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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뉴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 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 할수있도록 기도했다. 제166회 (6월2일) 화요중보기도회에서 는 조성수 목사(엠블러 장로교회 시무)가 설교할 예정이다.

인터넷복음방송 제165 회 화요중보기도

이 이에서 남이니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

람들은 신체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을 ‘심

회가 지난26일 오후7시 고바우상가 지

네 마음을 지키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

장’이라고 생각하여 서로가 만나면 서로

하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드려

포했다. 백 목사는 “한국사람은 신체중에

의심장을 맞대며 허그 하는 모습을 볼수

졌다. 이날 백형무목사 (선한 사마리아 선

제일 중요한 부분을 간 이라고 생각하여

있다”며 “바로 이러한 것은 우리의 마음

교회)는 잠언 4:23 '무룻 지킬 만한 것보

어려운일을 당할때나 위급할때 ‘간이 써

에 달려있는것으로 우리 신체중에 다 중

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

늘하다’’ ‘간 떨어지겠다’고 하고 미국사

요 하지만 나의 마음이 어느부분에 있느

고문 / 김종규 장로(미국)

냐에 따라서 행동과 언어가 다르며 표현

이 사 장 / 손광선장로 대표 / 김종환목

이 다른다”고 말했다. 이너 “특별히 믿음의 성도는 나의 마음 을 지키며 살아갈때 내이웃 내 가정,내 직

사(한국)

사 주 소 : 1925 W. Cheltenham Ave.,(고바 우식품 지하홀) Elkins Park PA 19027

도 내가 먼저 마음을 지키며 살아갈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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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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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고문 / 김만우 목사(미국) 이 선 목

장등이 편안하며 특별히 교회 생활에서 마음속에 예수님을 생각하며 예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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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복음방송(goodnews)

com 문 의 : 215-307-7068, 215-758-2211

중보기도에서 김종환 목사는 한국과 북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터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

넷 복음방송(대표=김종환 목사)과 본사

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 수 있도록,

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

김주현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

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동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

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기도하였

터넷 복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다. 이어 김세훈 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

역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

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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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장로교회 (강학구 목사 시무) , 낙원장로

Thrological Seminary) 2014년도 졸업

교회 (최형관 목사 시무), 필라델피아 한

사 시무)등 필라지역 한인교회의 사역자

회사역에 전념해 온 박덕준 목사가 박사

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지난21일(목) 오

인연합교회(조진모 목사 시무), 영생장로

(목사/ 전도사) 와 교역자 , 학부모 및 성

학위를 받았다. 또 오직 복음, 오직 전, 오

후2시 갈보리교회(Calvary Church Of

교회(이용걸 목사 시무), C.L.C 교회(황삼

도, 학생들이 대거 참석, 축하했다.

직 말씀 만을 붙들고 한평생을 목회에 전

Souderton/820 Route 113 Souderton,

열 목사 시무) , 필라델피아 임마누엘교

홍승민 목사(첼튼햄 장로교회 교육목

념 하여 이민목회 사도로써 길을 걸어온

PA)예배당에서 개최됐다.

회(김태권 목사 시무), 기쁨의교회(박성일

사), 조영철목사(기쁨의교회 교육목사)와

이원상 목사(와싱톤 중앙장로교회 원로

목사 시무), 첼튼햄 장로교회(최정권 목

함께 매주 주말이면 뉴욕까지 올라가 목

목사)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필라델피아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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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세계한 인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와, 총 회장 조도식 목사(필라델피아노회)의 인사 말, 부총회장 피종진 목사(필라노회)의 축 도로 예배를 마쳤다. 동남부노회장 김영언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도 거행했다. 이어 열 린 회무처리에서 새 총회장에 피종진 목사 를 선출했으며, 한국과 미국의 동성애 입법 화 저지 총력을 하기 위하여 한미연합기관 과 공동대회를 하기로 했다. 또한 네팔 김 도림 선교사(동남부노회 파송)의 선교보 고로 지진의 폐허더미 속에 질병에 시달리 는 사람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제 37회 총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피종진 목사(필라노회) ▲부총회장 김진철 목사(해외노회) ▲서기 김영언 목사(동남부노회) ▲부서기 유도형 목사(뉴욕노회) ▲회의록서기 유모세 목사(일본노회) ▲회의록부서기 김종환 목사(시카고노 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합동(UKPC) 제

를 개최키로 했다.

증경총회장 박요한 목사(서북노회)가 (고

▲회계 윤교진 장로(미주동부노회)

37회 총회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시

4개 대회 36개 노회 총대 103명이 참석

전3:21)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부회계 노정균 목사(워싱턴노회)

핸더슨 크리스챤대학교 대강당에서 지난

한 가운데 지난 12일(화) 오후 4시에 개회

의 제목으로 은혜롭게 설교하였다. 이어 최

▲상임총무 김경순 목사(워싱턴노회)

5월 12~14일 개최돼 총회장에 피종진 목

된 총회는 증경총회장 김동욱 목사(필라노

낙신 목사(미기총 차기 대표회장), 전승현

▲총무 엄주창 목사(미주서부노회)

사를 선출하고, 한국과 미국의 동성애 입

회)의 사회로 윤교진 장로(미주동부노회)

회장(샬롯 한인회), 나성균 목사(노스캐롤

▲협동총무 김영관 목사(동북노회) 김영

법화 저지를 위해 한미 연합기관 공동대회

기도, 김진철 목사(해외노회) 성경봉독 후,

라이나 한인 목사회 회장), 양병희 목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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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 목사(한미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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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천주교 예술적 감각으로 접근하여 자기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색채로 멜로디를 만든 것은 매우 사랑스럽고 흥미롭다. 특히 줄리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는 아베마리아만 끊 임없이 반복하는 데도 가슴이 터질 것 같 은 슬픔이 덧난 상처를 뒤집듯 했다. 2부에서는 우리의 귀에 익고 즐겨 불렀던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만남’ ‘최진사댁 셋째 딸’ ‘사랑으로’등 경쾌한 연주가 나올 땐 손뼉치며 노래를 불러 호응도가 높았으 며 마지막으로 청중과 함께 ‘고향의 봄’을 부를 땐 모두 아쉬움에 젖어 자리를 뜨지 못했다. 소미숙 젤마나(성령 기도회)는 “오늘 음 악회는 ‘아베마리아’에 담긴 간절한 기도와 거룩한 감성을 서정적인 화음에 결합 시켜 모두에게 기분 좋게 나눠 준 선물같은 밤 이었다. 이 곡들을 통하여 성모 마리아의 생애를 새롭게 바라 볼 수 있는 기도의 문 필라델피아 홀리 엔젤스 한인 천주교회 ( 주임 이효언 펠릭스 신부) 토요 성가대의 ‘

감사하고 일치하여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는 작곡가 나이베르크(H .Nyberg) 카치

라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니(G. Caccini) 구노 (C. Gounod) 슈베르

토요 성가대는 갈멜 수녀원에서 2달

을 열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음악의 밤’이 지난 23일 (토) 저녁 8시, 토

토요 성가대는 지휘자 김용상 갈리스도

트 (F. Schubert)곡이 구교현 다니엘의 바

에 한번, 연주와 미사봉사로 봉헌하

요 특전 미사후 약 100여명의 신자들이 참

의 지도 아래 4명의 대원이 각기 최상급의

이올린에 실려 아름답고 애절한 선율에 더

고 있으며 연말엔 한국인이 많이 있

석한 가운데 열렸다.

톤으로 주님을 찬미하며 경건하고 포근하

해져 성모님이 겪었던 고통과 절망을 함께

게 표현 해왔다.

호흡하며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ing

이효언 신부는 시작 기도에서 “이 작은 음악회가 삶에 지치고 상처난 영혼을 잠시

이 날 5월 성모 성월을 맞이하여 1부는

제 각기 다른 시대와 환경에서 살았던 4

라도 위로하고 새로운 힘을 얻어 하느님께

아베마리아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

명의 작곡가가 바라 본 성모님을 흠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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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니드

양노원(Gwenedd

Home)과

Nurs-

레딩(Reading)의

혈 수녀원을 방문해 연주할 예정이다. 양경숙 미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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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만하다. (1) 매태복음의 족보에는 네 여인의 이름을 포함하고 있다. 동방과 중동의 계보는 이와 같이 여 인의 이름이 기록되는 일은 좀처럼 없다. (2) 네 여

금주 성경공부 (신약편)

리스도를 보여 줌으로 독수리 복음이란 별명을 갖

인들은 모두 문제성 있는 배경을 지니고 있다. ①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공관복음 이라

는다. 요한은 모든 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리스

다말은 전에 창녀였다(마 1:3 ; 창 38:13-30). ② 라

부른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도는 완전한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기 위하여 본서를

합은 전에 기생이었다(마 1:5 ; 수 2:1). ③ 룻은 전에

을 사 복음서 라 부른다. 그러나 각 복음서는 구

기록하였다. 전능한 하나님은 족보를 가지고 있지

이방인이었다(마 1:5; 룻 1:4). ④ 밧세바는 전에 간

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각기 다른 모습을 제

않기 때문에 요한복음에는 족보가 없다.

부였다(마 1:6 ; 삼하 11:1-5). 그러나 하나님의 다양

사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되 각각 증거

하고 놀라운 은총을 통해 다말은 다윗왕의 먼 조

1. 마태복음 : 왕으로서의 그리스도를 보여 주므

의 대상이 다르며 증거의 목적도 달랐다. 그러나 각

상이 되었고 라합은 고조모가 되었으며 룻은 증조

로 사자(Lion)복음이란 별명을 갖는다. 마태는 히

사람이 실제로 그가 그것을 듣고 보았던 것을 증거

모가 되고 밧세바는 다윗왕의 사랑받는 아내이며

브리인을 대상으로 그리스도의 왕 됨을 증거하기

하였다.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지만 이 땡에 오

솔로몬의 어머니가 되었다(룻 4:18-22참조)

위하여 본서를 기록하였다. 왕은 족보를 지녀야 하

시어 우리를 섬기시는 종의 모습으로 살으셨다. 그

기 때문에 마태복음에는 족보가 있다.

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의 몸으로 오셨으나 전능하

제 3 0회 성경퀴즈 문제

시한다.

2. 마가복음 : 종으로서의 그리스도를 보여 주므

신 하나님으로 오셨다. 4복음의 기사는 그리스도

2.예수님은 누구에게 어디서 세례를 받으셨나요?

로 소(Ox) 복음이란 별명을 갖는다. 마가는 로마

의 생애에 대한 '전기적' 요약이 아니기 때문에 태어

3.예수님도 누구에게 시험을 받으셨나요?

인을 대상으로 그리스도는 우리를 섬기려 오신 종

나서부터 30세에 이르기까지 그의 초기생애는 거

4.처음으로 부름 받은 네 제자의 이름은 누구입

이심을 증거하기 위하여 본서를 기록 하였다. 종

의 대부분이 생략되었다.

은 족보가 필요 없기 때문에 마가복음에는 족보

마태 복음 퀴즈 문제

가 없다.

서론: 마태의 계보(마 1:1-17)

니까? 5.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어떻게 고치 셨나요?

3. 누가복음 :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그리스도를

1) 마태복음의 족보 기록에는 41개의 이름들이 들

6.예수님은 귀신들린 자들을 어떻게 고치셨나요?

보여 줌으로 사람(Man) 복음이란 별명을 갖는다.

어있다. 2) 그는 예수님의 계보를 추적하여 히브리

* 정답을 기록한 후 아래 주소로 보내 주시면 정답

누가는 헬라인을 대상으로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으로 부터 요셉까지 내려

간임을 알리기 위하여 본서를 기록 하였다. 완전

온다(갈 3:16 참조). 3) 그는 예수님의 계보를 다윗

보낼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한 인간은 족보를 지녀야 하기 때문에 누가복음에

으로부터 그의 아들 솔로몬을 거쳐 추적한다 (삼

. PA 19027., (고바우식품지하홀) Goodnews 인터

하 12:24). 4) 그는 요셉의 계보를 제시한다. 연구 과

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당자 앞 (215-758-2211)

는 족보가 있다. 4. 요한복음 : 전능한 하나님으로서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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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례 요한의 외침의 첫 마디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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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 계보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에서 주목할

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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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사물이나 사람을 평가하는 안목에는 언 제나 차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같은 한 사람을 두고서도 그에 대한 평 가가 심하게 엇갈립니다. 한 사람은 그 사람을 아주 좋은 사람이 라고 말하는데 다른 사람은 그 사람을 아 주 몹쓸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일제 식민지 때 경상도 안동에서 당대

독립자금을 모으기 위해 철저하게 노

의 파락호로 이름을 날리던 김용환이라

름꾼으로 위장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것은 걸레의 외형만 바라보고 하는 말

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노름을 즐겼

그래야 일제의 눈을 피할 수 있었기 때

입니다. 걸레는 외형적 안목에 의존해서

습니다. 그렇게 노름하다가 종갓집도 남

문입니다.

바라보면 더럽고 비천하기 짝이 없는 것

의 손에 넘어가고 수백 년 동안의 종가 재

그는 조국을 위한 독립군의 군자금을

입니다.

산으로 내려오던 전답 18만평(현 시가로

만들기 위하여 노름꾼, 주색잡기,파락호

약 200억원)도 다 팔아먹었습니다.

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고 살면서도 자

우리는 천박하게 멋대로 산 사람을 흔히 걸레 같은 사람이라고 비난합니다.

허나 내면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여기에 이해와 오해의 차이가 있습니다.

전혀 다릅니다. 왜냐하면 걸레는 다른 사

사람들은 “집안 망해먹은 종손”이라고

이해는 내면적인 안목에 의존해서 대상

물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살을

혀를 찼습니다. 김용환은 해방된 다음 해

헐어내면서 더러워지기 때문입니다.

인 1946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을 바라볼 때 생기고 오해는 외면적인 안 목에 의존해서만 대상을 바라볼 때 생겨 나기 쉽습니다.

남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걸 레입니다.

지나치게 외형적 안목을 중시하게 되면

‘파락호’라는 말은 양반집 자손으로써

사람의 내면적 가치를 소홀히 여기게 됩

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먹는 난봉꾼를

니다.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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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가족에게까지도 철저하게 함구하면서 살았습니다. 당시의 사람들 중에 진실을 알지 못하

이러한 파락호 노름꾼 김용환이 사실은

는 사람들은 그를 파락호로만 보았겠지

만주에 독립자금을 댄 독립투사였음이

만 그의 내면은 조국의 독립을 위한 진정

사후에 밝혀졌습니다.

한 애국자였습니다.

그간 탕진했다고 알려진 돈은 모두 만주 독립군에게 군자금으로 보냈던 것입니다.

이해와 오해의 차이는 이렇게 큰 것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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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식에서 고기와 유제품은 식물섬유가 전

로 이어진다.

혀 없다. 식물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것 대장암은 “21세기 병”의 하나로 알려

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고

은 감자, 더덕 등 근류채, 버섯류, 해초

져 있다. 암 전문의들은 대장암이 빠른

생각한다. 위암이 현재 제 1위를 차지

류, 두류 등인데, 우리 동양 음식은 식

속도로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하고 있는 것은 식사가 서구화하기 전

물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곡

해마다 정기적으로 한 번씩 직정검사

1990년대 세계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

에 염분이 많은 식사를 해왔던 세대가

류나 감자류를 주식으로 하는 제3세

를 받아야 한다. 미국 암협회에서는 50

았던 암은 남녀 모두 위암이었고 2위는

지금 암년령에 달했기 때문이고 그 뒤

계 농촌지역의 사람들의 변의 양은 1

세 이상이면 특수 대변 검사를 역시 매

남자가 폐암, 여자가 유방암이었다. 3위

를 양식의 “혜택”을 받은 세대의 대장

일에 400~500g이고 육식을 중심으로

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는 남녀 모두 대장암으로 간암과 자궁

암이 뒤쫓고 있다. 다음으로 서양의 대

하는 서양인의 경우 1일 변의 양은 겨

또 처음 2년간 대장경 검사를 실시해

암을 제쳤다.

장암에 의한 사망률을 살펴보자. 1989

우 80~120g이다. 고 지방을 맛있어 하

서 정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더라도 매

대장암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 할 가

년 미국에서는 남자의 경우 폐암에 이

는 지금세대의 변의 양은 서양인의 양

3~5년 마다 반복하여 대장경 검사를

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암

어 대장암이 2위를 차지했고, 여자의

과 다름없고 또한 변비 증세가 보편적

하여야 한다.

젊으의들은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경우 유방암, 폐암에 이어 대장암이 3

이다. 대장암의 특징 중 하나는 자각증

대장암의 가장 큰 원인은 식생활의 변

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영국도 마찬가

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흔히 뒤가 굳

화로 첫째로 지방 섬취량이 많아진 것,

지였다. 프랑스는 남자의 경우 폐암, 전

다, 혈변을 본다, 출혈을 한다는 등의 이

둘째는 식물 섬유의 섭취량이 줄어든

립선암에 이어 대장암이 3위였고, 여자

야기를 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난 사

비 증세가 인근의 개인병원에서 특수

것이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점

는 유방암에 이어 2위였다.

람은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다. 왜냐하

장사진을 찍었더니 대장암이라는 진단

은 경제개발 이후 식생활의 급격한 변

◆대장암의 조기 진단법

주요한 것은 누구나 40세 이상이 되면

◆대장암은 불치의 병이 아니다.

회사원이었던 50세 남자가 단순한 변

면 증세가 있기에 즉시 검사하여 치료

을 받았다. 대장암이면 불치의 병인데 ‘

◆지방이 많고 식물섬유가 적은 양식

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ㅓ나 여기

무슨 좋은 방법은 없는가’라고 문의한

이 왜 대장암을 발생시키는가 ?

서 문제는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다. 48

다. 이 환자의 경우 우선 암이란 치료

식물섬유의 섭취량이 적으면 변비가

세의 여자가 변비가 심해서 내과에서

하기 쉽지 않은 난치의 병일 뿐, 결코

더욱 서구화된 점이다. 한창 자랄 때 맛

생기기 쉽다. 변비는 장내 세균이 정상

진찰을 받았다. 출혈도 없고 체중도 줄

불치의 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

있다고 생각한 것은 평생동안 맛있게

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저해하며 지방

지 않아 본인은 그저 고질적인 변비라

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

느껴지는 법이다. 전쟁 시기 식량부족

을 소화하는 담즙산의 분해도 방해한

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복부를 검사한

를 받게되면 완치될 수 있다는 것도 알

으로 굶고 있을 때 고구마를 무척 맛있

다. 그 결과 암 물질이 생겨 장벽을 계

의사는 우측 하복부에서 주먹만한 단

아야 한다. 일단 대장경 검사로 조직검

게 먹었는데 지금도 그 고구마가 가끔

속 자극하여 암을 발생시킨다. 식물섬

단한 덩어리가 있고 눌러도 움직이지

사를 한 다음 확진을 받고 수술을 받

식 먹고 싶은 까닭은 음식 습성은 쉽

유를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기지 않고

않아서 암을 의심했는데 결과는 직장

아야 한다. 그리고 수술 후 정황에 따

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식생

또 발암물질도 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

암이었다. 이런 경우 본인에게는 상상

라 방사선이나 항암제 보조치료가 필

활이 서구화된 오늘날, 기름기가 많은

될 수 있다. 대장암은 자각증상이 없으

이외의 결과였겠지만 출혈이나 변비가

요할 수도 있고 수술이 잘 되었다면 완

음식을 먹고 자란 세대에서는 햄버거

므로 변비에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향

있어 암을 의심할 수 있고 조기 발견으

치될 수도 있다.

화로 서구화된 식생활에 오래 젖은 사 람들이 지금 암 연령에 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음 세대의 식생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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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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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 크루시폼-크루시폼(Cruciform)이란 크루시폼(Cruciform)이란

ramiche) 제품으로 폴란드 디자이너 카

십자 무늬를 말하는 데 주로 키친 등에

시아 자레바가 디자인했다. 암모나이트라

많이 사용된다. 북유럽 분위기와 잘 어울

는 멸종된 바다 생물의 화석에서 영감을

리는 심플한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딱인

얻어 제작했다고 한다.

제품이다.

전통적이면서도 모던하고 단순하면서도

▲ 다이아몬드-최고의 보석 다이아몬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보자.

품 있고 럭서리한 데코를 내기에 알맞다.

는 생각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 주

▲ 아라베스크-아라베스크란 이슬람 미

블랙과 화이트, 브라운 컬러까지 어우러

로 뒷면에 색을 입혀 고열의 온도에서 굽

술에서 광범위하게 볼 수 있는 곡선적 장

져 확실한 임팩트가 느껴진다.

는다. 직사광선에 의한 변색이 없고 빛이

‘타일 인테리어’라는 말이 등장한 지는 꽤

식 무늬를 말한다. 특히 덩굴과 같은 식물

나 조명을 받으면 화려해 보여 인테리어

나 오래 됐다. ‘타일 인테리어’라고 해서

이 뒤얽힌 모양을 아름답게 도안한 것이

▲ 엔커스틱-엔커스틱(encaustic)은 ‘색 을 구워 넣는다’는 뜻으로 말 그대로 타

효과도 뛰어난 편이다. 키친 등에 적합하

화이트 컬러의 타일로 뒤덮인 욕실이나

특징이다. 집안 곳곳에 장식하면 지중해

일에 열을 가해서 채색해 만들었다. 상대

다.

반짝이는 모자이크 타일로 포인트를 준

분위기가 물씬 날 듯 하다.

적으로 공정에 손이 많이 가고 두께도 약

키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키친이나 욕

간 두툼한 편이다. 두껍게 색이 채워져 있

실 정도에 머물렀던 타일의 쓰임새는 더

▲ 보태니컬-보태니컬(botanical)은 이

▲ 헥사 타일-헥사 타일은 이름처럼 육

름 그대로 꽃이나 식물 등을 세밀하게 그

어 얼룩이 있거나 때가 탔을 때 살짝 샌

이너 인디아 마다비가 디자인했으며 시멘

많은 공간에서 활용되는 추세다. 타일 인

린 무늬다.

딩만 해주면 원래의 깔끔한 모습이 다시

트를 재료로 한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육

드러난다

각형 타일의 경우 리듬감과 생동감이 넘

▲ 파슬-마치 화석을 연상시키는 기묘하

쳐난다. 키친 같은 곳에부분적으로 육각

면서도 세련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타일을 배치해 보면 매력 포인트 역할을

다. 이탈리아 ‘리핀 세라미시’(Refin Ce-

한다.

요즘 집안의 리모델링에 자주 등장하는

플로어와 벽, 외벽은 물론 가구와 소품까

아이템 중 하나는 타일이다. 작은 조각이

지 확장되는 각양각색의 타일에 대해 알

모여 하나의 멋진 그림을 완성시키는 타 일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 때문에 많은 홈오너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실제

테리어에 눈길을 돌리다 보면 패브릭을

이런 보태니컬 문양은 타일은 물론 벽

보는 듯 형형색색의 ‘패턴’ 타일과 ‘자연의

지, 패브릭, 도자기 등 여러 분야에 폭넓

질감’을 살린 타일까지 이렇게 많고 다양

게 응용된다. 정원을 모티브로 디자인됐

한 제품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으며 화려한 듯하면서도 깜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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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문양이 고스란히 타일에 담겨졌다. 기

▲ 유리타일-유리 타일의 장점 중 하나

각형태의 타일. 파리에서 활동하는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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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 노출의 계절 , 셀프 제모로 자신 있

겨드랑이. 사실상 겨드랑이 털은 여름뿐

지 모르기 때문. 어찌됐든 여름에는 반팔

있듯이, 무엇보다도 눈에 안 보이니 그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관리하는 것이좋다.

과 민소매를 입으며 겨드랑이를 대놓고

큼 관리도 소홀히 하게 된다.

여름철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가 바로

언제 어디서 나의 은밀한 부위가 노출될

노출하기 때문에 제모는 선택이 아닌 필

게 !

하지만 남들의 눈에는 너무나도 쉽게 보 일 수 있는 곳이 바로 등이다. 게다가 등

수다. 피부과에서 제모시술을 받을 수 있지

은 눈에서도 멀지만, 손도 잘 닿지 않기

만, 팔을 쫙 뻗고 민망한 부위를 내보이는

때문에 샤워를 할 때도, 로션을 바를 때

것도 쉽지 않으며, 한두 번 받다보면 주머

도, 마사지를 할 때도 잘 되고 있는지를

니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털을 뽑으면 나중에 털이 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서 노

두껍게 자라고, 뽑은 주위의 살이 늘어나

폐물과 피지가 쉽게 쌓여 등에 여드름이

기도 하고, 또 털을 밀면 꼼꼼히 완벽 제

생기는 것. 등까지 꼼꼼하게 샤워를 하고,

모가 힘들뿐더러 나중에 까슬까슬하게

조금만 신경 써서 한 번 더 토너로 닦아

털이 자라서 고민이다.

주면 등도 얼굴처럼 뽀송뽀송 관리할 수

이제 겨드랑이 털을 손쉽게 제품으로 관

있다.

리하자. 왁스스트립부터, 제모크림, 셀프 제모기까지 남자들은 모르는 신기한 제 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니 집에서 쉽

■ 걸을 때마다 출렁이는 허벅지의 셀 룰라이트 !

겨울 동안 무방비로 지냈던 허벅지의 셀

게 셀프 제모하자.

룰라이트를 이제는 정리해야 할 때. 무턱 ■ 눈에 보이지도 , 손에 닿지도 않는 등 드름 , 피지 잡고 말끔히 안녕 !

겨드랑이는 눈에 보이니 관리라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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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고 피부과를 찾기보다는 꾸준한 셀프 케어로 셀룰라이트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기뻐할 노릇이다.

할 수 있지만 등의 경우에는 거울 두 개

한 두 번의 케어로 셀룰라이트가 제거

로 힘겹게 보지 않는 이상 볼 수 없다. 눈

되고, 허벅지 둘레가 줄지 않았다고 노여

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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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 브리지를 오르다

시드니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

는 곳은 바로 시드니 명물인 하버 브리지 정상 이다. 시드니시는 1998년부터 ‘브리지 클라임(등 반)’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내놓고 있다. 브리지 클라임은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안 전을 위해 고소공포증 등 건강체크와 1시간 정 도의 등반 시뮬레이션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에 야 오를 수 있다. 원래 브리지 클라임은 하버 브리지 유지·보수를 위해 만들어진 좁고 낮은 길을 관광자원으로 활 용한 것이다. 안전벨트에 연결된 고리를 교각에 걸고 오르면 시드니 항으로 들어오는 신선한 바 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아치 위로 걸어 오 르면서 바라보는 시드니 야경은 오페라하우스 지붕에 비춰진 영상과 서큘러 키에 펼쳐진 홀로

◀행글라이딩과 패러글라이딩 이륙 포인트인 호주 시드 니 남쪽 로런스 하그레이브 메모리얼 스텐웰 공원에 있 는 볼드힐 (대머리언덕 )에서 바라본 태평양과 해안 절경. 행글라이더가 바다 위를 시원하게 날고 있고 멀리 절벽 옆에 건설된 시 클리프 브리지도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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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그램 영상이 더해져 감탄사가 절로 나왔

인들이 1788년 호주 대륙에 첫발을 내딛

수 있다. 주말에는 거리의 차량이 통제되

다. 135m 하버 브리지 정상에서 바라보

고 정착촌을 건설한 록스를 둘러볼 만하

고 프리마켓이 열려 여행객의 발길을 끈

는 석양과 비비드 영상 프로그램은 관광

다. 록스는 서큘러 키 동쪽 일대 지역으

다. 아울러 공예품, 예술품, 식료품 등 갖

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준다. 오

로 옛 건물의 형태를 살린 상점들이 밀집

은 물품도 팔고 있어 늘 관광객들로 붐

르는 중간중간 인솔자가 사진도 찍어 주

해 호주 고유의 이주문화를 느낄 수 있는

빈다.

고 등반을 마쳤을 땐 인증서까지 만들어

곳이다. 특히 1858년 지어진 시드니 천문

줘 여행이 추억으로 남는다.

대 언덕 공원에 오르면 탁 트인 시드니 항

브리지 클라임을 한 뒤에는 인근에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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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 하버 브리지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는 시드니 시내를 벗어나 남쪽으로 가야

# 호주의 정수 대자연과 마주하다

한다. 벌써부터 야생동물과 눈부신 해변,

호주의 정수인 대자연을 맛보기 위해서

목초지가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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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 마리가 모여 있어 다양한 동물들을 가 볍게 둘러볼 수 있다. 이곳에서부터 모터사이클인 할리데이비 슨 뒷자리에 앉아 울런공까지 30여㎞를 해안선을 타고 달리는 즐거움 또한 그만 이다. 특히 바다 위 절벽 옆으로 만들어 진 다리를 달리면서 감상하는 바다 풍광 이 환상적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가 광고를 찍은 곳 이기도 해 친근감을 더해 준다. 울런공은 1850년대 중반 비싼 시드니 물가를 견디 지 못하고 서민층이 남하하면서 해안도 로를 따라 만들어진 도시로 현재 30만 명 이 거주하며 목축업과 관광업에 종사하 고 있다. 울런공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 면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관광지 키아 마 ‘블로홀(Blowhole)’이 펼쳐진다. 이곳 은 해안가 바위에 아래로 홈통이 있고 위 로는 구멍이 뚫려 있어 파도가 칠 때마다 구멍 사이로 물기둥이 솟아오른다. 홈통 에서 나가는 파도와 들어오는 파도가 맞 부딪칠 때는 최대 25m의 거대 물기둥이 솟아올라 장관을 연출한다.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82㎞ 떨어진 뉴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열 국립공원 안

코알라와 캥거루를 손으로 쓰다듬어 보

우스웨일스주 3번째 도시인 울런공으로

에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고 직접 먹이도 주며 동물과 교감해 볼

블로홀은 한 해 60만 명의 관광객이 다

가는 해안도로 양옆으로는 바다와 나지

울런공으로 가는 중간쯤인 헬렌스버그

수 있다. 특히 호주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녀갈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주변 해안 풍

막한 평원이 끝없이 펼쳐진다. 이 도로는

에 심바오라는 야생동물원에서는 귀여운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동물 23종 800

광 역시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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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글램핑 그리고 플라이 탑워크

을 맛보게 해준다. 25m 높이에 유칼립투

야생동물을 더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

스 숲 꼭대기에 왕복 1.5㎞의 강철다리를

면 숲속으로 들어가 캠핑을 하는 게 좋

놓아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다. 다리 중간

다. 키아마에서 저비스 베이로 가다 보면

쯤에는 산에서 45m, 해발 710m 높이의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글램핑 캠핑장인

전망대인 나이츠 타워가 서 있는데 울런

‘페이퍼바크 캠프’가 있다.

공 시내와 해안선은 물론 북쪽의 블루마

이곳은 여행가방 외에 따로 준비물은

운틴과 태즈먼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특

필요 없다. 텐트 안에 침대는 물론 화장

히 이 숲에는 왈라비, 캥거루, 가시두더지,

실과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시설까지

금조, 웜뱃 등 수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

설치돼 있다. 태양광으로 각 텐트의 전기

어 차량을 타고 가다 갑자기 차량 앞을

를 생산해 오로지 침대 주변에 약한 전구

가로질러 가는 캥거루는 여행객의 가슴

만 켤 수 있을 뿐 다른 전자기기는 사용

을 쓸어내리게 한다.

할 수 없으며, 휴대전화 역시 터지지 않는

호주인들이 가장 자랑하는 해변 중 하

다. 하지만 유칼립투스 숲속에서 남반부

나인 시드니 ‘본다이 비치’는 서퍼들에게

에 뜬 수많은 별을 바라보며 하룻밤을 지

천국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수십 명의 서

내기엔 제격이다.

퍼들은 보드에 올라탄 뒤 손으로 저으며

몸을 돌릴 때마다 유칼립투스 향기가

바다로 나간다. 하지만 초보자들도 많아

코끝을 자극했다. 여행객들은 밤새 웜뱃

있는 야생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데 세계

다”고 설명했다. 이곳에 수㎞에 펼쳐진 함

거센 파도에 바닷속으로 곤두박질치는

이 영역다툼을 하며 싸우는 소리에 잠을

에서 가장 맑은 물과 소금처럼 하얀 해변

스 비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

서퍼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또 하나

설치기도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텐트 앞

으로 잘 알려져 있어 스노클링이나 카약

으로 모래가 아닌 부드러운 조개껍데기

의 재미를 선사한다. 본다이 비치는 호주

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어미 캥거루가 반가

등 해양스포츠가 가능하다.

가루가 해변을 이루고 있어 쪽빛 하늘과

최초로 상반신 누드 허용 구역으로 여름

함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철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더 많

움과 즐거움을 더해 준다. 이 캠핑장의 주

돌고래 탐방선을 타고 20분 정도 나가면

인 부부는 아프리카에서 사파리 여행을

돌고래들이 무리지어 먹이사냥을 하거나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순백의 해변에

이 볼 수 있다. 본다이 비치 인근 해안가

하다 영감을 얻어 호주에서도 야생동물

옮겨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내려 발자국을 찍어 보고 싶다는 욕망을

에 조성된 트레킹 코스를 트레이닝복을

을 쉽게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해 캠핑장

곳에서 만난 선장은 “저비스 베이에 120

갖게 할 정도다.

입고 기암괴석과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

을 만들었다고 한다.

여 마리의 돌고래가 서식하고 있으며 매

키아마 인근 나이츠 힐에 위치한 ‘일라

일 출몰하고 운이 좋으면 물개도 볼 수 있

와라 플라이 트리 탑 워크’는 특별한 경험

인근 저비스 베이에서는 만에 서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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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바라보며 뛰다 보면 호주여행의 매력 에 한껏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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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NEWS 게 95kg의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명품

안병훈은 쉽게 거리를 내는 스윙이다”고

샷이다. 대회 최종라운드 12번홀(파5)에

평가했다.

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앞에 보낸 후 가

혹독한 연습을 통해 완성된 샷 콘트롤

볍게 ‘탭인 이글’을 잡아낼 정도로 장타력

능력도 일품이다. 2005년 미국으로 건너

을 뽐낸다.

가 골프 본고장에서 교습을 받은 안병훈

비결은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스윙.

은 스윙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도 세계 정

JTBC골프 해설위원이자 유명 교습가인

상급 골퍼들과 닮았다. 최고의 장점은 페

정지철 프로는 “상체와 하체가 조화를 이

이드와 드로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룬 약점이 없는 스윙이다. 어드레스부터

는 점이다. 스윙 스피드와 임팩트 타이밍

백스윙, 임팩트 구간을 지나 피니시까지

의 변화로 스핀량을 조절해 다양한 구질

전혀 ‘오버스럽지’ 않고 깔끔하다”며 “스

을 만들어낼 수 있다.

윙이 간결하면 부상의 우려도 적다. 몸을

마지막은 경기 운영 능력. 정지철 프로

많이 뒤트는 선수들보다 롱런할 가능성

는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는 세

이 크다”고 설명했다.

게 치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

체격도 무시할 수 없다. 정 프로는 “안병

은 달랐다. 강약 조절을 하면서 자신에게

훈 선수를 직접 보면 TV에서 보는 것보

유리한 게임을 만들었다. 유럽골프 2부

다 훨씬 체격이 크다. ‘어마어마하다’는 표

투어부터 쌓은 ‘밑바닥 경험’이 1부 투어

현이 맞을듯 하다”며 “290야드부터 350

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듯 보인다”면서 “

야드까지 드라이버샷 비거리를 조절할

경험이 더 쌓여 퍼트만 완성된다면 ‘큰 일’

수 있는 선수다. 세컨 샷을 자신이 좋아

을 낼 선수다”고 말했다.

하는 거리에서 칠 수 있다는 것은 프로

만 타고난 신체조건과 탁월한 샷 능력에

무대에서 큰 강점이다”고 칭찬했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305야드 대포 샷. 그리고 단단한 하체를 기반으로 한 흔

대를 연 안병훈(24)의 우승 비결은 ‘심플’ 이었다.

안병훈의 미래를 확실할 순 없다. 하지

스윙만 따지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

가장 중요한 ‘우승 경험’까지 장착했기 때

로이(북아일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

문에 기대가 큰 건 사실이다. 부모님(안

들림 없는 스윙.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

안병훈의 올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다고 했다. 정 프로는 “두 선수의 비거리

재형-자오즈민)이 목에 걸지 못한 올림

저대회에서 ‘시거맨’ 미겔 앙헬 히메네스(

는 304.9야드다. 유럽골프 멤버 206명 가

는 비슷하다. 하지만 173cm의 단신인 매

픽 금메달의 꿈도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스페인)를 6타 차로 따돌리며 자신의 시

운데 13위로 최상위권. 키 186cm, 몸무

킬로이는 약간 무리해서 치는 스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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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10시까지 오겠다며 갑니다. 부리나케 뒤를 원하는 만큼 잘라 마무

없지요,아무튼 집에 돌아온시간이11시 가 훨씬 넘었습니다.

리를 하고 그 남은천으로 앞을 늘려놓

다음날 일찍 가게에 와 다시 드레스 앞

고보니 바느질한 자국이 선명한것이 맘

에 섰을때,마음속에 평안이 찾아왔습니

에 걸립니다.

다. 내가최선을 다했으니,손님도 그 마음

5월이 시작되면서 졸업파티 드레스로

시 더 받을수없는 돈도그렇지만 다시

인해 눈은 즐거워 졌지만 해야할 일이 너

하는것만큼 기운 빠지는 일이 없기에 마

무 많아 시간에 쫓기고 마음은 늘 불안

지못해 시작을 하였지요.워낙 넓은 드레

30분 먼저 아들에게 가게를 맡겨놓고

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스라 오랜시간걸려 다 하고 다림질하여

미용실을 가서 머리를 하고,바느질 재료

그래도 계속 기도가 나옵니다.주님 도와

걸어놓았지요.아무생각없이... 목요일오

를 파는곳에가서 그곳에 붙일만 것을 찾

주세요 딱 그시간에 이번엔 아버지를 모

후,,,토요일과주일 가족수련회가 있어 이

기위해갔습니다.딱 맘에 드는것은 없어도

시고,아이가 왔습니다.

끝내어 흐뭇하게 바라볼수있고,늦게 가

것저것,할일도 많고,걱정도많을때였습니

그중에 나은것을 사고 다시 가게로갔습

드레스를 주며 입어보라고,,, 다입고 아

져와 마음을 조급하게 하는 사람들도있

다. 지져분한 머리도 신경쓰여,미용실 예

니다.그 시간이 저녁8시경,,,가게를 들어

이는 맘에 든고 합니다.아버지는 연신 맘

지요. 이제 찾아가기만 하는것들이 자태

약도 되어있고, 아침부터 분주 하여 두서

서며,수없이 되뇌었던 기도 하나님 저 도

에 정말드냐고 묻고 아이는 맘에 든다고

를 뽐내며 기다리고있습니다.

없이 시간만 보내고있을때 문제의 드레

와주세요.

하고 사진을 찍어 엄마에게 보내고 엄마

미리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맡겨 시간을 많이 주어서 느긋하게

화요일 쯤,수선을 한 스레스를 입어보고

사가지고 온 비드가달린 끈을 손으로

도 괜찮은것같다고 한다며 고맙다고 합

돌려가며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큰아

니다 수선비는 안받을꺼고,드레스를 공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뒤를 줄여야

들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옴니다.어! 왠

짜로 한번 빨아주겠다고 했더니 흡족한

단지 기장을 줄이는 것이었기에 걱정도

하는데,,,,앞이 껑충 앞이 노랐다고 하는

일이야 아들 어머니가 밥도 못드시고,이

얼굴로 돌아갔습니다.

없이 있었는데 다 입고 하는 말,뒤가 너

말이 이것일겁니다. 나도 놀라 할말을 잃

렇게 고생하시는데 큰아들이 어떻게 집

다리 힘이 풀리면서 연신 감사기도가

무길다며 4인치쯤 더 올려달라고 합니다.

고,딸과엄마는 얼굴이 시뻘개져 내 얼굴

에있어요. 밥 싸가지고 왔으니까 드시고

저절로 나옵니다.십년감수한 기분 드레

만 보고있습니다.

하세요,,,뭉클 합니다.고마워 근데,나 지금

스를 물어주는것도 큰 문제 지만,손님과

가져가겠다는 말에 오케이 하며 옷을주 었습니다.

이것은 앞과뒤의 기장이 다른 느낌의

스 주인이 엄마와같이와서 다시 입고 커

을 알거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텐 안에서 하는 말 오!마이 갓,,,,

디자인이다.처음 맡기러 왔을때는 그런말

정신을 차리고,내게 방법이 있으니 걱정

은 못먹어 이거 끝날때까지는 아무것도

옥신가신하는 것이 큰 부담이라 가졌던

을 안했다, 금 입어보니,춤출때 다른사람

말아라 내일 아침까지 너가 원하는 길이

못해,집으로 같이 간다며,자기할일을 합

중압감은 이루 말할수없었습니다.이 일

이 밟아 위험할것같아서 더 올려달라고

로 해놓을꺼니까 걱정말고 내게 시간을

니다.

을 통해 하나님은 제게 무엇을 말하고 싶

합니다. 하는수없이 받아 놓았는데, 다

달라,애원하는 눈빛으로 말을하니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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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끝을냈지만,만족할수가

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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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 '안국동 강선생 '으로 남다른 요리 실

봤는데 충격이었어요. 수많은 드라마, 영

는가.

요. 예전에는 그냥 연기하다보면 '나도 김

력을 선보였는데 , 실제로 요리를 잘하

화에서 만났던 배우들과 차원이 달랐어

▶글쎄요.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에요.

혜자처럼'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처

저희 어머니가 광주에서 실제로 극중 안

럼 연기하면 절대 될 수 없다고 깨달았어

국동 강선생(김혜자 분) 같은 분이세요.

요. 정말 대본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반

전통요리를 하는 연구가에요. 지금은 작

복해서 대본 속 상황을 해석하시는데 대

은 카페하시면서 강의도 하시죠. 예전에

단했어요. 대본 속 상황을 바꾸는 게 아

어머니한테 보고 배웠던 것들을 이번 작

닌데, 엄청 났어요. 숨소리 하나도 '왜 여

품에서 할 수 있었죠. 촬영 때 칼질은 제

기서 숨소리를 내야하지'라고 생각하시면

가 했어요.

서 하는 듯 했어요. '연기는 저렇게 해야 된다'고 깨달았죠. 이제 배운 대로 해보려

- 박은실이 밉상이긴 했어도 동정표도

고 해요.

옥에게 다시 돌아갔는데 , 다른 결말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 열린 결말로

많았다. 마지막 회에서 배신했던 강순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다.

▶박은실과 김현숙이 요리 대결로 승부

를 벌이잖아요. 중간에 (시청자, 네티즌들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끝난 듯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다.

▶시즌2에 대해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

이) 말이 많았죠. 선생님(강순옥)이 배신

는데, 하면 당연히 해야죠. 그 때는 제가

했던 은실이 보듬어 주고, 다시 가족의 일

제자를 키우는 선생님으로 출연하고 싶

원이 되는 게 결말이었는데, 저는 마음에

어요. 배신당하고, 갈등하는 모습들을 제

들어요. 최고의 결말이었어요.

가 보여드리고 싶어요.

-자신의 선생님에게 인정받지 못했다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에서 러브라인

능을 질투하고 , 결국 가출까지 감행한

연애 상황은 어떤지 궁금하다.

고 생각하고 선생님의 딸 김현숙의 재 박은실. 실제로 박은실의 감정을 느꼈

이 없었다. 아쉬움은 없었는지 , 실제

▶시원하게 말씀 드릴게요. 솔로입니다.

는가.

저도 이제 좋은 사람 만나서 시집가야죠.

▶실제로 질투하는 감정이 있었어요. 역

한편으로는 일로 많이 사랑 받고 있는데

할에 몰입한 건데, 제 입장에서는 김혜자

결혼하면 억울하고, 아쉬울 것 같아요. 비

선생님을 두고 채시라 선배님을 질투한

교하면 좀 그렇지만 전지현씨도 결혼 후

거죠. 극중 제가 김현숙을 향한 질투심

활동 많이 하시는데, 저도 할 수 있겠죠.

이 크잖아요. 노력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 장미희와 함께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흥행을 이

는, 맛깔 나는 밉상 연기를 한 이미도를

는 은실이 요리에 재능이 있는 현숙을 곱

만났다.

게 안 보잖아요. 그 감정에 너무 몰입해서

끈 배우가 있다. 바로 이미도(33)다. 이미도는 지난 14일 종영한 KBS 2TV

채시라 선배님이랑 연기하면 질투가 났었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찾고 있는지 궁금하다.

▶마동석 선배님 같은 외모에 유희열씨

-수목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죠. 잘 하시니까요.

어떤가.

-가장 어려웠던 감정 신이 있다면 ?

힘들겠지만 열심히 찾고 있어요.

박은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

보여줬어요.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죠. 또

힘들었어요. 다시 집(강순옥 가족과 함께

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

김혜자, 이순재, 장미희 선생님을 비롯해

지내던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이 드라

-외모 이상형 마동석과 멜로 작품 섭

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착하지 않

채시라, 도지원, 박혁권 선배님 등과 눈을

마 이대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은 여자들'에서 요리선생 강순옥(김혜자

마주치면서 연기한 게 믿기지 않아요. 끝

을 했죠. 그 때 박은실은 집을 나온 후 홀

말 진한 멜로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분)의 수제자다. 겉으로는 친절하고 깍듯

난 게 실감 안 나고, 많이 아쉬워요.

로서기 하면서 못된 생각도 많이 하고 그

사실 제가 진짜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

랬는데, 많이 지쳐 있던 상태였죠. 저 역

하거든요. 마동석 선배님은 슬픈 사랑을

-극중 박은실 역을 맡아 김현숙 (채시

시 그 감정으로 연기를 해서 힘들었어요.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진하고 슬픈

진짜 은실이의 악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

아픔이 있는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인 동시에 '밉상 캐릭터 '가 됐다. 소감

아갔으면 했어요.

요.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에서 호흡한 배

-지난 8일 , 9일 방송된 K B S 2 T V 파

면 누구일까.

연해 액션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 인영, 연출 유현기·한상우, 제작 IOK미디 어)에서 박은실 역으로 출연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을 마친 소감은 ▶ 이 작품에서 다양한 감정을 한 번에

하지만 검은 속내를 가진 인물이다. 극 후 반 강순옥의 둘째 딸 김현숙(채시라 분) 과 대립하며 극적 재미를 이끌었다. 이미도는 박은실 역을 맡아 절로 손가 락질을 하게 되는, 분노를 일으키는 밉상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악

라 분 )과 대립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 은 어떤지 궁금하다.

▶시청자들 관심 덕분이죠. 극중에서는

역인 듯 악역 아닌 캐릭터로 작품 흥행에

(김현숙 역 채시라를) 많이 질투하고 그

힘을 실었다.

랬는데, 사실 촬영 할 때는 장난도 많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빼놓을 수 없 www.juganphila.com

쳤어요.

같은 감성을 가진 남자가 이상형이에요. 이런 남자, 만나는 게 불가능할까요. 찾기

▶20회 이후부터 감정신 소화가 너무

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가 있다

-김혜자 선생님이죠. 연기하시는 장면

외가 왔다면 흔쾌히 수락하는 건가.

▶마동석 선배님과 꼭 하고 싶어요. 정

일럿 예능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 '에 출

던 이미도. 평소에도 액션 연기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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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파일럿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 '이 정

규 편성이 된다면 출연 의사는 확 실한가.

▶빨리 정규 편성이 되어야 할 텐데.

저를 포함한 우리 멤버들(조민수, 김현 주, 손태영, 이시영, 최여진) 그대로 했으 면 좋겠어요. 참, 채시라 선배님한테 '레 이디 액션'을 추천해 주고 싶어요. 겉으 로는 가녀린 모습인데, 에너지가 대단하 거든요.

하고 있는가.

▶평소에도 늘, 항상 준비하고 있어요.

- '착하지 않은 여자들 ' 이후 이미도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될까.

▶작품 하나 끝난 게 며칠 안 됐어요.

언젠가 액션 연기를 할 거라고 생각하

휴식 중이고, 차기작은 아직 결정이 안

고 있죠. 뛸 때도 범인을 쫓고 있다는

됐어요.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모르

자세로 달리고, 휴지를 버릴 때도 저격

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죠. 그리

하는 듯한 느낌으로 조준까지 하죠. 기

고 이왕이면 액션 영화가 됐으면 좋겠

회만 생기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요.

송중기는 26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22

니까 지기 싫었다"고 말했다.

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소

지난 2013년 8월 27일 현역 입대한 송중

속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끝낸 송중기는

기는 수색대대에서 복무해 오다 이날 국

환한 미소로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아이돌그룹 빅스 멤버 엔(25, 본명

같다"며 "만약 하게 되더라도 다른

차학연)이 라디오 DJ 활동을 하며

방법을 통해서 입장이나 심경을 전

열애설 등 본인과 관련한 주요 이슈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내

송중기는 전역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정 지었다. '태양의 후예'는 극한의 환경

가 터졌을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한 생

가 잘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마찬가

카메라를 보니까 얼떨떨하다. 멀리까지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

각을 밝혔다.

지로 그렇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와서 감사하다. 민폐끼치는 것 아닌지 모

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내는

르겠는데 감사하다. 병장 송중기다"고 밝

드라마다.

빅스 엔은 26일 서울 왕십리에 위

또한 "라디오 진행을 하며 올라오

치한 SBS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에

는 실시간 반응이나 관련 SNS를 통

서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DJ

해서도 질문이 올라오게 되더라도

활동을 하며 열애설 등 다소 민감한

나 나름대로 의연하게 대처할 것 같

이슈가 터졌을 경우에 대한 질문에

다"며 "직접 그 이슈를 꺼내려 하진

대해 "관련 굳이 라디오를 통해 심경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라 는 인사말과 취재진 앞에 섰다.

혔다. 이어 송중기는 거수경례를 했고, 팬들은 그의 "충성" 소리에 큰 환호를 보냈다.

송중기는 군 제대 이후 차기작으로 KBS 2TV 새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확

배우 송혜교가 그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MBC '트리플', SBS '크

송중기는 이어 강원도에서 군 생활 한

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SBS '산부인과',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강원도 고성이라는

KBS 2TV '성균관 스캔들', SBS '뿌리깊

엔은 이와 함께 DJ로서 자신의 매

곳을 입대하고 나서 처음 왔다. 최전방에

은 나무',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력에 대해 "믿음직스럽고 다정다감

서 군 생활 한 것이 배우를 떠나서 좋은

착한남자', 영화 '늑대소년'등에 출연했다.'

엔은 이 질문을 받고 "사실 처음 생

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가

경험 이었다. 1년 9개월 동안 많은 경험을

엄친아'로 통하는 송중기는 훈훈한 외모

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며 "연예인

려 노력하고 있다"며 "빅스 멤버 엔

했다"고 말했다.

와 스마트한 이미지로 널리 사랑을 받았

빅스 엔이 아니라 차학연으로서 라

이 보여주는 섹시한 매력과는 다른,

송중기는 군대 전역 후 달라진 점에 대

다. 이에 전역 전부터 러브콜이 쏟아지는

디오 DJ 활동을 하는 입장이기 때문

의지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DJ라

해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갔다는 것이

등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그

에 라디오 DJ로서 더 집중을 할 것

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큰 변화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체력이

가 차기작으로 통해 어떠한 모습을 보일

좋아졌다"며 "나이 어린 친구들과 경쟁하

지 관심이 쏠린다.

을 전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시 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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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다른 새로운 도전을 앞둔 김강

까지 막힘없이 한 번에 읽었다. 김강우는

우(35)의 얼굴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

"이게 영화로 되겠냐"는 생각과 함께 "이

득했다. 이전까지 연기했던 어떤 역할보

런 연산군을 내가 꼭 연기해보고 싶다"는

다 악랄했고, 광기가 넘쳤던 연산군 역을

감정을 동시에 느꼈다. 망설임 없이 '간신'

위해 몇 개월간 수험생처럼 공부하고, 몸

출연을 결정한 이유다.

도 10kg 불렸다. 오는 21일 개봉해 관객

"연산군이라는 인물은 꼭 한번 해보고

들의 평가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김

싶었어요. 지금까지 이런 인물이 없었으

강우는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니까요. 예술적인 부귀영화를 모두 누렸

100% 느끼면서 촬영했다"고 그동안의 시

지만 폐위 당해 죽음을 맞이했죠. 극과

간을 전했다.

극의 인생을 모두 경험한 것 같아요. 겁도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은 조 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김강우 분)과 그

출연을 결정하고 난 후 2달여의 준비기

지훈 분),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

간 동안엔 민규동 감독과 "진한 연애를

집했던 채홍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 김강

했다"고 표현할 만큼 24시간 모바일 메

우는 연산군을 연기하면서 이전까지와

신저를 주고받았다. 영화에 참고할 이미

는 전혀 다른 변신을 펼친다.

지도 주고받고, 대사에 대한 의견도 나눴

'골든크로스'를 촬영하고 있을 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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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를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

'간신'을 처음 제안 받았을 땐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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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 쉽지 않은 캐릭터임은 분명했지만

다. 연산군에 대한 숨겨진 자료들도 함께 찾았다.

한 번 빨리 읽어 보라"는 말에 차에서 대

"감독님이 술도 못 먹어요. 그렇게 맨 날

기하던 중 급하게 시나리오를 펼쳤고, 끝

맨 정신으로 둘이서 연락을 주고받았던 www.juganphila.com


ENTERTA IN MENT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요. 스스로에게도 최면을 걸었어요. 극한

우였다. 어떤 캐릭터보다 강렬했던 연산

고요. 무당집 같다고 할 정도에요. 아이들

있어요. 영화에서 나왔던 변태적인 설정

의 감정과 톤이 유지되면서 과하게 아드

군을 잊기 위해 케이블채널 OCN '실종느

도 놀랄까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죠.

들은 사실 다 역사적인 기반이 있는 거예

레날린이 분비돼 촬영 내내 잠도 깊게 못

와르M'을 차기작으로 택해 쉴 틈 없이 촬

그걸 아직까지 떼지 못했어요. 저도 그걸

요. 학교 다니면서도 역사책을 이렇게 공

잤어요. 아이들이 밤에 흥분해서 놀면 잘

영을 이어오고 있지만 김강우는 "아직도

왜 못 뗐는지 이유는 모르겠어요. 연산군

부한 적이 없던 것 같아요.(웃음) 정말 작

못 노는 것과 마찬가지더라고요."

후유증을 느끼긴 한다"고 털어 놓았다.

을 보내고 다른 연기를 하는데 대사를 하

은 거 하나라도 찾으려고 숨은 그림 찾듯 이 그랬어요." 김강우가 이번 작품을 하면서 더욱 적극

담담하게 고생담을 털어 놓던 김강우는

"아직도 제 서제엔 '간신'을 준비하면서

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어요. 5회쯤 넘

"관객들이 연산군을 보며 연민을 느꼈으

출력한 이미지들이 벽에 걸려있어요. 넓

어가니 편해지더라고요. 아마 실존인물

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은 전지에 관계도 같은 것들도 그려져 있

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자료조사에 나간

"1차원적인 폭군으로만 보인다면 이번

것은 연산군을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김

연기는 실패한 것 같아요. 연민이 가야 성

강우는 "연산군이란 캐릭터를 단단하게

공일 텐데 아직 그걸 모르겠어요. 원래 이

구축해 놓지 않으면 '간신'은 무너질 수 있

런 적이 없는데 다시 연산군을 연기한다

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욕심이 났고,

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더 예민하게 신경을 썼다"고 준비 과정을

요. 원래 그 순간 최선을 다하고, 다시 한

털어 놓았다.

다고 해도 그 이상은 못한다고 생각하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탓에 촬영은 일사

데, 연산군은 파도파도 계속 뭔가 나오거

천리였다. 주전자에 담긴 휘발유를 물 인

든요." 연산군에 빠져있다 보니 곁에 있어

줄 알고 잘못 마시면서 병원 신세를 지고,

도 임지연, 이유영 등 동료 여배우들도 챙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맨 몸으로 돼지들

기지 못했다. "인간적으로 미안하다고 생

과 뒹구는 모습을 촬영하다가 피부병에

각하는 순간 연기할 때 드러날 것 같았

도 걸렸지만 김강우는 "몸이 힘든 건 이

다"고 판단한 김강우는 '간신' 촬영 동안

전에 더 한 것들도 해봤다"며 "감정선을

이유영과 임지연과 따뜻한 대화도 나누

유지하는 게 더 힘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지 못했다고.

본래 배우들에게 세밀한 디렉션을 주는

"노출도 많고, 고생했는데 동료 배우이

것으로 유명한 민규동 감독도 이번만큼

자 선배 배우로서 다정하게 대해주지 못

은 김강우가 하는 그대로를 믿고 맡겼다.

한 아쉬움이 있어요. 미안하기도 하고요.

연산군이란 캐릭터 자체가 브레이크 없

작품을 위해선 그게 나을 거란 생각에 현

이 폭주하고, 연민과 광기를 모두 보여줘

장에선 거의 얘길 안했어요. 그리고 촬영

야 하는 인물인지라 별도의 제한을 가하

에 들어가면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내야

지 않았던 것. 이런 현장 분위기 덕분에

하니 다른 행동이나 대화를 하기엔 부족

김강우는 연산군에 몸을 맡기고 "100%

한 부분이 있었죠."

느끼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연산군이 아닌 연기하고 싶은 다른 실

"제가 그렇게 느끼면서 가지 않으면 거

존 인물이 있냐"는 질문에도 "연산군이

짓말이 티가 나는 캐릭터임이 분명하니까

극강"이라며 연산군 예찬을 펼치던 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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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바람이 난 배우가 있다. 바로 채 시라(47)다.

원, 이순재, 이하나, 송재림, 김지석, 서이 숙, 이미도, 장미희 등 개성 강한 배우들

채시라는 지난 14일 종영한 KBS 2TV

이 출연했다. 배우들의 활약과 짜임새 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

는 극 전개로 수목 안방극장 강자로 화제

인영, 연출 유현기·한상우, 제작 IOK미디

를 모았다.

어)에 강순옥(김혜자 분)의 둘째 딸 김현 숙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 김현숙 역을 맡은 채시라는 가는 곳마다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는 캐릭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특유의 카리 스마를 내려놓고 망가짐도 불사하고 작 품의 흥행을 이끈 일등공신 채시라를 스 타뉴스가 만났다.

터로 극적 재미를 높였다. 특히 기존 작 품에서 볼 수 없던 코믹 캐릭터로 이미 지 변신에 성공,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 을 받았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

-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종영

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 '. 작품을 떠나 보낸 소감은 어떤가.

▶이번 작품은 24부작이었는데, 마지막

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

촬영하고 나니 '끝냈나?'는 생각이 들었어

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요. 제가 그동안 했던 작품이 대개 50부,

드라마다. 채시라를 비롯해 김혜자, 도지

100부 이상 작품을 하다보니까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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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짧게 느껴졌어요. 아직 촬영해야

돈이 됐을지, 만약 사돈이 됐다면 이번에

될 것 같아요. 끝나서 아쉬워요.

는 어떻게 대립하고 있을지 궁금해요. 시 즌2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카리스마 배우로 불렸던 채시라가 코

믹 배우로 변신했다. 이렇게까지 망가

- '착하지 않은 여자들 ' 시즌2 제작 된

▶눈물에 화장 지워지고, 머리는 산발

▶김혜자, 이순재 선생님부터 장미희 선

다면 출연 할 수 있을까.

지는 채시라는 괜찮을까.

에, 좀 망가지긴 했는데, 이 정도는 상관

배님 그리고 김지석, 송재림, 이미도까지

없어요. '여명의 눈동자', '서울의 달' 등 그

모두 다 함께 시즌2를 했으면 좋겠어요.

동안 했던 작품 대부분이 화장기도 없고,

정말 시즌2가 제작된다면 꼭 해야죠. 얼

얼굴에 흙 묻히고 그랬거든요. 심지어 촬

마나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겠어요. 저도

영장에서는 벌레들과 뒹굴었던 경험도

시즌2를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있는데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 - '앵그리

맘 ' (M B C ) ,

'하이드

-극중 딸 정마리 (이하나 분 )가 교제한

다는 과거 악연으로 얽힌 선생님의 아

지킬 ,

들이었고 , 마음에 들지 않아 교제를

나 ' ( S B S ) , '냄새를 보는 소녀 ' ( S B S ) 등

반대했다. 그러다 허락 아닌 허락을 했

'착하지 않은 여자들 '과 동시간대 방송

는데 , 엄마의 입장으로 실제 이런 일

된 작품들이 쟁쟁했다. 이번 작품이 성

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궁

공할 지 예상은 했었는가.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출연한 배우

금하다.

▶무조건 '안 돼'라고 하면 더 붙어 있으

들은 각자 다른 파워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어요. 그 파워가 하나로 모이면 다른

려 할 것 같아요. 억지로 떼어놓기보다 지

드라마가 우리 드라마의 힘에 못 미칠 것

켜보면서 왜 안 돼는 이유를 보여주려 할

으로 생각하고 있었죠. 방송 전까지 사

것 같아요. 안 된다고 하면 숨어서 만나고

실 말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는데, 좋

사고를 칠 수 있잖아요.

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죠. 시청자들께 감 사해요.

-가족들의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에서 활약한 채시라의 평가는 어땠는지 궁 금하다.

-김혜자 , 이순재 , 장미희 등 대선배들

▶ 부모님들이 열심히 시청해 주셨죠.

과 호흡한 소감은 어떤가.

▶김혜자 선생님은 꼭 만나고 싶었어요.

또 남편(김태욱)은 일 때문에 못 볼 때는

이번에 함께 작품을 하게 되서 좋았어요.

다시보기로 또 봐줬어요. 시누이는 '드라

극중 엄마가 아니라 진짜 엄마 같았죠. 이

나 더 미안해하겠어요. 나말년 선생님도

캐릭터는 달라지겠죠. 저는 나말년 선생

마 속 모습이 진짜 언니야?'라고 할 정도

순재 선생님도 이전에 함께 호흡한 적이

그랬을 것 같아요. 후회하고, 반성하지 않

님보다 박은실이 그래요. 나말년 선생님

였고요.

있었고, 이번에도 굉장히 좋았어요. 장미

을까 싶어요.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

도 나쁜 영향을 줬지만, 엄마 강순옥을

희 선배님도 두 말할 나위 없이 좋았어

거든요.

박은실이 배신한 충격이 더 커요. 심적으

요. 서로 존중해주고, 또 각자 맡은 역할 에 최선을 다하고. 잊을 수 없어요.

로는 엄마가 더 힘들었겠죠. 그 (미운) 감 -극중 나말년 역을 맡은 서이숙과는

정이 촬영할 때도 있었죠. 박은실이 집에

-이번 작품이 채시라에게 무엇을 남기 고 떠났는지 궁금하다.

▶ 그동안 카리스마 배우라는 말이 많

앙숙 중에 앙숙이었다. 연기하면서 감

서 나간 후 시장에서 만났는데, 그 때 멱

았는데, 그 모습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

정소모가 컸을 텐데 , 다시 한 번 호흡

살을 잡고 막 흔들었죠. 그게 제 심정이

같아요. 망가진 모습으로 친숙한 느낌으

하고 싶은가.

었어요. 반면에 극중 장모란(장미희 분)의

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 또 무장

▶물론이죠. 서이숙씨와는 실제로 잘 지

캐릭터는 가장 귀여웠죠. 그런 캐릭터도

해제 되서 마음껏 연기할 수 있었죠. '착

나말년에게 수없이 당하고 또 당해 통

내고 있고요. 호흡도 잘 맞고 서로 배려를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들면 할 수 있을 것

하지 않은 여자들'의 김현숙이라는 캐릭

많이 해줘요. (서이숙) 성격도 시원시원하

같아요.

터를 제 필모그래피에 올릴 수 있고, 내

와 용서 그리고 사랑으로 다가가 아쉬

고 얼마나 좋은데요.

말은 아쉽지 않은가.

-김현숙은 극 후반부에는 나말년 외에

다고 생각해요. 현숙이가 말년 선생님한

년과 박은실은 시청자들에게 밉상 캐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에서 김현숙이

학창시절 나현애로 개명한 나말년 (서 이숙 분 ) 선생님과 끊임없이 대립했다. 쾌한 복수를 예상했는데 , 오히려 화해

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김현숙의 결

▶통쾌한 복수는 요즘 시대에 맞지 않

테 속 시원하게 복수했다고 해서 마음이 편했을까 싶어요. 격한 복수를 한다는 게 성숙되지 못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오 히려 용서하고 배려했을 때 상대가 얼마 www.juganphila.com

박은실 (이미도 분 )과도 대립했고 , 나말

세울 수 있어서 좋아요. -현숙 뿐만 아니라 극중 대부분의 캐

릭터가 '누구는 이랬다 '는 결말이 없는 열린 결말이었데 , 배우 입장에서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하다.

-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될까. 곧 새로 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까 궁금하다.

▶일단 쉬어야 되요. 아이들이 엄마를

▶나쁘지 않았어요. 열린 결말이라 이야

기다리고 있거든요. 제가 없는 동안 집에

뽑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 ' 최고 밉상

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이 작품

구멍이 너무 많이 났어요. 이제 슬슬 메

의 이야기는 끝이 없을 것 같아요. 청소년

워야 할 때죠. 이번 작품처럼 마음에 드

▶ 시청자들이 보는 시각에 따라 밉상

상담사가 된 현숙과 나말년 선생님과 사

는 캐릭터, 작품이 있다면 복귀할 거예요.

릭터로 손꼽혔다. 그렇다면 채시라가 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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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너는 톱니바퀴 속 작고 작은 부품/정말 아무것도 아니지/사랑에 정복당할 시간 도 없는/희한한 시대에서 열심히 사는구 나.'(타이틀곡 '희한한 시대'中) '세상에 모든 게 잠들어버린 창밖을 보 며/문득 그런 생각을 했어 내가 사라졌으 면 내가 사라진다면/잠깐만이라도 이 자 리에 없었던 듯이'(수록곡 '내가 사라졌으 면 좋겠어'中)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청년들의 암울한 현 실을 냉소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 노 래는 희망적인 가사를 담았던 옥상달빛 의 과거 노래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옥상달빛은 할 말이 많은 듯 말문을 열었다. "이제 옥상 달빛도 '분노'의 가사를 쓸 수 있게 됐다" 면서. -드라마 O S T나 팬을 위한 프로젝트 싱글을 제외하면 공식 앨범은 지난 2013년 정규 2집 '웨어 ( Wh e r e ) ' 이

밝고 잔잔한 멜로디에 조용히 읊조리듯

은이들에게 힘과 위로를 건네는 노래들

곡과에서 동갑내기 친구로 만나 20대의

들려오는 나긋함, 그 속에 배어나오는 아

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여성듀오 옥상달

절반을 함께 해온 이들 두 사람은 이번

름다운 화음과 공감 어린 가사가 지친 마

빛(김윤주·31, 박세진·31)이 2년 만에 새

앨범을 통해 눈에 비치는 지금의 '희한한

음을 달랜다.

앨범 '희한한 시대'를 발표했다.

시대'와 그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다는 차트 외에 반응이나 만족도는 어느

을 노래하고 있다.

때보다 높은 것 같다.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 게 메리트' 등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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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동아방송예술대학 영상음악 작

후 2년 만이다. 신보를 발매한 소감 이 어떤가.

▶(김윤주)우선 너무 좋다. 차트 성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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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리며 행진곡 같은 느낌을 주려 했다.

▶(박세진)항상 앨범을 내고나서 아쉬운

스트레스더라. 나름 열심히 돈을 모아도,

부분들이 보이곤 했는데, 이번엔 딱 2곡

가진 돈에 비해 집값이 너무 뛰었다. 처

이라 더 집중해서 준비할 수 있었다. 하

음에는 좌절하다 나중에는 화가 나더라.

림, 조정치, 유희열, 김동률 등 선배 뮤지

문득 어릴 적 읽었던 '난장이가 쏘아올린

를 쓸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반가웠다.

션들에게 칭찬도 많이 받았다.

작은 공'을 다시 사서 읽어봤다. 책에 아

우리가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

파트 입주 때문에 난리치는 대목이 있는

가 더 넓혀질 거란 생각이 들었다. 멜로디

-타이틀곡 '희한한 시대 '를 들어보면

데, 책의 배경인 70년대나 2015년인 지금

는 발라드로 처절하게 나오면 너무 슬퍼

노래 속 화자가 현 시대에 대한 비관

도 물가만 올랐지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질 것 같아서 최대한 희한하게, 반전을 만

적이다. 도시 빈민층 삶의 애환을 다룬

있더라. 어이가 없었다. 너무 말이 안 된다

들어보잔 생각으로 밝게 만들었다.

조세희 작가의 연작 소설 '난장이가 쏘

는 생각이 들면서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박세진)원래 생각했던 콘셉트는 '블

아올린 작은 공 '에 모티브를 얻었다고.

나중에 (김)윤주가 가사를 보더니 너무

랙 코미디'다. 이를 테면 가사 속에 '톱니

은 잠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박세진)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살고

좋아했다. 멜로디 앞부분 방향을 잘 잡아

바퀴'가 등장하는데 영화 '모던 타임즈'에

않냐. 동생이 사춘기 때 이민을 가서 나

있는데, 2년에 한 번씩 이사를 갈 때마다

줘서 잘 정리할 수 있었다.

서 공장 노동자들이 걸어가는 이미지를

름 힘든 시기를 보냈더라. 여러 가지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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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곡을 맡은 윤주 씨가 분노에 싸여 있던 노래를 잘 정리해 줬나보다.

▶(김윤주)하하. 옥상달빛이 이런 가사

'웃픈' 정서를 나타내면 좋겠다고 생각했 다. -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는 척박한 시대에 살아가는 청춘들이 한 번쯤 생

각해봤음직한 존재에 대한 고민을 자 기 고백적 화법으로 풀어냈다. 윤주 씨 가 사촌동생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김윤주)누구나 힘들 때 한번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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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 같다. 기 장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정말 좋아서 열 심히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 날 동 생이 '이 일을 안 하면 죽을 것 같아 하 는 거다'라고 하더라. 그게 20대 중반이 할 소리가 아니지 않나. 너무 맘이 아팠 다. 다른 동생도 서울대 대학원을 다녔는

옥상달빛에게 '치료사 '란 수식어가 따 라 붙는다. 쇼케이스에서 보니 그런 별 명이 꽤나 부담스러운 눈치였다.

▶(김윤주)아무래도 부담이 있다. 우리

가 뭐라고 치료를 하나. ▶(박세진)그러게 말이다. 학위도 없는데 (웃음)

데, 요즘 너무 취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김윤주)'내가 사라줬으면 좋겠어'를

피부에 알갱이가 다 올라왔더라. 아무리

쓰면서 그동안 내 가족조차 챙기지 못했

좋은 대학을 나와도 똑같이 취업하는 건

단 생각이 드니까 치료고 뭐고 다 상관없

어려운 세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타이틀

더라. 가까운 사람부터 음악을 들으면서

곡 '희한한 시대'하고도 잘 맞을 것 같았

조금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

다. 동생들에게 막연하지만 언젠가는 좋

리가 음악을 하는 목적은 위로보다는 공

론 아직 사랑에 대해 잘 표현할 자신이

은 일이 생길 거라는 희망을 전해주고 싶

감대 형성이 컸다. '너도 그래? 응 나도 그

없다. 좀 더 나이가 들어서 미사여구를

었다.

래'라면 '오케이'다. 뭔가 '네가 더 나아질

쓰지 않아도 '사랑은 이런 거야'라고 말할

거야'란 얘긴 너무 오버스럽다. 감사하긴

수 있을 때가 오면 써보고 싶다. 언젠가는

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계속했다. 어리려

한데 그렇게 이미지가 굳혀지고 싶진 않

쓸 것 같긴 하다. 지금은 다른 가수 분들

고 노력하지 않고, 인생을 다 아는 것처

다. 그런 의미에서 세진이의 '희한한 시대'

의 좋은 사랑노래가 많아서 그걸 듣는 것

럼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 그 때 그때 느

2년 만에 새 싱글앨범 '희한한 시대 ' 가사가 더 좋았던 것은 하고 싶은 얘기 를 한 거였고, 마냥 '여러분 힘내요'가 아 발표

으로 만족한다.

끼는 것을 과감하게 쓸 수 있는 팀이 됐으

전달을 위해 각 곡의 내레이션 버전도

는 경우도 있는가.

옥상달빛 "유승호 반듯한 이미지..내레 이션 제격 "

-노랫말이 담은 메시지의 더 분명한

니기 서다.

수록했다. 내레이션에는 배우 유승호

-모든 가사들은 경험에서 나오나.

-옥상달빛은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 는 팀이 됐으면 좋겠는가.

▶(김윤주)나이에 맞게 음악을 하고 싶

면 좋겠다. 또 그걸 사람들이 오롯이 받아 -노래를 만들 때 권정열이 영감을 주

들이면 좋겠다. ▶(박세진)듣기 전보다 듣고 나서 마음

▶(김윤주)영감보다는 자극이 많이 된

이 조금 나아졌다면 그것만으로 우리에

▶(박세진)그렇다. 옥상달빛 가사는 생

다. (남편이) 연애할 때부터 진짜 음악을

게 큰 위안이 될 것 같다. 평소 동네 언니

섭외 기준이 뭐였나.

활밀착형이 주를 이룬다. 평소에 생각했

좋아한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그 이상이

같이 친근한 이미지도 있다. 팬들이 아무

▶(김윤주)우선은 우리와 비슷한 연대에

던 거나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다. 쉴 새 없이 음악 얘기를 하는 사람이

렇지도 않게 말도 걸어주고, 우리도 똑같

같은 시대를 겪고 있는 젊은이들을 찾고

서 느끼는 감정들을 가사에 옮긴다. 영화

다. 얘기를 하다보면 음악으로 시작해서

이 대답해준다. 고민 있을 때 조르르 와

있었다. 너무 어린 친구나 연륜이 있는 분

나 드라마를 보면서 쓸 때도 있다.

음악으로 끝난다.

서 얘기할 수 있는 언니들 같은 거면 좋

와 정은채가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도 생각했는데 주제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유승호 씨의 경우, 20대 중반인데 다 이미지가 워낙 반듯하고 좋지 않나. 소 신 있게 대학 진학을 포기한 점이나 군대 를 다녀온 부분도 좋아보였다. 유승호 씨 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무작정 제안 서를 보냈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정은채 씨는 이미지가 워낙 신비로워서 이런 분도 공감할 수 있 을까란 궁금증도 있었다. 너무 잘 표현해 줘서 듣는 사람에게도 공감이 잘됐다. - '힐링 '이 되는 음악을 한다는 점에서 www.juganphila.com

가끔은 내가 너무 열심히 안하고 있는 옥상달빛 김윤주 "남편 권정열 , 영감보

지 생각이 들 정도다. 결혼 초반 한번은

-윤주 씨는 이제 유부녀가 됐으니까

를 치더라. 바로 생각나는 것을 그때 그

겠다.

단 자극된다 "

씻고 자야하는데 갑자기 방에 가서 기타

달라진 환경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새

때 정리해야 하는 스타일이다.

면 '달달한 사랑 ' 얘기 같은 거. (김윤

- (박 )세진 씨도 남자친구가 있는데 , 결

마워서 갑니다' 전국투어가 있다. 취지가

로운 노래들도 있을 것 같다. 이를 테

주는 2014년 6월 남성듀오 십센치

-향후 활동 계획은 어떤가.

▶(김윤주)우선 다음 달 5일과 6일에 미

국 뉴욕, 워싱턴에서 10cm와 조인트 콘 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7월에는 '정말 고

혼 계획은 없는가.

정말 가까운 곳에 공연을 볼 수 없는 곳

▶(박세진)당장 가고 싶진 않다. 가긴 갈

에 가는 것이다. 작년에는 작은 카페에서

▶(김윤주)음...실제로 '옥상달빛은 왜 사

거다.(웃음) 윤주가 한창 결혼 준비하고

공연을 했는데 나름 의미 있고 재밌었다.

랑얘기 안 해요'라고 묻는 분들이 꽤 많

있을 때 부럽긴 하더라. 그땐 나도 빨리

기대가 많이 된다. 지금 도시 추천을 받

다. 돌이켜보면 쓰긴 썼는데 남녀보다는

가야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 내년 내후

고 있다. 하반기에는 싱글을 하나 더 낼

아가페적인 큰 범위로 다뤘다. 개인적으

년 정도면 적당하겠단 생각은 하고 있다.

계획이다.

(10cm ) 권정열과 결혼식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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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의 행동을 사죄했지만 분위기는 반전되 지 않았다. 이후에도 세금 탈루 의혹을 비 롯해 병무청과 법무부, 유승준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유승준은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소 에 연락을 한 것은 맞다"며 "지인이 출입 국관리소에 연락했고, 이후 저에게 '연락 이 됐다'고 했다. 그래서 준비하고 있었는 데, 제가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고 말하 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한편 1997년 한국에서 데뷔한 유승준 은 '가위' '나나나' 등으로 당대 톱가수로 군림했었다. 당시 병역 비리 사건으로 연 예계가 시끌벅적한 상황 속에서 유승준 은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아름다운 청년' 이 미지를 얻고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일본 공연을 마친 뒤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여론의 뭇매 를 맞았다. 이후 출입국 관리법 11조(대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최근 불거진 거 짓말 논란에 눈물로 진실을 호소했다.

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기 위해 준비됐

부분도 제 불찰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

다.

흘렸다.

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27일 유승준이 온라인 방송 사이트를

유승준은 "어떻게 하면 한국 땅을 다시

지난 19일 유승준은 병역기피 의혹으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

통해 2차 생중계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밟을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지인을 통

입국금지 처분을 받은 지 13년 만에 카메

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인터뷰는 병역비리와 관련해 유승준과

해 출입국관리소에 인터뷰 요청을 했다"

라 앞에 서서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유

조치가 내려졌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법무부와 병무

며 "제가 또 거짓말을 했다고 하는데, 이

승준은 눈물을 흘리며 무릎 꿇고 지난날

대한민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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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히 전부를 다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그런

다. 첫 베드신이고, 100%라고 할 수는 없

캐릭터를 맡는다는 게 흥미로웠다.

지만 '간신'은 내게 명분이 충분했다.

-그렇다고 욕망을 발산했다기보단 굉

-감독 이야기를 잘 듣는 편이라고 했

데.

충돌한 끝에 더 좋은 결과를 내놓을

장히 수려하게 절제하듯이 연기했는 ▶민규동 감독님이 일일이 생각하는 그

림이 다 있었던 것 같다. 예컨대 영화 초

는데. 때론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서 수도 있지 않나.

▶사실 그래서 요즘 고민이 많다. 감독

반에 등장하는 "버리지 않아도 충분히

과 배우가 더 좋은 의미로 부딪힘이 필요

걸작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대사가 있다

한 것도 사실이니깐. 남 탓을 못하는 성격

면, "충~분히"라고 하면 "충분~히"로 고

이라 내가 더 잘하면 되겠지라고 속으로

치셨다. 그렇게 하나하나 아주 디테일하

앓다가 위경련으로 쓰러지기도 한다. 작

게 자기 그림이 있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품을 찍을 때마다 두 번 정도는 위경련으

흔들리기도 했다. 내가 준비해서 가면 매

로 블랙아웃이 온다. 그래도 가장 많은 고

번 "O.K"가 안 났다. 감독님이 "내가 생각

민을 하는 게 감독이라는 생각과 그래도

하는 그림은 이래"를 넘어 어쩔 때는 "그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야 할 필요도 있지

렇게 하면 못써"라고 까지 하셨다.

않나는 생각이 들어 헷갈린다. 예전에는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 감독

-민규동 감독이 배우를 붓처럼 자신

에게 분노를 했었다. 대표자니깐. 그런데

는 뜻일텐데.

분노하는 나의 편이구나란 생각이 들더

위 자체로 파격적일 수 있지만 그 장면 자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이 원하는 그림에 딱 맞게 활용했다

점점 시간이 들다보니 저들도 사실 같이

▶베드신을 예로 들자면 정사라는 게 행

라. 지금은 그저 이것도 내가 뚫고 나가면

체가 숨이 턱 막히게 하기도 한다. 민규 동 감독님은 '간신'을 관객들이 배우들에 게 몰입해서 보게 만들기보단 거리를 두 고 보게 만든 것 같다. 그래서 배우도 이 야기의 한 장치처럼 활용하려 한 것 같다. 베드신도 흥분된다기보단 거리를 두고 지 켜보도록 만들었다.

-임숭재라는 인물은 희대의 간신이자 자신을 비웃던 사람들을 죽이고 권력 을 위해 왕에게 여인들을 바친 인물이

다. 그런 사람이 옛사랑을 만나서 변한 다는 걸 관객이 납득하도록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

▶감독님과 처음에 바로 그런 이야기를

-임지연과 베드신은 원래 시나리오에

했었다. 그래서 이 인물은 자신도 언제 죽

는 없었는데.

임을 당할지 두려워하며 죄의식도 갖고

▶감독님이 필요하시다고 하니깐.(웃음)

있는 인물이라고 나 스스로 서브텍스트

모델 하다가 '궁'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원

를 만들었었다. 임지연을 만나면서 생긴

래 감독님들 말을 잘 듣는 편이다. 이번에

작은 불씨 하나가 결국 초가삼간을 다 태

는 시나리오도 안보고 출연하기로 했으

운 것처럼 느껴지도록 하고 싶었다. 편집

니 완전히 배를 깔고 항복한 것이나 마찬

이 되긴 했지만 몇 초 간의 정적 등 많은

가지고. 베드신은 완전히 체력전이더라.

것을 담으려 했다.

다양한 앵글을 주문했었고, 그러다보니 오랜 시간 동안 찍었다. 상대 여배우를 배 - '간신 '은 왜 출연했나. '앤티크 ' 때부터 인연을 맺은 민규동 감독 때문인가. 당

시 민규동 감독이 준비하던 영화가 엎

어지고 새로 막 '간신 '을 준비하던 중 이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시나리오도 안 보고

했는데 그래도 어떤 역할인지 어떤 영

사람이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만드는 사람이 연락을 줬고, 신뢰가 깊으 니 바로 "예"라고 했다.

▶그랬다. 그냥 전화가 와서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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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질문들이 이어지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욕을 먹을 수도

나와 같이 하자"라고 하시더라. 이런 이야

-두 여배우의 베드신을 지켜보는 장면 은 어떻게 찍었나.

있겠지만 솔직히 왜 질문을 하는지 잘 모

기를 하면 섭섭할 사람도 있을 테지만 그

▶내가 카메라에 같이 잡히는 장면은 있

르겠다. 숨긴 적도 없고 관심도 있겠지만

냥 나도 모르게 "예"가 나왔다.

었고, 그 외에는 상대를 배려하기로 서로

정말 말 그대로 왜 궁금하지라는 생각도

상의했었다. 그 장면은 아까 이야기한대

한다. 주드 로를 좋아하는데 파리 횡당보

로 베드신마저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모

도에서 우연히 본 적이 있다. 너무 좋아하

습, 그 자체다. 그렇기에 주문도 많았고,

는데 그저 먼발치에서 봤다. 글쎄, 연예인

서로 고민도 많았다.

이라 사생활이 공개되는 게 당연하다는

-희대의 간신에 노출도 있는데. 시나 리오 보고 낚였다는 생각은 안 들었나.

▶전혀. 일단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상업

성과 예술성을 잘 버무렸다는 생각이 들 더라. 내가 맡은 임숭재는 욕망을 거리낌

-시나리오를 안 본 상태에서 결정을

사회 기자간담회까지 여자친구와 관련

화인지 설명도 안 해줬나.

결정했다. 세월이 주는 신뢰가 있는 것 같 다. 이런 말하면 그렇지만 나는 연기하는

려해야 하고 여러모로 힘들더라.

-가수 가인과 연애가 공개됐는데. 시

없이 드러내는 역할이라 재밌었다. 솔직

의견과 그들의 사생활도 존중해줘야 한 -베드신이 부담되지는 않았나.

다는 의견이 서로 발전적으로 논의가 됐

▶배우는 명분이 있으면 부담을 못 느낀

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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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연예인도 한편으론 사생활을 보호받아 야 하는 헌법적인 권리가 있지 않나. 그런 논의조차도 없는 게 안타깝다. 그래도 최

이 궁금해 하는 것들 중 하나 일 텐데.

'간신 '으로 나온 것 같기도 하고.

나하나씩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없으니 보지 말라고 했다.

성공을 위해 노력을 하면서도 그 과정도

-오는 27일 방영 예정인 S B S 새 드

▶미리 이야기를 해놨다. 봐도 좋을 게

▶영화 '버드맨'을 보면 주인공이 자신의

대한 질문을 받으면 예의를 갖춰서 대답

아무리 연기라고 해도 사람인 이상 잔

다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나. 그걸 보고

한다. 그런 것 역시 영화를 함께 한 사람

상이 남을테니깐. VIP시사회에도 초청하

멍해지더라. 과정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

들과 배우로서 해야 할 일이니깐.

지 않았다.

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만 이뤄지길 바란

그 다음에는 뭘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

다는 건 욕심이다.

좋은 친구들'을 함께 한 이도윤 감독에게

-그럼에도 남자친구의 베드신에 대해

여자친구가 어떻게 생각할지가 사람들

-예전보다 일과 관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것 같은데. 그런 고민의 결과가

거창한 말일 수 있지만 좀 더 아름다운

라마 '가면 ' 촬영이 한창인데.

▶3개월 가량 '가면'에 전념할 생각이다.

가끔 전화해서 빨리 시나리오를 쓰라고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부터 작은 것 하

다그치곤 한다.(웃음)

항이라고 했다. 또한 이들은 앞서 발생

앞서 수잔 샤키야는 지난 15일 오전 '

된 지진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집으로

내친구집' 팀과 함께 네팔에 방문해 2박

들어가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고

3일 동안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머물며

있다고 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수잔은 "할머니의 경우에는 나이도 많

한편 네팔 대지진은 지난달 25일(현지

으시고 해서 집으로 들어가시라고 했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와 포카라 사이 인

만 트라우마로 인해서 계속 공터에서

근 도로에서 강도 7.8 규모로 발생해 현

생활하고 있다"며 "마지막 날 한국으로

재까지 총 8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

돌아오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정

한 약 51만9000채에 달하는 집이 파괴

말 다 데려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됐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수잔은 이어 "그런데 할머니는 그래도 '조국의 버릴 수 없다'고 하셨다. 이정도

된 다라하라 탑 등 다수의 문화재가 붕 괴됐다.

규모의 지진은 네팔에서도 80년대 이후 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서 언제 지 진이 끝날지 모른다. 내가 네팔에 갔을 때도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최근 고국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수잔 샤키야는 21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가족을 만나 안심됐지만 여 전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고국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수잔은 "가족들의 얼굴을 직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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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됐다. 그런데 상황은 심각하다. 집

도 정말 크고 문화재들도 많이 무너져

들은 대부분 기형적으로 기울어져 있었

안타깝다"고 말했다.

고, 가족들 역시 여전히 공터에서 생활 중이다"고 말했다.

수잔은 또다시 네팔로 향할 계획에 대 해 "있다"며 "그러나 당장은 가지 못한

수잔에 따르면 가족들뿐만 아니라 대

다.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

부분 주민들이 여전히 4~5 규모의 지진

막으로 "앞으로도 네팔에 지속적인 관

으로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사

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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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예정이다.

당'은 7월 본격 촬영에 돌입, 한중일 동시

이영애가 MBC '대장금' 이후 무려 1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한 '사임

방영을 목표로 사전 제작되며 내년 상반 기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을 인정받은 윤상호 PD가 맡는다. 대본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 봉실 아줌마 구하기'로 여성시청자들에 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한다.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는 이미 '고봉 실 아줌마 구하기'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

가수 박현빈(33)이 5년 비밀 연애 끝 에 오는 8월 4세 연하 여성과 결혼한

사장이 맡는다. 소속사 측은 "박현빈이 5년 동안 비 밀리에 사랑을 키워온 것은 오로지

다. 소속사 H.I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예비신부에 대한 배려였다"며 "두 사

인 바 있어 이번 '사임당'에 대한 기대가

"박현빈이 오는 8월 8일 12시 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워

며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관

람이 앞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

배우 이영애의 11년만의 복귀작으로 화

이영애는 "윤상호 PD의 '탐나는 도다'를

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4살 연

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사임당, the

재미있게 봤다. 드라마 복귀 작품을 함께

하 김모양과 웨딩마치를 울린

한편 박현빈은 지난 2006년

Herstory'(가제, 이하 '사임당')가 SBS 편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촬영이 벌써부터 설

다"고 밝혔다.

성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 준비에 나섰다.

레고 기대된다"며 새로운 흥행조합에 대

20일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

한 기대감을 전했다.

싱글 앨범 ‘빠라빠빠’로 데뷔한

박현빈의 피앙세로 알

이후 ‘곤드레 만드레’, ‘샤방샤

려진 김씨는 한국무용

방’, ‘오빠만 믿어’, ‘대찬인생’,

을 전공한 재원으로, 박

‘앗! 뜨거’, ‘춘향아’ 등을 히트

최근 SBS와 '사임당' 편성을 확정 지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

며 "내년도 상반기 방송 목표로 사전제작

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

현빈과 5년 동안 비밀스

시키며 명실공히 트로트 황

을 준비 중이다. 현재 7월부터 촬영을 진

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극

럽게 사랑을 키워왔다.

태자로 군림했다. 특히 성인

행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캐스팅과 대본

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이번 결혼식은 아이웨딩에

가요는 물론 방송, 공연까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서 진행하며 축가와 사회는

지 두루 섭렵하며 현재

'사임당'의 연출은 '태왕사신기', '비천무',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

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

'탐나는 도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례는 전진국 KBS 아트비전

고 있다.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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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승리 요인 -

천하장사 오른 씨름스타에게 스포츠 전

의사가 여자에게 "언제부터 이렇게 배에 많은 지방질이 생겼지요?" 라고 물었다. "남자친구랑 자고 나서부터요"

문기자가 접근했다.

들에게 강사인 담임이 숙제를 냈다.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습보고서 형식 으로 숙제해 와라. 테스트 할 거다."

근데 이 학교의 섹시미인 우수정의 행동 이 이상했다. 시험 중에 자신의 오른손을 브래지어 속

의사 진단이 이상했다.

한 여학생의 손이 들린다.

으로 집어넣고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럭

하고도 멋진 기술을 선보이셨는데 어떤

"그럼, 임신입니다"

"시험범위 알려주세요"

거리며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각오로 경기에 임했습니까? 평소 실력을

"잠만 잤는데 무슨 임신이에여!"

"머리서부터 발끝까지다"

조교 인상이 안 좋아진다.

십분 발휘하기 위해 맘을 비운 것 같던데"

"자기만 했으니까 임신이 되지요. 자지

"범위가 너무 많아요. 줄여주세요. 배 밑

"무슨 짓이야! 자위행위하니?"

"두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아주 과감

"두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이라,이판사판!

만 말고 지키셔야죠"

에서 배 밑 끝까지로~"

질 한다.

의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 환자실 -

주지스님이 입원했다는 소식 듣고 김 보

- 피구 -

얼굴과 온몸이 멍투성이로 귀가한 우수

정에게 엄마가 물었다.

살이 병원을 찾았다. 근데 스님이 입원했다는 소리만 듣고 온 터라 도통 입원실 찾기가 쉽지 않았다. 복도에서 놀고 있는 한 아이에게 물어

강 다리 위에서 투신자살 시도하는 여

자에게 경비가 잽싸게 접근해 막는다. "안 돼!"

"학교에서 피구하고 놀다가~"

"죽게 놔두세요"

"근데 왜 싸운 것처럼 상처가 그리 깊

"이봐, 여긴 물이 얕아서 안 돼 이쪽 건

어?" "피구 하다가 기절한 애도 있었어" "이해가 안 간다"

원했다고 들었는데 혹시 어딘 줄 알고 있

"피구공이 없어서 대신 야구공으로 했 거든"

너편으로 떨어지라고! 거긴, 아주 깊어서 효과가 클 거야" "!+! 난 얕아야 효과 있어요. 머리 터져 죽게" "깊은데 가라니까!"

입원했다는 병실을 가리켰다. 입구를 본 보살은 깜짝 놀란다.

- 시치미 -

우수정 ; 자긴, 나의 어떤 점이 제일 좋

"어머!" 입구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중환자실'

- 투신자살 -

"무슨 일이 있었니?"

야 했다. "얘, 꼬마야, 여기 스님 한분이 입 니?" "네" 하며 아이는 손가락으로 스님이

"아저씨, 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막 탈 락한 수영선수란 말이에요"

현수 ; 몰라서 물어? 너의 그 시치미!

- 점자 -

한 여자대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실시했

- 임신 -

뚱녀가 비만클리닉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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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범위 -

2시간의 성교육을 단단히 받은 여고생

"조교님, 쟨 지금 자위행위 하는 거 아 니에요" "그럼??" "지금 커닝하는 거에요. 쟨 점 자를 배웠거든요" - 중간고사 -

현수가 신학대학에 합격했다.

오리엔테이션 날, 지도교수가 신입생들 이 모인자리에서 다른 학교와 다른 학교 지침을 간단히 밝혔다. "우리 학교는 1학년에 중간고사와 기말 고사를 각각 1회에서 3회 실시합니다" 이때 현수가 손을 들어 의문사항을 말 했다.

아? 내 자연미? 아니면, 신선미?

(註) '중' =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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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친한 친구 경자가 끼어들어 고자

다. 시험감독은 조교.

"참 이상합니다" "뭐가?" "신학대학에서도 고사를 지내니 말이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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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어느 날 갑자기 골프가 안 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내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 무엇이 달라졌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몸에 점점 힘만 들어가고 연습할수록 실력이 늘지 않고 오히 려 줄어드는 것 같고 답답하기만 하다. 그럴 때 우선 ‘기본기’를 다 시 지켜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다음 내용을 체크한다면 갑자기 무너진 골프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먼저 체크할 부분은 그립이다. 필자가 레슨할 때 항상 말하 는 것 중 하나가 “좋은 그립을 잡은 골퍼는 골프를 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날 골프가 갑자기 망가졌다면 가장 첫째로 그립을 체크해야 한다. ①처럼 왼손 그립은 약한 그립(손 바닥으로 잡는 그립)을 잡고 오른손은 강한 그립(손가락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그립)을 잡을 때가 많다. 이렇게 그립을 잡으면 스 윙하는 동안 오른손에 자신도 모르게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다음은 스윙이다. 스윙에서 하체는 집으로 치면 기둥과 같다. 스 윙에서 상체의 회전이 이뤄질 때 하체로 잘 버텨야 스윙이 무너 지지 않는다. 그런데 특히 겨울을 보내고 난 후 하체가 무너질 때 가 많은데, 대부분이 거리 욕심이나 그립을 잘못 잡아 무너지게 된다. 하체를 잡아 놓고 백스윙을 회전하는 게 젊은 골퍼들만 하 는 동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자신의 신체 조건을 무시하고 거리 혹은 강한 다운스윙을 만드는 무리한 스윙이야말 로 더 나쁜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갑 자기 골프가 망가졌다면 하체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체를 잡는 연 습을 하면 좋다. 어느 날 갑자기 골프가 안 된다면 몸에 점점 힘이 들어가게 마련 이다. 이건 아마추어만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프로나 선수들도 어느 날 갑자기 골프가 잘 안 될 때는 점점 힘이 들어가게 된다. 특 히 스윙을 시작할 때 힘으로 들어 올리고 다운스윙에서도 힘으 로 공을 치려고 한다. 이때 스윙에서 양팔이 움직이는 순서를 연 습하면 좋다. 클럽을 잡고 오른손으로 백스윙을 먼저 시작하고 그다음에 왼손으로 스윙하고 다운스윙에서는 왼손이 먼저 시작 하고 그다음에 오른손이 다운스윙을 하면 된다. 처음에는 천천히 순서를 생각하며 연습하고 숙달되면 이 동작이 물 흐르듯이 리듬 감 있게 움직이도록 연습하면 된다. 정말 좋은 연습 방법이니 꼭 시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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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의사로 환자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감 동이었죠. 또 하나 명장면은 제가 죽는 장면이에요. 그 장면을 촬영하는데 감정 적으로 정말 숙연했어요. 가족도 없는 박 지상이 친동생처럼 여기던 제가 죽었으 니, 그 슬픔이 얼마나 컸겠어요. 그 장면 을 보는데 너무 슬펐어요. - '블러드 '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 드가 있다면.

▶ 제가 죽는 장면에서 눈을 뜨고 죽었

거든요. 그게 사실 대본과 달랐어요. 원 래 대본에서는 눈을 감고 죽는 것으로 표 현됐는데, 이루지 못한 게 많아 눈을 뜨 고 죽는 게 시청자들이 보실 때 더 슬플 남다른 브로맨스로 안방극장 시청자들

▶ 죽는 것으로 끝나서 가슴 한 구석이

떻게 해야되는 거지?'라는 생각도 했었어

것 같다는 의견을 감독님에게 했죠. 뱀파

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배우가 있다. 바로

허해요. 촬영할 때는 몸이 힘들었는데, 지

요. 능숙하게 하지 못하면 캐릭터의 매력

이어 바이러스 백신 완성도 못했고, 사랑

정해인(27)이다.

금은 촬영장이 너무 그리워요. 몸이 힘든

이 떨어져서 표정, 손 동작 하나까지 신경

하는 여자도 놔두고 죽게 됐으니 얼마나

게 좋아요. 같이 했던 배우, 스태프, 감독

써서 했어요.

한이 되겠어요. 다행히 감독님도 제 의견

정해인은 지난 2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

님 모두 그리워요.

민수 이재훈·제작 IOK미디어)에 재야감

-숱한 위기를 넘기다 결국 죽게 됐는

-극중 천재였는데 , 학창시절 천재로

▶ '블러드'에서 몇 차례 죽음의 위기를

▶ 머리가 아주 나쁜 편은 아니고, 천재

염학자 주현우 역으로 출연했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안재현

데 아쉬움은 없는가.

을 받아주셨죠. 재현 형도 눈 뜨고 죽은 불린 적도 있는가.

분)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

넘겼는데, 결국 죽어서 아쉽죠. 사실 뱀

로 불릴 정도도 아니에요. 극중에서는 로

컬 드라마다.

파이어가 등장하는 드라마라 저도 뱀파

봇도 만들었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못해

이어로 부활하기를 내심 기대하기도 했어

요.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했

요. 하지만 살아나지를 못했네요.

죠.

정해인이 극중 맡은 주현우는 박지상을 도우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특히 두 사 람의 브로맨스(브러더(brother)와 로맨스 (romance) 합성어)는 이성 간 펼쳐지는 멜로보다 더 극적이었고, 시청자들을 설 레게 했다. 보는 것만으로 시청자들을 설 레게 한 정해인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 '블러드 '를 마친 소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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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너무 슬펐다고 해요. - 안재현과 브로맨스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좋았는데 정해인의 생각은 어 떤가.

▶ 브로맨스라고 표현해 주신 게 마음

에 들어요. 남자들끼리의 케미가 살아 있 었잖아요. 한 남자를 향한 일편단심이었

- '블러드 '에서 천재 감염학자 역을 맡 았는데 ,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 어려웠죠. 생소한 용어가 정말 많았

어요. 작품에서 새로 만든 의학용어도 많

-뱀파이어 , 인공지능 로봇 등 볼거리

고, 그래서 제가 죽을 때 시청자들도 더

면이 있다면 ?

했던 모든 장면이 떠오르네요. 잊을 수 없

가 풍성했던 '블러드 '에서 최고의 명장 ▶ 저는 박지상이 유리타(구혜선 분) 품

았고요. 특히 천재, 다재다능한 천재 감염

에 안겨서 죽는 장면이 명장면이었어요.

학자 역할이라 부담이 컸죠. '아, 이걸 어

뱀파이어 박지상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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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 하셨던 것 같아요. 재현 형과 촬영 는 기억이에요. - '삼총사 '에서는 정용화 , '블러드 '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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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데, 첫 눈에 반하고 격정적으로 사랑했던

른 배우들과 달리 무섭지 않더라고요.

안재현과 이룬 브로맨스. 어느 배우와

것 같지는 않아요. 연애를 한다면 최소 1

브로맨스가 마음에 드는가.

▶ (정)용화와 (안)재현이 형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결정할 수 없어요. 저한테는

- '블러드 '에서 정혜성과 못다 이룬 사

년은 만나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계절

'삼총사'에도 없던 멜로를 하게 되서 좋

살펴봐야죠. 지속적이고 오래 가는 사랑

랑은 아쉽지 않은가.

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 어떤 모습이 있나

같아요. 두 사람과 호흡은 분명 달랐거든

았어요. '이거 뭔가 이뤄지겠구나'는 생각

을 하고 싶어요.

요. 용화는 친구이자 동료로, 재현 형과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더 아쉽더

는 형제애 같은 느낌이에요. 분명 다르죠.

라고요. (정)혜성이와 촬영 막바지에 친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이랑

졌어요. 14회(3월31일 방송)에서 첫 눈에 -배우 정해인 , '브로맨스 전문 배우 '로

반했는데, 만난 적이 별로 없더라고요. 여

- '블러드 '가 정해인에게 남긴 의미는 무 엇인가.

▶ 도전이죠. '블러드'가 사실 시청률이

불리는 것은 어떤가.

배우라 다가가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워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 작품은 시청률

▶그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

낙 밝고 상대를 편하게 해줘서 금방 가까

로 값을 매길 수 없어요. 뱀파이어, 의학

지만 제가 그런 수식어를 염두하고 작품

워졌죠.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호흡하

이라는 다른 소재가 한 드라마에서 만났

에 출연하지는 않아요. 그럴 자격이 없거

고 싶어요.

잖아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드라마에 출

든요. 개인적으로는 '브로맨스도 잘 하는

연했다는 게 저한테는 의미있는 도전이었

배우'로 불렸으면 좋겠어요. '블러드'로 안 재현 형과 커플 아닌 커플이었으니까, 연

에는 나긋나긋 하고 젠틀한데, 촬영만 들

말 시상식에서 커플상을 주신다면 감사

어가면 무섭게 변하시더라고요. 진짜 무

히 받을 게요. 하하하. - 뱀파이어가 우글거렸던 '블러드 '에서 누가 가장 무서웠는가.

▶극중 뱀파이어가 정말 많았죠. 지진

희, 구혜선 선배님부터 안재현 형 외에 손

어요. 또 안재현이라는 좋은 형을 얻었죠.

행 중인가.

사람을 얻은 정말 고마운 작품이에요.

서웠어요. 그렇게 창백하고, 섬뜩한 뱀파

어요. 배우에게 실생활이 연기에 도움이

이어가 있다면 잠도 못잘 것 같아요.

많이 된다고 해요. 앞으로 멜로 연기를 하

- '블러드 ' 이후 정해인의 활동 계획은.

▶ 네, 현실에서도 진행 중인 사항이 없 ▶ 우선 차기작은 확정 된 게 없어요. '삼

려면 연애도 많이 해보고 싶어요. 다양한

총사', '블러드'로 연이어 작품을 해서 조

- '블러드 '에서 친근한 뱀파이어도 있

경험이 있어야 연기도 풍성할 것 같아요.

금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빨리 촬영장

▶ 손수현이 맡은 민가연 역이 친근한

- '블러드 '에서 첫 눈에 반한 사랑을 했

거든요. 주위에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 제가 군 제대 후 스물세 살에 처음으

이에요. 다음에는 지금과 또 다른 모습을

었는가.

수현까지 그야말로 뱀파이어 천지였죠.

뱀파이어였어요. 민가연은 인간의 감성

그 중 지진희 선배님이 제일 무서웠어요.

과 비슷한 뱀파이어였죠. 딱 한 신을 함

제가 직접 부딪히는 신은 없었는데, 평소

께 촬영했는데, 뱀파이어 역할을 맡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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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못 이룬 사랑 , 현실에서는 진

으로 가고 싶어요. 연기도 꾸준히 해야 하 는데 , 실제로는 어떤가.

말씀하시는데, 우선 연기에 집중할 생각

로 연애를 해봤어요. 그 때 오래 만났는

보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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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스코어는 잘 몰라요. 흥행 스코어보다

뷰를 시작했다. 박서준은 지금까지 차근차근 커리어를

는 반응이 더 궁금했어요." 연기자로서 큰 도전을 마친 배우 박서

쌓아왔다. 2012년 KBS 2TV '드림하이2'

준(27)에게 '악의연대기'(감독 백운학·제

로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은 후 MBC '

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박스오피스 1위

금 나와라, 뚝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더

를 축하하자 한 말이다.

니 케이블채널 tvN '마녀의 연애', MBC '

2011년 방용국의 뮤직비디오 '아이 리

킬미, 힐미'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

멤버(I remember)'로 데뷔해 올해로 연

보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군 복무

기 경력 5년차이지만 박서준에게 영화

까지 마쳐 또래 연기자들의 공통 고민인

는 '악의연대기'가 처음이다. "꼭 해야한

군대 문제까지 해결된 상황. 그래서인지

다"는 생각에 백운학 감독의 선택을 기다

박서준에겐 깊이 생각하는 여유가 엿보였

렸고,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선

다. 짧은 시간 안에 지금처럼 성장할 수

보이면서 호평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작

있었던 원동력이다.

품에 쏟아지는 긍정적인 반응들에 휩쓸

'악의연대기'는 이런 박서준에게도 많은

릴 법 하지만 박서준은 중심을 잡고 있

도전이 된 작품이었다. '악의 연대기'는 특

었다. "관객수라는 것이 운명에 맡기는 것

급 승진을 앞둔 형사가 우발적인 살인을

이 아니겠냐"며 "시청률을 생각하며 연기

저지르고, 사건을 은폐하려 하지만 시체

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이번에도 마

가 갑작스럽게 등장하면서 발생하는 이

찬가지"라고 소감을 전하는 것으로 인터

야기를 담고 있다. 박서준은 극중 신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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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사 차동재를 연기했다. '악의연대기'에선 드라마에서 보여준 것

완벽하진 못했지만 완벽에 가깝게 하려

어요. 합류 자체로 좋아하는 것에 아니라

그럼에도 차동재는 쉽지 않은 캐릭터였

노력했다"고 그동안의 시간을 전했다.

한 명의 연기자로서 배역을 맡은 사람으

다. 박서준 역시 "시나리오를 읽을수록 새

과 같은 로맨스도 없었고, 액션과 동성애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은

로써 책임감을 갖고, 상의했어요. 뭔가 보

로운 차동재의 모습이 보였다"며 "다른

코드가 버무려졌다. 모든 것이 박서준에

없었어요. 어쨋든 우여곡절 끝에 역할을

여줘야 할 것 같다는 장면은 제 의견도 제

캐릭터들 역시 연민이 느껴졌다"고 표현

겐 처음이었다. 스크린 도전도 벅찰 수 있

맡게 됐으니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

시해보고요."

에 어려움을 전했다. 차동재와 최반장(손

는 상황에서 낯설고 쉽지 않은 조건이었

현주 분), 김진규(최다니엘 분)의 인연을

다. 그럼에도 박서준은 '악의연대기'를 출

풀어내는 것도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어

연하기로 마음먹었다.

떤 톤으로 연기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20대 남자 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해석이 나올 수 있기 때문. 여기에 기존의

많지 않아요. 배우는 나이를 먹을수록 역

로맨스물과 다른 장르물의 특성 역시 박

할이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악의

서준이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연대기'는 정말 좋은 역할이었고, 좋은 시

"로맨스물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포

나리오였어요. 제가 아닌 누구라도 욕심

인트가 있잖아요. 예를 들어 손을 잡는다

낼 것 같았죠. 그렇다고 마냥 욕심은 낼

거나, 안는 것도 풀샷으로 한다든지 같은

수 없는 거잖아요. 제가 하고 싶다기 보단

것들이요. 드라마에선 로맨스가 빠지지

인연이 닿는 게 중요하니 마음을 내려놓

않아서 로맨스가 없는 장르물에선 어떤

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서 다행

힘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때 제 연기가 어

이죠.(웃음)"

떻게 보여질까, 이런 걱정과 기대감이 있

백운학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에

어요. 확실히 그런 포인트가 없는 게 다르

주변에서 박서준을 캐스팅하자고 했을

게 느껴졌어요. 신선한 부분도 있었고요."

땐 이름도 몰랐다"며 "이제는 대성할 배

연기에 있어서만큼은 도전을 즐기는 모

우라는 것을 안다"고 치켜세웠다. 함께 호

습을 보여준 박서준이지만 예능에는 조

흡을 맞춘 손현주 역시 "이제 곧 월드스

심스러운 의견을 내비쳤다. "아직은 두렵

타 될 거 같다"며 "언제 또 같은 작품을

다"는 것. 예능 러브콜이 와도 정중하게

하겠냐"고 칭찬했다.

거절하는 이유다.

이처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돌릴 수

"연기는 계속 해왔고, 자신감도 있는데

있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박서준은 "

요. 예능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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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품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쉬었다"고 말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인터뷰에서 "

할 수 있을 정도. 이 시간에도 박서준은

저도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를 봤다"며 "

밀린 화보와 광고 등을 촬영하고 팬미팅

왜 제 이름이 거기에 거론됐는지 모르겠

등을 진행하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

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14일 소속사 키

일에 치일 법도 하지만 박서준은 "'악의

이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올 가을 결혼 소

연대기' 홍보가 마무리 되고, 하반기 정도

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연인으

엔 작품을 하고 있지 않겠냐"고 전망하며

로 발전한 2월 설 식사 자리를 같은 키이

웃었다. 아직 정해진 작품은 없지만 지금

스트 소속인 박서준이 마련했다고 알려

까지 그래왔듯 꾸준히 작품을 하겠다는

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계획을 드러낸 것. 그러면서 "현재도 연애

그럼에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박서준

를 쉬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불가능한

과 관련된 증권가 정보지가 돌면서 박서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준의 이름이 계속 언급됐다.

"어찌됐든 지금 중요한 건 일이라고 생

박서준은 "같은 소속사 사람들이다보니

각하고 있어요. 제가 멀티가 안 되는 부분

각각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

도 있지만, 이 일을 하다 보니 주변을 '신

지만 진짜 아무 것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경쓰기 힘들구나'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

'악의 연대기'는 승진을 앞둔 형사가 우

고요. 마음의 여유가 안 생기는 것 같아

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사건을 은폐하

요. 짠한 얘기죠."

려 하지만 시체가 갑작스럽게 등장하면 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4

박서준 , 배용준·박수진 '찌라시 ' 해명 "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

한다. 차동재는 경찰대학 시절부터 전설

이어줬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해명했

같았던 최반장(손현주 분)을 동경해 강력

다.

반으로 지원한 인물. 하지만 최반장의 수

데뷔 후 지금까지 쉼없이 작품활동을 해

원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 생각이 언제

왔던 박서준이었다. '킬미, 힐미' 종영 후

박서준은 최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

바뀔지 모르지만 아직은 두려워요."

새 '악의연대기' 홍보 활동을 위해 새 작

서 진행된 영화 '악의연대기'(감독 백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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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극중 신참 형사 차동재로 분

배우 박서준(27)이 배용준과 박수진을

어요. 아직은 제 본 모습이 노출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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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개봉해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 행동을 발견하고 그를 의심하게 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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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의 똑똑한 행보를 뒷받침 한다. 전도연은

했다.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칸영화제 여우

"'밀양' 이후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좋

주연상 수상으로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

은 작품을 해야 한다는 생각하고 노력해

가 흘러나왔지만, 전도연은 그를 비웃듯

왔다"며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작품 활동

지속적으로 변신하며 더욱 발전된 연기

을 할 수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전

를 보여주고 있는 것. '밀양' 이후 출연한 '

도연의 노력을 알아서일까. 칸 영화제 이

하녀', '무뢰한' 등이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후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전도연의 행보

것은 전도연의 활약과 무관하지 않다.

를 꾸준히 주목하는 모양새다.

인터뷰는 전도연이 칸에서 돌아온 후

"'밀양' 이후 저를 지켜봐 주는 느낌이 들

하루의 시간차를 두고 진행됐다. 이번에

어요. 이 여배우가 어떤 연기를 하나, 어떻

4번째 방문이었지만, 전도연은 "편할 것

게 성장하나 그런 가능성들을 봐주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가면 그렇지 않

같아서 정말 감사해요. 그래서 칸에 다녀

다"며 "익숙하거나 적응 할만 건 없는 것

오고 나면 자극도 되고, 뭔가 더 열심히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속에선 비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련의 여인이었지만 인간 전도연은 특유의

'무뢰한'은 전도연이 지난해 칸영화제 심

코 찡긋 웃음과 함께 유쾌한 입담을 뽐내

사위원으로 참석한 이후 촬영한 작품. 전

며 분위기를 주도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

도연은 남자들의 거친 주먹 싸움 속에 던

"칸에 다녀오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었어

져지고, 그들에게 이용당하고 상처 받는

요. 링거도 맞았어요. 일정이 짧아 시차

캐릭터 김혜경을 살아 숨 쉬는 인물로 만

화장품 모델로 데뷔한 청춘스타에서 '칸

새 작품 '무뢰한'(감독 오승욱·제작 사나

적응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잠을 못

들었다. 사랑에 슬퍼하고 아파하지만 또

의 여왕'이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배

이픽쳐스)에서도 전도연은 버림받고, 이

자서인지 감기 기운도 있고요. 그래도 링

다시 사랑을 찾는 김혜경의 모습은 자칫

우가 되기까지, 전도연(42)은 끊임없이 발

용당하면서도 또 다시 사랑을 찾는 술집

거 투혼까진 아니에요.(웃음) 갈 때마다

'호구'로 치부되며 답답함을 자아낼 수 있

전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얼마나 연기를

여주인 김혜경을 연기해 호평 받고 있다.

포지션이 계속 달랐어요. 그래서인지 갈

지만 전도연은 설득력을 불어 넣으며 누

잘했냐"보다는 "이번엔 또 어떤 변화를 보

한국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는 물론 제68

때마다 죽을 것 같이 떨리고, 부담스러워

구나 공감할 수 있는 중심인물로 끌어 올

여줬냐"에 관심을 기울이게 만드는 몇 되

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주목할

요."

렸다.

는 배우이기도 하다. 당연히 연기는 잘했

만한 시선에 초청받아 상영됐을 때에도

'칸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발전할 수 있

"김혜경은 남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면

을 거란 믿음을 주기 때문.

외신들은 앞 다퉈 전도연의 연기를 칭찬

는 자극의 계기로 삼았다는 점도 전도연

서 뭔가 여자로 맘대로 살았을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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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무뢰한'의 장르는 하드보일드 멜로다. '

있길 바라더라고요. 아이가 벌써 7살인데

해피엔드', '약속', '너는 내 운명' 등 다양한

도 그래요. 그래도 아이와 함께 있으면 생

멜로 영화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사랑을

각하고 표현하는 게 재밌어요. 어른스럽

보여줬지만 하드보일드라는 장르의 특성

기도 하고 신기해요."

상 감정은 최대한 절제돼 표현된다. 이런

교육과 훈육에 있어선 "엄한 엄마"라고

차이점에도 전도연은 "사랑이란 감정이

자부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물어볼 땐

공통적으로 있기에 문제가 없었다"고 촬

할 수 있는 만큼 얘기를 해준다"며 "아이

영 당시를 떠올렸다.

가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른들과 얘

"장르적으로는 나눠져 있지만 사랑이란

기하듯 얘기한다"고 대화 방식을 소개했

감정은 이와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인 것

다. 연기 얘기를 할 땐 진지한 눈빛을 보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 누굴 사랑하느냐

였던 전도연이었지만 아이 얘기엔 반달

가 차이를 나누는 게 아닐까요. 예전부터

웃음을 짓는 영락없는 엄마였다.

전 항상 스스로를 사랑주의자라고 말해

"이번에 칸에 갈 때에도 '엄마 직업은 바

왔어요. 지금까지 제 필모그라피를 보면

빠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제는 '

다 사랑얘기더라고요. 사랑 이야기라는

엄마가 배우인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치

게 해도 해도 질리지 않고, 인간이 있는

과에 데리고 돌아오는 길에 예쁜 집이 있

한 계속해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인 것

어서 구경을 하게 됐어요. 문도 열려 있

같아요. 저 스스로는 사랑을 하면서 위

고, 사람이 살지 않은 것 같은 분위기였

로도 받고요."

는데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서 들어갔거

배우로서는 완벽한 커리어와 연기에 대

든요. 한창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

한 높은 집중력으로 칭찬 받지만 촬영장

이 나오는 거예요. 기겁을 했는데 집에서

밖을 나서면 엄마 전도연이 된다. 전도연

나온 분이 '전도연 씨구나'라며 알아보는

은 2007년 사업가 강모 씨와 결혼해 현

것을 보고 '엄마가 배우라서 좋은 거 같

재 7살 딸을 두고 있다. 아이를 낳은 뒤에

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영화를 하고 그런

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자기관리를 하면

개념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경찰에 잡혀

서 연기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 때문에

갈 일을 했는데 제가 배우라 안 잡혀가서

딸도 전도연에게 "바쁜 엄마"라고 한다고.

좋데요.(웃음)"

전도연은 "일하면서 엄마의 삶을 사는

그렇지만 결혼과 아이가 작품을 선택하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며 워킹맘의 고충

는 것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자부했

을 털어 놓았다.

다. '무뢰한'에서 등장하는 베드신에 대해

돌이켜 보면 그들이 원하는 삶에 맞춰 살

험하지만, 그런 주어진 삶에 불평하지 않

"아이를 낳은 후 일을 굉장히 많이 했어

아가더라고요. 사랑도 마찬가지고요. 그

고요. 그러다 정재곤(김남길 분)을 만나고

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때가 아이에

"결혼을 해서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베

게 사랑인줄 최선을 다하는 거죠. 보스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꿈을 꾸는 여자가

게 엄마가 많이 필요했던 시간이더라고

드신은 '해피엔드'를 할 때부터 부담이었

밑에 있는 사람과 다른 삶을 사는 게 위

된 것 같았어요."

요. 제가 뭔가 해주지 않더라도 곁에 붙어

어요. 쉬운 작업은 아니에요. 몇 번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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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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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서 익숙한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힘든 작

고 싶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냥 코미디

"'무뢰한'을 선택하기 쉽지 않았던 것도

을 것 같다'고 하는데 제가 부담스러운 여

업이죠. 그런 것들도 이젠 극복하고 싶어

가 힘들다면 블랙코미디라도 하고 싶다"

무거운 작품들을 연달아 하다 보니 부담

배우인가 봐요. 영화는 선택의 폭이 넓지

요."

면서 "밝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욕심

이 됐어요. 그런데 저한테는 밝은 얘기가

않아서 드라마나 연극에서라도 밝은 이

을 숨기지 않았다.

안 들어와요. 사적으로 만나면 '할 수 있

야기를 하고 싶어요."

밝고 유쾌한 로맨스나 코미디에 도전하

같기도 하고. 아, 아내 임신 후에 배에 다가 하루 10번씩 꼭 노래도 불러주고 있어요." 태명은 '뿌리'로 지었다고 했다. 정원관은 "아내의 이름에 '뿌리 근(根)' 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있고, 태아가 경음( 정원관은 지난 2013년 10월 고려대 박 사학위 과정 중이던 17세 연하 여성과

조심했다"고 했다.

잘 내리고 잘 자라라는 의미에서 '뿌리' 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정원관은 50살이 넘어 예비 아빠가 된

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

'비법'에 대해 "운동 열심히 하며 몸 관

정원관은 "나이 50이 넘었는데 아이

다 결실을 맺게 됐다.

리했다"며 "아내에게 아이 낳기 전에 술

를 가지니 이제야 철이 든 것 같다"며 "

안 먹겠다고 약속도 했다"고 말하며 웃

아이가 20살이 되면 환갑인데 아내와

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내가 상당히 먼

이후 축하 전화가 정말 많이 오고 있다" 주고 있습니다. 하하하."

된소리)을 잘 듣는다고 한다. 또 뿌리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지인들과

정원관은 "아내의 임신 사실이 알려진 "하루 10번씩 아내 배에다 노래 불러

은 없겠지만 혹시 잘못될 수 있으니까

며 "아내도 전화 받느라 난리났다고 한 다. 이제 박사과정 3학기 째인데 공부하

'늦깎이 예비 아빠' 정원관은 태교도 열심히 하고 있다.

저 세상을 뜰 것 아닌가. 그 때를 대비 해 정말 열심히 벌어놔야 할 것 같다. 내

1980~90년대 인기 그룹 소방차 출신

고 있다가 전화가 폭주해 놀랐다고 한

"주변에서 그렇게 많이 결혼하고, 또

방송인 정원관(50) 늦깎이 아빠가 된다.

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그렇게 많이 애를 낳았는데 막상 내가

고 했다.

애를 낳으려고 보니 아는 게 아무것도

한편 정원관은 1987년 소방차 1집 '어

정원관은 13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가 없어도 아내와 아이가 세상을 편히 살 수 있게 말이다"고 했다.

통화에서 "아내가 임신 4개월"이라며 "

그는 "사실 내 나이에 숨길에 뭐가 있

없네요. 하하. 이제야 인터넷 찾아보고

젯밤 이야기'로 데뷔, '그녀에게 전해주

요즘 태교 공부 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겠나 싶지만 4개월이라 조심스러운 부

책사서 공부 중이에요. 평생 안 해본 경

오', '통화중', '사랑하고 싶어' 등을 히트

말하며 웃었다.

분이 있었다. 안정기가 아니라 그럴 일

험을 하니 재밌네요. 제가 애가 된 것

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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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김민희, 하지원의 공톰점은?

분)를 괴롭혔던 인물. 고은별이 된 이은비

"충격이었다"고 했다. "그런 걸(악플) 처음

수줍음 많아 보이던 조수향은 인터뷰가

바로 드라마 '학교' 시리즈에서 이른바 '

곁으로 전학 온 뒤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받아보니까 상처가 컸죠. 잠도 못 잤어요.

이어지자 말에 힘이 실렸다. 눈빛도 빛났

일진' 학생 역할을 맡아 주목을 받는 이

이은비를 괴롭히는 중이다. 눈빛 하나. 행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 고민도 많

다. '후아유'의 무서운 눈빛이 아닌 '연기

들이다. 이들은 이후 승승장구, 국내 대표

동 하나 예사롭지 않다. 조수향이 시청자

이 했죠."

자 조수향'으로서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들의 '미움'을 받는 이유다. 인터뷰를 앞두고 만만치 않은 '기'(氣)를

이런 여배우 스타 산실 '학교'에서 또 하 나의 '예비 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KBS

예상했지만, 실제 조수향은 착.했.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 조수향은 '악

이었다.

플'은 '칭찬'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그는 "

"저 사실 낯을 많이 가려요. 처음 보는

이제는 댓글 하나, 하나에 너무 많은 신

분들은 성격이 내성적이라고 많이들 보

2TV '후아유-학교2015'의 조수향이 바

"'생각보다 착하다'는 소리를 태어나서

경을 쓰지 않기도 했다"며 "제 연기에 대

시죠. 근데 친해지면 엄청 푼수 끼가 많

로 그 주인공이다. 조수향은 이 드라마에

가장 많이 듣고 있는 것 같아요. 기분이

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단, 매니저 언니

아요. 하하하. 방방 뛰어다니면서 놀고 그

서 왕따 가해자 강소영 역을 맡아 제대로

요? 좋죠! 하하하."

에게 걸러서 좋은 글이나 도움 받을 수

러죠. 제 학창시절 별명이, 그래서 '돌아

있는 글들만 전해 달라고 했다"고 말하

이'였어요. 하하하하하하."

조수향은 '후아유' 등장 이후 '악플'(악성

된 악역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극중 강소영은 통영에서 이은비(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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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많은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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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웃었다.

착하고 '돌아이' 같은(본인 말을 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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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면) 조수향이 악역 강소영을 어떻게 연기

싶어서 선택했다"고 했다.

하게 됐을까. 오디션에서는 대본 리딩, 그

대학생 조수향은 학교 연극에 몰두했다.

리고 학창 시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방학 때는 단편 영화를 찍었다. 그리고 졸

했다.

업(2013년) 후에는 대학로에서 공연을 했

"오디션에서는 학창 시절 얘기를 많이

다. 그 당시 영화 '들꽃'에 오디션을 통해

물어보셨어요. 저도 이런저런 얘기를 했

출연하게 됐고 이 작품으로 2014년 부산

는데 제 얼굴이 어떤 연기를 해도 잘 어울

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릴 것 같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이후에

"사실 드라마 출연은 생각도 못했어요.

제가 출연했던 단편 영화들을 보내드렸

부담스럽고 못할 것 같았어요. 근데 해보

더니 그러시더라고요. '순해 보이는데 독

니 재밌네요(웃음)."

한 면도 있구나'하고요. 그리고 강소영을 맡게 됐죠." 실제 학창 시절이 궁금했다. 조수향은 안양예고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고교, 대학을 거치며 연기를 배웠다고 하지만 이제 갓 데뷔한 조수향의 악역 연 기는 남다르다. 본인은 "평범했다"고 했지 만 혹 다른 면모가 있지는 않을까.

"예고에 진학한 건 꼭 배우가 되고 싶어

"제가 극중 강소영처럼 누군가를 죽일

서는 아니었어요. 사실 교복이 예뻐서였

듯이 하고 그랬으면 아마 배우를 못했겠

죠(웃음). 친구들하고 우르르 지원했는데

죠(웃음). 사람들 마음속에는 미움이란

합격한 거예요. 그러다 좋은 선생님을 만

감정이 있잖아요. 솔직히 저도 누군가를

났어요. 갑자기 연기가 좋아졌죠. 그 때

미워한 적도 있고, 정말 화나면 욕하고 싶

부터 독한 구석이 생겼어요. 연기를 잘하

고 그럴 때도 있어요. 그런 걸 잘 추스르

고 싶은 거예요. 저는 보시면 알겠지만 튀

다 연기할 때 꺼내는 거죠."

는 외모도 아니고, 연기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조수향은 "'후아유' 속 학교의 모습이 제 고등학교 생활과 너무 다르다"며 "전 솔

조수향은 "고1에서 고2로 올라가는 중

직히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고 누군가 한

에 연극을 했는데 그 때 배우가 되겠다고

명을 죽도록 괴롭힌 기억도 없어서 처음

결심했다"며 "대학교(동국대 연극학부)

에는 강소영 연기를 하는 게 난감했다"고

전공 선택 역시 큰 무대에서 연기를 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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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소영이가 저와 비슷한 부분이 하나 있 어요. 결핍이 많다는 거죠. 저는 제 안의 결핍을 안으로 넣어 삭히거든요. 소영이

고 웃으며 말했다.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김소 현이 조수향보다 8살 어리다) 과연 소현

는 결핍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거죠." "악역 연기 롤모델이 있냐"고 물으니 "그

이와 동갑으로 보일까 걱정을 많이 했어

냥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했다"고 했

요(웃음). 소현이는 어른스런 부분이 많은

다. "악역이라고 생각하시면 과장돼있고

친구에요. 저한테 '언니에게 배우는 게 많

눈을 시퍼렇게 뜨고 그렇게 생각하시잖

다'고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소현이에게

아요. 저는 애초부터 강소영이 악역이라

배우는 점도 많아요. 제가 언니니까 많이

는 생각보다는 실제로 학교에 있는 아이

챙겨주고 싶은데, 오히려 제가 의지할 때

라고 생각했어요. 살아있는 캐릭터라고

가 많은 것 같아요."

생각하고 연기를 했고, 그래서 연기 자체

촬영장 분위기도 좋다고. "정말 좋아요.

가 리얼하다고 보시는 것 같아요. 저는 연

젊은 에너지가 넘치죠. 한번은 급식실 장

기할 때 뭔가를 참고하기보다는 내가 이

면을 찍는데, 그 장면이 옹기종기 6명이

런 상황이고 이랬을 때 어떻게 할까, 이런

붙어서 찍는 장면이었거든요. 그런데 한

생각을 하면서 연기를 해요."

명이 웃음이 터진 거예요. 그날 웃음 터

'제2의 연민정'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는 "처음 듣고 무감각했다"고 웃으며 말

져서 연기를 못했어요. 하하." 2014년 데뷔, 올해 '후아유'로 관심을 모 으고 있는 조수향의 시작은 좋다. 앞으로

했다. "좋다, 싫다 그런 느낌이 없었어요. 아 그

꿈을 물었다.

렇게도 생각하실 수 있겠구나 했죠. 제가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역할을 해서 좋

'왔다 장보리'를 보지는 못하고 동영상 클

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정말 여한

립을 통해 이유리 선배님의 연기 부분만

없이 연기를 하고 싶습니다. 좋은 역할은

봤어요. '핫한 악역'에 비교해주시니 감사

제 스스로 많이 채워나갈 수 있는 역할이

할 따름이죠."

에요. 내가 아니면 아닌 역할들을 만나서

강소영의 '미움받이' 이은비(고은별)역 김소현과는 극중 모습과 다르게 "촬영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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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시가에는 서로 수다 떠느라 정신없다"

정말로 온 몸이 부서지게 연기하는 게 소 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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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①의 장어는 2cm 폭으로 썰어 분량의 장

특별하게 음식을 선물하면 어떨까. 장어는 5월부터 7월까지가 제철로, 원기

어 밑간 재료로 밑간한다. 3 마늘은 얇게

를 보충하기 좋아 어른들께 대접하기 제

슬라이스한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

격인 식품이다. 특히 장어구이는 쫀득하

노릇하게 튀겨 건져낸다. 4 ②의 장어에

고 부드러운데다 덮밥으로 만들면 비교

녹말가루를 고루 묻히고 ③의 마늘을 튀

적 쉽지만 폼이 나는 효자 메뉴. 여기에

긴 팬에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5

바삭한 마늘칩을 곁들이면 맛뿐만 아니

다른 팬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

라 식감도 즐거워진다. 장어구이만 먹으

고 끓이다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④의 장

면 자칫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매콤한

어를 넣어 고루 버무린다. 6 그릇에 밥을

영양부추무침을 함께 내면 좋다. 부추는

담고 ⑤의 장어와 ③의 마늘칩을 올린다.

장어와 궁합이 잘 맞는 채소 중 하나로 바지락과 함께 버무리면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난다. 바지락 국물을 활용하면 감 칠맛도 그만이다.

바지락 영양부추무침

재료-바지락 200g, 영양부추 30g, 양

파 1/4개, 양념장(바지락 국물 1큰술, 간 장·고춧가루 1/2큰술씩, 설탕·참기름 1작

마늘칩 올린 장어구이덮밥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아 고기를 잘 못 드

은 활짝 웃으시며 “잘 먹었다”라고 하셨

시는 아버님을 위해 장어 요리를 해드렸

는데, 참 뿌듯하고 기분 좋은 한마디였다.

는데 무척 맛있게 드시던 모습이 떠오른

요즘은 어버이날에 간편하게 봉투로 대

다. 평소 말수가 적으신 아버님께서 이날

신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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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술씩)

재료-장어 300g, 밥 2공기, 마늘 10톨,

만들기- 바지락은 30분 정도 해감시킨

녹말가루 1/2컵, 식용유 적당량, 장어 밑

다. 2 ①의 바지락을 끓는 물에 넣고 익히

간(청주 2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양념

다 입을 벌리면 건져서 살만 발라낸다. 국

장(간장·맛술·올리고당·마요네즈·물 1큰

물은 따로 식혔다가 받아둔다. 3 영양부

술씩, 굴소스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추는 손질해 5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얇

후춧가루 약간)

게 슬라이스한다. 4 볼에 분량의 양념장

만들기-1 장어는 껍질에 있는 막을 칼등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④의 볼에 ②

으로 살살 긁어낸 뒤 흐르는 물에 깨끗

의 바지락을 넣어 고루 버무린 뒤 ③의 영

이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2

양부추와 양파를 넣고 버무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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