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교사 <삶의 빛> 메말랐던 가지에 푸르름으로 오시는 주님 그렇게 오늘도 우리 마음에 푸르른 빛으로 오십니다. 아무리 연약하여도 당신이 계시기에 날마다 새 잎 돋우며 푸르게 살아갑니다. 글_이지영 몽골 선교사(lisamn723@gmail.com) 일러스트_김은영(lewis1212@naver.com)
2017 선교는 누구든지 해야하고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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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는 정기휴간입니다 1
선교사를 사랑하는
서목사 부부
선교는 생명 나눔의 삶 편집자주 : 성기호 목사님과 서좌원 목사님의 선교사를 향한 사랑의 이야기를 격월로 연재합니다.
두려움과 공포 속에 떨며, 저마다 안전처를 찾으나 어 느 곳, 어느 나라도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온 천하를 생명으로 가득하도록 창조하셨습 니다. 언제나 인류를 향하여 생명 살리는 역사를 나타 내시며 세상 끝 날까지 지속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 입니다. 이는 자연 만물과 우리나라 사계절을 통해서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때요, 시대일수록 더욱 뚜렷하게 보여 지고 나 타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통해 나타내시고자 원하셨던 것은 생명 구하고 생명 나눔의 삶입니다. 이것이 이 지구촌의 해 답이자 유일한 대안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 이 세 상에 오시어 하나님 아버지의 선교, 생명 전하고 생명 나눔의 삶을 온전히 이루시고 성취하셨습니다. 그리 고 예수 믿어 구원 받은 우리에게 성령의 임재와 능력 을 부어주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섬김을 통해 나누고 베푸는 삶을 위임하여 주셨습니다.
봄은 생명 창조 및 생명 약동의 계절입니다. 황량한 들판, 앙상한 나뭇가지, 썰렁한 산야에 봄이 되면 수 많은 이름 모를 생명들이 약동하며 온 대지를 생명으 로 가득 채웁니다. 참으로 놀라움이요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여름은 생명 성장의 계절입니다. 수많은 생명들이 저 마다의 생명 성장을 통한 변화와 변신을 거듭합니다. 그로 인하여 온 대지와 산야는 푸르름과 싱싱함으로 하늘을 가리고 땅을 덮습니다. 온통 그늘로 모든 동물 과 곤충 사람에 이르기까지 쉼을 주며 휴식의 안식처 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생명 성장의 계절에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나서는 것입니다. 가을은 생명에 따른 열매와 결실의 계절입니다. 저마 다의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드러내는 열매와 결 실 및 과실을 맺습니다. 참으로 볼수록, 대할수록, 먹 을수록, 나눌수록 생명의 결과는 아름답고 풍성하고 윤택합니다. 겨울은 생명과 관계없어 보이는 계절같이 느껴지나 이 겨울이란 계절도 생명에 따른 꼭 필요하고 있어야 할 계절입니다. 생명을 잉태하고 생명을 낳기 위한 생 명 침묵의 계절이며, 생명 준비의 계절이며 생명 기다 림의 계절입니다. 생명을 위한 기다림, 인내, 침묵은 하나님께서 주신 또 하나의 계절의 섭리요, 생명의 법 칙과 원리이기도 합니다. 이토록 자연 만물과 계절과 그 계절의 변화를 통해 생 명의 지혜와 생명의 나눔의 원리를 보게 되고, 깨닫 게 됩니다. 그런데 모든 자연 만물은 생명 살림과 생 명 나눔으로 존재하건만 만물의 영장. 하나님의 걸작 품인 사람은 그 역사와 시대를 더해 갈수록 생명 죽이 는 일에 역할 되고 있으니 이 웬일입니까? 끝없이 전 쟁, 테러, 살상으로 온통 지구촌은 몸살을 앓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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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복음을 나누는 삶 자체 입니다. 그로 인하여 생명 살리고 영혼 구원하는 열 매를 맺고 열매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소중하고 복 된 일에 세움 받고, 파송 받고 사역에 임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생명 나눔의 삶을 통해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 참으 로 존경합니다. 끝까지 섬기며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KO MI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글_서좌원 목사 보라매 교회 담임 목사 crosslovego@gmail.com
캄보디아에서 보내드리는
길 위의 아이들 5
미술시간
캄보디아 시골 학교에는 미술수업이 없습니다. 어린 이 예배가 처음 시작되는 동네에서나 현지 전도사들 의 사역을 돕기 위해 가끔 이렇게 미술수업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불편하고 부족한 상황도 기뻐하며 자신들의 작품을 뿌듯해합니다. 게다가 그 작품을 집에 가져가라고 하면 더 좋아합니 다. 제가 어릴 때 크레파스나 색연필만 있으면 미술 시간이 그렇게 당당했는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 전히 시골 아이들에게 색연필 하나는 귀하고 멋진 선 물입니다. 별것도 아닌 미술 시간 크레파스 하나에 여러 명이 붙어 색을 칠하다 보면 종이는 구멍이 뚫리고 흙이 묻지만 그래도 좋아하고 감사하니 오히려 제가 더 감 사한 시간입니다. 하나님 주신 멋진 색을 함께 누리 는 시간입니다. KO MI
글과 그림_정정미 캄보디아 선교사 hawk8@hanmail.net
하나님의 은혜로 월간 한국인 선교사 발행이 20년이 넘어갑니다. 창간호부터 지금까지의 책 내용을 모두 스캔해서 ISSUU에 올려두었습니다. 자유롭게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홈페이지: http://issuu.com/koreamission/docs, 아이디: koreamission, 패스워드: 22686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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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은혜의 발자취
다섯번째, 전국 대학생 초청 ‘전도대회’ 편집자주 : 이집트 이준교 선교사의 사역이야기를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1989-1990년도 애굽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제가 맡 은 클래스에ㅍ수강한 신학생이 일흔 두 명이었습니 다.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제일 큰 강의실을 차 지하였는데도 강의 시간에 조금 늦게 들어오는 사람 은 앉을 자리를 차지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 해 신학교 전교생이 150명이 채 못 되었으니 전교생의 절반이 저의 클래스에 몰려 있었던 것입니다. 저와 절친한 친구사이인 사무엘 요셉 목사(구약학 교수)께 서 자기가 신학교에 온 이래 처음 보는 일이라고 하 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강 생들 가운데 남학생들의 경우 지금은 대부분이 목사 가 되었고, 애굽의 곳곳에서 목회사역에 헌신하고 있 습니다.
강당 안에 들어섰을 때 이미 수백 명의 대학생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고 강당 있는 앞쪽에는 대형 스크 린 그리고 찬양대 팀이 자리를 하고 앉아서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 팀을 방불케 하는 악기 들을 구비한 찬양대가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애굽의 교회들을 보면 성가대를 가진 교회가 그리 많 지 아니합니다. 카이로 전체에서 성가대가 있어서 주 일마다 찬양을 하는 교회는 불과 몇 교회에 지나지 아니합니다. 성가대가 있다고 해도 성가대의 찬양은 4부 합창이 아닌 단음으로만 노래를 부릅니다. 인원 이 2-30명이 되어도 단음으로 합니다. 애굽인 교회는 동방교회에 속합니다. 동방교회의 음 악은 서방교회들 같지 아니합니다. 단음으로만 합창 을 합니다. 애굽인 교회에서 사용하는 찬송가를 보아 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찬송가처럼 곡조 있는 찬송 가가 아니라 무곡조 찬송가입니다. 가사만 있을 뿐 곡조는 아예 없습니다.
그룹별 기도모임 중인 애굽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 1989년 12월 7일이었습니다. 애굽인 대학생 초청 전도대회가 카이로에서 열렸습니다. 초 교파적인 모 임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을 초청한 전도대회였습니 다. 카이로 시내에 있는 디라사 기독교 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모였습니다. 저는 전도대회 설교자로 초 빙을 받았습니다. 집회인도 차 학교 입구에 이르렀을 때 경찰들이 이곳저곳에 배치되어 있고 경비가 삼엄 하였습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치안을 위한 경 찰의 배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대학생들 이 학교 교문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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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 피난 오신 예수님께서 머무셨던 곳을 세워진 알 무하락 수도원 그날 밤 전도 집회에는 남녀 대학생들로 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8-9백 명이 넘게 모인 대전도 집회였습 니다. 뜨거운 찬송과 간절한 기도가 있었고, 맨 마지 막에 설교순서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날 저녁 요한복 음 1장 43-51절의 말씀으로 전도자 빌립과 나다나 엘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저들에게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애굽의 교회들을 방문하여 저들에게 복음을 증거하 면서 이 곳의 많은 교회들 가운데 젊은 대학생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놀라움을 금 치 못했습니다. 과연 애굽은 희망이 있는 나라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카이로에 있는 교회들 가운데 카 스르 도바라 교회가 그 대표적인 교회인데 그 교회는 증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표적인 대형교회이긴 하지만 여하간 그 교회는 대학생 집회 인원이 5-6백 명을 넘는 교회라고 합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 습니다. 1995학년도 신학교에서 제가 가르치는 클래스에 사 미 나기브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영 문학을 공부했고 학사장교로 군복무를 한 후 중등학 교에서 3년 간 영어교사를 한 바 있는 유능한 인재였 습니다. 그가 소명을 받고 신학교에 입학해서 신학수 업을 하였습니다. 그의 집은 카이로에서 약 200키로 미터 남쪽에 위치 한 중소도시인 미니아에 있었습니다. 제가 미니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전에도 수차 방문한 바 있었습니다. 미니아 근처에는 텔 엘 아마르나라는 유명한 유적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 다. 수년 전에는 애굽 복음주의 교단 총회인 나일대 회가 미니아 제2교회에서 모였는데 그 때에도 방문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부 임원 몇 사람 사미 나기브 전도사 등 여러 사람이 미니아 역까지 마중을 나와 주었습니다. 청년부 부장이신 마기드 장로님은 지난 해 5월 한국 서울에서 있은 선교대회에도 참석하여 한국을 방문 한 바 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미니아 제2교회는 미니아에서 제일 큰 교회로서 등 록교인 수 8-900명에 이른다고 하였습니다. 이 교 회의 한 가지 자랑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이 교회의 청년부라고 했습니다. 전체 교인 수의 3분의 1이 넘는 숫자가 청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내 려간 그날 저녁 청년부 집회에 참석한 인원수가 300 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날만 그런 것이 아니고 매주일 그러하다고 하였습니다. 미니아는 대 도시가 아니고 애굽의 중소도시입니다. 저는 그날 저녁 이사야서 19장19-22절을 본문으로 하여서 애굽을 고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치실 것이라고 하였고 애굽을 치실지라도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 께로 돌아올 것(19:22 상)이라고 하였다고 하였습니 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인고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 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 시고 고쳐주시리라(22절 하)고 약속하시었다고 증거 하면서 기도의 중요성에 대하여 역설을 하였습니다. 고치시는 그날이 어서 오게 하여 달라는 말씀에 의지 한 간구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교하였 습니다. 그리고 애굽 교회가 하여야 할 또 한 가지의 일은 전 도라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 나님의 하시는 그 일을 전도로서 협력하여야 할 것이 라고 하였습니다. 복음사역의 협력자로서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부르시었다고 주장하면서 말씀을 증거 하였습니다. KO MI
글_이준교 이집트 선교사 leejk1979@hanmail.net
성 안토니 수도원을 탐방한 카이로 한인교회 성도들 그러나 이번의 방문은 그 때와는 다른 목적의 방문이 었습니다. 저의 수강생인 사미 나기브 전도사가 지도 하고 있는 미니아 제2교회 청년부 집회의 설교를 부 탁받아서 내려간 것이었습니다. 미니아 제2교회 청 년부 집회는 매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약 두 시 간에 걸쳐서 있다고 하였습니다. 카이로에서 열차 편 으로 미니아에 갔습니다. 마기드 모르코스 장로님,
세계 선교의 현장에서 힘쓰시는 선 교사님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의 말 씀과 분별력에 대한 강한 메시지가 담긴 <시대를 아는 힘>을 소개해 드 립니다. 선교현장에서, 자녀들의 교 육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힘 을 얻기위해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이 책의 판매 수입금은 탈북자들을 위한 선교에 쓰입니다. 문의: 통일소망선교회 이빌립 선교사 (02-2625-0497)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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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
땅끝 이야기
다섯, ‘이론과 실제’ 편집자주 : 캄보디아 김득수 선교사의 사역이야기를 10번에 걸쳐 연재합니다.
이론과 실제 모든 학문에는 이론이 있고 이론을 입증하는 실제가 있 습니다. 실제가 없는 이론은 허구에 불과 하고 또한 이 론 없는 실제도 발전도 어려울 것입니다. 선교지에서 선 교학을 다시 쓰게 됩니다. 지식으로 가지고 있던 것들이 현장에서 사뭇 다른 경험으로 배우게 됩니다. 선행된 지 식이 실제에서 많은 걸림돌이 된다는 것도 뒤늦게 깨닫 게 되고 낯 뜨거워지곤 합니다.‘내가 뭘 한 거지?’ 처음에는 그냥 불쌍하고 무엇이든 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구제가 사역의 방편이 되어 돼 지도 주고 헌옷은 닥치는 대로 생필품을 후원받아 나눠 주었습니다. 한글학교 수업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했 으니 가장 더운 시간입니다. 온몸이 땀범벅이 되어도 기 쁘기만 합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는 약상자 들고 마을 로 들어가 아픈 사람을 치료하였습니다. 마을 의사로 소 문이 나서 한글학교 수업 시간에 환자들이 종종 찾아왔 습니다. 두 세 번이면 치료가 되니 돌팔이도 될 수 없는 뭘 모르는 선교사가 명의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바티에 이에는 담당 주치의가 하나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며 선교팀을 섬깁니다. 캄보디아에 온지 6개월 되었을 때 저와 아내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습니다. 뭐가 뭔지 모르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좌충우돌 하는 모습과 재미있는 이야기 선교사의 짝사랑하는 시기가 있고 이때는 무조건 내가 좋아서‘무한리필’사랑을 한답니다. 다음은 서로가 좋 아서 결혼하는 시기인데 서로가 좋아‘신혼’같이 보낸 답니다. 그리고는 권태기가 오고 자칫하면‘이혼’ 의위 기도 온답니다. 재미있게 흘려보낸 이야기가 사실로 겪 으면서 현실이 되었습니다.‘캄보디아를 왜? 선교해야 되지?’ 끝이 보이지 않는 이들의 정서와 내면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며 부딪쳐 올 때면 마음은 무너져 내립니 다. 어느 분이 선교는 고수가 하는 것이랍니다. 권태기 도 겪고 이혼의 위기를 극복해야 제대로 된 선교사가 되 나봅니다. 자기를 넘어선 하나님의 사랑이 내게서 흘러 나갈 때 열매 맺는 사역은 시작됩니다. 선교의 고수는 하나님의 사랑이 내 생각과 지식을 이끌 어 가는 사람입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판단의 대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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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사랑하고 품어야 할 주께서 허락한 영혼들입니 다. 이들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데 원수를 어떻게 사 랑하지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사랑은 그 사람의 마음을 옥토로 기경하게 됩니다. 사랑의 신비로움은 그 사람의 묵은 땅 기경하는 것이 내 자신의 마음 밭이 옥토로 기 경 된다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 은 아닙니다. 말세에는 모두 자기를 사랑하지요. 하나 님은 도저히 사랑 할 수 없는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자 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지극히 이기적인 것은 결국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말씀은 진 리입니다. 서비스를 파는 사람들에게 팁을 줍니다. 내 가 귀하게 대접 받기 위함이지요. 이웃 사랑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경제 성장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캄보디아 사람들 달라지는 캄보디아 풍속도 캄보디아에서 처음 받은 깊은 인상 중 하나는 학교를 오 가는 학생들이었습니다. 모두 유관순 복장입니다. 교복 이지요. 흰 저고리에 검정 치마 남학생은 바지를 입지 요. 초·중·고 12학년까지 입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서 상의 색깔이 푸른 소라 색 계통을 입습니다. 공무원은 회색톤 남방이나 셔츠를 입습니다. 관료들과 인민당 당 원들은 권력의 색깔인 짙은 베이지색이나 검정색 셔츠에 같은 색 바지를 착용합니다. 모두 신분을 말해줍니다. 10년 전 만해도 대부분 자전거로 통학을 했습니다. 마 치‘가을동화’드라마에서 연출된 자전거 타는 장면을 떠 올리게 하는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대부분 완전 낡은 자전거에 브레이크도 없는 것이 많았습니다. 비포
장 길을 날씨도 더운데 어떻게 저렇게 가볍게 탈수 있을 까? 신기할 정도입니다.지금은 자전거를 운동하기 위해 타고 레이스를 즐기는 동호회가 줄지어 생깁니다. 보꼬 산에 오르니 산악자전거 경기가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 다. 값나가게 보이는 자전거가 호텔 로비 한 쪽에 가득 차 있고 동호인들은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있습 니다. 한 맥주 회사가 이벤트를 열었고 국내인과 외국인 들 참여도 많습니다.
은 한국이나 캄보디아 다 같이 어려운 가정의 대사인가 봅니다.
레저 스포츠 인구가 많아 진 것이 눈에 띠게 나타납니 다. 공원 조성과 생활체육 시설이 늘어나면서 아침저녁 운동하러 나오는 사람들로 북적댑니다. 백화점 로비에 는 앞 다투어 신차를 전시하거나 리조텔과 복합 상가와 아파트 분양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새로운 선교전략을 구상하고 연구해야 할 때인 듯합니다.
또한 캄폿에서 청년 창업학교를 시작하면서 이동 수단 으로 오토바이를 샀습니다. 문제는 번호판을 달려고 하 는데 자기 고향 실 주소지에서 해야 한답니다. 매장 주 인은 팔면서 지금 사는 집 주인이 사실 증명을 하면 된 다 하여 샀는데 300키로 되는 캄퐁참에 가서 번호판을 달아야 할 상황입니다. 그런데 캄보디아는 산 사람이 책 임입니다. 주민등록 주소지를 옮기라 했더니 거주지 주 소 이전은 안 된답니다. 호적 주소만 있습니다. 사회주 의 국가의 진수를 보는 순간입니다. 선거 때면 온통 고 향을 찾느라 완전 명절 귀경물결을 방불 했었는데 이제 확실하게 실감납니다. 캄보디아 선교 10년에 알면 알수 록 더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김치 만들기 요리교실을 통해 무술림에게 전파될 복음 과 선교
김치 만들기로 이슬람의 문을 두드립니다 캄보디아 선교 시작의 접촉점은 한글학교였습니다. 캄 보디아 외무부 초청 형식으로 들어와서 정부와 파트너 가 되어 사역하면서 1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교회 사역이 아닌 한글학교 사역을 했지만 100여명에게 침 례를 베풀었습니다. 스텝들이 함께 먹고 자고 센터에서 주님의 몸인 가족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지 많게는 9년 이 되기도 하며 대부분 6년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가정과 집 에서 예수쟁이로 핍박을 받는 것입니다. 완전 믿음의 사 람이라 여겼는데도 센터를 벗어나면 교회생활도 끝납 니다. 계속 믿음 생활 하도록 방안을 찾는 것이 필수입 니다. 예수쟁이 소리를 들으면서도 소신껏 믿음 생활 할 수 있도록 자립 터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숙제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리 잡는 자본주의 그동안 센터 커플 세 가정이 탄생하였습니다. 예전에는 300달러나 500달러 정도 지참금(?)을 비하면 결혼을 했 습니다. 최근 결혼한 스텝은 3년간 준비하던 끝에 결혼 을 했습니다. 지참금을 5,700달러를 준다 해서 꼭 그렇 게 해야 하나 신부가 부자라서 많이 요구한다는 생각에 한 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이 나라 정서의 좋은 점인지 모르나 속내 사정은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습니 다. 형제들끼리인데도 물으면 모르쇠입니다. 그리고 정 말 모른다는 사실에 의아 할 뿐입니다. 이리 저리 물어 가다보니 가까운‘빠으’부자는 2~3만 달러 요구하기도 한답니다. 가난한 총각들 점점 장가가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향후 10년의 선교전략은 청년창업학교입니다. 프놈펜에서 3번 도로 끝자락인 캄폿에서 유러피안과 웨 스턴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카페와 한식 레스토랑을 오 픈했습니다. 창업학교를 시작하면서 생긴 새로운 선교 접촉점은‘김치만들기 요리교실’ 입니다. 이 곳에 무슬 림들이 찾아오게 할 계획인데 주님의 은혜와 행하심을 기대합니다. KO MI
글_김득수 캄보디아 선교사 godcambodia@naver.com
지참금이 없이 결혼 한다는 것은 캄보디아에서는 상상 도 안 되는 일입니다. 지참금은 결혼식과 피로연 비용으 로 쓰여 집니다. 지참금을 받은 신부 쪽에는 땅이라든지 재산 얼마를 떼어 준다는 언질의 약속도 있다합니다. 모 계사회인 캄보디아는 남자가 지참금을 주면서 신부 집 으로 장가를 듭니다. 지금은 점차 예식장이 생기고 있고 남자가 분가 하면서 신부를 데려 오기 시작합니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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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
땅끝 이야기
오, 남아공 선교의 필요성 편집자주 : 남아프리카공화국 변동식 선교사의 사역이야기를 10번에 걸쳐 연재합니다.
가추세에 있으며 마약과 에이즈의 확산은 남아공 전 역을 쓰나미 처럼 휩쓸고 있는 형편입니다.
빨간 신호등이 켜질 때 마다 쓰레기 등을 받으며 먹 거리나 음식을 달라고 구걸하기 위해 모여드는 걸인 들을 볼 때 창문을 열고 과자를 건내주며 작은 연민 을 나누지만 이러한 행동도 결국은 잠시 배고픔을 달 래 주는 것 외에는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 다. 그러나 이 곳 남아공에서의 기독교문화들은 꺼져 가다가 만, 불씨처럼 이곳저곳에 퍼져있습니다. 그 래서 흩어진 불씨들을 모아다가 말씀과 사랑으로 성 령의 불꽃을 피워갈 일꾼들이 절실히 요구되는 나라 가 남아공입니다.
그리하여 물고기를 주는 것도 중요 하지만 물고기 잡 는 법을 가르쳐 주어 저들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도 록 정비기술학교를 세워서 육신을 위한 전문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제자훈련을 병행하여 영 과 육이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NPO를 계 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비기술학교를 통하여 삶 을 이끄는 비즈니스를 실제로 경험하게 하고, 제자 삼는 사역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BAM(Business As Mission)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견으로 볼 때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 공)은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유 할 뿐만 아니라 각 도시마다 아름답게 지어진 교회들 을 보노라면 과연 선교사들이 필요할까?’라는 생각 을 갖게 합니다. 물론, 선교지를 정함에 있어 남아공 보다 더 열악하고 선교사들을 필요로 하는 선교지가 얼마든지 많은 것이 사실 이지만 이 곳 또한 그 범주 에서 예외일수 없다는 것입니다.
남아공 미래의 주역인 어린 친구들을 교육 중인 변동식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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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가치를 통해 인종과 빈부의 차별을 극복해가는 어린 친구들
남아공은 기독교 국가 중 하나요, 전체 인구의 70% 정도를 기독교인으로 보고 있지만 이는 문화적인 관 점에서 바라보는 겉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기독교인을 지칭하는 대부분은 이단적인 요소가 다 분한 정통 기독교와는 거리가 먼 종교에 지나지 않습 니다. 이는 백인 신학에 대한 반발과 바른 신앙 교육 을 받지 못한 환경 때문에 토속 신앙과 결합하여 생 겨난 사이비교주들의 범람으로 조상도 섬기고 예수 도 믿는 혼합주의들이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부 르는 종교인입니다.
왜냐하면, 인종차별정책(아파르테이트)이 극심했던 남아공에는 지금은 국가적으로나 인종적으로 더 이 상의 차별은 존재하지 않지만, 아직도 교육과 문화에 서 소외된 빈곤계층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상대적 빈곤감이 극심하여 각종 강력범죄가 날로 증
무엇보다 이민정책을 등에 업고 무슬림 숫자가 가파 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슬림들의 아프리카 대륙의 이슬람화 정책에 대한 최종목표는 남아공 입니다. 따라서 말 그대로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의 복음화를 위한 전진기지인 셈입니다.
무슬림의 아프리카 선교전략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부터 남아공 남단인 케이프타운 까지 모스크를 세우 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전략적으로 고학력자들과 전문직종의 사람들을 보내기 시작했고 정착할 수 있 는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믿기지도 않고 시인하 고 싶지도 않지만 그들의 선교전략은 80% 이상 성취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북부 아프리카 나라 대부분은 중동국가 보 다도 더욱 강력한 무슬림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중부 아프리카 나라들은 물론 남아공 시내에도 많은 모슬렘 사원들이 이미 들어서 있고 또 계속하여 짓고 있는 중입니다. 공항 뿐만 아니라 지금 규모가 있는 쇼핑몰이나 공공기관의 한 편에는 그들의 기도처소 가 마련되어 있고 버려진 땅이나 폐업된 건물들을 사 서 모스크로 변환하는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 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말 로만 선교를 외치는 곳이 아니라 말과 행동이 하나 되는 삶! 일상의 삶속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겸손 히 나 자신은 죽고 예수로만 사는 삶을 살아갈 때 주 님의 빛과 소금되어 아프리카 대륙에 주님의 계절로 바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KO MI
글_변동식 남아공 선교사 satto@sarang.org
한국인선교사가 새롭게 전자 잡지(앱)를 출시합니다 1995년 3월 창간된 이래 한국인선교사가 발행 된지 22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한국인선교사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또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신 국내외 선교사님들과 애독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인선교사들의 선교행전을 기록하고, 빛그림을 통하여 선교 사역을 후세역사에 보존하고자 발행했던 한국인선교사가 이제 종이 발행의 사명을 마치고 전자 잡지 형식의 스마트폰 앱에서 새롭게 인사드리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사랑해 주시고, 구독해 주신 애독자님들께 양해의 말씀과 함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종이 발행은 많은 재정과 우편요금이 들어갑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종이 발행을 병행하지 못함을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영적인 은혜와 육적인 필요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움받는 아이들 그들의 선교정책들이 성공하는 이유로는, 많은 이유 가 있겠지만 첫째는, 국가적으로 BAM 사역을 처음 부터 대대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일 머니를 중동국가에서 갖고 들어와 가난한 흑인들에 게 다가가 알라를 믿는다면 직업을 준다 하고 자녀들 에게는 무상교육을 시켜 주겠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 람들이 너무나도 쉽게 무슬림으로 개종되어 가고 있 습니다. 둘째로, 사업과 사역을 하나로 묶을 뿐 아니라 가정 과 신앙생활을 하나의 연결고리로 만들어 강력한 멤 버십을 형성하는 전략을 통해 이슬람화를 계속하여 확장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는 말로만 선교를 하는 흉내내는 수준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철저하 게 삶 속에 들어가서 통째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그들 의 선교전략이 아직까지는 적중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나!! 쉽게!! 빠르게!! 요즘 선교지에 계신 선교사님들께서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십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인선교사 앱을 통해서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한국인 선교사를 쉽고 빠르게 만나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선교지의 다양한 소식들을 빠르게 전하고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긴급한 기도요청이나 은혜로운 간증들도 앱을 통해서 직접 나누실 수가 있습니다. 중,단기 선교사님들과 선교 지망생들 , 그리고 단기 선교를 준비 중에 있는 개인 및 교회들의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선교사님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애독자님들께서도 한국인선교사 앱을 적극 이용해 주시고 참여 및 전파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인선교사 앱! 애독자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9
선교의 가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
(5) 구심력을 통한 원심력의 선교전략 편집자주 : 한세대 조귀삼 교수의 선교의 가치를 통한 세상 바라보기를 10회 걸쳐 연재합니다.
구심력의 선교(Centripetal Mission)개념이란 타락 한 인간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선교의 방법으로서 자 기 백성 이스라엘의 선택을 통한 열방에의 복음증거 를 말합니다.
스라엘 백성들이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그의 영광과 주되심을 세상에 나타내게 하려고 그들 을 만민으로부터 구별한 것입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는 그 들이 선교적 존재(Missionary existence)로서 살아 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선교의 의도를 보면 창 세기 12장 이전까지의 사건 속에서는 온 세상에 대 한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보편적인 지배 즉 보편주의 (Universaliem)를 기초로 하여 다루어 왔습니다.
결국 구약성경을 통해서 본 이스라엘의 위치는 구심 력의 정점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통해서 말씀을 수령하고 보존 하게 하였 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구원자를 그의 백성 이스라 엘을 통해서 세상에 내어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12장은 아브라함의 소명 사건을 계기로 특수 주의(Particularism)로 전환되며, 이러한 하나님의 태도는 보편주의 속에서는 하나님의 전 세계를 향한 선교의 목적에 관계되어 있으나, 특수주의는 하나님 께서 그러한 목적을 성취하는 방법과 연관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택은 곧 책임을 수반합니다. 이는 곧 열방 에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인류를 통치하시고 구원 하시기를 원하심을 알리는 선교적 삶을 살 것을 요 구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민족중심주 의에 빠짐으로 말미암아 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못 했습니다.
이와 같은 특수주의를 요하네스 브라우는 말하기를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에 대한 예배가 하나의 특 정 민족에게 국한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구약성경은 특수주의라는 점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 나 이 특수주의야 말로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구원 하시려는 보편적인 목적을 위한 도구이다” 라고 설명 하고 있습니다.
자민족 중심주의란 자신의 민족만이 특수하며 다른 민족은 열등하다는 의식을 말합니다. 구약의 대표적 인 인물은 요나를 들 수 있습니다. 그가 니느웨 백성 에게 가지 않으려 한 것은 성스러운 하나님의 복음 을 원수 되고 열등한 민족인 그들이 받을 수 없다는 사고의 집합물 이었습니다.
아무튼 창세기 12장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내어 그에게 책임을 맡긴 것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 의 태도에 있어서 일대 전환점을 이루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열방 중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선교 의 정신이 이제 나타나며 이는 하나님께서 온 세계 를 다스리시기 위하여 한 민족, 이스라엘을 다스립 니다. “너로 인해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을 것” 이라는 약속이 아브라함에게 두 번(창12:3, 22:18)주어졌 습니다. 아브라함의 선택이 가져온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첫째는 큰 나라 둘째 는 이름 창대, 셋째는 복의 근원이 됨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선택을 통해서 얻고자 한 것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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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기술한 구심력의 관점에서의 이스라 엘 백성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 한국이 직면한 선교 적 역할들을 기술하고자 합니다. 한국의 교회는 세 계에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급성장했던 교회 입니다. 이제 이러한 축복을 한국에 들어와서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재한 외국인 거주자들과 함께 공유하 는 것이 하나님의 선교의 정신을 수행하는 도구로서 의 위치입니다. 만약 이를 소홀히 할 때에 선택의 축 복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처럼 버림을 받게 될 것입니 다. 구약이 구심력의 선교였다면 신약의 선교는 원심력 의 선교(Centrifugal Mission)입니다. 이는 초림하 신 주님을 통해서 하나님나라를 시작하심입니다. 이
나라의 성취를 위해서 초대교회는 바울을 비롯한 제 자들을 통해서 열방에 나아가는 선교를 감당했음을 보게 됩니다.
께 공유하는 공동체 속에서의 나눔입니다.
초대교회로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제자들을 통해 서“지리적, 정치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 하나님 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여 제자화의 삶” 을 살도록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사랑하시고 세계선교를 감당 하도록 시대적인 사명을 주셨다고 믿습니다. 한국교 회에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5,000년의 역사 속에서 지금처럼 한국 속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는 외국인이 많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세계관을 교정시켜야 합니다.
이 글은 지금까지 설명한 구심력과 원심력의 선교적 함의를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적용하 고자 합니다. 한국의 경제적 위상의 증대로 말미암 아 많은 외국인들이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을 찾 아왔습니다.
더불어 비평적 상황화를 통해서 문화적응과 함께 복 지를 통해서 닫쳐진 마음의 문을 열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복음으로 무장시켜 다시 자신의 나라 로 되돌려 보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복음의 순환 구 조를 통해서 선교의 역사를 이어가야 합니다.
구심력적인 관점의 선교로서는 교회가 이러한 호기 를 잘 활용하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실 선 교사 한분을 파송하기 위해서는 선교사의 선발, 훈 련, 파송, 사역비 송금, 안식년 비용, 자녀 교육 문 제 등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KO MI
글_조귀삼 한세대 교수 canmission@naver.com
그러나 외국인들은 이미 우리 곁에서 복음을 기다리 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히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 는 수준을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 을 제자화 하여 선교의 동역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동역자에서 선교의 지도자로서 훈 련시켜서 국내에 거주하는 그들의 종족들에 대한 사 역뿐만이 아니라 자국에 돌아가서 교회의 지도력을 발휘하도록 전략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제 국내 다문화사역에 대한 글의 결론을 맺고자 합니다. 인간 누구나 삶의 자리를 떠난다는 것은 참 으로 슬픈 일입니다. 따라서 디아스포라의 아픔은 누구도 채워 줄 수 없습니다. 교회의 역할이 선교적 존재로서의 기구라면 우리는 그들을 외면만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진지하게 우리 땅에 같이 숨 쉬고 있는 외국의 디아스포라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이들의 신 음에 대한 응답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중간시대 의 유대디아스포라의 아픔이 지중해 연안에 녹아 있 듯이 오늘도 교회 밖에서 그들의 아픔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손을 벌린 그들을 향해서 무엇을 줄 수 있 을까요? 이것은 본질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핵심 메시지인 생명의 복음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은 십자가의 사 건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 십자 가는 공여자와 수신자의 관계가 아니라 지구촌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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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반쪽과의 만남
Love Story
당신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롯해 5형제 모두가 목회의 길을 걷는 집안의 시부모님 들께 불신의 부모님을 둔 나는 참으로 받아들이기 어려 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예정하심은 모든 상황들을 변화시켜 주셨고 양가 부모님의 마음에 순적 한 마음들을 주시는 기적을 만들어 주셨다. 특별히 우리 가정에서도 그동안 이방종교에 골수분자 였던 엄마는 딸의 선택을 믿는다며 어린아이처럼 순수 한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셨다. 그리고 그 후 십 여 년간 신실한 기도자의 삶을 사시며 딸과 사위의 목 회를 조력하셨고 자녀들에게 하늘의 소망을 유언으로 남기시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어디든지 가겠다는 믿음의 고백을 들으신 하나님과 김태현 선교사(우) 불신자 가정에서 성장한 나는 국민학교 시절 교회에 첫 발을 들여 놓았다. 자유롭지 못한 신앙생활이었으나 다 미션스쿨을 다니면서 성경을 배우며 신앙생활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 졸업 후에는 직장 근무 중에라도 주일예배만큼은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평일 근무를 하는 본사로 옮기게 되자 언니는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던 교회로 와서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라며 어릴 적 다니던 교회로 이끌었다. 언니가 섬기던 성가대를 함께 하면서 두꺼운 안경을 쓰 고 자그마한 키에 호감형은 아니었으나 지휘를 하는 전 도사님의 찬양소리는 참으로 놀라웠다. 성악을 전공했 나? 심령을 흔드는 그의 독특한 찬양소리에 빠져 연습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그가 잘생겨 보 였다. 얼마 후 언니는 내게 살며시 물었다“저 전도사님 어떠니?” 먼저 연락을 해온 전도사님은 이 후 자상하게 신앙생활 을 이끌어 주었다. 호감이 생기고 만남을 이어가는 가 운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 던 어느날이었다. 나 를 자신의 모교인 장로회 신학대학교에 있는 주기철 목 사님 기념비에 데리고 가서 주 목사님과 사모님의 일대 기를 설명하며 내게 프로포즈를 하였다. 그때“전도사 님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겠어요!”라며 눈물로 대 답을 했는데 그게 내 인생에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하 는 그런 대답인줄을 알지 못했다. 삼대 째 예수 믿는 뿌리 깊은 가정, 그것도 아버님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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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후 1개월, 모 교회에서 전도사 생활을 하던 남편 은 어디서든 제일 먼저 청빙이 오는 교회로 갈 것이라 고 했는데 하필이면 강원도 태백 탄광촌에서 청빙이 왔 다. 서울 토박이인 내게 남편은 어렵게 말을 꺼냈고 그 곳을 답사하게 되었는데 정말 절대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다. 그러나 어디든지 가겠다는 고백을 기억하신 하나님께서 강릉의 부목사로, 강릉의 개척교회로, 양평 의 농촌교회로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었다. 지금은 필리핀의 선교사로서 현지인들과 울고, 웃고, 꿈을 꾸고, 실망하고, 다시 비전을 품으며 하나님의 마 음을 시원케 하는 사역자가 되고자 내 든든한 울타리이 자 너무도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필리핀에서 ACT29를 써 내려가고 있는 결혼 32년차의 중년 선교사이다. 우리 부부는 지금도 서로에게 묻는다.“당신 다시 태어 나도 나를 선택할 거예요?” “당연하지, 내 인생에서 가 장 잘 한 것 중에 하나가 당신과 결혼한 건데!”이 모든 일들을 실수 없이 이루시는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 참으로 당신은 참으로 위대하신 분임을 고백합니다. KO MI
글_홍영옥 필리핀 선교사 vision-hyo@hanmail.net
월간 한국인선교사 쉴터는 선교사님들을 섬기고자 마련된 작은 숙소입니다. 현재 인천시 구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다섯 채가 1997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용문의: www.kormi.net / ☎ (070) 8884-6636
믿음의 눈으로 그리는
빛그림 이야기 8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KO MI
사진_ 김동준 목사 kdj-007@hanmail.net
1995년 3월에 창간한 월간『한국인선교사』 는 해외에서 사역하는 한국인선교사의 삶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을 통하여 한국 교회의 선교 역사로 기록하고자 발행하는 선교잡지의 하나로서 선교사님들에게 무료 월간 보내기와 선교사님들을 위한 쉴터 운영 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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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관점으로 본
선교사의 위기관리 4
선교사 위기관리 기본정책 지금 세계는 각종 테러와 묻지마 범죄로 위기가 상시화 되어 있다. 과거에는 선교지, 특히 창의적 접근지역이 나 이슬람 지역에서 위기가 많이 발생했는데 지금은 어 느 곳 하나 빠짐없이 세계 전역이 위기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위기에 둔감한 편인데, 2007 년 7월의 S교회 선교팀이 무장 탈레반 세력에 납치된 사건 이후 비로소 위기대응에 대한 인식이 생겨났고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국정원간의 Hot Line 이 개설되었지만 위기대응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후진 적으로 보인다. 위기 상황에서 선교사들과 선교단체들 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위기관리에 대하여 더 깊은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면 KWMA에서 진행하는 위기관리 프로그램을 이수하거 나 홈페이지 자료실에서“선교사위기관리지침서” 를다 운 받아(전체공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필자 는 KWMA의 위기관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이번 호에 실리는 본고는 앞서 언급한 KWMA의“선교사위기관리 지침서” 의 내용을 참고하여 쓰는 것임을 밝혀둔다. 각 선교단체는 선교사 위기관리계획을 미리 세워둔다 최소한 일년에 한 번씩 그것을 개정하고 보완해 두어야 한다. 그 내용은 위기관리 기본 정책은 무엇이며 위기관 리책임자는 누구인지, 의사소통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 는지,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 예를 들어, 가족과 친지, 후 원자, 교회 등에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등에 관 한 것이다. 위기관리팀(Cridid Management Team) 선교단체의 회원과 그 가족은 사역과 관련된 직원과 소 유 자산이 중대한 위기로 인해 위협을 당하는 경우에, 그 위기를 해결하고 위기 후의 후속적인 업무를 처리하 도록 하기 위해 선교단체 산하에 위기관리팀(이하 CMT 라 하기로 한다)을 두도록 한다. CMT는 필요에 따라 선 교회의 본부와 각 선교지에 설치할 수 있다. 이 경우에 본부와 현지 소재 위기관리팀의 권한과 역할분담을 사 전에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 CMT를 설치하고 운영함에 있어서 선교회의 모든 구성 원은 발생된 위기와 관련된 모든 정보나 제안, 자료들을 일차적으로 CMT에 먼저 제출해야 한다. 또한 선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CMT의 사전 허락이나 지침 없이는 위 기와 관련하여 어떤 행동이나 조치도 취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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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협상과 몸값요구에 대한 대책 CMT는 소속 회원이 정당한 업무의 수행중에 피랍된 경 우에 그 회원을 석방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협상을 총괄 하는 권한을 가진다. CMT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 문 협상가나 컨설턴트를 고용하거나 위촉할 수 있다. 또 한 몸값 요구에 대한 금전적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을 기본정책으로 삼는다. 따라서 선교회는 납치를 통한 인 질이나 갈취를 목적으로 하여 발생하는 다른 요구에 대 해서도 응하지 않는다. 과거 S교회 선교팀을 석방시키면서 상당한 금액이 지불 된 것에 대하여 국내외적으로 많은 비난이 있었다. 국내 적인 비난은 기독교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 것이 크지 만 해외에서의 비난은 국제적인 암묵적 원칙이 깨진 것 에 대한 비난이었다. 인질 협상에 있어서 어떤 경우가 있어도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암묵적인 원 칙 이유는 한 번 금전적 협상을 할 경우 그 지역 혹은 그 나라 사람들에 대한 추가적이고 상습적인 납치가 생기 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되기 때문이다. 철수 현지 팀이 사역지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철수할 경우에 는 최종적인 결정권은 CMT 혹은 위임된 행정책임자에 게 부여된다. CMT나 권한이 위힘된 책임자가 철수를 결정하면 본회의 구성원은 개인적인 사정이나 입장 때 문에 현지에 잔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없다. 또한, 급작 스럽게 비상사태가 발생하여 CMT나 행정 책임자와 상 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현지에 남아 있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할 때, 개인 회원이나 구성원이 스 스로 철수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KO MI
글_정진웅 주은혜교회 담임목사 성결대학교 선교학 객원교수 jjwrhe@hanmail.net
월간 한국인선교사
국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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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후원
문의: 이윤수 목사 ☎(909)276-0011 williamwooramlee@yahoo.co.kr
선교사 건강상식
낸시가 사랑하는
네 몸은 성전이라 5
하나님 만나기 25
안정적인 수면을 위하여(1)
단련하심
월간 『한국인선교사』는 도서잡지 윤리실천강령을 준수합니다. 월간 『한국인선교사』에 실린 글, 사진, 그림은 월간 『한국인선교사』의 서면 허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하루 24시간 중 8시간을 일하고, 8시간을 쉬고, 8시간을 자게끔 만드셨다고 합니 다. 이것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러한 이야기의 의도는 다분히 일과 쉼, 그리고 수면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현대인의 생활은 그 시기에 따라 편중되는 면이 많습니 다. 청년시절에는 일을 하느라 인생의 대부분을 소비하 는 반면에, 노년이 되고 은퇴를 하게 되면 일거리가 너무 없어 휴식 아닌 휴식 시간에 인생의 대부분을 허비합니 다. 그러나 한가지 공통된 사실은 청년시절이든 노년시 절이든 잠을 자는 시간에 있어서는 그다지 큰 변화가 없 다는 것입니다. 청년시절에 일하느라 못잔 잠을 노년에 나중에 몰아서 잘 리 없고, 오히려 노년이 되면 잠은 더 없어지고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해 보려고 하면 몸을 뒤 척이다가 이내 깨기 일쑤입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생활패턴에서 나이에 상 관 없이 숙면을 취하면서 수면의 질을 올리기란 쉽지 않 습니다. 그래서 잠을 잘 자기 위한 수칙 10가지를 제시 해 보고자 합니다. 1. 취침 2시간 전에는 간단한 물 한잔 이외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 야식은 금물입니다. 야식이 오히려 체내 온도를 상승시 켜 잠을 더 잘 안 오게 할 수 있습니다. 먹고 나서 일시적 으로 잠을 들 수는 있겠으나, 수면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 집니다. 수면시간에는 위와 장 운동도 적당히 쉬어야 합 니다. 단순히 뇌파가 수면파로 바뀌는 것만이 수면이 아 니라, 우리의 장기 모두가 기초대사량만 가지고 최소한 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수면의 질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2. 수면에 방해되는 것을 침실에 두지 않는다 컴퓨터, TV, 현란한 조명기기 등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 습니다. 따라서, 섬망 등의 정신과적 질환이 없다면, 가 능하면 침실에도 암막커튼 등을 사용하여 불빛을 가급적 차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하지 않는다 잠을 청하기 위해 침대 위에서 전자기기를 만지는 일이 많지만, 이것은 결국 수면에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전자 기기의 불빛은 우리 뇌를 각성시킬 뿐, 안정을 취하는 데 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KO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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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 선생은 이석참바른의원 원장
CAM 대학선교회 간사 건강문의 rockmed@naver.com http://www.chambarun.co/
그림_안민희 자매 als3678@naver.com
후원이사 서좌원 권오기 권희숙 김석주 김영국 김재일 김희경 돌다리교회 박원홍 시카고한인교회 오은희 이동수 이상호 안동근 조주형 추진 발행인 성기호 | 편집인 조성수 | 편집장 김종남 | 편집 안세혁 | 행정 박정례 | 미국팀장 이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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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소리
“건강이 선교다, 각개전투!”
글_최승암 우간다 선교사 GMS ugachoi@gmail.com
대학에 갓 들어온 싱그러운 청춘들을 열흘간 군부대에 입소시켜 화생방, 각개전투, 기초유격, 행군, 사격까지 군 훈련소의 과정을 세트메뉴로 압축 하여 맛보게 한 것이었는데, 지금 생 각하면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의 아스럽습니다. 함께했던 친구들은 대 학 캠퍼스의 낭만을 잠시 내려놓고 구령에 발맞추어 훈련장을 이동했고, 이 기억은 훗날 군인이 되어 받은 군 훈련소의 그것보다 더 강력하여 기억 에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당시 무거 운 M1소총을 들고 지열이 들끓는 각 개전투 교장을 오르내리며 무한 반복 했던 구호가 생생합니다.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 선교지 생활 10여 년이 가까워지 면서 모국보다 선교지 생활이 더 익 숙해져 가는 어느 날, 건강에 적신호 가 켜졌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사역 하시는 의사 선교사님이 충격적인 선 언을 했습니다. “이런 상태면, 어느 날 갑자기 사모님이 과부 되실 수 있 겠는데요. 당장 살부터 빼셔야겠습니 다.” 너무도 자극적인 멘트를 하시기 에 그날로 체중 감량 작전에 들어갔 고 수개월 후, 약 15kg의 살을 떨쳐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당시 피죽
도 못 먹은 초췌한 얼굴로 적도의 우 간다, 개혁신학교 족구장을 돌면서 외쳤던 구호가 있습니다. “건강이 선교다, 각개전투!” 각개전투 구호에서 음률을 따왔음은 물론이고, 전투하는 마음으로 감량에 목숨을 걸었었습니다. 그로부터 10 수 년 뒤 아내가 치료를 위해 홀로 모국을 방문했습니다. ‘목 디스크 신경 성형 시술’이란 것을 했 다고 연락이 왔는데 고통이 어마 무 시했던 모양입니다. 아픈 신경을 찾 아 시술해야 하니 마취를 할 수 없고, 머리에서 온 몸으로 가는 신경 중 문 제되는 가닥을 찾아 하나하나 건드려 보면서 ‘아파요? 어느 정도 아파요?’ 했으니 드라마나 영화에서 묘사되는 전기 고문의 더도 덜도 아니었다고 하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눈이 퉁퉁 붓고 사색이 되어 돌아왔다고 하였 습니다. 안식년 기간, 20년은 더 젊은 학우들 틈에서 무리하게 꼬부랑 글자 학문에 힘쓴 후유증인 셈입니다. 젊을 때는, 그리고 건강에 경고등이 들어오기 전에는 건강이 선교의 기초 가 됨을 잊고 살았습니다. 몇 번에 걸 친 위기를 경험하면서 열방의 동역자 선교사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면 “건강이 선교다, 각개전투!”입니 다. 건강은 선교의 기초이지만 빌리 거나 후원 받을 수 없으며, 각 개인이 벌여야 하는 과업이기에 ‘각개전투’ 이지요. 지금 이 순간, 목이 뻐근 뻣 뻣하고, 어깨가 결리는 분들이 계신 가요? 바로 키보드에서 hands up 하 시고 스트레칭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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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말 대학에 들어갔을 때, 여 학생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남자 신입생들에게 예외 없이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병영훈련’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를 경험한 적 이 있으시다면 좋게는 baby boomer 시대의 산업역군, 나쁘게는 꼰대가 되 보일 수 있는 나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