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시 “캐나다로 불체자 밀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
통령이 재선되면 캐나다는
불법 이민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트럼프
는 재선 시 최대 1,100만 명에 달하
는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고 했
다. 이는 캐나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브루스 헤이먼 전 미국 대사는 오
타와에서 열린 보안 회의에서 이 같
은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불법 이
민자들이 체포가 될 때까지 기다리기
만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트럼프가
당선되면 즉시 캐나다로 향할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헤이먼 전 美대사
모든 제품에 관세 부과 가능성
경제 타격 및 실업률 급증 H1 비자 대안으로 인재 유치 강조 캐나다가 먼저 '금리인하
유럽중앙은행(ECB)
이 6일(현지시간) 기
준금리를 0.25%포인
트 인하했다. 이는 2022년 7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2년여 만의 통화
정책 전환이다. 캐나다가 주요 7개국 (G7) 중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데 이
어 유로존도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전환 기
대감이 커지고 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
존 4.5%에서 4.25%로 인하한다고 발
표했다. ECB가 금리를 인하한 것은
2016년 3월 이후 8년 3개월 만이다. 유
로존은 남유럽 재정 위기 이후 기준
금리를 0%대로 내린 뒤 2016년 3월부
터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했다. 그러
다 2022년 2월 터진 우크라이나 전쟁
으로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
자 2022년 7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금
리를 4.5%포인트 올렸다.한때 10% 넘
게 치솟던 물가 상승률은 가파른 금
리 인상으로 작년 말부터 2%대로 주
춤했다. 하지만 작년 미국이 2.5% 성
장할 때 유로존은 0.4%에 그치는 등
경기가 크게 둔화됐다. 올해 성장률도
1%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전날 캐나다 중앙은행(BOC)도 기준
금리를 연 5%에서 4.75%로 인하했다.
2020년 3월 코로나 충격으로 금리를
1.5%포인트나 내린 이후, 4년 3개월
만의 첫 인하다. 캐나다도 유로존처
럼 물가를 2%대로 잡는 데 성공했지
만 실업률이 오르는 등 경기 둔화 신
호가 나타나자 금리 인하 카드를 꺼냈
다. 영국도 이달 금리를 내리기 시작
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를 내릴 경우 자본 유출 위험이
헤이먼 전 대사는 "퀘벡의 록섬 로 드 국경이 폐쇄되기 전의 상황이 나빴 다면 이제는 8,891km에 이르는 국경
이 모두 록섬 로드와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 캐나다는 주택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학생 비자와 임시 노동자 규
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규모 이민자 유입을 수용할 수 있 는 여력이 없다. 트럼프 재선의 또 다 른 영향은 미국 전역의 낙태 금지 가
능성이다.
트럼프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방법으로 제재를 가
할 수 있다고 본다. 만약 낙태가 금지 된다면 여성들은 낙태를 위해 캐나다 로 건너올 것이다. 이미 부담이 큰 캐 나다 의료 시스템에 더 큰 압박이 가 해질 것이다. 또한
금리 0.25% 인하...인플레이션 억제
했고, 칠레도 1.75%포인트 인하했다.
체코, 헝가리, 멕시코 등도 올해 금
리를 내렸다. 유럽 주요국과 신흥국이
잇따라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세
계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미국 연방
준비제도(연준)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
리고 있다.
미국 물가 상승률은 아직 목표(2%)
보다 높은 3%대에 머물러 있지만, 고
용 등의 지표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곧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
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에 2회 금
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파
이낸셜타임스는 "고용 둔화가 예상보
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는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큰 신흥국들도 저성장 탈피를 위해 공 격적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브라 질이 올해 금리를 1.25%포인트 인하
캐나다 중앙은행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했다. 캐나 다 중앙은행은 5일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 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이번 금리 인하로 정책 금리는 4.75%가 되었다. 여섯 차례 연속 동결 된 이후의 결정이다. 이 금리는 캐나 다 전역의 대출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 며 주택 담보 대출 및 기타 대출에서 지불하는 이자율에도 큰 영향을 준다.
변동 금리 주택 담보 대출을 가진 주 택 소유자와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에
연동된 다른 부채를 가진 캐나다인들
은 즉시 0.25% 포인트의 이자율 인하 혜택을 보게 된다.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는 5일 발표에서 인플레이션 억제가
많이 진전되어 캐나다인들에게 반가 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클 럼 총재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
는 데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운영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며, 이제 정책 금리가
기록된 수십 년 만의 최고 인플레이션 이후 연간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된 배경에서 이루어졌다. 높은 금리의 압박에서 가 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 다. 맥클럼 총재는 주택 가격이 예상 보다 빠르게 상승하거나 글로벌 갈등 이 격화될 경우, 캐나다의 인플레이션 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정 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의 향후 경 로를 예측하고 있다. 다음 금리 결정 은 7월 24일 예정이다.
카일 켐퍼 씨, 트뤼도
후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익 논객 터커 칼슨 씨와의 인터뷰
에서 켐퍼 씨는 같은 어머니 마거릿을
둔 형제인 트뤼도 총리가 재선에 대 한 의욕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
근 앵거스 리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 뤼도의 순 호감도는 -38로 나타났다. 켐퍼 씨는 트뤼도 총리가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공직을 떠
"사임 후 잘못
날 때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
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트뤼도 총
리가 캐나다에서의 부정적인 여론으
로 인해 재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도 덧붙였다. 켐퍼 씨는 "처음에는 모
든 것이 밝고 희망찼지만, 이제는 어
둡고 부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가 최근 행사에 참석할
때 더 강력한 경호를 동반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그는 "최근 한 행사에 서 트뤼도 총리와 함께 50명 정도의 경찰이 호위를 했다. 캐나다인들이 화 가 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트뤼도 총리가 사임 후 가장
4년 만에 금리 인하
주택 시장에 영향 미칠까…
금리 인하로 주택 시장에 변화 조짐
캐나다 중앙은행이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끝에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를 인하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정책
금리는 4.75%가 되었다.
중앙은행은 올해 1월, 3월, 4월에 금
리를 5%로 유지했었다. 2022년에는 7
차례 금리 인상이 있었고, 2023년 1월
에도 금리가 인상되어 4.5%가 되었다.
이후 6월 7일에는 4.75%로, 7월 12일
에는 5%로 인상되었다.
9월 6일에는 이 금리를 유지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연구진은 1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이 2024
년 중반까지 5% 금리를 유지하다가
하락 사이클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 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이러한 예측
과 일치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예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Ratehub.ca
의 공동 CEO이자 CanWise 모기지
대출사의 사장인 제임스 레어드는 5
월 말 2020년 3월 이후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레어드는
올해 세 차례 금리 동결을 정확히 예
측했으며, 중앙은행 발표의 해설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주택 시장이 다
시 활기를 찾을지 주목된다. 레어드
는 "0.25%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불
을 붙이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
다"고 말했다. 변동 금리 모기지나 주
택 자산 신용 한도(HELOC)를 가진
사람들은 드디어 금리 인하의 혜택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고정 금리는 중앙은행의 금
리 인하와 관계없이 현재의 채권 시
장에 이미 반영되어 변동이 없을 것
으로 보인다.
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참회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켐퍼 씨는 트뤼도 총리를 사 랑한다면서 그에 대한 일부 비판은 부 당하다고 했다. 그는 "트뤼도는 하키 팀의 주장일 뿐, 팀의 관리자나 소유자는 아니다. 기업의 이익이 총리보다 더 큰 영향 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켐퍼 씨는 현 재 미국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하고 있다. 그는 분권형 정부를 지지하며 트뤼도 총리 의 봉쇄 정책과 2020년 COVID-19 백
집 안으로 곰 난입 공포의 1시간
엄마와 두 딸 방 안에 숨어 화 모면
밴쿠버에서 약 380km 떨어진 직은마
을 로슬란드(Rossland)에서 한 가족
이 집에 들어온 곰 때문에 한 시간 동
안 방에 숨어 있던 사건이 발생했다.
캐서린 라이스 씨는 1일 밤, 9살 딸과
고 여기저기 배설물을 남기고 가구 를 뒤집고 방을 엉망으로 만든뒤 화 장실 커튼 까지도 모두 찢어놨다"고 덧붙였다. 곰은 한때 숨어 있는 방 근처까지 왔고 그들은 조용히 숨을 죽였다. "곰
이 우리가 있는 방의 옆 방을 부수는 소리를 들었다. 곰이 문 앞에서 숨쉬 는 소리도 들렸다"고 말했다. 다행히 도 곰은 방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경
찰이 도착하자 문을 강제로 열어 곰
이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했다.
곰은 총 한 시간 넘게 집 안에 있
신 의무화에 반대했다. 칼슨 씨는 캐 나다의 생활 수준 저하에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고 했다.
그녀와 아이들은 방 안에서 약 30 분 동안 조용히 숨어 있었고, 그동안 곰이 집 안을 돌아다니며 가재도구
를 훼손하기 시작했다. "곰은 집 안 을 풍비박산 내 버렸다. 냉장고를 열
밴쿠버 경찰은 5일 새벽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칼에 찔려 사망한 32세 남 성을
씨로 확인했다.
었고 결국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고 전했다. 라이스 씨는 곰이 집 안에 갇혀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곰은 아 무것도 먹지 않고 집안을 더 어지럽 히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녀와 딸은 방 안에서 숨죽이며 곰이 집 안을 돌 아다니는 동안 경찰이 오기를 기다렸 다. 마이크 위센토위치 경사는 "가족 이 경찰을 부르고 집 안에 머문 것은 옳은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게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미국행 캐나다인 급증… 10년래 최고
수많은 캐나다인들이 최근 미국으로
이주하고 있다. 2022년에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은 126,340명에
달했으며 이는 2012년에 비해 약 70%
증가한 수치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아
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에 따르
면 이 중 5만3,311명은 캐나다에서 태
어난 사람들이었고 4만2,595명은 미
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주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사람들이며 3
만434명은 외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주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간 사람
들이다.
특히 캐나다 출생자의 이주 수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약 50% 증가했
다. 유엔과 통계청에 따르면 미국은
캐나다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
하는 목적지다. 2020년 기준으로 약
80만 명의 캐나다인이 미국에 거주하
고 있으며 이는 영국에 거주하는 캐 나다인의 8배에 달한다. 많은 페이스
북 그룹들이 캐나다인들의 미국 이주
를 돕고 있다.
'Canadians Moving to Florida & USA'라는 그룹은 5만5,000명 이상의
2022년 이주자 12만6,340명
미국 거주 캐나다인 약 80만 명
생활비 절감과 트뤼도 불만
"트뤼도 때문에 떠난다"
높은 의료 비용 고려 필요
저렴한 주택과 낮은 세금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수십 명
의 신규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부동
산 중개인과 이민 변호사들은 캐나다
인들의 미국 이주가 더 저렴한 생활비
를 추구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
한다. 또한,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리
더십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미국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에서 활동
하는 부동산 중개인 마르코 테르미네
시 씨는 "트뤼도 때문에 여기를 떠나
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이유로 캐나다를 떠나려
는 사람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북부 인니스필에 거
주하는 모니카 아브라모프 씨는 남편 과 세 아들과 함께 플로리다 포트 로 더데일로 이주할 계획이다. 그녀는 캐 나다의 의료 시스템, 증가하는 세금, 범죄율 등을 이유로 들며 캐나다가 예
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미트라 손더 스 씨는 2021년 팬데믹 동안 토론토에 서 실직한 후 플로리다 폴크 카운티
로 이주했다. 그는 "정치적 이유가 아닌 따뜻한
날씨와 낮은 생활비 때문에 이주했다"
고 말했다. 미국으로 이주하는 캐나 다인들은 높은 의료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약 54.5%의 미국인은 직장에서
제공하는 건강 보험을 가지고 있으며, 약 18.8%는 소득에 따라 메디케이드
를 이용하고 있다. 나머지 약 18.7%는
연령에 따라 메디케어를 이용한다. 이
민 변호사 렌 손더스 씨는 캐나다 서
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주택과
낮은 세금을 이유로 미국으로 이주하
려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노스 밴쿠버의 중심지인 론스데일 (Lonsdale)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
은 요즘 환전소가 왜 이렇게 많은지
궁금해 한다. 한 주민은 SNS에 "오늘
밤 산책하면서 환전소 찾기 놀이를 해 봤다. 런던 드럭스와 3번가 사이에서
14곳을 셌다. 몇 군데는 놓쳤을 수도
있다"고 적었다.
셰르빈 샤리아리 노스 밴쿠버 시의
원은 최근 시의회 회의에서 "환전소
의 수가 우리 인구에 비해 너무 많다
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환
전소의 확산을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환전소에서는 달러를 유로로, 엔화를 파운드로, 루피를 디르함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는 사람들이 한 통화를 다
른 통화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규 제된 중개소다. 노스 밴쿠버의 모넥 스1 익스체인지의
는 "우리는 환전, 송금, 송금 수표, 정 부 수표 현금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
한다"며 "이란에서 금괴와 동전을 구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캐
나다에서 고객들에게 달러를 제공한
다"고 설명했다.
BC주 정부에 따르면, 화폐 서비스
비즈니스(MSB)는 은행이나 신용 조 합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기관과는 별 개로, 외환 거래와 송금을 포함한 다 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스 밴쿠버의 오래된 환전소인 하 페즈 익스체인지(Hafez Exchange) 의 디나 세르 대표는 "환전소 업계의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이러한 비 즈니스가 급증했다"고 주장하며 자신 의 업계가 더 많은 규제를 필요로 한 다고 밝혔다. 환전소가 불법적인 활동 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 다. 레베카 본 씨는 "우리 시에서 환전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비즈니스 라이
센스 신청은 FINTRAC(캐나다 금융 거래 보고 분석 센터)에 등록되어 있 는지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론스데일 거리의 많은 환전소는 노스 밴쿠버만 의 문제가
밴쿠버시가 성장하던 초기 시절, 신문은 유일한
대중 매체였다. 밴쿠버에 라디오 방송국이 생긴
것은 1920년대였으며, 초기 방송국들은 대부분
지역 신문사에서 시작했다. 밴쿠버에서 발행된
신문들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다섯 가지 이
야기를 소개한다.
▶달 착륙 특집호: 1969년 7월 21일, 인류가 달
에 첫 발을 디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여 밴
쿠버 선(The Vancouver Sun)은 'The Moon!'
이라는 제목의 특집호를 발행했다. 이 특집호는
달 착륙의 순간을 기념하며 신문을 특별한 형태
로 발행한 사례다.
▶버라드 인렛 최초의 신문, 무디빌 틱클러: 밴
쿠버가 형성되기 전, 버라드 인렛 지역에는 여러
정착지가 있었다. 그 중 무디빌(Moodyville)에
서는 1878년 윌리엄 콜벡(William Colbeck)이
라는 26세의 서기가 '무디빌 틱클러(Moodyville Tickler)'라는 신문을 발행했다. 이 신문은 유머
러스한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도시가 문명화되
었다는 증거로 신문을 내세웠다.
▶1,000명의 인구를 가진 밴쿠버에 세 개의 신
문: 1886년 밴쿠버가 공식적으로 설립되었을 때, 도시 인구는 약 1,000명에 불과했지만 세 개 의 신문이 발행되었다. 그 신문들은 헤럴드(The Herald), 애드버타이저(The Advertiser), 뉴스 (The News)였다.
▶밴쿠버 선에 방문한 베이브 루스: 1926년, 뉴 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
(Babe Ruth)는 팬타지스 극장에서 일주일간 공
연을 하기 위해 밴쿠버를 방문했다. 그는 밴쿠
버 선을 방문해 직접 자신의 계약 협상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으며, 이는 1926년 11월 29일자 신
문의 스포츠 섹션에 실렸다.
▶타이타닉 오보: 110년 전, 타이타닉 호가 침몰
했을 때 밴쿠버의 여러 신문들은 잘못된 정보를
보도했다. 밴쿠버 데일리 프로빈스(Vancouver Daily Province)는 "타이타닉 침몰, 아마도 인
명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헤드라인을 달았고, 밴쿠버 월드(Vancouver World)는 모든 승객이
다른 배로 옮겨져 안전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
시 정보의 한계로 인한 오보였다. 밴쿠버의 신
문들은 그 역사를 통해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현재까지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문들이
남긴 흥미로운 이야기는 밴쿠버의 역사와 문화 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기후 변화로 등반 경로 위험 증가
100년 역사 애보트 패스 사라짐 얼음 녹아 불안정한 암석 노출
6,283개 등반 기록 분석 따뜻한 겨울, 아이스 클라이밍 감소
밴프 국립공원의 레이크 루이스에서 맑은 터키 색 물빛을 내려다보는 두 개의 상징적인 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애보트 패스 산장(Abbot Pass Hut)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등반가들의 명소 였다. 그러나 애보트 패스 산장은 지반이 녹아 내리면서 결국 폐쇄되었다.
캘거리 대학교 연구진은 이 산장의 로그북에
기록된 100년간의 등반 일지를 분석해 기후 변
화가 역사적인 등반 경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더 위험하게 만들며 등반의 양상을 어떻게 바꾸
고 있는지 밝혔다. 케이트 핸리 지리학 박사 과
정 학생은 "기후 변화가 로키 산맥의 등반 환경
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많은 산장 방문객들
이 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산악 가이드들도 이에 동의한다. 폴 비달린 산
악 가이드 협회 회장은 "고전적인 등반 경로들 이 변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얼음이 사라지
고 부서진 암석만 남았다"고 밝혔다. 제임스 구
3일 부터 BC주에서 새로운 도로 교통 법규가 시행됐다. 이번 법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 새로운 규칙에 따르면 운전자는 보행자
와 자전거 이용자 등을 추월할 때 최소 1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차량의 주행 속도가 50km/h 이하일 경우 최
핸들바까지 측정된다.
취약한 도로 이용자에는 보행자, 자전거 이용 자, 오토바이 이용자, 동물이나 동물이 끄는 차
량에 탄 사람, 전동 휠체어, 이동 스쿠터, 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포함된다. 법규 위반 시 벌금
은 최소 109달러에 3점의 벌점이 부과되며, 최
대 벌금은 2000달러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 질 수 있다.
소 1미터, 51km/h 이상일 경우 최소 1.5미터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 거리는 차량의 가장 돌출된 부분인 사이드 미러에서부터 자전거의
드존슨 알파인 캐나다 부회장은 30년간 등반과 스키 가이드를 해왔다. 그는 "많은 경로들이 사 라지거나 서서히 사라지고 있으며 다시 돌아오 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핸리의 논문은 애보트 패스 산장의 로그북 에 남겨진 6,283개의 등반 기록을 현대 등반 가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해 1923년부터 2024년 까지의 기록을 분석한 것이다. 초기 기록은 마 운트 르프로이(Mount Lefroy)와 마운트 빅토 리아(Mount Victoria)와 같은 유명한 봉우리를 향한 절경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2017년까지 르프로이 등반가들은 노 출된 얼음과 불안정한 암석을 보고했고 빅토리
한국의
새로운 맛에 매료
막창도둑 밴쿠버 상륙
드디어 밴쿠버에 막창집이 새로 생겼다.
최근 1호점이 에드먼튼에서 지역 한인들에게 한
국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준 버스 마케팅
과 성공적인 캘거리 2호점에 이어 밴쿠버 3호점
을 오픈하게 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식당 프랜차이즈 '막창도둑'이
캐나다에 진출하며, 세계적인 음식 문화를 선도
하는 K-plat Trading In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지난해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막창도둑은
이미 한국에서 130여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인기 브랜드로 에드먼튼, 캘거리, 밴쿠버 등에서 한국
의 대표적인 K-food를 소개하며 캐나다 식도둑 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plat Trading Inc.는 캐나다에서 오
랜 사업 경험을 쌓은 계열사인 Everfresh
의 식자재 수입 유통 노하우를 활용하여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트렌드
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 음식 K-food
를 소개하고, 막창도둑의 특색 있는 '막창'
의 맛과 함께 현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한국 BBQ 음식 경험을 선사하게 되었다.
K-plat 대표는 "막창도둑은 한국 최고
의 막창 맛을 자랑하며 K-plat의 현대화
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풍부한 음식 문화를 알리는 데 기
여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내에서 우리의
성공은 한국 K-food의 새로운 역사를 쓰
는 것이며 이는 우리가 갖춘 전문화된 인
력과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전략의 결과입니
다"라고 전했다.
주요 인기 메뉴로는 4종류로 이루어진 '
도둑 콤보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막창콤보, 돼지고기 콤보, 소고기 콤보, 훼
미리 콤보이다. 이외에도 삼겹살, 갈비살, 쪽갈비, 불고기 등 고기류가 있으며 관자
와 새우 등 비육류도 있어 막창을 먹지 않
는 사람도 모임에 참석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찌개 류, 냉면, 떡볶이, 라면, 치즈스틱 등 다양
에드먼튼, 캘거리 이어 밴쿠버 진출
K-plat Trading Inc와 계약 체결
한국 대표 K-food, 캐나다 상륙
에버프레시, 식자재 유통 노하우 활용
도둑 콤보 세트 메뉴 인기
다양한 고기와 비육류 메뉴 제공
감옥 분위기 식당 컨셉 눈길
최대 22명 수용 가능한 파티 룸
한 K-food 메뉴가 있다. 밴쿠버점은 최대
14명까지 같은 선상에 앉을 수 있는 테이
블 공간이 있고, 막창도둑의 고유 분위기 를 자아낼 수 있는 감옥 형태의 20명에서
22명까지 가능한 파티 룸도 있다. 밴쿠버 점의 특징은 '맛을 훔친다'라는 막창도둑의
슬로건처럼 감옥 분위기의 식당 컨셉이 특 징이라 할 수 있다. 막창도둑 밴쿠버점 개
장으로 K-plat는 한국의 막창도둑을 통해
캐나다에 현지 맛과 문화를 선보이는 중요
한 기회로 새로운 K-food의 시대를 열 것
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100-1150 Austin Ave Coquitlam ☎ 604-931-2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