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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 수 있도록, 김주현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 동 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 소 될 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이어 김세훈 목사는 대필라 델피아 지역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뉴저 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회, 장로회 가 합심 먹었나이다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

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할수있도록 기도했다. 제170회 (6월30일) 화요중보 찬양기도회 설교말씀은 김재중 (대신성결교회)선교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을지니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 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

상임고문 / 김만우 목사(미국) 이 선 목사(한국)

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고문 / 김종규 장로(미국)

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

이 사 장 / 손광선장로 대표 / 김종환목사

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주 소 : 1925 W. Cheltenham Ave.,(고바우식품 지하

것이니라 하시고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

홀)

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

Elkins Park PA 19027

인터넷복음방송 제169 회 화요중보기도회가 지난23일

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

E-mail : goodnewsusa.org @gmail.com

오후7시 고바우상가 지하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

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

문 의 : 215-307-7068, 215-758-2211

서 드려졌다.

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네가 흙

이날 정인원 목사(성도교회)는 창세기 3장1절-15절 '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

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 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아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아담이

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어머니가 됨이더라'는 말씀으로 ‘사랑과 공의’ 라는 제목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

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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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에서 안창기 목사는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터넷 복음방

송 (대표 =김종환 목사 )과 본사의 협의에 따라 인터 넷 복음방송에서 제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 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 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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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 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 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 리라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 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 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 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 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 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 통하리니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 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 리라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 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 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 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를 봉독 필라델피아 한인 목사회(회장:박태문

기월례회를 개최했다.

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내 종 모세가 죽

하고 ‘두려움과 약속’ 이라는 제목의 말

목사/서울장로교회)는 지난23일(화) 오

이날 최해근 목사는 여호수아 1장1-9절

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씀을 증거했다. 어진 제2부 회의에서는유

전 10시30분 서울장로교회( 855 Welsh

'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

영일 목사, 박승렬 목사, 이경종 목사 등

Rd. Maple Glen, PA 19002)에서 6월 정

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

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내

신임회원 소개 및 인준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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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강한 교회의 경우 일반적으로 성도 20명

8. 아픈 교회에는 찾아오는 손님도 거의

가운데 1명은 믿지 않던 사람이다. 예를

없다. 건강하고 힘이 넘치는 교회는 사람

들어 출석 교인이 200명이면 적어도 일

을 끌어 모은다. 이런 저런 이유로 방문하

년에 20명은 초신자여야 한다는 이야기

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병든 교회는 오가

다.

다 들르는 사람도 없다.

5. 교회가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상실하

9. 그나마 아픈 와중에 ‘예배 전쟁’을 치

는 증상도 포함된다. 교회가 병이 들면서

르느라 골병이 깊어진다. 예배의 형식, 순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어떻게 잃어가는

서, 찬양, 설교 등을 놓고 끝없이 소모적

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통계는 아직 확

인 싸움이 벌어진다. 증상이 깊은 교회의 모습이다.

사람이나 교회나 자칫 건강을 잃을 수

로 체크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한 교

있다. 병을 앓고 있는지를 모르거나 인정

다. 이 보고서는 교회 리더들이 매달 평

회가 이웃을 진심으로 섬기고 존경을 얻

10. 마지막으로 병든 교회일수록 사역

하지 않으려 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

균 참석자 수를 계산해 전년도 같은 기

어낸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다.

자들에게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들이댄다.

다. 조기에 진단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간과 계속 비교해 보라고 충고하고 있다.

6. 교회는 병이 깊어질수록 회의를 자주

목사와 스태프를 교회가 고용한 ‘사역을

게 중요하다. 교회도 마냥 세월을 보내다

2. 교인들이 교회에 나오는 횟수가 줄어

한다. 정작 사역에 쏟아 부어야 할 에너지

돕는 존재’ 정도로 여긴다. 그러나 건강한

중병에 걸리고 결국 사라져 버리는 경우

든다. 예배와 행사, 제자훈련이나 그룹모

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교회는 교인들 자신을 영적으로 성장시

를 목격한다. 병원에서 혈압과 당을 재고

임 등으로 자주 나오던 교인들의 발걸음

회의는 ‘하고 있는 일’이 아니라 ‘해야 할

키고 무장시키는 주체로 바라본다.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예방이 가장 우선

이 뜸해지면 성도가 교회에 보내는 ‘사랑

일’을 두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 열린다.

적인 목적이다. 크리스천 라이프웨이 리

의 경고’로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

결국 지금도 앞으로도 하는 일은 없을 가

소스 대표인 톰 레니어 목사는 교회의 건

3. 예배의 역동성과 기쁨이 떨어지는 것

강성 점검과 관련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도 병이 든 교회의 특성이다. 사람에 따

레이너 목사는 병든 교회의 증상을 열 가지로 정리해 내놓았다. 1. 우선 교회의 각종 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이 감소한다. 많은 교회의 리더들이

7. 병든 교회는 회의를 해도 고함과 싸

분이지만 아주 중요한 이슈다. 대부분 참

움으로 끝나기 쉽다. 그리스도인은 사안

석자들은 예배가 살아 숨 쉬는 지, 절뚝

에 따라 ‘노’라고 거부할 줄 알아야 하고

거리는 지, 아예 죽어 버렸는지, 알아채게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그러나 앓고 있는

마련이다.

교회에서는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

4. 영적 바이러스가 침투해 질병을 앓고

히 몇 명의 성도가 예배에 왔는가를 수시

있는 교회는 전도의 열매가 거의 없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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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위원회가 더 많을 정도다.

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주관적인 부

예배 참석률을 점검하지 않고 있다.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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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성이 크다. 어떤 교회는 성도 숫자보다

는다는 사실이 곧 바로 분노와 쓴 뿌리 로 돌아온다.

병든 교회 증상 가운데 1번과 2번은

아직 정상이지만 시간이 별로 남아 있 지 않은 교회에 해당한다.

3번과 4번은 병이 들었고 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경우다.

5번과 6번은 병이 깊어서 교인들의 영

적 질병이 마지막 단계까지 심화될 위 험이 크다.

7번부터 10번은 앞으로 5년이나 10 년 안에 사망할 위기에 처한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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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을 내게로 가져오라그가 이르되 신의 하 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 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 으리라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 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 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 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의 하나 님 여호와의 말씀이나 여호와가 비를 지 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 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 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그가 가서 엘 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 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 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 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고 봉독하고 ‘삶 의 가치’라는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크로스선교회 필라본부 (이사장/최해

합창단과 함께 하는 북한어린이 돕기 자

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이날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장기백의

근 목사:몽고메리교회. 본부장/이건상 장

선음악회 를 개최했다. 음악회에 앞서 문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

나 가진 재물 없으나, 테너 조상범의 뱃

로: 벅스카운티 장로교회)는 지난 20일

성록 목사는 열왕기 상 17장 9절-16절의

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

노래를 비롯 필라 카메라타합창단의 그

(토) 오후6시30분 몽고메리교회(최해근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

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리운 금강산, 청춘합창단의 못잊어 등 성

목사 시무/ 3260 Morris rd., Lansdale,

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

가, 가곡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로 밤하늘

PA 19446)체육관에서 2015년 카메라타

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그

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

을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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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어떻게 되나요? 29.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30.그물에서 악인들의 최후는 어떻게 된 다 하셨나요? 31.폭풍을 만나 죽게 되었을 때 예수님 은 어떻게 잔잔케 하셨나요? 금주 성경공부 (신약편)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공관복 음 이라 부른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

족보가 없다.

도 달랐다. 그러나 각 사람이 실제로 그가

3. 누가복음 :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그리

그것을 듣고 보았던 것을 증거 하였다. 그

스도를 보여 줌으로 사람(Man) 복음이란

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지만 이 땡에 오

별명을 갖는다.

시어 우리를 섬기시는 종의 모습으로 살

32.거라사 지방에서 귀신들린 돼지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33.예수님은 두 소경을 어떻게 고치셨나 요?

음을 사 복음서 라 부른다. 그러나 각 복

누가는 헬라인을 대상으로 그리스도는

으셨다.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의 몸으

34.예수님의 4형제 이름은 무엇입니까?

음서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각

완전한 인간임을 알리기 위하여 본서를

로 오셨으나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오셨

35.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신유사역의

기 다른 모습을 제시한다.

기록 하였다. 완전한 인간은 족보를 지

다. 4복음의 기사는 그리스도의 생애에

녀야 하기 때문에 누가복음에는 족보가

대한 '전기적' 요약이 아니기 때문에 태어

있다.

나서부터 30세에 이르기까지 그의 초기

1. 마태복음 : 왕으로서의 그리스도를 보여 주므로 사자(Lion)복음이란 별명을 갖는다. 마태는 히브리인을 대상으로 그

4. 요한복음 : 전능한 하나님으로서의

리스도의 왕 됨을 증거하기 위하여 본서

그리스도를 보여 줌으로 독수리 복음이

를 기록하였다. 왕은 족보를 지녀야 하기

란 별명을 갖는다.

때문에 마태복음에는 족보가 있다.

요한은 모든 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2. 마가복음 : 종으로서의 그리스도를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이심을 증거하

보여 주므로 소(Ox) 복음이란 별명을 갖

기 위하여 본서를 기록하였다. 전능한 하

는다. 마가는 로마인을 대상으로 그리스

나님은 족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도는 우리를 섬기려 오신 종이심을 증거

요한복음에는 족보가 없다.

하기 위하여 본서를 기록 하였다. 종은

사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되

족보가 필요 없기 때문에 마가복음에는

각각 증거의 대상이 다르며 증거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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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는 거의 대부분이 생략되었다.

댓가를 받으라 하셨나요? 36.예수님은 누구를 두려워하라 하셨나 요? * 정답을 기록한 후 아래 주소로 보내 주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

제33회 성경퀴즈 문제 25.예수님은 누가 참 가족이라 하였나 요? 26.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어떻게 되나 요? 27.알곡과 가라지는 언제 분류가 되나 요? 28.모든 씨보다 작은 겨자씨도 자라면

니다 보낼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 PA 19027., (고바우식품지 하홀)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당자 앞 (215-758-2211) E-mail / goodnewsusa.org@gmai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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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에서 죽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현자를 찾아가 가르침을 구

아 그냥 겸손하게 살기에 그 겸손이 그이

핵심적인 교훈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사

했습니다. 자기는 부인이 둘 있는데, 한 사

를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대

랑까지도 겸손의 뿌리에서 피어나는 꽃

겸손을 제거하면 예수님의 십자가도 없

람은 잘생기고 아름다운데 다른 한 사람

는 아름다운 아내보다 못생긴 아내를 더

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겸손의 뿌리가

고 구속 사업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죽

은 못생겼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잘생긴

좋아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자의 이 말은

마르면 사랑의 꽃조차도 시든다는 것입

기까지 자신을 낮춘 겸손 때문에 그 분에

부인보다 못생긴 부인이 훨씬 더 좋은데

귀한 통찰을 줍니다. 아름답다는 자의식

니다. 빌립보서 2장에서 사도 바울은 겸

게서는 아름다운 향기가 풍겨납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가 하고 물었습니다.

은 교만으로 이어집니다. 교만은 결코 아

손을 예수님의 구속과 결부시켜 설명함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

현자는 말했습니다. “아름다움을 아름

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교만은 추하게 느

으로써 겸손의 미덕이 지니는 초시간적

한 자를 가까이 하시며 그에게 은혜를 베

다움으로 알 때 추함이 생겨나는 법입니

껴집니다. 반면에 겸손은 그 자체로 아름

인 가치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푸신다고 했습니다. 교만은 추함으로 이

다. 그대의 아름다운 아내는 자신이 아름

답습니다. 외모가 못생겼어도 겸손한 여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의 특권을 포기

어지고 겸손은 아름다움으로 이어진다

답다는 자의식을 갖고 있기에 추함이 보

인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이 때문

하시고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셔서 사람

는 것을 기억하며 겸손한 사람들로 살아

이는 것입니다. 반면에 그대의 못생긴 아

입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겸손’이라는 그

들의 종이 되셨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의

감으로 인격의 향기가 풍겨나기를 바랍

내는 아름답다는 자의식을 갖고 있지 않

의 저서에서 '겸손'은 기독교가 가르치는

모든 죄를 그 어깨에 짊어지시고 십자가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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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압환자는 제때에 혈압을 측정하여 자기

과 동맥경화가 함께 있는 환자에게서만

의 혈압에 대해 이해가 있어야 하며 병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동맥죽양경화(動

일상생활에서 적지 않은 고혈압 환자

조절 혼란 및 혈내의 칼륨함량에 이상

원에 가서 혈내의 지방, 당분, 점도 등을

脈粥樣硬化) 만 있고 혈압이 높지 않는

들은 고혈압 치료에 대하여 오해가 있

이 나타나 심율부정이거나 협심증이 발

검사하고 동맥경화의 정도에 대하여 알

사람에게도 발생한다. 혈압은 높지 않다

는데, 고혈압의 치료 목적은 혈압만 낮

생할 위험이 더 커진다. 그래서 단순 혈

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병리성

고 하지만 뇌혈관의 죽양경화로 말미암

추면 된다는 것이다. 오직 혈압만 일정

압을 공제하여 얻어지는 장점들은 이러

변화에 따라 경중을 가리고 선후를 분

아 혈관내막 심층의 지방변성으로 콜레

한 수준으로 낮추면 고혈압이 인체의

한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인하여 나타나

별하여 종합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뇌, 신장 등에 주는 손상을 예방

는 증세의 영향으로 치료에 별로 이득

그러나 단순히 혈압강하제만 써서는 안

버린다. 어떤 동맥들은 그 굵기가 같지

하고 아무 근심없이 장수할 수 있다는

을 보지 못한다. 증세가 별로 없는 단

된다. 만약 혈압도 높고 콜레스테롤도

않고 굴곡이 심하여 저애력이 증가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방면으로

순성 경한 고혈압환자는 종합적인 치료

높을 경우 혈압강하제만 쓰지 말고, 콜

데서 피의 흐름이 늦어진다. 또 다른 하

할 수 있는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므로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저염식과 저

레스테롤을 내리는 약도 함께 써야 한

나의 원인은 혈액의 점도가 증가되거나

더욱 좋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방식, 살빼기, 적당한 체육단련, 정서

다. 그리고 음식을 잘 조절하고 자아보

적혈구가 서로 엉키고 혈소판이 혈전을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은 한가

상의 긴장을 피하고 담배를 피우지 말

건에 신경을 쓴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형성하는 등 원인으로 부분적 뇌조직의

지 병인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병으로

며, 독주를 마시지 말고, 수면을 보장하

것이다.

혈액공급이 부족되어 중풍이 발생된다.

조합된 종합증이라는 것이다. 고혈압증

는 등이 종합적인 치료 방법이다. 이렇게

은 혈압이 높을 뿐만 아니라 혈액 중 지

3-6개월의 치료를 거치면 대부분 환자

방함량이 높으며 동맥죽양경화 및 기타

는 호전을 본다. 3-6개월의 치료를 걸쳐

혈액내의 화학성분들이 이상이 생기는

혈압이 낮고 동맥죽양경화가 있는 노인 ◆ 혈압이 높지 않아도 중풍은 방지

들은 밤에 잠잘 때 혈류량이 늦어지고

중풍이라면 사람들은 언제나 고혈압

혈액내의 혈소판과 섬유담백이 서로 침

도 확장기압이 95mmHg를 초과할 때

병과 연관시킨다. 왜냐하면 중풍환자의

적되고 또한, 수면시의 혈압은 낮보다 낮

데 혈압이 높은 것은 그 중 어느 한가지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또한 안구에 변화

80%가 고혈압 환자거나 혹은 고혈압

기에 뇌로 흘러드는 혈액량이 감소되고

증세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서 볼 때

가 있고 당뇨병이 있거나 비만증, 술을

병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

쉽게 뇌혈관이 막힌다. 아침에 자고 일

많은 고혈압환자가 비록 장기적으로 혈

마시기 좋아하는 사람, 집안내력에 고혈

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상에서 흔히 볼

어나면 한쪽 팔과 다리를 잘 쓰지 못하

압강하제를 복용하지만 중풍과 협심증

압환자가 있는 등 위험한 요소들이 있

수 있는 것으로 혈압이 높지 않고 고

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심장병이

등 기타 질병을 피하지 못하는 원인이

는 환자는 심혈관 계통에 위험을 주는

혈압증세도 없는 노인들이 갑자기 중풍

있는 노인들은 혈압이 높지 않아도 심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 혈압강하제를

잠재적인 위험이 약물치료로 나타나는

으로 쓰러지는 예들이 많다. 중풍을 병

장이 정상적으로 혈액공급을 할 수 없

사용하면 혈압은 공제되고 심장, 뇌혈관

부작용을 초래하기에 경한 고혈압이라

리학으로 분석하여 보면 두 가지가 있

기에 결혈성중풍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병 예를 들면 중풍과 협심증의 발병

도 약물치료를 잘하여야 한다.

다. 하나는 고혈압병으로 오는 뇌혈관

로부터 볼 수 있는바 동맥경화는 결혈

률과 사망률은 낮을 수 있지만 혈압강

개괄해서 말한다면 고혈압병의 치료

파열, 즉 뇌일혈이고 다른 한가지는 뇌

성중풍을 일으킬 수 있는 병리적인 기초

하제 약자체의 부작용에 대하여 소홀하

는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동시에 고

동맥경화로 생기는 결혈성중풍, 즉 뇌혈

이다. 때문에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들은

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보통 쓰는 강

혈압으로 발생되는 기타 질병에 대해서

전(腦血栓)이다. 임상통계에 따르면 뇌

혈압이 높거나 혹은 낮아도 중풍을 방

압 기초약 이뇨제는 지방과 당대사 기능

도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고혈

혈전이 60%를 넘는다. 중풍은 고혈압병

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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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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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음악 칼럼 김태훈 / 심포니뮤지컬 디렉터 도 수영 같은 운동과 마찬가지로 폐활

이즈로 시작하는 것이 첨음 배우는데

량을 늘려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

편하다는 사실을 상식으로 알아두시

져 있다. 다만,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

기 바란다. 현악기에 비해 관악기는 사

‘음악교육’하면 가장 먼저 피아노나 성

다. 따라서 학교에서도 현악기로 시작

기에 악기를 하시던 분들의 처후가 열

이즈가 하나이기에 더 쉬울것 같지만,

악을 떠올리시는 경우가 많다. 크게 틀

하는 오케스트라가 관악기를 배우는

악하다보니 학교나 군대에서 결핵균

그렇지 않다. 현악기도 그렇지만 관악

린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음악교육

밴드보다 한 해 먼저 시작하는 이유이

같은 폐질환을 가진 분들이 불던 악기

기는 초,중,고급 악기의 분류가 더 명확

학 상의 분류에서는 ‘기악’과 ‘성악’ 그

기도 여기에 있다. 사실 음악교육의 적

를 여럿이 돌려불면서 발생한 문제들이

하다. 관악기는 가급적 브랜드를 따져

리고, ‘작곡’으로 분류 된다. ‘기악’은 말

정연령을 놓고 각기 다른 이견을 보이

지, 단순하게 악기를 불어 그런 폐 질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현악기는

그대로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의 연주

고들 있는데, 일반적으로 7세를 전후로

환이 발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개인샵에서 만들어지는 악기가 공장에

형태’를 일컫는 말이고, ‘성악’은 ‘사람의

시작하는 것이 모든면에서 가장 좋은

아이마다 개인적인 편차가 있음을 인정

서 대량생산되는 악기에 비해 소리가

음성으로 연주하는 음악의 형태’이며, ‘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피아노와 현

하고 부모가 자녀들의 신체조건과 사회

훨씬 좋지만 반대로 관악기는 브랜드

작곡’은 ‘음악을 만들어 내는 음악의 활

악기의 경우 이 시기에 시작하면 더 큰

성 등을 고려하여 악기를 결정하는 것

네임 자체가 악기의 일정한 퀄리티를

동’을 일컫는다. 그 중 가장 세분화되고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일단 악

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악기를

보장하기 때문에 브랜드 악기를 구입

가장 많은 부분으로 분류되는 것이 기

기를 배우는데도 사회성이 필요하기 때

배우고자하는 학생이 어떤 악기를 원

하는 것이 처음엔 약간 약간 비싸지만,

악이다. 오늘은 이 수많은 악기 중 자녀

문이다. 지난주에 언급한바와 같이 레

하느냐가 악기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

여러모로 더 경제적이다.초급용 악기의

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어떤 악기를 선

슨이 교사와의 관계에서 기능을 전수

소라는 것을 잊지말자!

경우 소리보다 내구성에 초점을 맞추

택해야 할 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

받는 것이기때문에 아이와 의사소통에

어떤 악기와 사이즈가 맞나?

어 제작되기 때문에 재질이 더 튼튼하

이 되었으면 한다.

문제가 없어야하고, 아이가 글을 읽을

통상 현악기하면 바이올린, 비올라, 첼

지만 소리는 좋지 않다. 중급용 악기는

현악기와 관악기의 시작 적령기는?

줄 안다면 인지능력도 발달된 상태이기

로, 더블베이스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

초급용보다 일반적으로 20~30% 비싸

일반적으로 음악계에 나이 어린 신동

에 악보를 읽고 연주하기에 훨씬 유리

로 현악기의 사이즈를 사이즈를 결정

지만 전반적인 재질이나소리가 고급악

이 떧다(?)하면 대부분 현악기라는 사

한 조건을 가지게 된다. 요사이 아이들

하는 가장 큰 요소는 신장(키)이다. 신

기에 가깝다. 따라서 악기를 구입하시

실을 알 수 있다. 이는 다른 악기들이

의 신체조건이 월등히 좋아지면서 10

장과 팔길이가 비례하기 때문에 일반적

려면 조금 더 투자하여 중급용을 구입

One-Size인데 반해, 현악기는 사람의

살 같은 7살 아이들을 흔히 보게 된다.

으로 키를 알면 대충 맞는 악기사이즈

하시는 것이 중,고등학교까지 쓸 수 있

신체사이즈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를

따라서 아이의 신체조건이 평균치 이

를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정확한

기때문에 더 경제적이다. 고급용이라하

가지기 때문에 다른 악기에 비해 일찍

상이라면 관악기도 일찍 시작이 가능

사이즈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

면 전문가용 악기를 말하는데, 인테넷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요사이 젊

가의 피팅을 통해 사이즈를 결정하는

에서 구입하지 말고 직접 연주하고 구

특히 관악기의 경우 인간의 장기 중 폐

은 부모님들은 7~8세를 전후로 관악기

것이 중요하다. 악기도 옷과 마찬가지

입하는 것이 좋다. 같은 브랜드의 같은

가 성숙되지 않으면 연주가 어렵기 때

를 시키시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는 추

로 작아도 불편하고 커도 불편하기 때

날 만들어진 악기라도 약간의 차이들

문에 폐가 성숙되는 시점인 10세를 전

세이다.또, “관악기를 불면 폐가 나빠

문이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에는 사이

이 있기 때문이다.

후로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

진다?”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악기

즈가 애매모호할시 약간 작은듯한 사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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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바다를 연상케하는 ‘마린룩’의 계절 여

일하고, 팀버랜드 보트슈즈로 마무리하

름이 돌아왔다.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마

면 시원해 보이면서도 센스 있는 커플 마

린룩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는 방법을

린룩이 된다. 한층 돋보이는 커플 마린룩 패션을 원한

전한다.

다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화려하게 ■ 마린룩의 정석 ‘스트라이프’

스타일링 해보자.

마린룩을 가장 쉽게 연출할 수 있는 방

남자는 하늘색 셔츠나 얇은 재킷에 해

법은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

프팬츠, 여자에는 화이트 티셔츠에 하늘

다. 블루와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교차로

색 숏팬츠를 선택하면 사랑스럽고 발랄

배열된 티셔츠는 해군을 연상케하는 모

한 커플 마린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

자나 와펜 없이도 간단하게 마린룩을 완

에 선글라스, 모자, 시계와 같은 액세서리

성할 수 있다. 블루&화이트 스트라이프

를 적절하게 스타일링 하면 마린룩 느낌

티셔츠에는 데님이나 화이트 같은 밝은

을 배가시킬 수 있다.

계열의 팬츠가 어울린다. 이 때 포인트 액세서리를 잘 활용하면

■ 리조트룩‘마린 이너웨어’로 완성 !

마린 무드를 강조한 언더웨어는 리조트

더욱 스타일리시한 마린룩이 연출된다. 배우 강소라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데

룩에 활용하기 좋다. 속이 비치는 시스루

님 멜빵바지를 스타일링해 귀여운 매력

티셔츠에 마린 이너웨어를 레이어드하면

을 어필했다. 강소라는 마린룩 패션에 헤

섹시하면서도 경쾌한 마린룩이 된다. 휠라 인티모가 선보인 ‘마린 커플 이너

어밴드와 실버 컬러의 코르크 샌들을 스 타일링 해 유닉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고 싶다면 하늘색 컬러가 주를 이룬 아이

팬츠 또는 해프 팬츠를 매치하면 훈훈한

웨어’는 바다의 시원함이 느껴지는 네이

더했다.

템을 추천한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마린

보이프렌드 룩이 완성된다.

비&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에 레드 컬러

룩은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자 ■ 스카이블루 컬러를 활용한‘마린 커 플룩’

도심 속 데이트 패션에 마린룩을 활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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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A라인으로 퍼지는 롱스커트

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이다.

와 루즈핏 블라우스를 코디해 사랑스러

어깨끈이 두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돼 일

남성의 경우 화이트&네이비 컬러가 조

우면서도 청순한 느낌을 살리도록 한다.

상 또는 휴양지 등 용도에 따라 골라 착

화를 이룬 스트라이프 피케 셔츠에 10부

이때, 남녀 하의를 스카이블루 컬러로 통

용할 수 있다.

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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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산과 들은 풍요롭다. 아니, 풍만하다. 효모를 넣

선비는 조선왕조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었다. ‘대의를

고 밤을 지낸 밀가루 반죽처럼 잔뜩 부풀어 있다. 풍만

위해서는 칼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기개’로 설명

은 농염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한고비 넘어 세상을 좀 알

되고는 한다. 그들은 또 때가 아닌 줄 알면 물러나 자

것 같다는 여인의 표정을 닮았다. 그 풍경 속을 달린다.

연 속에 묻혔다. 돌아온 이들을 넉넉한 품으로 안아주

전라남도 담양으로 가는 길이다.

었던 곳이 담양 땅이다. 선비들은 떠났지만 정자와 정

담양하면 정자와 정원이 먼저 떠오른다. 면앙정·송강

원은 남아 있다.

정·식영정·소쇄원·명옥헌원림…. 유독 담양에 정자와 정 원이 많은 것은 선비들이 은거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죽녹원 = 선비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먼저 들러봐야

그래서 담양으로 가는 길은 선비들을 만나러 가는 길

할 정원이 죽녹원이다.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의 상징이

이기도 하다.

기 때문이다. 입구를 지나 대숲에 들자마자 서늘한 기 운이 몸을 감싼다. 땀이 슬그머니 꼬리를 감춘다. 2013

◀해묵은 배롱나무가 빼곡한 전남 담양군의 명옥헌 원림 정자마 루에서 탐방객들이 초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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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조성된 이곳은 18만3000㎡의 대숲이 바다처럼 펼 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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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숲에는 8개의 오솔길이 있다. 물론 어디 를 택해도 상관없다.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전부 도는 데는 40분,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한옥 쉼터에서 오른쪽과 왼쪽을 놓고 잠깐 고 민하다 왼쪽 길을 택한다. 국내에서 가장 크다는 맹종죽들이 도열해 있다. 속이 빈 나무들이 어떻게 이만큼 자랄 수 있을까. 고개가 아프도록 올려다본다. 정자 앞에 서 길은 헤어지고 또 만난다. 한옥체험장 방향으로 가는 길을 택한다. 이곳은 계획 적으로 조성한 정원 속의 정원이다. 정자 에 앉아 쉬며 스스로 풍경이 된다. 다시 대숲으로 든다. 가뭄 속에서도 죽 순이 땅을 열고 속속 고개를 내민다. 그 들에게서 강렬한 생의 의지를 읽는다. 그 래, 살아야지. 살아야 실패도 성공도 해 볼 것 아닌가. 살겠다는 의지 앞에서는 절 망조차 희망인 것을. 대숲 안에서는 손바 닥만 한 햇빛도 귀하게 보인다. 빽빽한 댓 잎 사이를 뚫고 내려온 햇살을 당겨 안고

에서 대숲을 빠져나온다. 마음까지 푸르

다. 조선 중기의 문신 송순이 벼슬을 놓

다. 눈앞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고 들

서 키 작은 나무들이 자란다. 그들은 생

게 물든 것 같다. 찌뿌드드했던 몸도 한결

고 내려와 여생을 보낸 곳이자 면앙정가

이 끝나는 곳에 산들이 어깨를 겯고 달린

존을 위해 잎을 자꾸 넓힌다. 그늘 속에

가뿐해졌다.

의 산실 명앙정이다.

다. 저곳 어디쯤이 면앙정가에 나오는 제

있으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 기 시작한다. 인공폭포를 지나고 정자와

정자 주변에는 상수리나무·굴참나무들

월봉(霽月峯)이겠지. 바람결이 곱다. 뜰에

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200년이 넘

쉼터, 놀이터를 지나 ‘운수대통길’로 접어

면앙정 = 누가 하늘에 비질을 했을까?

구름이 가지런하다. 숨을 헐떡거릴 만큼

은 아름드리나무들도 있다. 정자의 뒤편

마루에 앉아 시선을 멀리 둔다. 옛사람

들면 거의 한 바퀴 돈 셈이다. 생태전시관

계단을 오르고서야 정자 하나가 나타난

에 서야 이곳 풍경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

의 숨결을 느끼며 그와 같은 시선으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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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햇살도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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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록정(竹綠亭)이라 불렀다. 역시 정자를 세울만한 풍광이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들판은 넓고 시원하다. 멀 고 가까운 곳을 지그시 바라보며 이 자리 에 서 있었을 중년의 사내를 생각한다. 권 력을 잃은 뒤의 금단과 임금의 사랑을 잃 은 뒤의 참담, 사람에 대한 실망은 또 오 죽했으랴. 그런 고통이 사미인곡과 속미 인곡의 뿌리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고 보 면 시련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명옥헌원림 = 연못이 먼저 손 내밀어

객을 맞이한다. 그 한가운데에는 인공 섬 이 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울울한 숲. 굵은 몸통의 소나무들이 허리 굽혀 인사한다. 하지만 이 숲의 주인공은 어디 까지나 배롱나무다. 명옥헌원림이 품어 온 시간을 말하듯, 늙은 나무들은 단장 을 짚고 땅에 가까워졌다. 배롱나무 꽃은

나무들의 기상이 우연은 아니겠다. 송강

아직 피지 않았다. 뒷산 뻐꾸기가 꽃을 내

정철. 그는 무슨 생각을 하며 이 길을 오

라 자꾸 조르지만 묵묵부답이다. 7월이

르내렸을까. 모르긴 몰라도 울화를 눅이

나 돼야 꽃잎을 열어 석 달 열흘 동안 세

뫼히 동다히로 버더 이셔 멀리 쎄쳐 와 霽

#송강정 =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의 고향,

송강정으로 오르는 계단은 설렘으로 시

는 게 먼저였을 것이다. 동인-서인의 싸

상을 붉게 물들일 것이다.

月峯(제월봉)이 되어거날…’

작한다. 야트막한 산에 안겨 용트림하듯

움 끝에 물러나 초막을 짓고 살던 곳에

명옥헌원림은 조선 중기의 문신 오희도

기둥은 낡고 마루의 주름이 깊어졌어도

키를 재는 소나무들, 그리고 그들이 내뿜

세운 정자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송강정

를 기리기 위해 그의 넷째 아들인 오이정

옛 선비의 올곧은 뜻은 여전히 생생하다.

는 솔 향이 예사롭지 않다. 아! 그러고 보

은 영조 46년(1770) 후손들이 송강을 기

이 조성했다. 언덕을 올라 명옥헌에 이른

일어나기 싫다. 참나무 굵은 가지에 그네

니 이곳의 주인이 송강(松江)이었구나. 소

리기 위해 지은 것이다. 원래의 초막은 죽

다. 연못을 바라보고 서 있는 정면 3칸, 측

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가슴 뛰는

를 매고 세월이나 띄웠으면 좋겠다.

일이다. 기억나는 대로 면앙정가의 한 구 절을 읊조린다. ‘无等山(무등산) 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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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면 2칸의 아담한 정자다. 졸졸 흐르

수 없다. 성산별곡이 이곳에서 태어

겸손한 마음으로 통나무 다리를 건

는 물소리를 따라가 본다. 작은 내

났기 때문이다. 정철은 이곳 성산에

너 제월당으로 향한다.

가 흐르고 물줄기가 작은 폭포를

서 머물면서 성산별곡 외에도 식영

제월당 마루에 앉아 땀을 들인다.

이루고 있다. 수량은 많지 않아도

정 20영과 식영정잡영 10수 등 숱

‘비 갠 뒤 하늘의 맑은 달’을 뜻한다

물소리가 제법 야무지다. ‘물이 흐르

한 작품을 남겼다.

는 이름의 이 소박한 건물은 주인이

면 옥구슬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정자 뒤편의 크고 잘생긴 소나무

거처하며 독서를 즐기던 곳이다. 높

고 해서 명옥헌(鳴玉軒)이라고 했다

에 자꾸 눈이 간다. 이곳에 올랐던

은 곳에 있기 때문에 요모조모 내

던가?

숱한 문인들을 기억할 것 같은데,

려다보기 좋다. 마당가에 석류꽃이

정자 위에도 석산(石山)을 앉힌 작

아무리 물어도 묵묵부답이다. 정자

붉다. 머지않아 붉은색을 열매에게

은 연못이 있다. 배롱나무 숲을 한

는 살림집처럼 소박하다. 일찌감치

주고 떠나겠지. 열매 역시 물려받은

바퀴 돌고 내려와 정자 마루에 앉

올라온 노부부가 마루에 누워 잠들

색을 씨에게 주고 떠날 테고. 오고

는다. 녹음이 아우성치며 세상을 색

어 있다. 조용히 걸음을 옮겨 계단

가는 질서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칠하고 있다. 가기 싫은 마음을 안

을 내려간다. #소쇄원 = 입구의 대숲은 여전히

게 자리를 양보한 돌담에 시선이 머

시원한 바람으로 객을 반긴다. 초가

문다. 대개는 모르고 지나지만, 나

정자 대봉대를 지나는데 다람쥐 한

는 소쇄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식영정 = 그림자도 쉰다는(息影)

마리가 마중 나와 있다. 인공구조물

꼽으라면 광풍각 왼쪽 마당에서 올

정자, 그래서 식영정이다. 그냥 가라

들까지 자연 속으로 스며든 때문일

려다본 이 담장을 우선으로 친다.

고 등을 밀어도 쉬어가고 싶은 곳

까? 소쇄원의 다람쥐는 사람을 무

세 갈래로 뻗은 늙은 배롱나무를

이다. 담양의 정자 중 풍광이 가장

서워하지 않는다.

위해 담은 허리를 끊었다. 이곳에서

다는 듯 허리 굽은 배롱나무가 손 을 흔들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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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각으로 내려가다, 배롱나무에

는 뭐든지 자연이 먼저다.

좋은 곳을 꼽으라면 맨 먼저 떠오

자연을 얼마나 중시했는지는, 물

를 게 틀림없다. 정자 앞을 흐르는

을 막지 않고 쌓은 담에서 확인할

소쇄원에서야말로 천천히 음미하

증암천과 너른 광주호는 가뭄 속에

수 있다. 큰 구멍을 내고 쌓은 담 밑

듯 걸을 일이다. 꽃 한 송이 나무 한

서도 빼어난 풍경을 연출한다. 조선

으로 막힘없이 흐르는 냇물이 소쇄

그루까지 선비의 이상을 담았다니

명종 15년 서하당 김성원이 장인인

원을 살아있게 하는 원천이다. 인공

그 뜻이 내게 스며들 때까지 기다려

석천 임억령을 위해 지었다는 식영

구조물을 배제하지 않되 계곡의 원

볼 일이다. 소쇄원에서 얻을 수 있는

정 역시 정철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형을 최대한 살려서 정원을 꾸몄다.

가장 큰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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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NEWS

시즌 2승을 올리고 있는 김세영이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김세영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 가고 있다. 세계랭킹 1위를 목표로 세운 김세

김세영은 이번주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

영은 “올 시즌 미국무대를 뛰면서 자신감이

순위에서 전주보다 1계단 오른 10위에 랭크

생겼고, 꿈을 위해 노력하며 차근차근 올라

됐다.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승을 포함해 톱

어 대회가 없었지만 김세영은 평균 5.46점을

10 7번을 기록한 김세영은 벌써 시즌 상금

획득해 5.36점의 렉시 톰슨(미국)을 밀어내

100만 달러를 돌파해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고 10위로 도약했다. 김세영이 세계 10위 안

있다.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에서도 박인

으로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루키 김세영은 올 시즌 신인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김세영의 세계랭킹 순위는 수직 곡선을 그 리고 있다.

승을 챙긴 뒤 롯데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기적

올 시즌 LPGA 투어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같은 샷 이글으로 박인비를 따돌리고 우승

해도 39위에 머물렀던 김세영은 5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순위를 29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최근 성적

두 번의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과 KPMG

이 좋고 올 시즌 페이스도 좋아 순위는 계속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쳤

해서 조금씩 올라갈 전망이다.

다. 지난 15일 끝난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또 지난 3월 23일 세계랭킹 발표 후 3개월

는 박인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만에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가 12.17점으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가 10.44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김효주(6.54점)가 4위를 계속해서 유지 하고 있고, 유소연(5.79점)은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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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여름이 시작된지 불과 한달이 되었을까. 그런데,지금 날씨는 불볕더위를 방불케하는 8월에 날씨를 하고있다. 더위가 더 빨리 찾아와 많은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이렇게 지쳐가는우리들의 휴식처, 안식처는 어디일 까? 늘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 자녀로 선 택받은 은혜이다. 지난주,성가대의 찬양이 나의 마음을 위로하여주고, 촉촉하게도 해주어 함께 동감 하고자 가사를 적어본

주홍빛 보다 붉은 내죄 그리스도의 피로 씻기어 완 전한 사랑 주님의 은혜로새생명주께얻었네 은혜아니면 나서지 못하네 십자가의그사랑 능력 아 니면 나서지못하네 은혜아니면 나서지못하네 놀라운사랑 그은혜아니 면 나서지못하네 나의노력과의지가 아닌 오직 주님의그뜻안에서 의 로운자라 네게 말씀하셨네완전하신 그은혜로 은혜아니면 나서지못하네 십자가의 그사랑 능력아 니면 나서지못하네. 은혜아니면 나서지못하네 완전한사랑 그은혜 아니

다. 은혜아니면,,, 어둠속 헤메이던 내 영혼 갈길몰라 방황할때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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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십자가 영광의 그 빛이 나를 향해 비추어 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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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나서지못하네 이제나사는것이니요.오직 예수내안에 살아계시

니 나의 능력 아닌 주의능력으로. 이제 주와함께살리 라. 오직은혜로 나살아가리라 십자가의그사랑 주의능력으로 나는서리라주의은혜 로 나살아가리라 십자가사랑 그능력으로 나살리라 주은혜로 나살리 라. 찬양을 부르며 울컥 하여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못 하며 불렀던 찬양,,,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매일 이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산다면 얼마나 좋 을까 작은 일 하나라도 뜻 대로 되지않으면 세상이 다 무너진 듯 한숨을 쉬며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잊고 있는 나를 볼때마다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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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에세이 안정례 S eong A L e e

세상 삶이 정녕 , 불공평하다는 사람 앞에서 , 여성이라 비하하는 전 근대적인 후진 남자 앞 에서 , 위선과 자만심이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방 주 안 형제 , 자매 업신여기는 무식한 직분 자 앞에서 - . 고달파 저리고 , 시린 인생의 고독 앞에서 , 부조리한 세상이라 웅크리고 앉아 탄식하며 영적 양식 아예 외면하는 슬픈 정신 앞에서 ,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변화무쌍한 인심 앞에 서 - . 여자의 자존감을 이해나 배려 못해서 결국 예의란 알지못해 자신을 들켜버린 남자 앞에서 . 베풀던 하늘 사랑과 은혜를 받기만 하던 서로 사랑해야 할 이웃의 무참한 배신 앞에서 - . 세상 모든 일들이 잘못꼬인 오류의 혼동 속 현깃증을 일으키는 우리네 인간의 한계 앞에서 - .

서 - . 하늘 진리 , 영원불변 , 의로운 십자가와 부활임을 절대 믿음 안에서 , 위로와 격려 , 시작과 끝이신 말씀 안에서 , 인류의 행복한 성공 , 목적의 인생을 이끄신 사랑 , 법도 , 계명 , 율례 , 하늘의 법 , 진리 , 증거 , 믿음 , 소망 안에서 - . 성령의 열매들 사랑 , 희락 , 화평 , 오래참음과 ,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안에서 - . 인생의 좋고 나쁨의 결정은 순종하는 주님의 뜻 안에서 , 인생의 옳고 그름의 판단은 지존이신 자비로운 지 혜 안에서 - , 세상 지식 뽐냈던 바울처럼 자신의 주인은 자신이 아님을 주님 만난 후 , 사도 바울의 참 회심 안 에서 - . 자기공로 , 모든 세상 성공일랑 배설물로 여기고 , 주님의 비밀을 깊이 깨달은 하나님의 일꾼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결코 불공평하지 않 본바 하늘비밀을 님의 함구령받은 바울의 마음 음을 안에서 - . 지혜롭게 묵상하는 자 , 마음깨어 굳게 신앙케 인생의 도움은 오직 진리 안 영원한 생명의 빛 , 하시는 믿음의 조상 , 아브라함의 후손 안에서 , 보혜사와 동거하여 , 영혼을 일깨우며 동고동락 , 하나님의 형상 , 님의 주권하에 태어난 인생 , 부활의 생을 만지며 맛보는 천국비밀 캐내는 자의 영원한 생명을 향하는 이 땅의 순례자 삶임을 심비와 육비에 새겨지는 성경 6 6권 , 말씀 안에 깨우친 자의 세상을 초월한 시간과 공간 안에 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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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예슬(28·강예원)이 과거 4인

높은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19

실은 녹록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

섹시를 어필했던 과거와 달리 보다 '음악'

조 섹시 걸 그룹 포엘의 멤버로 활동하던

금 마케팅'이라는 불편한 시선이 쏠리며

물론 회사에서 강제적으로 시킨 것은 아

에 집중했다. 노래도, 콘셉트도 180도 달

시절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선정성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니지만, 살아남으려면 감수해야했다. 이

라졌다. 예슬은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가

예슬은 9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지

예슬은 "나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럴 수밖에 없는 현실에 회의감이 들었고,

짐"이라며 "신인의 자세로 좋은 평가를

난해 말 포엘을 탈퇴한 사실을 언급하며

같아 활동하면서 많이 힘이 들었다"며 "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하면서 했던

받았으면 좋겠다. 사실 섹시를 별로 좋아

"당시 가수로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많

더 이상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고, 더

게 많이 고민하고, 후회했다"고 토로했다.

하진 않는데 억지로 하려니까 마음이 불

았다"며 "1집부터 너무 파격적인 콘셉트

이상 회사에 있는 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

그는 포엘을 떠나 솔로 여가수로 새 길

편한 게 있었다. '사랑하나봐'를 녹음하면

여서 논란이 되기도 했고, 더 이상 뭔가

이 들었다. 나에게 맞는 다른 길이 없을

을 택했다. 지난 2일 그가 팬들 앞에 들

서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 나에게 더 맞는

를 기대하기도 어려웠던 상황"이라고 밝

까 고민하다 팀을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고 나온 첫 솔로 싱글 '사랑하나봐'는 누

색깔이고 사람들도 좋아해주시니 편하고

결국 그는 지난해 말 포엘의 소속사와

구나 흥얼거리기 쉬운 미디엄 템포 어쿠

자연스러운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음악적

포엘은 지난해 8월 '무브(Move)'로 가요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오랜 연습생 생활

스틱 팝 형식의 곡. 감미로운 멜로디와 그

으로 많은 부분을 보여드리는 솔로 여가

계에 데뷔해 파격적인 노출 의상과 수위

을 청산하고 가수라는 꿈을 이뤘지만 현

의 달달한 음색이 잘 어우러졌다. 과도한

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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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인 줄 아는 분들. 18년 차 배우 정.상.훈입니다"

못하는 '무명'의 시간을 보냈던 것과 관련

꼬치엔 칭따오'로, 개그맨 뺨치는 코믹 연

"저도 드라마, 영화, 연극을 하다가 뮤지

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

컬까지 하게 됐다. 배우로 자존심이 있어

다. 한마디로 떴다.

서 '아무거나 안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고 말했다.

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 영화를 통해 배

이어 "이런 생각이 바뀐 게 2012년 결

우의 길을 걸었다. 또한 다수의 뮤지컬에

혼을 하고 첫째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도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기도

다. 지금 첫째는 3살, 둘째는 2살인데 너

했지만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지는

무 귀엽다. 아내까지, 가족을 보면 열심히

못했다.

살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빠니

무명 아닌 무명의 시간을 보내던 정상훈 은 올해 제대로 떴다. tvN 'SNL코리아'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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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은 그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뜨지

배우 정상훈(37)은 요즘 중국 특파원 '양

정상훈은 1998년 SBS 드라마 '나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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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고 말했다.

까 작품, 캐릭터 안 가리고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너 '글로벌 위켄드 와이'에서 중국 특파원

정상훈은 "요즘 너무 기분이 좋다. 'SNL

양꼬치엔 칭따오로 출연 중인 정상훈은

코리아'도 잘 됐고, 광고까지 촬영했으니

엉터리 중국어를 구사하며 얼토당토않은

까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개그를 펼치지만 웃기다. 또 'SNL코리아'

말했다.

속 여러 코너에서 보여주는 코믹 연기는

그는 "시청자들이 ''양꼬치엔 칭따오'는

개그맨 못지않다. 신동엽, 김준현, 안영미,

정상훈'이라고 생각해주시니까, 그저 감

유세윤 등 쟁쟁한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사할 따름이다"며 "'SNL코리아'는 진짜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제 운명의 전환점이었다. 배우로 또 다른

18년 차에 뜬 정상훈, 그는 최근 스타뉴

경험을 하게 된 계기였다. 개그맨 같은 배

스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18년 차 배우

우가 되는 게 어쩌면 더 나은 것 같다"고

인데, 정말 뜨긴 떴다. 맥주(칭다오) 광고

털어놨다. 한편 정상훈은 현재 tvN 'SNL

촬영까지 했다. 이 정도면 진짜 대박 아닐

코리아', '촉촉한 오빠들'에 출연 중이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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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려 일(아르바이트)이 안 잡힐 정도였어요. 7,8개월을 그냥 멍하게 있었죠. 그러다 우 울증을 겪고, 자살도 생각했었어요." 자살까지 생각했던 한지일. 그래도 생각 을 다잡을 수 있던 이유는 바로 '봉사'였 다. 자신을 보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힘을 냈다고 했다. "목표가 있었어요. 이렇게 말하기는 뭐 하지만 '나는 평생 봉사를 해야 할 사람 이다'는 게 있었죠. 제가 하는 게 봉사라 고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아무튼, 어르신 들을 돌보는 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어요. 지금은 힘없고, 지친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할 거예요." 한지일은 8년 간 미국에서 살면서 22개 의 일을 했고, 이는 봉사 활동 때문이라 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일부에서 '한 가지 "8년 만이다. '언제 올까가 아닌, 언제 가

았다. 무려 8년 만이다.

뷰를 해주니 정말 고맙다. 기분이 좋다. 정

일을 오래하지 못하는 게 끈기가 없어서

말"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렇다'는 말이 서운하다고 했다.

볼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오니까 두 말

한지일은 지난 2007년 IMF 한파로 100

할 것이 없이 좋다. 그런데 또 언제 이곳

억원대 재산을 잃고, 아내와 이혼까지 하

지난 2013년 9월 26일 KBS 2TV '여유

"면접을 볼 때 '끈기가 없어서 그러냐'면

에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마지막만 아니

고 미국으로 갔다. 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만만'을 통해 자신을 기억하는 시청자들

서 한 가지 일을 못하는 것으로 오해를

었으면 좋겠다."

그에게는 세월의 무게는 느껴지지 않았

에게 미국생활을 공개했던 한지일은 "그

하더라고요. 절대 그런 게 아니에요. 돈도

다. 여전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신감과

방송 후 더 힘들었다. 지금도 사실 좀 생

벌면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하

카리스마는 여전했다.

활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려면, 한 곳에 오래 머무를 수가 없어요.

7,80년 영화계를 주름 잡던 영화배우 한 지일(68)은 지난 5월 11일 이북도민 고국 방문단(시카고 지역) 인솔단장으로 고국

인터뷰를 위해 만난 한지일은 기자의 손

"그렇게 방송이 나가고 나니까, 미국에

그래서 22개가 넘는 일을 하게 된 거예

방문단 행사 참가 일정으로 한국 땅을 밟

을 꼭 잡아주며 "잊지 않고 이렇게 인터

서도 알아보는 분들이 많이 생겼죠. 오히

요. 시카고, LA, 오하이오, 버지니아, 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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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델피아 등 많은 지역을 다니면서 어르신

'젓소부인 바람났네'만 기억하더라고요.

들을 만났죠. 일도 하고 봉사도 하고 행

저는 '에로'가 아닌 영화를 만들기 위해

복했어요.

제작의 길을 걸었죠." 한지일은 1990년 한시네마타운을 세우

한국에서부터 시작된 봉사는 벌써 47년

고 영화(비디오 영화)를 본격적으로 제작

이나 됐죠." 한국에 있는 동안 한지일은 오래 전 했

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가 성인 비

던 약속을 지키고 있는 중이었다. 그는 현

디오물을 만든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재 경기도 양평 세미원(물과 꽃의 정원)에

돈. 그리고 이 돈에 대한 이유도 남달랐

서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다.

"'나눔 실천 하러 오겠다'고 오래 전에 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순수하게 좋

와 약속을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세미

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자가 됐죠. '

원에서 나눔 실천을 하고 있는 거예요.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보고 싶은 영

아는 분들이 좋은 곳(호텔)에 머무르라

화를 만들자'는 게 제 뜻이었어요. 대중

고 하더라고요. 편하게 있는 게 좋지 않겠

은 제가 제작한 영화를 '젖소부인 바람났

냐고 하는데, 어디에 있는 게 중요하지 않

네' 등 성인 영화만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아요. 제가 봉사를 하고 있느냐, 하지 않

않아요. '엄마 울지마'(1990년), '태권 일지

느냐가 중요한 거죠. 17일 미국으로 가는

매와 꼬마 특공대'(1991년), '민들레와 괴

데, 그 때까지 이곳에 계속 머물면서 제가

짜 소년 왕배꼽'(1991년) 등도 제작했는

해야 될 일을 하려고요."

데, 망해서 그런지 잘 모르더라고요. 그

한지일에게 봉사, 나눔은 여전히 꿈이다.

때 정말 힘들었어요. 만들고 싶은 영화는

이미 많은 봉사를 실천해 온 그였지만 더

만들면 망하니까, 그래도 이익이 남는 영

큰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화를 만들게 됐죠. 그게 바로 에로, 성인 영화라 불리는 거였어요."

"옛날에 실패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보 다 더 멋지게 그리고 더 많은 봉사를 하

영화를 향한 열정 하나로 제작사를 세

고 있겠죠. 20년 전에는 버스 3대를 대절

운 한지일이었지만, 거듭되는 흥행 실패

해서 어르신들 모시고 KBS '가요무대'를

가 결국 그를 '에로계의 대부'로 불리게

갈 정도였거든요. 형편이 더 나아지면 더

했다. 그는 그 때를 돌아보면서 "사실 그

큰 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일

곳까지 찾아온 게 고맙다'고 하시더라고

도 꾸준히 해야죠. 또 많은 분들이 주변

요. 그러고 헤어질 때 하늘색 봉투를 주

을 둘러보면서 봉사를 했으면 좋겠어요."

시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저를 위한 용

오는 17일 미국으로 출국을 앞둔 한지일

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제목 패러디였 한지일 "에로계 대부 ? 오해 풀고 싶다 "

지, 진짜 소위 말하는 에로영화는 아니었

돈이었거든요. 제가 미국에서 쪽방에 산

지만 여전히 배우로 활동 계획은 놓지 못

"그 때(7,80년대)는 그랬어요. 진짜 성인

은 "아쉽다. 아쉬워."라고 탄식했다. 언제

다고 알려졌죠. 쪽방은 아니에요. 한국의

하고 있었다. 또 영화 제작, 방송 활동 등

영화가 각광 받는 시기였죠. 그래도 돌아

다시 한국으로 올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원룸 같은 거죠. 혼자 사는데 있어서 불

도 생각하고 있었다.

보면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고, 저한테는

"이번에 한국에 온 후 과거 저를 도와주

편함도 없어요. 그런데도 저를 위해 (윤일

"이번엔 봉사를 목표로 왔지만 다음에

셨던 선배님들을 만났어요. 신성일, 윤일

봉) 선배님이 용돈을 주시는데, 정말 아

올 때는 방송 활동도 생각하고 있어요.

한지일은 국내 영화, 드라마 산업 환경

봉 선배님 등 한국 연예계의 산 증인들

름답더라고요. 제가 드리는 게 당연한데,

그 때 또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은 배우,

이 자신이 활동하던 시기와 많이 달라졌

을 찾아뵙죠. 저를 아껴주셨던 선생님들

선배님이 '꼭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제작 등의 활동을 계획 하고 있죠."

지만 '지금도 성공시킬 수 있는 자신감이

을 뵈었는데, 저를 아껴주셨던 임권택 감

그 말에 더 거절할 수가 없었죠. 마음으

한지일은 자신의 활동에 '무슨 이유 때

독님한테는 인사를 못 드렸어요. 몸이 편

로 받고, 이 은혜를 다른 분들께 또 갚으

문일까'라고 묻자 "배우니까"라고 대답했

"어느 분이 저한테 '기획의 천재'라고 하

찮으셔서 뵙지 못했거든요. 사모님이 '다

려고 해요."

다. 나이는 들었지만 여전히 배우로 활동

셨어요. 지금도 영화 제작에 대한 생각이

지금은 봉사를 하며 살고 있는 한지일이

다"고 웃었다.

'파란만장했다'고 기억할 시간이었어요."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음에 오시면 봐요.'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

한지일은 "길거리를 다니면 알아보고 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배우로 대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성공할 자신도 있

겠습니다.'고 했는데, 눈물이 돌았어요. 다

인, 기념사진 촬영 요청도 많다"며 활짝

중의 기억에 남고 싶은 것도 자신의 미래

고요.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봉사)을

른 선배님들께도 웃으면서 '한국에 다시

웃었다. 그의 표정은 잘난 척이 아닌, 고

계획 중 하나라고 털어놨다.

당장 그만두고 할 생각은 아니에요. '한지

올게요.'라고 했는데, 사실 제가 이번에 미

마움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한지일'하면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일은 나이가 들어도 기획의 천재다'는 말

"아직도 '한지일'을 알아봐 주시는 분들

'에로계의 대부'를 떠올리게 된다. 그가 7

을 듣고 싶어요. 그리고 배우, 제작자로서

이 있어서 저는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죠.

년 동안 미국에 머물 때도 이 수식어는

만능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은 게 남은 삶

"행복과 아쉬움을 안고 (미국으로) 돌아

제가 한국에서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는

지워지지 않았다. 특히 그는 성인 비디오

의 꿈이기도 하죠."

갈 것 같다"는 한지일은 눈물을 흘렸다.

데 '저, 혹시'라며 말을 거는 분들이 있다.

(영화) '젖소부인 바람났네'(1996년)로 '에

그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여전히, 아직도

또 지하철에서 만난 한 커플은 저를 보고

로계의 대부'로 떠올랐다. 또 이보다 앞서

자신을 기억하며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봉사 하러 다니는, 방송에서 봤던 한지일

'정사수표' 시리즈로 성인(에로) 영화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냐?'라고 하더라고요. 저를 알아봐주시

서는 '미다스의 손'이었다.

국으로 가면 언제 다시 올지 모르거든요. 아쉬워요."

오는 17일 미국으로 떠나는 한지일은 1 년 뒤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정말 1년 뒤에 다시 이곳에 왔으면 좋 겠어요. 그 때는 방송 활동도 생각하고

"윤일봉 선배님이 'TV('여유만만')를 통

는 것도 감사했는데, '봉사'라는 말을 꺼내

"저는 '에로계의 대부'라는 참으로 마음

올 거니까, 우리가 다시 만났으면 해요.

해 네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내 가슴

니까 흐뭇하더라고요. 이게 살맛나는 인

에 들지 않아요. 그게 오해니까요. 제가

다시 올 때는 정말 모두가 깜짝 놀랄 만

이 아팠다. 네가 건강한 모습으로 먼, 이

생 아닐까 싶어요."

에로 영화만 만든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한 것을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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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영화감독으로, 또 화가로 활발

에 만든 음악도 하고 있고, 3년 전에 만든

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혜선(31)이 두

음악도 있어요. 예전에는 불같이 타올랐

번째 앨범을 내놨다. 한 두곡 재미로 만

다면, 이제는 그런 것들을 내려놓고 정리

든 수준이 아니다. 수록곡 13곡 전곡을

하는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작업한 것들

작사 작곡 한 진짜 본인의 앨범이다. 그래

을) 버리지 못하고 보여주는 것에 치중했

서 구혜선에게 물었다. "구혜선씨는 못하

어요. 요즘은 많이 걸러내고 선별해서 괜

는게 뭐예요?"

찮은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의 한 카 페에서 배우 구혜선을 만났다. 배우로서

제 안에 남아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

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보여지는 것을 생

아요." 이 같은 구혜선의 도전에 박수를

각해서 하는 행동들은 어색하잖아요. 나

보내며 응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질투

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좀 마음도 열리

의 시선으로 악플을 남기는 사람도 많다.

는 것 같아요."

배우가 연기를 하면 되지, 왜 다른 것들을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세를 탄 구혜선은

하냐는 식이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지난 2002년 TV CF를 통해 공식적으로

일도 아니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뿐인

데뷔, 벌써 데뷔 13년차 배우가 됐다. '꽃

데 속상한 마음이 들진 않을까.

보다 남자' 속 금잔디는 어느새 영화연출

"그런 말을 신경 안 쓸 수는 없죠. 그런

가로, 또 가수로 변해 있었다. 20대에서

데 서른이 넘어서 느낀 것은 모든 일이

30대가 된 그의 내면에는 어떤 변화가 찾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잘 하

아왔는지 물었다.

지 못했다고 생각한 일이 잘한 일이 되기

"저는 원래 감정 기복이 좀 큰 스타일이

도 하고 잘한 일이 잘못한 일이 되기도

었어요. 예를 들어 6월 달에는 기분이 좋

하더라고요. 타인의 기쁨에는 같이 즐거

고 활발하다가도, 점점 세상에서 멀어져

워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까

서 8월쯤에는 우울해지는 스타일이에요.(

보면 사람들과 별로 다를 것도 없거든요.

웃음) 김기덕 감독님께서 말씀하시길, 집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망했다'라고 자책하

에만 있다가 점점 집밖으로 나가서 돌아

기도 하고요.(웃음) 그런데 위화감 느껴지

다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고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속사정

고 하시더라고요. 어떨 때는 매일 매일 기

을 모르고 메이킹 한 모습만 보여지게 되

분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혹시 '내게 우울

니까요."

증이 있는건가' 생각하고 찾아보기도 했

4차원, 신비주의 등의 수식어를 가진 구

어요. 그런게 별거 아니고, 다들 그렇더라

혜선이지만 그는 사실 허당기가 넘쳤다.

고요. 배가 고프거나, 속이 안좋거나 그

원래 이렇게 웃긴 사람이냐고 물으니, 나

런 작은 상황에도 감정이 민감하게 반응

이가 들어서 그렇단다.

했던 것 같아요. 잘 먹고 잘 싸니까(?) 기

"어릴 때는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었는

분이 풀리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런 자연

데 어른이 되면서 감정을 컨트롤 하는 방

스러운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각

법을 배웠어요. 그런데 서른이 넘으면서

하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러 사람들과

부터 좀 더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자연스

함께 하게 되면서 이제는 좀 알게 된 것

러워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좋은 땐

같아요."

을 때 계속 하려고요." 구혜선은 이번 앨범의 전곡을 프로듀싱

여자로서 구혜선의 속 이야기를 들었다.

했다. 작사 작곡은 물론, 직접 노래도 부

구혜선은 지난 2009년 9월 발매한 소

르고 피아노도 쳤다. 앞서 영화감독으로

품집 '숨'에 이어 약 6년 만에 새로운 뉴

서 영화를 만들고, 화가로서 그림을 그려

에이지 앨범을 들고 나왔다. 못하는게 뭐

냈던 구혜선은 뮤지션으로서도 수준급

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구혜선은 쑥스

실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

러워하며 사실 잘하는게 없다고 답했다.

다.

구혜선은 오래전부터 만들고 준비한 곡

"따로 작곡 공부를 하지는 않았어요. 디

을 정리해서 내놓은 것뿐이라며 겸손한

지털로 작곡했기 때문에 프로듀서와 이

모습을 보였다.

야기하면서 작업했죠. 어렸을 때 피아노

"못하는 거요? 혼자 놀기는 잘하는데 사

를 쳐서 은연중에 소리에 대한 훈련이 된

회생활은 잘 못하는 것 같아요.(웃음) 혼

것 같아요. 저는 굉장히 호기심이 많았거

자서 그림 그리고 작곡하고 그런 걸 좋

든요. 그 호기심을 꼭 충족시켜야 했기

아해서 이렇게 앨범도 내게 됐어요. 지금

때문에, 직접 만지고 부딪쳐야 했어요. 제

은 털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5년 전

가 호기심을 가지고 했던 것은 그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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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행복할 때는 행복하려고 표현하

계속 하기가 쉽지 않은 작업이라 할 수 있

가 아니라 가수로서 또 서른이 넘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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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같은 것들이었어요. 그런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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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중률을 보이면서 극비 수사의 결정적인

할 수 있는 장면이 몇몇 등장하기도 한다.

역할을 한다. 또한 극중 세 딸의 아버지

"제가 프로필 사진도 안 좋게 나와요. 하

로 지극한 부성애를 드러낸다.

관이 튀어 나왔잖아요. 김중산은 담백하

웃긴 유해진을 상상하고 영화를 본다면

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여야 했거든요.

가벼운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멋진 모습을 잡아주시려 했던 거죠.

실망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유해

소신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러

진은 농익은 연기로 자신의 몫을 해낸다.

각도로 진지한 얼굴을 잡으려 고생하셨

데뷔작 '주유소습격사건'을 비롯해 '왕의

어요."

남자', '타짜', '전우치', '이장과 군수', '해적'

유해진의 상대역 김윤석, 그리고 연출자

등 유해진하면 떠오르는 코미디는 없지

인 곽경택 감독까지 '극비수사'의 주축이

만 유해진은 '극비수사'를 선택하는데 두

된 세 사람 모두 각자의 색깔이 뚜렷하다.

려움이나 주저함은 없었다.

초반엔 낯선 작업환경일 수밖에 없었다.

"작품이 좋은데 안할 수 있나요. 사람들

곽경택 감독과는 첫 만남이고, 김윤석과

의 인식이 그렇다고 입맛대로 연기할 순

는 '타짜' 시리즈와 '전우치'에 이어 4번째

없으니까요. 이번 역할은 콩비지 같아요.

만남이었고, 같은 소속사라 친분은 있었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죠. 그런 색깔 때

지만 얼굴을 맞대고 장시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번엔 담백함이다.

지만, 작품에 쏟아지는 호평에 기대감은

문에 더 하고 싶기도 했어요. 사람이 피자

지난해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케이블

숨기지 않았다.

만 먹고 살 수 있나요. 이런 콩비지도 먹

하지만 촬영을 마친 지금 이들은 누구

채널 tvN '삼시세끼-어촌편'을 통해 유쾌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는 거죠. 이런 기회를 준 주변 사람들에게

보다 돈독한 연예계 동료가 됐다. 촬영 내

함의 아이콘이 된 유해진(45)이 이번엔

유괴사건을 담고 있다. 아이를 보호하기

도 고마워요. 작품이라는 게 제가 돈을

내 술잔을 기울이며 도란도란 연기에 대

진중하고 담백한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위해 극비로 수사를 진행하고, 아이의 생

써서 하지 않는 이상 제가 좋다고 하는

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런 고민들이 고스

'극비수사'(감독 곽경택·제작 제이콘컴퍼

사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도사의 도

것만 할 수 없으니까요. 저를 믿고 선택해

란히 '극비수사'에도 담겼다.

니)로 돌아왔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해

움을 받아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

줬으니 그 모습을 보여줘야죠."

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지만 유해진은

았다.

"첫 촬영 장면이 영화의 엔딩 장면이었

특히 곽경택 감독에게는 "좋은 모습을

어요. 감정을 쌓아서 찍어야 하는 장면이

자신 있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런 모습

유해진은 남다른 영력으로 유괴당한 아

담아주기 위해 많이 신경써줬다"며 고마

었는데, 현실적인 여건상 먼저 촬영하게

도 있다는 것이 입증이 됐을 진 모르겠지

이가 살아있음을 확신한 도사 김중산을

운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극비수사'를 보

됐죠. 그때 곽경택 감독님이 믿음을 줬어

만, 신경 써서 촬영했다"고 겸손하게 말했

연기했다. 김중산의 사주풀이가 높은 적

다보면 유해진이 나올 때 "멋있다"고 말

요. 그때를 기점으로 많은 얘기를 나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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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된 것 같아요." 김윤석과 곽경택 감독 모두 부산 출신이

리는 소박하지만 단정한 옷차림을 유지

비수사'가 스타트인데 잘돼야 한다는 생

하는데, 이 작품이 잘 되서 다른 작품들

한다.

각은 있어요. 요즘 한국 영화가 힘들다고

도 힘을 받았으면 해요."

기에 충북 청주 출신인 유해진은 극중 사

"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따왔어요. 저희

투리의 필터 역할을 했다. '극비수사'는 유

아버지가 선비 같으셨거든요. 그 당시에

해진을 제외한 주요 인물들 대부분이 경

낡은 와이셔츠에 파란 정장바지차림으로

상도 사투리로 연기하지만, 이해하는데

항상 다니셨고요. 제 머리 속 아버지는 그

어려움이 없다. 이 역할을 해낸 것이 유

런 이미지에요. 찍으면서 아버지 생각도

해진인 셈이다.

많이 났어요. "

연기 외에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생겼지

어느 자리에 있어도 돋보이는 신스틸러

만 유해진은 "촬영장이 정말 좋았다"며 "

유해진이었다. 하지만 '극비수사'를 통해

선배들한테 기댈 수 있어서 편안했다"고

가장 듣고 싶은 칭찬도 "담백하다"는 말

말했다. 이어 "이번엔 육체적으로 힘들지

이었다.

않았다"며 "나이가 반영되는 건가"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파격이라 할 만한 연기변화지만 유해진 은 "이미지에 변화를 주기 위해 '극비수

"이전엔 한겨울에 찬물에 뛰어들거나,

사'를 택한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

어디에서 뛰어내리거나 이런 장면들이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한 장면씩 있었어요. '극비수사' 이후 개

는 단순한 의지 때문이라는 것. '극비수

봉하는 '소수의견'도 변호사 역할이긴 하

사' 뿐 아니라 연달아 개봉할 '소수의견',

지만 법률용어가 어려워서 머리가 아팠

'베테랑' 속 캐릭터도 각기 다른 것도 같

고요. 그런데 이번엔 그런 게 없었어요."

은 이유다.

몸으로 웃기기보다는 뇌가 섹시한 남자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기에 비교를 피할

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극중 직

수 없는 상황이지만, 유해진은 "서로 밀어

업은 도사이지만 무속인 보다는 학자에

주고, 당겨줬으면 한다"면서 모든 작품이

가까운 인상을 주기 때문. 실제로 김중산

잘되길 바란다는 속내를 전했다.

은 법대 출신으로 엘리트 이미지가 강하

"어쩌다 보니 갑자기 한꺼번에 나오게

다. 도사라 하면 떠오르는 형형색색의 한

됐어요. 그래도 영화는 다 좋아요. 서로

복도 입지 않는다. 당시 아버지들을 떠올

깎아먹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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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작은 식당. 모든

그런 코바야시 카오루의 가장 대표적인

전혀 없었는데 장을 보고, 신주쿠의 한

'외톨이 맹인 소년 오랑'으로 데뷔한 후 연

식당들이 문을 닫는 12시부터 오전 7시

작품이 '심야식당'이다. 6년 동안이나 같

아파트에서 살면서 자전거로 출퇴근 한

기를 한지도 35년이 됐다. "체력단련을 위

까지 문을 여는 그야말로 '심야식당'. 이곳

은 역할을 했다는 점 외에 '심야식당'하면

다는 설정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스터

해 체육관을 즐겨 찾는다"는 코바야시 카

의 주인은 특별한 메뉴 없이 손님들이 원

코바야시 카오루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던 것 같아요."

오루는 "이른 시간에 일어나 밤늦게 까지

하는 음식을 만들어 내 준다. 늦은 시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는 점도 이유

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밖에 있어야 하는

다. 그렇지만 코바야시 카오루 스스로도

사연을 가진 사람들은 이 음식을 먹으면

6년이나 마스터로 활약하는 것을 예상하

서 위로를 받는다.

지 못했던 일이이었다.

6년 동안이나 마스터로 맛깔스러운 음 식을 요리해왔다. 냄비 채 음식을 이동하는 장면이라도 모

촬영할 땐 '힘들어 죽겠다'는 말도 한다" 면서 연기라는 작업이 녹록치 않다고 전 했다.

두 코바야시 카오루가 직접 요리했다. 그

그럼에도 코바야시 카오루가 연기를 하

만화로 시작해 드라마, 영화, 연극까지

"드라마에 앞서 영화로 기획됐다는 것은

럼에도 코바야시 카오루는 요리 실력을

는 이유는 사명감과 같은 거창한 것이 아

제작되며 대박 콘텐츠로 불리는 '심야식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시간이 걸릴 줄 몰

묻는 질문엔 자신없어했다. 요리 완성품

닌 '재미'였다.

당'의 줄거리다.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

랐어요. 기획자의 의지가 대단한 거죠. 이

은 작품을 함께했던 푸드스타일리스트

"새벽부터 촬영하고, 그게 밤늦게까지

(64)는 이 '심야식당'이 드라마가 만들어

작품이 일본 뿐 아니라 한국, 홍콩, 대만

가 만들었는데, 코바야시 카오루의 음식

이어질 땐 불만도 털어 놓죠. 이해가 안

졌을 때부터 영화까지 극의 중심이 되는

등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얻는 다는 것

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푸

될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하

식당주인 마스터 역으로 활약했다.

도 신기해요. 한국에 와서 또 한 번 놀랐

드스타일리스트에게 전수받은 계란말이

나씩 해나가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는 일

어요."

만큼은 자신있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기

을 하고 있으니까요. 사명감보다는 그 안

기도 했다.

에서 재미를 찾으면서 일하는 것 같아요.

날카로운 눈매지만 따뜻한 눈빛을 갖고 있는 만화 속 마스터의 모습과 코바야시

시즌3까지 드라마 제작됐지만 영화는

카오루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실

코바야시 카오루에게도 또 다른 작업이

제로 요리 솜씨는 형편없다"고 털어 놓지

었다. 장을 보고, 30분에서 120분으로 런

만 작품을 통해 사람들을 위로한다는 점

닝타임이 길어졌다는 것 외에 가게로 가

"음식을 먹는 건 살기 위한 최저 행동 같

최근엔 국경을 넘어 다양한 배우, 스태

역시 마스터와 코바야시 카오루의 공통

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등 심야

아요.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까요. 여기

프와 작업하는 프로젝트도 늘어나는 만

점이었다. 코바야시 카오루에게 영화 '심

식당을 벗어난 마스터의 모습을 처음으

에 사람이 만들어주는 음식이 주는 행복

큼 새로운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야식당'과 연기에 대해 들었다. 실제로 마

로 벗어주기도 했다. 연기 호흡도 자연스

과 사랑이 있어요. 정말 높은 경지의 실력

갖게 됐다. '심야식당'에 함께 출연했던 오

주한 코바야시 카오루는 덤덤한 표정, 무

럽게 달라졌다.

자가 만든 음식을 먹으면 다른 의미의 감

다기리 죠 역시 '마이웨이', '풍산개', '미스

동도 느낄 수 있고요. 먹는다는 건 행위

터고' 등 다양한 한국 작품에 출연한 이력

이상의 의미가 많은 것 같아요."

이 있는 만큼, "꺼리지 않는다"는 것.

음식과 위로에 대한 작품에 오래 출연 하다보니 음식에 대한 생각도 각별하다.

결과물이 나오고 보람을 느낀다기 보단 그냥 일 자체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요."

게감 있는 말투, 여기에 연륜까지 더해져

"감독과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기도

영화 속 마스터가 튀어나온 듯한 인상을

한데, 영화화 작업을 하면서 '드라마와 영

남겼다.

화의 맛은 달라지진 않지만, 접근법은 다

그럼에도 코바야시 카오루 자체가 위로

"요즘 젊은 배우들은 정말 활발하게 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일본내 영화제에서

르다'는 말을 했어요. 드라마는 짧은 시간

의 아이콘이 되는 것은 경계했다. "위로엔

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작업을 하더라고

조연상과 주연상을 휩쓴 대표 명배우다.

에 기승전결을 넣어야 해서 대사를 할 때

기술이 없다"며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주

요. 우리세대에는 이런 것들이 당연한 게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었던 영화 '비밀'에

에도 짧게 압축해서하죠. 반면 영화는 대

는 것이 가장 중요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아니었어요. 그래서 아직은 '어느 나라 어

서 사고로 딸 몸속에 혼이 들어가게 된

사가 바로바로 나오지 않아도 됐어요. 드

제안하기도 했다.

떤 감독과 해야지'라는 구체적인 생각은

아내의 남편 역할로 파격 연기를 펼치기

라마에선 심야식당이 어디에 있는지, 손

6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50대였던

도 했다.

님이 없을 땐 어떻게 생활하는지 정보가

코바야시 카오루는 60대가 됐다.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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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일해보고 싶어요." 주간필라 Jun 26.2015-Jul 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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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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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안녕하세요. 신인 배우 류화영입니다"

룹에서 탈퇴한 후 웰메이드예당에 새 둥

치 물 만난 물고기마냥 작품 안에서 신나

명이 구근령인 라라는 5년 째 라이징 스

당차게 인사하는 배우 류화영(22)은 목

지를 틀고 가수가 아닌 배우로 새 출발

게 헤엄쳤다. 배우로 인정받기 위해 연기

타로 섹시하고 백치미가 매력인 여배우

했다. 그녀는 지난해 10월 12일 방송된

를 위한 연기가 아닌, '이 정도도 할 수 있

다. 극중 남자 주인공 방명수(변요한 분)

류화영은 지난 13일 종영한 tvN 금토드

SBS 특집드라마 '엄마의 선택'(2부작)을

어요'라고 말하는 듯 했다.

의 전 여자친구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

라마 '구여친클럽'까지 고작 드라마 세 편,

시작으로 올 초 방송된 KBS 2TV 드라

류화영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

영화 한 편을 한 진짜 '신인' 배우다. 그런

마 '옥이네'(2부작, 2015년 1월 1일~2일),

분)와 그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

데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

영화 '오늘의 연애'(2015년 1월 14일)에 출

툰을 영화화하게 된 영화 프로듀서 김수

이 전혀 밉지가 않았다.

연하며 '될까?' 싶었던 우려를 기대로 바

진(송지효 분)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구여

꿔 놓기 시작했다.

친클럽'에서 청순한 외모에 글래머 몸매

소리에 자신감이 가득했다.

류화영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까지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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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여친클럽'에 출연한 류화영은 마

를 소유한 여배우 라라 역을 맡았다. 본

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6부작으로 기획 , 제작된 '구여친클 럽 '이 예상하지 못한 조기 종영했다. 종 영 아쉬움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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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그냥 아쉽다는 생각 밖에 없어요. 이제 캐릭터와 친해졌는 데, (조기종영이) 안 믿겨져요. 제가 라라한테 더 빠져들어야 할 시기였는데, 그렇지 못했죠. 슬프고, 그간 캐릭터를 더 많이 표 현하지 못한 게 아쉬워요. 조기종영이 없었다면 저도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에요. 결말도 급하게 마무 리 된 것 같아요. -극중 맡은 라라의 결말에 대한 솔직한 마음은 어떤가.

▶결말 또한 진짜 아쉬워요. 조건(도상우 분) 감독님과 러브라

인이 있을 법 했는데, 잘렸어요. 저는 진짜 잘 될 줄 알았는데, 허탈했어요. -류화영은 '구여친클럽 '에서 자신이 한 연기에 얼마나 만 족하고 있을까.

▶만족요? 저는 아직도 제가 할 수 있는, 해야 될 거를 다 보여

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방송이 이어질 수록 대본이 조금씩 늦어졌는데, 이에 저 역시 대본에 완벽하지 녹아들지 못했죠.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신인배우 류화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을 배웠을까. 배우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이 바뀐 것은 없을까.

▶배우는 계속 할 거예요. 지금은 국민 배우가 되고 싶은, 국민

배우를 꿈꾸는 신인 배우에요. 저를 두고 '카멜레온 같은 배우 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시청자들이 '류화영이 출연하는 작품 은 꼭 기다렸다가 봐야지'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더 좋은 작품에 출연해야겠죠. 그리 고 연기하고 싶은,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 -극중 섹시하고 털털한 , 능청스러운 라라와 류화영은 얼 마나 닮았을까.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어요. 우선 라라는 백치

미지만 저는 똑똑해요. 제 또래 친구들보다는 생활지식이 많 거든요. 또 살림도 주부9단 수준이에요. 라라는 그렇지 않았 잖아요. 그 점은 확실히 달라요. 소탈하고 솔직한 부분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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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이 닮았죠. - '구여친클럽 '에서 변요한 , 송지효 , 이

윤지 등 선배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는

한 드라마 ( t v N '가족의 비밀 ' )에 출연

했었다. 언니와 서로 연기를 두고 어떤 말을 주고받는지 궁금하다.

▶쌍둥이니까 서로 얘기를 많이 해주

가. 신인 배우라 불편한 점은 없었는

죠. 아무래도 생김새가 똑같으니까 거울

지 궁금하다.

을 보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언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진짜 재미있었

니가 연기하는 모습 보면서 '저런 표정은

어요. 특히 (이)윤지 언니랑은 코믹, 엽기

안 예쁘다. 하지 말자', '말투도 저렇게 하

대결을 할 정도였어요. 촬영 끝나면 윤지

면 자연스럽지 않구나'는 생각을 하게 되

언니가 어깨를 두드려 주면서 '너, 진짜 재

죠. 언니 연기하는 모습이 미리보기를 하

밌었어. 잘 하고 있어'라고 해주셨는데, 그

는 느낌이에요. 서로 도움이 많이 되는 편

게 진짜 저한테 힘이 됐죠. 또 (송)지효 언

이죠.

니는 친동생 같다면서 응원 많이 해줬어 요. 저희 정말 사이좋게 지냈거든요. 언니 들 보고 싶어요. -방송초반 변요한과 화끈한 키스신을 펼친 류화영. 키스신 촬영 후 두 사람

-20대 초반이면 한창 연애에 관심도

많고 , 아름다운 사랑을 할 시기기도 하다. 연애 소식은 언제 접할 수 있 을까.

▶솔직히 지금 연애를 하고 있지는 않아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요. 연애를 한다고 애써 감추고 싶지도 않

▶우선 오빠의 입술은 푹신푹신 했어요.

고요. 연애가 나쁜 것도 아닌데, 감출 이

한 번 다시 촬영해야 했었는데, 저는 아

유는 없죠. 교제하는 상대방이 밝히려 하

무렇지도 않은 데 오빠는 귀까지 빨개지

지 않는다면 모를까, 비밀 연애를 하고 싶

더라고요.

지는 않아요.

- '구여친클럽 '에서 전 남자친구와 재회

- '구여친클럽 '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

지 만났다. 말도 안 되는 이 상황이 류

▶많죠. 그 중에 세트장에서 김수진(송

한 것도 모자라 그의 전 여자친구들까

가 있다면 ?

-드라마 , 영화 등 아직 작품 출연

이 많지 않은 류화영이다. 앞으로 어

-향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될까.

싶은가.

여친클럽'이 종영 할 때 즈음 여러 곳에서

▶요즘 KBS 2TV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

시나리오가 들어왔는데, 지금 다 하나씩

▶아직 차기작도 결정하지 못했어요. '구

화영에게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지효 분) 언니 방을 전세 냈던 게 기억에

▶극 중 상황이라면 진짜 끔찍할 것 같

남아요. 촬영 세트장이 경기도 여주에 있

아요. 상상도 안 되죠. 제 얘기까지 넣어

었는데, 마땅히 잘 곳이 없어서 제작진에

서 영화를 만들겠다는 남자를 무시할 것

서 촬영장 주변에 모텔을 잡아뒀더라고

이드'를 즐겨보고 있어요. 여진구씨를 한

꼼꼼히 보고 있어요. 곧 전작과 다른 모

같아요. 그의 전 여자친구들도 안 만나요.

요. 사실 제가 모텔에서 못자서 그냥 수

번 만나고 싶어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

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어요. 제 바람은

진 언니 방에서 지냈죠. 이제 철거가 됐

워 보이거든요. 또 언니와도 함께 작품 해

대중에게 비타민, 맥주 한 잔하면서 기다

을 거예요. 그립네요.

보고 싶어요.

려지는 배우가 되길 바라요.

-언니 류효영도 지난 4월 30일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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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작품 , 어떤 배우와 호흡을 맞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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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와 시청률 20 %를 넘으면 벗겠다고 공

-백청강의 여장 반전은 정말 놀라웠

였다.(웃음)

- ▶인터넷이 없는 세상이었다면 충격과

약도 했었는데. -▶안 벗겠다는 이야기

다.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해 섭외했나. 파급력이 더 셌을 거라고 생각한다. 백청

-루나 때고 그렇고 가왕 '클레오파트

강은 설 파일럿 당시부터 출연을 고려했

이 난무한다. 포맷 특성상 스포일러 유

불렀던 '희야'를 뒤늦게 다시 듣고는 '이 여

라 '를 두고도 김연우가 아니냐는 예상

던 가수다. '위대한 탄생' 당시 백청강이

출 방지가 큰 관건인데. - ▶물론 밝힐

자 누구야'라고 그랬다. 그래서 처음부터

수 없다. 물론 요즘 세상에 완벽한 비밀은

여장 콘셉트를 잡았다. 아쉽게 쓰지 못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것

정규편성이 된다면 꼭 출연시켜야지 하

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면이 있다고

다가 이번에 드디어 무대에 올랐다. 언제

생각한다. 알면서도 확인해보고 싶은 마

든지 출연한다면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

음이랄까, 지켜보는 재미를 느끼시는 것

했다. 이번 무대로 실력이 재조명받고 있

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면을 벗는 그 모

어 기쁘다.

습, 리액션까지, 과정 자체를 즐겨주셔서 저희 프로그램이 힘을 받는 것 같다. "너무 기대치가 높아져서요, 이제 내려 갈 일만 남은 것 같은데요."

낸 가운데, 성별까지 반전시킨 백청강, 매 력적인 보컬을 선보인 조장혁과 임세준,

-가왕 뿐 아니라 전 출연자가 고루 관

-백청강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 안재 모의 반응이 흥미로웠다. 덕분에 듀엣

연습무대부터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

모두가 승자인 반전의 무대, MBC '일

틴탑 천지 등이 화제를 모았다. '복면가

밤-복면가왕'의 민철기 PD는 겸손 섞인

왕' 민철기 PD는 "시작부터 특집, 시즌제

심을 받는 것은 '복면가왕 '의 독특한

너스레를 떨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를 생각하고 기획했는데 이런 반응을 모

매력이다. - ▶기이하게 탈락자들이 더

조명을 받곤 한다. 모두가 위너라는 생각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

을 줄은 몰랐다"며 "'일밤' 시간대에 음악

에 기분좋다.(웃음) 그 점이 섭외에도 좋

반응은 100% 리얼이다. 평소에도 목소리

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가면을 쓴

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있다는 것을 확

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많은 스타들이

가 가는 편이고 체구도 여리여리한 편이

스타들의 노래 경연이 핵심이다. 정규편

인하게 된 것 같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일 수 있었다.

라 안재모가 완전히 속았다. 가수의 정체

성 된 지 이제 두 달이지만 인기는 이미

였다.

최고조다. '복면가왕'은 두 자릿수 시청률 을 돌파한 데 이어 콘텐츠파워지수(CPI)

- '복면가왕 '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긴다는 걸 더 확실히 알게 된 것 같

다. - ▶'예쁘실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 다가 진짜 속았다며 깜짝 놀란 안재모의

는 듀엣 상대 가수에게도 철저하게 숨긴 -1라운드 탈락자도 2번의 무대를 선

다. 보통 본 무대 1주일 전 연습을 하는데

보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

그 때 처음 가수를 써 보게 된다. 상대 가

기대치가 너무 높다. 이제 내려갈 일만 남

▶적어도 2번의 기회를 갖게 된 건 파일

수와 연습 때도 철저히 동선을 따져 연습

은 것 같다. 사실 섭외가 만만치 않아 처

럿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오면서 변화

실 외에선 만날 수 없게 만든다.

수많은 노래 경연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음 파일럿을 내보낼 때는 특집이나 시즌

시킨 지점이다. 탈락자들이 듀엣 무대밖

가왕뿐 아니라 중간 탈락자들도 노래와

세를 생각했다. 노래를 듣고 추리하는 과

에 못 한다는 데 대한 시청자들의 이쉬움

실력으로 주목받는 건 '복면가왕'만의 힘

정을 부담 없이 즐겨주시는 것 같다.

이 있었고 제작진도 아쉬움을 느끼던 차

에서도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다. 지난 방송에선 2주 연속 가왕에 오 른 '클레오파트라'가 절정의 가창력을 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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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를 반영했다. 덕분에 더욱 실력을 발 -제작보고회 당시 복면을 쓰고 올라

휘해주시는 것 같다.

-가면 , 별명 만드는 데 어려움은 없는

지. - ▶가면, 별명 짓는 건 철저하게 제

작진의 몫이다. 아직은 큰 부담이 없다. 계 속 재밌게 만들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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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백아연은 지난 16일 스타뉴스와 인터뷰

음악들과 달리 물 흐르듯 전개되는 것이

"입소문을 통해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에서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를 작사한 배

특징. 강렬한 힙합 사운드나 아이돌 음악

아무래도 감성적이신 여자 분들이 가사

경을 묻자 "과거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느

에 지친 귀를 달래줄 잔잔하고 달달한 멜

에 많이 공감해 주신 것 같아요. '노래듣

꼈던 감정을 그대로 가사로 써내려갔다"

로디가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고 울었다'는 댓글을 봤을 때는 정말 뿌듯

며 "그 남자에게 지금은 고마워하고 있

는 평이다.

했죠. 자작곡을 처음 써보는데, 심은지 작

다"고 밝혔다. 그는 짝사랑 시기에 대해선 "얼마 되지

주신 것 같다. 음색이 청량하고 멜로디도

않았다"며 "지난 1월께다. 데뷔 후에 있었

밝은데, 가사는 뭔가 슬픈 게 반전 요소"

던 일이다. 상대 분은 연예인은 아니고 일

라고 전했다.

좋아진 것 같아요."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가사에는 짝 사랑하는 여인의 심경이 잘 표현돼 있다. '사랑스럽게 날 보던 네 눈빛에/빠졌던

백아연과 작곡가 심은지가 함께 작업한

페 달콤커피 대학로점에서 미니 라이브

내가 바보지/이럴 줄도 모르고', '이럴 거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는 현재 각종 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란다 라이

면 바래다주었던 그날 밤/넌 나를 안아

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브 공연'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

주지 말았어야지/설렘에 밤잠 설치게 했

20일 공개된 이 곡은 발매 직후 30위권

은 이번 신곡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 준

던 그 말/그 말도 말았어야지'라는 등의

에 머물렀으나 진정성 있는 가사로 음악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

노랫말은 누구나 느낄 법한 보편적인 짝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순위가 반등, '역주

획됐다.

사랑 이야기다.

행' 신화를 이뤄내고 있다.

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

공감되는 가사와 함께 쉽게 따라 부를

수 백아연(22)이 과거 짝사랑한 남자 덕

수 있는 편안한 멜로디도 인기 요인으로

분에 좋은 곡을 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작용하고 있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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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가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완성도가 더

한편 백아연은 17일 오후 서울 뮤직카

반인"이라고 답했다.

신곡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로 음원차

그는 "목소리 톤을 듣는 분들이 좋게 봐

2012년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그는 첫 자작곡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시즌1에서 톱3까지 오른 뒤 JYP엔터테인

만큼, 향후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탄

먼트와 계약을 맺은 그는 데뷔곡 '느린 노

탄히 다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래'로 실시간 차트 1위까지 오른 적은 있

"'K팝 스타' 시절에 편곡을 몇 번 해본

지만 이처럼 장기간 차트 1위를 한 것은

적은 있지만 작사, 작곡은 이번이 처음이

처음이다.

에요. 첫 자작곡인데 박진영 PD님에게 칭

그는 "보통 노래가 나오면 일주일만 차트

찬을 받는 것도, JYP 가수로서 1위를 계

를 보고 기대를 안 하게 되는데, 요즘은

속 이어갈 수 있었던 점도 정말 뿌듯해요.

매시간 차트 결과를 확인하고, 댓글도 읽

앞으로도 계속 앨범에 참여해 많은 분들

어보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을 계속 쓰고 싶습

그가 진단하는 인기 비결은 뭘까.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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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껌-

변태 남편과 사는 우수정,

강제로 병원을 끌고 왔다.

후배 ; 아웃복싱이라뇨?

짓상술에 의해 실컷 혼나야 했던 웨이트

선배 ; 권투경기.

선배 ; 피하는 척, 도망가다가도 할 수 있

리스다.

후배 ; 어떤 면에서요?

의사 ; 왜! 부인 질 속에 껌을 집어 넣는 짓을 했지요? 남 ; 입속에서 악취가 새어나오면 껌 씹 으면 냄새 제거 되잖아여. 풍선 껌 줬더니 잘 불더라구요. - 사이즈 -

현수가 운영하는 맞춤 구두 전문점에

섹시한 여인이 들어와 이상한 짓을 했다. 자신의 유방을 만지작거리며 서 있는 거 였다. 현수가 여자의 행동을 말렸다.

- 숙성 -

규모가 제법 큰 레스토랑에 현수가 들

렀다.

현수 ; 여긴, 스테이크 1인분에 얼마씩

"지금 뭐하는 거야?"

받니? 웨이트리스 ; 2만원입니다.

들이 지금 깊은 시름에 잠겨 있거든" 아들 역시 기우제를 지냈다.

웨이트리스 ; 물론이죠. 오늘 들어온 겁

"비 내리소서"

니다.

현수 ; 오래 된 거 아니겠지?

유방사이즈랑 같거든요" 현수, 고개 젓는

웨이트리스 ; 오래 된 건데요.

다. "여긴 아동화 안 팔아요"

현수 ; 얼마나? 웨이트리스 ; 30년은 족히 넘게 숙성 됐 을 겁니다. 현수 ; (!+!) 그렇게 오래됐는데도 3만원

선배 ; 권투경기.

씩이나 받아먹냐! 유효기간을 무시하는

후배 ; 어떤 면에서요?

사기치는 업소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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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야 시골농사가 잘 되거든. 농부

현수 ; 고기가 오래 된 건 아니겠지?

끄세여" "네??" "남편의 구두사이즈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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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모아 기도하길. 옆에 있던 아들이 물었다.

웨이트리스 ; 3만원입니다.

아웃복싱을 구사하니까.

향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우제를 지냈다.

웨이트리스 ; 네, 알겠습니다.

"남편 구두를 사려고 하는 거니까 신경

선배 ; 남자는 인파이팅을 하고, 여자는

오랜 가뭄이 계속되자 우수정이 하늘을

"제발 비가 내리게 하소서!"

현수 ; 포도주는 1병에 얼마니?

후배 ; 섹스란 도대체 무엇인가요? 선배.

- 기우제 -

현수 ; 스테이크 줘.

"손님, 이게 무슨 짓입니까!"

- 권투 -

선배 ; 남자는 인파이팅을 하고, 여자는

는 공격(테크닉!+!)은 다 하잖아.

실상은, 30년이라는 웨이트리스 말은 새 빨간 거짓부렁이. 결과적으로 무모한 거

"넌 누굴 위해 기우제를 지냈니? 농부를 위해?" "아니"

아웃복싱을 구사하니까. 후배 ; 아웃복싱이라뇨? 선배 ; 피하는 척, 도망가다가도 할 수 있 는 공격(테크닉!+!)은 다 하잖아. -껌-

변태 남편과 사는 우수정,

강제로 병원을 끌고 왔다. 의사 ; 왜! 부인 질 속에 껌을 집어 넣는 짓을 했지요? 남 ; 입속에서 악취가 새어나오면 껌 씹 으면 냄새 제거 되잖아여. 풍선 껌 줬더니 잘 불더라구요.

"그럼? "내일 비오면 체육 안 하거든" - 된밥 -

- 사이즈 -

현수가 운영하는 맞춤 구두 전문점에

우수정이 해병대 출신의 남자와 결혼을

섹시한 여인이 들어와 이상한 짓을 했다.

했다. 우수정이 남편 앞에 고들고들 하게

자신의 유방을 만지작거리며 서 있는 거

지은 밥을 내놓자 남편이 투덜댄다.

였다. 현수가 여자의 행동을 말렸다.

"밥이 너무 되잖아!"

"손님, 이게 무슨 짓입니까!"

"안 되면 되게 하라고 할 땐 언제고~"

"남편 구두를 사려고 하는 거니까 신경 끄세여" "네??" "남편의 구두사이즈가 제

- 권투 -

후배 ; 섹스란 도대체 무엇인가요? 선배.

유방사이즈랑 같거든요" 현수, 고개 젓는 다. "여긴 아동화 안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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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현명하게 연습하는 골퍼가 돼 보는 건 어떨까.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바쁜 일상 때문에

양팔을 펴 준다. 이때 양팔은 지면과 수평을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유지해 준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힘이 들어

물론 가끔은 할 수도 있지만 꾸준하게 지속

가고 왼쪽다리 뒤 근육이 스트레칭 되는 것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요즘은 프로들도 무작정 연습만 하는 것이 아 니라 골프를 잘하기 위해 체력 훈련과 문제점

느낄 수 있다. 백스윙하듯이 상체를 오른쪽으 로 틀어준다. 하체가 고정돼 있는 상태여서 상 체의 꼬임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을 고치기 위해 연습 드릴을 이용하는 일이 많

하체를 잘 지탱하고 있어야지 자세를 유지하

다. 또한 스윙의 문제점을 고칠 때는 볼을 치면

기 쉬워지고 <사진 2>의 자세 때보다 하체에

서 고치는 것보다 공 없이 연습 스윙이나 응

더 많은 힘이 들어가고 더 많이 스트레칭 되는

용된 동작을 통해 고쳐 나가는 것을 택할 때

것을 느낄 수 있다.

가 많다.

동작2 : 1→2→5→2→6

아마추어들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부분이다.

준비 자세를 만들어 준 후에 이번에는 오른

클럽을 들지 않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쉽

쪽이 아닌 왼발을 앞으로 디딘 후 구부려 준

게 할 수 있고 스윙과 연관성이 매우 높아 자

다. 양팔을 벌리고 양팔이 지면과 수평을 유지

신의 문제점을 고치기에도 아주 효과적이며

한다.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 근육에 힘이 들어

근육의 움직임과 자극을 통해 스윙을 이해하

가고 오른쪽 다리는 스트레칭 되는 것을 느낄

는 것도 쉬워진다.

수 있다. 동작1은 상체의 꼬임을 느낄 수 있었

연습장 갈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접어두고 연 습장이 아닌 곳에서라도 다음 동작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골프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면 이번에는 폴로스루 동작에서의 상체 꼬 임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사진 1>부터 <사진 5>까지 구분 동작으로 해준다. 이때 <사진 2>에서는 3초 정

동작1 : 1→2→3→2→4

도 유지해 줘야 한다. 그런 다음 <사진 1>부터

우선 <사진 1>처럼 바른 자세를 취한다.

<사진 5>까지 연결 동작으로 해 준다.

모든 동작의 기본은 준비 자세다. 오른쪽 발을 큰 보폭으로 한 발 앞으로 디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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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무릎을 구부려 준다.

이때 동작을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 히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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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나타나고 사라지 는 가운데, 새로운 콘셉트로 승부수를 띄운

지난 2013년 데뷔한 스피드는 벌써 3년차

바퀴달린 운동화로 차별화된 군무를 선보

에 접어든 아이돌 가수. 멤버들 모두 3년 넘

이는 아이돌 그룹 스피드(최성민, 신종국, 김

는 연습생 시절을 거치며 뛰어난 실력을 갖

정우, 박세준, 김유환, 오태하, 키오)를 만났

췄고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사실 아

다.

직까지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지금까지 보

스피드는 지난 1일 새 앨범 '스피드 온

여준 모습보다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많

(SPEED ON)'을 발매, 타이틀곡 '왓유(What

은 그룹이다. 스피드 멤버들은 아직 본인들

U)'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을 신인 그룹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13년 전 가수 세븐이 선보여 큰 인기를 끌

고 쑥스럽게 말했다.

올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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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아이돌이 있다. 음악, 퍼포먼스, 패션을 넘어

었던 바퀴달린 힐리스 신발을 신고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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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하면서 곡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

"한 번은 음악방송에서 저희보다 후배인 아이돌 가수가 왜 인사안하냐고 이야기 한

"오래전 세븐 선배님이 힐리스를 신고 퍼포

적도 있어요. 저희가 누군지 잘 몰랐던 거죠.

먼스를 펼쳤지만 흐름은 돌고 돈다고 생각

그때는 속상했어요. 정말 열심히 해서 떠야

해요. 저희는 7명이 함께 군무를 펼친다는

겠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점에서 세븐 선배님이 보여준 무대와 차별

스피드는 지난 2013년 1월 첫 데뷔앨범 발

점을 뒀죠. 사실 안무를 먼저 정하고 힐리스

표 이후 지난해 두 번째 정규앨범을 낸데 이

를 신게 됐어요. 그래서 춤 동선도 많이 바

어 이번에 세 번째 정규앨범을 냈다. 매 앨

뀌었고요. 신발이 무거워서 처음에는 적응

범 사이에 1년 이상의 공백기를 가졌다. 보

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어요. 힐리스를 일

통 신인아이돌 그룹이 데뷔 초기 디지털 싱

반 신발처럼 신기위해 잘 때 빼고 계속 신고

글 등을 발매해 자주 컴백하며 팬들과의 접

있었죠.(웃음) 신발을 신고 거리를 걸어 다니

촉점을 넓히는 것과 달리, 공백기가 꽤 길었

면 초등학생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다. 왜 이렇게 공백기가 길어진 것일까.

스피드의 신곡 '왓유'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최근에 저희 멤버 중 우태운(그룹 블락비

섞인 비트감이 돋보이는 곡이다. 웅장하면

지코의 친형)이 그룹에서 빠지면서 컴백하

서도 박진감 넘치는 음악은 귀에 착 달라붙

는데 좀 더 시간이 걸렸어요. 탈퇴한 우태운

고, 다이내믹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다.

은 좀 더 힙합적인 음악색깔을 원했고 우리

댄스곡임에도 불구하고 노래 자체의 음역대

는 아이돌그룹 같은 색깔을 원했죠. 서로 양

가 높아서 스피드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보하자고 이야기하다가 결국 우태운이 나가

곡이기도 하다.

고 홀로 Mnet '쇼미더머니'에 나가게 됐어요.

"저희 노래는 박완규 선배님의 '천년의 사

이후 저희는 남은 6명로 가느냐, 보충하느냐

랑' 노래와 키가 똑같아요. 그 곡을 저희는

고민이 많았어요. 이후 새 멤버 키오가 들어

춤추면서 소화하고 있죠. 1년 넘게 컴백 준

오게 됐고 적응하고, 앨범 준비하고 하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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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요."(키오)

니까 공백기가 길어졌어요. 사실 저희는

것 같았죠. 그래서 신곡에 힘을 더 많이

하는 멤버는 연기도 하고, 예능도 하고 그

정말 열심히 해야 되는데, 신인 아이돌그

줬어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죠.

렇게요. 요즘은 개인 활동이 팀을 알리는

"일단 스피드의 후속곡이 빨리 나왔으

룹이 본의 아니게 1년 넘게 공백기를 가

하지만 신인 그룹이 너무 오래 쉬고 있다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정신적

면 좋겠어요. 또 연기도 계속 하고 싶어

지게 돼 아쉬워요."

보니, 초반에 저희를 챙겨주던 팬덤이 사

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편해지고 싶어요."(

요. KBS2TV '아이리스2'에 출연한 적이

라진 것 같아서 아쉬워요. 팬 여러분들과

정우)

있거든요.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게 좋

1년 넘는 공백기 동안 스피드 멤버들은 다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지난해 4월 2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데뷔할 때 반응이 좋아서 멜론 차트 진

았어요. 올해 안에 영화 한편 찍었으면 좋 겠어요.(세준)

집을 발표했던 스피드는 당시 세월호 사

오랜만에 돌아온 스피드는 칼을 갈고

입하는게 쉬운 일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

건 여파로 인해 2주간의 짧은 활동을 끝

나왔다. 새로운 멤버 키오까지 합류해 더

라고요. 일단 저희 타이틀곡 '왓유'가 100

"올해는 우리 스피드가 비상할 수 있는

낸 뒤 바로 공백기에 들어갔다. 이후 스

욱 스피드다운 색깔을 갖추게 됐다. 멤버

위권 안에 들어가는게 목표에요. 또 저희

한해가 되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우

피드 멤버들은 이미 앨범을 발표한 아이

들 스스로가 '이제는 잘 돼야하는 그룹'

팬클럽 딥스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길 바

리결혼했어요'를 찍고 싶어요. 기회가 되

돌 가수임에도 불구, 매일 연습실로 출근

이라고 소개 할 만큼 자신감도 가득했다.

라요."(종국)

면 꿈의 무대인 '무한도전'이나 '런닝맨'에

해 새벽까지 연습에 매진했다. 그래서일

"무엇보다 팬덤이 많이 쌓였으면 좋겠어

"저는 정말 바라는 것은 없고 다치는 사

까, 스피드는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무

요. 이번에는 많은 대중들에게 스피드를

람 없이 무사히 이번 활동 마치길 바랍니

대 위에 섰다.

알리는게 저희 목표에요."(태하)

다."(성민)

"매일 오후2시부터 새벽까지 연습실에

"멤버들이 개인적으로 각자 할 수 있는

"이번 활동으로 스피드라는 그룹이 알

서 살았어요. 마치 연습생을 1년 더 하는

분야에서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연기 잘

려지고 해외로도 진출하게 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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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고 싶어요."(유환) 다양한 사연을 안고, 가수라는 한 가지 꿈을 위해 모인 스피드 멤버들. 공들여 준 비한 이번 앨범으로 좀 더 스피드하게 대 중에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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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자이언티가 함께 한 '오버 앤 오버'는 삐삐밴드가 정규 2집 '불가능한 작전'에서 보여줬던 무그 신디사이저의 일 렉트로닉 작법을 현재에 맞게 진화시킨 곡이다. 우리 주 변의 소외 계층이 느끼는 공허함 등을 담았다. "예전에 자이언티가 본인 음악의 보컬 피처링 해달라고 제게 먼저 요청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 삐삐밴 드 음악이 먼저 나와 자이언티가 우리 것을 먼저 하게 됐죠. 하하. 자이언티는 독특하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라 함께 하면 재밌을 것 같아 저도 부탁을 했죠. 사람들이 생각하는 삐삐밴드는 펑크적이고 센 이미지이지만, 이번 '오버 앤 오버'는 다운 템포의 곡이라 저도 노래를 굉장 히 착하게 불렀죠."(이윤정) "밴드라면 자기 색깔을 확실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요. 삐삐밴드가 처음 나왔을 당시, 우리가 독특한 색깔 을 던져 대중음악계가 더 다양해 졌으면 우리도 더욱 재 밌게 음악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이번에도 이런 생 각으로 작업을 했어요. 그렇다고 파격 자체를 먼저 목표 로 삼는 것은 절대 아니죠. 그건 20년 전에도 마찬가지 였고요."(달파란) 90년대 가요계 르네상스 시절부터 아이돌들이 초강세 를 보이고 있는 현재까지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온 삐삐 밴드 멤버들이기에, 요즘 대중음악계를 냉정하게 바라 보기도 했다. "90년대 우리가 1집을 낼 때까지만 해도 록 음반도 어 느 정도 나가 다음 앨범을 만들 수 있는 시대였죠. 하지 만 음원 시대인 지금은 인디 밴드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 운 구조가 됐어요. 이는 곧 음악 하는 친구들이 계속 음 악만 하기엔 현재 환경이 열악하다는 뜻이죠. 가요계가 여전히 한국 대중음악사의 르네상스 시기로 꼽히는

삐삐밴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올해, 신곡들은 담은

예전보다 빈익빈부익부가 더 심해진 셈이죠. 그래도 지

1990년대. 다양한 개성의 아티스트들과 스타들이 즐비

새 미니앨범 'pppb'을 12일 낮 12시 발매한다. 이번 음

금은 음반 시대가 아닌 음원 시대라 이전보다는 적은 제

했고 아이돌의 댄스신은 물론 발라드, 록, 트로트 등 여

반에는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Over and over)를 포함,

작비로 음악을 만들어 선보일 수 있긴 해요. 주위에 보

러 장르가 함께 사랑받았다.

선공개 곡이었던 펑크 스타일의 'ㅈㄱㅈㄱ'(지긋지긋), 실

면 여러 부분에서 조금만 더 받혀주면 음악을 더 잘 할

이 시기에도 등장부터 특별한 록밴드가 있었다. 1995

험적 사운드가 돋보이는 '로보트 가나다 라마바', 러브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저 역시 이 친구들을 도와주

년 1집 '문화혁명'을 발표, 전위적인 펑크록을 통해 센세

(rove)와 러브(love)의 유사발음을 중의적 가사로 표현

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죠."(달파란)

이션을 일으켰던 삐삐밴드다. 이전 시나위에도 몸담았

하며 사랑에 관해 노래한 '아이 필 러브'(I feel rove) 등

삐삐밴드는 오랜만에 원년 멤버로 공개석상에 나선 만

던 달파란, H2O 멤버였던 박현준에 프론트우먼이자 보

신곡 4곡이 담긴다. 이 중 지긋지긋이란 말 자체도 지긋

큼, 90년대 후반 유명했던 사건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

컬 이윤정의 더해진 삐삐밴드는 1집에 이어 1996년 선보

지긋해 곡 제목을 아예 'ㅈㄱㅈㄱ' 정한 'ㅈㄱㅈㄱ' 뮤직비

게 들려줬다. 이윤정이 없던 삐삐롱스타킹 시절, 삐삐롱

인 2집 '불가능한 작전'을 통해서도 가요계와 록신에 신

디오에는 이윤정의 귀여운 네 살배기 아들도 등장, 더욱

스타킹은 가요 프로그램 생방송 무대 중 멤버들이 카

선함을 재차 화두로 던졌다. 무그와 리듬 프로그래밍을

눈길을 모았다.

메라를 향해 침을 뱉고 손가락 욕을 해 결국 방송정지 를 당했다.

앞세워 뉴 웨이브 사운드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삐삐밴

"예전에 삐삐밴드 일을 했던 매니저가 지난해 멤버들에

드가 국내 대중음악계 일렉트로닉 1세대로 평가받고 있

연락해 '2015년이 20주년인데 기념 앨범을 만들면 어떻

당사자 중 한 명인 박현준은 "정말 처음부터 의도를 갖

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겠냐'고 제안했어요. 다들 재밌겠다고 생각해 그 제안에

고 그런 것은 아니었고, 그날 기분이 좋고 즐거운 모습

하지만 달파란 박현준 이윤정 체제의 삐삐밴드는 이

응했죠. 그간 서로 각자 음악 활동 때문에 바빠 만나지

을 보여드리려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며 "지금 생각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끝으로 더 이상 만날 수 없었다. 이

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만나니 더욱 반갑고 즐거웠어요.

하면 너무 무례한 짓을 한 것 같고, 그때 이미 다 미안하

윤정이 미국행을 결정했고 달파란 박현준은 다른 보컬

그래서인지 서로 겉돌지 않고 예전처럼 빠르고 즐겁게

다고 했다"라며 웃었다.

을 영입, 삐삐롱스타킹이란 새 밴드를 꾸렸다. 삐삐롱스

이번 음반 작업을 했죠. 20년 전보다 더 여유가 생기고

타킹의 활동 역시 1년 남짓 만에 마무리됐고 이후 달파

음악적 스펙트럼도 다들 넓어져 편안하게 앨범을 만든

란은 일렉트로닉 뮤지션 및 영화음악 감독으로, 박현준

것 같아요."(삐삐밴드)

삐삐밴드는 20주년 기념 앨범을 낸 만큼 이번에 여러 방법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세션을 더 모아 라이브 세팅이 완성이 되면 큰 공연은

은 원더버드 3호선버터플라이 모노톤즈의 기타리스트

삐삐밴드는 이번 역시 새 시도에 나섰다. 타이틀곡 '오

물론 갑작스레 게릴라 공연도 하고 조그맣게 무대도 만

로 활약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이윤정 역시 밴드 EE 멤

버 앤 오버'를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과 함께 하기로 과감

들어 서고 싶어요. 공연을 하면 예전 곡들도 다시 편곡

버로 음악 활동을 지속했다.

히 결정했다. 자이언티는 이 곡의 피처링을 맡았다. 삐삐

해 무대에 설 것 같아요."

마침내 정규 2집 이후 19년 만에 삐삐밴드가 원년 멤 버로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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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가 자신들의 앨범에 피처링 뮤지션을 참여시킨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전히 색깔 있는 밴드 삐삐밴드. 이들이 다시 한 번 돌아왔기에, 가요계는 더욱 풍성해 질 듯 하다. www.juganphila.com


ENTERTA IN MENT 인 친구가 '빈'이 '쓰레기통'(bin)을 의미한 다며 '빈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렇게 그는 임형빈에서 다빈크가 됐다. 여기까지 얘기해도 다빈크를 잘 모른다 면 인기 예능 tvN '삼시세끼'를 잠시 떠올 려보자. 그 많은 장면을 어떻게 떠올리느 냐고? 첫 회를 기억하는지, 그리고 이서 진과 옥택연이 작업했던 '하트 밭'이 떠오 르는지? 그렇다. 그 때 이서진과 옥택연 이 하트 밭을 일굴 때 나왔던 배경음악 이 바로 다빈크의 노래였다. 다빈크가 지 난 2012년 냈던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에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 로 유명했다. "'삼시세끼'에 '스마일'이 나와서 깜짝 놀 랐어요. 기분 좋았죠. 시청자들이 제 노 래를 궁금해 하고 또 찾아보면 저야 기 지난해 10월 27일. '마왕'이 향년 47세

지난 2000년 비트겐슈타인 1집 앨범

튜디오라는 데가 있었는데 부스에서 그

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빈소에는 '민물장

'Theatre Wittgenstein'로 데뷔했다. 그

걸 녹음했어요. 전 피아노를 쳤죠. 원래

다빈크는 지난 5월 22일 새 앨범 '터뷸런

어의 꿈'이 울려 퍼졌다. 세상은 갑작스런

데뷔의 전면에 고(故) 신해철이 있었다.

녹음 할 때는 여러 번 하는 데 '민물장어

스'(Turbulence)를 냈다. 타이틀곡은 '러

마왕과의 이별을 슬퍼했다.

신해철은 다빈크의 음악적 열정을 가장

의 꿈'은 단 한 번에 녹음했어요. 그 작업

브 어게인'(Love again). 다빈크는 "이번

먼저 알아본 이였다.

을 마치고 해철이 형이 그러더라고요. '우

앨범에서는 '컴 어게인'(Come Again), '러

리 같이 작업하자'라고요."

브 어게인', '엔드 어게인'(End again)으로

그 자리에 다빈크(DAVINK, 본명 임형

쁘죠."

빈)도 있었다. 다빈크는 그 절망의 순간

"(신)해철이 형 만나서 처음 했던 작업이

을 떠올리며 "내 음악의 '영웅(英雄)'이 사

'민물장어의 꿈'이었어요. 15~6년 전인가

다빈크는 그렇게 신해철과 미국으로 건

풀 스토리를 잡아봤다"고 했다. 오고, 사

라졌다는 생각에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

요. 그게 형 장례식장에서 울리더라고요.

너갔고, 비트겐슈타인이란 그룹으로 활동

랑하고, 끝내고. 이쯤 되면 개인적인 연애

다"고 했다.

만감이 교차했죠. 그거 아세요? 내 인생

했다. 그 때는 임형빈이라는 본명을 썼는

사(史)가 궁금해진다.

의 영웅을 잃은 느낌이요. 그 때 서울스

데 당시 뉴욕에서 같이 작업했던 프랑스

다빈크는 올해로 데뷔 16년째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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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추억이야 많죠(웃음).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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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제 노래 가사에 그 추억을 다 담지는 않

과 공감을 주죠. 90년대와 다를 게 뭐가

테 '형, 저 정말 형 팬이었어요'하고 얘기

아요. 물론 살짝 묻어날 수는 있겠죠. 근

있을까요. 신해철 형이나 윤상 형도 그랬

하지 못한 게 제일 아쉬워요. 그렇게 많

데, 제 사랑 이야기를 노래로 다 쓰면 당

어요. 그 당시에는 '꽃미남'들이었죠. 비판

은 음악적 도움을 주고, 제 음악의 길을

사자가 민망할 수 있잖아요. 그건 아니

하는 이들도 있었고요. 하지만 해철이형

만들어 준 형인데, 왜 그 얘길 못했을까,

죠."

이나 상이 형이나 얼굴이 아닌 음악으로

후회돼요."

다빈크는 가수 이전에 프로듀서다. 엠씨

그 즐거움과 공감에 빠져 다빈크는 가

은 의미다. '본편'은 올 가을로 예정하고

이, 손담비, 지나, 이기찬, 장혜진 등의 곡

수의 길에 들어섰다. 90년대는 아이돌과

있다. 가을에 낼 정규 앨범에는 그의 음악

을 프로듀싱했다. 이들의 노래는 다빈크

신해철, 윤상 같은 뮤지션들이 공존하는

적 역량을 오롯이 담을 예정이다.

의 노래면서 다빈크의 노래가 아니다.

시대였다. 20대 초반의 다빈크에게 놓인

"전 90년대 정서를 갖고 있는 트렌디한

선택지는 '아이돌' 혹은 '뮤지션'이었다. 다

음악을 하고 싶어요. 그 때의 정서를 많

빈크는 '뮤지션' 쪽이 끌렸다.

이 녹이고 싶죠. 한 때는 그런 정서를 피

고 다빈크의 노래는 아니죠. 그렇게 될 수 도 없고요. 어떤 곡들은 제 앨범에 녹음

"그 기분은 모를 거예요. 나의 영웅이 나

했던 때가 있어요. '옛것' 같잖아요. 그런

까지 했다 다른 가수의 노래가 되는 경우

와 음악을 함께 하는 느낌이요. 제가 어

데 이제는 그런 정서를 담을 친구들이 없

도 있어요. 아쉽냐고요? 아니요. 곡은 꼭

렸을 때 아이돌 붐이 일기 시작했어요.

어요. (윤)상이형 하고 얘기를 많이 해요.

주인을 찾아가요. 예전에는 다른 가수에

그 길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겠죠. 하

우리가 90년대를 음악에 담자고요."

게 곡을 주면서 '내가 꼭 나중에 리메이

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신해철이나 윤상

인터뷰를 마치며 그에게 꼭 하고 싶은

크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한 적도 있어요.

같은 영웅들이 '너 나랑 같이 음악 할래?'

말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인터뷰 동안에

그런데 지금은 아무리 제가 더 잘할 것

이러면 선택은 당연한 거죠."

도 그랬지만 신해철에 대한 미안함이 커 보였다.

같아도 그런 생각은 접어요. 내 노래라고

고 신해철은 그에게 영웅이었지만 그는

내가 리메이크 하겠다는 건 헤어진 연인

영웅의 무게에 눌려 제대로 된 고마움조

"99년에 해철이 형을 만나고 3년을 먹

을 다시 만나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에요.

차 표현하지 못했다고 했다. 지금도 아쉬

고 자고 하면서 같이 음악을 하고, 음악

안보는 게 제일 낫죠(웃음)."

워하는 부분이다. 게다가 그는 신해철과

을 배웠어요. 형수님과 3년간의 연애도

일부에서는 요즘 아이돌들의 노래를 비

새로운 음악 작업을 하기로 의기투합했

곁에서 지켜봤고요. 그런데 저, 이 얘기를

판하지만 다빈크는 생각이 다르다. "엔터

다 신해철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그 꿈을

못했어요. '당신의 나의 영웅'이라는 말을

테인먼트의 본질은 즐거움과 공감이라고

접은 아픔도 있다.

요. 해철이 형, 형은 제 인생의, 그리고 제

봐요. 지금의 아이돌들은 충분히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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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크의 이번 앨범은 그에게 '시작' 같

더맥스, 신화, 신혜성, 러블리즈, 가비엔제

"다빈크의 색깔을 담으려하지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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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주고 공감을 안겼죠."

"저, 정말 해철이형 팬이었거든요. 형한

음악의 영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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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때보다 혹독했던 트레이닝에 대해 얘기

정신력으로 버텼어요. 공백 기간이 이번

를 꺼냈다. 지난해 말 두 번째 미니앨범

엔 짧지 않았는데, 기다려 주신 팬들에게

'리얼 토크(Real Talk)' 활동이 끝나자마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해야죠. 정말 열심

자 쉴 틈도 없이 다음 활동 준비에 착수

히 준비했습니다. 그만큼 자신감도 있어

했다고 했다. "운동, 춤, 노래 연습이 하루

요."(원준) 이들의 말처럼 컴백은 성장과

그룹 소년공화국(원준 선우 성준 민수

매년 수많은 가수들이 우후죽순 쏟아

일과의 전부였어요. 매일매일 오전 9시부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유명 프로듀싱 팀

수웅)이 데뷔한지 만 2년이 됐다. 지난

져 나오는 현 가요계에 신인이 살아남기

터 새벽 3시까지 늘 정해진 시간표대로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한 신곡 '헬로'는

2013년 6월 세계적인 음반회사 유니버설

란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차별화된 매력

살았죠. 늘 아령을 들고 살았어요. 하하.

헤어진 사람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모습

뮤직그룹의 한국지사인 유니버설뮤직이

과 음악성으로 존재감을 알리며 업계 관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 더 성

을 담은 미디엄 템포 곡으로, 그간 소년공

직접 기획 및 제작한 첫 아이돌 그룹으로

계자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뿌듯

화국이 강렬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댄스

관심을 모았던 이들은 지난해까지 꾸준

데뷔 2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네 번째 싱

해요."(성준) "지옥의 훈련이었죠. 나중엔

위주의 음악을 선보였다면, 이번엔 한층

히 신곡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차근차근

글 '헬로(Hello)'를 발표한 이들은 최근 스

제가 춤을 추며 손을 뻗고 있는지 상상하

편안하고 감성적인 느낌이다.

입지를 다졌다.

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공백기 동안 어느

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무감각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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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는 이별 후 겪는 일상의 모습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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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실적으로 표현해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구들도 많은데, 우린 잘 버티고 있다고 생

힘을 뺀 보컬로 절제된 감성을 적절히 녹

각해요. 이대로 쭉 열심히 해서 더 올라

여냈다. 성준은 "4개월의 한이 묻어있는

가야죠."(수웅)

곡"이라며 "무엇보다 보컬적인 면에서 감

소년공화국은 데뷔 2주년을 기념해 팬

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이전보다 한층 업

미팅, 스페셜 영상 공개 등 다양한 계획을

그레이드됐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세우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더 로열 투

강조했다. 이번 싱글앨범에 오리지널 버

어 유럽 2015(The Royal Tour Europe)'

전과 함께 전자음을 배제한 어쿠스틱 버

란 타이틀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독

전도 수록됐다. 멤버들의 목소리와 클래

일, 폴란드 등 유럽 7개국 8개 도시를 도

식 기타 퍼커션만으로 구성돼 보컬에 더

는 유럽 투어를 진행한다.

집중하도록 한 이 버전은 원곡과 못 지

그동안 여러 가수들이 유럽에서 공연을

않게 매력적이다. 소년공화국이 전하고자

했지만, 8개 도시에서 펼치는 대규모 투

하는 그리움이 한결 절실하게 표현됐다

어는 소년공화국이 처음이라 주목된다. "

는 평이다

그동안 유럽 지역의 반응은 체감 못했는

"'헬로'를 처음 들었을 때 멜로디나 곡이

데, 이번에 공연 일정이 잡히고, 팬들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기타와 피

티켓 예매 인증사진을 보내주시니까 조

아노만 연주해서 그 매력을 더 극대화할

금은 피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원준)

수 있는 곡을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만족은 못 느껴요. 연습생 생활만 5~7

회사에 말씀드려 성사가 됐죠. 실제 만들

년을 한 멤버들도 있는데, 가수로만 데뷔

고 회사 내 반응이 상당히 좋았어요. 오

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

히려 원곡보다 좋다는 분들도 계셔서 고

어요. 이제 한 발짝 앞으로 걸어 나간 것

민도 했죠. 하하."(원준)

뿐이죠. 언제나 늘 배고픕니다."(선우) "해외에서도 더 인정받고 싶어요. 그냥

소년공화국이 가요계에 첫 발을 디딘

는 그리 많지 않다. 소년공화국 역시 녹

2013년도는 방탄소년단, 탑독, 엘씨나인,

록치 않은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그래도 우린 바쁘게 산 것 같아요. 벌

멋있는 그룹보다는 좋은 음악을 하는 그

히스토리, 스피드, 엠파이어 등 수많은 남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

써 저희도 2장의 미니앨범과 4장의 싱글

룹이 되는 게 목표에요. 어떤 장르를 해

자 아이돌 신인들이 등장한 해였지만 지

간이 너무 빨리 지나 갔네요. 그동안 우

을 냈네요. 같은 시기에 데뷔한 동기들 중

도 잘 소화하는 그룹이라는 인식이 생겼

금까지 꾸준히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이

리는 과연 뭘 했을까 고민도 하게 되고,

에 하나씩 사라지고, 안 나오고 있는 친

으면 좋겠습니다."(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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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해야겠다는 반성도 했어요."(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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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감독 이

한 소녀보다 훨씬 단단하고 듬직한 느낌

해영·제작 청년필름 비밀의화원, 이하 '경

이었다. 스크린에서 실감한 동안이야 현

성학교')은 박보영(25)의 성장을 실감케

실에서도 여전했지만, 훨씬 강단있고 여

하는 작품이다. 한글마저 마음대로 쓸

유로워 보였다고 할까. 허나 무슨 인연인

수 없던 1938년 일제치하의 외딴 여학생

지 '경성학교' 이전 '늑대소년'에서도 몸이

기숙학교, 폐병을 앓다 전학 온 시즈코가

아파 산골로 요양 온 소녀 역할을 맡았

박보영의 몫이다.

던 그녀는 "저는 병약한 편이 아니고 너

아름답지만 어딘지 으스스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그녀는 같은 반 연덕(

를 이어갔다.

박소담 분)과 우정을 나누며 점점 기력

"환자로 나와야 하니까 살을 빼야하는

을 회복해 가지만, 갑자기 사라져버린 친

데, 너무 힘든 거예요. 볼살은 또 제일 안

구들을 목격하며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

빠지고요. 처음엔 빼려고 노력하다가 이

힌다. 어느덧 20대 중반이 되었지만 아직

후엔 조금씩 먹었어요. 저희 회사 대표님

도 교복이 맞춤옷처럼 어울리는 박보영

이 '몸 상태가 나이진 장면에서 기가 막

은 10대 소녀의 우울과 불안, 맹목적이기

히게 얼굴이 동그랗더라'고 하시는 거예

까지 한 우정을 아름답게 담담하게 그려

요. 소녀들 사이에서 병약한 애인데 제가

냈다.

제일 튼튼해요. 이제 신체 건강한 아이가

극 후반 여러 장르를 타 넘어가는 반전

되어야겠어요.(웃음)"

의 전개를 홀로 책임지다시피 하는 것도

하지만 시즈코가 친구들에게 따돌림과

그녀다. 무리하다 싶은 설정마저도 이겨

괴롭힘을 당하는 대목에서는 옛 경험을

가야 하는 중책을 맡아 탁월한 집중력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연덕과의 우정을 "사

발휘했다. 왜 박보영이어야 했는지 고개

춘기 여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사랑과 우

를 끄덕이게 하는 순간이 곳곳에 있다.

정"이라고 말했던 그녀는 "왕따는 나쁜

'과속스캔들'의 신데렐라는 '늑대소년'의

것"이라며 학창시절을 되새겼다.

청순여신, '피끓는 청춘'의 불량학생을 거 쳐 20대 원톱 여배우로 당당히 섰다. 직접 만난 박보영은 '경성학교'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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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건강하다"고 웃음을 터뜨리며 이야기

"고등학교 때까지 충북 시골에 살다가 2 학년 때 EBS 청소년 드라마로 데뷔했어 요. 주중에는 학교 다니고 주말엔 촬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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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불러일으키는 단어이기도 하다.

고 그랬는데, '쟤는 뭐 한다니' 이런 분위

에 더 안정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기가 살짝 있었어요. 괴롭힘, 따돌림 같은

"'소녀'라는 단어가 주는 감성적인 것들

생각해요. 혹시 노출도 도전할 생각이 있

것도 살짝 있었고요. 여학교고, 신기하기

이 있잖아요. 나중에 제목을 바꿔야 한다

냐고요? 하나 빼놓은 게 그거예요. 그냥

도 하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그때 절 지

고 해서 '왜요~~' 그랬어요. 예전에는 이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다. 다

켜주고 그런 친구들이 있어서 정말 생각

렇게 생각했어요. '아, 나는 소녀를 벗어날

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웃음)"

이 났어요. 1학년 때 제 책상에 다른 반

거야. 그러고 말거야.' 그런데 지금은 굉장

멜로 연기를 잘 하려며 연애도 좀 해보

애들이 막 쓰레기를 넣어놨는데 친구들

히 좋아요. 아주 좋아요. 교복도 너무 좋

라는 조언도 종종 듣는다. 한 번도 한 눈

이 저 몰래 그걸 다 치워놓은 거예요. '보

고요.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제가 이

에 반한 적이 없어, 이상형은 '정신이 건강

영이한테는 말하지 말자'하고 정리해 주

제 한국나이로 스물여섯이에요. 저는 서

하고 생각이 올곧은 사람'이란다. 여배우

고. 나중에 참 고마웠어요."

른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는데, 자꾸

가 연애는 다음에 하겠다며, 얼굴은 안 본

주위에서 '곧 온다', '곧 온다' 그러네요. 아

다고 하는 게 딱히 와 닿는 이야기는 아

직은 소녀가 좋아요."

니지만, "솔직히 연애 생각이 잘 들지 않

병약한 소녀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 모하며 극의 분위기까지 바뀌는 후반부 는 박보영에게도 도전이나 다름없었다.

30대를 맞이할 준비가 안 됐다면서도

는다. 특히나 일이 만아 생각할 틈이 없

박보영은 "감정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여배우로서의 앞날에 대해서는 늘 진지

다"는 고백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박

부분은 없었지만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하게 고민하는 그녀다. "마음의 준비는 안

보영은 다양하게 도전하겠다는 다짐대로

며 "내가 좀 더 내가 아닌 것처럼 할 것

됐는데 생각은 엄청 한다"며 박보영은 너

'경성학교' 외에도 영화 '돌연변이', '열정같

같은 아쉬움이 있다"고 겸손하게 털어놓

스레를 떨었다.

은 소리 하고 있네'에 이어 새 드라마 '오

"그래서 더 다양한 걸 하고 싶은 마음이

나의 귀신님'까지 쉼 없이 출연하고 있다.

"감정이 전혀 이해가 안 될 때는 감독님

생겨요. 나중엔 더 무서워서 못 고를 것

"지금이 제일 편해요. 어찌 들으실 지 모

에게 여쭤봐요. 저는 제가 이해가 안되면

같은 느낌인 거예요. 지금은 고민하다가

르겠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막 더

도 '경험하자. 넘어지면 어때 일어나면 되

잘 되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이 사실 없어

기도 했다.

서 그냥 하면 '저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네' 하고 합니다."

가 화면에 티가 나요. 예전엔 그런 걸 어떻

'경성학교'는 시대 배경과 장르적 느낌이

지. 다음엔 조금 더 잘하겠지' 이렇게 생

요. 배우로서 작품을 해나가면서 제 개인

게 해야 하는 지도 잘 몰랐어요. 주위에

물씬 느껴지는 제목이지만, 사실 '소녀'라

각해도 되잖아요. 혹시 나중에 덜컥 뭔가

적인 삶도 불편함이 많지 않은 지금이 좋

선배님, 동료들이 생기면서 조금씩 더 알

는 이름으로 박보영에게 주어졌다. 소녀

를 했을 때 지금처럼 '난 괜찮아'라고 할

아요. 배우로서 바람이 있다면, 아 보고싶

아갔고요. 나중에 관객들이 스크린에서

란 이번 영화 속에서 소녀가 되었으며, 그

수 있을까요. 아직은 조금 무서워요. 그래

다,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굉장한 욕

보실 때는 제가 하는 거니까 제가 책임을

전에도 이런저런 소녀의 모습으로 관객을

서 최대한 서른이 다가오기 전에 다양한

심이지만 어쨌든 그냥 욕심이니까요. 조

져야 하잖아요. 물론 믿고 하라고 하면 '

찾곤 했던 박보영에게는 남다른 감흥을

걸 해봐야겠다, 그 전에 기반을 쌓으면 후

심스럽게, 그냥 그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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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유준상은 에너지

런걸 만들까' 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는 심

가 넘쳤다. 영화 '성난화가'(감독 전규환·제

리가 있어요. 그래서 그 현장을 보고 싶어

작 트리필름) 홍보에도 마찬가지였다. 특

졌어요. 이런저런 자리에서 마주치면서 '

유에 유쾌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발산하

작품 같이하자'고 했던 말들이 드디어 실

면서 "정신력을 발휘하면 어떤 걸 못할까

현된 거죠."

싶다"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부족함에 대한 어려움도 "이미 홍상수

'성난화가'는 악마 같은 살인마를 쫓는

감독님을 통해 단련이 됐다"고 유쾌하게

두 명의 사냥꾼 '화가'와 '드라이버'의 쫓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

쫓기는 액션을 그린 작품. 유준상은 극중

서 "여러모로 부족한 상황이라 현실에 타

화가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액션을 선보

협할 수 있는데, 감독님은 타협이 없었다"

였다. 거친 남성미, 절도 있는 액션, 그리

며 "이 예산으로 이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고 냉정한 눈빛까지 인간적인 매력의 유

찍는다는 게 즐거웠다"고 전했다.

준상을 생각했다면 적응이 안될 정도다.

매 순간을 즐기면서 촬영했지만 육체적

유준상 역시 "너무 힘들어서 다 잊어버렸

인 어려움은 있었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는데, 지금 너무 많은 것들이 떠올라 깜

건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었다. 다른

짝깜짝 놀라고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배우들처럼 베드신이 있진 않지만 빈번하

'성난화가'는 모든 것이 부족한 영화였다.

게 상반신이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몸

제작비, 스태프, 현장 상황까지 녹록치 않

매가 드러났다. '성난화가'에 어울리는 성

았다. 유준상은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연

난 근육을 만들기 위해 유준상은 촬영이

출을 맡았던 전규환 감독이 "유준상 덕

진행되는 내내 닭가슴살만 먹었다. 여기

분에 영화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

에 작품 속에선 현란한 액션, 작품 밖에

을 드러냈을 정도다.

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삼중고를 겪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꾸준히 상업적

었다.

인 색채와는 거리가 먼 작품을 선보이고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이 1차로 제한상

있는 유준상은 '성난화가'의 출연 이유에

영가를 받았으니 안타까운 감정이 절로

대해서도 "이런 영화도 있어야 하지 않겠

들었을 터. 유준상은 "촬영을 하면서 어

냐"면서 입을 열었다.

쩌면 (제한상영가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이런 영화가 주는 즐거움이 있어요. 회

생각도 했지만, 안타까웠다"며 "무엇보다

사에서는 싫어하는 것도 알아요. 제가 뮤

감독님의 머리에서 움직였던 것들이 있는

지컬을 하는 것도 다양한 시도, 다양한

데, 개봉을 위해 주장을 굽혔다는 얘길

음반도 추가로 3장이나 발표했다. 여기에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누구나

들으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영화도 2편이나 개봉했다. 그야말로 살인

다 상업적인 얘기를 한다면 다양한 색깔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올해에만 뮤지컬 2편과 드라

적인 스케줄이다. 드라마 종영 이후 일주

을 가진 영화를 만들려고 하겠어요. 전규

그러면서도 "이렇게 개봉할 수 있으니 정

마를 했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였던

일 정도 가진 휴식 기간에도 음반 준비

환 감독님 작품은 너무 끔찍해서 '왜 이

말 좋다"며 "상업영화들은 '대개봉'이라고

요즘 잘나간다는 아이돌들도 배우 유준 상(46)만큼 바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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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데 우리 영화는 '소개봉'이다. 그래도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준히 트레이닝을 하는 거죠." 꾸준히 곡 작업을 하고 노래를 하는 것

힘겨웠던 영화 촬영을 마친 후 유준상

도 "연기를 잘하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은 곧바로 뮤지컬 '그날들' 지방 공연과 '로

어느덧 4집 가수인 유준상은 걸그룹 타

빗훗' 서울 공연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이

우린, 공기남녀 등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개그맨 김원효가 SBS '자기야-백년

서로 좋았는데 입술에 닿는 순간 장모

들 공연을 마치기 전에 SBS '풍문으로 들

"아직은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꾸

손님’에서 장모의 입술에 뽀뽀까지 한

님의 표정이 일그러지시더라"라고 당

었소'에 캐스팅 돼 악랄한 갑(甲) 한정호

준히 음악을 하고 싶다"는 유준상의 궁극

애교 사위의 면모를 고백해 현장을

시 뽀뽀 사고의 전말을 생생하게 설명

대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일요일부터 화요

적인 마음은 연기에 있었던 것.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자기야-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더욱이 김원

일까진 '풍문으로 들었소'를 찍고, 수요일

"저의 목표는 하나에요. 연기를 잘하는

백년손님'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

효는 나체 상태에서 장모님과 마주하

에는 '로빈훗' 서울 공연, 목요일과 금요일

거예요. 노래를 하면서 악보를 보고 연구

원효는 장모와의 심상찮은 에피소드

게 된 사연을 공개해 현장을 더 경악

엔 '그날들' 지방 공연에 서는 식이었다.

하는 작업은 연기를 하는 것과 패턴이 비

를 공개했다. 개그우먼 심진화와 결혼

하게 했다. 방에서 옷을 갈아입기 위

매일매일 극한의 스케줄을 소화할 수

슷해요. 그림도 그리고 있는데, 집중하면

후 5년차에 접어든 김원효는 장모와

해 탈의를 하던 중 갑자기 장모가 들

있는 원동력으로 유준상은 "재미"를 꼽

서 뭔가를 제 거로 만들고, 생각할 수 있

입술이 맞닿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패

어왔다고, 너무 놀란 나머지 도리어

았다.

죠. 이런 것들이 좋은 거예요. 스케줄 때

널들을 경악케 했다.

옷을 모두 입고 있는 장모가 손으로

"무대에 20년째 서고 있는데요. 무대를 잠깐이라도 떠나면 다시 돌아오는 게 정

문에 정말 피곤한데요. 음악을 할 때, 연 기를 할 때 그 피곤함이 사라져요.

평소 장모와 격의 없이 지내는 김원 효는 친구들과 생일 파티가 끝난 후

허겁지겁 몸을 가렸다고 말해 패널들 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말 힘들어요. 무대에 서는 건 어려워요.

영화 홍보를 마친 유준상은 8월부터 강

술에 취해 집에 도착했고, 때마침 집

김원효는 "한 번 잃으면 잃을 게 없

항상 대사를 틀리진 않을까, 노래가 안 나

우석 감독의 새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에 계시던 장모의 볼에 뽀뽀를 하려

다. 떳떳해진다"며 이 사건이 있은 후

오면 어떡하나 마음을 졸이고요. 혼자서

촬영에 들어간다. 그 사이 음반 홍보를 하

다가 실수로 입술에 하게 됐다는 것이

장모와 더 친밀해졌다고 전하는가 하

중얼중얼 대사를 외워요. 누가 보면 미쳤

고, 10월쯤 나올 앨범 준비도 할 예정이

김원효의 설명. 원효는 "장모님이 제가

면, 때때로 장모의 시선처리가 조금

다고 할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해야 무대

다. 바쁜 유준상, 그 속에서도 연기에 대

여러 번 할 줄 모르고 고개를 돌리셨

부담스럽다고 농담을 더해 현장을 웃

에 올라갈 수 있고요. 이 자체가 저에게

한 욕심을 멈추지 않는 그의 활동이 기

는데, 입술에 닿게 됐다"며 "볼까지는

음 짓게 했다.

엄청난 공부가 돼요. 이렇게 배우로서 꾸

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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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운 배우.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처

라는 직업 세계에 충실한 것이 차이점이

럼 보였다. 그래서 그가 도민준을 벗어나

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1박 2일’에 출연

새로운 인물에 도전하겠다고 했을 때 기

중인 차태현이 ‘1박 2일’ PD로 분해 나영

대보다는 의아하고 낯선 감정이 먼저 들

석은 한물갔다며 ‘뒷담화’를 늘어놓고 공

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물여덟 살 청

효진이 까칠한 입사 8년 차 ‘뮤직뱅크’ PD

년은 자신을 한류 스타로 만들어준 캐릭

를, 가수 아이유가 극 중 인기 아이돌 신

터를 어느샌가 훌훌 털어버리고 가벼운

디를 연기한다.

걸음으로 나타났다. 가장 화려한 시기에

“제가 맡은 역할은 예능국 신입 PD 백승

인기에 취하지 않고 묵묵히 필모그래피

찬이에요. 대학 때까지는 수재 소리를 들

를 채워나가는 모습이 기특하고 믿음직

어가며 공부했는데 예능국에 와선 혼나

스럽다.

는 게 일상이에요. 잘하면 잘한다고, 못

“제 자신을 내려놓고 싶었어요. 도민준

하면 못한다고 구박받죠. 근데 진짜 눈치

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인물이라서 표현

가 없는 아이라서 제가 선배였으면 한 대

하는 데 힘이 많이 들어갔어요. 이번에는

쥐어박고 싶을 정도예요(웃음).”

힘을 좀 빼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

대본을 받고 3일 만에 출연 승낙을 했

리려고요. 한없이 망가지고 허술하고 어

다고 하니 김수현 또한 이번 작품에 거는

리숙한 캐릭터라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기대가 적지 않아 보인다. 물론 그 결심의

나실 거예요.”

배경에는 박지은 작가라는 든든한 버팀

그의 차기작 KBS-2TV 금토드라마 ‘프

목을 빼놓을 수 없다.

로듀사’는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

“박지은 작가님과는 타이밍이 ‘예술’로

지은 작가와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CP

잘 맞았어요. 좀 가벼운 역할을 찾고 있

가 손을 맞잡고 KBS 예능국에서 처음으

었거든요. 때마침 박 작가님께서 감사하

로 제작하는 드라마다. 야근은 일상, 밤샘

게도 ‘프로듀사’를 써주셨지 뭐예요. 고민

은 옵션인 방송국 PD들의 생활을 리얼

할 것 없이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요. 이건 운명이라고 하면서(웃음).”

‘별에서 온 그대’ 속 도민준과 김수현(28)

물론 조선에서 왔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

하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얼핏 PD로 분

의 경계는 아주 미묘하고 모호했다. 시간

큼 불변의 동안 꽃 미모까지. 모든 걸 완

한 송혜교·현빈의 ‘그들이 사는 세상’이 오

예능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드라마, 금요

을 멈추는 능력, 순간 이동 능력 탑재는

벽하게 갖춘 배역과 그 간극을 촘촘히 메

버랩되기도 하지만 로맨스보다 프로듀서

일과 토요일 밤이라는 독특한 편성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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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이름만으로도 힘이 되는 동료 배우들을

용한다는 상대 배우 공효진의 증언에 의

량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이걸 편집해

공고히 할지. 이런 작품 외에 것들은 논외

제외하고는 모든 게 도전 그 자체다. 차세

하면 쉬는 동안에도 늘 노랫소리가 끊이

서 보기 좋게 만들어내는 제작진이 정말

다. 그의 인기와 명성에 집착하는 대중과

대 한류 스타라면 슈트 핏을 뽐내는 블록

질 않는다고. 놀라운 에너지와 끼로 촬영

대단해 보여요.”

달리 정작 당사자는 거창한 욕심이 없어

버스터 영화의 주인공이나 도민준의 후

현장을 종횡무진하는 것은 물론이다.

사실 몇 편의 작품을 거치며 김수현과

보인다. 그저 연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한

광을 이어받은 SF 영화의 초능력자 역할

“옛날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라 요즘은

상대 여배우의 화학적 반응, 일명 케미스

계를 뛰어넘는 과정을 즐길 뿐이다. 그래

을 노려볼 법도 한데. 농담과 진담을 구별

이문세 선배님 노래를 즐겨 부르고 있습

트리는 입증된 바 있다. ‘해를 품은 달’ 속

서 김수현을 규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풀

못해 욕먹고, 영구와 맹구를 비교 분석하

니다(웃음). 그리고 방송국 막내 PD는 걸

한가인, ‘별에서 온 그대’ 속 전지현과의

리지 않아 더욱 흥미로운, 무한대의 숫자

는 어리숙한 막내 PD라니.

어 다닐 여유가 없어요. 여기저기 불려 다

로맨스로 뭇 여성들의 심장을 말랑말랑

처럼 깊고 깊은. 그는 그런 배우다.

니고 뛰어다녀야 해요. 역할에 충실한 거

하게 만든 그. 이번엔 또 어떤 모습으로

라고 봐주시면…. 하하!”

우리를 설레게 할까.

“저보다 주위 분들이 시청률을 더 걱정 하시더라고요(웃음). 솔직히 크게 부담감 을 느끼진 않아요. 물론 ‘프로듀사’가 잘

사실 고등학교 때 데뷔한 이 남자는 단

“(공)효진 누나와의 ‘케미’도 노려봅니다!

됐으면 좋겠습니다만 살다 보면 맘처럼

한 번도 회사 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 배

그런데 작가님이 머릿속에서 어떤 러브

되지 않는 일들도 있잖아요.”

우의 그것과는 또 다른 사회 초년생의 삶.

라인을 그려 나가실지 예상이 안 돼요.

경험하지 못했던 인생을 그는 어떻게 그

지금 촬영 분량까지는 주야장천 혼나고

려낼까.

있거든요. 그리고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이쯤 되면 ‘멘탈 갑’이라는 별명을 선사 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재능과 노력을 두루 갖춘 배우의 자신감이란 이렇듯 견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대본이라는 가

구박받을 것 같고요. 아직까지는 톰과 제

고하다. 잘난 척이나 오만함과는 거리가

이드가 있잖아요. 대본에 맞춰 모든 상황

리의 제리, 아니 제리보다 못한 취급을 견

먼, 김수현식 당당함은 작품의 흥행에 일

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중

뎌내는 중이에요(웃음).”

희일비하지 않는 묵직한 성격에서 우러나

이에요. 신입사원들 보면 대부분 바짝 긴

스물넷에 주연을 맡은 드라마가 시청률

온 게 아닐까.

장해서 눈치를 보지만 항상 눈치 없다는

40%를 넘겼으니 타고난 능력은 물론 천

“시청률까지 신경 쓰면 연기하는 게 너

소리를 듣죠. 그럼에도 또 진심으로 눈치

운을 갖고 태어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무 힘이 들어요. 지금 가장 집중하고 있

를 보는(웃음), 이런 상황이 재미있었어

그리고 바로 이 부분이 우리가 김수현의

는 건 보시는 분들의 공감을 어떻게 이

요. 작은 행동들 하나하나를 놓치지 말고

노력을 간과하기 쉬운 맥락이기도 하다.

끌어낼까, 하는 점이에요. 사회생활을 하

잘 그려내야죠.”

“굳이 뭘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 것, 자연

는 모두가 한 번은 신입사원이던 때가 있

처음 경험해본 예능국 라이프. 요즘은

스럽게 그 인물이 되는 과정이 가장 어려

잖아요. 제가 연기하는 막내 PD 역할을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던 제작진의 고충

워요. 어떻게 하면 제가 그 사람이 될 수

보며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라고 느낄

을 하루하루 피부로 느끼고 있다. 한 편

있을까, 매일 생각해요. 길을 걷다가도 밥

수 있도록 만들어야죠. 시청자께서 공감

의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수십 명

을 먹다가도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하기 시작하면 인기나 시청률은 자연스럽

의 스태프와 수십 대의 카메라가 일사분

그는 현재를 즐기고 있다. 지금껏 그래왔

게 따라오는 것 아닐까요?”

란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 감탄사가 절로

듯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데 에

나온다.

너지를 쏟고, 조금씩 나아가는 자신의 모

“촬영 들어가기 전에 실제 ‘1박 2일’ 팀

습을 발견하는 데 기쁨을 느끼면서 말이

김수현에게 촬영장은 놀이터고 연기는

의 메이킹 영상을 봤어요. 제가 시청자로

다. 어떤 역할을 맡아야 인기를 얻을 수

신나는 놀이다. 실제 바로 옆 대기실을 사

서 보는 건 1시간 남짓이지만 전체 작업

있을지, 어떻게 해야 한류 스타의 지위를

연기는 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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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고 느껴요. 편안하게 나를 드러내면서 연

한 번의 앙상블을 이룬다. 그런 쟁쟁한 제

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진들의 총애를 받으며 강소라가 주인공

그녀의 기존의 캐릭터는 넉넉한 집안 환

을 맡았다. 그러나 특유의 친화력으로 상

경에 스펙이 뛰어나고 싸움마저 잘하는

의하고 조언을 받으며 즐겁게 촬영하고

당찬 여성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는 로

있다. 더구나 제주도의 따뜻한 햇살 아래

맨틱 코미디 장르인 만큼 귀여운 요소가

서 말이다. 어떤 작품보다 애착이 가지 않

양념으로 추가된다.

을 수 없다.

“스스로는 참 강하고 뭐든 할 수 있다고

“워낙 실력 있는 제작진과 배우들과 함

생각하지만 조금 일을 벌이는 사고뭉치예

께하게 돼서 캐스팅이 된 뒤에는 ‘나만 잘

전성기가 있다면 그녀는 지금일지도. 그

요. 주변에서는 ‘허당끼’ 다분한 여자라고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녀가 어떤 의상을 입었는지, 어떤 메이크

볼 수도 있죠.”

게 또 다른 건방진 생각이라는 걸 깨달

업을 했는지 트렌드세터로 여자들의 시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은 실제 강소

았죠. 드라마란 협업으로 함께 만들어가

선마저 잡아끈다. 오피스 레이디로 분했

라의 모습으로 투영해서 봐도 좋을 듯하

는 작업인데다 혼자 부담감을 느껴봤자

던 전작에서는 ‘강소라 오피스 룩’이 화제

다. 워낙 상대 남자 배우들과도 거리낌 없

정말 무의미한 일이니까요.”

에 올랐고, 캐주얼 룩을 선보인 이번 작품

이 친해지는 탓에 촬영을 들어가기 전 소

에서는 ‘강소라 운동화’, ‘강소라 가방’ 등

속사로부터 주의도 받은 터다.

을 연기하며 특히 여자 직장인들의 공감

이 연관 검색어로 자리 잡는다. 그녀가 주

“제가 남녀 구분 없이 친화력이 강해요.

을 얻었다. 이번에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연을 맡은 드라마 MBC-TV 수목드라마

회사에서 이번 배역을 이야기하면서 ‘상

한 번쯤 탈출을 꿈꾸는 20대 여자를 연

‘맨도롱 또’에서는 주도적으로 자신의 인

대 남자 배우와 가깝게 지내지 마라, 너의

기한다. 마치 ‘미생’의 연장선상에 놓인 듯

생을 설계해가는 이정주를 연기한다. 밝

모든 면을 너무 일찍 드러내지 마라’라고(

한 흐름이다.

고 활발한 그녀의 매력이 더욱 돋보일 수

웃음) 신신당부를 받았습니다. 빨리 친구

있는 배역이다.

가 되면 정작 감정이 깊어지는 애정신을

“맛있는 제주도 음식도 많이 나오니까 다이어트에 주의하세요!”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부모나 환경, 직

찍을 때 어색할 수 있다고 말이죠. 저도

다소 통통하고 귀여웠던 이미지에서 다

업을 뿌리치고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많이 친해져서 친구

이어트에 성공해 날씬한 각선미를 가진

것이 뭔지, 어떤 삶의 방식을 꿈꾸는지 스

처럼, 오빠처럼 촬영하고 있어요.”

강소라의 친절한 주의사항이니만큼 얄밉

강소라(25), 물이 올랐다. 활짝 핀 꽃처

스로 개척하는 캐릭터예요. 사실 지금까

이번 드라마에서는 ‘최고의 사랑’의 홍

럼 어딜 가든 주목받는다. 누구나 인생의

지 했던 배역 중에서는 저랑 제일 가깝다

정은·미란 자매 작가, 박홍균 감독의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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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전작 ‘미생’에서 직장인들의 애환

지 않다. 그녀를 보니 여름을 마주할 조바 심이 문득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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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특별언

목받고 있는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

급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신성으로 주

았다.

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 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를 담 았다. 서영희는 가냘픈 외모 속에 감춰진

H.O.T 출신 가수 이재원(35)이 뮤지

습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며 "

상처와 아픔으로 감정을 배제한 채 살아

컬 배우로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최

그동안 랩을 많이 했는데 노래하는 모

가는 VIP 병동 간호조무사 '해림'역을 맡

근 중국에서 주로 활동했던 이재원은

습을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다.

았다.

뮤지컬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또 연기하는 모습도 보여주겠다. 열심

'마돈나'는 개봉에 앞서 칸영화제 주목

게 됐다. 오는 7월 첫 뮤지컬 공연을

히 연습하겠다"라고 말했다.

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현지에서

앞둔 이재원에게 오랜만에 국내 활동

호평 받으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

을 앞둔 소감을 들었다.

였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이재원은 "첫 뮤지컬 도전이라 어렵

서영희는 "분위기가 그렇다보니 우리 모

다. 어렸지만 내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

두 폐막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있었다"

어서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입을 열

배우 서영희(35)가 제68회 칸국제영화

며 "'땅'하면 모이려고 예쁘게 하고 기다

었다. 그는 "오랜만에 국내서 활동하

제 수상 불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

렸고, 뒷풀이 장소가 아닌 극장에서 만나

게 됐다. 뮤지컬 자체가 연습을 하면

다.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

길 바랐다"고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전했

할 수록 할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

화 '마돈나'(감독 신수원·제작 준필름, 마

다. 이후 서영희는 "하지만 시상은 정말

러다보니까 재밌다"라며 "활동을 앞두

돈나문화산업전문회사) 인터뷰에서 "분

엄청난 일 아니냐"며 "우리끼리 '짠'하고

고 설렌다. 기분이 좋고 많은 사람들

위기가 '마돈나'가 타는 것처럼 흘러갔는

뒷풀이를 하면서 아쉬움은 사라졌다"고

과 함께 연습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데 막상 수상 호명이 안되니까 섭섭해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칸영화제 수상에

밝혔다.

다"고 고백했다.

대해선 "죽기 전에 기회가 오지 않겠냐"

이재원은 "뮤지컬에서 연기도 하고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

고 호탕하게 웃으면서 유쾌한 면모를 드

노래도 한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연

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

러냈다. 한편 '마돈나'는 '명왕성'으로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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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피로 해소에 제격 ! 검은콩차

몸속 깊이 축적된 독소를 배출해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강장제 역할을

물이 몸에 좋은 작용을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 아무 맛이 없는 물을 하루에 1.5 ~2 L씩 마시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럴 땐 건강을 위한 여러 가지 재료를 넣은 차로 만들어 마셔보자. 다이어트는 물론 만성피로 해소 , 변 비 예방 , 독소 배출 등 다양한 효과는 덤이다. 레시피를 2회에 걸쳐 연재한다.

하는 검은콩. 몸이 잘 붓거나 만성피로에 시달릴 때 검은콩차를 마시면 검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강력한 항암·항산화 작용을 해 피로가 해소되고 신진대 사가 활발해진다. 또 검은콩의 이소플라본은 생리 불순이나 갱년기 증상도 완화시켜준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검은 콩을 마른 팬에 넣고 볶아 식힌 다. 냄비에 물 10컵을 붓고 볶은 검은 콩 5큰술을 넣은 뒤 센불로 팔팔 끓인다.

수족냉증을 완화시켜주는 연근차

혈당 지수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연근차. 수족냉증이 있는 편이라면 특히 잘 맞다. 또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낮춰줘 고혈압에도 효과적이고 불안한 마 음을 진정시켜주는 역할도 해 불면증 해소와 숙면을 돕는다. 가늘고 길쭉한 숫연근은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튀겨 먹기에 알맞다. 껍질을 벗기고 얄팍하 게 썬 연근을 채반에 올려두거나 건조기를 이용해 바삭하게 말린 다음 마른 팬에 넣고 노릇하게 덖은 뒤 물 5컵에 덖은 연근 반 줌을 넣고 중간 불에 끓 여 체에 거른다.

말리면 효능 업 ! 돼지감자차

돼지감자 속 이눌린 성분은 혈당 조절력이 있어 당뇨와 당뇨 합병증에 효과

가 있다고 알려졌다. 돼지감자를 말리면 이눌린 성분이 더욱 증가해 차로 마 시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는데, 장내 유산균이 증가해 대사를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다이어트 효과도 높은 편. 시중에서 파는 말린 돼지 감자를 마른 팬에 넣고 노릇하게 덖은 뒤 물 5컵에 돼지감자 반 줌을 넣고 중 불로 끓여 체에 거른다.

동안 미모를 유지해주는 현미차

중년의 나이에도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이일화는 피부와 몸매 관

리 비결로 현미차를 꼽았다. 현미는 소화기관을 청소해주고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켜줘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특히 백미에 비해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배변 활동을 돕고 혈중 콜레스 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현미를 마른 팬에 넣고 중약 불에 노릇하게 볶은 뒤 물 10컵에 볶은 현미 5큰술을 넣고 센 불로 팔팔 끓여 체에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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