알루콜라겐이 대표적이 다.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제공해 촉촉

한 피부로 만드는 히알루론산과 피부 탄 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을 교차 결합해 동 시에 보충한다. 히알루콜라겐의 강점은 우수한 피부 보 습력이다. 피부에 직접 바르면 체내에서 부족한 수분을 안정적으로 채워주고 피 부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표면의 수분 증 발을 막는다.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은 모 두 피부의 구조와 기능 유지에 중요한 성 분이다. 수분 보유 능력이 강한 히알루 론산은 물을 가득 머금은 스펀지다. 자 신의 무게보다 1000배나 많은 수분을 보 충해 속 피부인 진피의 보습을 책임진 다. 피부 탄력·볼륨감을 담당하는 콜라 겐은 촘촘할수록 피부의 수분 손실을 효 과적으로 막는다. 그물의 간격이 좁을수 록 물고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것과 비 슷한 원리다. 피부 속 수분 증발 막아 탄력·주름 억제 이 두 성분을 결합한 히알루콜라겐은 각 성분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히알루콜 라겐을 개발한 최동락 박사는 “히알루론 산과 콜라겐을 7대 3의 비율로 단순히 섞 지 않고 화학반응을 통해 교차 결합시켜 원료 자체가 수분을 머금는 능력을 강화 했다”고 말했다. 동일 함량으로 각각 적 용했을 때보다 더 많은 수분을 피부 세 포로 공급한다. 피부 보습력을 강화한 화 장품 성분인 셈이다. 히알루콜라겐은 히 알루론산·콜라겐이 결합하는 방식·위치· 비율에 따라 피부 보습 효과에 차이를

보인다. 현재 리만코리아에서 히알루콜라 겐을 활용한 바디워시·크림·스크럽 등 다 양한 보습 강화 제품으로 상품화를 진 행 중이다. 히알루콜라겐의 피부 보습 효과는 확 실하다.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증류수와 히알루론산·히알루콜라겐이 얼마나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같 은 조건에서 히알루콜라겐은 증류수보다 수분 증발 억제 효과가 1.8배, 히알루론산 과 비교해서도 1.6배 컸다. 각 성분을 피 부에 바른 다음 3시간 후 실제 피부 속 수분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연구에서도 히알루콜라겐이 가장 우수했 다. 성분별 피부 속 수분 보유 능력은 히 알루론산, 콜라겐, 증류수 순이다. 특히 히알루콜라겐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은 첫 적용 후 60분부터 피부 속 수분 보유 능력이 감소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히알 루콜라겐과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자연스러운 피부 재생 효과까지 나타나 그뿐만이 아니다. 히알루콜라겐은 자연 스러운 피부 재생도 유도한다. 히알루론 산·콜라겐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는 나 타나지 않는 효과다. 최동락 박사는 “세 포 실험에서 히알루콜라겐을 적용한 다 음 24시간 후 살펴봤더니 피부 세포가 50%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회복하는 데 긍정적이라 는 의미다. 피부는 보습 상태가 좋을수록

피부 각질층의 세포 배열이 치밀해진다. 피부 장벽이 탄탄해지는 만큼 외부의 피 부 자극에 견디는 힘도 강해져 주름·탄력 등 눈에 보이는 피부 상태 변화도 덜하다. 인체 적용시험에서도 히알루콜라겐의 피부 보습 효과를 확인했다. 만 30~55세 성인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히알루콜라겐 이 포함된 화장품을 2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바르도록 한 다음 피부의 보습 상 태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피부 각질층 의 수분 손실량(경피 수분 손실량)이 제

품 사용 2주 후 15.8% 감소했다. 특히 진 피가 위치한 피부 2.5㎜ 깊이까지 피부 보 습력이 1.8% 증가했다. 경피 수분 손실량 이 적을수록 피부 속 수분을 잘 지켜 촉 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샤워 직후 피부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몸에 묻은 물이 증발하 면서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 아준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추위 닥치면 혈관 건강 빨간불  착한 지방’으로 파란불 켜세요 중노년층에 ‘혈관 건강’은 중요한 화두 다. 혈관 건강 이상은 각종 만성질환의 표적이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 지는 시기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 승하면서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 다. 이럴 때일수록 혈관 건강에 신경 써 야 한다. 그런데 일상 속 혈관 건강을 망 치는 주범이 있다. 바로 기름진 식습관이 다. 볶음·부침·튀김·구이 요리가 많은 한 국인의 식단에서 ‘기름’은 빼놓을 수 없 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기왕이면 ‘건강한 기름’을 선택하면 어떨까. 기름의 주성분은 지방이다. 어떤 지방 이 많은지에 따라 ‘건강한 기름’을 가늠 할 수 있다. 지방에는 일명 ‘나쁜 지방’과 ‘착한 지방’이 있다. 나쁜 지방으로 알려 진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은 상온에 서 고체 형태인 동물성 기름에 많이 들 어 있다. 포화지방산은 삼겹살·햄·소시지 같은 동물성 식품과 버터·라면·과자·빵· 초콜릿 등에, 트랜스지방산은 마가린에

혈중 좋은 콜레스테롤 높이는 불포화지방산 80% 이상 들어 각종 아미노산·비타민도 함유 다량 들어 있다. 이 두 지방은 혈중 콜레 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인다. 혈관 벽에 기름이 쌓이게 해 뇌·심장으로 가 는 혈관을 막고 대사증후군과 심혈관 질 환을 유발할 수 있다.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 압축한 기름 반면 착한 지방에 해당하는 불포화지 방산은 상온에서 액체 형태인 식물성 기 름에 풍부하다. 고등어·꽁치·참치 같은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에 다량 들어 있 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좋은(HDL) 콜 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LDL) 콜레스 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혈 관을 청소하고 동맥경화를 막아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된다. 혈관 건강을

위해 포화지방산·트랜스지방산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기름을 챙기면 좋은 이유다. 불포화지방산이 든 대표적인 식품으로 아보카도가 꼽힌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과일로는 드물게 지방이 풍 부해 ‘숲속의 버터’라고도 불린다. 아보 카도를 압축해 만들어진 기름, 즉 아보카 도오일은 80% 이상이 ‘불포화지방산’이 다. 그러면서 트랜스지방산과 콜레스테 롤, 나트륨은 없다. 아보카도오일이 ‘건 강한 기름’으로 불리는 것도 그래 서다. 아보카도오일에 든 불포화지방산의 주 성분은 오메가3다. 오메가3는 두뇌 건강 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오메가3는 DHA·EPA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DHA는 두뇌와 눈 망막 조직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어린이의 두뇌 발달 과 노년의 기억력 증진을 돕고 눈 건강을 지키는 영양소다. 오메가3의 EPA는 혈 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피떡) 생

성을 막아 혈관 건강에 이롭다. 이 밖에도 아보카도에 든 18가지 아미 노산과 20가지 비타민, 11가지 미네랄, 식 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아보카도오일에 고스란히 농축돼 있다. 아보카도의 비타 민 A·D·E는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시판 중인 아보카도오일 한 병엔 아보카 도 원과 약 20개가 사용된다. 샐러드에 곁들이면 영양소 흡수율↑ 샐러드를 먹을 때 아보카도오일을 곁 들이면 이득이 크다. 아보카도오일이 채 소 속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2005년 영양저널에 실린 연 구결과에 따르면, 녹황색 채소 샐러드 (220g)와 아보카도오일(24g)을 함께 먹 으면 샐러드만 먹을 때보다 베타카로틴 의 체내 흡수율이 15.3배 더 높았다. 베 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유해 산소를 막아 세포를 보호한다. 같은 연 구에서 아보카도오일은 항산화 영양소

인 알파카로틴과 루테인의 체내 흡수율 도 각각 7.2배, 5.1배씩 높였다. 아보카도오일의 또 다른 강점은 발연 점이 높다는 것이다. 발연점은 기름에 열 을 가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 도다. 기름의 발연점이 낮을수록 요리할 때 미세먼지가 많이 나오는데, 이 미세 먼지엔 PAH라 불리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요리 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 질로 규정했다. 아보카도오일은 발연점 이 271도로 콩기름(241도), 올리브오일 (190도), 코코넛오일(177도)보다 높다. 따 라서 볶음·부침·튀김·구이 요리에 사용 해도 잘 타지 않아 미세먼지 발생 위험 을 낮춘다. 아보카도오일은 그 자체를 섭 취해도 좋다. 단, 아보카도오일의 열량은 100mL당 약 840㎉로 높은 편이다. 밥숟 갈 기준으로 하루 세 숟갈까지 섭취하는 게 권장된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바른 관절, 바른 치료 이홍구 서울바른병원 관절센터 원장]

삐끗한 발목 통증·부기 지속 땐 인대 파열 의심을 Q 47세 남자입니다. 축구를 하다가 접질 려 왼쪽 발목이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 습니다. 우선 집에서 냉찜질하고 쉬었는 데, 다음날 붓기 시작해 병원에서 검사 를 받았습니다. 발목의 안쪽 인대는 좀 늘어나고 바깥쪽 인대는 끊어졌다고 해 서 우선 반깁스를 했습니다. 1주 정도 지 나니 부기가 좀 가라앉아 통깁스를 했습 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하는데 다시 운 동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A 발목이 붓거나 통증이 있는 환자 는 먼저 골절인지 확인하기 위해 X선 검 사를 하고 이상이 없다면 인대 이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검사나 자기공명영 상(MRI) 검사를 시행합니다. 발목 관절은 복잡한 조직들로 구성돼 있지만 간략하게 내측은 경골, 외측은 비골, 아래쪽은 거골이라는 뼈와 이를 연결하는 인대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마 치 ‘ㅠ’자 모양의 경첩처럼 움직여서 경 첩관절이라고 불립니다. 이렇게 뼈가 경 첩처럼 움직일 때 안정성을 주기 위해 뼈와 뼈 사이를 인대가 연결하게 됩니 다. 인대가 손상되면 경첩에서 고리가 빠 진 것 같이 관절에 불안정성이 생겨 반 복적으로 접질리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오래되면 경첩의 아귀가 잘 맞지 않아 덜그럭거리면서 마모되는 것처럼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X선과 초음파 검사에서 인대 파열이 의심된다면 MRI 같은 정밀검사 와 불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발목 부하 검사 등을 시행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대는 내측 삼각 인대와 외측 인대, 경비 골간 인대 등으로 나뉘는데 많이 파열되는 부분은 외측 인대에서 전거비 인대와 종비 인대, 경비골간 인대에서 전 경비골간 인대, 내측삼각 인대에서 전경

거 인대입니다. 그중에서도 복숭아뼈 바 깥쪽의 약간 전면부에 위치한 전거비 인 대 파열이 가장 흔합니다. 인대의 상태에 따라 불안정성이 없고 초음파에서 큰 이상이 없는 경우 부목 고정 후 부기가 호전되기 시작하면 물리 치료 같은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 니다. 파열된 정도에 따라 부분파열 또 는 전파열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파 열이 심하지 않고 불안정성이 없다면 부 목 고정, 깁스 고정 등의 고전적인 보존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깁스는 정 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소 3주 이 상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파열의 경우 상태에 따라 6주까지 하기도 합니

다. 깁스 제거 후에도 보조기 착용과 다 양한 물리·재활 치료, 근력 강화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안정성과 통증이 지속된다 면 인대 봉합 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 도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관절경적 치료기법과 봉합용 수술 장비, 수술 후 보조기 장비, 재활치료 등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깁스하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 해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습니다. 치료 후 일상적인 활동은 가능하지만 축구·농구 같은 과격한 운동은 충분한 재활과 운동 치료를 시행하고 6개월 정 도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S 6 건강한 가족 B12 건강한 가족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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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사라졌다고요? 골밀도 검사 받고 운동 강도 높이세요 폐경 이후 건강관리

여자 나이 쉰이면 건강관리의 기로에 선다. 이때를 기점

으로 노화가 빨라지고 병치레가 잦다. 원인은 폐경이다. 단순하게는 매달 겪던 생 리가 사라졌을 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폐경에 접어들면 혈관 세포 기능을 보호 하면서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정상의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다. 이로 인해 여성은 폐경 직후부터 고혈압·고지혈증·

본격 노화로 감정 기복 심해져

골다공증 등 예기치 않던 건강 문제를 겪는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혈압·고지혈증 등 발병 급증

인생 후반기 삶의 질이 달라진다. 11월 폐경 여성의 달을 맞아 소홀하기 쉬운 폐경

폐경 증상·빈도 사람마다 달라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g.co.kr

여성의 몸은 평생 여성호르몬에 의해 성장하고 늙는다. 10대 초·중반 무렵부 터 여성호르몬이 본격적으로 분비되면 서 자궁이 발달하고 자궁 내막이 증식 돼 초경을 경험하고, 40대 중·후반엔 여 성호르몬 분비가 급감해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폐경을 겪는다. 대한폐경학 회가 발표한 한국 여성의 폐경 연령은 평균 49.7세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50세 전후로 폐경에 이른다. 삼성서울병원 산 부인과 이동윤 교수는 “폐경은 여성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라 며 “다달이 여성의 건강을 지켜주던 여 성호르몬이 사라지면서 몸 이곳저곳이 삐걱거리게 된다”고 말했다. 신체적·심리적 변화 극심

폐경은 본격적인 노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신 체·정신적 변화가 두드러진다. 얼굴이 나 목, 가슴 등이 붉어지면서 불쾌한 열 감을 겪는 열성 홍조를 비롯해 인지·기 억력이 떨어진다. 방광·질·요도 등 비뇨 생식기의 위축성 변화로 배뇨 시 작열 감, 절박뇨 등 비뇨기계 증상도 생긴다. 감정 기복도 심해진다. 폐경으로 여성의 생식 기능을 상실했다는 생각에 심리적 으로 우울·불안감을 호소한다.

만성질환 발생 위험도 껑충 뛴다. 우 선 폐경기에 접어들면 뼈가 빠르게 약해 진다. 신촌세브란스 산부인과 이인하 교 수는 “뼈가 만들어지는 것보다 사라지 는 속도가 빨라 골량이 급격하게 감소한 다”고 말했다. 골밀도는 폐경 후 3~5년 내 가장 빠르게 소실된다. 여성이 골다 공증에 취약한 이유다. 촘촘했던 뼈가 엉성해지는 골다공증으로 작은 충격에 도 부러지기 쉽다. 고대구로병원 산부인 과 김용진 교수는 “골다공증약으로는 추가적인 골 손실을 억제할 뿐, 이미 약 해진 뼈를 되돌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폐경 이후엔 골밀도 검사로 뼈 상태를 점검하는 게 좋다. 고혈압·고지혈증 같은 심혈관 질환도 조심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해 심혈 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동윤 교 수는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의 혈관 보 호 작용이 사라져 심혈관 질환 발병률 이 가파르게 상승한다”고 말했다. 폐경 이후 여성은 동맥경화 진행 속도가 빨라 져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25% 증가한다 는 분석도 있다. 폐경 이후 급변하는 여성의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로 폐 경 증상의 중증도는 나를 기준으로 판

단한다. 여성은 누구나 폐경을 겪는다. 그런데 폐경 증상의 양상·강도·빈도·기 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가볍게 1~2년 만에 지나기도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강렬한 폐경 증상으로 10년 이상 고통을 겪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모든 여성의 폐경 증상은 동일하 지 않다는 것이다. 가볍게 지나간 또래 나 언니들이 조금 참으면 된다고 말하는 것을 그대로 나에게 적용하는 것은 위험 하다. 폐경 증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언 제까지 지속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김 용진 교수는 “혼자 끙끙 앓으면서 고생 하다가 치료 적기를 놓칠 수 있다”고 말 했다. 둘째로 스스로 일상이 불편하다고 느 낀다면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호르몬 치 료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 심한 폐

경 증상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린 다. 급격하게 감소한 여성호르몬을 외부 에서 보충하면 각종 폐경 증상을 확실하 게 완화할 수 있다. 폐경 이후 건강 취약 점을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 가장 이상 적인 치료 시작 시점은 폐경 초기다. 내게 맞는 극복법 찾도록

60세 미만 또는 폐경 후 10년 이내인 여 성이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심혈관계 질 환 사망 위험이 48% 줄어든다. 또 폐경 과 관련된 골 소실을 막아 골다공증 골 절 빈도를 줄여준다. 폐경 여성 139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호르몬 치료를 시행 했더니 요추의 골밀도는 4.3%, 대퇴골 은 3.2%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다. 이인 하 교수는 “폐경 여성에게 장점이 많은 호르몬 치료지만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과도한 우려로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뼈·심장 건강을 챙기는 생활 습관을 기른다. 폐경은 그동안 내 몸을 지켜왔던 보호막이 사라진 상태 다. 예전과 똑같이 생활하면 살이 더 잘 찌는 등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운동을 했더라도 횟수·강도를 더 높여 야 한다. 지속적인 운동은 폐경으로 무 기력해진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트레 킹·걷기·계단 오르기·스쿼트처럼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서 적당한 근력을 유지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평소 식 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양배추· 브로콜리·석류나 골밀도를 높여주는 우유·뼈째 먹는 생선 등을 챙겨 먹는다. 혈관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뼛속의 칼슘 을 빼앗는 음주·흡연은 삼간다.

나쁜 기운 내쫓고, 기력 되살리고  예로부터 효능 인정받은 약재 기고 이찬녕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나이가 들면 자연히 기력과 면역력이 떨 어지기 마련이다. 노쇠의 과정이다. 체 내 균형이 깨지면서 기력이 쇠해져 잔 병치레하게 된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는 옛날부터 기력을 회복하는 데 ‘침향 (沈香)’을 사용했다. 침향은 용연향·사향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 증가는 특별한 이 과 함께아니다. 세계 3대 향으로 꼽힌다. 침향 야기는 우리나라는 2018년도에 의 원산지인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5년에 아시아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는 초고령사회지금도 진입이 예상된다. 불린다. 그만큼 침향은 안 좋은8~10%는 기운을 전 세계적으로 고령 인구의 몸 밖으로 빼내고 몸을 보하는 데 그만 치매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큼 탁월하다.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치 우리나라도 ‘침수향(沈水香)’이라고도 불 매침향은 환자의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보건 렸다. 그래서 침향을65세 ‘향나무를 물에 복지부는 우리나라 이상 인구 중수 치 십 년간 담갔다가 아는 매 환자가 2017년 약말린 72만것’이라고 명에서 2024년 사람이 여전히 많다. 하지만 사 100만 명, 2034년 150만 명에침향은 달할 것으 실 침향나무에 상처가 났을 때 자신을 로 전망하고 있다. 보호하기 위해 수지(樹脂·나뭇 치매 환자 수분비하는 증가로 치매에 대한 사회 진)가 오랜 시간 조금씩 굳어져 덩어리 적 관심과 불안도 커지고 있으나 현재 사 가 된 것이다. 나무가 세균·곰팡 용되는 약제의수지는 효과는 충분하지 않다. 이 등콜린분해효소 상처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현재 억제제와 메만방어 하고 스스로 회복·치료하기 위해 분비하 틴 등의 약제만이 미 식품의약국 는 점도 높은승인을 액체다. 이전 수지가 (FDA)에서 받아 세계 짧게는 10~20년, 년의 긴 세월 동 에서 사용길게는 중이다.수백 2003년 메만틴 안 굳어야 비로소 침향이 된다.이 이후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렇다 할 약제가 개발되지 않 기운 다스려 심신 억제 안정에 효과적 았다.잘 콜린분해효소 침향이 귀한 증상 대접을 제와 메만틴은 치료받아온 사실은 여러 문헌에 기록돼 있다. 불교 경전 『 중아함경』에는 “향 중에서 오로지 침향

이 제일”이라고 쓰여 있다. 전통 의학에서 건강상 가치를 높게 평 가한 다양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들 기 록을 통해 침향이 왜 기력이 쇠하고 활 력이 떨어진 몸을 보충하는 약에 즐겨 사용됐는지 엿볼 치매 수 있다. 허준은 『동 제다. 알츠하이머 원인을 치료할 수 의보감』 에서아직 침향의 성질에 대해 “뜨겁 있는 약제는 상용화되지 않았다. 고 맛이 맵고 없다”며 “찬 바람으 그래서 많은독이 사람이 치매 예방법에 대 로 팔다리 해 마비된 관심을 증상이나 갖는 것은구토·설사로 당연하다. 예방 약 에 쥐가 나는비약물적 것을 고쳐주며 정신을 평 물은 없지만 치료, 즉 생활습 안하게 해준다”고 했다. 관 교정으로 치매의 발병을 효과적으로 중국수송나라 의서차원에서 『본초연의』 에는치 “ 낮출 있다. 정부 다양한 침향이 나쁜 소개하고 기운을 제거하고 치료되지 매 예방법을 있으며 치매 예방 않은 부드럽게 효능을 으로 나머지를 권장되는고친다. 3권(운동, 읽고 쓰기, 생 취해 이익은 있고하지 손해는 없다”고 기록 선과 채소 먹기), 말아야 할 3금(술, 돼 있다. 또 중국 명나라 연구서 담배, 외상), 반드시 해야 본초학 할 3행(정기검 『이시진』 “상체에 하 진, 가족과에서는 소통하기, 치매 열이 조기 많고 검진)을 체는 차가운 상열하한(上熱下寒), 강조하고 있다. 생활습관 교정은 그천식· 어떤 변비, 소변이 증상좋다. 등에이들 처방한다” 약물보다 예방약한 효과가 예방법 고 침향의 쓰임새에 관해 설명한다. 은 치매 환자의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명나라 의서 『본초강목』 유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은 침향의 심신 안정 효과를 조명하고 있다. “정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치 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잘 통하게 한 매 환자까지 많은 어려움에 처하게 다”고 됐다. 설명돼실외에서의 있다. 특히운동, “간사회적 질환 치 활 료에 효과가 동, 있으며 허리를 따뜻하게 가족과 지인 간의 교류, 하고 근육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기침 치매안심센터나 주간보 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기 호센터, 제거한다”고 노인회, 문화센 록돼 있다. 이런 다양한 효과는 침향 본연의 성

질과 관련이 깊다. 서초아이누리한의원 황만기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침향을 기운을 잘 다스리는 약이라고 해서 ‘이 기약(理氣藥)’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 다. 황 원장은 특히 “침향은 기본적으로 뭉친 기운을 교육과 잘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터 등에서의 요양 등이 힘들어지 고 강조했다. 면서 치매 환자들은 고립된 생활을 하는 침향은 우선 올라오는 병의 치매의 기운을 경우가 많아졌다. 고립된 생활은 내리는 성질이 하고 있다.치매 이런환자의 성질 증상을 때문에 예방을 어렵게 구토·기침·천식·딸꾹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멈추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상황을 효과가 이겨내기 있다. 황 원 따라서 코로나19 위 장은 “침향의숙지할 기운이필요가 기가 역상(逆上)하 한 대응법을 있다. 대한치 는 것을 치유한다”고 매학회가 발표한 대응말했다. 방법을 보면 시 침향은짜서 잘 일정한 내려가거나 배출되지 못하 간표를 일과를 유지하도록 는 것을 개선하는 성질도 있다. 침향이 노력하고 평소 활동량을 고려해 적절 복부 팽만, 변비나 소변이평소 약한 관심사 증상에 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며 효과가 있는 것은 이러한 성질 유지하 때문이 를 고려해 정기적인 인지 활동을 다. 황 원장은사람과 “본초학에서는 침향을 고 가까운 화상 통화나 전화 강 등 기온중(降氣溫中)·난신납기(暖腎納氣)라 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연락을 유지하며 고 해서 기를관련 내리고 속을하루 따뜻하게 코로나19 뉴스는 1~2번 하 이 는 효능과 기운이 콩팥으로부정적인 모여 단단 내로 제한하고 지나치게 마 하게 하고 잘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음에 휩싸이지 않도록 대화를 해 주는 고 설명한다”고 말했다. 침향은 천식, 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비, 소화 장애뿐 아니라 상황으로 정력제로도특히 많 결론적으로 코로나19 이 사용된치매 것으로 노약자와 환자전해진다. 등은 더욱 큰 어려움 건강적절한 효과는대응을 과학적 통해 근거를 기 을침향의 겪고 있다. 치매 반으로 한다. 규명 의 예방과 치매침향의 악화를작용 막기기전을 위한 노력을 하는 연구를 통해 침향의 유효 성분과 계속해야 할 것이다. 기전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 성분은 ‘베타셀리

고령사회 치매 막는 생활수칙 ‘3권·3금·3행’

전문 의료기기 에이티패치(ATP-C120)

11일간 계속 쓰는 심전도 검사 기기 에이티센 스 의 ‘에이티패치 도를 높여 선명한 심전도 파형 (ATP-C120·사진)’는 최대 11일 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형 심 사용으로 심전도 검사의 편리 전도 검사기에서 확인이 가능한 함과 더불어 신호의 질, 질환 검 심방세동 관련 신호(P-Wave) 출률을 높인 패치형 웨어러블 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임 홀터 심전도 기기다. 국내 출시 상연구에서 에이티패치의 노이 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중 최 즈 발생률은 2.5%(기존 홀터 기 장 기간인 11일간 배터리 교체 기 17.3%)에 불과하고 신호 손실 나 충전 없이 연속 심전도 검사 은 발생하지 않았다. 가 가능하다. 두께 8.3㎜, 무게 현재 에이티패치는 기계학습 불린다. 『본초강목』 에 적용된 언급된 “정신 넨(β-Selinene)’이다. 만 형로 과 딥러닝 기술(AI)이 13g 이하로 베타셀리넨은 작고 가벼운 패치 맑게 분석 하고 소프트웨어가 심신을 안정시켜 준다”는 성 신부전 태다.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탑재 샤워가 가능한 IP44 등급 을 자체 침향의 효과는 아가로스피롤 덕분이다. 데 효과가 의 있는 것으로 기능도 알려졌다. 연구 돼 17개 종류의 부정맥을 탐지 방진·방수 갖췄다. 심리적 회복시켜 주기 에 따르면 또한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침향 있다. 에이티센스는 웨어때문에 짧은 전극 길이와 뛰어 할 수안정감을 극복하는 도움을 을 섭취하게난한 결과 식욕부진과 복통, 불면증을러블 심전도데도 기기의 상용준다는 센싱 기술로 노이즈(근전도) 부종 등의 를 기존 증상이 진단의 호전된 정확도까 것으로 보고가 있다. 화를 위해 장기 연속 심 최소화해 단, 몸에 전도 이로운 침향이지만 나타났다. 침향에 있는세계 베타셀리넨이 신 검사에 대한 요양과하면 지 갖췄다. 최 양을 한꺼번에 장에 기운을소불어넣고 급여 많은 코드 신설과 치료 섭 수준인 기력을 5㎝의 회복하는 좋지 않다. 너무 취할 경우 두통이나 설사 등의 부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재료 인정복통, 절차를 진행 짧은 전극을 사용 작용을 겪을 수 있다. 한 번에 류장훈 기자정해진 중이다. 해 노이즈 유입을 양을 섭취해야 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 식약처 안전성 확인한센싱 제품민감 나와 jh@joongang.co.kr 줄였으며, 또 다른 핵심 성분은 침향에 함유된 전처가 안전성을 확인한 침향 배합 제품 ‘아가로스피롤(Agarospirol)’이다. 아가 이 나와 있어 이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 로스피롤은 신경을 이완하고 마음을 진 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시키는 효과 때문에 ‘천연 신경안정제’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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