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776page1 117

Page 1

제 7 7 6호

O c t 3 1 . 2 0 1 4 - N o v 6 . 2 0 1 4

10 3▒T o w n s h i p▒L i n e▒R d. ,▒ J e n k i n t o w n ,▒ PA▒1 90 4 6▒ /▒T e l.▒215- 6 6 3-2 400▒○▒ F a x.▒215- 6 6 3- 9 300▒ /▒ w w w. j u g a n p h i l a. c o m


전·면·광·고

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3


전·면·광·고

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5


전·면·광·고

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7


전·면·광·고

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9


전·면·광·고

1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1


전·면·광·고

1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3


전·면·광·고

1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5


전·면·광·고

1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7


전·면·광·고

1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9


전·면·광·고

2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21


전·면·광·고

2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23


전·면·광·고

2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주간만평▒ /▒환율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25


다음 주 화요일은 선거일이다.

다.

사람을 뽑는 것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 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민주 정치, 대의 정치는 유권자들의 평 가와 심판으로 균형을 이루며 가치를 발

미국에서는 매년 크고 작은 선거가 이

몽고메리 카운티에 출마하는 주 상하원

어지지만 올해 선거는 펜실베니아 주민

후보들은 한인 사회를 향한 각종 모임과

가장 적은 인구로 가장 높은 성취를 이

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표심을 구

루는 유태인들의 성공 비결은 교육과 단

유권자들은 표를 통해 정치인들의 잘못

하고 있다.

결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을 질책하거나 재신임으로 성과를 인정

그러나 정치인들의 뜨거운 구애에 비해

선거 등 정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 준다.

동포 사회의 반응은 미지근 하기만 하다.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을 확보하는 것도

주지사와 주 상하원 의원 등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꾼들을 뽑기 때문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휘한다.

유권자들은 표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한다.

첫 번째 임기를 마치고 두 번째 임기에

투표권이 있는 시민권자가 된지 오래지

도전하는 톰 코벳 주지사와 한인들이 많

만 한 번도 투표를 해 본 적이 없는 동포

정치인들이 요구하는 표를 주고 자신들

민주 정치에서 표를 행사하지 않는 유

이 거주하는 몽고메리 카운티를 지역구

들이 적지 않고 정치인들의 말에 귀를 기

이 요구하는 것을 관철시키기 때문에 그

권자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을 스

로 하는 의원 등이 주민들의 심판을 기

울이는 동포들은 별로 찾아 볼 수 없는

들의 성취도가 높고 적은 인구에도 존중

스로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다리고 있다.

것도 안타까운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받으며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다.

해마다 선거 때만 되면 한인들은 투표

4년 전 필라델피아 동포들의 지지를 받

이민의 나라 미국의 선거는 전체를 대표

오랜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

율이 저조하고 무관심하다는 말이 지역

아 당선된 톰 코벳 주지사는 첫 임기 동

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경제에 대한 확실

정가에 돌곤 한다. 지금까지는 그랬는지

안의 성적이 부진해 당 내외로부터 많은

그에 못지 않게 출신 민족별 이익과 입장

한 비전과 목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

모르지만 이번 선거부터는 투표권이 있

도전과 압력을 받고 재선에 임하지만 불

을 잘 이해하고 정확하게 대변할 수 있는

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줘 우리를 위해 일

는 모든 동포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안한 상황이다.

사람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 동안의 불명예를 지우고 우리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야 한다.

톰 코벳 주지사에게 도전장을 낸 민주

동포 사회의 숙원 사항이나 이민자들이

동포들의 관심사인 교육과 경제, 이민에

당의 울프 후보는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

제도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겪어야 하는

관해 동포들과 같은 견해를 가진 정치인

오는 11월4일 선거에 투표권이 있는 사

하고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서 선풍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도 유권

을 골라서 지역 사회의 대표로 선출해야

람들은 모두 참여해 밝은 미래를 확인해

적 인기를 끌며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

자들이 선택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우리

밝은 미래가 실현된다.

야 한다.

2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27


전·면·광·고

2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핫-이슈

$2.78. 현재 벅스카운티 워민스터지역의

가를 낮추는 대열에 동참했다. OPEC 회

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레귤러 개솔린

원국의 지난 9월 하루 산유량은 전달 대

가격이다. 뉴저지를 제외한 필라델피아

비 40만배럴 늘었다. 사우디는 현재 불황 국면에서 산유량

인근 지역에서 가장 싼 주유소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갤런당 $4에 육박

감축으로 유가를 떠받칠 경우, 자신들의

하던 개스값이 어느 덧 $3 아래로 떨어

판매량과 시장 지분이 줄어들 것을 우려

져 운전자들의 핸들을 가볍게 하고 있다.

한다. 이는 국가 운영에 사활적인 석유수

30일 현재 필라델피아 지역 평균 개스값

입 감소로 연결된다. 사우디 관리들은 최

은 $3.11. 꾸준히 하락세를 지속해 한달전

근 뉴욕의 석유시장 관계자들에게 저유

보다 28센트 떨어진 가격이다. 또 하락세

가 시대를 감내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는 계속돼 11월 초순에는 필라델피아 지

명백히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역 평균 개스가격이 3달러 아래로 떨어

이는 명백히 ‘3차 석유전쟁’ 선전포고다.

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때문에 성미 급한 운전자들은 개스값 부담으로 외면했던 SUV 차량 구입에 나

유가는 최근 3개월 동안 무려 25% 가까

사우디는 10월 초 자신들의 시장지분을

사우디는 1974년 오일쇼크 이후 석유전

이 하락했다. 배럴당 80달러 선 붕괴는 시

지키기 위해 판매가를 낮추겠다고 밝혔

쟁을 주도하며 항상 승자로 군림해왔다.

간문제로 보인다.

다. 이는 증산을 의미한다. 실제로 사우디

1차 전쟁은 1974년 이스라엘-아랍 국가

섰다는 보도다. 또 여행객들이 늘어나 호

이같은 개스값 하락의 원인은 무엇일까?

는 지난 9월 산유량을 하루 10만배럴씩

의 4차 중동전쟁으로 촉발됐다. 미국 등

텔 등 숙박업소를 비롯 요식업소 매출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최대 산유국인 사

늘렸다. 최근 석유 수출국 기구(OPEC)

서방이 이스라엘을 지원하자, 사우디 등

증가하는 추세로 유가 하락이 소비 경제

우디아라비아가 국제유가 하락에도 점유

회원국 베네수엘라가 유가 하락에 대응

아랍 산유국들은 미국에 석유금수를 선

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수 있다는 분석

율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지 않

하는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나, 사우

언했다. 석유값은 3달러에서 무려 4배인

도 나온다.

고 있는데서 출발한다.

디와 이란에 이어 이라크까지 원유 판매

12달러로 급등하며 오일쇼크를 일으켰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29


▒▒ 핫-이슈 다. 이는 2014년 초 달러 가치 기준으로는 60달러

하루 1000만배럴 이상 되던 산유량을 1985~86년

수준이다.

에는 250만배럴 이하까지 줄였다. 그럼에도 유가는

1차전쟁은 사실 저유가에 대한 반동이었다. 1970 년을 전후해 달러-금 태환 정지 등으로 전후 세계

3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986년 10달러(2014년 1월 기준 30달러)까지 떨어 졌다.

경제체제인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했다. 달러 가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겪게 된 사우디는 1986

치가 폭락하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시작됐으나,

년 들어 2차 석유전쟁을 개전했다. 산유량을 200

석유값만 3달러 내외로 고정돼 있었다. ‘세븐 시스

만배럴에서 1000만배럴로 극적으로 늘렸다. 이는

터스’라 불린 7대 석유 메이저들의 가격 지배력 때

1998년까지의 기록적인 저유가 시대를 열었다. 석

문이었다.

유가는 배럴당 10~20달러(2014년 1월 달러 가치로

1차전쟁은 유가 인상 전쟁이었다. 1979년 이란

는 20~40달러)에서 움직였다. 최대 패전국은 소련

의 이슬람혁명으로 촉발된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며

이었다. 소련의 계획경제는 석유 수출 수입의 급감

1981년까지 진행됐다. 1980년의 평균 국제유가는

을 감당할 수 없었고 이는 소련 붕괴의 한 원인이

현재 기준으로 10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여기

됐다. 2차전쟁은 사실 미국의 연출이었다. 당시 대

서 최대 승자는 사우디였고, 최대 희생자는 이란의

소 강경노선을 펼친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는 사우

팔레비 독재정권이었다. 1차전쟁 기간 중인 1977년

디와 협력해 저유가 시대를 지속시켰다.

전후로 유가는 일시적으로 절반까지 떨어졌다. 고

이제 막을 올린 3차 석유전쟁도 2차 전쟁 때와 유

유가에 취해 있던 팔레비 정권은 막대한 재정적자

사하다. 유가 인하 전쟁이다. 이번에는 2차전쟁 때보

에 휩싸였고, 이로 인한 경제불안은 이란 이슬람혁

다도 미국의 입김이 더 느껴진다. 현재 미국과 사사

명의 배경이 됐다.

건건 대립하는 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가 가장 큰

미국 등 서방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패전국

고통을 받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후 유가 상승

은 아니었다. 오일달러가 미국 등으로 되돌아왔다.

의 최대 수혜자는 러시아와 베네수엘라였다. 이 때

영국과 북유럽 국가들은 고유가를 동력 삼아 북해

문에 러시아의 <프라우다>는 “오바마 행정부는 사

유전 등을 개발해 산유국으로 등장했다. 특히 북

우디가 러시아 경제를 파괴하기를 원한다”고 지적

해유전 개발 등은 2차 석유전쟁의 불씨를 던졌다.

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

1981년부터 유가가 속절없이 떨어지자, 사우디 등

리드먼도 이번 사태를 ‘펌프 전쟁’이라고 명명했다.

오펙 회원국들은 산유량 감축으로 유가를 떠받치

누가 더 견딜 수 있을 때까지 석유를 파내느냐는 ‘

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특히 사우디는 1980년

치킨게임’이라는 뜻이다.

www.juganphila.com


▒▒ 핫-이슈

당이 다수당으로서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최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간선거에서는민주당과 공화당 가운 데 어느 당이 다수의 연방상원의석을 차 지할지에 따라 미 정계에 큰 변화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대선만큼이나 중요하 게 여겨지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체리힐제일교회에서는 뉴저지 민주당 연방하원의원으로 출마하 는 도날드 놀크로스 의원과 아시아계 주 민들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남부뉴저지한인회 임원 진 및 이사들과 한인동포들 그리고 필리 11월 4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

민주, 몽고메리카운티), 주 하원의원 도티

못해 안타까움이 크다” 며 “투표는 곧 정

핀, 중국, 베트남등 약 50여 명의 주민들

들의 한인 유권자를 향한 구애의 손길이

밀러 후보(랜스데일 지역)등 친한(親韓)

치력 행사” 라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를 통

이 참석했다.

계속 되고 있다.

인사들이 대거 출마한다.

해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의 계기가 될

놀크로스 후보는 “ 이민자들의 미국거

수 있도록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주에 따르는 법적인 애로사항에 대하여

당부했다.

잘 이해하고 있다” 고 말하고 “열심히 일

이번 선거에는 펜실베니아 주지사 톰 울

민주당 몽고메리카운티 아시안 소위원

프 후보의 러닝메이트 마이크 스택 부지

회 안문영 위원장은 “몽고메리카운티에

사 후보(민주), 주 상원의원 로빈길크리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있음에도 막상 선

이번 선거는 공화당이 이미 장악하고 있

하는 아시아계 미시민들에게 도움이 되

트 후보(공화, 에빙턴 지역), 잭 핸슨 후보(

거때가 되면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는 연방하원에 이어, 연방상원까지 공화

는일에 힘 쓰겠다” 며 한 표를 당부했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31


전·면·광·고

3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33


전·면·광·고

3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집중▒탐구

윌로그로브).

“어머~ 이 머리 어디서 한거야? 어쩌면 이렇게 자연스러우면서도 웨이브가 살아

“다른 미용실에서는 모발이 너무 손상

있을까 !” 최근 아르떼 헤어살롱에서 롤

돼 펌이 안나올거라 손사레 쳤지만 정우

링펌을 한 직장인 K씨(37, 노스웨일스)는

진 원장의 손을 거치니 정말 마법처럼 잘

주변에서 이같은 말을 들을 때마다 입가

나왔어요. 대 만족입니다”

에 미소가 피어난다. 자신감도 2배 상승 한 것은 물론이다.

다음은▒ P씨가▒▒SNS에▒올린▒이용▒후기▒

필라델피아 지역 최고의 헤어스타일리

한▒토막이다.

<정 원님께 원하는 머리스타일을 얘기

스트 정우진 원장이 <아르떼(ARTE) 헤 어살롱>이란 이름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했는데… 연예인들 많이하는 고데기같은

최근 대세인 롤링펌 최첨단 장비를 갖추

굵고 탱글한 워이브였거든요? 항상 다른

고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우리 곁으

데서는 사진을 보여주면 다 고데기라고

로 다가왔다.

그러면서 펌으론 안나온다고 했어요. 그

오픈한지 갓 한달만에 벌써부터 필라델

런데 정 원장님께서 가능하다며 롤링펌

피아 인근 지역 멋쟁이들에게 아르떼 헤

이란 세팅펌을 추천해주셔서 반신반의하

어살롱 롤링펌은 화제거리다.

면서 하게 됐어요. 짜잔~ 정말 드라이를

“머리를 가꾸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

펌 머신이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지요”

으로, 롯드 25mm, 30mm를 이용한 롤

전혀 하지않았는데도 너무 탱글하고 매

로 바뀌어 미용실 문을 나서는 고객의 모

아르떼 헤어살롱이 갖추고 있는 펌 머신

스트레이트, 볼륨매직, 셋팅펌, 아이론펌

끄러운 컬이 나왔어요! 제 머리가 펌이 잘

습을 보면 보람과 기쁨을 느끼죠. 제가 헤

은 고가임에도 고객들이 지을 만족한 미

까지 모든 열펌을 소화할 수 있는 최신

안나오는 얇고 부시시한 머린데 신세계를

어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이유이기도 하

소를 생각하면 정 원장에게 가격은 문제

펌 트렌드. 롤링펌은 심하게 손상된 모발

경험했답니다. 정 원장님께 너무 감사드

구요”

가 되지 않았다.

도 자연스럽게 펌 해주는 것은 물론 염색

려요^^♥ >

화제의 롤링펌 비결은 그 동안 모발 생

한국에서도 패션1번지 강남 청담동에나

도 가능하게 해 준다. 이 때문인지 강남

정우진 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06

리학 연구를 거듭해 온 정우진 원장의 땀

가야 볼 수 있다는 펌 머신이 필라델피아

에서는 롤링펌이 대세다. 롤링펌의 물결

년까지 첼튼햄 지역에서 황금가위를 운

과 노력 그리고 최첨단 펌 머신에 있다.

아르떼 미용실에 구비된 것이다. 물론 필

은 이제 정우진 원장의 손을 타고 필라

영하며 헤어 스타일을 가꿔 온 장본인.

라델피아 지역에서 유일하다.

델피아 지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이전에는 미 동부지역 최대 토탈웨딩업

“머리결이 상해 펌이 제대로 안되는 고 객들을 만족시킬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

롤링펌이란 롤을 이용하여 원하는 볼륨

있는 것이다. 평소 심하게 손상된 모발로

체인 뉴욕의 웨딩그룹 원에서 헤어스타

왔어요. 제 고민에 대한 해답은 바로 이

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는 신개념의 펌

부스스한 머리가 최대 고민이었던P씨(33,

일 부문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며 그 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35


▒▒ 집중 탐구

력을 인정받은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다.

커트 가격은 황금가위를 운영하던 2006

“헤어 디자이너란 말에 걸맞지 않게 대

년 당시보다 낮은 가격이다. 생각보다 저

부분 모두 비슷한 모양으로 머리를 스타

렴한 이유는 바로 정우진 원장의 고객

심보다 중요한 것 같아 부담없는 가격으 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부담없는데다 미용실 또한 안락

미용실 내부 한켠에는 간단한 다과와 전 문 잡지등이 놓여있는 별도의 대기실이 마련돼 있다. 그야말로 남편 흉보기에서

일링하는 것이 싫었어요. 철저히 개인의

부터 자식 자랑, 어느 집 뒷담화까지 시

색깔과 개성을 살리는 스타일을 만드는

시콜콜 수다를 풀어내는 사랑방으로 부

데 노력해왔죠. 헤어 스타일리스트로서

족함이 없어 보인다. “아무리 예쁘고, 유

정말 지켜야 하는 중요한 일 인 것 같아

행하는 스타일링이라 하더라도 자기 자

요” 그 어떤 헤어 디자이너보다 커리어

신에게 잘 어울리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한 공간이어서 마음까지 편안해 진다.

시너지 효과가 나기도 하고, 마이너스 효

우먼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 고집이 남

을 생각하는 따스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달라 보인다. 펌 이외에 아르떼 헤어살롱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로서 가격은 곧

아르떼 헤어살롱은 손님들의 편안한 휴

과가 나기도 하겠죠. 아르떼를 찾는 고객

에서여성 긴머리 커트는 $35, 짧은 머리

자존심이죠. 하지만 어려운 경제상황속

식처가 될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도 각별

분들께는 피부톤과 얼굴형 등을 잘 고려

$30, 남성커트는 $25.

에서 고객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제 자존

히 신경 쓴 모습이다.

해서 개인에게 알맞는 헤어 컬러와 스타

3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집중 탐구

일을 찾아 모두 분위기 있는 훈녀로 만들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이때 반신욕을 함

건조해 지고 두피가 예민해질 수 있다. 헤

로 앞뒤로 손을 움직여 주면 혈액 순환이

어 드릴것을 약속 드립니다”

께 하면 두피의 열을 식히고 혈액 순환을

어팩을 적극 활용해 머릿결을 보호하는

잘되고 시원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두피

도와 탈모 진행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 가렵다면 머리에 녹차팩을 얹거나 레

정우진 원장이 고객께 드리는 약속이다.

다. 머리를 감기 전 빗질을 해 주면 필요

머리를 감은 뒤에는 반드시 두피를 완전

▼ 정우진 원장이 전하는 가을철 두피

없는 모발이 빠지고, 두피 마사지와 함께

히 말려 주고, 찬바람으로 마무리해서 피

관리 요령

혈액 순환을 돕는 효과를 얻는다. 샴푸

부를 수축시켜 줘야 각질 생성과 염증 유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고 기온이 내려가

는 지성과 건성, 지루성, 탈모 등 자신의

발을 막을 수 있다.

는 늦가을은 모발이 빠지기 쉬운 시기다.

두피 타입에 맞는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

이때 심하면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는 게 좋다.

머리를 말리면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 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다.

탈모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두피

밝은 머리색이 대세인 요즘 염색한 뒤

를 깨끗이 해야 한다. 낮 동안 쌓인 먼지

샴푸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큐티

정우진 원장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싼

나 노폐물을 씻어 내기 위해서는 저녁에

클 층이 일어나 머릿결이 거칠어 지거나

뒤 정수리 부분을 움직여 준다는 느낌으

www.juganphila.com

몬즙을 한두 방울 떨어뜨린 뒤 헹궈 내는 것도 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 아르떼(ARTE) 헤어살롱

1765 Old York Rd. Abington. PA 19001(보스톤마켓 건너편) 오픈: 월, 화, 수, 금, 토 오전10시~오후7시 (목, 일요일 휴무) 문의: 215-657-3790 조인영 기자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37


전·면·광·고

3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39


전·면·광·고

4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LOCAL NEWS

신임 최해근 교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사), 시온 장로교회(괵현영 목사), 필라

“필라교협이 35년이 되는 장년기를 맞아

소망교회(이무상 전도사), 한미 장로교회

하나님 앞에, 성도들 앞에 그리고 한인

(조신일 목사) 등 4개 교회를 정리, 총 회

동포들 앞에 함께 연합하는 모임이 될 수

원교회를 66교회에서 62교회로 수정했

살렘 한인연합감리교회), 제2부회장에

있도록 교협, 교역자, 교민 중심으로 일

다.

안상익 장로(새한 장로교회)가 선임됐다.

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전도 집회, 교역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는지난 20일 몽

이어 신임 정, 부회장단이 총무 이응도

자 세미나, 부부 세미나, 영어권 청소년 집

필라교협 제35대 임원진은 아래와 같

고메리교회회에서 교협 제35회기 정기총

목사(초대교회), 서기 정희권 목사(브니엘

회도 개최하여 영성을 심어 줄 것”이라고

회를 개최하고 신임 교협회장에 최해근

장로교회), 부서기 박정호 목사(필라델피

밝혔다.

목사를 선임했다.

아 한인 침례교회), 회계 최승찬 장로(영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최해근 목사(몽고메리교회)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제1 부회장에 차명훈목사(벤

www.juganphila.com

생 장로교회)를 추천하여 인준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회원교회 정리 안건 토 의를 거쳐 갈보리 한인침례교회(이광영

다.

회장: 최해근 목사, 부회장: 차명훈 목사,

제2부회장: 안상익 장로 총무: 이응도 목사, 서기: 정희권 목사, 부 서기: 박정호 목사, 회계: 최승찬 장로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41


▒▒ LOCAL NEWS

력이 타주에 비해 조금 뒤지는 것은 사실 이나 이러한 계기를 통해 자신을 점검하 고 도전하는 발판을 삼게 되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선희 필라탁구협회장도 "이번 친선대 회를 통해 타주에 필라지역 탁구의 존재 감을 알리게 됐다"며 이날 대회를 위해 그동안 수고해 준 협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필라한인탁구협회는 이날 방문한 타주 지역 탁구인들을 위해 점심과 저녁을 대 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편 의를 제공했다. 한편, 미동부한인탁구연 합회는 11월 22일 공식탁구대회를 주최 하며 필라탁구협회도 출전할 계획을 갖 고 있다. 참가자격은 협회 회원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문선희 협회장 (610-905-6400)에게 하면 된다. 필라한인탁구협회는 내년 4월에 미동부 필라한인탁구협회(회장 문선희)가 주관

12명, 메릴랜드(회장 오세백) 6명, 뉴저지

이날 경기는 3명이 1조를 이뤄 단식과

지역 공식 탁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한 미동부지역 4개주 초청 친선탁구대회

(회장 제영신) 8명, 보스턴(회장 이진원),

복식으로 리그전을 통한 종합 전적에서

장소를 물색중이며, 탁구를 배우기 원하

가 지난 25일(토) 필라 안디옥교회 탁구

그리고 미동부연합탁구회 양창원 회장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필라연합

는 초보자들을 위한 탁구교실도 가능하

장에서 있었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6시까

팀과 메릴랜드팀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

며, 협회 회원도 모집 중이다. 협회는 매주

지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경기를 치렀

다.

토요일 저녁 필라안디옥교회에서 모임을

탁구를 통한 타주와의 교류와 교제를 위해 마련된 이날 친선모임에는 필라팀

4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다.

박팔용 회원은 "필라지역 탁구인들의 실

갖고 있다.

www.juganphila.com


▒▒ LOCAL NEWS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파악했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로 지 역사회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 및 사회보장 서비스 이민 1세 고령자들에게 노인복지시설의 역할이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은 최근 필라델피아 지역 아시안 노인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어센터가 3대 생활 패턴에 속하는 것은 노인복지시설의

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게 됐다” 며 “고령자들이 복지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다.

원에 도움을 요청할 때나 복지원에서 노인들에게 서비

이번 조사는 아시안 이민 고령자들을 위한 정보 수집 과 실태 파악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1년 펜아시안노인

스를 제공할 때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자료 가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인 등 아시안 이민자 노인들은

복지원 최임자 원장이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이 수여하

비영리단체 인 펜아시안노인복지원은 지난 2005년 설

집안 청소, 장보기, 요리 등을 가장 애로사항으로 꼽았

는 지역사회 건강복지 지도자상으로 수상한 상금 으로

립이래 가정간호보조, 성인데이케어, 교육 및 사회보장

다. 또 거동불편, 언어, 교통문제가 가장 어려운 점으로

진행됐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여가지 아시안 언어로

메릴랜드 사회복지대학의 조안 다빗 박사와 펜실베니

502명의 노인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

이와함께 고령 이민자들은 종교활동, 운동, 데이케어센

아대 사회정책과 전공 덱세아 콩이 참여, 한국과 중국

까지 566명의 가정간호보조원 및 255명의 주정부 공인

터 방문이 3대 주 생활 패턴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케

계 이민 고령자들이 겪는 특수한 문제점과 차이점, 일상

간호 보조원을 양성했다.

나타났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43


전·면·광·고

4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LOCAL▒NEWS 권도,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체리힐제일교회는 이날 행사에서 모금 된 총 2만 여 달러의 수익금 전액을 연합 감리교단 본부에서 진행하는 '말라리아 고 생각해 왔다"며 "말라리아 예방과 샌

없는 세상'과 '샌디 피해자 돕기' 행사에

디 피해자들을 돕는 동시에 한인교회의

기부할 예정이다

존재와 한국 음식 및 문화를 알리는 차 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 명했다. 이날 교회 앞 마당에서는 11개 음식 판 매 부스를 차려놓고 비빔밥, 만두, 오뎅, 떡볶이, 김밥, 호떡, 떡갈비, 불고기, 잡채, 김치, 호도과자, 수정과와 각종 반찬거리 등 다양한 한국 음식들을 판매했다.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타민족들은 부스 마다 판매되는 다양한 한국 전통음식들 을 직접 맛보며 즐거워했다. 한 참가자는 "다양한 종류의 한국 음식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이번 주 일요일(11월2일) 해제된다.

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을 뿐만 아니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둘째 주 일

라 좋은 일에 도네이션도 할 수 있는 기회

요일 새벽 2시부터 11월 첫 주 일

를 가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요일 새벽 2시까지 적용한다.

체리힐제일교회(담임목사 고한승)에서

아 예방과 허리케인 샌디 피해자들을 돕

지난 25일 열린 한국 음식 및 문화 페스

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고 한국 음식과

부스에서 판매된 음식은 체리힐제일교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2일 오

티벌 '십시일반' 행사가 한인과 타민족을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회 성도 100여 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전 2시를 1시로 돌려 놓거나 잠들

마련됐다.

직접 만들어 행사의 의미를 뜻 깊게 했다.

기 전 미리 시계를 한 시간 늦춰

합쳐 1300여 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 뤘다. 이날 행사는 체리힐제일교회가 말라리

www.juganphila.com

고한승 목사는 "평소 교회의 존재 이유

교회 내 사랑관(구 패밀리센터)에서는

가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쳐야 한다

장고춤, 부채춤, 한국 전통혼례 시범과 태

놓으면 된다.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45


▒▒ LOCAL NEWS

필라 흥사단은 오는 11월 9일 제자교

의 정신과 공약에 공감하는 분들은 누

회에서 올해 흥사단 본부 이사장으로

구나 예비단우로 입단할 수 있으며 입

취임한 이윤배 박사(사진)를 초청, 특

단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미리 연

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락해 달라 며 이윤배 박사 초청 특별

1965년에 흥사단에 입단한 이윤배 박사는 필라 흥사단의 창립 멤버로 80

강연회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과 참여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년대에 필라 지역의 흥사단 대학 아카

11월 9일 (일요일) 오후 6시 제자교

데미를 창립하는 등 지역 흥사단 운동

회( 80 Cedar Grove Road, Con-

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shohocken, PA, 19428).

이후 본국에서 순천향대 화공학과 교

문의는 267.266.0080

수로 재직하면서 순천향대 부총장, 한 팀하스 건축 하형록 대표가 미주총연

이빗 오 필라시의원, 하형록 팀하스 건

국 대학부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산학

으로 부터 자랑스런 미주한인상을 수상

축 대표, 이주향 전 남부뉴저지 한인회

기술학회 회장, 흥사단의 이사, 공의원

했다. 이주향 전 남부뉴저지한인회장은

장, 성종선 마운트로럴 한인양로원 원장,

및 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 흥사

연방하원으로부터 지역사회발전에 대

져스틴 김 골든타이틀회사 부사장, 티나

단 아카데미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

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성 서울여행사 사장 등 인사와 데이빗

다. 번 특별 강연의 주제는 ‘21세기 혼

이번 수상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주

임 필라델피아 검사,크리스티나 하 팀하

이 있는 글로벌 리더십’이다.

최로 지난 24-26일까지 캘리포니아 오

건축 프로그램 어시스턴트 , 정 아타드,

이날 강연회에 앞서 문답절차를 거친

렌지카운티 쉐라톤 에나하임 호텔에서

스티브 양 등 1.5세 리더들이 참석했다.

두 명의 통상단우 서약례와 예비단우

열린 2014 차세대 리더쉽 컨퍼런스및 현

데이빗 오 의원과 팀하스 건축 하형록

직 한인회장 워크샵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데

4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대표는 개막 기조연설로 큰 호응을 불

입단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김승원 흥사단 필라지부장은흥사단

러 일으켰다.

www.juganphila.com


▒▒ LOCAL NEWS

끌고 있는 진주보석의 진수인 아코야 목 걸이 특별전으로 Regular 3,300불 가는 1줄 진주목걸이(6-7밀리)를 799달러에, 6-7밀리 14k 장식 1 줄진주목걸이를 1,199불에 대박 세일한다. 특히 일본공법에 한국세공으 로 제작되는 이들 진주목걸이는 고베펄사의 서울강남공장에서 세 공하면서특수장식을 사용해 단아함과 우아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진주 전문 고베펄사가 2014년 마지막

고베펄사의 진주목걸이는 실이 아닌 와

총결산으로 필라델피아 블루벨에서 사

이어로 직접 제작되고 있는데 목선이 착

상 최대물량 무조건 대박세일을 펼치는

달라붙고

진주보석쇼를 개최한다.

찰랑 찰랑대는‘학스타일’로 널리 알려지

이번 필라델피아 행사는 블루벨에 위치

면서 미주 한인여성들에게는 외출 패션 한 남산 식당 특설매장에서 열리게 된다. 에 없어서는 안될 정도로 인기 쥬얼리 아 이번 고베펄사의 대박세일은 업투 80% 이템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세일에 펜던트와 브로찌, 반지등 88불부 터시작되는 88컬렉션을 다양하게 선보이

고베펄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면서 공짜선물도 팡팡 터진다.

월 1일(토)까지 3일간

구매고객 전원에게 순금비누 공짜선물

행사일정: 2014년 10월30일(목)부터 11 행사장소: 남산 식당 연회장 특설매장

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근년에 들어 한

Nam San Restaurant (구 가야)

국은 물론 미주에서도 일고 있는 길고 모

1002 Skippack Pike. Blue Bell, PA

진 30년, 즉 '진주혼식'의 선물로 인기를

19422

단은 다른 갈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 보다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역할을 가장 잘한다는 것이다. 이런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제조된 ‘우미 노시즈쿠 후코이단’에는 모즈쿠 추출 후 최근 후코이단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

코이단과 미역귀 추출 후코이단 두가지가

서 많은 종류의 후코이단 제품들을 볼 수

혼합되어 있어서 암세포 자살유도와 암

있게 되었다. 하지만 후코이단은 성분의

세포 전이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이름일 뿐, 후코이단이라고 다 같은 품질

면역력 활성화 기능이 뛰어난 아가리쿠

의 후코이단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스 균사체(뿌리부분) 엑기스가 첨가되어

한다.

있어서 항암치료시 발생하는 메스꺼움이

일본 NPO후코이단 연구소에 따르면,

나 피로감같은 부작용을 최소화시켜준

후코이단은 갈조류에서 추출되는 것이긴

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은 혼합비율,

하지만, 갈조류의 종류에 따라서 그 후코

혼합온도, 제조온도 등 쉽게 모방할 수 없

이단의 내부 구성물질이 다를 뿐 아니라,

는 노하우로 만들어진 세계최초 복합후

그에 따라 효능도 다르다고 한다. 즉, 일본

코이단일 뿐 아니라 드링크 제품의 경우

오키나와 인근해역에서만 자라는 모즈

미국 FDA Microorganism(미생물) 기준

쿠(큰실말)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은 암세

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다.

포를 자살로 유도시키는 아포토시스 기 능을 가장 잘하고, 미역귀(메카브) 후코이 www.juganphila.com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에 대한 문의: 1-855-909-9191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47


전·면·광·고

4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49


▒▒ WORLD NEWS 다의 공동 항공방위조직인 '북아메리카 항공우주 방위군(NORAD)'도 "이번 사건 과 관련한 항공 움직임에 신속하게 대응 하기 위해 적절하고 신중한 자세를 취하 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테러에 대항하기 위한 공조 당시 의사당 안에서는 스티브 하퍼 총

비보는 의사당내에서 경비와 총격전끝

를 약속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리가 보수당 의원들과 만나던 중이었다.

에 사살됐다. 그가 숨진 곳은 하퍼 총리

이날 하퍼 총리와 통화를 하고 "테러 공

토니 클레멘트 재정위원장은 "하퍼 총리

가 있던 곳에서 불과 20m 떨어진 장소

격에 맞서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에 있

가 간부회의를 주재하던 중 쿵 하고 울리

로 알려졌다.

어 그냥 간과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양

는 소리가 들리더니 총소리가 이어졌다. 간부회의장 바로 바깥에서 일어난 일이 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와 의원들은 즉각 안전한 곳으 로 대피했다. 하퍼 총리는 사건 직후 대국민 연설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연속 테러가 발 생하며 급진세력에 의한 전세계 테러 우

통해 "캐나다는 절대 위협받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전쟁기념관에서 숨진 군인의 신원은 네 이든 시릴로 상병으로 밝혀졌다.

국의 "안보 당국이 매우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비보의 범행동기및 공범 여부에 대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캐나다 정부와

한 수사 진행중인 가운데 짐 왓슨 오타와

의 유대를 강조하는 한편 국민들의 우려

시장은 공범은 없으며 용의자의 단독범

를 안심시키기 위해 "국가와 국민을 안전

행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하게 지키기 위해 인간의 능력 한에서 할

이날 테러에 앞서 이틀전인 20일 퀘벡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캔

에서도 군인을 상대로한 이슬람계 청년

버라 소재 국회의사당에 대한 감시도 강 화됐다.

려가 현실화했다.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그는 "오히려 자신들의 야만성을 우리

의 공격이 발생했다. 이슬람 개종자인 마

인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을 상대로

영토, 다른 나라로 퍼뜨리려는 테러조직

르탱 쿠튀르 룰로(25)는 자신의 차로 2명

용의자의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음

공습에 나선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보

에 맞서는 우리의 결의를 더욱 굳건하게

의 군인을 향해 돌진했다. 룰로의 차에 치

에도 급진 이슬람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

복을 경고한 가운데 미국과 함께 공습에

하고 노력을 배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인 군인 중 1명은 결국 사망했다. 현장서

이나 사건 발생 시점 등을 고려했을 때

나선 캐나다가 첫 해외 표적이 된 것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아나던 룰로는 차량이 전복된후 결국

단순히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제

사살됐다.

기됐다.

로 보인다. 22일 발생한 총격 테러의 용의

하퍼 총리는 아울러 "희생된 군인과 그

자는 이슬람 개종자 마이클 제하프 비보

동료들 뿐 아니라 문명 민주사회의 가치

이 사건후 캐나다 당국은 21일 국가 테

IS의 선전 매체들은 이날 두건으로 입을

(32)로 알려졌다.

에 대한 비열한 폭력 행위"라고 강하게 비

러경보 수위를 한 단계 격상했다. 오타와

가린 채 총기를 들고 서있는 남성의 사진

난했다.

테러는 캐나다가 테러 경보를 상향한지

을 공개하며 비보라고 밝혔다. 자신들의

하룻만에 터졌다.

전사임을 당당히 알림 셈이다.

비보는 오타와 중심부 국립 전쟁기념관 에서 보초를 서던 군인에게 총을 발사해

비보는 알제리계 캐나다인으로 개명 전

숨지게 한후 차를 빼앗아타고 건너편의

마이클 조셉 홀이란 이름을 사용한 것으

국회의사당으로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로 드러났다. 캐나다 '글로브앤메일'에 따

목격자들에 따르면 비보는 검은 옷에 스

르면 비보는 최근 캐나다 정부에 의해 해

아직까지는 미국에 대한 구체적인 테러

안으로 올릴 것"이라고 강조하며 "IS 공

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외에 나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위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약의

습을 지원하겠다는 캐나다 정부에 자극

'위험성 높은 여행객'으로 분류됐으며 여

사태에 대비해 미 연방수사국(FBI)은 경

을 받아 일어난 '자생적 지하드 활동'"이

권을 압수당했다.

계태세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미국과 캐나

라고 말했다.

이같은 복장은 IS 조직원을 비롯해 전향 적인 이슬람 지하디스트의 차림이다.

5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미국은 이번 사건이 터지자마자 경계태 세를 강화했다.

프레드 버튼 전 미 외교안보국(DSS) 특 수요원은 "나라면 이번 사건을 최우선 사

www.juganphila.com


▒▒ WORLD NEWS

문에 큰 파워를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4년전 중간선거때인 2010년에 이민 유 권자 투표율은 아시아계가 31%, 라티노 가 31.2%에 불과해 흑인 44%, 백인 49% 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때문에 아시아계 와 라티노 유권자들의 보팅 파워는 이번 중간선거 때 보다는 2016년 차기대선 에 아시아계와 라티노 등의 이민 1세들과 2

자가 1860만명이고 영주권자가 1330만

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라티노 유권

서 승패를 가르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

세 자녀들이 대거 유권자로 등장해 미국

명, 불법이민자 1130만, 장기체류비자 소

자들은 2480만명으로 전체에서 11.3%

다. 2016년 차기 대선때 까지 영주권을

선거 판도를 뒤흔들기 시작한 것으로 나

지자 190만명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민 1세와 2

취득한지 5년이상이 돼 시민권 신청자

타나고 있다.특히 이민자 출신 유권자들

출신국가별로 보면 멕시코 출신들이

세 유권자들은 투표율이 절반에도 못미

격이 있는 이민자들 880만명 가운데 상

은 이번 중간선거 보다는 2016년 차기 대

1160만명으로 단연 1위이고 중국 230만,

쳐 갖고 있는 보팅파워도 제대로 사용하

당수가 시민권을 취득하고 이민 2세들이

선에서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고되면서

인도 200만, 필리 핀 190만, 베트남과 엘

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버락

400만명 정도 18세를 넘기 때문에 수백

이민개혁도 재추진해 성사시키게 만들

살바도르가 각 130만, 한국과 쿠바 출신

오바마 대통령을 재선시킨 2012년 대통

만명의 이민자 유권자들이 늘어날 것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각 11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민

령 선거에서 아시아계 유권자들은 390만

로 예고되고 있다. 이에따라 2015년부터

부모로 부터 태어난 미국태생 이민 2세들

명이 실제 투표한 반면 그보다 더 많은

본격화되는 차기 대선전에서 민주당 대

이 2000만명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40만명이 투표하지 않아 47.3%의 투표

권주자들은 오바마 처럼 70%이상의 독

2014년의 선택, 11월 4일 중간선거를 앞 두고 외국태생 이민자 1세 들은 물론 그 자녀들인 미국태생 이민 2세들이 대거

이민 1세와 2세들 가운데 올해 중간선거

율에 그쳤다. 라티노 유권자들도 1120만

식을 목표로 삼을 것이고 공화당 후보들

유권자로 등장하면서 갈수록 강력한 보

에서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들은 귀화시

명이 투표한데 비해 1210만명이 투표하

은 40%대 중반을 겨냥해 이민자 표심잡

팅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민권자 1860만명과 이민 2세들중 18세

지 않아 48%의 투표율을 보였다. 더욱이

기에 전력투구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외국태생 이민 1세들은 2012년 현재

이상이 된 600만명을 합해 3400만명에

이민자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의회선거만

그럴 경우 사실상 좌초된 획기적인 이민

4070만명으로 처음으로 4000만명을 돌

달하고 있다. 유권자들 중에서 한인을 포

치르는 중간선거때엔 30%대로 떨어지고

개혁이 재추진돼 2016년 차기 대선을 전

파했다. 그중에서 미국에 귀화한 시민권

함한 아시아계가 900 만명으로 전체에서

지역별 특성상 영향력이 제한적이기 때

후해 성사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51


▒▒ WORLD▒NEWS 히콕스는 자신의 집이 있는 메인주로 떠 났으며 집에서 당분간 격리생활을 할 예 정이다. 그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헌법 상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하 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1일 의무 격리' 방침에 대한 논란이 커 뉴욕주와 뉴저지주가 서아프리카 에볼

환자를 돌보고 24일 밤 리버티 공항에 도

이 나왔고 의사가 열이 없다고 밝혔음에

지자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6일

라 발병국에서 에볼라 감염.의심 환자와

착한 간호사 케이시 히콕스(33)가 입국

도 '의무 격리 조치'에 따라 그녀가 27일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을 애초 밝

접촉한 뒤 귀국한 모든 의료진과 여행객

직후 격리 조치를 당했다. '21일 의무 격

낮까지 갇혀 있어야 했다는 것이다.

혔던 병원 시설이 아니라 자택에서 격리

에 대해 '21일간 의무 격리 조치'를 취하기

리' 시행 첫 대상이었다.

히콕스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지역 일간

시키며 가족이나 지인들의 방문을 허용

로 하면서 인권 침해 등 합법

지 댈러스 모닝 뉴스 인터넷판

하고 그 기간 받지 못한 임금을 보상해준

성 논란이 일고 있다.

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공항에

다는 내용의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

서 약 7시간 동안 홀로 격리됐

보건 당국자들이 매일 최소 2차례씩 격

환자들을 돌보다 뉴욕으로 돌

으며, 허기진 자신에게 주어진

리된 주민을 방문해 격리 조치 이행 여부

아온 의사가 에볼라에 감염된

건 그래놀라 바 1개가 전부였

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사실이 밝혀지면서 뉴욕주와

다고 폭로했다. 또 공항에서 체

백악관은 앞서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

뉴저지주는 지난 24일 에볼라

온측정기를 이마에 대고 측정

지 않은 정책이라며 뉴욕과 뉴저지주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새

했을 땐 101도가 나왔다고 밝

의무격리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었

로운 정책을 전격 발표했다.

혔으나 이는 4시간 동안이나

다.

집에 가지 못하게 한 후에 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

온 수치라고 주장했다.

온 등 3개국에서 뉴어크 리버

일부 의료 전문가들도 이런 조치들이 서 아프리카로 가서 에볼라와 싸우는 자원

티 국제공항과 존 F 케네디 국

뉴저지 보건당국은 인권침해

봉사 의료진을 위축시키는 역효과를 낼

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

논란이 일자 27일 히콕스 간

것이라며 서아프리카의 에볼라를 없애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람들은 에볼라 감염 환자와 접촉이 있었

히콕스는 경찰차 8대의 호송을 받으며

호사를 퇴원시켰다. 그러나 히콕스가 지

을 경우 감염 증세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뉴어크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후 건

난 24시간 동안 에볼라 증세를 보이지 않

그럼에도 일리노이주가 25일 유사 조치

무조건 21일간 격리토록 한 것이다.

물 밖에 설치된 막사로 옮겨졌다. 문제는

아 퇴원을 결정한 것일 뿐 '21일 의무 격

를 도입했고 플로리다주도 격리 조치를

다음날 혈액검사 결과 에볼라 음성판정

리' 방침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토중에 있다.

이 지침에 따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5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WORLD NEWS 오리건 주에서는 지금까지 1170명이 존 엄사를 신청해 인정받았고, 이 가운데 절 반 가까이가 실제 존엄사를 실행에 옮겼 다. 첫 세계 500대 대학 랭킹 발표

하버드·MIT·버클리… 국의 29세 말기암 여성 환자 브리트니 메

성해 하나씩 이뤄나갔다.

이너드가 버킷리스트에 남은 마지막 소

특히 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남편 댄

뉴스&월드리포트가 처음으로 발

원이었던 그랜드 캐니언 여행에 성공했다

의 생일 이틀 뒤인 11월 1일 가족이 지켜

표한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고 CNN 등이 28일 전했다.

보는 가운데 의사가 처방한 약을 먹고 존

미국의 하버드와 MIT, 그리고 UC

메이너드는 지난 25일 부모와 남편 댄

엄사하겠다”고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공

버클리가 탑3에 이름을 올렸다.

과 함께 그랜드 캐니언을 찾았던 것으로

개해 화제가 됐다. 존엄사를 인정하는 오

28일 US 뉴스는 미주와 유럽, 아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리건 주로 거주지를 옮긴 그는 주 법에 따

시아, 대양주 등 4개 대륙 49개 국

랜드캐니언 여행 사진을 공개하고 “많은

라 의사가 준 약으로 스스로 세상을 마감

가의 대학들을 대상으로 처음으

분들의 도움으로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할 계획이다. 현지언론 WGN TV는 메이

로 순위를 매긴 세계 500대 대학

감사해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행 후 심

너드가 마지막 소원을 이루고 차분한 마

을 발표했다.

한 두통과 목 통증을 겪었고, 다음날 아

음으로 세상과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을

침에는 최악의 발작을 겪었으며 정신이

것으로 전했다.

든 이후엔 한동안 말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오리건 주는 몬태나, 버몬트, 워싱턴, 뉴 멕시코 주와 함께 법으로 존엄사를 허용

“버킷리스트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그랜

메이너드는 지난 1월 최악의 뇌종양인

하고 있다. 의료진이 환자와 가족의 동의

드캐니언 여행을 이뤘다. 숨막힐 듯 아름

‘다형성교아종’으로 인해 6개월 정도 살

하에 약물을 주입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다웠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수 있을 것이란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

안락사와 달리, 존엄사는 6개월 이하의

가지, 가족 그리고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

는 비탄에 빠지거나 가망없는 치료에 매

시한부 환자가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을

낼 수 있었다.” 오는 11월 1일 ‘존엄사’를

달리기보다는 세상을 떠나기 전 꼭 해보

거친 후 의료진이 처방한 약물을 스스로

예고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

고 싶은 소원들을 적은 버킷리스트를 작

먹거나 주입해 생을 마감하는 방식이다.

www.juganphila.com

대학 평가매체로 잘 알려진 US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53


전·면·광·고

5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55


전·면·광·고

5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이민▒정보

취업 관련 이민.비이민 서류 처리 지연

TSC에서는 취업 영주권(EB-485)도 3

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신규 신청

고 있어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5일 접수분을 처리하고 있어 6개월

(821D)의 경우 2월 4일 접수분을 처리하

로 드러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일 발표한 8월말

정도의 처리 기간을 보였다.

현재 각 서비스센터별 서류 처리 현황에 따르면 취업이민청원(I-140)의 경우 네브

일부 전문직 취업(H-1B)비자는 적체가 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카 서비스 센터(NSC)에서는 모든 순

버몬트 서비스 센터(VSC)에서는 비자변

위에서 5개월 정도 소요돼 보통 처리기간

경 케이스와 영사접수 케이스가 각각 4월

보다 2개월 정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7일 접수분을 처리하고 있어 보통 두 달

나타났다. 텍사스 서비스 센터(TSC)에서

이면 되는 처리기간을 훌쩍 넘겼다.

도 취업 1순위가 약 3개월 취업 3순위가

이는 2014~2015회계연도 H-1B 사전

2개월가량 목표보다 늦게 처리되는 것으

접수 물량의 폭주 현상과 함께 이 케이

로 드러났다.

스들 가운데 졸업 후 현장실습(OPT) 유

NSC와 TSC는 지난 7월말 현황에서 적

효기간 만료에 따라 속성처리(premium

체 건수가 4월말보다 각각 10% 이상씩

processing) 신청 케이스가 몰렸기 때문

증가해 처리 지연을 예고한 바 있다.

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TSC에서는 불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57


전·면·광·고

5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사실 ▒원광복지회관 무료 E S L 수강생 모집 대상 : 성인반 , 청소년반

강의일정 : 매주 월 , 수요일 저녁 6시45분 ~9시15분 강의실 : Won Communit y S e rvic e C ent e r 423 A bington Av e. , Gl en si d e , P A 19038 문의 ; 215.884.8443

▒두나미스교회 가을축제 일시 : 11월2일 오후4시30분

장소 : 2895 B ri stol R d. B en Sal em. P A 19020 문의 : 215-237-3529

▒남부뉴저지지역 순회영사

일시 : 11월8일 (토 ) 오후1시 ~5시 장소 : 체리힐 비원 연회장 (1720 Rt 70 E. Ch e r r y Hill , N J 08034 ) 문의는 856-873-4069 또는 609-257-7457

▒체리힐제일교회 가을음악회 ‘ F a l l i n M e l o d y’ 일시 : 11월 15일 (토 ) 저녁8시

장소 : 1995 E. Ma rlton Pi k e. Ch e r r y Hill. N J 08003 문의 :856-424-9686

▒필라 영남향우회 1 1월 월례회

일시 : 2014년 11월 8일 (토 ) 7 :00.시 장소 : 뮤직타운 (날마다 좋은집 아래 ) 문의 : 215-549-1948

www.juganphila.com

진은영

별들이 움직이지 않는 물 위를 고요가 흘러간다는 사실 물에 빠진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 오늘 밤에도 그 애가 친지들의 심장을 징검다리처럼 밟고 물을 무사히 건넌다는 사실 한양대학교 옆 작은 돌다리에서 빠져 죽은 내 짝은 참 잘 해줬다, 사실은 전날 내게 하늘색 색연필을 빌려줬다 늘 죽은 사람에게는 돌려주지 못한 것이 많다, 사실일까 사실 나는 건망증이 심하다 죽은 사람에게는 들려주지 못한 것도 많을 텐데 노래가 여기저기 떠도는 이유 같은 거 그 사람이 꼭 죽어야 했던 이유 같은 거 그 이유가 여기저기 떠도는 노래 같은 거 사실을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 짝은 입을 꼭 다물고 건져졌다는데 말할 수 없다 그 애가 들려주려던 사실 어둠의 긴 팔에 각자 입 맞추며 속삭였다 산 사람대로 죽은 사람대로 사실대로 1970년 대전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 졸 업.

2000년 《문학과사회》봄호로 등단

시집으로『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 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그 밖에 『순수이성비판 , 이성을 법정에 세우 다』 , 『니체 , 영원회귀로와 차이의 철학』등.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59


전·면·광·고

6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COL U MN

홍승호 성경 묵상 칼럼 홍승호 / 바이블 수필 작가 게 될 것이다. 우리 일상에서도 이웃 사람

행복을 추구해보려는 자아적 관념들로

의 속사정을 이해할 때 그 사람과 같은

인해 영성으로 얻을수 있는 진정한 행복

심정이 되어져야만이 그 사람과 친밀해

으로 통하는 시야를 방관할때 성경속 예

누가복음 17장 20 - 25절 “바리새인들

대인들처럼 오늘날 성경을 바라보는 보편

질 수 있듯 영이신 하나님의 진리들을 이

수님의 말씀들은 수천 년을 초월하는 현

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 하나이

적 안목들의 차이점들을 자세하게 묘사

해하려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심정

실속에서도 유효한 권면들로 다가오게 된

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해주는 사례를 고린도전서 2장 사도 바

일체가 되어야한다. 성경 말씀은 세상에

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바라봤던 그 시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울 서신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성경 속

서 가르쳐 주는 지식처럼 배우는 것이 아

선의 벽을 넘어서기만 한다면, 예수님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

예수님 말씀은 이 세상 정보도 아니고 지

니라 예수님과 심정 일체 된 사람들의 심

언급한 그 하나님의 나라는 한순간 우리

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

식도 아니다. 오직 성경 속 예수님의 말씀

정적인 말씀으로 인해 성령으로 이해되

생각과 마음속에서 물질의 많고 적음에

라.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은 의식적, 정신적, 영적인 하나님의 오묘

고 영성과 자아의 차이점들을 분별을 하

구애받지 않고 얼마든지 평안하고 자족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

한 지혜의 말씀을 말하는 것이다. 이 지

게 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의 몸과 물질적

스런 생각과 마음을 추스릴수있다 하신

는 가지도 말고 쫓지도 마라.

혜의 말씀은 인간 창조때부터 있었던 것

인 욕심에 당신의 심정과 의식이 정해져

다.

번개가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침 같이

인데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처럼 지식을

있다면 당신은 이 같은 말이 세상을 버리

우리 삶을 주관하는 생각과 마음가짐을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예수님이

염원하는 사람들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

는 미련한 정신 이상자로 느껴질 것이다.

한번쯤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봄은 어

언급하시는 그 하나님 나라, 천국은 우리

것이다. 만약 이 천년 전 종교 지도자들이

나는(사도 바울) 너를 이해 할 수 있다. 너

떨까? 성경에서 암시해주는 그 숨은 보

육체가 안주하는곳이 아닌 우리 생각과

나 부귀와 명예를 가지고 있던 그 시대 사

의 모든 노력은 너의 육체를 위한 헌신이

화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거리보다 더 가

마음안에서 존재한다 하신다. 마치 하늘

회적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알았

란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너는 나를 이

까이 우리 육체속 영성안에서 알아차려

에서 번개가 비춰 주는 불빛처럼 하나님

더라면 그때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시키

해하지 못할 것이란 것 나도 알고 있다.”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

의 나라는 우리가 깨닳음을 얻는 상황을

지도 않았을 것이며 사람들이 영적으로

묘사 한듯 싶다. 이처럼 성경속 진리들은

가뭄에 시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그의 심정은 우리 삶이 육체적으로 보이는 것

하나님의 말씀은 오로지 의식적으로 심

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마음속

정을 통하여 이해하는 것인데 이와 같이

에서부터 우러나는 그 보이지 않는 것을

누가복음 17장 성령에서 우러나온 예수

우리 영성 안목이 예수님의 심정과 일치

위해 사는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님 말씀과 그당시 예수님을 바라봤던 유

할 때 하나님의 깊은 진리의 뜻을 이해하

영성 시각으로 이해될때 지극히 상식적이 고 자명스런 말씀들이다.

www.juganphila.com

오늘날처럼 물질만능시대 환경속에서

이다. (http s : / /www. fac e boo k.com /jo e.

sjo ehong 페이스 북과 http : / / bac k2 spi ritualthought.w e e bl y.com 개인 홈페이지에 칼럼 저장해놓고 있습니 다 )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61


전·면·광·고

6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COL U MN

생각의 벤치 이재철목사 /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타가 된다. 역시 60년대요, 시골이기 때문

다. 인사를 해 오는 동거녀의 인상은 그냥

이었으리라! 지금도 가끔 그 장면이 떠오

그랬다. 30대 중반에 마주친 녀석의 모습

르면 미소를 머금다가 “누가 울어”를 흥

은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당당하게 좌중

얼거린다. 목을 잔뜩 누른 배호 창법으로

을 압도하던 그가 아니었다. 나는 그때 “

말이다. 재헌이는 중학교에 올라가 한반

추억의 인물은 안 만나는 것이 좋다.”는

이 되었고 꽤나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

진리를 깨달았다. 미국에 오며 친구들과

러다가 재헌은 양평종고로 나는 서울로

의 연락은 모두 두절되었다.

고등학교를 진학하며 그와의 인연은 멀 어졌다.

공교롭게도 내가 미국으로 온 후에 한 국 전화 국번이 재편성되면서 내가 가지

그렇게 세월은 흘러갔다. 30대에 접어들

고 있던 친구들의 연락처는 무용지물이

며 나는 목사안수를 받았고 열정을 불사

되었기 때문이다. 영주권을 받아 오랜만

르며 서울에서 목회에 전념하고 있었다.

에 고국 땅을 밟았다. 목사이기에 집회를

그런데 어느 날 여름, 교회 목양실에 어느

인도하는 일이 급선무였다. 그런 와중에

낯선 남자가 ‘노크’를 하며 들어섰다. 반바

도 양평이 그리웠다. 겨우겨우 시간을 내

지에 새카맣게 얼굴이 타버린 그를 나는

어 직접 차를 몰고 양평으로 향했다. 하

초등학교 졸업이 가까워지며 “사은회”

상시 가까이 다가가기가 걸끄러운 아이였

알아보지 못했다. “재철아!” “응?” 목사의

지만 양평은 내가 어린 시절에 꿈을 키우

가 열렸다. 짧게는 1년 동안 길게는 6년

다. 그런 아이가 우리 반을 대표해서 무

이름을 너무 친근하게 부르는 그의 얼굴

던 그곳과는 거리가 멀었다. 양평까지 전

을 한결 같이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들을

대에 선다는 것이 의아했다. 그래도 응원

을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깜짝 놀랐다. “이

철이 운행되는 것부터 가는 곳마다 음식

모셔 놓고 다채로운 행사로 감사를 표하

의 박수를 손이 으스러져라 쳐댔다. 재헌

정필”이었다. 재헌보다 훨씬 더 친하디 친

점과 유흥시설 뿐 내가 거닐던 추억의 장

는 자리였다. 따라서 “사은회비”가 졸업

이가 갑자기 TV에 나오는 가수의 포즈

한 죽마고우였다. 사연을 물으니 “내가 목

소는 이미 힘 있는 사람들의 벌이터로 변

경비에 포함이 되어 있었고 소박하지만

를 잡더니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사가 되어 목회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해있었다.

정감어린 음식이 준비되었다. 가난한 시

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

접하고 보고 싶어 하던 차에 양수리 수상

그토록 보고 싶던 “이정필”은 몇 년 전

절 우리로서는 교장선생님의 끝이 없는

억인가♪” 온몸을 비비 꼬면서 능숙한 발

스키장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교회이름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재

훈화나 다른 순서들에는 별로 관심을 보

성으로 부른 노래는 당시 최고인기 가수

안상태로 물어물어 나를 찾아온 것이다.

헌”이도 소식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갑

이지 않았다. 드디어 음식이 들어오며 아

“배호”의 “누가 울어”였다. 그 엄숙한 사

정필이 덕분에 양평을 다시 찾게 되었고

자기 시조가 머리를 스쳐갔다. “오백 년

이들의 표정이 살아나고 각반을 대표하

은회에서 대중가요를 천연덕스럽게 불러

제일 궁금하던 “재헌”과 얼굴을 마주할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 산천은 의구하

는 재능꾼들이 선생님들 앞에서 온갖 ‘끼’

제끼는 재헌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수 있었다. 거의 20년만이었다. 녀석은 유

되 인걸(人傑)은 간 듸 업다. 어즈버 태평

를 부리며 사은회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그 여유와 가창력에 놀라고 놀랐다. ‘저애

행가 가사처럼 한량처럼 살고 있었다. 한

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그렇게 세월은

이른다.

에게 저런 모습이 있었다니!’

여성과 동거를 하며 자그마한 식당을 운

또 흐르고 있다. 다시 한번 “사은회”장에

갑자기 “재헌”이가 무대에 등장한다. 작

참, 멋져보였다. 재헌이는 이후 졸업식장

영하고 있었다. 친구를 위해 음식을 준비

서 “재헌”의 “누가 울어”를 듣고 싶은 가

지만 당찬 아이였다. 성격이 예민해서 평

에서까지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일약 스

하는 그의 모습은 초라하고 어두워 보였

을밤이다. 어즈버!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63


▒▒ COL U MN

맑고 밝고 훈훈하게 권도갑 / 원뷸교 교무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서로 조화를 이룰 때

디에 있을까.

건강한 삶을 살수가 있는 것이다. 대종사님

조용히 자신의 몸을 지켜보자. 이 몸은 상

께서 영육쌍전(靈肉雙全)의 법문을 내려주

상할 수 없는 많은 세포들이 살아서 움직이

매일 5가지 감사한 일을 잠자기 전에 기록

사는 사람이 아닐까? 따라서 감사할 때 일원

신 뜻 중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

고 있다. 두뇌의 통제 하에서 온 몸이 질서 정

하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 가장 귀한 경험은

상과 하나가 되며 체 받는다는 것을 느꼈다.

한다.

연하게 생명의 경이로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

평소에 크고 작은 불평과 불만과 원망을 많

무엇을 하든지 먼저 감사하면 그 일이 잘되

이제부터 몸을 새롭게 살펴보자. 많은 사람

다. 내 몸을 통해서 일원의 원만구족하고 지

이 하고 살았다는 자각이었다. 하루를 감사

었다. 감사로 충만한 다음에 공부를 하면 공

들이 자기의 몸을 잘 살피지 못하고서 다른

공무사한 작용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음을 여

의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새 아침을 감사로

부가 잘되는 것을 알았다. 감사로 가득차서

사람의 생각과 신념에 의해서 자신의 몸을

실히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작용

시작 하는 일은 점점 나의 묵은 원망들을 녹

사업하면 진행하는 사업이 잘 된다. 감사로

바라보고 있다.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 깊이 감사하고 찬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나게 하였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일어난

사람을 만나면 좋은 결실을 맺으며 쉽게 모

반응과 느낌들은 지금 이 순간 스스로 조율

이는 몸의 모든 표현에 다 적용된다.

다. 이것이 진리였다.

든 일들이 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원

하는 놀라운 작용임을 잊고서, 이를 자신의

특히 몸이 아파올 때 몸에 열이 나고 고통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고마운 일들이 다시

불교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왜

판단으로 제한하며, 어둡게 생각하고 있다.

이 올 때, 나의 어두운 판단으로 비정상적인

생각나고 숨겨진 은혜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

냐면 감사생활로 진리의 감응을 얻기 때문

이처럼 자신의 몸에 대한 어두운 상념들을

느낌이 일어날 때 이들이 그대로 원만구족한

루를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은혜를 지나치며

이다.

너무도 많이 지니고서, 늘 걱정하며, 두려워

표현임을 알아야 한다. 어느 것 하나도 몸을

잊고 살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대종사님께서

초심자에게 공부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4

하고 있다. 잡지나 TV의 광고에 나오는 그림

온전히 살리고 새롭게 치유하고 정화하지 않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의 4가지 은혜를 말씀하

가지 은혜를 통해 지극히 감사하는 마음이

들을 보면 인간의 몸은 물질에 의해서 건강

은 것이 없다. 내 몸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반

시면서 “그 같이 큰 은혜가 어디 있으리오.”

나게 하자. 염불과 좌선도 감사로 넘친 마음

해진다는 신념을 심어주고 있으며 끊임없이

응도 일원의 은혜로운 작용임을 깨달아야 한

라고 하셨다. 감사의 강물이 나의 삶에 넘쳐

으로 해 보자. 그러면 누구나 공부가 재미있

약에 의존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신념

다. 진리의 위력이 소소영영하여, 지극히 온전

흐르고 있는데 그동안은 이것들이 보이지 않

고 즐거울 것이다. 맨 땅에서 배를 끌려고 하

이 깊이 주입된 사람은 그렇게 살지 않으면

하게 몸이 진리의 품에서 장양되고 보살펴지

았다.

고 있다면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감사의 바

큰일 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대단한 용기가

고 있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자기 몸의 표현

말로 다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 속에 살고

다 위에 수행의 배를 띄워야 한다. 이것이 소

필요하다. 오늘날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을 믿지 못하고 몸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외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숨 쉬고 걷고 밥

태산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위대한 선물이

살기 위해서는 원만구족한 자신의 몸을 믿

면하고 무시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

먹고 잠자는 등 그냥 평범한 것이 너무 큰 은

었다.

는 일이 너무도 요청된다. 대종사님은 이 몸

고 외부의 물질에 내 몸을 의존하는 어리석

을 만사만리의 근본이라고 하시었다. 몸은 이

음을 범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혜인데도 당연한 것처럼 누렸던 지난날이었 다. 일원상 서원문에서 말씀하신 우리 어리 석은 중생이란 바로 은혜를 모르고 원망하고

6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몸의▒놀라운▒작용

몸이 편안해야 마음도 편안해진다. 이렇게

세상 최고의 의사이다. 이 몸처럼 정교하고

(마음공부 문의: 원불교 필라델피아 교당;

세밀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또 어

215-886-8443 http://www.wonphilly.org )

www.juganphila.com


▒▒ COL U MN

스킨케어 칼럼 이현주 / 원 피부관리실 원장

코 주변에 까만 점처럼 자주 나타나는 블랙헤드는 모공에서 분비되어 쌓여있는

모공▒전문▒라인)의▒효과 ?

결론부터 말하자면 넓어진 모공을 처음

의▒코팩은▒사용하지▒말라고▒하는데 ,▒이 유는 ?

프 타입의 부드러운 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팩은 한동안 여성뿐 아니라 깨끗한

피지와 오래된 각질이 공기에 닿아 산화

상태로 되돌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

되면서 검게 변한 것입니다. 많은 피지 분

다고 관리를 하지 않으면 모공은 계속 넓

피부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남성들조

비량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쌓이게 된

어지고 결국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

차 필수품으로 소장하고 있던 제품이

블랙헤드를 제거했더라도, 그 곳에 피부

문에 모공수축 화장품을 이용한 꾸준한

었습니다. 블랙헤드와 코에 집중되어 있

의 각질이나 노폐물, 오염물질 등이 다시

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는 피지제거 효과를 위해 한 장의 시트

-▒보통▒피지선▒활동이▒활발한▒T존▒부

위가▒모공이▒넓어지는데 ,▒건성인▒볼▒부 분에▒모공이▒넓어지는▒원인은 ?

보통 모공은 피지 분비가 활발해서 넓

물론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공수

로 재단된 팩이니 편리함은 말할 수 없

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피부 노화에

축 화장품은 사실 치료와 연관된 성분

고, 팩을 떼어내는 순간 콧망울 전체를

따라 모공의 크기도 늘어나기 마련입니

세안을 할 때에는 미온수의 물로 피부

이 미량이기 때문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덮었던 피지 덩어리가 그대로 붙어 나왔

다. 또한 두터운 각질층으로 인해 피지 배

자극 없이 모공을 열어주고 풍부한 포밍

는 어렵습니다. 또한 모공은 피지가 분비

을 때의 통쾌한 기분 때문에 코팩을 이

출이 원활하지 못해 넓어지기도 하는데

클렌저를 사용해 나선형으로 마사지하

되는 통로이기 때문에 억지로 통로를 막

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코팩

이때에는 각질관리와 보습이 중요합니다.

듯 문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안

게 되면 역효과를 낼 가능성도 있기 때

은 강한 흡착력으로 인해 떼어낼 때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스크럽

마무리에는 찬물을 사용해 열린 모공을

문에 피부과에서 판매되는 전문제품, 피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고, 사용 빈도가

제를 이용하여 각질을 제거하고 민감해

반드시 수축시켜 주어 블랙헤드는 물론

지조절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모공 프로

늘어나면 콧망울의 피부색이 붉게 변할

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

넓어진 모공까지 정리해주는 것이 필요

그램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반복 사

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면 좋습니다. 또한

합니다.

습니다.

용시 오히려 모공이 더 커질 수 있습니

노화로 인해 늘어난 모공은 피부 탄력

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조절을 위해 팩을

및 피부재생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사

원한다면 필 오프 타입이 아닌, 워시 오

용해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세안법을 익 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공▒수축▒화장품(쿨링▒효과가▒있는▒ -▒보통▒피부▒관리실에서▒필▒오프▒타입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65


▒▒ COL U MN

수지큐 칼럼 미용 칼럼 손영희 수지큐 / 손영희 / 스킨케어 피부방 원장 원장 /National C e rti fication fo r Th e rap eutic Ma s sag e & Bo d ywo r k (N C T I M B ) ,National C e rti fication M e dical

탄력 크림, 안티 링클 세럼, 자외선 차단

상적이지 못한 피부에서는 죽은 세포가

보카도, 버터넛 스쿼시, 녹차가 바로 안티

제, 나이트 로션, 데이 모이스처라이저, 수

떨어지지 못해 모공을 막거나, 좁쌀 여드

에이징에 있어 필수적인 슈퍼 푸드이다.

분 크림, 영양 크림 등등 이러한 것들은

름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안티에이징을 돕는 데에 가장

달콤하고 짠 음식은 피해라. 당분이 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어떠한 좋은 스

AHA와 BHA는 순하게 죽은 세포를 제

무 많은 식품들은 콜라겐을 파괴하고 탄

킨케어 제품을 사용한다 해도 만약 자외

거해서 여드름과 막힌 모공 개선에 효과

력을 떨어트리며, 오히려 주름이 생길 수

선차단제 사용을 빼먹는다면 아무런 소

우리가 광고문구나 판매 직원들의 설명

적이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서 주름을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염분이 많이 들어

용이 없다. 안티링클 크림을 사용하는데

에만 의존하여 제품을 구매한다면, 노화

부드럽게 하고 건조한 피부가 치유될 수

있는 식품은 붓기를 더하게 하고 피로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브

를 지연시키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있게 도와준다.

보이는 피부로 만들게 될 것이다.

로콜리를 먹으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과

모두 필요한 것일까. 그리고 목, 가슴, 눈가 에는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데에 있어 정말로 필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게 된다.

같다.

스크럽의 사용은 피부의 가장 위의 겉 표면에만 작용을 하기에 대부분의 묵은

3.▒매일▒자외선차단제▒사용하라

자외선 차단제는 365일 반드시 사용해

이미 많이 알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야 한다. 흐린 날씨에 실내에만 있다고 하

고 균일하지 않은 질감으로 피부 표면에

이젠 너무 진부하겠지만 제대로 자외선

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자외선은 구름을

피부에 효과적인 스킨케어 방법을 따라

마찰을 일으켜 손상을 주기에 어떠한 피

차단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

투과해서 창문을 뚫고 우리 피부에까지

해 보자.

부 타입에도 좋을 수가 없다.

직도 너무 많다.

전달된다. 실내에만 있다고 해서 피부가

아래의 피부를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뷰

세포들까지 제거하기는 어렵다. 또한 거칠

티 10계명’을 참고해서 이제야말로 정말

겨우 10%의 사람들만 매일 자외선 차단

보호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늘 명심.

1.▒ B HA /A HA▒각질제거를▒잊지▒말라

2.▒올바른▒식습관을▒가져라

제를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

매일 UVA/UVB 광선이 모두 차단되는

항산화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피부

은 아직도 태닝을 위해 태닝베드를 이용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은 같은 나

이 매일 저절로 떨어져야 한다. 하지만 자

에 상당히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

하는데 태닝베드는 그냥 주름을 만드는

이의 사람들보다 더욱 젊어 보일 수 있는

외선으로 인해 피부손상이 되었거나 정

이 있다. 진한 색의 베리, 신선한 연어, 아

베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일한 방법이다.

강한 피부라면 자연적으로 죽은 세포들

6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COL U MN

수지큐 칼럼 수지큐 / 스킨케어 원장 / National C e rti fication fo r Th e rap eutic Ma s sag e & Bo d ywo r k (N C T I M B ) ,National C e rti fication M e dical

노화를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늦출 수는 있다. 이를

주름을 펴주는 효과가 있는 안티링클 아이템을 이용하

순한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해 집중적으로 영양을

위한 관리가 절실한 계절이 바로 가을. 이런 이유로 매

면 낮 동안에도 팽팽하게 차 오른 매끈한 피붓결을 유

공급하는 것. 낮과 밤에 따라 피부 상태가 달라지므로

년 가을이면 코스메틱 브랜드마다 새로운 안티에이징

지할 수 있다. 화장한 피부 위에도 덧바를 수 있는 아이

맞춤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진보된 기술력과 놀라운

템을 선택할 것.

성분을 더한 제품들은 좀 더 어린 피부에 대한 기대감 을 갖게 한다.

3 )“끈적임과 답답함이 전혀 없는 안티에이징 크

5 )“이너 뷰티로 몸속까지 젊어지자”

이제 화장품을 바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먹어서

림”

피부 관리를 하는 시대가 왔다. 이너뷰티 제품들은 직접

아침부터 끈적끈적한 느낌의 크림을 바르기는 부담스

먹는 만큼 체내 흡수율도 빠르고 부족한 영양소를 손쉽

1 )“아침에 꼼꼼히 챙겨 바른 로션이 노화 예방”

럽다는 편견을 깨자. 요즘 출시되는 안티에이징 크림은

게 채울 수 있다. 자기 전, 먹는 화장품으로 영양과 미용

본격적인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 9월에는 영양이 풍

아침에 발라도 무리 없을 정도로 산뜻하게 스며든다. 크

효과를 동시에 챙겨보자.

부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안티에이징 로션이 필요하다.

림을 바르면 피부 위에 얇은 유분막을 만들기 때문에

낮 동안의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안티에이징 로션인 만

피부의 수분 손실이 줄어들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은 선택이 아

를 보호한다.

▼▒낮과▒밤을▒위한▒맞춤▒관리를▒하라 !

아침 스킨케어시 잔주름 커버도 필수. 바르는 즉시 잔

www.juganphila.com

나이트 팩으로 수분을 공급해 다음날 촉촉하게 물오

른 동안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얼굴에 붙였다 떼어내는

닌 필수다. 2 )“바쁜 아침 , 눈가 잔주름 퀵 제거 아이템”

6 )“나이트 팩으로 집중 수분 공급”

4 )“집중 영양 공급 아이템이 필요한 밤”

마스크 팩은 10~15분 정도의 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아

적인 마인드다. 그 다음으로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안티에이징 케어를 돕는다.

가장 큰 안티에이징 비법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긍정

간편하며, 밤새 얼굴에 바르고 자는 수면 팩도 편리한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67


▒▒ ESSA Y

독자의 글 K a y K i m

성경에서는 7을 완전 수라 하여 완성됨

체가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이것이

를 주었다. 그러자 첫 날에는 쥐의 스트

쉬는 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결국

을 상징하고 우리 나라도 예로부터 아기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너무 나도 정확

레스 호르몬 분비량이 높게 올라 가는데

생명체의 생체리듬은 밤과 낮 뿐만 아니

의 탄생 이후를 7일씩으로 계산하여 '첫

하고 신비한 일이다. 60년대 70년대쯤 모

이튿날 부터는 쥐도 스트레스에 적응해

라 7일을 주기로 활동과 휴식을 반복하

이레,두 이레(둘째)----하면서 꼽고 있었

유보다 우유가 좋다고 많은 엄마들이 우

호르몬 분비량이 점차 줄어 들었다.

는 것이다. 따라서 6일간 밤에 제대로 쉬

다.유대인도 생후 8일째가 되어야 할례를

유를 보약 수준으로 알고 먹였다.우유(분

그런데 5일쯤 지나자 쥐가 심한 피로감

지 못했다고 해도 7일째만이라도 충분

했다. 이것은 대단한 과학적이고 지혜로

유)먹은 아기는 빨리 성장하고 얼굴은 보

을 느껴 다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

히 쉬어주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

운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름달 같아야 우량아 대회에서 인기였다.

량이 첫날만큼 많아 졌다. 6일째는 스트

스는 거의 해소 되고 손상되었던 유전자

7일째 되어 서야 아기에게 표면 항체의

그러나 모유 먹은 아기는 성장 은 조금

레스 호르몬 분비량이 훨씬 더 증가했

들도 회복 된다.

기능이 완성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

늦어도 지적 발달과 면역이 강하다고 했

다. 그러나 7일째 쉬게 해주면 호르몬 분

우리 인간이 인간 사용서(성경) 을 안 믿

다. 그런데 이와 같이 생후 7일째가 되어

다. 이런 지혜를 외면하고 나 역시 첫 아

비량이 뚝 떨어진다. 그런데 7일째도 쉬

으니 애매한 실험용 쥐들만 계속 수난의

서야 표면 항체의 요구량이 충족 된다면

이에게 우유를 열심이 먹인 엄마로서 후

게 하지 않고 계속 스트레스를

세월이 숙명(?)이다 .과학자가 증명을 보

생후 7일이 되기 전에 발생할 수도 있는

회 중에 후회다. 또하나 더 포경수술을 8

주면 어떻게 될까? 10일째에 쉬어도 스

여 줘도 알지 못하는 우리들이 문제다. 그

아기의 감염은 과연 어떻게 방지할 수 있

일째하라고 했는데 병원 지시대로 편리

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량은 잘 줄어 들지

러면서 한편으로는 동물 학대하면 경찰

을까? 이것이 바로 모유의 신비이다.소위

하게 3일째 날에 해 버린 사실도 .... 우리

않고 12일째에 가서는 쥐의 뇌 신경 세포

에 신고하고, 동물보호운동도 한다.아마

초유라 불리는 모유 속에는 아기에게 충

가 정기적으로 7일 만에 쉬어야 한다는

가 죽기 시작했다. 이 실험을 통해 밝혀

도 쥐는 동물이 아닌가 보다. 어릴래 부터

분한 표면 항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

것도 아주 과학적인 사실이다 . 과학자들

진 사실은 생명체가 가장 길게 스트레스

럭기세분이란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7이

다. 모유의 표면 항체 함유량은 출산 1일

은 7일만에 쉰다는 것이 몸에 직접적으

에 견딜 수 있는 기간은 단 6일 이라는

란 숫자는 행운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을 최고로 해서 출산 7일째는 그 양이 최

로 어떤 영양을 미치는 가를 쥐로 실험

것이다. 7일째 쉬어 주면 그동안

받았

여호아 하나님께서는 숫자 속에서도 당

소로 이르며 8일째 부터는 모유에 표면

했다. 쥐를 쉬지 못하도록 밤낮을 가리지

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가시는데 비해

신의 보물을 찾으라고 .기억하라고 맘 조

항체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아서 표면 항

않고 고양이 소리를 들려 주고 전기 쇼크

그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후 7일째

리시며 기다리십니다.

6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업소▒탐방

필라델피아 지역 한 인들의 입맛을 호강시 켜주는 필라가든 관계자 들 (오른쪽이 김덕자 사장 )

“필라가든의 게장은 정말 일품이예요. 그야말로 밥도둑이란 말이 딱 맞지요. 아 직 맛 못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어퍼다비에 위치한 필라가든의 유명한

www.juganphila.com

세가지를 꼽으라면 대부분 첫째 갈비, 둘 째 게장, 셋째 김덕자 사장을 꼽는다.

의 상징이 된 듯 하다.

을 향하는 김덕자 사장의 마음은 지갑을

게장을 좋아하는 손님들을 위해 김덕

여는데 주저함이 없다. “ 어떤 손님은 게

갈비야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소문난 갈

자 사장은 항상 게장이 떨어지지 않도록

장이 있는 지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비맛의 장인 김덕자 사장의 손맛이라 그

준비해 놓는다. 게 값은 항상 만만치 않

라는 김 사장은 “가끔은 손님들이 갈비

렇다 치지만 어느덧 게장 또한 필라가든

아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손님들

를 드시러 오는 건지 게장을 드시러 오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69


▒▒ 업소 탐방 P 씨는 또 “주변 사람들도 필라 가든에 서 모임을 한다고 하면 잘 나오지 않는 사람들까지 나온다”며 “고기도 고기지만 게장을 즐기러 오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웃음지었다.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들의 입맛을 호강 시켜 행복하게 해주는 필라가든이다. 어퍼다비H마트에서 3분 거리인 필라가 든은 도착하면서부터 편안함을 준다. 드 넓은 주차 공간에서부터 전면으로 탁 트 인 전경까지. 일단 식사 전부터 기분이 상 쾌해진다. 필라 가든에 처음 문을 열고 들 어서자마자 향긋한 갈비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실내 분위 기와 어우러져 정말 멋진 식사가 될 것 같 은 예감이다. 이리 저리 둘러보면 필라 가 는 건지 구분이 안가기도 한다” 며 웃음 짓는다.

7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필라 가든의 김덕자 사장은 “항상 가장 신선한 게를 골라서 내 가족을 위해 만

든은 100여명의 연회도 너끈히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필라 가든의 게장’하면 필라델피아와 뉴

드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더해 만든

작게는 가족 모임에서부터 동창회나 직

저지 지역 한인들 모두가 알아 주는 ‘진

다”며 “게장은 한국 손님들뿐 아니라 미

장 단체 모임 나아가서는 결혼식 피로연

짜 밑반찬’으로, 밥 맛을 몇 배 업그레이

국인들도 좋아하는 인기 상품”이라고 . 필

이나 돌, 칠순 잔치 등을 치러도 손색없을

드 시키는 그야말로 ‘밥 도둑’이다.

라 가든을 자주 찾는다는 P씨는 “이곳에

만큼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필라델피아 식당 가운데 게장을 반찬

오면 도축장에서 갓 나온 듯 신선한 각종

으로 내 놓는 곳도 드물지만, 게장다운

육류와 게장을 비롯한 각종 밑반찬 때문

게장을 내 놓는 곳은 필라 가든 뿐”이라

에 항상 입이 즐겁고 그 즐거움이 오래 남

필라 가든은 깔끔한 실내분위기 고소한

는 것이 맛을 본 사람들의 한결 같은 소

는다”며 “친목 모임과 가족 모임 등 각종

갈비 향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정말 갈비

감이다.

모임을 자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의 깊은 맛은 이 집이, 김 사장이 내 놓는

여기에 최고의 맛이 더해질 터이니 그 만하면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www.juganphila.com


▒▒ 업소▒탐방

필라 가든 갈비가 최고인 것 같다. 여기에 갖은 양념을 다해 정성스레 직접 담그는 배추김치, 백김치와 빛깔과 맛 모

서울 가든을 운영하며 갈비 맛 하나로 필 라델피아 지역을 평정했던 바로 그 주인 공이다.

니 어찌 즐겁지 않으랴. 최근 들어 필라 가든은 그야말로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놓았다. 여기에 싱싱한 야채, 고추, 양파, 파절이, 마늘, 버섯등과 함께 얹혀 고기를 한 입 넣고는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원더풀을 연발한다.

두 시원한 물김치가 고기와 함께 하면 청

“갈비맛이 그리운 사람들은 블루 벨 지

소문난 고기 맛에 훌륭한 로케이션이

량제 구실을 한다. 또 따끈한 녹두죽, 우

역에서 476 고속도로를 타고 찾아오기도

더해져 현지 미국인들은 물론 중국 ,베트

필라 가든이 한국 갈비맛을 알리는 선

거지 된장국은 고향의 맛까지 느끼게 한

하고 멀게는 애틀랜틱 시티, 뉴저지 포트

남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코리안 바비

두주자로 주류사회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다. “멀리서 까지 찾아오는 손님들을 생

리 등지에서도 온다” 며 “그 손님들을 생

큐에 반해 필라 가든으로 몰리고 있기 때

보여주는 모습이다.

각하면 정말로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

“손님들이 맛있게 고기를 드실 수 있도

에 드실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록 앞으로 더욱 연구하고 노력할 것” 이

는 없지요”

라는 김 사장은 “웬만해서는 가격은 절

김덕자 사장은 오늘도 손님들에게 맛있

대 올리지 않을 예정” 이라고 강조하며 “

는 고기를 내어 놓기 위한 준비로 손길이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의 개스비

바쁘기만 하다. 그래서 일까. 2년여전 어

각하면 어떻게 하면 더욱 맛있는 고기를

문이다. 이들은 양념갈비, 돼지갈비, 불고

도 생각해줘야 할 것 아니겠느냐” 며 사

퍼더비 지역에 고기 부페 전문점 필라 가

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하게 된다”

기에 오징어, 대하, 양 등 필라가든 고기

람 좋은 표정을 짓는다.

든이 오픈한 이후 필라가든은 갈비부페

고 말한다.

부페의 각종 메뉴를 연신 구워낸다.

김 사장의 유명한 고기 맛에 이곳 어퍼

김 사장은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예견한

그도 그럴 것이 30년 요리 경력의 이 업

더비 지역 주민들은 행복해 한다. 바로

듯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이들에게

계 베테랑인 김덕자 씨가 사장이다. 과거

가까이에서 최고의 갈비맛을 볼 수 있으

맞는 BBQ 소스를 별도로 개발 준비해

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다.

www.juganphila.com

▼ 갈비 부페 전문점 필라 가든 7260 Marshall Rd, Upper Darby, PA 19082 문의: 610-284-900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71


전·면·광·고

7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73


전·면·광·고

7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75


전·면·광·고

7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COL U MN

윌리 상담 이위식 / Will e 투자컨설팅 대표·사업매매진단·전략·기획·평가·투자·분석·관리 깊이 사랑해야 할 것만 같다. 여러 사람 속

참고 견디며, 봄과 여름동안 남들보다 더

며 가식적이고 가벼웠음이 보인다. 저 풀

에 방황하는 사랑이 아니라, 물불 가리지

열심히 땀흘리며 일했는데, 그래서 남 부

벌레 소리처럼 무상이고 무념인 채 무엇이

않는 철부지 사랑이 아니라, 이해관계를

럽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줄 알았는데, 이

정말 소중하고 귀한지 생각 좀 하고 살자.

여름이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여름이 갔

따지는 저울추 사랑이 아니라, 내 생애 마

건 아니지 않는가. 이제 가을은 깊어가고

가을의 밤하늘은 저녁 노을이 있기에 더

다. 그런데 가을도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지막 사랑이 될지도 모른다는, 애틋한 사

저녁 노을은 물드는데 이제와서 날더러 어

욱 깊어진다. 가을 밤하늘의 별들은 깊고

갈 것 같아 오늘은 가을의 숲 속을 걸었

랑, 주고 또 주기만 하는 사랑, 당신을 만

떡하란 말이냐, 목놓아 운다. 저 갈대처럼,

도 빼곡하다. 가을 밤은 나에게 시간이 얼

다. 가을 햇살이 눈부시다. 가을 바람은 새

난 것만으로도 감사한 사랑, 보고만 있어

저 억새풀 처럼..

마 남지 않음을 알려준다. 이 소중하고도

침하게 내 가슴을 파고 든다. 가을의 단풍

도 마음 속 눈물이 흐르는 사랑이어야 할

이제는 내려놓자. 내 모습 그대로 받아

비옥한 시간들이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은 성숙한 여인의 살빛처럼 농염하게 나를

것 같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고백처럼..

들이자. 그래서 가을의 소리는 차가운 새

맺는데 쓰임받도록 기도하고 간구해야 한

유혹한다. 함께 가을의 숲 속을 걸을 수 있

웬지 가을의 소리는 새벽보다는 저녁 노

벽보다는, 따사로운 가을 낮 보다는, 노을

다. 잘 살았던 못살았던, 성공했던 실패했

는 사람이 있어 좋다. 큰 소리로 말하지 않

을에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새벽

이 깃드는 저녁이 더 서민적이다. 저녁 들

던, 부자이던 가난하던, 이 깊어가는 가을

아서 좋고 아무말 하지 않아도 좋다. 코

에는 정원에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새벽

판에 서면 낯익은 풀벌레 소리, 집을 찾는

밤에 그게 뭐 대수인가. 이제는 진정한 나

트 주머니 속에 마주 잡은 손깍지의 느낌

서리를 보며 겨울이 성큼 다가옴을 느끼

산새들의 소리가 들린다. 가을 단풍만큼

를 찾아야 한다. 안도현 시인의 <가을 엽

만으로도 좋고, 한쪽 어깨에 기댄 눈가의

면서, 아직도 마무리할 준비가 안된 내 삶

이나 붉게 물든 저녁 하늘을 바라다 보면

서>에 이런 구절이 있다. “ 내가 가진게 너

주름살들이 세월의 넉넉함이어서 좋다. 함

이 걱정된다. 가을 새벽 공기는 쌀쌀하고

조그맣고 초라한 내 모습이 흑백 사진처

무 없다 할지라도 / 그대여 / 가을 저녁 한

께 길을 걸으며 가을의 소리를 듣는다. 오

도 매섭기에 언뜻 다가서기가 어렵다. 내

럼 노을 속에 박혀 있다. 늦가을 저녁은

때 / 낙엽이 지거든 물어 보십시오 / 사랑

고 가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낙엽 떨어지

옷깃을 여미듯 내 마음의 커텐을 드리운

인생 60살이다. 길고도 먼 길을 걸어왔다.

은 왜 / 낮은 곳에 있는지를//

는 소리를 듣는다. 떨어지는 낙엽 소리와

다. 가을의 새벽길은 혼자 떠남이다. 멀어

기억 속의 20대와 30대는 제법이나 덤직

가을의 숲 속은 길가와는 가을의 소리가

발 아래 뒹구는 낙엽 소리, 그리고 내 발

지는 뒷모습만 남겨둔채 그리움이 해무 (

한 사내였건만, 넘어지고 부딪히면서 온몸

다르다. 지나가는 길가의 가을 모습은 아

자욱에 고즈녁히 밟히는 낙엽 소리는 서

海霧)처럼 낮게, 자욱하게 드리운다. 그래

은 상처나고 멍이 들어 여기에 조그만 노

름다움으로 보여짐이다. 타인에 의한 의식

로를 위로한다. 숲 속 가지 사이로 올려

서 가을 새벽은 쓸쓸함이다.

인이 되어 서 있다. 이제 부서지고 깨어지

됨이며 가식적이고 가공됨이다. 가을의 숲

가을의 낮 햇살은 따사롭고도 눈부시다.

고 무엇이 남았을까. 색바래고 조각난 자

속을 천천히 걸어보자. 숲 속은 있는 그대

시골 마당에 빨간 고추를 말리는 아낙이

존심만이 앙상한 가지에 걸려 있다. 그래

로의 가을 모습이다. 편안함이다. 담담하

웬지 가을의 소리는 낭만이다. 마음 저편

생각나고, 들판의 누런 곡식과 가을걷이

도 살아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는가. 신은

게 살아가는 모습이다. 겨울이 오고 있음

에서 울려 퍼지는 색소폰 소리와 같다. 가

하는 농부의 그을린 얼굴이 보인다. 가을

우리에게 부와 성공을 묻는 것이 아니라

을 알지만 호들갑 떨지도 않는다. 이제 멀

을은 아름다움이며 사랑이다. 가을은 그

의 들녁은 감사와 축복이다. 수확과 노력

얼마나 행복했는가를 묻는다고 하지 않는

지 않는 세월에 헤어져야 함도 가을 숲은

리움이며 보고픔이다. 그래서 가을의 소리

의 결실이다. 하지만 가을의 저무는 햇살

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알고 있다. 그래서 숲 속은 더욱 함께 의지

는 시가 되고, 음악이 되며, 편지가 된다.

에 흔들리는 억새풀을 본다. 가을 바람에

어 주었는가를 묻는다고 하지 않는가. 그

하며 사는지도 모른다. 자연의 만물이 신

봄,여름, 가을, 겨울 중에 어디 아름답지 않

흐느끼는 갈꽃들을 본다. 누구나 모두가

래서 가을날 저녁 노을은 넉넉함이며 사

과 대화하는 가을의 소리를 가만히 귀기

는 계절이 있으며, 사랑 아닌 계절이 또 있

잘 사는 것도 아니요, 풍성한 수확과 결실

랑하는 여인의 따사로움이다. 가을 들녁에

울려 들어보자. 가을은 가을을 듣는 사람

을까 만은, 가을의 사랑은 한 사람만을 더

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 기나긴 겨울날을

서 뒤돌아보면 내 삶이 참으로 허둥댐이

마다 다른 모습이다.

다 본 가을 하늘은 쪽빛 햇살 되어 내 마 음을 적신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77


전·면·광·고

7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79


▒▒ 교육 정보 케줄, SAT나 ACT 등 표준 학력 고사 준 비까지 해야 하니 하루 24시간이 모자 를 정도이다. 지원하는 대학이 10개를 넘어가면 아마 도 지원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고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 지 점검하는 데만도 일주 에 대학 하나씩 끝낸다고 계산해도 족히 2~3개월은 걸린다. 대학 지원서뿐만 아 거나 당황할 필요도 없다. 평정심을 유지

있는지 모를 수 있다. 계획을 세웠느냐 여

니라 학과공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좋

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고 ‘유종

부에 따라 하늘과 땅의 엄청난 차이를 보

은 학점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의 미’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루하루

이게 된다.

그러나 지나친 심리적 압박을 받으면 스

따라서 입시준비는 지원할 대학의 원서

트레스로 심신이 지쳐 아무 일도 손에 잡

접수 마감일을 정확히 알고 충분한 여유

히지 않게 된다. 주말에는 간혹 가족이

■ 전체적인 그림을 만들고 계획을 세

를 갖고 계획대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그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거나 친구들

워 진행한다

래야 남은 시간을 활용, 부족하거나 잘못

끼리 운동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하루가 모여서 한 달이 되고 열두 달이

된 것들을 찾아내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아무리 바

는 이유가 반드시 대학 입시를 위한 것만

모여서 1년이 되듯이 시기별로 어떤 과제

다. 수험생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학에

빠도 적절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필

은 아니다. 고교졸업 후 대학에 진학할 수

를 해결하고 진행해 나가야야 하는지 차

지원해 합격하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

요함은 당연하다.

도 있고 아니면 자신만의 전문기술을 토

트를 작성해 본다. 혹은 플래너 방식의

기 위해서는 일단 입학원서 마감일에 맞

대로 바로 취업에 도전할 수도 있다. 단지

노트에 굵직굵직한 사안을 먼저 기입한

춘 계획을 바탕으로 다시 소단위 플랜을

대부분의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

후 시간별로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부

세워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하

학을 진학하기 때문에 고교시절을 잘 보

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지도 점검해 본다.

루 단위 플랜까지 세울 필요가 있다는 뜻

하다. 학업과 과외활동 균형을 맞추고 어

내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대학을 진학하

12학년 전에 사실상 이런 방식으로 입

이다.

느 대학에 조기전형으로 원서를 넣고, 어

는 학생들에겐 12학년이 가장 중요한 시

시계획을 세워서 하나하나씩 추진해 왔

기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이 시기를 잘

다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인생도 마

마무리 짓느냐에 따라 원하는 드림스쿨

찬가지이고 입시도 마찬가지이다. 목표를

에 입학할 수도 있고 반대로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도 있다.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을 받

한국의‘고3’에 해당하는 미국의 12학년 은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기이다. 따라서

■ 시간관리도 전략이다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위한 전략이 필요

느 대학에 정시 지원할 것인지 미리 계획 ■ 시간관리를 철저히 한다

표를 짜야 한다.

모든 사람이 24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리스트를 미리 만들어야 한다. 조기전형

세우고 계획에 따라 차곡차곡 쌓아가는

를 잘 활용하느냐 여부에 따라 어떤 학생

은 10월 말, 대부분의 사립대학이 12월

자세가 필요하다.

은 48시간처럼 활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말, 혹은 연초에 지원서 데드라인이 몰려

하루를 낭비할 수도 있다. 12학년이 되면

있다. 미리미리 지원서를 제때에 제출했

졸업할 때까지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하

는지 리스트를 만들어서 준비한다.

준비된 학생들은 하루 일과 계획표를 짜놓고 하나씩 실천에 옮긴다.

정신적으로 긴장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

반대로 계획성이 없는 학생들은 그날 해

게 된다. 대입 원서를 작성하는 것은 물

대부분의 학생들이 데드라인까지 기다

나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성적과 과외활

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우왕좌왕

론 칼리지 에세이도 써야 하고 교사나 카

렸다가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

동, 에세이 등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

하다 보면 한 달이 지났어도 무엇을 성취

운슬러로 부터 추천서도 받아야 한다. 여

고 더 좋은 에세이가 나오거나 지원서의

하면서 한해를 보낸다면 그렇게 서두르

했고 또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 남아

기에 과외활동이나 커뮤니티 서비스 스

내용이 더욱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미리

8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교육 정보 미리 준비해서 데드라인 일자를 충분히

대학입시 전문가는 “ 12학년 2학기 성

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 입학사정에서 유

또한 에세이는 학생이 글을 통해 자신의

남기고 지원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더

적이 좋지 않아 최종합격이 취소되는 학

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과 느낌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달

욱 안정될 수 있다.

생들이 캠퍼스별로 수백여명에 달할 것

볼 수 있다.

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도구이기도 하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데드라인 몇분 전까

으로 추산된다”며 “12학년 2학기 마지막

학업 성적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SAT,

에세이는 주제가 다양하지만 크게 ▲당신

지 늦추고 있다가 막판에 너무 많은 지원

성적을 받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 않

ACT 점수이다. 12학년이 되기 전 시험을

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달라 ▲우리 대

서가 몰리는 바람에 대학의 웹사이트가

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치렀으나 점수가 시원찮게 나왔을 경우

학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 ▲특정 토

12학년 1학기 때 재도전해 점수를 최대

픽에 대한 창의적인 글 등으로 집약된다.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마

특히 학기 시작 며칠을 앞두고 12학년

지막까지 지원서를 가지고 있는다고 해

2학기 학점이 나쁘다는 이유로 대학으로

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부터 불합격 통지를 받더라도 롤링 어드

대부분의 대학이 12월 시험점수까지 인

지원 대학이 10개 이상 넘어가다 보면 수

미션, 갭이어 활용,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정을 하기 때문에 시험점수가 만족스럽

험생이 원서를 제 시간에 넣었는지 여부

등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

지 않다면 12학년 10, 11, 12월에 SAT I,

경우가 생기곤 한다. 이는 학부모와 수험

를 확인 못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황에서든 절망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

II 시험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

생이 입시전략을 세울 때 재정보조를 염

따라서 학부모도 같이 자녀가 지원할 대

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

학이 이런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두에 두지 않고 무조건 대학만 붙고 보

학의 원서접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가 중요하다.

리더십 경험을 쌓거나 학력경시대회, 음

자는 식으로 우선순위가 잘못되었기 때

악 콩쿠르, 미술 경연대회 등 중요한 이

문이다.

지 모니터링해 주는 것이 바람직 하다. ■ 12학년 성적에 전력투구한다

■ 졸업 필수과목 이수여부 확인

12학년이 되면 대학 입시 절차 속에서

대학들은 지원자들을 평가할 때 학업성

바쁘다는 핑계로 어쩌면 이보다 더 중요

적을 가장 중요시한다. 학업성적이란 12

한 것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학년 1학기는 물론 2학기 때까지의 성적

고등학교 졸업에 필요한 과목들을 9학년

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한 끌어 올려야 한다. ■ 학비보조도 사전대비 중요하다

학비문제로 드림스쿨 입학을 포기하는

벤트에서 상을 받았을 경우 관련 정보를

요즘은 수험생들이 대학 선택에 있어서

빨리 업데이트해 대학에 보내도록 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이젠 재정보조를 얼 마나 많이 해줄 수 있느냐의 여부로 판

■ 에세이는 충분히 시간을 투자한다

가름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수

대입 원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필요

험생과 학부모들은 명문대에 입학하고도

부터 11학년까지 이수했느냐 점검하는

로 하며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할 수 있는

재정문제로 학교 등록을 포기하는 일이

9~11학년 때 최상의 성적을 받았다고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다음 단계

것이 에세이다.

없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마음 자세가 중

마음을 편히 갖지 말고 졸업장을 손에 쥘

인 대학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 가능하다.

교사나 카운슬러에게서 받는 추천서와

때까지 AP, 아너스 과목을 계속해서 듣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심정으

마찬가지로 에세이는 스펙이 엇비슷한 지

실제로 2008년 경제위기 이후 대학의

고 좋은 성적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

로 개학과 함께 졸업에 필요한 과목들

원자 중 ‘특별한 학생’을 골라내는 역할을

재정보조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으며

히 12학년 때에는 졸업을 앞두고 들뜬 마

을 이수했는지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것

하기 때문에 학생이 자신의 ‘특별함’을 입

학생들도 재정문제 등으로 장학금을 주

음에 학업에 소홀히 하면서 간혹 성적이

이 좋다.

학사정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

거나 재정보조를 많이 해주는 대학으로

회인 것이다.

방향을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

D, F 등으로 떨어질 때가 발생한다. 가령

요하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좋은 글을 만들

능하면 각종 그랜트와 장학금 형태로 지

어 올린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표

급되는 스칼라십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

SAT에서 만점을 받아도 하버드에 가지

준학력 고사나 학업성적에서 다소 뒤진

록 충분히 리서치하고 본인이 지원한 대

로 떨어질 때는 특별한 해명 이유가 없다

못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학생들이 간혹 명문대에 합격하는 이유

학 가운데 어느 대학이 무상보조를 많이

면 불합격 통보를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졸

도 표준학력 고사 점수는 잘 받고 볼 일

는 좋은 에세이를 통해 입학 사정관들의

지급하는지 미리 따져보고 학교를 선택

업하는 날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이다. 같은 값이면 표준학력 고사에서 높

마음을 사로 잡았기 때문이다.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B학점을 유지하던 학생이 C로 떨어진 경우는 보통 넘어가지만 만약에 A, B학점을 유지하던 학생이 갑자기 D, F

www.juganphila.com

■ 표준학력 고사 점수를 최대한 끌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81


전·면·광·고

8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 COL U MN

청소년 상담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가정 상담 연구원 고 묻지 못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휠체

은 그 자유가 이제는 회복될 수 있는 가

다른 사람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의 도

어에 실려 다시 방으로 돌아가는 그 분

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람이 가

움에 의지합니다. 결국 사람을 창조하시

을 보면서 정리되지 않은 많은 생각을 했

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자신의 삶

고 세상에 내놓으신 하나님의 품에 안겨

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예배를 인도하러

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때입니다. 아무리

서 이 땅에서의 삶을 마무리합니다. 그

지난 화요일, 저희 교회가 지역 사회 어

갔을 때 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승하와 함

사소해 보이는 것이라 할지라도 기능을

과정 속에서 사람은 ‘의지’와 ‘포기’를 연

르신들을 위해 조직하고 섬기고 있는 ‘필

께 제가 휠체어를 밀어드렸습니다. 그때

하나씩 잃을 때마다 삶이 누리던 자유

속적으로 경험하면서 때로는 슬픔을, 때

라 청춘합창단’은 가까이 있는 귄위드 양

는 좀 말씀이 가능할 때여서 이런 저런

에 대한 심각한 타격을 입습니다. 자신의

로는 기쁨을 경험합니다.

로원에서 함께 예배하고 미니 연주회를

말씀을 나누었는데 역시 저를 기억하지

의지로 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사람이 할 수 없는 일, 사람이 통제할 수

했습니다.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는 못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승하가 귀엽

없어졌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당황하고

없는 상황, 사람이 극복할 수 없는 환경

양로원에 가서 예배를 인도할 때마다 새

다면서 방에 있던 과자와 두유를 주셔서

부정하고 원망하고 슬퍼합니다. 하지만

뒤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놀랍고

로운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그곳을 통해

들고 나왔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데이지 할머니는 평안

도 위로가 되는 경험입니다. 우리가 결국

요즘은 건강이 많이 좋아보였습니다. 어

한 미소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미소는 많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다는 사실을 느

제 연주회를 많이 즐기시는 것 같았고, 중

은 것을 상징합니다. 자유를 잃었지만 관

끼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

그 분들 중에서 제가 한 10년 전에 여성

간에 집중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시는 다

계 속에서 더 큰 기쁨을 얻은 미소입니다.

으면 안되는 순간’이 오기 전에 먼저 하나

봉사회에서 자원봉사로 영어를 가르칠

른 할머니에 대해서 젊었을 때 대단했던

인간은 본성적으로 ‘의지’(意志)와 ‘포

님 앞에서 우리의 생각과 소원을 내려놓

때 나오시던 분이 있습니다. 한 20명 정

성품이 드러내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 사이의 힘든 긴장 속에 있습니다. 하

고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는 연습을 합니

도의 한국 아주머니들이 90분 수업에 절

그곳에 가서 그 할머니는 뵙는 것은 제가

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관계적 존재’로

다. 오늘날 우리가 믿음 안에서 작은 포

반은 수다로, 절반은 영어를 공부하던 시

양로원에 가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

지으셨습니다. 보다 큰 관계 속에 들어가

기들을 경험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

절이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그 때에도 수

면서 의미 있는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다

서 자신의 의지를 내려놓고 그 관계가 제

님께서 믿음을 통해서 주시는 참된 기쁨

업에 나오던 분들 중에서 최고령이었습니

음 방문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

시하는 질서를 받아들이도록 지음 받음

과 관련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안

다. 어찌나 성격이 대단하시든지 조금 늦

기를 바랍니다.

과 동시에 자기 고유의 정체성과 의식을

되는 일을 포기할 때 우리는 슬픔과 아

서 얻는 삶에 대한 생각들은 좀 더 깊고 좀 더 영적입니다.

게 오거나 수업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라는 영화가 있

개발하고 성장시켜야 할 의무를 가지도

쉬움, 때로는 분노가 교차되는 감정을 느

분들이 있으면 불호령을 내리던 분이었

습니다. 주인공 할머니는 이미 나이가 많

록 지음 받았습니다. 엄마의 품에서 시작

낍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나 자신의 의지

습니다. 자원봉사로 가르치던 제게도 아

아 운전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와

되고 가정 안에서 성장하지만 자아가 성

와 즐거움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자신을

낌없이 ‘잔소리’를 하시던 대단한 성품의

운전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차를 특별히

장하고 나와 너를 구별하고 자기 뜻을 주

쳐서 복종시킬 때’ 우리를 위해 그 일을

소유자셨습니다.

사랑해서가 아닙니다.

장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합니

먼저 감당하신 그리스도와의 깊은 교제

제가 처음 양로원에 가서 예배를 인도

운전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자신이 원하

다. 관계 속에 성장하여 ‘개별화’의 과정

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삶의 한계

할 때 한쪽 모퉁이에 휠체어에 앉아계신

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이고, 자신의 한

을 거칩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시 ‘관계화’

를 통해서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

그 할머니를 보고 놀랐습니다. 고개를 들

계를 인정하는 것이고, 동시에 자신의 자

됩니다. 자신의 의지와 생각, 판단과 욕구

로 감미롭습니다. 비로소 우리가 두 팔과

지 못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안좋으셨습

유를 일정부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

를 관계 속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됩니

다리를 펴고 하나님의 품에 편안히 누울

니다. 물론 저는 그분에게 저를 아시겠냐

을 말합니다. 그것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

다.

수 있습니다.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83


▒▒ COL U MN

학자금 칼럼 리쳐드 명 / A G M칼리지 플래닝 대표 우라도 대학에서 어느 정도 무상보조금 지

나 11월 중순으로 정하고 있다. 조기전형에

원을 받는 경우도 흔히 목격할 수가 있다.

있어서는 우선적으로 C.S.S. Profile을 요

이는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

구하는 대학들이 많지만, 이는 제출한 후

시카고 대학에 자녀가 3년에 재학 중인

부재가 그 이유이다. 가정분담금을 합법

기 위해서 사전에 대학에서 계산하는 가정

에 사실상 제출내용을 정정하기가 매우 힘

김씨는 자녀가 신입생인 당시에 거의 전액

적으로 낮출 수 있는 사전설계 방안에 대

분담금을 낮출 수 있도록 설계를 한 경우

들어 신청 전부터 반드시 기재내용들마다

가까이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았으나 가정

한 이해가 더욱 요구되어 지는 시점이다. 요

이다. 사전설계는 최소한 대학진학을 하기

재정보조에 영향을 어떻게 주는지를 잘 알

의 수입과 자산의 변동이 없는데도 2학년

즈음은 대학들이 가정수입이 무조건 적다

2년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

아서 어떻게 작성해야만 재정보조지원을

때에는 재정보조를 거의 절반 밖에는 지원

고 해서 재정보조지원을 잘 지원하지는 않

대학마다 요구하는 서류나 신청서의 우선

잘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해 최적화 작업을

받지 못했다며 금년초에는 자녀가 제출한

는다. 이러한 저소득 가정들은 대부분이 수

마감일자를 정확히 지켜나가는 일도 매우

해 나가며 신청하기 바란다. 단순히 서류

재정보조 신청내용에 대해서 철저한 검토

입보다 지출이 많은 경우가 많은데 대학에

중요하다. 아무리 재정보조신청을 잘 해도

제출에만 급급해 어렵게 신청해 실질적인

를 진행한 결과 제출내용에 큰 실수가 있

서는 반드시 이러한 차이점을 문제시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우선마감일자(Priority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

는 것을 발견해 정정함으로써 금년도 재정

경우가 많아 이를 어떻게 설명하며 풀어 나

Deadline)를 지키지 못하면 재정보조의 형

다.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들에 대

보조지원을 더 받을 수 있었다며 제출내

가는지에 따라서 재정보조금 지원액수도

평성을 떠나서 대학으로 모든 주도권을 넘

한 선별작업은 그야말로 중요한 부분이다.

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써,

겨주는 상황이 될 수가 있다. 연방보조금과

그 이유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함과 동

같이 대학을 진학하면서 신청하는 재정보

지난 해에 2만달러 정도의 수입 밖에 없었

주정부 보조금들은 모두 FAFSA의 신청마

시에 학업성적과 기타 특별활동등이 모두

조의 신청은 대학마다 요구하고 있는 서류

다고는 하지만 한달에 해당 가정에서 한달

감일만 잘 지키게 되면 대학들이 재정보조

대학진학을 위한 초석이므로 사실상 재정

만 제출하면 대학에서 가정형편에 알맞게

에 3천달러 이상을 지출한다면 이를 어떻

지원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지

보조의 준비는 자녀가 고등학교를 진학하

재정보조지원을 잘 진행해 줄 것이라는 보

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이 경우에는 어떻

지만 대부분의 보조금이 대학자체의 장려

면서 대학의 선별작업부터 우뤄져야 한다.

장을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진행하는 과정

게 답변하는지에 따라서 재정보조지원에

금이나 장학금등인 무상보조금으로 구성

마치, 공장에서 제품생산시 양적인 효율성

에서 종종 발생하게 되는 자녀들의 잦은 실

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

된 사립대학들의 경우에는 대학에서 정한

도 중요하지만 품질관리에 따라서 합격과

수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가정에서도 실수

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많은 학생들이

우선마감일자(Priority Deadline)를 지키

불합격이 나중에야 판정되므로 이로 인해

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대학마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지 못하게 되어 원하

지 않을 경우에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을

서 제품생산의 성패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 지급하는 재정보조금 계산에 적용되는

는 대학에 합격한 후에 등록하지 못하게 되

경우도 많아 대학등록이 힘든 상황으로 발

이와같이 더욱 더 재정보조신청에 만전을

수입과 자산의 범주가 다르고 가정분담금

는 경우를 자주 접하기 때문이다. 이와는

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대학들이 조

기해 나가기 바란다. 문의)301-219-3719,

(EFC)의 증가를 낮출 수 있는 대처방안의

반대로 연수입이 무려 20만불 이상일 경

기전형에 대한 우선마감일자를 10월말이

remyung@agmcollege.com

8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85


전·면·광·고

8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87


전·면·광·고

8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89


▒▒ 건강▒정보

다. -피부가 건조하다. -전체 얼굴 윤곽이 매끄럽지 못하고 울 퉁불퉁해 보인다. -눈꺼풀 아랫부분이 불룩하게 내려와 지방층이 잡힌다. -입술선 윗부분에 미세한 주름이 잡혀 화장할 때 신경 쓰인다.

발아▒새싹의▒힘 ,▒밀싹

* 위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적

“질병으로 고생 중인 부모님의 치료를

극적으로 디에이징 관리에 힘써야 할 때!

위해 기르게 된 밀싹. SOD라는 성분이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독성이 쌓이는

H o w ?

것을 막아주고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방전

소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내 몸이

있습니다. 암과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

W h a t ?▒최근 노화 자체를 막아내는 자

W h y ?▒그렇다면 디에이징과 관련해 건강

품이 소개되고 있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

할까? 과거에 비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

셀프 디에이징 케어로 가장 접근하기 쉬

자연스럽게 건강해지는 것이죠. 아침마

를 수는 없겠지만 노화는 최대한 더디게

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건강

운 방법이 바로 식이요법. 전문가들이 직

다 착즙기에 밀싹을 갈아서 즙으로 마시

받아들이고 싶은 것이 모든 이들의 소망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TV 프로그램

접 먹고 마시며 디에이징 효과를 봤다는

는데, 진한 녹색의 풀 내음 그 자체의 향

이 아닐까. 이러한 소망은 ‘나이 들어 보이

에서도 ‘젊게 사는 비결’, ‘혈액 정화’, ‘몸속

재료를 엄선했다.

이 나요. 한 달 이상 마시니 주변에서 피

지 않게’, ‘노화를 예방하는’이라는 ‘안티

노폐물을 제거해야 오래 산다’와 같은 이

에이징(Anti-aging)’ 차원에서 한 발 더

야기가 소개된다. 건강이 안 좋으면 피부

나아가 ‘어린 나이로 돌아가자’는 개념의

톤이나 피붓결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은

‘디에이징(De-aging)’이라는 더욱 적극적

당연지사.

탓에 건강이 염려됐는데 지인이 추천한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살 정도로 면역

인 관리법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렇다면

한방에서는 몸속 노폐물이 쌓이면서 체

우엉차를 마시면서 효과를 톡톡히 봤어

력이 부쩍 약해진 탓에 이것저것 알아보

여러 가지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에서 벗

내 어혈과 담이 많아지면 피부에 트러블

요. 폴리페놀, 사포닌 등이 많이 함유돼

던 중 고지베리를 접하게 됐어요. 말린 고

어나 진짜로 어려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이 생기고 탄력을 잃게 된다고 말한다. 따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 재생 효과도 탁월

지베리를 샐러드에도 넣어 먹고 간식처럼

까? 또 세월과 무관한 듯 나이를 먹지 않

라서 평소 내 몸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충

해요. 얇게 썰어 말린 우엉에 뜨거운 물

늘 입에 달고 살았더니 최근 6개월간 단

는 비법은 있을까? 이에 대해 세민성형외

분한 숙면과 영양 섭취, 금연, 금주 등의

을 부어 마시면 끝. 위장 장애나 내장 기

한 번도 감기에 걸리지 않고 잘 지내고 있

과 홍종욱 원장은 “세포의 나이와 직접적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야 몸 안팎으로 젊

관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니 그야

어요. 비타민 C 함량이 오렌지의 5백 배

으로 연관이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쇠락

음을 유지할 수 있다.

말로 일석이조예요.”

나 되죠. 또 유해산소 제거 능력을 뜻하

연적인 처방을 비롯해 다양한 시술과 제

과 피부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이해해야

단이다. 세포 기관 중 하나인 미토콘드리 아는 세포 호흡에 관여하며, 내막에 ATP 합성효소라는 단백질을 만들어내 우리 몸 각 기관의 에너지원 역할을 한다. 즉 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장인 셈. 미토콘드 리아의 쇠락을 막아 피부 세포질의 근간 이 되는 아미노산과 단백질을 지키기 위 해서는 건강한 식재료를 섭취하고 적절한 시술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9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부가 맑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땅속에서▒캐낸▒젊음 ,▒우엉

“쉽게 몸이 붓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진정한▒비타민▒C의▒보고 ,▒고지베리

는 항산화지수가 오렌지 750, 딸기 1,200

을 막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몸속 젊음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수

01 먹으면서 젊어지는 자연의 식재료 처

C h e c k▒L i s t !

얼굴 상태로 알아보는 노화 정도

인 반면 고지베리는 25,100으로 초특급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해요.”

-주름이 눈에 도드라진다.

-눈가, 입가를 중심으로 처짐 현상이 눈 에 띈다. -볼 부위의 지방이 움푹 들어가 파여 보 인다. -예전에 비해 관자놀이가 꺼지고 광대 가 돌출돼 보인다.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눈에 띈 www.juganphila.com


▒▒ 건강▒정보 을 보고 “그걸 왜 남편을 시키냐”라고 할 정도입니다. 95세 어르신에게 논리적으 로 이해시키기란 거의 불가능해요. 다행 히 어머님이 그러실 때마다 미안해진 남 편이 제 편을 들어주기에 요양원 이야기 를 꺼냈는데 그건 절대 안 된다고 하네 요. 자유롭게 살다가 이게 웬 시집살이인 지 모르겠어요. 고부▒갈등을▒넘은▒세대▒갈등

요즘은 시집살이라는 말보다 ‘며느리살

이’라는 말을 더 많이 듣는다. 그만큼 같 C a s e▒1“아빠▒귀가▒단속 ,▒시달리는▒건▒ 해도 아빠는 그저 할머니가 나이가 드셔

간단히 먹거나 서로 알아서 해결했는데

이 사는 것을 번거롭게 느껴 시부모들도

엄마와▒나”

서 그런 거니 이해하라고만 합니다. 전 시

이제는 밑반찬부터 국까지 다 준비해야

경제적 여유가 허락된다면 90% 이상 따

집도 가기 전에 리얼 고부 갈등을 경험하

합니다. 딸아이가 도와주기는 하지만 대

로 살겠다는 것이 요즘 문화다. 그러니 위

희 가족이 한 집에 살게 됐어요. 처음에

고 있습니다.

학을 타지로 다니는 터라 귀가가 좀 늦는

사례의 경우는 고부 갈등이라고만 할 수

는 할머니가 적적하지 않으실까 애교도

편입니다. 그렇다고 칭찬을 해주시는 것

없다.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는 노인과 주

부리고 간식도 사드리면서 신경을 썼죠.

C a s e▒2“시아버님을▒모시고▒집안일이▒ 도 아니에요. 친척들이나 친구 분들이 오

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신(新)

1년 전부터 여든이 되신 할머니와 저

두▒배”

시면 반찬이 맛이 없다거나 집안일을 못

중년들의 세대 갈등으로 보는 게 옳을 것

직장에 다니는 50대 주부입니다. 홀로된

한다고 흉을 보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화

이다. 평균수명이 늘고 젊은 세대들의 결

업 특성상 술자리가 많고 또 음주도 즐

78세의 시아버지를 모시게 됐어요. 제 일

가 나고 속상합니다. 남편에게 불만을 털

혼이 늦다 보니 50대는 여전히 중년이다.

깁니다. 할머니가 그걸 극도로 싫어하셔

은 두 배가 됐고 체력적으로 무척 힘듭니

어놓으면 불쾌해하기만 합니다.

과거라면 벌써 시어머니 자리에 앉아 보

서 밤 10시부터 20, 30분 간격으로 저보

다. 아버님은 집안일을 한 번도 해보신 분

고 전화해보라고 화내시고, 엄마 자는 방

이 아니라서 제가 올 때까지 저녁을 안

에 들어가 깨우면서 전화하라고 하십니

드시고 기다리십니다. 퇴근 뒤 가방만 내

다. 아빠가 들어오는 시간까지 저희는 할 머니한테 시달려요. 아빠한테 중재를 원

그러나 함께 산 1년간의 스트레스는 말 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일단 아빠가 직

www.juganphila.com

살핌을 받아야 할 세대다. 여성은 45세부 C a s e▒ 3“잔소리꾼▒ 95세▒시어머니”

터 55세에 심리적·신체적으로 불안한 상

95세 시어머니를 모신 지 2년째입니다.

태인 갱년기가 찾아오니 원래 나이로 따

려놓은 채 주방으로 달려가야 해요. 원래

무엇보다 잔소리가 말도 못하게 심하세

져보면 며느리나 가족에게 보살핌을 받

는 저녁 같은 경우는 아이들도 다 커서

요. 심지어 남편이 밥상을 옮겨주는 것

기 시작하는 때가 맞는 것이다. 참는 것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91


▒▒ 건강▒정보 이 더 이상 미덕이 아님을 아는 ‘나이 든

당신에게 무관심했던 것, 상처준 것 미안

육이 필요하다면 시어머니 교육도 필요

줬다고 해서 상대방에게도 이해를 강요

며느리’에게 그동안 따로 살던 시부모를

해. 여행 한 번, 선물 한 번 제대로 해주

하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알아듣지 못

하지 말자. 사랑의 기쁨이란 상대방을 이

모셔야 한다는 건 매우 가혹한 일인지도

지 못한 것… 미안해” 등의 표현으로 그

한다. 포기하기보다는 시대가 변했고 기

해하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스스

모른다. 위의 3가지 사례처럼 이런저런 사

동안 아내가 받은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본적인 상식이 무엇인지 알려줘야 한다.

로 느끼는 기쁨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

정으로 서로 다른 두 세대가 함께 살아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철저한 가

‘Not between but Beside’. 시어머니의

건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인생의 빨

야 할 경우 마음가짐을 달리해야 한다. 어

사 분담 계획이다. 생존 전략처럼 설거지

기본 마음가짐이다. 부부 사이에 있지 말

간불은 두 번 켜진다. 사춘기와 갱년기다.

느덧 시부모의 입장이 된 가정문화원 두

도 하고 청소도 해야 한다. 특히 체력이

고 옆으로 비켜줘야 한다.

지금 당신에게 켜진 빨간불을 잘 극복해

상달 이사장에게 ‘행복한 동거’를 위해 필

급격히 떨어지는 갱년기 여성에게 가사

“네 남편, 밥 잘 먹이고 있냐?”라고 물어

야 앞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요한 서로의 마음가짐에 대해 들어봤다.

분담은 필수다. 아내가 ‘어머님을 모셨기

보는데 그런 말을 해선 안 된다. 굶어 죽

가장 위험한 것은 안으로 참는 것이다. 참

남편의 마음가짐 무엇보다 고부 사이에

때문에 남편이 부드럽게 달라지는구나’라

이건 말건 간섭할 일이 아니다. 며느리를

을수록 병이 된다.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낀 남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아

고 일의 원인 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

내가 번잡스러운 일을 기꺼이 바통 터치

감정을 긍정적으로 표출하는 법, 상대방

무런 문제가 없다면 시부모와 남편, 아내

도록 말이다.

해준 귀하고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해야

의 자존심을 지키며 현명하게 싸우는 법

한다. 또 손자 교육에도 관여하

가 한 지붕 아래에서 오순도순 정답게 사

또 우리나라 아들들은 요양원에 대해

는 것이 바로 가장 이상적인 가족의 행복

극도의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마치 부모

지 말아야 한다. 할머니, 할

이다. 그러나 가족관계에 작은 틈이 생기

를 제 손으로 거두지 못하면 패륜으로 모

아버지 역할은 그저 아이

면 유리창처럼 와장창 금이 간다. 고부 관

는 분위기도 이젠 없어져야 한다. 경제적

를 예뻐하는 것뿐이

계는 예민하고 조심스럽다. 그러니 남편

으로 허락한다면 가족이 서로 상처받으

다. 섭섭할지 모르겠

은 아내와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 ‘벼

며 돌보는 것보다 전문 간병사가 있는 요

지만 과거 당신의 시

락과 천둥이 치고 폭풍이 불어도 내 남

양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때로는 모두가

어머니가 호령하던

편은 나를 사랑해’, 이런 긍지가 있는 아

만족하는 해법이라는 걸 수용할 때도 됐

시대와 지금은 많이 달라

내는 기꺼이 시어머니를 모신다. 다시 한

다.

졌다는 걸 알아야 한다.

번 강조하는데 남편의 사랑이 없다면 아

시부모의 마음가짐 며느리를 내 딸의 입

며느리의 마음가짐 학교 1년 선배도

내는 혈연관계가 전혀 없는 시부모를 모

장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힘들게 일

깍듯이 모신다. 하물며 20, 30년 차이

실 이유가 없다.

하고 온 딸이 차려준 밥상, 마냥 즐길 수

가 나는 시부모님은 인생의 대선배임

만약 시부모를 모시게 된다면 아내와의

있을까? 마음 한구석이 아릴 정도로 안

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그들이 있기에

충분한 사랑이 먼저 회복돼야 한다. “나

쓰럽지 않을까? 인간관계란 한쪽이 달라

지금의 남편이 당신 옆에 존재하고 가

는 당신밖에 없어. 그동안 일밖에 모르고

진다고 해서 바뀔 수는 없다. 며느리 교

정을 꾸릴 수 있었다. 내가 이해해

9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을 익혀야 한다.

www.juganphila.com


▒▒ COL U MN

건강 새출발 김한수목사 / P A 뉴스타트·건강교육원 원장 한 운동은 도리어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 기 때문에 아무리 운동이 좋다고 해도 적당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가면서 해야 합니다. 한 연구기관에서 매일 5 마일을 뛰는 사람 30명을 관찰한 결과 모두 심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고 뉴저지의 한 간

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데도 죽지 않

증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는 사실이

장마비나 암에 걸렸고, 그 중에 33%는

호사가 병원 격리 시설에 수용되어 있다

고 살아남았다면 그 생존자들은 아주 건

많은 연구를 통해서 알려져 있습니다. 매

일찍 사망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1987

가 10월27일 월요일에 에볼라에 감염되

강하고 강한 면역체계를 가진 사람들이

일 35분씩 빠른 걸음으로 걷기 운동을

년 LA 마라톤에 참가한 2,300명 가운데

지 않았음이 확인되어 집으로 갈 수 있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왜냐하면 하

한다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13%는 마라톤을 뛰 후에 감기에 걸렸는

게 되었다는 CNN뉴스가 있었습니다. 멀

나님께서는 모든 인간들의 몸에 각종 질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며, 수술을 비롯하

데, 격렬한 운동이나 마라톤과 같이 하

리 다른 사람의 이야기처럼 생각되던 에

병들과 바이러스들과 외부의 독성으로

여 약 값으로 지출되고 있는 수십억 달

루에 집중되는 과도한 운동은 보통 때보

볼라 바이러스의 위협이 바로 코 앞까지

부터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지

러의 재정이 절약될 것이라고 한 연구발

다 20배의 산소가 필요하고, 몸에서는 엄

이르른 느낌입니다.

키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셨기 때

표도 많이 있고, 운동이 세상에서 가장

청난 양의 활성산소(Free Radical)가 생

문입니다.

강력한 항우울제라는 것은 입증하는 연

성되고, 면역을 약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에볼라가 치사율이 높고, 백신도 개발되 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는 간접적인 예방

우리의 면역을 강화시키는 위해서는 첫

구는 100개가 넘개 발표되었습니다. 아침

과도한 운동을 하면 회복될 때까지 자신

법이 가장 최선의 선택일 것입니다. 첫째

째는 우리 몸에 좋은 연료를 넣어주어야

에 35분 동안 빨리 걸으면 엔돌핀 분비

의 면역력을 적어도 2주 동안 위험에 노

로, 에볼라 환자들이 있는 지역으로 가는

합니다. 좋은 연료란 태초에 하나님께서

를 자극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 좋게

출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

여행을 자제하고, 둘째로, 에볼라 환자들

지정하신 좋은 음식물을 의미하는 것입

지날 뿐 아니라 여러분의 저항력을 높여

다. 운동과 활성산소의 관계는 마라톤과

과 접촉할 수 밖에 없는 의료 종사자들

니다. 땅에서 나는 식물 가운데는 우리

줍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각

같은 과도한 운동을 할 때 가장 많이 생

은 글로브, 마스크와 가글을 착용한 상

몸을 치료하고 면역을 강화시키는 수 많

종 암의 위험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에

기고, 그 다음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태에서 철저하게 자신을 보호하고, 접촉

은 먹을 재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볼라와 같은 모든 감염질환에 감염될 위

적당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적

한 후에는 알콜로 부위를 잘 씻어내어야

곡식류, 각종 견과류, 과일, 무지개 색깔

험도 감소시켜준다는 연구들이 점점 많

게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과유불급, 무엇

할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로는 평소때에

의 각종 야채들은 그 속에 수 많은 좋

이 나오고 있습니다. 빠르게 걷는 에어로

이든지 과하면 해가 되는 것입니다. 뉴스

자신의 건강이 최고의 면역상태를 유지

은 효소와 영양소를 통해서 우리의 신체

빅 운동과 함께 병행해 주면 좋은 운동

타트의 원칙 가운데 절제의 원칙은 그래

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생활을

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좋

이 근육 운동입니다. 근육이 강해지면 함

서 중요한 것입니다. 에볼라가 무서운 질

하는 것입니다. 치사율이 높은 무서운 질

은 물질과 에너지를 공급해 줍니다. 하루

께 면역력도 강해진다는 사실도 잊지 마

병이지만 평소에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

병이라 할지라도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

에 8컵 정도의 물을 마시고, 되도록이면

십시요. 그러므로 일주일에 한 3일은 적

고 건강한 생활을 통해서 면역력이 강해

람들 가운데는 이기고 생존한 사람들도

기름에 튀긴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

당한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을 통해서

진 사람에게는 힘을 쓰지 못할 것입니다.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조사되고 연구

습니다.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얼마나 유익

<김한수>

한지를 직접 체험해 보십시요.

펜실베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된 것이 없기 때문에 무엇이라고 확실하

두번째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매일 조

게 말할 수는 없을 지라도 똑같은 에볼

금씩 하십시요. 운동은 여러분의 면역력

www.juganphila.com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면, 과도

khansoo@gmail.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93


▒▒ COL U 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책감과, 갈수 없는 현실,,,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이곳에 와서 야 하나님을 만나고 새로태어난 우리이 기에 그곳에 사는 가족들은 지금도 여전히 계절의 감각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아직 황혼이란 단어가 내겐 먼 일이라

어제가 오늘 같고,오늘이 어제 같은

생각하는 지금 이 시간 제겐 너무 소

마음으로 살기가 싫습니다. 어느새,,,50 줄서기에 발을 들여 논 지 금 이 시간들이 내겐 너무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입니 다. 50 마일로 달려서 일까요 시간이 참 으로 빨리 지나갑니다. 오늘, 월요일 하지만, 나는 어느새 수 요일을 때론 목요일을 살고있다. 이유인 즉, 오늘 손님에게 받는 옷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찾아가게 해야 하니 어느새 다른사람들 보다 이 삼일을 더 빨리 보내고 있어 하루하루가 더 소중합니 다. 황금 빛 나는 청춘은 이미 지나갔고,

9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중한 시간들입니다. 몇일 전, 부산에 사시던 큰 아주버님 이 심장마비로 정말 갑자기 저 세상으 로 가셨습니다. 17년전,이민을 오기전에 뵈었던것이 마지막이라, 그리고 내겐 친 혈육이 아니라 마음 에 잘 와닿지 않았지만 남편에겐 큰 형님이고, 오랜시간 못봐 도 형제에 정이있어 많이 아주많이 슬퍼하며 울더라구요.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그리고 말로하 는 위안은 한계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제일 큰이 유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지못했다라는 죄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삶을 살기에 더욱 슬퍼하고 안타까워 하고있는것이겠지요. 같은 50마일에 조금 속력이 붙은 나 이일 뿐인데 그리 빨리 가실지 우리가 어찌 짐작이

는것을요. 그래서 지금 이시간들이 더욱 소중하 다 생각합니다. 함께 할수있는 시간,나눌수있는 기쁨, 사랑한다 고백할수있는 마음 많은 사람들에게 고백하렵니다.내가 살아있어 감사하고, 당신들을 사랑한 다고. 남편이 하루빨리 연민에서, 슬픔에 서 위로받기를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나하고 살았을까요. 남편과 6살 차이나니 이제57,,, 형님과 조카는 얼마나 놀라고 황당할지, 감히 짐작도할수없어 위로 전화도 못 하고있습니다. 올때엔 순서가 있어도 갈때는 순서가 없다는 말이 실감되는 지금입니다. 한번도 만나지 못한 큰아버지가 하늘 나라에 가셨다라는 말을 들은 아이들 은 슬퍼하는 아버지에 모습을 보는것으 로 짐작을 합니다.죽는다는것이 슬프다

www.juganphila.com


▒▒ COL U MN

건강 칼럼 김승수 / 흙표 흙침대 원장 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소재가 3가지

이런 현상을 이용하여 담배 파이프에 막

진, 세포의 활성화, 신진대사, 위장운동의

가 있습니다. 방사선을 발생하는 <우라

힌 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서 토르마린

활성화, 온열효과, 피로회복, 신경통, 기미,

늄 광석>, <자철광>, <토르마린 광석> 3

결정체를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당

냉대하증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

토르마린은 10월의 탄생석으로 희망,

가지 입니다. 하지만 <우라늄 광석>에서

시 토르마린 광산은 광야나 산악지대였

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과 0.06mA의 작

행복, 안락을 상징하는 보석입니다.1880

는 아주 강한 방사선이 방출되어 원석을

고, 당연히 주변 생활환경은 좋지 않아

은 전류가 흘러 발생하는 음이온과 원적

년 후에 아내 메리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

그대로 사용할 수 없으나 <자철광>이 갖

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땅

외선 상승효과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인

을 받는 젊은 날의 피에이르. 큐리와 그

고 있는 자석의 성질인 ‘자력’을 영구적으

속 깊은 곳에 들어가 굴착작업을 하는 광

체에 결합하여 노화의 원인인 유해한 활

형 잭.큐리의 형제에 의해 토르마린에 압

로 갖고 있는 것과 같이 <토르마린 광석

부 중에는 기관지나 호흡기관련 질병에

성산소를 분해하고 알카리화하여 두통

력이나 열을 더하면 전기가 발생하는 것

>은 영구적으로 전기를 띠는 성질이 있

걸리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과 얼굴축소,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있다

을 발견했습니다. 수 많은 지구상의 광물

습니다. 토르마린이 방출하는 0.06mA라

러나 호흡기 질환자들 중 유독 토르마린

는 연구발표가 나와 있습니다. 기타 효과

중에 유일하게 전기를 띠는 광물로서 “

는 전기는 식물과 동물세포가 성장하기

광산의 광부들이 환자가 가장 작았다고

를 살펴보면 1) 토르마린을 사용하면 물

전기석”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위해 영양을 공급할 때 발생하는 미약한

합니다. 이 보석에서 나오는 전류와 천연

의 성분이 약알칼리수로 변화된다. 2) 미

유전체(스스로 항상 전극을 가지고 있는

전류입니다. 100와트의 전구가 1A, 헤어

의 음이온과 원적외선은 세계 각 나라 과

네랄이 풍부한 물로 변화시키며 수돗물

물체)이고, 우주로부터 쏟아지는 마이너

드라이기가 10A와 비교한다면 극히 미

학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활발하게

의 염소 냄새를 제거한다. 3) 배수구에

스 이온을 수중에 넣어 태양이 있는 한

세한 전류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방전을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신기한 보

끼는 이물질과 냄새가 현저히 감소된다.

영구히 정전기를 계속하여 발생하는 물

해도 전기를 발생시킵니다.

석이 방출하는 음이온과 원적외선은 혈

4) 세정력이 좋은 물이되어 세제 사용량

제 “유전체”로서 인정되고 있습니다. 토

유럽에서 보석으로서 알려지기 전부터

액순환과 신경계의 각종 기능강화에 도

이 감소된다. 5) 애완동물의 냄새제거와

르마린이 직류 정전기를 계속 발생하는

토르마린에 관한 이상한 현상들이 발견

움을 준다고 합니다. 토르마린이 지닌 미

식물생장의 촉진이 진행된다. 6) 인체의

것은 태양으로부터 전자가 끊임없이 들

되었다고 기록에는 전합니다. 한 여름에

세전류는 인체의 생체전류와 일치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한다(음이온) 7) 세포기

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으로부터

아이들이 토르마린 광산에서 놀고 있을

육체적, 정신적 각종 질환에 도움을 주

능, 면역기능 활성화 작용과 혈액정화, 자

온 음이온이 토르마린의 플러스 전극에

때, 뜨거운 햇빛의 열로 따뜻하게 가열된

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토르마린

율신경안정 기능이 있다. 8) 보습효과가

흡수되어 인간의 신체에 가장 적합한 전

토르마린 원석 결정체가 타고 남은 재와

은 또한 환경, 생활에 필요한 광물이며 다

뛰어난 피부에 좋은 물로 바뀐다.

류가 됩니다.

가벼운 물질을 끌어당기는 현상과 튕기

양한 용도로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인체

는 현상에 주목하였고, 때로는 남자들이

의 모세혈관을 크게하여 혈액순환을 촉

지구에 존재하는 물질 중에서 자체적

www.juganphila.com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흙표 흙침대 215) 635 – 340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95


▒▒ COL U MN

크레딧 칼럼 데이빗 정 / 보아즈융자 대표 이 적혀 있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기에 설명되어 있는 자금은 융자 신청시 다운페이먼트 자금으로 사 용되어질 수 있는 것에 대해 설명드렸습 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이 모든 자금을 ▼자금(A s s e t)▒관련▒조건▒ P a r t _1

야 합니다. 만약 2개월 이상 은행계좌에

이러한 자금을 받을 때에는 자금을 제공

사용할 수 있으되, 모든 자금 출처에 대

주택 융자시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잠겨 있는 돈이 아닐 경우에는 그 자금

한 이도 동일하게 까다로운 자금출처에

해서는 서류로 증명 가능해야 한다는 것

자금에 대한 조건입니다. 지난 2000년

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

대한 소명을 해야 합니다.

입니다. 융자를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애

9.11 사건이후로 미국 내의 자금이 테러

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든다면, 받은 돈이

Joint Account 계좌: 부부 공동명의로

로가 되는 점은, 일부 신청인들이 Cash

집단과의 연계되지 않도록 많은 규정들

어디서 나왔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은행

되어 있는 금융계좌나 또는 가족 중 어

로 보유하고 있는, 즉 출처를 알 수 없는

이 만들어 졌습니다. 혹시 미국 내에 사

계좌 증명서, 누가 돈을 주었는지 보여주

느 한사람과 함께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자금을 융자 진행 중에 무분별하게 입금

용되는 자금이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를

는 돈 주신분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

계좌는 융자 신청시 사용가능한 자금으

함으로써 융자를 받을 수 없는 사태를 자

조사하기 위해 해당 자금이 어떻게 만들

2nd 모기지, IRA 펀드, 401K, 생명보험

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의 2

초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자금은 필수적

어 졌는지를 상세히 밝혀야 합니다. 심지

담보 자금 등 은행 계좌에 들어가 있지

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하지요.

으로 자금에 대한 출처를 분명히 확인할

어 겨우 몇 백불 정도의 자금마저도 충분

않지만, 기타 기관에 의해 이미 양성화되

히 설명되지 않는 자금이 은행 거래 증명

어 있는 자금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Bank Statement에 나와 있는 주소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현금

가 융자 신청인의 주소와 동일해야 합니

등을 입금해야 하는 경우에는 융자 전문

Gift Money: 혈육관계에 있는 이로부터

다. 만약 공동명의의 계좌가 있다 하더라

인에게 꼭 먼저 상담을 받으신 후에 입금

무상으로 받은 자금을 뜻합니다. 이자를

도 은행 거래서에 나와 있는 주소와 현재

처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주고받는 형태의 자금이 아니라, 혈육관

융자 신청인의 주소지가 다를 경우에는

▼사용가능한▒자금

계에 있는 이로부터 주택 융자를 받기위

이 자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지요.

융자신청인의 계좌에 있는 자금: 융자

해 받은 자금을 말합니다. 이때 혈육관계

2. 본인 이외의 계좌 소유인으로부터 자

가 다양함으로 상기 설명된 조건이 꼭 맞

를 받기 위해 다운페이먼트로 사용되는

란, 우리의 표현으로 하면, 4촌까지를 의

금 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지 않아도 융자의 기회가 있음을 알려드

자금은 반드시 은행 계좌(일반계좌, 저축

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모, 형제, 자

예를 든다면 현재 보유중인 계좌의 자금

립니다. 다만 가장 일반적인 융자 조건임

계좌 등)에 2개월 이상 입금된 상태이어

매, 삼촌, 사촌지간 등까지 가능합니다.

을 융자 신청인이 사용해도 좋다는 허락

으로 참고로 사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서에 있을 경우에도 융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9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상기 조건은 Conventional 융자에만 해당됩니다. 주택 구매 관련 모기지 종류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97


전·면·광·고

9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99


전·면·광·고

10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01


전·면·광·고

10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03


전·면·광·고

수수께끼야? 수학문제야?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전통적인 풀이방식

커먼 코어 풀이방식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커먼 코어에서는 통하지 않으며 옛 방식을 고집하다간 낭패 봅니다! 남들이 넋을 놓고 한탄할 때 헬렌스는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학교에서는 기존 방식을 전면적으로 포기하고 커먼 코어를 시행해 학생들을 혼란에 빠뜨렸지만 헬렌스는 기존 지도방식을 차츰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커먼 코어 방식을 늘려가면서 상호간의 차이점을 학생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학생들이 커먼 코어에 연착륙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헬렌스 커먼 코어 크로스오버 클래스를 시행합니다.

⇒ 27X16을 풀이하는 과정의 차이를 설명한 것입니다. 어떻게 풀건 답만 맞추면 된다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커먼 코어는 문제 풀이과정을 매우 중시하며 풀이과정을 언어로, 수식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공 공황에 황 에 진 빠아 진 이 들 들이아빠

두 자리 수의 덧셈을 하고 그 과정을 설명하라는 문제인데 왼편은 웃음이 터져 나오는 학생의 답변이며 오른편이 커먼 코어의 풀이과정입니다.

공황 공 에빠 황들 에 진 아이 빠 진 빠진 이들 에 아 공황 들이

20 년 경력의 영재교육기관

아이 들

공황에 빠진 아이들을 안전하게 커먼 코어로 연결합니다. 공황 에

빠진

10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헬렌스 커먼 코어 크로스오버 클래스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일부 학군에서는 아직 커먼 코어를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커먼 코어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아이고! 이게 영어 시간이야? 사회 시간이야? 역사 시간이야? 성적고민 뚝! 헬렌스가 있잖아!

커먼 코어 영어는 문학 이외의 다양한 주제의 전문적인 실용문을 포함합니다.예를 들면 일상생활에서 혼동되어 사용되는 계급(class)과 계층(stratum)은 전혀 다른 의미의 사회학적 용어인데, 이런 전문적인 내용이 담긴 실용문이 영어교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헬렌스 커먼 코어 영어로 영재교육을 완성하세요!

헬렌스 커먼 코어로 명문대에

20 년 경력의 영재교육기관

www.juganphila.com

당당하게 합격하자!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05


전·면·광·고

10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07


전·면·광·고

108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명문대로 보냅니다

헬렌스가 헬렌스 커먼 코어 수학으로 새로운 수학교육의 길을 떠났습니다! 수학영재교육의 새 장을 열겠습니다.

낡은 수학교육 방식으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한 커먼 코어 수학교육 개혁을

헬렌스 커먼 코어가

명문대 합격 비결!

담아낼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가 본 적이 없는, 베테랑 수학교사들까지 오리무중에 빠진 새로운 수학교육의 길. 헬렌스가 장시간 착실히 준비했으며 확실한 청사진을 가지고 여러분 자녀들을 영재수학교육 비법으로 수학의 달인으로 만듭니다.

www.juganphila.com

20 년 경력의 영재교육기관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09


전·면·광·고

110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11


전·면·광·고

112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13


전·면·광·고

114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15


전·면·광·고

116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Oct 31.2014-Nov 6.2014

117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