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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기도했다.
인터넷복음방송 제182 회 화요중보기도 회가 지난22일 오후7시 고바우상가 지
제183회 (9월29일) 화요중보 기도회 설
하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드려
교말씀은이준호(서울 심원장로교회)목사
졌다.
가 진행할 예정이다. -Good News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
이날 말씀증거에 유모세(오직예수교회)
배 안내
목사는 사도행전 7장54절-60절 ‘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일시: 매 주일 오후 5시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
장 소 : Goodnews 인터넷 복음방송 예 배실 (고바우식품 지하홀)
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
Park. PA 19027
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 302-
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그들
898-6285
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터
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
넷 복음방송(대표=김종환 목사)과 본사
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
리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였
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
다. 중보기도에서 김치수 목사는 한국과
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 선교목사)는
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송에서 제
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가정을 이루고저 하는 이웃을 위하여, 안
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 수 있도
창기 목사는 대필라델피아 지역의 복음
인터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
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록 하고 김세훈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
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뉴저지, 델
터넷 복음방송을 후원하는 일선 교회 및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고 한인 동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
라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회, 장로회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며 지
자니라'를 봉독한 뒤 ‘자신의 목회에 승
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
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할수있도록
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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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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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감리교회(이광풍 목사 시무/
사는 고린도전서
년에서 4년동안 학교생활을 마치고 본국
역자, 교육비를 투자하고 있다” 고 강조했
1490 Dillon Rd., Ambler,PA 19002)지난
1장1절-3절의 말씀으로 "부르심을 받은
으로 귀국할 때 까지 성경말씀과 찬양으
다. 이날 이 광풍 목사는 친교 시간에 새
20일(주일) 오전11시30분 교회 교육관에
사도바울"이라는제목의 말씀을 선포하
로 양육하여 본국으로 귀국하면 바로
로운 유학생들을 소개하고 합심기도후
서 EM (유학생) 환영 예배를 드렸다.
였다.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파할수 있기 때문
유학생들이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
에 EM 예배를 중요시
도와 양육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
주일 예배 대표기도에 손덕원 장로, 할
이광풍 목사는 “미국에 유학온 유학생
렐루야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이광풍목
들을 대상으로 유학 기간동안 짧게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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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며 “그 사역을 위하여 물질과 사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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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장로교회 (이용걸목사시무/ 706
J-US 제이어스를 특별 초청하여 찬양
제이어스는 제이어스 미니 스트리의 워
키기를 소망한다. 이번 공연은 미주 순회
Witmer Rd., Horsham. PA 19044) 에서
집회를 개최하였다. 제이어스(J-US)는
십밴드로서 복음을 노래하며 이 땅의 회
공연중 필라델피아인근 지역 청소년들의
는 지난 18일(금) 오후 8시 본당에서 한
Jesus Is With US 의 줄임말로 우리와
복과 선교의 완성을 꿈꾸는 예배이며 삶
복음과 찬양으로 전도를위한 찬양집회
국에서 청소년들에게 널리알려 져있는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뜻 한다.
으로 예배하는 청년 느헤미야들을 일으
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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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톤장로교회 (황의춘 목사시무/
이돌 우승), 복음가수 김상진을 특별 초
도들과 1.5세 2세들에게 사랑과 기쁨의
특별히 노문환 목사는 지금까지 음악
147 US 130 Bordentown, NJ 08505)
청하여 치유음악회 성회를 개최하였다.
찬양으로 참석한 모든분들에게 마음에
을 통하여 한평생을 살아온 과거를 숨
에서는 지난 9월17일(목) 부터 20일(주
노문환 목사는 말씀과 찬양을 통하
잠겨져 있는 마음에 고통과 육신의 아
김없이 토로할 때 참석한 성도들에게
일)까지 노문환 목사 (찬양선교회 대표)
여 은혜와 축복을 나누었으며 김지민,
픔의 질병이 치유 되는 음악회로 진행되
마음문을 열수있는 치유의 집회가 되
와 김지민(2012년 KBS 글로벌 슈퍼 아
김상진 복음가수를 통하여 참석한 성
었다.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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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 신청기 목사 때에 어떻게 되었나요?(왕상13:4) 23)르호보암 역시 산 위에와 푸른 나무 아 래 무엇을 세웠나요?(왕상14:23) 24)오므리는 어떤 왕이었나요?(왕상16:25) 1)다윗은 솔로몬에게 무엇이 형통의 비결
금주 성경 공부(구약편-열왕기상) 열왕기상의 저자는 예레미야로 추정되며,
이라 했나요?(왕상 2:3) 2)반역자 아도니야는 누가 죽였나요?(왕상
주전 460년경에 기록하였다. 솔로몬 왕의 통치 역사(1:-11:)로 부터 분열 왕국의 역사
2:25) 3)요압은 누구의 피를 흘린 죄로 처형되었
를 다루었다. 남 왕국은 4명의 왕, 북 왕국 은 8명의 왕들이 다스렸다. 통일 왕국이 40
나요?(왕상2:32) 솔로몬은 기브온에서 일천 번제를 드린 후
면, 분열 왕국이 80년 합계 120년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솔로몬은 다윗 왕의 아들이요
무엇을 간구하였나요?(왕상3:9) 4)솔로몬의 일일분 식물의 량은 얼마나 되
밧세바의 소생이다. 그는 지혜의 왕이요, 가 장 부귀영화를 누린 왕이요, 하나님의 성전
었나요?(왕상4:22-23) 5)솔로몬이 기록한 잠언과 노래는 얼마나
을 최초로 건축한 위대한 왕이다. 그러나 솔로몬의 잘못은 11:3절에 기록되
되나요?(왕상4:32) 6)솔로몬은 백향목 성전건축을 위하여 누
었다. “왕은 후비가 700인이요 빈장이 300 인이라. 왕비들이 왕의 마을을 돌이켰더라.”
구와 협상하였나요?(왕상5:1) 7)솔로몬은 해마다 히람 왕에게 무엇을 답
결과적으로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 왕의 충 고를 무시하였다. 왕상 2:4=“네 하나님 여
례 했나요?(왕상5:11) 8)솔로몬은 몇 년 동안에 성전을 건축하였
호와의 명을 지켜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 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
나요?(왕상6:38) 9)솔로몬이 자기 궁은 몇 년 동안 건축하
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 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솔로몬은 하나님
였나요?(왕상7:1) 10)성전 앞 두 기둥의 아름은 무엇입니
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였으므로, 그가 죽 은 후에는 나라가 분열되는 비극을 초래하
까?(왕상7:21) 11)솔로몬의 성전 봉헌 기도는 어디에 있
게 되었다. 1. 솔로몬의 역사/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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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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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하나님의 언약궤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었나요?(왕상8:9) 13)인생의 마음은 누구만 아시나요?(왕상 8:39) 14)이스라엘이 다른 신을 섬기면 거룩한 전도 어떻게 하신다 했나요?(왕상9:7) 15)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한 스바 여왕은 무엇이라 했나요?(왕상10:7) 16)솔로몬의 재산과 지혜는 어느 정도 였 나요?(왕상10:23) 17)솔로몬은 얼마나 많은 여자를 두었나 요?(왕상11:3) 2. 국가의 분열/12:-16: 18)르호보암 왕은 누구의 권고를 따라 백 성들의 고역과 멍애를 더 무겁게 했나요?( 왕상12:14) 19)이스라엘의 분열 왕국의 초대 왕은 각 각 누구입니까?(왕상11:43,12:20) 20)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지 못하게 만들기 위하여 벧엘과 단에 무 엇을 세웠나요?(왕상12:28) 21)벧엘 신당에는 누구를 제사장으로 세 웠나요?(왕상12:31) 22)여로보암이 벧엘 단 곁에 서서 분향할
3. 선지자들의 행적/17:-22: 25)하나님께서는 그릿 시냇가에 숨은 엘 리야에게 무엇을 통하여 먹을 양식을 공급 하셨나요?(왕상17:4) 26)사르밧 과부의 아들은 누가 어떻게 살 렸나요?(왕상17:21,22) 27)갈멜산의 기도 대결은 엘리야와 누구 의 대결이었나요?(왕상18:19) 28)이세벨의 박해를 받던 엘리야는 무엇 을 구했나요?(왕상19:4) 답: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했다. 29)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자들이 얼마나 있었나요?(왕상19:18) 답: 7000명 30)거짓을 예언하는 절대 다수의 예언자 와 대결하는 참 예언자는 누구입니까?(왕 상22:14) *정답을 기록한 후에 아래주소로 보내 주 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보낼 주소: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고바우식품 지하홀) Goodnews 인터냇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 당자 앞(215)758-2211 E-Mail: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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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세계 문학사에 영국의 윌리엄 셰익스피
침 외출 중이었고 집안일을 맡은 하인이
구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거실에 앉아
그 후에 그는 젊은 사람들로부터 인생의
어(William Shakespeare, 1564년~1616
그를 맞아 주었습니다. 하인은 주인이 오
책을 읽던 셰익스피어는 차라도 한 잔 더
성공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과 누구를
년)를 능가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
래지 않아 돌아올 것이니 기다리라며 그
얻어 마실 생각에 부엌으로 갔습니다.
존경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
다. 그는 뛰어난 극작가요 시인이며 배우
를 거실로 안내했습니다.
그가 부엌문을 열었을 때 그는 아무도
게 대답하곤 했습니다. “혼자 있을 때에
로 살아있는 동안에 이미 최고의 인기를
그가 소파에 앉자 하인은 따뜻한 차 한
없는 부엌에서 혼자 양탄자 밑을 청소하
도 누가 지켜볼 때와 다름없이 성실한 행
누린 사람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는 햄릿,
잔을 내왔습니다. 하인이 가져온 쟁반에
고 있는 하인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
동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 바로 그
로미오와 줄리엣, 리어 왕, 맥베스, 베니스
는 셰익스피어가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양탄자 밑은 누가 일부러 들춰보기 전에
사람이 무슨 일에서나 성공할 수 있는 사
의 상인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
읽을 만한 책 한 권까지 곁들어 있었습
는 아무도 더러운지 깨끗한지를 알 수 없
람이며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이 많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셰익스
니다.
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하인은
성실은 분명 성공의 비결이며 존경 받는 길입니다.
피어를 두고 “국가를 모두 넘겨주는 때에
하인의 세심한 배려에 셰익스피어는 가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주인이 억지로 시
도 셰익스피어 한 명만은 못 넘긴다.”라는
벼운 눈웃음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
킨 것 같지도 않은데 혼자 콧노래를 불러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다. 그 후 하인은 자기의 일을 계속 하려
가며 양탄자 밑을 닦고 있었습니다. 그 모
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
고 부엌으로 들어갔습니다.
습을 보는 순간 셰익스피어는 큰 깨달음
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로
을 얻었습니다.
새서 3:23)
이런 대 문호 셰익스피어가 어느 날 친구 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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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다 마시고 더 기다렸지만 주인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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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고혈압 환자가 짧은 시간내에(몇 시간
떨리는 증세가 있으며 얼굴이 창백해지
혹은 며칠 사이)혈압이 갑작스레 올라
고 정신이 이상한 증세들이 나타난다.
가면 이와 동시에 심장, 뇌, 신장과 시
또 어떤 이들은 협심증과 심장 쇠약도
망막 등 중요한 장기의 기능에 심한 손
생기게 된다.
상을 받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나중에
완고성 고혈압: 이는 아주 치료하기 어
환자의 생명에도 위험을 주게 된다. 임
려운 병으로서 강한 약을 복용하여도
상에서는 이런 현상을 고혈압 위급증
잘 효과를 보지 못하고 혈압은 계속하
이라 한다. 고혈압 환자 중에서 위급증
여 올라가고 심장과 뇌, 신장계통에 합
이 나타나는 비율은 약 5% 가량 된다.
병증이 온다.
고혈압 위급증은 발병이 급하고 병세
급진형 악성 고혈압: 이 병은 젊은이들
가 빨리 발전이 빠르므로 지체말고 신
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갑자기 두통
속히 효과적인 대책을 취하여야 한다.
과 현기증이 생기고 시력이 모호해지고
만일 제때에 빨리 구조하지 않는다면
심계항진과 호흡이 빨라지는 증세가 나
예후가 좋지 못하다. 흔히 볼 수 있는
타난다.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뇌와
고혈압 위급증으로는
심장 그리고 신장기능 불전 등 증세들
고혈압 뇌병: 뇌동맥 경화가 있는 환자
이 나타난다.
가 확장기압이 120mmHg를 넘고, 두
임신 고혈압 종합증: 임신기간에 발생
통이 있으며 메스껍고 초조해지며 심
되는 고혈압은 선조자간(先兆子癎) 혹
장 박동이 평상시보다 늦어지고 시력이
은 자간병(子癎病)이 잘 나타나는데 산
모호해지며 얼굴은 마치 술에 취한 사
모와 어린애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람 같아 보인다.
준다.
고혈압 위상(危象): 늘 정신이 긴장해
주동맥협층동맥종양: 고혈압병 환자
있거나 정신에 상처가 있는 사람, 스트
가 흉부에 통증이 생기면 협심증과 심
레스가 많거나 찬 기온의 영향 등은 이
근경색을 제외하고는 이 병을 고려하여
병의 원인이 되는데 마음이 초조하고
야 한다. 이 병은 중노년 남성환자에게
땀을 많이 흘리며 심계항진과 수족이
서 많이 발생되는데 흉부나 혹은 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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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 돌발적인 동통이 있고 그 통증이
호송하게 되지만, 환자는 도중에서 진
척추를 통하여 복부까지 전달되고 팔
동을 받아서 병이 오히려 악화되는 경
과 목에까지 통증이 방사된다. 통증이
우가 있는가 하면 도중에서 사망하는
발작 시 얼굴은 창백하고 구슬 같은 땀
실례도 많이 보게 된다. 고혈압 위급증
이 흐르며 쇼크가 나타나거나 급사하
은 환자가 치료를 규칙적으로 받지 못
는 경우도 있다.
하였을 경우가 많으며 혹은 환자가 자
고혈압 위급증 환자들이 갖고 있는 일 반적인 증세들은 어떤 것인가?
기 마음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았을 때 자주 일어나는 종합증이다. 그 외에도
고혈압 위급증은 고혈압 병에서 한낮
정신적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거나 과도
특수한 임상 종합증으로서 고혈압의
한 스트레스, 그리고 기후의 돌연적인
기초 상에서 주위의 소동맥들이 강렬
변화라던가 한냉자극 등은 모두 그 발
히 수축됨으로서 혈압이 오르게 되는
병의 요인이 될 수 있기에 이러한 외계
것을 말한다.
의 불량한 자극은 피하여야 한다.
이때의혈압은
일단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서 고혈압
200~210/90~120mmHg까지 올아
위급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우선 먼저
갈 수 있으며 원래 있던 증세들이 더
환자를 안정시켜 편안히 그 자리에 눕
심해지면서 두통과 현기증이 나고 메
혀야 하며 절대로 환자를 조급히 움직
스꺼워하거나 토하며 귀에서는 소리가
이지 말아야 한다. 조건이 된다면 빨리
나고 심계항진이 있으며 숨이 가빠지며
산소를 흡입시키거나 니페드린 10mg
시력이 모호해지거나 심지어는 실명되
을 입안에 물려주면 일반적으로 약 10
는 실례도 있다. 어떤 이들은 뇌혈관 경
분이 지나면 혈압은 바로 내릴 수 있다.
련으로 인하여 반신불수가 될 수도 있
그 다음 거리가 가까운 부근의 병원으
고 심하면 혼미가 오거나 생명이 위급
로 환자를 호송하되 절대 환자를 너무
하게 된다.
흔들리게 하지 말아야 하며 머리는 좀
그렇다면 고혈압 환자에게 위급증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높이는 것이 좋다. 만약 환자가 정신을 완전히 잃지 않았다면 가정에서는 절
고혈압 위급증은 그 발병이 급하고 병
대로 소리를 내며 울지 말아야 한다. 만
세가 험악하기에 환자 가정에서는 당황
약 이렇게 되면 환자에게 정신적인 부
하는 경우가 많으며, 급히 환자를 구하
담을 더 줄 뿐만 아니라 병세를 더 악
려는 마음에서 환자를 병원으로 바삐
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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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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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칼럼 김태훈 / 심포니뮤직 디렉터 것에 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
이 분들의 주장은 전공하지 않더라도 무
다. 특히 꾸준하게 악기를 배워오고 있
엇이든 끝장을 보는 버릇을 들여야 나
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고민이 될 수
중에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도 성공한다
악기를 배우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하는 일 또한 그리 호락호락하고 만만
밖에 없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
고 말씀하신다. 필자는 열성부모도 극성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한 일은 아니기 떄문이다. 음악이나 스
쉬는 순간 끝이다!”라는 것이다. 또한, 그
부모도 아니지만, 그 말씀에는 전적으로
“얼마나 배워야 잘 할 수 있나요?”이다.
포츠 뭐 하나 만만하고 쉽게 되어지는
것은 결코 현명한 판단이 아니라고 확실
공감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사실 가장 애매하고 어려운 이 질문으
것이 없는데, 정작 그것에 도전해보지 않
하게 말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을 가르
옛 선인들의 말과 같이 악기를 배우고
로 인해 던지는 사람은 물론 답을 줘야
고 빠져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것의 가
치고 옆에서 지켜본 경험으로 비추어 볼
지속하는 한 가지를 보면 아이의 모든
하는 사람까지 겸연쩍게 만드는 이유는
치를 쉽게 여겨버리는 경향이 있다. 어
때 스포츠 시즌 동안 휴지기를 가진 아
것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다시
바로 답이 없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대
른 아이를 막론하고 무엇을 하나 시작
이들의 대부분이 악기를 지속하지 못하
말해 무엇이든지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해
단한 각오로 무엇인가 배우기를 각오하
하고 그것을 습득하기 위해 열심으로 임
고 중도에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야 가신을 컨트롤할 수 있고, 그 가운데
고 시작한다는 것은 마치 먼 길을 떠나
하는 그 모습을 매일매일 지켜보는 나로
가지 형편상 반복적, 주기적으로 악기를
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기 위해 비장하게 나서는 것과 같다고나
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욕망을 채워나가
잠시 쉬는 학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을 본인이 판단
할까? 언제부터인가 무엇을 새로 시작한
는 그들의 비장하고 결의에 찬 모습으로
데, 그동안 꾸준하게 레슨을 지속해 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건 마찬
다는 두려움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
인해 항상 새 힘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
경우라면 스케줄을 잘 관리해서 레슨을
가지겠지만,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되기
싶은 마음에서 던지는 질문이라는 사실
이다. 그러나 “얼마나 배워야 잘 할 수
꾸준하게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를 바라는 것은 과욕에 불과하다. 특히
을 깨닫고 난 다음부터는 “꾸준하게 열
있나요?”에 대한 해답은 본인의 의지와
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아이들
요사이 ‘딸바보’ ‘아들바보’라고 하여 자
심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잘하고 있다는
노력에 달려있기에 해답은 본인에게 던
이 어느 정도 잘하게 된 시점 (고급과정)
신의 자녀가 최고라는 생각에서 무엇이
것을 느낀다고 말한다.”
져진 숙제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 답일
이라면 중도에 잠시 휴지기를 갖더라도
든 두각을 나타낸다고 착각하는 부모들
것이다.
다음에 별 문제없이 지속할 수 있지만, “
이 많다. 그러나 내 아이가 그만큼 한다
초급과정에 있는 학생이 기초 단계의 모
면 다른 아이들도 그 만큼 한다는 사실
▼쉬는 순간 끝이다 !
든 것을 마스터하지 못한 상황에서 휴지
을 인정해야만 같은 출발선에서 같은 룰
해마다 이맘 때면 부모님들을 괴롭히
기를 갖게 된다면 결코 다시 지속하기가
을 가지고 경쟁할 수 있는 것이지, 만일
것이다. 구비구비 고비고비마다 어려움
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얼
어렵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부모와 아
자신의 자녀가 남보다 항상 우월하다는
이 도사리고 있고 중도에 포기하면 낙
마지 않으면 시작되는 스포츠 시즌 때
이가 그간 애써 시간과 금전적인 투자로
우월감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것은 아이
오하는 것까지 똑같은 것이 어쩌면 선인
문이다. 스포츠 리그나 토너먼트로 인해
쌓아 온 공든 탑을 일순간에 무너뜨리
를 망치는 결과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들은 인생의 묘미를 이미 깨닫고 비유한
연습이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이것저것
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잊지 말자! 내 자녀의 평범함을 인정하
것만 같다.
챙기고 시간을 맞추기에 온 집안이 들썩
인생(人生)을 흔히 마라톤에 비유하곤 한다. 42.195KM를 달리는 길고도 험난 한 여정을 인간의 희노애락(喜怒哀樂) 에 점철된 고단한 삶에 빗대어 비유한
길고도 험난한 인생의 여정과 마찬가
거리게 마련인데, 특히 더 신경이 쓰이는
지로 우리가 무엇을 하나 배우고 습득
것은 이로 인해 현재 배우고 있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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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남들과 똑같이 경주하게 만드는 것이 ▼내 자녀의 평범함을 인정하라 !
학부모 중 열성 부모님이 몇 분 계신데,
자녀의 보다 빠른 발전을 위해서 부모 가 꼭 내려놓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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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지난 2013년 노래 ‘I Got a Boy’ 뮤직비 디오 속 소녀시대는 컬러풀한 레깅스, 와 펜이 가득 달린 청재킷 등 과감한 스타 일링을 선보여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집 중시켰다. 개성 넘치는 패션과 원색 계통의 아이 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블랙, 다크 브
템, 톡톡 튀는 헤어 염색이 함께 어우러진
라운 등으로 염색해 보다 단아한 분위기
펑키한 느낌의 힙합 걸로 변신했다.
를 자아냈다. ■ 2014‘ Mr. Mr.’
■ 2009‘GEE’
그녀들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노래
지난 2009년 발표됐던 ‘GEE’는 남녀노
‘Mr.Mr.’ 무대에 등장한 그녀들은 80년대
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소녀
핀업 걸을 연상시키게 할 만큼 고혹적이
시대가 무대에 입고 나왔던 다채로운 색
면서도 섹시한 컨셉을 선보였다.
상의 스키니 진은 트렌드세터들의 필수
볼륨을 강조한 블랙 색상의 스커트와 볼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더욱 유명해
드한 액세서리, 심플한 스타일의 헤어를
졌다는 사실.
절묘하게 조합시켜 고혹적인 글램룩을 완 벽하게 표현했다는 사실.
■ 2009‘소원을 말해 봐’
중독성 짙은 노래 ‘GEE’로 대세 걸그룹
■ 2015‘Lion Hear t’
■ 2007‘다시 만난 세계’
반열에 오른 소녀시대가 그 다음으로 골
청량감을 물씬 풍기는 소녀를 컨셉으로
랐던 곡은 바로 ‘소원을 말해 봐’. 그녀들
집 ‘Lion Heart’로 대중들에게 다시 돌아
한 그녀들은 소녀 같은 분위기부터 섹시
한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은 화이트 색상의 제복 스타일을 입고 등
왔다.
한 무드의 여전사까지 다채로운 컨셉을
그래서인지 그녀들은 무대에서 화이트
장해 귀여우면서도 소녀스러웠던 이미지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
미니 원피스나 운동화, 니삭스 등을 착용
를 탈피했다.
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그녀들의 스
해 스포티하면서도 발랄한 스타일을 강
타일링을 노래 별로 알아봤다.
조했다. 헤어의 경우 노랗게 염색한 효연
어느덧 데뷔 8년차에 접어든 걸그룹 소 녀시대.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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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소녀시대는 1년 만에 정규 5
그녀들은 중독성 강한 복고풍의 노래에 걸맞게 70년대 레트로룩의 정석을 보여 줘 남심(男心) 뿐만 아니라 여심(女心)까
■ 2013‘I Go t a Bo y’
지도 흔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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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남서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하의 침식을 받은 피오르드 지형은 수많
볼캐닉 익스플로어 로드 트레인 투어는
호주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남쪽으로
입니다.두 개의 큰 섬 그리고 수많은 작은
은 호수와 U자 계곡을 형성하고 있어 자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
는 캔버라 북쪽으로는 포트스테판과 이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이 넘치는 섬으로
니다.
어집니다.
두 개의 큰 섬은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
각광받고 있습니다.
시드니
용소로 사용되었던 곳이 관광 명소로 거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
듭난 포트 데니슨 (Fort Denison)과 1788
오클랜드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섬 중
진 도시로 호주 개척의 출발점이 된 도시
년에서 1850 년의 격동적인 시대를 엿볼
에 하나인 랑기토토섬은 화산으로 만들
뉴 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 주
수 있는 시드니 박물관(MOS,Museum
어진 화산섬으로 하우라키 만에 우뚝 서
의 주도입니다.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Of Sydney),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
있습니다.
항구에 세워진 시드니는 2000년 시드
지를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곳 미시즈 매
뉴질랜드의 최대의 도시인 오클랜드는
며,북섬은 현대적이며 많은 대도시들이 있는가하면 남섬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북섬 북단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화산과 빙하의 나라로 그 지 형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남섬은 원시림으로 뒤덮힌 지역이 많으
유명 관광지로는 식인상어 떼가 많아 수
며 특히 70%가 남알프스 산악지대를 중
600년 전에 생성된 화산섬 랑기토토아
니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보다 더 국제적
쿼리스 포인트 (Mre,Macquarie's Point) ,
심으로 한 산지이며,평지는 9%에 불과하
일랜드는 용암으로 형성된 거친 대지와
인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전세계 도
시드니 센트럴 코스트의 서머스비(Som-
다고 합니다.만년설을 이고 있는 3000m
울창한 토종나무 숲과 모래사장으로 이
시 평가에서도 근간에 연속 3년간 최고
ersby) 에 위치해 있는 호주의 유명한 관
가 넘는 고산준봉이 잇달아 이어지고 빙
루어진 작은 만들이 있으며,용암동굴과
의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광 명소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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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공원( Australian Reptile Park) , 호주의
태평양 군도 중 비교적 큰 섬에 속합니다.
남국의 소나무 섬 " Il De Pins "
현대사가 시작된 곳이며 시드니의 항구 도시로 번창하게된 더 락스 (The Rocks
이 섬은 스노쿨링과 스쿠버다이버의 천
남태평양의 보석 이라는 애칭으로 불리
국으로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물속
) , 호주 전체를 여행하지 않고도 진정한
우는 뉴칼레도니아 본섬 남동쪽에 위치
에서 선명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
호주의 자연 생태계를 체험해 볼 수 있으
한 소나무 섬,
습니다.특히 이 섬은 각양 각색의 조개류
며 기묘한 호주의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
"Il De Pins" 섬 이름 자체가 소나무 섬이
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8 월에서 9 월까
는 도심속의 야생 동물원 시드니 와일드
라 일컬어 지듯이 남태평양에서 볼 수 있
지는 고래들이 몸에 붙은 조개류를 떼어
라이프(Sydney Wildlife) , 또한 시드니에
으리라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소나무와
내기 위해 연한 절벽으로 접근하면서 볼
서 결코 놓칠 수 없는 한곳,세계에서 두
에메랄드 바다 빛이 함께 이루는 독특한
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번째로 긴 아치형 다리인 시드니 하버 브
장관은 왜 이곳이 남태평양의
릿지,1988 년에 다리의 외곽에 녹색의 조
보석이라 불리게 됐는지를 잘 알 수 있
명등을 설치하여 밤이되면 그 불 빛으로
게 해주고 있습니다.일데팡의 자랑거리
바누아투의 포트 빌라와 미스터리 아 일랜드
인해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습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휘귀종들이
중 하나인 자연풀,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니다.시드니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건
서식하는 생태학의 보고로서 유럽인들에
약 20분 도보로 이동 가능한 이곳은 수
바누아투 공화국은 약 83 개의 섬으로
축물이 하나있습니다.바로 시드니의 오페
게 더 잘 알려진 프랑스령의 섬나라입니
면과 같은 높이의 바위들이 바다를 막아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 하우스인데요 1973 년에 영국의 엘리
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맑은 바닷물이 계속 둥근 수로에 유입되
기후는 따뜻하고 태양이 눈부시며 일년
자베스 여왕 2 세에 의해정식 개관 하였
해변과 산호 비치를 자랑하는 섬들,남태
면서 자연적으로 수영장이 형성된 곳으
내내 수영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으며,1957 년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당선
평양에서는 볼 수 있으리라 상상 해보지
로,바닷물과 함께 유입된 산호와 열대어
바누아투의 수도인 포트 빌라는 관광객
된 덴마크의 건축가 욤 우촌에 의해 건축
못하는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일데팡,해
들로 수족관을 방불케합니다.
되었습니다.
양 스포츠 매니아와 다이버들에게 천국
또한 일데팡에서 아름다운 석양과 라군
빌라 중심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영
인 1,600km 에 달하는 산호초,세계 어디
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배가 아니면 갈
국식민지 시대의 건축양식을 지닌 많은
뉴칼레도니아
에도 없는 특이 동식물들을 볼 수 있는
수 없는 절벽과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석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남태평양의 중심부에 에메랄드 녹색환
세계 생태계의 보고,프랑스 문화와 원주
양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선셋 크루즈
홍콩의 거리라 불리우는 차이나타운은
초로 감싸있는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
민 멜라네시안 문화의 독특한 결합으로
는 자연과 하나되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빌라 중심의 카르노트 지역에 있으며 이
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섬나라,뉴칼레도
프랑스의 작은 니스라 불리우는 수도 누
니아.
메아,트래킹,사냥 등 역동적인 스포츠를
뉴칼레도니아는 풍부한 자원 및 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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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호주 동쪽 2,000km에 위치하고 있는
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프렌치 쿼터는
곳은 좋은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맛
리포 ( Lifou )
볼 수 있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
1,150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섬은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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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누메아 ( Noumea )
테마별로 나뉜 전시관 사이로 해양생물
었습니다. 화 센터는 초목으로 둘러싸여
즈 선사로 아시아,알래스카,지중해,북유
남태평양의 작은 니스라고 불리우는 누
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누메아의 전
있는데 그 안에는 뉴칼레도니아 고유의
럽,카리브해,멕시코,캐나다,호주/뉴질랜드,
메아는 뉴칼레도니아 본 섬의 남서쪽에
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 포인트'에서
식물 종이 가득합니다.
남미,갈라파고스 등 전세계 6 대륙 80 개
위치한 항구 도시로 프랑스 문화와 멜라
는 푸른 바다와 도시의 모습을 전망할 수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와 함께 천혜의 자
네시아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있습니다. 누메아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연과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현대의 문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
바다와 인접한 항구 도시로,누메아 시내
하나인 세계적인 건축물 치바우 문화센
가 어우러진 호주,그리고 천상의 낙원이
그램은 물론 항해하시면서 누릴 수 있는
투어의 시작은 현지 사람들의 모습을 가
터는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에 의
라 불리우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뉴
최고의 안락한 시설과 서비스로 승객 여
장 생생히 엿볼 수 있는 시장에서 출발합
해 설계되었으며 누메아 티나 반도에 건
칼레도니아의 섬과 바누아투의 섬들로
러분에게 잊지못할 최고의 크루즈 여행
니다.각종 채소와 과일이 주를 이루며 직
축되었습니다.까즈 모양의 문화 센터 건
여행을 떠나볼까요.
을 선사할 것입니다.
접 손으로 만든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
축물은 미래의 기술을 전통의 재료와 접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글로벌 리딩 크
습니다.누메아 아쿠아리움은 색색의 띠
목시켜 만든 작품으로 센터 건축물은 센
루즈 선사로 현재 총 40 척의 크루즈 선
를 두른 열대어들과,담수어,망그로브 등
터 부지에 부는 바람을 고려하여 설계되
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월드 와이드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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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400 여곳의 기항지를 운항 합니다.
13 Night Australia / New Zealand Cruise Ship: Voyager of the S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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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ay 7 Wednesday,11/11/2015 At Sea Day
8
Thursday,11/12/2015
Noumea,New Caledonia Day 9 Friday,11/13/2015 lle De Pins,New Caledonia Day 10 Saturday,11/14/2015 Mystery Island,Vanuatu Day 11Sunday,11/15/2015 At Sea Day 12 Monday,11/16/2015 At Sea Day 13 Tuesday,11/17/2015 At Sea Day
14
Wednesday,11/18/2015
Sydney,Australia 1994년 부터,플로리다 주의 코랄 스프링 기반의 크루즈 플래너는 미국 최대의 여 행 업체입니다. 수 년간 여행 업계에서 독 보적인 1 위를 차지 하고 있으며,가장 빠 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행 업체로 비지니 스 매거진에 소개된바 있습니다. 가격과 신뢰 그리고 고객 만족도에서 꾸 준히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며 Cruise Line: Royal Caribbean Inter-
Day 2 Friday,11/06/2015 At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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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Sunday,11/08/2015 Ba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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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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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Saturday,11/07/2015 At Sea Islands,New Zealand
5th,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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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NE WS
제이슨 데이(28·호주)가 남자 골프 최
어담는 괴력을 발휘하며 상승세를 이어
피언십에 출전해 '1000만달러의 사나이'
높은 50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전날 끝
정상에 등극했다. 데이는한국시간) 발
갔다. 지난주까지 10점대 랭킹포인트로 3
에 도전한다. 3주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
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
위에 머물렀던 데이는 단숨에 12점대를
주고받았던 매킬로이와 스피스는 데이의
이저대회 신한동해오픈에서 노승열(24·
인트 12.6404점으로 로리 매킬로이(북
돌파하며 두 계단을 끌어올렸다. 데이는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둘은 각각 한 계
나이키)을 따돌리고 우승해 지난주 56위
아일랜드·11.8888점)와 조던 스피스(미
그렉 노먼, 아담 스콧에 이어 역대 세 번
단이 하락해 2,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에서 6계단을 끌어올렸다.
국·11.8569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호주 국적 선수
선두 데이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투어 챔
프레지던츠컵 자력출전권을 획득한 뉴
로 남게 됐다.
피언십 결과에 따라 다시 랭킹 1위를 탈
질랜드 교포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
환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는 2계단이 하락해 53위가 됐다.
데이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차전과 3차전을 제패하며
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서도 선두 자리를
을 차지했다.
굳게 지킨 데이는 오는 24일 밤 개막하
시즌 5승, 특히 최근 2개월 간 4승을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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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
그 뒤로는 버바 왓슨과 리키 파울러(이 상 미국)가 그대로 4, 5위를 유지했다.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을 확 정지은 배상문(29·캘러웨이)은 한 계단이
한국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4)이 가장
하락해 96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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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U 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아침기온이 57도,어느새 낮 길이가 짧아져 예 전에 그 시간인데 어둡다. 미국생활을 시작할때만해도,서른살안팍이었
동하려는 마음 주심에 감사합니다.라고 어디 그
로 못가준다.내 몸이 귀찮아서 운동을 꾸준히(그
뿐인가,몸이 늙는건 조금 더 이해가 가지만, 마
래봐야3개월이지만)한 결과 살도 약간 빠져주어
음이 늙어가고있는것이 느껴진다.
몸은 조금 가벼워진 듯한데
는데 여기 샬롯으로 이사왔을때 만해도 사십
기억이 안나는것은,귀여운 하소연 정도며 감정
중반 밖에 안되어 혈기왕성한 힘을 자랑했던것
표현이 잘안되고,사람과의교제도 더 어려움을
같은데 어찌어찌 시간은흘러 오십을 넘겨 하나,
느낀다.
둘 고장나는 육신은 세월엔 장사가 없다는 말을 실감나게한다. 오복중에 하나라고 자랑하며 치과에 한번도
울속에 내가 한심한 듯 나를 본다. 이런모습 또한 집에서만 하는 표현이며 내 자
생각하는게 많아지고,계산하려는 마음도있
신에게 하는 말이다.오는 손님에겐 늘 밝고,씩씩
고 이런것은 내 마음이 분명 아니였는데 하는
한 모습만 보이며 교회에서는 어떻게 늘,항상 활
마음이 많아졌다.
기찬 모습을 보일수있냐며, 무슨 특효 약 이라도
가지 않은 것을 무슨 무용담 이야기하듯 했었
이해가 조금 더 된다는 육체의 늙음은,귀찮아
건만, 몇주전엔,어금니 하나를 빼고왔다.처음으
지는 것이 많아져 해야할일도 잘 못하고,해야할
로 누워보는 치과 의료침대,,,상상이상으로 아팠
도리도 잘 못하고 아무튼 집에만 들어오면 꼼짝
던 과정
하기 싫어
늙는것이,슬프다.어제와같이 오늘도 아침운동
겨우 밥해먹고,널부러지기 일쑤다,예전엔 안그
을 하기위해 운동장 트랙위에 서서 기도를한다.
러것같은데 이제 내 손길을 기다리는 학생은 9
아픈것 정말로 무서워 하는 나 자신을 위해 운
학년이된 막내뿐, 그 아들이 원하는 샤핑을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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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나는 어제 보다 오늘 더 지치는가, 거
먹냐고 물어보신다. 내 대답이야 늘 하이톤 목소리로으로 "전 교회 만오면 즐겁네요"합니다. 집에서와 다를수밖에 없는것은,나이든 자기모 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월의 덧입어 나를 다스리는 일을 하는것이 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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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인 포크 장르에서 이례적으로 가사가 다
하니 부모님 듣기엔 황당했을 것"이라며
소 선정적이어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
"부모님 듯대로 대학은 가기로 약속했지
다. 그는 "야한 가사를 한 번쯤은 써보고
만 곧바로 휴학하고 재즈아카데미 실용
싶었다"며 "포크 음악에 야한 가사를 집
음악학원에 들어갔다. 당시 선택에 대해
어넣는다는 게 쉽진 않았는데, 오히려 독
후회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특하게 다가와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2011년 제22회 유재하 음악
그는 '싱어'와 '송라이터' 중 하나를 꼽아
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 우승자
달라는 주문에 "아직까진 곡을 쓰는 것
출신 가수 로이킴(22·김상우)과도 남다른
에 내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며 "물론 보
친분이 있다. 당시 '슈퍼스타K' 우승자에
컬적인 면도 노력해야겠지만 마음 깊숙
게만 주어진 음반 작업에 '제22회 유재하
한 곳엔 창작자의 마음이 강하다. 점점 팬
음악경연대회' 동기들과 함께 힘을 보태
이 생기니까 책임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알면 알수록 '진국'인 음악을 하는 것이
"우승자 상금으로 만드는 1집 작업 때
그의 바람이다. "좋은 뮤지션으로 오랫동
처음 알았어요. (배)영경 형 소개로 (김)성
안 기억될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현이랑 (김)상우랑 함께 모여 작업하면서
포부를 밝힌 그는 인터뷰 말미 "내가 봐
친해졌죠. 상우가 제 페이지에 와서 꼬박
도 난 뭔가 '빵' 터질 것 뮤지션은 아니다"
꼬박 '좋아요'도 많이 눌러주고 있어요."(
고 너스레를 떨었다.
웃음)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제 캐릭터가 그런 것 같아요. 천천히 봐
그는 학창시절 제법 공부를 잘했지만 크
야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음악도 마
게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고 했다. 결국 부
찬가지에요. 한 번에 막 끌리진 않지만 한
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
편으론 엄청 자극적이거나 질리지 않죠.
는 음악으로 진로를 택한 그는 "공부를
제 노래를 천천히 들어보시면 아실 겁니
잘하다 고3 때 돌연 대학을 안가겠다고
다. 나름 튼튼하거든요."
다"고 말했다.
는 것 같아요. 만나던 사람이 참 밝은 사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랑'이다.
람이었어요. 저한테 없는 면을 많이 가지
노래 속 화자는 하염없이 애정을 드러내
고 있었죠. 덕분에 몰랐던 것을 많이 배
고, 갈구한다. 앨범 동명의 '무지개가 뜨기
우고 경험했죠."
전에'는 그가 '무지개를 즐기려면 비를 맞
포크 싱어송라이터 유근호(30)가 새 EP
는 것부터 배워야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앨범을 냈다. 2013년 11월 1집 '워크 얼
듣고 감명 받아 쓴 곡이다. 사랑은 달콤
론'(Walk Alone)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하고 야릇하지만 때때로 닥쳐올 힘든 시
발표한 음반이자 레이블 디에이치플레이
기에 서로 의지하며 잘 버텨보자는 마음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후 내놓는 첫
을 담았다. 타이틀곡 '얄미운 나비인가 봐'는 잡힐
결과물이다. '무지개가 뜨기 전에'란 타이틀이 붙은
듯 잡히지 않는 여인을 아름다운 '나비'
이번 앨범은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처럼
에 비유해 보내는 고백의 노래. 어쿠스틱
밝고 달달한 감성이 주를 이룬다. 이별 정
사운드에 팝 적인 요소를 가미해 대중성
서가 짙게 묻어나는 전작 '워크 얼론'의 정
을 높였다. 그는 "나름대로의 러브 송"이
서와 상반된다. 타이틀곡 '얄미운 나비인
라며 "주로 연인과 사귀는 중에 하고 싶었
가봐'를 비롯해 '사막 탈출', '둘이서' 등 5
던 말들을 썼다"고 설명했다.
개의 신곡들은 특유의 따뜻한 감성에 여
"사랑을 갓 시작하는 단계에서 '썸녀'에
름 시즌에 맞는 청량감이 더한 포크 음악
게 전하는 고백 같은 거예요. 노래는 마치
을 들려준다.
'나한테 와달라고' 애교 섞인 말투로 앙탈
유근호는 "오랜 만에 앨범 작업을 하게
을 부리는 것 같아요. 중간엔 동요 '나비
되서 후련하다"며 "이전엔 어두운 느낌의
야' 가사와 멜로디를 넣어서 친근한 느낌
이별에 관한 얘기가 훨씬 많았는데 다른
을 주려 했어요."
내용을 시도해봐서 개인적으로 새로웠
148
에 큰 희열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얼굴을 알린 그
며 인연을 맺었던 것.
"곡을 쓸 때 연애 경험이 큰 영향을 주
유근호는 노래를 부른 것보단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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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렛 미 인'(Let Me In)은 서정적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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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드라마 제작 소식부터 캐스팅, 방송 시
정과 닮았는데, 제가 맡게 돼 부끄러워요.
기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치즈인더트
사실 여러 차례 고사 했었거든요"라고 했
랩'의 중심에 선 배우가 있다. 바로 박해
다.
진(32)이다. 박해진이 주연을 맡은 '치즈인더트랩'은
즈인더트랩'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이
오는 12월 tvN 월화드라마로 방송을 앞
유는 "어쩌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두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
서다"고 말했다.
즈인더트랩'은 명문대학교를 배경으로 대
"제가 어느 덧 서른 살이 넘었더라고요.
학생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후배 홍설(
그렇게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보는데 '여
김고은 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
러 캐릭터를 해왔었지. 앞으로 더 많은 역
인호(서강준 분)를 중심을 펼쳐지는 이야
할을 하게 될 텐데. 대학생 역할은 어쩌
기를 담는다.
면 이번이 마지막 될 수도 있겠구나'는 생
극중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 역을 맡
각이 들더라고요. 그 후에 대본을 봤는
은 박해진. 방송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데, 진짜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았어요. 캐
팬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그는 과연 어
릭터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출연을 결
떤 생각을 하고,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
심했어요. 대학생 역할은 지금 나이가 아
까. 지난 12일 경기도 가평에서 화제의 드
니면 더 못 하겠고, 출연 제안도 없을 것
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준비 중인 박해진
같았죠."
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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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출연을 결심한 박해진. 그는 "일
'치즈인더트랩'을 준비하는 박해진은 기
단 대본 좋고, 감독님 좋아요. 기대되는,
쁨 반 걱정 반이다. "제가 잘 할 수 있을
기대하고 있어요"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지 사실 걱정이죠. 못하면 어쩌나 싶어요"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라는 그는 "저보다 더 많은 배우들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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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출연을 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치
"일단 제가 문제에요. 유정과 싱크로율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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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다. 그는 연출을 맡은 이윤정PD가 수시
최근 작품들을 보면 굉장히 매력이 있더
는 편이에요. 그리고 일단 다른 거를 떠
로 보내주는 여러 정보를 통해 캐릭터 연
라고요. 그래서 두 배우 모두 기대돼요."
나서 제가 예능을 잘 못해요. 못 웃겨요."
그간 김고은은 영화 '은교'를 시작으로 '
중국에서 한류 스타로 자리를 잡은 박
"감독님이 수시로 유정 역과 관련된 정
몬스터', '차이나타운' 등에서 강렬하고 센
해진. 올해 초에는 중국 드라마 '남인방-
보를 전달해 주고 계세요. 저는 그것을 보
이미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여배우
친구' 촬영을 끝냈다. 또 한 번 중국 활동
면서 연습을 하고,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가 영화를 통해 그간 쌓아온 이미지에
으로 박해진 열풍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
있어요. 누가 봐도 대학생이라는 느낌을
대해 박해진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만 하반기에는 '치즈인더트랩' 촬영이 있
"일단 고은이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어 그는 중국 활동은 잠시 뜸해질 것 같
'치즈인더트랩'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
모습으로 변신할 지 기대돼요. 연기란 서
다면서 중국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
심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 작품에 기대
로 치고 빠져야 하는데, 고은이도 그런 것
하기도 했다.
요인도 있다. 작품성, 배우들의 연기 대결
을 잘 하더라고요. 제가 고은이의 연기를
"중국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할 거예요.
등이 그렇다.
잘 받아 줄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들기
하지만 하반기에는 '치즈인더트랩' 촬영이
는 해요. '치인트'를 통해 특별히 만난 적
있어서 활발한 활동은 사실상 어렵겠죠.
은 없어요. 그래서 더 기대가 돼요."
그래도 시간, 여건이 되는 한 중국 활동
구도 하면서 하고 있다.
주려고 고군분투 중이에요."
"저 역시 '치즈인더트랩'에 거는 기대감 이 커요. 제가 주인공이기 때문에도 그렇 지만 일단 작품이 좋으니까요. 감독님이
박해진은 지난 2012년 KBS 2TV '내 딸
은 해야죠. 많은 사랑을 주시는 만큼 저
섬세한 연출, 배우들과 호흡이 이 작품에
서영이' 이후 SBS '별에서 온 그대'와 '닥
또한 보답을 해야 하는 게 당연하니까요.
대한 저의 기대요인이에요."
터 이방인', OCN '나쁜 녀석들' 그리고 '
물론 한국에서의 활동도 마찬가지고요."
치즈인더트랩'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
박해진은 곧 다가올 '치즈인더트랩' 촬
다. 하지만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영을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활동에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그는 "사실 제가
들어간다. 이에 팬들에게 배우로서 자신
좀 재미 없어요"라고 너스레를 떤다.
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하거든요. 그래 서 일단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 해요. 원 작 팬들도 워낙 많고, 작품 자체에 기대하 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주인공
'치인트 ' 박해진 "김고은 변신 기대하고 있어요"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앞둔 박해진이 호
답게 캐릭터를 잘 소화해야 시청자들도
흡을 기대하는 배우는 극중 여주인공 홍
"연기를 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을 한다
"조만간 '치즈인더트랩'의 본격적인 촬영
즐겁게 봐주실 수 있거든요. 그리고 대본
설 역의 김고은과 자신과 경쟁 구도를 그
는 게 쉽지 않아요. 예능의 이미지와 작
이 시작돼요. 아직은 시간이 조금 있어서
자체가 워낙 좋아서 열심히만 하면 될 것
리게 될 서강준이었다.
품의 이미지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
건강관리도 하고, 캐릭터 공부도 더 열심
"(김)고은이가 이번 작품이 첫 드라마라
각해요. 배우 입장에서는 예능 때문에 (
히 해야죠. 무엇보다 대학생답게 작품에
박해진은 본격 촬영에 앞서 극중 자신
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호흡이 잘 맞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에) 제한이 있으면
서 맡은 캐릭터로 좋은 모습, 실망시키지
이 맡은 캐릭터 이해, 구축에 정신이 없
을 수 있을까 걱정이 돼요. (서)강준이도
안 되잖아요. 그래서 예능은 되도록 피하
않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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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스레를 떨었다. 서영은은 "어쨌든 '복면가왕'을 통해 여 러분들이 제 목소리를 확실하게 기억해 주신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라며 주위에 감사의 뜻을 다시 한 번 전했다. 서영은은 "'제가 원래 TV에 나가면 울렁 증이 심한데, 복면을 쓰니 편안한 마음으 로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라며 "남편도 제 '복면가왕'을 출연을 재밌어하고 '잘했 다'라고 하더라"라며 '복면가왕'은 여러 매 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평했다. 서영은은 "'복면가왕'은 보안 유지를 강 조하는 프로그램이라 가족들에도 제가 출연한다고 미리 이야기하지 않았다"라 면서도 "하지만 아기를 봐주시는 이모님 께는 부득이하게 출연을 비밀에 부치며 17년 경력의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 서
3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수준급
영은이 재미나고 의미 있던 MBC '일반-
의 노래 실력과 풍부한 감성을 선보이는
서영은은 "저는 방송 활동을 많이 안했
'복면가왕'에서 33개월 된 아들을 위해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이에 연예인 판정
기 때문에 얼굴이 나가도 '저 사람이 누
불러주는 감미로운 자장가도 공개한 서
직접 전했다.
단인 김구라를 감동에 젖게 만들기도 했
구지?'라는 사람"이라며 "출연 전에는 제
영은은 "'복면가왕' 출연 뒤 행사도 많이
다.
가 '복면가왕'이란 프로그램에 도움이 될
들어와 스케줄이 갑자기 많이 생겼다"라
까하는 걱정도 했다"라고 전했다.
며 "태교 음악 작업 제의도 들어왔다"라
서영은은 지난 6일과 13일 연속 방송된 '복면가왕' 12대 복면가왕 선발전에 '금은
서영은은 15일 스타뉴스에 "'복면가왕'
방 나비부인'이란 이름으로 등장, 빼어난
출연 뒤 주변에서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가창력 속에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들었다"라며 주위에 고마워했다.
화 했다"라며 웃었다.
말했다"라며 재차 웃었다.
그는 "제 목소리는 많이 아실 것이라고
고 밝혔다.
생각해 이영현씨처럼 특별한 분장을 해
서영은은 "오는 10월 중순 리메이크 곡
서영은은 2라운드에서는 양희은의 '사
서영은은 "사실 첫째 주 방송분이 나간
야하지 않나란 생각도 했다"라며 "결국
한 곡을 디지털 싱글로 낼 것"이라며 "일
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열창했지만, '
뒤 제가 복면을 안 벗었는데도 다들 '잘
드레스만 입었는데 역시 몸이 받쳐주지
단 이 곡으로 여러분들을 먼저 찾아갈
상남자 터프가이' 임형주에게 아깝게 져
봤고, 축하한다'라며 제 출연을 기정사실
않은 관계로 바로 들킨 것 같다"라며 너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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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악 좋더라고요. 특히 'O P P A '.- 맞아요.
무 힘들어서 홍콩으로 도망간 적이 있어
제 색깔이 완전 드러나요 근데 여자들은
요.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회사에 전화해
너무 좋다고 공감된다고 하고, 남자들은
서 홍콩 왔다고 얘기했죠. 연습생이 그렇
내 여자 친구가 이러면 정말 싫을 것 같다
게 하기 힘들잖아요. 근데 회사에서 화낼
고 얘기해요.
줄 알았는데, 이왕 간 거 쉬다 오라고 해 서 한 며칠 있다가 다시 들어왔어요.
▶ 본인 얘기예요 ?- 네. 그런데 많은 사
람들이 공감할 수 있어요. 젊을 때 하고
싶은 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나 이 들어서 '난 젊을 때 추억이 없어. 다 참
▶ 정말요 ? 너무 웃긴데요 ? 이거 잡지 에 실어도 되요 ?- 괜찮아요. 옛날 얘기 니까.(웃음)
았고, 놀지도 않았어. 난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좋았어' 이건 별로예요. 저는 실수 를 하더라도 젊을 때라면 괜찮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래야 나중에 늦바람이 나지
▶ 이번 앨범에서 악기로 기타를 선택
한 이유가 있어요 ?- 발라드를 좋아하니
까 자연스럽게 어쿠스틱 통기타를 접하게 됐어요. 저 컨트리 음악도 좋아해요. 그리
않으니까? (웃음)
고 기타는 통기타를 배우면 일렉트로닉 ▶ 혜림 씨는 ' Act Cool '이나 'O P P A '
기타도 칠 수 있잖아요.
는 노래를 하잖아요. 어떤 게 본인한
▶ 물집 같은 게 잔뜩 잡혔겠네요 ?-
해요. 노래도 발라드 밖에 안 들어요. 그
해요. 그래서 꽉 잡느라 살이 까지고 피
런데 잘하는 것과 좋
도 나고 굳은살이 잡혔어요. 한번 만져 보
아하는 것은 다른
세요. 여기.
에서는 랩을 해요. 원더걸스 활동에서
테 맞아요 ?- 저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
있죠. 어쿠스틱기타를 칠 때 꽉 잡아야
가 봐요. 저한테 잘 맞는 것은 랩, 근 처음 그녀가 원더걸스에 합류한다고 했
하는 걸 좋아하
데 좋아하는 것
을 때 반응이 기억난다. 누군가는 심한 악
는데 연기할 때는
은 발라드예요.
플을 달았고, 다른 누군가는 조금 덜 심
그러면 안 된대요.
한 악플을 달았다. 가수라는 꿈 하나로
눈빛으로 얘기해야
홍콩에서 바다를 건너온 그녀에게 대중
한대요. 눈빛 연기
들은 모질었다.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가 제일하기 어려웠
기타를 들고 무대에 섰을 때, 수많은 대
어요. 눈물을 흘리지
중들은 이미 그녀의 팬이 되어 있었다. "
않더라도 눈빛으로 슬
혜림이 눈에 띄게 예뻐졌다"는 댓글이 산
픔을 표현해야 하는데
더미처럼 쌓였다. 대중들은 그녀에 대해
그게 어렵더라고요. 좋
얼마나 알고 있을까? 탱탱볼처럼 어디로
으면 좋은 것도 눈빛으
는 곡에서 '더 참
튈지 모르지만 그 통통 튀는 모습마저 사
로 표현해야하는데 그걸
다 나 도 닦겠어. 절가서 목탁 치겠어'
랑스러운 혜림의 이야기다.
어떻게 하죠?
▶ 와 , 진짜 엄청 딱딱하네요. 근데 여자로서 이런 굳은살은 치명적일 텐 데.- 글쎄요. 안치면 없어지지 않을까요?
▶ 본인이 직
접 가사 쓴
▶ 그럼 앞으로 기타를 안치겠다는 얘
기 ?- 하하하. 얘기가 그렇게 되나요? 그 건 아니에요. 기타를 치면서 포기한 게
것 중에 가
많아요. 사실 저 네일아트를 엄청 좋아
드는 것이
톱을 기르지도 못하고 짧게 잘라야 해요.
'OPPA'라
있더라고요.
장 마음에
하는데 기타를 치니까 그걸 못 해요. 손
있다면 ?-
근데 또 짧으니까 그 나름대로 편한 점도
이런 가사가 있어요. 제 발랄함이 묻어나 요. 그동안 조용하고 쑥스러워하는 모습
▶ 밴드로 변신한 것뿐만 아니라. 다 른 변신도 있어요 ?- 단발머리를 처음
해봤어요. 어렸을 때 빼고는 처음이에요.
▶ 공백기동안 뭐하면서 보냈어요 ?-
▶ 그래서 그 연기를 화면으로 보니까
만 보여드렸었는데 저한테도 이런 편한
예전에 ‘2 Different Tears’ 할 때는 가발
모습도 많이 있거든요. 이 곡에서는 다
을 썼어요.
기'라고 지진희 선배님의 딸 역할이에요.
이 있어요. 무엇보다 중국어로 대사를 다
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중합작영화를 찍었어요. '두도시 이야
중국에서만 개봉해서 국내 팬들은 잘 모
어떻던가요 ?- 뿌듯하고 열심히 한 보람 외웠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르실 수 있어요. 로맨틱 코미디영화에요. 한중합작이지만 중국에서만 개봉했어요. 그리고 '팝스인서울'이라고 아리랑TV에
▶ 혜림 씨 중국어 잘하지 않아요 ?-
홍콩에서 쓰는 광동어랑 중국에서 쓰는
▶ 정말 생각했던 이미지랑 많이 다 르네요. - 탱탱볼에 비유한 가사도 있어
▶ 이번 활동을 앞두고 반응이 어떻던 가요 ?- ‘너희들이 무슨 밴드냐’ 이런 댓
글도 있었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요. '그래 난 탱탱볼처럼 튀어나갈지도 몰
그냥 보면서 웃었어요. 웃기잖아요. 우리
서 하는 프로그램 MC도 맡았었어요. 그
만다린(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국어)랑
라. 어디로 갈지도 그 누구도 몰라. 나조
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게 생각이 안날
렇게 나름 바쁘게 지냈던 것 같아요.
달라요. 저는 광동어를 할 줄 알고 만다린
차도 몰라. 사람이 탱탱한 탱탱볼이 될 수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오히려 그것보
은 회사에 들어와서 하게 되었어요. 그래
있다는 거 보고 싶어?' 이런 가사가 있어
다 좋은 댓글이 많았어요.
▶ 연기를 해보니까 어때요 ?-가수랑
서 일상적인 소통은 할 수 있지만 조금 서
요. 저한테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면이 있
은 너무 다른 작업이었어요. 연기는 디테
툴러요. 근데 그걸 다 외워서 했다는 게
어요.
일하잖아요. 표정이나 손동작 하나에 다
너무 뿌듯해요.
신경을 써야 해요. 움직임도 너무 많으면 안 되고요. 저는 손으로 막 이렇게 표현 www.juganphila.com
▶ 이번 앨범에 혜림 씨가 작업한 음
▶ 이번 앨범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 탱탱볼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일 탈을 해본 적이 있어요 ?- 연습생 때 너
가 있다면 ?- 우리 음악을 더 전하고 아 무도 다치지 않고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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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그 다음 영화에서는 독립군 역할을 하
분 가량의 장면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인데.
무척 어려웠을 텐데.
기로 했는데. 우연이 겹치면 필연인 법 ▶정말 우연이다. 일부러 선택할 수도 없
인데. 카메라 앞에서 혼자 연기하는 게
▶원래는 대사를 하기 않고 연기한 뒤에
고, 내가 하는 일이란 게 선택을 받는 자
후시녹음을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어차
리니깐. 시대극을 계속 하게 된 것도 영화
피 녹음을 할 테니 현장에서 대사를 하
속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내가 해보
면서 카메라를 돌리자고 이준익 감독에
지 못했으니깐 호기심이 나서 하게 된 것
게 제안을 했다. 그걸 보고 이준익 감독
이다. '밀정' 전에 가벼운 현대물도 이야기
이 현장에서 콘셉트를 바꿨다. 나중에 후
가 오고 갔었다.
시녹음을 하긴 했지만 그 때 현장의 감정
배우는 연기를 할 뿐이다. 개인적인 지 향은 물론 있다. 하지만 연기를 통해 그 걸 표현해내지는 않는다.
을 되살리기가 쉽지 않았다. 대사가 뭉개지는 장면들도 있었는데 그 것도 후시 녹음을 하긴 했다. 하지만 정 확한 대사보다는 감정을 전달하는 게 더
-사도세자 이야기는 T V사극으로 정말
중요하다고 감독님이 판단한 것 같다. 어
많이 다뤄졌던 이야기인데.
떤 감독이 대사가 뭉개지는 것에 대해 우
▶드라마에선 많이 다뤄졌지만 영화로
려를 하지 않겠나. 그래도 이준익 감독은
는 56년도에 '사도세자'라는 영화가 있었
현장의 감정을 그대로 전하는 걸 택했다.
을 뿐이다. 60년 만에 영화로 만들어진 것이다. 난 극단 목화의 대표작 중 하나 였던 '부자유친'이란 연극으로 사도세자 를 접했었다.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 라 소재의 신선함은 떨어질 수 있다는 우 려는 있었다. 각자 표현이나 해석이 다르
-사도세자 역할을 한 유아인도 우연일 지 모르지만 같은 짝눈인데. 송강호처 럼 왼쪽과 오른쪽 눈 크기가 다른데. 같이 연기해 보니 어땠나.
▶유아인이란 배우를 '완득이' 때 처음
니깐, '사도'로 진심을 보여줄 수 있으면 된
봤다. 매력적인 배우였다. 독특한 매력이
다고 생각했다.
있다. 조각미남은 아닌데 모성을 자극하
꼭 지금 이 시대에 사도세자 이야기를
고 연민을 준다. 탈이 좋은 배우라고 하
해야 한다는 건 아니었다. 어떤 태도로 이
지 않나. 여러가지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사건을 전할 수 있을까가 중요했다. 그동
얼굴을 갖고 있다.
- '사도 '를 왜 했나.
안 사도세자와 관련해 정치적인 해석이
유아인과 성격적으로 공통점도 있었다.
▶'사도'를 정통사극이라고들 많이 이야
많았다면 이준익 감독은 그런 정치적인
둘 다 낯을 많이 가린다. 그래서 참 편했
영화 '사도'에서 노론에서 세운 왕인 영
기하는데 정통사극이란 개념은 너무 포
인과관계를 떠나 왕인 아버지와 세자인
다. 일부러 친한 척 하지 않고. 인위적으
조 역할을 맡았다. 굳이 따지자면 왼쪽에
괄적이다. 오히려 정공법이란 표현이 맞는
아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 점
로 인간관계를 쌓는 걸 둘 다 싫어하다보
서 오른쪽으로 확실히 이동했다. 송강호
것 같다. '사도'는 임오화변(사도세자가 뒤
이 좋았다.
니, 나중에 술 한 잔 하면서 "너랑 나랑
는 '사도' 이후에는 김지운 감독의 '밀정'
주에 갇혀 죽은 사건)을 이준익 감독이
을 택했다. 이번에는 일제시대 독립군 역
정공법으로 다룬 영화다. 그런 점이 내게
할이다.
가장 어필했다.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다. '변호인'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연기한 송강호는 다음
참 비슷해서 편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유 -영조 역할이지만 사극 어투와 현대
아인이 자기는 좀 무서웠다고 하더라. 아
상적인데.
지나 기분 좋게 취해서 둘이 이야기했다.
를 선택했는데.
폄하하는 건 결코 아니다. 그냥 TV사극
▶사극에 대한 집착 같은 건 없었다. 다
을 통해 수십 년 동안 들어온 사극 말투
- '사도 '에 극단 차이무 소속 배우들이
탁월하게 잘해서 뿐만이 아니라, 그의 선
만 '관상'을 하면서 사극에 대한 어떤 선
가 있다. 그런데 실제로 당시 궁중에서 어
택에는 시대가 담겨있다. 그래서 많은 관
입견들이 사라졌다. 오히려 현대물에선
떤 말투를 썼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우리
만났는데 나보다 먼저 캐스팅된 배우가
객들이 호응해왔다.
볼 수 없는 상상력을 발견했다. 배우가 표
가 생각하는 대왕과는 다른 인간적인 지
있다고 하더라. 그게 영빈 역할을 맡은 전
16일 개봉하는 '사도'(감독 이준익)는 송
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감지했다. '사도'를
점이 있었을 것이다. 욕설도 했을 것이고.
혜진이었다. 깜짝 놀랐다. 영빈은 사도세
강호가 '변호인' 다음 작품으로 선택한 영
접했을 때 그런 탐구정신이 일었다. 수많
그런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깨고 싶었다.
자의 엄마고 중요한 역할이니 좀 더 널리
화다. 한국인이라면 다들 한번쯤 들어봤
은 퓨전사극들이 있고, 그것도 매력이 있
나도 "왕이 이렇게 말을 해도 돼?"라는 생
알려진 배우를 쓸 줄 알았다. 너무 좋은
을 법한 사도세자 이야기다. 아버지에 의
지만, 이준익 감독이 풀어내는 그런 정공
각을 하기도 했었다. 대사의 상당 부분
배우를 선택했기에 어떻게 전혜진을 아시
해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 이야기. 송
법이 좋았다.
이 조선왕조실록이나 한중록에 있는 기
냐고 물었다. '더 테러 라이브'를 보고 결
록 그대로다. 그런 부분을 관객에게 어떻
정했다고 하더라.
송강호의 필모그라피에는 우연인 듯싶 지만 시대의 필연과 닿아있는 영화들이 많다. 단지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들이 흥 행이 잘 되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연기를
- '변호인 '을 하고 다음 작품으로 '사도 '
강호는 '사도'에서 영조 역할을 맡아 아들 에게 죽으라고 명했다. 그와 이준익 감독 이 같이 꾸린 '사도'는 어떤 이야기일지, 시 대의 어떤 부분을 담으려 했는지 들어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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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인 '을 하고 일각에서 마치 좌파
어를 자연스럽게 섞어서 전하는 게 인
▶자꾸 TV사극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게 사실적으로 전달해줄 수 있을지가 고
배우인양 낙인찍었다. 그런데 그 다음
민이었다.
운 왕인 영조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뒤주에 있는 사도세자와 대화하는 9
작품에서 우파의 시조격인 노론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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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래도 19살 차이니깐. 촬영한지 1년이
많던데.
▶캐스팅이 되고 난 뒤 이준익 감독님을
나와 전혜진은 차이무에서 같이 연극을 했기에 워낙 잘하는 배우란 걸 알고 있 었다. '사도'에는 박원상 최덕문 등 차이무 소속들이 두루 출연한다. 우연이지만 굉 www.juganphila.com
ENTERTAIN MENT 장히 반가웠다. 20년만에 같이 연기를 하
면 그걸 보고 심사기간 안에 이메일로 결
게 되니 너무 좋았다.
과를 보내면 된다더라.
- '사도 '를 하면서 처음으로 합숙을 하
-이준익 감독이 송강호의 연기는 감히 평가할 수가 없다고 했는데. 반대로 이
면서 준비를 했다고 하던데.
▶절대 비밀로 하고 싶었는데. 쩝.(웃음)
준익 감독의 연출을 평가하자면.
▶이준익 감독의 모든 영화를 다 봤지만
처음으로 왕 역할을 하다 보니 솔직히 부
같이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담이 있었다. 내가 스탠바이가 안 돼 있 으면 안될 느낌이었다. 그래서 최덕문과
테크니션보다는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같이 두 어 번 조용한 데 가서 연습을 하
다. 할리우드 감독 같다. 준비를 치밀하게
고 왔다.
한 다음 현장에서 정확한 걸 요구한다. 겉 보기에는 이상한 아집이 있을 것도 같지
-한 때 출연한 영화들이 흥행이 잘 안
만 굉장히 귀가 열려있다. 나뿐만 아니라
었다. 그랬다가 '설국열차 ' '관상 ' '변호
목시킨다.
았고. 흥행에 대한 부담 같은 건 이제
-마지막 정조 등극 이후 장면에 호오
▶글쎄 그 기사는 '설국열차'를 촬영 하
▶원래 이준익 감독이 전하고 싶은 이
유아인의 이야기도 다 듣고 영화에 잘 접
돼 송강호 위기론이 기사화된 적도 있
인 '으로 3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
가 엇갈리는데.
는 덜할 것도 같은데.
야기는 훨씬 많았다. 그런데 너무 길다는
려 외국으로 떠나는 비행장에 있을 때 났
의견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대폭 편집을
었다. 난 사실 무감각했었다. 영화 두 편 이 흥행이 잘 안되다 보니 실망을 많이 했
경기를 하는데 중간쯤에 평가하는 것도
구나란 느낌이었다. 오히려 주변에서 더
같고. 흥행성적에서 자유로울 순 없지만
속상해했다. 어떤 배우도 흥행이 잘 될 수
좋은 영화를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그런데 흥행결과 를 놓고 마치 육상선수가 경기 결과를 어 떻게 냈냐로 평가하는 것 같다. 40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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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 회원이 됐는데. 마침 '
사도 '가 내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부
문 한국대표로 출품을 했고. '사도 '가
했었다. 그랬더니 이도저도 아니게 됐다
을 생각인가.
고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지금 버
외국어영화 부문에 후보로 오르면 찍
더라. 그래서 지금 버전으로 완성됐다. 최
▶오히려 더 냉정하게 판단하지 않을까
전을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의견도 존
싶다. 듣기론 연말에 DVD가 많이 온다고
중하고,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의
하더라. 주요 후보작들을 DVD로 보내오
견도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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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점) 봐 드릴까요? 하하하."
비하래요. 또 그래서 아 체력 관리하라고 하나
"보살 연기가 인상 깊었다"고 하자 배우 이정
보다 했죠. 그랬더니 한 여름에 정말 많이 달
은(45)은 의자에 앉기도 전에 이 말부터 했다. 이정은은 흔히 말하는 '신스틸러'다. 그녀는 최
션 연기 도전해보려고요. '닌자 거북이' 비슷한
근 종영한 tvN '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에
'닌자 할아버지' 같은 거 나오면 출연해보고 싶
서 '서빙고 보살' 역을 맡아 코믹 연기로 드라마
어요. 하하."
의 인기에 한몫했다. 진짜 '보살' 마냥 자연스러
이정은은 21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대학(
운 이정은의 연기에, 그 '과거'가 의심스러울 정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재학 시절 연극 '한 여름
도. 아직은 시청자에게 낯선 이정은 탐구시간.
밤의 꿈'에 요정 '퍽'으로 출연한 게 연기의 시작
이정은은 인기 얘기에 "드라마에 업혀갔을
점이다. 그녀는 "요정으로 데뷔했는데, 요정 치
뿐"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에 좀 일이 안 풀려 3년 정도 연출부 생
전에 편찮은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간 적이
활을 했어요. 그러다 고(故) 박광정 선배님의 '
있는데, 간호사 분이 절 보고 깜짝 놀라는 거예
저 별이 위험하다'에 출연했는데 그게 이슈가
요. 그 '보살'님? 뭐 이렇게 알아보시더라고요.
되면서 연기 생활이 풀리기 시작했죠."
라고요. 한 번은 마트에 갔는데, 제가 시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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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는 덩치가 컸다"고 말하며 웃었다.
"저야 뭐, 드라마에 업혀간 거죠(웃음). 얼마
몰랐는데, '오나귀'를 보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
160
리게 했어요(웃음). 이왕지사 이렇게 된 거 액
하지만 '배우 이정은'을 알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만두를 시식하고 있었
"지금은 개성 있는 조연 연기자가 많지만 당
는데 여사님이 그 '보살'? 하시며 반가워 하시
시에는 안 그랬어요. 딱 배우 같은 모습을 가
길래 만두를 두 봉지나 샀어요. 시식하고 그냥
진 친구들만이 연기자로서 활동했죠. 저 같은
가기 뭐해서요. 호호."
경우에도 '넌 상업영화는 안된다'는 얘기를 많
극중 '서빙고 보살'은 '생활형 점쟁이'다. 돈도
이 들어서 아예 다른 쪽으로는 생각하지도 않
없고 신(神)과의 통신도 가끔씩 끊기는, 어딘가
고 비상업 영화에 집중했어요. '난 공연이 맞아'
모르게 불쌍한 캐릭터다.
하면서 연기 생활을 계속 해왔는데 좀 부러운
"드라마 들어가기 전 감독님(유제원PD)이 많
게 있었나 봐요. 극단 한양레퍼토리에 있었는
이 준비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점
데 설경구, 안내상 같은 분들이 방송 쪽으로 나
보는 연습 좀 해야겠구나 했더니 달리기를 준
가던 시기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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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자극이 많이 됐어요. 그러고도 꿈만 꿨는
어요. 드라마에서 중요한 정보 제공자 역
거뜬하더라고요. 한번은 제가 머리를 심
데 어느새 본색이 나온 거죠. 저, 이런 것
할을 하는 게 효과적이었던 거죠."
하게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NG없이 갔
이정은은 "제작진의 깊은 뜻을 알고 나
하고 싶습니다. 하고 영화와 드라마 쪽을
어요. 그만큼 김슬기씨가 강한 거죠."
니 전 즐겁게만 찍으면 되겠더라"며 "캐릭
김슬기는 앞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정은은 이후 '와니와 준하', '변호인', '
터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제일 처
이정은을 "정은 언니'라 불렀다. 김슬기
전국노래자랑' 등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음 신이 달리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이 머
는 1991년생으로 이정은과 21살 나이차
폭을 넓혔다. 중·단편 영화도 30편 이상
리를 내려놓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가 난다.
노크하기 시작했죠."
출연했다. 그러다 tvN '고교처세왕'에 출
"달리다 보니 생각이 없어지는 거예요.
"김슬기씨, 아니 슬기가 처음에 선생님이
연하며 유제원PD-양희승 작가와 인연을
저걸(신순애, 김슬기 분) 잡아야 한다는
라고 불렀어요. 그래서 그냥 언니라고 부
맺게 됐다.
생각 밖에 안 났어요. 쟤를 잡아야 한다.
르라고 했죠. 연극 쪽에서는 주로 제 나
"'오 나의 귀신님'도 '고교처세왕' 때 인
이거요. 쟤 때문에 내가 빈곤하고 신(神)
이 때 불리는 게 선생님, 선배님이거든요.
연으로 출연하게 됐어요. '고교처세왕' 때
발도 안 산다, 뭐 이런 생각이 드니까 캐
전 작업 할 때는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해
는 이하나씨 엄마로 출연했죠. 장면, 장면
릭터가 명확해지는 거예요. 초반 노동에
요. 자유롭게 연기를 펼치려면 호칭을 강
이 참 좋았어요. 정말 정제된 장면만 하는
감사하죠."
요하지 않아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슬기
데, 작업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어요. 끝나
그녀가 잡으려고 했던 김슬기는 '오나귀'
가 언니라고 하는 걸 보고 21살 스태프
고 '아, 다음에도 만났으면 좋겠다' 생각했
에서 가장 많이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가 제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언니~! 하
는데 올 초에 연락이 온 거예요. 저와 하
다. '오나귀'에서 둘의 관계는 '톰과 제리'
더라고요. 언니는 괜찮은데 어깨에 손 올
고 싶다고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저한
같았다.
리는 건 좀 아니잖아요(웃음). 그래서 그
"김슬기씨는 워낙 즉흥성이 좋아요. 준
테 제일 먼저 캐스팅 연락을 했대요. 하
스태프에게 '넌 언니라고 하지 말라'고 했 죠. 하하하."
하하. 아, 나를 염두에 두셨구나, 기분이
라니,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죠. 호호.
비를 정말 많이 해 와요. 함께 연기하면
좋더라고요."
근데 분량이 많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
서 '케미 산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제
'오나귀'에서 김슬기 만큼이나 이정은과
었어요. 전 솔직히 많이 나올 줄 알았거든
꿈이 아이돌과 어울려 연기하는 건데, 공
연기호흡을 맞춘 게 신은경이다. 신은경
요. 근데 제작진은 '서빙고 보살' 캐릭터가
연을 하다 영상 쪽에 오면서 흡수가 빠른
과 이정은은 극이 흐를수록 찰떡처럼 붙
"말은 멋있었어요. '사랑과 영혼'에 나오
어떻게 하면 사는지 이미 알고 있었던 거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젊은 사람들의 신
어 다녔다. 신은경은 '오나귀'에서 조정석
는 우피 골드버그 같은 역할이래요. '정은
예요. 줄거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선한 감각을 배우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의 엄마 역할로 출연했다.
선배에게는 그런 게 있다'고 하는 데 부담
장면에만 등장했던 거죠. 저는 무조건 많
그 신선한 감각이 여기에 있었던 거죠. 김
"정말 재밌었어요. 만만치 않아요. 같이
이 좀 되기는 했는데 내가 우피 골드버그
이 나오면 좋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
슬기씨요. 제가 육체적으로 힘들게 해도
냉면 먹는 장면에서 제가 냉면을 들이키
이정은은 '서빙고 보살'을 제의 받았을 때 설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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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면 은경이는 냉면을 뱉어내요. 빵 터졌죠.
거 하지는 않는데 이곳저곳 출연을 많이
도 분인데 대학 때도 한 푼 안주셔서 제
름이 적힌 수첩이 있었다. 제가 받을 돈
은경이가 그러더라고요. 이 역할을 맡으
하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세부에는 하루
가 장학금 받으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자
은 안 적어 놓은데, 돈으로 사람을 잃고
면서 자기는 즐길 수 있게 됐다고요. 이
갔는데, 가길 잘했어요. 언제 스태프들하
랑일수도 있는데, 저야 물론 장학금 받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갚을 돈은
번 연기를 하면서 마음이 참 편했대요. 제
고 다 같이 밥을 먹거나 이야기를 하겠
다녔죠(웃음)."
적어 놨다. 늘 그걸 보면서 성공을 다짐했
가 드라마 촬영 초반에 어머니가 편찮으
어요. 전 배우 하고 일이 없을 때 연출부
이정은에게 올해 목표를 물었는데, 통상
다. 그런데 그 전대를 안 차고 다닌 지 1년
셨거든요. 저 잘되라고 불공드리러 가셨
를 했는데 그 때 생각한 게 스태프들에
배우들이 작품이나 연기에 대해 얘기하
이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전
다가 낙상하셔서 다치셨어요. 마음이 불
게 정말 잘 해줘야지였죠. 배우야 대중들
는 것과 달리 '돈' 얘기를 했다. 그녀는 "신
대를 더 이상 차지 않는다는 것은 빚을
안하니까 연기가 흔들렸는데 신은경씨가
의 사랑을 받지만 스태프들은 숨겨져 있
세를 진 분들에게 올해는 마무리를 하고
거의 다 갚았다는 얘기다.
저를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잖아요."
싶다"고 했다.
"(신)하균이와 (지)진희는 두고두고 맛있
이정은은 모친의 낙상으로 초반에 힘들
이정은은 조만간 JTBC 일일극 '송곳'으
"연기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뢰
는 것도 사주고, 걔네들 나오는 드라마는
었지만 제작진이 '서빙고 보살' 캐릭터를
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그녀
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2003년에
꼭 볼 거예요. 나를 키운 사람들이거든요.
잘 살려주면서 마음의 위안을 크게 얻었
의 '과거'가 오롯이 녹아들어간 작품이 될
연극이 망하고 많은 분들에게 신세를 졌
하하하."
다고 했다.
예정. 그녀는 이 드라마에서 마트에서 야
어요. 올해는 그 신세를 꼭 다 갚고 싶어
채 와 청과를 담당하고 있는 '정미 여사'
요. 돈으로 해결하고, 말로도 해결하고
로 등장한다.
요."
"'서빙고 보살' 연기 정말 재미있었어요. 대본에 보면 '서빙고 보살 주문을 외운다' 이런 식으로 돼 있었거든요. 그러면 저 혼
"제작진이 마트에 가면 딱 볼 수 있는 여
이정은은 그러면서 지진희와 신하균에
자 '님령신 님령신' 막이래요. 신령님 거꾸
사님 스타일로 연기해 달래요. 제 주력
게 올해 꼭 신세를 갚을 것이라고도 했다.
로 한 거죠. 하하. 근데 제작진이 좋대요.
분야죠. 저 사실 마트에서 일한 적도 있
"지진희와 신하균에게 올해는 누나가
나중에는 작가님이 아예 대본에 주문을
거든요. 2003년에 연극을 제작하다가 망
꼭 해결할거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저 연
적어 보내더라고요. '사발타 아발타'도 있
했어요. 두 달 동연하는데 대관비는 어
극할 때 제작비를 도와줬었거든요. 12년
었고, 악령 잡을 때 '아미타불' 이런 것도
느 정도 충당되는데 진행비가 없을 정도
전 2003년에 말이죠. 신하균은 전화 한
나왔어요. 내가 '서유기'를 찍나, 이런 생
였어요. 말아 먹었죠(웃음). 마트에서 간
통에 큰 돈을 선뜻 내줬어요. 12년 간 갚
각도 들었는데, 이상하지 않대요. 좋대요.
장 많이 팔았어요. 판매왕에 오를 정도였
으라는 얘기도 한번 안했죠. 지진희도 빌
그러니 저도 즐겁게 연기했죠. 하하하."
으니까요. 마트에서 계속 일 해달라고 하
려줬는데, 아, 이건 아내도 모르는 부분이
는데 사양했어요. 그러다 계속 간장만 팔
에요. 지진희가 착한 마음이 있거든요. 그
'오나귀 ' 이정은 "신하균·지진희 돈 12
것 같아서요(웃음). 판매왕이 됐지만 너
래서 못 받은 돈도 많다고 해요. 이제 그
무 힘들어서 공연을 6개월이나 못했어요.
못 받은 사람 중 한 사람에서 벗어나야
'오나귀'는 7%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
하루 12시간 노동이 정말 힘겹더라고요."
죠. 두 사람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
며 공전의 히트를 쳤다. 덕분에 출연진과
이정은은 그 때 진 빚을 여전히 갚고 있
어요. 너희가 도와줘서 고맙다. 내 성장
년만 갚는다"
제작진은 필리핀 세부로 포상 휴가도 다
다고 했다. 12년째다.
에 큰 도움을 줬어. 꼭 이렇게 얘기해주 고 싶어요."
녀왔다. 그런데 이정은은 딱 하루 머물다
"저 솔직히 금방 돈 모을 거라고 생각했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 스케줄이 많아서
어요. 1000만원이야 금방이지 했는데, 공
이정은은 "제 별명이 '전대녀'였다"며 "
다.
연 수입으로는 모으기가 쉽지 않았어요.
공연할 때도 전대를 가슴에 차고 다녔다.
생활비도 만만치 않고요. 아버지가 함경
그 안에는 돈이 아니라 돈 빌린 사람 이
"스케줄이 요즘 정말 많아요. 제가 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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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Sep 25.2015-Oct 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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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에 있나, 그 차이에서 지금의 정체성을 찾
이 난다. 영조가 죽는 걸로 영화가 끝났으
는 법이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면 더 재미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재미
250년 전 사건을 현재로 가져온 건 그 안
가 목표가 아니다. 재미와 의미의 밸런스
에서 요즘의 맥락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
를 맞추는 게 중요했다. 그런 게 아니라면
다.
내가 이 영화를 굳이 만들 이유가 없었다. 결국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으로 시작해
-사도세자 이야기는 수없이 많이 다뤄
과거와 화해하는 게 중요했다.
만든 이유는.
-송강호가 영조 역할로 캐스팅이 되면
진 이야기다. 굳이 이 이야기로 영화를
▶이건 나의 맥락에서 찾아야 한다. '왕
의 남자'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 때도 또
서 제작에 탄력이 붙었는데.
▶시나리오를 조철현 전 대표와 이송현
연산군이고 장녹수 이야기냐는 비판들
작가, 그리고 오승현 현 타이거픽쳐스 대
이 많았었다. 열고 보니 광대 이야기였지
표가 썼다. 그리고 내가 다시 각색을 했
만. 그 다음에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다. 캐스팅을 시작하려는데 영조 역할에
평양성'을 찍으면서 계속 망가졌다. 사건
답이 없었다. 송강호는 투자배급사인 쇼
의 의미만을 쫓았던 탓이다. 사건에만 몰
박스가 추천했다. 한 번도 같이 일해 본
길을 걷다보면 꽃밭을 만날 때도 있고,
독은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으로, 정면으
입해 그걸 어떻게 현대를 입힐까에 주력
배우가 아니라서 생각도 못했었다. 그랬
높은 산을 마주칠 때도 있고, 진창에 빠
로 마주 봤다.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요
하다보니 큰 실패를 맛봤다.
는데 일주일도 안 되서 하겠다고 답이 왔
질 때도 있다. 그럴 때, 쉬어가는 사람도
즘, 이준익 감독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
'사도'는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다. 그래
다. 사도세자 역할의 유아인은 처음부터
있고, 주저앉는 사람도 있고, 깨달음을 얻
는 이야기로 오히려 화해를 권했다. 그와
서 제작사 타이거픽쳐스 조철현 전 대표
염두에 뒀었다. 그런데 쇼박스가 다른 배
는 사람도 있다. 이준익 감독은 쉬었다가
나눈 아주 긴 이야기를 전한다. 이 인터뷰
가 이 이야기를 하자고 했을 때, 난 반대
우를 추천했었다. 그래서 일단 영조부터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왕의 남자'로 일
는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했었다. 계속 권하자 그러면 현재와 과거
캐스팅하고 결정하자고 미뤘었다.
찍 천만영화의 단맛을 봤던 이준익 감독 은 그 뒤 꽃길도 걸었고, 높은 산도 만났 고, 진창에도 빠졌다. '평양성'이 손익분기
-사극은 과거로 현재를 빗대는 법이
다.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요즘 , 아버
를 오가는 구성으로 가면 될 수 있겠다고
원래 난 캐스팅할 때 전 배역을 동시에
생각해 그렇게 시나리오를 쓰자고 했다.
진행했었다. 그랬다가 '소원'부터 바꿨다.
이 이야기는 변증법으로 정,반, 합으로
주연배우를 결정하고 주연배우와 상의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영조가 정이
면서 그 다음 배역 캐스팅을 차례로 진행
고, 사도세자는 반이며, 정조가 합이다.
했다. 결국 인사가 만사다. 그 배우와 합
▶요즘은 사람들이 상황 논리에 휩싸인
난 이걸 업,덕,복이라고 이야기한다. 영조
이 맞는 사람들과 작업하는 게 중요하다
는 방식, 캐스팅 과정, 이야기를 풀어내는
다. 맥락을 잃고 상황에만 휩싸여 등 떠
는 아들을 죽였으니 업이요, 사도세자는
는 걸 깨달았다. 처음부터 염두에 뒀던
방법까지 달라졌다. 더 깊어졌다. 16일 개
밀려 간다. 자신의 맥락이나 중심이 없으
아들을 위해 죽었으니 덕이요, 정조는 그
유아인을 그런 과정에서 같이 할 수 있
봉하는 '사도'는 이준익 감독이 '소원' 이후
면, 어느 날 내가 여기 왜 와있나, 후회하
덕에 왕이 돼 영조와 사도세자의 화해를
게 됐다.
처음으로 내놓는 영화다. '사도'는 아버지
게 된다. 현재성이란, 현재의 정체성이란,
바랐으니 복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마
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이
과거의 맥락에서 나오는 법이다. 동어 반
지막 소지섭이 정조가 돼 화해, 해원(원
야기다. 닮고 닳은 이 이야기를, 이준익 감
복되거나 상충되거나. 맥락 안에 있나, 밖
한을 해소)의 춤사위를 추는 것으로 끝
점을 넘지 못하자 은퇴선언까지 했었다. 그랬던 이준익 감독은 '소원'으로 돌아오 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다.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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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와 아들의 갈등으로 '사도 '를 갖고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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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방식이 전형
적이지만 '사도 '에선 아주 적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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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하나의 사건으로만 이야기를 끌고 나
-어린 정조 역의 이효제까지 훌륭했
-송강호가 사극 말투로 연기를 하다
을 수 있었는데.
는 점도 주효했던 것 같다. 그래서 어
들이 있다. 어차피 사극 말투란 게 T V
가야 하니 이 방식으로 감정을 더 쌓 ▶원래 난 캐릭터 중심보단 플롯 중심으
로 이야기를 꾸렸었다. 사건 중심으로 꾸 몄다는 뜻이다. 그랬다가 '소원'부터 바뀌 었다. 사건 하나를 놓고 나머지는 사연으
가 갑자기 현대어로 이야기하는 장면
다. 성인 정조 역할의 소지섭과 닮았다
사극으로 만든 것이지만 영화 속에서
린 정조의 감정과 회한이 성인 정조까
그렇게 오가는 게 인상적인데. 또 죽
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소지
은 아들에게 하는 대사는 일부러 뭉
섭을 캐스팅하고 이효제를 캐스팅했나.
▶그렇다. 소지섭을 캐스팅하고 몇 달 동
갠 것 같은데. 그래서 감정에 더 집중
로 끌고 갔다. 가장 아픈 상처를, 사건을,
안 닮은 아이를 찾았다. 최종 후보로 세
정면으로 봐라보게 해야 한다고 바뀌었
명이 있었는데 둘은 연기를 잘하는데 소
다. 그래야 복잡하지 않고, 그렇게 상처를
지섭과 안 닮았다. 마지막 아이가 이효제
가짜다. 왕과 신하들이 사극 말투로 이야
정면으로 봐라봐야 정화가 된다. '소원'은
였는데 소지섭과 닮았더라. 그런데 연기
기한다는 건 TV사극으로 익숙해진 관성
나에게도 정화였다.
가 안되더라. 그래서 내가 영조 역할을 하
이다. 난 '황산벌'부터 그 관성을 깨는 작
고 아이에게 연기를 계속 시켜봤다. 송강
업을 해왔다. 송강호에게 그렇게 하라고
-여러 장면들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
호가 침전에서 "왜 왕과 왕비에게 하는 4
디렉션을 주지도 않았지만 그 관성에서
플래시백 (과거 회상장면 )으로 감정을
배를 후궁인 영빈에게 했냐"는 장면을 내
자유로운 건 이미 그와 내가 암묵적으로
쌓았다. 그런데 이 플래시백이 주인공
가 대신 했다. 그랬더니 똑바르게 하더라.
합의된 것이었다.
들 뿐 아니라 각 인물들까지 고르게
그 다음 "애비에게 물 한잔 주는 게 잘못
그래서 내가 연출부에 이슬비로 바꿔달
또 대사가 뭉개지는 그 장면은 테이크
이어진다. 결과적으론 영화가 입체적
입니까"를 여러 번 반복하게 했다. 맨 마
라고 했다. 사실 이슬비를 만드는 게 어
를 여러 번 갔었다. 결국 그 장면을 쓴 건
이 됐지만 자칫 주인공들의 감정을 쫓
지막에 연기가 확 올라오더라. 바로 컷, 하
렵다. 비데로 빗방울을 흩날리게 하는 게
정확하게 대사가 안 들려도 배우의 감정
아가지 못할 위험성이 있었는데.
고 캐스팅했다.
쉽지 않다. 다행히 그 장면을 찍을 때 바
이 오롯하게 전달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
▶맞다. 아주 위험한 선택이었다. 플래시
나중에 현장에서 송강호랑 맞붙는데 천
람이 불지 않았다. 배우의 얼굴이 촉촉이
각했다.
백이 처음에 영조로 시작해서 혜경궁, 사
하의 송강호 앞에서도 안 밀리더라.
도, 정순왕후, 어린 정조에서 성인 정조로 이어진다. 플래시백으로 돌아가는 인물 이 그 다음 이야기를 끌고 간다. 이건 자 칫 관객들이 주인공에게 몰입했다가 떨어
하게 되고.
▶사극체란 게 어차피 만들어진 것이다.
젓는데서 오는 몰입감, 나중에 송강호가 비가 도와줬다고 하더라.
-송강호는 탁월했다. 마지막 9분 가량
원래 그 장면은 상대 배역도 없는 어려
이어지는 뒤주와 대화 장면은 카메라가
운 감정신이라 대사는 후시녹음으로 입
면서 홀로 하는 연기였을 텐데. 송강호
과 하는 대사 장면이니깐. 그런데 송강호
-유아인은 여러 무리에 있어도 홀로 발산하는 연기를 할 때가 가장 탁월하
다. 그야말로 솔리스트인데 , 그 솔리스
오로지 송강호 앞에 붙어서 뒤로 빠지
힐 생각이었다. 뒤주에서 죽어가는 아들
가 아니었으면 그 긴 시간을 관객이 몰
가 계단으로 내려가는 장면은 대사를 그
연기에 아주 충실한 배우다. 솔리스트란
입할 수 있겠나 싶더라.
냥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테스트를 했
표현이 적합하다. 그래서 어쩌면 다른 배
▶그 장면은 한 번에 갔다. 원래 테이크
다. 아주 좋더라. 그런 다음 송강호가 뒤
우들이 리액션이 불편할 수도 있다. 송강
-배우들 연기가 아주 뛰어났기에 시점
를 많이 가지도 않지만 워낙 탁월했다. 송
주로 다가가는 장면에선 입을 안 연다. 그
호라는 배우와 같이 했기에 하모니를 이
강호는 사실 그 장면에서 비가 내리는 걸
런데 배우가 입을 안 여는데도 관객이 대
룰 수 있었고, 무엇보다 사도란 캐릭터는
있었는데.
불안해했다. 자칫 비가 세게 내리면 얼굴
사를 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송강호는
그게 맞다. 그런 감성으로 홀로 외롭게 발
에 맞아서 감정이 흔들릴까봐 걱정했다.
감히 내가 평가할 수 있는 배우가 아니다.
산하는 게 영화와 아주 잘 맞았다.
져 나갈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이었다. 사 건이 없기에 사연으로 끌고 가려 이런 방 식을 썼다.
이 바뀌어도 이야기가 입체적이 될 수 ▶배우들에게 빚진 게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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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를 하모니로 이끌었는데.
▶유아인은 자기 안에, 내면의 메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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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문근영은 8년만에 '사도 '에 혜경궁 역
가다가 돌아가라고 한 장면은 실록에
리비언' 판권이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 그
역할인데.
사 (공부에 힘쓰라는 건 거짓말이다 )는
출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적인 상상력을 가미한 곳은 어딘가.
것이다.
았다.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나보다 훨씬
조선왕조실록에 있는 내용 그대로다. 그
어른이다. 나이로 어른을 따지는 게 아니
대사는 다른 때에 한 말이고. 그걸 영화
- '사도 '에는 종묘 촬영 장면이 있던데.
다. 내면의 성숙함은 문근영이 나보다 훨
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대체로 그렇다.
으로 돌아왔는데. 사실 분량이 작은 ▶문근영은 내가 제일 감사한 배우다. 오
히려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역할인 전혜 진보다 비중이 작은데도 전혀 개의치 않
씬 어른이다.
있는 내용 그대로지만 그 때 하는 대
래서 방준석 음악감독에게 망각의 춤을
다른 때에 한 말이다. '사도 '에서 영화
생황을 연주하는 장면은 그래서 삽입한
▶맞다. 그 장면에서 비가 내린 것까지 종묘 촬영 허가를 안내 줬을 텐데 어
떻게 찍었나 싶더라. 그리고 궁에서 홈
'사도'에서 영화적인 상상력을 가미한 건
스테이를 하겠다는 시대에 정작 사극
사도세자가 칼을 들고 영조를 죽이러 갔 -영빈 역할의 전혜진은 그야말로 '사
다가 영조와 세손(정조)이 대화하는 걸
여 달라고 남편에게 권하는 엄마 역
못이 아니지 "라고 오열하는 장면은 이
촬영엔 허가도 안내주는 현실에 대한 생각은.
도 '의 발견인데. 사랑하는 아들을 죽
듣고 돌아서는 장면이다. 사도세자가 부 하들을 데리고 아버지를 죽이러 갔다가
지만 허락이 안 났다. 간신히 돈화문 입
할이다. 사도가 죽은 뒤 "그래. 내 잘
돌아온 건 사실이다. 그런데 왜 돌아왔냐
구만 찍을 수 있었다. 그래서 경희궁 궁
가 중요했다. 그걸 상상력으로 더했다. 처
도세자의 회갑연이기도 했다. 그래서 원
궐 귀퉁이만 찍고 나머지는 블루매트로
영화에서 영빈이 유일하게 하는 사극
음 시나리오에는 돌아오는 장면만 있었
래 시나리오에는 혜경궁 옆에 빈 의자를
가린 채 찍은 다음 나중에 소스로 CG를
말투가 아니라 현대어다. 그런데 아주
다. 그렇지만 사도세자가 아버지를 죽이
놓고 그 자리에 사도세자의 부채를 놓으
입힌 것이다.
적합한데.
려갔다가 아들이 "애비의 마음을 보왔습
려고 했었다. 촬영날 아침에 빼라고 했다.
예전에 '왕의 남자'를 찍을 때부터 궁궐
▶전혜진은 조철현 대표가 '더 테러 라이
니다"라고 하는 걸 들었어야 했다. 그건
그랬다가는 관객에게 너무 설명하는 것
심의위원회에 여러 번 요청을 했지만 다
브'를 보더니 영빈에는 무조건 전혜진이라
만든 장면이다. 그래야 사도세자가 그런
같았다. 원래 역사에서 정조는 즉위하자
촬영허가가 안 났다. 옛날에는 그게 불만
고 하더라. 그래서 캐스팅했더니 특히 송
아들을 위해 죽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
마자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라고 공
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궁궐은 공공의 자
강호가 아주 좋아했다. 송강호는 처음엔
고 생각했다. 영화적인 상상력이라기 보
표했었다. 이건 굉장히 무서운 선언이다.
산인데 일개 영화가 함부로 찍어선 안 된
영빈 역할에 좀 더 지명도 있는 배우를
단 해석의 확대라고 생각한다.
사도세자가 그렇게 죽고 난 뒤 영조는 정
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사극 만드는 사
조를 죽은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시켰
람으로 중국처럼 진짜 괜찮은 궁궐 세트
- '사도 '에선 반복과 대비로 강조하는
다. 사도세자보다 먼저 죽은 아들의 양자
하나만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관에서 나와 칼을 들고 가는 장면 , 화
이 되자마자 사도세자의 아들이라고 선
가 어릴 적에 신하들 앞에서 영조에게
도 찍었었다.
앞에서 칭찬받는 장면 , 아들이 태어나
-전통음악을 여러 곳에서 사용했다.
다. 그건 수치니깐. 물론 상업영화 감독으
는 장면 등등. 그 중 사도세자가 왕과
치닫기도 한데. 사건이 없다보니 음악
래도 난 '왕의 남자'로 흥행의 단 맛을 본
하고.
다고 생각한다. 상업영화는 산업적인 가
택할 줄 알았더라. 나중에 알고보니 송강 호가 극단 차이무 시절 전혜진과 연극을 같이 한 적이 있었다. 그 장면은 사전에 전혜진과 문근영에게 두 번 갈 수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었 다. 노인 분장을 전혜진이 한 상태에서 해 야 했기에 울고 나면 눈물자국이 생겨서 분장을 다시 하는데 두 시간이 더 걸리니 깐. 그래서 카메라와 조명 다 준비해놓고
▶궁궐심의위원회에 여러 번 요청을 했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한다. 사도세자가
로 보내 인연을 끊게 한 것이다. 그런데 왕
살을 허공으로 날리는 장면 , 사도세자
언했으니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그 장면
칭찬받는 장면과 어린 세손이 신하들
-기자간담회에서 500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흥행에 대해 이야기 해서 의외였는데.
▶사실 흥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진 않
때로는 적합하지만 더러는 과잉으로
로서 흥행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있다. 그
으로 감정을 고양시키려 하나 싶기도
사람으로서 흥행은 복이 많지만 독도 많
▶그런 부분이 더러 있긴 하다. 음악을
치가 있고, 문화적인 가치가 있다. 상업적
극한 뒤 어머니 혜경궁 회갑연에서 4
뺐더니 몰입도는 더 높아지는데 불안하
인 가치가 문화적인 가치를 가두면 성숙
배를 하는 장면과 정확히 비교되는데.
더라. 감정을 이끌어야 할 가이드가 필요
할 수가 없다. 성장은 할 수 있어도. 지금
사실 혜경궁도 사도세자가 고종 때 왕
할 것 같았다.
은 성장보단 성숙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으로 추숭되니 엄밀히 따지면 4배를
이 영화에 전통음악은 크게 '부모은중
받아선 안되는데.
경' '회심곡' '옥추경'을 썼다. 그 중 옥추경
▶맞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고민이 많았
은 원한을 담은 영혼을 달래는 노래다. 박
자,라고 했다. 전 스태프가 연기가 끝나자
다. 그래도 이 영화가 화해를 그리려면 그
수무당이 부르는 노래다. '사도'에서 맹인
마자 눈물을 흘리며 우뢰와 같은 박수를
장면이 꼭 필요했었다. 그 장면을 위해 영
박수 역할을 맡은 정해균이란 배우가 그
쳤다. 정말 그 연기를 보고 슬픔과 아픔
화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
노래를 두 달 동안 박수무당에게서 배워
이 아름답다고 다시 생각했다. 눈물은 정
조는 자기 때문에 아버지가 죽은 걸 알고
왔다. 영화 속에서 그들이 죽을 때, 사도
화를 한다. '소원'에서 배웠다. '사도'는 '소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 앞에서 춤을 출 때
세자와 같이 부른 노래가 그 노래고, 사
는 식민지 시대의 어떤 인물에 대한 이야
원'의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다.
첫 자세부터가 활을 쏘는 장면이다. 아버
도세자가 자기 무덤에서 진혼을 하며 부
기가 될 것 같다. 역시 '동주'처럼 5억원 안
지 사도세자가 활을 허공으로 날리면서
른 노래가 그 노래다. 마지막 회갑연 장
팎으로 할 생각이다. 정통사극은, 글쎄 이
-대사와 장면의 상당수가 조선왕조실
얼마나 자유로우냐라고 하는 것의 대구
면에선 원래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인 '오
번에는 정통사극을 했지만 사실 난 퓨전
록과 한중록의 그대로다. 그리고 그걸
다. 소지섭에게 감격의 눈물을 흘려달라
블리비언'을 쓰려 했다. '오블리비언'은 망
사극인 '황산벌'을 했던 사람이다. 굳이 정
영화적으로 재배치했다. 예컨대 숙종
고 했다. 사도세자랑 혜경궁이란 동갑이
각이란 뜻이다. 인간이 지옥에서도 웃을
통사극에 얽매이기 보단 어떤 맥락에 있
의 무덤에 영조가 사도세자를 데리고
다. 말하자면 혜경궁의 회갑연은 사실 사
수 있는 건 망각 때문이다. 그런데 '오블
는 영화냐가 중요한 것 같다.
배우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 다. 카메라 동선만 정해놓은 상태였다. 전 혜진이 술 좀 가져달라고 하더라. 80명 가 까운 전 스태프가 전혜진이 소주를 마시 는 30여분 동안 숨을 죽인 채 기다렸다. 전혜진이 준비됐다고 말도 아니고 눈짓 으로 조감독에게 뜻을 전했다. 그리고 문 근영이 "이게 어찌 어머님의 잘못이겠습 니까"라고 하자마자 "그래, 내가 죽인 게 아니지"라고 오열하는데, 오케이! 집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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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사도세자가 기뻐서 용그림을 그리 왕비에게만 할 수 있는 4배 (4번 절하 는 것 )를 후궁인 영빈에게 하고 가족들 에게 시키는 장면은 나중에 정조가 등
물어보니 할 수 없이 답하지만 숫자로 가 치를 환산하는 데 거부감이 있다.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
동주 '는 12월에 개봉하는데. 다음 작 품은. 또 정통사극인가.
▶다음 작품은 '동주'에 연장선상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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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119 -
교육을 집중 받았다.
수해현장에 기자가 급파됐다.
생생한 보도를 위해 핸드폰을 들었지만
성교육을 담당했던 양호선생님(보건선 생님)이 아이들에게 과제를 내 주었다.
소용없었다. 허둥대는 기자 앞으로 한 노 인이 다가왔다. "왜 그랴? 기자 양반"
렸을 뿐인데.. 의사 ; 입속을 내려다 보면 그게 보입니 다. 마치 터널처럼..
외과의사 현수가 수술환자 보호자와 아
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현수 ; 먼저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이 수
"오늘 배운 것을 내일 시험 보도록 하겠 어요. 집에 가서 공부 해오세요."
- 수술비밀 -
- 지문 -
술상황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마십시 오. 환자에게도 알리면 절대 안 됩니다.
"011, 017, 019, 010 모두 불통입니다"
이때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었다.
"그럼 119로 돌려보지 그랴?"
"선생님, 시험범위 말씀해주셔야지요"
1차 용의자는 부인이 지목되었다.
보호자 ; 그건 왜지요?
양호선생님은 성교육 교재를 펼치며 대
경찰 ; 당신 남편의 페니스에서 당신 지
현수 ; 비밀을 지키기 위한 겁니다.
- 성형수술값 -
답했다.
현수와 우수정이 부부싸움을 하고 있
"젖꼭지부터 단전 아래까지다!"
다.
문이 아주 선명하게 나왔어. 여 ; 그건 분명히 말씀드려, 제 지문이 절 대 아닙니다.
우수정 ; 자기 왜 나한테 구라쳤어! 현 ; 뭘말야? 우 ; 재산 많다고 사기 쳤잖아! 재산 없
- 터널 -
치과에 한 처녀가 찾아와 진료를 세밀히
받고 있었다.
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난 자기랑
의사 ; 입을 최대한 크게 쫙 벌려보세요.
결혼 따윈 안 했다고!!
여자의 입 크기는 보통 여자와 다르게
현 ; 난, 사기 안 당했는지 알아! 넌 날
컸다.
완벽에 가까운 화장술과 성형수술로 깜
의사 ;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허허..
쪽같이 속였잖아! 본바탕이 그런 줄 미리
여 ; 상태가 안 좋은가 보지요?
알았다면 난 너랑 결혼 안했다고! 대학시
의사 ; 아가씬, 지금 치통은 물론이고,
절 사진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두통도 심해.
우 ; 결혼 전에 하길 잘했지. 만약 결혼 후에 수술했다면 자기 돈 드는 거잖아. 투 자자금이 만만치 않았거든.
고등학교 남자아이들이 2시간 넘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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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 오늘이 내 수술의(手術醫) 데뷔 날 이거든요.
경찰 ; 물증이 있는데 오리발 내밀거요! 여 ; 난 항상 팽창했을 때 이외는 절대 안 만집니다.
- 로비 -
대기업 면접장(마지막 3차 관문). 면접관 ; 각오는 뭔가?
- 기싸움 -
신혼인 현수에게 대학선배가 인생조언
을 해주고 있었다. "아내와 살면서 절대 기 죽지마라. 기싸 움에서 지지 마라" "기? 기가 뭐야?" "용기, 패기, 슬기... 이
응시생1 ; (주먹을 불끈 쥐며) 이 주먹 안 에 뭐가 있게요? 면접관 ; 글쎄. 응시생1 ; 굳은 신념이 들어있어요. 응시생2 ; (주먹 불끈 쥐며) 이 주먹 안에 뭐가 있게요?
런 것이 다 기거든. 기에 지면 평생 쥐어
면접관 ; 신념 따위 있겠지 뭐~
의사 ; 입속을 올려다 보면 머리 속이 보
산다!"
응시생2 ; 아닙니다!
입니다. 마치 굴속처럼.
- 시험범위 -
보호자 ; 도대체 비밀이 뭐에요?
여 ; 두통? 입 안을 보고도 하세요?
의사의 진단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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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가 살해됐다.
의사 ; 아가씬, 생리통도 있어요. 여 ;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나여? 입만 벌
"난 이미 졌어, 기싸움에서"
(주먹을 펴자 수표가 나온다)
"넌 패기가 너무 없어, 왜 그렇게 용기가
로비자금이 들어있습니다.
없는 거니?" "난 이미 성기싸움에서 완패했거든"
면접관 ; (즉석에서) 합격! 우리나라 = 로비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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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자연스러우면서 올바른 다운 블로를 만 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이언 샷의 기본인 다운 블로(클럽 헤
이라고 착각한다. 다운 블로는 자연스럽
드가 스윙의 최하점에 도달하기 전에 공
게 만들어지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공을
에 맞도록 클럽을 쳐 내리는 것)는 많은
찍어 치려고 하면 오히려 심한 뒤땅을 내
골퍼들이 잘하고 싶은 샷 중 하나다. 하지
거나 더 심하면 몸이 나가면서 스윙이 만
만 많은 이들은 다운 블로가 인위적인 것
들어져 생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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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밖에 없다. 다운 블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백스윙에
스탠스 중앙 척추의 위치가 다운스윙에
서 하체의 단단함을 느껴야 한다. 백스윙
서 클럽이 지면에 닿는 최저점의 위치다.
에서 무릎이 밀리기 시작하면 몸의 중심
그 최저점보다 오른쪽에 공이 있으면 공
인 척추가 오른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 바로 맞고 난 후 클럽이 지면에 닿기
원래 공이 있던 자리보다 오른쪽에 최저
때문에 클럽 헤드가 내려오면서 맞는 다
점이 만들어지기 쉽다. 그래서 다운 블로
운 블로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된다.
가 아니라 어퍼 블로가 만들어지게 된다.
③처럼 공이 오른쪽에 있고 체중을 왼쪽
백스윙에서 하체는 최소로 움직이고 다
에 둔 셋업 자세는 다운 블로가 만들어질
운스윙에서는 최대로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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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함정'(감독 권형진)은 센 영화다.
다 생각해 권형진 감독을 만났던 조한
다분히 남성 중심적인데다 야하고 폭
선은 "함께 만들어보자"는 제안에 끌
력적이기도 하다. SNS를 이용한 범죄,
려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연애편지도
미제로 남은 수많은 실종 사건에서 착
그렇게 열정적으로 주고받은 적이 없
안한 영화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믿
다고 털어놓을 만큼 한 달 간 매일 열
고 찾아간 곳에서 고립된 채 끔찍한
심히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감독과 의
상황에 놓이게 된 부부의 이야기를 담
견을 나눴다. 나중엔 '둘이 사귀냐'는
는다. 조한선(34)은 남편 준식 역을 맡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무적자' 이후
았다. 아내(김민경 분)의 손에 끌려 외
5년만의 복귀. 다 오랜만의 복귀작을
딴 섬의 백숙집을 찾았던 그는 뜻밖
더 훌륭하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
의 여인에게 유혹당해 하룻밤을 보낸
이었다. 그러나 그는 담담했다. "에너지
다. 그러나 끔찍한 비극이 이미 시작되
를 쏟은 연기를 보여준 건 없다. 워낙
고 있었다. 아내가 고개 숙인 남편을
마동석 형의 캐릭터가 강렬하다. 저는
위해 터무니없는 계획을 세웠던 터였
과해도 안되고 부족해도 안 되는 적절
고, "형님이라 부르라"던 가게 사장(마
한 긴장감을 가지고 가야 해 미묘한 감
동석 분)은 숨죽이고 있던 아내의 입
정 표현을 두고 고민했다." 실제로 준
을 틀어막고 범한 악한이었다. 자비심
식 부부의 상처는 건드리지도 않았던
이라곤 없는 살인마기도 했다. 처음으
시나리오는 조한선과 함께 꽤 풍성해
로 전라의 베드신까지 소화해 낸 조한
졌고, 준식의 행동에도 디테일이 더해
선의 참여는 뜻밖이었다. 그와의 만남
졌다.
은 배우 조한선이 어떤 마음으로 영화
"다른 배우들과 달리 전 결혼을 했잖
에 함께했는지, 그리고 어떤 각오로 배
아요. 부부 관계에 대해서는 많은 걸
우로서의 다음을 준비하는지를 들을
공감했고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준식
수 있는 기회였다.
은 자신의 세상을 가진 캐릭터라 생각
잔혹하고 강렬한 저예산 스릴러에 출
해요. 아내를 사랑하지만 배려는 하지
연할 결심을 하는 게 그에게도 간단한
않죠. 배려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걸
일은 아니었다. 거절도 만나서 해야한
알면서도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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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요…. 아무리 계획된 일이었다 해도 아내가 옆에 있는데
그는 "정말 안 죽으려고 거기서 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과연 이럴 수 있을까, 여기도 감독님과 많이 고민한 부분
"쉴 타이밍이 없어 계속 찍으니 감정을 놓치지 않는 면은
이에요. 만약 아내가 '가지 말라' 한 마디 말이라도 했다
있더라. 영화에서 보이는 게 진짜 연기"라면서.
면 절대 다른 여자에게 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2010년 결혼, 벌써 6살 딸과 4살 아들의 아빠가 된 그
두 여자의 경계에 있는 게 굉장히 힘들기도 했어요. 감독
는 "결혼하니 연기적으로도 많이 달라진다"고 고개를 끄
님께 준식에게도 고민이 필요할 것 같으니 비오는 날 담
덕였다. 예전엔 앞뒤 생각 안 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그저
배 피는 신을 신을 넣어달라고 했죠. 한참을 그러다 들어
열심히만 했다면, 이젠 보다 많은 걸 생각하게 됐단다. 그
오다 동석이형에게 끌려 들어가는 느낌으로 연기했어요.
생각이란 게 결코 앞뒤 재고 득실을 따지는 게 아니다. 그
그 분위기에 압도됐다고 생각해요. 관객들이 이해한다기
는 "점점 깊이 들어가게 된다. 누가 해도 할 수 있는 연기
보단, 이럴 수밖에 없던 상황이구나 해주길 바랐어요."
를 하게 되면 배우로서도 가장으로서도 발전이 없는 게
베드신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해 '어차피 갈 것 세게 가
아닌가"라며 "참여도가, 책임감이 많이 달라진다. 남들이
자'고 제안한 것도 조한선이었다. 몸은 일부러 만들지 않
해도 똑같은 게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연기를 심어주고 싶
았다. 퇴근하면 술이나 마시는 회사원인데다, 마동석에
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작품에서 자유롭게 관객, 시청자
눌려 보이는 이미지를 줘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 하
와 만나고 싶은 열의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는 베드신은 난관의 연속이었다. 예산도 시간도 빠듯했
"전 지극히 평범한 남자예요. 배우생활을 하고 연기를
다. 심지어 은밀한 부위를 가리는 '공사'도 직접 해야 했
할 뿐이지 집에 가면 그냥 아빠고 남편이에요. 분리수거
다. 본편에는 빠진 롱테이크까지 있어 "너무 힘들었다"고
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기도 돌려요. 다만 촬영할 때
털어놓은 조한선은 "그런데 웃긴다. 하다보니 욕심이 생
만큼은 배우가 되려는 거죠. 그걸 왔다 갔다 하는 게 이
긴다"고 털어놨다. 표현하고 싶은 게 더 많아졌기 때문이
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하지만 내가 가장이라는 게 인생
다. 작품에 임한 조한선의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
경험에 또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전엔 영화와
목이다.
드라마의 경계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아
열악한 촬영 상황 탓도 있었지만 격투 장면의 액션에서
요. 좋은 드라마도 좋은 작품이 되고 또 연기에도 도움
도 열의가 못지않았다. 내던져져 나무에 부딪치는 신은
이 된다고 생각하고요. 육아예능 생각은 없나고요? 애들
대역을 쓰면 따로 찍은 컷을 이어 붙여야 한다는 생각에
이 정말 예쁘지만 그건 좀. 아이를 노출하고 싶지는 않아
직접 해냈다. 그러자 산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도 직접 해
요. 작은 데도 상처받을 수 있는 게 아이이고 아내인데,
보라는 무술감독을 받고 내심 당황하긴 했다. '자, 바위가
그걸 안기고 싶지 않아요. 힘든 건 나 혼자 겪으면 되지
여기 있으니까 여기서 서'라는 설명에 어이가 없었다는
가족에게 돌리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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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이제 '아역 배우'로 부르기에는 머쓱할
했죠. 또 입양 문제도 저한테는 사실 쉽지
해요. 덕분에 두 사람 사이에 변화도 생겼
윤석, 황정민 선배님처럼 되길 바라고 있
만큼, 반듯한 청년으로 성장한 배우가 있
않았어요. 극 후반에 입양됐다는 사실을
잖아요.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진척이 없
어요. 두 분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역량은
다. 올해로 연기자 생활 20년차가 된 오
알게 되는데, 캐릭터 자체가 충격을 받는
어 답답해 하셨던 시청자들도 이를 대신
볼 수록 놀랍거든요. 또 작품마다 다른
승윤(24)이다.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시청자들도 공감하
했다고 생각해요.
이미지를 보여주시는데, 저도 그렇게 되
오승윤은 지난 28일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 기·김지완, 연출 최지영)에서 윤승재 역으
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고 봐줄 수 있을지 고민했죠. -극중 러브라인이 없어 아쉽지는 않 았나요.
-1996년 M B C 드라마 '자반고등어 '
▶입양.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죠. 직접
었어요. 승재가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고
사랑을 택한 남자의 우여곡절 결혼을 그
체감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입
난 후에 법학 공부를 그만두고 여자를 만
이렇다 할 사건 , 사고 없이 지내왔다.
린 드라마다. 극중 윤승재는 여자주인공
양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
나면서 잘 되는 설정이었어요. 그게 안 됐
윤승혜(임세미 분)의 남동생으로 윤리도
각해요. 또 입양을 보내는 상황에 대해서
죠. 그래서 아쉽죠. 스무 살 이후 작품에
니가 "조금만 벗어나면 큰 일 난다"고 말
덕과 예의범절로 뭉친 반듯한 청년이다.
는 제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니까 함
서는 이상하게 러브라인이 없는 역할이더
씀 하셨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잘못하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고도 엇나가지
부로 얘기할 수 없고요.
라고요.
면 큰 일 나는 줄 알았어요. 지금도 그런
로 출연했다. '오늘부터 사랑해'는 재입양 끝에 가족 구성원이 된 여자와 혈육 대신
-입양된 역할을 맡았던 만큼 이번에
입양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됐나요.
▶원래 시놉시스에서는 러브라인이 있
비결이 있나요.
▶어머님 덕분이에요. 어릴 때부터 어머
어머니의 교육 방침이 기본적으로 있어
않고 가족을 위해 사는, 쉽게 볼 수 없는 믿음직한 아들이자 동생 윤승재는 시청
데뷔 후 17년 간 배우 생활을 하면서
-극중 누나 윤승혜 역을 맡은 임세미
-멜로에 대한 욕심이 있는 듯한데 , 어
요. 그래서 간혹 술에 취한 상태로 저를
▶저는 전도연 선배님과 하고 싶어요. 선
송하다고 해요. 앞으로도 문제없이 좋은
느 배우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가요.
알아보고 시비를 걸어도 오히려 제가 죄
▶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임)세
배님은 정말 '멜로 최강자'에요. 예전부터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해요.
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아역 출
미 누나는 정말 똑똑한 배우고, 남을 배
실제로 뵙는 것도 소원이었고, 같이 연기
신 배우'에 대한 생각이 좀처럼 들지 않
려하는 게 몸에 배어있어요. 인간적으로
를 한다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았다. 일일드라마를 통해 또 한 번 변신
배운 게 진짜 많았거든요. 제가 실제로 형
한 작품에서 호흡을 나눠보고 싶어요. 진
에 성공한 오승윤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만 있어서 '이런 누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
짜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자들에게 '바른 청년'으로 이목을 끌었다. 윤승재 역을 맡은 오승윤은 '오늘부터 사랑해'에서 이전 작품보다 한층 더 어른
호흡은 어땠나요. 외모도 닮아 분위기 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서는 100점이었어요.
은 어떤가요.
-윤승혜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답답하
품은 처음이네요. 6개월 동안 함께 촬영
게 보나요.
신을 하고 있는 오승윤 , 군대에 다녀오 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2~3년 내에는 군대도 갈 계획이에요.
각도 했었죠. 또 윤승혜 캐릭터도 누나로 -6개월 동안 쉴 틈 없이 '오늘부터 사
-스무 살이 된 이후 꾸준히 이미지 변
-멜로를 하고 싶은 오승윤. 사실 '매직
군 복무를 마치고 나면 남자다운 모습을
아역 배우에 대한 이미지가 남아 있는
직 어린 모습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
▶스무 살 이후에는 다행히 성인 역할만
더라고요. 그래서 군 복무를 완벽한 남자
키드 마수리 '의 영향 때문인지 여전히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주위 분들이 아
데 ,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은 없는가요.
아서 제 나이를 말씀드리면 깜짝 놀라시
▶윤승혜라는 캐릭터는 누나로서는 좋
했어요. 결혼하고 애도 있는 역할도 있었
로 대중 앞에 서고 싶어요.
거든요.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헤어
지만, 여자로 보면 답답한 감이 없잖아 있
죠. 어느 정도 고민은 하지만, 거기에 얽매
지니까 아쉽고 섭섭해요.
어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솔직하게 감
이지는 않아요. 제가 맡은 캐릭터를 먼저
정을 표현하고, 행동했었다면 어땠을까
잘 살려내는 게 중요하니까요.
랑해 '에 매진했다고 하는데 , 종영 소감 ▶스무 살 이후에 이렇게 길게 했던 작
장에서 만난 모든 분들과 가족처럼 지냈
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 오승윤은 어떻
-극중 캐릭터 (윤승재 )가 굉장히 바른
싶어요.
배우로 캐릭터를 잡는 게 힘들지는 않
었던 강도진 (박진우 분 )을 응징한 적이
-올 하반기 오승윤의 작품 활동은 어 떻게 될까요.
▶'오늘부터 사랑해' 이후 아직 결정된
캐릭터였다. 또 입양된 설정이었는데
-누나 윤승혜와 러브라인 관계에 있
-10대의 풋풋한 이미지의 오승윤이
작품은 없어요. 올 상반기에 tvN '막돼먹
았나요.
있었는데 , 당시 기분은 어땠나요.
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게
데, 스케줄 문제로 할 수 없었어요. 영화
현해 줬으면 해요.
안 됐고요. 이제 작품을 마쳤으니까 좋은
스마 있는 배우가 됐으면 해요. 40대는 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정말 캐릭터 공부를 많이 했어요. 어
▶'통쾌하다'는 생각보다는 누나의 답답
른보다 더 어른 같은 역할이었거든요. 가
했던 마음을 풀어준 거죠. 한편으로는 도
족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야 했
진이 불쌍하기도 했지만, 누나한테 남자
어요. 초반에 '이게 다 숙제구나'라고 생각
답게 하지 못한 부분을 응징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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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늠름한 청년이 됐는데 , 앞
은 영애씨 시즌 14' 출연 제안이 있었는
될까요. 세대별로 닮고 싶은 배우로 표
도 한 작품 있었는데 역시 스케줄 문제로
▶일단 30대는 하정우 선배님처럼 카리
기회가 오겠죠. 주, 조연 가리지 않고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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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릭터라도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
나더니 지금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는데 큰 원동력이 됐을 것이다. 이범수는
학과장과 동시에 올해 초 테스피스 엔터
작품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말했다.
테인먼트를 설립해 후배양성에도 힘을 쏟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고 있다. 그는 "이런 표현을 들으면 쑥스럽
"'천재 외과의사 봉달이'처럼 캐릭터가 얼마나 매력적이냐에 기준을 잡아요. 그
다"면서도 "연기를 가르치는데 재능이 있 다"고 했다.
리고 파란만장한 사연을 가진 역할이 좋
"학창시절부터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것
아요.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공간도 넓고
을 보고 가르치는 재능이 있었어요. 연기
드라마틱하잖아요. 자이언트 이강모도
자이기에 연기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좋
마찬가지죠."
아해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보
'라스트'는 대놓고 남자와 젊은 층을 대
면 정말 열심히 하는데 못하는 친구도 있
상으로 한 드라마다. 액션이 많아 육체적
고 펑펑 노는데 연기를 정말 잘하는 친구
고통이 컸을 것이라 짐작했다. 돌아온 답
도 있어요. 사회라면 당연히 후자를 택하
은 보기 좋게 예상을 빗나갔다.
겠지만 학교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액션만큼 감정표현에 신경을 많이 썼어 요. 예를 들어 태호(윤계상)를 술집에서
고 생각해요. 이런 경우 저는 전자에 더 높은 점수를 줘요."
처음 만났을 때 상대 속을 훤히 들여다
지난 12일 '라스트'를 끝낸 이범수는 벌
보고 있는데 모르는 척 하는 이런 세세한
써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영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라스
싶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대본을 보고
감정을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도록 표현하
화 '메이지화'와 이재한 감독의 '인천상륙
트'에서 복수심 하나로 조직의 말단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연구를 했는지 '실전
는 것에 많이 집중했어요."
작전'에 캐스팅돼 바쁜 후반기를 예고했
일인자의 자리까지 올라와 서울역 노숙
에서 다져 올라간 놈' 냄새가 진하게 풍
자들을 중심으로 100억 원 규모의 지하
겼다.
이범수는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
다. "'라스트'는 너무 행복했다. 개성 넘치
다. "펜트하우스 액션 신을 이틀 동안 촬
고 연기력을 펼칠 수 있는 캐릭터라 더 기
경제를 이끄는 인물 곽흥삼. 이범수가 연
"'외과의사 봉달이' 촬영 당시 의사가 되
영했어요. 과거 작품 중 3개월씩 액션훈
뻤다"며 종영소감을 말하던 그는 "드라마
기한 곽흥삼은 '밑바닥에서 굴러먹은 놈'
기 위해 병원에서 매일 연습하고 공부했
련을 하고 촬영에 들어가도 '카메라가 왜
도 끝났으니까 웹툰 원작을 조만간 봐야
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이범수, 무명시절
어요. '닥터 진'때는 조선 역사부터 흥선
이렇게 밖에 못 담았지' 하는 아쉬운 마
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부터 지금의 자리까지 25년간 누구보다
대원군, 이하응까지 공부했어요. 시대적
음이 있었어요. 이번 작품은 노력한 것
"저희 드라마가 시청률이 1.7%정도 나오
치열하게 살아온 인물임을 대중은 부인
배경은 필수로 알아야 하고 리얼리티를
이상 영상이 너무 잘 나왔어요. 모든 스
는데 종편 드라마를 처음 해봐서 이게 어
할 수 없다.
살려야 하잖아요. 하지만 '라스트'는 달라
텝에게 감사드리고 모두 같이 또 작품하
느 정도 인기가 있는 건지 감이 안와요.
요. 원작을 토대로 하되 100% 복사하지
고 싶어요."
흥미로운 점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공중
이범수는 "일부러 웹툰 원작을 안 봤어 요. 원작을 그대로 옮겨야 할 필요성이 있
않았어요.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이렇게 노력하고 이 위치에 올라서면 나
파 전작처럼 피드백이 와요. 불과 1.7%인
을까요? 좀 더 자잘한 싸움부터 큰 싸움
이범수는 인터뷰 내내 천천히 생각하고
태해 질만도 하다. 하지만 이범수는 지금
데 '사인해달라'고 젊은 친구들이 "곽흥삼
까지, 실전에서 다져 올라간 인물만이 가
말했다. 그는 "전 작 '신의 한 수' 악역과
까지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주려
이다!"라며 소리를 지르고..이런 반응은 '
진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속된 말로
겹치면 안되기에 더 고민했다"며 먼 산을
한다. 4년 전 SBS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
아이리스'와 '트라이앵글'때보다 반응이
'밑바닥에서 굴러먹은 놈' 냄새를 풍기고
바라보았다. 이런 신중한 성격이 어떤 캐
램 '기적의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나타
좋아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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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지순한 순정파 아내(드라마 ‘아내’)였으며
내야 한다는 게 숙제였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작품에서는 딸을 잃은 슬픔에 연
재미있게 느껴졌죠. 영화에서 연우가 일
쇄살인을 저지르는 슬픈 엄마(영화 ‘오로
상생활 속에서 겪는 부조리한 것들을 가
라 공주’)였다. 섹시 가수 이미지에 기대
볍지만 정확하게 꼬집어서 보여주는 것들
지 않고 오랜 세월 차곡차곡 연기 스펙트
도 마음에 들었고요. “힘없으면 다 당해
럼을 쌓아왔다.
야 돼?”라고 말하는 것 같았거든요.
최근 영화 ‘미쓰 와이프’로 돌아온 엄정 화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영화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인 대형 로펌 변호사 ‘연우’는 어느 날 갑자기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 두 아이의 엄마 이자 ‘지지리 궁상’인 전업주부로 살게 된
영화에서 화려한 싱글의 삶을 살던 연 우는 갑자기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
이 되며 모성애를 느끼죠. 모성애를 연 기하는 부분에서 부담은 없었나요 ? 아
예 걱정을 안 했다거나 거리낌이 없었다
다. 엘리트 싱글녀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고 할 수는 없어요. ‘내가 엄마 역을 잘할
두 가지 삶을 살게 된 그녀와 현재 엄정화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하지
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만 아이를 낳고 길러보지 않았어도 제 나 이쯤 되면 엄마 역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미쓰 와이프’는 로맨틱 코미디이면서
고 생각해요. 저희 어머니도 스무 살 때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
금 엄마가 될 수 있는 나이거든요. 모든
판타지적 설정이 섞여 있어 흥미로워요.
언니를 낳으면서 엄마가 됐으니 저도 지
요. 저는 장르 불문하고 시나리오를 읽었
역할을 직접 경험해봐야만 표현할 수 있
을 때 ‘재밌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그 작
는 것은 아니잖아요. 맡은 배역을 어떻게
품을 선택해요. ‘미쓰 와이프’는 연우라는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는 건 모든 역할이
여자가 변해가는 모습에 흥미를 느꼈어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엄정화(46)의 시작은 배우보다 가수였
수’의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뒤늦게 주목
요. 연우는 마음을 닫아놓고 외롭게 지내
다. 1993년 발표한 ‘눈동자’ 이후 20년이
받기 시작한 배우 활동을 하면서는 무대
는 까칠한 여자잖아요. 갑자기 다른 사람
넘는 세월 동안 ‘초대’, ‘배반의 장미’, ‘디스
위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의 인생을 살게 되면서 보여주는 모습이
코’ 등 공전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섹시 가
매력을 보여줬다. 어떤 작품에서는 지고
참 매력적이었어요. 그 과정을 잘 표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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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부정적이던 인물이 아이들과 어 울리고 남편과 투덕거리면서 결혼을 긍
정적으로 보게 되잖아요. 이 작품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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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
(영화 ‘마마’), 가수를 꿈꾸는 끼 많은 아
요. 유일하게 저를 긴장시킨 가수예요. 그
는 것처럼 될까봐(웃음). 준비해야 한다고
내(영화 ‘댄싱퀸’) 등 엄마와 아내를 꾸준
런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니 기분이 좋죠.
는 생각하는데, 언제 앨범을 내게 될지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생각하긴 했어요.
히 연기해왔다.
게 됐나요 ? 촬영하면서 ‘가정을 꾸리는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들이 내 앞에 서 까불거리면서 돌아다니고 따뜻한 남 편이 집에 함께 있는 것. 그 상태에서 하
‘12월의 열대야’ 때 뛰어난 연기로
정확히 말씀드리지 못하겠어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고 싶어 하는 사 람들도 많아요. 제가 말재주가 없어요.
요즘 여배우들을 만나면 한류 스타로 이
재밌게 말할 수 있는 재능이 있어서 사
름을 날리는 유명 여배우들조차 “여자가
대 초반만 해도 섹시 가수 이미지가 강
람들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나올 만한 영화들이 별로 없
했기 때문에 당시 엄정화가 가정주부를
있는데, 전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다”라고 말한다. 남자 배우가 돋보일 만한
연기한다는 것이 큰 화제가 됐었죠. 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어떻게든 사
블록버스터와 액션이 위주가 되는 한국
색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있었고요. ‘
람들을 웃기고 싶은 마음에 몸짓이 마구
영화 시장에서 여배우들의 영역이 적어
아내’를 찍을 때만 해도 제가 한쪽에서는
커져요. 귀여운 척한다고 보시는 분도 있
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엄정화는 이런
혼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라는 마음
컬러 렌즈를 끼고 한창 무대에서 활동하
을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제가 잘하는
상황 속에서도 쉬지 않고 드라마와 영화
이에요.
고 있던 때였어요. 어색해하는 분들이 많
일 몇 개 외에는 다른 재주가 정말 없는
를 오가며 작품을 하고 있다. 그 이유를
았죠. 처음에는 드라마 속 제 모습에 적
것 같아요.
묻자 “저는 기다리는 것보다 제가 무엇이
루를 보내고 인생을 보내는 것도 굉장히 뜻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주변에 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아 이를 낳은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친 구들이 많아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결
극찬을 받았던 것이 생각나요. 2000년
아이를 낳게 된다면 어떤 엄마가 될 것
응을 못하셨던 것 같아요. 다행히 ‘아내’
라도 할 수 있다면 도전하는 걸 좋아하
같아요 ? 글쎄요. 아이를 많이 사랑할 자
를 시작하고 회를 거듭하면서 많은 분들
신은 있어요.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 만큼
이 ‘현자’라는 인물에 대해 공감해주셨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요. 아내나 엄마 역을 계속 맡아온 것은
어떻게 해야 제 사랑을 아이에게 표현하
저의 고집이에요. 제가 가수로서 가지고
고 멋지게 키울 수 있는지 그게 참 막연
있는 강한 이미지는 배우로서 작업할 때
안 해서 ‘양치기 소년’이
한 거 같아요. 아이가 어떤 가정에서 얼마
저에게 짐이에요. 그걸 깨야 한다는 생각
됐어요. 이제는 인터
엄정화는 자신이 돋보일 만한 배
나 사랑을 받고 자라느냐에 따라서 인격
이 있었어요. 작품 속에서는 망가져도 상
뷰에서 앨범 계획
역을 기다리지 않는 배우다. 배역
이 형성되고 결정이 되는 거잖아요. 아이
관없어요. 오히려 더 즐거워요. 변화에 대
묻는 질문이 나오
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캐릭터
를 키우는 건 정말 ‘큰일’인 것 같아요. 친
한 욕심은 항상 있어요.
면 묻지 말라고
에 어떤 색을 입힐까를 고민하
구들은 막상 낳기만 하면 다 알아서 큰다
‘엄정화’ 하면 떠오르는 당당한 이
해요. 또 거짓말하
는 배우. 그것이 엄정화가 20년
고 말하긴 하더라고요(웃음). ‘이런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라는 게 있을 것 같아요. 남편감은 어떤 사람이
었으면 해요 ? 제가 판단을 해야 할 때 믿 고 기댈 수 있는 사람, 의지가 되는 사람
많은 이들이 ‘가수 엄정화’를 기다리
는 편이에요. 배우로서 여러 사람들을 만
지 궁금해요. 몇 년 전부터 계속 “준비하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람들에게 쉽
고 있어요. 언제쯤 무대에서 볼 수 있을
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는 게 굉장히
고 있다”라고 말하고 준비는
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좋다고 생각해 요”라고 했다.
미지가 있어요. 이효리 , 전효성 등 많은
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로서 묵
매력적이죠. 가수 후배들을 비롯해 싱
올 수 있던 이유가 아닐
가수 후배들이 롤모델로 꼽을 정도로
글 여성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 ,
직한 존재감을 지니고 까 싶다.
때로 부담되지는 않나요 ? 저는 지금 제
가 하는 일들을 정말 좋아해요. 평생 연
이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겉모습은 이래
기하면서 제 모습을 깨나가며 또 다른 캐
도 ‘어떡하지’를 입에 달고 살아요. 남편
릭터를 보여 드리고 싶어요. 계속해서 배
될 사람은 현명하고 지혜로워서 저에게
우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이렇게
조언을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고 보니 영화 속에서 송승헌씨가 연기한
저를 멋지다고 생각해주고 기대까지 해
남편이 딱 그런 모습이었네요(웃음).
준다는 건 무척 감사한 일이죠. 그 기대 가 부담이 아니라 정말 힘이 돼요. 자부
연기는‘엄정화’라는 틀을 깨는 작업
심을 느끼기도 하고요.
색하지 않은 것은 그녀가 이전에도 꾸준
후배 가수들뿐 아니라 박진영씨도
‘엄마 엄정화’, ‘아내 엄정화’가 크게 어
히 엄마나 아내 역을 맡아왔기 때문이다. 2002년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도 발적이고 당당한 ‘연희’ 역을 맡았고, 이 듬해에는 드라마 ‘아내’에서 마음 여리고 눈물 많은 아내 ‘서현자’를 연기했다. 바로 다음 드라마인 ‘12월의 열대야’에서는 푼
극찬을 했어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대한민국 가수 중에 엄 정화가 최고다. 무대에서 완벽하게 연기를 한다”라고 여러 차례 말했 죠. 저는 그 이야기 들을 때마다 무 척 감동이에요. 박진영씨는 제가 활
수 같고 귀여운 주부 ‘오영심’이었다. ‘배
동하면서 유일하게 질투했던 가수예
반의 장미’나 ‘포이즌’이 대히트하면서 섹
요. 남자 가수를 질투한다는 게 참 재
시 가수 이미지가 절정에 올랐던 때라 ‘
밌죠. 제가 ‘초대’나 ‘포이즌’으로 활동할
아내 엄정화’로의 변신은 엄청난 모험이
때 박진영씨도 ‘그녀는 예뻤다’로 한창 활
면서 도전이었다. 이후로도 엄정화는 아
동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무대에서 박
픈 아들을 위해 억척스럽게 일하는 엄마
진영씨가 추는 춤과 그 끼가 정말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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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이례적이다. 허세를 부려서, 랩을 잘해
시즌4가 되면서 더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서, 또는 잘생겨서 화제가 되는 래퍼는 있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일반 대중들이 많
어도 인성이 착하다며 이슈를 몰고 다니
이 알아봐주셔서 고마워요.
는 래퍼는 흔치 않다. 하루 만에 합격이 번복되며 탈락자가 된 한해. 그럼에도 차 라리 속이 시원하다며 눈물을 훔치는 그
▶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어요 ?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은 이유가 아닐
를 보며 많은 여성 팬들의 눈시울도 붉어
까요. 미디어의 노출이 가장 필요해서죠.
졌다. 촬영 당일, 소나기가 쏟아지는 악천
랩퍼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나오는 이유
후에도 미소를 지으며 멋진 포즈를 취해
에요.
준 그에게 소문대로 정말 착하다고 스태 프 중 한명이 농담을 던졌다. 한해가 한마 디 했다. “저 그렇게 착한 사람 아니예요". 더스타 9월호가 한해를 만났다.
▶ 의외네요. 저는 뭔가 실력을 가늠 하기 위해 나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잔인한 요소가 많은 프
로그램이예요..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서 ▶ 한해. 한글 이름이죠 ?
본명은 정한해에요. 한이라는 글자에 좋
라면 다른 경쟁 대회에 참가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은 뜻이 많아요. 누나가 별이고 제가 해 에요. ▶ '쇼미더머니4 '에 나간 이후에 주변 반응이 어땠어요 ?
이래저래 피해본 사람이 많잖아요.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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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화를 보면 한해씨가“사실 브랜 뉴뮤직팀이 아닌 다른팀을 선택하려고
했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브 랜뉴뮤직팀을 선택했죠 ?
서출구씨가 ‘인터뷰를 한시간정도 했는
그램 특성상 수혜만 있을 수는 없어요. 저
데 그게 안 나갔다’고 기사가 났잖아요.
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
모든 참가자들이 그래요. 저도 제가 한
가길 잘한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잘해주
말 중에 99%는 안 나왔거든요. 제가 브
고 주변 친구들도 좋아해요. 사실 시즌3
랜뉴뮤직을 간 이유는 따로 있어요. '쇼미
까지는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만 봤다면
더머니4' 현장 분위기를 보면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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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을 무시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심사위원
에요. 순수한 상황인데도 그렇게 비춰지
이 “어디가고 싶어요?”라고 물어보면 “
더라고요. 그게 너무 안타까워요.
브랜뉴뮤직 빼고 다요” 이렇게 말했어요. 저한테도 다 들렸단 말이에요. 어차피 저 는 '쇼미더머니4'가 끝나도 다시 브랜뉴뮤 직에서 음악을 할 거잖아요. 그렇다면 우
▶ 솔직히 말하면 저도 회사사람들과 그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제가 겪은 '쇼미더머니4'는 방송보다 더
리 회사가 트랜디한 음악을 할 수 있고
리얼하고 어느 면에서는 공정성도 있어
좋은 뮤지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
요. 실제로 못하는 사람들이 떨어졌고 잘
었어요.
하는 래퍼들이 살아남았거든요.
▶ 제작진이 편집을 이상하게 했군요 ?
▶ 한해 씨는 탈락하고 나서 오히려 팬
편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프로그램
저도 봤어요. 기사도 많이 나고 SNS 팔
그런데 그 편집에 대해서 저는 악마의
이 많이 생겼어요.
은 한 시간짜리인데 수십 명이 출연하잖
로워도 많이 늘었어요. 제가 좋은 이미지
아요. 모두의 사정을 다 들어줄 수는 없다
가 생긴 동시에 회사는 엄청 욕을 먹고 있
고 생각해요. 저한테는 좀 아쉽지만 혹시
어요. 저는 브랜뉴뮤직에서 음악을 해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데서 얘
하는 사람이잖아요. 마냥 좋은 상황은 아
기를 해야죠 뭐.
니에요. 얻은 건 제 인지도 정도? (*브랜뉴뮤직은 블랙넛과 한해의 탈락
▶ 불평불만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사실 '쇼미더머니4' 자체도 논란이 있지
을 번복하며 합격한 한해를 불합격시킨 바 있다)
만 시청자들이 그걸 키워가기도 해요. 굉 장히 순수한 의도도 정치적으로 만들 때 가 있거든요. 제가 만약 지코&팔로알토 팀을 선택했다면 제가 지코형이랑 친하
윤리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죠.
할 수 없어. 형의 바램에’ 이런 가사가 있
▶ 한해 씨는 힙합을 하기엔 사람이
▶ 본인이 쓴 가사 중에 그런 속마음
어요. 제 주변사람들은 다들 저보고 잘하
저 그렇게 안착해요. 부모님의 영향 덕
너무 착한 거 아니에요 ?
이 드러난 가사가 있어요 ?
긴 하는데 색깔이 없다고 했거든요. 방송
‘현실에 젖어있는 형들이 내게 조언이랍
이 나간 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잘한다
니까 갔다고 했을 거고 YG를 선택했다면
에 예의는 바를 수 있어도 꼭 그렇게 착한
시고 가늘고 길게 가라네. 미안해요. 나
고 해요. 그리고 갑자기 제가 색깔 있는
회사가 크니까 거길 선택했다고 비난할거
생각을 하는 것만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는 건강하고 젊어서 그런지 형 말에 동의
래퍼가 됐어요. 제가 4년 동안 늘 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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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요. 심지어 조용필 선배님 쇼케이스에 초 대되어 간적도 있어요. 조용필 선배님의 팬들도 노래 좋다고 해주셨거든요. 그건 정말 가치 있는 일이예요. ▶ 솔로활동은 어땠어요 ?
음원 순위는 형편없었어요. 그냥 첫 발
걸음 정도라고 생각할래요. 팬텀보다는 좀 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했다는데 의의가 있죠. ▶래퍼로서 극복해야 할 게 있다면 ?
강심장이 되고 싶어요. 어쨌든 제가 가
사를 까먹었다는 건 압박감에 졌다는 것 이죠. 그걸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 해요. 저는 제 분수를 너무 잘 알아요. 근 거 없는 자신감도 있어야 무대에서 빛이 날 수 있거든요. 던 말이 색깔이 없다는 말이었는데 웃기 잖아요. 이 가사는 주변사람들에 대한 충 고였어요. 제가 착하지 않다고 한 게 이거
어요 ?
이정도면 됐어요. 랩과 음악을 길게 할
수 있는 자신감은 생긴 것 같아서요.
그걸로 뭘 했을까요 ?
▶ 새로운 앨범은 언제 발표할 예정 이에요 ?
아직 정해진 곡은 없어요. 싱글 단위로
사실 우승할 생각은 없었어요. 너무 까
곡을 계속 내고 싶어요. 사실 저번에 솔
마득해 보였거든요. 솔직히 상금도 얼마
로 앨범을 내봤는데, 좀 아깝더라고요.
안돼요. 총 상금이 1억인데 세금을 떼고
다 열심히 만든 곡인데 타이틀곡 외에 수
참가자들이 나눠 갖는 거예요. 그래서 생
록곡들은 큰 관심을 받지 못했어요 그래
각보다 이거 우승한다고 해서 일확천금
서 싱글단위로 곡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을 얻는 건 아니었어요. ▶ '쇼미더머니5 '에도 참가할 의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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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뜨리길 바라는 분위기에요. 제 무드는 그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저는 좀 더 초연
▶ 한해는 어떤 가수가 되고 싶어요 ?
평생 동안 감 잃지 않고 진정성 있는 음
악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해졌어요. 차분해요. 오버하기 싫어요. 제
예요. 저는 할 말은 하거든요. ▶ 만약에 우승해서 상금을 받았다면
'쇼미더머니4'가 끝나고 다들 뭔가 크게
▶ 이런 기세라면 음원차트를 점령할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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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가 그래서 그런지 노래 자체도 그런 내용인 것 같아요. 저는 좋은 음악하면서 살고 싶어요. ▶ 한해의 음악과 팬텀의 음악은 어떤 차이가 있어요 ?
▶ 가늘고 길게 가는 가수가 되겠다 는 건가요.
오래한다고 가는 건 아니죠.
▶ 10년 뒤에는 뭐하고 있을까요 ?
저는 100% 자신할 수 있어요. 음악하고
조금 다를 수 있죠. 하지만 팬텀은 제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외국
좋아하는 부류의 음악을 해요. 저 혼자
을 돌아다니면서 작업하고 싶어요. 외국
할 때와는 달리 팬텀은 좋은 시너지가 나
은 영감 천지잖아요. 만약 결혼을 했다면
요. 그리고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해주니
가족 다 같이 갈 생각이예요. 그러려면
까요. 어떤 노래는 저희 엄마도 좋다고 해
돈을 많이 벌어야겠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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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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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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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때 아닌 제2금융권 광고 논란에 휘말렸다. 고소영은 J트러스트 그룹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최근 CF를 촬영했다. J트러 스트그룹에 따르면 고소영이 모델로 나선 해당 광고는 최근 사명을 변경한 JT친애저축은행을 포함 JT캐피탈, JT저축은행 3개사가 함께 JT브랜드로 진 행하는 첫 그룹사 광고다. 이를 두고 톱스타를 기용한 '꼼수' 광고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저축은행 광고와 대부업체 광고는 TV 방송 광고 규제가 적용 대상으로 방송될 수 있는 시간대가 따로 있다. 그러나 고소영의 해당 광고는 개별 대출상품 광고가 아 닌 그룹사 광고인 탓에 이 같은 규제를 받지 않게 됐다. 이 가운데 제2금융권 광고의 전면 방송을 우회적으로 허용한 해당 당국이 아니라 모델 고소영에게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금융그룹의 브랜드 이미지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섰던 고소영에게는 난감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J트러스트 그룹은 지난 7일 고소영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알리며 "고소영의 신뢰감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믿을 수 있는 금융', '스마트한 금융', '내 편 에 서주는 금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고객들에게 가까운 금융서비스를 제 공하는 그룹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소영이 모델이라고 발표한지 2주일이 흘러 새삼 문제를 삼으니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계 아시아 글로벌 금융그룹인 J트러스트 그룹은 일본과 인도네시아, 싱 가포르, 태국 등에서 다양한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는 JT친애저축은 행과 JT캐피탈, JT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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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 래퍼 겸 배우라는 타이틀이 신기 하네요. 둘 중에 뭘 먼저 시작했어요 ?
▶ '쇼미더머니4 '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어요 ?
- 재미있어보여서요. 저를 보여주기 위
- 랩을 먼저 시작했어요. 노래를 하면서
해서. 우승을 하거나 인기를 끌기위해서
감정표현을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해
는 아니었어요. 제가 원래 가사를 쓸 때
서 소속사에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
는 욕도 많고 좀 거칠거든요. 굳이 그렇게
렸어요.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내가 뭘 보여주고 싶은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만 알려
▶ C J의 1호 연습생이라면서요 ?
주면 되니까요.
나가고 저만 남았네요. 그래도 그 후에 새
▶ 이런 곱상한 외모로 욕을 한다고
- 벌써 4년차가 됐어요. 어쩌다보니 다
로 들어온 연습생 친구들이랑 회사 근처 숙소에서 살고 있어요.
요 ?
-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유없이 남
을 디스하기도 했어요. 그렇다고 블랙넛 ▶ 아파트에요 ?
형처럼 선정적인 내용을 쓰지는 않아요.
도 있고. 에어컨도 있어요. 하지만 얼마 전
를 하겠다는 의미죠.
- 네. 엄청 좋아요. 쓰리룸이에요. 식탁
제 예명이 ‘Real Be’에요. 솔직한 제 얘기
까지는 반지하 원룸에 일곱 명이 살았어 요. 바퀴벌레랑 쥐가 나왔고, 그때 저는 쓰레기통 옆에서 잤어요. 끼니도 맨날 인 스턴트 음식만 먹고 그러던 시절이 있었 죠.
▶ 멋있네요. ‘ Real Be’ . 누가 지어 줬어요 ?
- 제가 ‘진짜’ 라는 단어를 진짜 많이 써
요. 방금 또 썼네요.(웃음) 그래서 리얼 이라는 단어를 쓰기로 했어요. 그리고
▶ 신분 상승했네요. '쇼미더머니4 ' 방
‘Real Be’ 그냥 이 어감이 좋았어요.
요.
▶ 한글로는 뭐라고 지을 거예요 ? 김
송 이후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잖아 - 사실은 그렇게 많이 알아보지는 않아
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지도 몰랐어요.
진짜 어때요 ?
- 그것보다는 ‘자라’로 할래요. 제 별명
어쩌다보니 SNS 팔로워 수가 훌쩍 늘었
이거든요. 그래서 같은 소속사 연습생 친
고놈 참 잘생겼다. '쇼미더머니4' 참가자
저처럼 보인다. 하지만 쪽잠을 자며 연습
더라고요. 저는 맨날 연습실에만 있었거
구가 자라라는 이름으로 곡도 만들어줬
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외모만 번
실에서 밤을 지새운지가 벌써 4년이나 된
든요. 사실 체감 할 때는 이렇게 기자님
어요. 이게 이름이 조금 웃겨서 그렇지 곡
지르르 했다면 무시했겠지만 예상을 뒤
연습생 출신이다. 배우와 래퍼, 김민재는
을 만날 때예요. “저를요?” “저를 찍는 다
자체는 좋아요. 언젠가 음원으로 발표할
엎고 심사위원의 혹평을 쏟아냈다. 곱상
이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생각일
고요?” 이런 식이죠.
지도 몰라요.
한 외모 때문인지 혜성처럼 나타난 금수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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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 다 좋은 얘기를 해주셨지만. 1차 예선
두려고 노력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둘 다
- 심사위원들이 저에게 거는 기대가 컸
할 때 산이 선배님이 랩 잘한다고 이름
스무살이고 경영학과고 여자친구가 있어
어요. 그리고 그들만의 기준이 있지 않았
이 뭐냐고 물어보셨어요. 2차 예선 때에
요. 크게 다른 점이 없는 거예요. 사실 드
요. 하지만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이 기존
을까요.
는 탈락하면서 타블로 선배님이 저 친구
라마가 다르기 때문에 저를 봐주시는 팬
의 길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근데 제
는 계속 랩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
들이 아니라면 잘 모르거든요. 굳이 다
가 성장하면서 그게 더 탄탄해질 것 같아
▶ 소속사가 좋지 않아서 일까요 ?
때 정말 기분이 좋았죠.
른 점을 찾자면 헤어스타일이 다르다는
요. 아직은 어떤 음악이 나올지도 모르겠
정도?
어요. 그런데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이 더
서 만드는 프로그램인데...(웃음) 그런 건
▶ 연기 얘기를 해보죠. 현재 두 작품
▶ 2차 예선에서 왜 떨어졌을까요 ?
- 그럼 저는 1등을 해야죠. 저희 회사에
중요하지 않아요. 어차피 판단은 대중들 이 하는 건데요. 연기든 랩이든 열심히 하 면 인정받을 수 있어요.
을 동시에 촬영하고 있죠 ?
- '처음이라서'는 스무 살 친구들의 이야
▶ 미련이 남았어요 ?
맡았어요. '두번 째 스무살'에서는 최지우
- 2차 예선 마지막 부분이요 제가 꼭 하
선배님의 아들로 나와요. ‘나는 성공해야
고 싶은 가사였는데 그걸 듣기 전에 탈락
해. 여자는 방해야’ 라고 생각하는 아이
버튼을 누르셨어요.
였는데 한 여자를 만나면서 자아를 찾아 가는 역할이에요.
- 스포일러. 그래 맛만 봤지. 근데 난 배
커지면 그게 바로 김민재가 되지 않을까 ▶ 계속 배우와 래퍼를 병행할거에요 ?
▶ 대학진학은 어느 쪽으로 할 예정 이예요 ?
- 연기를 배워보고 싶어요. 랩을 알려주
는 대학은 없잖아요. ▶ 어떤 래퍼가 되고 싶어요 ?
- 제가 쓴 가사 중에 ‘내가 생각하는 것
은. 정직하고 예의바른 것. 무대 위와 사
-'처음이라서'는 서브 남자주인공이에
뭇 다른 것. 기존의 기준과 나는 좀 다르
까지 먹어치워야지. 적당히 할 생각은 없
요. '두번째 스무살'은 주연의 이야기를
다는 것’이라는 구절이 있어요. 평소에는
어. 내 노력은 막힘이 없어. 그토록 내가
풀어주는 조연입니다.
예의바르지만 무대에서는 멋진 퍼포먼스
원했던 이 기회를 절대로 쉽게 놓칠리 없 어. Yeah! ▶ 심사위원들 조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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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어요.
- 기회만 된다면요. 둘 다 좋아하니까요.
▶ 둘 다 비중이 어느 정도에요 ?
고픈 건 못참지. 내 눈 앞에 있는 건 끝
- 래퍼 겸 배우로 양동근 형님이 있어
기예요.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서 아르바 이트를 열심히 하는 서지한이라는 역을
▶ 그 가사가 뭔지 들려줄 수 있어요 ?
▶ 제 1의 김민재는 어떤 사람일까요 ?
를 보여줄 수 있는 래퍼가 되고 싶어요. ▶ 두 작품을 병행하려면 몰입이 어렵 지 않을까요.
- 처음에는 캐릭터를 구분하는 게 어려
그게 제가 생각하는 멋 이예요. 무대 위 에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세보이고 싶어 요.
웠어요. 그래서 뭔가 두 캐릭터의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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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특유의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심이영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고, 또 며느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마운 마음이
도 심이영은 그 걱정을 굳이 일찍 하고 싶
(35)을 2일 만났다. 햇수로 결혼 3년차에
이기도 하다. 딸 지율이와 남편인 최원영
들어요. 엄마로서 아이가 크면 클수록 사
지 않다고 말했다.
접어들었고 얼마 전 첫 아이도 돌이 지
과 알콩달콩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
랑을 많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났다.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
을 심이영에게 딸 자랑, 남편 자랑을 해달
요."
리' 촬영 때문에 일주일에 쉬는 날도 하루
라고 물었다. 역시, 눈웃음으로 답하는 심
밖에 없지만 환한 미소는 감추지 않았다.
이영이었다.
심이영에게 딸의 어떤 모습이 예쁜지 물 었다.
이번엔 남편 자랑이다. 첫 마디가 "잘 생 겼어요"였다. "남편한테 왜 이렇게 잘 생겼냐고, 멋있 냐고 물어보면 그저 웃어요."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여주인공 유현
심이영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정말 완
"먹는 거에 있어서는 가리는 거 없이 다
심이영은 지난 2013년 최원영과 함께 출
주를 연기하고 있는 심이영은 다소 독특
벽한 엄마는 될 수 없다는 걸 느낀다"라
잘 먹어요. 어느 날 제 가방에서 우연히
연한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극
한 극 설정이 캐릭터 소화에 큰 지장은
며 "그래서 자주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초콜릿 발견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중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
없다고 말했다. 물론 막장 요소가 간간이
아이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만날 가방을 뒤져서 기어이 초콜
었고, 드라마 종영 직후 연인이 됐다. 연애
등장하긴 하지만 '어머님은 내 며느리'가
"지율이가 저를 그렇게 좋아해요. 표정
릿을 찾아내요. 얼른 먹고 싶어서 껍질도
기간은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결혼 발표
전하는 메시지가 분명 남다르다는 걸 강
만 봐도 저한테 의지하고 기대려 한다는
안 까서 먹고 그래요. 그 모습을 보면 그
당시에는 이미 아이도 갖고 있었다. 심이
조했다.
것이 보여요. 일 때문에 잘 못해주는 데
렇게 귀여울 수가 없어요."(웃음)
영은 "연애도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
극중 인물처럼 심이영은 지금 한 남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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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율이에게 나는 계속 최고인 엄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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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안 할 순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
서 결혼을 해서 그런지 아직도 서로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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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 MENT 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드라마 제목처럼 시어머니와 며느
"남편은 나의 있는 그대로를 봐 줘요. 그
리가 결별한 이후 다시 만나 정반대의 위치
게 나와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아요. 저는 남
에 서게 된 건 아니다. 다만 심이영이 연기
편에게 고칠 점에 대해 말을 하는 편이지
하는 유현주가 자신의 시어머니였던 추경
만 남편은 고칠 부분이 있더라도 '그냥 이
숙과 촌수가 바뀌게 되는 설정이라는 것이
게 네 모습이구나'하고 받아들이죠. 사실
다. 상황이야 어떻게 됐든 현실에서도 일어
겉으로만 보면 그렇게 로맨틱한 사람은 아
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케이스다.
니지만 내가 느꼈을 때 남자다운 면이 느 껴져요."
아직 유현주와 추경숙의 재회는 방송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2일 53회를 마친 '어머님
심이영은 둘째 아이 계획에 대해 "아직 구
은 내 며느리'는 늦어도 오는 9월 중순 쯤
체적으로 생각하진 않았다"며 "한 명 정도
에는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을 공개할 것으
는 더 낳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아들이면
로 보인다.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이영은 "극 설정이 그렇게 억지스럽거나
심이영이 출연하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거부감이 들거나 하지는 않는다"며 "물론
극 설정은 이렇다. 유현주는 자신의 시어머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설정인 건 맞는 것
니 추경숙(김혜리 분)과 관계 개선에 어려
같다"고 말했다.
움을 겪었다. 친정에는 빚이 있었고, 시댁에
심이영이 연기하는 유현주는 기본적으로
는 눈치가 보였다. 기본적인 시집살이는 물
착한 심성을 가졌다. 남편이 세상을 떠났음
론이거니와 질투와 시기도 만만치 않다. 얄
에도 갈등을 가졌던 시댁에 남으려 노력하
미운 시누이도 있다. 그 와중에 남편이 불
려는 모습은 유현주가 어떤 인물인지를 알
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결국 유현주
수 있는 부분이다.
는 시댁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뒤로 한
"시어머니에게 당한 게 많다고 해도 이
채 시댁을 나왔고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그
를 갚기 위해 더 못된 짓을 할 생각은 없
러던 어느 날 자신의 시머어니였던 추경숙
는 캐릭터에요. 미움들이 되풀이 되고 복
과 재회를 하게 됐다. 알고 보니 추경숙도
수를 계속 할수록 그 행동도 되풀이되니까
역시 새 남편을 맞이했는데 남편의 외삼촌
요. 용서 화해로 이 악연의 고리를 끊지 않
이 바로 유현주의 남편인 것이었다.
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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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연근 은행 율무밥
재료-쌀 2컵, 연근 1/2개, 은행 2큰술, 율
무 1/4컵, 다시마 국물 2와 1/2컵, 들기름 2작은술 만들기-1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린 뒤 큰술)
체에 밭쳐두고 율무는 씻어 3~4시간 정 도 불려 체에 밭친다. 2 연근은 껍질을 벗
만들기-1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린 뒤
기고 0.3cm 두께로 동글동글하게 썰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생표고버섯은
찬물에 담가 녹말기를 뺀 뒤 들기름에 살
밑동을 썰어낸 뒤 굵직하게 채썰고 양송
살 버무린다. 3 은행은 끓는 물에 데쳐 속
씩, 잘게 부순 김 2장 분량, 참기름·깨소
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다. 3
금 1큰술씩)
새송이버섯은 밑동을 다듬어 동그란 모
만들기-1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린 뒤
양으로 썰고 애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체에 밭친다. 2 조갯살은 깨끗이 손질한
밑동을 썰어낸 뒤 가닥을 나눈다. 4 솥에
뒤 생강, 청주, 소금을 넣은 물에 데쳐 식
①의 쌀과 ②, ③의 버섯을 고루 섞어 안
힌 뒤 밑간 재료로 버무려둔다. 조갯살 데
치고 다시마 국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5
친 물은 면포에 밭쳐 식힌다. 3 콩나물은
양념장 재료 중 쪽파는 송송 썰고 나머지
씻어 지저분한 꼬리 끝만 다듬어 준비한
분량의 재료와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④
다. 4 밥솥에 ①의 쌀과 ③의 콩나물을
의 밥에 곁들인다.
부어 밥을 짓는다. 5 ④를 뜸 들일 때 ②
의 연근, ③의 은행을 고루 섞어 안치고
의 밑간한 조갯살을 넣고 충분히 뜸을 들
다시마 국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인 뒤 양념장을 곁들인다.
을 짓는다.
렌틸콩 감자밥
재료-쌀 2컵, 렌틸콩 1/3컵, 감자 1개, 물
2와 1/2컵, 소금 약간 만들기-1 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두고 렌틸콩은 씻어 체에 밭친 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한 입 크기 로 세모지게 썰어 찬물에 담가뒀다가 체 에 밭친다. 3 솥에 ①의 쌀과 렌틸콩, ②의 감자를 고루 섞어 안치고 물을 부은 뒤 소금으로
고루 섞어 안치고 ②의 조갯살 데친 물을 껍질을 벗긴다. 4 솥에 ①의 쌀과 율무, ②
신김치를 고루 섞어 안치고 물을 부어 밥
살짝 간해 밥을 짓는다.
고구마 김치조밥
재료-쌀 2컵, 조 1/4컵, 고구마 2개, 신김
치 2줄기(80g), 물 2와 1/2컵 만들기-1 쌀은 씻어서 30분쯤 불린 뒤
조갯살 콩나물밥
모둠 버섯밥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조는 씻어 체에
재료쌀 2컵, 생표고버섯 3개, 양송이버
밭친다. 2 고구마는 솔로 문질러 씻어 껍
물 300g, 생강 1/2쪽, 청주 2큰술, 물 3컵,
섯 5~6개, 새송이버섯 1개, 애느타리버섯
질을 벗긴 뒤 0.7cm 두께로 동그랗게 썰
소금 약간, 조갯살 밑간(참기름·다진 파·
1/2팩(100g), 팽이버섯 1봉지, 다시마 국
어 찬물에 담가 녹말기를 빼고 건진다. 3
다진 마늘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
물 2와 1/4컵, 양념장(쪽파 4뿌리, 고춧가
신김치는 양념을 털어내고 굵게 채썬다.
간씩), 양념장(간장·송송 썬 실파 4큰술
루·깨소금 1큰술씩, 간장 4큰술, 참기름 2
4 솥에 ①의 쌀과 조, ②의 고구마, ③의
재료-쌀 2컵, 조갯살 1/2컵(100g), 콩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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