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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goodnewsusa.org) 은혜 받은 성도는 내가 주인이라고 하

로 통일될 수 있도록(노준구 장로) ▶한

는 생각에서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것

국, 미국, 한인동포사회가 그리스도의 은

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내가 살고 있다는 이 사실 하나도 하나

(안창기 목사) ▶대 필라델피아 지역의 복

님께서 생명을 연장해 주심을 감사하며

음화를 위하여 필라교협과 목사회, 장로

죽음에 대하여 두려움 보다는 하늘나라

회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 할 수 있

의 소망을 가지고 항상 살아가는데 즐거

도록(김주현 목사) ▶병마로 고통 받는 이

움을 가지며 나의 과거의 잘못된 삶을 회

웃을 위하여(김정은 목사) ▶인터넷 복음

개하며 현재의 삶을 기뻐하며 살아갈 수

방송 주최 제2회 친선 축구대회를 위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여(박승렬 목사) 중보 기도가 있었다.

로마서 1장14절의 말씀과 같이 우리는

제124회 화요 중보기도회 말씀 선포는

다 "내가 빚진 자라"고 사도바울은 강조

김성준 목사(필라델피아 사랑의 교회 담

하였으며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임)가 할 예정이다.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알림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 는 인터넷 복음방송 (대표 =김종 환 목사 )과 본사의 협의에 따라 제123회 화요 중보기도회가 지난 달 29

의 말씀으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현재 삶을 윤택하게 하심을 믿고 살아

일 인터넷복음방송 예배실에서 김치수

은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사도 바울은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목사(예루살렘교회=본 방송위원) 인도

“은혜 받은 성도는 인격의 놀라운 변화

고 하였다

로 봉헌됐다.

를 나타나며 은혜 받은 성도는 사역에 놀

김병일 목사의 말씀 선포에 이어 ▶“세

김병일 목사(포도원 장로교회 담임 목

라운 열매를 맺게 되며 은혜 받은 성도는

월호” 사고 사망자 유가족의 위로와 실

사)가 말씀을 선포한 이날 기도회에서 김

겸손하며 이웃을 섬기며 구제하는데 인

종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김병일 목사) ▶

병일 목사는 고린도 전서 15장7절-10절

색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과 북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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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공받습 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

는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음방송을 후 원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속 적인 후원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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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필라델피아 한인침례교회(담임=박정호

은 복음성가와 찬송가, 한국 가곡, 그리고

목사)는 지난 1일 한국 극동 방송 어린이

사물놀이로 천상의 목소리로 이민생활의

합창단 초청 공연을 가졌다.

피곤함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이날 공연에서 박정호 담임 목사는 인사

이날 공연에서는 앵콜이 3차례나 쏟아

말을 통해 “이번 귀한 한국 극동 방송 어

져 나왔고 마지막 앵콜로 애국가를 합창

린이합창단을 초청하게 된 것은 오직 하

할 때는 참석한 모든 청중이 일제히 기립

나님의 은혜이며 특별히 본 교회 원로목

해 함께 합창을 했다.

사 안영균 목사와 극동방송 대표 김장환

안영균 원로목사의 축도에 이어 한국 극

목사의 친분 관계로 가능하게 됐다”고 소

동 방송 어린이 합창단 초청 준비위원장

개했다.

최범식 안수집사가 어린이합창단 단장에

사 인사를 새겨 증정했다.

게 필라델피아의 상징인 자유의 종에 감

신앙 상담 및 예배 안내 / 267-515-

이날 공연에서 극동 방송 어린이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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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박정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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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goodnewsusa.org)

워싱턴 중앙장로교회(담임=류응렬목사) 청년부

또 첼튼햄 선상 있는 뉴비젼 힐링센터 지붕과 건

로도 계속 후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단기 선교팀(팀장=오세일집사) 청소년 11명이 지

물 외곽을 깨끗이 정리 정돈 하였으며 건물 내외

채왕규 뉴비젼 청소년 커뮤니티센터 소장은 “일

난 7월25일부터 30일까지 뉴비젼 청소년 커뮤니

벽 페인트 작업도 마쳤다.

티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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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부족으로 그 동안 뉴비젼 센터 건물과 뉴비젼

오세일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청년부 단기선교 팀

힐링 센터 건물 보수를 못하고 있었는데 워싱턴

이들은 뉴비전 청소년 커뮤니티 센터에서 운영

장은 “우리의 적은 손길이 어려운 청소년 사역을

중앙장로교회 청년부 단기 선교팀이 비지땀을 흘

하는 중고 물품을 정리하고 건물 보수공사를 도

하는 뉴비젼 청소년 커뮤니티센터에 조금이라도

리며 봉사해 준 덕분에 불편함이 없어졌다”며 감

왔다.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

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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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필라델피아 한인목사회(회장=차명훈목

한인목사회 선교위원회(위원장=박태문

사)는 지난 7월31일 마이클 레스토랑에

목사) 주관으로 8월12일 서울 장로교회

서 임원회의를 갖고 필라델피아 한인목

에서 갖기로 했다.

사회 8월 월례회 및 선교사례 간증회에 관해 논의했다.

사 박태문 목사.

이날 회의에서 선교사례 간증회는 필라

필라안디옥교회(호성기목사)는 지난 달30일 오후8시 본교회당에서 이정한 교수 초청 간증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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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강사는 안문균 목사와 채왕규 목 문의=215-391-2904 , 215-917-2302

라고 했다. 특히 안디옥 교회와의 인연과 출퇴근 왕복 4 시간 동안 호성기 목사 설교 CD를 들으며 “호성기 목사

가졌다. 이종인 목사가 인도한 이날 간증 집회에서 한

를 짝사랑하게 되고” 신앙이 피어나기 시작한 일과 학업

국 한서대학교 융합 디자인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정

과 일상에서 어려울 때마다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한 교수는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

신앙을 잡고 키워나간 일을 담담하고도 열정적으로 고백

까지 생활 순간순간을 관여하고 주관하는 하나님에 대

했다. 이날 이정한 교수는 “세상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3

한 체험을 간증하고 믿음 소망 사랑을 가슴속 깊숙이 담

가지”를 강조했는데 그 3가지는 1)나 혹은 식구들이 살

고서 우리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믿던 믿지 않는 세상

아갈 수 있는 집 2)우리가 기대야 할 나라 3)하나님을 믿

이들에게 이 향기를 넣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

는 크리스찬인들이 안주해야 할 교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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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천주교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주간지 '비바' 최신호 인터뷰에서 '더 행복해지기 위한 10가지 방법'을 제시 했다. 교황은 "아이와 식탁에 앉는 순간 TV 스위치부터 꺼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그림 그리고 책 읽는 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일요일만큼은 반드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라"고도 조언했다. 교황은 또 "자신과 다른 의견이나 태도를 받아들이고 타인의 삶을 인정하는 것이 행복을 위한 첫걸음"이라 고 말했다. 인생은 다들 '자기 방식대로 사는 것(Live and let live)'이라는 것이다. 부정적 태도는 건강을 위해 빨리 버리는 것이 좋다는 얘기도 했다. 종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교회가 지금까지 성장해 온 것은 개종(改宗)을 강요해서가 아니다"며 "대신 매력을 발산해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교황은 질풍노도 같았던 자신의 과거도 고백했다. "젊었을 때는 험한 바위산의 시냇물처럼 모든 것을 앞으 로 밀어내려 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흐르는 강물처럼 순해졌다. 나이가 들어 보니 삶은 고요한 물 같은 것임을 알게 됐다." 교황은 "겸손하고 친절하게, 여유 있는 삶을 살아보라"고 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회를 갖지 못한 청년들이 약물에 빠지거나 자살하지 않도록, 그들에게 제대로 된 일 자리를 줘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그는 "청년에게 최소한 먹을거리를 집에 가져갈 만큼의 자존심은 줘야 한 다"며 "일자리를 만들 창의적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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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불교 27일 콜롬보 스부티 사원에서도 부처님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영담 스님을 비롯해 남

진신사리 이운식이 열렸다. 스부티 사원

해 화방사 주지 종호 스님, 불교국제개발

이 석왕사에 기증한 진신사리는 1898년

협력단체 하얀코끼리, 스리랑카 불교 지

영국 고고학자가 부처님 고향인 인도 카

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필라 성에서 발굴한 진신사리 21과 중 하

석왕사는 “스리랑카를 비롯해 외국에서

나로 당시 발굴지역 토지 주인이 스부티

기증받은 진신사리들은 사찰 간 교류 차

사원에 진신사리를 기증했다. 유리로 된

원에서 이뤄진 기증이라 진위 논란이 끊

사리탑에 밀봉된 진신사리는 2cm 크기

이질 않았다”며 “진신사리가 진품임을 스

로 치아 모양과 비슷하다. 이 사리도 정

리랑카 정부가 공인하고 대통령이 직접

확한 부위는 확실치 않다. 스부티 대사원

기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

주지 마힌다완사 스님은 “부처님 진신사

혔다.

리는 곧 부처님의 육신과 같다. 부처님 고

스리랑카 정부가 기증한 진신사리는

향에서 석가모니 가족들이 만든 불탑에

3mm 크기의 좁쌀 모양으로 어느 부위의

서 나온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 다. 이번 부처님 진신사리 2과 기증은 스리 랑카와 석왕사의 오랜 인연 덕분에 성사 됐다. 영담 스님은 스리랑카 스님이 석왕 사에서 기거한 인연으로 1990년 한국스리랑카 불교회를 결성하고 스리랑카 현지 불교 사찰을 지원해왔다. 1995년에

7월 28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대통령 궁에서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

운식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는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을 만들어 스

로했다.

이 사리는 기원전 2세기경 스리랑카 남

리랑카 이주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령(왼쪽)이 경기 부천시 석왕사 주지 영담

라자팍세 대통령은 이날 부처님 진신사

부 루후누 왕국 초기부터 전해오는 것으

에 힘썼다. 2008년 라자팍세 대통령은 감

스님에게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작

리 1과가 보관된 황금빛 사리탑을 경기

로 암바란토타 지역 테네콘 가문에서 가

사의 뜻으로 석왕사에 불상을 기증하기

은 사리탑을 기증하고 있다.

부천시 석왕사 주지 영담 스님에게 직접

보로 보관해왔다.

도 했다.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

전달했다. »

습니다. 슬픔에 빠진 한국 국민들에게 부

라자팍세 대통령은 이운식 뒤 한국 취재

처님 진신사리가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진에게 “진신사리를 기쁜 마음으로 한국

세월호 희생자들도 니르바나(열반)에 들

에 기증한다.

대통령이 테네콘 가문을 설득해 한국에

영담 스님은 “종교가 민간 외교 분야에 서 큰 역할을 하고 그런 결실로 스리랑

기증하게 됐다. 진신사리는 불교의 나라 스리랑카에서

카 정부가 공인한 부처님 진신사리를 우

도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운식 전

리나라에 최초로 봉안한 데서 부처님 진

이번 기증으로 양국이 더욱 친밀해지

날 밤 대통령궁 옆 다르마키트야라마야

신사리 이운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기

마힌다 라자팍세 스리랑카 대통령이 지

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담 스님은 “스

사원에 진신사리가 임시 봉안됐을 때에

증받은 진신사리는 스리랑카식 사리닫집

난달 28일 수도 콜롬보 대통령궁 보리수

리랑카 이주노동자가 한국에서 부당대우

는 진신사리를 친견하러 온 스리랑카 불

(법당의 불좌 위에 다는 집 모형)에 봉안

나무 정원에서 열린 부처님 진신사리 이

를 받지 않고, 부처님 공덕으로 좋은 일만

교 신자들로 사원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될 예정이다.

고, 극락왕생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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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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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劍舞)가 반드시 전하여졌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황창이 신라 사람인 것은 확실하나 화

절박한 상태가 된다. «동국여지승람»에는 황창에 관한 이첨( 李詹)의 고증이 있다.

창이 죽었다는 전일의 말은 거짓말이다 하니, 그 어머니가 기뻐 울며 즉시 눈이 도로 밝아졌다 한다. (대한검도회 발췌)

이 검법은 우리의 «무예도보통지(武藝

랑인지 아닌지, 또 어느 왕 때의 인물인

‘을축년(乙丑年) 겨울에 내가 계림(경주)

圖譜通志)»에 수록된 24기(技) 중의 하

지 알 수 없으며 «무예도보통지»나 «동경

에 손님이 되어 갔는데 부윤 배공(裵公)

나이다.

잡기(東京雜記)»는 «동국여지승람»을 인

이 향악을 베풀어 나를 위로하는데 탈을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칼춤

용한 것 같은데, «동국여지승람»은 어떤

쓴 동자(童子)가 뜰에서 칼춤을 추는 것

몸을 기울이며 직선으로 찌르는 자세이

의 희(戱)라 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문헌을 참고하였는지 밝히지 않았고 «삼

을 보았다. 물어보니 말하기를, 신라 때 황

다. 엄자세라 하지 않고 안자세라 한 이유

있다. ‘황창(黃昌)은 신라 사람이다. 속설

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三國遺

창(黃昌)이라는 소년이 있었다. 나이 15,6

는 확실하지 않으나 기러기의 질서나 절

에 전하기를 나이 일곱에 백제의 시중(市

事)»에도 전혀 황창의 이름이 보이지 않

세쯤 되어서 칼춤을 잘 추었는데 신라왕

도 그리고 겨울 철새의 꿋꿋한 기상들을

中)에 들어가 칼춤을 추니 구경하는 사람

아 더 이상의 고증은 어렵다.

을 뵙고 말하기를 신이 원하건대 임금을

보아 그렇게 일컫는 것 같다.

7.▒안자세(雁字勢)

기러기 안자(雁字)의 변인 엄자와 같이

이 담처럼 둘러쌌다. 백제왕이 이 소문을

상기한 것과 다른 몇 가지 기록들을 종

위하여 백제왕을 죽여 원수를 갚고자 합

듣고 황창을 불러서 칼춤을 추라고 하였

합하여 <본국검법>의 배경과 그 유래를

니다. 하니 왕이 허락하였다. 황창이 곧

다. 황창은 기회를 보아 왕을 찔렀다. 이

알아보기로 한다. 황창이 백제왕을 찌른

백제로 가서 시가에서 춤을 추니…… 살

에 백제인들이 그를 죽였다. 신라인들이

사실은 당시 신라가 백제에 큰 원한이 있

해되었다. 그의 어머니가 듣고 울부짖다

동물의 움직임과 관계가 있는 것인데 이

이를 슬퍼하여 그의 얼굴 모습을 본떠서

었음을 말한다. 신라는 그 국력이 백제에

가 드디어 눈이 멀었다. 사람들이 그의 어

자세는 특이하다. 부란 병부를 말하는데

가면을 만들어 쓰고 칼춤을 추었는데 그

미치지 못해 늘 피해를 당했던 것이다. 특

머니의 눈을 도로 밝아지게 하려고 꾀를

군대를 동원할 때 표로 썼던 것이니, 화급

것이 지금도 전한다.’ 또한 ‘왜(倭)가 신라

히 무령왕 이후 성왕때에 백제와 신라의

내어 사람을 시켜서 뜰에서 칼춤을 추게

을 다투는 것이기 때문에 지체없이 신속

와 인접해 있으므로 검기(劍技)와 검무(

관계는 극도로 악화되어 피차 양립 못할

하고 속여서 말하기를 창이 와서 춤춘다.

하게 찌르라는 뜻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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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직부송서세(直符送書勢)

역시 찌르는 자세이다. 대부분의 자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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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 O N

In s ti tu t e

음은 곧 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우리도 잘 알듯

이렇게 복잡다난한 마음을 우리가 단순화시키기는 힘들

이 그렇게 몸에 붙은 어떠한 덩어리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지만, 자신의 마음의 자세함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지속적

나 복잡합니다. 그래서 소우주라고 하고도 하고 또 ‘무한하

으로 하다보면 이 마음이라는 것이 어떻게 나와 함께 해왔

다 .’라고도 하는 것 같습니다.

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을 바라보면 어떠한 생각이 나오고 어떠한 이념이 나

내가 느끼는 시기, 질투 또는 내가 느끼는 열정과 배고픔

오고 무엇이 떠오르기 직전의 무(無)의 상태를 마음의 자

또는 슬픔 등 이때 감정에 지배되지 말고 이 감정과 떨어져

리, 마음바탕, 심지(心地) ,심원(心源) 등이라고 이야기하고,

서 ‘아, 나는 이러한 상황에 이렇게 반응을 하는구나!’라고

이 상태에서는 좋다, 나쁘다, 더럽다, 깨끗하다 등의 일체의

공부해 나가는 순간 멈추어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내 삶에

구분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자리에서 현상과 상황 등 많은

여유를 주고 감정을 조절의 매력에 흠뻑 빠지실거라 확신

요소들에 따라 움직이는 상태가 바로 마음결입니다. 이 마

합니다. 감정이 일어나고 나오는 곳은 바로 마음결이겠죠? 마음결이 슬슬 반응하고 움직일 때를 마음씀 이전의 상태 로 딱 멈추어 잡는 것, 그 휘어잡는 힘은 마음씨를 둥글둥 글하고 격하지 않고 부드럽고 잔잔하게 만들어주고 이에

요즘에 이 ‘마음’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사람

음결은 바로 잔잔한 바다에 바람이 불고 주변 날씨에 따

따라 마음씀을 좌지우지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들의 이기적인 마음, 욕심어린 마음으로 인해서 수많은 무

라 움직이는 물결과 같이 마음결은 나와 너를 구분하고 우

감정을 억지로 참아서 체면 때문에 숨기고 왜곡하는 것이

고한 생명이 죽기도 하고, 또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그래

리와 그들을 구분하며 때로는 강한 결속력을 만들기도 합

아니라, 감정과 나를 분리하여 객관화 시키는 것입니다. 아

서 오늘은 이 ‘마음’에 대해서 파생되어진 단어들로 공부를

니다. 이때는 ‘좋다. 싫다. 나쁘다. 바르다.’ 등이 정확하게 구

내가 이럴 때 정말 슬픔을 느끼는구나, 아 이런 상황에 나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분이 됩니다. 이 마음결에 따라 마음의 씀씀이가 달라지는

는 무시를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내가 화가 나고 치욕

우리말에서 “넋”과 “얼”을 알면 마음을 다시금 깊이 알 수

데, 이 마음씀은 마음결이 ‘에이 싫어, 아! 좋다.’ 가 나뉘어

스러움을 느끼는 구나. 아 다른 이가 나보다 잘할 때 나는

있습니다. “넋”은 몸을 움직이게 하고 마음을 기울이게 하

결이 되지만, 그것이 바로 마음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바로

오기가 생기는 구나, 또는 화가 나서 그 사람이 실패하고

는 기운을 뜻하며, “얼”은 마음의 중심을 딱 지켜주는 기둥

사그라들 수도 있고 드러날 수도 있는 상태가 마음결이라

잘못되기를 바라는 구나.”등 수많은 마음의 결들이 일어나

축이라고 할 수 있겠고, 마음은 결국 “넋”과 “얼”이 함께하

면 마음씀은 그대로 드러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는데 그것을 잘 파악해나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훈련

는 그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서양인들

이때 마음결과 마음씀이 어떻게 발현되고 일어나고 드러

의 결과는 여러분의 얼을 지켜주고 얼이 튼튼하게 지켜질

이나 과학자들에게 하면 ‘아마도 알지도 못하면서 니 마음

나는 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마음씨 입니다. 이 마음씨

수록 오롯하게 서게 되면 여러분의 얼굴은 아주 행복하고

대로 이야기 한다’라고 비판을 할 것입니다. 왜냐면 생리학

의 모양에 따라 얼마나 강하게 일어나고 잔잔하게 가라앉

맑고 밝은 슈퍼 훈남, 훈녀, 볼수록 매력남, 매력녀로 성형

적으로 본다면 마음은 심장이고, 뇌과학적으로 본다면 마

는가 등이 결정이 됩니다.

수술이 필요없는 인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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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와 함께 천혜의 자 연과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현대의 문화

레도니아의 섬과 바누아투의 섬들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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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글로벌 리딩 크

래스카, 지중해, 북유럽, 카리브해, 멕시

라 불리우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칼

거쳐 -Ile De Pins-Lifou-Mystery Is-

루즈 선사로 현재 총 40 척의 크루즈 선

코, 캐나다, 호주/뉴질랜드, 남미, 갈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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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고스 등 전세계 6 대륙 80 개국 400 여 곳 의 기항지를 운항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 그램은 물론 항해하시면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안락한 시설과 서비스로 승객 여 러분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크루즈 여행을 선사할 것입니다. 시드니(Sydney)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

진 도시로 호주 개척의 출발점이 된 도시 뉴 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 주 의 주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에 세워진 시드니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개최하 면서 보다 더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 하 고 있으며 전세계 도시 평가에서도 근간 에 연속 3년간 최고의 도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호주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남쪽으로 는 캔버라 북쪽으로는 포트 스테판과 이 어집니다. 유명 관광지로는 식인상어 떼가 많 아 수용소로 사용되었던 곳이 관광 명 소로 거듭난 포트 데니슨(Fort Denison)과 1788 년에서 1850 년의 격동적 인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시드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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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MOS,Museum Of Sydney),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 릿지를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곳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 트 (Mre,Macquarie's Point), 시드니 센트럴 코스트의 서머스비(Somersby)에 위치해 있는 호주의 유명한 관 광 명소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파충류 공원(Australian Reptile Park), 호주의 현대사가 시작된 곳이며 시드니의 항구 도시로 번창하게된 더 락스(The Rocks ), 호주 전체를 여행하지 않고도 진정한 호주의 자연 생 태계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기묘한 호주의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도심 속의 야생 동물원 시드니 와일드 라이프(Sydney Wildlife), 또한 시드니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한 곳,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아치형 다리인 시 드니 하버 브릿지, 1988 년에 다리의 외곽에 녹색의 조 명등을 설치하여 밤이 되면 그 불빛으로 인해 더욱 아 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드니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건축물이 하나 있 습니다. 바로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인데요 1973 년에 영국 의 엘리자베스 여왕 2 세에 의해 정식 개관 하였으며, 1957 년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당선된 덴마크의 건축 가 욤 우촌에 의해 건축 되었습니다. 뉴칼레도니아

남태평양의 중심부에 에메랄드 녹색환초로 감싸있는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섬나 라, 뉴칼레도니아. 뉴칼레도니아는 풍부한 자원 및 전세계 어디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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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또한 일 데팡에서 아름다운 석양과 라

찾아볼 수 없는 휘귀종들이 서식하는 생 태학의 보고로서 유럽인들에게 더 잘 알

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따라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이루어

해변과 산호 비치를 자랑하는 섬들, 남태

지는 선셋 크루즈는 자연과 하나되는 감

평양에서는 볼 수 있으리라 상상 해보지

동을 선사합니다.

누메아(Noumea)

남태평양의 작은 니스라고 불리는 누메

아는 뉴칼레도니아 본 섬의 남서쪽에 위 치한 항구

못하는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일데팡, 해 인 1,600km 에 달하는 산호초, 세계 어

니다.

배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절벽과 해안을

려진 프랑스령의 섬나라입니다.

양 스포츠 매니아와 다이버들에게 천국

볼 수 있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

리포 (Lifou)

1,150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섬은

도시로 프랑스 문화와 멜라네시아 문화 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디에도 없는 특이 동식물들을 볼 수 있는

태평양 군도 중 비교적 큰 섬에 속합니다.

바다와 인접한 항구 도시로, 누메아 시

세계 생태계의 보고, 프랑스 문화와 원주

이 섬은 스노쿨링과 스쿠버 다이버의 천

내 투어의 시작은 현지 사람들의 모습을

민 멜라네시안 문화의 독특한 결합으로

국으로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물속

가장 생생히 엿볼 수 있는 시장에서 출

프랑스의 작은 니스라 불리는 수도 누메

에서 선명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

발합니다.

아, 트래킹, 사냥 등 역동적인 스포츠를

습니다. 특히 이 섬은 각양 각색의 조개류

각종 채소와 과일이 주를 이루며 직접

퍼니입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8 월에서 9월까지

손으로 만든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

최고의 서비스로 여행과 레저 부

는 고래들이 몸에 붙은 조개류를 떼어내

다. 누메아 아쿠아리움은 색색의 띠를 두

분에서 고객 만족도, 고객 선호도

기 위해 연한 절벽으로 접근하면서 볼거

른 열대어들과, 담수어, 망그로브 등 테

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마 별로 나뉜 전시관 사이로 해양생물들

있으며, 여행 전문지가 뽑은 가장

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누메아의 전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도 선정

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 포인트'에서

되었습니다. 크루즈 플래너는 여행

는 푸른 바다와 도시의 모습을 전망할 수

준비에 필요한 모든 번거로움을 제

있습니다.

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와 최

남국의 소나무 섬 " Il De Pins "

남태평양의 보석 이라는 애칭으로 불리

는 뉴칼레도니아 본 섬 남동쪽에 위치한 소나무 섬, "Il De Pins" 섬 이름 자체가 소나무 섬이라 일컬어지듯이 남태평양에 서 볼 수 있으리라 상상할 수 없는 다양

바누아투의 포트 빌라와 미스터리 아

일랜드

호주 동쪽 2,000km에 위치하고 있는

한 소나무와 에메랄드 바다 빛이 함께 이

바누아투 공화국은 약 83개의 섬으로 이

루는 독특한 장관은 왜 이곳이 남태평양

루어져 있습니다.

레스는 미국 최대의 여행 전문 컴

누메아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인

고의 가격으로 큰 사랑과 신뢰를

세계적인 건축물 치바우 문화센터는 세

받고 있는 여행 전문 회사입니다.

기후는 따뜻하고 태양이 눈부시며 일년

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에 의해 설계

내내 수영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되었으며 누메아 티나 반도에 건축되었습

Cruise Planners

니다.

Hannah Kercher

의 보석이라 불리게 됐는지를 잘 알 수 있 게 해주고 있습니다.

크루즈 플래너 아메리칸 익스프

일데팡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자연풀,

바누아투의 수도인 포트 빌라는 관광객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약 20분 도보로

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프렌치 쿼터는

까즈 모양의 문화 센터 건축물은 미래

이동 가능한 이곳은 수면과 같은 높이의

빌라 중심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영

의 기술을 전통의 재료와 접목시켜 만든

hkercher@cruiseplanners.com

바위들이 바다를 막아 맑은 바닷물이 계

국식민지 시대의 건축양식을 지닌 많은

작품으로 센터 건축물은 센터 부지에 부

크루즈 플래너 스페셜리스트 한

속 둥근 수로에 유입되면서 자연적으로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는 바람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201-857-3848

나 커쳐는 여러분에게 크루즈에 관

수영장이 형성된 곳으로, 바닷물과 함께

홍콩의 거리라 불리우는 차이나타운은

문화 센터는 초목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한 모든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로

유입된 산호와 열대어들로 수족관을 방

빌라 중심의 카르노트 지역에 있으며 이

그 안에는 뉴칼레도니아 고유의 식물 종

항상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불케 합니다.

곳은 좋은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맛

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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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의 단식 투쟁에 함께한다.

김장훈은 "당장 이번 주 토요일이 '고양 락페' 저의 헤드라이너 공연이 있어서 일

김장훈은 4일 오전 8시20분께 자신의

단 월부터 목까지 4일간 단식하고 금요일

페이스북에 단식 투쟁 동참 이유 등을 밝

부터 링거 맞고 토요일에 공연합니다"라

힌 장문의 글을 남겼다.

며 "비록 체력은 바닥일 테고 모습은 초

김장훈은 그 간 꾸준히 세월호 희생자

췌해도 가슴에 빛을 가득 안고서 '진짜소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응원했

리'가 무엇인지를 들려드릴 자신이 있음

으며, 지난 7월2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

에~여러분 생애에 가장 처절한 고음과

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

락스피릿을 감상하실 수 있을 듯"이라고

낭송 그리고 음악회'에도 참여, 세월호 희

전했다. 김장훈은 "저를 섭외하신 다수의

생자 단원고 고 이보미 양과 영상을 통

공연기획자 분들께 절대 저의 단식으로

해 '거위의 꿈'을 듀엣으로 불러 뭉클함도

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줬다. 김장훈은 이 글에서 "오늘 낮 2시

"시절도 어려우신데들 아무리 소신과 철

부터 광화문에서 유가족들 단식에 합세

학도 중요하지만 제 본질인 음악에 소홀

된 관행과 갑의 횡포, 관의횡포, 하청업체

나의 일이 될 것이라는 건 말할 것도 없

합니다"라며 "다 들 아시다시피 특별법도

해지면서까지 행하는 건 결국 생명력도

라서 당했던 억울함, 중소기업이라서 대

고요"라며 "이것이 우리가 세월호를 절대

유야무야되는 작금의 현실에서 맘 다 잡

짧고 반칙이라는 게 저의 직업 관련 철학

기업에게 횡포를 당하고 국가로부터 그

잊지 말아야 하며 세월호 특별법을 반드

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의지로 단식에 합

입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부당한 세

권리를 보호받지 못했으나 자식들 때문

시 철저하게 만들어서 제정해야 하는 이

류합니다"라고 밝혔다.

상을 등지고 무대에 오르는 것 또한 음악

에 죽지도 못하고 살아야만 하는 참담함,

유입니다"라고 전했다. "화요일까지는 제

인으로써 제 가슴이 허락을 안합니다"라

2년 동안 고생해서 키운 소를 백만원도

가 일어설 힘이 되지 않을까 싶고 유가

며 "세월호도 지긋지긋하다,

남기고 팔아야 해서 내 소를 내가 때려

족 분들과 저 응원들 오시면 사진도 찍어

"특별법제정은 유가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우리 모두를, 나라를 위한 것인데 왜 이리 어려운지, 왜 자꾸

유가족들 그만들 좀 하지하는 분들은

죽여야 했던 모순, 이런 수십 수백만 가

드리고 그럴게요"라며 "가족들과 제 지인

대한민국이라는 이름보다 정치공학,당리

다시 한 번 이렇게 생각해 주시기를 바라

지의 횡포, 부당함을 막는 게 세월호 참

들에게는 미안한 마음 가득하고 걱정들

당략이란 이름으로 파행과 결렬로 만갈

고, 세월호 특별법은 단순히 유가족들만

사를 계기로 한 특별법제정 인데 어찌 나

이 태산이겠죠? 하지만 가야하겠죠"라고

까? 이러다 유가족들 정말 죽습니다"라고

을 위한 것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하

의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주저앉고 포기

강조했다. "세월호, 이제 생각하는 것만으

전했다. "단, 저는 단식을 하더라도 신곡

는 것만도 아닙니다"라고 주장했다.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밝혔다.

로도 힘겹고 아프지만 절대 잊지 말고 우

준비, 약속된 공연 등 제 본연인 음악활

김장훈은 "이를 계기로 적폐를 타파하

김장훈은 "정부와 정치인들이 무능하고

리가 만들어 갑시다"라며 "'안전하고 정의

동은 더 가열차게 완벽하게 진행할 겁니

고 관피아를 척결하여 부정부패 없는 대

비도덕적이어서 천재지변도 아닌 인재로

로운 내 나라' '대한민국' 여러분 한분 한

다"라며 "죽을 각오로 마이크 앞에 서렵

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니 사실 대한민국

인해 생긴 일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

분이 이순신장군이 되실 것을 믿습니다"

니다"고 밝혔다.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이죠"라며 "못

이런 사고들이 앞으로 남의 일만이 아닌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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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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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단신 '안녕하세요 ' , 손톱 물어뜯는 男 등 장 . .만신창이 엄지손톱

을 모른 체했다.

'안녕하세요'에 자신의 손톱을 고문 수준

않다. 내게는 오빠가 무사하다는 사실이

으로 물어뜯는 친구가 고민인 남성이 등

중요하다"며 말을 끊으려 했고, 장준현은

장했다.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인은 "난 그날 일은 떠올리고 싶지

이날 방송에서는 '톱스타가 된 미스코리 아 5'라는 주제로 대세 스타 김성령 고현 정 등이 언급됐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

송이우‘야경꾼일지’ 출연 , 4년 만 브라운관 컴백 배우 송이우가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

아왔다. 8월4일 송이우 소속사 측에 따르 면 송이우가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 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에 중전 한씨 역으로 출연 한다. 극중 송이우는 중전 한씨 역을 맡 아 극 초반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아내 펑리위안이 시진핑 주석이 젊은 시

남길 전망이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

나한테 어려운 선배다. 당시에도 카리스

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수현은 "매우

신을 부정하는 자,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마가 남달라서 말을 못 걸었다"고 너스레

영광이다"라고 답했다는 후문이다.

를 떨었다.이어 홍여진 또한 "녹원회 행사

이 같은 소식은 4일 현재 국내 주요 포털

가 있으면 고현정이 늘 사회를 봤다. 굉장

사이트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히 씩씩하고 밝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2월 말께 종영한 '별

이날 김예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예

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과 호흡을 맞춰

분, 고현정 순해보이는데" "김예분, 고현정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끼가 많았구나" "김예분, 고현정 딱 봐 도 포스 있어" "김예분, 고현정이 선배구

에는 한 남성이 등장, "친구가 매일 잘 때 손톱을 물어 뜯는다"며 괴로워했다. 고민남의 엄지손톱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끔찍한 손톱을 보며 스튜디오를

이에 김예분은 "친분은 없다. (고현정은)

절 도민준을 닮았다고 했는데 어떤가"라

'트로트 ' 지현우 , 이세영에 "옛 기억 끝까지 추적 " 엄포

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가 이세영에게 옛

찾은 이들은 경악했다. 곧이어 친구가 등

날 기억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엄포를

장했고 친구는 실제로 고민남의 손톱을

놨다.

' 1대 1 0 0 ' 서지석 "플로리스트 아내 첫눈에 반했다 " 로맨틱 서지석이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배우 서지석은 8월5일 방송된 KBS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2TV '1대100'에서 아내에 대한 무한애정

그는 "고민남의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이재상, 이은진)에서 장준현(지현우 분)은

을 엿보였다. 이날 서지석은 "아내에게 첫

고쳐 주기위해 시작했다. 손톱을 아예 없

약혼녀 박수인(이세영 분)을 앞에 두고

눈에 반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다.

애버리겠다고 한 거다. 장난이 습관이 된

그가 기억을 잃은 날에 대해 물었다.

물어뜯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고 당당히 밝혀 청중에 놀라움을 안겼다.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등 세 개

다시 새롭게 만난다면 다시 한 번 첫 눈

박수인은 당황하며 "나는 춘희(정은지

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

에 반할 것 같다. 직업은 꽃을 만드는 플

지켜보던 MC정찬우는 "여기 나와서 손

분)씨 응원하러 갔다. 아무도 안 챙겨주

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

로리스트다. 지금은 결혼해서 잠깐 쉬고

톱을 물어뜯지 말라고 하냐"고 어이없어

니 나라도 챙겨주려 간 것"이라고 말했다.

극이다.

있다"고 전했다.

것 같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장준현은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든

‘야경꾼일지’ 송이우 출연 소식을 접한

이에 한석준 아나운서는 "그런데 왜 프

다. 그날 누군가 다른 사람을 노렸는데 내

네티즌들은 “‘야경꾼일지’ 송이우, 중전

러포즈를 안 했냐"고 물었고 서지석은 "

가 대신 맞은 건 아닌가. 혹시 최춘희를

역할 잘 어울리더라” “‘야경꾼일지’ 송일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데 생일이라든지

우, 오랜 만에 드라마 출연 반가워요” 등

이벤트를 받아본 적도 없고 해본 적도 없

의 반응을 나타냈다.

다. TV에서 프러포즈 장면 나오면 채널을

했다.

김수현 , 시진핑 中국가주석과 닮은 노렸던 건 아닐까 한다"고 그 날의 기억 꼴 ? 사진 보니 '깜짝 ' 배우 김수현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돌리거나 다른 쪽으로 화제를 돌린다"고

닮은꼴로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는 김수현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에서 극중 도민준 역으로 연기 중인 모습 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을 비교한 게시물이 등장했다.

김예분 "미스코리아 선배 고현정 , 카리스마 남달랐다 " 김예분이 미스코리아 선배 고현정을 회

상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매우 닮았다" "

는 '미스코리아' 특집으로 2014 미스코

스타일이 비슷하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리아 김서연, 신수민, 이서빈, 백지현, 류

특히 중국 매체인 소후닷컴 등에 따르면

소라, 김명선, 이사라와 1979 미스코리아

김수현은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한 행사

선 홍여진, 1994 미스코리아 미 김예분이

장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시진핑 주석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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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단신 '국민고충 해결단-부탁해요'는 바쁜 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1대100' 1인 도전자로는 개그

대인들이 누리지 못하고 있는 권리를 찾

맨 박준형, 배우 서지석이 출연했으며 연

아주고 국민이 웃을 수 있도록 더 밝은

예인 퀴즈군단으로는 딕펑스(태현, 현우),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김태원, 이찬, 윤태진 등이 출연했다.

프로그램. 이경규와 배우 이덕화가 함께 MC로 나

민지영 " 1 0년 함께한 '사랑과전쟁 ' 끝나 아쉬워 "

서 국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방식 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규와 이덕화 외의 다른 패널들은 섭외 중이다.

민지영이 '사랑과전쟁2' 종영에 아쉬움

M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경규의

을 표했다. 탤런트 민지영은 8월 5일 방송된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이 '이경규가 간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DJ 김

다'의 부활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

창렬로부터 "'사랑과 전쟁2'가 끝나서 아

집을 마쳤고, 현재 연예인 참가자를 섭외

공익 예능을 콘셉트로 해서 안방극장을

쉽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중 방송된다.

찾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직아이 ' , 김제동 게스트 출연 . .이 카를 공개했다. 효리·문소리 찰떡궁합

'나가수 ' 특집 P D "가수 7팀 출연예 정 . .현재 섭외 중 "

민지영은 "질문이라고 하나. 10년을 같 이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창렬은 "'사랑과전쟁'이 시즌3로 돌아온다는 얘기도 있던데"라고 물었다. 민지영은 "아마 다시 나올 것 같다. 시즌 3가 나오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뜨거운 주장과 색다른 생각이 쏟아지는

'매직아이'에 김제동이 게스트로 나선다.

박지윤은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을 통해 "'썰전' 녹화 가기 전 집에 잠깐

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 제작

들렀는데 나한테 안기자마자 잠들어버린

진은 "MC 이효리, 문소리와 절친한 김제

아들~ 너무 귀엽고 포근해서 옷이 침에

동이 게스트로 촬영에 임했다"며 "술자

다 젖도록 내려놓을 수가 없네. 세상에서

리 폭력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는

제일 행복해"라는 글과 함께 아들과의 사

데 자타 공인 술 전문가인 김제동이 재치

진도 게재했다.

있는 입담을 뽐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이효리, 문소리 등 MC들과 찰 떡궁합을 선보이며 술자리에서 일어나는

게 입맞춤 하며 미소 짓는 모습을 보여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리에서 '원샷 파도타기'를 강요하는 문

로그램 '로맨스가 더 필요해', 종합편성채 널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등에 서 활약 중이다.

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

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가 하면, 회

리고 싶다. 시즌3가 나오게 되면 더 열심

식에서 이상한 눈빛을 보내는 상사가 술

예능프로그램 '국민고충해결단-부탁해

자리 폭력을 행사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

요'(가제)에 출연한다. 중인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오

전 국회의원이자 변호사인 강용석이

tvN '더 지니어스3'에 출연한다.

황이고 출연진이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한편 '나가수' 특집은 레전드 가수들의 노래 대결이 기본인 프로그램의 성격답 게 일회성 특집임에도 그에 걸맞은 화려 다. '나가수' 특집 방송은 9월 초 녹화를 마친 뒤 추석 연휴 기간 중 전파를 탈 예

력에 대해 털어놔 녹화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특히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

뉴스에 "강용석이 '더 지니어스3'에 출연

도 모르는 술 마신 그의 모습을 밝혀 천

한다"고 전했다.

하의 이효리를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김정훈, 만화가 이종범, 개그맨 장동민이

박 PD는 "아직 프로그램 준비 중인 상

했다. 또한 이효리, 문소리와의 술자리 폭

4일 오후 '더 지니어스3' 관계자는 스타

앞서 '더 지니어스3'에는 가수 겸 배우

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 보컬리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

해당 프로그램은 외주제작사에서 준비

강용석 , '더지니어스 3 ' 합류 . .두뇌싸 여기에 김제동은 7살 때부터 시작된 술 역사를 소개하며 농익은 술 사랑을 고백 는 추석께 방송 될 예정이다. 움 벌인다

고 요청한 것은 맞다"며 "흔쾌히 허락한

달라"고 덧붙였다.

4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경규는 오

도 이어졌다.

기영, 더원 등의 가수들에게 출연해달라

총 7팀의 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라며

는 9월 추석 연휴에 방송예정인 파일럿

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4일 박석원 PD는 "현재 출연 가수로 거

박석원 PD는 "이번 '나가수' 특집쇼에는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했다. 이어 "저희 사랑과 전쟁 사랑해주

라고 밝혔다.

시청자와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경규가 새로운 파일럿 예능으로 추석

글을 올려주시는 걸 보고 눈물났다"고 답

PD가 "아직 라인업이 확정되지 않았다"

오는 9월 3일 녹화 전까지 잘 준비해서

이경규 , M B C파일럿 '부탁해요 ' M C . .이덕화와 호흡

들께서는 많이 아쉬워하시는 것 같더라.

이 집중되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박석원

팀도 있고, 생각을 해보겠다고 한 출연자

폭력에 대해 화끈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

까 비교적 쉽게 받아들였는데 시청자 분

MBC '나는 가수다' 라인업에 대한 관심

론되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시나위, 박

사진 속 박지윤은 품에서 잠든 아들에

한편 박지윤은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

며 "배우들은 다른 프로그램이 방송 되니

서울 상암 MBC개국 특집 프로그램

김제동이 출연한 '매직아이'는 오는 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출연을 확정 짓고 녹화에 임했다. 시즌 1 과 2에 출연했던 방송인 홍진호는 이번 시즌3에 참가하지 않는다. '더 지니어스3'는 최근 일반인 참가자 모 www.juganphila.com

박지윤 , 아들과 다정한 셀카 공개 . . "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

방송인 박지윤이 아들과의 다정한 셀 주간필라 Aug 8.2014-Aug 1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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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단신 정이다.

작) 지원사격에 나설 전망이다.

2011년 3월 MBC '일밤'을 통해 첫 선을

5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서진은 '오늘

보인 '나는 가수다'는 내로라하는 국내 톱

의 연애' 특별 출연을 제안 받아 현재 검

보컬리스트들의 노래 경연을 내세워 신드

토 중이다.

롬 가까운 반응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

특별 출연 형식을 빌린 짧은 등장이지

았다. 정상급 가수들의 출연이 이어진 가

만 오랜 소속사 후배인 이승기에 함께하

운데 2012년 2월까지 시즌1이, 2012년 4

면 더 의미있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상

그램 '무비스타소셜클럽'에 출연해 이 같

월부터 12월까지 시즌2가 방영된 바 있

황. 출연한다면 이서진에게는 영화 '프리

이 밝혔다.

다. 지난해 추석 특집 '나는 가수다 명곡

즈' 이후 8년만의 영화 출연이 된다. 현재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명량'에서 구

BEST 10'이 방송된 바 있다.

KBS 2TV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

국의 영웅 이순신 역을 맡은 최민식은 이

중인 이서진은 드라마를 마무리한 뒤 촬

방송에서 "지금까지 연기한 인물들은 모

김구라·슈·장동민 , M B C파일럿 출연 . .탈북가족과 생활

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 가공의 캐릭터였다"며 "그래서 '내 연

이 탈북가족과 함께 생활한다.

운명', '그놈 목소리' 등을 연출한 박진표

그는 '명량'에 대해 "영화 속 이순신 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승기와 문채

군을 잘 표현할지라도, 그 분의 '진짜'는

원이 주연을 맡았으며 애프터스쿨 리지,

모른다는 생각에 한계를 느꼈다"며 "결국

정준영 등이 출연한다. 특히 연기자로 가

내 연기는 이순신 장군의 흉내일 뿐이라

수로 맹활약 중인 이승기가 처음으로 스

는 생각에 '멘붕'이 왔다"고 말했다.

'오늘의 연애'는 날씨만큼 미묘한 남녀 사이의 관계를 그린 로맨스 영화. '너는 내

방송인 김구라, 가수 슈, 개그맨 장동민

4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김구라, 슈, 장 동민은 오는 9월 추석 연휴에 방송 예정 인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외주제작사에서 준비 중인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편 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프로그램 제 목도 방송국 측과 논의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가족

부분들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 는데 의외로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율이 같은 경우 는 글자를 잘 못 읽어서 걱정한 부분이 있었다. 얼마 전방송에서 민율이가 변사 로도 나선 적이 있는데 이 작품 하면서 변사 역할을 살짝 배운 것 같다. 자기 순 서를 찾아서 하는 걸 잘하더라. 유전적으 로 아이들이 아빠를 닮지 않았나 싶다.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두 아들의 내레이션, 아빠 김성주가 평 가하기엔 어땠을까? 그는 "나쁘지 않은 전달력이었다. 이 좋은 작품에 누가 되지 는 않았을 것 같다는 기분이다. 좋은 경

을 주제로 하며, 탈북자 가족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총 2편을 준비 중이며 탈북자 부부와 토 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이경 규와 이휘재가 호흡을 맞추고 리얼리티 예능으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김구라, 슈, 장동민 이 출연한다. 관계자는 "김구라, 슈, 장동민 등 출연자 의 가족과 탈북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방 식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 다"라며 "촬영 방법과 날짜 등 자세한 사 항들은 현재 조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 다.

크린에 도전하는 주연 영화로서 기대를 모은다.

기가 정답'이라고 믿으면 연기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했다.

최민식은 "(이순신 장군의) 감정을 이해 하기 위해 '난중일기'를 처음 읽어 봤다" 면서 "지휘관으로서, 신하로서 그 분의 감

송승헌 , 중국서 유역비와 찍은 사 정과 소신을 솔직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진 공개 . . '다정 ' 밝혔다. 배우 송승헌이 중국 유명 배우 유역비와

찍은 사진이 화제다. 중국에서 영화 촬영 중인 송승헌은 지 난 3일 오후 8시께(현지시간) 자신의 트위

또한 최민식은 "내 인생 12척의 배는 연 기와 가족"이라며 "이는 나의 강력한 무 기이자, 존재의 이유를 알 게 한다"고 고 백하기도 했다. 최민식의 이번 인터뷰는 오는 6일까지

험이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행복했다"

올레tv의 각종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

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곤충왕국 3D'는 '지구의 눈물' 시리즈

정준영 '오늘의 연애 '로 스크린 도 전 . .이승기와 호흡

를 선사한 MBC 김진만 PD, 김정민 PD 등 제작진들이 700여 일의 제작기간을

가수 정준영이 영화 '오늘의 연애'를 통

거쳐 곤충의 세계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다. 김성주 전 아나운서와 그의 아들 김 민국, 김민율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오 는 14일 개봉.

해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터를 통해 "유역비와 함께"라는 짧은 글 과 함께 유역비와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준영은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에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 속 송승헌은 유역비와 어깨를 마

'오늘의 연애'는 날씨만큼이나 미묘한 남

주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둘은

이서진 , 스크린 도전 이승기 지원 밝은 표정으로 엄지를 보이며 포즈를 취 사격 . . '검토중 '

녀 사이의 관계를 그린 로맨스 영화. 이승

한편 둘은 중국 베스트셀러 '제 3종 애

의 기상 캐스터 역을 맡았다. 티아라 출신

배우 이서진이 이승기 주연의 멜로 영화

'오늘의 연애'(박진표 감독, 팝콘필름 제

하고 있다.

역을, 문채원이 외모와는 달리 거친 성격

정'을 원작으로 한 이재한 감독의 멜로 영

김성주 "민국·민율 내레이션 , 나쁘 지 않은 전달력 "

화 '제 3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의 내레이션 실력을 호평했다.

러브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방송인 김성주가 아들 김민국과 김민율

기가 항상 여자에게 차이는 남자주인공

송승헌은 극중 재벌 2세 린치정 역을, 유 역비는 변호사 쩌우위 역을 맡아 애절한

김성주는 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 서 열린 다큐멘터리 '곤충왕국 3D' 언론 시사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내레이션으로 참여하며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아이들이 어떤 역할을 맡아 야 하고 감정 표현을 표현해야 했는데 이 것이 어떻게 보면 연기일 수 있잖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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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ug 8.2014-Aug 14.2014

최민식 "이순신 장군 연기 , 흉내란 생각에 '멘붕 ' 왔다 "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연기를 하

면서 '멘붕(멘탈 붕괴)' 현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최민식은 최근 올레tv 영화 소개 프로 www.juganphila.com


▒▒ ENTERTAIN MENT-단신 화영과 애프터스쿨의 리지도 캐스팅됐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를

스와 전화통화에서 "김C가 아내와 지난 해 협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통해 가수로 데뷔한 정준영은 KBS 2TV

하지만 이혼 시기 등 자세한 내용에 대

'해피선데이-1박 2일', Mnet '엠 카운트다

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개인

운', MBC FM '정준영의 심심타파' 등을

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자세

통해 예능,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

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야에서 활동했다. 정준영이 스크린에서

지난해 2월 김C는 아내와의 별거설이

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을 모

불거진 바 있지만, 당시 소속사는 연락이

은다.

두절됐었고 이에 내막은 감춰져 있었다. 김C는 지난 2000년 결혼식을 올렸고,

에이코어 케미 , 박봄 디스 . .네티즌 "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너무하네 " V S "용감하다 " 에이코어(국민주, 케미, 지영) 케미의 박 강레오 , 아내 박선주 특급 칭찬 . . " ' 봄 디스곡에 네티즌의 반응이 엇갈린다. 사랑 그 놈 ' 작곡 , 대단 " 지난 1일 케미는 박봄 디스곡인 '두 더

라이트 띵'(Do The Right Thing)을 발표 했다. 디스곡의 강도 높고 자극적인 가사

숙 몰래 계은숙의 가짜 공연 계약서도 만 들어 갔다는 말도 계은숙으로부터 전달 받았다"라고 박혔다.

요리연구가 강레오가 아내 박선주를 칭

계은숙 측에 따르면 계은숙의 지인은 지

찬했다.

난해 한 캐피탈회사를 통해 해당 차를 리

강레오는 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참진 관계자는 "화요비의 전 소속사가

스한 뒤 리스비를 내지 않았다. 또한 해당

파워타임'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

10억 원 상당의 투자계약을 하면서 화요

차를 리스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곡을 접한 네티즌은 "에이코어 케미 신

시했으며, DJ 최화정으로부터 "박선주가

비 본인도 모르는 연대보증인으로 입보하

곳에 팔았다. 이에 캐피탈 측은 보증인인

인인데 박봄 기분 나쁘겠다", "에이코어

침대에서 노래를 해주지 않느냐"는 질문

게 해, 그에 따른 투자금 변제에 책임을

계은숙과 지인을 동시에 고소했다. 계은

케미 선배 디스는 좀 아니지 않나", "에이

을 받았다. 이에 강레오는 "노래 부탁은

지게 했다"고 밝혔다.

숙의 지인은 이미 구속 상태다.

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안 했다. 대신 아내가 새로운 곡을 쓸 때

관계자는 또한 "전 소속사가 지난 2010

계은숙 측은 "계은숙은 그 지인과 대질

한 번 들어보라고 권한다"고 했다. 특히

년 투자계약을 체결하며 본인의 인장을

신문도 했다"라며 "계은숙은 곧 신곡도

강레오는 "바비 킴의 '사랑 그 놈'을 작곡

위조한 사실을 화요비가 최근 들어 알게

낼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번 사건이 알려

됐다"며 "법적인 문제에 대한 의뢰를 해

지며 자신이 사기 주범으로 비쳐지는데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고소를 진행하게

대해 무척 억울해 하고 있다"라며 "물론

됐다"고 덧붙였다.

보증을 서며 신중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

코어 케미 아무리 디스곡이지만 강도가

참진 등에 따르면 투자 계약서상 화요비

너무 높다"등 케미의 디스곡이 도를 지나

는 전 소속사 대표와 함께 연대보증인 형

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로 기재돼있고 인장날인이 돼 있다. 그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계은숙과 계은숙

반면 일부 네티즌은 "에이코어 케미 어

러나 화요비는 연대보증에 대해 듣지 못

의 지인을 이번 외제차 리스 건과 관련해

리지만 당돌했다", "에이코어 케미 표현

한 것은 물론 계약서에 사용된 인장은 소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멋지다. 시원하다", "에이코어 케미 용감

속사에서 소위 '막도장'으로 불리는 목도

1977년 CF모델로 데뷔한 계은숙은

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케미의 디스곡

장을 임의로 제작해 사용하는 등 위조를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를 발표하고 다

을 옹호하기도 했다.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

한 아내는 대단한 사람이다"며 "그 곡을

한편 화요비는 지난 2000년 1집 '마이

겠지만 본인은 사기의 주범이 아니고 말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을 탄 뒤 1982년에 일본에 건너갔다.

김 C , 지난해 협의이혼 . . 1 3년만 결 듣고 처음에 생겼던 편견이 깨졌다"고 언 올(My All)'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으며, 계은숙은 1985년 일본 정식 데뷔곡 격 급,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후 다양한 방송 활동도 병행했다. 지난 인 '오사카의 황혼'을 발표했고, 이듬해인 혼생활 마침표 밴드 뜨거운 감자의 김C(42·본명 김대

원)가 협의 이혼했다. 4일 소속사 디컴퍼니 관계자는 스타뉴

"강레오 아내 박선주 '사랑 그 놈', 대단하

해 4월에는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1986년 현지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시상

다", "강레오 아내 박선주 '사랑 그 놈', 노

때' OST를 발표했다.

식 중 하나인 일본유선방송대상에서 최

래 좋은데", "강레오, 박선주 잘 어울린다"

고상을 탔다. 계은숙은 일본 최고 권위와

계은숙 "포르쉐 리스 사기 ? 지인 전통의 연말 가요 축제인 'NHK 홍백가합 한편 강레오는 현재 아내 박선주와 지난 보증 선건데 . .억울해 " 전'에 1988년부터 1994년까지 7년 연속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2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선주는 가 수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www.juganphila.com

80, 90년대 일본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

나서기도 했다.

했던 가수 계은숙(53)이 국내에서 고급

계은숙은 올 초 KBS 1TV '열린 음악회'

외제차 리스와 관련, 사기 혐의로 불구

와 KBS 2TV '콘서트 7080'에 출연하며

화요비 , 前소속사 대표 상대 사문 속 기소된 가운데 "억울하다"는 입장을 서위조 고소 전했다

30여 년만의 국내 가요계에 본격 컴백에

가수 화요비(본명 박레아)가 10억 원 투

계은숙 측은 4일 오전 스타뉴스에 "계은

자계약과 관련해 사문서를 위조 당했다

숙 본인에게 확인 결과 지난해 지인이 포

며 전 소속사 대표를 고소했다.

르쉐를 리스로 구입할 때 보증을 선 것뿐,

시동을 걸었다.

4일 이번 고소 건을 위임받은 법무법인

자신은 그 차를 타보지도 못했다는 말을

레드벨벳 , '행복 ' 뮤비 재게재 . .히로 시마 원폭 논란 부분 수정

참진 등에 따르면 화요비는 전 소속사를

들었다"라고 "신용이 안 되는 그 지인은

조이)이 데뷔곡 '행복(Happiness)' 뮤직

상대로 최근 고소장을 제출했다.

계약 전, 리스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계은

비디오 특정 장면을 수정, 다시 게재했다.

4인 걸그룹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웬디

주간필라 Aug 8.2014-Aug 1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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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단신 내 보컬리스트들의 노래 경연으로 큰 인 기를 누렸다. 지난해에는 추석 특집으로 '나는 가수다 명곡 BEST 10'이 방송된 바 있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5월 정

f(x)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4일 오전 스타뉴스에 "어제(3일) 밤

엑소 , 中 다시 한번 달궜다 . .시안 콘서트 1만 관객 환호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펼치고 있는 아

이돌 그룹 엑소가 중국 시안에서도 성황 리에 공연을 마쳤다.

규 9집 '컨디뉴엄(CONTINUUM)'을 발

엑소는 지난 2일 오후 8시(현지 시각 기

표,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로 큰 사랑

준) 중국 시안 산시성 체육장에서 펼쳐진

을 받았다.

'EXO FROM. EXOPLANET #1 - THE

레드벨벳 '행복' 뮤직비디오의 수정본을

LOST PLANET - in XI'AN'에서 다양

SM타운 유튜브 공식채널 등에 다시 올

J Y J , 서로에 무한 애정 "친구 이 한 음악과 다이나믹한 퍼포먼스, 다채로 상 . .특별한 존재다 " 운 무대 연출로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약

렸다"라며 "수정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일 부에서 제기한 논란 부분이 다른 이미지 로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그룹 JYJ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만 명 관객들의 열광적 함성을 이끌어냈

다. 엑소는 이날 데뷔곡 'MAMA'로 공연

앞서 SM은 지난 1일 '행복' 뮤직비디오

JYJ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의 시작을 알렸으며, '늑대와 미녀(Wolf)', '

를 외부에 정식 공개했다. 하지만 일본 일

코엑스 D홀에서 정규 2집 '저스트 어스

으르렁(Growl)', '중독(Overdose)' 등 히트

부 매체 등을 중심으로 이 작품 속 특정

(JUST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 겸 '2014

곡 무대를 포함해 앨범 수록곡 무대, 멤버

장면에 히로시마 원폭과 관련한 신문이

JYJ 멤버십 위크' 팬미팅 개최 이후 가진

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개별 무대까지

다른 신문들과 함께 나왔다며 문제를 제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한 멤버들에 대해

기했다.

애정을 과시했다.

SM 측은 "뮤직비디오 감독에 확인 결과

멤버 김준수는 "JYJ의 의미는 항상 가

'단순히 콜라주 기법을 사용한 것일 뿐

족이다. 변함없다"며 "아가고자 하는 방

특정 의도는 없었다'란 말을 들었다"라면

향이 워낙 굳건하고 똑같다. 늘 함께 걷

서도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수정한

고 한 곳을 바라볼 것 같다. 그런 점이 매

것"이라고 전했다.

번 앨범을 내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솔로 활동을 준비해왔다"며 "현재 가 이드 녹음한 여러 곡들은 들어보며 고민 하고 있는 단계다. 곡을 정하고 녹음에 돌 입하며 세부적인 계획이 잡힐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민은 2000년 코요태 3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낮 12시 '행복' 음

이어 "가끔 울컥할 때가 있다. 세상을 살

원을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

면서 모든 걸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표했다. 앞서 레드벨벳은 지난 1일 KBS

할 수 있다는 이들이 무엇과도 바꿀 수

야외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공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행복' 방송

없는 재산인 것 같다. 이제는 친구 이상으

연 내내 엑소를 상징하는 은빛 야광봉을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로 의지가 된다. 시간이 갈수록 고마움을

흔들며 엑소를 연호했고, 중국어는 물론

느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어 노래도 완벽하게 합창해 현장의

2시간여 동안 총 30곡의 다채로운 무대 로 1만 관객과 호흡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 '나가수 ' 특집쇼 김재중 역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것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같다. 저한테 너무나 큰 존재고, 어떻게 보 앞서 지난 2일 오후 중국 시안 시엔양 국 출연 확정 면 보고 있으면 인생의 절반을 같이 했

제공항에는 엑소가 입국하는 모습을 직

다. 가슴 뭉클하다"라며 "항상 언제든지

접 보기 위해 7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대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관계자는 4일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멤버들인데, 같

거 운집해 중국에서 엑소의 막강한 인기

스타뉴스에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최근

이 막연하게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이 좋다는 느낌과 함께 뭉클하기도 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엑소는 'EXO FROM.

나가수)' 특집 방송의 출연을 확정했다"

이유 없이 고마운 존재다"라고 설명했다.

EXOPLANET #1 - THE LOST

며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

박유천은 "쭉 같이 걸어가고, 살고 싶고

PLANET'를 통해 서울, 홍콩, 중국 우한,

알아가고 사람들이다"라며 "할아버지 됐

충칭, 청두, 대만, 상하이, 창사, 시안 공연

MBC는 오는 9월 초 서울 상암MBC의

을 때, 옆에 김재중과 김준수가 있어 특

을 성공리에 끝냈다.

개국과 함께 '나가수' 특집을 준비하고 있

별했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

이언)가 '나가수' 특집쇼에 출연한다.

이라고 밝혔다.

다. (7월17일자 스타뉴스 단독 보도) 일회

한편 JYJ는 지난 7월29일 2번째 정규 앨

성 특집 방송이지만 '나가수'의 명성에 걸

범 '저스트 어스(JUST US)'를 발매, 여러

맞게 화려한 출연진이 예상된다. 해당 방

음원 사이트 점령은 물론 음반 선주문 12

송은 9월 초 녹화를 마친 뒤 추석 연휴

만 장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

기간 중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다. 오는 9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

지난 2011년 3월 MBC '일밤'을 통해 첫

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선을 보인 '나는 가수다'는 내로라하는 국

집 '패션(Passion)'으로 가요계에 데뷔했 다. 현재 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시즌3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리바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사 랑을 받고 있다. 김종민이 속한 코요태는 지난 1월 새 미니앨범 '1999'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했다.

' 1대 1 0 0 ' 박준형 "딸 , 앞니로 고구 마 갈더라 " '1대100' 개그맨 박준형이 딸과 본인의

구강구조가 닮았다고 말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 그램 '1대100'에서 박준형은 "딸이 고구 마 있으면 앞니로 갈더라"며 딸을 언급했 다. 박준형은 "나는 옥수수를 두 알씩 떼 먹을 수 있는 구강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특이한 구강구조인데, 아이를 데리고 엑스레이를 찍어봤더니

코요태 김종민 , 3년만에 솔로가 잇몸에 앞니가 굉장히 크게 박혀있었다" 수 . . "흥겨운 댄스음악 "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의

김종민이 3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다. 김종민 측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에 "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한석준은 "유전자의 놀라운 힘이 다"며 박준형의 말에 공감했다.

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 발매를 목표로 싱글앨범을 준비 중이다"며 "흥겨운 댄 스 음악을 염두에 두고 곡을 선별하고 있 다"고 밝혔다. 김종민이 솔로 가수로 활 동하는 것은 지난 2011년 4월 발표했던 싱글 '오빠 힘내요' 이후 3년여 만이다. 관 계자는 "멤버들 모두 기회가 되면 틈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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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

M B C- T V 수목드라마‘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시청하던 중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1990년대 대표 청춘드라마‘내일은 사랑’과‘느낌’ 에 연이어 출연해 독특한 4차원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 을 남겼던 연기자 오솔미다. 마지막 활동 후 20년이란 시간 동안 마

치 잠적에 가까울 정도로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녀 , 어 디서 무엇을 하며 살았을까 ?

어찌▒다▒말로▒할▒수▒있을까 ,▒그간의▒이야기를

“그때는 잊지 않고 연락을 해줘서 고맙긴 했지만 아무

고 싶었죠.”

기자와 오솔미(41)의 인연은 이번 인터뷰가 처음이 아

런 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 인터뷰를 한다는 게 정말

그녀는 인덕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덕여자대학교로 편입

니다. 기자의 ‘궁금증 리스트’에 늘 그녀의 이름이 있었

송구스러운 일이었어요. 게다가 학교를 다니면서 제 생

했다. 학기 내내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졸업식에서는 졸

기 때문이다. 6년 전 우연히 그녀의 연락처를 알게 됐

활을 꾸리기도 벅차서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던

업생 중 한 명만이 받을 수 있는 총장상도 탈 수 있었다.

고 무작정 전화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녀가 한창 늦깎

시절이죠.”

그녀에게 “그동안 왜 안 나왔어? 뭐 했어?”라고 묻는 건

이 대학생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던 때였다. 그녀는 “인

과거 오솔미는 드라마에서 조연이긴 했지만 존재감만

터뷰는 됐고 언니가 밥이나 사줄게” 하며 기자를 올림

큼은 스타 못지않았다. 막 비상을 준비하는 신인 연기자

픽공원 근처 쌀국수집에 데려갔고, 이런저런 수다를 떨

였는데 그녀는 돌연 방송 활동을 정리했다. 그러고는 인

다 기약 없이 헤어졌다. 그것이 그녀와의 첫 만남이었다.

덕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

좀 서운한 질문일 것이다. 드러내지 않았을 뿐 누구보다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기 때문이다. “제게 방송 출연은 사치였어요. 등록금 벌기에 바빴거 든요. 학교 전액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한 번이라도 지

이후 1년에 한 번씩 안부 전화를 사칭한 인터뷰 요청 전

“특채로 연기자 데뷔를 했고, 예상치 못하게 사람들에

각과 결석을 하면 안 됐고요. 손가락이 부러져도 깁스를

화를 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오솔미는 그저 “밥이나 술

게 주목받았지만 스스로는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했

한 채로 학교에 가야 했고, 고열로 링거를 맞다가도 바

을 사주겠다”라는 말만 반복해 기자를 당혹스럽게 만

어요. 또 촬영 현장에 나가도 왠지 제 자리가 아닌 것 같

늘을 뽑아내고 수업을 받았어요. 또 생활비를 벌기 위

들곤 했다.

아 어색했고요. 연기 연출에 대한 이론 공부를 좀 더 하

해 아르바이트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어디 잠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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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 는 거예요. 처음 몇 번은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라

인연이 있어요. 그러다 최근 대학교 건물 현관에서 자

고 넘겼는데 결국에는 들켜버렸죠.”

주 마주쳤죠. 그분 수업을 들었던 건 아니지만 제 수업

그때는 평소 좋아했던 음악 듣기나 글쓰기도 하지 않

과 작가님의 강의 시간이 같았나 봐요. 우연히 만날 때

았다. 감성에 젖으면 모든 것이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불

마다 저의 지친모습에 ‘어깨 좀 펴고 다녀라’, ‘당당해져

안감 때문이었다. 그녀가 생활 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

라’ 늘 혼내시는 거예요. 제가 그만 좀 혼내시라고 할 정

었던 이유에는 부모님의 건강 문제도 있었다.

도로 말이죠.” 주 작가는 조용히 자신의 작품에 작지만 소중한 역할

‘운명처럼’▒다가온▒기회

그녀는 재작년에 병환 중이던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을 오솔미에게 주었다. 그동안의 꾸지람은 잠들어있는 연기자 오솔미에 대한 애정이었던 것이다.

와 함께 세상에 둘도 없는 모녀로 서로 의지하며 생활 하고 있다. “아빠가 17년 동안 오랜 투병을 하셨는데 가족 빼고 는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어요. 엄마는 언제나 당당하 고 웃음을 잃지 않으셨죠. 엄마는 강하고 멋진 분이에 요. 제가 여기까지 혼자 버틸 수 있도록 지지해준 유일 한 사람이죠.” 현재 오솔미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박사과정 중이 며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에 강의를 나가고 있다. 그녀 가 얼굴만 알려지면 그것조차 못할까 봐 겁이 났어요.”

의 강의는 모두 경험담으로 시작된다. 아무것도 없이 맨

장학금 수여 조건에 요하는 학점을 취득하려다 보니

발로 달려온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불안한 미래를 걱정

식사 시간 내는 것도 녹록지 않았다. 늘 집에서 나올 땐

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점점 자신의 이야

김밥 두 줄을 싸들고 점심과 저녁을 각각 해결했다. 요행

기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기

이란 없었다.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 모터보트 1급 자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그녀에게 드라마 제

격증, 인명구조 자격증과 수상스키·요가·스쿠버다이빙

의가 들어온 것이다. 오솔미의 손을 잡아준 건 ‘운명처럼

자격증 등은 그녀가 아르바이트를 위해 취득한 것이다.

널 사랑해’의 주찬옥 작가였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우연

“헬스클럽에서 요가나 퍼스널 트레이닝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사람들이 자꾸 ‘오솔미씨 아니에요?’ 하고 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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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교수와 학생으로 만났다. “주찬옥 작가님과는 10년 전에 한 번 인사를 나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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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 가 주름이 생겼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녀는 평소 지

철과 고속버스를 타며 통영을 오가고 있어요. 매니저나

인들에게 ‘자연인’으로 불린다.

챙겨줄 사람이 없으니 잠시라도 촬영장을 떠날 수 없어

“드라마 촬영 들어가기 전에 한 친구가 ‘그 얼굴로 그

서 목이 말라도 그냥 꾹 참아요. 그렇지만 저는 당당해

냥 나갈 거야?’ 하고 화들짝 놀라더라고요(웃음). 친구

요. 그동안 제 내적 깊이가 허락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손에 이끌려 필러 시술 상담도 받아보긴 했는데 그냥

살아왔으니까요.” 그녀는 자신의 삶에 대한 작은 노력들

하지 않았어요. 무섭기도 하고 오랜만에 나오는 건데 좀

을 젊은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늙은 모습 보여주는 것도 괜찮잖아요. 그런 건 별로 중

“현실이 힘들고 막막한 친구들이 있다면 ‘사람은 자존

요하지 않아요.” 이번 화보 촬영 당시에도 들판 위로 내

감과 꿈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다’라는 메

리쬐는 여름 직사광선(정말 따가웠다)을 피하기 위해 다

시지를 전해주고 싶어요. 제가 경험한 소외, 외로움, 굶주

들 양산을 권했지만 그녀는 “나는 햇빛을 좋아한다”라

림에 대한 걸 공유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문

며 한사코 사양했다.

화예술인이 되는 게 제 꿈이에요.” 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만큼, 이제 오솔미가 그리도

우직한▒4차원의▒또▒다른▒꿈

좋아하는 쨍한 햇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내년에

한창 활동하던 시절, 그녀는 ‘오솔미 어록’이 나올 정도

는 좋은 남자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비록 근거는

로 방송에서 엉뚱한 이야기를 쏟아내 ‘4차원’이라는 별

없으나 스스로 기분 좋은 예측도 해본다. 인터뷰가 끝난

명을 얻기도 했다. 예를 들어 과거 연예인들에게 취미를

뒤 그녀는 “다 끝난 거지? 그럼 이제 치맥 하러 가자!” 하

물어보면 ‘승마’, ‘수상스키’, ‘악기’ 등 매우 고급스러운 답

며 앞장선다. 그녀는 역시, 4차원이다.

변이 대부분이었던 시절, 그녀의 취미는 ‘새벽 별 보기’ 였다. 또 이상형을 물어보면 “여행을 떠나 우연히 들른 오솔미는 제2의 인생 시작의 의미로 이름도 새롭게 바 꿨다. 그녀의 원래 성씨를 살려 ‘한규’로 정했다. ‘별 규(

오두막에서 나를 위해 불을 피워주는 따뜻한 손을 가 진 남자”라는 다소 난해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奎)’자는 ‘서쪽 하늘에 뜨는 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별

“4차원이란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사람일 뿐이에요. 사

이 뜨면 천하가 태평하다’라는 다소 거창한 뜻도 담겨 있

회적 관습을 모르는 미친 사람이 아니에요. 그저 본인

다. 극중 보헤미안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그녀의 탐스

의 사상과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거죠. 그건 예술인에

럽고 긴 흑발을 여덟 번의 탈색과 네 번의 염색을 거쳐

게 꼭 필요한 덕목이기도 하고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

노랑에 가까운 색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녀는 짧은 첫

지 않을 뿐 피해를 입히거나 해하지 않아요. 보통의 기

등장에 이름까지 바꿨지만 ‘과거 오솔미’를 알아보는 날

준에 맞춰 속으로 딴 생각을 하는 음흉한 사람이 이상

카로운 시청자들의 눈썰미에 깜짝 놀랐다.

한 것 아닌가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포털 사이

4차원에 대한 그녀의 개념은 확고했다. 그녀의 이야기

트 검색어에 ‘오솔미’가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정말

를 들어보니 조금 알 것 같다. 그녀는 엉뚱했던 것이 아

신기했어요. 결국 1위까지 했거든요. 그날 엄마랑 안고

니라 누구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지라 주변 시선 때

울면서 기뻐했죠.”

문에 본심을 감추고 꾸밀 필요가 없었던 건 아닐까. 그

모 사이트에서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연예인’으로 순

것은 요행이나 안주를 바라지 않고 지금껏 신념을 지켜

위에 오르기도 했다. 물론 20년 전에 없던 팔자 주름, 눈

올 수 있는 힘이었다. “요즘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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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

상큼하다. 청순하다. 아름답다. 숱한 수식어를 무색하게 만들었던 우리들 의 첫사랑 , 그녀가 돌아왔다. 특별하면서도 애잔한 사랑에 빠진 중년 여성 의 감정을 전하는 그녀의 모습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새 영화 개봉을 앞두

고 이뤄진 소피 마르소와의 따끈따끈한 인터뷰 , 「레이디경향」이 단독으 로 공개한다.

끝내▒이루지▒못한▒사랑

성들이 어디 나의 첫사랑뿐이었을까.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꽤 오랜 시간 짝

새로운 인생을 살려고 하는 지점에 서 있

다는 연애 철칙을 세우고 있는 여자, 실

“소피 마르소에게 넘어가지 않는 남자,

죠. 10년 전과는 당연히 다르겠죠? 또 그

연당한 딸의 전 남자친구의 SNS에 악담

사랑했던 학창 시절 내 첫사랑은 아주 싱

말도 안 된다고요? 왜요, 당연히 말이 되

녀의 직업이 작가라는 점 또한 작용했죠.

을 퍼붓는 엄마, 엘자. 영화에 속 캐릭터

겁게 끝이 났다. 어떤 주제로 이야기 중

죠!(웃음).”

사람들을 만나서 자기가 쓸 소설의 소재

에 푹 빠져 있기 때문일까. 엘자가 그러하

이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

영화 ‘어떤 만남’으로 돌아온 배우 소피

를 찾으려고 할 것이고, 그만큼 다른 사람

듯 그녀는 모든 질문에 당당했고, 지혜로

한 건 “소피 마르소가 내 이상형이야”라

마르소(48). 식상한 표현임을 알지만 그녀

을 많이 관찰할 거라 생각했어요. 인물에

웠으며, 유쾌했다.

고 스치듯 털어놓은 그의 고백을 듣고 지

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빛바랜 소싯적의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자신이 쓸 이야기

“영화 ‘어떤 만남’은 인생이라는 긴 여정

레 그 이후의 관계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내 질투를 무색하게 할 만큼 그녀는 더욱

의 캐릭터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잡히게

에서 한 번쯤 겪게 되는 어떤 유혹에 대

아마도 그녀와 나, 이상형과 현실 사이의

깊은 매력을 내뿜었다.

마련이니까요.”

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전 달콤 쌉싸름

범접할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고는 그랬

“그녀가 살아내고 있는 삶의 순간순간

그녀가 맡은 역할은 사랑보다 성공을 선

한 비터 오렌지 향 같은 이 영화의 여운

을 것이다. 보물처럼 간직했던 책받침, 방

에 집중해봤어요. 마흔다섯의 그녀는 아

택한 베스트셀러 작가, 25세 ‘연하남’은

이 좋아요. 또 엘자와 피에르의 이야기가

안 가득 그녀의 포스터로 가득 채웠을 남

직도 이혼 소송 중이고, 자신의 선택으로

만나도 유부남과는 절대로 만나지 않겠

아름답고 위대한 이유는 두 사람이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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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 하고 자유로운 그 감정을 분명 느꼈기 때

전달되는 걸 보면 알 수 있거든요. 연습

문이죠.”

하다가 웃었던 적이 있는데, 저희 두 사 람 몸이 밀착되는 장면이었어요. 프랑수

운명▒같은▒만남

아가 저를 확 강하게 끌어당기지 못하더

극중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에서 우연히

라고요. 몸 풀기처럼 연습을 몇 번이나 했

만난 변호사 피에르와 첫눈에 반한 그녀

는데, 많이 웃었죠. 아마 프랑수아에게는

는 이내 곧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

클럽에서 저랑 같이 춤추는 장면이 제일

고 마음을 접는다. 그러나 사랑이 어디

힘들었을 거예요. 말은 술술 잘하는데 엄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던가. 자신들의

청 몸치거든요(웃음). 음악이 다 끝나가는

관계가 불륜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며 서

데도 이게 연기를 하는 건지 알 수 없을

로의 연락처도 묻지 않은 채 헤어졌지만

정도였어요. 하지만 훌륭한 재능을 갖고

운명처럼 다시 만난 인연에 마음이 흔들

있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능숙하게 연

릴 수밖에. 두 번의 결혼을 한 자신의 삶

기하는 배우와 함께 작업한다는 건 정말

에 투영해 몇 번을 고민해봐도 사랑은, 늘

유쾌한 일이에요.” 한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지만 충동적으

르에게 불확실성이란 그림자는 전혀 보이

“엘자는 굉장히 독립적이에요. 지켜야

로 행동할 수도 없으니 일단 감정을 정리

지 않아요.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그런 남

하는 것이 있는 사람의 삶, 그 일상을 깨

할 시간이 필요했을 것 같아요. 사랑은 감

자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혼란에 빠졌으

피 마르소는 크리스마스 때 쓸 용돈을 벌

뜨릴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정의 저글링 같은 거니까요.”

니, 여기에서 매력과 긴장감이 더 느껴지

기 위해 10대 모델을 구하는 에이전시에

더라고요.”

자신의 사진을 보냈다. 때마침 주연배우

어렵다.

그 사람과 만나지는 않겠다, 라는 원칙이

더욱이 상대가 영화 ‘언터처블: 1%의 우

있죠. 그래서 이를 근거로 판단하고 행동

정’에서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 프랑스의 ‘

했어요. 그런 것이 선택의 순간에 많은 도

국민 배우’ 프랑수아 클루제가 아닌가!

꿈꾸는▒소녀의▒삶에서

34년 전, 트럭 운전기사의 딸이었던 소

두 베테랑 배우가 만났다. 농익은 베드신

를 찾고 있던 영화 ‘라붐’의 섭외 감독이

도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아

었던 프랑소와즈 메니 드 레이에 의해 발

움이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상대가 선을

“프랑수아는 그 또래의 배우 중 단연 뛰

름다운 영상으로 탄생했다. 그렇지만 이

탁된 그녀는 70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

넘는다면, 당연히 그녀도 따라갔을 거라

어난 사람이에요. 그의 연기에는 견고한

런 두 사람에게도 유난히 힘들었던 신이

히 스크린에 첫발을 내딛었다. 결과는 대

고 생각해요. 마음 깊은 곳에서는 양심에

마음을 뒤흔드는 재주가 있어요. 보통 남

있었다고.

성공. 예상치 못한 인기 덕분에 이례적으

찔렸겠지만 그걸 어기고 따라갔을 것 같

자들, 걱정 같은 거 잘 안 하잖아요. 머리

“그를 많이 좋아해요. 아주 곧은 성격이

아요. 원칙이란 것도 깨지기 위해 생겨나

아픈 건 질색! 이런 식으로요(웃음). 사는

죠. 절대로 머리를 굴리지 않고 속임수 같

10대였던 남성 팬들이 가장이 되고, 중

는 것이잖아요(웃음). 만약 저였다면 진정

것도 안정적이고, 가정도 행복하고, 피에

은 건 몰라요. 화면에 그의 감수성이 다

년의 신사들이 되는 동안 그녀는 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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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속편이 탄생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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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 한 편 이상씩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

오죠. 우연히 나오는 이야기는 없어요. 그

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때로는 소녀

래서 필모그래피는 늘 작가 자신의 초상

의 청순함으로, 때로는 도발적인 섹시 아

화가 되는 셈이죠.”

이콘으로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 스펙트

연이어 두 작품을 함께하게 된 리자 아

럼을 보였지만 어색함이 없었다. 그리고

주엘로스 감독도 그녀의 다재다능한 매

1995년, 그녀는 할리우드 영화 ‘브레이브

력에 빠졌나 보다. 그녀는 “다른 어떤 배

하트’를 통해 세계로 무대를 넓혔다. 우려

우도 엘자 역을 소화해내지 못했을 것이

의 목소리 속에서도 그녀는 자신의 의견

다”라고 소피 마르소를 치켜세웠다.

을 피력했고, ‘안나 카레리나’, ‘파이어라이

“리자 감독과 저는 문화적인 배경이 서

트’, ‘007 언리미티드’ 등에 출연하며 자신

로 달라요. 그렇지만 그는 제 안정적인 느

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멜 깁슨, 이렌느 야

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를 현실적이

곱, 존 말코비치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

고 삶에서 단단히 닻을 내리고 사는, 정체 성이 뚜렷한 여성으로 보거든요(웃음).”

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성기를 누렸고,

정이 더 복잡하고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된

며, 첫 장편영화 ‘사랑한다고 말해줘’로는

제62회 칸영화제에서는 모니카 벨루치와

엘자처럼요(웃음).”

제26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어떤 만남’ 외에 ‘어레스트 미’, ‘애딕트’

감독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시선을

까지 올해에만 세 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

사로잡았다.

고 있는 34년 차 배우 소피 마르소. 누구

함께 출연한 영화 ‘돌아보지 마’로 레드 카펫을 밟아 아름다움을 뽐냈다.

카메라 밖에서도 그녀는 늘 바빴다. 고 른 흥행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그녀는 결

“배우로서 캐릭터가 달라지는 과정을

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늘 연기에 전념했

“저는 타인의 세계에 들어가보는 걸 좋

보다 노력했고, 끊임없이 도전했으며, 자

찾아가는 것도 중요해요. 마치 사랑하는

다. 인기 절정에 있을 때도 연기에 대한

아하는데, 영화야말로 연출가의 세계를

신을 가꿨다. 세월과 함께 더욱 깊어진 그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갈증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했다. 또 단편

가장 잘 반영하는 매체라고 생각해요. 늘

녀의 감성이 잊고 있던 우리네 아련한 추

가 정말 그리워졌고, 처음 생각보다 이 감

영화 ‘새벽의 뒷면’으로 감독 데뷔를 했으

자신의 주변과 현실에 관한 이야기가 나

억을 더욱 선명하게 비춰주길 바라본다.

"사실 이렇게 터질지는, 알고 있었습니

셨는데, 이 작품에서 준사는 정말 의미있

다."

는 역할이고 이 역할을 하기 위해서 저도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는 '명량', 오타니

어떤 각오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무거운

료헤이(34)에게 축하를 건네자 그는 이렇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저도 그 얘기

게 너스레를 떨었다. 일본에 있는 가족들

를 듣고 부담은 조금 있었지만 싹 정리를

에게 나름대로 자랑을 했지만 얼마나 대

하고 각오를 다지고 촬영에 들어갔어요."

단한지 잘 체감을 못하더라는 볼멘소리

적국을 돕는 병사 역을 맡았으니 혹여

도 이어졌다.

나 차후 일본에서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

'명량' 속 준사를 연기한 오타니 료헤이

까. 주변에서 걱정을 하지 않느냐고 우려

는 영화 속 묵직한 모습과는 달리 유쾌하

를 내비치자 그는 오히려 "지금은 일본에

고 솔직했다. 이런 배우라면 주변의 우려

서 일 안하고 있으니까"라고 농을 던졌다.

에도 충분히 준사 역을 꿰찰 만 하다는

"나중일은 생각 안했어요. 오히려 심플

생각이 인터뷰 말미에 들었다.

했어요. 대본을 받고 무조건 하고 싶었고

오타니 료헤이와 김한민 감독의 작업은

요. 준사 역이 제일 하고 싶었어요. 원래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종병기 활'에서

제안 받은 역할을 다른 역이었는데 그 역

맺은 인연이 '명량'까지 이어졌다. 처음에

할을 실제 일본 배우가 하는 것이 큰 의미

받은 역할은 준사가 아니었지만 시나리오

가 있다고 생각하셨대요. 실제로 있었던

를 읽을 때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준사

인물이기도 하니까요."

역은 운명처럼 그에게 돌아왔다.

사실 '명량' 촬영 전에는 이순신 장군에

"김한민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어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감독에게 들은 이

요. 보통 영화는 공개 해봐야 한다고 하

순신 감독의 전술과 리더십은 '이게 진짜

든데(웃음). 처음에 그 역사에 대해 교감

회는 없을까?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전

잖아요? 그런데 감독님은 잘 만들지 못한

야?'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타니 료헤

하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이렇게 알아가

혀 없어요!"

작품을 내 놓을 사람이 아니에요. '최종병

이에게는

는 것도 하나의 배움이었고요. 이런저런

기 활'에서 그 열정을 봤어요. '감독이라 는 건 이런 거야? 이게 사람이야?'할 정도 였어요. 모든 걸 다 체크하고 이끌어간다 는 게 정말 대단하죠." "준사 역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해주 www.juganphila.com

믿기 힘든 것이었다. '명량'을 통해 역사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제가 일본에 못가는 사람은 아니잖아 요. 언제든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까 아

우연히 찍게 된 도너츠 CF는 그를 생각

쉽지 않아요.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영화

"영화에서 '불가합니다!'하잖아요. 저도

치도 않았던 배우의 길로 인도했다. 그것

도 하고 있다는 게 전 자랑스러운 일이라

그렇게 생각했어요. 불가하죠! 이건! 사실

도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그 후 시간이

고 생각해요. 남들은 쉽게 못하는 일이니

조선으로 싸우겠다고 간 준사도 믿기 힘

많이 흘렀다. 돌이켜 본 자신의 길에 후

까요. 외국에서 10년 정도 살면서 인간관

공부까지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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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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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 계도 만들고, 이제는 조금 자부심 같은 게 생

고 남자 얘기가 많고. 저는 잔잔하고 감동이

겨요. 앞으로 할 것이 더 많지만 후회는 전혀

있고, 인간미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소

없어요!"

원'도 좋았고 '고령화 가족'도 좋았어요. 저는

흔히 외국인 배우에게 가장 큰 벽은 언어 문

그런 영화가 나오면 꼭 챙겨 봐요. 만들어진

제일 것 같지만 오타니 료헤이는 다른 지점에

역할보다 현실적인 인물을 연기하고 싶어요.

서 어려움을 느낀다.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언

사람냄새가 나는 그런 인간미 있는 연기를 보

제나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자신을 만드는

여주고 싶어요."

것. 연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지에 이르 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었다. 물론 요즘 가장 핫하다는 JTBC '비정상

"대선배님들한테 '선배님도 연기할 때 긴장

회담'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오타니

되세요'라고 물었더니 '당연하지!'라고 하시더

료헤이는 "준사가 예능에서 떠들어도 돼요?"

라고요. 그걸 없애는 싸움부터 시작하는 것

라며 웃어보였다.

같아요. 그런 부담감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예능도 생각은 있죠. 기회가 없을 뿐. '명량'

연기가 더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 사실 전 강

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자부심도 많이 느꼈고,

심장이 아니에요. 더 즐길 수 있으면 얼마나

예능이 나가게 될지 아닐지 모르지만 항상 준

좋을까, 즐기지 못하면 더 이상 배우를 하기

사로 임하던 그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어렵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해요. 배우는 촬영

생각은 해요. 제가 '명량'을 했다는 그 자부심

이 갑자기 취소되면 아쉬워야 하는 거잖아요?

을 가지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좋아하는 걸 못하는 거니까. 그런데 가끔 촬영

차기작이 있는지 물었다. 아직은 없다고 고개

이 취소됐다고 하면 좋아하는 나를 볼 때 배

를 내저었다. 배역이 크던, 적던 그는 크게 개

우로서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요."

의치 않는다. 그저 쉬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

남자다운 외모 때문일까. 그간 강인하고 묵

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직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개인적으로는 따

"아직은 다음 작품이 없어요. 다음 작품이

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오타니 료

어떤 것이던 제가 할 수 있는 좋은 것이 있다

헤이, 사람냄새 나는 연기 변신도 기대해 볼

면 영화든, 드라마든 상관없어요. 요즘 들어서

만하다.

연기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래

"요즘 대세는 화려한 영화잖아요. 액션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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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출한 그의 입담에 예능 생각은 없는지 물

서 더 많이, 쉬지 않고 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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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

재작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찍던

과도 같았다. 그러나 많은 영화 촬영감독

체코의 세트장에서는 '이 영화가 필름으

들은 디지털 기술이 발전했어도 색이나

로 찍는 마지막 영화가 될 것'이라는 말

음영을 표현하는 풍부한 표현력은 필름

이 떠돌았다. 얼어붙은 미래 디스토피아

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고유

를 그린 영화는 그래서 더 처연하게 다가

의 입자감과 풍성한 색감, 그 기다림의 미

왔는지 모르겠다. 그 예언은 반은 맞고 반

학을 사랑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시네마

은 틀렸다.

천국'의 흑백 영사기가 주던 감동을 어찌

35mm 셀룰로이드 필름으로 촬영한 '설

잊겠나 말이다. 그러나 강고한 경제적 논

국열차'는 필름으로 작업한 마지막 한국

리와 편리성, 어쩔 수 없다는 체념, 받아

영화가 됐다. 그러나 모든 상영은 디지털

들여야 한다는 합리화가 더해지며, 한국

로 이뤄졌다. 극장의 디지털 영사기 보급

의 필름 영화는 작별을 고했다.

이 100%에 이르며 한국의 영화필름이

올해 2월 아카데미 기술과학상 시상식

영사실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한국의

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했던 연설

영화 필름은 필름은 기록이나 상영이 아

은 그래서 더 울컥했다. 이름난 필름애호

니라 보존을 위한 매체로 남았다.

가인 그는 필름 작업 기술자들을 지난

그러나 바다 건너 할리우드를 포함한다

100년을 어두운 방에서 살아온 연금술

면 '설국열차'는 마지막 필름영화의 타이

사에 비유하며, 꿈을 극장으로 옮기는 마

틀을 가져갈 수 없다. 필름의 종말은 아

법의 주인공이었던 필름은 디지털 시대

직 오지 않았다. 가까스로 종말에서 벗어

에서도 영원히 영화의 본질이자 표준으

났다. 지난달 30일 외신에 따르면 할리

로 남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것

우드 메이저 제작사들은 현재 영화 촬영

은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부지하고 있던

용 아날로그 필름을 생산하고 있는 유일

필름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처럼 들렸

한 업체인 코닥 사(社)를 위한 긴급 구제

다.

책에 합의했다. 코닥 측은 공식 성명을 내

그 못말리는 천재 감독, 필름을 사랑하

고 필름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발표했다.

는 똥고집쟁이가 바로 할리우드에서 벌어

적어도 필름이 없어서 필름으로 영화를

진 필름의 기사회생에 한 몫을 했다. 크리

스토퍼 놀란 감독은 개봉을 앞둔 '인터스

2D 애니메이션을 설파해 온 지브리가 애

텔라'를 필름으로 작업하며 끈질기게 할

니메이션 제작 중단을 선언하는 시대, 그

리우드 스튜디오를 압박했다. 쿠엔틴 타

리고 사라져가는 정겨운 구식들과 조용

란티노는 "필름이 없어지면 영화를 안 찍

히 작별해야만 할 것 같던 시대. 이 와중

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J.J. 에이브럼스는

에 할리우드에서 들려온 이 시대 역행적

현재 '스타워즈:에피소드VII'를 필름으로

뉴스는 왜 이렇게 먹먹하게 다가오는지. '

촬영하며 한 몫을 보탰다. 시장논리 따위

쨍'한 디지털 화면에 적응해 가며 '영화를

먹히지 않는 이 막강한 필름 애호가 집단

'필름'이라 부르지 않는 날이 언젠가 오겠

은 배짱과 실력을 앞세워 거대 할리우드

구나' 하던 허한 마음이 위로받은 것 같

스튜디오를 압박했고, 결국 메이저 영화

다고 할까. 할리우드도 손 못 대는 영화계의 거물

사들이 두 손을 들고 만 것이다. 필름의 마법을 믿으며 영화의 꿈을 스크

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영화

린에 옮겨 온 시네필들은 시대를 거스르

가 곧 필름이고 필름이 곧 영화라는 믿

고 필름시대의 종언을 막고야 말았다. 한

음으로 시대를 끝내 거스르고야 만 외골

국의 마지막 영화필름 현상소인 서울 필

수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영화

름현상소 매출이 제로를 찍고 있는 시대,

같다. 그 똥고집쟁이들에게 감사를 전하

정규직 애니메이터를 고용해 고집스럽게

고 싶다.

찍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은 당분간 오지 않게 된 셈이다. "영화 감독과 주요 스튜디오, 필름만의 독특한 예술적 기록적 가치를 인정하는 다른 이들과의 격렬한 논의 끝에 우리는 필름 생산을 계속하기로 했다. 코닥은 필 름의 생명 연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 을 보태준 영화 산업의 리더들에게 감사 드린다."(제프 클라크, 코닥 CEO) 한국이나 할리우드나 필름 영화가 직면 한 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디지털 영 사 장비가 보급된 지 5~6년 만에 전국 극장은 100% 디지털화를 완료했다. 미국 역시 지난 2~3년 사이 영사장비의 급속 한 디지털화와 함께 필름이 갈 곳을 잃어 가고 있다. 디지털 장비가 빠르게 보급되 며 코닥의 필름 판매는 10년 만에 96% 감소했다. 그 큰 할리우드에도 아날로그 필름 현상업체는 포토켐 한 곳 정도가 남 았을 정도다. 빠르고 편리하고 복사가 쉬우며 변색되

밴드 뜨거운 감자의 김C(43·본명 김대원)가 열애 사실은 인정했지만 아직 결 혼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김C 소속사 디컴퍼니 측은 5일 오전 "김C가 열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혼을 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이므로 기사화된 것처럼 현재 결혼까지 는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상대가 일반인이므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 으니 부디 고려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C가 지난해 합의 이혼 뒤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교제를 시작했고, 현재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조촐하 게 언약식도 올렸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한편 지난해 김C는 결혼 13년 만에 아내와 협의 이혼했고, 이 사실은 최 근 외부에 알려졌다.

지 않는 디지털이란 시대의 흐름은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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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 MENT

박진감 넘치는 심야 전투에 CG로 창조 한 이무기 캐릭터까지. MBC 새 월화특

과거부터 얽힌 인물들의 사연을 소개하

현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들

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공 들인 CG와

인 미술과 의상도 돋보였다. 특히 후반부

배우들의 열연이 이 과정에서 특히 돋보

등장한 거인 적병나 이무기의 모습은 얼

였다. 이날 '야경꾼일지'는 평화롭던 힌양

마나 많은 공을 들여 첫 회를 만들었는지

에 유성이 떨어지며 궁 안의 결계가 깨져

를 짐작케 했다. 그러나 다소 미흡한 CG

각종 악귀들이 궁에 침범하는 것으로 시

완성도는 아쉬움을 남겼다. 오랜 시간 많

작했다. 송내관을 잃고 도망치던 조선 왕

은 자본을 투자해 만드는 상업영화들과

자 이린은 야경꾼 조상헌(윤태영 분)의 도

같은 수준의 CG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움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원인 모를 병을

이 사실. 그러나 극의 분위기나 숨가쁜 상

앓게 된다. 임금 해종(최원영 분)은 아들

황을 표현하기 위해 TV 드라마가 선택한

을 치료할 유일한 방법이라는 꽃 천년화

야심찬 시도는 높이 평가할 만 하다.

를 찾아 야경꾼들과 백두산으로 떠난다.

각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그리는 분량

마침 백두산에서 마고족 계승자 연하(유

인 만큼 정일우 고성희 정윤호 서예지 등

다인 분)을 제물로 이무기의 승천 의식을

주요 주인공 4인은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준비하던 용신족 사담(김성오 분)은 연하

않았지만 최원영 윤태영 등 배우들이 훌

를 구한 해종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한

륭하게 시작을 책임졌다. 존경받는 왕이

다. 연하는 그런 해종을 바라보며 남모르

지만 연정을 품은 마고족 여인 때문에 후

게 애정을 품는다.

에 결국 광기에 휩싸이는 왕 역의 최원영

이날 첫 공개된 '야경꾼일지'는 MBC의

은 1회의 일등공신. 역동적인 액션을 시

흥행불패 판타지 사극의 뒤를 잇는 작품

원하게 소화해 낸 카리스마 넘치는 야경

다운 독특한 세계관과 세계관과 화려한

꾼 리더로 분한 윤태영도 맹활약했다.

액션, 정교한 CG를 자랑했다. 조선 왕조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

를 배경 삼아 고스트버스터나 다름없는

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야경꾼을 등장시켜 귀신을 부리는 악의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등 3개의 세력

세력과의 대결을 흥미롭게 그렸다. 귀신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판

을 소재로 용신족과 마고족, 이무기와 야

타지 로맨스 활극을 표방한다. 적통 왕자

경꾼 등 서로 대립하는 세력들을 흥미롭

지만 왕위를 잇지 못한 채 귀신을 보는 남

게 설정해 눈길을 모았다.

다른 능력을 숨기며 살게 된 왕자 이린(정

일단 눈길을 붙든 건 스펙터클한 영상이

일우 분)의 이야기는 2회 이후부터 본격

미로운 이야기로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

었다. 눈을 돌리기 힘들 만큼 빠르고 박

적으로 펼쳐질 예정. 흥미롭게 첫 방송을

의 시선을 붙들었다.

진감 있게 이야기가 전개된 가운데, 제작

시작한 '야경꾼일지'가 '태왕사신기', '해를

별기획 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4일 오후 첫 방송된 '야경꾼 일지' 1회는

진은 귀물들과 야경꾼들의 목숨을 건 싸

품은 달' 같은 MBC 히트 판타지 사극의

방지영·연출 이주환)가 공을 들여 완성한

주연 배우들의 본격적인 등장을 앞두고

움, 궁에 들어온 귀물들, 용신족 이무기와

명맥을 잇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것이 분명한 화려하고도 정교한 화면, 흥

야경꾼일지의 세계관을 소개하는 한편

의 목숨을 건 전투 등을 스펙터클하게 표

첫 방송은 합격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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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분야에서 일반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부

사람만의 심사 기준이 될 수 있지만 그것

문으로 나누어 출전자들이 자신 있는 분

이 전체의 심사를 좌우하지는 못합니다.

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미녀들의 뜨거운 전쟁 ,

미코 , 이것이 궁금하다

선발된 후보자들은 해당 지역 ‘미’ 당선자

춘향선발대회가 펼쳐졌

한국’팀장)

자격이 주어집니다.

한가요?▒ 미스코리아에 도전하는 데 공

2014년▒미스코리아선발대회는…

미스코리아선발대회와 다. 전국 각지의 내로라 하는 지성과 미모를 갖 춘 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열을 가렸다. 여

김민영(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 ‘뷰티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서는▒ 키가▒ 중요 식적으로 신장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의 타이틀을 가지고 본선 무대에 참가할

민낯▒심사도▒있나요?▒없습니다. 한국무용 ,▒판소리▒등▒특기가▒있으면▒가 산점이▒있나요?▒ 네. 어느 정도의 가산점

이 있습니다. 다만 그 실력이 뛰어나야 합

1957년에 처음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

니다. 단기간에 걸쳐 무용을 배운 후보들

회는 올해로 58회째를 맞았다. 전후 정신

은 어쩔 수 없이 티가 나게 됩니다. 그것

성을 상품화한다거나 공

그럼▒특별한▒심사▒기준이▒있나요?▒모든

적으로 피폐했던 시대적 상황에서 국민

은 득보다는 실이 될 수 있습니다. 합숙

심사는 심사위원들의 재량으로 판단됩니

에게 축제의 장을 마련해줬다는 면에서

기간 동안 후보들은 공연을 위해 군무를

지만 최고의 미녀로 선

다. 미스코리아 조직위원회에서는 심사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볼거리가 많지 않았

쉴 새 없이 연습합니다. 따라서 한국무용

원들에게 심사 참고사항을 알려줄 뿐 특

던 1990년대까지도 온 가족이 TV 앞에

같은 특기가 있다면 합숙과 대회 참여에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히

별한 기준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모여 각자 점수를 매기며 이야기꽃을 피

도움이 됩니다.

하는 두 미인 선발대회

민낯▒심사도▒있다던데▒어떻게▒진행되나

원하며 손에 땀을 쥐었던 추억은 누구나

정성에 대한 논란도 있 발된 이들을 향한 많은

뜨겁다. 우리나라를 대표 의 현장을 엿보았다.

웠고, 자신이 속한 지역 출신 미녀를 응 요?▒서울대회와 본선대회에는 스킨, 로션

갖고 있을 것이다. 연기자나 방송인으로

까지만 허용됩니다. 그 외에 BB크림을 비

향하는 공식적인 루트가 많지 않던 시절,

롯한 화장품류는 일절 허용되지 않습니

미스코리아는 여배우 배출의 산실이었

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외 동포들은

다. 단, 지역 예선은 각 지역별로 운영 방

다. 과거에 비해 그 위상은 떨어졌다는 견

KBS전주방송총국이 아닌 ‘남원 춘향제

식에 차이가 있기에 해당 지역에 별도로

해가 지배적이지만 이번 미스코리아선발

전위원회’에서 전담해 선발합니다. 이 후

문의해야 합니다.

대회가 개최되면서 진선미로 당선된 미녀

보들은 한국에서 본선대회가 있기 전 각

들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

나라에서 진행한 해외 춘향선발대회에서

서클렌즈도▒끼면▒안▒된다는▒말이▒있던

르기도 하고, 또 많은 방문객의 발길로 미

입상한 후보들입니다.

데요?▒서울대회와 본선대회에서는 서클

스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

렌즈나 색상이 들어간 렌즈를 착용해서

과로 다운되기도 했다. 미스코리아선발

는 안 됩니다. 단지 시력 문제로 착용한

대회는 여전히 국내 최고의 축제다.

에게 전달됩니다.

참가율은▒어느▒정도▒되나요?▒매년 중 국과 캐나다, 미국 등에서 2, 3명의 후보

춘향선발대회는▒어떠한▒공정성을▒갖고▒ 선발하나요?▒제작진에서는 예선 및 본선

일반 렌즈의 경우 별도 확인 후 심사위원

대회가 있기 전까지 심사위원 정보를 비

춘향 , 이것이 궁금하다

밀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후보들은 심 사위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으며, 심사

김진민( K BS전주방송총국▒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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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출신▒춘향’도▒참가하던데▒

‘미스코리아▒패자부활대회’라는▒것도▒ 춘향선발대회는▒성형▒여부도▒심사에▒들

위원 또한 후보들을 미리 판단할 수 없습

처음 시도되는 새로운 포맷의 본선 진출

있던데▒어떤▒취지의▒대회인가요?▒올해

어간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니다. 모든 심사는 예선 당일, 본선 당일 심사위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선정합

에 이루어집니다. 또 심사위원이 매긴 점

대회입니다. 지역 예선에서 탈락한 지원

니다. 대략적으로 7, 8명의 심사위원을 선

수 중 최고점과 최하점은 집계에서 제외

자에게 다시 한번 본선 무대에 도전할 기

정하는데, 선정시 성형외과 전문의가 무

합니다.

회를 부여하고, 엔터테인먼트적 재능을

조건적으로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

겸비한 후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만들

해마다 선정될 수도, 되지 않을 수도 있

어졌습니다. 미스챌린지선발대회는 전형

습니다. 성형 여부는 성형외과 전문의 한

‘춘향’을▒자주▒배출하는▒특정▒단체나▒ 미용실이▒있나요?▒ 그런 건 없다고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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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는 획일적인 성형 문화에 회의를 느끼면

늘은 부족한 공부를 좀 더 채우고 2년 뒤

서 단아하고 자연스러운 미인을 추구하

에 아나운서에 도전할 계획을 밝혔다. 롤

는 바람을 타고 춘향선발대회가 재평가

모델은 같은 학교 같은 과 출신인 KBS

되기도 했다. 춘향선발대회 출신의 방송

박은영 아나운서를 꼽았다. “전 네 살 때

인이나 배우들이 늘어나는 등 ‘아웃풋’이

부터 무용이라는 한 길밖에 모르고 살다

좋아지는 것도 이를 반영한다. 춘향선발

가 새로운 길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대회는 외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있어요. 박은영 선배님도 이런 과정을 거

고전소설 속 주인공인 ‘춘향’이 갖는 의미

쳐 그 자리에 올랐다고 알고 있어 정말

와 대표성 때문에 용모, 맵시, 교양, 예능

대단하고 멋져 보여요.” 그녀는 정직한 눈

등 종합적인 면을 선정 기준으로 삼는다.

으로 사회를 보고, 겸허한 마음으로 사람

후보들의 말 한마디와 행동에 대한 평가

을 대하는 언론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도 이뤄지는데, 이를 위해 인터뷰가 심사

밝혔다.

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기도 하다.

한편 ‘앵커’라는 같은 꿈을 갖고 있는 미 스코리아 진 김서연은 ‘미스코리아에 걸 맞은 행동과 책임을 다하고 사회 공헌, 나 아가 남북통일에도 기여하고 싶다’라는

닮아도▒정말▒닮았다 !

2 0 1 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 2 0 1 4 춘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향 진 임하늘

한 달 차이로 열린 국내 대표 미인대회

면 됩니다. 춘향선발대회는 방송으로 수

고 보니 매우 오랜 전통을 가진 미인 대

의 1등 당선자들에 대한 재미있는 상황

차례 고지하기도 하며 KBS전주 홈페이

회였다. KBS전주방송총국과 남원 춘향

이 연출됐다. 미스 춘향 진과 미스코리아

지에 공고합니다. 후보들은 보통 광고를

제전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전주 춘향제

진으로 뽑힌 두 사람의 면면이 무척이나

보고 지원하고 KBS전주에서 고지한 방

와 함께 열린다. 춘향선발대회는 글로벌

닮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1992년생 동

법 외에는 접수 불가입니다.

한 관점을 기준으로 세계무대에 내놓을

갑으로 같은 대학 동문이다. 게다가 장래

미인을 찾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한국

희망도 같은 분야를 꿈꾸고 있었다. 대회

적인 미인을 찾는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를 마무리한 뒤 토익학원에 다니면서 학

최근, 사람들이 일명 ‘강남미인’이라 불리

생으로 복귀했다는 미스 춘향 진의 임하

2014년▒춘향선발대회는…

올해로 84회를 맞는 춘향선발대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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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70세까지 하려고요”라는 몇 년 전 인터뷰를 본 터라 내심 불안

했다. “전성희 이사님이세요 ?”라는 질문에 맞다고 답하는 낭랑 한 목소리를 듣고는 국내 최고령 · 최장수 비서의 건재함에 쾌재

를 불렀다. 올해 72세 , 지난 1979년부터 30년이 넘도록 대성 김

영대 회장의 수석 비서를 맡고 있는 전 이사에게는 배우고 싶은 점 도 참 많았다.

최고의▒파트너 ,▒미세스▒심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사무실로 통하는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별도의 출입구 없 이 바로 전성희(72) 이사와 책상이 보여 서 다소 놀랐다. 대기업 회장 비서실에 대 한 일종의 기대감이 깨진 것을 눈치 챘는 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크지 않 은 방이 회장실이라고 일러주었다. 전 이

“제가 나와서 일해보니까 가정이 최고예요 . 거기서 행 복을 얻고 충전을 해야 하 더라고요 . 가정을 우선으로 하고 아이들 웬만큼 키워 놓고 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 아이들 이 사춘기에 방황할 때 일 하겠다고 나서기보다는 가정 을 먼저 지켜야 해요 . 그 시기가 지나고 나서 멀어진 거리를 회복하려면 너무 늦 어요 .”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 었던 시기 , 회사를 그만두 고 전업주부로 지냈던 2년 은 지금껏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다 .

사는 이내 책상 뒤 수납장의 문을 열고 물었다. “어떤 옷을 입는 게 좋을까요?”

던 전 이사가 비서가 된 것은 1979년. 김

무채색 슈트부터 오렌지색 구두까지 구색

영대 회장(당시 대성 상무)이 결혼 등을

을 맞춰 준비돼 있었다. 비서계의 대모, ‘

이유로 퇴직할 일 없이 오래 일할 비서를

명품 비서’라는 수식어를 비로소 실감하

구한다고 하자 남편인 고 심재룡 전 서울

교환교수로 캐나다에 가게 됐어요. 그때

는 순간이었다.

대 철학과 교수가 아내를 추천한 것이었

는 다시는 회사에 돌아오지 않겠다는 심

“제가 오늘 한 일을 얘기해줄게요. 새벽

다. 심 교수의 유학 시절 미국을 방문해

정으로 주식까지 다 팔고 사표를 썼어요.

5시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준비해서 5시

친구 아내의 센스 넘치는 접대를 받은 적

그런데 제가 그만두고 나서 회장님이 제

30분에 집에서 출발하면 딱 6시에 도착

이 있던 김 회장은 ‘미세스 심’의 영입에

가 세 사람 몫보다 더한 일을 했다는 걸

해요. 더 일찍 올 수도 있지만, 건물 내 피

적극적이었다. “미세스 심, 저 좀 도와주

느낀 거예요. 나름 교수 부인인데 내가 왜

트니스센터가 그때 열어서요. 거기서 목

세요”라는 프러포즈는 로맨틱했다. 하지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 하는 순간도 있었

욕하고 단장한 뒤 내려오면 7시예요. 그럼

만 이후 저돌적인 업무 추진력을 지닌 상

지만 그 무렵에는 제 운명 같다고 생각했

오늘 오시는 손님에 맞춰서 옷을 갈아입

사를 모시는 것은 다큐멘터리와 같은 현

던 거 같아요. 돌아와서는 약사에 대한

고 커피 끓이고 회장님 일정 정리해서 책

실이었다. 이왕 비서가 된 거 차 한 잔을

미련도 없이 열심히 일했죠.”

상 위에 올려놓지요. 그리고 7시 30분부

타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최고로 맛있

영어가 되는 비서를 들였더니 한자를 읽

터는 중국어 공부했어요.”

게 끓여 대접하기로 했다. 37세의 주부 비

지 못해 업무가 더뎠다. 그래서 한자를 아

자타공인 ‘명품 비서’로 유명세를 치르면

서는 의전 전문가, 정보처리사, 4개 국어

는 비서를 충원했더니 차 심부름은 못하

서 방송 출연을 하고, 강단에 서는 유명인

통번역가, 전화교환원, 플로리스트, 이벤

겠다고 하더란다. 그래서 차 심부름 담당

사가 됐지만 30년 넘게 이어온 일상에는

트 플래너 등 만능이 돼갔다.

자까지 비서실에 3명의 직원이 있었으나

“비서 일을 한 지 13년이 지나 남편이

흐트러짐이 없다. 매년 자신이 세운 기록

김 회장은 “내가 미세스 심의 상사였던

을 경신해가며 최고령 비서의 새 역사를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미세스 심이 내 비

써온 그녀에게 감탄과 호들갑은 더 이상

서이자 보좌역이었던 것도 분명하다. 하

국제전화 한 통 하려면 교환원부터 불러

통하지 않을 법하지만, 스스로 느끼는 자

지만 30년 가까이 미세스 심과 나는 직

야 하고, 1천 장에 달하는 크리스마스카

부심만큼은 굳건해 보였다.

장 상사와 부하 직원이었다기보다는 파트

드 봉투에 붓글씨로 일일이 주소를 적던

“제 전화 목소리가 어때요? 무척 예쁘

너였다고 보는 게 옳다”라고 2008년 출간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휴대전화 단축 버

죠? 처녀 같잖아요(웃음). 회장님께서 제

된 전 이사의 책에 추천사를 썼다. 남편

튼만 누르면 외국에서도 쉽게 통화가 되

가 할머니 목소리였으면 당장 그만두라

출근과 자녀 등교를 보살펴야 할 주부였

고,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 발송되는 전용

고 하셨을 거래요(웃음). 또 관절염이라도

는데 외국어 공부를 같이하자면서 새벽

봉투를 쓸 수 있는 시절을 맞게 됐다. 그

있어서 부르면 절뚝거리면서 걸었어도 그

6시에 출근하게 한 것이나 손녀까지 얻은

러는 동안 “우리 아버지랑 연세가 같으세

랬을 거래요. 그런데 제가 팔팔 뛰어가니

사람에게 아직까지도 구두 수선을 맡기

요”라던 비서 후배들도 “작은 할머니와

까 아직도 하게 하시는 거 같아요(웃음).”

는 일에 대해서는 슬그머니 반성하게 된

동갑이세요”라는 세대로 바뀌었다.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교단에도 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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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이상의▒몫을▒해낸▒명품▒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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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애교 섞인 고백도 함께.

효율은 떨어졌다는 회장님의 토로는 전 이사의 자부심의 큰 축이 됐다.

“무척 편리해졌지. 편리해진 것만큼 골 www.juganphila.com


▒▒ PEOPLE 이다. 성실히 4주간의 교육을 받은 전 이

우고 지냈던 오혜원 실장의 긴장감 말이

사는 이후 헹켈사의 국내 실사 방문까지

다. 불쑥 던진 질문을 전 이사는 능란하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계약 체결에 큰 힘

게 접어버렸다. “그 캐릭터는 비서가 아니잖아요. 집사

을 보탰다.

워낙 철두철미한 전 이사가 어쩌다 저지른 실수를 발견 하면 회장님은 손뼉을 치 며 좋아한다 . 4 0년째 고수 하고 있는 멋스러운 짧은 커트머리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기 위한 고민에서 나온 해결책이었다 . 지금도 한 달 에 한 번 미용실에서 7천 원에 자르는 커트머리와 하 와이에서의 1 0년 생활로 검 게 탄 얼굴에 생기를 주려 고 바른 빨간 립스틱은 전 이사의 상징이 됐다 .

“이후에는 또 제 본업으로 돌아왔지요.

에 가깝다고나 할까. 제가 여러 사람들의

회장님이 어떤 비즈니스를 시작하실 때

비서를 했으면 모르겠는데, 한 사람만 담

관련 업무를 돕고 이후 책임자가 정해지

당했기 때문에 그 질문에는 안 맞는 거

면 모든 업무는 그쪽으로 넘겨왔어요. 마

같아요. 그저 저는 이제 회장님이 눈만 깜

치 관문처럼요. 아쉬움이요? 이게 제 일

빡해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안다는

이니까요. 본격적인 일은 경영학을 전공

것? 서른여덟 살 상무님 시절에 만나서

한 전문가들이 하는 거고요. 겸손한 걸로

일흔세 살이 되셨으니 같이 늙어가고 있

하면 위로가 안 될까요?(웃음)”

지요.”

한국비서협회 6대 회장을 역임한 전 이

회장님과 의견 합일이 안 되는 유일한

사는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 특강에도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카드 고르는 것이라

치 아프고 어려운 게 얼마나 많아요? 그

자주 나선다. 비서뿐만 아니라 신입사원

고 했다. 수천 장의 견본 중 추천할 만한

런 게 한계가 되긴 했지만 하나라도 더

막바지 교육용으로 그녀의 강연이 특히

10여 개 카드에 포스트잇을 붙여서 드리

배우려고 노력한 거 같아요. 컴퓨터 관련

인기라고. 2008년 출간 이래 벌써 8쇄까

는데, 단 한 번도 그중에서 고르는 법이

해서 못하는 부분은 후배한테 아이콘 만

지 찍은 「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 비서

없었다는 것. 그나마 2년 전부터는 대성

들어달라고 하고 나머지는 제가 해요. 요

가 있다」의 인세로는 출강하는 나사렛대

이 운영하는 디큐브시티의 전경 사진을

즘은 ‘정말 잘하시는데요’ 소리 들어요.”

비서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성희장학금

담은 카드를 만들기로 하면서 ‘고질적인’

을 주고 있다.

갈등도 해소됐다. 이런 얘기도 스스럼없

비서 인생에서 가장 보람찬 순간을 꼽 아달라는 얘기에 1990년 독일 헹켈사와 대성산업의 합작 건을 꼽았다. 합작 성사

철저한▒자기▒관리의▒역사

으로 통한다.

서너 달 전 매주 월요일을 기다려가며

“회장님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

던 헹켈사의 세계보건교육 세미나에 참

즐겨 시청했던 드라마 ‘밀회’가 떠올랐다.

지요. ‘예스’만 하죠. 그렇다고 그냥 야당

석해야 했는데, 김 회장이 그 적임자로 약

일견 화려하지만 서한그룹 일가의 비리까

노릇을 하는 게 아니라 회장님이 틀렸을

사 자격증이 있는 전 이사를 추천한 것

지 케어하기 위해 24시간 촉각을 곤두세

때는 그걸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해

를 위해 당시 세제 생산 부문 세계 2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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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 수 있는 전 이사는 회장님의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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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드리는 거예요. 그럼 잘 들으세요. 회

“비서 일을 한 지 1 3년 이 지나 남편이 교환교수로 캐나다에 가게 됐어요 . 그때 는 다시는 회사에 돌아오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주식까지 다 팔고 사표를 썼어요 . 그 런데 제가 그만두고 나서 회 장님이 제가 세 사람 몫보다 더한 일을 했다는 걸 느낀 거예요 . 나름 교수 부인인데 내가 왜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 , 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 무렵에는 제 운명 같다 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 돌 아와서는 약사에 대한 미련 도 없이 열심히 일했죠 .”

많을 시기에 전 이사는 새로운 일에 도전

느냐며 여자 약사는 결혼 상대자로 최고

했다. 그것도 새벽같이 출근을 해야 하고

라고 하셨어요.

퇴근 이후에도 ‘호출’이 있을 수 있는 비

그때 엄마 말 듣지 않고 의대에 갔으면

서 업무였다. ‘두 아이의 엄마가 하기 쉽지

유명한 의사가 돼서 ‘우리 아빠’를 그렇게

않았을 텐데…’. 워킹 맘의 성공기를 들을

빨리 안 보냈을 거 같아요. 2백28일 동안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드는 걱정이다.

항암치료 받으면서 산 자가 막 죽어가는

“무척이나 행운이었던 게, 남편이 둘째

데 의사는 세미나에 가고 인턴, 레지던트

인데도 어머님께서 손자를 키워주신다

는 정말 답답하고…. (내가 의사였으면) 정

고 저희 집에서 같이 사셨어요. 또 어머

말 정성껏 남편을 고쳐줬을 텐데. 그게 제

님의 막냇동생인 시이모님도 함께 지내셨

일 후회되는 거예요.”

고요. 파출부까지 세 분이 계시니, 저는

“하늘나라에 가면 심 박사에게 내가 잘

집안일을 하나도 안 해도 괜찮았어요. 그

해줬다고 전해달라”라고 말하며 위로를

래서 새벽 출근을 하며 외국어 공부도 할

건네는 김영대 회장은 지난 2008년 전

수 있었고요.”

이사의 출판기념회에서 30주년을 의미

장님이 얼마나 주관이 확고하신 분인데,

‘행운’이라고 표현한 내막에는 남편 심

하는 장미 서른 송이를 전하며 명예회장

아무렇게나 야당 노릇 하면 안 되지요(웃

재룡 교수가 있었다. 두 사람의 러브 스

비서를 할 때까지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음).”

토리만으로도 기사를 쓰기 부족함이 없

“회장님 그만두실 때까지는 건강하게

지금도 전 이사는 회장님의 점심 메뉴

을 정도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반장과 부

를 감안해서 오후의 차와 간식을 준비한

반장으로 처음 만났는데, 자신만 혼자 박

제가 아파서 그만두게 되면 참 슬플 거

다.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위치임에

사과정까지 밟은 것이 못내 미안했던 남

같아요. 정리 잘하고 제 빈자리가 아쉽지

도 견과류나 생과자 같은 간식거리는 사

편은 보석 공장의 직공으로 일하며 10년

않게 잘 마무리 짓고 싶어요.”

비를 쓴다. “어제 마트에 갔다가 맛있어

간의 유학 시절 자신을 뒷바라지한 아내

‘아지 이야기’라는 에세이를 쓰고 있는

보여서 제 돈으로 샀어요. 회장님 대접하

에게 훌륭한 영어 선생님, 프랑스어 선생

홈페이지(www.jhunsunghee.net)에는

는 거예요”라는 생색을 낼 수 있는 여유

님 등을 구해주는 것으로나마 보답하고

현직 비서부터 지망생, 주부까지 방문자

는 오랜 경력의 할머니 근육이 있어서 가

싶었다.

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둘째 강아지예

능한 것이라 했다. 전 이사의 장바구니로

“남편이 워낙 테니스도 잘 치고, 백두대

요’라며 태권도 노란 띠를 딴 소식을 전하

실속 있게 채워진 비서실의 냉장고는 그

간 등산도 할 정도로 건강했어요. 애들이

는 둘째 손녀의 안부 글에 달린 할머니

녀의 점심 저장고이기도 하다. 맛집이 많

어렸을 때는 아빠 차에 항상 운동기구가

의 훈훈한 댓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기로 소문난 디큐브시티에 사무실이 있

많은 걸 보고 체육과 교수인지 알았다고

미혼인 딸이 짝을 찾았으면 하는 것, 아

지만 정작 전 이사는 혼자서 점심을 먹는

할 정도였어요(웃음). 그랬는데, 59세 때

들을 닮은 손자가 생겼으면 하는 것. 명

날이 더 많다. 오랜 습관이다.

받은 건강검진에서 혈액암이 발견돼 61

품 비서의 소원은 여느 어머니와 다르지

세 되던 해에 돌아가셨어요. 사람들이 참

않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누가 같이 먹자고 하면 응하곤 했는데, 이젠 그런 거 잘 안

“제가 나와서 일해보니까 가정이 최고예

아깝다고 했었죠.”

해요. 중요한 일을 많이 알고 있는 자리인

인터뷰 내내 심 교수는 ‘우리 아빠’라는

요. 거기서 행복을 얻고 충전을 해야 하더

데, 다 모른다고 답하더라도 말이 흐를 수

호칭으로 자주 등장했다. 경향신문 외신

라고요. 가정을 우선으로 하고 아이들 웬

있잖아요. 제 주관을 지키는 것이 몸에

부 기자 출신으로 이스트웨스트센터 국

만큼 키워놓고 일하는 게 가장 좋은 방

배서 될 수 있는 한 혼자 먹어요. (비서를)

비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

법인 거 같아요. 아이들이 사춘기에 방황

30여 년을 해도 잡음이 없는 걸 보면, 그

온 그는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불교철학

할 때 일하겠다고 나서기보다는 가정을

러길 잘한 거 같아요. 여기저기 치였으면

연구 분야에서 일가를 이뤘다.

먼저 지켜야 해요. 그 시기가 지나고 나서

분명 회장님 귀에도 들어갔을 테니까요.

아흐레 먼저 태어난 동갑내기 남편은 “

멀어진 거리를 회복하려면 너무 늦어요.”

끝없는 용기와 지혜로 나를 부추겨오는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었던 시기, 회

워낙 철두철미한 전 이사가 어쩌다 저지

성희야, 무슨 원죄로 이 얼뚱이를 만나 전

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지냈던 2년

른 실수를 발견하면 회장님은 손뼉을 치

세계를 누비며 살아왔노? … 돌방구처럼

은 지금껏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다. “

며 좋아한다. 40년째 고수하고 있는 멋스

건강하고 늘 활달하고 기가 센 우리 마나

아침이면 주스 갈아서 다 큰 사람들 챙

러운 짧은 커트머리는 시간과 비용을 아

님, 내 꼭 다시 일어나 당신을 사랑하고

겨 먹이고, 남편 도시락을 싸고, 모노레일

끼기 위한 고민에서 나온 해결책이었다.

오래 살겠소. 부디 기 죽지 말고 아이들

역까지 태워다주고, 대륙 횡단 여행도 하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미용실에서 7천원

보살피고 세상 사람들 사랑하며 삽시다”

고….” 그동안 못해줬던 것을 원 없이 하

에 자르는 커트머리와 하와이에서의 10

라며 살가운 편지도 쓰는 로맨티시스트

며 지낸 시간이었다. 이 시기를 돌이켜볼

년 생활로 검게 탄 얼굴에 생기를 주려

였다. 앞으로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때 전 이사의 표정이 가장 행복해 보였

고 바른 빨간 립스틱은 전 이사의 상징

질문에 “작년까지는 여러 개가 있었는데,

던 것 같다.

이 됐다.

거의 다 해본 거 같아”라고 답했던 전 이

그 부분만큼은 철저하게 관리했어요.”

서른일곱 살, 한창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 지금부터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겠어요.”

사에게도 후회되는 선택은 있었다. 행운과▒같은▒가족 www.juganphila.com

나가야지.

“옛날부터 의사가 되겠다고 했는데, 엄 마가 여자가 팔자 사납게 무슨 의사를 하

그 계획을 ‘아지 이야기’에 써주시면 꼭 읽어보겠노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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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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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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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 유머 - 컴퓨터와 여자의 공통점 -

- 사랑과 물속의 공통점 -

- 두목 -

외장;몸체와 몸매)

서 헤어나기 힘들다. 죽을수도 있다. 사랑

믿을만한 부하들이 많아서가 아니다.

내장과 외장으로 판단한다.(내장;자궁, CPU장치

필요(중앙처리장치;Center

깊어질수록 위험하다. 빠지고 나면 거기

때문에 물속으로 자살도 하더라.

입출력장치(입, 질구, 항문)에 따라 반응

- 해설 -

해설 - 쉬운 말 배설 - 더러운 말

한다(기억, 제어, 연산기능) 단해진다.

- 핸드폰과 여자 얼굴의 공통점 -

작고 귀여워야 깜찍하다. 입 대기 편해

양해야 한다. 최근, 점점 서구화 돼 가고 있어 점점 작 아지는 추세다. 어디가나 시끄럽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 난센스 -

-간-

사람과 사람 사이? 인간 다리와 다리 사이? 화간 - 인간 -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을 다섯 자

- 인테리어와 성형외과의 공통점 -

성(性)을 상품화 하는 짓거리? 인간성상

시내버스와 지하철 출입문에 많이 붙 은 문?

호소문

을 추구한다. 시공, 시술자는 보통 남자이

는 이유? '처녀'가 되기 때문(받침이 빠짐)

고 여자들은 주로 애용하는 입장이 많다.

- 난센스 -

- 난센스 -

잔 ? 핀잔

는 것은? 잡념(job)

먹으면 먹을수록 힘 빠지는 것 - 나이

실업자가 방바닥 긁으면서 매일 생각하

- 난센스 -

새들이 많이 앉는 나무? 버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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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리 -

때밀이

농사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비? 낭비

- 눈 덮은 산을 잘타는 할아버지? 산타할아버지

먹으면 먹을수록 강해지는 것 - 비아그

라 - 난센스 -

물 앞에서 사람을 밀면 돈 버는 사람?

우선 견적서를 끊어야 한다. 아름다움

'청년'의 이빨이 두 개 빠지면 여자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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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벌레(해충) 없애주는 사람?

로 표현한다면? 인간쓰레기 실 비아그라 먹은 노인이 있다? 인간성회

춤추는 코 두 개? 플라멩코, 디스코

아내가 남편에게 인상 쓰며 따라주는 술

- 난센스 -

야 한다. 잡음이 없어야 한다. 기능이 다

장미전쟁 - 플라워

- 난센스 -

더울 땐 벗고 다닌다.?

좀도둑 때와 때 사이? 시간 곳과 곳 사이? 공간

갈수록 내부(소프트웨어 등)가 복잡다

냉전 - 추워(war) 호전 - 더워

두목은 목이 두 개라 그렇다. 두(two) 목 (neck)

Penis Using)

- 전쟁 -

두목의 두 눈에 무서운 게 없는 이유는

밀었거나 숱이 적으면 꼭 착용.

14. 이야기

달콤한 이야기 - 감언이설 야한 이야기 - 음담패설

- 모자와 팬티의 공통점 -

더러운 이야기 - 음식배설

모발을 보호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실업자가 빨리 구해야할 자리 - 일자리

통풍이 잘돼야 한다.

변강쇠가 구해야할 자리 - 잠자리

썼다가 벗었다, 자유로워야 한다.

-철없는 아내가 걸리기 쉬운 병? 빈혈 (철 =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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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NEWS

'태극낭자 군단'의 '신생대회 킬러' 본능 은 이번에도 이어질까.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1·6414야

드)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영(25·KB금융그룹) 이미나(33·볼빅) 등도 출전해 대회 첫 챔피언의 영예에 도전한

에서 공동 6위에 올랐었다. 지난 달 10일 막을 내린 리코 위민스 브 리티시 오픈에서 '깜짝'우승을 차지한 모

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생대

한국선수들은 그동안 유독 신생대회에

회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이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해 노스 텍사

박인비와 함께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

마틴(미국)도 전초전이었던 월마트 NW

8일부터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의

스 LPGA 슛아웃(박인비), 퓨어 실크 바

전했던 유소연(24룹)과 김인경(26·이상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23위로 경기

하마(이일희) 등 세 개의 신생대회 중 2개

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 텔레콤)은

를 마쳤다. 이는 마틴이 2014년 대회에서

대회를 석권했던 한국선수들은 이번 대

이번 대회를 쉬어간다.

기록한 순위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

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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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었다.

특히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기세가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웨

이번 대회에서도 '톱10' 이상의 좋은 성

만만치 않다.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

그먼스 LPGA 챔피언십의 전초전 격으로

적을 내는 선수들이 이어지는 웨그먼스

낸셜 우승으로 오랜 우승 갈증을 해소했

펼쳐지는 대회다.

LPGA 챔피언십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던 박인비는 지난달 말 열린 LPGA투어

올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 직전 대회에서

사상 첫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들이 '메이저 퀸'이

운에서도 한국대표로 출전해 활약했다.

된 경우가 많았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메이저 전초전'인만큼 톱랭커들도 대거 출전해 경기력 점검에 나선다. 박인비에

이 대회 초대 우승을 노리던 한국은 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게 1위 자리를 빼앗은 후 10주째 정상을

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박인

챔피언십의 우승자인 렉시 톰슨(미국)은

지키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2

비는 탁월한 샷 감각과 자신감 넘치는 경

메이저 대회가 열리기 직전에 개최된 기

위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17·캘러웨이)

기 운영력을 바탕으로 3승1패의 높은 승

아 클래식에서 단독 3위를 기록했고, US

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미

률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미셸 위

셸 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캐리 웹

박인비 이외에 이일희(26·볼빅), 박희영

(한국명 위성미·25·나이키골프) 역시 앞서

(호주), 펑샨샨(중국) 등도 도전장을 내밀

(27·하나금융그룹), 최운정(24·볼빅), 양희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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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LESSON

훅 경사는 공이 놓인 방향에서 홀을 기

높일 수 있다. 특히 남들보다 훅 경사를

준으로 오른쪽이 높은 경사를 말한다. 이

많이 타거나 심한 훅 경사에 공이 놓인

곳에서 경사가 낮은 쪽으로 공이 빠지면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치에 많이 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면 어깨의 정렬이 흐트러질 수 있다. 경사

또한 손목을 평소보다 세워 줌으로써 손

를 무시하고 홀에만 집중하면 어깨의 정

목 사용을 줄여 공의 출발을 좋게 만들

렬이 왼쪽을 향하면서 출발이 왼쪽으로

수 있다.

시작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정렬

손목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훅 경사에

을 마치면 홀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자

서 경사를 덜 타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신이 본 경사를 의식하는 게 좋다. 공을

들어갈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 그래서 비

훅 경사에서는 경사 때문에 ①처럼 체

전체적으로 어드레스를 잘 만들기 위해

치고 난 후 클럽 헤드가 자신이 본 최초

록 넣지 못하더라도 경사가 높은 쪽으로

중이 많이 뒤로 빠지고 경사에 의해 손

서는 머리의 위치가 중요하다. 훅 경사에

의 경사 쪽으로 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나가는 게 좋다. 하지만 훅 경사에서 퍼

목이 많이 꺾이면서 클럽 헤드의 토우(

서 자신도 모르게 평소보다 머리를 많이

오른손에 힘을 주는 것보다 왼손 그립을

트가 남는다면 홀 주변으로 지나가지 않

앞) 쪽이 들리는 어드레스가 만들어지

숙이는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머리를 많

좀 더 강하게 잡는 게 좋다. 평소보다 왼

고 공이 출발하자마자 바로 휘어 훅 경사

게 된다. 이에 따라 공을 치자마자 바로

이 숙이지 않도록 주의하면 좀 더 편안하

손 새끼손가락·약지·중지를 더 단단하고

를 유독 많이 탈 때가 있다. 이때 몇 가지

경사를 타고 흐르게 될 때가 있다. 그래

게 어드레스 자세를 만들 수 있다.

견고하게 잡으면 중력 때문에 클럽 헤드

만 주의하면 훅 경사에서 퍼트 성공률을

서 훅 경사에서는 ②처럼 체중이 발뒤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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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경사에서 시선이 홀에 너무 집중되

가 닫히는 현상을 많이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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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980~9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론 달링(54)이라는 우완투수가 있다.

때 거의 틀림없이 우승의 기회를 가질 것 으로 판단하고 있다.

13년간 빅리그에서 뛰며 통산 136승

달링은 “오늘날의 야구가 되어가는 모양

(116패 평균자책점 3.87 1590탈삼진 등)

새를 보면서 다시 다저스로 돌아간다”며

에 1986시즌에는 ‘16승6패 평균자책점

다저스를 NL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ERA) 2.90’ 등을 기록하고 올스타에 선 발되기도 했다.

그는 “진정한 투수가 되기 위해 오늘날 의 경기처럼 아름다운 시간은 없을 것이

뉴욕 메츠와 몬트리올 엑스포스(워싱턴

다. 삼진을 당하는 타자들이 너무 많다.

내셔널스 전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투 스트라이크 이후 접근법이 썩 괜찮다

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은퇴 뒤 현재는 미

고 볼 수 없다. 체크 스윙 같은 것들이 과

국의 대표 케이블방송국인 ‘TBS’의 메이

거와 다르다. 그래서 좋은 투수가 되기에

저리그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엄청나게 좋은 때”라면서 어느 순간부터

달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지상파 ‘CBS

메이저리그에 만연하고 있는 전반적인 타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8일 LA

자들의 능력 및 질적 저하 현상을 에둘

에인절스와 프리웨이시리즈(LA 다저스-

러 꼬집었다. 즉 이런 시대에 공을 던진다

에인절스 인터리그) 4연전의 대미를 장식

는 건 투수로서는 행운을 탔다는 뜻이다.

하게 되는 류현진(27·LA다저스)을 극찬하

달링이 다저스를 으뜸으로 보는 또 다

내 의견이다”며 ‘12승5패 ERA 3.39 111

른 이유는 막강한 선발진에 있다. 달링은

탈삼진(124.2이닝)’ 등을 거두고 있는 한

기자인 셔먼은 과대평가됐다고 봤지만

류현진이 안정적인 자세로 마운드에서

“다저스는 재능 있는 투수를 다수 보유

국인 좌완투수의 진면모를 한껏 부각시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수 출신으로 136승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Gettyimages/

했다”며 “클레이튼 커쇼(26·다저스)는 최

켰다.

이나 거둔 달링의 눈은 판이하게 달랐다.

멀티비츠

근 기억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 중 하나이

흥미로운 사실은 앞선 7월30일 넌-웨이

선수보다 선수를 잘 알아볼 수는 없는

류현진은 ‘진짜 투수가 되기에 아름다

고 잭 그레인키(30·다저스)는 팀의 탈삼진

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욕 포

법이다. 거기다 스스로가 투수였던 달링

운 시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달링에 의

(158개)을 리드하고 있으며 조시 베켓(34·

스트’의 저명한 야구기자 조엘 셔먼은 류

이라면 토를 달 거리는 별로 없다.

해 다저스 내에서도 가장 저평가된 선발

다저스)은 ‘쓸 만함’ 그 이상으로 잘해준

현진에 대해 전혀 상반된 “과대평가된 넘

투수로 지목됐다.

다”고 말했다.

버3”라는 평가를 내놨다는 데 있다.

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할 것이라는 논리였다.

달링은 류현진이 포스트시즌(PS)에서 도 끄떡없을 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달링이 보는 다저스는 여전히 내셔널리

리그 최강급의 3선발투수인 류현진은

류현진은 과대평가돼 있어 다저스가 최

달링은 “아시다시피 PS에서 이렇게 좋은

그(NL)를 대표하는 일류 구단이다. 현재

따로 설명할 만큼 애정을 쏟았다. 달링

종목표인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위해

투수들을 데리고 있다면 승리할 최고의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수준이나 다저스가

은 “류현진은 이들 중에서도 가장 과소평

서 존 레스터(29·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기회를 가진 거나 다름없다”며 다저스의

보유하고 있는 선발진을 두루 감안했을

가돼 있다(the most underrated)는 것이

같은 확실한 에이스를 하나 더 보강해야

우승을 거의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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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2타차 우승을 했다. 3. 1986년 밥 트웨이, 인버네스 : 4라운 드 마지막 홀에서 30피트(9.14미터) 벙커 샷을 성공시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4. 1972년 게리 플레이어, 오클랜드 힐 스 : 러프에서 9번 아이언으로 125야드 를 날리면서 호수를 건너 홀컵 4피트(1.2 미터)에 붙였다. 5. 2009년 양용은, 헤이즐틴 :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210야드 하이브리드 샷을 8피트(2.4미터)에 붙이면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베스트▒10▒PGA▒우승

1. 1991년 존 댈리, 크루키드 스틱 : 장타

주 연속 PGA 우승(총 5주 연속)을 했던 대회.

십 우승이다.

워스트▒5▒피니시

본능을 맘껏. 발휘한 존 댈리. 거리를 늘

4. 2012년 로리 맥일로이, 키아와아일랜

9. 1938년 폴 런얀, 샤우니: 최고의 스윙

린 빅골프 코스를 짧게 느낄 정도로 만

드 : 23세의 나이로 장타력을 앞세워 메

어로 칭송받던 샘 스니드에게 11번 홀에

페인 스튜어트에게 5홀 남긴 상황에서 6

들었다. 이전까지는 전혀 존재조차 알리

이저 대회에서 두번째 8타 차이 우승을

서 8타 차이가 벌어진 매치플레이의 승

타 차 선두를 하던 5개 홀에서 3오버를

지 못했던 존 댈리는 엄청난 비거리의 드

일궜다.

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1958년 이전

쳐서 1타 차이로 졌다.

라이버 샷으로 코스를 농락하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을 거뒀다. 다소 뚱 뚱해 보이는 체구 긴 금발 머리를 휘날리 며 성큼성큼 걷는 그는 한 마리의 숫사 자같았다.

5. 1946년 벤 호건, 포틀랜드 : 메이저 우 승을 통해 그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그 이후 8번의 메이저 우승 을 더 했다. 6. 1997년 데이비스 러브 3세, 윙드풋 :

2. 2000년 타이거 우즈, 발할라 : 올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 마지막 라

개최지인 발할라에서 13년 전에 열린 대

운드의 72번째 홀에 생긴 무지개는 뛰어

회로 타이거 우즈가 밥 메이와의 드라마

난 골프 선수였던 부친 데이비스 러브 2

틱한 접전을 벌였고, 이듬해 마스터즈 우

세의 축복으로 여겨졌다.

까지 이 대회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 행되었다.

1. 1989년 마이크 리드, 켐퍼레이크스 :

2. 2011년 제이슨 더프너, 애틀랜타애슬 래틱클럽 : 3홀을 남기고 4타 차

10. 1923년 진 사라젠, 펠헴 : 21살의 나 이로 연장 2번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2 연속 PGA챔피언이자 3번째 메이저 우승 을 차지했다.

선두였다. 그 3개 홀에서 3오버를 치며 연장에서 패했다. 3. 1977년 진 리틀러, 페블비치 : 9홀을 남기고 5타 선두였던 그가 후반에 41타를 치면서 연장에서 레니 웨드킨스

베스트▒5▒샷

에게 패했다.

1. 1961년 제리 바버, 올림피아 필드 : 마

4. 1986년 그렉 노먼, 인버네스 : 마지막

승을 통해 타이거 슬램을 달성한 3번째

7. 1984년 리 트레비노, 숄크릭 : 44세 나

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52피트(15.8미터)

날 후반 9홀에서 41타를 기록하며 밥 트

대회였다. 후반 홀로 갈수록 20미터 버디

이에 6번째이자 마지막인 메이저 대회 우

퍼트를 성공시키며 돈 제뉴어리와 동타

웨이에게 2차 타로 졌다.

퍼트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연장전까지 가

승을 4타 차이로 거뒀다.

를 이뤘다.

5. 1987년 스콧 호크, PGA내셔널 : 마지

8. 1980년 잭 니클러스, 오크힐스 : 40

2. 2003년 숀 미킬, 오크힐스 : 72번째

막 72번째 홀에서 10피트(3.1미터) 버디

3. 1927년 월터 하겐, 씨더크레스트 :

세에 그 당시 가장 기록이였던 7타 차 우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 3인치(7.6센티

를 넣으면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3

20년대 최고의 골퍼였던 월터 하겐이 4

승. 17번째 메이저이자 5번째 PGA챔피언

미터)에 붙이면서 탭인 버디를 성공했다.

퍼트를 하여 우승을 내줬다.

는 최고의 승부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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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로저 클레멘스(1986), 윌리 에르난데스(1984) 등 투수들

대체선수 승리 기여도(WAR)를 기준으로 봐도 커쇼는

에게도 MVP의 문호가 개방됐지만, 내셔널리그는 최근

5.6으로 툴로위츠키(5.6), 스탠튼(5.4) 맥커친(5.2) 등에

들에 투수들에게 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1968년 밥 깁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커쇼

슨이 받은 이후 단 한 명의 투수 MVP도 나오지 않았다.

는 4년 연속 리그 평균자책점 1위가 유력하다. 지난해 승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MVP 후보로 거론됐던 선

수(16승)도 곧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수들이 연쇄 부상에 빠지면서 투수 MVP 수상 가능성

딱 한 가지 결격 사유가 있다면, 커쇼는 많아야 1년에

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시선은 역사적인 시즌을 보

33경기밖에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유력

내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에게 맞춰져 있다.

후보들도 부상에 발목 잡히며 제대로 된 시즌을 소화하

클레이튼 커쇼는 이미 두 차례 사이영과 한 차례 노히 트노런을 기록했다. 그의 다음 경지는 MVP일수도 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지 못하고 있다. 초반 가장 유력한 MVP 후보는 트로이 툴로위츠키(콜 로라도)였다. 툴로위츠키는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임

커쇼는 7일(한국시간) 현재 평균자책점 1.82로, 내셔널

에도 리그 타율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7월 이후 부상

리그의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다. 대원근 부상

으로 전열을 이탈하면서 MVP 레이스에서 한 발 뒤쳐

으로 정규시즌 합류가 한 달이 늦으면서 투구 이닝, 탈

졌다.

삼진 등 누적 기록은 경쟁에서 뒤처진 모습이지만, 다

이밖에 다른 유력 후보들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 난해 수상자인 앤드류 맥커친도 지난 주말 입은 갈비뼈 골절로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최고의 포수로 꼽히던 야디에르 몰리나도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9월에나 돌아 올 예정이다. 애리조나의 폴 골 드슈미트는 사구에 왼손이 골절돼 남은 시즌을 못 뛰

‘MVP는 매일 나오는 선수가 받아야 한다.’ 메이저리

승 부문에서 13승으로 선두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18경

그 전반에 깔려 있는 MVP에 대한 인식이다. 그래서인

기 중 패전은 단 두 번, 승리는 13승으로 무서운 상승세

지 MVP는 주로 야수들의 전유물이었다. 최고의 투수

를 타고 있다.

에게 주는 사이영상이 생긴 것도 이런 인식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투수 MVP는 흔치 않다. 그나마 아메리칸 리그는 저스틴 벌랜더(2011년), 데니스 에커슬리(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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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됐다.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야수들 중 남은 후보들은 홈런 1 위를 달리고 있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밀워키

구위도 압도적이다. 피안타율 0.200, 이닝당 출루 허용

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는 조너던 루크로이(밀워키),

률(WHIP) 0.85로 모두 리그 상위권이다. 노히트노런, 2

지난해 못지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LA

경기 연속 완투 등 임팩트 있는 기록들도 연달아 세우

다저스) 정도다. 8, 9월 남은 정규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고 있다.

보여주느냐가 영광의 주인공을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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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1위는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100 m 금메달리스트인 네이선 아드리안(48 초31)이 차지했고, 0.65초 뒤진 라이언 록티(48초96)가 2위에 올랐다. 펠프스는 4위 코너 드와이어(49초06)보 다 0.11초가 늦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를 포함한 총 22개의 메달을 획득한 펠프스는 런던올 ㅈ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20개월 만인 올해 4월 선수로 전격 복귀했다.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에서는 국가대 표 자격을 얻는데 실패했지만 펠프스의 도전은 계속된다. 돌아온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 국)가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첫 번째 도전 에서는 실패했다.

러진다. 종목별로 4위 안에 들어야 미국 대표로 팬퍼시픽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펠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

펠프스는 이날 예선에서는 48초77로 전

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14 미국수

체 참가자 중 3위를 차지, 8명이 겨루는

영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49초17의 기록으로 7위에 머물

하지만 결승에서는 50m 구간을 최하위

렀다. 이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호주 골

로 도는 등 예선보다 뒤처진 기록을 내

드코스트에서 열리는 팬퍼시픽선수권대

팬퍼시픽대회에서 이 종목은 출전할 수

회에 참가할 미국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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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 미국)가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

펠프스는 9일 접영 100m, 10일 배영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

100m에 이어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개

던 펠프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

인혼영 200m에 차례로 출전해 팬퍼시픽

니아 산타클라라 국제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출전권 사냥을 이어간다.

2014 국제 그랑프리대회 남자 개인혼영

미국수영연맹은 이번 미국선수권대회와

200m 결승 경기에서 3위를 기록했다.

팬퍼시픽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내년 러

지난 5월 5차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주

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종목인 접영에서 복귀 후 첫 우승을 신고

출전 선수를 뽑는다.

한 펠프스는 이번 그랑프리에서 역시 접 영 100m 경기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는

펠프스 ,▒ `황제의▒귀환 `…개인혼영▒200m▒ 등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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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매킬로이의 최근 상승세는 무섭다. 3주

7일 처음으로 9홀 연습 라운드를 한 우즈

전 디오픈에 이어 지난주 브릿지스톤 인

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코스를 잘 파악

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까지

하고 플레이를 잘 해서 우승하는 것”이라

올랐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한다

고 했다. 우즈는 2000년 이 코스에서 열

면 2000년 디오픈에서 메이저 4승째를

린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거둔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역대 두

그러나 이번 대회는 우승보다 출전 자체

번째로 어린 만 25세의 나이에 메이저 4

가 더 이슈가 되는 분위기다. EPSN은 “우

승의 기록을 쓸 수 있다. 2008년 파드리

즈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일곱 번

그 해링턴(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메이

째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뻔 했

저 2연승, 2007년 우즈 이후 7년 만에

다”며 “반면 메이저 18승을 거둔 잭 니클

PGA 정규 투어 우승 뒤 메이저 우승도

라우스는 61세 때 일곱 번째로 메이저 대

할 수 있다.

회에 불참했다”고 비교했다.

메이저 18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니클라우스도 우즈의 부상에 대해 염려

있는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7일 미국 스

했다. 니클라우스는 “우즈는 앞으로 최소

포츠 전문 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

한 10년 정도 더 선수 생활을 할 것이다.

매킬로이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메이저 대회가 40번이 더 남았다는 의미”

장타는 물론 제구력도 갖췄고 스윙이나

라며 “우즈는 부상만 없다면 메이저 대회

리듬도 좋다”며 “메이저 대회에서 15승

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에서 20승 정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

러나 우즈가 부상 때문에 내 기록을 넘어

고 말했다.

서지 못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고 했다. 매킬로이는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 우승

매킬로이▒우승▒후보▒1순위

매킬로이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비거

우즈 ,▒우승보다▒부상이▒더▒화두

자들을 한 조에 묶는 관례에 따라 올 시

그러나 허리가 성치 않은 우즈의 상황은

즌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 US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6일(한국시

리 3위, 그린 적중률 10위, 거리별 퍼트 성

매킬로이와 대조된다. 2008년 US오픈에

오픈 챔피언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1,2

간)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 챔피언십의

공을 점수로 환산한 퍼트 지수에서 37위

서 14승째를 거둔 뒤 메이저 우승이 없는

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우승 후보 1순위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

에 올랐고 3개 부문의 순위를 합산해 가

우즈는 7일 허리 통증을 딛고 시즌 마지

킬로이(북아일랜드)를 꼽았다.

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막 메이저인 이번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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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필 미켈슨(미국), 파드리그 해링 턴과 한 조로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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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암을▒이겨내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월드시리즈 우

지시간 7월 31일)에는 ‘셀러’가 아닌 ‘바이

다. 2라운드에서 전체 57번째로 그를 지

승을 9차례나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아

어’의 입장으로 변신해 화제를 불러 일으

명한 보스턴은 사이닝보너스(계약금)로

메리칸리그에서 뉴욕 양키스(27회)에 이

켰다. 올스타전 홈런왕 더비에서 2년 연

100만 달러를 베팅했다. 2라운드 지명 선

을 치른 레스터는 보스턴 구단 기록인 5

어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많이 차

속 우승을 차지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수에게 10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은 매

연승을 달리며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호

지했다. 하지만 FA(프리에이전트) 제도가

를 보스턴 레드삭스에 내주는 대신 최고

우 이례적인 일. 그만큼 레스터에 거는 기

사다마라는 말처럼 그에게 시련이 찾아

활성화되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

의 좌완투수 중 한 명인 존 레스터를 영

대가 컸다는 방증이다.

왔다. 8월말 오클랜드에서 교통사고를 당

화돼 1990년 이후로는 월드시리즈 진출

입해 에이스 역할을 부여한 것. 과연 빈

마이너리그에서 서서히 기량을 연마한

해 병원에서 검진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에 실패하고 있다.

단장의 기대대로 레스터가 25년간 이어

레스터는 2005년 더블A에서 11승5패에

림프종 진단을 받은 것. 그나마 조기에 발

가장 대표적인 스몰마켓 팀이지만 빌리

져 온 어슬레틱스의 우승 갈증을 해소시

방어율(2.61)과 탈삼진(163) 부문에서 2

견돼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치

빈 단장이 이끄는 어슬레틱스는 플레이

킬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

관왕을 차지해 레드삭스 마이너리그 최

료를 받다 시애틀에 있는 프레드 허친슨

오프에 단골로 진출하며 ‘머니볼’ 신드롬

다.

우수투수로 선정됐다. 레드삭스 팜 시스

암센터에서 수술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템에 괴물 투수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

투수 출신으로 감독을 역임했던 허친슨

●▒승승장구

지자 다른 구단의 트레이드 공세가 밀려

은 암으로 인해 1964년 45세를 일기로

1984년 1월 7일 시애틀 인근 타코마

왔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텍사스 레

운명을 달리했던 인물이다. 그해 말 CT

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에서 태어난 레스터는 고등학교 시절부

인저스였는데 “레스터를 주면 알렉스 로

촬영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서

2006년이 유일할 뿐 나머지 6차례는 모

터 워싱턴주를 평정한 최고의 유망주였

드리게스를 보내겠다”는 제의를 할 정도

를 받아든 레스터는 2007년 스프링캠프

두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

다. 특히 2000년에는 게토레이드가 선정

였다. 2006년에는 당시 최고의 기량을 뽐

에 모습을 드러냈다.

셨다.

한 워싱턴주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

내던 조시 베켓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

그가 시즌을 시작한 곳은 싱글A였다. 4

되기도 했다.

론되기도 했다. 빅리그에 오르기도 전 이

월말에는 곧장 트리플A로 승격됐고, 7월

미 최고의 유망주 대접을 받은 그의 앞날

2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

은 탄탄대로처럼 여겨졌다.

에서 빅리그 복귀전에 나섰다. 11개월 만

을 일으켰다. 그가 1998년 단장으로 부 임한 이래 지난 시즌까지 어슬레틱스는 7차례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그 중 아메

줄곧 스타급 선수들을 다른 구단에 넘 기고 유망주를 받아들여 팀을 유지했던

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2002 신인

어슬레틱스가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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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11일 마침내 빅리그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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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디널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와 펼

을 쓸어 담아 레스터의 어깨를 가볍게 만

친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

들었다. 특히 보스턴에서 함께 이적해온

해 보스턴 통산 8번째 우승의 견인차가

곰스가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됐다.

톡톡히 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최강으로는 디트로

●▒새로운▒출발

이트가 꼽힌다. 승률은 오클랜드가 더 뛰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어나지만 디트로이트도 트레이드를 통해

줄곧 하위권을 면치 못하며 플레이오프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해 우승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보스턴은 주

에 대한 강력한 열망을 드러냈다. 오클랜

축 선수들을 트레이드시켜 내년 시즌에

드는 플레이오프에서 최근 3차례 연속

대비하는 체제에 돌입했다. 레스터와 조

디트로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암을 극

니 곰스가 오클랜드로 보내졌고, 우완 투

복한 사나이’ 레스터가 24년 만의 월드시

수 존 래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리즈 진출이라는 오클랜드의 염원을 이

에 암을 극복하고 마운드에 우뚝 선 그에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팀의 7-0 승

둥지를 옮겼다. 특히 월드시리즈 우승 경

뤄낼지 궁금하다.

게 팬들은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리를 이끌었다. 130개의 공을 던져 볼넷

험 2차례에 최근 8차례 등판에서 4승무

2개만 허용했을 뿐 삼진 9개를 잡아내는

패(방어율 1.07)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레

●▒월드시리즈▒우승과▒노히트노런

역투를 펼쳤다. 2008년부터 4년 연속 15

스터의 합류는 플레이오프에 약하다는

4승무패(방어율 4.57)로 정규시즌을 마

승 이상을 따내며 보스턴의 에이스로 우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오클랜드로서는

친 그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월드시리

뚝 선 그는 2012년 9승에 그치며 잠시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 됐다. 지난 2일 어

즈 4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포스트시

주춤거렸지만 이듬해 다시 15승 투수로

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즌에서 부진을 보인 팀 웨이크필드를 대

복귀했다.

레스터의 첫 상대는 3년 전 노히트노런

신해 마운드에 올라 5.2이닝 무실점으로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레스터는 탬파

을 기록했던 로열스였다. 레스터는 6.2이

역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첫

베이 레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디트로이

닝 동안 9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등판에서 팀의 우승을 확정 지은 세 번째

트 타이거스와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11승째를

투수로 이름을 올린 것. 레드삭스의 주축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월드

수확했다. 세스페데스가 빠졌지만 오클

투수로 자리매김을 한 그는 2008년 5월

시리즈까지 모두 1차전 선발로 출격했다.

랜드 타선이 레스터의 이적 후 첫 승을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생애

특히 월드시리즈 1차전과 5차전에서 카

도왔다. 0-1로 리드당한 5회말 대거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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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여름철▒피로▒해소에▒특효▒복숭아 잼

재료-복숭아 2개, 설탕 200g, 레몬즙 2

큰술 만들기-1 복숭아는 껍질을 벗겨 준비한 뒤 냄비에 담고 설탕과 레몬즙을 뿌려 절 인다. 2 ①을 불에 올린 뒤 중간 불과 약 한 불로 조절해가며 설탕이 적당히 걸쭉

초여름▒인기▒블랙푸드▒오디잼

뒤 소독한 병에 담아 윗부분에 설탕을 두

버무린다. 2 김이 오른 찜통에 ①의 꽈리

껍게 덮어 밀봉한다. 2 1, 2개월 뒤 ①의

고추를 넣고 10분 정도 찐다. 3 ②의 꽈리

큰술

뚜껑을 열고 체에 밭쳐 황매는 건지고 원

고추를 채반에 널어 2, 3일 정도 말리고,

액만 약한 불에 한소끔 끓인 다음 차게

먹을 때는 160℃도로 달군 식용유에 바

냄비에 담고 설탕과 레몬즙을 뿌려 수분

보관한다.

삭하게 튀긴다.

이 살짝 나올 때까지 절인다. 2 ①의 냄비

Tip 청매실을 구입한 지 하루나 이틀

재료-오디 500g, 설탕 200g, 레몬즙 2 만들기-1 오디는 손질해 바닥이 두꺼운

를 중약 불에 끓여 설탕을 완전히 녹인 뒤 체에 밭쳐 국물과 건지를 거른다. 3 ② 의 거른 건지를 냄비에 담고 센 불로 한소 끔 끓인 뒤 중약 불로 줄여 농도가 진해 질 때까지 끓인다.

이 지나면 익기 시작해 황매로 변한

아삭아삭▒시원한▒맛▒오이지

아진다.

굵은소금 약간

매콤▒바삭▒꽈리고추부각

고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물기를 제

다. 황매가 되면 향과 풍미가 더욱 좋

재료-꽈리고추 110g, 밀가루 1/2컵, 식

연중▒요긴한▒매실식초

재료-황매 1kg, 설탕 600g 만들기-1 황매는 잘 씻어 물기를 닦은

용유 적당량 만들기-1 꽈리고추는 잘 씻어 길이로 2 등분한 뒤 볼에 담고 밀가루를 넣어 살살

재료-백오이 10개, 천일염 2컵, 물 5컵, 해질 때까지 끓여 녹인다. 3 ②의 불을 끈

만들기-1 백오이는 꼭지를 짧게 썰어내

뒤 병에 바로 담고 뒤집어 식힌다.

터졌다 !▒매실▒풍년▒매실청 &매실절 량의 물을 붓고 천일염을 넣어 팔팔 끓인 임 거한 뒤 밀폐 용기에 담는다. 2 냄비에 분

뒤 ①에 부은 다음 무거운 것으로 눌러준 다. 3 4일 뒤 용기 안에 소금물을 걸러내

재료-매실·설탕

5kg씩,

올리고당

500~800g

다시 끓여 식힌 다음 ②에 붓고 실온에서

만들기-1 매실은 잘 씻어 물기를 닦은

3일 정도 숙성시킨다. 4 ③의 과정을 한

뒤 적당히 쪽을 내 설탕에 버무려 소독한

번 더 반복한 뒤 냉장 보관해 무침이나

병에 담는다. 2 ①의 설탕이 녹기 시작하

냉국으로 먹는다.

면 올리고당을 부어 과육이 떠오르지 않 도록 한 뒤 1백 일 정도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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