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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goodnewsusa.org)

인 만족이 있어야만 완전한 만족과 기쁨

제119회 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 선

을 누릴 수가 있다고 하였다.

교목사) 초청 화요 중보기도회가 지난 1

또 먼저 타인을 알기 전에 나 자신이 누

일 있었다.

구인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인터넷복음방송 예배실에서 김치수 목 사(예루살렘교회=본방송위원)

하였다.

인도로

봉헌된 이날 기도회에서 김정은 목사는 "

이어 ▶“세월호” 사고 사망자 유가족의

내가 누구 인가를 알자"는 제목으로 우리

위로와 실종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김치

는 다른 사람을 알기 위하여 먼저 나 자

수 목사) ▶한국과 북한이 예수 그리스도

신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의 복음으로 통일될 수 있도록(김주현 목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알

사) ▶한국, 미국, 한인동포사회가 그리스

기보다는 타인을 알려고들 한다. 그래야

도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만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야 성

있도록(노준구 장로) ▶대필라델피아 지

공적인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역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교협과 목사

다. 성공하기 위하여 경쟁에서 이겨야 하

회, 장로회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

고 더 많이 노력하려는 경쟁의식이 결국

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다.

할 수 있도록(김종환 목사) ▶병마로 고통

인간관계의 균열이 생기는 원인이며 사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흙으

그래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인 것이다 만

받는 이웃을 위하여(백문호 집사) ▶새 가

람이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라든가 전쟁

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물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축복을 인간에

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을 위하여(김정

에서 승리를 목적으로 타인을 알고 자기

생기를 코에 불어 넣었더니 사람의 생령

게 주신 것이다.

은 목사) 중보 기도가 있었다.

를 아는 것에 추구한다면 목적은 이룰지

이(창2:7) 되었다고 말씀하심 같이 이 생

인간이 아무리 성취하는 것이 많고 번성

제120회 화요중보기도회 말씀 선포는

몰라도 행복이나 만족을 할 수 있는 것은

령이 바로 인간 영혼인데 그러므로 동물

하고 땅에 충만한 축복이 있다 하여 만족

김주현 목사(선한 사마리아 가나안 복지

아니다. 잠시 동안의 만족은 누릴 수 있으

과 인간이 다른 것이 이 생령 곧 영혼 이

할 수 없는 것이 육적인 충족만으로는 만

선교회장/ 레위족 복지사역 위원회장)가

나 또 다른 만족을 위하여 추구 할 수밖

있어서 만물을 다스리는 복을 주셨던 것

족이 될 수 없음을 내적인 충족 즉 영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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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유스 아이들이 졸업을 했군. 축하합니다

▼양의 문 교회 창립 21주년 기념으로 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박 집사님의 가족이 모두 모여서 찍은 사진을 보니

정말 아름답고 복되신 가정입니다. 주일마다 온 가족이

이렇게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신다면 우리 하나님이 얼

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머잖아 그런 날 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집사님 온 가족 화이팅!!!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참 좋은 모습입니다.

▶순장 모임. 찬송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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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goodnewsusa.org)

▶◀사랑의▒전달자들-“이런▒놀이▒할▒때는▒나도▒불러▒주세요 ~ ~”

▼교인▒야유회.▒“다음에는▒한▒분도▒빠지지▒ 말고▒다▒오세요 ~ ~” ▲예수▒그리스도의▒사랑으로▒승오▒형제님과▒혜령▒자매님

이▒부부가▒된▒것을▒진짜로▒축복하며▒축하드리며▒기뻐합니 다.▒너무▒예쁘고▒너무▒멋지고▒너무▒귀엽고▒너무▒잘▒생겼 고....▒너무▒잘▒어울리는▒한▒커플의▒탄생을▒온▒교우들과▒함 께▒기뻐하며▒하나님께▒감사▒드립니다.

▲삼겹살▒파티-“맛있겠다.▒꼴깍…!!”

교회의▒목회자로서▒주례를▒할▒수▒없어서▒너무▒안타깝고▒미 안하고....▒그렇지만▒부부가▒빨리▒교회로▒와서▒아름답고▒소

중한▒부부로서의▒신앙생활을▒기쁨으로▒함께▒영위해▒갈▒수▒ 있기를▒소망합니다.▒두▒분▒다시▒한번▒진심으로▒축하드립니 다.▒샬롬 ~▒박도성▒사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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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조진모 목사

은 필수였습니다.

(필라 한인연합교회)

께서 초기 이민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시카고의 여름은 그리 좋은 추억으로

함께 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고 계

남아있지 않습니다. 미시간 호수로 인한

십니다. 그 후로도 줄곧 하나님의 은혜 가

대단히 높은 습도와 셔츠 공장 기계의 고

운데 더위와 추위는 물론, 이른 아침부터

온 수증기를 동시에 싸워야 했기 때문인

밤 시간까지 개미처럼 열심히 일에 몰두

것 같습니다. 육체적으로 이겨내야 하는

할 수 있도록 건강과 환경을 허락하신 하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좀 더 구체적인 기

은 상황에 부딪히면서, 주위 분들의 권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이런 것 하러 미

나님에 대한 생생한 간증이 있으십니다.

도제목이 생겨났습니다. 성도들이 건강

유에 의해서 세탁소에 손을 대는 경우가

국에 왔나?”라는 남모르는 깊은 고민은

그런 의미에서, 제가 나눈 이야기는 우리

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하나님께 구

무척 많았습니다. 저도 등록금을 마련하

존재의 가치를 정립하는 과정에 있던 한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어디 세탁소만 어렵

하는 것입니다. 특히 연로하신 어르신들

려는 목적으로 세탁소에서 일을 시작했

젊은 청년이 짊어지기에는 버거운 짐이었

고 힘들겠습니까?

과 더위와 씨름하며 일하시는 분들의 건

습니다. 처음 소개를 받은 곳은, 친구의

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기도 중

현재 저는 고온 수증기와 싸우지 않아도

강을 지켜달라는 기도가 더욱 간절해 졌

삼촌이 주인으로 계셨던 셔츠 전문 공

에 지난 날을 돌아보며 감사하게 되었습

되는 좋은 환경 속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같은 제목으로 기

장이었습니다. 손다리미를 사용하지 않

니다. 그저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

도 에어컨이 켜있는 담임목사실에서 이

도를 드리는 중에 문뜩 오래 전의 일이 생

았습니다. 세 사람이 한 조가 되어 몸집

로 달려온 지난 날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 순

각났습니다.

보다 더 큰 기계를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모든 순간과 고비마다 하나님께서 그 길

간에도 무더위를 이기며 열심히 생업에

저는 시카고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했습

주로 몸통을 책임졌습니다. 뜨겁게 달궈

을 인도하셨기에 오늘에 이르렀다는 고

종사하고 계시는 성도들을 생각하면, 무

니다. 시카고는 한반도의 면적보다 넓은

진 쇳덩어리 사이로 젖은 셔츠를 집어넣

백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이테를

언가 죄송한 느낌이 들고 마음이 편하지

호수를 옆에 끼고 자리잡은 도시입니다.

고 꺼내는 일입니다. 셔츠가 한 쪽 기계

생각해 보았습니다. 추운 날씨와 더운 날

않습니다. 올해 필라델피아의 여름이 무

지리적인 특성이 삶에 끼치는 영향이 무

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 급히 젖은 셔츠

씨가 반복되면서 1년 단위로 생긴 나이테

척 덥다고 하네요. 지난 겨울의 혹독했던

척 컸습니다. 언제나 맑은 물을 풍성하게

를 준비해서 다른 쪽 기계 맞바꿔 넣습니

는 나무를 굵어지게 합니다. 나이테를 세

추위와 맞물려 있다고 합니다. 자연히 성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다. 한쪽이 들어가면서 다른 쪽에서 다려

어보면 여름과 겨울을 지낸 나무의 나이

도들께서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지내실

반면에 겨울의 세찬 바람 (Windy City라

진 셔츠가 “피시”하는 소리와 함께 빠른

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추억이란 이름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달라는 간곡한

고 불리는 이유)과 여름의 높은 습도와

속도로 바깥으로 나옵니다. 그 순간 고온

로 우리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는 인생 나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하나님의 흔적이

친숙해져야 하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의 수증기가 온몸을 감쌉니다. 일을 시작

이테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의 흔적을 분

분명히 드러나는 영적 나이테를 허락해

80년대 초, 시카고 한인들의 주된 업종

한 후 20분만 지나면, 온 몸이 땀으로 범

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심방을 시작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족

은 세탁소였습니다. 한국에서의 전공과

벅 됩니다. 1시간이 지나면 머리가 아파

한 후, 계속해서 성도들을 통해 배우고 느

하지만 더욱 기도에 힘쓰며 여러분과 함

직장 경험을 계속 살리는 것이 쉽지 않

오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타이레놀 복용

끼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분들

께 하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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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참된 교회 이철희 담임목사

이 설교는 지난 6월22일의 주일 설교 요지로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입 니다. 본문은 에베소 교회안에 있는 이방인 신자들의 <Before and After> 를 대조하면서, 이제부터는 그들이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라고 선포하 고 있다. 그 교회 공동체 안에서 유대인 신자들과 똑 같은 권리와 권한을 가진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라는 의미이다. 그것이 바로 교회 공동체의 성 격이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남자든 여자든, 종이든 자유자든, 배운 자든 배 우지 못한 자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왔으면 누구든지 다 동일하게 대우를 받아야 하는 곳이 교회 공동체이다. 그 누구도 손님이나 나그네 또는 방문객 취급을 받지 않고 그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완전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곳이 교회이다. 그 뿐 아니라 그 어려서부터 주일학교에 다녔지만 대학 3

분을 만나고 나서야 그렇게 오랫동안 가슴

년 동안 신앙을 잃고 방황하다가 그 방황

깊은 곳에 응어리져 있던 의문이 어느 사이

의 끝에서 목회자로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에 눈 녹듯이 사라지고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

20대 초반부터 품었던 그 삶의 근본적인

서로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고 끝까지 믿고 신뢰하는 관계가 바로 가족

는가?”하는 숙제를 안고 미국으로 유학을

질문을 이제 설교와 성경공부를 통해 풀어

의 관계이다. 섭섭하고 상처받은 것이 있어도 가족간에는 그런 것들이 별

와서 철학을 전공하고 신학을 공부하였습

가는 목회, 더 이상 그렇게 방황의 세월을

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권속 또는 가족

니다. 그러나 젊은 시절에 품었던 그 질문은

지나가는 성도가 없도록, 참된 그리스도인

이 되었다는 것은 그런 의미이다. 영적으로 한 가족이 되어 있고, 한 아버

늘 가슴 속을 떠나지 않고 남아 있었습니

들이 되기를 소망하고 갈급해 하는 모든 이

지의 자녀가 되어 있고, 한 성령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끊을

다. 그 숙제를 풀기 위한 오랜 학업과 그로

들에게 그리스도 안의 생명과 평안을 전하

수 없는 깊고 친밀한 영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서로 고향이

인해 건강을 잃은 아내와 투병하던 긴 시

는 목회, 부활하셔서 오늘도 우리 안에 사

바르고 배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직업이 달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간, 지난 8-9년의 삶이 인간적으로는 어둡

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목회, 그것

가족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 어떤 경우에도 서로를 신뢰하고 참아주고 용

고 답답한 터널을 하염없이 지나가는 듯이

을 위해 이제 어머니 같고 아버지 같던 교

납해 줄 수 있는 관계라는 의미이다.

길고 암울하였지만, 그 광야 같은 시간 속

회를 떠나, 이 늦은 철에 참된 교회로 인도

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고 무엇보다

하셨다고 믿습니다.

도 친구처럼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예수님

어두워지는 세상, 가난해지는 영혼들에게

의 사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이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온전히 전해

뜻을 행하기 위하여 자기 뜻을 버리고 외롭

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하며 교

게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사랑의 주님... 그

회를 세워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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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하나님의 권속> 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나님의 가족들이고 식솔들이라는 의미이다. 가족은 그 어떤 공동체보 다 깊고 친밀한 공동체이다.

그것이 바로 교회의 본질이고 특성이다. 이런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 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모든 장벽 들을 다 허물어 주셨다. 이제 모든 벽을 허물어서 주님이 만들어 주신 이 새로운 공동체에서, 하 나된 것을 마음껏 누리고 즐기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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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천주교

♡주임 신부님 영명축일 축하 영적선물 봉헌-- 이효언 펠릭스 주임 신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요일에 일을 하는 관 행을 비판하면서 주말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는 것은 가톨릭 신자인 것과 관계없이 윤리

부님 영명축일(7월 29일) 축하 영적 선물을 봉헌합니다. 신자분들께서

적인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는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많은 기도 바쳐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고용은 사회제도, 금융권, 기업 등에

지난 3일 회장단이 신부님을 모시고 조촐한 축하 모임을 가졌습니다.

교황은 5일 이탈리아 남부의 몰리세 지역

특별한 책임이자 도전과제”라며 “기업은 실

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일요일에 일하지 않

업자가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책

금주의 영명 축일자—축하합니다!

는 전통적인 기독교적 관행이 사라지고 있는

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7월 6일 도미니카 : 박실비, 홍선희 황미란 김종란 마리아고레띠 : 권

것을 개탄하면서 “일요일에 일을 하는 것은

교황은 “경제가 아니라 사람이 우선시돼야

가정과 교우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

한다”면서 “일요일에 일하는 것이 진정한 자

7월 8일 유진 : 빈유진

라고 말했다.

유인지 우리 자신들에게 물어볼 때”라고 덧

7월 11일 분도 : 최창규 김병희 베네딕토 : 이정훈 김상돈 서동욱 최영

혁림

교황은 “가난한 사람은 존엄성을 지키기 위

붙였다. 최근 질병 등으로 여러 차례 계획된

해 직업이 필요하지만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7월 12일 제이슨 : 유기철 박현준 이재준 베로니카 : 강유선 김세희 임

이유로 일요일에 상점을 열고 사업체를 운영

이날 몰리세에서 가난한 이들과 점심식사를

양분 김영선 박소연 우소원 차설화 나스테이시 박순자 박지영 박옥순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고 교도소를 방문하는 등 모든 일정을 소

정안자 박경미 김민하 윤미정 최문자

면서 “일요일에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

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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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이재용 허정삼 정의석 박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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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지 밝히지 않았고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

것이 모두 21수이다.

(三國遺事)»에도 전혀 황창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더 이

진전살적세(進前殺賊勢) 3수

상의 고증은 어렵다.

향전살적세(向前殺賊勢) 2수

상기한 것과 다른 몇 가지 기록들을 종합하여 <본국검 법>의 배경과 그 유래를 알아보기로 한다.

후일격세(後一擊勢) 3수 후일자세(後一刺勢) 2수

황창이 백제왕을 찌른 사실은 당시 신라가 백제에 큰

일자세(一刺勢) 1수

원한이 있었음을 말한다. 신라는 그 국력이 백제에 미치

안자세(雁字勢) 1수

지 못해 늘 피해를 당했던 것이다. 특히 무령왕 이후 성

직부송서세(直符送書勢) 1수

왕때에 백제와 신라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되어 피차 양

발초심사세(發艸尋蛇勢) 1수

립 못할 절박한 상태가 된다.

표두압정세(豹頭壓頂勢) 1수

«동국여지승람»에는 황창에 관한 이첨(李詹)의 고증이 있다. ‘을축년(乙丑年) 겨울에 내가 계림(경주)에 손님이 되어

좌우요격세(左右腰擊勢) 2수(각1수) 장교분수세(長蛟噴水勢) 1수) 우찬격세(右鑽擊勢) 1수)

갔는데 부윤 배공(裵公)이 향악을 베풀어 나를 위로하

용약일자세(勇躍一刺勢) 1수

는데 탈을 쓴 동자(童子)가 뜰에서 칼춤을 추는 것을 보

시우상전세(牛相戰勢) 1수

았다. 물어보니 말하기를, 신라 때 황창(黃昌)이라는 소

이상이 격자지법(擊刺之法) 21수이고 내략(內掠), 외략

년이 있었다. 나이 15,6세쯤 되어서 칼춤을 잘 추었는데

(外掠), 방적(防賊) 등의 방어법이 있으며 지검대적세(持

신라왕을 뵙고 말하기를 신이 원하건대 임금을 위하여

劍對賊勢), 금계독립세(金鷄獨立勢), 맹호은림세(猛虎隱

‘황창(黃昌)은 신라 사람이다. 속설에 전하기를 나이 일

백제왕을 죽여 원수를 갚고자 합니다. 하니 왕이 허락하

林勢), 조천세(朝天勢), 전기세(展旗勢), 백원출동세(白猿

곱에 백제의 시중(市中)에 들어가 칼춤을 추니 구경하

였다. 황창이 곧 백제로 가서 시가에서 춤을 추니……

出洞勢) 등의 기본 자세(格法)가 있다.

는 사람이 담처럼 둘러쌌다. 백제왕이 이 소문을 듣고

살해되었다. 그의 어머니가 듣고 울부짖다가 드디어 눈

«무예도보통지»의 검보(劍譜)나 총도(總圖)를 보면 검

황창을 불러서 칼춤을 추라고 하였다. 황창은 기회를 보

이 멀었다. 사람들이 그의 어머니의 눈을 도로 밝아지게

법의 운용만을 순서에 따라 대충 그려 놓았을 뿐이고

아 왕을 찔렀다. 이에 백제인들이 그를 죽였다. 신라인들

하려고 꾀를 내어 사람을 시켜서 뜰에서 칼춤을 추게 하

세법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그 전체의 묘를 터득

이 이를 슬퍼하여 그의 얼굴 모습을 본떠서 가면을 만

고 속여서 말하기를 창이 와서 춤춘다. 창이 죽었다는

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이 검법이 실린 «무예도보통

들어 쓰고 칼춤을 추었는데 그것이 지금도 전한다.’ 또한

전일의 말은 거짓말이다 하니, 그 어머니가 기뻐 울며 즉

지»의 편자가 <본국검법>에 관해 아는 것이 적었고 또

‘왜(倭)가 신라와 인접해 있으므로 검기(劍技)와 검무(劍

시 눈이 도로 밝아졌다 한다.

한 병법을 알고 있었던 실무자 역시 조예가 깊지 못하

이 검법은 우리의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수 록된 24기(技) 중의 하나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칼춤의 희(戱)라 하 여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다.

舞)가 반드시 전하여졌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황창이 신라 사람인 것은 확실하나 화랑인지 아닌지, 또 어느 왕 때의 인물인지 알 수 없으며 «무예도보통

위에서 본 바와 같이 <본국검법>의 배경은 신라의 화랑 정신이며 이를 발판으로 신라에서는 훌륭한 검법을 창 출하게 되었던 것이다.

지»나 «동경잡기(東京雜記)»는 «동국여지승람»을 인용

<본국검법>은 모두 33세(勢)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한 것 같은데, «동국여지승람»은 어떤 문헌을 참고하였

격법(擊法)이 12수(首), 자법(刺法)이 9수로 치고 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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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던 것 같으며 도보를 그린 화공은 더 말할 나위도 없 을 것이다. 이제 <본국검법>의 세법(勢法)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다시 전체의 검법을 순서에 따라 기술하여 보기로 한다. (대한검도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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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 O N

In s ti tu t e

니다. 향을 머금은 차가 상상만 해도 기

면서 꼬리를 감춘다고 하고, 무술하는 사

분좋게 합니다.

람들끼리는 보면 서로 그 기운으로 알아

예전에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생선을

차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싼 종이와 향을 싼 종이를 냄새 맡게 하

나는 지금 어떠한 향을 머금고 있을까

시고, 좋은 벗과 좋은 환경에 대해서 설

요? 내 인생이 행복하고 남들과 아주 잘

법을 하셨다고 합니다. 사람은 환경에 적

지내려면 내 안에 향을 아주 맑고 밝고

응하는 속도가 아주 빠릅니다. 한 우스

훈훈한 향이 가득차야 할 것입니다.

운 예화로, 남자들은 목사님이나 스님이

이 향기는 내 안에 욕심과 어리석음과

나 어느 직업을 막론하고 예비군 훈련에

거짓됨 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본래의

예비군 복을 입고 나오면 영락없이 말안

그것에서 부터 투영되어 나오는 것입니

듣고 뺀질거리는 예비군 아저씨로 바뀐다

다. 따라서 내가 상황에 따라 요란해 지

고 합니다.

고, 화가 나고, 또 욕심에 욕망에 눈이 멀

또한, 삼성맨, 롯데맨, 육사생도, 전라도,

어 그릇된 생각을 하는 것을 알아차려서

경상도 등 수많은 집단과 지역에서 나온

다시 본래의 마음으로 돌리는 연습을 꾸

특성에 그대로 적응하여 문화적 사상적

준히 하다보면, 내 향은 달라지고 내가 가

인 진화에 인간은 너무나 빠르게 적응합

장 먼저 그 향을 좋게 느껴 계속해서 좋

니다. 이렇게 각자가 처한 환경과 상황에

은 향을 머금도록 노력하게 되며, 타인들

따라 인간은 향을 머금습니다. 그리고 그

도 내 향을 알아차려 내 주위에 내 그윽

머금은 향은 나도 주변도 영향을 주고 받

한 좋은 향을 맡기 위해 몰려들 것입니다.

습니다.

나에게서 퍼져나가는 이 오감을 자극하

연꽃 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은 향기를

을 머금고 있다가 활짝 열어서 향이 더 넓

더한다. 이 말은 중국 화가 주돈이 했던

게 퍼져나갑니다. 그래서 주돈의 아내는

우리도 내가 어떠한 마음을 먹고 사느냐

는 것을 사람들이 ‘냄새’ 라고 부르지 않

말입니다. 밤새 오므렸던 꽃잎을 활짝 열

저녁에 오므렸던 연잎 안에 고이 싸서 그

에 따라 내 인생은 나에게 맞는 향을 머

고 ‘향’ 이라고 불러주면 참 좋겠습니다.

어 다시 피어납니다. 연 꽃은 저녁이 되면

차가 연잎 향을 머금게 한 후에 아침에 열

금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예전에 보면 개

이 향은 코로만 맡을 수 있는 단순한 향

잎이 오므라 들었다가 아침이 되면 그 향

린 잎에서 차를 내서 주돈에게 줬다고 합

장사를 보면 개들이 어떻게 알고 덜덜 떨

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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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생기 넘치는 도시들과 아름답고 다

유명하기도 하지만 세계문화유산의 하나

선호하는 10 대 기항지로도 유명합니다.

떼빽 지협으로 점점 좁아져서 유카탄반

양한 풍광

인 마야문명의 유적이 살아 숨쉬는 곳이

거의 200만 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광

멕시코는 다양한 문화가 오묘하게 조화

기도 합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한 국토의 멕시코는 북서쪽에서 남동

멕시코 서부와 남부는 태평양과 캘리포

를 이루는 특이한 나라입니다. 휴양지로

관광지인 멕시코는 크루즈 마니아 들이

쪽으로 휘어진 모양을 하고 있으며 떼완

니아 만에 접해 있습니다. 동쪽 해안은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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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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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시코 만에 접해 있고 유카탄반도의 동쪽

상적이고 다양한 문화 체험과 자연의 아

해안은 카브리해에 접해 있습니다.

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의 본고장

멕시코는 대조적인 것이 융합된 나라입 니다. 생기 넘치는 도시들과 아름답고 다양한 풍광은 멕시코의 자랑입니다. 멕시코는 마리아치 음악 축제, 그리고 시 에스타, 칠리 음식, 데킬라 등 독특한 문 화를 발전시켜왔습니다.

이라 하겠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지역의 표 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국제화 도시의 대조는 관광객들에게 묘한 매력으로 다 가옵니다. 수도인 멕시코 시티는 아즈텍 문명, 울 창한 공원과 가든, 그리고 운하 위에 세

또한 반짝이는 모래사장의 리조트 및

워진 식민지풍 및 근대 건축물 등을 볼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다이빙 에서 부터

수 있으며 국내 최고의 박물관, 아즈텍 및

사막의 풍경, 눈으로 덮인 화산 그리고 고

마야의 공예품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 폐허로 남은 마야문명의 유적까지 인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활화산인 포포 카테페틀은 해상 2,400 미터의 위치에서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유카탄을 건너 마야의 왕국으로

오늘날 멕시코는 벽화로 덮여 있고 현대

예술이나 옛날 예술작품들을 소중한 갤 러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멕시코의 창조성은 또한 이 나라의 생 생한 민족 예술 전통에서도 잘 나타나 있 습니다. 스페인인 이전 시대의 예술품은 주로 돌 조각, 프레스코화 그리고 벽화나 도기 등 의 작품이 있고 예술은 혁명 이후 멕시 코를 재건하는데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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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되었습니다. 멕시코의 기후는 각 지역의 지형에 따라 변합니다. 양쪽의 해안 평원을 따라서는 덮고 다 습하지만 내륙은 해발 고도가 올라갈수 록 기후도 건조해지고 더 온화해집니다.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10월에서 5월로 상당히 건조하며 기분 좋게 따뜻 한 날씨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각지로부터 방문을 받는 멕시코에 서 가장 잘 알려진 여행지 중의 하나인 " 유카탄반도", 유카탄을 항해 우스마씬타 강을 건너면 마야의 왕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광과 때로는 난폭한 역사를 이 어받은 마야인들은 천년 전 그들의 조상 이 살았던 그 곳에서 현재를 살고 있습 니다. 유카탄 반도는 수많은 고고학 유적과, 식민지 도시, 해변 휴양지, 열대 조류들만 으로 가득한 조용한 해안선 등 놀라울 정 도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가장 큰 섬인 코주멜은 맑은 물과 산호초 그리고 각양각색의 열대 물 고기들로 가득찬, 스노클링과 여러 해양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멕시코 남쪽 유카탄반도 북동쪽 끝에 위치한 칸쿤은 카브리해의 멋진 바다와 마야 유적을 간직한 아름다운 휴양지입 니다. 조금 북적대는 칸쿤에 비해 조금 한산 하고 조용한 코주멜은 칸쿤에서 한 시 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즈멜은 맑고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로 움이 가득찬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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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다양한 지역 운항하는 카니발 크루

루즈 선박들을 통해 카리브해를 중심으

습니다. 카니발의 슬로건은 "Your kind of

로 알래스카, 파나마, 멕시코, 하와이, 남

fun"으로 모든 사람들의 재미와 즐거움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19 척의 최신 크

태평양 등의 다양한 지역을 운항하고 있

을 충족시킨다는 카니발의 자부심을 나

타냅니다. 카니발 크루즈는 가족 크루즈 여행의 선 두주자로서 특히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 기가 많으며, 매년 약 30 만 명의 어린이 승객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업계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 전문 카운슬러를 고용하고 있는 카니발 크루 즈선사는 어린이 승객들 역시 크루즈 여 행에 있어 그들만의 고유한 기대치가 있 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어린이 전문가의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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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 Y

독자의 글 Ka y Kim 셈치니 더욱 감사하게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저 광활하고 무한대 의 우주를 향해 지구를 떠날 때 긴장 흥분 감격 환호 속 에서 카운트다운을 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도 종로 종각 종이 울리면서 군중들이 환호하며 카운트다운을 한다. 나는

는 기쁨. 마음은 후련하고 시원하다.

2014년 1월2일은 눈도 굉장히 많이 왔고 강추위도 극

인생의 반 넘게, 세탁소를 마감하는 나이가 되도록, 뛰

심해서 동장군이 항아리 깨듯 집집마다 파이프가 터지

고 달려온 세월을 생각하니 삶에 대한 고마움이 정말

고 난리였다.

눈물겹도록 감사하다.

동장군처럼 꽁꽁 얼었던 내 마음이 감사한 생각으로

내일부터 나의 일상이 달라진다. 매일 새벽 5시53분 기

변화되어 차라리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또

차를 타고 출근하면 6시20분 가게에 도착한다. 마켓 12

감사했다.

가에서 펜스랜딩 강가를 왕복 걸으면 1시간 정도 걸린

필라 다운타운 마켓 스트리트 11가 12가 온 블록이

다. 날씨와 계절의 풍광에 따라 자유의 종(깨진 종) 근처

다 떠나는 마지막 D-Day가 2014 6.30 월요일이다. 큰

공원을 여기저기 걷는다. 델라웨어 강가를 걸을 때 일출

가게들은 다른 장소로 이삿짐을 싸고 또 파격 할인 판

을 보고 있으면 천년계를 지배하는 법칙들은 본능적으

매를 한다.

로 순복함을 느낀다.

나도 모르는 사이 맘 속에서 카운트 다운을 하고 있음

작은 가게들은 5년 전부터 슬슬 나가기 시작해서 이미

바람 구름 이슬 나무 풀 꽃 참새 다람쥐 등등은 조용한

을 알았다. 7일만 있으면… 3일만 있으며 끝나는구나 하

비어 있다. 나 혼자 쓸쓸히 외로이 조용히 나가는 게 아

설교자가 되고 나는 청중이 되어 그들의 교훈을 복종할

면서…

니고 다 같이 서로 갈 길을 가면서 인사하며 격려하며

때 하루를 겸손하게 또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악수하며 포옹하며 떠나게 되는 멋있는 축제가 되었다.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2013 12.23 월요일 빌딩 매니저 제트가 직접 편지를 들 고 왔다. 6개월 후 가게를 비우라는 통보다. 눈앞이 아찔

세탁소 하면서 단 한 번도 할인 판매한 적이 없다. 장날

나는 내일부터 또 새로운 길을 찾아 그 동안 무심하게

했고 암담했다. 몇 달 전 새로운 계획에 차질이 생기니

파장 무렵이 되면 가격이 내려가듯 나 역시 손님이 원하

보아 넘기며 살아 온 대지 위 조용한 설교자를 만나 살

머리가 복잡해졌다.

는 가격에 세탁도 바느질도 해 주니 6개월이라는 시간

아가는 힘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며칠 지난 후 6개월이란 준비 기간을 허락 받은

이 빠르게 지나가 버렸다. 6개월이라는 시간을 원도 한

가게 하면서 한 번도 지각한 적 없다. 또 감기몸살로

것에 감사했다. 또 다시 며칠 후 내가 미국 와서 직업 없

도 없이, 내일이 없는 하루살이처럼 다시는 또 다시는

결석한 적 없이 잘 버틸 수 있는 힘은 사시사철 아침마

이 헤맨 적 없이 능력과 건강으로 오늘까지 살아서 잘

돌아오지도 돌아가지도 못하는 이 시간을 위하여 더 더

다 걷는 운동이 주는 큰 선물이었다. 때문에 빈손의 축

오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했다.

욱 열심히 정성스레 최대한 너그럽게 손해보는 듯 장사

제도 쌈짓돈의 철학도 할 수 있는 밑거름은 체력이 있어

또 며칠 후 재미없는 장사 때문에 팔지도 못하는 가게

했다. 드디어 나의 카운트다운도 멋있는 축제도 끝나고

야 가능했다.

에 매달려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을 정리정돈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했다. 묵은 먼지를 쓸어내듯 청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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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l 11.2014-Jul 17.2014

케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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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김태용(45) 감독이 영화 '만추'로 인연

건 아니다"고 부인했었다. 지인들에 따

을 맺은 중국배우 탕웨이(35)와 결혼한

르면 다시 김태용 감독은 결혼에 한 차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의 근황

새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자숙 기간

다. 한국에 '탕여신'이라고 불릴 만큼

례 아픔을 겪고 난 이후라 정신적인 여

이 공개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수근

동안 '좋은 아빠'가 되려했던 이수근

많은 팬을 보유한 탕웨이와 김태용 감

유가 없었다. 때문에 탕웨이와 서로 호

은 최근 친형이 서울 상암동에 개업

으로서는 아들 병치레는 더 힘들 수

독 결혼 소식은 한국은 물론 중국까지

감은 갖고 있었지만 교제를 하지는 않

한 닭갈비집 일을 도와주고 있다. 매

밖에 없다. 그래도 서서히 정상을 찾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았던 상태였다. 열애설이 불거진 뒤 오

일 출근하는 것은 아니고 간간이 들

아가고 있다고 한다. 죄책감에 안으

히려 서로가 어색한 시절도 있었다는

러 일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로만 파고들며 외부와의 접촉을 피

2일 김태용 감독 소속사 봄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후문이다.

이수근은 지난해 12월 불법 스포

해왔던 그를 걱정스럽게 생각한 지

두 사람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

하지만 '만추'로 해외 영화제에 나란히

츠 도박에 거액의 판돈을 건 혐의(상

인들의 권유로 최근부터 지인들 경

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결

초청되면서 감정을 쌓아갔다가 2013

습도박)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조사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세상에

혼을 한다고 밝혔다.

년 10월, 탕웨이가 한국에 광고 촬영을

선고받았다. 자신이 출연 중이던 프

한 발짝 나선 것이다.

김태용 감독은 "영화를 통해 서로를

하러 오면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본격

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고, 자숙 중

측근은 "이수근은 '죄송하다', '반성

이해하게 됐고, 친구가 됐고, 이제 남편

적으로 발전했다. 한 지인은 "두 사람

이다. '1박2일'의 '국민일꾼' 이미지를

한다'는 말로는 대중에게 안긴 실망

과 아내가 되려 합니다. 우리를 격려해

이 서로에 호감은 갖고 있었지만 그래

바탕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이수근

감을 만회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

서 더욱 조심스러워 했다. 본격적인 교

으로서는 큰 아픔이다.

"어렵고 힘든 시절을 견뎌낸 끝에 얻

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

제를 시작하면서 진지하게 결혼을 생

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자숙하면서 지인들과 담

은 것들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

을 쌓고 지냈다. 집밖으로도 거의 나

는 것을 보면서 정말 많이 괴로워했

영화계에선 김태용 감독의 결혼소식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한국영화로

가지 않았다. 세상의 눈이 무서웠

다. 세상에 한 발짝 내민 것은 '복귀'

에 "이제 전국의 미혼 남자 영화감독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계획도 했었다.

을 것이다. 이수근은 7일 방송된 Y-

를 염두에 둔 것보다 아이와 가족들

들의 꿈이 김태용 감독일 것" "T-드래

김태용 감독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

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자신

을 생각해서다"라고 말했다.

곤이 드디어 일을 내는구나" 등의 반응

화 '신과 함께' 메가폰을 잡기로 했고,

의 심정을 밝혔다. 그는 ""요즘 그냥

이수근은 '생방송 스타뉴스'와 인터

을 보이며 반색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결

이 영화에 탕웨이도 출연하기로 했었

집에서 아이들 보면서 지낸다"며 "친

뷰에서 "제가 워낙 큰 실망을 드렸기

혼 소식은 실시간으로 중국에도 알려

다. 이후 영화 제작 방향에 이견이 생

형님이 하시는 가게라서 가끔 도와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

져 상당한 화제를 낳고 있다.

겨 김태용 감독이 하차하면서 두 사람

드린다"고 근황을 전했다.

성을 하려고 한다"며 "가장 하고 싶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09

의 영화 랑데부는 불발됐다. '신과 함께'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많

었던 일, 꿈꿔오던 일, 평생 직업으로

년 영화 '만추'를 찍으면서 감독과 배우

는 현재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이 준비

이 부족하다"며 "능력에 비해 많은

생각했던 일을 열심히 잘하다 쉬고

로 인연을 맺은 사이. 김태용 감독은 탕

중이다.

사랑을 받았는데, 실망을 많이 시켜

있는데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웨이와 그 뒤 상당한 친분을 유지하면

김태용 감독은 결혼에 대한 확신을

드렸다. 복귀는 지금으로서는 아직

서 영화계에 핑크빛 소문이 돌았다. 탕

탕웨이와 서로 하게 된 뒤 1일 오후 소

생각 안하고 있다. 가족들과 시간을

'자숙'에는 정해진 기한이 없다. 대

웨이가 2012년 경기도 분당에 주택부

속사 영화사 봄에 결혼 발표를 해달라

보내려고 노력 중이다. 아이들에게

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으로서, 실

지를 구입하고, 이곳이 김태용 감독이

는 부탁을 전했다. 김태용 감독은 2일

아빠 노릇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망을 안겼다면 대중이 용서할 때까

대학교에 출강을 하면서 머무는 숙소

오전 중국으로 탕웨이 가족에게 정식

"죄송하다"고도 했다. 방송에서 표

지 기다리는 게 맞다. 이수근도 이를

와 위치가 가까워 열애설이 확대됐었

으로 인사를 하기 위해 출국하기에 앞

정은 비교적 밝았지만 이수근은 형

잘 알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판단

다.

서 지인들에게 결혼소식을 알렸다.

의 가게 일을 도우면서도 쉽지 않은

했으리라. 하지만, 이수근이 '꿈'을 놓

2012년 11월 두 사람의 교제설이 보

김태용 감독은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수근의 측근

치는 않았으면 한다. 그의 말대로 그

도되기도 했었다. 당시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 가족과 만난 뒤 확정할 예정이

은 스타뉴스에 "최근에 아들이 뇌수

'꿈'이 그가 잘 할 수 있는, '평생 직업'

스타뉴스에 "친한 사이일 뿐 교제하는

다.

막염에 걸려 병원에서 며칠 밤을 지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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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김명민이 2년 만에 MBC-TV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하얀 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의 제왕’을 이은 또 하 나의 멋있는 원톱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 다행히 극이 진행될수록 그 신뢰감이 두터워지고 있다. 김명민(42)이 조금 변했다. 그는 ‘개과천선’ 에서 거대 로펌의 에이스로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변호사 역을 맡 았다. 한순간의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제2의 인생을 사는 인물이 다. 그동안 맡았던 카리스마로 무장한 강한 역할과는 좀 차이가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소를 하려는 인물이자, 돈을 위해서만 살았던 한 남자가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을 담 은 드라마예요. 주인공이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중점을 두 고 보시면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겁니다.” 그는 작품을 통해 늘 새로운 도전을 하며 스스로를 벼랑 끝까지 내몬 다. 이번 드라마에서 체중 감량 등 물리적으로 힘든 과정은 없었지만 길고 어려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큰 힘을 쏟았다. 친한 변호사를 찾 아 취재도 하고 법정 드라마나 서적도 참조했다. “어려운 법정 용어를 외우는 것이 힘들었어요. 발음이 안 되면 볼펜 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설운도와 루민 /사진=화 면캡처 "아버지는 4대 천왕, 트로트의 황제시잖아요. 저는 그냥, 가수고요."

을 물고 대사를 무한 반복했고요. 대사의 양도 많고, 천천히 연기하면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연습했죠. 뭐든 하루아침에 되는 건 없 어요. 될 때까지 암기를 했더니 대사로 잠꼬대까지 하더라고요(웃음).”

'설운도'라는 이름 석 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익히 알고 이름. 트로트하면

1, 2회에 그려진 카리스마 변호사 연기는 사실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단박에 떠오르는 유명 가수다. '루민'은? 고백한다. 기자도 5일 MBC '휴먼 다큐-사람

피도 눈물도 없이 독한, 특유의 김명민표 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

이 좋다'를 보고 알게 됐다. 요즘 최도 '대세' 엑소 멤버들 이름도 간혹 헷갈리는 데 '엠

았다. 시청자들로부터 그의 자가 복제 연기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파이어'라는 그룹 이름이나 그 멤버 '루민'까지 알고 있기란 쉽지 않다.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의연하다.

그런데 이 루민이 토요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가수로서도 아니고,

“본격적인 스토리는 3회부터 시작이라고 보시면 돼요. 초반에 보여준

아들로서의 루민으로 말이다. 루민의 본명은 이승현. 지난 2011년 그룹 포커즈로 데

주인공의 모습은 초석 다지기에 지나지 않아요. 시청률에 연연하기보

뷔했고, 당시에는 이유라는 예명을 썼다. 당시에도 설운도의 아들이 아이돌그룹으로

다 처음 기획했던 그대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만들자는 얘기를 제작진

데뷔했다고 화제를 모았는데, 아쉽게도 그는 여전히 '신인' 타이틀을 못 벗고 있다. 포

과 나눴어요.”

커즈에서는 나왔고 이제 엠파이어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예의 대한민국 아버지처럼 아들을 못미더워했다. 자신의 노

드라마는 회를 거듭하며 기억상실증 상 태의 주인공은 자신이 맡았던 과거의 사

래를 기억하지 못하는 아들을 타박하는가하면, 심지어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준비한

음식마저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들이 트로트를 부르자 "너는 트로트 가수는

검토하며 죄

하지 말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책감에 휩싸

기록들을

루민은 '설운도의 장남'으로서 부담감도 상당해보였다. 주목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

인다. 또 주변

에, 결과마저 신통치 않으니 당연했으리라. 트로트 가수로서 아버지의 후광도 받을 수

인들에게 차가

없는 입장이라 오로지 자신의 노력만으로 성과물을 만들어내야 했기 때문이다. 설운

웠던 지난 시간과 대

도의 지적대로 "쟤(루민)는 저거하다 안되면 안 된다"는 걱정을, 루민 역시 하고 있었

조적으로 다정다감하고

다. 연습실에서 땀 흘리고 편의점에서 2300원에 라면 하나, 소시지 하나로 허기를 달

인간 냄새 나는 캐릭터로 변

래면서도 "인정받아야 한다"는 의지는 굳건해보였다.

모한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캐릭

이날 방송에서 아들을 타박만 하던 설운도는 아들이 속한 엠파이어가 월드컵 응원

터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한 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자 몰래 와 보며 응원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명민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인

엠파이어의 무대에 시큰둥하던 관객들은 설운도의 등장에 그의 이름을 연호, 아버지

다. 김명민이 연기하는 ‘따스

설운도와 아들 루민의 처지를 극명하게 대변했다.

한’ 캐릭터가 조금 낯설긴

설운도는 공연이 끝난 아들을 찾아갔고 아버지의 갑작스런 등장에, 루민은 놀라하

하지만, 늘 곁에 두고 봐

다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설운도는 아들을 포옹하는 것으로 '응원'을 보냈다. 루민은 "

왔던 전자제품의 새로

아버지께 더 큰 무대에서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울다가 웃으며 얘기했다.

운 기능을 이제야 발견

이유, 루민도 아닌, '아들 이승현'이 '아버지 설운도'에게 인정받게 되는 그날을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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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처럼 반갑고 신이 날 따 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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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혹성2 '▒반칙개봉 ,▒ 누워서▒침뱉기.. '좋은친구들 '▒피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반격의

이틀픽쳐스가 "충격을 넘어 분노가 인다"

서막'(이하 혹성탈출2)이 16일에서 10일

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걸 인용했다. 누워

로 갑작스럽게 개봉일을 변경했다. 변칙

서 침 뱉기다.

개봉이라기 보단 반칙개봉이다. 반칙이다.

제협은 그동안 변칙개봉에 침묵해왔다.

4일 할리우드영화 직배사 이십세기폭

개봉 전 유료상영, 전야개봉, 개봉을 앞두

스코리아는 '혹성탈출2'를 당초 16일에

고 갑작스런 날짜 변경 등등은 모두 변

서 10일로 개봉을 앞당겼다. 개봉을 열흘

칙개봉이다. 반칙이다. 대기업 투자배급사

앞두고 갑작스럽게 일정을 조정한 것. 이

등이 주로 "관객의 요청"을 명분으로 내

십세기폭스는 개봉일정을 조정하면서 각

세워 실시해왔다. 이 아니다. 앞으론 같은 목소리를 꾸준히

이다.

극장들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혹성

메인타이틀픽쳐스는 이날 두 차례 성명

탈출2'가 갑작스럽게 개봉일정을 앞당기

서를 배포했다. 첫 번째는 개봉 전 유료상

자 개봉 중인 한국영화를 비롯해 개봉을

영 등을 문제 삼았다. 메인타이틀픽쳐스

혹자는 말한다. "영화가 재밌으면 되지

는 '좋은 친구들'부터 당장 피해가 예상된

앞둔 중소 규모 영화들에 비상이 걸렸다.

는 '혹성탈출2' 개봉변경 소식이 들리자

변칙개봉이 무슨 상관이냐". 또 말한다. "

다. '좋은 친구들'은 총칼이 난무하던 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혹성탈출2'가

다시 "충격을 넘어 분노가 인다"고 성명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날짜를 앞당길 수

근래 한국 느와르에서 볼 수 없었던 감

개봉을 당기면 스크린 수가 줄어들 뿐 아

서를 배포했다. 제협은 유료상영, 전야상

도 있지 무슨 문제냐". 다시 말한다. "어차

정 느와르다. 기자시사회 이후 입소문이

니라 개봉전략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

영 문제는 쏙 빼고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피 관객이 선택한다." 이런 논리라면 대기

나기 시작하면서 기대도 오르기 시작했

기 때문이다. 당장 10일 개봉을 앞둔 '좋

영화 문제인양 지적했다.

업 때문에 피해를 보는 골목상권을 지켜

다. '좋은 친구들'은 '트랜스포머4'를 배급

줄 이유는 없다. 대기업의 문어발 확장도

하는 CJ E&M에서 배급 대행한다. 투자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

배급하는 영화도 아니고, 흥행이 잘 되는

내야 한단 뜻이다.

'혹성탈출2' 반칙개봉으로 10일 개봉하

은 친구들'을 비롯해 '레이드2' '사보타지'

한국영화 '신의 한수'도 전야 개봉했다. '

등이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신의 한수'가 전야개봉해 하루 벌어 먹고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심의가 예상보

사는 중소영화사들이 피해를 본 건 마찬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문어발 확장을

영화만 밀어줘야 하는 논리라면 CJ E&M

다 일찍 나와서 미국 본사와 개봉일을 맞

가지다. 그동안 반칙개봉에 침묵을 지켜

막는 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

이 굳이 '트랜스포머4'보다 '좋은 친구들'

추려고 했다"며 '변칙개봉이 아니다"고 해

왔던 제협이 '혹성탈출2'에 문제를 제기

다. 건전한 경쟁을 하도록 기회를 주기 위

에 전력투구할 이유는 없다.

명했다. 한국영화는 그런 적이 없냐고 반

한 건 한국영화들이 입을 피해 뿐 아니라

해서다. 때문에 변칙개봉은 반칙이다. 작

한국영화, 미국영화, 남 탓하는 건 누워

발했다. 궁색한 변명이다.

'소녀괴담'이 받을 여파도 우려했기 때문

은 영화, 좋은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날

서 침 뱉기다. 좋은 영화가 공정하게 경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는 이십

이다. 역시 전야개봉한 '소녀괴담'은 제협

수 있는 기회를, 그렇게 하도록 들인 노

하도록 반칙을 쓰지 않는 것, 대기업 영화

세기폭스에 개봉변경 철회를 촉구하는

에서 꾸린 투자배급사 리틀 빅 픽쳐스의

력을, 더 큰 돈들이 농락하는 일이다. '혹

뿐 아니라 작은 영화사 영화가 관객 앞에

한편 상도의가 어긋한 행동이라며 공식

투자배급 1호다. 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

성탈출2' 반칙개봉은 돈 많고 힘 있는 영

적어도 제대로 설 수는 있도록 하는 것, '

성명을 배포했다. 제협은 성명에서 이날 '

기에 비로소 "뜨겁다"고 외친 것이다. 그

화사들이 작은 영화들을 잡아먹는 정글

혹성탈출2' 반칙개봉으로 문제 삼아야할

사보타지'를 배급하는 중소영화사 메인타

동안 침묵했다고 앞으로도 침묵하란 뜻

같은 한국영화계의 민낯을 보여준 사건

것은 바로 이것들이다.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여자친구가 있

지 않은 나이이기에 결혼에 대해서는

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 상대가 누구인

너무 서두르지 말자고 본인과 이야기를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나눈 적은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평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

범한 여성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

트'(이하 '룸메이트')에서 열애 중이라고

붙였다. 앞서 '룸메이트'에서는 이덕화가

밝혀 시선을 모았다. 신성우는 이날 방

먼저 신성우에게 "장가갈 나이 아니냐"

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덕화와 결

고 묻자 신성우는 "지났다"고 말하며 쑥

로 "애인은 있어야지. 결혼은 천천히 생

등 노총각으로서 고충을 솔직히 털어

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자

스러운 듯 웃었다. 이덕화는 이후 농담

각해도 된다"고 답했다.

놓은 바 있다. 신성우는 당시 '세바퀴'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와

조로 "장가가지 마라"고 말했고, 신성우

신성우는 지난 2월에는 MBC '세바퀴'

서는 "진짜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곁

관련, 신성우 소속사 측은 "신성우의 열

는 "천천히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답했

에 출연해 "몸이 아플 때 많이 외롭다"

에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애에 대한 부분은 그만의 사생활이라

다. 이덕화는 이어 "애인은 있냐"고 묻자

고 말하고, '룸메이트'에서는 "초등학교

신성우의 여자친구 발언에 더욱 관심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면서도 "다만 적

신성우는 "있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바

6학년 이후 혼자 살고 있다"고 밝히는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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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god의 성공적 컴백의 두 번째 배경으로는 팬들을 꼽 을 수 있다. god 팬들은 크게 "내가 바로 god 팬"이라며 '드러내놓 은 팬'과 겉으로는 잘 밝히지 않지만 그들의 노래에 언 제나 관심을 갖는 '드러내놓지 않는 팬'으로 구분할 수 있다. 드러내놓은 팬들의 god에 사랑은 요즘 인기절정의 아이돌 팬 못지않다. 10년 전인 2004년의 일이다. 윤계상이 god 6집에서 빠 진다는 기사를 썼을 때다. 지금처럼 SNS나 스마트폰 등 god는 출발부터 당시의 기존 인기 아이돌그룹과는 달 랐다. H.O.T와 젝스키스 등이 퍼포먼스에 큰 비중을 뒀 다면, god는 듣는 음악에 초점을 맞췄다. 감성 발라드 '어머님께'와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는 물

뭐니 뭐니 해도 음악이 첫 번째다.

이 활성화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god 열혈팬들로부터

god는 이번에도 감성에 푹 빠져 '힐링'할 수 있는 음악

이메일 등을 통해 정말 많은 욕을 먹었다. '어떻게 감히

을 들고 나왔다. '우리가 사는 이야기'가 그 대표적인 곡

우리 오빠들의 중요 사안에 대해 논할 수 있냐고'. 물론

이다.

당시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쓴 기자 중에는 본 기자보다

론 경쾌한 리듬의 '촛불하나'에서도 귀에 쏙 들어오는 멜

요즘 가장 주목받는 프로듀서팀 이단옆차기가 멜로디

더 심한 욕을 먹은 기자들도 많다. 돌이켜 생각하면 팬

로디를 선보였다. god가 10대 팬을 넘어 20대 이상의 팬

는 쓴 '우리가 사는 이야기'는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

들에는 너무도 중요한 문제였기에 그 심정이 지금은 충

들까지 확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는 감성 발라드다. god이기에, god만이 소화할 수 있는

분히 이해가 간다. god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컸는지도

하지만 god는 2005년 정규 7집을 끝으로 더 이상 새

곡이라 감히 말할 수 있는 노래다. god 멤버들은 특유의

새삼 알게 하는 대목이다.

음반을 내지 않았다. 앞서 윤계상은 2002년 5집을 마지

애잔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 및 랩으로 '우리가 사는 이

막으로 god 음반에 함께 하지 않았다.

야기'를 한 편의 감동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윤계상의 연기자 전업, 멤버들의 군 입대 및 개별 활동 등이 9년 간, 완전체로는 무려 12년 간 god 새 음반을

god는 수록곡 '새터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를 통 해서는 god만의 경쾌함 역시 보여주고 있다.

드러내놓지 않는 god 팬들은 드러내놓는 god 팬들 보 다 그 수가 훨씬 많을 수도 있다. god 컴백 공연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나이와 성별 불문, 도처에서 기자에게 티켓 구입 방법에 대해 문의했

god 8집에 대해 이전과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폄할

다. 가수들의 공연과 관련, 이렇게 많은 연락을 받은 적

이랬던 god가 완전체로는 12년만, 새 음반으로는 9년

수도 있다. 하지만 god에게 팬들의 원했던 것은 극적 반

도 드물었다. 이달 12, 13일 열릴 서울 공연 표가 순식간

만에 마침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god는 8일 0시 정

전이 아닌, 이전처럼 노래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눴으

에 매진됐기 때문이다. 그들에 해 줄 수 있는 말은 "방법

규 8집 '챕터 8(Chapter 8)' 음원들을 공개했고, 타이틀

면 하는 것이었다.

이 없다, 노래를 듣는 수밖에"였다. 그만큼 god의 드러내

만날 수 없었던 배경이다.

god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오랜만의 새 앨범

놓지 않는 god 팬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인 8집을 통해 자신들의 기존 강점을 다시 한 번 극대

하는 순간이었다. god의 컴백 관련 선 공개 곡들과 타이

20대 꽃미남들도 아니고 강렬한 퍼포먼스도 하지 않는

화 했다. 물론 사운드적 측면에서는 과거보다 훨씬 세련

틀곡 등이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점에서

데뷔 15년을 맞은 god의 컴백에 왜 가요팬들은 열광하

돼졌다. 즉, 본질을 바꾸지 않는 선에서 진일보했다고 볼

도 이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god 멤버들

고 있는 것일까.

수 있다.

의 주변에 대한 친근한 접촉이다.

곡 '우리가 사는 이야기'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필 두로 수록곡 전체가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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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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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올 상반기 가장 다면적인 재벌을 연기했던 배우 주상욱을 만났다 . M B C - T V 드라마‘앙큼한 돌싱녀’를 끝낸 그의 얼굴은 오랫동안 따라 다니던‘실장님’꼬리표를 뗀 덕분인지 행복해 보였다 .

드라마는 본래 대본의 예술이다. 드라마

혁신적’으로 변했다. 하지만 소심하고 허

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작가가 창조

당기 있는 성격은 주상욱의 연기로 더욱

한 대본 위에서 그것을 근거로 창조된다.

빛을 발했다.

망가지는 게 개인적으로는 편했다.

었다. 최종회가 9.2 %였다. 시청률에 신

경 쓰는 편이다(웃음). 생각보다 안 나와 이민정과의 호흡은 어땠나? 8년 전 ‘깍

서 아쉬웠지만 나름 잘됐다고 생각한다.

두기’라는 드라마에서 만나서 호흡을 맞

1, 2회는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 회와 겹

‘앙큼한 돌싱녀’에서 데뷔 이후 가

췄다. 그래서 시작부터 편하게 할 수 있어

쳐서 기대를 안 했는데 3회 때 두 자릿수

서 좋았다. 민정이는 결혼 후 첫 작품이기

가 나왔다. 속으로 ‘대박 나겠다’ 생각했

MBC-TV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의

장 망가졌다. 소감은? 실제 성격과 비슷

한 배역이었다. 매번 실장님 소리를 들었

도 했고 전작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시청

지만 그 수치가 끝까지 가더라. 아쉬움이

차정우, 주상욱(36)이었다. 서울대를 졸업

지만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

률 때문에 부담도 있었을 텐데 본인도 즐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만나는 분들

하고 기술고시마저 가볍게 패스한 수재였

었다. 웃겨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진지

겼던 것 같다. (점수를 준다면) 높은 점수

마다 나와 잘 맞았다고 해주니 어느 정도

지만 처음 벌인 사업에서 쪽박을 차며 아

하게 한 연기를 재미있게 봐주신 게 아닌

를 주고 싶다. 90점. 민정이는 워낙 예쁘

만족하고 있다.

내 나애라(이민정 분)에게 이혼당한 인물.

가 싶다. 대본에서 배역이 열려 있어 연기

니까(웃음).

하지만 기적적으로 투자를 받은 이후 그

하기 좋았다. 어떤 연기가 쉽고 어렵다고

는 달라졌다. 패션과 성격 면에서 가히 ‘

잘라 말하긴 쉽지 않다. 하지만 풀어지고

하지만 좋은 연출자와 좋은 배우를 만날 경우 이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된다. 최근 그런 사례를 가장 잘 볼 수 있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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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청률이 썩 좋은 편이 아니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그동안 가 졌던 ‘실장님’ 이미지를 벗은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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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다.역할을 맡고 대본에 주어진 대로 연기

게 해야 두 사람이 다시 합쳐질 수 있을

카메오로 출연해준 적이 있다. 소속사가

대표, 실장 등 많은 역할을 했다. 왕이 진

를 해왔지만 ‘실장님’ 이미지가 생겼다. 다

까, 고민했다. 직접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

가까워 오가며 인사하던 사이다. 길지 않

짜 멋있다. 올라갈 데가 없지 않나(웃음).

른 연기도 했지만 실장님 소리를 계속 들

에 나름의 생각으로 정리해서 연기했다.

은 장면이었지만 “분명히 넌 잘될 거다”

왕 역에 또 도전해보고 싶다. 하지만 내가

라고 말해준 적이 있다. 강준이를 보면 부

주인공인데 시청률이 떨어지면 전적으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 결혼관이나

럽다는 생각이 든다. 활력이 넘치는 후배

내 책임 같아서 어떤 역을 해보고 싶다

다. 그 나이 때의 나보다 100배 정도 연기

고 말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는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

를 잘한다.

이번에도 주인공을 맡아 첫 경험에서 오

었다면 개인적으로 할 연기가 없었을 거 다. 부담은 없었다. 이미지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어떤 때는 ‘평생 일은 떨어지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

이성관에 변화가 생겼나? 결혼할 나이

다. 불만은 아니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은 없다. 친구들도

다시 봤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

하나둘 결혼하는데, 나의 경우 결혼이라

다.

는 일을 쉽게 정의하진 못하는 것 같다.

는 떨림과 부담이 있었는데 2회까지 방 서강준과의 경쟁은 어땠나? 나이를 먹

송하면서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다. 16회

어가니까 경쟁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

로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다음 작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분도 들

지 않더라. 연하하고는 경쟁이 되지 않는

품을 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안정적으

보통 이혼을 했다 재결합하는 사례는

고. 지금껏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물

다(웃음). 강준이와 비교하면 과연 내가

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자신감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드라마의

론 좋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이상형을

나은 게 뭔가? 고작 연기 하나? 경쟁 상

이 생겼다.

설정 자체가 일종의 판타지 아닐까?

이야기하자면 성격이 맞는 게 중요하고,

대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내 길을 가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 감독과 작가 그리

나도 누구와 결혼할지 궁금하다.

고 싶다.

고 주변 분들에게 그 질문을 많이 했다.

데뷔 후 드라마와 영화 등 많은 작품

을 했다. 어떤 스타일의 연기가 자신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나? 영화계에서 아

여자친구는 있나? 없다(웃음). SBS-TV

배우로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욕심

험도 더더욱 없다. 결혼과는 다른 문제이

머’라고 표현했는데, 말을 해놓고도 무슨

히 내려놓는 건 아니다. 연하 남자 배우

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화 쪽에

지 않나. 어렵다고 느꼈다. 많은 분들에게

기준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 조건을 우선

가 얼마나 어린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

는 대단하고 훌륭한 선배들이 많다. 보통

물어봤는데 흔하지는 않지만 이혼을 하

으로 생각해본 적도 없다. 남자도 마찬가

것보다는 다른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 다

작품을 고를 때 많은 배우들이 감독과 대

고 그 상대와 재혼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지지만 자기 스스로를 꾸밀 수 있는 사람

른 부분이라 함은 연기가, 아닐까 생각한

본 혹은 제작사를 보고 작품을 고른다.

하더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구나, 생

이 ‘화려한 글래머’인 것 같다.

다. 그 나이에 할 수 없는 경험이 있으니

이 3가지가 모두 좋은 경우에는 반드시

까. 그걸 앞세워 연기적으로 풀어나가야

대단한 배우가 욕심을 낸다. 그러고 나면

경쟁보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씩 조건이 소거되는 거다. 이후 작품

도 주목받았다. ‘굿닥터’에서 마지막에

꼭 해보고 싶은 배역은 뭔가? 의사, 왕,

궁금했다. 결별 경험은 몇 번 있지만 결혼 경험은 없고, 그렇기 때문에 재결합한 경

‘힐링캠프’에서 내 이상형을 ‘화려한 글래

각했다. 그럴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연기했다. 드라마를 처음 제안받았을 때 주인공들이 진정한 사랑을 되찾는 해피 엔딩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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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연기한 국승현 역의 후배 서강준

이 있나? 나이가 들면서 모든 걸 완전

직 어떤 작품을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

들은 그다음으로 명망이 있는 배우들이 한다. 나는 아직 영화계에서는 경험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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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다. 지금은 내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작품들이 있다.

생각도 있다. 올 초 개봉한 영화 ‘조선 미녀 삼총사’가 오

은 역이 오면 고를 거다. 비슷한 역할이 와도 어떻게 그

우선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좋은 작품을 고르고 싶다.

랜 개봉 연기 끝에 대중에게 선보였지만 흥행에선 그다

역을 다르게 표현할지 고민할 듯하다. 진지한 연기를 다

반면에 TV 연기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내가 표현할

지 신통치 않았다. 최근에 양동근씨와 ‘응징자’를 촬영했

시 한다고 해도 그 안에서 다른 부분을 찾을 것 같다.

수 있는 영역이 많고, 역할이 들어오는 것도 좀 더 폭이

고, ‘조선 미녀 삼총사’가 개봉했다. ‘조선 미녀 삼총사’에

다음에 ‘앙큼한 돌싱녀’와 비슷한 역을 하면 재밌게 할

넓다. 지금은 이 상황에 만족한다.

서는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오히려 부담감은 ‘응징

수 있을 것 같다.

자’ 때가 더욱 컸다. ‘조선 미녀 삼총사’에는 ‘삼총사’가 있 혹시 함께 연기하고 싶은 연상의 여배우가 있나?

지 않나. 하지원씨의 부담감이 상당했을 거다. 하지만 사

MBC-TV ‘선덕여왕’을 함께 찍고 나서 인터뷰를 하면서

극 연기를 영화에서 했고 액션도 해볼 수 있었다. 가치

고현정 선배와 다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말을 한 적

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연기자로서▒모든▒경험이▒값지다

다들 이번 작품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그 어떤 작품 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척 감사하다. 더 좋은 작품 을 통해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

이 있다. 무척 아름답지 않나.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일본에서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들었다. 일본 팬들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내가 벌레 모양의 젤리를 진짜 좋아한다. 한때 그 젤리

스스로 재미있는 사람이고 생각하나? ‘남자의 자

를 많이 먹을 때는 하루에 몇 봉지를 먹었던 기억이 난

는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할 의향이 있나? 유쾌한

고 이야기하니까 팬들이 엄청난 양을 보내줬다. 한동안

격’을 1년 동안 했는데 예능 프로그램을 할 수 있

다. 일본에서 활동할 때 인터뷰에서 그 젤리를 좋아한다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을 기준으로 볼 때 중간 이상

그 젤리만 먹으면서 지낼 수 있을 정도였다. 한때는 술

으로 웃긴 사람이다. 물론 드라마에서 보이는 모습이 실

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더니 일본 각지에서 특산품 술

제의 나와 똑같은 건 아니지만 차정우 역할이 내 성격과

들이 답지하곤 했다. 팬들의 정성이 고마워서 현지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예능에서 활약하는 것은 코

받은 술은 행사가 끝난 뒤 꼭 마시고 돌아가곤 한다. 일

믹 연기를 하는 일과는 다른 문제라고 본다. 드라마보다

본 팬들은 정말 아기자기한 선물을 많이 해준다. 자그마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드라마는 대본이 있지 않나. 예

한 도기에서 생활용품까지, 보내주는 사람의 정성이 느

능은 부담이 있다. 예능은 좀 더 재미있어야 한다고 보

껴지는 선물이 많다.

는데, 처음 예능을 하면서 배우와 예능인의 경계를 고민 하다 보니 어려웠다.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그리고 나와 잘 맞는다면 다시 할 생각이 있다. 언젠가는, 나중에 평 생 못할 수도 있겠지만, 내 이름을 건 쇼를 해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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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품으로는 어떤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있나? 뭐가 될지, 뭘 할지 고를 수 없어서 알 수 없다. 시놉시스

와 대본을 보고 자신감이 생기면 놓치지 않고, 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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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고 어떻게든 더 감추려고 했는데, 이 친 구를 만나면서는 개의치 않았어요. 지난 1년 반의 시간은 이 사람 없이 살아온 32 년에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무던하게 스 며들었어요.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남자친 구는 제 어떤 모습도 진실하게 바라봐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결혼 준비 하면서 많이 싸운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 믿음 안에서 만난 인연

지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 사이 저도 남

럴 일이 없더라고요. 저도 한 성격 하고,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한눈에 알아본

편도 성품이 다듬어지고, 성숙해졌기 때

그 친구도 고집이 없는 것 같진 않은데…

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을 믿지 않았거든

문에 좋은 관계로 발전하지 않았나 싶어

(웃음).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땐 조용하

요. 그냥 70%만 맞으면 만나야지 했는데,

요.”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 상냥한 말투.

고 차분하게 서로를 배려하는 편이에요.”

이 친구는 알면 알아갈수록 ‘아, 이래서

어떤 질문에도 신중히 생각하고 차분하

딸처럼 자신을 챙겨주는 예비 시부모님

결혼을 하게 되는구나’ 싶을 정도로 편하

게 답하는 그녀에게 싱그러운 봄기운이

도 그녀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고 좋아요(웃음).”

느껴졌다. 예비 신랑은 동갑내기 사업가.

하나다. 꿈꿔왔던 결혼, 부부의 모습이 두

행복한 사람의 얼굴에서는 빛이 난다고

교회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처럼 시작

어할 부분이 없었어요. 그 정도로 잘 맞

했던가. 결혼을 앞둔 이선영(33) KBS 아

된 관계가 사랑으로 이어졌다. 꼬박 1년

았어요. 아, 정말 멋진 수식어를 붙여주고

“저희 가족과 남편의 가족이 서로 가까

나운서가 꼭 그랬다. 이것저것 신경 쓸 것

반의 시간 속에서 보여준 한결같은 모습

싶은데, 사실 그런 수식어가 필요 없는 사

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이 많을 시기일 텐데 그녀는 “이래도 될까

이 참 듬직하고 좋았다.

람이에요. 그런 사람을 만났다는 것 자체

서로의 부모님께 딸처럼, 아들처럼 살갑

분에게 있었다.

싶을 정도로 태평하다”라며 수줍게 미소

“어떤 불꽃 튀는 계기가 있었던 건 아

가 감사한 일이죠.” 사랑은 억지로 맞추

게 굴고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걸 참 잘

를 지어 보였다. “전업주부이신 어머니의

니었어요. 콩깍지가 씌었다고 보실 수도

려고 하는 것이 아닌, 물 흐르듯 순리에

해요. 저 역시 시부모님께 더 잘하게 되고

가정적인 모습이 제게도 비쳐졌나 봐요.

있지만 저는 싫은 점이 없어서, 이 사람

맞게 뒀을 때 불편함이 없는 것인지도 모

(웃음). 그리고 시댁 식구들이 매주 교회

저에게 ‘네가 제일 결혼 빨리할 것 같다’라

의 단점들이 내 눈에 보이지 않아서, 아

른다. 해피엔딩을 예상했기 때문일까. 데

에서 봉사를 하시는데, 꼭 제가 그리던 가

고 했던 친구들은 모두 결혼을 했는데 정

니 그 단점들보다 저의 단점이 더 크게

이트를 하면서도 굳이 애써 숨기려 하지

정이었거든요. 그 가족에 자연스럽게 제

작 저만 이제까지 싱글이었어요(웃음). 그

느껴져서 좋았어요. 정말 사랑하는 사이

않았다. 알아보는 이들이 있지는 않을까,

가 녹아들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아!

런데 다 때가 있더라고요. 만약 3년 전쯤

라면 참아야 한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하는 걱정은 즐거운 추억이 됐다. “예전에

제가 시어머니를 많이 닮았어요. 남자친

만났다면 이렇게 부부의 인연으로 이어

저는 이 사람을 만나면서 인내하고 힘들

는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여 안경도 쓰

구랑 저도 좀 닮았고요. 눈이 부리부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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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신데(웃음), 그래서 더 딸 같은 느낌이 드

정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NGO

시나 봐요.”

단체의 일에도 욕심이 생겼다. 야무지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모습이 아름답

푸근한 아나운서를 그리다

다.

사실 올해는 이선영 아나운서 개인에

“예전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하고 싶다,

게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한 해다. 결

콕 집어 말했는데 10년 정도 일하다 보

그룹 원투(오창훈 송호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

혼 외에도 입사 10년 차를 맞았기 때문

니 웬만한 건 다 하게 되더라고요. 다행

범)의 송호범(37)이 세

로 그는 "주변에서 출산

히 못해서 잘린 적은 아직까지 없었어

아이의 아빠가 된 소감

소식을 접하고 많이 축

을 밝혔다.

하해 주셨다"며 감사를

이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2005년 KBS 공채 아나운서 31

요(웃음). 크든 작든 저에게 주어 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

송호범은 아내 백승혜

당’, ‘좋은나라 운동본부’, ‘러

어요. 주부가 되고 나면 바

의 출산 소식이 알려진

송호범의 아내 백승혜

브 인 아시아’ 등을 통해 얼

라볼 수 있는 영역이 넓어

7일 스타뉴스에 "소중한

는 지난달 19일 서울

굴을 알렸다. 이후 각종 예

질 것 같아 기대가 돼요. 사

딸 지유를 얻게 돼 기쁘

모처 한 산부인과에서

능 프로그램과 스포츠 프

실 그동안은 힘겹게 살아

다"고 말했다.

로그램 진행자로 활약, 장

온 분들의 인생에 대해서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던 송호범은 "

낳았다. (7일자 스타뉴스 단독보도) 현

는 제가 공감하는 데 한계가

남자 아이들만 키워 왔는데, 두 아들

재 백승혜는 산후조리와 육아에 전념

있었거든요. 다양한 변수가 있더

이 모두 엄마(백승혜) 편이었다"며 "이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결혼한 송호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문화 책

라도 소통하고 교감하는, 푸근한 아나

제는 내 편이 생긴 것 같다"고 웃었다.

범 백승혜 부부는 같은 해 12월 첫 아

갈피’를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밝고

운서가 되고 싶어요. 결혼은 사랑의 완

또한 "아들들이 여동생이 생겼다고 좋

들 지훈 군을 얻었고, 2012년 4월 지

통통 튀고, 제 자신이 드러날 때 재미를

성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 함께 같은

아하더라"고 덧붙였다.

율 군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딸 지유

느꼈다면 요즘엔 사람들과 친근하게 어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누군가와 연을 맺

소중한 딸을 품에 안은 지 채 1달이

울리고, 또 편안한 프로그램이 잘 맞아

는 결혼. 어쩌면 부부는 우리가 생각하

되지 않았지만, 송호범은 넷째 계획도

한편 송호범은 올해 말 발표를 목표

요. 특히 교양 프로그램에 자신감이 생

는 것보다 훨씬 더 희박한 확률로 맺어

털어놨다. 그는 "다른 분들이 '막내딸'

로 솔로 앨범을 작업 중이다. 더불어

겼어요.”

진 관계인지도 모른다. 서로에게 도움이

이라고 하시던데 지유가 막내딸일지

원투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겉모습이 화려한 아나운서보다는 내면

되는 존재, 거창하지 않더라도 봉사하는

는 아직 모르는 것"이라며 "제가 어린

Electronic dance music) 음반을 발

이 꽉 찬, 따뜻한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삶을 사는 부부. 이선영 아나운서가 바

시절 외롭게 지내서 자녀 욕심이 있는

표할 예정이다.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고, 다문화 가

라는 사랑이란 이름의 미래다.

기로 입사한 그녀는 ‘아침마

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 역을 구축했다. 현재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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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했다.

3.17kg의 건강한 딸을 자연분만으로

양까지 슬하에 2남 1녀를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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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여지없이 돌아간 배트에 맞은 볼이 홈런으로 이어지자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 멋쩍은 듯 그라운드를 달리던 그는 더그아웃에 들어와서야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 언뜻 보기엔 무뚝뚝

하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진심으로 가득 찬 남자 . 첫 번째 인터뷰 타자는 이대호 선수다 . 소프 트뱅크 호크스 이적 후에도 제 몫을 단단히 해내고 있는 그와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 부동의▒4번▒타자 ,▒다시▒방망이를▒들다

없이 환영해줘 편안한 마음이 들었죠. 제가 야구장에서

프로 데뷔 이후 한 번도 들지 못했던 우승 트로피에 대

좀 밝게 지내는 성격이거든요. 덕분에 선수들도 많이 따

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타석에 선 이대호(32) 선수. 그가

라주는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야구를 잘하든 못하든 항

새 유니폼을 입었다. 한눈에 봐도 부쩍 살이 빠진 얼굴,

상 웃고 즐기려고 해요. 제 기분이 안 좋다고 해서 벤치

독하게 훈련하며 흘린 땀이 지난 시간의 노력을 증명한

에서 인상을 쓰고 화를 내면 팀 내 분위기가 더 안 좋

다.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

아지기 때문이에요. 안타를 못 친 날은 더 많이 말하려

하고 있는 그를 향한 팀과 팬들의 신뢰 또한 굳건하다.

고 하고 반대로 잘 친 날은 조용히 있어요. 잘 쳤다

고 떠들면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일본으로 건너간 지 벌써 3년이 흘렀네요. 생활하는

도 있으니까요.

함께 지내고 있고, 원정을 가도 어디든 한국 식당이 있어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가 최근 페이스를 회

면에서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요? 음식의 경우 가족과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언어가 가장 힘들었어요. 경기장에서는 통역가

복했는데요. 전환점이 무엇이었나요? 특히 여름에 강 한 편이라는 분석도 있던데(웃음). 초반에는 달라진 분

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요. 개인적으로는 15경

인 (정)창용이 형이 항상 함께하고 3년 차이다 보니 어

위기나 환경, 구단의 기대 등에 부합해야 한다는 생각

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는데, 정식으로 배운 게 아니다

에 많이 조급했어요. 그렇지만 지내다 보니 조금씩 컨디

보니 아무래도 경기장 밖에서 의사소통하는 게 힘들더

션이 좋아지면서 예전의 페이스를 되찾게 됐죠. 전환점

작정하고 치는 것이 아니라서 매번 다른 생각을 해요.

라고요.

이라기보다는 더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매

최근에는 (해피빈 캠페인에 기부하는) 쌀?(웃음)

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돼 아쉬워요. 그리고 홈런은,

타석 좀 더 집중한 것이 효과를 본 게 아닐까 싶어요. 첫 시즌이라 쉽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밝은 모습을

동갑내기 오승환 선수와의 맞대결을 바라보는 팬들

보여줘 반가웠어요. 새로 이적한 팀 분위기는 어떤

응원이나 경기장 분위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롯데

요. 입단 전부터 선수들이 구단을 통해 제가 입단해서

야구 열기도 부산 못지않게 뜨겁습니다. 매 경기 많은

무척 좋다는 말을 해줬고, 입단식 당일엔 개인 운동을

관중들이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선수로서 매우

한신의 마무리 선수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둘 다 리

하러 후쿠오카 돔에 나와 있던 우치카와 세이치 선수와

감사하고 힘이 난답니다.

그 우승 후 재팬 시리즈에서 만난다면 정말 좋은 승부

코치들이 마치 오랜만에 만난 초등학교 친구처럼 허물

최근에 9호 홈런을 시원하게 날렸죠. 홈런을 칠 때

가 될 것 같아요.

가요? 적응은 순조로웠나요? 다들 착하고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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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에 있을 때는 대단했잖아요. 이곳 후쿠오카의

의 기대도 뜨거워요. 한국 톱타자와 투수의 대결이

라는 점에서 특히요. 본인의 생각은 어떤지요? 리 그가 다르고 자주 만날 기회도 없지만 친구인 승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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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한국에서 많은 후배들이 이 선수를 롤

을 향한 부정(父情) 역시 뜨겁다. 한 인터

이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저는 야구

족을 위해서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팬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되는 선수 입

하다고 생각해요. 슬럼프 때 너무 깊이 빠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하루 종

있을 텐데요. 저도 류현진 선수나 추신

여러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

대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으면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의연

아무래도 국내 팬들의 관심은 메이저

조바심도 덜한 것 같고요. 이런 마인

고 있는데요. 이 선수를 지켜보고 있

함이 느껴집니다. 팀의 승패와 관련해 드 컨트롤을 하기까지 부단한 노력이 있었겠죠. 부동의 4번 타자로서 자신

의 능력을 방출하는 원동력은 무엇인

리그에 더 쏠려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델로 꼽습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를 잘하는 후배들이 충분히 도전해볼 만

장에서는 줄어든 관심이 서운할 수도

지지만 않는다면, 또 자기가 하던 야구에 만 집중할 수 있다면 해외에 진출해서도

에 방지하고자 ‘연습 시간 외에는’ 무엇을

수 선수를 응원하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예요.

하는지에 무게를 두어 질문해봅니다. 시

가요? 롯데 자이언츠 시절 제리 로이스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서운

터 감독님께서 “4번 타자는 항상 야구장

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렇지만 저

을 지켜줘야 된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또

역시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고마운 선수

“시합에서 크게 지고 있더라도 팬들은 4

입니다. 지금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

번 타자가 한 번 더 치는 걸 보기 위해

드리지만 앞으로도 더 힘낼 수 있도록 많

을 아내와 결혼한 날로 꼽는 로맨티스트

앉아 있는 것이므로 늘 책임감을 가져야

은 응원 부탁드립니다(웃음).

다. 야구장에서 선보였던 프러포즈도 빼

한다”라고 강조하셨죠. 그래서 저는 아플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심지어 다른 선수들이 교체될 때도 항상 9회까지 뛰

뷰에서는 “야구를 하는 이유는 오직 가

일 연습만 한다’와 같은 모범 답안을 사전

즌 중 절반은 집을 떠나 있을 때가 많기 ‘딸▒바보’이대호 ,▒홈런으로▒사랑을▒나

때문에 홈에 있을 땐 야구장 말고는 주로

잘 알려졌다시피 그는 인생 최고의 순간

내, 딸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전부입니다.

누다

놓을 수 없는 일화다. 자신을 꼭 닮은 딸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

박지성 선수는 비디오 게임이 , 류현진 선수는 컴퓨터 게임이 취미라고 합니 다. 이 선수의 취미는 연기인가요? 영

화에 두 편이나 출연했는데, 혹시…. 저도

고 있어요. 그 가르침을 마음속에 늘 담

게임이 취미입니다. 영화 출연은 우연한

아두고 있죠. 몸이 부서지지 않는 한 야

기회에 섭외가 들어와 하게 된 것뿐이고

구장에 계속 나와 게임을 뛰려고 그렇게

요(웃음).

마음을 먹고 있답니다. 운동선수에게 슬럼프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겠죠. 슬럼프를 극복하는 나만

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슬럼프를 신경

벌써 결혼 6년 차예요. 운동선수들에

게 아내의 내조는 절대적이라던데 , 이 선수에게 아내는 어떤 사람인가요? 가

장 좋은, 매력 포인트를 하나만 꼽자면?

쓰지 않는 편입니다. 한 번 빠지면 헤어

제 작은 소원 중 하나가 가정을 이루고

나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항상 해오던

집사람이 해주는 따뜻한 밥을 먹는 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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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다르게 든든하더라고요. 네. 8년째 연

죠. 지금의 아내를 만나며 소원이 이루어

탄 기부와 배달을 하고 있지만 힘든 것보

지다 보니 야구를 하는 게 정말 신납니 다. 가족만으로도 저는 평생 소원을 이룬

다는 보람이 훨씬 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것 같습니다.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게 아내는 저보다 중요한 존재이고 언 제나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아내는 존재

이번 ‘해피빈 홈런 치고 사랑의 쌀 나

자체가 매력 덩어리!(웃음)

누기’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 엇인가요? 비시즌 중에 하던 일을 작게

아내와의 연애담이 궁금해요. 아, 잘 알

나마 연장해서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

려지지 않은 에피소드로요(웃음). 글쎄 요. 아내는 임수혁 선배의 자선 행사에서

이 들던 차에 형과 상의해서 결정했습니

서빙을 하다 만났어요. 열심히 구애를 했

다. 제 개인 성적과 연관해 진행하는 이유

죠(웃음). 그렇지만 막상 연애를 시작한

는, 저에게 동기부여를 해야겠다는 생각

뒤부터는 정말 많이 싸웠다는 것?

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성적으 로, 선행으로 보답하고 싶어서입니다.

얼마 전 , 딸 효린양과 함께 인터뷰에

이들처럼 몸으로 놀아주진 못하겠더라고

이 선수를 꼭 닮았던데요. 그날은 딸

않을까요?

니다. 마침 수훈선수가 되고 함께 인터뷰

보통 선수들은 자녀들이 운동을 이어

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

퍼로 키울 생각이라고요? 피는 못 속

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외모가

요. 딸 가진 다른 아빠들하고 비슷하지

아이가 오랜만에 야구장에 온 날이었습 를 할 수 있어서 효린이에게 좋은 추억이

요(웃음). 어릴 적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고 할 머니 손에서 형과 함께 자란 그는, 이제 는 고인이 되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조금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대한 욕심은 당연한 거겠죠? 끝으로 올해 각오를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는 꼭 우

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금은

가길 바라지 않던데 , 효린양을 프로 골

난 8년간 독거노인들을 위한 연탄 배달과 양로원 목욕 봉사를 해왔다. 이 선수의 이

전 소속팀에 2.5게임 뒤진 2위지만 우리

인다 , 싶을 때가 있나요? 야구엔 전

름 앞에 ‘선행 왕’, ‘기부 천사’라는 수식어

팀이 가진 능력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으

혀 관심을 보이지 않던가요? 꼭 골퍼

가 따라다니는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다.

리라 생각됩니다.

줄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 이런 것까

효린이가 운동 신경이 있고, 본인 역시 하

할머니에 대한 효심으로 꾸준히 봉사

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도 잘 놀아줍니다. 그렇지만 딸은 사내아

야구는 아빠 나오는 경기만 좋아하던데

르는 모습이 타석에 섰을 때와는 또

니다.

된 것 같아 기뻤습니다. 딸은 아빠 닮아 야 잘 산다고 하잖아요(웃음). 운동선수 아빠들은 뭔가 다르게 놀아 지 해봤다 , 하는 것이 있다면? 평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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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하면 항상 열정적으로 하는 선수

를 시키겠다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만약 고 싶다면 말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활동을 해왔다고 들었어요. 연탄을 나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항상 감사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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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지성(37)이 신예 이도윤 감독의 ‘좋은 친구들’로 2년 만 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주지훈, 이광수와 함께한 수컷 냄 새가 진하게 나는 영화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배우 셋의 조화가 꽤나 흥미 롭다. “누아르풍의 영화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에 시나

속 도전할 생각이에요.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하는 작업 이 설레고 보람돼요.” 극중 현태가 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표정, 목소 리 톤, 몸짓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했다. 액션 장면이 많은 영화라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됐다. 부산 시 내를 3일 동안 뛰어다녔더니 골반이 틀어지기도 했다.

리오를 받았어요. 처음엔 캐릭터가 좀 심심하지 않나, 걱

“현태가 처음으로 감정을 터트리는 중요한 장면이었어

정도 됐지만 읽을수록 흡입력을 느꼈죠. 뭔가 묘하고 강

요. 직업이 소방관이라 방화 신발을 신고 계속 뛰어야 했

렬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었어요.”

는데 무릎이 빠질 것 같더라고요. 몸 여기저기 성한 곳

그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현태 역을 맡았다. 의문의

이 없었죠.”

도 있었어요. 그래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작업을 시작

화재로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모든 것을 의심하며 사건

인터뷰를 마칠 무렵 여배우가 없어서 섭섭하지 않았냐

을 파헤쳐가는 인물이다. 그동안 지성이 연기한 캐릭터

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돌아온 답은, 싹싹하고 유쾌

와는 확연히 다르다.

한 주지훈과 분위기 메이커 이광수가 여느 여배우보다

실제로 만난 지성은 차분하고 진중했다. 그래서 현태가

더 예뻐 보였다고. 본인 촬영이 없을 때도 현장을 지키

된 모습이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편안해 보인다. 특

며 서로를 응원할 정도였다니 셋의 궁합은 합격점을 줘

유의 눈웃음과 애교스러운 말투를 기대한 기자는 아쉬

도 되겠다.

운 마음도 들었지만, 꾸준히 연기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

말투도, 표정도 냉정해졌다. 여느 때처럼 살갑고 다정한 지성을 기다린 팬들이 실망하지는 않을까. “사실 제 실제 모습은 현태와 훨씬 가까워요. 그동안 가 벼운 모습을 많이 연기했지만 저란 사람 자체가 원래 진

“지방 촬영이 많았어요. 셋이 매일 모여 밥 먹고 술 마

지하고 재미없거든요(웃음). 배우로서 못 해본 장르는 계

시면서 정이 많이 들었죠. 처음엔 두 사람에 대한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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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무척 잘 맞아서 저도 놀랐어요(웃음). 믿을 수 있 는 두 배우와 연기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는 그의 각오를 들으니 위로가 좀 된다. 다음 영화에선 또 어떤 눈빛을 보여줄지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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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풍 철을 맞은 아이들, 멀리서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까 지, 개관 후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른 아침, 들뜬 마음으로 국립생태원을 찾은 기자를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이 반갑게 맞았다. 통섭학자로 자연과 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 서온 그는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을 맡아 눈코 뜰 새 없 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30년 넘게 학자의 길을 걷 다 행정가로서 첫발을 뗀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할 일이 참 많아요. 제가 웬만하면 ‘바쁘다’, ‘힘들다’, ‘ 죽겠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데 요즘은 바쁘다는 말이 저 절로 나와요. 얼마 전 달력을 보니 3년 임기 중 벌써 6개 월이 지났더라고요. 이러다가 제대로 못하고 끝나는 게 아닌가 하는 초조한 마음도 들고, 이 좋은 곳에서 지내 며 여유로움을 즐길 시간은 많지 않네요(웃음).”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대지는 촉촉한 기운 을 뿜어내 고 있었다. 흙냄새 가득한 싱그러운 아침 공기를 맡으며 국립생태원 탐방에 나섰다. 정겨운▒시골▒내음▒물씬▒풍기는▒습지생태원

최재천 원장이 가장 먼저 발길을 안내한 곳은 서천 지

역의 다양한 밭작물들을 볼 수 있는 서천 농업생태원이 다. 서해와 금강을 낀 서천은 풍부한 농업용수를 바탕 으로 다양한 농업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 논 농사와, 한산모시로 유명한 작물인 모시를 중심으로 한 밭작물을 활발히 재배하고 있다. 친근한 시골 풍경 때 문일까? 들풀 사이로 시골길을 걷듯 마음이 편안해진 다. 습지와 연못, 숲 등 다양한 환경 생태계가 공존하는 국립생태원에서는 줄 맞춰 심은 화려한 꽃나무들은 찾 아보기 힘들다. 대신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에서 다양 한 동식물들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내 최대, 생태학자들의 꿈의 공간

식생과 자연을 소개하는 다양한 공간들이 약 100만㎡(

농촌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다랑논을 조성해놓

지난해 말 충남 서천에 문을 연 국립생태원은 우리나

축구장 92개의 크기)대지 위에 펼쳐져 있다. 얼마 전 조

은 습지생태원은 최 원장이 국립생태원에서 특별히 아

라 최대 규모의 생태 연구 전시공간이다. 지구상의 5대

류독감으로 인한 임시 휴관을 끝내고 재개관한 후 국립

끼는 곳이다.

생태 서식지를 재현한 ‘에코리움’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생태원은 요즘 손님맞이가 한창이다. 인근 주민들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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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상당 부분이 논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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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다. “국립생태원에 입장하자마자 에코리 있던 식물들인데 설명을 듣고 보니 비슷

움으로 달려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풀

비슷하게 보였던 수생식물들이 다르게 보

냄새 흙냄새를 맡으며 여유를 가질 수 있

인다. 꽃창포, 나사말, 큰고랭이, 부들, 수

는 곳이니 습지생태원도 꼭 둘러보고 가

련…. 이름마저 어여쁘니 “알면 사랑한

세요.”

대한민국 생태학을 연구하는 데 논은 무

물다양성이 어떻게 변화하고. 또 주변에

다”라는 최 원장의 말이 과연 맞는 말이

척 중요한 부분이에요. 논이 가지고 있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계절에 따른 논

다. 습지 구역은 인공적으로 조성을 한 것

생태계의 변화를 이곳에서 보실 수 있어

인데, 가끔 방문객들이 “논을 있는 그대

오감으로▒느끼는▒지구촌▒생태계

요.”

로 보존해주어 고맙다”라는 인사를 한단

향했다.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

다. 그 정도로 자연스럽게 조성이 잘돼 있

관, 극지관. 지구의 5개 대표 기후생태계

생물다양성이 우리 생태계에 미치는 영 향이 굉장히 크거든요. 경작을 할 때의 생물다양성과 경작을 하지 않을 때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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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시골 모내기 철에 쉽게 볼 수

습지생태원을 둘러보고 에코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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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모습에 아이들이 떠날 줄을 모른다.

빼앗는다. 온대관은 조류독감 때문에 잠 시 문을 닫은 상태다. 아쉬운 마음을 접

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에코리움은 1천9

한 공기가 관람객을 맞는다. 더위를 느끼

백여 종의 식물과 2백30여 종의 동물을

게 하는 건 기온이 아닌 습도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작은 지구다. 5

체감하는 순간. 사막관과 온도는 비슷하

개 기후생태계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보여주는▒생태▒아닌▒순환하는▒생태▒만

고 극지관으로 향했다. 극지방 하면 빼놓

나게▒될▒것

을 수 없는 펭귄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듯

최재천 원장이 “이곳은 여성분들이 꼭

유영하고 있다. 남극세종기지 주변에 서

지만 습도는 그 반인 30%다. 사막의 척박

와보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지중해관을

식하고 있는 젠투펭귄과 친스트랩펭귄이

국립생태원 탐방의 백미. 첫 번째 열대관

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막 지역

소개한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는 코가

다.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규모가 작아져

에 들어서니 순식간에 열대우림에 와 있

의 동식물을 소개하는 사막관에서는 ‘사

먼저 알아챘다. 지중해관 입구에 들어서

서 펭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최 원

는 듯한 ‘후끈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3

막’ 하면 떠오르는 다육식물과 선인장을

니 황홀한 꽃향기가 가득이다. 온화한 기

장이 설명을 덧붙인다.

천 평방미터가 넘는 커다란 온실에 사라

비롯해 방울뱀 등 파충류와 프레리도그

후, 그림 같은 자연으로 많은 이들이 여행

“식물원이냐, 동물원이냐라는 질문을

져가는 열대우림을 재현한 이곳에는 나

도 만날 수 있다. 서늘하게 땀이 식는 산

지로 꿈꾸는 지중해를 옮겨놓은 곳이다.

참 많이 받아요. 국립생태원은 생물과 환

일악어, 피라루크 등을 비롯해 열대우림

뜻함을 느끼며 걷다 보니 익숙한 선인장

유럽 지중해 연안과 남아프리카, 카나리

경 그리고 생물과 생물 간의 관계를 보여

지역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하나가 눈에 띈다. 남미에서 온 금호선인

아제도, 호주 등 지중해성기후의 생태 환

주는 생태를 전시하는 곳입니다. 전시만

만나볼 수 있다. 습도는 60%~90%, 사우

장은 ‘시어머니 방석’ 이라는 별명이 붙은

경을 만날 수 있는데, 화려한 빛을 뽐내

큼 연구 목적도 크고요. 전시와 교육, 연

나에 들어온 듯한 온도와 습기에 겉옷을

선인장이다. 마치 둥근 방석같이 생겨 깔

는 아름다운 꽃과 허브들이 로맨틱한 향

구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민하고 노

벗지 않을 수 없었다. 정글을 탐험하듯 우

고 앉으면 가시에 찔려 고생 좀 하게 생겼

기를 뿜어낸다. 허브에 가만히 손을 대보

력하고 있습니다. 야생화 전시 등 생태원

거진 숲을 헤치며 이국의 생태계를 만나

다. 시어머니가 깔고 앉으라는 뜻에서 그

니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향수를 뿌린 듯

의 본질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람들

는 일은 분명 색다른 체험이었다.

런 별명이 붙었다 하니, 시월드에 대한 정

손끝에 향기가 배어난다. 가만히 있어도

이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

다음은 사막관이다. ‘열대관에서 이렇게

서는 동서를 막론하나 보다. 사막관을 나

삼림욕을 하는 기분이다. 평소 보기 힘들

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요.”

나 땀을 흘렸는데 사막관은 얼마나 더 더

오기 전 만날 수 있는 프레리도그는 사막

었던 식충식물과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

국립생태원에서는 올해 가을쯤 동양 최

울까’라는 걱정이 스쳤지만 의외의 선선

관 최고의 인기 동물. 호기심 많은 귀여운

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도 눈길을

대 규모의 개미특별전을 열 계획이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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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코리움 열대관에서 식물의 잎을 따다 버섯을 길러 먹는 지구 최초의 농사 짓는 개미 ‘잎꾼개미’의 긴 행렬을 직접 관람하게 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생태를 둘러보시고 자연과 생명에 대해 생각하 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명의 귀중함과 경이로움을 체 험하고, 그 경험들이 각자의 인생에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 는 바람입니다.” T i p▒국립생태원

지금▒이▒순간 ,▒이민을▒준비하는▒사람들

어떤 이유에서든 누구나 한 번쯤 이국에서의 삶을 꿈꿀 것이다 . 그러나 현지 가 족도 없고 돈도 없고 기술도 없는 우리는 이민이 그저 나완 상관없는 이야기로 만 여겨질 뿐이다 . ‘세월’도 하수상하고 머리도 복잡해 지금 이 순간 , 이민을 준

비하는 사람들을 한 컨설팅 업체의 세미나 현장에서 만나봤다 . 그들의 고민 , 이 민으로 해결될까 ?

주소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 2 1 0

입장료 성인 5천원 , 청소년 4천원 , 어린이 3천원 문의 041-950-5300, www.nie.re.kr

찾아가는 길 수도권 방문객의 경우 장항선 열차를 이용해 장항역에서 내리면 국립생태원 후문으로 연결돼 빠르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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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하니 적당하지 않고, 말레이시아의 마이 세컨

정년을 앞두고 있는 회사원이다. 한국의 높은

드 홈 비자(MM2H)를 염두에 두고 있다. 지리

물가에 허덕이며 사는 것보다 그동안 모아둔

적으로 한국과 가깝고 안전하고 깨끗하며 저

돈으로 동남아 쪽 은퇴이민을 생각하고 있다.

렴한 물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그곳에서 제

필리핀이나 태국은 치안과 정치사회가 불안정

2의 인생을 설계하고 싶다. 1억원 정도의 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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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 한다. (20세 여

은 사실이다. 단일민족이란 강한 유대감

자, 대학생)

속에서 자라온 우리는 ‘내 나라를 져버려 도 되는 건가’ 하는 마음에 왠지 부도덕

이민 , 변하는 패러다임

한 일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민에 대해 알면 알수록 궁금증이 쌓

“이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어

인다. 이민법이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

요. 이민을 갔더라도 언제든 다시 돌아올

우리나라나 일본은 이민제도 없이 ‘귀화’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고, 과거처럼 부

만 있다)가 구분돼 있을뿐더러 또 그 이

동산 등 모든 것을 정리하고 ‘굿바이 대한

민법이라는 것이 워낙 종류도 다양하고

민국’ 하고 떠날 필요가 없지요. 영주권은

지역마다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

하나의 국제자격증 개념이 강합니다. 자

민 컨설팅을 하고 있는 ‘클럽이민’ 홍석표

신의 조건에 맞는 그 나라의 교육을 포함

과장이 인터뷰에 응했다. 요즘 한국인이

해 사회보장제도를 이용하는 거죠.”

이민을 선호하는 국가는 과거와 별반 차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등 일련의 사회

이 없이 미국, 캐나다, 호주 순이라고 한

문제로 막연하나마 이민을 생각하는 사

다. 그중 호주는 이민이 점점 어려워지고

람들이 많다. “대형 사건·사고가 터질 때

있는 상황이고, 꽤 선호하던 이민지였던

마다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오는 건 사실

뉴질랜드는 거의 막힌 상태다. 캐나다 또

이지만 순간적인 감정으로 연락하는 분

한 이민법이 바뀌어 투자이민(자국 기업

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나라는 더 이상

에 금전적 투자를 해준 외국인에게 영주

안 되겠다’라는 마음에서 이민을 생각하

권을 주는 제도)은 중단한 상태다. 퀘벡이

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나 BC 주에서만 주이민법으로 따로 시행

그는 이민은 하나의 수단일 뿐 전부가

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중국인의 이민

돼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무슨 일이든 전

으로 자본이 대거 유입되면서 점점 각 분

부를 걸수록 리스크와 실패 확률은 크다.

야를 점령하고 있어 정부가 위기감을 느 낀 거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에요. 요 즘은 해당국에서 원하는 인재를 선정해

Tip 이민 준비시 고려 사항

1 사전 답사는 필수 자신이 살 곳에 대

녀인 나도 영주권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영주권을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한 기본적인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자

고지식하신 아버지가 “이민은 절대 안 된

캐나다는 24개 우선순위 직업군 리스트

신과 기후가 안 맞거나 문화에 적응하지

다”라고 못을 박는 통에 요즘 고민이 많

가 해마다 변경되고 있어 매년 확인하는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6개월 정도 가

사례 2

다. (20세 여자, 대학생)

것이 좋아요.”

족 중 한 사람이 미리 생활해보는 것도 현

이 생길 것 같아 뉴스조차 보지 않는다.

사례 4

자, 재정 및 투자분석가, 물리치료사, 토

2 언어 언어란 그 사회로 들어갈 수 있

대학 때 어학연수로 1년간 미국에 체류

지측량기사, 지구과학 및 해양학자 등의

는 티켓이라 했다. ‘닥치면 다 하게 된다’

리 아이들을 맘 놓고 키울 수 있을지 의

해본 경험이 있다.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직업이 포함돼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라는 말만 믿으면 안된다. 이민국의 정치,

구심이 크다. 또 치열한 성적 위주의 경쟁

이 어울려 누구의 시선에도 신경 쓰지 않

사람들이 이민을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무

법률, 사회제도 등을 익히기에도 이민 초

속에 아이를 내몰아야 하는 상황만 생각

고 자유롭게 생활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엇일까? 최근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창기는 빠듯하다.

하면 답답하다. 아이를 둔 엄마라면 누구

취업 준비로 팍팍한 현실의 벽에 부딪칠

경우 대부분 자녀 교육 때문이다.

나 공감할 것이다. 일찌감치 이민을 떠나

때마다 더욱 그곳이 생각난다. 올해까지

“과거 이민 1세대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할 때 자본 상황 점검은 무엇보다 중요하

미국 시애틀에서 시민권자로 거주하고 있

취업하지 못하면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

떠났지만 요즘은 교육 문제로 이민 가는

다. 무리해서 떠나는 이민처럼 위험천만

는 시누에게 직계가족 초청이민을 부탁

(EB-2)도 고민해보려 한다.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해외 유학을 보내

한 것도 없다. 또 이민국에서 필요로 하

(27세 남자, 취업 준비생)

는 것보다 미국 영주권을 취득해 대학에

는 기술을 습득해 준비하는 것이 이민 생

다니는 것이 학비나 생활비 면에서 많은

활에 큰 도움을 준다. 이민 후 언어를 배

사례 5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졸

우고 그 지역에 맞는 기술을 익히거나 관

업 후 취업에도 영주권의 유무는 절대적

련 사업을 벌이면 그만큼 늦을뿐더러 실

현재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대학 1학

울 유명 대학 미대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인 영향을 미치죠.”

패 위험도 크다.

년생이다. 주변에는 한국 유학생 선배들

실패했다. 내 꿈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자녀가 음악 등 예체능 분야에 소질이

4 객관적인 비교 분석 한국과 이민국의

이 있지만 졸업 후에는 대부분 어쩔 수 없

인 픽사에서 재능을 펼치는 것인데, 대학

있는 경우 유럽 영주권을 알아보는 부모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친

이 한국으로 돌아간다. 한국에 돌아가도

입학부터 좌절되고 만 것이다. 그렇다고

들도 있다. “유럽 이민은 보편적이지 않

손익계산, 대차대조표 등을 검토해야 한

명문대 몇 곳을 제외하면 취업이 쉽지 않

유학 비용을 대줄 만큼 집이 잘사는 것도

지만 EU협정으로 생활권이 통합돼 유

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

다. 또 미국 취업 시장도 좋지 않은 상황

아니다. 그러던 중 퀘벡 경험이민(PEQ)을

럽 중 한 곳의 영주권을 취득하면 어디에

지 자문해보자. ‘아이들 때문에’ 혹은 ‘한

이라 아무리 스펙을 갖춰도 노동청의 허

알게 됐다. 1,800시간 전문 직업학교 수

서든 거주의 자유권이 주어집니다. 저희

국이 싫어서’라는 피상적 이유보다 ‘내가

가를 받아야 하는 외국인 취업은 매우 어

련 후 프랑스어 능력만 통과하면 영주권

도 스페인 이민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는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려운 실정이다. 만약 아버지가 투자이민

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이후 캐나다

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지’라는 관점에서 이민을 생각

으로 영주권을 딴다면 22세 미만 동반 자

대학에서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해 내 꿈

이민을 보는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금만 있으면 10년 비자가 나온다고 한다. (55세 남자, 회사원)

유치원생 자녀를 둔 엄마다. 요즘 화병

전체적으로 허술한 사회제도로 인해 우

할 예정이다.

작년 리스트를 보자면 엔지니어링 관리

(37세 여자, 주부) 사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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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대 지망생이었다. 다들 그렇듯 서

명한 방법이다.

3 자본 상황과 기술 점검 이민국을 신청

해야 한다. 주간필라 Jul 11.2014-Jul 1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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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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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 유머 - 여성의 자존심과 남성기의 공통점 세워야 매력 있다.

꽂으면 뜨거워진다.

폐결핵에 걸리면 생기는 것 - 진한 가래

한군데 많이 꽂으면 과열!! 꽂기 전에 확

기분이 좋으면 생기는 가래 - 헹가래

선)을 보면 금세 꽂을 수 있음

더럽다. 남새난다. 하지만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 없으면 죽는다. 사람들이 몸에 지니고 다닌다. 건물(회사) 안이나 집안에 항상 있다. 뒤져보면 나온다.(화장실, 금 고, 주머니) 인생살이 밑거름이 될 수 있

- 사위 -

맏사위 - 첫째 사위

- 요리사진과 누드사진의 공통점 (1)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찍는다.

태에 있어야 보존가능하다. 눈(??) 맞아야 살포할 수 있다.

인(110볼트, 220볼트, Cm) 선(전기선, 맞 - 똥과 돈의 공통점 -

필요 시, 누구나 살포할 수 있다. 냉동상

막내사위 - 끝 사위

- 지하철과 영화배우의 공통점 역이 바뀐다(서울역, 配役)

주사위 - 6명의 사위

역이 바뀔 때마다 돈(금액)도 바뀐다.

- 술집 갔다온 사람과 미국 갔다온 사

- 나이와 술의 공통점 -

(2) 맛을 본 후에 찍는다. 또는 찍고 나 서 먹는다.

다. 하루에 한번은 본다. 대체로 남자가

(3) 깨끗이 씻은 후 찍는다.

여자보다 더 많은 양을 간직하고 다닌다.

(4) (1) (2) (3)이 완벽해야 잘 팔린다.

람의 공통점 -

혀가 꼬부라진다.

많이 먹는 데 장사가 없다. 많이 먹으면

기억력 상실이 온다.

주위가 낯설어 실수를 연발한다. - 청음 -

-주차와 사랑의 공통점 -

슬픈 음 - 울음

일정액(一定額, 精液)을 주고 대는 경우

높은 음 -고음 즐거운 노래 - 웃음

먼저 댄 사람이 임자. 뺐다 댔다 반복.

도 있다.

악성 베토벤의 귀 - 방음 심청가 - 청음

- 난센스 -

다? 처치 (妻治, church)

찍으면 흔적이 남는다.

-코-

잘 벗겨지지 않아야 한다. 냄새가 지독

하다. 물속에서 잘 벗겨진다. 오래된 것 벗 기고 새 것을 입힌다.

철없는 아내는 교회에서 다스려야 한

- 카메라와 도끼의 공통점 -

- 페인트와 팬티의 공통점 -

-키스의 부위별 의미 -

손등에 하는 키스는 존경을 의미하고 이마에 하는 키스는 우정을, 감은 눈에 하는 키스는 기쁨의 뜻을 갖

는다. 입술에 하는 키스는 사랑을, 손바닥 에 하는 키스는 간구를, 팔과 목에 하는

- 아내와 차의 공통점 -

남에게 빌려주면 안 된다. 특히 밤에 빌

키스는 욕망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성기 에 하는 키스는 청소(clean)을 의미한다.

려주면 위험천만해 사고확률이 높다. - 니체 -

신은 죽었다 - 니체

이상한 코 - 사이코

너도 죽었다 - 시체

조용히 자는 코 - 잠자코

옷도 죽었다 - 나체

- 골프와 섹스 -

막대기와 hole을 이용하는 신사적인 스

포츠다.

- 영역표시 -

사랑하는 여자에게 남자가 키스하는 이

유? 다른 사람이 못 먹게 침 발라 놓는 것 사랑하는 여자에게 남자가 섹스하는 이 유? 다른 사람이 넘보지 못하게 영역표시

- 전기와 성기의 공통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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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래 -

- 제설자재와 정액의 공통점 -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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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NE WS

현재 LPGA는 딱 중간 지점을 지나고 있다. LPGA 루키 들은 올 시즌을 어떻게 보냈을까.

비(25 KB금융그룹)를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 도약하는

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최연소 선수가 될

등 올 한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 있다”고 브리티시 여자오픈 활약을 기대했다.

LPGA 홈페이지의 설명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LPGA

한국 선수 이미림(23 우리투자증권)은 올해의 신인상

는 “리디아 고는 LPGA 역사상 가장 어린 우승자이자

255포인트로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는 “

17세 나이임에도 이미 두 번의 LPGA 투어 우승 경력

이미림은 지난 3월 ‘JTBC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2위를

을 갖고 있다. 리디아 고는 정말 스펙타클한 시즌을 보

하며 그녀의 상금 중 절반 이상을 벌었다. 당시 이미림

내고 있다. 6개 대회에서 톱 5 안에 들었으며 ‘스윙잉

은 최종 라운드에서 63타를 친 캐리 웹(39 호주) 뒤를 이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월마트

어 2위를 차지했다. 이미림은 LPGA 투어에 11번 출전해

NW 아칸소 챔피언십’과 ‘JTBC 파운더스컵’에서 2위에

8번 컷 안에 들었다”고 소개했다.

올랐다. 리디아 고는 현재 세계랭킹 2위를 기록 중이며

LPGA는 “이미림은 장거리 타자 유형으로 드라이브 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7월6일 공식 홈페이지를

상금 랭킹 3위(약 82만8,000달러, 한화 약 )와 Race to

거리가 261.5야드(15위)고 그린 적중률은 74%(15위)다.

통해 올 시즌 루키 5명을 중간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the CME Globe 포인트 3위(1,928포인트)를 달리고 있

만약 이미림이 후반기 퍼팅(88위)을 향상시킨다면 심각

다”고 설명했다.

하게 많은 상금을 쓸어담을 것이다”고 개선 방향을 제

먼저 올해의 신인상이 유력한 리디아 고(17. 사진. 뉴 질랜드)는 801포인트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롤렉스 올해

이어 LPGA는 “리디아 고는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가 이

의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 4

제껏 본 가장 많은 것을 성취해낸 선수다. 그렇다면 우린

리네 베델(덴마크)이 254포인트로 올해의 신인상 3위,

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후 첫

가장 위대한 루키 시즌 중 하나를 볼 수 있을까? “(오는

에이미 앤더슨(미국)이 178포인트로 이 부문 4위에 올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6월30일엔 박인

10일 열리는)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다면

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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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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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LESSON 경우가 많은데 힘이 실리는 임팩트를 만드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스탠스를 크로스(오른발이 뒤로 빠져 있 는)로 서고 ⑥과 같이 피니시를 다 하지 않고 공을 치기 만 하면 된다. 이렇게 연습하면 공이 맞고 난 후 몸이 돌 아가면서 임팩트가 더 확실하게 느껴진다. 뻣뻣한 골퍼들의 문제점 역시 시작에서부터 나타난다. ⑦을 보면 어깨가 올라가 있는 형태, 즉 힘이 많이 들어 가 있는 형태의 어드레스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백스윙 을 하면 어깨의 회전이 안 되고 심하면 ⑩처럼 리버스 피벗이 발생하기도 한다. ⑧과 ⑨를 비교해 보면 손목의 모양이 다른데, 어깨의 힘을 빼는 것을 잘 모르는 골퍼 들은 손목을 들지 말고 낮게 내려 보면 어깨의 힘이 빠 지게 된다. 뻣뻣한 골퍼들은 유연한 골퍼와 반대로 골반의 회전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하체를 단단하게 잡고 스윙을 하 모두가 같은 스윙을 만들 수는 없다. 골프 선수들도 자

스윙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가거나 측면에서 클럽 헤드

면 몸의 회전이 더 안 되기 때문에 팔 위주의 스윙이 만

신의 근력과 유연성에 맞는 스윙을 하고 더 좋은 스윙과

가 머리 쪽으로 넘어가는 스윙이 만들어지면서 팔이 몸

들어지기 쉽다. 그래서 시작에서부터 골반(하체)과 상체

더 탄탄한 스윙을 만들기 위해 근력과 유연성 밸런스 운

에서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 같이 회전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동 등 많은 운동을 한다. 하지만 일반 골퍼들에게는 쉽

유연한 골퍼들은 근력이 약해 몸의 움직임이 많기 때문

지 않은 일이다. 유연한 골퍼와 뻣뻣한 골퍼들은 어떤 점

에 백스윙에서 ③처럼 골반의 회전을 최소로 하고 백스

을 주의해야 하고 어떤 스타일의 스윙을 만들어야 하는

윙을 간결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그다음 다운스

지 살펴본 후 자신에게 맞는 스윙 스타일을 찾아본다.

윙은 유연함을 이용해 회전을 강하게 한다.

<사진>처럼 그립 끝을 배꼽에 놓고 같이 회전하는 느낌 이 들도록 스윙을 하면 좋다. 이 연습은 유연한 골퍼, 뻣뻣한 골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동작이다. 고무 밴드를 허리 쪽에 묶고 반대쪽 밴

또한 뻣뻣한 골퍼는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더 도

유연한 골퍼는 백스윙을 크지 않게 해 백스윙에서 몸

드 끝은 그립에 대고 잡는다. 고무 밴드는 너무 타이트하

움이 되고 유연한 골퍼는 메인 사진처럼 클럽으로 팔 근

이 무너지지 않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또 힘으로 공을

지 않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도록 하고 스윙을 하는데 백

력 운동을 하면 좋다.

치는 것보다 유연함을 이용해 회전력으로 공을 치는 게

스윙에서 ⑭처럼 밴드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하면서 스

더 유리하다.

윙을 하면 된다. 고무 밴드가 백스윙에서는 오히려 조금

몸이 유연한 골퍼들은 상대적으로 근력이 부족한 이가 많다. 이 때문에 백스윙을 제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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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골퍼들은 상대적으로 힘이 없어 임팩트가 약한

타이트해지는 느낌이 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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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원한 리베로일 것 같던 홍명보 감독도 결

독으로 재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국내

게 등을 돌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히

국 대표팀 감독직의 부담감을 넘지 못했

대부분의 감독들도 '영웅'에서 한 순간에

딩크 감독은 예외의 경우다.

다.

'역적'으로 변하는 홍명보 감독의 모습을

KFA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함 때 신중

홍명보 감독의 사퇴는 한국 축구계의 '

지켜봤다. 현 시점에서 국내파 감독들 중

또 신중을 가해야하는 이유다. 외국인 감

경보 신호'와도 같다. 한국인 감독의 실

그 누가 한국 감독직 제안을 받아들일 수

독이 타국 감독을 역임할 당시 얼마나 많

패와 젊은 감독의 한계. 대한축구협회

있을까. 대답은 '아니오'에 가깝다.

은 열정을 쏟았는지도 차기 감독 선임 시 고려해야하는 중요한 요소다. 감독으로

(KFA)는 차기 감독을 선임할 때 이 부분

선택의 여지없이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을 간과할 수 없다. 결국 선택의 폭은 점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외국

차 좁아지고 있다.

인 감독이 능사는 아니다. 역대 한국 대

하지만 KFA와 차기 감독 후보로 낙점된

홍명보 감독은 1년 전 KFA가 선택할 수

표팀 감독을 역임한 외국인 감독은 총 6

감독 양측이 모두 원하는 조건을 만족시

서의 자질은 기본이다.

있는 최적의 카드로 꼽혔다. 대표팀의 주

명이다. 그 중 성공사례는 2002 한일월드

키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금전적인

홍명보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

축인 올림픽 세대들과의 친밀감은 물론

컵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 감독뿐이

것은 물론 브라질월드컵의 참패와 같은

을 내려놓았다. 이번에도 한국 대표팀 감

2012 런던올림픽을 통해 지도력도 인정

다. 기대를 모았던 코엘류 감독과 아드보

간접적인 상황도 외국인 감독 선임을 어

독직은 독이 든 성배였다. 홍명보 감독의

받았다.

카트 감독은 모두 실패했다. 본 프레레 감

렵게 만들고 있다. KFA가 입맛에 딱 맞

독과 핌 베어벡 감독은 쫓기다시피 한국

는 감독을 선임하기에는 현재 한국축구

을 떠났다.

의 현실이 받쳐주지 않는다. 그야말로 진

실패는 차기 감독 선임에도 적지 않은 영 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신 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

홍명보 감독을 향한 국민들의 이미지도 최상에 달했다. KFA는 별다른 여론의 저 항 없이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부족이 초래한

퇴양난의 형국이다.

결과다. 외국인 감독에게 한국 축구의 발

한편 KFA 측은 아직 차기 감독선임에

회견에 참석해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성

그렇게 최적의 상태에서 시작한 홍명보

전을 부탁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그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지 않았다.

적 부진을 책임지고 대표팀 감독직에서

감독도 결국 좌절을 맛봤다. 감독으로서

들은 한국에 대한 애국심을 갖고 감독직

정몽규 KFA 회장은 10일 열린 기자회견

물러나겠다"며 사퇴를 공식발표했다.

의 역할을 떠나 개인적일 일에 대해서도

을 수행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외국인

에서 "기술위원회의 개편과 더불어 조속

국민들의 질타를 받았다. 어쩌면 다시 감

감독들이 한국 감독직을 그만둔 뒤 차갑

히 후임감독을 선임하겠다"고 공언했다.

약 1년여 만의 퇴진이다. 한국 축구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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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은 상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제 기량이 나올 리 만무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과감한 트레이드와 자유계약

하다.

(FA)선수 영입을 시도했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

전반기가 마무리 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텍사스의 부상

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최하위로 밀려났다.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

자 명단에 올라있는 선수는 총 15명. 이 중에 선발 로테

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션, 선발 라인업, 핵심 불펜에 이름을 올릴 선수는 무

와의 홈경기에서 4-8로 패했다.

려 8명에 이른다.

에이스 다르빗슈 유(28)가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것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텍사스는 악전고투를 거듭하며

이 패배의 원인.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38승 53패 승률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까지 35승 35패를

0.418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밀

기록하며 승률 0.500을 유지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지난달 18일 오클랜드전부터 지난달

려났다. 또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의 모든 팀을 넘어 내셔널

성을 내비쳤던 왼손 투수 마틴 페레즈(22)도 부상자 명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까지 8연패에 빠졌고, 이후

리그 최하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승률 0.419)에도

단에 올라있고, 에이스 다르빗슈 역시 목 통증으로 한동

또 다시 6연패와 4연패를 거듭하며 결국 메이저리그 최

뒤지며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30위로 밀려났다.

안 고생했다.

하위로 주저 않았다.

당초 월드시리즈 우승을 부르짖던 텍사스는 왜 몰락했

만개한 기량을 과시하며 타선을 이끌던 케빈 쿠즈마노

물론 현재 텍사스의 상황을 본다면 크게 이상할 것 없

을까?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끊임없는 부상이다. 텍사스

프(33)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탈했고, 메이저리그 최

는 성적이다. 주전급 선수가 선발 로테이션과 선발 라인

는 이번 시즌 부상의 저주에 걸린 듯 계속해 부상 선수

고의 유망주로 꼽히던 주릭슨 프로파(21) 역시 부상의

업에 있어야 론 워싱턴 감독의 용병술 등을 지적할 수

가 발생했다.

늪에 빠졌다.

있는 것이다. 뛰어난 선수가 없으면 뛰어난 감독도 탄생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데릭 홀랜드(28)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부상을 모르며 ‘금강불

가 강아지와 놀다 부상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맷 해리

괴’라 불리던 프린스 필더(30) 역시 목 부상을 당한 뒤

슨(29)은 사실상 선수에서 은퇴해야 할 정도로 크게 다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쳤다. 바닥난 선발진에서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두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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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2) 역시 왼쪽 발목 통증으로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금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

하지 않는다. 제 아무리 에이스 다르빗슈가 호투하고 중심 타선에서 아드리안 벨트레(35)의 홈런포가 터져도 부상자가 속출 하는 상황에서 성적이 좋게 나온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 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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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50, 출루율 0.373, 장타율 0.391의 성적을 기록하고

며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등 계약금이 건

어 오리올스의 우발도 히메네스는 WAR

강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보

0.2로 활약이 부진하다.

여줬다.

심지어 4년간 4천만달러에 미네소타 트

있다. 이는 지난해 그가 신시내티 레즈에

이 밖에 7년간 1억5천300만달러를 받

윈스와 계약한 리키 놀라스코와 3년간 4

서 기록한 타율 0.285, 출루율 0.423, 장

은 양키스의 제이커비 엘스버리는 WAR

천500만달러를 받은 양키스의 카를로스

타율 0.462에 못 미친다.

1.5, 4년간 4천800만달러를 받은 볼티모

벨트란의 WAR는 -0.5, -0.7로 평가됐다.

도루도 6번 시도해 3번만 성공하고 수비 미국의 한 스포츠 전문매체가 미국 프

력도 평균에 못 미친다고 SI는 비판했다.

로야구에서 거액 계약금을 받고 기대에

SI는 올해 상위 FA 19명 중 로빈슨 카

못 미치는 활동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하나

노(시애틀 매리너스)와 다나카 마사히로(

다르빗슈가 6실점으로 무너진 텍사

디트로이트 원정 2연전을 모두 패했

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

뉴욕 양키스)만이 올 시즌 올스타전 참가

스가 메이저리그 승률 최하위가 됐다.

다. 이에 샌프란시스코에게 공동 선두

수(32)를 꼽았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이는 FA 상위

다르빗슈는 앞선 홈 두 경기에서는 9

를 허용했다. 빌리 해밀턴이 오늘도 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0일

30명 가운데 단 3명이 올스타전에 출전

이닝 10K 완봉승과 8이닝 10K 무실

펄 난 신시내티는 5연승을 질주. 반면

(한국시간) '2014년 대형 자유계약선수

한 작년의 양상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점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휴스턴에

시카고 컵스는 6연패 늪에 빠졌다. 밀

(FA)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제목

이와 비교해 2012년에는 상위 17명의

게 3연전 전패를 당한 텍사스는 4연

워키와 애틀랜타는 뼈아픈 4연패. 화

의 기사에서 7년간 1억3천만달러를 받고

FA 중 6명이, 2011년에는 상위 10명의

패 포함 최근 1승10패라는 심각한 부

이트삭스 불펜은 승계 주자 실점과 함

텍사스에 입단한 추신수의 승리 기여도

FA 중 5명이 올스타전에 참가했다고 SI

진. 35승35패 후 3승18패다. 반면 휴

께 크리스 세일의 승리를 날렸다. 호

(WAR)가 0.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는 설명했다.

스턴이 5월 이후에도 지구 4위가 된

세 아브레유는 28호 홈런으로 넬슨

SI는 "프린스 필더, 주릭슨 프로파, 맷 해

7년간 1억5천500만달러를 받고 양키

것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크루스와 AL 공동 선두가 됐고, 툴로

리슨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스에 입단한 다나카의 경우 평균자책점

에 합류한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위츠키와 앤서니 리조는 20홈런을 때

등 불운한 텍사스에 있어 가장 큰 문제

2.51, WAR 4.2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기록.

려내 NL 1위 스탠튼에 한 개 차로 따

점이 추신수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

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최근 오른

다저스 역시 그레인키를 내세우고도

라붙었다.

는 실망스러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쪽 팔꿈치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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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컵을 부어 곱게 갈아 체에 내린다. 여기에 생수 1과 1/2컵을 부어가며 체에 다시 한 번 거른 뒤 냉장실에 차게 보관한다. 3 오 이는 깨끗이 씻어 가늘게 채썰고 방울토 마토는 2등분한다. 4 끓는 물에 소면을 넣 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붓는다. 이 를 2~3회 반복해 삶아 건져 찬물에 여러 볶음▒쌀국수

게 4등분한다. 3 칵테일 새우는 끓는 물

재료-쌀국수 100g, 피망·빨강 파프리카

에 데친다. 4 두부는 1cm 두께로 썰어 키

고 고루 섞은 뒤 중간 불에 3분간 끓인다.

을 동그랗게 사리 지어 담고 ②의 잣 국

1/4개씩, 숙주 60g, 청경채 3개, 칵테일 새

친타월로 수분을 제거하고 식용유 1큰술

3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부르르 끓어오

물에 소금을 넣고 섞어 간한 뒤 붓고 ③

우 50g, 두부 1/4모, 달걀 2개, 소금 약간,

을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5

르면 찬물을 붓는다. 이를 2~3회 반복해

의 오이와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잣가루

고추기름 1작은술, 식용유 3큰술, 다진 마

볼에 달걀을 잘 풀어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 건져 찬물에 여러 번 씻어 체에 밭

를 뿌린다.

늘 1/2큰술, 굵게 다진 땅콩 2큰술, 참기

섞은 뒤 식용유 1큰술을 두른 팬에 부어

쳐 물기를 뺀다. 4 볼에 ③의 소면과 ①의

름 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양념(칠리소스·

약한 불에서 스크램블드에그를 만든다.

돌나물, 민들레 잎, 적치커리, ②의 비빔

굴소스·레몬즙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다

6 달군 팬에 고추기름과 식용유 1큰술을

양념장을 넣고 고루 섞는다. 5 그릇에 ④

재료-소면 170g, 깍두기 1과 1/2컵, 깍

진 마늘 1/2작은술, 피시소스 2작은술)

두른 뒤 열이 오르면 다진 마늘을 넣고

의 돌나물 비빔국수를 모양내어 담는다.

두기 국물 2컵, 멸치 국물 1/4컵, 국간장·

번 씻어 물기를 뺀다. 5 그릇에 ④의 소면

깍두기▒냉국수

만들기-1 쌀국수는 찬물에 30분 정도

볶아 향을 낸다. 마늘이 노릇해지면 ①의

담갔다가 끓는 물에 넣고 20초 정도 삶는

피망과 빨강 파프리카를 넣고 볶다가 ③

다. 2 피망과 빨강 파프리카는 3~4cm 폭

의 칵테일 새우, ②의 숙주와 청경채를 넣

재료-소면 150g, 잣 100g, 통깨 1큰술,

에 깍두기 국물을 붓고 멸치 국물, 국간

으로 굵게 채썬다. 숙주는 물에 씻어 찬

고 볶는다. 7 ⑥의 숙주가 살짝 숨이 죽으

생수 2와 1/2컵, 방울토마토 1개, 오이 1/4

장, 설탕을 넣고 고루 섞은 뒤 냉장실에

물에 담가 사용하기 전에 물기를 뺀다. 청

면 ①의 쌀국수를 넣고 볶다가 분량의 양

개, 소금·잣가루 약간씩

차게 보관한다. 3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경채는 깨끗이 씻어 밑동을 썰어내고 길

념 재료를 섞어 넣고 ④의 두부, ⑤의 스

만들기-1 마른 팬에 잣을 넣고 2~4분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붓는다. 이를

크램블드에그를 넣어 고루 섞는다. 8 ⑦의

정도 노릇하게 볶은 뒤 키친타월로 감싸

2~3회 반복해 삶아 건져 찬물에 여러 번

불을 끄고 후춧가루와 참기름을 뿌린 뒤

기름기를 뺀 다음 고깔을 뗀다. 2 ①의 한

씻어 물기를 뺀다. 4 ③의 소면을 동그랗

그릇에 담고 다진 땅콩을 올린다.

김 식힌 잣과 통깨를 믹서에 넣고 생수 1

게 사리 지어 그릇에 담고 ①의 깍두기를

설탕 1/2큰술씩, 얼음 적당량, 쑥갓 약간 잣국수

만들기-1 깍두기는 가늘게 채썬다. 2 볼

올리고 ②의 국물을 부은 뒤 얼음을 곁 돌나물▒비빔국수

들이고 손질한 쑥갓으로 장식한다.

재료-소면 200g, 돌나물·민들레 잎·적치 커리 40g씩, 비빔 양념장(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매실액 2큰술, 식초·조 청·통깨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만들기-1 돌나물과 민들레 잎, 적치커리 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분량의 비빔 양념장 재료를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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