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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 (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 o o d n e w s u s a . o r g ) 유지하 장로는 대필라델피아 지역의 복음 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뉴저지, 델 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할수있도록 기도했다. 제180회 (9월8일) 화요중보 기도회 설교 말씀은조상택(필라 참빛교회)목사가 진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이 이러하니 라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그들 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

행할 예정이다. -Good News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 배 안내

희 목전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그 온땅

일시: 매 주일 오후 5시

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곧

장 소 : Goodnews 인터넷 복음방송 예

그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가 목도 하였느니라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날까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라는말씀 으로 " 성경의 안과 밖의 말씀' 이라는제

배실 (고바우식품 지하홀)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 302898-6285

목으로 말씀을 증거하였다. 중보기도에서 김치수 목사는 한국과 북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 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 수 있도록 하고 김주현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 동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터넷복음방송 제179 회 화요중보기도

있는 교회시무)목사는 신명기 29장 1절-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기

회가 지난2 오후7시 고바우상가 지하홀

4절의말씀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

도하였다.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드려졌다.

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

이날 말씀증거에김명식(한국 목포 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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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 모압 땅에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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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 선교목사) 는 가정을 이루고저 하는 이웃을 위하여,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

터넷 복음방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본사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 에서 제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인터넷 복 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 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속 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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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밀알의 밤이 9월 12일(토) 오후7시 저먼타운 파이크에 위치한 뉴 커버넌트 처치에서 열린다. 이번 밀알의 밤 행사에는 한국 1세대 걸그룹 “S.E.S”의 멤버이자 뮤지컬 가수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바다’를 메인게스트로 초청하여 감동의 선율을 함께한다. 바다는 1997년 S.E.S 1집 앨범 <I’m Your Girl>로 데뷔한 후 그룹 리드보컬로 ‘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감싸안으며‘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해 최고 의 인기를 누렸다. 2003년 솔로로 전향한 후에도 정규 4집 음반까지 발매하며 역대 음반판매량 10위 권 안에 드는 한국 최고의 여가수이다. 또 뮤지컬 영역으로까지 활동무대를 넓혀 <바 람과 함께 사라지다>, <카르멘>,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여러 유명작품들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장 이재철 목사는 “독실한 신앙인으로 인생에서 겪은 여러 시련들과 그 고난 중에 만난 하나님의 은혜와 소망을 진솔하게 나누는 바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한인교포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커다란 위로와 용기, 미래의 비전을 찾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장애우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밀알선교단에서 주최하는 ‘밀알의 밤’은 올해로 13회 째다. 그 동안 장애를 신앙으로 승화시킨 레나 마리아, 피아니스트 리아 등을 초청 찬양과 간증 무대에 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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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식 목사 초청 갈멜산 기도원 개원

전10시 오후5시 갈멜산 기도원(원장/ 김

므로 회개의 눈물이 있어야 하며 무릎을

동남아 순회선교사 이며 주안 네트웍크

8주년 기념성회가 지난 8월27일(목)부

인옥 전도사 : 6122 N Lambert

Phil-

꿇고 눈물의 부르짖음의 기도와 그 간청

사목. 뉴저지 열방교회 선교목사,주님의임

터 8월30일(주일) 까지 8회에 걸쳐 개최

adelphia. PA 19138) 성전에서 진행됐다.

함을 인하여 우리주님께서 응답해주신다

재교회 협동목사로 사역을 감당하고있다.

이번 성회에서 ‘기도의 사람’이라는 주제

고 강조 하였으며 말씀의 치유와 성령의

-갈멜산 기도원(원장:김인옥 )

8월27일(목)오후7시30분/ 28일(금) 오

로 야고보서 5:13-18 . 열욍기상 18:41-

임재하심에 함께 은혜와 축복의 성회가

6122 N Lambert

전 5시30분 오후7시30분 / 29일(토) 오

46 .사무엘상 15:33 말씀으로 기도응답

되었다.

전 5시30분 오후7시30분 30일(주일) 오

을 받으려면 먼저 죄에서 해방 되어야 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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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식 목사는 예수 FAN 선교회 소속

Philadelphia. PA

19138 문의및 상담:267-243-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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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 필라델피아 노회(노회장/전동진

필라델피아 노회장 전동진 목사는 “특별히 이번 목회자 가

목사:체리힐장로교회 시무)에서는 지난 8월17일(월) 오후3

족 연합수련회는 이민목회의 현장에서 내조하고 있는 사모

시 부터 8월19일(수)오전11시 까지 뉴저지 Sheraton Con-

님을 위로하며 파송선교사와 함께 하는 수련회로써 너무

vention Center hotel (Convention Blvd., Atlantic City. NJ

아름답고 화합과 기쁨이 함께한 수련회가 되었다”고 말했

08401)에서 노회산하 동부시찰 ,서부시찰 목회자 회원 가

다.

족 및 선교사 가 함께 참석한 수련회를 개최하였다.

수련회기간동안 말씀과 찬양 및 가족의 밤 의 프로그램으 로 심신의 피로를 풀며 시찰회별 운동회와 가족단위로 자 유로운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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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 (말씀의 바 / 신청기 목사

금주 성경 공부 (구약편-룻기 )

룻기는 사사 시대에 있었다. 사사시대의

성서 여인중의 두번째 여인이 된다(다른 한 사람은 리브가; 창24장).

특징은 제 멋대로 살았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 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 (1) 룻기는 여자의 이름으로 된 두 권의 (2) 룻은 그리스도의 족보에 포함된 네 (3) 사사 시대에 해당되는 이 책의 역사

(4) 룻기는 성서에서 한 작은 성 베들레 헴으로 가는 세 번의 가장 중요한 여행

1) 베들레헴 사람 엘리멜렉의 가정은 왜

의 시어머니에게 보아스의 친절에 대한

자기의 권리 포기를 확증했나요?(룻 4:7-

사실을 보고했을 때 나오미는 즉시 무엇

10)

3) 나오미와 팔레스틴으로 함께 돌아온 며느리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4) 나오미를 따라온 룻의 결심은 무엇이 었습니까?(룻 1:16-17)

는 거대한 죄악의 시궁창에 떠 있는 한 송 이의 정결한 백합꽃과 같다.

17) 그 기업을 무를 자는 무엇을 던져

비극이 닥쳐왔나요?(룻 1:3-5)

사람의 여인 중 세번째가 된다(마1장).

5) 나오미가 거의 100마일에 이르는 길 을 걸어 고향에 도착하였을 때 이웃들 에게 자기 이름을 무엇이라 부르라 했나 요?(룻 1:20-22)

을 계획하였나요?(룻 2:19-23) 3. 제 3 장 : 시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 는룻 11) 나오미는 룻에게 무엇을 지시하였나 12) 보아스는 왜 룻에게 결혼을 제의하 지 않았나요?(룻 3:12) 13) 나오미는 룻의 보고를 듣고 무엇을 지시하나요?(룻 3:18) 4. 제 4 장 : 보아스와 새 가정을 이룬 룻

2. 제 2 장 : 역 이민 가는 나오미의 가정

14)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를 만난 후

룻 1:19, 삼상 16:4, 눅 2:4).

6) 가난한 나모미의 가정에서 룻은 무엇

성읍 장로 10인을 초청하여 무엇을 했나

을 주우러 밭에 나갔나요?

를 우리의 혈족 구속자의 가장 위대한 본 보기로서 나타내 보인다.

7) 룻은 우연히 누구의 밭에서 이삭을 줍게 되었나요?(룻 2:3)

(6) 룻은 신약 교회의 그림자인 두 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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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보아스는 누구의 아들입니까?(마 1:5)

18) 보아스와 룻은 누구를 낳았나요?(마 1:5) 19) 룻은 다윗 왕의 증조모가 된 족보를 차례대로 기록하세요.

요?(룻 3:9)

중 첫번째 여행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5) 룻기는 전 성서를 통하여 그리스도

포기 하였나요?(룻 4:6)

10) 룻은 보리 이삭을 가지고 돌아와 그

2) 잘 살아보려고 이주한 가정에 무슨

성서 중 첫번째 책이다.

요?(룻 2:15-16)

16)그 기업 무를 자는 왜 자기의 권리를

1. 제 1 장 : 고향을 떠나 이민 가는 가정 모압으로 이주했나요?(룻 1:1-2).

였더라"(삿17:6).

9) 보아스는 룻에게 어떻게 대하였나

요?(룻 4:1-4) 15)보아스는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는 누구의 기업을 이어가야 한 다고 했나요?(룻 4:5)

*정답을 기록한 후에 아래 주소로 보

내 주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보낼주소 :1925 W. Chel tenham A ve.

El kin s Pa r k, P A 19027(고바우식품 지하홀)

Goo dnew s 인터넷복음방송 성경퀴즈 담당자 앞(215-758-2211)

E-mail / goo dnew su sa.o rg @gmai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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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 (말씀의 바다 )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

잘 나가던 페니도 1929년 미국의 대 공

수입의 90%가량을 헌금으로 드리고 있

대답에 따라 한 인간의 삶은 판이하게 달

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

황 때 무일푼으로 파산하고 말았었습니

었습니다. 플로리다에 은퇴 목사를 위하

라집니다. 자기만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

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

다. 그는 그런 시련을 이기고 다시 성공한

여 백 호(戶)의 주택을 지어 바친 일도 있

람이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

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자기

습니다. 그는 만년에 이렇게 간증했습니

람이 있습니다. 자기 개인의 영광을 위해

잠 11;24-25) 부자는 많이 소유한 사람

의 사업과 생활의 표어로 정하였습니다.

다. “"처음에 나는 늘 피땀 흘려 번 돈이

사는 사람은 움켜잡으려 하고 하나님의

이라기보다 남에게 많이 베푸는 사람입

즉 "너희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

니 내가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다. 라고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은 베풀어 주려고

니다. 진정한 부자는 지상의 은행에 잔고

을 대접하라."라는 성경 말씀이었습니다.

생각하는 시험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신

합니다. 움켜쥐는 사람은 더 많이 소유하

가 많은 사람이기보다 천국 은행에 잔고

그는 교회와 사회사업에 많은 돈을 바쳤

앙을 가질 때, 주는 기쁨이 움켜쥐고 있

게 되어 풍성하고 행복할 것 같은데 오히

가 많은 사람입니다.

습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십일

는 기쁨보다 훨씬 큰 것을 알게 되었습니

려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경우가 더 많

미국의 부자 중에 James Cash Penny

조를 드렸는데 그의 사업이 번창하자 헌

다.” 성경은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고, 베풀어 주는 사람은 가난해질 것 같

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을 딴 J. C.

금도 자연히 불어났습니다. 하지만 페니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삶의 행

은데 오히려 더 풍성한 삶을 살게 되는

Penny 백화점은 한 때 미국에서 가장 유

는 십일조를 헌금으로 드리는 것에 멈추

복을 누리기 원합니다. 행복은 차원 높은

것입니다.

명한 백화점이었고 50개주 중 49개주에

지 않았습니다.

가치관을 지니고 살 때 얻어지는 것임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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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개가 넘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1971년 페니가 세상을 떠날 즈음에는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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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고혈압환자는 제때에 혈압을 측정하여

동맥죽양경화만(動脈粥樣硬化) 있고 혈

자기의 혈압에 대해 이해가 있어야 하며

압이 높지 않는 사람에게도 발생한다. 혈

병원에 가서 혈내의 지방, 당분, 점도 등

압은 높지않다고 하지만 뇌혈관의 죽양

일상생활에서 적지 않은 고혈압 환자

는 지방과 당대사 기능조절 혼란 및 혈

을 검사하고 동맥경화의 정도에 대하여

경화로 말미암아 혈관내막 심층의 지방

들은 고혈압 치료에 대하여 오해가 있는

내의 칼륨함량에 이상이 나타나 심율불

알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병리

변성으로 콜레스톨이 쌓여 혈관이 좁아

데 고혈압의 치료 목적은 혈압만 낮추면

정이거나 협심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커

성 변화에 따라 경중을 가리고 선후를

지거나 막혀 버린다.

된다는 것이다. 오직 혈압만 일정한 수준

진다. 그래서 단순 혈압을 공제하여 얻어

분별하여 종합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어떤 동맥들은 그 굵기가 같지 않고 굴

으로 낮추면 고혈압이 인체의 심장, 뇌,

지는 장점들은 이러한 잠재적인 부작용

그러나 단순히 혈압강하제만 써서는 안

곡이 심하여 저애력이 증가되는데서 피

신장등에 주는 손상을 예방하고 아무

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세의 영향으로

된다. 만약 혈압도 높고 콜레스톨도 높을

의 흐름이 늦어 진다.

근심없이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

치료에 별로 이득을 보지 못한다.

경우 혈압강하제만 쓰지 말고, 콜레스톨

또 다른 하나의 원인은 혈액의 점도가

나 이들은 다른 방면으로 할 수 있는 치

증세가 별로 없는 단순성 경한 고혈압

을 내리는 약도 함께 써야 한다. 그리고

증가되거나 적혈구가 서로 엉키고 혈소

료를 소홀이 하게 되므로 더욱 좋은 효

환자는 종합적인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

음식을 잘 조절하고 자아보건에 신경을

판이 혈전을 형성하는 등 원인으로 부

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좋다. 저염식과 저지방식, 살빼기, 적

쓴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것이다.

분적 뇌조직의 혈액공급이 부족되어 중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은 단 한

당한 체육단련, 정서상의 긴장을 피하

가지 질병인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병으

고 담배를 피우지 말며, 독주를 마시지

로 조합된 종합증이라는 것이다.

말고, 수면을 보장하는 등이 종합적인

풍이 발생된다. 혈압이 높지 않아도 중풍은 방지

혈압이 낮고 동맥죽양경화가 있는 노인

중풍이라면 사람들은 언제나 고혈압

들은 밤에 잠잘 때 혈류량이 늦어지고

고혈압증은 혈압이 높을 뿐만 아니라

치료 방법이다. 이렇게 3-6개월의 치료

병과 연관시킨다. 왜냐하면 중풍환자의

혈액내의 혈소판과 섬유담백이 서로 침

혈액중 지방함량이 높으며 동맥죽양경

를 거치면 대부분 환자는 호전을 본다.

80%가 고혈압 환자거나 혹은 고혈압 병

적되고 또한, 수면시의 혈압은 낮보다 낮

화(動脈粥樣硬化) 및 기타 혈액내의 화

3-6개월의 치료를 걸쳐도 확장기압이

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기

기에 뇌로 흘러드는 혈액량이 감소되고

학성분들이 이상이 생기는데 혈압이 높

95mmHg를 초과할 때 약물치료를 시

때문이다. 그러나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쉽게 뇌혈관이 막힌다.

은 것은 그 중 어느 한가지 증세에 지나

작한다. 또한 안구에 변화가 있고 당뇨병

있는 것으로 혈압이 높지않고 고혈압증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한쪽 팔과 다리

지 않는다. 여기에서 볼 때 많은 고혈압

이 있거나 비만증, 술을 마시기 좋아하

세도 없는 노인들이 갑자기 중풍으로 쓰

를 잘 쓰지 못하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환자가 비록 장기적으로 혈압강하제를

는 사람, 집안내력에 고혈압환자가 있는

러지는 예들이 많다. 중풍을 병리학으로

있다. 심장병이 있는 노인들은 혈압이 높

복용하지만 중풍과 협심증 등 기타 질병

등 위험한 요소들이 있는 환자는 심혈

분석하여 보면 두 가지가 있다.

지 않아도 심장이 정상적으로 혈액공급

을 피하지 못하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

관 계통에 위험을 주는 잠재적인 위험이

하나는 고혈압병으로 오는 뇌혈관 파

다고 본다. 혈압강하제를 사용하면 혈압

약물치료로 나타나는 부작용을 초래하

열, 즉 뇌일혈이고 다른 한가지는 뇌동맥

은 공제되고 심장, 뇌혈관질병 예를 들면

기에 경한 고혈압이라도 약물치료를 잘

경화로 생기는 결혈성중풍, 즉 뇌혈전(腦

이로부터 볼 수 있는바 동맥경화는 결

중풍과 협심증의 발병률과 사망률은 낮

하여야 한다. 개괄해서 말한다면 고혈압

血栓)이다. 임상통계에 따르면 뇌혈전이

혈성중풍을 일으킬 수 있는 병리적인 기

을 수 있지만 혈압강하제 약자체의 부작

병의 치료는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동

60%를 넘는다.

초이다. 때문에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들

용에 대하여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예

시에 고혈압으로 발생되는 기타 질병에

중풍은 고혈압병과 동맥경화가 함께 있

를 들면 보통 쓰는 강압 기초약 이뇨제

대해서도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야 한다.

는 환자에게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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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할 수 없기에 결혈성중풍을 일으킬 수 있다.

은 혈압이 높거나 혹은 낮아도 중풍을 방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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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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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음악 칼럼 김태훈 / 심포니뮤직 디렉터

모든 일에는 그 일을 행하기 위한 ‘바

를 선택하고 그 결과에 부모는 반드시

음악교육을 원한다면 반드시 레슨을

년에 올라가던 여름방학에 그토록 본

른 길’이 있다. 그 길을 안다면 모든 일

동의한다는 전재하에 음악교육의 첫

시켜야 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인이 원하던 첼로로 다시 시작하게 하

이 한결 수월해지고 보다 좋은 결과를

단추를 잘 꿸 수 있는 것이다.

었다. B양은 1년동안 꾸준히 본인이 원 두 아이의 실제 사례 비교

하던 바이올린 레슨을 받으며 실력을

간단하게 필자가 교육현장에서 흔히

쌓았다. 4학년에 올라가던 여름방학 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대로 된 음악교

접하는 두 아이의 케이스를 놓고 비교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학교에서 잘하는

악기 선택 , 첫 단추를 잘 꿰자 !

육을 위해서 레슨은 필수이다. 많은 부

해 보겠다. A군은 3학년때 학교에서 ‘오

학생들로 구성된 ‘Selection’ 오디션 제

첫 단추를 잘 못 꿰면 모든 옷 매무새

모님들은 아직도 학교가 음악교육의 모

케스트라’에 누나가 쓰던 바이올린으로

안을 받았다. 방학동안 열심히 오디션

가 틀어지게 되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든 것을 책임져 주는 것으로 착각하고

죠인하였다. 본인은 첼로가 하고 싶었

을 준비한 B양은 개학 후 치른 오디션

간단한 진리다. 그러나 유독 자녀들의

계신다. 물론 그 안에서 기대 이상으로

지만, 아이의 음악교육에 별다른 관심

에 합격하여 현재 ‘selection’에 죠인 중

음악교육에 있어서는 이 첫단추를 잘

선전(?)하는 아이들도 가뭄에 콩나듯

이 없던 부모님은 A 군을 설득해 결국

이다. 이 두 사례만 보아도 본인의 악기

꿰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녀

종종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비교했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바이올린으로

선택과 레슨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 수

들의 음악교육에 실패하는 분들을 잘

을때 레슨을 받지 않는 아이가 는 레

오케스트라에 죠인하게 하였다. 반면 B

있는데, A군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

살펴보면 이렇듯 첫 단추를 잘 못 꿰

슨 받는 아이를 뛰어 넘는것은 절대적

양은 3학년이 되자 깊은 고민에 빠지

는 악기로 시작하여 1년 이라는 시간

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특히 주변

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간혹 상담을 하

게 된다. 어머니는 첼로에 매료되어 딸

을 허비한 꼴이 되었다. 그러나, A군의

사람의 말만 듣고 시작하거나, 막연한

다보면 “우리 아이는 레슨 한번 받지 않

이 첼로를 배웠으면하고,정작 B양 본인

부모님 처럼 뒤늦게라도 문제를 인식하

동경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즉, 충

았는데, 너무 잘해요!”라고 이야기 하시

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

고 해결하는 경우는 어쩌면 다행이다.

동적으로 음악교육을 시작하는 경우가

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미안하지만

다. B양 부모는고민 끝에 B양이 원하

어떤 부모님들은 아예 방관자에 가깝

많다는 것이다. 이런 출발은 목적지 없

필자는 절대 믿지 않는다. 아마도 음악

는 바이올린으로 오케스트라에 죠인하

다. 심지어 아이가 죠인한 오케스트라

이 항해하는 배와 같아서 무언가 끝이

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일

는 대신 레슨을 받기로 하였다. A군과

밴드 콘서트에도 한번 가지 않는 부모

보이지 않으면 언제고 때려치울 수 있

것이다. 그것은 부모의 지극히 주관적

B양 모두 3학년이라는 시점에 오케스

님들이 허다하다. “자녀들의 꿈은 부모

는 결과를 낳게 된다. 따라서 시작부터

인 생각일 뿐 그것이 너무도 현실과 동

트라에 죠인한 시점은 같았다. 그러나

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자란다!“ 고 이

신중하게 어떤 한가지 목적을 정하고

떨어진 너무도 뻔한 이야기고 또, 너무

일년 뒤 결과는 너무도 다르게 나타난

야기 한다. 새학기가 시작된 지금 부모

성취도에 따라 그 목적을 한단계씩 올

도 많은 이런 케이스의 아이들을 너무

다. A군은 오케스트라에서 별 다른 재

님들의 조그만 관심이 자녀들에게 큰기

려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 따라서 음악

나 많이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레슨이

미를 느끼지 못하고 결국 4학년에 올라

쁨과 행복이 될 수 있다. “음악교육은

교육 시작 단계에서부터 교육의 주체인

선택인가? 필수인가?” 라는 이런 논쟁

가서 바이올린을 포기하고 말았다. 뒤

자녀들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인생

학생이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악기

자체가 무의미 한 것이다. “제대로 된

늦게 잘못된 것을 깨달은 부모님이4학

의 최고의 선물이다!”

얻을 수도 있다. 오늘은 음악교육의 정 도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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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은 선택인가 ? 필수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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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연예인이 입으면 멋진데 내가 입으면 이상하

웨이스트 룩 연출, 어렵지 않다.

다. 이런 슬픈 경험이 있는 이들을 위해 준비 했다. 바로 ‘하이웨스트 룩‘이다.

■ 데님 소재

데님으로 만든 아이템을 하이웨이스트룩에

■ 하이웨이스트 룩

활용하면 레트로한 무드가 배가된다.

‘하이웨이스트’ (high waist)는 말 그대로 의

이 팬츠에 화이트 계열 민소매 블라우스를

상의 허리선이 실제 허리 라인보다 높은 위치

입으면 늦여름 분위기에 맞는 청량감 넘치는

에 있도록 만들어진 옷이나 그렇게 코디해 입

룩이 완성될 것.

은 것을 말한다. 아이템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 반적으로 연출 때 레트로 무드가 강하게 나타 나는 게 특징이다.

■ 파스텔 컬러

코디할 때 파스텔 컬러를 적절히 사용하면

러블리한 룩이 만들어진다. ■ 블랙 & 화이트

이 공식을 하이웨이스트 룩에 적용한다면

하이웨이스트 룩에서도 블랙&화이트 매치

연보라색 하이웨이스트 아이템에 스트라이

는 진리다. 은은하게 비치는 소재의 민소매 상

프 패턴이 은은하게 들어간 얇은 티셔츠를 매

의를 입고 허리춤에 주름이 잡힌 하이웨이스

치한 후 체인 숄더백을 한 쪽 어깨에 살며시

트 팬츠를 매치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스타일

걸치면 끝. 남심(男心)을 저격하는 하이웨이스

리시함을 뽐낼 수 있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

트 룩을 연출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아이템인 초커까지 착용한다면 이미 당신은 패션 피플!

■ 투 머치

어떤 컨셉의 룩을 코디하든지간에 ‘투 머치’

■ 액세서리 포인트

(too much)는 피해야 한다. 특히 하이웨이스

다른 매력이 발산되기도 한다. 블랙 앤 화이

욱 그렇다.

어떤 액세서리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18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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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패션처럼 디자인 자체가 화려한 경우는 더

트로 시크하게 연출한 뒤 스터드가 박힌 팔찌

화려한 컬러나 패턴이 들어간 아이템 활용

를 착용하고, 악어가죽을 연상시키는 클러치

을 줄이고, 상의와 하의 소재의 어울림도 눈

를 무심하게 들어보자. 도회적인 느낌의 하이

여겨봐야 실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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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적의 죽음까지 거둔 진도 사람들

세월호 사고가 그렇듯이 진도에는 마음 편히 울 수도, 누구도 원망할 수도 없

는 죽음들이 오래전에도 있었다. 그중 하나가 이순신의 ‘명량대첩’이다.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수장시킨 영웅적인 승전의 기록이다. 그러나 진도사람들에 게 명량해전은 한편으로는 처참한 비극을 뜻하기도 한다. 먼저 울돌목부터 둘러보자. 이즈음 연일 관객동원 신기록을 쏟아내는 영화 ‘ 명량’. 그 후광으로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좀 늘었다. 명량해전 현장을 보고 싶다면 진도대교 뒤편에 말끔하게 단장한 진도타워를 찾아가면 된다. 굳이 타 워에 오를 것도 없이 칼을 빼 든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에 서면 20리까지 빠 른 물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울돌목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여기서 멀지 않은 벽파진에는 1956년에 세워진 이충무공 전첩비가 서 있다. 거대한 바위 로 거북을 깎아 그 위에 승전의 기록을 담은 비석을 올렸다. 비석에 새겨진 진 도 출신 서예가 소전 손재형의 독특한 필체의 국한문 글씨가 특히 인상적이다. 진도 사람들에게 명량대첩이란 영화 속에 그려진 그것과는 의미가 사뭇 다르 다. 울돌목에서의 전투가 승리로 끝난 직후 진도의 비극은 시작됐다, 이순신 장 군은 싸움에서 이기고 나서 신안의 당사도로 돌아갔다. 패전한 왜군들은 복수 를 다짐하며 앞다퉈 진도에 상륙했고 주민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했다. 승전의 환호 뒤에 가려진 처참한 살육을 진도 사람들은 고스란히 감내할 수밖에 없었 다. 그렇게 쌓인 죽음을 묻은 곳이 진도대교를 넘어 진도읍으로 드는 18번 국 도변에서 만나는 ‘정유재란 순절묘역’이다. 확인된 것만 232기에 달하는 무덤이 아예 하나의 큰 언덕을 이룬 자리다. 이쯤 해서 ‘왜덕산’에 얽힌 도무지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해야 할 차례다. 순절 묘역에서 5㎞ 남짓 떨어진 고군면 내산리 내동마을 동쪽에 야트막한 야산인 ‘ 왜덕산’이 있다. 명량해전 당시 진도 사람들이 떠내려온 왜군의 시신을 거둬 묻 었던 곳이다. ‘왜군에게 덕을 베풀었다’는 의미로 산 이름도 그렇게 붙여진 것 이라 했다. 애초에 100여 기의 무덤이 있었으나 유실되고 절반쯤만 남아있다. 진도 사람들은 대체 왜 칼날을 겨눈 적군들의 시신까지 거둬서 묻어주었던 것 일까. 세계 전사에서 적의 시신을 수습해 안장한 경우가 이곳 말고 또 있을까. 아마 바닷가 사람인 진도 사람들은 떠내려온 시신들을 차마 그냥 두고 보

◀전남 진도의 여귀산 아래 탑립마을의 길이다. 간척지를 제외한 진도의 옛 마을의 길들은 마 치 진도아리랑 가락처럼 논두렁을 끼고 이렇듯 유연하게 굽어있다. 이런 길을 장단을 맞추듯 걸어보면 섬의 시간이 육지의 시간보다 훨씬 더 느리게 간다는 걸 새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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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못했을 것이고 그래서 건져내 묻었을

를 기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것이었다. 진도 사람들은 적의 죽음마저 도 버려두지 않고 거뒀다. 일본인들에게 도 그건 감동이었다. 명량해전에서 전사

한 고려정부군에 반기를 든 삼별초가 강 화도에서 1000여 척의 배를 이끌고 이곳

# 깊은 상처가 만들어낸 한이 예술로

진도 벽파진으로 내려왔다. 삼별초는 진

▲전남 진도타워 아래서 내려다본 진도대교와 울돌목의 바다. 정유재란 때 이 울돌목 해협에 서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 을 대파한 명량대첩이 있었다. 바다 건너는 우 수영이 있었던 해남 땅이다.

피다

도에 성을 쌓고 자주와 평등세상을 기치

진도 사람들의 죽음과 한의 이야기는 다

로 내걸며 또 하나의 고려정부를 세웠다.

향 주민들이 해마다 진도의 축제에 참석

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으로부

삼별초가 진도를 택했던 건 쉽게 건널 수

그러나 삼별초는 진도로 내려온 지 불과

하고 이곳을 찾아와 한·일 양국이 다시는

터 740여 년 전, 그러니까 명량대첩이 있

없는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울타리로 삼

아홉 달 만에 여몽연합군에 의해 함락됐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일이 없도록 평화

기 320여 년 전의 일이다. 몽골군에 항복

기 위함이었을 것이었다.

다. 삼별초를 이끌던 배중손 장군은 임회

했던 일본 장수 구루시마 미치후사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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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장전미술관 전시실에 걸려있는 작품들. 무심히 걸린 작품들이 모두 깜짝 놀랄 정도의 대가들의 솜씨다. 사진 오른쪽 큰 그림 이 다산 정약용의 ‘매화도’이고 왼쪽으로 순 서대로 우암 송시열, 율곡 이이의 글씨, 석파 이하응의 시첩(위)과 난초, 공재 윤두서의 고목 산수다. 그 옆으로 사진 밖에는 이당 김은호의 미인도와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걸려있었다.

창포리의 궁녀둠벙에 몸을 던졌다. 그 흔

이 어떤 취급을 당했을지는 익히 짐작이

적이 진도 땅에 뚜렷하게 남아있다. 임회

되고도 남는다. 이런 수많은 죽음과 남은

소리에 스며든 한의 정서는 거기서 자라

면 굴포리의 포구에는 배중손 장군과 삼

자들이 가슴 치는 한(限)은 진도가 마치

는 것은 아닐까. 비통한 죽음과 살아남은

별초 병사들을 기리기 위한 제당이 있다.

운명처럼 두르고 있는 거친 바다로부터

자의 가슴 치는 억울함이 그 탁하고 짙은

경주 배씨 문중에서 제당 앞의 비석에 새

시작됐다.

진도 소리로 빚어진 건 아닐까.

세월호도, 명량대첩도, 삼별초도 진도의

진도에 가면 그 깊은 상처가 만들어낸

기록에는 뚜렷하지 않지만 삼별초가 무

거친 물살이 아니었다면 맞닥뜨리지 않

한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진도에서는 금

면 굴포리 포구에서 싸우다 전사하고, 삼

너질 때 또 얼마나 많은 진도 사람들이

았을 비극이었을지도 모른다. 반복되는

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장소를 바꿔가며

별초가 새로운 왕으로 세운 온왕도 의신

목숨을 잃었을까. 삼별초가 당도한 때부

억울한 죽음. 그리고 포말을 일으키는 거

국악상설공연이 열린다. 이 중에서 오는

면의 논수골에서 잡혀 죽었다. 궁녀들은

터 진도는 곧 ‘반역의 땅’이었으니 주민들

센 물살이 나눈 육지와 섬의 경계. 진도의

23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는 ‘재생 씻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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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문장은 손이 델 듯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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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의 굿’을 주제로 한 무대가 열린다. 판소 리, 고풀이, 씻김으로 이어지는 진득진득 한 진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소리뿐만 아니라 진도에는 그림도 있다. 진도의 옛 속담 중에 ‘개도 붓을 물고 다 닌다’는 게 있다. 탄광마을이나 흥청거리 는 어촌 등에서는 개가 물고 다니는 건 늘 ‘1만 원짜리 지폐’지만 진도에서는 돈 대신 ‘붓’이다. 조선말기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거 처했던 운림산방이야 진도를 찾는 이라 면 누구든 들르는 대표적인 명소. 장전미 술관도 빼놓을 수 없다. 작고한 서예가 장 전 하남호가 생전에 세운 이 미술 관에는 다산 정약용, 우암 송시 열, 율곡 이이, 공재 윤두서, 석파 이하응, 이당 김은 호에 이르기까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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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대가들의 작품

속의 추운 겨울 소나무와 닮았다는 걸 눈

이 즐비하다. 여기다가 소치 허련, 미산

치챘다. 추사는 권세를 잃고 어려운 환경

허은, 남농 허건, 의재 허백련의 그림이

에 처해 인심이 바뀌었을 때 비로소 나에

보태진다.

게 진실한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뜻으로

미술관에서 차를 되돌려 돌아오는 길.

세한도를 그렸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그제야 한여름의 진도 소나무들이 마

진도의 비극 앞에서, 그 깊은 슬픔 앞에

른 붓질로 빠르게 그린 추사의 세한도

서 어떻게 진실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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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NEWS

브라이언 하먼(28·미국)이 미국PGA투

‘왼손잡이’ 하먼은 길이 183야드인 3번

아마추어 빌 웨든(미국)이, 2006년 리노

번씩이나 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

어에서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차례나

홀에서 7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했다. 그

타호오픈에서 미야자토 유사쿠(일본)가

했다. 페덱스컵 랭킹 69위로 이 대회에 출

기록했다. 하먼은 지난주 뉴저지주 에디

는 이어 218야드인 14번홀에서 4번 하이

그 진기록을 달성한 주인공이다.

전한 하먼은 62위로 상승하면서 플레이

슨의 플레인필드CC에서 열린 투어 플레

브리드로 또한번 볼을 컵에 넣었다.

하먼은 친선 라운드에서는 6∼7차례 홀

오프 3차전까지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

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 4라운드에

미PGA투어에서 한 라운드에 한 선수가

인원을 했으나 미PGA투어에서는 처음

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한 골

서 3번홀과 14번홀(이상 파3)에서 티샷한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셋

홀인원의 감격을 맛봤다. 그는 “투어에서

퍼가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번 할 확

볼이 곧바로 홀에 들어갔다.

째다. 1955년 인슈어런스 시티오픈에서

한 번도 하지 못했던 홀인원을 하루에 두

률은 6700만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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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쏜살같이 지나간 시간이 어느새 8월 마지막 주일을 보내고있습니다.

교우에게 더 따뜻하게 하지못한 것이 미안함으로 다가옵니다.

립고,보고싶습니다. 이젠 아득한 기억속에 남아있는 내 어 린시절의 그때가 눈물나도록 그립습니

단지,고민이란것을,걱정이라는

것을

하지않았던 그 시간을 그리워 할지는 모르겠지만,,,

월요일인가싶으면 어느새 목요일이고,

다시만나,한 교회를 섬기게 될지는 모

주일이되고,,,그리고 또 월요일 떨어져

르겠지만,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안에 최

사는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나는 곳은

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내게 있습니

철 없던시절,걱정거리라고는 누구랑,

교회이고 신앙공동체 안에 교인일수밖

다. 혹여,다시 만나지 못하더라도,이런

뭐,하며 놀까 였던 그 꼬마였던 내가 보

내가,지금 당연히 지나간 시간들을 그

에 없는 이민생활,모두 그렇지않나요?

이가 당신들을 위하여,밥을나르고, 커

고싶습니다. 그 꼬마시절에 내동무들도

리워하고 가는시간을 안타까워하는 것

피를 대접하며 기뻐했다는것을 기억해

나처럼 그리워하고있을까요

을 그들은 먼나중에나 이해하겠되겠지

그들 안에서 믿음의 뿌리가 내려지기

다.

지금은 확실하지않은 미래에 조금은 긴장하며,기대하며 살아가겠지요.

어느새 내 아이들도,꼬마가 아니,청년

요. 하지만,후회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

이곳을 떠나 다른곳에 정착한 후에도

이고,어디든 가고싶고,무엇인가해야하

다.나 또한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시간

월요일이되면,어제 만났던 수많은 사

섬겨주던 나를 기억하며 그리워하고 있

는 나이이니 그들은 그 어린시절을 먼

들을 후회하거나 지우고싶거나 하진 않

람들에게 더 사랑하지못했음에 후회

다는 한통의메세지가 나를 울리때문입

훗날 그리워 하게될것입니다.

으니말입니다.

합니다.

니다.

도하고 뽑히기도하고,옮겨심어지기도 합니다.

줄수만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처음,낯선곳에들어와 어색함을 이기

내 나이도 나이지만,이 만큼 살아보니

며 함께 예배드린 방문자에게 혹은 새

불현듯, 그리고 문득 문득사람들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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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어린시절을 보

오늘이 가면 또 다시다가오는 내일을

내어서 지금에 나처럼 그리움이없을지

기대하며 사는 엄마처럼 그들도 그렇게

도 모르겠습니다.

살길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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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소속사 측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으 로 유언비어외 억울한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 없음에 소속사 측은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 포함 이 이후로 동영상을 개리로 배포하 는 자들에게. 강경한 대응을 할 것 "이라며 "저희 소속사측은 이렇 게 된 이상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단호하게 밝 히는 바 "라고 강조했다.

힙합듀오 리쌍(개리 길)의 개리가 최근

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정사실화처

소속사 측은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 포

저희 소속사측은 이렇게 된 이상 어떠한

온라인상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섹

럼 퍼지고 있다는 심각성에 소속사측은

함 이 이후로 동영상을 개리로 배포하는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단호하

스 동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해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라며 "또

자들에게.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

게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

명했다.

한 이로 인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큰 상처

개리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며

를 입을까 염려돼 빠른 정리가 필요할거

칠 전 '개리 동영상'이 한 메신저에서 돌

라 판단 이렇게 공식 발표까지 오게 됐다"

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즉각

고 덧붙였다.

대응 하지 않은 이유는 대응할 가치조차

소속사 측은 "동영상에 개리가 확실히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아님을 증거 할 만 한 내용 중 첫 번째는

밝혔다.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

최근 카카오톡 등 각종 SNS를 통해 4분

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

여 분량의 섹스 동영상이 유포됐다. 영상

쪽 팔에 타투가 있다는 것"이라며 "두 번

에는 개리의 얼굴과 흡사한 한 남자가 나

째,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전혀 다른 모

체로 등장해 여성과 함께 성관계를 갖는

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정확히 밝힌

모습이 담겨 있다. 일각에선 이 남자의 정

다. 제일 중요한 점은 동영상 당사자인 분

체에 대해 진짜 개리가 아니냐는 추측을

이 소속사로 연락을 해와 오히려 개리를

쏟아냈다.

걱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리 포함 소속

소속사 측은 "개리와 소속사 측은 너무

사측은 너무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억울하나 동영상에 찍힌 당사자들 또한

소속사 측은 "그래서 소속사측은 이에

피해자일수 있음에 언론을 통해 수면위

관련되어 동영상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

로 올려서 오히려, 동영상이 더 크게 확

게 하기 위해서라도 강경한 대응을 하기

산될 수 있고, 이 동영상에 찍힌 남자가

로 마음먹었습니다. 소속사측은 이 공식

개리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닮은

입장과 함께 동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일반인에게 오히려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유포자들을 강력하게 법정 대응할 것이

고 생각해 개리는 소속사측도 놀랄 정도

며, 현재 인터넷상에 퍼트린 모든 네티즌

로 배려를 보여줬다"라며 "이에 소속사측

들을 이미 다 증거물을 파악해놓았으며

도 적극 수용해 확실히 아니기 때문에 진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

실이 자연스럽게 밝혀지길 바랄 뿐이다"

였다. 소속사 측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

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그러나 영상이 빠르게 퍼

로.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으로 유언비어

지면서. 개리에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개

외 억울한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 없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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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이준기(34)의 신작 MBC-TV ‘밤을 걷는

잡던 그가 아닌가. 덕분에 마셔댄 석류 음

선비’는 ‘기황후’, ‘해를 품은 달’을 연출한

료가 적어도 한 상자가 되는 기자의 눈에

이성준 PD와 ‘커피프린스 1호점’을 집필

이준기는 여전히 10년 전 ‘왕의 남자’ 속

한 장현주 작가가 손을 맞잡은 작품. 동명

수줍게 웃던 공길의 모습 그대로다.

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조선시대 왕궁

“영화 ‘왕의 남자’ 때는 막내였는데, 이제

에 살면서 왕 위에 군림하는 흡혈귀인 ‘귀

는 제가 제일 맏형이에요. 그게 이번 작

(이수혁 분)’에 맞서 싸우려다 뱀파이어가

품에 갖는 유일한 불평거리죠(웃음). 어

된 선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양 최고의

린 동생들과 함께해서인지 촬영장의 열

책 장수 조양선(이유비 분)과 함께 귀를

기와 에너지가 대단해요. 현장에서 좋은

없앨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기운을 받아서 요즘은 좀 젊어진 기분이

찾는 과정이 중심 줄거리를 이룬다.

에요.”

“쉽게 말하자면 조선판 뱀파이어 이야기

‘밤을 걷는 선비’가 기대를 모은 또 하나

예요. 사실 뱀파이어라는 소재가 여러 드

의 이유는 이준기가 선택한 사극이라는

라마와 영화에서 식상할 정도로 많이 다

점. 한국 영화 중 세 번째로 천만 관객을

뤄진 터라,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

돌파했던 ‘왕의 남자’를 필두로 드라마 ‘일

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진짜 뱀파이어가

지매’, ‘아랑사또전’, ‘조선총잡이’까지 유

된다면 어떤 신체의 변화가 있을까, 어떤

난히 사극과 인연이 깊은 그다.

마음일까 상상하면서 나름 그림을 그려 나가는 중이에요.”

하셨는데, 그래서 많이 찾아주시는 게 아

홍문관 부제학으로 왕실의 정치 자문을

닐까 생각해요. 그런데 사극은 할수록 어

담당할 만큼 뛰어난 식견을 자랑하는 인

렵더라고요. 부족한 점도 많이 보이고요.

물. 귀의 계략으로 평생의 벗인 정현세자

그래서 이번 드라마 역시 긴 호흡으로, 배

와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뱀파이어가 돼

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어요.” 첫 방송을 시작한 ‘밤을 걷는 선비’의 시

“원작 만화를 보면 김성열이 눈부실 만

청률은 7%대. 그간의 작품에 비해 높은

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졌다고 표현돼

수치는 아니지만 이준기는 괴기스러운

있어요. 초반에는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송곳니 분장도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되더라고요. ‘왕의 남자’ 때만 해도 나름

않을 정도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치고

미모가 출중했는데, 세월 이기는 장사 없

있다. 드라마의 무게중심을 잡아가는 그

다고(웃음)…. 외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의 어깨가 무거워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연기적으로 채우면 되겠죠?”

어느 때보다 쾌활한 모습이다. 이쯤 되면

스스로는 겸손한 태도였지만, 미녀는 석 류를 좋아한다며 꽃 미소로 여심을 사로 주간필라 Sep 4.2015-Sep 10.2015

께서 제가 상투 튼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그가 연기하는 김성열은 출중한 외모의

오랜 세월을 ‘밤선비’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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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많이 했죠. 예전에 어떤 감독님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선물해도 괜찮지 않을까.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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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뜻밖의 컴백

2006년 연기자로서 데뷔를 한 드라마 ‘러빙유’를 연출한 이건

“남편이 아이를 볼 예정이었어요. 그래서 드라

준 감독의 러브콜을 저버릴 순 없었단다. KBS-2TV 주말드라

마를 하기로 한 건데, 남편도 갑자기 작품을 하

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임산옥 여사(고두

게 돼서 그 기간만 엄마가 봐주시기로 했죠. 늘

심 분)의 둘째 딸 이진애다.

서로 배턴터치를 하듯 작품을 해왔는데 이번에

가깝고도 먼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조명한 ‘내딸 서영이’, 예상

는 겹쳤네요. 모유를 끊어야 해서 참 아쉬워

치 못한 ‘시월드’를 만난 며느리의 이야기 ‘넝쿨째 굴러온 당신’,

요. 운동 열심히 해서 살도 빼고 좀 더

아버지의 존재감을 다룬 ‘가족끼리 왜 이래’를 잇는 이번 드라마

준비된 모습으로 컴백을 해야겠다고

는 ‘모정’을 다룬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상처를 주기도 하는 모

생각했는데….” 수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아이를 가져보니까 엄마의 마음을 잘 이해하게 됐어요. 자식

유진(34)의 입에서 ‘남편’, ‘육아’ 같

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직접 경험해보니까 알 수 있었죠.

은 단어가 흘러나온다. 어느새 어

그런데 진애는 그걸 경험해보지 못한 커리우먼이고, 두 남자 형

엿한 배우, 아내, 엄마로서 살고 있

제 사이에 끼어 천대를 받기 때문에 굉장히 서운해하고 속상해

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세월 참 빠

하는 캐릭터예요. 진애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가서 감정이입

르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몸도 완

이 잘되고 있어요.”

복귀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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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문장으로 정리된다.

하며 ‘가요계의 요정’이라 불리던

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텐데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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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 사이는 “엄마처럼 살기 싫어”와 “너 같은 딸 낳아봐라”, 딱 이

전생의 원수가 부모와 자식으로 다시 만난다고 했던가. 모녀 사 이엔 좋은 소리 한마디 오가는 적이 없다. 엄마는 큰아들을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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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지중지 감싸도는 반면, 둘째 딸에게는 그

밖으로 잘 표출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

맞을 정도로 딸 로희는 아빠와 붕어빵

반의반도 애정을 주지 않는다. 차라리 출

래도 요즘은 아들 선호하는 인식이 많이

이다. 엄마가 촬영 때문에 밖에 나와 있

생의 비밀이라도 있다면 이해할 수 있으

사라졌죠. 저도 딸을 낳았지만 정말 예쁘

는 시간이 많다 보니 딸은 아빠 얼굴을

련만. 탈출구를 찾아 헤매던 그녀는 건축

더라고요.”

더 낯익어 한단다. 남편이 아내보다 아이 를 잘 본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아빠

가 강훈재(이상우 분)와 사랑에 빠지고 결 엄마가 된 그녀

를 잘 따른다고. 엄마를 보면 잘 웃지를

MBC-TV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

않으니 눈물이 날 때도 있다. 그래도 그

인으로 호흡을 맞춘 기태영과 사랑을 키

녀는 딸에게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를 소

“대본을 보면 진짜 속상하고 섭섭했어

워온 유진은 2011년 7월 결혼식을 올리

망한다.

요. 진애 입장이 되면 어떨지 주변 지인들

고 지난 4월에는 친정 식구들이 지내는

“실제로 친정엄마랑 굉장히 친해요. 여

에게도 물어봤죠. 다들 집에서 뛰쳐나갈

괌에서 딸 로희를 출산했다. 예전부터 아

동생이랑 셋이 친구같이 자랐어요. 저도

거라 하더라고요(웃음). 저도 제가 느낀

이들을 워낙 좋아했지만 출산하고 난 뒤

아이에게 친구 같은 엄마가 돼주고 싶어

감정 그대로 진심을 담아 연기할 거예요.”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요. 비록 나이는 많지만요(웃음). 사랑을

하지만 실제 그녀와 친정어머니의 관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엄마의 마음’이다.

많이 표현해줄 거예요. 그러면 아이도 올

혼에 골인하지만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 또 다른 풍파, 고부 갈등이 기다 리고 있다.

바르게 클 거라고 생각해요.”

는 매우 돈독하다. 여동생이 유일한 형제

“키우는 강아지, 고양이도 이렇게 예쁜

라 남자 형제와 차별받는 극 중 상황은

데 내 아이는 얼마나 예쁠까 생각했었죠.

월할 만큼 힘든 육아에 시달리고 있지만

요즘은 하루 종일 내리쬐는 햇빛이 그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다. 드라마 속 가족

낳아보니 상상도 할 수 없는 감정이더라

분신같은 딸의 존재는 큰 기쁨으로 다가

녀를 지치게 한다. 보약 한 제 지어 먹고

의 대우가 워낙 생소하다 보니 연기하는

고요.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경험해보니

온다.

힘내서 촬영에 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

게 참 재미있다.

까 그 이상이었어요. 부모의 사랑은 내가

“아이를 키우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진다. 알고 보면 그녀는 숨은 ‘시청률 보

“평소에 엄마랑 티격태격하는 사이가

어떻게 해도 갚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진

전에는 아이 둘, 셋 낳아 기르는 주변 분

증수표’. KBS-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

아니라서 촬영하는 게 재미있어요. 드라

짜 효도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덕분에

들 보면서 그냥 힘들겠다고만 생각했는

구’가 최고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했고,

마를 통해 엄마와의 다툼에 대해 많이 배

연기의 폭도 훨씬 넓어질 것 같아요. 드라

데, 이렇게 힘든 일일 줄은 몰랐어요. 모

MBC-TV 드라마 ‘백년의 유산’도 꽤 성

울 것 같아요. 먼 미래에 제 딸과 싸울 수

마 캐릭터가 아직 철없는 미혼녀이기 때

든 엄마들이 존경스러워요. 저를 키워준

공적이었다. 또 한동안은 케이블 채널 온

도 있으니까요(웃음). 극 중에서 진애 엄

문에 이런 감정들이 겉으로는 표출되면

엄마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됐고요. 그

스타일의 뷰티쇼 ‘겟 잇 뷰티’에서 진행자

마는 대놓고 아들을 편애해요. 그래도 배

안 되겠지만요(웃음).”

래도 기쁨이 더 크기 때문에 즐겁게 키우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이제 다시 ‘

고 있어요.”

배우’로서 유진이라는 이름 두 글자를 드

아파 낳은 딸인데 안 예뻐할 순 없잖아요.

또 한 가지 달라진 건 세상의 모든 어

밑바닥엔 딸에 대한 사랑이 깔려 있지만

머니들을 존경하게 됐다는 것. 상상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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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딸은 아빠를 닮는다는 말이 딱 들어

러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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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지만 그런 고민을 할 겨를도 없는 게 우리

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해 4월 멤버 보이 비가 입대한 뒤 보

현실이었다. 난 비록 일찍 떨어졌지만 지

낸 1년은 방황의 연속이었다. 변변치 못

구인이 너무 잘해줘서 후회는 없다. 애초

한 수입에 음악을 그만둬야하나 고민도

단단히 마음먹고 나갔기 때문에 상처 받

있었다.

을 건 두렵지 않았다.

그런 이들에게 '쇼미더머니'는 벼랑 끝 실 낱같은 희망이었다. 힙합을 왜곡되게 전 달한다는 일부 힙합 전문가들의 날카로 운 지적을 모르는 바 아니다. 대중의 관심 이 절실했지만 감내해야할 리스크도 만 만치 않았다. "나름 열심히 활동했는데 인지도가 제

-매 시즌마다 논란을 일으키는 '쇼미 더머니 '를 향한 의견이 분분하다. 일

부 래퍼들도 제작진의 자극적인 편집 방향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 지 않는가.

▶(지구인)'쇼미더머니'가 힙합을 알리

로에 가까웠어요. 처음에 '쇼미더머니' 나

는 데 기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힙

간다니까 회사에서도 많이 걱정했죠. 그

합 음악이 멜론 음원차트 1위를 찍을 수

냥 밀어붙였어요. 위험한 도전이었죠. 혹

있게 만든 것도 순기능이고, 시즌마다 수

여나 잘 안 될까봐 고민도 됐지만, 현 상

혜를 받는 사람도 생긴다. 물론 역기능도

황을 직시해야 했어요. '쇼미더머니' 시스

있다. 자생적으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템 자체를 부정하고 싶지 않아요. 우선

엄한 피해를 본다. '디스'처럼 서로를 씹는

닥치는 대로 해보자는 심정이었죠."(지구

랩이 힙합 고유의 멋이라 생각하진 않지

인)

만 그렇게 받아들이고 즐기는 대중의 반

그리고 방송을 끝낸 지금 이들은 유명

응을 굳이 부정하고 싶지도 않다.

세를 얻었다. 지구인은 '쇼미더머니4'에

▶(행주)MC메타 형님은 '쇼미더머니' 디

서 릴보이, Sik-K와 함께 부른 '리스펙

스 랩도 쓰셨더라. 솔직히 디스하시는 형

트'(Respect)로 난생 처음 음원차트 1위

님들의 생각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각자

도 해봤다.

판단하면 될 것 같다. 나도 '쇼미더머니'

지난 25일 스타뉴스를 찾은 리듬파워 지구인, 행주와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이

가 좋지 않지만 나갔다. 지금은 답을 내 릴 수 없다.

야기를 나눴다. - '쇼미더머니4 ' 출연 이후 어떻게 지 냈나.

▶(행주)지구인이 출연하는 방송을 매

주 모니터했다. 탈락 후 일주일 정도 속 지난 5월10일 케이블 채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 1차 오

들이 꽤 많다"며 해맑게 웃었다. 지난 2012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리

지구인 " '쇼미 ' 인지도 낮은 래퍼에겐 양 날의 검 "

- '쇼미더머니4 '를 통해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가.

▶(지구인)개인적으론 자신감을 많이 찾

상해 하다 하던 거나 열심히 하잔 생각에

았다. 원래 1차 공연까지가 목표였는데 생

작업 중이던 솔로앨범 준비에 집중했다.

각했던 것만큼 못 올라가 아쉽기도 하다.

듬파워. 언더그라운드 시절 다이나믹 듀

▶(지구인)지난 7월말쯤 '쇼미더머니4'에

그래도 요즘 '핫'한 래퍼들과 붙어도 꿀리

무려 7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이날

오의 레이블 아메바컬쳐와 전속계약을 맺

서 탈락한 것 같다. 두 달 정도 촬영했다.

지 않겠다는 걸 스스로 확인한 것 같다.

오디션 현장에는 아이돌 출신 래퍼, 이미

으며 '기대주'로 주목 받았지만 크게 두각

방송 초반엔 많이 안 나와서 상심했는데

인지도도 많이 끌어올렸다. 지금부터 시

디션이 치러진 인천 남동 체육관.

언더그라운드를 평정한 실력파 등 다양

5회부터 많이 나와서 기분은 좋았다.

한 지원자들의 치열한 랩 경연이 벌어졌 다. 저마다 생존을 위한 절박한 랩을 쏟 아내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 '쇼미더머니4 ' 출연하게 된 계기는 ?

▶(지구인)어느 순간부터 '쇼미더머니'

힙합 그룹 리듬파워의 멤버 지구인(29·

에 나온 래퍼와 안 나온 래퍼로 나누더

이상운)과 행주(29·윤형준)도 이들 사이

라. 우리처럼 인지도가 낮은 래퍼들은 오

에 껴있었다. 그동안 무명에 가까운 시절

히려 안 나가기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시

에 보냈던 둘에겐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즌3부터 나가고 싶었는데 사정상 못나갔

기회였고, 그만큼 절박한 무대였다.

고, 이번엔 진짜 나가야했다. 최근 1년 수

"인생극장처럼 나왔더군요. 하하. 뭐, 잃 을 건 없었죠."(행주)

입을 확인해보니 500만 원 정도 벌었더 라. 이제 나이도 서른이라 인생에 대한 책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만난 행주는 예

임감도 커졌다. 우울증도 앓았고, 돌파구

선 초반 탈락이 못내 아쉬웠지만, 본선까

가 필요했다. 지금 치고 올라오는 젊은 래

지 활약해준 지구인 덕에 팀을 알릴 수

퍼들과 경쟁했을 때 내가 경쟁력이 있을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구인도 "

지도 궁금했다.

고향인천에 가면 이제 알아봐주시는 분 www.juganphila.com

▶(행주)리스크도 있었고, 겁도 났다. 하 주간필라 Sep 4.2015-Sep 1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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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서인가.

작인 것 같다. 잃은 건 없다. 애초 인지도

▶(행주)어머니가 오히려 저희 눈치를 보

를 얻기 위해 나간 건데 굳이 다른 이유로

시는 게 슬프다. '너희들만 행복하면 된다'

찡찡거리고 싶지 않다.

며 애써 '쿨'한 척하시지만 그게 더 슬프 - '쇼미더머니 '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다. 블랙넛 공연을 보면서 공감됐던 이유

▶(지구인)인지도 낮은 래퍼들에겐 양날

도 이 때문이다. 보이 비는 군에 있고, 지

의 검과 같다. 힙합이 대중화되고 래퍼들

구인은 '쇼미더머니'에서 열심히 하고 있

이 스타처럼 대접 받게 된 데는 '쇼미더머

는데 나도 뭔가 결과물을 내야겠다는 생

니'가 큰 역할을 했다.

각에 무조건 열심히 했다.

길거리에 힙합 음악이 많이 나오게 된 -타이틀곡 '베스트 드라이버 '는 어떤

것도 순기능이다. 반면 힙합을 왜곡되게

곡인가.

인식시키거나 출연자 이미지에 타격을 입

▶(행주)사실 녹음은 올 1월에 했다. 드

히는 등 부정적인 면도 있다. 제 아무리 혼자 자생할 수 있는 신인 래퍼이라도 '쇼

라이브하면서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미더머니'에 나오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

들었는데 너무 울컥하더라. 당시 느낌 감

한다는 흐름도 문제다. 좋게 말하면 등용

정을 그래도 옮겨 적어봤다. 자이언티가

문인데, 문이 딱 하나로 좁혀졌다는 건 분

자기 얘기를 했을 때 공감이 샀던 것처럼

명 좋은 얘긴 아니다.

나도 내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받아들이 겠다 싶어 솔직한 마음으로 썼다. 평소 지

- '쇼미더머니4 '에서 박재범, 로꼬가 프

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곡을 많이 쓰

나.

느낌을 내세워 살을 붙여봤다.

중 제일 '쿨'하다. 무슨 일을 진행할 때 계

- '쇼미더머니 '에 나왔던 비와이와 자메

는 편이다. 때문에 앨범 전반에 '주행'이란

로듀서인 A O M G팀에 있었는데, 어땠

▶(지구인)박재범은 내가 만나본 사람 즈가 앨범에 참여했다.

산적이거나 정치적으로 생각하는 게 단

▶(행주)비와이는 인하부고 후배다. 언더

1%도 없다. 그냥 좋으면 '도와줄게'라고 흔쾌히 말하는 스타일이다. 음악적으로

스토리 적으로 설득이 되더라. 너무 감정

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탈락했으니, 송

그라운드 활동 시절 인하부고 공연을 갔

도 멋있다. 어디에 내놓아도 독자적으로

이입이 돼 밤에 울었다. 멋있다고 생각했

민호를 응원하고 싶다. 송민호 같은 친구

었는데, 저희 앞에서 키썸과 프리스타일

자기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

다. 어떻게 보면 영리했다고 생각한다. 대

가 진짜 멋있는 힙합 무대를 보여주면 우

을 하던 친구라 원래 친분이 있었다. 자메

다. 거기에 힙합적인 멋도 잃지 않으니 더

중에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할 거

리도 수혜를 본다. '쇼미더머니4' 같이하면

즈는 작년 '쇼미더미너3'를 보고 랩이 너

멋있다.

다하고 최종적으론 멋있게 나온 거니까.

서도 송민호에게 그런 얘기를 하곤 했다.

무 좋아 관심 있게 보던 래퍼였다. 이번에

내가 볼 땐 이번 시즌 최대 수혜자다. -1차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경쟁

지구인이 '쇼미더머니4'에 함께하면서 친 행주 " '쇼미 4 ' 초반 탈락 ? 후회 없다 . .솔

분이 생겨 부탁을 했는데 '쿨'하게 해줬다.

-행주는 '쇼미더머니4 ' 초반에 탈락해

-이번 앨범으로 팬들에게 바라는 점

▶(행주)처음엔 속상하고 화가 났던 것

▶(행주)운전하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라

로앨범 새 원동력 "

한 긱스의 릴보이는 어떤가.

-어떤 면에서 감정이입이 되던가.

친구다. 뭔가 랩을 정석적이고 잘한다. '쇼

살았다. 언더그라운드 시절 한창 치고 올

미더머니' 인터뷰에서도 말했지만 요즘은

라올 땐 패기가 넘쳤는데, 이후론 잘 되

개코 형 랩보다 릴보이 랩을 많이 들을 정

지 않으면서 열등감에 휩싸였다. 아메바

도 사실이다. 지금은 만족한다. 팀을 알리

쓴 곡들이 80~90%다. 차안에서 완성된

도로 좋아한다. 순수하게 힙합을 대하는

컬쳐에 있으면서 뒤늦게 들어온 자이언티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지구인이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전하면

모습이 좋더라. 긱스의 음악이 대중가요

나 크러쉬가 잘되는 것을 보고 '아, 나는

그걸 이뤄줬다. 방송 초반엔 리액션만 주

서 순서대로 '정주행'하듯 1번부터 9번 트

라면, 릴보이의 모습은 좀 더 힙합적이다.

안 되는 애인가'란 생각도 했다. '쇼미더머

로 나와 속상했는데, 나중에 확 피는 것

랙까지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니' 출연은 그런 것들이 씻겨 내려가는 과

을 보고 너무 행복했다. 내가 떨어진 것은

지구인 "블랙넛 '쇼미 4 ' 최대 수혜자 . .실

정이었다.

기억이 안날 정도로 기뻤다.

-블랙넛이 '쇼미더머니4 '의 수혜자인

- '쇼미더머니4 ' 결승전에 올라간 베이

-일찍 탈락한 대신, 솔로앨범 냈다. 소

▶(지구인)원래 팬이었다. 실제론 정말

▶(행주)친분이 있는 베이식을 응원하겠

범 '베스트 드라이버 '( Be s t D ri ve r)를

업해 놓는 곡들도 있지만, 아직 어떤 방향

▶(지구인)힙합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제 성격은 착해 " 가 ?

▶(지구인)그동안 난 염세주의에 빠져

식과 송민호 중 누구를 응원하는가.

서 아쉽지 않은가.

은.

-리듬파워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되 는가.

▶(지구인)가능한 빨리 솔로나 프로젝

감이 어떤가.(행주는 25일 첫 정규앨

트 성격의 싱글을 내보려 한다. 이미 작

발표했다.)

으로 진행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리듬

▶(행주)많이 울컥했다. 여러 의미가 담

파워는 보이 비가 제대하는 내년 1월 이

착한 사람이다. 같이 '쇼미더머니'하면서

다.(웃음) 솔직히 둘 다 잘한다. 결승전 당

너무 심하게 가는 거 아닌가란 생각도 했

일 정말 잘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게 맞

다.

다 생각한다. 원래는 블랙넛을 응원하고

긴 앨범이다. 힘든 시기라 고민도 많았지

후가 될 것 같다. 그동안 음악을 하면서

싶었다.

만 이겨내야 했다. 다시 시작하는 원동력

대중적이어야 된다는 강박에 힙합을 베

이 됐다. 뭉클하다.

이스로 너무 안 깐 것 같다. 좋은 음악으

너무 자극적으로 가니까 같이하는 사람

왠지 그의 처지나 응어리 진 것을 볼 때,

입장에선 좀 더 세게 하지 않으면 방송에 안 나가겠단 걱정도 들었다. 그런데 이번

우리도 감정이입이 많이 된다.

마지막 무대를 보니까 그가 왜 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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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나도 원래 블랙넛을 응원하

로 돌아오겠다. 단기적인 목표는 '무한도 -그동안 잘 안 풀린 게 마음에 걸려

전 가요제'에 한 번 나가고 싶다. www.juganphila.com


ENTERTA IN MENT 일본판 ‘심야식당’이 워낙 인기리에 방영

아니에요(웃음). 기본적인 칼질은 잘하는

됐기에 황인뢰 감독은 어떤 배우에게 마

데, 현란한 솜씨를 발휘해야 하는 장면에

스터 역할을 맡겨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선 어쩔 수 없이 대역을 썼죠. 저의 추억

고 한다. 그러던 중 20년 전 드라마 ‘연애

이 담긴 음식이 극 중에 나오기도 해요.

의 기초’에서 만났던 김승우를 떠올리게

일명 ‘빠다밥’이죠. 어릴 땐 버터 구경하

됐다고. 하지만 김승우는 마스터 역이 한

기도 힘들었잖아요. 뜨거운 밥에 마가린

편으론 부담스러웠다고 말한다.

을 넣고 간장 둘러서 먹었죠. 지금도 가끔

“마스터가 원작 독자들의 충성심이 대

밤 12시에 문을 열고 이른 아침에 마감 하는 식당이 있다. 정해진 메뉴는 없다.

씩 입맛이 없을 때면 그렇게 먹곤 해요.”

단한 캐릭터라서 부담이 컸죠. 그래도 진

한때 ‘1박2일’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했

심으로 연기한다면 시청자에게 통할 거

던 김승우는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 보이

라고 생각했어요. 감독님과 얘기를 나누

즈’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야구에 대한 각

면서 나름 자신감을 갖게 되는 시점에 마

별한 애정으로 10년째 이끌고 있는 아마

스터를 연기하셨던 코바야시(카오루) 선

추어 야구단에는 장동건, 정우성, 현빈 등

배님이 저를 응원해주셨어요. 덕분에 더

쟁쟁한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만약 심야

욱 힘이 나서 아주 기분 좋게 촬영에 임

식당으로 초대한다면 이들 중 누구를 선

하고 있습니다.”

택할까?

‘심야식당’의 주인공은 사연이 깃든 요리

“야구단 친구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보

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검정고시를

니까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없고요(웃

아래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된 주인장 마스

준비하는 청년, 인생의 동반자를 찾지 못

음). 김연아 선수를 초대하고 싶어요. ‘승

터 역을 맡았다.

해 슬픈 여인 등 저마다의 이유로 지친 손

승장구’ 토크쇼를 진행할 때도 못 만났

손님이 주문한 대로 음식을 만들어주는

“우리 집 앞에도 이런 식당이 있었으면

님들을 위해 마스터는 맛깔난 음식으로

거든요. 한 번 놀러 오면 좋겠습니다. 아

것이 영업 방침.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식당 주인

그들을 위로한다.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

내인 김남주씨가 촬영장에 올 것 같긴 해

로도 제작된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

인 마스터는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은 담백한 음식처럼 자극적인 소재가 등

요. 아마도 ‘밥차’를 끌고 오지 않을까 싶

로 하는 SBS-TV 드라마 ‘심야식당’은 음

줄 수 있는 사람이죠. 기쁜 일에 함께 웃

장하지도 않는다.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

네요.” 6회까지 방송된 ‘심야식당’의 시청

식과 이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로 꾸며

고 슬픈 일에 함께 울어주는, 게다가 음

해지는 드라마가 되는 것이 목표.

률은 전주에 비해 반토막이 난 상태. 어떤

진다. 김승우(46)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일

식까지 맛있게 만들어주는 인물을 그려

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게 한다’라는 신조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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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가 요리하는 장면에서 ‘김승우 가 저 정도야?’라고 보이는 건 제가 한 게

비장의 메뉴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 을지 다음주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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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보이그룹 JJCC(제이제이씨씨)는 지난해 3월 데뷔했다. 데뷔 당시 유명배우 성룡

-율과 지카가 새 멤버로 합류했는데.

▶(에디) 데뷔 전부터 멤버들이 늘어날

(잭키찬)이 키운 아이돌그룹으로 화제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원래는 더 빨

모으며 '성룡돌'로 큰 주목을 받았다.

리 합류할 수 있었는데 트레이닝에 시간

성룡이 한류를 이끌고 있는 K팝 시장에 서 어떤 결과물을 얻을지도 관심거리였 다. 그리고 1년 반. 성룡의 도전은 아직 진

이 좀 더 걸린 것 같아요. (지카) 이번에 데뷔했지만 같이 합숙하 면서 연습한지는 8, 9개월 됐어요.

행 중이다. 아니, JJCC의 도전이 계속 중

(율) 정말 재밌어요. 데뷔 전에는 정말 힘

이라는 게 맞을 것이다. 지난 20일 새 매

들고 어려울 것 같았는데 멤버들이 저희

니앨범 '악몽'(AKMONG)을 내고 컴백한

를 잘 보살펴줘서 예상보다 쉽고 편하게

JJCC를 24일 만났다.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

JJCC는 이번 미니앨범에서 변화를 시도

(심바) 7명이 연습만 8개월을 했어요. 같

했다. '악몽'에는 타이틀곡 '어디야'를 비롯

이 먹고 자고하면서 합숙 생활을 했죠. 호

해 '불면증'과 '트라우마' 등 총 3곡이 실

흡은 완벽하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렸다. 이단옆차기, David Kim, 텐조와 타 스코, homeboy, long candy, 라디오갤럭 시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앞선 앨범들보다 '에너지가 넘친다'는 평 이다.

-그렇게 준비한 '어디야 '가 드디어 베일 을 벗었는데 만족하나요.

▶(심바) 2년차라는 생각을 안 하고 있

어요. 1위하기 전에는 무조건 신인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이야 뭐, 완전 신인이죠(웃

-벌써 데뷔한지 1년 반이 지났어요.

▶(심바) 벌써 1년 반이 지났네요.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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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4.2015-Sep 10.2015

음). 두 번째 미니앨범이지만 연습생이라 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어요.

에게는 멈춤 없는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에디) 주변에서 이번에 나온 미니앨범이

많은 분들이 점점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가장 좋다고 하세요. 타이틀곡보다 오히

있다고 하셔서 다행이에요(웃음). 1년 반

려 수록곡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전이나 지금이나 저희는 늘 신인의 마음

요(웃음). 젊은 분들은 '불면증'이 좋다고

입니다.

하고, 30대 이상 분들은 '트라우마' 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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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바, 산청, 프린스 맥은 대학에서 연기를

많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전공했기도 하다. 성룡이 영화 '차이니즈 -이번에도 이단옆차기 곡이 타이틀곡

조디악'을 찍을 때는 곁에서 이를 지켜보

이에요.

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혹시나 해서

▶(심바) 형들이 저희에게 직접 곡을 써

풀세팅에 제대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따

주시니 저희야 의심의 여지없이 좋습니

거'('大哥, 중국어로 큰형이라는 뜻, 성룡)

다.

가 기회를 주지는 않으시더라고요. 하하 하."(에디)

(에디) 이번 앨범에는 산청이 '불면증' 작 사에도 참여했는데, 이단옆차기 형들이 앨범 전반에 걸쳐 저희의 의견을 많이 물

- '성룡돌 '이라는 수식어가 때로 부담감

어봐주셨어요. JJCC의 색깔을 찾아가는

으로 다가올 때가 있지 않나요.

▶ (심바) 처음에는 '성룡돌'이라는 이름

또 하나의 과정이었어요. JJCC는 인터뷰에서 '도전'이라는 말을

이 부담되기도 했어요. 좀 더 몸을 움직

많이 썼다. 그도 그럴 것이 '성룡돌'이라

여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할 것도

는 화려한 수식어를 안고 데뷔했지만, 이

같고 그랬죠. 지금은 '따거'의 이름에 해가

후 활동 과정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

되지 않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다. 지난 1월에는 싱글 '불질러' 발표에 앞

(에디) 예전에는 저희를 보시면 '아, 성룡

서 대화재가 나면서 급히 '질러'로 곡명을

돌 JJCC' 이랬는데 요즘엔 그냥 '아, JJCC' 고 하자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프린스 맥

음). 지카와 같은 광주 출신이에요. 친구

▶(산청) 겨울이어서 왠지 불안한 마음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오랜 합숙 생

사이죠.

이 있긴 했어요. 괜찮다는 분들이 많았는

활로 가족들이 무척 그리운 눈치였다. 분

데, 그렇게 사건이 일어날지 몰랐죠. 컴백

위기를 바꿔보기로 했다.

수정하기도 했다.

- '어디야 ' 활동을 이제 막 시작했는데

-심바, 산청은요 ?

▶(심바) 하하, 오랜 만에 받는 이름 뜻

이틀 전에 녹음을 다시 했어요. (에디) 안

하고 해주실 때가 많아요.

목표가 있다면요.

▶(산청) 사람들에게 더욱 더 JJCC를 각

-지카나 율은 예명이 특이해요.

질문이에요. 심바는 아프리카 스와힐리

인시켰으면 좋겠어요. (심바) 많은 사람들

▶(지카) 라틴어로 '무지카'라는 게 음악

어로 사자라는 뜻입니다. 뭐, 왕이 되자

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그룹이 됐으

에 대처라는 법을 일찍 몸으로 배운, 소중

이라는 뜻이에요. '무지' 또는 '무카'라는

는 의미에요. 데뷔 당시에는 더 많은 뜻

면 합니다. (지카) 많은 팬분들과 음악적

함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게 이상해서 '지카'라고 했어요.

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설

으로 교류하고 싶어요. (율) JJCC라는 이

명이 짧아지네요. 확실한 건 왕이라는 뜻

름을 듣고 한번쯤은 인터넷에 검색하고

이에요(웃음). 집은 경기도의 심장부 수원

싶게 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프린스

입니다.

맥) 유명 해지는 거요. (에디) 딱 하나 있

무도 싹 다 바꿨었죠. 당시에는 많이 아쉬 웠는데, 신인그룹으로서 각종 돌발 상황

JJCC의 멤버 중 에디와 프린스 맥은 해 외출신이다. 에디는 미국 LA에서, 프린스 맥은 부모님이 홍콩 출신인 중국계 호주

-고향은요 ?

▶전라도 광주에요.

인이다. 에디는 지난 2012년 방송된 올 리브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코리아' 에 출연, 잘 생긴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 도 했다.

-율은 무슨 뜻이죠 ?

▶(율) 제 본명이 찬율이에요. 거기서 율

(산청) 제 본명은 최하돈이에요. 산청은

어요. 50위권 안에 꼭 들어보고 싶어요.

뫼 산(山)에 푸를 청(靑)을 써요. 고향은

실시간 차트 사이트에 들어가면 첫 화면

대구에요.

에 딱 보이는 게 50위까지잖아요. 한번에

자를 땄어요. 근데 이 율을 뒤집으니 룡

JJCC는 가수 외 연기도 꿈꾸고 있다. 멤

이더라고요.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웃

버들 모두 연기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심

JJCC라는 이름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 면 좋겠어요.

-에디와 프린스 맥은 이제 좀 한국 생 활에 적응을 했나요.

▶(에디) 영어를 자주 안 쓰다 보니 단

어가 생각이 안날 때가 있을 정도에요(웃 음). (프린스 맥) 재밌어요. 한국 팬들 정말 친

라마 촬영으로 지각, 간담회가 시작한

서 너무 죄송스럽다"고 털어놨다. 김민

절해요. 가장 좋은 건, 오빠, 오빠 불러 줄

뒤에 무대에 오른데 대해 사과하며 그

경은 "너무 죄송스럽다보니…"라고 이

때요. 하하. '맥형'이라고 불러줄 때도 있

만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야기를 이어가다 "그것보다 감정이 복

는데 기분 좋아요. 호주나 중화권에는 '오

허겁지겁 무대에 오른 김민경은 "잘 보

받쳐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덧붙였

빠' 같은 느낌의 단어가 없거든요. 제가

셨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폐 안 끼치

다.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

데뷔 준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3, 4년을

고 싶었는데"라고 이야기를 하다 눈물

출신인 김민경은 이번 작품으로 데뷔

부모님을 못 뵀어요. 얼마 전 아버지가 한

을 쏟았다. 여배우의 갑작스러운 눈물

후 처음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다.

국에 오셔서 뵀는데 정말 좋았어요. (산

영화 '함정'으로 스크린에 도전한 배우

청) 곁에서 보는 저희가 다 눈물이 날 정

김민경이 지각사태에 그만 눈물을 보이

도였죠. (프린스 맥) 어머니가 7월에 한국

고 말았다.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김민경은 "애정이 많은 영화다. 개봉하

인을 만나 벌어지는 긴박한 이야기를

에 오신다고 했는데 JJCC가 일본에서 공

에서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제작 데이

길 기도도 많이 했다"며 "첫 영화가 공

담은 스릴러. 늘어나는 보이스피싱과

연하는 바람에 못 만났어요. 어머니, 정말

드림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 및 간

개되는 자리에 더 빨리 와서 배우들과

사이버범죄, 성인 실종 등을 모티프로

보고 싶어요.

담회가 열렸다. 김민경은 출연 중인 드

인사도 하고 싶었는데 제가 지각을 해

삼았다.

에 지켜보던 참석자들이 괜찮다며 응 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함정'은 SNS를 보고 외딴 섬으로 여 행을 간 부부가 의심스러운 음식점 주

프린스 맥이 "어머니가 정말 보고 싶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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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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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지독한 고문을 받아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애

시기에 작품은 어두운 분위기가 있었지만, 촬

간장을 태웠던 배우 김태훈(40)이 모처럼 활

영 현장은 밝고 유쾌했어요. 정말 즐겁게 촬

짝 웃었다. 김태훈은 지난 4일 종영된 tvN 월

영했어요.

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 정민,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16부작)에 민태 인 역으로 출연했다. 민태인은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 액

- '신분을 숨겨라 '에서 고문을 당하는 장면

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어려운 점이나 그만 둘 생각은 없었나요.

▶주위에서도 그런 얘기를 많이 하세요. 딱

션 스릴러 '신분을 숨겨라'에서 죽은 여동생의

봐도 안쓰럽게 보이는데, 사실 힘든 거는 없

복수를 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범죄 조직에

었어요. 그리고 진짜 고문이 아니었잖아요. 이

잠입한 경찰이다.

런 것보다 캐릭터(민태인) 표현하는 게 어려웠

민태인은 방송 초반부터 맡아 갖은 고문을

죠. 극중 몇 년 간 범죄 조직에 숨어 있는 상

당하면서도 복수 그리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

황, 나중에 정체가 발각됐을 때 달라질 상황

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고민을 많이 했어

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위기상황, 죽은 여동생

요. 제가 느끼는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

의 연인이었던 차건우(김범 분)의 목숨을 구하

는 게 어려웠죠.

기 위해 고군분투해 가슴 찡한 장면을 연출했 다. 김태훈은 복수를 품은 오빠의 마음으로 민태인을 소화해 냈다. 연민, 사랑, 우정 등 다 양한 감정연기, 표정 하나에 심신의 고통을 표

-고문 장면을 방송을 통해 본 소감은 어 땠나요.

▶물고문, 발톱 뽑는 고문 등이 기억에 남는

현해 냈다. 그 덕분에 '신분을 숨겨라'는 방송

데 생각보다 분량이 적더라고요. 촬영 할 때는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러 각도에서 여러 번 했죠. 방송에서는 너

'신분을 숨겨라'가 막을 내렸지만 뇌리에 강

무 빠르게 지나갔더라고요. 분량이 적어서 아

하게 남아 있는 김태훈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쉽지는 않은데, 고통스러운 감정이 잘 전달 될 수 있을까 걱정했죠.

- '신분을 숨겨라 '를 마친 소감은 어떤가요.

▶저한테는 좋은 작품이었죠. 시청자들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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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을 숨겨라 '에서 지독한 고문을 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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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는데, 고문 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지 는 않은가요.

▶차라리 고문을 받는 게 나아요. 고문

을 하는 역할이면 악역이잖아요. 최근에

-혹시 김범이 아닌 작품을 통해 브로

맨스를 만들어 봤으면 하는 배우가 있 다면 누구일까요.

▶만약에 하게 된다면 최민식, 설경구 선

악역을 많이 해서 그런지 고문하는 나쁜

배님들과 한 번 해보고 싶어요. 특별한 이

역할은 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어떤 작

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제가

품이 될지 모르겠지만, 또 고문을 당하게

좋아하는 배우이자 선배님이거든요.

동생이었어요. 다른 작품으로도 한 번 만

도 우정출연으로 깜짝 등장하는데 잘 봐

났으면 해요.

주셨으면 좋겠어요.

- '비밀의 문 ', '나쁜 녀석들 ', '앵그리 맘 '

-안방극장은 언제 다시 돌아올 계획

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밝고 코믹한 연

▶아직 차기작(드라마, 영화)은 결정되

에 등에서 악역을 맡았던 탓에 '어둠 '

인가요.

기를 해 볼 생각은 없나요.

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드라마는 '응답

▶저도 밝은 느낌의 캐릭터를 했으면 좋

하라' 시리즈 같은 밝고 경쾌한 작품으로

-극중 여동생 민태희 역을 맡은 김지

겠다는 생각이에요. 악역에 대한 선입견

컴백했으면 좋겠어요. 올 하반기에 '응답

원과는 주로 회상신으로 등장했는데,

이나 반감은 없어요. 또 악역을 해도 상

하라 1988'이 방송한다고 하는데, 저도

다양한 장면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

관은 없지만, 이왕 선택을 하라고 하면 밝

기대돼요. 시즌1 봤는데, 드라마 자체 분

움은 없나요.

은 역할을 하고 싶어요. 불의에 맞서는 소

위기가 굉장히 좋더라고요. 이번에 어떤

▶이경영(최대현 역) 선배님이 '너희는

시민 역할도 괜찮고요. 장르를 꼽아보자

이야기가 될 지 궁금해요. 저 또한 좋은

▶15회에서 제가 죽을 때 장면이었어요.

왜 회상신 밖에 없냐'고 놀리실 정도로

면 코믹한 역할에 구미가 당기네요. 이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올게

그 때 김범(차건우 역)을 보고 죽는 장면

김지원과는 많이 붙지 못했죠. 그 부분은

좀 웃기고 싶거든요.

요.

이었는데, 굉장히 숙연한 분위기였어요.

이미 알고 있어서 아쉬움은 없었어요. 오

현장 분위기도 평소와는 달랐죠. 극중 우

히려 회상신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

리 팀의 팀장 박성웅(장무원 역) 형, 이원

랐죠. 여담인데, 극중 동생이었던 김지원

종(최태평 역) 선배님도 장난이나 웃음이

과 김범은 연인 관계였었잖아요. 그런데

없었어요. 특히 김범은 촬영이 끝났는데

지원이가 죽어서 제가 범이랑 브로맨스

코미디를 해보고 싶어요. 이번에 같이 연

도 계속 울더라고요.

가 러브라인을 대신한 게 아닐까 싶어요.

기하면서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웃기도

된다면 더 실감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요.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네요. - '신분을 숨겨라 '에서 고문 장면 외에

김태훈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이 있다 면 무엇인가요.

-어떤 코믹연기를 생각하고 있고, 어 떤 배우랑 하고 싶은지 궁금해요.

▶(박)성웅이 형이랑 '덤 앤 더머' 같은

많이 웃었죠. 서로에게 '코미디 해야 되는 -김범과 '브로맨스(브러더 +로맨스, 남

- '신분을 숨겨라 '는 남자들의 이야기라

데'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지금은 그냥

는데, 민망하지는 않은가요.

극 전체를 이끌어 갔다. 남자들끼리의

밌게 봐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배

성 간의 애틋한 감정) '로 화제를 모았

▶시청자들께서 좋게 평가해주신 거라

기분은 좋아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민망

고 해도 무방할 만큼 남자 배우들이

좀 모자란 역할을 하면 보시는 분들도 재

호흡은 어땠나요.

우니까 다양한 역할, 작품을 소화하고 싶

▶개인적으로 이경영 선배님이나 박성

어요.

했죠. 대개 남자들끼리 말투가 다정하지

웅 형과 호흡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어

않잖아요. 저 역시 일상에서는 그래요. 극

요. 이경영 선배님은 어렸을 때부터 제가

중에서 익숙하지 않은 말투, 행동을 하니

TV를 통해 봤는데, 연기를 같이 하면 어

까 민망하고 웃음이 나더라고요. 김범과

떨까 싶었어요. 관록이 느껴지는 분이셨

나중에는 눈도 못 마주치고 연기를 했어

어요. 호인이었죠. 그리고 성웅이 형은 생

화가 개봉될 예정이에요. 제가 주연을 맡

요. 그게 서로 눈을 보면 웃음이 나와서

각했던 것보다 장난기도 많고, 재미있었

은 독립영화 '설행-눈길을 걷다'도 개봉

NG가 났거든요.

죠. 또 우리 막내 (김)범이는 착하고 좋은

예정이에요. 또 '서부전선', '도리화가'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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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 을까요.

▶일단 하반기에는 그동안 출연했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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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이재균의 연기 생활은 연극 무대에서부 터 시작됐다.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두각 을 나타냈던 이재균은 제51회 동아연극 상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의 부족'으로 유 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주 목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데뷔가 남들보 다 빨랐고 그만큼 주연의 기회가 많았고, 이재균은 이를 기회삼아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갈 수 있었다. "운이 정말 좋았죠. 좋은 역할을 받은 것 도 정말 감사했고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시작한 연기가 처음에는 정말 쉽지 않았 는데 점차 경험을 쌓아나가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

비쳐지는 눈빛에서 느껴지는 사이코패스

다'고 하더라고요. 형, 어머니, 아버지 모

'미세스 캅'에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이

하 연출 안길호)에서 배우 이재균(25)이

의 아우라, 결정적인 순간 치밀하게 움직

두 제게 '모자 쓰고 다니지 말라'고 하셨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재균은 앞으

선사한 살인마 남상혁의 존재감은 극 초

이는 모습 등은 이재균을 돋보이게 만들

고요. 워낙 캐릭터가 셌으니 그럴 법도 했

로 밝은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고 싶다고

반 남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동안 외모

었다.

어요."

밝혔다. "일상적이면서 소소한 개그 코드

이재균은 '미세스 캅' 대본을 읽으며 남

이재균이 김희애에게 했던 마지막 대사

상혁이 처했을 상황을 스스로 상상했다.

역시 압권이었다. 남상혁은 자신을 향해

물론, 이재균은 남상혁이라는 인물을 전

이재균의 머릿속에는 한 아이에게 칼이

총을 겨눴던 최영진을 향해 "이럴 줄 알

마지막으로 이재균의 롤모델은 배우 박

혀 이해하지 못했다. 이유 있는 살인마가

쥐어진 모습이 떠올려졌고, 그 자체로 분

았으면 잡히기 전에 경찰 아줌마랑 한 번

해일이었다. 여러모로 비슷한 매력을 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남상혁과는 달리

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이재균은 그 상황

해보는 건데"라고 말하며 최영진을 극도

고 있는 것 같아 공감이 됐다. 선한 미소

이재균은 선한 이미지를 가진 평범한 청

에서 어떤 행동을 할 지 알 수 없는 남상

로 자극시켰다. 대사의 강도는 정말 셌다.

에서 느껴진 사악한 분위기가 인상적이

년이었다. 이재균을 12일 만났다.

혁의 모습을 그려가며 캐릭터를 완성해

"처음에는 저도 굳이 이 대사를 했어야

에서 풍겨지는 사악한 미소는 아줌마 경 찰 김희애를 자극하는 데 충분했다.

"남상혁이라는 캐릭터가 흥미롭게 느껴

나갔다.

가 담긴 연기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 하는 이재균이다.

었던 영화 '살인의 추억'이 떠올랐다.

할까, 자극을 하는 이유가 왜일까라는 생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담겨진 얼굴이

진 이유는 그 특유의 천진난만함 때문이

"분명 우리 주위에도 이유 없이 그러한

각도 했을 정도였죠. 다시 생각해보면 남

다 달랐어요. 코믹, 스릴러, 멜로 등 모든

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친절함을 담아

악행을 저지르는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

상혁이 오히려 더 치밀한 움직임을 위해

장르를 통틀어 담아낼 수 있는 배우라고

연기를 했죠. 감독님께서도 밝은 이미지

했어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인물이라는

이렇게 말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했어요."

의 살인마 모습을 마음에 들어 하셨어

걸 최대한 표출하려 노력했던 것 같아요."

마치 이 추격전이 게임인 것처럼 말이죠."

조금씩 드라마 출연 제의도 받고 있다

이재균은 함께 연기한 김희애와의 호흡

고 말한 이재균은 앞으로 "보는 사람들이

가족들 반응도 남달랐다.

요." 남상혁은 '미세스 캅' 1, 2회의 또 다른

"가족들이랑 친구들이 '잘 봤다'라고 하

에 대해 "내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시간도 모르고 빠질 수 있는 연기를 하는

주인공이었다. 에이스 최영진(김희애 분)

지 않고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더라고요.

많이 도와주셨다.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향후 이

을 따돌리는 거침없는 움직임과 선한 듯

그래서 왜 그러냐고 하니 '너 정말 못됐

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재균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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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임창정(42)은 참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션을 한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해보니

가수와 배우를 자유자제로 오간 1세대

진짜 힘들었어요. 합을 맞추고 하는게, 감

인물이자 영화와 음반, 각 분야 시상식에

정이나 연기와는 또 다른 영역인 것 같

서 최고상을 휩쓸만큼 두 분야 모두에서

아요."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임창정의 대표곡

1990년 영화 '남부군'으로 데뷔한 임창

제목을 딴 술집 '소주한잔'은 1개씩 점포

정이 25년 만에 액션을 선보였지만, "이

를 늘리더니 이제 10호점 개점을 앞두고

번 작품에선 이전까지 맞은 것을 합한 것

있다. 가수이자 배우, 사업가로 살기 위해

만큼 맞기도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

임창정은 최대 수면 시간이 6시간일 정

냈다. 너무 많이 맞아서 상반신 전체가 새

도로 바쁜 생활을 살고 있었다.

파랗게 멍들었을 정도였다고. 임창정은 "

그럼에도 연출가를 꿈꾸며 틈틈이 시나

전치 5주는 될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

리오 작업까지 하고 있다. 새로운 일에 도

며 "장광 선생님한테 밟혔는데, 그게 영화

전을 꿈꾸고 이를 허투루 하지 않는다. 임

에선 너무 짧게 나왔다"고 아쉬움을 드러

창정이 살아온 방식이다. 오는 27일 개봉

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는 '치외법권' 역시 임창정에겐 액션이

찍을 땐 몰랐는데, 다음날 몸이 전체적으

란 새로운 도전을 안겼다. '치외법권'은 대한민국 1, 2위를 다투는

로 너무 아프더라고요. 다음날 연결해서

자타공인 '또라이'들의 만남을 그린 작품

찍어야 하는데, 장광 선생님도 다리를 절

이다. 또라이로 낙인찍힌 두 형사가 최악

뚝절뚝하시면서 오시는 거에요. 갑자기

의 범죄조직 보스를 잡으라는 명령을 받

다리에 근육통이 왔데요.(웃음) 첫날엔

고 펼치는 통쾌한 액션을 그렸다. 임창정

다니(최다니엘 애칭)가 없고, 그 다음날

은 극중 범인만 봤다 하면 일단 패고 보

왔는데 '선생님이 그 정도면 형은 어떻겠

는 앵크리 파이터 프로파일러 이정진 역

냐'고 하더라고요." 처음 도전하는 액션, 여기에 촉박했던

을 맡았다. "이전까진 맞는 게 많아서 제가 액션을

촬영 일정과 부족했던 제작비로 잠도 자

많이 한 줄 알지만, 이번이 처음"이라는

지 못하고 50시간을 내내 촬영했던 적도

임창정은 "제가 재빠르다는 걸 보여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촬영장 분위기 만큼은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유쾌했다. 특히 '공모자들'에 이어 이번에

고 말했다.

도 함께 호흡을 맞춘 최다니엘에 대해서

"'투캅스'와 비슷하게 골 때리는 형사들 의 이야기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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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몰입하셔서 때리셨고, 저 역시

는 "다니"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런 말을 듣고 시나리오를 봐서인지 쏙쏙

"연기할 땐 능글맞고 어른스러운데, 평

읽히더라고요. 무엇보다 액션을 보여주고

소엔 아이같아요. 잘 따르고, 연기에 대한

싶었고요. 맞는 역할만 했지 보여주는 액

상의도 많이 하고요. 전 즉흥적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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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인데, 그 친구는 준비를 많이 해오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슴에 품어오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도 이런 성격과 무관

그런데도 이상하게 잘 맞았어요. 제가 게임을 좋아한다

하지 않다. 스릴러, 휴먼 드라마 등 각기 다른 장르로 이

고 하니까, 그 게임을 찾아서 만렙(최고 레벨)을 만들어

미 시나리오를 5편이나 완성해놓았지만 잘 할 수 있을때

오고요. 감수성이 비슷한 것 같아요."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크기 때문이다.

"웃으면서 사람을 죽인다"고 신동엽 감독의 작업 방식

"시나리오는 계속 쓰고 있어요. 아직 누군가에게 읽어

에 폭로하면서도 "사람이 참 좋다"고 칭찬하는 것도 잊지

보라고 준 적은 없지만, 얘기만 해줘도 주변 반응은 폭발

않았다. 차기작 역시 함께 할 마음이 있음을 내비쳤다.

적이에요.(웃음) 그런데 감독을 하려면 해야할 일이 너무

"어느날 밥먹으러 가는데 '형이 한다고 해서 다음 작품

많아요. 공부도 더 해야 하고요. 사실 지난해엔 투자까지

투자 받으려 하고 있어요'라는 말을 하는 거예요. 제가 당

받았는데, 다시 투자금을 돌려드리기도 했어요. 제 마음

황해서 '시나리오라도 보여줘라'라고 했죠. 그랬더니 웃으

의 준비가 안된 것 같아요."

면서 '형, 하실 거잖아요'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아니다 싶 기도 한데, 어쨌든 하게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큰 이유는 시간이 없다는 점이다. 임창정의 스 케줄은 매일 빡빡하게 돌아간다. 영화 개봉을 한 뒤엔 바

매 순간 유쾌하던 임창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촬영장

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앨범 작업을 할땐 임창정

에서 까칠하고 무섭다'는 소문에 대해 억울함도 있었다.

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할 뿐 아니라 포스터

"그런 소문 때문에 현장 분위기가 처음엔 굉장히 안좋

와 뮤직비디오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또 저녁 시간엔 운

아요. 일할 때 까칠하고 무섭게 하는 부분도 있긴 해요.

영하는 매장에 가서 기념 사진을 찍어 주면서 직접 손님

그런데 그건 일할 때 그런 거 같아요. 전 기본을 하지 않

들을 맞고 있다.

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거든요.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들

또 세 아이의 아빠로서 매일 아침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 안되어 있으면 화가 나고, 그래서 오해를 받는 것 같

챙긴다. 아이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담배도 1년7개월

아요. 그래도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고 싶지 않아요. 그

째 끊고 있을 정도다.

렇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연기를 할 수 있는 거라 생 각하고요. 까칠하게 하긴 하지만, 타협점을 제시하는 거

이토록 철저한 생활을 해온 만큼 임창정의 연출작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져갔다.

죠. 전 일단 감독님과 의견이 갈리면 제 것도 찍고, 감독

"제가 욕심이 많아요. 할 수만 있다면 성룡처럼 영화

님이 말한 대로도 해보자고 해요. 나중에 알아서 쓰라

의 많은 분야에 참여해서 기네스북에 오르고 싶어요. 주

는 거죠."

연, 각본, 각색, 음악, 제작, 연출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

일할 땐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모습, 그게 지금의 임창정 을 만든 힘이었다. 오랫동안 연출자라는 또 다른 꿈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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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싶어요. 그러니 그만큼 더 공부해야하고요. 할 게 많 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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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기사내용 -

도로 때려주세요.

자리를 함께 했다.

습니다. 채무자의 이빨, 눈, 귀를 다 빼버

만성변비에 시달리는 우수정이 의사와 의사 ; 화장실에 앉았을 때의 버릇이 뭐

해결사 ; 제가 아주 매운 맛을 보여주겠 리겠습니다!

지요? 우수정 ; 신문을 읽습니다. 의사 ; 어떤 면을 주로 읽으시지요? 의사 ; 읽지마요. 속 터지는 기사내용은 변비의 큰 원인입니다. 우수정 ; 그럼,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몇 톤이나 됐는지 기억은 나니?"

무자의 것으로 사려되는 물건들이 나왔 다. 검은 색 틀니와 노란 렌즈, 그리고 파 란 보청기였다. - 개업 -

라이에 간장을 넣고 기름 넣은 후 쓱 싹

다. 잘 될지 모르겠어요.

무식한 노랑이 할머니가 손자가 계란후

현수 ; 가게를 개업하려고 준비 중입니

비비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다. 여지없이 야단 치는 할머니,

현수 ; 뭐가요?

"이놈아,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안 나

점쟁이 ; 점괘가 꽉 막혀서 잘 안나와.

는 나라다! 아껴라, 아껴!"

현수 ; 돌팔인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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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죄 있습니다. 왜 모국어를 잊었어 요! - 탈출 -

필히 부탁하날 했다.

있엇다. 딸이 물었다.

지만, 책 없인 하루도 못 삽니다"

산을 걷던 부녀(父女)가 무덤을 지나고

야? 여자야?" "딱 보아하니,,, 여자무덤이 군!" "그걸 어떻게 알아 낸 거야??" "무덤 앞쪽에 구멍이 크게 뚫려 있잖니" "아아, 짐승들이 밤새 왔다간 깊은 흔적 이구나"

"교도관님, 저는 밥은 안 먹어도 살 수 있 "책이 필요하단 거요?" "네" "그럼 필요한 책이름을 여기다 적어주시 오" 종이와 펜을 받아든 작가는 책명을 급하게 써서 교도관에게 건네주었다. 하지만 책명 확인 끝난 교도관은 책 헌 사를 불허! 종이를 찢어 버렸다. 책제목이 맘에 안 들었던 것.

- 음주 -

책제목은 '탈옥' 이었다.

경찰이 한 여인을 음주단속 했다. 여자는 발음이 부정확하고 혀가 많이

꼬부라진 상태.

- 고추 -

6살 배기 아들이 엄마가 일하는 부엌에

경찰 ; 술을 얼마나 드셨나요?

들어와 정신머리를 빼놓자, 엄마가 조용

현수 ; 난 이 동네에다 철학관을 개업하

여 ; 난 지금 막 공항에서 오는 중이에

히 주의를 주었다.

못 받고 있자 심부름센터에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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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네.

점쟁이 ; 뭐야!! 려고 준비 중이오...

우 ; 어차피 받지 못할 거 죽지 않을 정

경찰 ; 그럼 죄가 없다고 보십니까?

- 무덤 -

점쟁이 ; (주문 외기 시작하려는데) 거어, 이상타!

가 꼬부라진 거에요!

무기징역 언도 받은 작가가 교도관에게

"아빠, 저 무덤 속에 있는 시체는 남자

찾았다.

우수정이 악덕 채무자로부터 받을 돈을

"피스톤!"

해결사가 가방을 열자 가방 안에는 채

- 기름 -

- 악덕채무자 -

이다. "괜찮니? 신랑무게가 굉장하지?"

우 ; 가지고 왔으면 내놓으세요. 수고비

현수가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점쟁이를

근데 손자가 실수로 기름을 흘리고 말았

신부 친구들은 신부가 몹시 걱정된 모양 "엄청난 톤(ton)수 였어"

의사 ; 그 면을 찢어서 밑을 닦아버려요, 속 시원히...

첫날밤을 날카롭게 치러야만 했다.

그날 오후, 는 확인하고 나서 완불하도록하죠.

우수정 ; 정치면이요.

0.1톤의 신랑과 40kg에 불과한 신부가

- 톤수 -

요.

"사내녀석이 부엌에 들어오면 고추 떨어

경찰 ; 만취상태라 동문서답이군!

진단다" 쏙 들어간 엄마 하복부 밑을 만

여 ; 난 미국생활 10년만에 귀국해서 혀

지작 거리며 "그럼, 엄마도 남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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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필드에 나가면 여러 가지 상황에 처하곤 한다. 공 앞에 장애물이 없으면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평소

하면 미스 샷이 발생한다. 그래서 2처럼 손이 공보 다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던 방법으로 핀을 공략하면 되지만 남은 거리

백스윙을 크게 하고 폴로스루를 짧게 하면 간혹

가 30~40m이고 앞에 벙커나 해저드가 있어 이

리듬이 감속하면서 공이 짧아 벙커에 공이 빠지

장애물을 넘겨 핀을 공략해야 한다면 심리적으로

기도 한다. 그래서 백스윙을 평소 거리만큼 들고

불안하고 방법도 익숙하지 않다.

앞쪽 스윙을 4처럼 크고 확실하게 하는 것이 그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드레스 때 공을

에 공을 안착시킬 확률이 높다. 공을 띄울 때 5처

중앙에서 오른발 쪽에 놓는 게 좋다. 그리고 클럽

럼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거리감을 맞추기 어려

페이스를 오픈하고 몸도 오픈해 줘야 한다. 그래야

워진다. 6처럼 손의 롤링을 많이 하는 것보다 하

확실히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다. 여기서 실수하는

늘을 본다는 생각과 몸의 회전을 따라 몸이 돈

부분은 손의 위치다. 손을 1처럼 왼쪽으로 나오게

다고 생각으로 클럽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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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죽을 뻔한 위험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이 후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암살단 대장 안 옥윤(전지현 분)과 함께 시원한 저격을 펼 치며 관객들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캐릭 터다. 하지만 허지원은 "긴장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며 "선배들이 챙겨주신 덕분에 촬 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함께 연기한 선배들에게 모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 엔딩 장면을 찍기 위해서 정말 많이 연습했어요. 워낙 중요한 장면이니 까요. 수화도 농아학교가서 직접 배워오 고요. 그런데도 긴장을 해서인지 잠도 안 오더라고요. 현장에서도 말도 안되게 NG 도 자꾸 냈어요. 그때 이정재 선배가 '명 우가 엔딩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엔딩이라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해'라고 말해 주시더라고요. 그때부터 긴 장이 풀렸어요. 정말 감사해요." 영화에선 짧게 지나가지만, 마지막 엔딩 장면을 찍기 위해서 꼬박 2일을 투자했 이제 겨우 두번째 상업영화 조연. 하지

처음이지만 10년 가까이 연극 무대와 독

웅, 최덕문, 김해숙, 조승우 등 별들 중에

다. 허지원 역시 2시간에 걸쳐 특수 분장

만 허지원(27)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전지

립영화, 단편 영화 등을 통해 기초를 닦은

서도 가장 빛나는 별들이 총출동했던 '암

을 한 채 오롯이 명우로 지냈다. 허지원은

현과 이정재의 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

내공이 '암살'에서 발휘된 것. 앞으로 허지

살'에서 허지원은 경력으로도, 나이로도

"분장한 얼굴이 전혀 답답하지 않았다"

면서 이정재의 저격수로서 마지막엔 강

원이라는 이름 석자를 기억해야 하는 이

막내였다. 허지원이 연기한 명우는 김구

며 "대기하는 시간들도 명우가 되기 위해

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스크린

유도 이 배우의 만만치않는 기량에 있다.

임시정부의 막내이자 두 얼굴의 변절자

연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데뷔는 지난해 개봉한 '신이 보낸 사람'이

전지현과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

염석진(이정재 분)의 정체를 알게 된 후

활짝 웃었다. "염석진에게 공격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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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왼쪽 뺨이 함몰되고 그러면서 성대를 다치고 목소

에 달했을 시점에 허지원은 무리한 운동으로 다리

리를 잃어버렸다는 설정이었어요. 이런 명우의 모습

부상이 심화 됐고, 결국 축구가 아닌 연기자로 진로

을 보여주기 위해 2시간 동안 특수분장을 한거죠.

를 바꿨다. 고등학교때부터 각종 청소년 연극제에

입에 피스를 붙이고 있어서 밥 먹기도 힘들어서 촬

참가하며 차근차근 이력을 쌓았고, 오수와 팔수도

영할 때엔 끼니를 걸렀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공들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던 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웃음)"

한예종) 연극원도 한 번에 붙었다.

허지원의 연기에 연출자인 최동훈 감독도 "다음에

"처음에 학교에 들어갔을 땐 전 제가 천재인 줄 알

또 같이 하자"고 말했다고. 허지원은 "감독님의 다

았어요.(웃음) 그런데 바로 깨달았죠. 이 세상엔 정

음 작품도 꼭 출연하고 싶다"고 말하자 최동훈 감

말 잘난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학교에서 많이

독도 "그래, 그러자"고 답했다는 것. 김윤석, 유해진,

배웠던 것 같아요. 요즘 한예종 출신들이 많이 활동

최덕문 등 전작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배우들에

하고 있는데, 변요한 형, 임지연, 김고은 모두 학교 다

게 더 큰 배역을 주며 매력을 끌어 내줬던 최동훈

닐 때부터 열심히 했던 사람들이라 잘되는 게 당연

감독이 다음엔 허지원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

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도 좋

심이 간다.

고, 저도 그런 방향성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

"명우라는 역할이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이라

음을 먹게 됐죠."

는 설정이라 그 나이 또래 연기자들은 모두 오디션

그래서였을까. 학교생활을 하고, 연극을 했던 지난

을 봤다고 하더라고요. 감독님께서는 주눅 들지 않

10여 년이 시간에 대해서도 허지원은 "힘들지 않았

는 모습이 좋으셨데요. 1차 오디션을 보고 2차 오디

다"며 "행복했던 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션을 봤는데, 명우의 모습이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했어요."

"힘들었던 건 돈이 없다는 건데, 없으면 없는 대로 살면 되니까요.(웃음) 친구들이랑 술도 싼 데서 먹고

허지원은 1시간여의 인터뷰 내내 "좋았다", "감사했

요. 그래서 지금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열심

다", "행복했다"는 말을 반복해서 했다. 단순히 자신

히 하고 싶어요. 작품을 가리고 싶진 않지만, 작품

의 작품이 출연한 작품이 잘됐다는 기쁨 외에 하고

을 보는 눈은 있는 배우였으면 해요. 작든 크든 좋

오랫동안 하고 싶던 일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

은 작품에 많이 참여해서 성장하고, 언젠가는 긴 호

서 더욱 격한 감정을 드러낸 것.

흡으로 극을 이끌어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요. 지

허지원은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축구선수를 꿈꾸 던 소년이었다. 2002년 월드컵으로 축구 열기가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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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까진 해보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요. 그래서 더 열 심히 잘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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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주원(28) 천하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

주원은 '용팔이'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김태희와

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

마주치는 분량을 늘려가고 있다. 운명적인 사건에

트)에서 김태현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력과 안정적

휘말려 한신병원 12층 VIP 병동에 합류해 김태희

인 캐릭터로 중무장한 주원은 오랜만에 컴백한 여

를 간호하게 된 주원은 김태희가 병실에서 벗어나

배우 김태희와 탄탄한 제작진과 함께 흥행에 앞장

자유롭게 뛰어다니기를 고대했다.

서고 있다. 주원 효과는 대단했다, 지난 8월5일 방송된 '용팔

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표현되

이' 첫 회에서 주원은 종횡무진 맹활약하며 스펙터

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편하고요. 정

클한 극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청률은 6회

말이지 누나가 일어나니까 촬영장이 그렇게 활기

만에 20%(닐슨코리아 전국일일기준)을 넘겼다. 올

가 넘치고 밝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제 주원에게

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단연 돋보이는 상승세다.

남은 과제는 바로 부담감과 책임감이 됐다. 주원은

조폭들을 왕진하는 용한 돌팔이 의사의 거침없는

자신이 맡은 임무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뿐이라고

모습은 물론 하나뿐인 여동생을 극진히 아끼는 면

답했다. 특히나 요즘 시청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모까지 그야말로 팔방미인이 따로 없다.

'용팔이'의 대박 행진은 주원에게 큰 힘이 되고 있

'용팔이' 촬영을 밤새 마치고 돌아온 주원은 작품

다. "부담감과 책임감이 엄청나죠. 그래도 이왕 이렇

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나타내면서도 피곤한 내색

게 됐으니 정말 재미있게 만들어보자고 감독님과

없이 순박한 미소로 답했다.

스태프들과 더욱 힘을 내고 있어요. 시청자들의 기

"거의 생방송으로 촬영하고 있어요. 아침까지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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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 부응하기 위해 끝까지 잘 해내려고요."

영을 마치고 왔는데 그 중에서도 제 분량이 유난히

또 다른 의학드라마인 KBS 2TV 드라마 '굿 닥

많았죠. 한 편이 총 60신가량 되는데 그 중에 50신

터'에서의 기억도 주원은 분명 잊을 수가 없다. '굿

에 제가 등장해요. 그래서인지 (김)태희 누나가 잠

닥터'는 '용팔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드라마

에서 깨어나서 너무나도 기뻤어요. 이제 좀 분량이

였기 때문이다.

(김태희에게도) 나눠지지 않을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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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등장하게 될 누나와의 멜로 신은 제가 특

"'굿 닥터' 때는 수술실 안에서 청결에 굉장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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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을 썼는데 '용팔이'는 왕진을 가는 것이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인상적이었어요."

가 너무 걱정을 했어요. 본인 때문에 시청

지하면서 촬영하려고요."

라서 느낌이 달랐어요. 수술실이 아닌 험

물론 주원에게 좋은 소식만 들려온 건

률이 떨어질 까봐 노심초사하셨거든요.

성적으로만 따졌을 때 이 정도 시청률

난한 현장에서 수술도구를 펼치기도 하

아니었다. 바로 김태희를 향한 대중의 곱

그래서 전혀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해줬어

이면 주원은 올해 SBS 연기대상 감이라

잖아요. 아무래도 이 부분을 리얼하게 가

지만은 않은 시선이었다. 일부 네티즌들

요. 다행히 시청률이 계속 올랐잖아요. 분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대를 안 할 수

야 할지에 대해 많이 회의를 하는 편이에

은 지난 2013년 SBS '장옥정, 사랑에 살

명 김태희 효과라고 생각해요. 누나도 자

없는 대목이다. 물론, 겸손한 주원이었다.

요." 주원은 김태희와 '굿 닥터'에서 호흡

다' 이후 2년 만에 TV드라마에 복귀한

신감을 갖고 연기를 잘 할 수 있을 거라

"안 받아도 전혀 상관없어요. 물론 받게

을 맞췄던 문채원과의 연기 스타일에 대

김태희의 연기력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

생각해요. "주원은 '용팔이'의 흥행에 대

되면 좋긴 하겠지만 부담스러울 것 같아

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다. 김태희도 이에 대해 "대중의 지적을

해 "그저 좋게 봐주셔서 뿌듯하다"며 감

요. 회사 측과 '용팔이'에 출연하기로 결정

직접 겸허히 받아들이고 발전의 기회로

사함을 전했다.

하면서 이렇게 시청률 안 나오는 요즘에

"문채원 누나는 학구파 스타일이에요. 쪽대본을 받아도 항상 메모가 한가득 이

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밤도 샐 수 있고 촬영이 늦어질 수도 있

혹시 그걸 깨고 좋은 성적을 내는 드라마

었어요. 김태희 누나는 제작진의 의견을

"진짜 마음이 아팠어요. 물론 부족한 부

지만 이런 환경도 전 행복해요. 스태프들

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현장에서 많이 듣는 스타일이에요. 촬영

분이야 있을 수 있죠. 그래도 계속 그러

의 믿음이 황송해요.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기대 이상으로 좋은 시청률을 받아서 감

전에는 작가와, 현장에서는 PD와 대화를

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파트너로서 미안

모르겠지만 더 예쁘게 봐주시고 관심 가

사해요. SBS 드라마 데뷔로 이 정도 성적

많이 나누세요. 뭐든 잘 들으시고 항상

한 마음도 들었어요. 5회 촬영 때도 누나

져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끝까지 체력 유

이면 정말로 감사하다는 생각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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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드라마 ‘밀회’가 끝날 무렵 맞물려서 영화 촬영을 시 작했거든요. ‘밀회’의 선재가 워낙 천사 같은 캐릭터여 서 악역을 연기하는 데 약간 힘들었어요. 반면, 워낙 두 캐릭터 간의 차이가 명확해서 오히려 쉬웠던 부분도 있 었고요.”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이 없는 조태오. 신경 써야 할 일이 생기는 것도, 누군가 눈에 거슬리는 것도 참지 못 한다. 가볍게 저지른 장난에 형사 서도철이 수사에 나서자 심기가 불편해진다. 하지만 늘 그렇듯 여유로운 미소로 수사망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과연 유아인에게는 순수 한 역할과 악한 역할 중 어떤 배역이 더 잘 맞았을지 궁 금해진다. “못된 역할이라고 빨리 대답하고 싶네요. 그동안 제가 반항적이지만 착한 캐릭터들만 연기했잖아요. 이번에 악 역을 맡으면서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벌 3세 라서 그런지 액션도 달라요. 한 동작을 해도 부티가 나 죠. ‘완득이’나 ‘깡철이’에서 거친 ‘막싸움’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생동감도 있지만 이전에 비해 훨씬 스타일리 시한 액션을 시도했어요. 돈 주고 배운 싸움 같은 느낌 인데, 실제로 돈을 많이 들여서 배웠어요(웃음). 앞으로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유아인의 모습은 세상에 등 돌 린 소심한 반항아 혹은 순수한 천재 피아니스트다. 혹

기어이 해볼 만한 판으로 만들어버리는 베테랑 형사들

도 악역을 깊게 한 번 파보려고요.” 유아인을 보고 ‘저

의 이야기.

나이대에 저런 느낌을 가진 친구가 있나’ 싶었다는 황정

자는 그를 “가난미가 넘친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

돈은 없어도 ‘가오’까지 잃어선 안 된다고 믿는 형사 서

민은 젊은 나이에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는 그가 매

동안 유아인이 주로 연기했던 캐릭터는 가난하지만 순

도철(황정민 분)은 투박하지만 속 깊은 인간미로 광역수

우 부러웠다고 전했다. 유해진 역시 “날이 제대로 서 있

수한 청년이었다. 그런 그가 영화 ‘베테랑’에서 데뷔 이

사대를 이끈다. 반면 성역에 둘러싸인 재벌 3세 조태오

는 배우”라고 칭찬하며, 후배이긴 하지만 배운 것도 많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해 냉철한 재벌 3세로 변신했

와 그의 오른팔 최 상무(유해진 분)는 광역수사대와는

았다고 거들었다.

다.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예전과 달리 차갑게

정반대의 지점에 서 있다.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정말 쑥스럽네요. 저도 선배

유아인은 어떤 압박에도 여유를 잃지 않고 오로지 본

님들과 함께 작업할 생각에 무척 설레고 흥분했던 기억

“왕 역할을 제외하곤 주로 순한 인물을 연기해왔어요.

인밖에 모르는 안하무인 조태오 역을 맡았다. “재벌 3세

이 나요. 선배님들께서 살뜰히 챙겨주시고 편하게 연기

제게는 또 다른 모험일 수 있겠지만, 악역 캐릭터에 도전

를 연기해보니 제 옷을 입은 느낌이었어요(웃음). 그런데

할 수 있게끔 판을 깔아주셔서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죠. 이번 영화에서 안하무인의

헐렁한 티셔츠 차림으로 방구석에 늘어져 있는 연기를

있었죠. ‘내가 참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구나’라는 생각

악역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주로 해서 그런지 슈트를 차려입고 폼 나게 걷는 게 조

이 들어요. 제가 지금껏 느낀 유쾌함이 관객들께도 고스

금 어색하기도 했죠.

란히 전달됐으면 합니다.”

느껴진다.

영화 ‘베테랑’은 해봐야 질 게 뻔한 재벌과의 싸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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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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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다"고 했다. '오피스'처럼 비밀을 간직한 고아성을 만 났다.

들고 싶다고 하셨다. 그 말이 아주 와 닿 고 민망해지까지 했다. 영화를 보는 사람 을 위한 영화만 했나란 생각이 들었다. 많 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하고 싶

- '오피스 '를 왜 했나.

단 생각을 갖게 됐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스' 출연 제안을 받았다. 작품 선택에 패

시청자들이 나도 친숙해졌다.

▶'우아한 거짓말'을 개봉했을 때쯤 '오피

보니 예전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관객이나

턴이 있다. '설국열차'를 하고 난 다음에 는 다음 작품으로 인간적이고 따뜻한 영 화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아 한 거짓말'을 했다. '우아한 거짓말'을 하

-이번 영화를 하면서 어떤 점에 가장 주안을 뒀나.

▶착하고 답답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

고 난 뒤에는 좀 발산하고 표출하는 영

는 데 가장 방점을 찍었다. 작은 일을 하

화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피

는데도 정말 온 힘을 다하는 사람. 답답하

스'를 했다.

고 성실할 것 밖에 내세울 게 없는 사람. 나 역시 그런 부분이 있고. 그런 사람에게

-원하던 대로 초반에 일만 열심히 하 던 인턴에서 마지막에는 발산하고 표 출하는 연기를 했는데.

▶마지막 부분이 혹여 연기자에 대한 혜

택이 될까봐 되게 걱정을 많이 했다. 끝까 지 그런 부분은 안 보여줬으면 하기도 했

'괴물'로 처음 등장했을 때, 고아성은 괴

의 길은 부쩍 넓고 달라졌다. 9월3일 개

물에 잡혔는데도 자기보다 어린 아이를

봉하는 '오피스'(감독 홍원찬)는 지금 고

챙기는 마음 착한 소녀였다. 착한 소녀. 고

아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성의 첫 모습이 워낙 강렬했던 탓에 언 제나 소녀의 잔상이 어렸다.

'오피스'는 일가족을 살해한 회사원이 경 찰에 잡히지 않은 채 직장에 떠돌면서 벌

애정도 많다. 사람을 관찰하는 걸 좋아하 는데 주위에 그런 분이 있기도 했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 중 어떤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잘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슬프다.

다. 그래서 감독님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그런 사실을 스스로가 알고 있어서 더 슬

했었다. 이야기가 연기를 위해 흘러가면

프다. 나도 그렇다. 내 시선으로, 그 안에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원래는 더

서 자존감을 지키려 한다. 인기스타가 되

발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감독님이 지

려 한 적은 없지만 나는 죽었다 깨도 될

금 버전으로 정리해주셨다.

수 없지 않나.

-그동안 사회성이 짙은 영화들을 많

-왜 인기스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

이 해왔는데.

▶그런 경향이 분명히 있었다. 의식한 건

나. '괴물 '로 데뷔한 이래 늘 따라붙는 꼬리표 때문인가.

고아성은 굳이 그 이미지를 피하지 않

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고아성은 그 회사

아니었는데 돌이켜보니 그랬던 것 같다.

았다. 그러면서도 자기만의 길을 걸었다.

원과 친했던 인턴사원으로 출연했다. 23

그런데 마인드가 바뀌었다. '우아한 거짓

어떤 분이 '괴물' 아역 꼬리표를 떼려고 이

'설국열차' '듀엣' '우아한 거짓말', 드라마

살 고아성이 자기 나이에 맞는 옷을 입었

말' 이한 감독님이 자기는 10대부터 60대

런 작품을 했나고 질문을 하셨다. 그런 질

'풍문으로 들었소'까지 고아성은, 고아성

다. 고아성은 "바로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

까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

문을 받을 때마다 외롭다고 느낀다.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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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웃음) '오피스'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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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이미지를 구축하려 작품을 택했던 적은 없다. 인기스타가 되기 위해 작품 선택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게 동일시 하다

했던 적도 절대 없다. 그저 내게 재밌으면

보면 나중에 상처를 깊게 받을 수 있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갔다. 물론 봉준호

지 않나.

▶예전에 누군가와 사랑을 할 때 정말

감독님 영화로 데뷔했고, '설국열차'까지 했던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내 장점을

그 사람인 것처럼 동일시했었다. 그런데

찾아준 것 같고. 그게 사실이다. 너무 행

헤어지니 부질없더라.

복한 경험이었다. - '오피스 '에서 부장으로 출연한 김의성 과 서른 살 가까이 나이 차이가 나는

-사회학을 전공했는데 연기에 도움이 되나.

▶예컨대 프랑스에 빠뺑 자매 사건이란

데 정말 친구처럼 지냈다던데.

▶"친구야"라고 부른다. 의성 선배가 먼

치되는 순간까지도 있었는데.

경과 거의 매일 만나 탁구도 치고 영

던 두 자매가 7년간 일하던 집안의 여주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는 것이다. 사람

렇게 됐다.

인 모녀를 잔인하게 살인한 사건이다. 상

에 대한 애정이 정말 많다. 그렇게 관찰한

를 위한 준비인가.

사를 죽이고 싶다고 하루에 세 번씩만 생

사람들을 언젠가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

들을 것 같다. 현경 언니도 내가 동일시하

각해도 1년이면 얼마나 많나. 그렇게 켜켜

각을 늘 한다. 한 10명 정도 있는 것 같다.

고 있는 사람이다. 같이 영어공부를 하는

-박성웅은 남자, 여자 통틀어서 고아

이 쌓인 스트레스를 막상 살인으로 풀면

그 사람들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기다

데 어떤 목표가 있어서 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성취감이 사라진다고 한다. '오피

리고 있다. 내 연기 원동력은 인간에 대한

의미나 목표가 있더라도 의식적으로 하

스'에서도 마찬가지 감정을 느꼈다. 연기

무한한 애정이다.

진 않는다. 억지로 그 말을 꺼내면 말에

이다. 겉은 거친 남자 같지만 정말 자상하

그렇게 하면서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

갇히는 것 같다. 그저 쌓아가다 보면 어

고 배려 넘친다.

나면 마치 그 사람의 분신처럼 느껴지도

떤 기회를 만났을 때 도움이 될 수도 있

록 동일시한다. 그게 인간관계에서 최고

을 것 같다는 정도. 배우 활동을 할 때도

인 것 같다. '오피스'에선 그 대상이 김병

어떤 목표를 갖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과를 캐릭터로 녹여낸다고 했는데. 이

국 과장이었다.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 때도 어떤 인물이

해한 김병국 과장 역할인 배성우와 일

- '오피스 '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류현

유명한 살인 사건이 있었다. 하녀로 일하

를 하면서도 내가 어떤 목표가 없는 건 그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도달할까봐. -사람들 관찰을 좋아하고, 관찰한 결

번에는 어땠나. '오피스 '에선 가족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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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최고 재미가 관찰이다. 사람에

어공부도 한다던데. 영어공부는 미래

저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자연스럽게 그

▶(류)현경 언니랑 사귄다는 소리까지 성처럼 자기를 편하게 대한 후배는 처 음이라고 하던데.

▶(푸하하)성웅 오빠는 정말 내 이상형

-차기작인 '오빠생각 '에선 그동안 했던 모습과는 또 다른데.

▶그래서 내게는 오히려 새로웠다. 그런

라고 규정하지 않는다. 그랬다간 그 말에

말이 사실 굉장히 오만한 것인데, 그런 생

갇힐 것 같기 때문이다.

각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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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의 깊은 소리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

에요. 추억을 돌이킬 수 있는 곡이죠. 장

는다. '불후의 명곡' 팝핀현준이란 수식어

르는 뉴 잭 스윙(new jack swing) 장르

가 낯설지 않다. 그런 그가 오는 9월 7일

에요. 70~80년대를 올드 스쿨 시대라고

새 앨범 'I'M NAMHYUNJOON'을 내 놓

하는데 브레이크 댄스, 디스코가 유행했

는다. 2009년 그룹 에이포스 이후 6년 만

던 시기죠. 이후 80년대~90년대 중반까

이다. 팝핀현준이라는 이름으로는 2007

지를 미들 스쿨, 그리고 90년대 중반 이

년 데뷔 앨범 'One&Only' 이후 무려 8년

후를 뉴 스쿨이라고 합니다. 뉴 잭슨은 이

만이다. '팝핀현준이 노래도 해?'라는 이

시대에 속해요. 바비 브라운을 떠올리시

들도 있을 터. 하지만 팝핀현준은 1998년

면 됩니다.

그룹 영턱스클럽으로 데뷔한 엄연한 가 수다. 그리고 댄서다. 그래도 고개를 갸웃 거리는 이들을 위해 그는 스스로를 이렇 게 정의했다. "난 아티스트다."

-2009년 에이포스 활동 이후 무려 6 년 만에 새 노래네요.

▶그 사이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팝핀현준을 지난 18일 만났다. '불후의

까 시간 잘 가더라고요. 하하하. 원래부터

명곡' 11번째 녹화에 참여한 다음날이었

생각은 있었어요. 준비도 하고요. 그런데

다. "어떻게, (성적이) 좋았냐"고 묻자 "무

결혼하고 나서 방송 활동을 하다 보니 미

대는, 무대는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

뤄지게 됐죠. 그러다 이번에 내게 됐어요.

불후의 명곡'에 너무 자주 출연하는 것

싹 정리해서요.

아니냐. 이제 '불후의 명곡'하면 팝핀현준 이 떠오른다"고 했더니 "그래서 다행"이라 며 또 웃었다. "'불후의 명곡' 나가기 전에 에이포스로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게 있나요.

▶제가 '불후의 명곡'에서 퍼포먼스만 너

활동했는데 그 당시 바퀴벌레춤을 만들

무 강하게 보여줬나 봐요. 아예 이미지가

었어요. 당시 소속사(스타제국) 신주학 대

그 쪽으로 굳어져 있더라고요. 아내와 하

표님이 이름 붙여주셨는데 이후 한동안

는 공연 중에 '레게 아리랑'이라는 공연이

제 별명이 '팝퀴벌레'였어요. 이상한 벌레

있었는데 웬걸, 아내 마이크는 있는데 제

보다는 '불후의 명곡'이 훨씬 낫죠. 하하."

마이크는 준비가 안돼있는 거예요. 제가 마이크 달라니까 노래도 하시냐고 이래

-오랜 만의 새 노래에요. 새 노래 소

요(웃음). 아, 이미지를 빨리 바꿔야겠다.

'불후의 명곡'의 '단골' 출연자다. 그의 아

개 좀 해주세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는 댄선데 노래도 부르지, 노래보다

▶싱글 앨범이에요. 2곡이 수록됩니다.

제가 원래는 가수였어요. 1998년에 영

는 춤을 잘 추지, 노래하는 남현준, 소리

내 국악인 박애리(38)와 늘 함께 무대에

'현준이와 함께 춤을'이 타이틀곡이고

턱스클럽으로 데뷔했거든요. 방송 활동

꾼, 춤꾼…"('현준이와 함께 춤을' 中)

선다. 수십 명의 댄서가 현란한 퍼포먼스

요. 요즘 참 살기 팍팍하잖아요. 저와 함

을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다

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박애리

께 춤을 추며 힘을 내자는 의미의 곡이

이렇게 됐네요. 하하. 제가 노래를 한다고

팝핀현준(36·본명 남현준)은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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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하면 다들 생소하게 생각하시긴 해요. 그런데

장 절정일 때 터뜨리지 않고 탁 잡는다는 점이

제 노래를 듣고 나시면 생각보다 잘한다고 많

에요. 사람들이 미치려고 할 때 쿵, 탁, 쿵, 탁 터

이들 하세요.

뜨리는 그런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팝핀현준의 노래를 이야기하자면, '내레이션'을 빼놓을 수 없다. 데뷔앨범 타이틀곡 'Don't stop' 은 내레이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에 실린 두 곡 중 한곡에 이 내레이션이 또 들

-타이틀곡은 그런데 '현준이와 함께 춤을 '이 에요.

▶마이클 잭슨이 주는 이미지가 세서 곡 자체

어갔다. 고 마이클 잭슨을 그리며 만든 '미스 잭

가 가려질 것 같았어요(웃음). 마이클 잭슨보다

슨'(Miss Jackson)이 바로 그것이다.

는 내가 얘기하는 낫겠다싶었어요. '현준이와 함께 춤을'은 랩이 리드미컬하게 맛

-팝핀현준하면 내레이션이죠.

깔스럽게 들어갔어요. 아, 이번에 또 새로운 걸

▶이번에도 '미스 잭슨'에 내레이션이 들어가

시도해봤어요. '버퍼링 랩'이라고 하는데요. 왜

요. 제 트레이드마크니까요. 하하하. 사실 'Don't

CD 튀는 소리 있잖아요. 랩을 한번 그렇게 해

stop' 할 때 내레이션 하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봤어요. 들어보면 괜찮다 싶을 거예요. 마음에

가요프로그램은 어린 친구들이 막 환호하고 이

드실 거예요.

러잖아요. 그런데 이 노래는 종이 치고 암전이

"나는 댄선데 노래도 부르지, 노래보다는 춤

있다가 조용히 시작하는 노래에요. 어린 친구들

을 잘 추지, 노래하는 남현준, 소리꼰, 춤꾼...나

이 막 환호하고 있다가 '춤에 빠진 어린 날'하면

는 어른 아이, 어른 아이...하얀 하늘에 빨간 입

서 읊조리며 시작하니 그 분위기 어땠겠어요?

술로 느끼는 대로 흔들어...누가 뭐래도 나는 괜

저도 힘들고 방청객들도 힘 빠졌죠(웃음).

찮아 몸이 말하면 흔들어..."

-근데 왜 마이클 잭슨인가요.

-자전적인 가사 같은데, 가사는 직접 쓴 건

▶마이클 잭슨이 사망 후 많은 이들이 마이클

잭슨을 표현했잖아요. 그런데 마이클 잭슨을 제

가요.

▶친구인 태이니가 작사, 작곡을 했죠. 전체적

대로 표현하고 있는지는 의문이에요. 마이클 잭

으로는 제가 참여했고요. 제가 얘기할 때는 저

슨은 정말 멋있는 척을 한 게 아니라 정말 멋있

는 반대로 얘기해요. 나는 댄선데, 노래도 부르

는 것이거든요. 마이클 잭슨의 놀라운 것은 가

지, 노래만큼 춤도 잘 추지. 이렇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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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팝핀현준 "국악하는 아내에게 늘 배운

제 아내는 그런 면에서 배울 점이 많아

다 "

요. 30년 한 길을 가면서 그 분야의 탑 소

하는 건가요 ? 경계선이 모호한데.

늘 배우죠. 저는 제가 했던 길을 떠올리

-팝핀현준은 댄서와 가수, 어디에 속

리를 들으면서도 자만하지 않아요. 제가

▶저는 그냥 예술가라고 표현해요. 춤,

며 너희들은 이거 모르잖아 늘 이랬었는

노래뿐만 아니라 미술도 좋아해요. 작업

데, 이게 자격지심이었던 거예요. 어떻게

도 많이 하고요. 멀티 아티스트라고 표

생각하니? 이렇게 물을 수도 있는데 바로

현하는 게 어떨까 해요. 공항에서 출입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힘들다고, 공격

국 할 때 직업을 뭐로 쓸지 항상 고민해

적으로 했으니까요. 그걸 제 아내를 통해

요. 어렸을 때는 댄서라고 썼어요. 그러다

서 바꿨어요. 아내가 '현준아, 그건 너의

2001년도에 (이)주노형이 안무가(chore-

자격지심이야. 누나 말 한번 들어봐. 속

ographer)라고 쓰라고 해서 그렇게 했죠.

는 셈 치고. 한번 해봐' 이렇게 얘기하더

나중에 앨범 내고는 싱어, 엔터테이너라

라고요. 그 뒤로는 아내 말대로 하면 옳

고 썼고요. 지금은 그냥 아티스트라고 쓰

더라고요.

고 있어요(웃음).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제가 그

-국악과 힙합, 겉보기엔 참 이질적인

림도 곧잘 그려요. 이번에 여성조선에 6

데요.

개월 동안 연재도 했어요. 샤갈, 고흐, 밀

▶조화되는 부분이 없어서 역설적으로

레, 클림프의 그림을 다시 그렸어요. 유화

잘 맞는 것 같아요. 전통과 힙합과 맞는

랑 아클릴로 작업했죠. 화가란 직업도 있

부분이 있어요. 전통 공연은 열린 공간에

는 셈이죠.

서 하잖아요. 힙합도 열린 공간에서 내 얘

참, 영화도 찍었었죠. 중국영화 1편(소

기를 하는 거예요. '난 가진 것이 없어, 이

림사 2014), 한국 영화 1편(플라이대디)

입이랑 마이크만 있으면 오바마도 안 부

이요.

러워'. 힙합은 이런 식이에요. 판소리를 떠

제가 크레이지 몽키라는 캐릭터를 맡았

올려 보세요. 잘 맞잖아요. 그래서 늘 즐

는데 미국 친구들 유튜브에서 이 영화를

▶너무 좋아요. 그런데 너무 좋은 것만

안 하고요. 한번은 이런 적이 있어요. 제

보고 크레이지 몽키는 분명히 춤을 추는

큼 책임감도 느끼죠. 힙합은 어떤 시스템

게 젊은이들이 좋아하게 홍대 스타일로

친구라고 얘기하더라고요. 무빙(움직임)

이 없지만 국악은 전통문화가 갖는 시스

공연을 만들어 달래요. 그래서 어떤 스타

이 다르다고요. 정말 분장하는 데 4시간

템이 있어요. 가령 선후배, 선생님, 스태프

일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고 하니까

반씩 걸렸는데 아쉽게 국내 개봉은 못했

등등. 내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그걸

모른대요. 홍대를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

어요. (유)승준이 형이랑 찍은 영화라서

표현하거나 그럴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

대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한번 홍대에 가

그런가 봐요(웃음).

에요. 그런데 저희(힙합)는 그게 없어요.

보시고 얘기를 해 달라'고 하니까 자신들

제가 선배 1세대거든요. 제 위로는 (이)주

은 나이도 먹고 가기 싫대요. 이때 제가

다 제가 생각하거든요. 투정을 부릴 때도

노 형이 있는데, 주노 형은 이제 활동을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웃음).

있어요. 아내는 좋죠. 프롬프터에 가사 나

-아내분과 공동 활동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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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워요. 팝핀현준 " '불후 '무대 준비에 1천만원 . .안 아깝다 "

- '불후의 명곡 '도 아내분과 함께 하니 즐겁겠어요.

▶전 죽을 것 같아요. 하하. 퍼포먼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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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오죠, 동선 제가 다 만들어 주죠. 의상도

어요. 맨 처음 무대를 보면 지금 봐도 미

주는 게 후배들에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의상팀에서 준비해주고요. 전 한번에 50

흡한 부분이 있어요. 우승한 때는 영상을

고요. 후배들이 볼 때 '아, 저렇게 가는 길

명을 움직인 적도 있어요. '아리랑' 공연

보면 확실히 발전돼 있더라고요. 제일 좋

도 있구나'하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을 만들 때는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어

은 건 래퍼토리가 생기니까요. 제 이름을

요(웃음).

걸고 콘서트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불후의 명곡 '에서 늘 퍼포먼

솔직히 춤춰서 세계대회 1등 한다고 달 라지는 건 없어요. 상금을 안 줄때도 있

거든요. -9월에 신곡이 나오면 아이돌들과 경 쟁해야 하는데, 부담은 없는지.

▶한국은 아이돌만 시장이 있어 아쉬워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새로운 퍼포먼

어요. 관객이 없어 예상됐던 수익을 못 냈

요. 제가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좋았던 게

스를 보여주고,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다고 상패만 가져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

아이돌부터 나이 많은 가수들까지 한 무

스를 하죠. 매번 화려하고요.

대에 서요. 마치 '가요무대'처럼요. 아이돌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그래요. '불후

만이 아니라 음악은 모두가 함께 즐긴다

의 명곡'은 원래 노래하는 프로그램인데

는 생각이 있는 거죠. TV를 틀면 아빠도

너희가 나오고 나서 가수들이 댄서들을

좋고, 엄마도 좋고, 아이들도 좋은 거예

데리고 나온다고요. 제작진 입장에서는

요. 가령 엑소 뒤에 나훈아 나오면 엄마

무대가 화려해지니 좋죠(웃음).

는 나훈아 기다리는 동안 우리 딸이 좋

저희가 '불후의 명곡'에서 남다른 기록

아하는 가수가 누군지 볼 수 있잖아요.

도 갖고 있어요. 최다인원 동원 68명이

전 그게 소통이라고 봐요. 그런데 우리

요. 당시 댄서만 50명에, 전통무용하시

는 아예 그런 게 단절됐어요. 오직 아이돌

는 분들이 10명이 넘었었죠. '불후의 명

만 나오니까요. 그게 좀 안타까운 생각이

곡' 할 때마다 그래서 1000만원이상 들어

들어요. 모든 사람이 함께 좋아하고 따라

요. 한번은 영화 '스텝업'에 나오는 친구들

부를 수 있는 쉬우면서 그 안에 제 춤적,

을 부른 적이 있어요. 할리우드 팀을 섭

음악적 철학을 넣을 수 있는 게 뭘까. 늘

외한 거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때 비행기표에 숙소에 2000만원 이상

"내가 좋아했었던 마이클 잭슨, 완전 시

들었어요. 워낙 좋아하는 작업이었고, 좋

기했었던 문워크 댄스, 우리 우상이었던

아하는 친구들이었고, 반응도 좋았어요.

핸섬 잭슨, 나의 교과서였던 미스터 잭

반응이 좋으면 돈이 안 아까워요.

슨...노래. 랩. 댄스. 그게. 다가. 아니야. 느

전 '불후의 명곡'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 았다고 생각해요. 분명 공부가 되는 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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낌으로. 아주. 재밌게. 보고. 즐겨봐...('미 스 잭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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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면 중간중간 덧가루용 박력분을 뿌린다.

만들기-1 빨강 파프리카는 2등분해 씨

6 ⑤의 반죽을 미니 타르트 틀에 맞게 모

를 털어낸 뒤 속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

양을 잘라내고 타르트 틀 옆면의 반죽을

은 크기로 썬다. 2 토마토는 2등분해 꼭

눌러 붙여 정리한 뒤 포크로 찍어 바닥에

지 부분을 도려내고 웨지 모양으로 썬다.

구멍을 낸 다음 위생 팩에 넣어 30분간

3 믹서에 ①의 파프리카와 ②의 토마토,

둔다. 7 ⑥을 위생팩에서 꺼내 시트 위에

생수를 넣고 곱게 간다. 4 볼에 ③을 붓고

종이를 깔고 타르트 돌을 올린 뒤 180℃

꿀을 넣어 고루 섞는다. 5 셔벗 틀 혹은

로 예열한 오븐에 15~20분간 구운 다음

사각 용기에 ④를 붓고 냉동실에 얼린다.

타르트 틀째로 식힘망에 올려 완전히 식 힌 뒤 타르트를 틀에서 빼낸다. 8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부드럽게 녹여 ⑦의 타르

적양배추 셔벗

재료-적양배추 100g, 오렌지 2개, 파인

트에 반 정도 채우고 냉동실에 넣어 1시

애플 60g, 생수 1컵, 레몬즙 1큰술, 꿀 2

간 정도 얼린다. 9 볼에 살구잼과 냉동 블

큰술

루베리, 4등분한 냉동 딸기, 라즈베리, 크

만들기-1 적양배추는 굵게 다지듯이 썬

랜베리를 넣어 가볍게 섞는다. 10 ⑧의 타

다. 2 오렌지는 2등분해 스퀴저 혹은 과즙

르트에 ⑨를 올리고 민트 잎을 장식한다.

기를 이용해 즙을 낸다. 3 차퍼에 ①의 적 양배추와 ②의 오렌지즙, 생수를 넣고 파

채소로 만드는 상큼 달콤 건강 셔벗

인애플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간다.

파프리카 토마토 셔벗

4 볼에 ③을 붓고 레몬즙과 꿀을 넣어 고

1/2컵, 꿀 1작은술

④를 붓고 냉동실에 얼린다.

재료-빨강 파프리카·토마토 1개씩, 생수

시판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디저트

로 부드럽게 젓는다. 2 ①에 슈거파우더

아이스크림 타르트

를 넣고 주걱으로 가볍게 섞은 뒤 달걀노

재료-바닐라 아이스크림·냉동 블루베리·

른자를 2~3회 나눠 넣어가며 섞는다. 3

냉동 딸기·냉동 크랜베리·냉동 라즈베리 2

②에 체에 내린 박력분을 넣고 완전히 섞

큰술씩, 살구잼 1/2컵, 민트 잎·덧가루용

일 때까지 볼을 돌려가며 주걱으로 자르

박력분 약간씩, 타르트 반죽(버터 120g,

듯이 섞는다. 4 ③의 반죽을 위생 팩에 넣

슈거파우더 50g, 달걀 노른자 2개 분량,

고 납작하게 누른 뒤 냉장실에 1시간 이

박력분 240g)

상 보관한다. 5 도마에 비닐을 깔고 ④의

만들기-1 볼에 타르트 반죽 재료 중 버

반죽을 올려 밀대를 이용해 0.5cm 두께

터를 넣고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거품기

가 되도록 편다. 반죽이 비닐에 달라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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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섞는다. 5 셔벗 틀 혹은 사각 용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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