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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goodnewsusa.org) 으로 존귀히 여기는자 라고 말했다. 이날 중보기도에 노준구 장로 (필라소 망장로교회/본방송 운영이사)는 한국 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 로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질수 있도 록 , 김주현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동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는 빌립보서 2장 25절-30절 " 하나님 앞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될수있도록 , 안창

에 존귀한 자"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

기 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역의 복음화

포했다.

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뉴저지.델라웨

정희권 목사는 본문에 기록된 에바브로

어 교회협의회, 필라목사회,장로회 가 합

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

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할수 있도록 기

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

도했다.

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 의 쓸 것을 돕는자 를 봉독했다. 이어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는자는 서로 를 위로하고 비교나 경쟁하지않고 오직 주님께 봉사하는 일꾼으로 함께 군사로 부름받은자 로써 우리의 대적은 흑암의 세력에 있는 어둠속에 속한 자 이며 우 리 믿음안에 있는자는 형제요 자매이며 우리안에 적은 없다는것을 말한다 고 전 했다. 또한 우리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 안에서 영접하며 주안에서 형제는 귀한 제139회 화요중보기도회가 지난11월18

방송 예배실에서 열렸다.

일(화) 오후7시 Goodnews 인터넷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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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희권목사 (브니엘장로교회시무)

자 이며 구원받은 성도는 그리스도안에 있기때문에 헌신된 사람이며 그리스도인

▲알림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

는 인터넷 복음방송(대표 =김종 환 목사)과 본사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공받습 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

는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음방송을 후원 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속 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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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goodnewsusa.org)

충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망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인터 넷 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장로. 대표=

손광선 이사장은 또 “열악한 환경에서

김종환목사)이 창립 3주년을 넘어서면서

이만큼 성장하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일일 클릭(하루 방문자) 수가 12만 회에

감사 드리며 계속적인 청취와 기도 및 후

달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교계

원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일일 방문자 수가 급증하는 것과 함께

는 물론 동포 사회의 커다란 주목을 받

다양한 방법으로 필라델피아 성시화(聖

고 있다. 3년 전 작은 씨앗으로 출발한 인터넷 복

市化) 작업에 충실하고 있는 인터넷복음

음방송은 10만 명을 고비로 방문자 수가

방송은 2달 전 예배 및 세미나 장소로 활

급증하더니 최근에는 일일 방문자 수가

용하던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김종환목사와 손광선 이사장은 “30명

119000명을 넘어서 12만 명 돌파는 초

이내의 소 그룹 모임 및 세미나 장소로

읽기에 들어선 상태. 김종환 목사(인터넷 복음방송 대표)는 “

교계기관 및 선교 단체모임과 교회를 개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으로 세계를 향해

척하고자 준비 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선교 할 수 있도록 인도

무료 제공 할 예정”이라고 밝혀 복음방

해 주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리며 세

인터넷 복음방송의 손광선 이사장은 “

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

송이 필라델피아 교계의 촛불로서의 역

계곳곳에서 청취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

복음방송과 주간 필라는 주간 교계 뉴스

을 실천하는 것이며 복음 방송을 통해 세

할에 충실하고 있음을 드러내 다시 한 번

를 드린다”며 MOU 체결후 자매지로 종

등의 코너를 통해 기사와 광고를 공유하

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모든 성도들에

주목을 받고 있다.

교 섹션을 통해 복음 전달에 함께 힘쓰는

고 있다”며 “두 매체가 상호 협력을 통해

게 흔들림 없는 신앙심을 다지고 미전도

주간 필라에도 감사를 표했다.

필라델피아 성시화(聖市化) 작업에 힘쓰

종족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사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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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및문의=215-307-7068 . 215-75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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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필라델피아 한인 구세군교회(박도성 사관 시무) 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베네 핏 콘서트 참가자들이 함께 섰다. ▶연주회 모습

2014년도 한해를 보내면서 올해도 어김

계획을 맡아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에는 피아노 트리오,

체리힐 지역에 있는 한아름 마트에서는

없이 필라 한인 동포사회에 크리스마스

구세군 예술학교 는 총 11명의 전문 지

강윤혜(피아노) 강현승(바이올린) 최영지(

수 년 동안 남부 뉴저지 열방 교회(전우

자선남비의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였

도자(분야 전공자)가 매주 토요일 낮 12

첼로) 세 사람의 연주자들의 환상적인 연

철목사시무)에서 함께 사역에 동참해 주

으며 그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세군 필라 한인

주가 함께 한 청중들에게 놀라운 감동의

고 있다. 자선남비 모금액은 전액 구세

베네핏 콘서트"가 지난 22일 구세군 필

교회에서 약 40명의 어린이와 어른들을

선율을 선물해 주었다.

군 본부에서 관리하게 되며 성탄절을 맞

라 한인 교회에서 개최되었다.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에도 4

"구세군 베네핏 콘서트" 는백 년이 넘게

이하여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들의 아이

7명의 전문 연주자들이 자신들의 재능

명의 예술학교 지도자들이 연주회에 동

진행되어 온 성탄절의 아름다운 기부 문

들에게 선물로 일정액이 매년 사용된다.

을 하나님 앞에 드리며 깊어가는 가을밤

참해 주었고 지난해에는 실내악 위주의

화인 자선냄비가 가 필라 한인 사회에도

올 해 대필라델피아 지역에는 챌튼햄

에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훌륭한 연

공연에서 금년에는 테너 조상범씨와 홍

시작됨을 알린다.

주회가 되었다. 이번 연주는 특별히 "구세

진희씨가 공연해 함께 동참 함으로서 좀

필라서머나 교회(박등배 목사 시무)의

름마트와 더불어 미국 마켓 (샾 라이드와

군 교회 예술학교" 의 뮤직디렉터와 반주

더 다채로운 연주회가 될 수 있었다고 박

청년들과 필라델피아 제일장로교회(강학

에크미, 페스마트등)에서 오는 12월 24일

자로 섬기고 있는 강윤혜 반주자가 총괄

도성 사관은 설명했다.

구 목사 시무) 의 청소년들, 남부뉴저지

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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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마트와 아씨 프라자, 뉴저지 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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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천주교

베드로광장에서 열린 일반알현 끝에 이번 사건과 관련

가 그곳에서 경찰에 의해 총격을 당한 후, 게레로 우니

해 “학생들이 사실상 살해됐다는 것을 안다. 내게는 정

도스 갱단원들에 의해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적으로 고통의 시간”이라며 “이번 사건은 마약 운반

멕시코 가톨릭교회 안에서도 정경유착과 함께 범죄조

과 판매라는 범죄 행위와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는 것

직과 결탁, 부정부패와 처벌받지 않는 폭력을 일삼는 정

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교들은 학생들을 중심으

부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틀라스

로 이뤄지는 평화시위를 지지하고 있으며, 수백만 멕시

칼라의 프란치스코 모레노 바론 주교는 “학생들이 살

코 시민들이 과달루페 성모를 기념하는 12월 12일을 ‘

아서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 시위는 급물살을 타게 될

기도자의 날’로 정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것”이라며 “이제 부정부패를 멈추게 해야 할 시간”이라

주교들은 “우리는 멕시코의 진실과 정의, 제도적, 사법

고 말했다.

적, 정치적 질서의 깊은 변화를 위해 이러한 일이 반복되 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시민사회가 깨어나고 있다는 희망을 본다”며 “권력자들 멕시코 주교회의는 최근 경찰과 갱단에게 살해된 것으 로 추정되는 대학생 예비교사 43명에 대한 성명서를 발

의 부정부패와 유착관계에 맞서 싸우는 일은 전례가 없 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표하고 이와 같은 유혈사태가 하루속히 종식되기를 촉

현재 멕시코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 이번 사건과 함께

구했다. 이들 43명의 대학생들은 ‘시골교사의 임용 차별

범죄조직과 정치세력이 맺고 있는 유착관계에 대해서도

철폐’를 주장하는 시위 도중 실종됐지만, 실상은 경찰에

강하게 규탄했다.

체포돼 갱단에게 넘겨져 산 채로 불태워지는 등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주교들은 최근 멕시코시티 근교에서 열린 한 세 미나에서 “우리는 깊은 슬픔과 함께, 그동안 나라의 상

시민들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말한 멕시코 법무장관 헤수스 무리요 카람의 말을 비꼬며 ‘이제(범죄와 정치의 유착관계가) 지 긋지긋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분노를 표출했다.

황이 국가적 위기를 부추기고 악화시켜왔다고 생각한

예수회 콘라도 제페다 신부는 이베로아메리칸 대학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20일 이탈리아 로마에

다”고 말했다. 이들은 2010년 폭력에 대한 공동 사목교

서 미사를 봉헌하고 “젊은이들과 학생들, 가난한 이들은

서 열린 제2차 ‘식량 관련 국제회의(ICN2)’에 참석

서를 발표했던 때를 상기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포

그들 스스로를 지킬 수 없었다”며 “이것이 시민사회가

해 기아 근절을 위한 국제 협력을 호소하고 있다.

에 떨고 있으며, 정부당국의 부패로 아무런 도움을 받

시위를 하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지 못한 채 범죄자들의 협박에 대항하며 살 수밖에 없 다”고 꼬집었다. 주교단이 탄원서를 발표한 날, 프란치스코 교황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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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명의 대학생들은 시골교사의 임용 차별 철폐를 주 장하며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멕시코시티에서 남쪽으

가 주최한 이 회의에는 세계 170여 개국의 보건 및 농업 장관이 참석했다.

로 120마일 떨어진 이괄라로 갔지만 그들이 빌린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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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인터넷복음방송(이

서는 동생을 미워하

사장/손광선 장로. 대

여 무슨 생각을 하였

표/김종환 목사)에서

나요?

는 매주 성경퀴즈 란

3.이삭은 야곱을 축

을 신설하여 한주간

복한 후 부탁하기를

의 생활가운데 말씀

가나안 사람의 사람

을 배우며 성경퀴즈

과 결혼하지말고, 누

를 풀면서 영적 양식

구의 딸 중에서 아내

을 공급하고져 준비

를 취하라 였나요?

하였으며 특별히 성경퀴즈를 위하여 신청기(샬롬장로교회 시무) 목사가

4.라반의 두 딸 레아와 라헬은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5.야곱은 무엇 때문에 7년을 수일

출제합니다. 성경 퀴즈 문제는 성경(창27장-30

같이 여겼나요?

제 3차 아시안 컬쳐 나잇(Asian Cul-

임마누엘 교회의 담임목사 Mark Prugh

장)을 읽고 그 핵심적인 것을 물어

6.라헬은 야곱의 사랑은 받았으나

ture Night) 행사가 지난 10월 22일 렌스

께서는 "우리 교회는 다양한 문화와 다

답하므로 마음 판에 새기도록 하는

잉태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데일에 위치한 임마누엘 교회(Immanuel

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환영하는 다민족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잉태하게 되었나요?

Church of the Nazarene)에서 성황리에

다문화 교회"라고 교회의 정체성을 다시

정답을 기록한 후 아래 주소로 보

보낼주소 / 1925 W. Cheltenham

진행되었다.

한 번 선포했으며, "미국교인들 모두가 IQ,

내 주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

Ave., (고바우식품지하홀) Elkins

EQ에 이어 CQ 즉 문화적 인식 및 포용력

을 드리겠습니다.

Park . PA 19027

AAM(Aisan American Ministries)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도를 집중 조명하

을 높이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였으며, 260여명의 참가자들은 인도, 중

AAM은 매년 10월 중순 아시안 컬쳐 나

국, 일본, 한국 등지의 다양한 아시아 음식

잇 행사를 준비, 진행하고 있으며 점차 렌

들로 구성된 식사와 함께 인도 전통 악기

스데일 지역 미국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들을 이용한 공연을 관람했다.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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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 1.에서는 동생 야곱에게 무엇 무엇

퀴즈 담당자 앞 (215-758-2211) E-mail

을 빼앗겼다고 했나요? 2.동생 야곱에게 축복을 빼앗긴 에

/

goodnews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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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말씀의▒바다) 그런데 지는 사람은 분노를 당장에 나타 내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합니다. 이기는 사람은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 할 줄 아는데 지는 사람은 오직 자기만을 생각합니다. 이기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 면서도 시간의 여유를 즐기지만 지는 사 람은 할 일 없이 빈둥거리면서도 늘 바쁘 다며 허둥댑니다. 이기는 사람은 열심히 놀 줄도 아는데 지는 사람은 놀 줄을 모 르며 헛되게 시간을 낭비합니다. 이기는 사람은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는 사람은 이기는 것도 은근히 두려워합니다. 이기는 사람은 동기와 과 정 그리고 결과를 모두 소중히 여깁니다. 비겁한 승리보다는 깨끗한 패배를 선택 합니다. 그런데 지는 사람은 오직 결과에 만 집착합니다. 그래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비열한 방법 이나 수단이라도 가리지 않습니다. 이기는 사람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아랫사람에게도 머리를 숙이는 겸손이 있는데 지는 사람은 자기의 강함을 자랑 하며 어떤 사람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 는 교만이 있습니다. 가진 것이 많고 좋은 환경 속에 살아도 패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고 가진 것이 적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도 승 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에게도 인정과 존경을 받고 스스로도 세상에는 승자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은 인격과 언어와 행동과 삶에서 나타나

있고 패자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

는 것입니다. 이기는 사람은 실수했을 때

스스로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할수만

다. 그런데 이 승자와 패자의 삶의 차이는

기꺼이 ‘내가 잘못했다’고 말할 줄 압니다.

있으면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합니

힘이나 재물, 지식, 명예, 지위 등의 많고

자기 스스로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 그런

다. 이기는 사람은 분노를 느낄 때에도 당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승패의 결정

데 지는 사람은 실수하면 무엇 때문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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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했다고 핑계를 댑니다.

장에 나타내지 않고 참을 줄 압니다.

생의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 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은 승자의 삶을 살아가십니까? 아니면 패자의 삶을 살아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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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 ON

In s ti tu te

는 상태에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하게 됩

탁했던 것들이 서서히 가라앉게 되고, 내

니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우리는 끊임없

가 가지고 있던 에고의 앙금이 서서히 흩

이 습관적으로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

어져 내려가고 더 맑은 물은 계속해서 들

나 SNS나 뉴스 등 자신과는 관계도 없

어오고,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투명하게

는 것들을 의도적으로 봐야만 마음이 편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바

한 상태가 됩니다. 이것은 마치 마음의 해

로 ‘마음을 비우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장술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날 술을

마음을 비우게 되면 내가 느끼는 좋아함,

잔뜩 먹고, 간이 알코올을 밤새 분해하고

흥분, 또는 싫어함 짜증스러움 다양한 감

해독하는데 지쳐있는데, 그때 지친 간상

정 상태를 초월한 집중력 – 이것을 완전

태가 수용능력을 초과한 상태에서 알콜

몰입이라고도 합니다.- 의 상태에 도달하

이 혈액과 위에 흡수가 되면서 감각을 무

게 되고 그렇게 되면 내 안의 흥분된 희

디게 하는 일종의 마취현상이라고 볼 수

망, 열정도 일상처럼 편안하게 느껴져 있

있습니다.

는 그대로 반복하고, 익숙한 것이 특별한

이와 마찬가지로, 마음도 온갖 생각이

것이 되고, 익숙한 것에 더욱더 집중하게

쉬지 않게 뇌가 뜨거워지다가 뇌가 좀 쉬

되어서 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며 살 수

려고 할 때 자기도 모르게 ‘멍’ 한 그 느낌

가 있게 됩니다.

상태가 바로 해장술을 마신 상태라고 보 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내 안에

‘마음을 비우면 오히려 희망은 자연스런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와 아름다운 하루 를 만드리’

모든 나를 위한 이기적인 근원적 에고를

‘멍’ 때리는 시간에 조금도 내 일상에 내

잠재우는 것입니다. 더 편하려 하고, 더

익숙한 것에 집중해서, 내가 지금 무엇을

갖으려 하고, 더 오감 충족을 하려고, 몸

왜 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서 내 마

이 원하고 마음이 원하는 이 욕망을 잠재

음을 움직이다 보면, 이 훈련이 나의 삶

우는 것입니다. 이 잠재운다는 것은 없앤

에 얼마나 큰 가치로 남게 되는가? 하는

요즘 신조어가 많은데, 솔까말-솔직히

다. 우리가 하루 종일 무엇인가에 몰입하

다는 이야기가 아닌, 우는 아이를 달래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 아이에게 내 가

까놓고 말해서,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

고 내 의식을 집중하고 순간을 느끼며 사

잠을 재우듯 내안의 욕망을 달래어 가라

족에게 SAT 고득점보다, 승진보다 더 중

웃프다-웃기다와 슬프다 등이 있는데,

는 시간보다는 이 ‘멍’한 상태에서 사는

앉히고, 떠오르는 것을 알면 그 때 또 다

요한 것이 바로 마음을 비우고, 익숙한

그 중에 ‘멍 때리다’라는 표현이 있습니

시간이 많습니다. 이유는 수많은 잡다한

시 달래고 때론 혼을 내고 설득하고 반복

것에 특별함을 두고 초점을 맞추는 삶을

다. 이 ‘멍 때리다’라는 표현은, ‘넋을 잃

생각으로, 또는 내 마음을 통해 들어오

적으로 하다보면,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며, 이것을 서로 사랑하는 사람

다.’ ‘넋을 놓다.’ 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는 많은 정보의 양으로 뇌가 쉴 틈 없이

자유자재 하게 되는 것입니다.

들이 공유하며 산다면, ‘멍’이 ‘명(明 -분

‘멍’ 한 상태를 잘 생각을 해 봐야 합니

움직이게 되니까, 뇌가 지쳐서 쉬고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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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마음에 떠올라 뿌옇고 혼

명할 명)’ 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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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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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음악 교육 칼럼 김태훈 / 심포니학원 원장

▼악기의▒‘Ren t▒ to▒Own’▒프로그램

$220까지 별도로 부과하고 있었기 때문

의▒득과▒실

에 악기 가격만 놓고 보았을 때는 비싸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 경제적인 부담

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던 것

을 이유로 처음부터 악기를 구입하기 보

이다. 또, 관악기의 경우 ‘ebay’ 같은 온라

다는 렌트를 통해 악기를 자기의 것으로

인스토어들이 저렴하게 판매하는 악기들

만드는 ‘Rent To Own’ 프로그램을 이용

의 대부분이 보증수리 기한이 경과한 재

하고 계신다. 아이가 언제 그만둘지도 모

고품이라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

르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더없이 좋은 프

므로 반드시 알아두셔야 한다. 이 경우

로그램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즉시 구

악기의 하자나 고장시에 제공하는 워런

매할 때보다 같은 악기를 30% 이상 비싸

티 서비스를 전혀 받을 수 없을 뿐만 아

게 구입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들

니라 전문점에서 제공하는 Trade In(악

은 정작 많지 않다.

기 업그레이드 교환 서비스)과 같은 서비

그렇다면, 왜? 같은 악기임에도 렌트 악

스로 더 좋은 악기로 업그레이드할 때 보

기가 더 비싸게 가격이 책정된 것일까?

상 받을 수 없거나 보상 가격이 낮다는

해답은 간단하다. 학생용 악기에는 2개

들이 계신데, 이 경우 렌트 비용이 그 해

인 딜러십을 획득한 후, 동부 최초의 한

사실을 염두에 두셔야 한다. 특히 보상

의 가격체계가 공존하는데, M.S.R.P(권

에만 크레딧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오히

인 딜러 악기사라는 자부심으로 오픈한

판매의 경우 구입처에서 교환하는 것이

장소비자 가격)와 실제 M.A.P(최저판매

려 손해라는 사실을 알아두셔야 한다. 최

뒤 가장 고민한 것이 가격이었다. 분명히

더 더욱 유리하다. 통상적인 보상 가격의

가격)이 그것이다. M.S.R.P는 바로 렌트

소한 한 곳에서 2~3년 이상을 렌트하셔

회사에서 지정한 최저 판매금액에 판매

수준은 구입처에서 교환 시 올드 현악기

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들의 수익률을

야만 크레딧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음을 염

했는데 다른 곳보다 비싸다는 분들이 종

의 경우 80~100%까지이고 학생용 현악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두에 두셨으면 한다.

종 계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진

기의 경우 50%선이 일반적이다.

30%~50%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하

실은 곧 밝혀졌고 결과적으로는 내가 더

관악기의 경우에는 보증수리가 포함된

▼스토어마다▒다른▒악기▒가격의▒진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경우라면 학생용의 경우 50%선이며, 고

지난해 ‘Selmer’, ‘Bach’, ‘Armstrong’,

유인즉, 싸게 파는 악기사들은 회사에서

급 악기의 경우 60~70%까지도 보상 받

트하고 계신다면 악기를 구입하는 것이

‘Ludwig’을 비롯한 20여개의 공인 딜러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워런티(보중수리)

을 수 있다. 그러나 보증수리가 끝났다면

훨씬 경제적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십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에도 ‘Buffet

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었거나, 보증수리

악기의 가치가 많이 하락하게 되므로 악

수 있다. 또, 가끔 악기를 더 저렴하게 렌

Crampon’, ‘Korg’, ‘Schilke’, ‘Courtois’,

기간이 만료된 재고품이었던 것이다. 또

기의 상태와 소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

트하시기 위해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분

‘Besson’과 같은 유명 메이커 악기의 공

워런티를 빌미로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다.

고도 초급자용 악기를 내 것으로 만드는 셈인 것이다. 따라서 2년 이상 악기를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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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됐으면서도▒새로운▒도시…부다페스트

‘오래된 것들의 새로움’. 이율배반의 이 문장이 헝가리의 부다페스

트를 이해하는 키워드다. ‘오래됐으면서 새롭다’는 이율배반을 설명 하는 데는 두 가지 풀이가 있다. 하나의 이야기는 부다와 페스트와 의 관계에서 출발한다. 부다페스트는 다뉴브강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서 발전한 ‘부다’와 ‘페스트’가 합쳐진 도시다. 오래전부터 부다는 귀족과 부호의 영역이었고, 페스트는 상인의 무대였다. 두 도시가 19세기 후반에 합쳐졌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에 지금의 형태가 됐다. 부다도, 페스트도 오래된 도시지만 귀족 과 상인의 두 도시가 합쳐진 부다페스트는 새로운 도시인 셈이다. 두 도시가 합쳐진 전통은 지금도 이어진다. 위엄을 갖춘 중세의 건 축물들이 우뚝 솟아 있는 부다 지역은 중후하고 묵직하다. 반면 강 건너편 페스트 지역의 유람선 부두와 뒷골목 주점들에서는 분방한 연인과 젊은 예술가들로 활기가 넘친다. 두 번째 이야기는 헝가리가 건너온 수난의 역사로 설명된다. 14세 기 무렵 헝가리는 중부 유럽 일대의 평원을 지배하던 강대국이었 다. 수십 년에 걸쳐 복원 중인 부다페스트의 부다성을 비롯해 수많 은 역사적 건축물이 헝가리의 ‘황금시대’로 일컬어지는 이 무렵에 지어졌다. 그러나 황금시대는 금세 저물었다. 잇단 이민족의 침략에 이어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가 이어졌다. 그리고 2차 대전과 사회주의 통치 시대를 겪었다. 웅장했던 옛 건물들은 이때 대부분 파손됐다. 패전의 잔해가 된 건물들은 부서진 채로 남겨졌다. 그걸 다시 일 으키고, 복원하기 시작했던 게 1980년대 말부터니 불과 30여 년 전 이다. 사실 부다페스트에서 오래된 것들은 모두 무너져서 다시 일 으켜진 것들이다. ‘오래됐으면서 새롭다’는 건 이런 뜻이기도 하다. 부다페스트가 다른 유럽 도시들과 차별되는 것도 이런 이율배반 이다. 귀족의 영역이 상인의 영역과 합쳐지고, 중세의 도시 풍경이 사회주의의 공공의 풍경, 개방 이후의 자본과 만나서 독특한 미감 을 빚어내는 것이다. ‘어두운 듯하면서 화려한’ 부다페스트의 독특한 분위기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부다페스트 를 찾아왔다가 어떤 이 들은 장식적이고 아름 다운 도시를 보고 가고, 또 다른 이들은 정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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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무겁고 우울함을 가슴에 선명하게 찍

시 일으켜 세우면서 얻어진 것이다. 오래

독일로부터 해방된 헝가리는 자유를 기

고 돌아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

전에 무너져 버린 풍경을 일으켜 세운 도

대했지만 종전 후 소련의 개입으로 사회

이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부다

시는 단번에 ‘중세의 시간’으로 되돌아갔

주의의 길을 걷게 된다.

페스트가 어떤 장면으로 기억되든, 그 풍

다. 도나우강 이쪽의 부다 왕궁과 마차시

사회주의 체제 시절 폭압과 경제난에

경이 더없이 고혹적이라는 것이다. 도시

성당, 세체니 다리는 물론이고, 강 건너편

시달렸던 헝가리 사람들에게 이 여신상

가 보여주는 건 생동감 넘치는 풋풋한 아

의 아르누보, 바로크, 네오클래식의 건축

이 달가울 리 없다. 당연히 허물자는 얘

름다움이라기보다, 풍상을 다 겪고 난 중

물들이 촘촘히 들어선 도시의 분위기가

기가 나왔지만 ‘오욕의 역사도 간직해야

헝가리인들의 독립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년여성의 완숙한 아름다움에 더 가깝다.

모두 그렇다.

할 유산’이란 이유로 아직 그 자리를 지

세운 초소였다. 도나우강을 내려다보며

키고 있다.

우뚝 서 있는 마차시 성당도 오스만튀르

먼저 부다 쪽부터 둘러보자. 도나우강

크의 침입으로 유린됐을 때 정복자들의

# 해 저문 부다의 언덕에서 완벽한 풍

을 끼고 있는 부다페스트 일대를 가장 장

사실 오욕의 공간을 지워 버리겠다면 부

경을

쾌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겔레르트

다페스트에서 남아 있을 유적이 얼마나

부다페스트에서 느껴지는 건 오래된 것

언덕이다. 이 언덕 위에는 종려나무 잎사

될까.

들이 뿜어내는 ‘기품’이다. 그 기품은 시

귀를 들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서있다.

헝가리-합스부르크 이중제국 시절 지

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내려와 부다 왕궁

간으로 닳아버린 풍경을 가진 다른 유럽

2차대전 당시 헝가리를 점령했던 독일을

어진 겔레르트 언덕의 성곽은 합스부르

쪽으로 다시 언덕을 오른 뒤 거리를 따

도시와는 달리, 무너졌다가 몇 번이고 다

물리친 소련군이 세운 동상이다.

크 제국이 헝가리를 잔인하게 탄압할 때

라 마차시 성당과 어부의 요새를 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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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인 이슬람 사원이 됐다. 부다 지역의 관광객들의 동선은 분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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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도나우강이 어둠 속에 잠겨 가면서

물로 둘러싸인 광장과 시장, 박물관, 대학

가운데 가장 매혹적이었던 곳은 베스프

국회의사당 건물이 금빛으로 떠오른다.

들이 촘촘하게 들어서 있다.

렘이었다. 헝가리를 여행한다면 꼭 기억 해둘 만한 곳이다.

이런 풍경을 오롯이 마음에 담자면 어

바치 거리의 흥겨운 골목의 끝에 중앙시

는 게 거의 정해진 순서다. 이 길 위에서

부의 요새 한쪽 끝에 똑같은 고깔 모양

장이 있고 시장 끝에는 각국에서 몰려온

베스프렘은 인근 위성도시들을 다 아울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

의 첨탑을 짓고 새로 문을 연 레스토랑

청춘들이 모여 술잔을 드는 카페들이 늘

러 부르는 주(州)의 이름이기도 하고, 그

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동선

을 찾아가자.

어선 골목이 있다. 카페 골목 이쪽 끝에

중심에 있는 주도(州都)를 일컫기도 한다.

고급식당이라지만 코스 메뉴가 2만∼3

서 저쪽까지 걸으면서 부다페스트를 배

10세기 무렵 로마가톨릭의 중심이었던

만 원 남짓. 사방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

경으로 한 영화로 더 알려진 노래 ‘글루

베스프렘은 헝가리에서 중세의 모습을

부다 왕궁과 마차시 성당을 지나 어부의

는 레스토랑 위층 노천바에서 샴페인을

미 선데이’의 흐느끼는 듯한 선율을 세 번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요새에 당도할 때쯤 기울어 가던 해가 넘

앞에 두고 경관을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을

쯤 만났다.

어가고 도나우 강변의 다리에 하나둘 불

더한 값이니 다른 유럽 여행지의 물가에

이 밝혀졌다.

다 대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싸다.

이 아니라 ‘시간’이니 꼭 해질 무렵에 맞춰 찾아가야 한다.

푸른 어둠이 짙어갈수록 간접조명을 받

어부의 요새에서 강 너머로 건너다본 페

은 이쪽의 성당과 성채의 윤곽이 뚜렷해

스트 지역은 저마다 양식의 우아한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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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중심은 산정의 성곽 위에 있다. 성곽 안에는 초대 헝가리 국왕과 왕비가

# 여왕의 도시 베스프렘에서 중세의 풍

살았던 성, 왕비가 결혼 때 축성을 받았

헝가리에서 돌아본 몇 곳의 중소도시

용 망루 등 중세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

경을

던 성당, 페스트 퇴치 기념탑, 화재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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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함이 넘친다.

다. 보존가치가 높은 오래된 건물에는 ‘묌

당의 종소리를 들으며 배 모양으로 직벽

렉(MUEMLEK)’이란 현판을 달아 놓았

을 두른 채 길게 뻗어 있는 언덕 너머로

성당 뒤편으로는 짙은 숲을 끼고 있는

는데, 거의 모든 건물에 이 표식이 붙어

붉은 지붕의 집들을 내려다보는 맛이 그

공원이 있다. 여러 갈래의 트레킹 코스로

있었다.

만이다.

이어져 있는 울창한 숲길 중간에는 근사

베스프렘의 주인공은 ‘여왕’이다. 독일 출신 왕비 기젤라가 즉위식을 한 뒤 이곳 에 줄곧 머물렀고 훗날 마가렛 공주가 6

베스프렘주에 속한 위성도시들도 다양 한 매력을 품고 있다. 먼저 베스프렘 북쪽 ‘헝가리의 심장’이

한 호수도 있다. 그곳에서 여행자들이 만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된 직후인 1989년

나는 건 종교와 자연이 선사하는 위안이

셈이 빠른 이가 성을 포함한 일대의 땅

다.

을 사들여 호텔을 짓고 마상무예쇼를 즐 기는 공연장과 중세의 분위기를 갖춘 식

라 불리는 소도시 지르츠. 12세기 가톨

베스프렘주 서쪽에는 자그마한 도시 쉬

베스프렘이 ‘여왕의 도시’로 불리는 건

릭 개혁수도회인 시토회성당이 헝가리에

메그가 있다. 쉬메그는 300m 남짓의 봉

이 때문이다. 헝가리의 초대 왕인 이슈

서 처음 들어선 곳이다. 350여 년 동안 수

긋한 산 정상의 그림 같은 성으로 유명하

공연은 매주 수·토요일에 열리는데, 갑

트반 국왕의 사후 900년을 기념해 산정

도의 전통을 이어 오던 성당은 튀르크족

다. 헝가리 중부의 평원에서 이 정도 높이

옷을 입은 채 말을 타고 긴 창으로 대결

의 성곽 끝에 세웠다는 왕과 왕비의 동상

의 침입으로 파괴됐다가 18세기에 바로

라면 사방을 감시하는 요지 중의 요지였

을 펼치거나 중세 분장을 한 무사들이 창

은 베스프렘을 상징하는 아이콘과도 같

크 양식으로 다시 세워졌다. 스테인드글

을 것이다.

과 화살을 쏘고 결투를 벌이는 공연이 제

다. 성

라스를 파고 들어온 빛으로 성당은 경건

년을 여기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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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유적인 쉬메그성은 개인 소유다.

당을 열었다.

법 볼 만하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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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와이너리에서는 토커이에서 생산되는

연이 끝나면 어둑한 중세풍의 식당에서

다양한 와인 맛을 볼 수 있었다.

전통식 식사를 하는데 포크와 나이프 없

단맛은 4개 등급의 숫자로 표시하는데,

이 손으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이게 헝가

같은 등급의 단맛이라도 와인에 따라 혀

리 전통 식사법이란다. 베스프렘 남쪽의 바다를 연상케 할 정

끝을 스치는 감미가 미묘하게 달랐다. 와

도로 거대한 벌러톤 호수는 서유럽 관광

이너리에서는 포도밭과 중간중간 심어진

객들에게 인기 높은 곳이다. 동서 80㎞,

장미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근사

남북으로 10㎞에 이르는 호수는 해변 휴

한 레스토랑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토커이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것

양지를 방불케 한다.

은 와인보다는 오래된 흑백사진 속에서

관광객들은 호수 위에 요트를 띄우거나

막 튀어나온 것 같은 주민들이었다.

수영, 카약을 즐기고 호반에서 일광욕을 한다. 호수 북쪽 연안의 꽃봉오리처럼 내

오래된 스쿠터를 끌고 가는 중절모 차림

민 연안의 언덕에는 호수를 굽어보는 베

의 할아버지는 1930년대 사진 속에서 나

네딕트 성당을 중심으로 자그마한 마을

온 것 같았고, 옛 동독의 자동차 트라반

티허니가 있다.

트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오크통을 실은 마치를 몰고가는 근육질의 두 남자

성당 주변에서 부푼 돛으로 요트들이 미끄러지는 호수의 모습이 마치 한 장의

진저리가 쳐질 정도로 달았다. 독특하고

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세계문화유산

는 그보다 더 오래전의 풍경 속에서 걸어

그림엽서 같다.

부드러운 감미가 오래 입안에 머물렀다.

에는 1만3000여㏊에 이르는 광활한 포도

나온 것 같았다.

토커이가 유럽의 다른 와이너리와 다른

밭과 곰팡이균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와

토커이 일대 마을의 골목도 오래전의 모

# 토커이에서 만난 와인보다 짙은 삶

것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포도를 수확해

인저장고, 그리고 300년 넘도록 유지해

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와인으로

의 향기

와인을 만들기 때문이다.

온 생산과 저장방식 등이 모두 포함됐다.

거부가 된 가문이 살았다던 집의 목재 대

부다페스트에서 동북쪽으로 200㎞쯤

토커이 와인의 단맛의 비밀은 곰팡이다.

하필 찾아간 와이너리가 전통적인 방식

문은 한눈에도 족히 100년은 넘어 보였

떨어진 토커이는 순전히 와인으로 유명

토커이 와인은 곰팡이균 감염으로 귀부

의 와이너리가 아니라 신식 장비로 가득

해진 곳이다.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내에

병에 걸려 수분이 다 빠져나간 포도로 담

한 곳이어서 실망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수백 년 동안 같은 방식을 고집하며 묵

서 토커이 와인을 처음 맛봤다.

근다.

곰팡이균으로 뒤덮인 축축한 저장고에서

묵하게 와인을 빚어 온 이들의 오래된 삶

익어가는 와인을 둘러보는 투어가 흥미

은 토커이의 와인보다 더 그윽하게 익어

로웠다.

있는 듯했다.

헝가리에서 가장 이름난 와인이라고 했

와인을 빚는 이런 독특한 방식 때문에

지만 기대와는 달랐다. 혀끝에 대는 순간,

토커이 일대는 지난 2002년 유네스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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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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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자연스럽게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수줍 게 말했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예쁘고 착하고 취미도 같다"며 "다이빙도 하고 낚시도 하면서 같은 취미를 즐기고 있다. 그래서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 같 다"고 전했다. 조재윤은 "지금이다 싶어 더 서둘러 결 혼을 하게 됐다"며 "더 안정적인 모습으 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책임있게 연기하 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행복하게 잘 살겠 다"고 덧붙였다. 조재윤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2003년 영화 '영어 완전 정복'으로 데뷔 해 수많은 연극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 졌다. 2012년 드라마 '추적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용 의자' '미스터고', 드라마 '구가의 서' '칼과 꽃' 등에 출연했으며, 올해 드라마 '기황 "어느날 갑자기 운명 같은 걸 느꼈어요."

빠 동생으로 지내오던 사이로 올 들어 연

분 좋고 행복하다. 결혼해서도 빨리 2세

후'에서 골타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

9살 연하 미모의 쇼핑호스트와 결혼 소

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약속하기에 이르

를 갖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고 싶

를 더욱 확실히 알렸다.

식을 전한 조재윤(41)이 결혼을 앞둔 소

렀다. 두 사람은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19

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감을 전했다.

일 조재윤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조재윤은 내년 2월 7일 서울 강남구 청

통해 축복 속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 '라이어 게임'에 출연 중인 조재윤

조재윤은 "예비신부와는 오랫동안 알고

은 20일 개봉하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지내왔지만 어느날 갑자기 TV를 돌려보

외에 내년에도 '워킹걸', '살인의뢰', '내부

담동 드레스가든에서 9살 연하 쇼핑호스

현재 한창 tvN 드라마 '라이어 게임'에

다가 훅 뭔가가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자들', '그날의 분위기' 등 여러 작품의 개

트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재윤과 예비

출연 중인 조재윤은 스타뉴스와의 통화

어느날 갑자기 운명 같은 걸 느꼈다"며 "

봉을 앞두고 있는 연기파 감초로 사랑받

신부는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오

에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

이 사람이다 싶어 적극적으로 다가섰고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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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1990년대 초반 모 라면 C F를 통해 환한 눈웃음을 지으며 “오동통통 ~”을 외쳤던 이 경심이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무색할 것도

없이 여전히 밝고 건강했다. 방송계에서 40대 여배우들이 노련하고 여유로운 매력을 발 산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는 요즘, ‘40대 참신한 신인’ 으로 그녀가 돌아왔다.

1 5년간의▒갈증을▒풀다

이경심(42)이 방송을 시작한 것은 그녀

지!’ 그 순간 모든 고민과 갈등이 한 방에

력의 결과일까? 그녀의 복귀작은 생각보

다행히 현장에 평소 친하게 지냈던 동료

사라졌어요.”

다 빨리 결정됐다. 오는 12월에 방영 예정

우희진, 도지원이 있어 한숨 돌릴 수 있었

가 초등학교 6학년, 길거리 캐스팅을 통

이경심의 복귀를 도운 또 한 사람은 그

인 KBS-2TV 월화 미니시리즈 ‘힐러’에

다. 송지나 작가 또한 따뜻하게 그녀를 맞

해 모 청량음료 CF를 찍게 되면서부터다.

녀가 ‘내 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한

서 주인공의 엄마 역할을 맡았다. 유지태,

아주었다.

그 이후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며 드라

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손성민 이사다. 매

지창욱, 박민영 주연에 송지나 작가의 작

마 ‘내일은 사랑’, ‘젊은이의 양지’에서 건

니지먼트 경력 23년 차로 심은하, 최지우,

품으로 2014년 하반기 기대작이다.

강하고 밝은 역할로 큰 인기를 모았다. 그

장진영 등을 발굴한 ‘여배우 메이커’다.

러나 1990년대 후반 소속사와의 문제로

“손 이사를 몇 년 만에 우연히 식당에서

연기 활동을 중단하면서 오랜 친구였던

만났어요. 제 옆모습을 보고 ‘너, 경심이

프로골퍼 김창민씨와 결혼을 했고, 이후

아니니?’ 하고 말을 건네셨죠. 20년간 알

그녀는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췄다. 간

“제 상황에서 기댈 누군가가 있다는 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죠. 우희진씨는 일 일 드라마를 함께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기쁜▒건▒추억을▒쌓아갈▒수▒있

도지원 언니는 장서희 언니와 친해서 셋

다는▒사실

이 종종 만났었고요. 무엇보다 배우들을

이경심은 대본 리딩 스케줄이 잡힌 날

존중해주시는 송지나 작가님의 배려가

고 지낸 오빠였으니 이후로 가끔 만나서

을 하루 앞두고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

정말 감동이었어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혹 골프 방송을 진행하거나 관련 사업을

이야기를 하던 중에 복귀를 하고 싶다는

새울 정도로 긴장했다. 15년의 공백은 그

캐릭터를 살려주면서 편안하게 할 수 있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긴 했지만 15년

뜻을 내비쳤어요. 그런데 돌아온 한마디

리 녹록지 않은 것이었다. 모든 드라마 제

도록 해주시더라고요.”

간 연기자 이경심은 볼 수 없었다.

는 냉철했어요. ‘먼저 살부터 빼라’였죠.”

작 환경이나 분위기가 바뀌었고, 과연 그

대본 리딩을 마친 이경심은 제작을 맡

“다른 일을 하면서도 ‘내가 연기를 다시

그의 주문은 이렇다. 집에서 주부로 충

곳에 적응할 수 있을지부터 걱정이 됐다.

은 이정섭 PD에게 “참신한 신인이 돼 돌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실한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일단 복귀

“대사를 하는 톤도 옛날과 많이 변했죠.

아왔다”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었다. 송

요. 어릴 때부터 늘 하던 일이었으니까요.

하기로 결심했다면 철저히 배우로 돌아가

과거에는 연기를 위한 ‘연기톤’이 따로 있

작가 역시 “15년 만이라는 것이 믿기지

이제 두 돌이 지난 딸에게도 엄마가 전문

야 한다. 생활의 냄새를 지워라. 이경심은

었지만 요즘은 자연스러움이 관건인 것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라는 평가를

적인 직업을 갖는 것이 좋은 영향을 줄

당장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싱글핸디

같아요. 그래서 대사 전달력이 가장 중요

했다.

수 있을 듯해 결정을 내렸어요.”

골퍼일 정도로 골프나 다른 운동을 좋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이나 지인

“리딩을 하다가 고개를 들었더니 송 작

했지만 체중 감량은 다른 문제였다.

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때도 입 모양,

가님과 눈이 마주쳤는데 저를 향해 씩 웃

발음 그리고 억양을 정확히 하려고 신경

어주시더라고요. 그게 무척 좋았어요. 작

을 많이 썼어요.”

품을 하면서 ‘순간순간 추억을 만들어간

잠잠한 호수 같았던 그녀의 15년. 사실 그 속은 갈등의 연속이었다. 옛 동료들과

“현재 7kg을 감량한 상태예요. 여기서

만나 담소를 나누다 보면 복귀하고 싶은

3kg를 더 빼려고요. 한 달 동안 탄수화

마음이 굴뚝같다가도 집에 와서 가족의

물은 입에도 대지 않았는데 정말 힘들어

15년 만에 발을 다시 들여놓은 방송국.

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모습을 보면 ‘가정에 충실하자’ 하고 마음

요. 솔직히 말해서 먹을 거 다 먹고 오

깜짝 놀란 사실은 자신이 드라마 스태프

런 의미에서 저는 이미 하나의 추억이 생

을 다스렸다.

로지 운동만으로 살 뺀다는 사람들은 모

나 후배 연기자들에게 ‘선생님’으로 불린

긴 것 같아 기뻐요.”

“전부 제 욕심이었죠. ‘평화롭고 안정된

두 거짓말일 거예요. 저는 단백질 보충제

다는 점이다.

생활을 두고 내가 굳이 모험을 해 얻는

와 바나나 그리고 운동으로 감량할 수 있

것이 뭘까?’, ‘옛날 풋풋한 이미지로 사람

었어요.”

그녀는 이번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지창

“저는 정말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긴장

욱의 젊은 엄마 역할을 맡았다. 한 번도

하며 리딩에 참석했어요. 그런데 다들 제

해보지 않았던 엄마 역이지만 시청자에

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게 좋지 않을

그녀는 살을 빼는 데 가장 좋은 운동으

게 ‘이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요. 기분이

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

까?’란 많은 고민을 했죠. 그렇지만 남편

로 자전거 타기를 추천했다. 자전거는 다

묘하고 쑥스러웠어요. ‘나 선생님 아니야!’

감이 더 크다. 지창욱도 극중이지만 아들

의 한마디가 큰 용기를 줬어요. ‘뭘 고민

리 근육을 옆이 아닌 앞뒤로 발달시켜 예

라고 했지만 아마 계속 그렇게 불릴 것 같

이라고 생각하니 벌써 남달라 보인단다.

해. 까짓것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면 되

쁜 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런 노

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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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런 후배들이 별로 없는 것 같 www.juganphila.com


▒▒ ENTERTAINMENT 은데 지창욱씨는 젊은 배우치고 눈빛이

업을 시작했던 자신을 위해 임신을 잠시

살아 있더라고요. 저는 배우라면 남자든

미뤘기 때문이다.

그녀가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는 오로지 혼자만의 싸움이었다. 관리를 받던 매니

넓은 세상을 보지 못하고 좁은 시야로 그 틀에 갇혀 살았을 수도 있어요.”

지먼트도 동지는커녕 적이 돼 죄어왔다.

배우라면 누구나 톱스타를 꿈꿀 것이다.

그녀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 후 5년간

그러나 욕망의 끝을 향해 치달리며 다른

막 말문이 트이고 의사 표현을 시작한

은 TV를 끊고 살았을 정도로 당시 큰 상

풍경을 지나친다면 그 또한 안타까운 일

주조연의 비중을 막론하고 한 작품 속

26개월 다은이. 일을 시작한 그녀를 위해

처를 입었다. 그러나 이제는 응원해주는

이다. 든든한 가족에게 힘을 얻고 즐기며

의 캐릭터가 모두 살아 있는 것이 최근

친정엄마와 언니가 와서 번갈아가며 아

가족과 든든한 매니저를 만나 미처 펴보

연기할 수 있는 여유와 넓은 시야를 가진

흥행 드라마의 요건이다. 그녀가 단순히

이를 봐주고 있다.

지 못했던 날개를 재정비 하려 한다.

것, 이경심만의 특권이다.

여자든 눈으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해 요. 내면의 감정까지 표출할 줄 알아야지 요.”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 싶던 차에 자 연스럽게 저희에게 온 아이예요.”

“이제 말귀를 알아들을 만큼 커서 제가

“지금도 미디어의 발달로 분명 연예인

나가면 ‘조금만’ 울고 그쳐요. 그러곤 ‘엄

들이 희생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

“제작진도 엄마라고 해서 아줌마 스타

마, 까까?’라고 한대요. 처음에 ‘까까 사러

대신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아졌죠. 노력

일은 안 된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그

다녀올게’라고 하고 나갔더니 그런가 봐

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잖아

래서 요즘 처녀 못지않은 센스를 가진 젊

요. 그간 아이가 없어서 키운 강아지들도

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제 입장을 대변해

은 엄마들의 스타일이나 행동을 잘 분석

육아에 큰 도움이 돼요. 형제를 대신해

줄 수 있는 분들이 생기니까 마음이 정

해보려고 해요.”

다은이와 잘 놀아주거든요.”

말 편해요.”

엄마 역이라고 해서 전형적인 모습을 연 기할 수 없다.

이경심의 한마디 한마디에서 일에 대한

남편은 “와! 나 이제 연예인하고 사는 거

고소영, 배용준, 이병헌, 전도연… 과거

즐거움과 기대감이 묻어난다. 현재 그녀

야?”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내의 복귀를

그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연기했던 사

에게 연기로 인해 무엇을 얻는가는 중요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람들이다. 톱스타가 된 그들의 위상을 보

한 것이 아니다. 그저 연기를 할 수 있다

한 번도 싸워본 적 없는 죽이 잘 맞는 부

며 그녀는 어떤 생각을 할까? 혹시 꾸준

는 사실이 즐겁고 감사할 따름이다. ‘즐기

부다.

히 연기 경력을 이어갔다면 그녀는 어떻

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그녀를 보면서 새

“워낙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니 서로에

게 됐을까?

대해서 정말 잘 파악하고 있죠. 언쟁을 하

“그런 생각, 한 번은 해봤어요. 단언할

다가도 ‘저 사람이 화났구나’ 싶으면 거기

수 있는 건, 후회되지는 않더라고요. 그동

가족의▒힘,▒추진력으로▒나아가다

서 ‘스톱’하는 것이 싸우지 않는 비결이에

안 평범한 주부로서 행복도 느꼈으니 그

이경심은 결혼 7년 만에 귀한 딸을 얻었

요. 사실 부부싸움의 계기라는 것이 별거

걸로 됐어요. 그리고 당시를 되돌아보면

다. 신혼 때는 프로 선수로 복귀를 한 남

아닌 게 대부분이거든요. 그 순간만 잘 넘

스스로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을 갖지 못

편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고, 또 새로운 사

기면 크게 싸울 일이 있나요.”

했던 것 같아요. 연기를 이어갔다면 아마

삼 떠오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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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양방언은 다채로운 음악 장르에 능통한

참여하는 것은 주최 측의 테마에 따라 선

해요. 팬들끼리 의견을 모아 봉사활동도

음악가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동

곡해야 하죠. 하지만 정기공연은 한 편의

하더라고요. 생각 자체가 자랑스럽습니

포 2세로, 현지에 가정을 두고 있지만 부

영화를 만드는 것과 같아요. 첫 걸음부터

다. 일본과는 다르게 공연장에서도 반응

모는 모두 한국인이다.

생각해야 하고 흐름, 전개, 무대, 구성, 악

이 바로 와요. 좋은 연주를 할 때는 곧바

1960년생으로 올해 만 54세인 양방언

기 배치까지 모두 제가 스토리를 그려야

로 박수를 쳐주세요. 일본은 좋아도 큰

은 니혼의과대학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

해요. '이 사람이 지금 어떤 음악을 하고

표현이 없었다가 집에 가서 '좋았다'고 게

터 늘 음악을 끼고 산 덕에 음악과 매우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공연을 통해 느낄

시판에 글을 남기더라고요. 하하. 한국 팬

가까웠던 그는 대학시절부터 음악가의

수 있어요."

들과 소통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얼마 전 에는 같이 등산도 다녀왔어요(웃음)."

길을 걸을 것인지 고민을 거듭했다. 결국

양방언은 이번 공연에 기대를 당부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1년 간 마취과 의사로

그는 "영화를 스토리를 알고 보면 재미없

양방언은 음악 그리고 팬들에 대한 이

일한 뒤 결단을 내렸다.

는 것처럼 공연도 마찬가지"라며 "순간순

야기를 하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그의

"의사는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해 가출

간 신나는 흐름으로 흥분과 감동을 선사

성품을 느낄 수 있었고, 음악을 향한 진

한 적도 있었어요. 음악을 정말 좋아했

하겠다"고 했다. 또한 "평소와 다른 양방

실함도 피부에 와 닿았다. 그는 늘 행복하

죠.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걸 중

언과 만날 수 있다"며 "더욱 관객과 가까

다고 웃었다.

학교 때 느꼈어요. 친누나들이 음악을 굉

워지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매일 행복해요.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

장히 좋아해서 가요에 클래식까지 다양

물론 미국, 영국, 중국 등을 오간다. 하지

양방언은 지난 2004년부터 한국에서의

면 그 과정은 힘들기도 하지만 연주를 하

하게 듣고 자랐어요. 또 어렸을 때 친척

만 그에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은

정기 공연을 선보여 왔다. 공연을 열지 못

는 게 좋거든요. 음악을 보여드리는 것 자

형이 밴드 음악을 하는 걸 보고 큰 충격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

했던 해도 있지만 꾸준한 공연을 통해 한

체가 보람 있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

을 받으면서 음악이 하고 싶었어요."

를 얻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국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 팬들을 향

트로 국내외에서 활동할 거예요. 늘 계단 을 오르는 느낌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폭

시작은 당찼지만 생각보다 순탄치 않았

"바쁘다는 생각을 하는 것보다 항상 그

한 애정은 남달랐다. 매우 각별해 보였다.

다. 밴드의 세션으로 본격적인 음악을 하

안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려 해요. 바쁘다

"정말 좋고 자랑스러워요. 친절하고 착

게됐고, 20대 후반부터 편곡과 작곡을 했

는 것은 포화상태를 말하는 건데 그건 싫

다. 이 시기 퓨전 음악 밴드를 만들고 색

어요. 아무리 바빠도 자기 컨디션을 유지

다른 음악을 접했다. 30대가 된 양방언

해서 무언가가 (머릿속에) 들어올 수 있

은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을 맡기 시작

는 상태를 유지해야죠. 그래야 계속 음악

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

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오는 음악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

양방언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제주도와

렇게 항상 남을 위해 연주를 해왔던 양방

연이 깊다.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를 유독

언은 30대 중반 홀로 음악가의 길을 걷

사랑한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의 의뢰를

게 됐다.

받아 '해녀의 노래'도 만들었다. 그는 "음

양방언은 지난 1996년 솔로 활동에 돌 입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다

넓게 음악활동 하겠습니다(웃음)."

악을 통해 제주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영화 '국제시장'의 오달수가 5000만

며 "근처에도 못 가봐서 너무 부럽다"

큐멘터리, CF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곡

그는 '제주 판타지'라는 페스티벌도 기획

가 겸 연주자로 폭넓게 활동 중이다. 2014

했다. 전체적인 예술 감독을 맡아 지난 8

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음악감독, 국

월 공연을 펼쳤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오달수는 10일 오전 서울 압구정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 무

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 2002

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단독 콘서

CGV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감

려 4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한 오달

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음악 작곡 등 굵

트를 개최한다.

독 윤제균·제작 JK픽쳐스) 제작보고

수는 이들 작품만으로도 약 5000만

이번 공연은 양방언이 약 1년 만에 여

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달수

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으는 대기록을

는 국내 정기공연이다. 오는 28일부터 30

는 '5000만 배우가 아니냐'는 말에

세웠다.

"제가 원래 도쿄에 살았는데 산이 가까

일까지 '양방언 에볼루션 2014(Evolution

"5000만 배우라고 하는데, 중국에 비

'국제시장'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운 동네로 이사 가서 살고 있어요(웃음).

2014)'라는 타이틀 하에 진행되는데 이전

하면 별 것 아니다"며 "중국은 좀 된

현재까지 한국의 격동기를 온 몸으로

음악인들이 많이 모여 있죠. 자연으로부

의 정기공연과 마찬가지로 구슬땀을 흘

다 하면 1억명 정도 되는 것 같더라"

살아 온 아버지 덕수의 이야기를 담

터 영감을 얻어요. 환경이 정말 좋아요.

려 준비했다. 양방언에게 정기공연은 남

고 겸손해했다.

은 휴먼감동 드라마. 서울, 부산, 체코,

공기도 좋고요(웃음)."

다른 의미가 있었다.

직한 업적도 많다. 다양한 음악을 작업하 는 그는 어디에서 영감을 얻을까.

양방언은 무수한 음악 작업을 맡고 전

"특별해요. 제가 만든 음악을 보여드리

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한국은

는 자리니까요. 행사나 다른 공연에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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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라는 말에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 였다.

고 웃음지었다. 오달수는 2006년 '괴물'을 시작으로

이에 '국제시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

태국 등에서 로케이션을 거친 대작이

춘 김윤진은 "유일한 5000만 배우"라

기도 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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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소매치기 전과 3범이요? 에이, 그 정도

았던 터. 50부작 드라마의 주인공도 처

야. 그거보다 더 센 것도 많이 했는데요.

음 해봤다. 초반엔 익숙하지 않아 헤매기

부담 하나도 안 됐어요. '이 정도야, 얌전

도 했지만 연기하는 재미를 새롭게 들이

하네' 그랬어요."

는 기회이기도 했다. '김옥빈 연기 잘한다'

김옥빈(27)은 호탕하게 웃었다. 얼마 전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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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평가를 들으며 신나게 연기해 온 작품 이기도 하다.

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에서 김옥빈은

"개성 강한 캐릭터를 재밌어하는 편이었

전설적 소매치기의 딸이자 소년원까지

어요. 그런데 그것이 질리는 순간이 오더

다녀 온 소매치기 전과 3범 아가씨 유나

라고요. 극적인 갈등을 연기하는 재미가

역을 맡았다. 20년 전 '서울의 달'을 보던

있지만 비슷한 걸 하다 보니 생활 연기,

김옥빈은 극중 한석규를 보며 좋은 사람

일상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요. 그 시점

인지 나쁜 사람인지를 헷갈렸다 한다. '유

에 딱 '유나의 거리'를 만났어요. 이거 내

나의 거리'를 본 아이들도 그랬을지 모른

가 해야겠다, 했으면 좋겠다 했죠."

다. 하지만 조금 더 유심히 지켜봤다면 그

해보지 않던 연기가 처음부터 쉬울 리

녀의 가시 돋친 모습 속의 여린 마음을

없다. 연출자 임태우 PD는 클로즈업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한 인물을 깊숙이 따라가는 대신 사람사

김옥빈에게는 많은 게 처음인 작품이었

는 풍경을 바라보듯 멀찍이 카메라를 대

다. 2004년 인터넷 얼짱으로 처음 연예계

곤 했다. 배우들에게도 카메라를 의식하

에 발을 들인 지 10년, 한 눈에 띄는 외모

지 않고 일상을 사는 듯한 리얼한 움직

와 독특한 매력으로 여러 영화나 드라마

임을 주문했다. 김옥빈은 "처음엔 적응이

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였지만, 이

안 되더라"며 "내 연기가 바보 같았다"고

른바 '생활 연기'를 보여줄 기회는 많지 않

털어놨다. www.juganphila.com


▒▒ ENTERTAINMENT "전작 '칼의 꽃' 같은 경우는 사극인데다

고 하고…. 유나를 연기하는 제가 다 불

클로즈업이 많아서 시선을 딱 꽂아 고정

안했어요. 감독님을 붙들고 '뭔 일 있죠?

하고 연기하는 신이 많았어요. 카메라가

왜 나한테 이런 행복을 주시는 거예요', '이

들어왔을 때 눈빛이 흔들리고 하면 불안

럴 리가 없어' 이러고 다녔어요. 이것도 행

하고 부산스러워 보이니까요. 그런 스타

복했던 애가 받아봐야 잘 안다고.(웃음)"

일에 익숙했다가 여기에 오니 제 연기가

김옥빈은 '유나의 거리'가 '인생의 멘토'

바보같은 거예요. 혼자서 딱 정지해서 뚫

같은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옆집에

어져라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누가 사른지도 모르고 살면서 드라마 속

요. 감독님이 따로 얘길 하셨어요. '극적이

사람들이 온 동네를 다 챙기고 살아가는

고 과한 표현은 필요없다'고, 시선 다 흐트

모습이 판타지며 동화처럼 다가왔다고

러뜨리고, 물 마실 때 마시고 손동작 할

말했다. 덕분에 '유나의 거리' 출연진과도

때 하면서 편하게 하면 된다'고. 그러고 나

칼날 같은 욕설에 담겨 있었다. 연기하는

니 제가 정말 편해 보이는 거예요. 감독님

재미도 물론 있었다고.

극중 유나는 어머니를 찾고 새 가족과

유난히 돈독해졌단다.

해피엔딩을 맞았지만, 김옥빈은 그게 도

"어느 회차부터 대본을 받아드는 순간 '

은 별다른 클로즈업도 없이 일상을 바라

"'이거 이렇게 욕하면 걸리지 않아요' 물

리어 불안했을 정도였다는 뒷이야기도

이렇게 살아야 하나봐'이런 느낌을 받았

보는 느낌으로 '유나의 거리'를 연출하셨

어본 적도 있어요. 'X년아' 하는 대사를

털어놨다.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고 믿으

어요. '사람이라면 이렇게 사는 게 맞는가

어요. 그러다보니 더 편안했어요. 그렇게

끝까지 그렇게 많이 했는데 뭐라시는 분

며 모든 분노를 쏟아냈던 유나의 오해와

보다' 하는. 내가 따뜻해지고 치유되는 느

제가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은 없더라고요.(웃음) 나중엔 연기할 때

원망이 한 번에 풀려 허탈하기까지 했다

낌이었어요. '유나의 거리'를 끝내고 달라

놔주셨던 것 같아요."

시원한 것도 있었어요. 어디 가세 제가 그

고.

진 점이 많아요. 일단 편안해진 것 같아

그렇게 그려 보인 달동네 유나의 팍팍하

러면 큰일 나잖아요. 이런 일탈을 어디 가

"원래는 유나를 죽이네 살리네 말이 많

요. 먼 미래를 보고 달려가는 것도 좋지

고도 따스한 일상이 50부작 드라마에 고

서 해보겠나 싶어 속 시원했어요. 같이 나

았어요. 마지막까지도 어떻게 될지 모르

만 현재를 보지 못해서는 안 된다는 걸

스란히 담겼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온 (서)유정 언니랑은 둘다 세게 생겨서

겠다고요. 작가님도 결말을 정하고 쓰신

알았다고 할까. 지금 내가 느끼는 것, 바

쉽지 않은 지난 8개월이었지만 얻은 것도

는 '우린 왜 이렇게 허당이야' 이러곤 했는

게 아니어서, 이야기를 보충해가고 새 사

라보는 것에 더 집중하고 더 좋아하게 된

많았다. 나지막이 읊조리곤 하던 대사도

데 언니는 욕하는 장면을 잘 못하시더라

람들이 들어오면서 마지막은 해피엔딩으

것 같아요. 충전하고 휴식도 해야겠지만

자연스럽게 빨라졌고, 유나의 거친 삶을

고요. '언니, 악센트가 중요한 것 같아. 첫

로 가셨어요. 저는 끝까지 불안하더라고

연기해야겠다는 욕심도 더 나고요, 웃음

드러내는 욕설 대사도 찰지게 해냈다. 거

글자에 악센트를 줬다가, 두 번째 글자에

요. 유나가 어머니를 만나고 갑자기 해피

도 말도 늘었네요. 나이가 먹어서 그러

부감 드는 욕설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반

악센트를 줘봐. 맞는 게 언니 스타일이야'

모드가 됐는데 어머니도 착하고, 동생도

나…. 그래도 저 아직 20대라고요, 30대

감으로 똘똘 뭉친 여자의 악다구니가 그

얘기도 했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착하고, 아버지도 착하고, 집도 사주신다

되려면 한참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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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국에서 먼저 밴드 활동을 시작했어요.

문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 캘리포니아

로 이민을 갔어요. 그곳 한인교회에서 수 윤이를 처음 만났는데 서로 밴드를 하고 싶어 했고, 음악적으로도 잘 맞아서 금세 친해졌어요. 둘이 재미 삼아 유튜브에 자 작곡 영상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죠. 수윤 지금의 소속사 직원분이 유튜브에

있는 저희 영상을 보고, 연락을 주셔서 데뷔하게 됐어요. 제임스는 대학교 때 아 는 친구를 통해 소개받았고요. 팀에 베이 스가 필요했는데, 마침 잘생긴 베이시스 트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단번에 함께하 기로 결정했습니다(웃음).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어요?

제임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가족도

캘리포니아에서▒온▒그대

며 라디오를 진행 중인 막내 수윤(25)까

3인조 신인 록 밴드 ‘로열 파이럿츠’의 이

지. 모두 TV에서 한 번쯤 본 익숙한 ‘훈

름을 듣고 누구냐고 되묻는 사람들도, 이

남’들이다. 3명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 출

럿츠(Pirates)’를 합친 말이에요. 문과 함

어렸을 때 한 번, 2주 정도 여행했던 게

들이 출연한 프로그램 제목을 들으면 반

신으로, 데뷔 전부터 유튜브에 올린 자작

께 미국에 살 때, 서로 좋아하는 단어를

전부예요. 혼자 멀리 떨어져서 살아야 한

응이 달라진다. SBS-TV ‘정글의 법칙 in

곡을 통해 탄탄한 음악 실력을 인정받아

골라서 만든 거예요.

다는 생각에 막막했죠. 그렇지만 한국에

인도양’에서 체지방률 3%의 명품 몸매를

왔다. 얼굴 되고, 노래 되고, 성격까지 좋

가면 새로운 곳에서 뭔가를 배울 수 있

자랑하던 제임스(26)와 또 다른 예능 프

은 이 남자들과의 에너지 넘치는 만남을

문 제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광팬이

거든요(웃음).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면서

을 것 같았어요. 부모님이 살던 곳은 어

로그램 ‘도시의 법칙’에서 보호 본능을 불

공개한다.

도 해적처럼 거침없는 음악을 하자는 뜻

떨까, 궁금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멤버들

러일으키던 꽃미남 문(26) 그리고 아리랑

팀 이름이 독특해요. 우리말로 해석하

을 담았어요.

과 같이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용

신인 그룹인 줄 알았는데, 데뷔 전 미

기를 냈죠.

국제방송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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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면‘고급스러운 해적’인가요?

수윤 맞아요! ‘고급스러운’이라는 의미의

영어 ‘로열(Royal)’과 해적을 뜻하는 ‘파이

모두 LA에 살고 있어요. 한국에 와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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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문 (셋의 우정이 각별하다는 말에) 인터

문 남자 셋이 사니까 빨래는 각자 하고

이제 서울 생활은 좀 익숙졌나요?

나가서 사 먹고요.

국어를 거의 할 줄 몰라서 불편한 게 많

제임스 문은 자유로운 영혼이에요. (어디

뷰할 때만 그래요(일동 웃음).

청소는 아예 안 해요(웃음). 밥은 무조건

건 분명하지만, 힘들어도 너무 힘든 예능

머뭇거리다), 당연히 가야죠!

입문이었다.

문 ‘도시의 법칙’은 무일푼으로 뉴욕 맨 해튼에서 살아남는 내용이라 출연자들

제임스 아직 적응 중이에요. 처음엔 한

서로가 말하는 서로의 성격은?

고백하자면, 저도 음악보다는 예능 프

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특히 (백)

았지만 다행히 요즘엔 말이 좀 늘어서 편

서 많이 본 대답이라는 말에) 음, 문은 집

를 알게 됐습니다만….

었을 거예요. 그래도 내색하지 않고 밝은

로그램을 통해 먼저 ‘로열 파이럿츠’

진희가 혼자 여자였기 때문에 더욱 힘들

문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힘이 이렇게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게 대견했어요.

센 줄 몰랐어요(웃음).

제일 행복했던 순간은 촬영 끝나고 형, 동

제임스 요즘 대형 마트나 영화관에 가면

생들이랑 공원에서 산책할 때. 존박이랑

사람들이 ‘정글의 법칙’ 제임스 아니냐고

같이 기타 들고 나가서 노래하고, 사람 구

하게 지내고 있어요.

착하는 스타일이에요! 나쁜 뜻은 아니고,

문 사실 이민을 떠난 사람들은 한국에

뭔가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해요. 어

대한 ‘로망’이 있기 때문에 처음엔 모든

떤 뮤지션에 빠지면 낮이고 밤이고 그 음

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그런데 미국에

악만 듣는 스타일이죠.

서 10년이 넘도록 살다 보니 여전히 낯설

수윤 제임스는 거짓말을 못해요. 다 티가

물어요. 그러면 저는 꼭 ‘로열 파이럿츠’의

경하고…. 제게는 힐링이 됐던 프로그램

나요. 또 밝고 재미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제임스라고 대답하죠. 하지만 앞으로는

이에요.

제임스 저는 처음에 사계절이 뚜렷한 날

툭 던지는 말이나 행동도 참 매력 있어요.

예능보다 음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노 력하려구요.

내내 따뜻하니까요. 태어나서 한 번도 파

문 수윤이는 똑똑한 아이예요. 작은 것

함께 출연했던 동료 연예인들과는 친

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삶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주세요.

고 새로운 게 많네요. 씨가 무척 낯설었어요. 캘리포니아는 1년 카를 사본 적이 없는데, 한국은 11월만 돼도 너무 추운 거예요. 가져온 겨울옷이

프로그램 비하인드 스토리 좀 얘기해

하게 지내고 있어요?

문 다들 사이가 좋지만 그중에서도 나이 대가 비슷한 에일리, 존박, 백진희와 좀 더

제임스 정글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

친한 편이에요. 다른 멤버들도 자주 보지

들었어요. 촬영 끝나고 6kg이나 빠졌을

는 못하지만 ‘단체 채팅방’이 있으니까 메

‘정글의 법칙’과 ‘도시의 법칙’에 출연한

정도예요. 신체 성분 검사를 해보니까 체

시지는 매일 주고받아요.

세 분 모두 숙소 생활을 하는데, 같이

것은 결론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다. 신

지방률이 1%대까지 떨어졌더라고요. 얼

살다 보면 꼭 별것 아닌 걸로 싸우고

인 밴드 ‘로열 파이럿츠’로 활동할 땐 몰

마나 고생했는지 아시겠죠?(웃음) 사실

제임스 저는 틴탑의 니엘, (박)휘순 형이

그래요. 그렇죠?

라보던 사람들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그때 몸은 많이 망가졌지만, 덕분에 좀

과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어요.

수윤 스케줄이 바쁘다 보니 숙소에 있는

한 뒤에는 (한국말이 서툰 제임스의 표현

더 성숙해져서 돌아온 것 같아요. 이제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안 싸워요. 처음에는

에 의하면) ‘5분에 15명’이 넘게 알아본

스케줄 때문에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아직 신인이라 동료 연예인들 볼 때면

방 청소 때문에 다투기도 했는데, 이제는

다. 그만큼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얘기다.

‘정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하면서

서로가 다 포기한 상태예요. 덕분에 집은

지상파 방송의 힘이 이렇게 무서운 거구

버티게 됐어요(웃음). 예전엔 가끔씩 투정

난장판이지만(웃음).

나, 하는 것도 깨달았다. 좋은 경험이었던

도 부렸거든요. 다시 정글로 가라고 하면(

없어서 티셔츠를 10장씩 입고 다녔던 기 억이 나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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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로 도시로, 독한 예능 입문기

랑 제일 친해요. 유이랑 탤런트 강지섭 형

신기할 것도 같아요.

수윤 사실 저희 셋 모두 4년 전 연습생

시절부터 회사 관계자분들을 통해 유명 한 선배님들을 많이 만났어요. 그래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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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기할 정도는 아니에요(웃음). 소녀시대 수

짜 강렬한 ‘록 스피릿’도 보여드릴 생각이

영, 티파니, 다니엘 헤니 형, 엄정화 누나

에요.

랑은 꽤 가깝게 지내고 있어요.

음악적 롤모델은 누군가요?

문 각자 좋아하는 롤모델이 따로 있지만

제임스 저는 데뷔하기 전 알던 한국 연예

저희가 모두가 존경하는 밴드는 비틀스

인이라고는 베이비복스랑 솔리드밖에 없

지 했던 빼어난 몸매의 소유자라 동성 팬들도 많은 것 같아요. 도대체 체지

방률 3 %의 명품 몸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걸까요?

제임스 저는 습관적으로 운동을 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죠.

었어요(일동 웃음). (엄)정화 누나를 처음

뿐이에요. 진짜 위대한 록 밴드죠. 아날

만났을 때도 그냥 ‘예쁜 일반인 누나’ 정

로그적인 감성, 트렌드를 이끄는 감각까

심지어 어제는 러닝머신에서 뛰고 있다가

도로만 생각하고 엄청 편하게 대했을 정

지. 음악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좋은

‘아, 내가 운동하러 왔구나!’ 하고 깨달았

도예요.

영향력을 끼친 밴드라 닮고 싶은 점이 많

다니까요(웃음).

그러고 보니 수윤씨 혼자만 예능 프로

아요.

수윤 (또래인 멤버들 덕분에 함께 농구

수윤 안 나갔다고 하기보다는 못 나간 거

나 축구도 할 수 있겠다는 질문에) 저는

그램에 안 나갔어요.

수윤 저는 비틀스의 음악은 영원하기 때 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수십 년이 흘

운동 싫어해요.

죠(웃음). 사실 처음에는 섭섭한 줄 모르

러도 여전히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곡들

다가 사람들이 자꾸 물어보니까 슬슬 아

이 어디 흔한가요?저희 역시 시간이 흘러

문 저도 공으로 하는 건 잘….

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해요. 저도 예능 하

한국을 떠난 사이 수윤이 만든 자작곡이

도 변치 않는 음악을 남기는 밴드가 되

고 싶습니다!

다. 세 멤버 모두 틈만 나면 곡을 쓴다. 유

고 싶어요.

뮤지션으로 예능 방송을 한다는 부담

명 작곡가들의 완성도 높은 노래를 그대

다른 밴드들과 차별화되는 ‘로열 파

제임스 녹화하는 것도 재미있고 보는 분

열 파이럿츠’의 감성을 담는 게 더 중요하

제임스 멤버들이랑 음악 궁합은 좋은데 운동 궁합은 꽝이에요(웃음).

앞으로 어떤 뮤지션이 되고 싶은지 각 자 얘기해주세요.

제임스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인정

도 있을 것 같은데요.

로 가져다 쓰는 것보다, 투박할지라도 ‘로

들도 좋아하시니까 계속하고 싶어요. 그

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앨범의

룹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되고요.

모든 트랙을 자작곡으로 채워나가겠다는

중 누구 하나 빠지는 사람 없이 실력이

또 방송을 통해 겪은 새로운 경험들을 노

포부가 당차다.

뛰어나요. 다들 개성도 뚜렷하고 외모도

래에 담을 수 있으니까 음악적으로도 충

‘로열 파이럿츠’의 음악 세계가 궁금

나쁘지 않으니(웃음) 강점이라고 할 수 있

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

해요. 지금은 ‘대중성을 겸비한 록 밴

죠.

야 자기만의 스타일이 담긴 더 좋은 음악

드’인 것 같아요.

도 만들 수 있죠. 그룹 이름 앞에 어떤 수

수윤 초반에는 음악적 색깔에 대한 고민

공연장에는 주로 어떤 팬들이 오나요?

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우주

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3명의 멤버들이

문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분들 이 제일 많아요.

최강 밴드가 되고 싶다”라는 재기발랄한

제임스 그런데 제 팬들만 남자 반 여자

대답을 하는 세 남자. 장난스럽고 엉뚱하

반이에요.

다. 그러다가도 음악 얘기가 나오면 일순

문 공연장에 오는 남자 팬들은 모두 제임

간 진지해진다. 반짝 인기를 얻는 연예인

스 팬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 아니라, 오래도록 음악 하는 뮤지션이

전이 많이 돼요. 사실 저희 앨범에 수록 된 ‘서울 촌놈’이라는 노래도 문이 ‘도시의 법칙’ 때 맨해튼에서 느낀 감정을 바탕으 로 쓴 곡이에요.

작사, 작곡을 같이하다 보니 하나의 색을

이럿츠’만의 매력은 뭔가요?

수윤 다른 밴드들은 보컬이나 기타 솔로 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희는 멤버

받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문 자유롭고 거침없는 뮤지션!

수윤 돈을 많이 버는 뮤지션(일동 웃음). 정말로요. 돈을 많이 벌어야 오래오래, 하

롤모델은▒비틀스

정하기 어렵더라고요. 근데 그걸 장점으

드들과 다른 점은 빛나는 외모보다 더 탄

닌 밴드가 되고 싶어요.

탄한 음악성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 이번

문 다들 감성적인 곡을 잘 쓰기 때문에

제임스 남자 팬들이 왜 많은지는 잘 모

되고 싶다는 이들은 오늘도 노래에 따뜻

르겠지만…(웃음). 어쨌든 감사합니다!

한 위로를 담는다. 그렇게, ‘로열 파이럿츠’

부분이 많다고 봐요. 하지만 가끔씩은 진

아마도 수구 선수 출신에 모델 활동까

는 비틀스를 꿈꾼다.

‘로열 파이럿츠’가 얼굴만 앞세운 보이밴

앨범 타이틀 곡 ‘사랑에 빠져’도 친구들이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한 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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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살릴 생각이에요. 다양한 음악색을 지

록 밴드지만 대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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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올해로 서른 살이 됐고, 연기자로도 10

도 대화가 오가는 단체 모바일 메신저 채

"저는 이 일을 평생 하고 싶어요. 모델을

입도가 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연애도 하

년차가 됐어요. 확실히 이전과 달라진 것

팅방이 있다"며 "힘들었지만 사람은 남았

하다가 우연히 배우가 됐고, 차근차근 밟

고, 결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들을 느껴요."

다"고 의미를 밝혔다.

고 올라간 것이 아니라 어릴 땐 약간 자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 더 연애가 하고 싶

배우 차예련의 본명은 박현호다. '남자처

이와 함께 밝고 '허당'인 실제 성격을 보

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기회가 주

었어요. 날씨도 좋고, 촬영장에 가면 커플

럼 큰일을 하라'는 의미로 부모님이 지어

여줄 수 있었던 것도 '내겐 너무 사랑스러

어지는 것에 고마워하기 보단 운과 기회

들이 정말 행복해보이더라고요. 연애를

주신 이름. 그렇지만 남성다운 이름으로

운 그녀'가 남긴 것으로 꼽았다.

만 생각했죠. 이제는 항상 최선을 다하게

하게 된다면 굳이 숨기고 싶진 않아요. 사

놀림을 받던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모델

"방송을 준비하고 촬영 중반부까진 새

되는 것 같아요. 조용히 묵묵하게 하다보

람과 사람이 만나 행복하게 지내는 건 흉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차예련이란 가명

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고, 이와 관련

면 그 모습을 누군가는 보고 있더라고요.

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희가 하는

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재주 '예'(藝)

된 피드백을 받는 상황이 행복해서 눈물

차예련이란 이름처럼 재주를 열심히 부리

일이 있고,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

에 연꽃 '련'(蓮), 재주를 꾸준히 부리다보

이 날 정도였어요. 사실 이전에도 이렇게

다보면 언젠가 꽃이 피겠죠."

지는 상황은 만들지 말아야겠죠."

면 연꽃처럼 오래도록 시들지 않는 꽃을

밝은 캐릭터를 하지 않았던 건 아니에요.

피운다는 뜻이다.

근데 저를 기억할 수 있는 작품들에선 대

이상형도 구체적이었다. "현실에서 찾기 ◆▒그리고▒인간▒박현호▒

연기자라는 직업, 돋보이는 외모만 뺀 차

어렵겠냐"라고 반문하면서도 "어딘가에 있을 거라 믿는다"는 바람을 전했다.

열심히 재주를 부린지 어느덧 10년, 차

부분 어둡고, 차가운 캐릭터를 선보이다

예련은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보니 이미지가 그렇게만 한정되는 것 같

예련이 아닌 인간 박현호는 또래 다른 여

"전 자상한 게 좋아요. 둘 다 목이 정말

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이전과

아 아쉬웠거든요."

인들과 비슷했다. 맛집을 찾아 다니면서

마른 상황에서 저에게 먼저 물을 건네 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영화와 여행을 좋아

수 있는 사람, 그런 소소함을 챙겨 줄 수

하며 연애와 결혼해 대해 신중하게 생각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 " '내그녀 ',▒아쉬움도▒기쁨도▒줬던▒작품 "

◆▒ "연기,▒평생▒하고▒싶은▒일 "

인터뷰 내내 차예련은 "다양한 캐릭터

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그녀'에 대해 언급하자 차예련도 "신

를 연기하고 싶다"는 말을 반복했다. 현

차예련 스스로도 "내 직업이 연기자일

해윤의 모습이 실제 제 모습과 비슷했다"

대극에 비해 촬영장 상황이 열악해 꺼린

뿐 박현호라는 인생도 중요하다"는 생각

면서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물론

다는 사극도 "꼭 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을 숨기지 않았다. 카메라 앞에선 사람들

시청률 저조, 진부한 설정 등으로 공격받

드러냈다.

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하지만, 평소에 다닐 땐 화장도 잘 하지

긴 했지만 차예련에겐 배우 10년차와 서

그러면서 외모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

른 살의 추억이 담긴 작품인만큼 애정은

다. 172cm의 키에 여리한 몸매, 여기에 모

더욱 컸다.

델 출신답게 탁월한 패션 감각을 뽐내며

"평소엔 최대한 편하게 다녀요. 그래서

"중간을 넘어가면서부터는 힘든 일도 있

여자들에게 더 인기를 얻고 차예련이다.

얼굴을 다 내놓고 다녀도 사람들이 알아

긴 했어요. 여러모로 아쉬웠던 부분도 있

그러나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한 탓에 "더

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운동화를 신고

고요. 그렇지만 저희는 한 팀이잖아요. 다

많은 모습을 보여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후드를 입은 제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었을 거라 생각해

걱정된다"는 것.

어서인지 아예 인지를 못하시는 것 같아

않는다고.

요. 그렇지만 스포츠 중계로 편성 변경이

또 쾌활하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인만

요. 제가 키가 크니 얼굴을 한번 보시고

잦고, 결방도 이어지면서 외부적인 상황

큼 "저에게도 여러 면이 있다는 것을 보

서야 '긴가민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으로 시청자들이 보기에 흐름이 끊기게

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10년

고요.(웃음)"

되는 건 속상했어요."

간 출연한 작품만 20여 편. 쉬지 않고 연

연애와 결혼에 대한 바람도 숨기지 않았

기하고 달려왔지만 차예련은 여전히 연기

다. 어릴 적부터 "난 빨리 결혼 할 것"이라

에 대한 갈증을 보였다.

고 얘기해 왔다던 차예련은 "캐릭터에 몰

그래도 함께 출연한 스태프와 배우들은 끈끈한 관계를 이어갔다. 차예련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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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 '코미디 빅리그 ' 이진호(사진 왼쪽부터), 이상준, 이용진(사진 아래), 양세찬

요즘 물오른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를 이끌고 있는 개그맨 4인방이 있다. 바로 이용진, 양세찬, 이상준, 이진호다.

이용진, 양세찬, 이진호는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에서 코너 '캐스팅 '에 출연 중 이다. 이상준은 '사망토론 '으로 '코미디 빅리그 '의 인기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코미디 빅리그 '에서 '대세 이국주 '의 활약이 유달리 돋보였던 가운데, 각자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네 사람을 만났다.

◆ " '사망토론 ',▒ '캐스팅 '▒인기 ?▒ '코미디▒빅

이용진은 '캐스팅'의 탄생 비하인드를 묻

리그 '▒덕분 ! "

자 "캐스팅 하다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으로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

들을 캐스팅하면서 탄생하게 됐다고.

지난 2012년 12월 8일 첫 방송을 시작

실제 코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그맨

이 없어요. 그런 개그우먼이 나올 때까지

요. 역시 뒷심이 있더라고요. '갑과 을'도

기다려야죠." (이용진)

잘 하고 있지만 '썸&쌈'의 뒷심에 밀릴 것

"제가 개그우먼이랑 개그를 한 번도 해

같아요." (이상준)

본 적이 없어요. 코너가 망하더라도 꼭 한

"'썸&쌈', '갑과 을' 모두 재미있는 코너에

는 '사망토론'. 이상준은 '코미디 빅리그'에

"준비하던 코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가

번 해보고 싶어요. 음, 장도연 씨와 하고

요. '갑과 을'은 미키광수가 재밌게 이끌고

서 장수 코너로 자리매김 할 줄은 생각치

없었어요. '아,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라고

싶어요. 이미 생각해 놓은 것도 있어요.

있지만 뒷심이 부족한 것 같아요. 두 코

도 못했다고.

고민하던 중에 '그래, 캐스팅 하는 과정

우리 잘 맞을 것 같거든요." (양세찬)

너 중 누가 뒷심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우

"정말 장수 코너가 될 줄 몰랐어요. '코미

을 해보자'고 결론을 내렸죠. 그렇게 '캐

디 빅리그' 1회부터 출연하고 있는데, 코

스팅'이 탄생하게 됐어요. 잘 얻어 걸린거

너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죠. 인기 비결

죠. 하하하"

이상준이 앞으로 해보고 싶은 개그는

서 우승하기란 쉽지 않아서. 예측 불가네

다른 이들과 조금 달랐다. "혼자 하는 개그를 해보고 싶어요. 사실

에 대해 묻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몰라

양세찬, 이용진, 이진호는 '캐스팅'에서

혼자 개그를 한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요

요. 그냥 웃음을 주기 위해 열심히 할 뿐

개그맨들이 캐스팅 상황을 극적으로 표

즘 개그는 팀을 만들어서 하는 경우가 다

이에요. '코미디 빅리그'가 다른 개그 프

현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진짜니까"라

반사에요. 저는 그런 틀에서 조금 벗어나

로그램보다 잘 되서 좋을 뿐이에요. 하하

고 입을 모았다.

고 싶어요."

하"

"배우들 뿐만 아니라 개그맨들도 코너

이용진, 양세찬, 이진호 또한 '캐스팅' 코

에 캐스팅되기 위해 리액션도 과하게 하

너가 지난 1월 26일 첫 방송 이후 꾸준히

고 그래요. 자신의 진짜 상황을 표현하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에 대해 '코미디

까, 더 사실처럼 느껴지는 거죠."

승을 차지할 것 같아요. '코미디 빅리그'에 요." (이용진) ◆ "개그▒무대는▒우리의▒삶,▒우리가▒진 짜▒개그맨 ! "

이용진, 양세찬, 이진호, 이상준은 앞으

'코미디 빅리그'를 이끌어 네 사람. 한 코

로 활동 계획을 묻자 "개그 무대는 우리 의 삶이다. 무슨 일을 하든, 절대 '코미디

너에서 이들을 볼 수는 없을까. "'코비디 빅리그'에는 능력 있는 개그맨 들이 많아요. 사실 이용진, 양세찬, 이진

빅리그'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 았다.

빅리그'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라고 입

호와 코너를 하면 제가 설 자리가 없을

"돈을 벌기 위해 개그맨이 된 것은 아니

을 모았다. "올해 정말 바쁜 한 해였어요.

◆ " '썸 &쌈 '으로▒인기▒모았지만▒박나래와▒ 것 같아요. 세 사람의 에너지가 워낙 좋으

에요. 진짜 개그를 위해, 개그를 하고 있

제가 '코미디 빅리그'에 합류한 지 이제 1

새▒코너는▒글쎄 "▒

니까,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겠다는 생각

죠. '코미디 빅리그'가 잘 되는 것 역시 오

이죠. 아마 네 명이 한 코너를 하기는 쉽

직 개그만 위해 사는 개그맨들이 있기 때

아졌어요. 이게 다 '코미디 빅리그' 덕분이

께 많은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앞으로 새

지 않을 것 같아요."(이상준)

문이죠. 지금도, 내일도, 그리고 내년에도

아닐까 싶어요. 무엇보다 '개그콘서트' 인

코너에서는 박나래를 피하고 싶다고.

년인데,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

기를 '코미디 빅리그'가 꺾지 않았나 싶어 요." (이진호)

이진호는 올해 '썸&쌈'으로 박나래와 함

"'썸&쌈'으로 얻은 게 참 많아요. 박나래 씨와 함께 한 득을 본 것도 있는데, 앞으

개그 무대에 서 있는 개그맨이 될 거예 ◆ " 4쿼터▒우승 ?▒예측불가 "

요." (이진호)

2014년 '코미디 빅리그'의 대장정도 이제

"계획은 당연히 개그죠. 최고의 (개그)팀

"'코미디 빅리그'는 최고의 프로그램이에

로는 좀 피하고 싶네요.(웃음) 그녀뿐만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4쿼터에서는 '갑

을 만들고 싶고, 그 팀에 MVP가 되고 싶

요. 지금도 계속 잘 되고 있어서 기분 좋

아니라 개그우먼은 조금 피하고 싶어요.

과 을'이 '10년 째 열애 중', '썸&쌈', '캐스

어요. 우리는 진짜 개그를 위해 사는 진

죠. 어떤 분들은 '코미디 빅리그'가 주춤했

그게, 여자들하고 하다보면 회의하다 보

팅', '사망토론'을 누르고 1위를 질주 중이

짜 개그맨이잖아요." (이용진)

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계속 잘 되

면 기에 눌려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다. '갑과 을'이 이대로 1위를 차지할 수

고 있어요." (양세찬)

하지 못하거든요. 앞으로 코너를 한다면

있을까.

"내년에는 이용진, 이진호와 '코미디 빅 리그'의 스타가 됐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저는 시즌2부터 '코미디 빅리그'에 합류

신인, 바쁜 개그맨들은 살짝 피하고 싶어

"'캐스팅', '사망토론'이 우승권에서 멀어

저희 셋이 또 개그를 하면 재밌는 게 안

해서 지켜봤는데, 이제는 개그 콘텐츠로

요. 바쁘면 그만큼 코너에 매진할 수 없

졌어요. 개인적으로 '갑과 을'이 우승 후

나올 거라고 하시는데 '또 되는 코너'를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코미

거든요."

보라고 생각하는데, 뒷심이 약한 것 같아

할 계획이에요."

디 빅리그'가 개그맨들의 예능의 등용문

이진호와 달리 이용진, 양세찬은 능력

요. 언제든 역전을 허용할 수 있을 거라는

"'코미디 빅리그'가 없어지는 그 날까지

이 된 것 같아요. 이제는 가족 개그 프로

있는 개그우먼과 새로운 코너를 해보고

생각이 들어요. 어떤 코너가 우승을 할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무대에 설 계획이에요.

그램으로 자리를 잡아서 기분이 좋아요."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애매하네요." (양세찬)

1등은 바라지 않아요. 저는 그저 쉬지 않

◆ " '캐스팅 ',▒캐스팅하다가▒탄생 ! "▒ www.juganphila.com

"커플 개그를 해보고 싶어요. 외모가 엄

"'썸&쌈'은 최근 박나래 씨가 의상으로

청 예쁜 개그우먼과 하고 싶은데, 그런 분

시청자들을 웃기는 코드를 만들어 냈어

고 '코미디 빅리그'를 했으면 좋겠어요." ( 이상준)

주간필라 Nov 28.2014-Dec 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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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직장인, 그것도 을(乙)의 마음을 울린 이가 있다. 바 로 배우 최귀화(36)다.

생각도 해요."

다. "연극, 영화, 드라마까지 그간 배우 생활을 하면서 이

최귀화는 박대리의 우울하고 불쌍한 표정까지 만들 어 내느라 적잖이 힘들었다고.

최귀화는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

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실시

라마 '미생'에서 원인터내셔널 IT영업팀 박대리 역으

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라 깜짝 놀랐었죠. 정말 다시

"박대리의 팔자걸음, 눈빛, 제스처, 삐뚤어진 어깨.

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한 번, 직장인 그리고 모든 시청자들께 감사드려요."

다 제가 생각해서 표현한 부분이에요. '어떻게 하면

'미생'은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

최귀화가 '미생'을 통해 화제의 인물이 될 수 있던 가

유쾌하지 않고, 힘들게 보일까'를 고민했죠. 감독님도

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

장 큰 이유는 외모부터 박대리와 똑같기 때문이다. 이

그런 부분을 주문하셨거든요. 그래서 박대리는 연기

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렇게 극중 캐릭터와 배우가 하나로 묶이기는 쉽지 않

하기 가장 힘든 캐릭터였어요. 원작이 있어서 제 마음

은데, 그 이유는 최귀화의 실생활에 있었다.

대로 할 수 없으니까 더 힘들었어요."

'미생'에서 박대리 역을 맡은 최귀화는 거래처에 쓴 소리 한 번 하지 못해 직장 안팎에서 무시를 당하는

"을로 대변되는 박대리와 저는 정말 똑같아요. 외모

직장인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외모부터 성

가 같다는 게 아니에요. 실제 저도 을이에요. 아니, 슈

격까지, '착한 직장인'의 애환을 마치 자기 일인 것처

퍼 을이죠. 집에서도 그렇고 영화, 드라마 현장 등 실

럼 그려냈다.

제 삶이 을이에요. 누군가 저를 찾아줘야 작품도 할

면은 을로 대변되는 박대리가 가슴 속에 담아둔 울

수 있거든요."

분을 털어내는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

을 중의 을, 그래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최귀화 를 스타뉴스가 만났다.

'미생' 6회 방송 이후 일상에 변화가 생겼다는 최귀 화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될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 "날개▒돋는▒장면,▒아내가▒박장대소 "

'미생'에서 박대리에게 날개가 돋아나는 장면, 이 장

다. 하지만 최귀화는 이 장면이 부끄럽고 창피했다고. "CG로 처리됐는데, 제작진이 사전에 준비한 깃털도

"방송 후에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많이 뿌렸어요. 다른 촬영보다 힘들었죠. 그래서 저

귀화는▒슈퍼을 "

한 번은 동네 포장마차에 갔는데 '박대리다'라며 반기

도 굉장히 기대하고 방송을 보고 있었어요. 아내가

최귀화는 방송 후

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그러다 그 분들과 합석하기도

보고 박장대소 하더라고요. 이 부분이 박대리에게 자

에 계속되는 시청자

했죠. 그런데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친구랑 술자리를

신감이 생기는 장면이었는데 아내가 크게 웃으니까

들의 관심에 "감사하

옮겼는데, 거기서 또 알아보시더라고요. 이전에는 관

부끄러웠어요."

고 감사하다"고 말했

심 받았으면 했는데, 막상 이렇게 관심 받으니까 불편

◆ "박대리는▒ 을,▒ 최

하기도 했어요. 친구랑 만나면 욕도 하고 그러잖아 요. 그런데 이제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말도 행동 도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관심 받으니까 좋죠. 그리고 진짜 감사해요."

◆ "임시완,▒평소에도▒장그래 "

최귀화는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 역의 임시완과 호

흡한 소감을 묻자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는 "시완이 는 평소에. 그냥 장그래"라고 말했다. "시완이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촬영 때 보니

◆ "제가▒원작▒박대리랑▒똑같다고

까 많이 지쳐있더라고요. 평소에도 그냥 장그래 같았

최귀화는 '미생' 원작 속 박대리와 똑같은

했어요. 서로 '참 좋은 작품이다. 연애 얘기도 없고, 직

외모라는 시청자들의 평가에 손사래를 친다. 그리

장인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건 좋다'고 말이

요 ? "

고 묻는다. "진짜 똑같나요?". "저는 다 연기였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분장을 지

어요. 휴식시간에 시완이랑 '미생'에 대해 많이 얘기

죠. 시완이를 보면 어리지만 열심히 하더라고요. 좋 은 연기자에요."

우고 다녀도 똑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외모는 안 닮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요즘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거울 보면서 '진짜 닮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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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2▒제작하면▒불러주실▒거죠 ? "

최귀화에게 '미생'이 주는 의미는 남달랐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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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이름을 알린 동시에 그간 출연했던 작품

품, 캐릭터를 맡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

들 중 가장 큰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요."

"박대리는 지금까지 제가 해 왔던 역할

'미생'이 아직 방송이 되고 있는 상황이

중 가장 큰 역할이었어요. 물론 저를 알리

지만 열혈 시청자들은 시즌2 제작을 원하

게 된 계기도 됐죠. 무엇보다 '미생'이 제

고 있다. 시즌2가 제작된다면 박대리, 최

게 준 남다른 의미는 캐릭터에요. 한 작

귀화를 볼 수 있을까.

러주셔야 하는데, 불러주시겠죠? 하하하"

를 연기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하지 만 직장인들은 평생 한정된 장소에서 같

◆ "전국의▒ 모든▒ 박대리를▒ 응원합니다,▒ 은 일,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하잖아요. 파이팅 ! "

저는 절대 못해요. 정말 대단한 거죠. 존

'미생'을 통해 직장인 체험을 하게 된 최

경해요." 귀화는 시청자들에게 꼭 하고 싶

귀화. 그는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들을

은 말이 있다고. "제가 실시간 검색어에도

품 속에 캐릭터가 다양한 감정을 가져가

"들어가면 저야 좋죠. 사실 저 고정으

존경한다고 언급했다. "사실 직장인 생활

오르고, 이렇게 인터뷰도 하게 된 건 관심

기란 쉽지 않은데, 박대리는 처음부터 감

로 나오는 역할을 하고 싶거든요. 시즌2

을 해 본 적은 없어요. 판매, 배달 등 여

을 가져주신 직장인들 덕분이에요. 다시

정의 기복이 있었죠. 제가 그런 역할을 할

가 만들어지면 박대리는 지금과 다른 모

러 아르바이트는 해봤죠. 그 때도 홀대받

한 번 정말 감사드려요. 세상의 모든 박대

수 있었던 게 좋아요. 앞으로도 이런 작

습이 되어 있을 것 같아요. 감독님이 불

는 일은 비일비재했어요. 그래서 박대리

리, 파이팅!"

이희준은 거듭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친구도 나 중에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가 있는데 자꾸만 언급하는 것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결별했지만 노수산 나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희준은 "향후 공개 연애 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배우로 서 작품과 연기로 대중에 내 모습을 알 리고 싶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희준과 노수산나는 지난 2011년부 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 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두 사 이희준은 지난 13일 서울 신사동 모

는 배우였다"고 말했다.

별 기사 관련해서 통화도 했다"며 "이름

람은 각자 활동 등으로 인해 관계가 소

주점에서 진행된 취재진과 만나 노수산

이희준은 "올해 종합편성채널 JTBC

이 거론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거듭

원해지면서 결국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나와의 결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드라마 '유나의 거리'도 그렇고 많은 촬

말했고, 그 친구도 속이 깊고 현명한 친

남기로 했다. 지난 2012년 KBS 2TV

희준은 "언젠가는 알려질 사실이었는

영 일정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했다. 영

구라 '알았다'고 짧게 대답해줬다"고 말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 생각보다 꽤 시간이 흘렀던 것 같다"

화 '해무' 때는 지방 촬영이 많아 더욱

을 이었다. 이희준은 "오늘(지난 13일)이

일약 주목을 받은 이희준은 지난 11일

고 운을 떼며 "지난 2011년 연인 사이임

만나기 힘들었다"며 "만나기 전에도 선

수능 시험 날이라서 내 결별 기사가 수

종영한 '유나의 거리'에서 아름답고 순

이 밝혀졌을 때도 내가 그녀의 여자친

후배 사이로 지냈었는데 결국 좋은 선

능에 덮이길 바랐을 뿐"이라며 웃기도

수한 영혼을 가진 촌놈 스타일 청년 김

구로 불리는 것 자체만으로 많이 미안

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했다. 마음이 무거웠지만 그래도 한층

창만 역을 맡아 소매치기 출신 강유나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다.

역의 김옥빈과 주연 호흡을 맞췄다.

했었다. (노수산나는) 후배지만 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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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 그래도 (노수산나와) 이날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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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에도 LE가 아닌 제 3의 인물이 LE 부분 의 립싱크를 맡았다. 그 분도 원래 랩을 굉장히 잘하는 분이다. -이젠 춤추기 힘들지 않나.

▶춤 추는 게 즐겁다. 연습을 열 번 한

뒤 5분 정도 쉰다. 안무팀이 놀랄 정도다. 하하. '임창정과 함께 춤을'에서는 짱구춤 과 제가 좋아하는 현진영 춤 및 마이클 잭슨 춤도 중간에 넣었다. -발라드 신곡 '친한 사람 '도 소개해 달 라.

▶'친한 사람'은 오래 전부터 홀로 사랑

했지만 그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멀어지고 떠나게 될까봐, 다른 사람 에게는 그냥 친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오랜 사랑에 대한 자 신의 마음의 고백을 드러낸 곡이다. -수십여 명의 스타들이 출연한 '임창

작업을 많이 해 놓은데다, 발라드계의 센

통해서 여러분과 같이 크게 웃어보자는

분들도 많이 나오더라. 하하. 일단 투 타이

뜻으로 댄스곡 활동을 결정했다. 웃음의

임창정은 24일 댄스곡 '임박사와 함께

틀곡으로 가고, 방송 활동은 '임박사와 함

중요성은 제가 직접 경험했다. 제게 얼마

춤을' 및 발라드 신곡 '친한 사람'을 더블

께 춤을' 위주로 하기로 결정했다. 연말에

전까지 웃을 일이 별로 없었는데, 한 번은

여시오' 뮤직비디오의 반응이 좋아 필리

타이틀곡으로 한 새 음반을 발표했다. 임

있을 콘서트 때 함께 즐겨보자고 만든 곡

마치 진짜 좋은 일이 생긴 것처럼 계속 웃

핀 중국 등에 공연을 가야할 정도했다. 이

창정은 2곡 중 재미난 퍼포먼스도 곁들

이 이번 '임박사와 함께 춤을'이다. 1위를

어보자고 마음먹은 뒤 실제로 해봤다. 그

때 제가 이 나이에 웃기는 것을 해도 사람

인 '임박사와 함께 춤' 위주로 방송 활동

하자고 낸 곡이 아닌, 정말 함께 즐기자고

렇게 웃은 후 찡그리려고 해도 신기하게

들이 주책이라고 보지 않고 재밌어 한다

등을 할 예정이다. 임창정이 직접 작사 및

생각하고 낸 노래다.

안 찡그려지더라. 이후에도 많이 웃으니

는 것을 알고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에 '임

행복한 일이 자주 생기더다.

박사와 함께 춤을'도 콘셉트가 웃는 거니

가수 겸 연기자 임창정이 연말 가요팬들 에 유쾌한 선물을 들고 돌아왔다.

편곡하고 뮤지션 초능력자와 공동 작곡

정과 함께 춤을 ' 뮤직비디오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

▶지난해 재밌는 콘셉트로 찍었던 '문을

어떻게 사람이 매일 좋은 일이 있고, 또

까 재미난 뮤직비디오를 생각했고, 그러

지난 3월 처음 선보였을 때와 어떤 점

매일 안 좋은 일이 있을 수 있겠나. 그러

다 스타들이 사생활에서 웃는 모습을 그

이 달라졌나.

면 세상도 재미없을 것이다. 사람이 100

대로 담아 보자고 결정, 섭외에 들어갔다.

▶일부 영어 가사를 한글로 바꿨고, 특

년을 산다고 하면 하늘을 똑 같은 숫자의

으로 계획했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이 곡

정 부분 멜로디도 보다 쉽게 따라 부를

행복과 불행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팬들에 보여주지

수 있도록 교체했다. 걸그룹 EXID 멤버

에 행복할 때는 겸손하게 남들이 너무 부

못했고, 이번에 아예 새롭게 편곡해 새 음

LE의 랩도 새롭게 들어갔다. 물론 원곡처

러워하지 할 만큼 즐기고, 불행한 일이 온

반의 타이틀곡으로 삼았다.

럼 이박사님 특유의 추임새는 이번에도

다해도 조금 있으면 다시 행복해질 것이

인들이 웃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어서

오는12월24일과 25일 이틀간 서울 고려

담겨 있다. 이박사님은 뮤직비디오에도 직

니 너무 고민하지 말았으면 한다. 제가 웃

이메일로 달라고.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

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올 여름 성공리

접 출연하셨다. 전체적으로 곡을 더 즐겁

음의 중요성을 경험을 했으니, 여러분도 '

두 함께 웃어보자는 취지의 곡이고 이런

에 마친 전국 투어 앙코르 공연 및 크리

게 만드는 쪽으로 편곡을 했다. 제 생각

임창정과 함께 춤을'을 통해 같이 웃으며

뜻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 것이라고 하

스마스 콘서트도 앞두고 있는 임창정과

에 원곡은 클럽에서 들어야 되나 아니면

기적 같은 일을 겪었으면 한다.

니 10명이면 9명이 보내주더라. 60여명으

마주 앉았다.

트로트인가 할 정도로, 전 세계에 없었던

한 이 곡이 사실상의 타이틀곡인 셈이다. '임박사와 함께 춤을'은 원래 지난 3월 발매, '흔한 사람'이 크게 히트한 임창정 정규 12집에 담겼던 곡이다. 당초 후속곡

-이번에 나온 '임박사와 함께 춤을 '은

장르 파괴적인 곡이었던 같다. 하하. 그런 -댄스곡 '임박사와 함께 춤을 '이 사실

데 새롭게 편곡한 지금은 많은 분들이 쉽

-그 많은 스타들을 어떻게 뮤직비디오 에 섭외했나.

▶제가 직접 일일이 전화해 섭외했다. 본

로부터 영상을 받아 뮤직비디오에 담았 - '임창정과 함께 춤을 '의 랩에 E X ID 멤

고, 실제로 몇 분은 뮤직비디오 촬영장까

버 L E가 참여했는데.

지 와 주셨다. 어르신들부터 아이돌까지

▶아이돌 후배들에, 우리 때 윤미래처럼

세대를 넘은 스타들의 자연스러운 웃음

노래도 잘하고 랩도 잘하는 가수를 물

을 보게 될 것이다. 고마운 이분들에 어

상 타이틀곡인데.

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한국가요가 됐다.

집 후속곡이지만 노래 부를 자리가 별로

-올해 히트한 '흔한 노래 '도 그렇고 그

어보니 LE라고 하더다. 그래서 LE를 만

떻게 보상을 해야 할까 걱정이기도 하지

간 발라드에서 특히 강점을 보여 왔

나게 해 달라고 했고, LE도 함께 한다고

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예전에 무엇

다. 요즘이 발라드에 어울리는 시기이

했다. LE가 녹음할 때 마치 기계음을 입

이라도 해준 분들이 대부분이더라. 하하.

기까지한데 예상 외로 댄스곡을 선보

힌 것처럼,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참, 정우성씨도 흔쾌히 휴대폰으로 자신

인 이유는.

EXID도 저와 비슷한 시기에 신곡 활동

의 웃는 모습을 찍어서 보내줬는데 화질

▶'임박사와 함께 춤을'의 재미난 가사와

을 하게 돼 부득이하게 LE와 무대에는 함

이 안 좋아 못 넣었다. 하하. ('임창정과 함

뮤직비디오, 그리고 익살스러운 제 춤을

께 서지 못하게 됐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께 춤을' 뮤직비디오에는 이선희 김창렬

▶'임박사와 함께 춤을'은 원래 정규 12

없어서 편곡을 다시 해 다음 음반 타이틀 곡으로 할 생각을 애초부터 갖고 있었다. 지난 7개월에 거쳐 계속 수정 작업을 거 쳤다. 그런데 이 사이 발라드 신곡 '친한 사람'이 너무 잘나왔다. 고민도 했지만 '임박사와 함께 춤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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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바비킴 백지영 신하균 신동엽 신혜성 박

말 주도적으로 다 잘하더다. 제가 여자라

경림 씨스타 이범수 정성화 정성호 김준

면 병만이 같은 사람이랑 살아야겠다는

현 임은경 김진표 공형진, 2AM 조권 임

생각까지 했다. 하하. 병만이 역시 제가 있

슬옹, 라붐 오정세 온주완 용감한형제 유

어 너무 편안했다고 이야기 해줬다. 저도

세윤 유서진 감우성 오현경 서지석, 걸스

시골에서 자라 많이 해봤던 일들을 이번

데이 소진, 오지호 유키스 이박사 에일리

'정글의 법칙'에서도 했다. 병만이가 김아

에픽하이 윤도현 최다니엘 이영자 한채아

빠, 제가 임엄마였다.

혜령 은지원, 컬투 정찬우 김태균, 고창석

'정글의 법칙'을 가기 전에는 사실 2AM

신보라 서인국 설운도 에이핑크 빅스 박

이 인사에 진정성이 없다고 느껴 별로 안

나래 김민교 장도연 전현무 등 연예계 스

좋아했다. 이건 이미 방송에서도 이야기

타들과 골퍼 최경주 등이 등장한다.)

했던 부분이다. 그런데 이번에 함께 간 창 민이랑 많은 이야기를 해보니 정말 순수

-12월 말 단독 콘서트가 계획돼 있 는데.

▶올해 가졌던 전국 투어의 앙코르 공

연을 할 것이고, 임창정 공연하면 재밌다

지나니 '정글의 법칙' 생각이 나더라. 그리

하고 착한 친구더다. '정글의 법칙' 이후

고 인식되도록 할 것이다. 100살까지 공

고 우리가 그 간 너무 편안하게 살아가면

2AM에 대해 오해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연할 것이다. 하하.

서도 불평불만이 많았구나란 생각도 들

이젠 정말 좋아졌다. '정글의 법칙'을 촬영

었다. 입으로 먹을 게 들어가는 것만으로

하고 나면 정말 끈끈한 우정이 생기더라.

연을 기본 토대로 하고 있다. 여기에 크리 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더해 더 방방 뛰 는 콘서트가 되도록 할 것이다. 전국 투

-최근 S B 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

도 행복한데 말이다. 저도 또 가고 싶고, -향후 계획은.

칙 in 코스타리카 ' 편도 촬영했는데.

제 아이들까지 보내고 싶다. 참, 아이들과

▶'정글의 법칙'에 또 가고 싶다. 사실 막

함께 정글에 가는 '아빠! 정글가?' 기획서

팬들을 보고, 이래서 인생이 재밌구나란

상 처음에 현지에 도착했을 때는 내가 여

를 방송국에 넣어 병만이를 눌러 버릴까

중국에서 제안 받은 영화 역시 긍정적으

생각을 했다. 전국 투어 지방 공연 때 60

기에 왜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도 생각 중이다. 하하.

로 검토 중이며 내년이면 좋은 소식을 전

대 어르신과 30대 및 10대 등 3대가 객

물 이외에는 정말 아무 것도 안주더라. 우

석 앞에 함께 앉아 '소주한잔'을 따라 부

리가 다 잡아먹어야 했다. 한국으로 돌아

를 것을 보고 울컥했고, 4대를 만들어야

온 직후에는 그 쪽으로는 오줌도 안눈다

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주기마다 공

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귀국 뒤 일주일을

어로 무대에 섰을 때 객석을 가득 채운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운영 중인 실내 -병만 족장 및 함께 간 멤버들은 어

분에 박해일은 감독들의 훌륭한 캔버스

포장마차에서 팬들에 계속 사인도 해줄

땠나.

것이다. 하하. 참, 내년에는 드라마도 꼭

다. 박해일은 집요하게 진실을 파고드는

으로 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시사교양 프로그램 PD 윤민철 역을 맡

생명공학을 소재로 한 이야기. 욕심 많

▶'정글을 법칙'을 찍어보니 병만이는 정

할 것이다.

은 배우 박해일은 줄기세포연구소를 직

았다.

고운 얼굴선에 의중을 알 수 없는 눈. 덕

▶곧 영화 '치외법권' 촬영에도 들어간다.

“임순례 감독님 작품이라 주저 없이 선

접 찾아다니며 관련 내용을 공부했다. 뿐

택했어요. 제 데뷔작 ‘와이키키 브라더

만 아니다. 시사교양 프로그램 PD를 표현

스’ 이후 14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강산

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 현장까지 섭

이 변하고도 한참이 지난 세월이네요(웃

렵했다.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겨울, 바쁘

음).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기 때문

게 살아 추운 것도 잊었다며 너스레를 떠

에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하겠다고 대

는 그에게서 역할을 위한 애정과 열정이

답했어요.”

그대로 전해졌다.

여전히 진실 공방이 진행 중인 사건을

“선뜻 하겠다고 했는데 못하면 안 되니

영화로 만드는 일은 감독과 배우 모두에

까요(웃음).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사

게 고단한 작업이었다. 줄기세포 논문 조

회 정의를 위한 끈질긴 노력을 표현하고

작의 중심에 있는 이장환 박사 역의 이경

싶었어요. 살짝 겪어보니 어렵지만 동시

영은 출연을 몇 번이나 고사했을 정도. 진

에 참 매력적인 직업인 것 같아요. 그리고

실을 밝히는 제보자 심민호 역을 맡은 유

예전엔 잘 몰랐는데, 지금은 앞에 계신 기

연석도 캐릭터의 중압감을 고백했다. 임

자분들의 마음과 상황도 좀 더 잘 이해

하게 미소를 지을 때면 어딘가 모르게 비

감독은 황우석 박사의 지지자들이 제작

하게 됐어요. 앞으로는 인터뷰도 최선을

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사로 항의 전화를 하는 일까지 있었다며

다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일동 웃음) 영화가 공개되자 관객들은 ‘박해일이니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가 되곤 한다. 밝은색을 칠하면 맑고 깨

매 작품마다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그

끗하게 보이다가도 짙은색을 얹으면 깊고

가 선택한 차기작은 ‘와이키키 브라더스’, ‘

“많은 분들이 줄기세포의 진위 여부를

까 믿고 본다’라는 반응이다. 유연석은 그

탁한 톤으로 멋들어지게 어우러진다. 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을 연출한 임순

다루는 영화라고 오해하시는데, 제가 초

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것만으로도 짜릿하

생 배우의 얼굴이다.

례 감독이 꼬박 3년을 공들여 준비한 영

점을 맞춘 건 극중 윤 PD처럼 우리 사회

고 행복하다고 고백했고, 임 감독은 존경

실제로 만나본 배우 박해일(40)은 한마

화 ‘제보자’다. 2005년 대한민국뿐만 아

에서 진실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

할 만한 배우라며 칭찬한다. 모두를 사로

디로 규정하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멍하

니라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황우석 박사

람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일

잡은 박해일의 매력, 대체 어디까지일까.

니 먼 곳을 바라볼 때면 순진한 소년의

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줄기세포 조작

깨워주는 것이에요. 다만 실제 사건이 배

하루빨리 스크린에서 그의 새로운 모습

이미지가 묻어났고, 시선을 떨구고 담담

스캔들을 파헤치는 이들의 사투를 담았

경이 되는 만큼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

을 만나고 싶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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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 유머 - 중간고사 -

현수가 신학대학에 합격했다.

- 걸레 -

외박하고 뻔뻔한 얼굴로 들어온 남편. 부인 ; 방에 들어오기 전에 목욕탕으로

오리엔테이션 날, 지도교수가 신입생들 이 모인자리에서 다른 학교와 다른 학교

가! 빨래비누 던지며,

지침을 간단히 밝혔다. "우리 학교는 1학년에 중간고사와 기말 고사를 각각 1회에서 3회 실시합니다" 이때 현수가 손을 들어 의문사항을 말

리 칩을 과다접속으로 일시적 혼란을 막

부인 ; 이 빨래비누는 걸레를 빠는데 쓰

수, 종합병원에 가서 증빙서류 하나를

아 본 겁니다.

현수가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5

와 어른 흉내를 내고 있었다. 게 화근이.

주인이 보더니,

현수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

주인 ; 아가씨에게 신데렐라가 신은 유리

옆에선 아내 우수정이 위로한다.

우수정 ; 이거 신을 때 주의사항이 뭐에

"여보, 너무 걱정 마. 내가 청소년 상담소 에 전화해 볼게" 잠시 후, 우수정 얼굴에 화색이 만연했 다. "여보,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아"

요? 뒷굽이 엄청 높은데. 주인 ; 미니스커트와 함께 신을 땐 꼭 내 의 착용을 해.

떼어오기로 했다. 현수 ; (건네주며) 진단서 보십시오. 현수가 떼어온 진단서 내용. '이 환자는 불면증이 매우 심하므로 야 근 가능합니다'

야한 비디오 테이프를 아무데나 놓은

주인, 약해 보이는 유리구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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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 아니 왜 그러십니까! 지금까지 설 명을 했잖아요. 제가 아니라고. 경찰 ; 넌 우리 경찰의 명예를 훼손시켰 어! 해커 ; 제가 언제~??

- 대학생 -

화장술이 뛰어난 우수정이 남편에게 물

었다. "나 몇 살로 보여?" "대학생 같아" "정말? 나 동안인가봐"

- 금붕어 -

현수가 마당에 구덩이를 아주 크게 파

고 있었다. 옆집 아줌마가 그 모습을 보고 현수에 게 물었다. "지금 뭐하는 거야?"

"뭐랬는데?"

"왜?"

현수가 흐느낀다.

"쟤네들 또래 여자애들은 임신이 안 된

"내가 말한 대학생은, 주부대학생이니

"제 금붕어가 죽고 말았어요. 그래서 묻

까"

어 주려고요" "금붕어를 묻기에는 너무 크지 않니?"

- 야근 -

오랜 백수생활 청산을 위해 현수가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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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김 형사! 이 새끼 구속시켜!

경찰 ; 날 지금까지 갖고 놀았잖아!

우수정 ; 왜요? 니까.

해커 ; CPU의 바이러스 상에 올라 메모

"좋아 하지 마"

데"

주인 ; 그야, 유리구두의 재질은 거울이

경찰 ; 그래서 어쨌단 거야?

면접관 ; 그걸 뭘로 증명할 수 있지요?

- 임신 -

구두가 어울리겠어.

잠재적 오류입니다.

남편 ; 샤워하라면서 왜 빨래비누야?

살 바기 아들녀석이 6살 바기 여자아이

우수정 ; 유리구두가 다 있어여?

까?

몇 시간 후,

"신학대학에서도 고사를 지내니 말이

우수정이 여성전문 구두점에 들렀다.

하난 끝내줘야 하는데.. 야근 가능합니

해커 ; 인터페이스버스 작용 시, 포맷상

현수 ; 네

는 거니까!

"뭐가?"

- 유리구두 -

면접관 ; 우리 회사에서 일하려면 건강

경찰 ; 왜 남의 파일에 손댔지?

부인 ; 이거로 샤워해!

했다. "참 이상합니다"

죠"

기업에서 면접 중이다.

- 명예훼손 -

해커가 경찰에 체포돼 취조 중이다.

"금붕어가 아빠 뱃속에 있어서 그래요. 매운탕을 끓여 드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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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NEWS 며 일찌감치 존재감을 과시했던 리디아 고는 LPGA에 데뷔한 올해 3승을 쓸어담 으며 투어 사상 최연소 신인왕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시즌 상금 208만 달러로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253만 달러), 박 인비(222만 달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루이스는 비록 100만 달러 보너스는 리 디아 고에게 넘겼지만 상금과 평균 타수, 스 100만 달러를 더해150만 달러를 한꺼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건재

번에 받았다.

를 과시했다. 루이스와 1위 경쟁을 벌여왔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미 2012년과 2013년 캐나다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

던 박인비는 이날 성적 부진으로 아쉽게 2위로 주저 앉았다.

‘철녀’ 스테이시 루이스가 불굴의 의

측만증 진단을 받고 척추교정기를 낀

지로 21년 만에 미국인 3관왕을 달성

채로 골프 연습을 하며 파란만장한 꿈

했다.

나무 시절을 보냈다. 스테이시 루이스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는 지난

는 고등학교 3학년 때 5개의 나사못

11월24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

을 박아 척추를 바로 세우는 대수술

론 골프 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

을 받았다.

린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시 루이스는 이런 어려움에도

2014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

불구하고 109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17살의 뉴질랜드 한인 소녀 리디아 고가

만 LPGA 커미셔너의 승인을 받아 프로

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지켰던 청야니(25 대만)를 끌어내리

올 LPGA 마지막 경기인 CME그룹 투어

로 데뷔한 첫해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결

21억8,000만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고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이러한 스토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끝에 승리했다.

과를 만들어 낸것이다.

284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리로 인해 스테이시 루이스에겐 철녀

리디아 고는 23일 플로리다 네이플스 티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150만달러

스테이시 루이스는 경기 후 올해 최

뷰런 골프코스(파72·6,540야드)에서 끝

의 우승 상금까지 챙겼다. 여자골퍼로서

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스테이시 루

난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CNE 그룹 투

는 사상 최고 액수다.

상과 상금왕, 베어 트로피(최저타수

이스이지만 지난 해엔 박인비(26 KB

상) 등 3관왕을 확정지었다.

금융그룹)의 등장으로 2인자 신세를

어 챔피언십에서 4차까지 가는 연장 접전

이 대회 우승 상금 50만 달러와 함께 1

끝에 우승하며 최연소 신인왕에 올랐다.

년 간 치러진 시즌 결과를 포인트로 합산

18세부터 프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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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루이스는 어린 시절 척추

라는 별명이 붙었다.

면치 못했다.

한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 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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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LESSON

옆을 때린다는 생각으로 임팩트를 만들어 내면 일정한 타이밍으로 공에 힘을 전달할 수 있다. 더 많은 힘을 공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하체의 올바른 움직임이 필요하다. 보통은 힘을 쓰기 위해 하체를 강하 면서도 많이 회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잘못된 생 각이다. 힘을 더 많이 전달하기 위해서는 왼쪽 하체가 임 팩트 전에 빨리 펴지지 않는 것이 좋다. ⑤처럼 왼쪽 무 릎의 높이가 어드레스 때보다 더 낮게 움직이는 느낌이 만들어지도록 연습하는 게 도움이 된다. 골프 연습장에 가면 대부분의 타석에 고무 티가 있다. 아마추어 못지않게 프로 선수들도 계속해 스윙을 교정

꿈치가 <사진>처럼 움직이는 것이 좋다. 팔꿈치의 위치

이 티를 활용한 좋은 연습 방법이 있다. 드라이버를 거

한다. 예쁜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좋은 결과를

는 몸에 붙이지도, 벌어지게 해서도 안 된다. 백스윙에

꾸로 잡고 그립 끝이 고무 티를 향하도록 하고 연습 스

얻기 위해, 또 효율적으로 공을 치기 위해서다. 이를 위

서의 오른 팔의 모양이 그대로 다운스윙까지 내려오도

윙을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허공에 연습 스윙을 하는

해서는 어드레스와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를 최대한 스

록 하는 게 중요하다. 또 <사진>처럼 왼손으로 팔꿈치

것보다 효과가 좋다.

퀘어로 끌어오는 것이 중요하다.

를 고정하고 스윙을 해보면 팔꿈치가 움직이는 동선을

공에 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에 서 손을 끌고 내려온다고 생각 하는 것보다 오른쪽의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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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다. 다운스윙에서는 오른쪽 팔꿈치와 오른쪽 골반이 공의

작은 고무 티를 그립 끝으로 맞히기 위해서는 많은 집 중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연습은 임팩트를 좋게 만들 고 힘을 전달하는 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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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도 멋지십니다", "이외수 선생님 웃는 모 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외수 얼른 나으 시길", "이외수 선생님 암 통쾌하게 날려 주시길", "이외수 아주 멋있습니다"등 응 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외수는 지난달 21일 위출혈로 인 해 병원에 입원, 정밀검사 결과 위암 진단 을 받았다. 이후 이외수는 항암치료를 받 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가(68)가 위암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 근황을 알렸다. 이외수는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 해 "어제는 항암주사와 항암제 알약을 투

복용했습니다. 현재까지는 괜찮네요. 게 시물이 안 올라온다고 걱정해 주시는 분 들이 많아 보고삼아 올립니다"고 덧붙였 다.

'위암 '▒ 이외수,▒항암치료▒중▒ '항암패션 '▒ 공개

소설가 이외수가(68)가 위암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 항암패션을 선보였다.

입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항암 주사와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외수씨 정말 가

이외수는 지난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

항암제 알약들은 끔찍, 처절, 잔혹 그 자

슴이 아픕니다", "이외수 선생님 어서 위

터를 통해 "공항 패션 아닙니다. 항암 패

체였습니다"라며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암 물리치고 건강 되찾으시길", "이외수

션입니다. 운동삼아 병실 복도를 걷고 있

근황을 전했다.

항암치료 탈 없이 할 수 있길 기도합니

는 중입니다. 조금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다", "이외수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힘내

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외수는 "잘 견디시는 분들도 많다는 데 저는 문자 그대로 사경을 헤맸습니다.

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속 이외수는 링거대를 잡은 채 카

부작용을 완화하는 주사를 맞고 나서야

한편 이외수는 지난달 21일 위출혈로 인

디건, 목도리를 걸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다소 진정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해 병원에 입원, 정밀검사 결과 위암 진단

항암치료 중인 가운데 유쾌함을 잃지 않

오전 내내 메스꺼움과 씨름하다가 억지

을 받았다. 이후 이외수는 항암치료를 받

는 이외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로 과일 몇 조각을 먹고 다시 항암제를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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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외수 항암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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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베이컨▒채소▒키슈

재료- 타르트(박력분 100g, 버터 50g, 달걀 1/2개, 우유 15ml, 소금 3g), 달걀 2 개, 우유 1/2컵, 베이컨 1줄, 양파·브로콜 리 1/5개씩, 느타리버섯 1/4팩, 홍피망 1/4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1 볼에 박력분을 넣고 버터를 잘

취향대로 섞는 퓨전 찻상

게 썰어 넣어 덩어리지지 않게 고루 섞은

팬케이크▒샌드

뒤 타르트 재료 중 우유, 달걀, 소금을 넣

재료- 팬케이크가루 100g, 우유 70ml,

고 반죽해 1시간 동안 냉장고에 휴지시

달걀 1/2개, 슈거파우더 약간, 오디잼·식

킨다.

용유 적당량

2 ①을 밀대로 밀어 타르트 틀에 깔고 포크로 여러 군데 찍어 160℃로 예열한

만들기-1 볼에 우유, 달걀을 넣고 잘 섞

오븐에 15분간 굽는다. 3 베이컨, 브로콜 리는 한 입 크기로 썰고 양파, 홍피망은 채썬다. 느타리버섯은 가닥가닥 찢는다. 4 볼에 달걀과 우유,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개, 물 2컵, 꿀 적당량

5 ②에 ③의 재료를 골고루 올리고 ④ 를 부은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만들기-1 냄비에 말린 사과와 물을 넣

간 굽는다.

고 팔팔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인 뒤 시

줄인 뒤 좀 더 끓인다. 3 잔에 ②를 따르

은 뒤 팬케이크가루를 넣어 골고루 섞는

나몬 스틱을 넣고 좀 더 끓인다. 2 잔에

고 기호에 맞게 꿀을 넣어 섞는다.

다. 2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키친 페

①을 따르고 기호에 맞게 꿀을 넣어 섞

이퍼로 닦아낸 뒤 ①의 반죽을 한 입 크

는다.

초코▒떡꼬치

재료- 가래떡 2줄, 다진 다크초콜릿 1/2

기로 떠 넣어 굽다가 반죽에 구멍이 생기 면 뒤집어 골고루 익힌다. 3 ②의 팬케이 크 1장에 오디잼을 적당량 올리고 팬케이 크 1장을 덮은 뒤 슈거파우더를 뿌린다.

감▒대추차

컵, 뮤즐리·다진 견과류 적당량

재료- 말린 감 1/2개, 대추 2알, 물 2컵, 꿀·생강 약간씩

만들기-1 가래떡은 팬에 넣고 굴려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2 다크초콜릿은 중탕으

가을 제철 과일로 즐기는 티 테이블 시나몬▒애플티

재료- 말린 사과 1/4개, 시나몬 스틱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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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1 대추는 씨를 도려내고 2등분

로 녹인 뒤 ①의 가래떡에 고루 입힌다. 3

한다. 2 냄비에 ①의 대추와 말린 감, 생

②에 뮤즐리와 다진 견과류를 골고루 입

강, 물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약한 불로

힌 뒤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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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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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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