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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할 수있도록 기도했다. 제160회 (4월21일) 화요중보기도회에서 는 천저웅 목사(휄로우십교회 시무)가 설 교할 예정이다.
23장:17절21절.26장.39절-43절 ‘십자가 로 인하 여’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성철 목사는 “교회가 십자가의 의 복 음이 아니라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인 하여 교육하며 양육하는 현실을 한번 쯤 사역자들은 뒤돌아 보아야 한다” 고
다.
상임고문 / 김만우 목사(미국) 이 선 목
사(한국) 고문 / 김종규 장로(미국) 이 사 장 / 손광선장로 대표 / 김종환목 사 주 소 : 1925 W. Cheltenham Ave.,(고바 우식품 지하홀)
강조했다. 이어 “복음뉴스는 바로 십자가
Elkins Park PA 19027
의 사건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며 저와
E-mail : goodnewsusa.org @gmail.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원
인터넷복음방송 제159 회 화요중보기도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
com
한다” 고 말했다.
문 의 : 215-307-7068, 215-758-2211
중보기도에서 김세훈 목사는 한국과 북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터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
넷 복음방송(대표=김종환 목사)과 본사
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수 있도록, 김
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
남은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동
공받습니다.
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적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인터넷 복
어려움이 해소 될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음
이어 유지하 장로는 대필라델피아 지역
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
회가 지난14일 오후7시 고바우상가 지하
이날 김성철 목사 (예승장로교회/증경
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뉴
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속적인
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드려졌
필라델피아지역 목사회장) 는 누가복음
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회,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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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뉴비젼교회(담임:채왕규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지
소년 선도운동을 후원하며 (Evangelism(전도-선교),
난 5일 주일 대 예배중 개척 후 처음으로 세례예식을
Christian Life(그리스도인 생활), Life Line(선도와
가졌다. 이날 채왕규 목사는 베드로전서 1장3절-7절
봉사활동)등 3대 활동 방향이다.
‘부활의 선물’ 이라는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하고 세례 식과 성찬 예식을 드렸다.
사무엘상 3장8절), 커뮤니티를 향한 선교 공동체로
이날 성찬 예식에는 한주간 뉴비젼 청소년 센터를
(에배소서 4장 29절) *영혼의 끝자락을 세워나가는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벌인 워싱톤 중앙장로교회 선
교회 *교육을 세워나가는 교회 *교회개척을 세워나
교팀이 함께 했다.
가는 교회 이다.
뉴비젼 교회의 목표는 청소년활동을 적극돕고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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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젼 교회의 표어는 청소년 향한 선교 공동체로(
상담 및 문의/215-782-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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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샬롬한인장로교회(담임/이경종 목 사: 615 Cowpaath Rd., Lansdale PA 19446)는 지난 12일 신청 기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이경종 목사 위임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용걸 목사(영생장로교 회.증경 필라델피아한인교회협의회 장.KAPC 증경 총회장)는 디모데전 서 1장12절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 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 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가 직분 을 맡기심이니’ 라는 말씀을 선포 했다. 이용걸 목사는 ‘여김의 은총’ 이라 는 제목으로 “주의 종은 감사와 충 성을 마음판에 새기며 모든 일에 감사가 넘치는 삶과 목회 의 현장 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청기 목사 원로목사 추대식에 한상우장로가 추대패를,
김만우
목사(필라델피아 제일장로교회 원 로목사.goodnews 복음 방송 상임 고문)와 이응도 목사(초대교회. 필 라델피아 교회협의회 총무)가 축사 가 이어졌다. 노회장 오정길 목사는 이경종 목 사 위임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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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goodnews 인터넷 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 장로 .대표/김 종환 목사)후원 음악회가 오는 25일 첼튼햄장로교회에서 열 린다. 개국 4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필라지역 대표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 동포 문화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후진 양성에 매진하는 바리톤 주염돈 장로를 비롯 벅스카 운티장로교회 지휘자인 소프라노 심회진, 남부뉴저지장로 교회 지휘자 소프라노 양경신, 엠마누엘교회 음악감독 바리 톤 하태규, 체리힐제일교회 음악감독 테너 하태규 등 필라델 피아 지역에 내놓으라하는 출연진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성가, 찬양곡은 물론 한국 가곡, 오페라 등 귀에 익은 명곡들을 연주해 청중들에게 다가가는 음악회 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종환 목사는 ‘방송 전파로 선교를 !’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면서 특별히 주염돈 장로를 비롯 필라델피아 인근지역 교회에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성악가 여러분들이 인터넷복음방송 후원음악회 에 참가해 주어 기쁘다 고 말했다. 이어 “수준높은 음악인들이 함께 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새봄과 함께 음악의 향연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 다” 고 말했다. ▲인터넷복음방송 후원음악회
일시: 2015년 4월25일(토) 오후7시 장소: 첼튼햄장로교회(최정권 목사 시무)/215-635-5643 7507 Tookang Creek Parkway, Cheltenham.PA 10912 문의: 215-307-7068, 215-75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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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자가 나중 된 자를 교육하시기를 원하신다. 4. 축복과 저주: 하나님에 대한 순종은 축복을 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 장로. 대표/김 종환 목사)에서는 매주 성경퀴즈 란을 신설하
받지만 불순종은 파멸과 저주를 후손들에게 까
져 있다.
지 미치게 한다.
여 한주간의 생활가운데 말씀을 배우며 성경퀴
두번째 설교인 4:44-26:19은 하나님과 언약을
5. 모세는 그리스도의 예표: 모세가 선지직, 제
즈를 풀면서 영적 양식을 공급하고져 준비하였
맺은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의 조건인 동시에 행
사직, 왕직을 수행함에 대한 암시가 있다(33:4,5;
으며 특별히 성경퀴즈를 위하여 신청기(샬롬장로
위 규범으로 받은 율법의 주요 내용들을 요약 설
34:10-12). 이는 신약의 예수가 이를 완전히 수행
교회 ) 원로목사가 출제합니다.
교한 것이다. 이는 장차 가나안에 들어간 이후에
함에 대한 예표가 된다.
성경 퀴즈 문제는 성경을 읽고 그 핵심적인 것을
도 이 율법들을 잊지 않고 지키도록 하기 위함이
-제24회 주간성경퀴즈
물어 답하므로 마음 판에 새기도록 하는 것을 목
다 세번째 설교인 27-30장은 장차 가나안 땅으
1.하나님께서 40년 광야에서 만나를 먹이신 이
적으로 합니다.
로 들어가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로이 비준 받
금주 성경공부
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모압 평지에서 맺은
서론: 신명기는 모세 오경의 마지막으로, 40
언약에 대해서도 보도한다. 결론적으로 모세의
년의 광야 유랑의 말기. 즉 모세가 임종을 앞
유언 및 죽음을 말하는 31-34장으로 본서 및 오
둔 B.C.1406년경에 기록 되었다.
경 전체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오늘날 신
유가 무엇입니까? 2.우리가 많은 재물과 재물을 얻을 능력은 누가 주신 것입니까? 3.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친수로 쓰신 것은 무엇 입니까? 4.목을 곧게 하지 않으려면 무슨 할례가 필요하
신명기는 하나님의 구원 약속의 실행이라는 틀
명기를 읽는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
속에서만 바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선
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조들에게 주어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궁극적으
생활을 해야 하며,영적 이스라엘인으로서 그리스
5.이른 비와 늦은 비의 축복은 누가 받나요?
로 완전히 성취된 약속들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
도인다운 삶을 살도록 고무하고
6.거짓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무엇으로 유혹하
엘에게 주어진 언약 안에서 일시적이며 상징적으 로 성취되었다. 신명기는 모세가 죽음을 앞둔 고 별 설교요, 3차에 걸친 출애굽 2세대를 위해 설 교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설교인 1:1-4:43은 출애굽 이후 광야 생 활 동안에 있었던 주요 사건들을 역사적으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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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를 중심으로 이루어
있다. 이러한 본서의 기본 주제를 정리하면 5가 지로 구분된다. 1.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구 속사를 중심으로 이끄신다. 2. 시내산 언약의 중심은 하나님의 사랑과 주권 에 대한 성도들의 헌신적인 응답이다.
고한 것으로서, 특히 하나님의 명령에 대
3. 가정교육: 하나님은 부모가 자녀의 교사가 되
한 백성들의 순종과 불순종,그리고 이에
기를 요구하신다.(6:4-9) 또한 신앙을 먼저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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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
나요? * 정답을 기록한 후 아래 주소로 보내 주시면 정 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보낼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 PA 19027., (고바우식품지하홀)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당자 앞 (215-758-2211) E-mail / 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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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항상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나의 스승으 로 받들어 배우는데 노력하여 많은 지식 과 상식을 얻었다네. 이러한 불행한 환경이 나를 이만큼 성장 시켜주기 위해 하늘이 준 시련이라 생각 되어 감사하고 있다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불행과 시련을 오 히려 하늘이 준 은혜로 생각하고 열심히 자기를 훈련하고 노력하여 누구보다 값지 고 훌륭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인생이라도 감사 할 거리는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움이 그에 게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능력 없고 가진 것 없어도 그것을 자극 과 촉매로 활용하기만 한다면 그것이 곧 성공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나에게 자질이 부족하다면 그만큼 겸허 해질 수 있으니 감사할 일입니다. 내 몸 이 허약하다면 그만큼 건강의 소중함을 실감하고 살 것이니 감사할 일입니다. 작 은 시야에서는 불평할 일도 큰 시야에서 는 감사할 일이 됩니다. 내가 포용할 수 있 어린 시절 아버지의 파산으로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자전거 점포의 점원이 되어 밤이면 어머니가 보고 싶어 눈물을 흘리던 울보가 있었습니다.
그가 90이 넘었을 때 한 직원이 마쓰시 타 회장에게 물었습니다. “회장님은 어떻게 하여 이처럼 큰 성공 을 하셨습니까?”
은혜라고 하시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
는 인생의 품이 넓어질수록 감사할 일이
고 말하자, 마쓰시타 회장이 이렇게 대답
많아집니다. 인생을 깊이 음미하는 사람일수록 감사
했습니다. “나는 가난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부
그 이후 85년이 지나 그가 아흔 넷의 나
마쓰시타 회장은 자신이 세 가지 하늘
지런히 일하지 않고서는 잘 살 수 없다는
이로 운명할 때까지 그는 산하 570개 기
의 큰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고 대답 했
진리를 깨달았다네. 또 약하게 태어난 덕
업에 종업원 13만 명을 거느린 대기업의
습니다.
분에 건강의 소중함도 일찍이 깨달아 몸
총수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 세 가지 큰 은혜란, 1. 가난한 것. 2.
을 아끼고 건강에 힘써 지금 90살이 넘
일본의 세계적인 부호요 사업가인 ‘내쇼
허약한 것. 3. 못 배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었어도 30대의 건강으로 겨울철 냉수마
날’ 상표의 창업자 마쓰시타 씨의 이야기
깜짝 놀란 직원이 “이 세상의 불행을 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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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갖고 태어나셨는데도 오히려 하늘의
의 깊이가 심화됩니다. 인생은 감사하는 법을 터득해 나아가는 배움 마당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축복의 문이 열 립니다. '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
찰을 한다네. 또 초등학교4학년을 중퇴했기 때문에
라.”(살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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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압환자는 제때에 혈압을 측정하여 자기
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동맥죽양경
의 혈압에 대해 이해가 있어야 하며 병
화(動脈粥樣硬化) 만 있고 혈압이 높지
고혈압 환자들이 흔히 오해하기 쉬운
칼륨함량에 이상이 나타나 심율부정이
원에 가서 혈내의 지방, 당분, 점도 등
않는 사람에게도 발생한다. 혈압은 높
것이 고혈압 치료는 혈압만 낮추면 된
거나 협심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커진
을 검사하고 동맥경화의 정도에 대하
지 않다고 하지만 뇌혈관의 죽양경화로
다는 것이다. 오직 혈압만 일정한 수준
다. 그래서 단순 혈압을 공제하여 얻어
여 알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말미암아 혈관내막 심층의 지방변성으
으로 낮추면 고혈압이 인체의 심장, 뇌,
지는 장점들은 이러한 잠재적인 부작용
병리성 변화에 따라 경중을 가리고 선
로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
신장 등에 주는 손상을 예방하고 아무
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세의 영향으
후를 분별하여 종합적인 치료를 하여
거나 막혀 버린다. 어떤 동맥들은 그 굵
근심없이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로 치료에 별로 이득을 보지 못한다.
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혈압강하제만
기가 같지 않고 굴곡이 심하여 저애력
러나 이들은 다른 방면으로 할 수 있는
증세가 별로 없는 단순성 경한 고혈압
써서는 안된다. 만약 혈압도 높고 콜레
이 증가되는데서 피의 흐름이 늦어진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므로 더욱 좋은
환자는 종합적인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
스테롤도 높을 경우 혈압강하제만 쓰지
다. 또 다른 하나의 원인은 혈액의 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좋다. 저염식과 저지방식, 살빼기, 적
말고,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약도 함께
도가 증가되거나 적혈구가 서로 엉키고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은 한가
당한 체육단련, 정서상의 긴장을 피하
써야 한다. 그리고 음식을 잘 조절하고
혈소판이 혈전을 형성하는 등 원인으
지 병인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병으로
고 담배를 피우지 말며, 독주를 마시지
자아보건에 신경을 쓴다면 좋은 효과
로 부분적 뇌조직의 혈액공급이 부족
조합된 종합증이라는 것이다. 고혈압
말고, 수면을 보장하는 등이 종합적인
를 얻을 것이다.
되어 중풍이 발생된다. 혈압이 낮고 동
증은 혈압이 높을 뿐만 아니라 혈액 중
치료 방법이다. 이렇게 3-6개월의 치료
◆ 혈압이 높지 않아도 중풍은 방지
맥죽양경화가 있는 노인들은 밤에 잠
지방함량이 높으며 동맥죽양경화 및 기
를 거치면 대부분 환자는 호전을 본다.
중풍이라면 사람들은 언제나 고혈압
잘 때 혈류량이 늦어지고 혈액내의 혈
타 혈액내의 화학성분들이 이상이 생
3-6개월의 치료를 걸쳐도 확장기압이
병과 연관시킨다. 왜냐하면 중풍환자의
소판과 섬유담백이 서로 침적되고 또
기는데 혈압이 높은 것은 그 중 어느
95mmHg를 초과할 때 약물치료를 시
80%가 고혈압 환자거나 혹은 고혈압
한, 수면시의 혈압은 낮보다 낮기에 뇌
한가지 증세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작한다. 또한 안구에 변화가 있고 당뇨
병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
로 흘러드는 혈액량이 감소되고 쉽게
서 볼 때 많은 고혈압환자가 비록 장
병이 있거나 비만증, 술을 마시기 좋아
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상에서 흔히 볼
뇌혈관이 막힌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
기적으로 혈압강하제를 복용하지만 중
하는 사람, 집안내력에 고혈압환자가 있
수 있는 것으로 혈압이 높지 않고 고
면 한쪽 팔과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풍과 협심증 등 기타 질병을 피하지 못
는 등 위험한 요소들이 있는 환자는 심
혈압증세도 없는 노인들이 갑자기 중풍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심장병이 있
하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
혈관 계통에 위험을 주는 잠재적인 위
으로 쓰러지는 예들이 많다. 중풍을 병
는 노인들은 혈압이 높지 않아도 심장
혈압강하제를 사용하면 혈압은 공제되
험이 약물치료로 나타나는 부작용을
리학으로 분석하여 보면 두 가지가 있
이 정상적으로 혈액공급을 할 수 없기
고 심장, 뇌혈관질병 예를 들면 중풍과
초래하기에 경한 고혈압이라도 약물치
다. 하나는 고혈압병으로 오는 뇌혈관
에 결혈성중풍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협심증의 발병률과 사망률은 낮을 수
료를 잘하여야 한다.
파열, 즉 뇌일혈이고 다른 한가지는 뇌
부터 볼 수 있는바 동맥경화는 결혈성
있지만 혈압강하제 약자체의 부작용에
개괄해서 말한다면 고혈압병의 치료
동맥경화로 생기는 결혈성중풍, 즉 뇌혈
중풍을 일으킬 수 있는 병리적인 기초
대하여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
는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동시에 고
전(腦血栓)이다. 임상통계에 따르면 뇌
이다. 때문에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들
면 보통 쓰는 강압 기초약 이뇨제는 지
혈압으로 발생되는 기타 질병에 대해서
혈전이 60%를 넘는다. 중풍은 고혈압
은 혈압이 높거나 혹은 낮아도 중풍을
방과 당대사 기능조절 혼란 및 혈내의
도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고혈
병과 동맥경화가 함께 있는 환자에게
방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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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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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에서 월~화요일이 딱이다. 수요일도 그럭
싶어 한다. 당연히 가격도 다른 아이템에
저럭 괜찮은 편이다.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일부 굿윌 스토어의
스리프트 샵에 가장 흔한 것은 옷과 더
경우 매월 첫째 토요일에 파격 세일을 단
불어 도서류. 굿윌스토어에 따르면 일 년
행하기도 한다. 스리프트 샵에 따라 다소
에 리사이클되거나 폐기되는 서적만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에
약 100만 파운드에 달할 정도다.
게 문의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의외로 ‘보석’을 건질 수도 있다는 말이 다. 베스트셀러나 유명 작가의 서적, 특히
계절이 바뀌는 때도 샤핑 적기다. 많은
서명이 들어갔다면 더 가치가 있다. 마크
가정들이 새해를 맞거나 계절이 바뀌는
트웨인의 친필 서명이 있는 ‘허클베리 핀
시기에 대대적인 집안 정리에 나서면서
의 모험’ 같은 책을 찾는 행운을 누릴 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도네이션하거나
도 있다.
처분한다. 할러데이 시즌도 마찬가지. 특 히 이때는 집집마다 상표도 떼지 않은 오 리지널 뉴 아이템과 한두 번 사용한 새
■ 이메일·인터넷 적극 활용
오프라인 샤핑이 번거롭다면 온라인 이
‘스리프트 샵’(thrift shop)은 ‘미국판 아
것 없이 눈에 불을 켜고 샤핑에 집중하는
것 같은 중고물품이 쏟아져 나온다. 요즘
용을 추천한다. 굿윌스토어의 경우 자체
나바다’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
것 같다. 가격도 착하다. 그럴듯한 접시도
같은 이른 봄도 스리프트 샵 샤핑에 좋
웹사이트(shopgoodwill.com)를 운영 중
고, 다시 쓰자’는 뜻으로 절약과 재활용
단돈 50센트에 불과하다.
은 시기다.
이다. 이 사이트에는 앤틱, 도서, 의류는 물론 IT제품, 컬렉션, 보석, 스포츠용품
이 핵심이다. 미국에서는 이런 스리프트
이런 스리프트 스토어들은 성장세를 이
샵 이용이 보편화됐지만 아직 한인들 사
어가고 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비
이에서는 크게 인기를 얻는 것 같지는 않
자의 주머니가 얇아진 탓도 있을 게다. 스
다. 아마도 ‘중고’라는 인식 때문에 꺼리
리프트 샵 이용은 단순히 소비자만 이득
이템들이 있다. 이런 제품을 중점적으로
는 것 같은데 이런 스토어도 제대로 알
인 것은 아니다. 물건을 많이 사주거나 쓰
샤핑하는 것도 절약의 비법이다.
고 잘만 샤핑하면 새 것 같은 쓸 만한 아
지 않는 옷이나 물품을 기증함으로써 더
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하는 행운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
스리프트 샵에서는 대체 무엇을 파는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유용한
웹사이트도
활용해보
자. 예를 들어 ‘더드리프트샤퍼 닷
지 않은 상태서 스토어에 들어오기 때문
컴’(thethriftshopper.com)은 지역별 스
에 거의 새 것과 비슷하거나 양호하다. 반
리프트샵 리스트와 영업시간, 이용고객
■ 굿 샤핑 타이밍을 노려라
면 가격은 저렴하게 책정된다. 소비자 입
리뷰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어느 요일
장만할 필요는 없겠다.
스리프트 샵에서 베스트 딜을 원한다면
■ 절약하고 이웃도 돕고
스리프트 샵에서 장만하면 더 좋은 아
등 수천가지 아이템을 클릭 한번으로 손
임산부복도 그 중하나. 대부분 얼마 입
잡을 수도 있다. 스리프트 샵 샤핑 요령 을 살펴보자.
■ 절약되는 아이템을 골라라
에 샤핑하느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에서도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새 것을
이메일 메일링 리스트가 있는지도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 일부 스토어에서는 리
블렌더나 토스터 같은 소형 주방가전도
스트에 사인한 고객에게 스페셜 세일이
걸까. 장식품, 의류, 책, 신발에서부터 앤틱
스리프트 샵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많
공략 아이템이다. 대부분 스리프트 샵에
나 프로모션 등 행사가 있을 경우 이를
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릇과 낡은 오디
은 도네이션은 주말에 이루어진다. 직원
서는 이런 소형가전들을 전시, 판매하는
알려준다. 월간 단위로 파격 할인을 진행
오 플레이어까지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
들이 이를 정리하고 디스플레이하는 데
데 있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복잡하기
하는 스토어도 있다는 점에서 활용할 만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다 보니 너나 할
걸리는 시간은 보통 24~36시간. 이런 점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내 소진시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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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헤드와 스트랩을 하나로 연결시켜 부드 러운 곡선미를 강조한데다 핑크를 비롯한 파스텔톤 컬러에 세련된 골드이너링을 매 치해 매력적이다. ‘스와치’의 여성용 차밍 핑크 워치도 데일 리 룩 뿐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시에도 활 용하기 좋은 시계다. 시계 본체는 예쁜 핑 크컬러로, 시계 줄은 체인으로 디자인해 패션월드가 핑크와 사랑에 빠졌다. 지금
커트의 투피스와 함께 핑크컬러 하이힐까
패션월드는 온통 핑크 빛이다. 봄에는 핑
지 올 핑크로 단장하고 나타나 주위의 이
크만큼 잘 어울리는 컬러가 없다. 핑크는
목을 집중시켰다.
더 깔끔하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 핑크 신발
남성 스니커즈도 핑크 빛으로 물들기 시
여성스러우면서 사랑스럽다. 어디 그 뿐인 ■ 메이컵 트렌드
작했다. 아디다스와 라프 시몬스가 콜라보
봄 메이컵도 핑크 빛으로 물들고있다. 매
레이션으로 제작한 핑크컬러 스니커즈는
류서 메이컵, 시계, 액세서리 까지 핑크룩
년 봄 시즌에는 핑크 메이컵이 사랑받기
독특한 디자인이 신선하며 남성용에도 불
을 마음껏 즐겨보자.
는 하지만 올해는 더 두드러진 느낌이다.
구 사랑스런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가. 어느 피부에나 잘 어울리면서 청순하 고 세련되서 섹시하기까지 하다. 남녀 의
핑크색은 피부색을 한층 더 환하게 만들 ■ 핑크컬러에 꽂히다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파스칼 밀레는 얼
어 줌은 물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는 여성
기에 제격이다.
들의 백에서 아름다움이 더 극대화된다.
마 전 “핑크는 지금 가장 강력한 패션 컬
핑크립은 누구나 도전하기 쉽다. 피부 톤
러”라며 “마치 모든 곳을 핑크가 점령한
의 밝고 어두운 정도에 상관없이 어느 피
클래식 패션에도 핑크 백 하나만 매치하
느낌마저 들 정도”라고 말했다.
부에나 잘 어울리는 것이 핑크 컬러의 매
면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패션룩이 완성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패션 디자이너
력. 파스텔 톤의 베이비 핑크는 청순한 느
된다.
마크 제이콥스의 ‘2015 스프링패션쇼’는
낌을 주고 형광빛이 도는 핫 핑크는 세련
남달랐다. 무대 한 가운데 자리잡은 핑크
되고 섹시하다.
컬러 하우스 모형은 모든 참석자들의 시
따라서 자신의 피부색과 원하는 이미지
선을 잡았다. 핑크 컬러로 상징되는 인형
에 맞는 핑크를 찾아 선택하기만 하면 된
의 집 ‘바비 드림하우스’가 떠올랐다. 핑크
다.
력을 얻는 대목이다. 패션 트렌드가 가장 먼저 감지되는 할리 웃에서도 마찬가지다. 떠오르는 스타 벨라 손은 최근 뉴욕의 한 스튜디오를 찾을 때 강렬한 핫 핑크 컬러의 크롭톱과 플레어스
1829년 런칭된 ‘델보’ (Delvaux)는 아직 까지도 벨기에 왕실에서 최고의 퀄리티와 명성을 갖고 있는 브랜드로 일명 벨기에의 에르메스로 불리기도한다. 델보의 6가지 브랜드 중 하나인 심플리시 메(Simplissime)에서 선보인 핑크컬러 토
가 ‘올 봄 가장 사랑받는 컬러’라는게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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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 컬러 토트백
트백(3,800달러·사진)은 연하면서 튀는 느
[핑크 컬러 아이템 무엇이 있나]
▲ 유러피안 스타일의 벨기에 시계 브
낌이 있지만 멋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GLAM PASTEL(아이스-글램 파스텔)
특히 색감 자체가 돋보이지 않고 큼지막
랜드인‘아이스워치’가 컬렉션도 눈길을 끈다.
선보인
ICE-
더해준다. 해 다양한 용도로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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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네스기록의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 끝까지 오르는 맛
베트남 중부지방을 여행한다면 다낭이
관문이 된다. 베트남 땅은 길다. 북부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부 도시 호찌민까지 만 해도 1600㎞에 달한다. 버스로 움직 이자면 자그마치 36시간이 걸리는 길이 다. 다낭은 하노이와 호찌민의 딱 중간쯤 에 있다. 그러니 베트남 전역을 일주하는 여행자들이라면 모를까, 중부지역만을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은 육로보다 항공편 을 이용해 다낭공항에 당도한다. 다낭이 베트남 중부지역 여행의 관문이자 중심 이 되는 셈이다. 다낭은 베트남 전쟁의 상흔이 깊게 새겨 진 땅이다. 이념으로 대립하던 북베트남 과 남베트남이 대치하던 북위 17도선의 비무장지역(DMZ)이 다낭 바로 북쪽이니 왜 안 그랬을까. 전쟁 당시 다낭에는 최 대 규모의 미군 주둔기지와 고엽제 저장 고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청룡부대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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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곳에 주둔했다. 다낭을 사수하려는 미군 과 이곳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월맹군의 치열한 교전은 전쟁 내내 반복됐다. 그러나 다낭에서 지금은 전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베트남 정부가 모델로 삼 아 개방정책을 실험하고 있는 도시답게 도심에는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고, 해안 가에는 다국적 체인의 고급 호화 리조트 들이 즐비하다. 다낭 한복판을 가로지는 강변을 따라서 대형 상업 간판들도 즐비 하다. 도심에는 제법 규모가 큰 슈퍼마켓 도 있고, 올 하반기쯤 문을 연다는 롯데 마트의 막바지 공사도 한창이었다. 전쟁 의 비극은 이쪽 사람들의 기억 속에 여
토랑 등이 영업을 하고 있다.
전히 똬리를 틀고 있을 테지만, 이제 외지
바나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맛이
인들의 눈에 다낭은 그저 평화로운 도시
그만이다. 가슴이 털컥 내려앉을 정도로
일 따름이다.
가파른 철제로프를 오르는 케이블카는
원쯤. 베트남의 물가 수준으로 보면 입이
도 세계 각국의 무역선들이 들고났던 국
딱 벌어질 만한 가격이다. 하지만 단언컨
제무역항이었다. 지금은 자그마한 도시지
대 본전 생각은 나지 않는다.
만 중국 땅의 마카오와 말레이시아의 멜 라카와 함께 이른바 ‘해상실크로드’의 주
# 고풍스러운 도시에 몽환이 겹쳐지다
요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번성
중부지역에서 가장 이름난 관광지를 꼽
한 항구 중 하나로 꼽혔다. 중국, 일본, 인
의 정상은 비교하자면 지리산 노고단의
자면 이 두 곳이다. 다낭 남쪽의 도시 호
도, 포르투갈은 물론이고 아랍의 상인들
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사람들의 별장지
높이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지만, 체감 높
이안, 그리고 다낭 북쪽의 왕도 후에. 거기
까지 이곳을 무시로 드나들었다. 무역선
였던 곳. 여기다 프랑스 자본이 기네스북
이는 그 두 배쯤이다. 공기는 서늘하고 청
에 이론은 있을 리 없다. 두 곳 모두 유네
들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도자기
으로부터 인증 받은 세계 최장, 세계 최고
량하며 시야는 거칠 것이 없다. 열대의 뭉
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를 자국으로 실어 날랐고, 중국과 일본 무
높이의 케이블카를 설치해 정상에 유럽
게구름이 산자락을 타고 흩어지면서 주
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먼저 다낭
역상들은 아예 이곳으로 거처를 옮겨 도
스타일의 고성을 짓고 있다. 2014년 완공
위가 운무로 가득 차기도 하고, 급작스레
에서 더 가까운 호이안부터 시작하자. 다
시를 가로지르는 투본강 이쪽과 저쪽에
이 목표라는데, 4개의 호텔이 이미 문을
장대비를 쏟아내기도 한다, 바나산 케이
낭에서 30㎞ 정도 떨어진 작은 해안도시
마을을 형성하고 눌러살았다.
열었고 놀이공원과 기념품 판매점, 레스
블카 이용요금은 우리 돈으로 왕복 2만
호이안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만 해
다낭을 찾았다면 꼭 들러볼 곳이 다낭
폭포와 열대우림의 거대한 숲의 상공을
시내에서 차로 1시간쯤 거리에 있는 바
지나서 구름층까지 뚫고 오른다. 바나산
나산이다. 해발 1487m의 바나산은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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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이 매력적인 것은 무엇보다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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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쟁 당시 그곳이 ‘쇠락한 도시’였기 때문이
것 같다. 호이안의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
었다. 배의 크기가 커지면서 무역선들은
들은 촛불을 켠 등을 소원과 함께 강물
비좁은 호이안항을 떠나 북쪽의 다낭항
에 띄우기도 하고, 자전거를 빌려 강변을
쪽으로 옮겨갔고,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달리기도 하고, 밤바람을 맞으며 강변의
쇄국정책으로 일본인들이 떠나가면서 호
노천카페에서 200원짜리 생맥주 한 잔
이안은 급속하게 쇠락하고 말았다.
을 기울이기도 한다.
그러나 호이안은 옛 무역항의 영화를 관 광지로 되살리고 있다. 1999년 호이안 도 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
# 봉건시대 권력이 지은 황릉의 화려함 베트남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되면서 외국인 무역상이 떠난 자리에 외
후에. 다낭 북쪽의 안남산맥을 넘는 험
국인 관광객들이 밀물처럼 몰려들고 있
준한 하이번고개(1172m)를 넘어 당도하
다. 중국풍의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고 화
는 역사도시 후에는 베트남 국토를 통합
교들의 회합공간이나 절집들이 즐비한 호
한 최초의 왕조이자 마지막 봉건왕조였
이안은 어쩌면 베트남 땅에서 가장 베트
던 응우옌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남답지 않은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
140여 년 전만 해도 베트남 왕조의 기세
에는 물결처럼 밀려가는 오토바이의 행
는 등등했다. 남부지역을 점령해 역사상
렬 대신 도보 여행자들로 가득하다. 강이
가장 큰 영토를 이루고는 중국 청나라와
내다보이는 건물에는 오래된 물건이나 기
대등한 황제국임을 자부했을 정도였다.
념품을 파는 가게부터 전통음식을 내는
후에의 관광지는 황궁과 황릉 등 황제
레스토랑과 진한 베트남 커피를 내는 카
의 공간이다. 황궁은 황제의 거처답게 규
페들이 즐비하다.
모도 규모지만 곳곳의 장식도 화려하다.
호이안의 진면목은 밤에 만날 수 있다.
전쟁으로 폐허가 돼 아직 일으켜 세우지
강을 건너가는 다리마다, 물건을 내놓은
못한 건물들이 더 많긴 했지만, 중국의
가게마다 내건 형형색색의 등불이 강물
자금성을 모방해 만들었다는 건축물들
시 전체가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수백 년
입지 않은, 온전한 유적을 만나기란 쉽지
에 어른거리는 풍경은 자못 몽환적이다.
의 위용이 자못 당당하다. 황제가 앉았다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
않은 일. 그럼에도 호이안이 전란의 포격
고풍스러운 옛 도시에 홍등의 몽환적인
는 금박으로 장식된 옥좌는 화려하게 번
문이다. 베트남에서 전란의 포화로 상처
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이게도 전
분위기가 함께 겹쳐지니 마치 꿈을 꾸는
쩍였고, 기둥과 지붕을 타고 올라간 용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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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했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후에의 봉건왕 조의 유적은 이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돼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 어들이는 주요 관광수입원이 되고 있다. 후에에서 베트남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내보이고 싶어하는 공간은 어쩌면 황릉 보다는 티엔무 사원일지도 모르겠다. 남 베트남의 초대 대통령 응오딘지엠 정부의 부패와 불교탄압에 맞서 스스로 몸에 석 유를 붓고 불을 붙이는 소신공양을 했던 틱광둑 스님이 생전에 수도했던 곳이다. 스님의 소신공양 장면은 특파원 말콤 브 라운의 사진 한 장으로 베트남뿐만 아니 라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소신공양 후 남은 법체는 4000도의 열로 6시간을 태 웠으나 심장은 녹지 않고 원형을 유지한 채 까만 숯이 됐다. 2시간을 더 태워도 심 양은 현란했다. 베트남 황실이 가졌던 무
당 폐허 속에 무성한 잡초들이 그걸 말해
시신은 어디쯤 묻혔는지 알 수 없다. 심
장은 녹아내리지 않았다. 베트남 스님들
게는 용케 폭격을 피했거나 이제 겨우 복
주는 것 같았다.
복을 시켜 200명을 동원해 황릉의 한쪽
은 이 심장을 금속용기에 담아 구리줄로
원한 유적만으로도 충분히 짐작되고도
응우옌 왕조의 황제들은 백성들을 동원
에 비밀리에 자신의 묘를 만들도록 한 뒤
봉인하고 사이공 시내의 스웨덴은행에 맡
남았다. 그러나 이런 시각은 어쩌면 외국
해 재위 중 자신이 묻힐 무덤을 치장하는
에 이들을 모두 몰살했다고 전한다. 백성
겼다.
인 관광객들만의 것인지도 모르겠다. 정
데 몰두했다. 103명의 후궁을 뒀다는 뜨
들의 궁핍한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호
베트남 전쟁 후 스님의 심장은 하노이국
작 베트남 사람들이 황궁을 보는 시선은
득 황제는 4년 동안 3000명의 군사를 동
사스러운 생활을 했다는 카이딘 황제는
립은행으로 옮겨져 보관 중이다. 태워도
그리 간단치 않다. 왕조가 몰락하고 사회
원해 자신의 무덤을 만들었다. 자신의 공
한술 더 떠서 11년 동안 무덤을 만들면
녹지 않는 심장. 폭압적인 식민지배에 끈
주의정권이 들어선 이후 국민들이 식민지
적을 새길 20t짜리 비석돌을 50㎞ 떨어
서 국고를 탕진했다. 그가 죽은 뒤 세워진
질기게 저항해 온 베트남의 심장. 그 저항
배를 묵인했던 봉건왕조를 어찌 취급했
진 지역에서 운반하는 데만 꼬박 4년이
공덕비 뒷면에는, 지금은 지워졌지만 한
을 이끈 수도자의 정신이 티엔무 사원, 거
을지는 묻지 않아도 알 일이다. 황궁 뒷마
걸렸다니 말 다했다. 그러나 정작 황제의
때 황제를 비난하는 낙서와 욕설로 가득
기에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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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NEWS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캘러 웨이)가 11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4월둘째주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 킹에서 랭킹 포인트 10.6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월 첫째주 최연소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11주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 다.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84점)와의 격차도 0.84점으로 근소하게 벌렸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51위에 머물며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던 리 디아 고는 이번주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루이스 역시 이번주 까지 2주 연속 휴식한다. 루이스에 2위 자리를 빼앗긴 박인비(27·KB금융 그룹)는 랭킹포인트 9.77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 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 루이스와 달리 롯데 챔피 언십에 출전하기 때문에 랭킹 반등을 기대해 볼만 하다. 김효주(20·롯데) 역시 6.15점으로 4위를 유지했 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 국)은 랭킹포인트 5.39점으로 세계랭킹을 한 계단 더 끌어올려 6위가 됐다. 한편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랭킹포인트 4.51 점으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이 오른 1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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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밤새 내린 비로 거리도 깨끗하고,나무 들은 푸르름이 선명하다. 우리들은 세상을 살면서 내가 한 어떤
삼형제가 만들어 진일, 이스터 주간엔
잘 견뎌준 그 아들이 늘 고맙고,감사하
통제하려고하니까 학교에서일어나는
바쁘다며 한 주 먼저 휴가를 내어 큰아
다.이,삼일 어머니 목소리를 듣지않으면,
모든것,그 아들의앞으로의일,우린 큰아
들이 집엘왔다.
허전하다는 말을해주는 큰아들.
들에게 모든것을 맡겨 의논하게했더니
것에 잘했다"라고 하는 것이 몇가지나
함께 저녁을 먹는 월요일,,,집이 꽉 찬
다른엄마들은 떨어져있는 아이들에
있을까,하고도 멀지않은 시간에 후회를
느낌! 동생들과 모처럼 편안하게 영화
게 용돈 안 보낸다는 말로 협박?을해
하니 말이다.
도 보고,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안 먹어
야 전화한다고 하던데, 착하고,마음이
도 배부른 느낌 이런것이 행복이지 행
따뜻한아들이다.
찰라에 판단이 하루를 쉽게도 하고,힘 들게도 하는것을 자주 깨닭곤 한다. 꼭 해결해야하는 은행업무가 있었는 데,차일피일 미루다가 생각지도 못하 게 길을 잘못들어 은행을 가게된일은 참으로,잘했다,생각한다. 몇일 전에 우리가족은,이민온지18년 이 되는 날을 보내었다. 그때의 선택으로 우린 많은 것을 가 지게 되었고,마음의평화를 더불어 느끼 며 살고있다. 하나님의자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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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일,외동아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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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뭐 별건가. 막내동생 그러니까 큰아들과는 12살
그 아들과둘째는 8살차이 가 난다.낯 선땅에 정착하며 힘겹고 외로운시기
형님에게 깍뜻하다.둘째가 네살이되 는 해,막내아들이 내게 왔다. 처음엔 마냥기뻐할수없는 형편이라 입덧조차,더 힘겨워했던 아이 우린 그 아이를 통해 새로운힘을 얻게되었고,의 좋은 삼형제를 가지게 되었다.
가 될뻔한걸 둘째가 태어나며, 많은 것
우리가 이 세상에 있을때나 없을때도
그 동생은 첼로를 큰아들은 기타로 서
이 안정을 더해갔다.가지고있는 전화기
서로 의지하며,함께 도우며 살아가길
로 음을 맞추며 연주를 하는데 그 소리
에 잘생긴아들로 저장이 될만큼,둘째는
늘 이야기하고 다짐을 받곤한다.
가 아름답다.
참으로 잘라보인다.팔불출이라 말하겠
큰,형있을때,이것도 해주어야하고,저것
막내아들은 자기가 다 키웠다고 말을
지만, 그리고 지금은 어린아이때보다
도 해 주어야한다며,메뉴를 센諍풔 두
한다.일을하는 나를 도와 힘이되어준
는 쫌 못하지만,예전엔 정말 잘생긴 아
동생을 즐거워하며 바라본다.
큰아들이다.
들이었다.
차이나는 띠동갑동생이다.
이민생활이 우리도 서툴고 큰아들에
그아들은,큰형이 좋기도하고,불편하기
게 도움이 되어줄수없었던 그 시간을
도 할것이다.자기의 모든것은 관섭하고
좀더,시간이 흘러 서로 사는 곳이 달 라도,하는일이 달라도 자주 만나며 형 제의 정을 쌓아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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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수 있지만 자신이 어디까지 변신 할 수 있을 지 시험하는 것은 연기자에게 주어 진 묘미다. "전혀 다른 모습을 오가는 게 저는 재미 있어요. 여러 가지 삶을 살아서 재미있다 고하기 보다는 또 다른 연기에 도전하게 되면 어떻게 보일까 하는 호기심이 강해 요. 같은 악역이라도 같은 사람일 수는 없 는 거니까. 사람들이 잘 알아보지 못할 때 재미있어요." 악역 일 때는 참 못 되 보이고, 코믹한 연 기를 할 때는 또 평범하고 순해 보이는 기 묘함의 근원, 정진은 "외모가 없어보여서" 라며 웃었다. 때로는 악만 남은 것 같고, 때로는 짠해 보이는 어딘지 불쌍한 분위 기가 있단다. 단지 '짠함' 만이 이유는 아 닐 터. 그에게 자신의 강점을 물었다. "저는 항상 두 가지를 얘기해요. 하나 는 에너지예요. 에너지를 쏟아내는 연기 를 정말 좋아해요. 미친 듯이 휘몰아져가 는 전율과 감동?(웃음) 제가 가장 사랑하 참으로 오묘한 배우다. 착한 캐릭터를
은 2015년 봄에도 발휘됐다. KBS 2TV '
페셜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에서
는 극단이 목화였어요. 관객들이 뒤로 밀
입혀 놓으면 한 없이 순박한 청년이 되었
스파이'에서는 남파공작조직의 책임자 태
는 탈옥을 주도하는 박동팔 역으로 나섰
려날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내는
다가도 악역을 맡으면 또 뼛속까지 악한
식 역으로, '파랑새의 집'에서는 직업은 박
다.
극단이었죠. 그 연기를 정말 좋아했어요.
나쁜 놈으로 보이기도 한다.
사지만 연애에는 영 재주가 없는 맞선남
정진은 사람들이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
연습을 엄청나게 많이 했죠. 다른 하나는
코믹연기부터 살벌한 악역 연기까지 순
고장수로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지
던 배우인지 매치를 시키지 못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는 짠함? 저도 모르게 짠한
식간에 오고가는 배우 정진(39)의 매력
난 달 20일 방송한 KBS 2TV 드라마 스
재미있다고 웃는다. 모범답안으로 느껴질
연기를 잘해요. 화를 내도 짠해 보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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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마치 집이 쫄딱 망했는데 괜히 큰소리를
다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요. 못하는데 열
"사실 꿈은 개그맨이었어요. 고등학교
치는 짠함이랄까요."
심히 하겠습니다! 하시니 오히려 좋았죠."
때 엄~청 잘나갔어요. 말발이 좋으니까
모든 운이 맞아 떨어졌는지 정진은 그간
드라마, 영화를 하면서도 정진은 꾸준히
연기를 시작한 것이 언제인지 묻자 정진
(웃음). 축제 때문 재단에서 통합 사회를
전례가 없었던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 그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 회당 10만 원도
은 한참을 고민했다. 고등학생 시절 연극
뽑는데 거기에서도 뽑혀서 사회를 보기
리고 중앙대학교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
되지 않는 돈을 받으면서도 관객들의 집
무대에서 '오염수에 중독된 허리 굽은 잉
도 했어요. 그런데 개그맨 시험을 보면 다
꾼 조언을 해준 주병진을 만났다.
중과 박수가 주는 쾌감은 어느 것과도 비
어' 역이 처음으로 맡은 배역이었고, 본격
떨어지는 거예요. 고민을 하다가 어린 마
"제 인생에 가장 큰 변화를 준 사람이 병
교할 수 없다.
적으로 매체 연기를 한 것은 1999년 즈
음에 학벌이 안 좋아서 떨어지는 거라고
진이형이에요. 형의 한마디로 제 인생이
음. 젊은 시절을 모두 연기를 하면서 보냈
생각을 해버렸어요. 그래서 중앙대학교
바뀌었어요. 다들 저를 핍박할 때도 형은
지만 처음의 꿈은 개그맨이었다.
로 편입을 했어요. 남들은 연기 연습을
저를 천재라고 불렀어요. 그런데 형이 그
"저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숨기지 않는 사람이에요. 솔직하게 말해요. 전 박수
하는데 전 죽어라 공부를 했어요."
받는 게 좋아요. 대한민국에서 어떤 직업
러는 거예요. '내가 봤을 때 너는 개그는
이 이렇게 박수를 받을 수 있겠어요. 나
안 맞아. 연기를 해'라고요. 그날 밤에 개
에게 쳐주는 박수가 너무나 좋았어요. 학
그맨의 꿈을 딱 접었어요. 제가 세상에서
교 다니면서 연기를 그만 둘까 하는 시
가장 웃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개그를
절도 있었는데 박수를 받으면서 이게 내
하지 말라니까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가 살아있는 힘이 구나 하고 느꼈어요. '
인생의 목표를 물었다. 역시나 입담이 빛
나 혼자 너희를 핍박하리라' 마음먹었죠(
났다. 최종 기착지가 있고, 거점이 있는데
웃음). 너무나 환상적이고 감동스러운 것
중간 거점이 대통령이다.
같아요." 연극만큼이나 정진이 사랑하는 것은 단 막극이다. 연출자에게도, 배우에게도 단
어린 시절부터 꾸던 막연한 꿈. 마지막 목표는 삶이 끝나는 순간에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다.
막극은 시도이고 도전이다. '바람은 소망
"예전에는 유시어터 앞에 제 극장을 만
하는 곳으로 분다'는 특히 김영철, 이원종,
드는 것이 꿈이었어요. 유인촌 선생님을
김기천 등 중견배우들이 대거 모여 더욱
정말 존경해요. 학교에서 애정을 많이 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연기자가 아닌 가
져주셨던 선생님이셨어요. 그래서 유시
수 데프콘도 함께 했다.
어터 앞에 제 극장을 만들어서 함께 하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런 선배님들이!
고 싶었어요. 잘 성장한 후배를 보여주
감독님의 힘이고, 드라마의 힘이죠. 종방
고 싶었죠. 선생님이 유시어터를 떠나지
연에서 다들 얘기 했어요. 어떻게 이런 조
면서 그 목적의식은 사라졌지만 내 극장
합을 만들었냐고요. 데프콘은 잘하는 척
에서 내 극단의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
을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요즘 신인배우
다는 건 변함없어요. 나중에 연습하다가
들은 연기를 배워오고 '잘해야지. 다 보여
쓰러져서 죽음을 마주하게 됐을 때 극단
줘야지'하고 생각해서 어색해지는 경우가
아이들에게 '잘 사셨습니다'라는 말을 듣
있는데 데프콘은 솔직하게 말했어요. 저
는 것이 목표예요. 그럴 수 있도록 잘 살
는 가수고 연기자가 아니니 어색할 수 있
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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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우 박철민(48)은 곧 입국하는 '어벤져
좋겠다. 혹시 참패하더라도 상처받지 말
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고 다음에 와 달라. 열심히 해서 '약장수'
배우들을 맞이하러 공항에 갈까 고민 중
를 좀 이겨 달라"는 배려(?)와 당부를 잊
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출연한 영
지 않았다.
화 '약장수'(감독 조치언)가 오는 23일, 그
"주인공인 (김)인권이와는 이거 '어벤져
러니까 '어벤져스2'와 같은 날 개봉을 앞
스2' 내한하는 데 꽃다발이라도 주러 가
두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
야 하나 고민했다니까요. 사실 절실하고
으로 뽑히는 할리우드 최고 블록버스터
절박한 순간이죠. 다들 '어벤져스2'를 피
와의 대결을 앞두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
해 가는데 우리만 맞장을 뜨잖아요. 4억
보는 사이, 개봉일은 차츰 다가오고 있다.
짜리 우리 영화와 2500억 짜리 영화가
그러나 박철민의 얼굴은 평소처럼 밝고
맞서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판타지도
쾌활했다.
영화의 재미고 기능이지만, 우리처럼 뭔
엉뚱하게 "'어벤져스2'가 걱정된다"며 너 스레를 떨었다. 그는 "한국에서도 찍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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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질문을 던지고 묵직한 울림을 주는 영 화도 필요하다고 봐요. "
니 '어벤져스2'가 잘 됐으면 좋겠는데, 하
그가 출연한 '약장수'는 노인들을 상대
필이면 우리랑 붙었다"며 "주인공까지 와
로 기분을 맞춰주며 건강식품, 건강용품
서 인사드린다는데, 한국에서 너무 강적
등을 비싼 값에 팔아 가끔 뉴스에 오르
과 만나서 상처 줄까봐 걱정된다"고 말했
내리는 홍보관, 일명 '떴다방'이야기다. 김
다. 그는 "우리가 정정당당히 할 테니 걱
인권이 딸 병원비를 걱정하며 이 곳 저
정하지 말고 마음껏 잘 해서 흥행했으면
곳을 전전하다 홍보관에 취직한 가장 일 www.juganphila.com
ENTERTAINMENT 범으로 분했고, 박철민은 홍보관의 실질
결심하는 데도 가장 큰 몫을 했다. 제작
것저것 생각해 봤지만 무대, 카메라가 주
적 리더 철중 역을 맡았다. 유쾌한 수다
사 26컴퍼니 박재현 대표가 "개런티를
는 즐거움을 대신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
쟁이의 대명사인 그가 이번에도 재잘거
줄 수 없는 영화"라고 하기에 마음에 들
어요. 엑스트라가 되어도 그것이 더 행복
리며 폭소탄을 안길 것으로 기대한다면
면 고민되니 "시나리오 주지 마라"라고 했
하다는 걸 고민하고 있을 때 '약장수'가
제대로 뒤통수를 맞을 게 틀림없다. 화려
던 게 '약장수'였다. 거절해도 예의는 차려
들어오고 다른 작품들을 하게 됐죠. 찍는
한 언변은 여전하지만 그는 위로가 필요
야 한다는 생각에 읽었던 시나리오에 그
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한 할머니들을 적당히 구슬리고 웃기면
는 홀딱 빠져 출연을 결정했다. 철중의 잔
일을 하면서 짜증을 내고 했던 일이 부끄
서 때로 그 숨통을 쥐고 흔드는 '약장수'
혹하고도 비열한 대사들을 보며 한 번도
러울 만큼요. 예전엔 기다리는 것이 지치
다. 물건 대금을 못 치른 할머니의 반지까
안 가본 곳에 가는 듯 한 매력을 느꼈다. '
고 무서웠는데, 지금은 날씨 좋은 날 내
지 뽑아가는 악한이지만, "세상 어떤 자
이런 캐릭터가 내게 왔구나' 하는 기쁨도
찍을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눈부시고 눈
식이 매일 엄마한테 노래 불러주고 재롱
느꼈다. 출연료도 없이 '무조건 할게'하고
물겹게 행복합니다."
떨어줘"라는 그의 말은 듣는 이를 뜨끔
달려들었다. 박철민은 "신나게 달렸다"고
하게 한다.
회상했다.
그래서 더 '약장수'가 그에게는 소중하 다. 골리앗 같은 '어벤져스2'와의 대결을
"어제 VIP 시사 반응이 나쁘지 않았어
아니나다를까. 금방이라도 만담을 할 것
앞두고 있어 더더욱 마음이 쓰인다. '이전
요. 배우, 감독, 지인들이 많이 왔는데 뒷
같은 박철민이 싸늘한 얼굴로 그럴싸한
에도 그런 상대와 싸운 적이 있었나' 하니
풀이 장소가 꽉꽉 찼어요. 나쁘지 않았다
현실 논리를 뱀처럼 이어나갈 때는 몸서
박철민은 여설 살 시절 경험을 떠올렸다.
는 거지. 그 메시지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리가 쳐질 듯한 느낌까지 든다. 입에 문
"대여섯 살 많은 동네 형이랑 싸운 적이
가 못하잖아요. 재밌을 줄 알았는데 아프
사탕을 달그락거리며 김인권에게 수금을
있었어요. 돌아가신 형이 네가 무조건 지
더라, 울림이 있더라, 그런 이야기를 해 줬
강요하는 '사탕장면'은 특히 돋보인다. 박
겠지만 골목대장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하
어요. 적어도 우리가 영화를 찍으며 나누
철민 역시 만족스럽다고 꼽는 장면이다.
더라고요. 날을 잡아 공동묘지로 갔죠.
고 싶었던 것이 전달된 것 같아요. 소재가
"제가 표현하는 악이 스스로는 갖고 있
당연히 죽을 지경이 되게 맞고, 한 두 대
색다르기도 하고 리얼하기도 하니까요."
지 않은데 연기로만 표현했다고는 생각하
때렸던 것 같아요. 완패했지만 나름 또래
박철민에게는 '혈의 누' 이후 2번째로 해
지 않아요. 누구나 나쁜 생각, 좋은 생각,
짬뽕 가게를 찾아가 요리를 배우고, 야구
에서는 야무지다는 평가를 받았죠. 진짜
보는 악역 자체로도 의미있는 작품이었
엉뚱한 생각을 하는 거니까요. 사탕 장면,
를 좋아하니 사설 야구장이나 해 볼까 고
골목대장이 됐고요.
다. 그간 '너무 선하다'는 이유로 악역 캐
라면 먹는 장면, 때려부수는 장면은 내가
민했을 정도였다. 이제는 드라마 '하녀들',
엄청난 싸움이고 관객도 개봉관도 몰리
스팅에서 수차례 좌절하기도 했던 터다.
봐도 좋아요. 다시 찍었으면 좋겠다 싶은
영화 '약장수'에 이어 촬영 중인 '조선마
겠지만 그에 당당하게 맞서면 관객들이
"세상에서 제일 잘 까부는 배우, 맛있게
장면도 있죠. 하지만 내 스스로 가능성을
술사'까지 무대를 넘나들며 바쁜 시간을
우리에게 시선을 조금은 주지 않을까요.
오버하는 배우, 사랑스럽게 넉살을 부리
본 것 같아요. 엉성하고 까불대는 해학적
보내는 중이지만 힘겨운 시간을 보낸 덕
100만 명이 보시면 제가 6000만 원을 기
는 배우가 내 목표였다"는 박철민은 "어
캐릭터의 이면을 보여준 것 같아서요. 한
에 연기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
부할 수 있어요.(그는 러닝개런티 전액을
느 순간 악역, 눌러 하는 연기에 대한 매
70~80점 정도 주고 싶네요."
게 됐다.
기부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이거 얼
력을 느꼈다. 역설적인 악을 해내면 관객
지난해 박철민은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그 때는 두렵고 무섭더라고요. 카메라
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어벤져스2'와의
들이 다른 색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영화 한 편, 드라마 두 편의 캐스팅이 연
앞이나 무대 위에 못 설 수도 있겠구나.
대결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싶어요. 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달아 엎어지면서 큰 위기감을 느꼈다. 짬
나를 안 찾으면 죽음보다 아플 텐데. 거의
희에게 방패도 망치도 없지만 찍 소리 못
뽕 장사를 해 볼까 싶어 강원도에 있는
절대 공포의 질곡에 빠진 적이 있었죠. 이
하고 쓰러지지는 않을 겁니다."
이 다면적인 캐릭터는 박철민이 출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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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에 출연 중인 서금천(34)이 결혼을 앞두고 기쁨에 넘친 소감을 전했다. 서금천은 13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오는 5월 한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 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서금천은 소감에 대해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결혼은 처음 하는 거라서 더 기대되고 설 레고 그렇다"고 밝혔다. 서금천은 예비신부의 칭찬을 연이어 했다. 서금천의 예비신부는 부천의 한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반인이다. 그는 "지난 1월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얼굴도 예쁜데 마음씨도 너무 예뻐서 반하게 됐다. 만난 지는 오래됐지 않았지만 참 잘 맞는다. 나랑은 반대 성향의 친구인데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 을 지녔다. 그 면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부와 사이에서 생긴 아기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서금천은 "현재 예비신부 뱃속에 아기가 자라고 있다"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그는 "6주차이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가기에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다. 일단은 가까운 곳에 다녀온 뒤에 태교여 행을 떠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금천은 통화 내내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를 위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그는 "신접살림 역시 예비신부가 있는 부천에 차린다. 몸이 무거운 신부를 위해 직장이 가까운 곳 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금천은 지난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2010년 ' 웃찾사'의 '김대박' 코너로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시작된 코너 '짜이호'를 현재까지 이어오면서 존 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동료개그맨 안시우의 유행어 '배우고 싶어요'를 기반으로 만든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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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개그우먼과 가수 등 두 활동 모두 잘 소화해 내기 위 해 더욱 열심히 할 거예요." 개그우먼과 가수 모두에 애착을 지니고 있는 신보라는 이번 신곡 활동을 보다 활 발히 벌여나갈 예정이다. 여러 방송사 가 요 프로그램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 역시 세워 놓았다. "무대 위에서는 매니시룩 속에, 퍼포먼 스까지는 아니지만 율동 정도의 동작도 보여줄 거예요. 참, 인기 아이돌 가수들 분들을 가요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네요. 그 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아요." 신보라는 혹시 음원 및 가요 순위 프로 그램 1위 공약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 느냐는 물음에는 "제가요? 너무 민망하네 요"라며 쑥스러운 듯 미소 지으며 "팬들 '미스 매치'는 배치기의 '눈물샤워'를 탄
에도 많이 참여했어요. 이렇게 작업하는
해 가수로 나선 게 아니냐는 차가운 시선
께서 정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생시킨 랍티미스트 작곡하고, 케미스트
것은 처음이라 제겐 더욱 의미 있는 곡
도 받았다. 그러나 신보라는 확고한 주관
신보라는 '미스 매치'에 대한 활동 각오
릿 멤버 테스와 래퍼 바스코가 공동으로
이죠. 프로듀서 및 작곡가 분들이 왜 노
을 가지고 있다.
노랫말을 쓴 곡이다. 마이너 탱고 코드의
래 한 곡 한 곡이 나올 때 마다 본인들
"저도 제가 가요를 내고 무대에 설 줄은
"일단은 제가 노래에 잘 묻어갔으면 좋
스트링과 힙합이 어우러졌으며, 신보라의
의 자식이라고 하는지 이제 조금 알겠더
꿈에도 몰랐어요. 그것을 염두하고 개그
겠어요. 제가 '미스 매치'에 대해 느꼈던
매력적 보컬과 바스코의 랩 피처링이 더
라고요."
우먼이 된 것도 아니고요. 개그우먼 되고
매력이 팬들께도 그대로 전달됐으면 좋겠
도 전했다.
해진 리드미컬 한 힙합곡이다. 감정이 무
신보라는 2010년 KBS 25기 공채로 개
나서 가수의 꿈이 생긴 거였죠. 제 목소
어요. 가수 신보라가 아직 낯선 분들이 '
뎌진 오래된 연인들이 서로에 이별을 고
그우먼 생활을 시작, 그 간 KBS 2TV '개
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용기가
미스 매치'를 듣고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하는 독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그콘서트'를 통해 여러 인기 코너를 만들
생겼고요. 개그하는 저도 저고, 노래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게 된다면 너무 고
"처음에 곡을 듣자마자 매력을 느껴 부
어냈다. 정상급 개그우먼이라 할 만한 성
저도 저 자신이죠. 둘 다 감성을 전달하
맙겠어요. 급하지 않게 천천히 제가 좋아
르기로 결심했죠. 지난 번 '꽁꽁'을 냈을
과를 데뷔 이후부터 현재까지 거둔 셈이
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개그우
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 나갈 테니 많은
때 다음에는 발라드가 아닌 다른 장르의
다. 하지만 개그우먼으로서의 높은 인기
먼으로서의 인지도를 이용해 가수를 하
응원 부탁드려요."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던 점도 '미스 매치'
는 가수 겸업을 선언했을 때는 오히려 큰
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마지막으로 신보라는 '미스 매치'의 가
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죠. 지금까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매력적 목소리와 수
'미스 매치'를 정말 열심히 만들었어요. 다
사 내용과는 달리, 남자친구인 개그맨 김
는 완성된 멜로디에 제 목소리만 입혔는
준급의 가창력을 지녔음에도 불구, 일부
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노래가 좋아 가
기리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는 말도 전
데, 이번에는 악기 구성 결정 등 곡 작업
로부터는 개그우먼으로서의 인기를 이용
수를 하는 거예요. '개그콘서트'는 잠시 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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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방송인 이숙영 (58 )은 젊다. 소위 '섹시한 뇌 '가 각광받는 시대에 문학부터 철학까지를 섭렵한 그는 트렌디한 D J다. S B S 러브 F M '이숙영의 러브 F M ' 를 통해 재미와 지식 , 그리고 위안을 주고 싶다는 이숙영을 서울 S B S 목 동사옥에서 만났다.
핑크색 재킷을 입고, 핑크색 하이힐에 올
본다고 말했다.
라선 이숙영은 핑크색 명함을 내밀었다.
"내안에는 소녀가 있어요. 철이 안 들어
그러면서 '핑크'가 주는 의미를 설명했다.
서 그런지 아줌마 정서가 아니죠. 그래서
"핑크에 대해 사람들이 편견이 있어요.
28년간 DJ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
누구는 유치하다고 하고 또 누구는 너무
도 시험 보는 꿈을 꾸고 가요프로그램에
여성적으로 보죠. 그런데 핑크색은 치유
나온 여자 아이돌 그룹 춤을 따라 해요.
하는 색깔이에요. 핑크를 통해 잃어버린
최근에는 EXID의 '위아래'랑 미쓰에이의
감성을 찾아주는 핑크 혁명을 꿈꿔요."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연습하고 있어요(하
'핑크혁명'을 꿈꾼다는 이숙영의 인생
하). 실제로 매주 금요일마다 하는 보이는
은 여러모로 혁명적이다. 그는 1980년도
라디오에서 이 춤들 추곤 하는데 반응들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1987년,
이 너무 좋아요. 아마 '저 여자는 저 나이
KBS 2FM 'FM대행진'을 2달간 임시 진
에 저런 것을 할 수 있네'라는 생각에 주
행 맡은 것이 연이 돼 아침 라디오DJ만
부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아요."
어언 28년째 활동 중이다. 그는 스스로에
무언가를 한결같이 한다는 것은 어렵다.
대해 "가정적이지는 않다"고 표현했다. 그
그런데 이숙영은 아침라디오만 28년째 진
러면서 최신 영화를 모두 챙겨보고 TV
행하고 있다. 그것도 폭설로 인해 단 한번
프로그램도 'SBS 인기가요'를 가장 즐겨
지각한 외에는 이렇다 할 방송펑크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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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었다고 했다. 비결에 대해 '건강관리'를 꼽았다. 규칙
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해요. 재미있는 것은 예전
적인 생활하고, 건강식을 제대로 챙겨먹으며, 운동
에는 출근길 직장인들이 제 라디오를 찾았는데 이
도 꾸준히 한다고. 이것이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나
제는 주부, 특히 임산부들이 많이 들어요. 제 덕에 '
이를 의심케 하는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했
힘낸다'는 그 말 한마디에 힘과 위안을 느끼죠."
다. "건강이 최고에요. 이를 위해 새벽 5시 30분 기
이숙영은 그러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상해서 버섯달인 물부터 해독주스까지 마시죠. 또
그가 방송시간대를 옮긴 줄 모르고 과거 같은 시간
한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꼭 들어요. 그리고 매일 개
대에 방송한 타 방송국의 DJ 전현무에게 그녀의 라
인 트레이닝을 받죠. 그런데 만약에 아프더라도 정신
디오 애청자들이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력으로 버텨요. 바로 청취자들 때문이죠." 이숙영의 라디오 팬 밴드(모바일 커뮤니티) '애정
언니 방송 어디로 갔어요?'라고 보냈데요(하하). 전
당' 회원 수는 약 1만 1000명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현무는 KBS 아나운서 후배이기도 하고, 라디오DJ
엑소보다 많다. '애정당 당수'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로도 후배죠. 저와 달리 예능 감각이 뛰어나요. 그
활동하고 있다는 이숙영은 전국의 라디오 팬들과 1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정말 부럽죠. 제가 가질 수
년에 한두 차례 만난다고 했다. 그래도 주파수가 옮
없는 것 중 하나죠. 얄미움도요. 눈여겨보고 있어
겨지고 한동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요."
"주파수를 파워FM에서 러브FM으로 옮기고 제
이숙영은 앞으로도 계속 "DJ라고 남고 싶다"고 말
방송이 없어진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사실 아침
했다. 그러면서 "직장인들의 애인 같은 DJ에서 주부
에 라디오를 듣는다는 건 습관인데 그 시간대에 제
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이 없어지니 그만뒀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저
"따뜻한 DJ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
도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어요. 오전 8시 30분이
고 싶어요. 이를 위해 인문학 강좌를 다니고 있고,
라는 시간대도 애매하고요. 고립된 섬 같았죠."
사마천 사기를 읽고 있어요. 엉뚱하게 들리겠지만
'이숙영의 러브FM'은 과거이름이 '이숙영의 파워
위로도 지식이 깊어야 그 울림이 크다고 생각해요.
FM'이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주파수가 달려졌고,
저한테 청취자들이 연륜에서 오는 경험뿐만 아니라
시간대도 오전 7시에서 오전 8시 반으로 옮겨졌다.
지식도 기대하는 것 같아요. 지식을 더욱 겸비해서
이 사실을 모르는 청취자들이 아쉬운 목소리를 많
70세까지는 무난히 라디오 DJ를 하고 싶어요. 이후
이 냈다고 했다.
에는 실버 라디오방송을 통해 노인들 소개팅을 주
"그래도 방송이 점차 안정감을 찾아서 다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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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송을 듣던 청취자들이 전현무에게 문자로 '
선을 해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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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정정하다는 말은 실례였다. 올해 나이
을 먼저 파악하고 나름대로 창조한다. 이
일흔 다섯. 박근형은 영화와 연기에 대한
걸 역할 창조라고 하는데, 그런 작품을 선
깊은 연륜을 풀어냈다. 그와 나눈 대화는
호한다. 내가 맡은 성칠은 반전이 크지만
때로는 강의 같고, 때로는 소회 같고, 때
그렇기에 원래 생활모습과 똑같이 그리도
로는 조언 같았다.
록 노력했다.
박근형은 4월9일 개봉하는 영화 '장수
이 영화를 하게 되서 설레기도 했다. 드
상회'(감독 강제규)에서 주연을 맡았다.
라마에서도 노년에 주인공을 하기란 쉽
연로한 배우가 영화 주인공을 맡기란 쉽
지 않다. 더구나 사랑 이야기란 점도 굉장
지 않은 게 현실이다. 외면받기로 쉽다. 그
히 고무적이었다. 놓치고 싶지 않고, 꼭 하
래서인지 박근형은 감사와 책임을 느꼈다
고 싶었다.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왔구
고 했다. 짐이 되고 싶지 않아 촬영 중 두
나라고 생각했다.
달 여 동안 폐렴을 앓았지만 내색조차 안 했다. 그저 영화 속 인물이 되려 했다고 말했다. '장수상회'는 독불장군인 할아버지와 옆
-사랑 이야기인데. 반전 뒤에는 또 다 른 사랑 이야기이고.
▶영화 속에 10대, 30대, 70대 사랑 이
집에 이사 온 할머니에 반하면서 점점 변
야기가 나온다. 사랑에 문을 여는 방식은
해가는 모습을 담은 영화. 얼핏 노년의 사
다르겠지만 설렘은 다들 똑같다고 생각
랑을 그린 영화 같지만 상당한 반전으로
한다. 그걸 내가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
끝내 관객의 눈물샘을 건드린다.
을까 고민했다. 연극학도 시절로 돌아가
박근형은 여러 감정이 섞여 있을 주인
인물을 쪼개가면서 연기해야겠구나란 생
공 성칠을 그 인물 그대로인 듯 연기했다.
각이 들었다. 까칠한 인물에서 서서히 사
TV드라마에서 익히 보았던 카리스마 넘
랑에 눈 뜨는 모습을 교과서적으로 표현
치는 회장님은 간 데 없었다.
하려 했다. 영화를 본 뒤 편집이 정말 위대하구나
-왜 '장수상회 '를 하게 됐나. 이 영화를
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연극처럼 연기
▶30여년 만에 영화 주인공을 다시 맡
하더라. 엄청나게 큰 선물을 받은 것 같
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었는데.
한 걸 집중적으로 그려내는 게 정말 대단
게 됐다. 작품을 하게 되면 인물의 성격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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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첫 모습은 젊은이들 말로 '꼰
생각하는지.
▶꼰대가 맞다. 노인네들에 대한 일반적
대 '다.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
인 관념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
이 그렇게 노인들을 바라보고 , 노인들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면서 변한다.
대간 갈등이란 게 일어나는데. 어떻게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러면 서로 호응할 수
고 , 독불장군처럼 행동하는. 젊은이들
면 이 노인이 10대, 30대와 계속 대화를
은 젊은이들의 버릇없음을 탓하며 세
결국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갖고 대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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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T V드라마에서 매번 출연하는 중년
있다고 생각한다.
연기자들을 흔히 생활연기자라고 하는
내가 출연하는 tvN '꽃보다 할배'도 마
데.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찬가지다. 젊은 사람들이 그걸 보고 호응
▶생활연기자라고 하면 두 가지 측면일
하는 것도 서로가 놓치고 있는 걸 나영석 PD란 대단한 사람이 잘 찾아내 이끌어줬
게다. 먹고 살려고 연기를 하느냐라는 것
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과 연기를 생활처럼 하느냐 일테다. 전자
노인들과 젊은이들이 서로를 잘 이해 못
는 그렇다치고, 후자는 틀렸다라고 생각
하는 건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한다. 연기는 허구를 실제처럼 보이도록
어릴 적에 아버지들에 반항하고 살았다.
하는 것이다.
지금은 문화적인 산업적인 혜택이 예전보
허구 속의 약속, 그게 연기다. 허구 속에
다 훨씬 커졌지만 그 자체는 달라진 게 없
서 기승전결을 그려내야 하는 약속이고,
다. '장수상회'는 그런 점을 공감하도록 만
그래야 감동이 크다. 그런 게 창조다. 배우
들어졌다. 사람에 대한 애정은 모든 예술
도 작가고, 그렇게 사람들을 믿게끔 만들
의 공통점이다.
어야 한다. 생활처럼 연기를 하면 그런 감 동을 제대로 전할 수가 없다.
- '꽃보다 할배 '가 새롭게 그리스로 갔
-58년부터 연기를 했는데 뒤돌아보면
는데. 달라진 점이 있다면.
위기도 여러 번 있었을텐데.
▶'꽃보다 할배'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58년 19살부터 연극을 시작했다. 64
끄는 건 가족이 붕괴되고, 소통도 없고, 이기는 게 살 길이라는 지금 시대에 노인
년부터 TV드라마를, 74년부터 영화를 했
들 입을 통해 자신들이 가슴 속에 담고
다. 그러다가 40대 후반에서 50대가 됐는
있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
데 어정쩡해지더라. 더 이상 주인공이 될
한다. 바로 그런 점에 젊은이들이 동의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누군가의 아빠가 되
기 때문일테고.
기도 어정쩡하더라. 3~4년간 딜레마에 빠져서 모든 걸 그만
이번에도 초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했
둘 지경에 빠졌었다.
다. 우리 넷이 모이면 '꽃할배'를 할 때 의 도된 행동은 조심하자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가 동덕여대 홍유진 교수가 계간
우리도 만들어서 메시지를 전달하면 안
지에 쓴 역할창조 논문을 봤다. 줄거리가
된다고 말을 한다. 그냥 자연스럽게 초심
있고 곁가지의 인물들이 있는데, 이 곁가
을 지키면 나영석PD가 그 뒷 이야기를
지의 인물들이 줄거리를 전달하는 것으
잘 찾아내서 그 사람의 역량으로 전하는
로만 소비되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각자 사에게 진찰을 받았다.
것일 뿐이다. -윤여정과 44년 만에 멜로로 다시 호 흡을 맞추게 됐는데.
▶그 당시에도 사고 방식이 깜짝 놀랄
-영화 속에서 세대별로 대화하는 장면
에서 점점 말이 줄어들고 듣는 모습으 로 바뀌는데.
▶당연히 말하는 것보다 듣는 쪽이 낫
만큼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주
다. 나이가 들수록 내가 경험을 해보니 이
높은 경지에 올라있더라.
렇다, 저렇다라며 말을 많이 하기 마련이
그랬더니 폐렴이라더라. 내가 조금이라 도 부담을 주는 게 싫었다. 또 부담을 주 면 어리광을 부려야 하지 않나. 그게 싫 었다.
그럴 때쯤 작고한 김종학PD가 '여명의 눈동자'를 제안했다. 악독한 친일파 형사 니 안할 수도 있었겠지만 한 번 해봐야
은 뭔지.
역할을 하다 보니 강한 카리스마 있는 이
다. 눈으로 모든 걸 주고 받을 수 있더라.
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너의 고통이 뭐냐
사랑에 대한 그리움, 설렘, 같은 걸 윤여
는 걸 알아야 한다. 말이 많으면 진실한
정 덕에 잘 표현할 수 있었다.
성격을 잘 읽을 수가 없다. 작품 속에서
치질 않는다. 어떨 때는 내가 미쳤나 싶
도 인물의 말이 많으면 오히려 표현하기
다. 젊은 배우들이 하는 역할도 내가 맡
-영화 속에서 연필로 메모한 게 많이
가 힘들다.
으면 어떻게 할까를 상상한다. 최근에는 '
은 메모 , 내가 죽어서 발견되면 이 돈
-영화 속 인물처럼 짐이 되지 않으려
탐나더라. 다중성격을 가진 인물에 대한
적은 메모는 많은 생각을 들게 하던데.
▶저예산영화인 '그랜드파더'를 찍고 바
원래 사회고발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
▶내가 직접 메모를 다 썼다. 그 글을 쓰
었다. 바로 이것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윤여정은 열등감이 연기의 원동력이
다. 그런데 중요한 건 남의 말을 듣는 것
으로 장례를 치뤄달라 ,며 비밀번호를
야 줄거리가 훨씬 흥미진진해진다는 것이
였다. 예전이라면 악역에 주인공도 아니
그 때 봤던 눈과 지금의 눈은 아주 다르
등장한다. 특히 툭 던져지는 유서 같
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
라고 했다. 박근형에게 연기의 원동력 ▶역할에 대한 욕심이다. 그 욕구가 그
하이드 지킬, 나'에서 현빈이 했던 역할이 영화 촬영 내내 아픈 걸 숨겼다던데.
욕심이 나더라.
로 '장수상회'에 들어갔다.
속에서 지식은 있지만 용기는 없는 인물
겠다고 생각했다. 그 뒤로 비슷하게 강한 미지가 굳어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님 역할을 최
근에 주로 하다가 '장수상회 '에서는 전 혀 딴판인데.
▶이미지가 굳어진 게 불만이었다. 그래
서 '장수상회'가 정말 설렜고, 기회다 싶 었다.
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만약에 내가
'그랜드파더'는 예산이 적어 단시일에 찍
을 표현하기를 좋아하고. 그런 역할을 보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할까란 생각도 들고,
어야 해서 심신이 피로 했었다. 매일 '장
면 욕심이 난다. 그런 역할을 맡아 인물을
세상에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게 외로움이
수상회' 촬영을 해야 해서 병원에 못 갔었
창조하고 관객에 감동을 주면 그 희열은
싶다. '꽃보다 할매'는 쿠바에 가보고 싶다.
다.
는데 마침 병원 장면을 찍는 게 있어서 의
말할 수가 없다.
지금껏 보여지지 않았고, 새로울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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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새로운 걸 하고 싶나.
▶새롭게 보여지는 역할을 모두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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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승전에서 패해 '복면가왕 '이 되지는 못 했다.
▶솔직히 '복면가왕'이 된다는 것 자체
가 정말 부러웠다. 제가 이번에 창법, 소 리, 스타일까지 바꿔했지만 다음에 나올 때는 저인지 다 아실 것 아닌가. '복면가 왕'은 두 번은 못나간다고 생각했다. 첫 번 째 출연에서 '복면가왕'이 되신 분이 정말 부럽다. 그런데 부러운 것도 있지만 '복면가왕'은 속인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다. 제가 뭐 만해도 패널분들이 우르르 그 쪽으로 몰 려 다른 분들을 추측하는 게 재밌었다.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깼다는 평가
▶제가 노래를 부를 때 인중이나 이마에
- '황금락카 두통썼네 '의 정체는 알았 나.
▶진짜 모르겠다. 키가 작다고 하길래 혼
를 얻었다.
잔뜩 힘을 주면서 노래를 부르는 편이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지만, 솔직히
그런데 가면을 쓰니 얼굴 근육을 못 움직
자 곰곰이 생각도 해봤는데 무대에선 하
요즘 아이돌들 노래 정말 잘하는 분들 많
이겠더라. 그래서 가면을 머리에 걸치고
이힐을 신고 있어 키를 가늠하기도 힘들
다. 저도 그렇지만 차츰차츰 아이돌 가창
불렀다. 그랬다가 리허설 때 가면이 떨어
었다. 가만히 있을 때는 어려 보이는 것도
력자들의 실력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질 뻔 하기도 했다(웃음).
같은데 노래를 부를 때는 또 연륜이 느껴 지기도 해서 헷갈리더라.
-위기의 순간은 없었나.
▶복면 가수들의 노래를 무대 뒤에서
궁금해서 녹화 끝나고 최대한 빨리 나가
다.
밖에 듣지 못했다. 2라운드 때 순서 정하
서 찾아봤는데 그 분 가시는 것도 못 봤
▶하하하. 일단은 확실히 속이고 싶었다.
던 순간에 '진짜 잘 못 고르면 큰일 나겠
다.
제가 부르던 스타일과는 다르게 보이도
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운에 맡기자'란
록 노력을 많이 했다. 녹화하는 날 리허설
생각으로 가면보고 고르자고 결심했다. '
을 오전 11시부터 했는데 10시간 넘게 아
앙칼진 백고양이'는 복도에서 마주친 적
예 다른 사람처럼 지내면서 거기 있는 사
이 있었다. 물론 아이비씨인 줄은 몰랐지
람들이 저인지 모르게 했다.
만 그래도 가면이라도 한번 본 상대가 나
모사를 연습해야하나 고민 중이다. 하하.
을 것 같았다.
다른 소리를 내야할 것 같다. '복면가왕'
솔직히 산들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
- '복면가왕 ' 방송 후 큰 관심을 모았다. 기분이 어떤가.
▶얼떨떨하다. 관심을 많이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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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도 철저했다.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창법부터 몸짓까지 완벽하게 속였다.
-그렇게 속이는 게 쉽지는 않았을 텐 데.
- '복면가왕 '에 또 다시 도전해보고 싶 은 생각은 없나.
▶솔직히 정말 많다. 아 내가 이제 성대
타이틀이 정말 탐이 난다. 좀 더 연습을 -아쉽게도 '황금락카 두통썼네 '와 결
많이 해서 꼭 재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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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딸 조혜정 양이 최근
했다. 혜정이도 '기회를 주신 것은 정말 고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등 여
맙지만 연기자로서가 아니라 최근의 관심
러 작품 제의를 받았으나 정중하게 고사
에 편승해가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이 부
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고 했
조재현은 9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
다"며 "윤성호 감독도 '아빠를 부탁해'를
최근 딸 혜정이가 여러 오디션에 시험을
본 적은 없고 혜정이를 연기자로서 출연
봐서 붙었는데 그 중에 '프로듀사' 출연
제안을 한 것이었지만 결국 혜정이의 뜻
제안도 있었다"며 "역할 자체는 크지 않
을 존중해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은 조연으로의 출연 제의를 받았고 혜정
조재현은 이와 더불어 배우로서 활동을
이가 직접 윤성호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이어갈 생각을 갖고 있는 딸에 대해 "혜정
나눴었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하지만 고
이에게 배우로 커가는 데 있어서 이런 기
심 끝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
회는 언제든 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을 이었다.
조언해줬다. 배우로서 더 성장하는 것에
'프로듀사'는 예능국 안에서 펼쳐지는 다
대해서 잘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차태현,
고 밝혔다. 또한 "연기자 선배로서도 그렇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김종국 등 인기
고 혜정이가 '아빠를 부탁해' 때문이 아
출연진과 서수민 PD, 박지은 작가의 의기
닌, 배우로서 관심을 많이 받았으면 한다"
투합 등으로 이미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고 덧붙였다.
있는 작품이다.
조재현, 조혜정 부녀는 현재 '아빠를 부
조재현은 "아무래도 시점 상 '아빠를 부
탁해'에서 다소 어색하고 무뚝뚝한 모습
탁해' 출연 이후 높아진 관심으로 인해 '
을 비추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프로듀사' 출연에 대한 부담도 있었을 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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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여자 ; 잘 모릅니다. 복음의 방법은 여러가지, 자신의 주특기를 이용하는 소장 ; 컴맹이군. 그럼, 돌에 대해 잘 아나? 여자 ; 잘 모릅니다. 입사하면 공부할 게요. 경우도 있다. 전직가수는 노래로, 전직 마술사는 마술로 복음전파 소장 ; 돌맹(멩)이군! 결혼했나? 내 눈엔 색시로 보이는데. 감히, 면접관 말을 교정하는 여자, 에 힘쓸 수 있다. 여자 ; 색맹이군. 그러나 전직 창녀는 주특기 살리기가 힘들다. 전도는 앉으나 서나 항상 해야 하기 때문.
- 복음 -
- 마술 -
무용과에서 여학생들의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관 ; 주특기가 뭐지? 맞선 전에, 목사님을 찾은 현수, 현수 ; 어떤 여자와 결혼을 해야 행복할 수 있 여학생 ; 마술입니다. 면접관 ; 생활신조는? 을까요? 목사 ; 풍만한 엉덩이와 가슴을 소유한 여자면 여학생 ; 마술 하자, 입니다. 면접관 ; 장래희망은? OK야. 여학생 ; 마술사요. 현수 ; 네?? 목사 ; 그래야 애 잘 낳고 모유 먹일 수 있거든. 면접관 ; 지금 소원은 뭔가? 대답 대신 아라베스크 통해 요염한 자태를 선 소젖 먹일 순 없잖어. 보이는 여학생, 현수 ; 그리고 또 뭘 봐야 되지요? 허나, 열심히 아라베스크 통해 아양 떠는 바람 목사 ; 그 두 가지만 철저히 봐. 에 의상에 피가 흥건히~ 현수 ; 한우 고르는 방법과 똑같군요. 면접관 ; 자네 지금 나한테 마술하나?
- 여자 고르는 법 -
교도소장은 8.15를 맞아 이들에게 특식 제공을 하기로 맘먹고 학업성적과 학교생활이 바른 여중생 세 명을 시켜 유기농 과일들을 들여보냈다. 사과와 딸기, 수박을. 잠시 후, 교도소장이 직접 이들에게 과일 맛을 물 었다. 부정축재혐의의 전직 대통령 두 명에 묻자 각기 대답은 긍정적인 대만족이었다. "사과 맛이 상큼했소" "싱싱한 딸기였소" 마지막으로 염문설에 시달리다 이곳에 들어온 전 직 대통령의 대답은 아주 부정적이었다. "별로~" "네?? 사형수들이 직접 키운건데 맛이 죽였을 텐 데" "사형수들이 그 짓을!! 아직 덜 익어서 영~" "수박이 덜 익었단 말인가요?" "아니, 그 여자애 말이유"
- 주머니 -
현수가 목회하는 교회에 옷차림과 행동거지가 수상 한(!) 여성도가 있었다. 예배 중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자, 현수 ; 주머니에서 손 빼세요. 여성도 ; 교회 안에 소매치기범 있어요. 눈 감고 기 - 수석연구원 도하는 사이에 주머니에서 돈 빼 간단 말이에요. 민간 수석연구소에서 연구원 모집 중, 한 여자 - 과일 맛 전직 대통령이 각종 비리로 한꺼번에 수감생활 잠시 후, 이번엔 팔짱 끼고 앉아 있는 여성도 향 가 찾아왔다. 을 하고 있었다. 해, 소장 ; 컴퓨터 잘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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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 하나님과의 교통할 시간에 팔짱 끼고 있 으면 어쩝니까! 여성도 ; 우리 교회에 상습 성폭행범 있어요. 가슴 보호 중이에요.
- 사냥 아버지와 함께 사냥 떠난 현수, 준비물 챙기는 중이다. 아버지의 준비물은 엽총에 망태기, 날카로운 과도 와 망토 등, 이에 반해 현수 준비물은 간단했다. 수첩과 볼펜이 전부. 아버지 ; 그것만으로 어떻게 사냥 하냐? 현수 ; 신상명세와 전화번호를 정확하게 적을 수 있는 이건만 있으면 됩니다. 아버지 ; 너 사냥 가는 거 맞는 거냐?? 현수 ; 여자 사냥하러 떠나는 거 아닌가요?
- 의학용어 환자 ; 선생님, 제가 이렇게 아픈 이유가 뭡 니까? 의사 ; 당신 몸은 지금, 헤모글로빈에 바이러스 B4 기에다 인슐린과 DNA합성의~ 환자 ; 선생님! 쉽게 설명해주세요. 의사 ; 당신, 오래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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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녹다운 샷은 펀치 샷과 치는 방법이 비슷하
우선 백스윙 사진을 보면 클럽을 짧게 잡은
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결과다. 탄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클럽을 짧게 잡으면
도가 낮기 때문에 스핀이 없어 공이 많이 구
녹다운 샷을 하기 쉽다. 백스윙은 너무 가파
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공을 더 눌러 칠 수
르게 들어 올리려고 하면 절대로 안 된다. 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스핀이 많아 공이 잘 선
파른 백스윙을 만들 수 있도록 어드레스를 만
다. 이런 공은 바람이 불거나 그린이 티 박스보
들어 놓았기 때문에 그냥 평소처럼 백스윙을
다 낮은 곳에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
해도 가파른 스윙이 만들어진다. 가파르게 백
다. 또 몸이 많이 일어나 공을 걷어 치는 골퍼
스윙을 하려는 동작을 하면 스윙의 중심이 무
라면 이 녹다운 샷 연습이 많은 도움이 된다.
너지면서 실수를 하게 된다. 이것만 주의하고
<사진>에서 어떤 어드레스가 녹다운 샷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자. 많은 골퍼들이 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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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의 4분의 3, 피니시의 4분의 3만 하도 록 하자.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②와 ③ 중에서 어느
낮은 탄도를 만들어 내고 싶어 시도했는데
것이 옳은지 헷갈려 한다. 바로 ②가 옳은 동
공이 뜰 때가 있다. 이때는 자신의 폴로스루
작이다. ③처럼 공을 오른발에 놓으면 어드레
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폴로스루에서 손의
스가 불편해지기 때문에 임팩트 동작을 정확
위치가 높으면 절대로 강한 스핀과 낮은 탄도
하게 만드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공을 평
를 만들어 낼 수 없다. 보통은 클럽 헤드를 낮
소와 같이 놓고 체중을 왼발에 좀 더 실어주
게 유지하려는 생각이 강한데, 낮게 그리고 멋
는 어드레스를 취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지게 공을 세우고 싶다면 폴로스루에서 클럽
여기서 주의할 점은 머리와 오른쪽 어깨가 공
헤드가 아니라 손의 위치를 무조건 낮게 만들
쪽으로 따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 줘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주면 몸이
어드레스 때 손과 체중만 왼쪽으로 확실히 옮
들려 맞는 골퍼들은 이 녹다운 샷을 연습하는
겨주면 된다.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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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어쩌면 전형적인 역할이다. '장수상회'에 선 들러리라고 해도 무방할 수 있다. 그
"늘 그냥 제 이미지와 비슷한 캐릭터들
래도 황우슬혜는 "좋았다"고 한다. 참말
을 제안 받았어요. 청순하거나 착해 보이
일까.
는 그런 인물들. 그런데 화끈하게 놀았던
'장수상회'는 고집불통인 채로 홀로 사 는 할아버지가 옆집에 이사 온 할머니를
요. 일단 다르잖아요." 다르다. 황우슬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
적인 노인 멜로 영화 같지만 중반부 큰
고 싶다는 말을 되뇌었다. TV드라마를
반전 이후 눈물을 쏟게 만든다. 박근형
주로 하다 보니 비련의 여인이거나, 착한
윤여정이 노년의 사랑을 그리는 주인공
여자 같은 이미지에 갇혀 있는 것 같다
으로, 조진웅 한지민 등이 황우슬혜와
고 씁쓸해했다. 황우슬혜는 "(역할) 준비과정은 힘들었
황우슬혜는 '장수상회'가 우선 강제규
는데 막상 연기하면서 하고 싶은 말 다
감독의 영화라 좋았다고 했다. 강제규 감
하고, 들이댈 거 다 들이대니 너무 속이
독이라 하면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
시원하더라. 내가 억압돼 살았나 싶더라"
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등으로 한국형
고 말했다.
블록버스터 시대를 연 영화사적 인물이
'장수상회' 첫 촬영이 조진웅 무릎 위에
다. 그런 강제규 감독의 영화라서 좋았다
앉아서 애교를 떠는 장면이었으니 처음
니 빈 말은 아니었을 것 같다.
부터 부담 같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
황우슬혜는 "강제규 감독님은 '대가입
같다. 조진웅과는 KBS 2TV드라마 '사랑
네'라는 게 전혀 없다. 현장에서 배우들
을 믿어요'에서 인연이 있었기에 더 편하
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판을
게 연기할 수 있었다.
깔아 주신다"고 말했다.
황우슬혜는 "주연 욕심 같은 건 없다.
또 이야기 짜임새가 좋았다고 했다. 늘
난 그저 연기를 하고 싶은 배우다. 이야
포연이 자욱한 영화를 만들었던 강제규
기와 역할만 좋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
감독은 '장수상회'를 전혀 다른 이야기로
고 말했다.
꾸몄다. 사람 사는 냄새, 아버지-어머니,
그렇지만 황우슬혜는 여배우들이 변신
가족. 아기자기하면서도 가슴 찡한 이야
을 택하려 도전하기도 하는 노출 연기에
기다. 황우슬혜는 이 이야기가 좋았다고
는 관심이 없다고 토로했다. 황우슬혜는
했다. 자신의 역할이 크진 않더라도 이
"노출 연기가 나쁜 것도 아니고 작품에
이야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필요하다면 벗을 수도 있지만 내 가치관
그렇다고 역할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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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라는 역할을 제의 받아 너무 좋았어
만나면서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 전형
같이 주변 인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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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이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과는 안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데 무작정 뛰어들 수는 없을 터. 황우슬
황우슬혜는 일도 소중하지만 그 못지
혜는 "전설의 미친년이란 역할은 처음 해
않게 가족이 소중하고, 자신의 삶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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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맨' 덕이다. '런닝맨'을 떠나고 싶다고 생각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제 '런닝 맨' 멤버들이 가족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이광수는 "모든 사람이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재석 형을 보고 자주 '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재석 형이 형수님께 하는 걸 보면 모든 여성들이 부러워 할 거다. 나도 재석 형 중하다고 말했다. 일과 삶에 원칙이 확실
때문에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
하다.
각을 했다"고 밝히며 유재석을 본받고
황우슬혜는 "연기자 생활을 10년 넘게
싶은 선배로 꼽았다.
하면서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걸 깨달
마지막으로 연애에 대한 질문에 이광
았다. 삶에서도 작품 속에서도 내꺼만 찾
수는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를 뿐더러
으려 하면 안 되더라. 같이 갈 수 있는 사
지금은 일이 좋고 형들과 함께하는 시
람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수
간이 더 중요하다"고 답해 현재는 연애
상회'를 찍으면서 그런 마음이 새삼 더 들 었다는 홍보성 멘트도 잊지 않았다.
배우 이광수(30)가 유재석을 '본받고 싶은 선배'로 꼽았다.
할 생각이 없음을 내비쳤다.
금은 촬영을 즐긴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수는 "평소에는 생각을 많
그는 "몇 번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행
"그동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
8일 중국 언론매체 신징바오(新京報)
이 하고 행동하는데 녹화 중에는 어떤
동을 의식적으로 한 적이 있다. 회식자
회를 내 뜻과는 달리 여러 번 놓쳤어요.
는 이광수가 인터뷰에서 "유재석 같은
일이든 다 할 수 있다. 내가 뭘 하든 형
리에서 지효누나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전설의 미친년을 했으니 이제는 좀 더 다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
들이 받아주기 때문에 재미있다"며 "평
누나가 표정을 바꾸더니 날 때렸다"며
양한 모습, 더 센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
다. 인터뷰에서 이광수는 '런닝맨' 출연
소에 그렇게 하면 살아남지 못할 거다"
"의식적인 행동은 소용없는 것 같다. 자
요."
초기를 회상하며 "예능에 대해 아무것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 걸음씩,
도 몰랐다. 그저 '프로그램에 폐만 끼치
5년 째 '런닝맨'에 출연 중인 이광수는
남과 같이 가는 걸 아는 배우. 황우슬혜
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지
"지금 누리는 인지도와 인기는 모두 '런
한편 이광수는 SBS 일요예능 '런닝맨' 에 출연중이다.
의 다음 걸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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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속에서 주민들을 자신의 집으로 대피시킨 방송인 이혁재(42)가 선행에 대해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러 나
이혁재는 지난 28일 오전 6시께 인천 연수구 송
갔다가 이분들을 만나게 됐다. 우리 집은 맨 꼭대
도동 한 주상복합건물 1층 상가에서 불이 나자,
기에 위치해 있어서 외부로 뚫려있는 테라스가
자신의 집으로 주민 약 20여 명을 대피시켰다. 화
있다. 그래서 불이 진압될 때까지 이곳에 주민들
재는 약 1시간 정도 후 진압됐다. 사고원인은 현
을 머물 수 있게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재까지 조사 중이다. 이혁재는 14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 서 앞서 발생한 당시 상황을 전하며 그가 베푼 선 행을 베풀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혁재는 인터뷰 내내 "이건 선행이 정말 아니 다"라며 "당연한 일을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혁재는 근황에 대해 묻자, "많이 괜찮아졌다" 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동치미' 열
소감에 대해 이혁재는 "선행이 아니다"고 쑥스
심히 할 것이다. 부채도 집을 팔고 하면서 정리
러운 듯 웃었다. 그는 "소방관이 불을 껐다. 내가
됐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앞서 이혁재는 지난해
불을 꺼야 선행이지 이건 선행이 아니다. 내가 주
공연기획업체를 운영하다 폐업했고 이 과정에서
민들을 엎고 뛴 것도 아니고 곤란한 처지에 있는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
분들을 위해 당연한 일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
았다. 당시 그는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
이혁재는 이어 자신의 집으로 주민들을 대피시 킨 경위에 대해 차근히 설명했다. 그는 "1층에서 불이 나니깐 고층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다리가 불편한 노인 분들 같은 경우에 는 아래층으로 대피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 서 어쩔 수 없이 옥상으로 올라 오셨는데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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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안전 등의 문제로 자물쇠로 굳게 닫혀 있었
었다. 이혁재는 앞으로 행보에 대해 "원래 빈손으로 시 작했으니깐 다시 돌아 간 것이다.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웃었다. 한편 이혁재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 이쇼 동치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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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빠가 어제 X X이 쳤어 ! 오빠도 쳐 ? "
이 민망한 대사를 배우 이유비 (25 )만큼 맛깔나게 소화할 수 있는 배 우가 또 있을까. 영화 '스물 '은 남자들의 영화다. 갓 스무 살이 된 동
갑네기 세 청년의 선택과 시행착오 , 그리고 우정과 사랑을 런닝타임
내내 쫓아간다. 여기에 대세 김우빈 , 강하늘 , 이준호가 뭉쳤으니 이들 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것은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이 세 남자 사이를 통통 튀어 다니는 한 여자에게 눈이 간다.
소희 역을 맡은 이유비다. 소희는 극중 경재 (강하늘 분 )의 여동생이
다. 소희는 19살 미성년자이지만 발칙하고 유쾌하며 사랑 앞에서도
솔직한 캐릭터다. '스물 '의 김우빈과 이준호 , 연출자 이병헌 감독까지
입을 모아 "소희 그 자체였다 "고 칭찬한 이유비를 만났다. 그리고 그 들의 칭찬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이유비는 소희만큼 솔직했다.
극중 소희와 경재가 한 살 터울 남매였던 것처럼 이유비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과
실제로 1살 차이가 난다. 이준호, 강하늘과는 같은 90년생이지만 이들이 빠른 생일인 만큼 "오빠로 하기로 했다"고. 불과 몇 달 먼저 태어났지만, 오빠 노릇을 톡톡히 했던 이들에게 이유비는 "오빠들에게 보여주려 더 아무렇지 않은 척 센 대사를 했다"고 19 금 대사의 뒷이야기를 고백했다. "'XX이'라는 표현을 제가 언제 입에 담아봤겠어요. 처음 보는 순간 '헉'했죠. 그렇다 고 '이거 못 하겠어요' 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가식 같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빠들 이 너무 저를 아이 취급하는 거예요. 그래서 센 대사를 할 때 허세를 더 부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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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당시 상황이 좋았는지, 나빴는지가 오롯
"미술학원에 좋아하는 오빠와 함께 다
다.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결심이었지만
이유비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풍부하게
이 표정에 다 드러났다. '스물'에서 시선을
니면 천국일 것 같아요. 전 그러지 못했
이유비는 담담했다. "어차피 큰 스크린에
쓰는 배우였다. 그리고 이런 표현에는 거
사로잡았던 깜찍한 표정들은 연기가 아
어요. 저의 고3은 그저 치열했던 것 같아
서 보면 화장을 했는지, 안했는지 다 보인
침이 없었다. KBS 2TV '세상 어디에도
니었다.
요. 공부하다 노래하고, 연습실에서도 못
다"며 "그냥 아무 것도 안 발랐다"고 밝
나오고. 고3은 정말 불쌍한 것 같아요."
혔다.
넷째로 가식이 없다.
마지막 다섯째로 열정적이다.
둘째로 거침이 없었다.
없는 착한남자' 송중기와 MBC '구가의서'
그중에 압권은 김우빈의 표정을 따라하
유연석에 이어 세 번째 오빠가 된 강하늘
며 "유비야"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유비
에 대해 "토닥토닥해줘야 할 것 같은 오빠
는 "김우빈 오빠가 소속사 동생을 관리하
였다"며 "여기에 하늘 오빠가 경재의 지질
는 느낌으로 많이 챙겨주신다"며 "제가
한 면도 잘 표현해줘서 몰두할 수 있었다"
어디선가 까불고 있으면 어디선가 특유
여동생 이다인 역시 배우의 길을 가고 있
되길 바라지 않았던 견미리의 뜻 때문이
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의 표정과 말투로 '유비야'라고 부른다"고
다. 여배우 3명이 한 집에서 같이 살아가
었다. 하지만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연기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고 있는 것. 이유비는 어머니와 동생에 대
하는 것이 좋았던 이유비는 견미리 몰래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도 "감독
이유비는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이다. 또
이유비가 성악과에 진학했던 건, 배우가
님이 하고 싶은 역을 골라보라고 해서 정
"우빈 오빠와는 데뷔 초 MBN 시트콤 '
해 "만나면 서로 옷갖고 싸운다"며 "연기
오디션을 봐 왔고, 지금의 소속사와 계약
말 고민해서 은혜를 꼽았더니 '풋'하고 웃
뱀파이어 아이돌'을 같이 하기도 하고요.
에 대해선 별로 얘기하지 않는 것 같다"
을 맺었다. 동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끊임
으시며 '넌 소희'라고 말했다"며 섭섭했던
같은 소속사라 그런지 잘 챙겨주세요. 가
고 일상 생활에 대해 말했다. 고상한 여
없이 노력하는 소희와 맞닿는 부분이다.
상황을 소개했다.
끔 동생 대하듯 혼내기도 하고, 고민 상
배우의 이미지를 위한 가식은 엿볼 수 없
"감독님께서는 나중에 '소희를 쓸 때 유
담도 들어주고요. 그래서 우빈 오빠 앞에
었다.
비를 생각하고 썼다'고 하셨는데, 그 전에
서면 작아지는 느낌이에요. 이번 현장에
"저희 셋 모두 체구가 비슷하다 보니 서
대한 이유비의 열정은 변함이 없다. 여전
저에게 빈말로 물어보시더라고요. 넷 중
서도 제가 까불까불하면 '유비야'하면서
로의 옷장에서 옷 찾기에 바빠요. 엄마는
히 "이름보다는 극 이름으로 불리고 싶
가장 하고 싶은 게 누구냐고요. 4명의 여
'스읍'하더라고요"
'내 꺼 왜 가져가냐'고 하시고, 전 동생한
다"며 "저에게 '초코'라고 불러주시는 분 들을 보면 반갑다"고 말했다.
2011년 데뷔해 어느덧 연기자가 된지 4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연기에
자 캐릭터가 다 매력이 있어서 정말 열심
극중 소희는 미대 입시생이었지만 실제
테 '내 신발 신지마'라고 하죠.(웃음) 화장
히 고민하고 은혜를 찍었는데 '풋'하시는
론 음대 입시생이었던 이유비에게 "학원
품은 엄마껄 바르고 싶은데 못 바르게 하
"제 이름보단 배역 이름으로 불리는 게
거예요. 그래도 전 여전히 나쁜 여자 이미
에서 로맨스가 있었냐"고 묻자 금세 시무
세요. 비싼 거라고요. '내가 네 나이 땐 비
좋아요. 가장 기분 좋은 칭찬은 '그 사람
지를 좋아해요. 멋있잖아요."
룩한 표정을 보였다.
누로만 세수했다'면서요."
이 너였어?'라는 거 같아요. '착한남자' 초
혹독한 입시 준비 끝에 이화여대 성악
극중 '스물'에서 고3 수험생 소희를 연기
코가 '구가의서' 청조인지 몰랐다는 얘길
셋째로 표정이 다양하다.
과에 입학했던 이유비는 "저의 고3은 연
하기 위해서도 가식 없이 노메이크업으
들으면 진짜 기분이 좋아요. '스물'을 보신
습하고, 공부하고의 반복이었다"고 아쉬
로 카메라 앞에 섰다. 대학 입시에 지친
분들이 저와 마주친다면 이유비가 아닌
번이나 더 커졌다.
워했다.
소희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소희라고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유비의 큰 눈은 인터뷰를 하면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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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수많은 분장과 코믹한 신들 중 이수경 을 가장 당황시켰던 장면은 무엇일까. 이 수경은 황장군 분장과 춘리 분장을 꼽았 다. 평소에도 털털한 편이라는 그는 차라 리 망가지는 것이 편하다고 너스레를 떨 었다. "황장군과 춘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하면서도 너무 웃겨서 촬영하면서도 많 이 웃었고, 방송 보면서도 제가 엄마, 아 빠보다 더 많이 웃었어요. 망가지는 게 더 편해요. 예쁘지 않은데 예쁜 역할을 하려 다보니(웃음). 평소의 제 모습도 딱 호경 이 같아요. 집에서 쓰고 있던 안경도 실 제로 제가 쓰는 안경이고, 남자 같은 모 습도 많고. 호경이가 입는 트레이닝복도 실제도 제가 집에서 입고 있어요. 여성스 러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 먼 것 같아요."
지난 달 31일, 참으로 사랑스러웠던 드
을 맡은 이수경(19)은 가장 다양한 모습
고 했던 이수경에게 종영 소감을 물었다.
라마 tvN '호구의 사랑'이 막을 내렸다. 지
을 보여준 배우다. 춤과 노래는 기본이요,
"지금은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사실 이수경은 '호구의 사랑' 방송 직전
상 최대의 순정남 강호구(최우식 분)와 비
황장군을 패러디한 코믹한 장면, 심지어
장면에 다 손을 잡고 달려가는 장면이 있
본의 아니게 화제를 모았다. 처음으로 참
밀이 많은 얼음공주 도도희(유이 분), 사
집에서의 모습과 밖에서의 모습이 180도
었잖아요. 어제 그 장면을 다시 봤는데 뭔
석한 제작발표회에서 가감 없는 표현으
랑에 서툰 남자 변강철(임슬옹 분), 연애
다른 '페이스 오프'까지. 호경이 있어 '호구
가 여운이 남는 것 같았어요. 마치 뒤 얘
로 논란이 됐던 것. 이수경은 자신의 잘
고수 강호경(이수경 분)까지, 네 사람이
의 사랑'은 더욱 사랑스러운 맛을 더했다.
기가 있을 것 같은 기분? 호경과 강철도
못이라며 또 한 번 사과했다.
만든 서툴지만 예쁜 사랑은 해피엔딩으
'호구의 사랑'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잘 살았겠죠? 저에게는 정말 좋은 연기를
"제가 잘못한 것이 맞고, 사과를 드려야
돌아온 이수경을 만났다. 종방연 당시 아
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
하는 것도 맞아요. 제 의도는 그것이 아니
직은 끝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게 해준 작품이에요. 저도 그분들처럼 되
었다는 것만 알려드리고 싶어요. 현장에
로 마무리 됐다. 이들 중 호구의 쌍둥이 동생 강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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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서 다들 굉장히 사이가 좋고 가깝게 지내
이 좋아요. 호구처럼 대놓고 좋아해주는
고 있다는 걸 말하려던 것인데 제가 잘못
사람을 만나면 정말 사랑받고 있다는 느
전달해서 오해를 일으킨 거죠. 누구의 탓
낌이 가득 들 것 같아요." 첫 드라마인만큼 애정신도 처음으로 경
도 아니고 제 탓이니 죄송하다는 것 외에
험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임슬옹과 선
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것 같아요."
보인 키스신은 담담한 척 하려해도 긴장
이수경의 말 대로 현장에서 배우들은 친
이 될 수밖에 없었다.
구처럼, 가족처럼 가깝게 지냈다. 종방연 현장에서 네 사람과 감독이 미리 만나 함
"생애 첫 키스신이었어요. 컷을 많이 따
께 나타났을 정도. 특히 현장에서 막내였
서 여러 번 찍었어요. 극 중 워낙 슬옹오
던 이수경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유
빠랑 뽀뽀신을 많이 찍어서 마음을 편하
독 예쁨을 받았다.
게 먹고 갔는데 찍기 전엔 오히려 떨리지
"다들 굉장히 예뻐해 주셨어요. 감독님
않더니 멀리서 찍고 나니까 굉장히 떨리
과 일을 오래하신 스태프분들은 자녀분
는 거예요. 물론 티는 안냈어요. 일부러
들 나이가 저와 비슷하니 자식처럼 예뻐
더 장난치고."
해 주셨고, 유이언니, 우식오빠, 슬옹오빠
2015년의 문은 '호구의 사랑'으로 열었
는 동생처럼 챙겨줬어요. 특히 우식오빠
다. 오는 30일에는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는 정말 친동생처럼 대해줬어요. 특히 엄
관객을
만난다.
마(박순천 분), 아빠(정원중 분)와 촬영하
아직 차기작은 결
는 날은 막 신났어요. 의지할 수 있다는
정되지 않았지만
느낌이랄까. 정원중 선배님이 쫑파티 날
이왕이면 많은 것
10년 동안 입은 패딩 조끼를 저에게 주셨
을 배우고, 경험
어요. 집에 고이 모셔 뒀어요."
하는 한해가 되 길 바라고 있다.
호경은 학창시절 남자 같은 외모와 행동 으로 강철에게 남자로 오인까지 받았던
"'차이나타운'이
인물. 변강철과 인연과 오해도 고교시절
개봉하고 잘 됐으 면 좋겠고, 다른
시작됐다. 이수경의 학창시절은 어땠을
고 이것저것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
까?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수경은 자신
셨어요. 그러던 중 연기 학원에도 다니게
"저도 밀당 같은
작품도 계속 하고
도 노는 것을 좋아했다며 웃었다.
됐고, 잘 맞는 걸 찾은 거죠. 아빠는 '내
건 전혀 못해요.
싶어요. 그냥 사
덕분에 된 거다'라고 하세요(웃음)."
아마 제가 하면
람 이수경으로 보
"저도 호경이 어릴 때와 비슷했어요. 잘
에 가깝다.
꾸미지도 않고,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노
아직 어린 나이여서일까. 푹 빠질만한 깊
다 티가 날걸요?
자면, 올해 일단
는 것에 집중했죠. 연기를 처음 시작한 건
은 사랑은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다. 학창
이번에 호경이를
면허를 딸 계획이
중학교 때 였어요. 아빠가 시골에서 힘들
시절 짧게 남자친구를 사귀어본 것이 연
통해 배운 것이 많아요. 기회가 된다면 써
에요(웃음).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우고 싶
게 자수성가하신 분이신데 저는 공부하
애의 전부다. '호구의 사랑'에서는 연애 고
먹어 보려고요(웃음). 첫 모습만 생각해
어요. 승마도 배우고 싶고, 자전거 타면서
기 싫어하니까 빨리 다른 길을 찾아보라
수라는 설정이었지만 실제 이수경은 호구
보자면 강철보다는 호구오빠 같은 사람
운동도 다니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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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오디션 프로그램은 마음이 짠해서 못
악 레슨도 받았어요. '슈스케3' 끝내고 난
보겠어요." 지난 2011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
뒤 나서 목상태도 많이 안 좋았고 시간이
이하 '슈스케3') 당시 예선전에서 소울풀
필요했거든요. '슈스케3' 당시 내가 잘났다
한 목소리로 아델의 '롤링 인더 딥(Rolling
고 생각했나 봐요. 그게 깨지니까 '내가 우
in the deep)'을 부르며 나타나 심사위원
물 안 개구리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을 놀라게 한 신지수(22)가 가수로 데뷔
요. 그래서 못자란 부분을 조금씩 채웠어
한다. 신지수는 '슈스케3' 출연 이후 4년
요. 곡 쓰는 것도 배우고 가사도 쓰고, 여
만에 자신의 데뷔 앨범을 들고 나왔다. 당
행도 많이 다녔죠."
시 앳된 모습의 여고생은 어느새 여대생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됐기에, 어
으로, 20대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어른으
느 정도 더 실력을 쌓고 배워서 대중 앞에
로 성장해 있었다.
나서겠다는 생각은 기특했다. 하지만 무
'슈스케3'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실력파
려 4년을 그렇게 보내며, 두렵거나 걱정되
가수들을 많이 배출했다. 울랄라세션, 버
지는 않았을까. 특히 '슈스케3'에는 버스
스커버스커, 투개월 김예림 등이 앨범을
커 버스커를 비롯해, 울랄라 세션, 김예림
냈고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렇게 많은 '
(투개월) 등 특히 가요계의 스포트라이트
슈스케3' 출신 가수들이 활약 할 동안 신
를 받은 가수들이 많았다. 이들의 활약을
지수는 뒤에서 묵묵히 실력을 쌓고 있었
보며 초조해하지는 않았는지 궁금했다. "데뷔가 늦어져서 초조하지는 않았어요.
다. 오디션 출신 가수들 대부분이 방송을
사실 '슈스케3' 끝나고 나서 사람들의 시
통해 유명세를 타서 앨범을 발표하는 것
선이 무서웠어요.(당시 신지수는 '슈스케
과 달리 신지수는 개인적인 성장의 시간
3' 합숙훈련 미션 중 독단적인 듯 비춰지
을 가졌다. 그는 오디션 직후 로엔 엔터테
는 태도로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나는
인먼트와 계약을 했지만, 바로 앨범을 내
그게 아닌데, 잘하고 싶었는데, 내가 왜 유
는 대신 그 또래 여대생들의 평범한 삶을
연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위했다. 그동안 뭘 하고 지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18살이고, 어렸
"처음부터 아티스트로 들어갔지만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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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처럼 트레이닝 받고 회사와 맞춰서 음
고, 또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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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의 내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당시에 마음이
썼어요. 앞으로는 공연도 해야 되고 계속 노래해야
공허했어요. 남들이 봤을 땐 괜찮아 보이지만 저 스
되니까 좀 건강한 목소리를 만들었죠. '슈스케3' 출
스로는 비어 있다고 생각하니까 채우고 싶었어요."
연 당시에는 허스키한 목소리에 집중했는데 이번에
13일 발표되는 신지수의 첫 미니앨범 '20'S PARTY
는 다양한 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가수는 이
1'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이 6곡 중 4곡은 신지수
런 노래 저런 노래 다 불러야 하니까 여러가지 목소
본인의 자작곡. 특히 타이틀 곡 'Hey Jude(헤이주드,
리 색깔을 내는 것을 염두에 뒀어요."
Feat. Sleeq)'는 비틀즈의 명곡 'Hey Jude'의 오마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인 신지수가 다른 오디
곡으로 길을 잃고 방황하는 20대 친구들과 공감하
션 프로그램을 어떻게 봤을지 궁금했다. '슈스케' 시
기 위해 노래한 곡이다. 자신과 같은 세대인 20대 청
리즈 뿐 아니라, 계속해서 큰 화제를 모은 SBS '일
춘들의 고민을 담아내며 음악팬과 소통하겠다는 포
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리즈까지 어떻게 봤나 물
부를 담았다.
었다.
"20대 청춘들은 정말 고민이 많아요. 대학 졸업반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마음이 짠해요. 그래서 잘
인 친구들, 돈도 벌어야 하는 사람들, 공부도 하고 연
안 보게 되더라고요. 제가 직접 해봐서 그런지 출연
애도 해야 되는 20대의 고민 같은 이야기들을 담았
자들인 고생하는게 느껴졌어요. 이번에 방송한 'K팝
어요. 제가 직접 경험한 일들 또 친구들의 이야기인
스타'에 제 친구가 출연했거든요. 초등학교 친구인데
거죠. 20대 청춘들이 제 노래를 듣는 순간만이라도
그것도 못 봤어요. 보니까 울컥하더라고요. 저희 부
자유로웠으면 좋겠어요. 20대가 부르는 20대의 솔
모님도 그러세요. 오디션 프로그램 보면 제 생각이
직한 이야기잖아요. 많이들 듣고 즐거워했으면 좋겠
난다고 늘 울면서 보세요.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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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가수 준비생으로 살던 신지수는 이제 새 앨
'슈스케3' 당시 독특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심사위
범을 들고 정식 '가수'로 팬들 앞에 나서게 됐다. 설렘
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신지수는 소울풀 하면서도
과 기대감, 그리고 두려움과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의
스위트함이 섞여있는 자신의 보컬 보이스를 살렸다.
길로 들어선 것이다.
발성 연습부터 다시 시작했다는 그는, 장점은 더욱
"저는 친근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 멀게 느껴지는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며 프로 가수로서 준비를 마쳤
가수 말고 같이 놀고 싶은 가수 말이에요. 즐거울 때
다. "제 목소리가 소울 느낌이 난다고 많이들 얘기해
제 노래가 생각나는 그런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친
요.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부분을 버리면 안되니까
구 같은 가수 그게 목표에요. 이제 시작하는 만큼 따
그것을 베이스로 목소리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데 힘
뜻한 가수가 되는 게 제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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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용 업데이트는 하고 있었거든요. 해체는 원더스 쪽에서 전화를 주셔서 알게 됐어
조정래 감독과 김보경 감독이 원더스의
요.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오죽하겠냐만,
해체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각별한 애정
저도 '멘붕'(멘탈 붕괴)이었어요. 거의 매
을 전한 것은 단순히 매일 매일을 함께
일 원더스를 기록해왔고, 촬영장에 나가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한 때 스타였지만
지 않던 3기 시즌에도 편집 소스를 고르
프로리그에서 물러난 선수부터 헬스 트
고 했거든요. 뭔가 강제 종료한 느낌이었
레이너, 대리 운전기사 등 다양한 이력의
죠."(조정래)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훈련하고, 그로 인
"영화 속 절망과 현장에서 느낀 선수들 의 절망은 분명히 달랐어요. 선수들에게
의 이야기다.
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을 응원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
발표하게 직전에 코치단을 불러서 얘기
물론 처음부터 원더스 선수들이 카메라
하는 것을 듣고 저희도 처음 해체 소식
를 든 낯선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었던 것
을 알게 됐어요. 그날은 선수들이 휴식을
은 아니었다. 조정래 감독은 잘 보이고 싶
마치고 훈련 복귀 첫 날이라 표정이 정말
은 마음에 공을 주워 담다가 김성근 감독
밝았거든요. 슬펐어요. 어떻게 받아들어
에게 접근금지 처분을 받았고, 김보경 감
야 할지도 몰랐고요."(김보경)
독은 장문의 편지를 보낸 후에야 김성근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파울볼'은 해
'공포의 외인구단'의 실제 버전을 보여주
조정래)
감독의 인터뷰를 찍을 수 있었다.
체로 인해 더 극적인 힘을 얻게 됐다. 일
3년간이란 시간을 매일매일 촬영했다.
각에서는 "운이 좋은 다큐멘터리"라는
몸이 아파서 촬영에 못 나가면 "왜 안왔
반응도 나왔다.
냐"고 걱정해줄 정도였다. 어마어마한 촬
"영화적으로 생각하면 극적인 요소를
영 분 중에서도 이들이 중점을 뒀던 것은
기 위해 기획됐던 영화는 3년 만에 그 방
'파울볼'은 야구광 조정래(42) 감독과 김
갖추게 됐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는 영
"감정"이었다. 감정을 중심으로 촬영분량
향성이 전면 수정됐다. 창단 3년 만에 팀
성근 감독도 글로 배운 야구 문외한 김보
화에 담긴 것들이 저희가 운이 좋아서였
을 취합하면서 편집이 이뤄졌다.
이 돌연 해체됐기 때문. 선수들은 물론 그
경(37) 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조정래 감
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하지 않
"'파울볼'은 야구를 다루지만 기본적으
들을 찍던 촬영 스태프도 해체 당일에야
독은 고양 원더스 창단부터 2년 여 간의
아요. 매일매일 함께하면서 교감했고, 그
로 사람의 감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통탄했다. 하지
시간을 찍었고, 김보경 감독은 그 이후부
래서 해체하는 순간에도 선수들의 얼굴
에요. 이 선수가 야구를 잘한다면, 그날
만 모두가 비극이라고 하는 팀 해체를 겪
터 해체까지 선수들의 모습을 담았다. 두
에 카메라를 들이밀 수 있었죠. 그런 과
의 감정이 어땠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
고도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
감독의 성향과 이력만큼 '파울볼'에서 두
정 없이 해체 순간을 담기 위해 저희가 카
지를 쫓아갔지요. 많은 인터뷰와 소스가
지 남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며
감독이 촬영한 촬영 분은 성격이 다르다.
메라를 켰다면 뺨을 맞았겠죠."(김보경)
있었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추려갔어요."(
공을 던지고,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런 선
그렇지만 고양 원더스의 해체를 접했을
"제작진 중 누구도 해체가 되리라곤 생
수들을 보며 영화도 계획했던 것과는 다
때의 충격은 두 사람 모두 "멘붕"이라고
각하지 못했어요. 3년차가 됐을 땐 김성
"다큐멘터리지만 각각의 캐릭터들이 주
른 방식으로 성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
표현할 만큼 엄청났다.
근 감독의 계약이 만료되고, 언론에서도
는 재미도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사람이
조정래)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당시 '귀향' 준비 때문에 일본 오사카 난
원더스 기사가 많이 나오니까 변화가 있
너무 많아지면 집중력이 흐려지니 빠진
원더스의 시작과 끝을 담은 영화 '파울볼'
바에 있었어요. 몸은 떠나 있지만 계속 내
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이건 아니었어요."(
부분도 있지만, 시간 순의 메인 사건을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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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경기를 보는데 꼭 저희를 보는 것
영화와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가져주신다
지난 2일 첫 선을 보인 이후 개봉 12일
같았어요. 고전에 고전을 거듭하다가 연
면 더 감사하고요."(김보경)
차를 맞았다. 12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2
장 12회까지 가는 경기 내용이 어렵게 지
"야구가 인생 같다고 하잖아요. 야구를
90승25무61패, 프로구단 진출 31명, 고
만8423명. 1만 명만 넘어도 선전했다는
금까지 온 '파울볼' 같더라고요. '파울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파울볼'을 본다면
양 원더스의 모든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
평가를 받는 다큐멘터리 영화지만 두 감
은 지금 상영관도 적고, 상영 시간표가 좋
인생을 반추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입
던 이들이기에 '파울볼' 개봉에 원더스 출
독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
지 않아 보려고 해도 보는 게 쉽지 않아
소문도 타고, 평들도 좋게 해주셔서 고마
신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을 아끼지 않
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요.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해
운 상황이에요. 그럼에도 더 많은 사람들
주셨으면 좋겠어요. '파울볼'을 통해 독립
이 찾아와 주시길 바래봅니다."(조정래)
수가 있어요. 그 선수는 체계적인 훈련을
제가 좀 여러분들에게 사죄 말씀을 드
장동민은 이어 "너무나도 죄송하고.
받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
리려한다"며 "저번 주말 동안 오늘까지
또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 저희
서 원더스가 해체된 후 야구를 그만뒀는
도 계속 불미스러운 일들을 여러분들
부모님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 몸 둘
데, '파울볼'을 보고 다시 돌아가서 훈련
에게 비쳐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바를 모르겠다. 여러분들이 너무 예뻐
개를 놓고, 나머지는 소소하지만 인간적 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로 채우는 작업 을 했죠."(김보경)
았다. 김성근 감독은 시사회까지 참석해
정래)
"원더스에 있던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프로 리그에 진 출한 선수들도 앞 다퉈 '파울볼' 개봉을 축하했다. "박병후 선수라고 귀가 들리지 않는 선
을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보고 감
장동민은 "저에게 실망도 많이 하시도
해 주시고 사랑해주셨는데 큰 실망을
사하다고 하더라고요. 김성근 감독이 해
불쾌하신분들 지인분들 국민여러분들
안겨드린 것 같아 너무나도 죄송하다"
체 후 무섭게 돌아서실 때 선수들이 서운
에게 죄송하다는 사죄 말씀드린다"고
고 말했다.
해 했는데, 감독님의 속마음을 영화를 보
말했다. "제가 과거에 얘기했던 부분들
장동민은 "여러분들에게 더 웃음 드
고 절절이 느꼈다고 해서 뭉클하기도 했
이 다시 또 얘기가 돼서 거듭해서 드
리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죠."(김보경)
릴 말씀이 없고 재차 사과 드린다"며 "
서 여러분들이 실망하시는 부분을 살
그 이후로 신경을 많이 쓰고 그런 잘못
아가면서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
된 언행들을 일삼치 않으려고 노력을
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재차 사죄했다.
"영화에서는 한 컷 정도 나올 거예요. 홍 영찬 이라는 1기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 가 영화를 보고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난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불미스러운 언 행에 대해 방송 중 사과했다.
다. 심지어 꿈속에서도 떠오른다'고 문자
장동민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 라
를 보냈더라고요. 저는 너무 안 나와서 미
디오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
많이 하고 여러분들에게 좋은 웃음을
한편 장동민은 지난 2013년 한 인터
보답하려고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사
넷 방송에서 했던 여성 비하 표현들이
죄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다시 알려지며 논란을 불렀다.
안한데, 그렇게 말을 해줘서 고맙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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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첫 눈에 반해 처음으로 온 마음으로 사랑 하는 인물이다. 다른 인물들이 풋풋한 스 무 살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은혜는 또래 보다 어른스럽고 꿈과 성공을 위한 무모 할 정도로 열정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정주연은 은혜를 연기하기 위해 총 5번 의 오디션을 봤다. 헤어스타일과 메이크 업, 옷차림까지 꼼꼼하게 분석하고 포트 폴리오까지 만들면서 정성을 보인 끝에 은혜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정주연 은 영화를 보기 전 "너무 떨려서 긴장됐 다"면서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쭉 흥 행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음이2'와 '차이나 블루'에 참여하긴 했지만 상업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제 연 기를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래서 '스물' 시사회 전날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 요. 후시 녹음 때에도 전체적인 내용을 보지 못해 어떻게 나왔을지 정말 궁금했 거든요. 재밌게 보다가도 제가 나오는 부 분이 나오면 긴장하고 경직됐던 것 같아 교통사고가 나서 뼈에 금이 가고, 삼복
피를 쌓아온 정주연의 삶은 은혜를 통해
'스물'은 스무 살 청춘들의 꿈과 도전, 시
더위에 전력질주로 내내 달리지만 연기
오롯이 녹아 있었다. 그렇지만 은혜와 정
행착오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가벼
다른 발랄한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
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신인
주연의 나이 차이만큼 연륜과 인생을 바
운 유머와 웃음이 작품에 가득 차 있지
여주면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했
배우. '스물' 속 은혜와 배우 정주연(26)가
라보는 눈은 달랐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
만 은혜가 등장할 때엔 진지해진다. 정주
다. 스무 살의 당돌함을 보이면서도 또래
일치하는 부분이다. 2010년 영화 '마음이
지를 발산한다는 점도 정주연만이 가진
연이 연기한 은혜는 막 스무 살이 된 신인
에선 엿볼 수 없는 공허함을 동시에 표현
2' 단역으로 시작해 차근차근 필모그래
특징이었다.
배우다. 극중 카사노바 치호(김우빈 분)가
해야 하는 은혜는 분명 쉬운 역할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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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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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었다. 여기에 연출자인 이병헌 감독은 "표정을 짓거나
이에요. 감독님은 은혜를 통해 연예계의 안 좋은 부분
말을 하지 않아도 감정이 전달되는 연기를 했으면 좋
을 다루고 싶으셨나 봐요. 접대나 스폰서 부분은 피부
겠다"는 어려운 요구까지 했다. 정연주는 이병헌 감독
로 와 닿진 않았어요.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이 추천한 '화양연화'의 장만옥을 보고, 또 보면서 은
소문에도 무딘 편이라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둔감해
혜를 완성해 갔다.
요. 은혜는 성공을 위해 스스로 이런 것들을 하는데,
표현엔 어려움은 있었지만 정주연이 은혜라는 인물 을 이해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신인배우라는 공
배우란 꿈을 위해 나아가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설정 같아요."
통점 덕분이다. 대학교 입학 직후 지금의 소속사와 전
사랑과 성공 중 성공을 택한 은혜와 달리 "사랑을 하
속계약을 체결한 뒤 단역부터 연기를 시작한 정주연의
고 싶다"는 부분도 정주연과 은혜의 차이점이었다. 일
개인적인 역사도 은혜와 맞닿아 있다.
때문에 누군가와 이별한 경험도 정주연에겐 아직까진
"2010년에 처음 데뷔를 했는데요. 그때가 스물 한 살
없었다.
이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전 신인이에요.
"제가 하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과 만난 적이
은혜가 신인배우라서 느끼는 고충들을 누구보다 이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일 때문에 마찰이 있었던 적
할 수 있었죠. 어려움은 전혀 없었어요. 성공을 해야
도 없어요. 20대 초반엔 은혜처럼 일 욕심도 많았지만,
겠다는 은혜의 강력한 의지도, 20대 초반의 저를 보는
갈수록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요. 같은 상황이
것 같았으니까요."
저에게 발생한다면 저는 사랑을 택할 거예요."
남자를 보는 눈도 은혜와 일치했다. 정주연은 "유머러
은혜처럼 무리하게 한 번에 뜰 생각도 없었다. 차근차
스하고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이상형을 소개하며
근 역량을 쌓아가면서 배우 정주연이란 이름을 세기
"세 명의 남자 중에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것도 치호"
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 "김우빈이 많은 배
"데뷔 직후 MBC '폭풍의 연인' 주연을 맡았는데, 이
려를 해줬다"며 "잘 이끌어 줬다"고 동갑내기 친구에
후 큰 관심은 받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2013년 MBC
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로라 공주'를 연기하면서 사람들이 알아봐주시기
여러 공통점이 있지만 정주연은 은혜의 무모한 선택
시작했지만 지금도 다니는 데 불편함은 전혀 없어요.(
과는 거리를 뒀다. 정주연은 "은혜처럼 스스로 접대에
웃음) 지향점을 향해 차근차근 달려가고 싶어요. 결과
나서거나 스폰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며 웃었
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를 쫓아가다가 놓치는 게 많잖
다.
아요. 좋은 결과를 위해 항상 준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은혜의 모습이 안 좋은 쪽으로 치우쳐진 것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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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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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넣고 볶다가 분량의 물을 붓고 약한 불에
인 뒤 ④의 풋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어
20분 정도 뭉근하게 끓인다.
한소끔 끓인다. 7 ⑥의 국물이 2/3쯤 졸 아들면 ③의 양념장을 넣고 볶은 뒤 통
거북손무침
깨를 뿌린다.
개씩, 양념장(식초 3큰술, 고춧가루·간장·
거북손 부추 잣샐러드
재료- 거북손 500g, 오이·양파·대파 1/2
다진 파 2큰술씩, 고추장·설탕·매실청·다 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참치액
개, 양파 1/2개, 드레싱(잣 30g, 올리브유
젓 2작은술)
2큰술, 식초·꿀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
만들기-1 거북손은 끓는 물에 10분 정 무인도의 영양식 , 거북손
외형이 거북의 손을 닮아 거북손이라
재료- 거북손 500g, 양파 1/2개, 당근 1/4개, 물 6컵,
재료- 거북손 500g, 부추 20g, 오렌지 1
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도 삶아 속살을 발라내고 체에 밭친다. 2
만들기- 거북손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오이와 대파는 얇게 어슷썰고 양파는 채
삶아 속살을 발라내고 체에 밭친다. 2 부
불리는 갑각류로 지역에 따라 부처손, 보
쌀 1컵, 참기름 적당량
썬다. 3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추는 5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썬다. 3
찰, 검정발 등으로도 불린다.
만들기-1 거북손은 끓는 물에 10분 정
고루 섞는다. 4 볼에 ①의 거북손과 ②의
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과육만 발라낸다.
채소 ③의 양념장을 넣고 고루 무친다.
4 드레싱 재료 중 잣은 마른 팬에 노릇하
파도가 세고 조류가 많은 조하대 돌 틈
도 삶아 속살을 발라내고 체에 밭친다. 2
사이에서 자라며, 성체까지 자라는 데 수
쌀은 씻어 물에 1시간 이상 불린 뒤 체에
십 년이 걸리기 때문에 무인도의 영양식
밭친다. 3 ①의 거북손 살과 당근, 양파
이라는 애칭이 있다.
를 잘게 다진다. 4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
게 볶는다. 5 믹서에 ④의 잣과 나머지 분 량의 드레싱 재료를 넣고 간다. 6 볼에 ①
이색 거북손 레시피
거북손 된장볶음
의 거북손과 ②의 부추, 양파, ③의 오렌
재료- 거북손 500g, 닭가슴살 100g, 풋
지, ⑤의 드레싱 중 2큰술만 넣고 가볍게
고추·홍고추 2개씩, 대파 1대, 양파 1/2개,
버무린다. 7 ⑥의 샐러드를 그릇에 담은
효과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식재
멸치 국물 1컵, 참기름·된장 2큰술씩, 통
뒤 나머지 드레싱을 뿌린다.
료지만 스페인에서는 채취권을 국가에서
깨 1큰술, 양념장(다진 마늘 2큰술, 고춧
엄격하게 관리하며 축제까지 열 정도로
가루·
거북손에는 숙신산이라는 성분이 함유
고 ③의 다진 거북손과 당근, 양파를 넣
돼 피로 해소에 좋으며 간 기능 회복에도
어 볶는다. 5 ④의 냄비에 ②의 불린 쌀을
진귀한 해산물로 여긴다. 껍질 속 하얀 속 살을 먹는데 쫄깃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
다진 청 양고추·꿀·깨소금 1큰술씩, 간장 1작은술)
이 일품으로 보통은 살짝 삶아 초고추장
만들기-1 거북손은 끓는 물에 10분 정
에 찍어 먹는다. 특히 삶은 물은 시원한
도 삶아 속살을 발라내고 체에 밭친다. 2
감칠맛을 내 국물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볼에 멸치 국물을 붓고 된장을 넣어 고루
최근 거북손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
푼다. 3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쇼핑몰에서 판매를 하는 곳이 늘고 있어
고루 섞는다. 4 풋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
구입이 편리해졌다.
슷썰고 닭가슴살과 양파는 다진다. 5 냄 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①의 거북손과 ④
따라 하고 싶은‘삼시세끼’ 속 레시피 거북손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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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다진 닭가슴살을 넣어 볶는다. 6 ⑤의 냄비에 ②의 된장 멸치 국물을 붓고 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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