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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는 말씀으로 ‘기도의 참 의미’ 라는 제목 으로 말씀을 증거하였다. 중보기도에서 안창기 목사는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 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워 질 수 있도록 하고 김세훈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 인 동포사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

이 해소 될 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

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 선교목사)는 가정을 이루고

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저 하는 이웃을 위하여, 김치수 목사는 대필라델피아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이 일 후에 그 집 주인 되

지역의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뉴저지, 델라

는 여인의 아들이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웨어 교회협의회, 필라 목사회, 장로회 가 합심하여 복음

끊어진지라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전파에 전력할수있도록 기도했다.

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

제189회 (11월10일) 화요중보 기도회 설교말씀은 백

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형무(선한 사마리아 선교회장)목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그의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 의 품에서 받아 안고 자기가 거처하는 다락에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 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 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그 아이 위

- Good News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배 안내 일시: 매 주일 오후 5시

장 소 : Goodnews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 (고바우 식품 지하홀)

인터넷복음방송 제188 회 화요중보기도회가 지난3 오

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후7시 고바우상가 지하홀 인터넷 복음방송 예배실에서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 302-898-6285

드려졌다.

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

본지 종교 섹션 교회 관련 기사는 인터넷 복음방송(대

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살아

표=김종환 목사)과 본사의 협의에 따라 인터넷 복음방

난지라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

송에서 제공받습니다. 복음 전파를 위해 수고하는 인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

가서 그의 어머니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살아

넷 복음방송의 성스러운 사역과 인터넷 복음방송을 후

를 지면에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

났느니라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

원하는 일선 교회 및 동포 기독 경제인들에게 감사 드리

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

며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 합니다.

이날 말씀증거에 백승원목사( 아인슈타인 의료재단) 는 열왕기 상 17장 14절-24절 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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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응도 목 사 ,박도성 사관 , 최승찬 장로 김성철 목사 신임 회장 안문균 목사 , 직전 회장 최해근 목사 , 정희 권 목사 ,김병일 목사 , 안 상익 장로

대 필라델피아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최해근목

철 목사(예승장로교회), 평신도 부회장에 최승찬 장

감사는 김창만 목사(온누리순복음교회), 안상익장

사//몽고메리교회) 에서는 2015년도 정기총회 를 새

로 를 공천하여 무기명투표를 실시, 17:1로 가결하

로(새한장로교회)로 가결됐으며 회계는 회장단에서

한장로교회(고택원 목사) 에서 개최하였다.

였다.

다음실행위원 에서 선정하여 보고키로 했다. 이날

이날 임원선거에 회원교회 62교회중 17교회와 평

총무에는 김영천 목사(필라한마음교회)를 추천하

설교에 김창만목사(온누리순복음교회/증경 교회협

신도회원1명 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천위원장

여 만장일체로 가결하였다. 협동총무에는 박도성

의회 회장)는 민수기 1:1-4 ‘전투적 영성’ 이라는제

인 황준석 목사(큰믿음제일교회/증경교협회장) 는

사관,서기에 정희권 목사(브니엘장로교회), 부서기에

목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화목한 필라델피아 교회협

회장에 안뮨균 목사(주님의 교회), 부회장에 김성

김병일 목사(포도원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의회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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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 나이까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 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이까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 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 여호수아 장로교회(담임:이만수 목사)에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

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니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

서는 지난 10월25일(주일) 오전 11시 채

는 자들이 많사 오니 내가 두려워 하는날

사악이라 그들이 내 생명을 엿보았던 것

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경수 목사 를 초청하여 2015년도추계부

에는 내가 주를 의지 하리이다 내가 하

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발자취를 지켜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

흥성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채경수 목사

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 하올지

보나이다 그들이 악을 행하고야 안전 하

지 아니하셨나이까'라는 말씀을 전했다.

는 시편 56편1절-13절 말씀 ' 하나님이여

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 하였은즉 두려워

오리이까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이어 ‘하나님을 의지하기’ 라는 제목으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

하지 아니 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

낮추소서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 하

로 말씀을 선포하셨으며 모든 성도들에

려고 종일 치며 압제 하나이다 내 원수가

게 어찌하리이까 그들이 종일 내 말을 곡

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

은혜와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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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필라델피아지역 한인 원로목사회에

호 목사가 회장으로 , 총무 안영균 목사

서는 지난11월2일(월) 오전11시 기쁨의교

가 부회장으로 공천되어 회원만장일치로

정기총회에 앞서 고문 권영섭 목사는 베

의 지도자들, 교회, 선교사들을 위하여 3,

회 (담임: 박성일 목사)본당에서 2015년

통과됐다. 이어 총무에 이광영 목사,서기

드로후서 3:8-13 의 말씀으로 ‘경건한 삶

미국이 하나님을 경외하는나라가 되도록

도 정기총회 및 기도회를 개최하였다 .

및 회계에 신청기 목사 를 추천하여 가결

의 근원’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

4,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와 목사회와 장

하였으며 감사 이석호목사 조도식 목사,

다. 또 안영균 목사는 1,한반도 평화통일

로회와 원로목사회를 기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례대로 부회장 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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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 김종환 목사는 유임키로 했다.

과 북한 복음화를 위하여, 2, 조국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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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 신청기 목사 영접하였나요?/4:14 해설: 갈아디아(Galatia):소아시아의 중 앙에 위치하였고, 바울의 첫번째 전도 여 행지였다. 갈라디아인은 원래 ‘골’ 민족으로 흑해 성경 퀴즈 52회 신약편 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이 주후 75년

고린도에서 기록하였다. 갈라디아서의 기록 목적은 자신의 사도

갈라디아서의 요절은 5:1이다. “그리스 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 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 의 멍에를 매지 말라”고 하였다.

직 변호와 유대주의의 잘못된 교훈을 반 박하고 오직 믿음으로만 값없이 의롭게

1)예수님은 왜 자기 몸을 드리셨나 요?/1:4

된다는 진리를 전파하기 위함이었다. 갈 라디아서는 6대 자유를 말한다. 즉 예언,

2)천사라도 다른 복음을 전하면 어떻게 되나요?/1:8,9

은혜 성령, 양자, 봉사, 생명의 자유이다. 또한 믿음으로 의로워진 성도들은 성령

3)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은 어떤 복음 입니까?/1:12

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한다. 성령의 열매는 9가지이다.

4)바울은 언제 이방인의 사도로 택정함 을 받았나요?/1:15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이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

5)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바울은 3년 후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누구를 만나게 되 었나요?

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 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

6)베드로가 할례자의 사도라면 바울은 누구의 사도입니까?/2:8

리라고 했다. 교회 안에는 여러 종류의 이단들이 침

7)바울이 안디옥에서 게바를 책망한 내 용은 무엇입니까?/2:14

투하기 마련이다. 특별히 우리의 선행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유대주의

8)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 로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냐?/2:16

와 같은 이단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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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

힌 자 안에는 누가 살아 있나요?/2:20 10)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냐? 듣 고 믿음으로냐?/3:2 11)구약 시대 아브라함은 어떻게 의롭게 되었나요?/3:6 12)모든 이방인들도 무엇으로 의롭다 함을 받게 되나요?/3:8 13)율법 아래 있는 자들이 율법을 지키 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3:10 14)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복을 받을 때 그 자손은 누구를 말하나요?/3:16 15)율법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으로 부터

복쩍에서 이곳으로 이주하였다. 유대주의자(Judaizer):사도들의 가르침 을 받아드리지 않고(행15:) 유대인이나 이 방인이나 율법을 지키므로 하나님께 나 올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다. 몽학선생(School Master): 헬라시대에 있었던 집안의 몸 종이다. 대개 나이가 많 고 가족과 함께 오래 살아온 종이다. 이 는 주인의 자녀들의 도덕적 훈도를 책임 지고 해를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을 하 였다. 직접 가르치지 않고 학교에 데려다 주고 데려 오는 일을 하였다.

몇 년 후에 생겼나요?/3:17 16)율법은 우리에게 무슨 역할을 하나 요?/3:24 17)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들은 왜 차별 이 없나요?/3:28 18)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은 어떤 사람 이 되나요?/4:29 19)누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 게 되나요?/4:6 20)갈라디아 교인들은 바울을 어떻게

*정답을 기록한 후에 아래주소로 보내 주시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 니다. 보낼 주소: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고바우식품 지 하홀) Goodnews 인터냇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215)758-2211 E-Mail: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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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독교(말씀의 바다)

“고난 속에 있을 때 그것은 참된 인간이

했습니다. “내 아내는 온화한 성품에 미

부유하게 살든 가난하게 살든, 지위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새 운

되어 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독

인이었고 자식들도 모두 귀엽고 착한 아

높든지 낮든지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동화를 사줄 돈이 없어 불행을 느끼던 어

일의 철학자 괴테는 말했습니다.

이들이었다. 내게는 충분한 재산이 있어

고민이 있고 괴로움이 있고 허무를 느낄

느 엄마가 소아마비로 걷지 못하는 다른

고난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런데 대

서 경제적으로 전혀 걱정이 없었고 백작

때가 있는 것입니다. 평온하게 산다고 해

아이를 본 후에는 마음껏 뛰고 걸을 수

부분의 사람들은 고난의 가치를 잘 모르

가문에서 태어남으로 신분이 귀족이었고

서 행복한 것이 아니고 괴로운 일이 많다

있는 자기 아들에 대하여 감사와 행복을

기 때문에 고난을 당할 때 괴로워하며 불

뛰어난 재능과 건강한 체력을 갖고 살았

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

느꼈습니다.

행하다고만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

다. 문학가로서 이름을 떨쳤고 많은 사람

인생은 슬픔과 기쁨, 고난과 평안, 환희

오늘의 환경이 설령 힘들고 어렵다 해도

난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의미있게 해

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았고 세계적

와 고통, 영광과 굴욕 등을 날줄과 씨줄로

이것 또한 내 자신의 행복한 삶의 한 여

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나가

인 명성도 얻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삶

해서 엮어 짜는 한 폭의 비단이 될 때 가

정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마음에 감사

버린 고통의 나날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에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누리지 못했고

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를 잃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전천후

더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며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이런 고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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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했다.”

불행도 다른 시각에서 보면 행복이 되 고 행복도 저 편에서 보면 불행이 될 수

행복을 누리는 축복의 사람들이 될 것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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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박영애 / 연변한의원 넷째, 신장의 배설 기능이 동시에 나빠 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정에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 날 수 있고 또 비타민 B이거나 대황

또한 간장 질환에서 복수가 생기는 것

과 같은 약물들에 의하여 소변과 피부

은 병이 상당히 악화되었음을 말해줍

가 노랗게 될 수 있지만 이럴경우 눈만

니다. 어떤 의학자는 이 복수를 “간장(

은 노랗지 안는데 이런 현상을 가상(

肝臟)이 흘리는 눈물”이라고 까지 표현

假象)이라 합니다. 그리고 연세가 많

합니다. 강경변에 복수가 합병되었을 때

은 노인들은 눈 흰자위에 지방이 침적

의 치료 원칙은 일반적인 강경변의 치

되는데 자세히 관찰하면 그 표면이 울

료와 별반 차이가 없으나 몇 가지 점

퉁불퉁하고 분포가 고르지 않으며 소

먼저 황달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인간

는 적색의 색소이지만 적혈구가 파괴되

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안

변이거나 전신피부가 노란색을 띄지 않

의 체세포는 무색 투명하다고 할 수 있

면 이것이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황색소

정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하며 단백질

습니다. 이런 현상도 가상이라 합니다.

는데 색소와 혈액의 색상이 혼합되면서

의 색소로 변합니다. 인간의 정상적인

의 섭취량을 좀 증가 시켜야 합니다. 염

황달병이 오게되는 주요한 원인은 습

건강한 사람에게서 일반적으로 건강색

체내에는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성된

분에 대한 제한이 매우 중요하며 저염

과 연관된다고 합니다. 음주가 과도 하

이라는 생생한 느낌의 색상을 볼 수 있

빌리루빈이 간장세포에 의하여 흡수되

식 또는 무염식을 지켜야 합니다. 일반

다든가 혹은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였

습니다.

고 담관을 통하여 배출됩니다. 그 양은

적으로 짜고 매운 음식은 모두 금해야

을 경우 그 습사(濕邪)가 체내에 침

피부의 색이 인종에 따라 다른 것은

아주 적지만 혈액속의 빌리루빈이 어떤

하고 심한 경우는 염분(식염)을 하루에

입하여 황달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황

피부에 있는 멜라닌이라는 검은 색소

원인에 의하여 증가되면 병적 상태가

2-3g이내로 제한하기도 합니다.

달은 담즙대사와 관련되는데 전염성간

때문입니다. 백인에게는 이 색소가 적

되는데 (정상인의 혈중 빌리루빈의 양

한의학에서 황달은 그 증세에 따라 두

염, 간경변, 간암, 담낭염 등 질환, 그리

고 흑인에게는 대량으로 함유되고 있습

은 0.5-1.0mg/%에 불과 합니다)이때에

가지 유형으로 나누는데 온몸이 골고

고 취장염, 취장암, 혈액병 환자들에게

니다. 또 한가지는 피하지방의 색깔도

피부는 황색을 띄게 됩니다.

루 노란빛을 띄었으나 눈과 소변이 노

서도 이런 증세들이 나타납니다. 일단

백인은 백색이지만 황인은 약간 노란색

다음 복수는 일반적으로 만성 간장

랗지 않는 것을 허황이라하고 몸과 눈,

황달이 나타났다면 일차 병원에 가서

입니다. 이것이 외부에서 보게 되는 색

질환에서 많이 생기는데 그 원인은 아

그리고 소변도 노란빛을 띄는 경우 활

전문의에게 보여야 합니다. 다른 병과

상에 따라서 피부 세포를 통하여 백인

래와 같습니다.

달병이라 합니다. 여기에서 나타나는

는 달리 일차 효과를 보는 병이 아니기

종, 황인종, 흑인종 등으로 구분되는 것

첫째: 혈청 속에 있는 알부민을 간장

증세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눈이 노

에 병이 더 발전하기 전에 치료를 다그

입니다. 우리 체내에서는 혈구가 산소

에서 충분히 합성시키지 못해 이것이

랗게 되는 증세가 이 병의 진단에서 가

쳐야 합니다.

를 운반하여 신체의 각 조직에 공급하

감소되고 따라서 혈액의 삼투압이 감

장 중요한 의의를 가지게 됩니다. 소변

이 병의 한방치료는 우선 본병을 치료

게 되는데 이 중요한 매개의 역할을 하

소되기 때문입니다.

이 노랗거나 피부가 노랗게 되는 증세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다음으로 그

는 약물이거나 음식에서 오는 경우가

부동한 증세에 따라 청리습열법으로

많습니다. 어떤음식에 예를 든다면 당

다스리거나 기와 혈을 보하여 천천히

근, 호박, 시금치, 귤 등은 체내의 대사

황달이 내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는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 정도 됩 니다. 적혈구의 주요성분은 헤모글로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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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간이 나쁠 경우는 염분이 체내 에 축적되기 때문이며 셋째, 문맥압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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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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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칼럼 김태훈 / 심포니뮤직 디렉터 다는 그 말에 도대체 미국이라는 나라

도 않은 콘서트라는 하나의 성과에 몰

의 음악교육의 실체가 점점 더 궁금해

두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

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답은 미국

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악적인 기회

에 온지 얼마지 않아 처음 가 본 학교

를 제공한다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콘서트에서 얻을 수 있었다. 아마도 부

사교육에 의지하는 비중이 너무 컸고,

모님이라면 한번쯤은 가 보았을 그 콘

사교육 없이는 학교 음악교육의 근간이

서트! 정말 자기 자식이 나오니 귀엽게

흔들린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보아주는 그런 수준의 연주를 보고 한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많은 단어들이

국부모님들은 기겁을 하기 일수였다.

있다. 그 중 이민의 역사 가운데 빛을

심지어 한국의 어느 시골 유치원 ‘스즈

발한 것이 근면 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키 클래스 연주회’도 그 보다는 낫다고

근면의 사전적 뜻은 ‘꾸준하고 부지런

사교육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지금의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혹평하는 부모님도 계셨다. 그런데, 하

하다.’인데, 아마 그 꾸준하고 부지런함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나 재미있는 사실은 그 가운데 한두명

이 생활가운데 다른 타민족보다 앞서

다. 그러나 사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

만큼 학원 한번 안 다녀본 사람이 없

의 아이들이 전체 오케스트라 또는 밴

나가는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

한다면 필요악(必要惡)이라는 의견이

다는 결론이다. 음악교육도 예외는 아

드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었다.

제는 한민족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

지배적이다. 없어야 하는 것이 맞겠지

닌데, 동네 골목마다 들어선 피아노 교

소위 ‘알박이(잘하는 아이를 못하는 아

로 우리 나라도 다문화 가정이 많아졌

만, 이로 인해 유익을 얻는 집단이 존

습소와 상가마다 들어선 음악학원들이

이들 사이사이에 끼워 넣는 것을 뜻하

는데, 얼마전 한국TV프로그램을 보던

재하기에 그런 것이다. 그런데 정작 부

대한민국을 ‘클래식 강국’으로 만든 원

는 속어)’로 자리를 배치해 그나마도 그

중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단

정적인 견해를 비치는 대부분의 사람

동력이었던 것이다. 처음 미국에 왔을

연주회가 그 아이들로 인해 흘러가고

어가 ‘빨리빨리’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들조차 ‘여건이 허락한다면 자녀들에

때 학교 음악교육에 대해 많은 의문을

있는 것 이었다. 그 잘하는 몇몇 아이

무엇이든 ‘빨리빨리’하다보니 남들보다

게 사교육 혜택을 누리게 해주고 싶다.’

갖게 되었다. 그 중 가장 큰 의문은 ‘오

들은 필히 자기가 연주하는 악기에 대

한 발 앞서가는 장점도 있지만, 때로는

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85%가 넘

케스트라며 밴드의 그 많은 학생들을

한 레슨을 따로 받는 아이들이 분명하

실수로 정확하지 못한 단점 또한 가지

는다고 한다. 오늘은 사교육의 도움 없

누가 다 가르치나?’ 하는 것이었다. 상

다고 확신했다. 그런데 막상 우리 아이

고있다. 그야말로 양면성을 지닌 것이

이는 운영되지 못하는 미국내 학교 음

식적으로 그 많은 악기들을 다 가르치

들이 학교에 가서 오케스트라와 밴드

다. 그런데 여러분은 미국의 음악교육

악교육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해 본다.

려면 전공한 선생님들만 수십명이 필요

를 죠인하고 나니 나의 확신은 현실이

이 한국보다 훨씬 더 조급하게 이루어

하고 음악수업에 투자하는 시간도 만

었다. 그 순간 내가 미국 음악교육에 걸

진다는 사실은 모르고 계실 것이다. 유

▼성과주의에 내몰린 실기위주의 미

만치 않다는 계산이어서 음악교육학을

었던 기대치가 한 순간에 무너지기 시

난히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국 음악교육

공부했던 나로서는 도통 답이 나오질

작하였다. 모든 음악교육의 주 목적은

이지만, 음악교육에 있어서만큼은 참으

‘대한민국은 학원천국’이라는 우스갯

않았다. 특히 주윗 분들이 악기만 빌려

콘서트에 집중되어 있었고, 그 짧은 콘

로 체계적으로 수순을 밟아 정확하게

소리가 있다. 그런데, 그 사교육의 힘이

서 학교에 보내면 알아서 다 가르쳐 준

서트를 위해 체계적이지도 효율적이지

진행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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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운된 컬러의 백을 손목에 걸어 연출하고, 반대로 자연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이미 지 강조를 원한다면 밝은 색 토트백을 어 깨에 가볍게 메도록 한다. 시크한 패션에는 유니크한 토트백으로 스타일을 한층 감각적이고 세련돼 보이

미니 백을 선택해보자. 작은 사이즈의 미

내추럴한 러블리 룩에는 단정한 디자인

센스 있는 무드를 배가시켜 보는 건 어떨

도록 연출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의상에

니백은 아기자기하면서도 큐트한 이미지

의 미니백을 추천한다. 깔끔한 니트와 플

까. 독특한 프린트가 가미돼 있거나 시선

맞는 백 스타일링이다. 룩과 조화를 이루

를 만들어준다. 특히 짧은 기장의 원피스

레어스커트로 코디를 완성한 후 네이비

을 사로잡는 디자인의 토트백은 룩에 포

는 백 하나만 있으면 열 아이템 부럽지

를 착용한 다음 미니백을 크로스로 연출

나 퍼플, 그레이 등 무게감 있는 컬러의

인트를 역할을 해낸다.

않다.

하면 귀엽고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낼 수

백을 메면 단아하고 차분한 무드를 낼 수

있다. 이 때 가방끈을 짧게 연출하는 것

있다. 가방끈을 어깨에 메는 대신에 가볍

이 포인트. 이렇게 해야 산뜻하고 발랄한

게 움켜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방과

분위기가 배가된다.

함께 스트랩을 자연스럽게 움켜쥐면 감각

백이 잘 어울린다. 베이직한 의상으로 전

적인 느낌의 백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체적인 룩을 완성한 후 컬러감 있는 클러

■ 러블리 룩에는‘미니백’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하고 싶다면

■ 개성 있는 룩에는‘클러치백’

자유분방한 룩에는 작고 가벼운 클러치

치백을 한손에 들면 감각적인 코디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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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미닌 룩에는‘토트백’

성된다. 이 때 클러치백 끝에 화려한 디자

페미닌한 룩과 토트백은 환상의 조화를

인의 참(Charm) 장식을 달면 금상첨화.

이룬다. 손잡이가 두 개로 돼 있는 토트백

이렇게 하면 보다 센스 있어 보이는 것은

은 손목에 걸치거나 손끝을 이용해 살짝

물론 감각적인 이미지까지 어필할 수 있

움켜쥐는 등 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연

다. 백과 의상의 컬러를 통일시키는 방법

출이 가능하다.

도 있다. 상, 하의와 가방을 모두 같은 색

니트와 스커트로 완성한 단정한 룩에는

으로 선택한 후 아우터의 컬러만 다르게

미디엄 토트백을 메면 된다. 미디엄 사이

하면 균형감 있으면서 세련된 느낌이 더

즈의 토트백은 가볍게 들기에도 자연스럽

해진다. 단, 의상과 가방의 소재까지 같을

고 가방의 끈을 이용해 스타일링하기도

경우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므로 가방을

부담스럽지 않아 포멀 룩에 제격이다. 단

가죽이나 에나멜 등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톤 다

소재의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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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사귈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뉴욕에서 출발하는 이스턴 캐리비안 크루즈 여행

Norwegian 크루즈 라인은 총 13척의

선박을 소유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크루 즈 선사입니다. 1966년 노르웨이의 가장 권위 있고 역 사가 깊은 선박 회사인 Klosters Rederi A/S 에 의해 설립되였으며 설립이후 꾸준 히 선박들을 승객들의 취향과 편의를 고 려해 꾸준히 선박 개조를 했습니다. 또한 NCL 크루즈는 다른 크루즈에비해 자유로운 크루즈 스타일을 모토로 형식 적인 격식에 얽매인 방식이 아닌 즐겁고 자유롭게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드레스 코드 부터 식사시간,모든 연령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프 리스타일의 모든 선박에서는 오후 5시 30분 부터 자정까지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메뉴를 제약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고 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는 둘 만의 로맨 틱한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총톤수 93,530 톤의 노르웨이 진의 선 박 젬은 총 2,394 명의 승객의 객실이 있 으며 1,154명의 승무원이 최고의 서비스 로 다양한 국적의 승객들을 위해 항상 밝은 미소로 승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 얕은 바람에도 힘없이 우수수 떨어지는

시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봅니다.

낙엽 그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가을 밤이 깊어만 갑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추억 이 있다는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겨울로 들어서기전 다 털어내려고 작정

휴식과 여행을 즐기시면서 사랑하는 가

한듯 매일 아침이면 수북이 쌓인 낙엽이

족들과 함께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

마당과 거리를 덮습니다.

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리조트와도 같은 규모의 크루즈 안에

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

는 항해를 하시면서 여행객들이 지루하

지 NCL 크루즈는 한국 승객 분들을 위

지 않도록 각종 위락시설은 물론 아침부

해 한국 승무원이 크루즈 여행에 필요한

터 저녁까지 알찬 프로그램으로 꽉 짜여

여러가지 정보와 서비스를 한국말로 친

져 있습니다.

절히 상담해 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짜여진

뉴욕에서 출발하는 NCL Gem은 2007

가슴속 어디선가 깊은 그리움이 가슴을

바다위의 리조트라 불리우며 전세계 관

프로그램과 클래스는 본인의 취향에 맟

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였으며 10개의

흥건히 적시는듯 아련하고 애뜻한 마음

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있는 크루즈

추어 선택할 수 있고, 또한 크루즈에서 준

레스토랑과 어린이 승객을 위한 "키즈 클

에 거리를 가득덮은 낙엽을 밟으며 거리

여행. 크루즈는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

비한 다양한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되면

럽"과 청소년 전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를 걸어 보기도 합니다.그리고 기억을 되

길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있는 현대인

각종 상품도 받을 수 있는데요 상품도 받

모든 연형층이 즐길 수 있는 프리스타일

새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추억의

의 고급 여행 수단 입니다.

고 게임을 같이하면서 만나게 된 새로운

의 크루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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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올 봄 온가족이 캐리비안 크루즈로 아름다운 추억 을 만들어 보자

Day 4 At Sea Per Person:From 98,00 per night Day 5 San Juan,Puerto Rico Day 6 St.Thomas,US Virgin Islands

뉴욕에서 출발하는 NCL 캐리비안 크루즈의 일정

Day 7 Philipsburg,St.Maarten

은 다음과 같습니다.

Day 8 Tortola,British Virgin Islands

day,2/1/2016

Day 10 At Sea

Day 1 뉴욕에서 출발 Sailing Date: Mon-

Day 9 At Sea

Day 2 At Sea Return Date: Thursday,2/11/2016

Day 11 뉴욕 도착

Day 3 At Sea Ship: Norwegian Gem

열흘이 넘는 일정을 바다에서만 혹은 배 안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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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지내는 것은 너무 심심할 것 같다고 생

입니다.

지대의 우묵 팬 땅과 지하로 흐르는 강을

세인트 마틴이 되었습니다.

각한다면 오산 입니다.건물 10 층 높이를

푸에르토리코 섬의 대서양 쪽 북부 해

탐험할 수 있습니다.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세계적 관광지로 유명하며 누드해변,구

훌쩍 넘기는 크루즈 선에서는 다양한 행

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인도 제도의 주

인 San Juan은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 관

아바 열매로 만든 럼주가 많은 인기를 끌

사가 끊임없이 펼쳐집니다.매일 들어오는

요항구이자 관광지입니다.San Juan은 미

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 있습니다.

뉴스레터에는 다음날 벌어지는 행사가

국령 가운데 가장 오래된 도시입니다.

P hilipsburg,S t. Maar ten

S t.Tomas, US Virgin Islands

미국의 자치주인 푸에르토리코는 성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낮 시간에는 야외 데스크에서 댄스 경

벽으로 둘러싸인 옛 식민도시 Old San

연대회가,수영장에선 단체 수구대회가,그

Juan 과 현대적인 고급 리조트에 이르기

필립스버그는 제주도의 1/60 도 안되는

1770km 남동쪽에 대서양과 카리브해가

리고 인공 암벽에선 등반대회가 펼쳐지기

까지 옛 것과 새로운 것이 매력적으로 조

조그마한 섬 입니다.두 개의 정부에 의

만나는 온화한 바다 위에 있습니다.이 지

도 합니다.저녁 시간에는 유명 코미디언

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 지배를 받는 곳으로 프랑스와 네덜란

역을 형성하는 약 50 여개의 달하는 작

수도인 San Juan 봒에서눈 El Yunque

드가 절반씩 나누어 소유하고 있습니다.

은 섬들이나 암초는 세인트 토마스와 세

Rainforest 를 탐험 하거나 와편모충 무

콜롬버스의 2 차 신대륙 탐험항해 때인

인트 존에 모여 있으며 이 두 섬은 푸에르

리가 바다를 빛내는 Bioluminescent

1493년 섬을 발견하였으며 마침 세인트

토리코에서 120km,그리고 영국령 버진

Bay 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틴의 순례 축제일에 도착하여 섬의 이

아일랜드와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름이 산 마르틴으로 불리우다가 오늘날

세인트 토마스와 세인트 존은 겨우 3km

이 진행하는 토크쇼가 인기 스타의 라이 브 공연이 펼쳐집니다.

San Juan

푸에르토리코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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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Camuy Cave Park 에서는 석회암

세계에서 산호초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는 마이애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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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크루즈 플래너의 에이전트인 Hannah Kercher가 여러분 에게 최고급 리조트에서의 신혼 여행부 터 최고급 크루즈에서의 단체여행 또는 가족 여행,비지니스 컨퍼런스 까지 여행 에 필요한 모든것을 친절이 상담해 드립 니다.

봒에 안되는 필스베리 해협을 사이에 두

안에 다양하게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있

고 떨어진 아늑한 섬입니다. 세인트 토마

습니다.

건 어떨까요. 1994년 부터,플로리다 주의 코랄 스프링 기반의 크루즈 플래너는 미국 최대의 여

스에는 카리브해 최고의 백사장들 중 몇

도미니크 공화국은 카리브해와 대서양

몇이 있으며 가장 유명한 곳은 마겐스만

사이에 있는 에스파뇰라 섬의 오른쪽에

으로 커다란 모래 가리비나 야자수들로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눈부신 카

수 년간 여행 업계에서 독보적인 1 위를

세계 최고의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리브해의 아름다운 절경,천국이라 불리

차지 하고 있으며,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우는 라스 아길라스, 추운 북극해에서 잠

있는 여행 업체로 비지니스 매거진에 소

시 새끼를 낳기 위해 내려온 혹등고래도

개된바 있습니다.

Samana, Dominican Republic

사마나는 도미니크 공화국에서 반도로

만날 수 있습니다. 크루즈는 이제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인

되어 있는 곳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1 월에서 부터 3 월까지 고래를

기 있는 여행 코스가 되었습니다. 랜드 바케이션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한시간 거리

륭한 서비스,그리고 엔터테인먼트는 꾸준 히 승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봄,여름 연인끼리 혹은 온가족 끼리 크루즈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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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업체입니다.

가격과 신뢰 그리고 고객 만족도에서 꾸준히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며

Cruise planners Hannah Ke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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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트래블 레져 전문회사인 크 루즈 플래너의 에이전트 Hannah Kercher가 교민 여러분에게 크루 즈와 고급 리조트 허니문 패키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 패키 지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국말로 친절히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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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L U 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무를비롯해 배,사과,생새우,마늘,생강,

김장때먹던 수육삼겹살을 삼고,갓 버

대파등을 믹서기에갈고 어제저녁에 쑤

무린 김치를 길게 찢어놓고,저녁상을

매달 특별한 그무엇이있지만,특히 11

어논 찹쌀풀에다 합친다음,색깔좋은

보고있으려니 남편과아이들이 때맞추

어느새 10월의 마지막을 보내고,썸머

월엔 어린시절 친정엄마와함께했던 김

고추가루를 풀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

어,공장에서,가게에서 귀가들을 합니

타임이 해제가되고, 마음 또한 분주해

장을 잊을수없어 김장을?그래야 하던

고 들어갈 김치통을 준비하고,배추에

다. 왠지 엄마로서 큰일을 한것같은 뿌

지는 느낌은 어쩔수없는 나이탓이 아

김치담기에서 한박스 더 하는 정도이

속을 넣으며,많은생각들과많은추억을

듯함은 많은시간, 가족과함께먹을 겨울

닌가싶습니다.

지만,,,

떠올렸습니다.

양식을 준비했기때문이겠지요.

많은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날씨를 확인하여보니 비올확율100%라고 하 네요.

그리고 때에 맞는 격식들,음식들 등등 등,,,

집,아니면 가게,그리고 교회 더이상 갈

배추3박스와커다란 봉투에담긴 알타

아무도없는 집에서 혼자 무슨 정신

혼자 수고많으셨다며,어깨를 주물러

곳이없는 매일매일의 삶이 똑같습니다.

리 3봉투를 이곳에서 조금 먼 산자락

연마를 하는 듯이 나에게 최면을걸듯

주는 둘째아들, 자진해서 저녁설거지

그안에서 마음아픈일이 생기기도하

에서 한국분이 키운 고농지대작물을

생각을합니다.,,,맛있을꺼야, 오랫동안

는 자기가 하겠다고나서는 막내 아들

살 수있어서 시작을하게되었습니다.

서 있어서 힘들지만,금방끝날꺼야 ,곧

들이 보기에도 엄마가 고생한것이 느껴

금요일 늦은저녁 부터 다듬기 시작하

끝나면여유있게 커피한잔도하고 그러

지나봅니다.

여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나니 어느새

나 짧지않은 토요일오후가 다 가고 김

새벽2시.

치통을 정리하여 냉장고에 차고차곡쌓

고,감사함이일어나고,행복해하기도합니 다. 그러한 생활 가운데 내가 놓치고 싶 지않은것들이 있습니다. 흠모하는 사람들에 생일날들을,아픈 사람들에게 관심을,이시간에 일어나는 자연변화 계절이주는 이런저런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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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잘 절여진 배추를 씻어서 물기 를 빼는동안 속을만들기 시작합니다.

고 뿌듯한 마음으로 인증 샷을 찍고나 니 5시입니다.

아직 알타리는 시작도 못했지만,그것 또한 끝이나겠지요. 엄마는 강하고,엄마는가정에 보이 는 에너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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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성장해가는 그

"예전 하이틴 스타로 주목받으신 김혜수

들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성취와 아픔

선배, 김민정 언니 등 선배님들이 많으시

을 함께 느끼는 친구이자 동반자들이다.

잖아요. 그 분들이 그 기대에 맞게 보여주

"아역 친구들 생각을 많이 해요. 특히 (

시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도 함께 기대를

김)새론이 같은 경우는 굉장히 어두운 소

받는 것 같아요. 감사드리고요, 그 선배

재 영화도 많이 하고 저희 나이대 친구들

들을 본받으며 지낸다고 생각해요. 어렸

이 받아들이기 힘든 영화를 많이 했잖아

을 적부터 차근차근 작품을 해 왔어요."

요. 친하지 않았을 땐 별 생각이 없었지

예고에 재학중인 김유정은 "대학에 대

만 지금은 다른 느낌이에요. 친구나 학교,

한 로망이 있지만 혹시 어찌될 지 모르

일상 이야기를 하지 영화나 캐릭터 이야

니 섣불리 얘기하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기는 안 해요. 하지만 같은 일을 하고 같

떨었다. 하지만 어린 나이지만 연기에 대

은 나이대에 같은 경험을 하니까 마음으

한 생각은 다부졌다. 과연 13년차의 연기

로는 통한다고 느껴요. 이야기하지 않아

자 다웠다.

도 서로 힘든 것을 알고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가 아닌가 해요."

어느덧 고등학교 1학년. 사랑스러운 아

대해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어요. 잘 할

김유정은 1살 아래인 김새론 외에도 진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 아니라 흘러가

지희, 서신애, 김소현 등 비슷한 또래 아역

는 대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

배우들과 두루 가깝게 지낸다. 김소현과

각 때문이에요. 어렸을 적부터 차근차근,

김새론은 지난 '비밀' VIP 시사회에 참석

제 나이 대 할 수 있는 역할, 최대한 즐

해 김유정을 응원하기도 했다. 함께 주목

길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지금에 왔어

받기도 하고 서로 비교를 당하기도 하지

요. 또 많이 하수록 배운다고 생각하고

만 함께한다는 느낌이 더 크다고 김유정

처음 해 온대로 잘 유지해야 나중에 후

은 말했다. "평생 배우 일을 같이 해 가면

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억지로 나

서 안전하게 기댈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곳

를 바꿔놓으려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

이 저에게는 그 친구들이라고 생각한다"

었어요. 20살이 되면 또 그에 맞는 역할

고 고백했다.

을 할 수 있겠죠."

어당겼다.

역스타 김유정(16)이 훌쩍 자라 스크린의

"제가 의지를 가지고 작품 선택한 지가

주역으로 돌아왔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간 밝은 캐릭터를

영화 '비밀'(감독 박은경 이동하)은 김유정

맡은 것이 좋긴 했지만 똑같은 이미지만

이 직접 선택해 출연했다 할 수 있는 첫

보여드리는 것 같아 걱정도 있었어요. 굉

작품. 연쇄살인범 아버지를 잡아 가둔 형

장히 원했던 작품이에요. 드라마 '앵그리

사의 딸로 자라나며 말 못한 비밀을 품고

맘'도 그렇고 배우로서 또 다른 뭔가를

살아가는 여고생 정현 역을 맡았다.

꺼내놓게 만드는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

여러모로 절묘했다. 평소엔 그늘을 짐작

었거든요. 물론 만족하진 않아요. 그만큼

조차 할 수 없는 정현은 학교에선 더 밝

힘들기도 했어요. 찍을 땐 정신이 없었는

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는 김유정의 모

데, 캐릭터를 떠나보낼 땐 저를 조금씩 깎

습이 떠오르고, 김유정의 어린 시절을 빼

아서 가져가는 느낌이랄까. 이번에 그런

다박은 듯한 야역배우도 기시감을 마구

걸 처음 느꼈어요. 이게 정말 무서운 거

불러일으킨다. 김유정은 "내게 아역이 생

구나. 내가 잘 판단하고 이겨내야 할 숙

겼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며 "영화를

제구나."

보며 정말 닮았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작품을 마치고 나선 홀로 시간을 보내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뒤 남게 된 세 사

며 '우울한 게 더 편하다' 느낄 만큼 깊이

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밀'은 우울하고

침잠하기도 했다. 처음 느끼는 감정이라

도 묵직하다. 극적으로 변화하는 세 인물

홀로 감당하기도 힘들었다. '내게 진정 맞

의 감정선도 쉽지 않다. 정현 또한 복수심

는 건 뭘까'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는 김유

과 원망, 수많은 감정을 극적으로 오간다.

정은 또래의 젊은 연기자 친구들을 자주

그런 어려운 대목이 오히려 김유정을 끌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아역으로 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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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넘어가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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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가수 장윤정과 법적 분쟁을 겪은 모친 육모씨가 그간의 분쟁에 대해 다 자신의

장윤정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3

잘못이라고 밝힌 가운데 장윤정 측은 진

일 스타뉴스에 "기사를 통해서 어머니의

심이길 바란다고 밝혀 향후 양측간 화해

발언을 접했다"며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분위기가 조성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내용이 진심이라고 믿고 싶다"고 밝혔다.

육씨는 3일 오전 언론사에 "우리 윤정이

관계자는 "다만 윤정씨와 개인적으로

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는

오갈 내용을 너무 공개적으로 밝히신 건

내용의 이메일을 일제히 보냈다.

아닌지 염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육씨는 메일에서 "사실 윤정이의 행사가

이어 "장윤정씨도 기사 등을 통해서 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며 "모두

머니의 발언을 접했을 것으로 본다. 다시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이다. 못난 애미 때

한번 어머니의 발언이 진심이었으면 좋겠

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보는 것"이라

다"며 "두 분(장윤정, 육씨)이 잘 정리가

고 했다. 이어 "윤정이에게는 아무런 잘못

되어 공개적인 게 아닌 서로가 진심을 확

이 없다"며 "윤정이에게 연말은 정말 중요

인할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 때이다. '효녀 장윤정' 이미지를 잘 만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5월 결혼

들어주시기 바란다. 특히 윤정이가 얼 마

을 앞두고 가족 간 불화설에 휩싸여 곤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

혹을 치렀다. 그해 5월20일 SBS '힐링캠

한 것을 되도록 크게 다뤄주시기 바란다"

프'에 출연한 그는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고 부탁했다.

일어났고, 그로 인해 재산을 정리하다가

육씨는 "얼마나 착한 아이인줄 모릅니 다. 눈물로 호소한다. 우리 윤정이가 세계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장윤정과 크게 다툼을 벌였던 육씨의 갑작스러운 발언은 그 이유에 대해 궁금 증을 부르기 충분했다. 육씨는 메일 발송 직후 스타뉴스에 "윤 정이와 화해를 한 것은 아니다"며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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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 빚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그의 친모 육씨와 남동생 장씨는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하지 않았으며, 장 윤정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 라고 반발했다. 앞서 육씨는 "빌려 간 7억 원을 돌려 달 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 프로덕 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제가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밝혔다. 이

당시 재판부는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

어 "딸(장윤정)에게 먼저 화해를 요청한

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

것으로 봐도 되겠냐"는 물음에 "아니다.

다"며 인우 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줬다.

죄인은 엄마다. 엄마가 죄인이다"고 했다.

장윤정은 지난 7월 동생 장씨를 상대로

이어 "그저 윤정이가 잘되기만 바랄 뿐"이

한 억대의 반환금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

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소함으로써 가족과 지루한 법정 공방을

장윤정 측은 육씨의 발언이 진심이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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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다고 했다.

끝냈다.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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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민호)을 위해서다. 소송으로 힘든 시절

게 피해가 갈까봐 더 열심히 하는 수밖

따가운 시선을 견디며 촬영한 작품이다.

에 없었어요. 내 롤을 열심히 하는 수밖

은밀하게 혹은 대놓고 대한민국을 움직

에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부정적인 시선

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묵직하고도 속

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이란, 그저 제

도감 있게 그려낸 정치 드라마에서 그는

가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아닌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한때 회장

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님 소리까지 들으며 승승장구했지만, 한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서도 그저 짧게

순간 배신으로 바닥까지 떨어진 뒤 복수

답했다. 그는 "'내가 애가 생기니까 연기

의 칼을 가는 인물이다.

가 이렇게 좋아졌구나' 이런 느낌은 모른

3시간 40분에 이르렀던 첫 편집본을 2

다"고 잠깐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내 "아빠

시간 10분까지 줄이고 줄여 완성된 작품

가 되어 배우로서 달라진 점을 객관적으

이지만, 영화 속 이병헌은 캐릭터에 완전

로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책임감

히 녹아든 모습으로 관객을 쏙 빨아들인

은 이전과 너무나 다르다"며 말을 줄였다.

다. 표정 하나, 대사 하나로 잘려나간 수

정석에서 토씨 하나 벗어나지 않았다

많은 이야기들을 떠올리게 하는 열연이

싶은 답에 고개가 끄덕여진 건 이미 이

다. 힘든 시기, 그 무거운 부담을 안고 카

병헌의 '내부자들'을 봤기 때문일 것이다.

메라 앞에 섰을 배우의 무서운 몰입력에

1990년대 젊은 깡패 안상구가 조직에서

기가 질릴 정도다.

두각을 나타내고, 신문사 논설주간과 인

이병헌은 작심한 듯 입을 뗐다. "사실 저

연을 맺고, 거칠 것 없이 잘 나가다 배신

오랜만의 인터뷰였다. 이병헌(45)은 "기

엔 아빠가 됐지만 마음 편히 그 기쁨을

로 인해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에

과 음모에 휘말리는 과정이 롤러코스터처

대된다"는 의미심장한 인사와 함께 자리

표현하지도 못했다. 그 사이 4번째 할리

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자는 마음뿐이

럼 펼쳐진다. 이병헌은 다채로운 비주얼,

에 앉았다.

우드 영화 '터미네이터:제네시스'가 개봉

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맡은 바 임

처음 보는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곁들

그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지난해 이

했고 '협녀:칼의 기억'이 관객을 만났지만

무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생

여 이전 어느 작품에서도 보지 못한 얼굴

병헌은 두 20대 여성이 동영상을 빌미로

그는 간간이 꼭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곳

각을 했다"고.

을 만들어 보였다. 버림받고 복수에 나선

50억원을 요구한 협박 사건에 휘말렸고,

에만 얼굴을 비쳤을 뿐이다.

"마음고생이요? 어차피 연기를 한다는

깡패지만 전작 '달콤한 인생'과도 완전히

이 과정이 낱낱이 공개되며 배우로서 이

그리고 드디어 그가 인터뷰에 나섰다.

것은 내 일이기도 하고, 하지만 거기에 붙

다른 모습. 그는 "'달콤한 인생'이 판타지

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지난 3월

오는 19일 개봉하는 '내부자들'(감독 우

여서 같이 영화 작업을 하고 있는 이들에

에 가깝다면 이건 현실에 붙어있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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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기"라며 "촬영할 때도 전혀 떠올리지 않

게 레슨을 받아가며 감을 잡았다. 그 결

았다"고 했다.

과는? 알려진 대로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걸쭉한 사투리 연기에 '아껴둔 거냐'는 말

"'내부자들'에선 다양한 시대와 그 시대

까지 나왔다.

에 따른 패션, 헤어스타일, 그 인물이 시 대에 따라서 처해지는 상황들이 극과 극

오른손을 잃고 의수를 달고 다니는 모

이에요. 다양한 감정의 변화와 스타일의

습도 색다르다. 특히 망가진 안상구가 옥

변화는 당연히 염두에 두고 연기를 했죠.

상에서 홀로 라면을 끓여 먹으며 한 손에

하지만 단 하나 감정적으로 잡아가려 한

든 젓가락에 면발을 둘둘 감아가며 먹는

게 있어요. 날아가는 새도 잡을 수 있다

모습이 씁쓸한 감흥을 안긴다. 오른손잡

고 생각하는 시점에서도 그렇고, 팔목 잘

이인 이병헌도 연기하기에 불편했던 신이

리고 처참한 꼴로 땅으로 떨어졌을 때도

다. 라면 먹는 신이 많아 젓가락질 연습을

마찬가지고 깡패는 깡패라는 거죠. 늘 복

많이 했지만, 무식하게 집는 것도 안상구

수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깡패의 캐릭터

답다는 느낌이 들어 그리했단다. 감독, 스

라 그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상황

태프, 배우까지 웃느라 NG가 났고, 나중 지가 있을까 싶을 만큼 세월이 흘렀죠. 만

엔 홀로 웃음을 못 참아 미안함에 웃음

"과거를 몽타주처럼 편집한 신들에선 비

약 내가 어떤 캐릭터의 어떤 모습으로 신

을 꾹꾹 참아가며 연기를 펼쳤다. "우스꽝

파격적인 스타일엔 '패션깡패'란 평까지

주얼 적으로 안상구를 설명하기 위해 각

선함을 느낀다면 그것만큼 좋은 신이 어

스럽기도 하지만 제일 처량하다고 생각했

나왔다. 특히 망가진 안상구가 턱선까지

각의 모습이 들어갔어요. 뽀글뽀글한 흑

디 있겠어요."

던 신"이라며 "혼자 소주 한 병에 라면사

오는 긴 파마머리를 올백으로 넘겨 선보

인 같은 머리는 제가 감독님에게 부탁한

어디 스타일 뿐이랴. 전라도 사투리 연

다 옥상에서 먹는 그 시간이 안상구에겐

이는 중반부가 독특하다. 밑바닥에 떨어

거고요. 사우나 장면에서도 원래 대사가

기도 처음이다. 이병헌은 "기회가 주어지

그 시절 가장 해피한 순간이라고 생각했

진 안상구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헤어스

있었지만 어쨌든 편집이 잘 돼서 그런 단

면 기가 막히게 하겠다는 배우가 있을지

다"는 설명이다.

타일은 우민호 감독의 아이디어다. '모든

면들이 상상을 더 해주죠. 망가진 모습

모르지만 저는 안 해봤던 거라 은근히 부

물론 '내부자들'은 이병헌만의 영화가 아

걸 맞춰주더라도 그것만은 해 달라'며 이

요? 저는 되게 좋아해요. 새롭게 하는 걸.

담스러웠다"며 "사투리가 거슬려 정작 드

니다. 쓰리톱을 이룬 조승우 백윤식을 비

병헌을 설득했고, "안 해봤던 거라 재밌

그 상황에 딱 괜찮게 맞아들어간다고 생

라마에 몰입을 못 하면 어떻게 하나 생각

롯해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조재윤 김대

을 것이라 생각"했던 이병헌이 옳거니 달

각하는 모양새가 나오면 반기는 편이에

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굳이 써야 하는

명 김병옥 정만식 이엘 등 막강한 배우 군

려들어 스타일은 완성했다. 영화 '케이프

요. 어차피 제 모습을 너무 많이 봐오셨

건 아니라는 감독의 말을 듣고서도 고민

단이 함께했다. 이병헌조차 "내공이 대단

피어'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선보였던 스

고, 이제는 더 이상 변화를 줄 수 있을 여

하던 이병헌은 전라도 출신 연극배우에

하다. 편집본을 보며 깜짝 놀랐다"고 털어

적으로 변화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

타일을 참고해 따라한 셈이다.

자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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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놨을 정도다. 그는 "조·단역 할 것 없이 이

했고, 자가용 대신 밴을 몰자는 아이디어

영화에서는 다들 내가 이기나 니가 이기

도 직접 냈다. 능청스레 차에 기대 누운

나 보자 싸우는 느낌을 받았다"며 "촬영

안상구가 끼고 있는 목베개는 이병헌이

중간 편집본을 보고 자극받았다"고 혀를

평소 차 안에서 쓰던 것이다. 그는 "조금

내둘렀다.

더 쉼표같은 역할로, 능청스럽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팽팽하게 맞붙으며 기싸움

유머러스하기도 한 모습으로 해보면 어떨

을 벌인 열혈검사 조승우와의 만남은 특

까 감독님에게 제안했다"며 "그에 대한 책

히 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실제로는 10

임감으로 더 재밌게 해아겠다 했던 지점

살 아래인 조승우는 이병헌을 내내 "깡

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패야"라고 부르며 대립각을 세웠고, 이병

스캔들메이커 이병헌이 아닌 '배우 이병

헌 역시 "이 싸가지"라 맞받으며 이야기

헌'을 진정 다시 받아들이기까지 앞으로

를 만들어갔다. 실제로 상당 부분이 애드

더 시간이 걸릴까. 아마도 직접 스크린을

리브다.

마주할 관객의 눈에 모든 게 달려있을 것

"조승우씨야 워낙 흥행작이 많잖아요.

이다. 개봉을 앞둔 부담은 없을까. 이병헌

작품을 볼 때마다 저 친구 좋은 배우구

은 그저 "그것은 어떤 작품을 했을 때도

나 생각은 했는데, 막상 둘이 호흡을 해

마찬가지"라며 "부담감과 긴장감, 압박이

보니 보통 배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

한 게 많고, 함께한 신 대부분이 그렇게

어떻게 받고 맞받아쳐야 하는지 당황스

영화를 개봉할 때는 늘 따라다녔다"고 말

어요. 참 잘하는구나, 좋은 배우구나 했

만들졌어요. 이렇게 애드리브를 많이 한

러울 때가 있었다"는 게 이병헌의 고백.

했다.

죠. 그래서 사실 너무 많이 놀랐고, 작품

영화가 있아 싶을 정도예요."

그는 "처음에는 '왜 저러시지'하는 생각이

'내부자들'의 깡패 안상구는 검사로부

하면서 친구로서도 알게 돼 좋았어요. '깡

조승우와 '척하면 척' 하는 호흡으로 함

들 정도였지만 이게 그 분의 힘이란 생각

터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으

패야' 이건 대사에도 없는데 계속 쓰는거

께했다면, 안상구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이 든다. 내가 뛰어넘을 수 없는 또 다른

냐'란 뜻밖의 질문을 받는다. 천박하기 그

예요. 그렇게 상대가 애드리브를 하면 저

장본인인 논설주간으로 등장한 베테랑

나름의 세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없는 안상구가 희미한 웃음을 띠며 답

도 호흡을 맏으니까 그 수위에 맞는 애드

백윤식과는 뜻밖의 리액션을 경험했다. "

혀를 내둘렀다.

하는 장면은 독특한 감흥을 안긴다. 이병

리브를 보여줘야 되잖아요. 제 대사 늬앙

보통 사람들이 내게 이런 감정으로 치겠

'내부자들'의 곳곳에는 이병헌의 아이디

스가 그래서 바뀌고 또 바꿔서 돌아오고

다는 걸 상상하면서 대본을 읽고 연습하

어가 가득하다. 모텔 간유리를 사이에 둔

하다보니 세진 역할이 많아요. '내가 안상

는데 웬만한 것들이 다 상상했던 느낌과

화장실에서 낑낑거리며 대사를 주고받는

구라면 이렇게 하겠다'는 느낌으로 대처

다르게 리액션을 주신다"며 "내가 그걸

장면에서 '유리벽을 세우자'고 먼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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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짧은 답이 돌 아왔다. "늘 비슷한 이야기, 똑같은 이야기지요. 좋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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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된다. 배우 이천 희에게 연기도 그런가.-▶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는 막연했다. 무대에 단순히 서 고 싶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래서 서울 예대에 들어갔는데 정말 무대에 서기가 싫더라. 동기 중에서 제일 연기를 못하는 애였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연기를 잘하 고 싶고, 칭찬을 받고 싶더라. 그러다가 나 중에는 포스터에도 얼굴이 나오고 싶고, 주인공도 되고 싶어지고. 그런 욕심들이 생기니 정작 내가 왜 연기를 시작했는지 를 잊는 것 같다. 누구는 이천희에게서 예능 프로그램 '패

을 보면서도, 정규직이 되기 위해, 이용해

별로 상관 없다. 마음에 들고, 내가 보여주

'돌연변이'를 찍으면서 왜 내가 연기를

밀리가 떴다'를 떠올릴 것이다. 순박하고

야만 하는 그런 청춘. 그러면서도 왜 스

고 싶은 이야기에 매력을 느낀다. 하면서

하려 했는지, 뭐를 행복하다고 느끼는지

어리한, 그래서 좋은 사람. 어쩌면 그런 모

스로 기자가 되려 했는지를 계속 고민하

즐거울 수 있느냐, 내가 만족할 수 있느냐

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도 그냥

습이 진짜 이천희와 닮았을 수 있다.

는 젊음. 이천희이기에 '돌연변이'는 설득

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연기가 좋다. 초심 잃지 않으려 하고 있

을 얻었다.

에서 이광수, 박보영 등 '돌연변이' 팀들과

다. 재밌고 행복하니깐.

하지만 적어도 이천희의 영화 출연작을

밤새도록 바닷가에서 술을 마셨다. 그런

살펴보면 분명한 색이 느껴진다. 결혼을 이천희는 왜 점점 색을 띠려 하는 걸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 좋다.

짙은 영화들은 하는데.-▶계속 그런 영

-주위에서 색깔이 있는 게 아니냐는

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그리고 22

는 게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하다. 처음에는 문제의 제약회사를 인수

일 개봉한 '돌연변이'까지, 이천희의 색은

난 색깔이 없다. 그것보다 휴머니즘이 짙

열을 할 수도 있을 텐데.-▶글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하면서

한 대기업 이름도 누구나 바로 알 수 있

더 짙어졌다. '돌연변이'는 제약회사 임상

게 녹아있는 작품이 좋다. 그런 것에 흥미

배운다. 색깔 없는 내가 공감을 하면 관객

는 이름이었다. 그러다가 이창동 감독님

실험에 참여했다가 생선인간이 된 88세

를 느껴서 계속 그런 영화들을 하는 것

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권오광 감독님에게 너무 직접적이지

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년 실업, 좌

같다. '남영동 1985'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고 어느 순간부터 적어도 영화에선 이 천희의 색은 점점 더 짙어져 가고 있다. 고 김근태 의원의 고문 사건을 그린 '남 영동 1985', 집 없는 사람들의 설움을 그

- '돌연변이 '는 왜 했나. 계속 사회성이

화들을 하니깐 이천희가 (정치)색깔이 있

겼다. 이천희는 '돌연변이'에서 지방대 출신으 로 방송사 정규직 기자가 되기 위해 생선 인간 사건을 쫓는 시용 기자 역할을 맡 았다. 생선 인간이 된 청년에 자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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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응원 해 준다.

우 편가르기, MBC 파업, 황우석 사태 등 지금 한국의 여러 문제들이 깨알 같이 담

소리를 들었다면 작품 선택에 자기 검

- '남영동 1985 '나 '개를 훔치는 완벽한

- '돌연변이 '는 지금 한국의 많은 문제 를 깨알 같이 담았다. 한편으론 너무 많은 걸 담으려 한 것도 같은데.-▶좀

많다. 많은 걸 조금조금 건드린 느낌이긴

않냐고 조언을 해줘서 바꾸기도 했다. 그 래도 권오광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오래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영화에서 직

방법 '이나 '돌연변이 '나 다 제작비가 적

- '돌연변이 '에서 방송사 면접을 보면서

접 삭발까지 하면서 출연도 했으니깐.

렇다고 상업적인 장르도 아니다. 영화

위해 기자가 되고 싶다 "고 한다. 단순

-기자 역할이다. 기자는 정의로워야

자기가 왜 기자를 하고 싶어했느냐에

다고 생각한다. 대중에게 진실을 알려야

은 영화들이다. 돈도 많이 못 받고 , 그 에 더 안착하기 위해선 다른 상업성이

짙은 영화를 택할 법도 한데.-▶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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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의를 지키고 , 약자를 보호하기

한 면접용일 수도 있었던 말이 어느새

한다고 생각하나.-▶소신이 있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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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하는 사람이니깐. 영향력도 있고. 배우도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라고 해도

대중을 상대하니깐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절대 먼저 이야기 안 한다. 탈을 벗고 쉬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

라고 해도 "괜찮다"고 한다. 슛이 들어가

다. 왜 내가 공인이야 싶다가도 사람들에

려면 한 시간 정도 더 걸릴 것 같으니 쉬

게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가져

라고 하면 그제야 "그럴까요"라고 한다. 그

야 한다고 생각한다.

런 모습들이 영화에 다 녹아들어 간 것

었다. 지금도 이천희 전혜진 아이라는 이

방법'을 보고 처음 칭찬해 주더라.

야기를 듣는데 더 노출을 시키고 싶진 않 -그래서 점점 더 색이 짙은 영화를 찾

다. 물론 가끔 육아 프로그램을 보면 "우

고.-▶차기작으론 드라마를 해야 할 것

곤 한다. (웃음)

같다. 박보영은 정말 열심히 한다. 영화에

영 감독님이 "너 왜 연기를 그렇게 해"라

-기자에게 피해를 입은 경험은.-▶마

활력을 넣고. 두 사람이 너무 잘 하니깐

고 한 적이 있었다. 고문하는 역할인데 도

- '돌연변이 '로 이천희에 대한 재평가란

음 아픈 경험 많다. 울어도 되나.(웃음) 지

나는 오히려 너무 연기를 티 나지 않게

저히 그 감정을 못 쫓아 가겠더라. 그랬더

금은 다 잊었다.

한 것인가 불안하기도 했다. 역할이 연기

니 정지영 감독님이 "넌 휴먼 쪽이 맞는

었으니깐. 그런 것보다 이천희가 잘 흘러

를 한 듯 안 한듯한 느낌이어야 했다. 그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 뒤 KBS 단막극

가고 있구나, 거북이 같지만 그래도 성장

러다 보니 너무 아무 것도 안 한 게 아닌

에서 복면 검사를 했는데 너무 후련하더

하고 있구나란 소리를 듣고 싶다.

청됐는데. 현지 반응은 어땠나.-▶엄

가란 고민도 많이 했다.

라. 그런 게 나와 맞는 것 같다. 내가 생각

었다. 다들 광수를 보고 "와"했는데 외신

-영화 속 인물처럼 자기가 하고 싶은

다른 것 같다. 난 종이 잔을 구기면 어떻

이도 있는데.-▶사실 그러고 싶다. 하지

렇기에 내가 생각하는 나쁜 사람을 영화

- '돌연변이 '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

게 되는 건가. 돈은 T V드라마로 벌

같다.(웃음) '남영동 1985'를 찍을 때 정지

걸 하고 살고 싶나. 지금은 가정도 아

게 저렇게 나쁜 짓을 이라고 생각한다. 그

만 결혼을 했고, 애가 유치원도 가고, 밥

속에서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다른 사람

-생선인간으로 영화 내내 탈을 뒤집어

도 잘 먹으니깐.(웃음) 그러다 보니 타협

과 기준이 다르니깐. 그래서 더 휴머니즘

썼던 이광수나 외모와 달리 거친 입담

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

쪽을 찾게 되는 것도 같다.

을 자랑했던 박보영과 호흡은 어땠나.

래서 사업을 하는 이유기도 하다. 경제적

-▶광수는 손으로 다 했다. 탈을 뒤집어

으로 도움은 안 되지만 정신적으로 언젠

쓰면 앞도 잘 안 보이고, 잘 들리지도 않

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을

는다. 공기가 잘 안 통하니 산소호흡기도

주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반응인 줄 알았나 보다.(웃음)

히 듣고 싶진 않다. 예전 모습도 내 모습이

- '패밀리가 떴다 '로 많은 인기를 누렸

었는데. 최근에 육아 예능 프로그램

이 많은데 출연 계획은 없나. -▶처음 에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아내(전

달아야 했고. 그런 상황에서 힘든 티 한

아내는 오히려 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

번 안내고, 손으로, 어깨로, 공기 흐름으

라고 응원해준다. 굉장히 세심하게 이야

혜진)의 역할이 컸다. 아내는 아역배우로

로 그 감정을 전해줬다.

기를 해주는 편인데 '개를 훔치는 완벽한

자라서 보통사람처럼 살고 싶은 게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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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나오는데.-▶재평가란 소리는 딱

하는 나쁜 사람의 경계가 다른 사람과 좀

청 뜨거웠다. 사실 그게 (이)광수의 힘이 들은 잘 모르니깐 마치 '돌연변이'에 대한

리 애도 귀여운데"라는 사소한 질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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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2013년 '연애의 온도'가 나왔을 때, 충무

▶제목을 바꾸고 싶었다. 원래 제목은 영

로는 새로운 여성 감독이 등장했다고 열

화를 다 담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

광했다. 깊이 있는 감성, 섬세한 호흡, '여

다. 이건 기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성' 감독의 미덕이라 여겨지는 재능이 등

아니니깐.

장했다고 환호했다. 하지만 노덕 감독(35)은 그런 환호를 뒤

- '연애의 온도 ' 이후 차기작으로 '특종 '

- '연애의 온도 '는 감성을 깊게 다룬 반 면 '특종 '은 장르가 다르다 보니 감정

의 깊이보단 상황 전개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는데.

▶'연애의 온도'는 감정을 보여줘야 하는

을 선택한 이유는.

영화였다. 반면 '특종'은 말 그대로 상황을

▶'연애의 온도'를 '헤어지다'라는 제목으

보여줘야 하는 영화다. 오히려 감정에 지

인기'는 어디서 본 듯한, 하지만 한국영화

로 준비하다가 엎어졌었다. 그래서 다른

나치게 깊게 들어가면 독이 된다고 생각

에선 잘 볼 수 없었던 기자 사기극이다.

걸 준비하면서 머리를 식히려 했었다. 그

했다. 그렇게 들어가면 상황을 보여주는

때 떠올렸던 이야기다. 양치기 소년이 '특

데 방해가 되니깐. 다른 이야기니깐 다른

종'의 원형이다.

방식이 필요했다.

로 하고 차기작으로 스릴러 장르 영화를 들고 왔다. 22일 개봉하는 '특종: 량첸살

'특종'은 광고주를 비판했다가 잘릴 위기 에 놓인 방송사 기자(조정석)가 연쇄살인 범과 관련한 희대의 특종으로 단숨에 주

거짓말을 키워드로, 그럼 거짓말을 하면

가가 최고조로 올랐다가 그게 오보였다

안되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다

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

가 자연스럽게 기자를 떠올렸다.

린다. 노덕 감독의 전작 '연애의 온도'의 감성 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겐 당황스러울 정 도로 사뭇 다르다. 특종과 속보 경쟁에 목 을 매는, 그래서 오보라도 밀어붙이면 사 실이 된다는, 그런 언론의 속성을 블랙코 미디와 스릴러로 잘 버무렸다. 전혀 다른 온도의 영화를 과연 왜 차기 작으로 들고 나왔을지, 노덕 감독의 이야 기를 들었다. 미모는 여전했다.

장치 같은 게 아닌가. 그런 활용은 여 성감독에게 의외였는데.

식인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이 이야기의 특징이어서 그렇게 풀었을 뿐이다. -한국영화나 T V드라마에서 기자를

다룰 경우 사회정의를 위해 앞장 서

거나 아니면 적당히 부패한 인물로 그 리는데. 그런 전형적인 모습 때문인지 ,

기자 나오는 작품들은 그다지 흥행에

성공한 경우가 없다. '특종 '은 그런 점

에서 기자가 전형적이지 않은 게 새 롭던데.

▶기자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 그런 모

아니면 도 같은 캐릭터를 피해 또 다른

조선일보가 등장한다. 한겨레는 처음

위해서라기보단 마지막 장면을 위해서였

부류를 만들었어야 했을 것이다. '특종'은

에는 신뢰의 상징처럼 등장하다가 나

다. '특종'은 메인 플롯이 조정석이 오보

기자인 월급쟁이를 그리고 싶었다. 실제

중에는 다른 곳과 다를 바 없는 언론

때문에 곤란을 겪는 일이고, 서브 플롯은

기자 모습과는 다를지라도 관객이 보기

사로 , 조선일보는 언론의 잘못된 속성

아내인 이하나와의 관계다. 이하나를 통

에 정서적으로 리얼하게 받아들이면 된

을 부각시킨 다음 자연스럽게 등장시

해서 과연 진실은 뭘까, 진실이라서 믿는

다고 생각했다.

키는데.

걸까, 진실이라고 해서 믿는걸까를 보여

▶블라인드 시사회를 했을 때 일반 관

주고 싶었다. 기자가 아니어도 진실이란

객들은 그런 걸 전혀 의식하지 않더라. 나

건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문제 중 하나

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찍었다. 현실 비판

니깐.

적인 것보단, 꼭 기자가 아니더라도 거짓

살인기 '로 결정됐는데.

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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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존재하는 이유가 스릴러의

데. 노덕 감독이 풀어가는 이야기 방

▶그렇지 않다. 하이라이트에 당도하기

-영화 속에 실제 언론사 중 한겨레와

-원래 가제가 '저널리스트 '였다가 '량첸 살인기 '와 '특종 '을 오가다 '특종 : 량첸

-이하나가 맡은 조정석 아내 역할은

는 웃기다가 점점 스릴러로 들어가는

말과 진실에 집중하는 영화로 보이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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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등장하는 가상의 소설 '량 첸살인기 '가 중요한 키워드인데. 어떻 게 만들었나.

▶중국 문화권 책이 한국 대중에게 그렇

- '연애의 온도 '도 처음에는 웃기다가 감

정에 깊게 들어갔다. '특종 '도 처음에

게 익숙하진 않다. 그래서 더 그럴 듯하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했다. '량첸'이란 게 좋 www.juganphila.com


ENTERTA IN MENT 은 시절이란 뜻이고 거기서 착안해서 중 국 문화대혁명 시절의 연쇄살인범 이야기 로 만들었다. -보통 스릴러는 반 박자 빠르게 사건

에 소복이 쌓이는 눈이 인상적이던데.

들었고. 무엇보다 조정석이 진실을 밝히

지 않고 개싸움 하듯 하는 게 사실

직접 드러내는 것도 있지만 조정석에게

조정석과 연쇄살인범의 액션도 과하

려 하는데 대한 동기가 필요했다. 주제를

적이고.

동기를 부여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고 생각했다. 한낮에 벌어지는, 그리고 아

리게 등장한다. 그게 이색적인데.

-조정석은 어땠나.

무도 살지 않는 폐건물. 조정석과 연쇄살 인범은 동전의 앞뒤 같다고 생각했다. 둘

이 대단했다. 시나리오에 표현된 인물보

▶'특종'은 발단과 전개, 이야기가 본격

다 거짓말쟁이고, 둘 다 실패자다. 그래서

다 나를 훨씬 납득 시켰다. 무엇보다 리

적으로 들어가는 포인트가 늦다. 반 박자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싸우는 것처럼 보

액션이 너무 좋아서 그걸 가능하면 다 살

씩 느리게 들어가면서 눙쳐야 한다고 생

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눈은, 결국은 모든

리려 했다.

각했다. 그런 식으로 리듬을 잡아가야 이

진실이 덮혀지지 않나. 그런 걸 눈으로 은

상황 속에서 오는 아이러니가 더 강하게

유하고 싶었다.

드러날 것이라 생각했다. -김미숙이 데스크 역할이다. 보통 중

▶화면을 혼자서 끝까지 이끌고 가는 힘

-밝힐 수 없는 연쇄살인범 역할의 그 가 정말 좋았는데.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도 모를 법한

년 남자들에게 맡기는 역할인데. 그래

그런 인물을, 완벽히 파악해서 왔다. 그

▶내가 여자라서 그럴지 아주 자연스럽

로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최

서 더 좋았는데.

가 그런 인물을 맡으면 오히려 역설적으

면 이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니깐. 아귀를

게 여자 데스크를 택했다. 또 남자가 하면

고였다.

딱딱 맞추면서 설명을 더 넣어줄 수도 있

일반적이기에 활력이 필요했고.

▶작위적인 이야기도 필요하다. 왜냐하

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게 목적도 아니다. 이 영화는 상황과 아이러 니를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 이런 장면들 이 의미가 있잖아, 라고 강조하면 오히려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했다.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

일으키는데 '특종 '은 오히려 반 박자 느

서 작위적인 것 같은데.

도 많이 올텐데.

▶폐건물이 중요했다. 범인을 대변한다

이나 주요 인물을 등장시켜 긴장감을

-결말이 상업적이다. 안전하지만 그래

데. 언제까지 같이 할 생각인지. 제안

-김미숙이 마지막에 대사로 영화 주제

-차기작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 70년대를 살아

를 직접 이야기한다. 주제를 직접 대

간 한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어렴풋이 생

도 한데.

르겠다.

무 은유적으로 하는 게 아닌가란 생각도

-한재림 감독과 두 작품을 같이 했는

사로 이야기하는 건 위험한 방법이기

각하곤 있는데 그게 차기작이 될 줄은 모

▶맞다. 원래는 그런 대사가 없었다. 너

-하이라이트의 폐건물 , 그리고 한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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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무리 했지만 더 많이 연습해서 컴백해야겠다는 생각뿐 이에요. 저희 소나무를 친근하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 겠어요." 소나무 멤버들은 겸손했다. 욕심만큼 앨범이 잘 안됐 다고 아쉬워하면서도 다음 앨범에 대한 전의를 불살랐 다. 조급해하면 안될 것 같다며 서로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스로 외모에 대한 반성(?)을 하 기도 했다. "컴백 전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는데 아직 부족한 것 같아요. 다음 앨범 준비할 때는 '살' 얘기가 더 이상 안 나 오게 할 거에요. 다시 컴백할 때에는 비주얼적인 면에서 업그레이드되고 실력적으로도 '우와' 할 정도로 연습해 서 나올 거예요. 팬 여러분들과 함께 쑥쑥 자라는 소나 무 되고 싶어요." 겸손하게 활동을 평가하던 소나무 멤 버들도 팬들 이야기에는 목소리가 커졌다. 일명 '솔방울' 이라 불리는 소나무의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 인 관심을 당부했다. "활동하다 보니까 고정팬이 많이 생겼어요. 사전 녹화 파워풀하면서도 상큼하고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발랄

타이틀곡 '쿠션'으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 같은

도 와주시고요. 분위기도 달라졌어요. 원래 남자 팬이

한 반전 매력으로 패들을 사로잡은 걸그룹이 있다. 지난

행보는 소나무에게 '파워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안겼

많아서 응원소리가 '우~' 이랬는데 요즘은 여성팬들도

해 12월 데뷔한 신인걸그룹 소나무(SONAMOO, 수민

다. 이게 끝은 아니다. 소나무는 후속곡 '빙그르르'를 통

늘어서 분위기가 '꺄~' 이렇게 바뀌었어요. 항상 감사드

민재 디애나 나현 의진 하이디 뉴썬)가 그 주인공이다.

해 레트로 걸로 변신, 여대생 같은 상큼한 매력까지 보

려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쿠션(Cushion)' 활동을 마무리 한 소나무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여줬다.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 했지만 소나무 멤버 들은 아직도 배고프다고 말했다.

데뷔 초반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줬던 소나무는 매번 신곡 활동을 할 때마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다양

"역주행은 어떻게 하나요? 저희도 역주행 하고 싶어요.

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제 갓 데뷔해 파워걸그룹

소나무는 데뷔 음반 타이틀곡 '데자뷰'로 강렬한 걸스

하지만 조급해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의 대명사가 된 소나무가 앞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힙합을 보여준데 이어 올 여름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 후속곡 '빙그르르' 활동도 마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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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배우 주원(28)이 달라졌다. 신의 손을 지닌

▶약 5kg 차이다. 촬영 당시엔 약 8kg을 찌

'용팔이'의 천재의사를 만난 게 엊그제인데,

웠다. 처음엔 살을 뺐는데 캐릭터와 멀어진다

개봉을 앞둔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에

는 생각이 들어 감독님께 '살을 찌우는 게 낫

선 막일 하는 어촌 청년 장우가 됐다. 툭툭 뱉

겠다'고 말씀드렸다. 먹는 양과 운동량을 배

는 듯한 경남 사투리와 때에 절은 셔츠 차림

로 늘렸다. 처음엔 얼음 공장에서 민소매를

에선 독특한 남성미도 풍긴다.

입고 일한다는 설정이었다. 좀 과한 것 같아

영화는 로맨스를 싹 걷어낸, 으스스한 스릴

서.(웃음)

러다. 끔찍이 아끼는 여동생이 살해된 뒤 범 인을 찾아나선 오빠의 이야기인데, 주원의 얼 굴에선 살기마저 번득인다. 주원은 "이런 역

-이런 모습 처음이다 싶은 생각마저 든다.

▶그런 역할이 너무 하고 싶었다. 지금 내가

할이 너무 하고 싶었다"며 변화에 대한 갈망

필요한 역할,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20대 때

을 드러냈다. 30대가 가까워오는 시기, 더이

내가 한 역할과는 다른 걸 할 필요가 있다

상 소년이나 청년에 머물고 싶지 않다는 바람

고 생각했을 때 마침 '그놈이다' 대본을 받고

을 작품으로 드러내 보인 것이다.

좋아했다. 저예산이라고 해도 아무 상관 없었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이후 브라운

고, 이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저

관과 스크린, 뮤지컬 무대를 바삐 오가며 선

도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이었고 감독님도 동

보인 작품만 20편 가까이. 소처럼 일하면서

조해 주셨다.

도 늘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준 성실하고 진지 한 청년은 "고민 많은 시기"라며 이런저런 속 이야기를 두런두런 풀어놨다. 내년말 쯤 군대

-제일 힘들었던 건 뭐였나.

▶사투리였다. 3달간 붙잡고 있었다. 한 달

에 가겠지만 "다시 잘 해낼 자신, 아무도 날

가량 지났을 때 부산 출신인 감독님과 둘이

몰라줘도, 아무도 날 몰라줘도 처음부터 다

리딩을 했는데 '그냥 서울말로 갈까' 하는 이

시 해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아 이거 외국어 수준

있다는 배우에게 어찌 미소가 지어지지 않겠

이구나 했다' 싶었지만 제가 엄청 고집을 피웠

나. 그의 성공기엔 다 이유가 있다.

다. 사투리를 써야 할 것 같고, 어떻게든 해 보 겠다고. 진짜 24시간 365일을 사투리만 했다.

-지금과는 모습이 꽤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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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집을 피웠는데도 중간중간 후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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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했다.(웃음) 다행히 주변 분들이 좋게 봐

고민이 많은 시기인데 이렇게 가면 될까

주셨다. 나중엔 감독님도 경남 출신 배우

하고 물어봤다. 나의 믿음대로 가라는 답

분들도 '어 괜찮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자

이 나왔다. 나는 기독교고 점을 믿지 않지

신을 갖고 했다.

만 그냥 힘이 됐다. '그래, 생각한 대로 가 자' 다시 다짐했다.

-계속 바빴다. 주원은 잠을 안 잔다는 소문이 있다.

-군 입대 시기도 다가온다.

다. 잠은 요즘은 좀 잔다.(웃음) 사투리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군대

형사 역할로 등장한 서현우 형이 선생님

는 안 갈 줄 알았다. 내가 군대 가는 날

역할을 해줬다. 형 회사 사무실에 가서도

이 올까 했는데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웃

▶내년 말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시간은 만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

연습하고 카톡 녹음도 주고받았다. 형이

고. 여러 가지가 있다. 30대에는 그런 모

촬영이 없는데도 와서 가르쳐주곤 했다.

습이 나와야 할 것 같다.

이번 현장에서 너무 많은 분들이 나를 위 해 도와주셔서 그만큼 열심히 했던 것 같 다. 형이 영화에서 빛나서 그것도 기분이 좋다.

-다작한 만큼 다양한 역할을 선보였다

▶안 아쉬웠다. 너무 좋았다. 로맨스처럼

음) 누구는 군대 가기 전에 급하게 작품

보일까봐 뺀 장면이 있을 정도다. 로맨스

한다지만 저는 원래 많이 했다. 이전대로

킹이라니 감사하다.(웃음)

할 것이다. 신경이 쓰이고 고민도 많다. 날 잊는 사람도 있고 기억하는 사람도 있겠

는 자부심도 있을텐데.

-극중 장우는 동생 , 그리고 집을 최선

지만, 솔직히 자신있다. 다녀와서 엄청나

같은 캐릭터가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지

지키고 싶은 게 있다면.

신. 아무도 날 몰라줘도, 아무도 날 몰라 있을 것 같다.

▶그 자부심은 있다. 생각해보면 정말 똑

-본인에게 지금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

만 그 때는 지금보다 더 내가 남자다운

을 다해 지키려 한다. 주원이 반드시

게 뜨겠다는 게 아니라, 다시 잘 해낼 자

▶우선 가족. 딴 건 잘 모르겠다. 가족은

줘도 처음부터 다시 해도 재미있게 할 수

각한 이유는.

걸 할 자신이 없었다. 해 봤자 억지라고

기본이라고 할 만큼 확실한 것이고, 나머

▶꽤 오래됐다. 제가 20살 때 뮤지컬로

도 생각했다. 연기지만 경험과 연륜을 무

지는 계속 변하는 것 같다. 내가 '돈을 지

시작하며 나름의 계획을 세웠다. 그 때는

시할 수 없는 게 자신만의 모습이 나오지

켜야 해' 이럴 수도 있고 '주변을 지켜야

역할이 중요하지 않았고 닥치는 대로 공

않나. 당시 지금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

해' 이것저것 있을 수 있다. 요즘 들어서

연을 했다. 방송이나 영화 쪽에서도 물론

각했다. 연기를 해도 억지스럽다는 느낌

많이 계속 바뀐다. 요즘 좀 그런다.

원하는 걸 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을 받았다. 이제는 필요하고 또 꺼내야 할

20대 때 표현한 것이 있지 않나 .30대로

것 같다. 분명히 있을 것이다. 계속 꺼내고

넘어가는 시점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그

스스로도 변화를 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놈이다'가 먼저고 '용팔이'가 그 다음이다. 작품을 선택할 때도 염두에 뒀다. 청년이 나 소년의 이미지를 빼고 싶었다. 언제까 지 소년 이미지로 갈 순 없으니까. 선배님

-그럼 상남자의 모습은 감추고 있었 던 건가.

▶감췄다고 하겠습니다.(웃음)

들을 보면 많은 색깔을 지니셨지만 멋있 지 않나. 유머러스한 분도 있고 여유 있는 분도 있고 섹시하기도 하고 상남자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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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엔 로맨스가 없다. 로맨스 킹 아닌가.

-쉼없는 작품 활동에 대한 우려도 있 다.

▶예전엔 그런 생각 자체가 아예 없었다.

쉬어서 뭐하나 했다. 지금은 쉬는 시간이 -배우로서 행보에 대한 고민이 느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하지만

진다.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다. 이것도 얼마

▶고민이 많은 시기다. 하루하루 고민을

안 남았다. 군대에 갔다 오면 그렇게 못

쌓아간다. 혼자 있으면 왜 이렇게 고민이

할 것 같다. 그땐 뭘 하든 더 신중하게 선

많아지는지 모르겠다. 이것도 다 누구나

택할 것 같다. 그리고 그 때는 쉬어도 마

겪는 것이구나 하지만 고민은 계속된다.

음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다. 쉰다는 게 그

정답이 없는 걸 알지만 그래도 확신을 얻

냥 쉬는 게 아니지 않나. 준비도 하고 다

고 싶지 않나. 영화 이벤트가 있어서 타로

음 고민도 해야 한다. 군대에 다녀오면 그

점을 봤다. 내가 연기적으로 변화를 줬고

것도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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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개봉을 앞둔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은 '손현주의 스릴러'란 타이틀로 먼저 알려졌다. 브라운관의 전천후 스타에서 어느덧 스크린에서도 믿고 보는 이름으로 자리 잡은 손현 주(50)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1년 전 숨진 아내에게서 걸려온 미스터리한 전화를 받은 변호사로 분했다. 과거를 바꿔 아내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손현주의 모습에선 가정을 지키기 위 해 애쓰는 가장의 얼굴이, 거대한 벽에 온 몸으로 맞서는 소시민의 의지가, 무엇보다 SF 적 설정까지도 피부에 와 닿는 현실로 바꿔놓은 무서운 몰입이 그대로 담겨 있다. 직접 만난 손현주는 "이젠 좀 더 가볍고 재밌는 걸 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절박한 상황에서 거대한 힘과 맞서는 강렬한 이야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 '손현주표 스릴러 '란 말을 많이 한다. '손현주는 스릴러 '라는 게 부담이기도 할 것 이다.

▶많이 듣기는 했다. 하다보니 스릴러 장르를 많이 했다. 들어오기도 많이 든다. 저도 밝

은 것, 재미있는 것 하고 싶다. 되도록이면 한 템포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에서 도 걱정을 많이 하신다. 앞으로 보여드릴 거다. 저 할 거다. 진짜다.(웃음) 시나리오 고르는 기준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조금 긴박한 걸 좋아한다. 영화를 볼 때도 로맨틱 코미디 나 달콤한 이야기보다는 사투를 벌이는 영화를 좋아한다. 과연 저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들도 해리슨 포드, 브루스 윌리스 등이다. 얼굴에 항상 긴장감 이 있다. 마치 당장 죽을 것 같은 느낌. 10분 뒤면 죽을 것 같은 모습을 좋아한다. -요즘엔 영화에서만 스릴러를 한 게 아니다. T V 드라마도 마찬가지인데.

▶예전엔 코미디도 많이 했는데 그런 시점이 온 거다. 아마 '추적자'가 시작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추적자' 이후로는 좀 컴컴했다. 캐릭터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제일 힘들었고. 그 뒤에 쫓기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사람이 다 때가 있지 않겠나. 지금은 영 화를 할 때지만 또 드라마의 때가 오면 드라마를 할 거다. 내년쯤 하게 될 것 같은데 아 마 편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다. - K B S 14기 탤런트로 데뷔하기 전 (이병헌 김호진 등이 그의 동기다 ) 대학로에서 연극을 했다. 돌아가고픈 생각은 없나.

▶당시 미추에 있었다. 당시 치열하게 했던 분들이 지금도 많이 활동 중이다. 뭐 하나 하

다보면 6개월, 1년씩 가니 쉽지가 않다. 지금도 콜이 오고 하고 싶은 것도 있다. 그런데 제 가 두 가지를 못 한다. 존경하는 배우가 무대도 하면서 TV, 영화도 하는 친구다. 아마 무 대에 오르게 되면 올스톱을 하고 가서 당분간 무대에 있을 것이다. 그게 주기다. 아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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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때가 올 거다. -지금은 스릴러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안 해 본 역할이 없을 정도다. 어떤 게 제 일 수월했나.

▶거지부터 대통령까지 다 했는데 제가 봐도 거지가 제일 편하고 노숙자가 최고다. 막 드

러누워도 아무렇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폼 잡는 사람들 역할을 해본 적이 별 로 없다. 대통령을 할 때도 서민적 대통령을 표방했는데 쫓기고 살해위협을 당해 편하질 못했다. 요즘 신분상승 했다고 하는데, 소시민의 모습이 가장 좋다. 노숙자 하고, 커피 자판 기에서 동전 수거하는 역할들이 가장 재미있었고 가장 신이 났다. -딸을 살리려 애쓰는 대목도 인상적이다. 실제 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고등학생인 제 딸은 거의 친구다. 드라마가 됐든 영화가 됐든 모니터를 잘 한다. 이번에

도 동시녹음 하기 전 2차 편집본을 보면서 살짝 불러 중요한 부분만 보여줬다. '재밌겠는데, 긴장감 좋은데' 그러더라. 친구같은 딸이다. 뽀뽀는 못 하겠지만 매일 하이파이브 한다. 사랑스럽다. 극중에도 실제 딸이 있어 나오는 디테일을 무시할 수 없다. 곧 저와 술 먹을 나이인데, 이상하게 아내한테 오는 전화는 안 무 서워도 딸한테 전화가 오면 무섭다.(웃음) -그러고 보면 스릴러 속에도 늘 거대한 힘과 싸워 가족을 지킨다는 코드가 있었다. ▶커다란 벽과 싸우면 분명히 진다. 대부분 소시민도 그렇다. 제가 시대의 대변자는 아니

지만 싸워서 이겼다,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표현해 보이고 싶다. 현실적으로는 답답 하고 헛된 싸움이 될 수 있겠구나 싶지만 이건 영화고 드라마니까 대리 만족감이라도 드릴 수 있다면 제가 한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이입이 많이 되기도 한다. 가장 살 리고 싶었던 건 '추격자'였다. 앞으로도 거대한 벽에 계속해 부딪쳐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액션이 강렬했다. 가장 힘들게 찍은 장면은 ?

▶청계천을 뛰어내리는 장면은 정말 힘들었다. 6번 늑골이 골절된 상태였는데, 허명행 무

술감독이 쉬라고 하긴 했다. 그런데 '아 준비됐나' 하면 그거 뛰라는 이야기 아닌가.(웃음) 압박붕대 감고 촬영했다. 나 말고 배성우도 인대가 거의 끊어진 상태로 뛸 정도였다. 대역 쓰면 다 티가 난다. 나이 먹어서 정말 높은 데서 뛰어내려면 쓰긴 해야겠지만. 저도 힘들 다.(웃음) -1년 전으로 돌아가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

▶갑상선암 수술을 하지 않게 할 거다. 물론 수술하고 지금도 잘 있다. 그 외에는 잘 모르

겠다. 앞으로 갈 길이 바쁜데 뭘 과거까지 생각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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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호흡 조절도 해야

정말 안 해 본 것 없는 분이 손현주 선

할 것 같고요. 연극할 땐 전혀 그런 생각

배님이잖아요. 앞으로도 이것저것 하시겠

하지 않고 활동했는데, 영화는 산업의 측

지만, 전 손현주 선배님이 한 98세 될 때

면이 있잖아요. 관객이 돈을 내고 영화를

까지 액션 스릴러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

보는데 너무 많이 나와도 왠지 마음이 가

도 계속 같이하고 싶어요. 선배이면서 오

지 않을 것 같아서요."

래 보고 싶은 배우기도 하니까요. 선배님,

작품 수가 늘어나고 흥행작이 탄생하니

사랑합니다."

알아보는 이도 늘었다. 배성우에게는 올

워낙 다양한 얼굴을 보인 터라 '실제 배

해에 들어서야 실감이 나는 일이다. 알려

성우는 어떠냐'고 물어봤다. 첫 대답은 "

졌다시피 그의 동생은 SBS 아나운서 배

이랬다 저랬다 변덕이 심하다"는 것. 이내

성재. 최근에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딱히 살아가는 모양새가 갖춰지지 않아

한 것을 두고 "방송 막을 순 없냐"고 너

나도 잘 모르겠다. 모든 역할에 내 모습이

스레를 떨었다. 배성우는 "동생이 잘 하

묻어나는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연

고 있어서 뿌듯하다. 제가 일로써 연기를

기는 어차피 거짓말이고, 더 진짜처럼 해

하게 되니 동생은 다행이라고 느끼는 것

야 관객이 믿어주는 것이라는 배성우는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금도 동생 배

"제 색깔이 녹아들어야 관객도 잘 믿어

성재와 함께 산다는 그는 "동생이 걱정을

주실 것이다. 어찌하면 관객들이 마음 편

많이 했다. 손 벌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가

히 몰입하실까,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그

장 역할을 할 만큼은 안 됐다"며 "요즘엔

걸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도라 둘 다 다행이

"많은 작품에 나왔지만 매 작품마다 최 선을 다하고, 한 신에 나오더라도 어떻게

라고 생각한다"고 웃음지었다. 마침 개봉한 '더 폰'과 '특종:량첸살인기'

든 잘 해보려고 아등바등 기를 쓰고 있어

는 최근 선보였던 '오피스'와 더불어 배성

요. 분량이 늘어나니 좋아요. 전체를 보

우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더

고 드라마를 끌어가니 연기하는 게 더 재

폰'에서는 무자비한 악당 도재현 역을 맡

밌고요. 분량이 늘어나면 출연 편수는 줄

아 주인공 손현주와 팽팽한 대립을 이뤘

어들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제가 연기하

다. 영화는 1년 전 무참히 살해당한 아내

는 날은 비슷비슷해요. 앞으로 상황이 어

로부터 미스터리한 전화를 받은 변호사

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장르나 캐릭터를

가 사건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스릴

가리고 싶지는 않아요. 어떤 인물이든 하

러다. 인정사정없는 살해범이 바로 배성

나하나 잘 몰입해 해나가길 원해요. 그게

우의 몫이다.

쉽지는 않겠지만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그의 모습은 어 디선가 본 듯한 일상의 얼굴을 지닌 배우 배성우이기에 더 섬뜩하다. 배성우는 "도 재현이 그냥 살인마처럼 느껴지지는 않 았다. 형사 출신의 숙련된 기능인 같은 느 낌마저 있었다"라며 '평소엔 아무렇지 않 게 다른 이들과 섞여 살아가는 일반적인 사람이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영화 좀 본다 하는 사람이라면 더

고 느긋했다. 장난기 어린 미소와 진지한

그러나 일단 격투신 등 액션에 들어가면

이상 그의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배

얼굴이 잠시 동안에도 공존했다. '포스트

사람이 돌변하는 느낌이다. 상황에 최대

우 배성우(43). 얼굴은 더더욱 익숙할 것

이경영'이란 소리에도 "여러 편 나오게 된

한 몰입했다"는 게 배성우의 설명. 그러나

이다. 이미 이경영을 위협하는 충무로 다

지 불과 얼마 안 됐는데 우연찮게 개봉이

호흡을 맞춰 사투를 벌여야 했던 손현주

작 배우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은 그는 여

몰렸다"고 담담히 답할 뿐이었다. 그는 "

는 "배성우씨가 힘이 워낙 세다"며 "죽는

러 영화에 출연하면서도 다채로운 캐릭

이경영 선배님은 주연부터 시작해 너무

줄 알았다"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통뼈

터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것으로 정평이

내공이 깊은 분이다. 다작하시는 것도 좋

에 근육도 잘 붙는 체질이라는 배성우는

났다. 편수만 많은 게 아니다. 시간이 거

지만 연기가 너무 좋지 않나"라며 "볼 때

"제가 마동석 형 스타일은 아니다"라면서

듭될수록 작품 속 그의 비중 또한 점점

마다 부럽다.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고

도 "손현주 선배를 많이 괴롭혀야 해 너

커가고 있다. 그가 상당한 비중을 맡은 두

그저 허허 웃었다.

무 죄송했다"고 난감해 했다.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과 '특종:량첸살

"연기하는 게 좋아서 배우 하는 건데, 많

"저는 선배님 말씀이 '똑바로 하라'고 하

인기'(감독 노덕)의 동시 개봉은 그의 입

이 하면 좋지요. 다작하고 싶어요. 한꺼번

시는 것 같아요. 정말 많이 느끼고 배우

지와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에 많이 하는 다작 말고 오래오래 활동하

는 시간이었거든요. 연기부터 자세, 마인

그러나 직접 마주한 배성우는 다작하

면서 여러 작품에 출연하는 다작이요. 멀

드 모든 것들이 배울 점이었어요. 소시민

는 바쁜 배우 이미지에 안 맞게(!) 평온하

리 보고 많이 하려면 소모에 대해서 조금

부터 가정파괴범에 양아치, 대통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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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대화 -

애완견을 몹시도 좋아하는 우수정이 매

상-

현수에게 아들 둘이 있다.

우수정 ; 엄마가 1등 하라고 부적을 다 량 끼워줬거든요.

일 개 앞에서 개 짖는 소릴 내자 남편 걱

큰 애는 우등생, 작은 애는 열등생이다.

감독 ; 그래서 1등 했구나?

정이 이만저만 심한 게 아니다.

큰 애는 아버지 현수에게 자신 있게 상

우수정 ; 아니에요. 다른 선수들이 저를

"도대체 매일 그게 뭐하는 짓이야! 여자

장을 보여주었다. 넌? 작은애 ; 저도 상 받았어요.

이 개소리 내야하는 연유를 말했다.

- 매너 -

꼬마 ; 아빠, 매춘이 뭐야?

갔더니, 불면증과 두통으로 오랫동안 시

자신의 종아리 보여주며,

아빠 ; 봄을 파는 거란다.

달리고 있었다지 뭐예요."

작은애 ; 이거 보세요, 타박상이에요.

꼬마 ; 매국은?

"그래서? 치료방법이 딱히 있다고 하던 가?" "네, 대화를 많이 해주래요"

- 교미 -

수의사에게 현수가 교미가 궁금했다.

다는 설이 있는데?"

맞선 자리.

"응, 콜리는 개 품종의 일종이지"

여 ; 현수씬, 지능지수가 몇 이에요?

"그럼, 암쥐와 수놈 코끼리가 교미를 하

남 ; 제 키와 똑같습니다만~

면 어떻게 돼?" "그야, 암쥐가 깔려죽겠지"

여 ; 그럼 상당히 높으시네요. 만약, 우 리가 결혼하면 아이가 아빨 닮았으면 좋 겠습니다. 남 ; 아닙니다.

전국 수영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우수정

이 전문가의 예상을 뒤엎고 1등을 했다.

여 ; 아니라니요? 지능지수가 키와 같다 면서요? 가 다른 사람보다 허리가 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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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아담과 이브가 결혼을 해 첫날밤을 치

렀다.

꼬마 ; 매너는 뭐야?

이브 ; 무슨 소리야! 여기 너 말고 남자가

아빠 ; 너를 파는 거란다.

또 어디 있어! 아담 ; 뱀 있잖어.

- 가축병원 -

겁탈로 인해 중3여학생이 임신을 하고

말았다. 엄마는 재빠르게 아무도 모르게 늦은 그런데 딸을 산부인과로 데리고 가지 않

- 누드모델 -

현수가 맥추절을 맞아 기독교 관련 영화

한편을 보고 아빠에게 궁금한 게 하나 생 겼다. "아빠, 아담과 이브의 직업은 도대체 뭐야?" "인류최초 누드모델"

고 가축병원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거 아 닌가!

- 과거시험 -

텔레비전에서 대하드라마를 지켜보던

딸 ; 엄마, 왜 여기 온 거야?

수영복이 피로 흥건히 젖은 상태.

엄마 ; 요것아! 그 짐승같은 놈에게 당했

현수가 아빠에게 묻길, "아빠, 옛날에는

으니까 그렇지! 니 뱃속에 있는 애는 사람

과거시험을 여자들은 왜 못 보게 했어?"

통 붉은 색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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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멀리서보면 그나마 낫거든.

하지만 몸 상태는 이상한 것 같다. 감독 ; 무슨 일이니? 너 때문에 물이 온

남 ; 앉은키를 말한 겁니다. 다행히, 제

다는 거야? 내가 글래머야?

아담 ; 너 처녀 아니지!

밤 딸을 데리고 집을 나섰다. - 주황색 물 -

우수정 ; 자긴 왜 나를 산과 공통점이 많

아빠 ; 나라를 팔아먹는 짓!

"사자와 개를 교미시키면 콜리가 탄생한 -키-

수는 산에 항상 비유하곤 한다.

꼬마 여자애가 묻길,

현수 ; 어디 보자.

"우리 강아지가 아파서 병원에 데리고

여자친구 우수정의 몸을 볼 때마다 현

현수 ; 산은 가까이서 보면 흠집투성이

현수 ; 아주 참 잘했다. (작은 애에게)

가 개소리나 내고~" 개 짖는 소리가 싫은 남편이다. 우수정

보고 피하더라구요.

-산-

이 아니다. 그 애는 짐승새끼다!

"과거가 있는 여자는 시집을 못 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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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OL F LESS ON

고 쳐야지’라고 다짐할 것이다. 하지만 다

론 헤드업을 고치기 어렵다. 몸이 많이 일

음 샷 역시 몸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어나는 골퍼들은 자신의 측면 어드레스

몸이 덜 일어나고 헤드업을 방지하는

잘 느껴야 한다.

방법을 익혀 헤드업에서 탈출하자. 공을 칠 때 몸이 일어나는 이유는 백스

어드레스 때 발목에서 무릎까지, 무릎에

윙에서부터 문제가 있다. 몸이 많이 일어

서 골반까지, 골반에서 목까지 선의 기울

나면 다시 공을 칠 때 일어나는 경우가

기를 스윙하는 동안 그대로 유지해야 스

많다. 반대로 머리를 너무 꽉 잡아 놓으려

윙의 안정감과 함께 공의 정확도가 높아

고 하면 백스윙에서 체중이 왼쪽에 실려

진다. 특히 주의하고 더 신경 써야 할 부

체중 이동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몸

분은 상체의 기울기다.

모든 골퍼들은 헤드업을 하지 않으려고

다는 것이다. ‘ 머리를 잡아야지’라고 막

이 들리면서 맞을 때가 있다. 그래서 좋은

노력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머리를 잡

연하게 생각하는 골퍼들은 결국 치고 난

백스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 놓으려고 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

후 ‘또 헤드업 했네. 다음 샷은 머리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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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과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몸의 각을

임팩트 순간까지 상체의 기울기를 어드 레스와 같도록 만들어 주려고 노력해야

머리를 들지 않으려는 막연한 생각만으

습관적인 헤드업을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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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페셜

한인들이 즐겨찾는 고바우 식품은 첼

으로 저염식에 대한 홍보에 참여하고 있

웰빙에 대한 관심이 조금 뜸해지면서

번번히 다시 원래의 방법으로 돌아오곤

튼햄 선상에서 1976년에 개장을 한 이

습니다. 템플대학교 아시안 건강센터와

건강식에 대한 관심도 식어가고 있지만

하신다면서 아쉬움을 전하셨습니다. 외

후 지금까지 필라지역 한인들의 중심에

함께 선보이는 IDEL 프로그램을 하는

이렇게 다시 한번 건강식 즉 저염식, 좋

국 손님들이 저염 간장 등을 찾는 모습

서있었습니다.

동안 한인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가 있

은 기름, 통곡식 먹기에 대한 것을 한인

을 보면서 우리 한인들도 더 많은 관심

었다고 유 사장님은 말합니다.

들에게 홍보함으로써 개인의 식습관을

을 갖고 집에서의 식습관을 조금씩 바 꾸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인 이민사회의 희노애락을 처음 부터 지켜보았던 고바우 식품이 이번

저염식에 대한 이해와 저염식의 필요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보람이 있

에 템플대학교 아시안 건강센터와 함

성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모든 한인들

었다고 유 사장님은 전합니다. 다만 이

이번을 기회로 유 사장님은 저염식에

께 IDEL 프로그램을 함으로써 저염식

의 공통 관심사 이면서 꼭 필요한 부분

렇게 좋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프로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늘기를 희망하

(Less Salt), 좋은 기름먹기(Better Oil),

임을 누구나 공감 하지만 실천에서는

그램이 더 자주 한인사회에 있었으면

며 고바우 식품부에서도 저염식 식단

통곡식 먹기(Whole Grains)를 주도적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하는 바램이 있다며 이런 기회가 더 있

을 적극적으로 개발. 판매를 계획하고

으로 한인사회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금 과잉 섭취와

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실것

있고 시식회를 통한 홍보도 좋은 방법

인들의 먹거리 역사를 누구보다도 잘

이로 인한 건강상 문제점에 대한 인식

이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라 적극 고려중이라고 전하셨습니다.

알고있는 고바우 식품 유 중현 사장님

및 변화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는 있

전부터 저염식에 관심이 있으셨던 유

모든 한인들이 건강한 식단으로 식생

은 특히나 짠 음식을 선호하는 음식문

지만 음식 조리시의 습관, 입맛의 변화

사장님은 고바우 식품부에서 만들고

활 개선을 하여 건강한 이민 생활을 하

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많은 문제를 깊

를 꺼리는 점등이 변화를 힘들게 한다

있는 음식들에 저염식을 시도하고 있었

도록 일조를 할 수 있어 기쁘시다고 하

이 인식하고 있음으로 누구보다 적극적

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만 아직 홍보나 인식이 덜 된 관계로

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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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진언, 최진언을 짝사랑하는 강설리(박한 별 분)의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다. 최진리는 극중 천년제약 회장이자 아버

-하기 싫었던 대사도 있는지 궁금해 요.

▶대사는 정말 없었어요. 작가님이 다

지 최만호(독고영재 분)의 전처 소생으로

써주신 대로 하고 있어요. 대사보다는 제

최진언과 이복남매다. 남편 민태석(공형

가 방송 초반 요가 하는 장면이 있었는

진 분) 못지않게 사악한 인물로 시누이 도

데, 대본에 그 부분을 보고 얼음이 됐죠.

해강을 숱하게 괴롭혔다.

진짜 몸치거든요. 한 번 하고 나서 안 할

백지원의 막돼먹은 연기에 시청자들도

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있더라고요. 진짜

분노했다. 극중 최진언을 짝사랑하는 강

등에 땀 났어요. 몸 쓰는 것 만큼은 정말

설리에 버금갈 정도로 시청자들의 속을

피하고 싶어요.

뒤집어 놓았다. 보면 볼수록 욕이 절로 나는 '막돼먹은 시누이' 백지원을 스타뉴 스가 만났다.

-분노를 유발하는 시누이 최진리. 백 지원이 시청자들의 속을 뒤집어 지게

- '애인있어요 '가 최근 시청자들의 관심

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저는 (극중) 인물이 가려고 하는 방향

을 끌면서 백지원에 대한 주위 반응도

을 최대한 따르려 해요. 만약 돈이 1순위

예전과 달라졌을 것 같아요.

면, 그것을 향해 달려가려고 하죠. 진리

▶(저를)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 길에 다

도 손에 쥘 수 있는 것만 달려가는 인물

닐 때는 잘 모르는데, 옷 가게 같은 곳에

이잖아요. 그래서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

가면 알아보세요. 대부분 (가게) 사장님

해요. 그리고 저 역시 캐릭터를 적극적으

들이 40대 여성분들이라 (드라마를 봐

로 표현하고요.

서) 아시는 것 같아요. 한 번은 약국에 갔 는데 "이 동네 사세요?"라며 깜짝 놀라시 더라고요.

리의 관계를 두고 시청자들이 '불륜이

-극중 상대가 누구라도 자기 할 말은

다 하는 여자 최진리의 대사 중 기억

'불륜녀'보다 더 미운 시누이가 있다. 바 로 배우 백지원(43)이다. 백지원은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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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인있어요 '의 최진언 , 도해강 , 강설 다 ' , '사랑이다 '라는 의견이 갈리는데 출 연자들은 어떤가요.

▶(배우들끼리도) 의견이 많이 달라요.

에 남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배우들은 각자 맡은 인물에 대해 스스

▶딱히 기억에 남는 대사는 없어요. '이

로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어요. 기본적으

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을 정도의 대사도

로 인물(극중 캐릭터)에 대해 잘 알고 있

디어)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의 누나이자

없고요. 일단 진리는 무엇이든 자기 마음

으니까 잘 못한 부분도 인정하고, 어쩔 수

도해강(김현주 분)이 시누이 최진리 역으

대로 다 할 수 있는 인물이에요. 제가 맡

없는 부분이 있다고 하죠. 저는 (최)진리

로 출연 중이다.

은 인물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어서, 다

니까, 진리 입장에서 생각하면 지진희(최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진언 역) 선배님이 나쁘죠. 속상해요.

'애인있어요'는 위기의 부부 도해강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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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남편을 빼앗기는 아내 도해강 , 빼앗은

중 최고의 악인은 누구일까요.

더 연민이 가나요.

분)이죠. 모든 인물들이 죄가 있어요. 심지

▶(최)진리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 변부장님 그 분도 죄가 있어요. 살인을

둘 중에 누구에게 연민을 느끼는 것보다,

지시한 사람이잖아요. 어떤 것으로도 이

정리를 못 하는 사람이 제일 문제에요. 정

해가 될 수 없어요. 이해해서도 안 되는 부

리하려고 하는 사람도 자신의 마음이 어

분이죠. 인물이 관계, 가족 관계, 동생과의

떤지 모를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게 (최)진

관계, 형제의 관계에서 본인이 감내하는

언이의 상대인 것 같아요. 혼란의 과정이

수모, 살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고 하지만

계속되는 동안 옆에 있는 사람들도 마음

그 부분은 제일 악한 사람인 것 같아요.

남자를 빼앗기는 강설리 중 누구에게

▶제일 나쁜 건 제 남편 민태석(공형진

의 지옥을 겪게 되는 것 같아요. 제 개인 입장에서 배격할 수 없고요, 진리 입장에 서 둘 다 방해되니까, 다 안 돼요. 저는 진 언이 데리고 멀리 떠나줄 수 있는 사람이 면 좋겠어요.

-성공을 위해 자신을 이용하는 남편 민태석에 대한 최진리의 사랑은 진심 일까요.

▶진리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렇다고 봐

요. 사람마다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니까 -최근 강설리에게 쏟아내는 독설이 시

요. 그리고 최진리라는 인물이 일반적인

부분에 공감하고 있나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말이든 할 수 있는 캐릭터라 가능하다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청자들을 통쾌하게 하는데 , 스스로 이

형태의 사랑을 경험한 인물이 아니니까,

▶우선 제가 맡고 있는 (최)진리가 어떤

생각해요. 진리 스스로 생각한 말을 바로 쏟아내니까, 그 부분을 시청자들도 통쾌 하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최진언의 사랑. 실제로 그런 사랑이 있 다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최)진언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 그도

지옥이에요. 아내 그리고 다른 여자가 있 -최진리 , 강설리 외에 최진언 , 민태석

등 시선에 따라 악한 사람들이 많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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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Nov 6.2015-Nov 12.2015

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 사랑에 대해 동의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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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연예계 전설의 주먹'으로 불리는 배우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5

이동준(57)이 종합격투기 대회에 도전한

명으로 압축됐는데 누가 선정되든 걱정없

다.

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1회전을 넘지 않

이동준은 23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

을 계획이다. 1분 안에 상대를 KO 시키

화에서 오는 11월 21일 열리는 종합 격투

는 작전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털어놨다.

기 대회 '더 라스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동준은 50대 중반을 넘은 자신의 나

태권도 공인 7단인 이동준이 종합격투

이 때문에 가족, 소속사 대표도 건강을 염

기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한 것은 11년

려해 경기에 불참할 것을 권유했다고 했

전 영화 출연에서 시작됐다. 그는 지난

다. 하지만 11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쉽

2004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시걸과 함

게 포기할 수 없었다고 했다.

께 출연한 영화 '클레멘타인'을 촬영하면

이동준은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다. 이

서 종합격투기의 매력에 빠졌고, 링 위에

번에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 오지 않

서겠다는 결심을 했다.

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울러 나이는 숫

하지만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경제

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당당하게 보여주

적인 어려움과 함께 심적 부담으로 그의

고 싶다. 이번 경기에서 50대의 힘을 보여

도전은 오랫동안 미뤄졌다.

주겠다"고 말했다.

"11년 만에 종합격투기를 향한 도전이

그는 종합격투기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이제서야 실현하게 됐다"는 이동준은 "일

"현재하고 있는 가수 일에 매진할 생각이

전에 MBC'무한도전-식스맨'에서 '전설의

다"며 "내년에는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가

주먹'을 찾는다고 해서 기대를 걸었지만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

아쉽게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라고 밝혔다.

이동준은 올해 초 종합격투기 1세대 이

한편 이동준은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효필 씨로부터 '더 라스트'에 참가할 것을

활동 하던 중 1986년 영화 '불이라 불리

제안 받고, 고민 없이 바로 승락했다고 한

운 여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

다. 종합격투기 무대를 향한 꿈이 11년 만

2TV 주말연속극 '야망의 세월', SBS '야

에 현실로 이뤄졌다.

망의 불꽃', 영화 '클레멘타인' 등 다수의

이동준은 이번 경기에서 맞붙을 상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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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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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은가은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복면

프로그램 '쇼바이벌'에서 600명을 제치고

가왕'에서 가왕 결정전까지 올랐다 아쉽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심사위원이 고

게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패했다. '꼬

신해철이었다. 신해철은 은가은을 자신의

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가 가면을 벗

소속사 연습생으로 발탁해 가수 데뷔를

고 은가은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모두

지원했다.

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은가은은 1라운드 '바보'(박효신), 2라운

가 힘들었는데 해철 오빠가 가요 부르는

드 '그대에게'(무한궤도), 3라운드 '추억의

법, 호흡, 심지어 록 무대에서 스탠드 돌

책장을 넘기면'(이선희) 등 알앤비, 록, 정

리는 법까지 가르쳐줬어요. 늘 '너는 로커

통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다', '로커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항상

가창력을 맘껏 뽐냈다.

당당하라'고 얘기해줬어요. 이런 것들 외

심사위원 김현철은 "한국의 비욘세 같 다"고 극찬했고, 모두 이 '꼬마 마법사'의

을 했어요." 그리고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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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가은이 또 한 번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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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가르쳐줬어요." 은가은은 그러나 이후 8년을 '연습생' 꼬

마법사' 정체 공개 후 심사위원을 비롯해

리표를 달고 살았다. 신해철 밑에서 4년,

방청객들까지 어리둥절해 하자 "'렛잇고'

이후 다른 회사에서 3년 등 가수의 길은

커버곡으로 SNS 스타에 올랐던 은가은

멀고도 험했다. 데뷔 앨범을 냈지만, 직후

씨"라고 재차 소개했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적인 애도가 이어지면 서 설 자리 없었다.

은가은은 "자꾸 눈물이 나온다"며 "(방

"마음고생이 심했죠. 이번에도 친언니에

송을) 보면서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감

게만 '복면가왕' 나간다고 얘기했어요. 나

격스러워 그랬냐"고 하자 "(신)해철 오빠

간다고만 하고 이후 결과를 얘기 안 했더

생각도 나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니 초반에 떨어진 줄 알았나 봐요. 방송

고(故) 신해철은 은가은에게 오빠, 아버 는 눈물이 가득했다.

에도 서울 생활법, 집값, 서울말까지 모든

정체를 궁금해했다. MC 김성주는 '꼬마

방송 직후 은가은과 전화인터뷰를 했다.

"오빠가 처음 1등 했던 곡으로 제가 1등

"제가 성악을 전공해서 성악톤을 버리기

지 같은 존재였다. 경남 김해 출신의 은

나가고 바로 전화 왔더라고요. '꼬마 마법 사'가 너였냐고요(웃음)."

가은이 '서울말'을 배운 것도 신해철에게

고 신해철을 기리는 '그대에게' 외 이번 '

서다. 은가은은 2007년 MBC 음악 경연

복면가왕' 중 부른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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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노래, 그리고 가수에 한 맺힌 은가은에

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이

게 '복면가왕'의 가왕에 오르지 못한 게

처음은 아니다. '렛잇고' 영상으로 유명해

아쉽지는 않을까.

져 SBS '스타킹'에 나갔을 때도 실시간 검

"전혀 아쉬움이 없어요. 당연히 제가 질 거라 생각했어요. '투표 시작합니다'하고

색어 1위를 했고, '한밤의 TV연예'에 잠깐 등장했을 때도 1위를 했었다.

김성주씨가 얘기할 때부터 마음을 놓고

"혹자는 그래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너

있었어요. 물론 표 차이('꼬마 마법사' 18

무 많이 해서 질리겠다고요. 저는 그렇게

표 대 '코스모스' 81표)가 너무 나서, 그

생각 안해요. 저를 모르시니까 그런 것

건 섭섭했어요(웃음). 개그맨 양상국씨도

같아요. 저를 모르니까 누구지 하고 찾아

3라운드까지 계속 저를 찍으셨다가 마음

보는 게 크지 않을까요. 쟤 뭐지? 이렇게

이 돌변하셨잖아요. 어쩔 수 없죠. '코스

요. '은가은'이란 제 이름을 알릴 수 있도

모스'가 워낙 잘 하셨으니까요."

록 더 노력해야죠."

은가은은 '복면가왕' 무대 직후 개별 인

최근 '네버 세이 굿바이' 활동을 마친 은

터뷰에서 고 신해철에 대한 감사를 나타

가은은 오는 27일 가수 김장훈과 듀엣

내며 "오빠가 처음 1등 했던 곡으로 제가

곡 '공항에 가는 날'을 공개한다. 드라마

1등을 했어요"(신해철은 서강대 재학 시

OST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은가은은 드

도 은가은에게 의미 있는 곡이다. 은가은

절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1988년 대학가

라마 '밤을 걷는 선비' OST '슬픈 바람'으

은 "이선희 선생님 '빠'"라며 웃었다.

요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곡이 '그대에

로 지난 7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이선희 선생님을 정말 좋아해요. 옛날

게'였다)라고 말한 뒤 무슨 말을 더하려

했다. 중국 활동도 예정돼 있다.

부터 이선희 선생님의 '빠'(팬)였어요(웃

다 "못하겠어요"하고 끝내 인터뷰를 마쳤

음). 어디를 가나 이선희 선생님 노래는

다. 뒷말이 궁금했다.

가수로서 목표를 물었다. "꾸준히 사랑 받는 거겠죠. '가수 은가

"계속 좋은 노래로 찾아뵐 예정이에요.

은'으로 말이에요. 아, 꼭 이루고 싶은 꿈

'복면가왕'에서 비욘세라는 말을 들었더

이 하나 있어요. 이번에는 제가 미약해 이

꼭 해야지 마음 먹을 정도에요. '히든싱

"보고 싶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갑

니 회사 대표님이 비욘세 같은 음악은 어

루지 못한 것인데, 내년에는 꼭 해철 오빠

어' 이선희 선생님 편에 도전했었는데 오

자기 눈물이 나와서 못하겠더라고요. 무

떻겠냐고 하시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요(

추모 공연 무대에 서고 싶어요. 그 꿈을

디션에서 떨어졌어요. 저만 똑같다고 생

대를 하고 나온 직후라 그런지 감격이 복

웃음). 여러 장르의 노래들로 찾아뵙겠습

위해 더,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각했나 봐요. 하하. 공연 때도 이선희 선

받쳤어요. '보고 싶다' 꼭 하고 싶은 얘기

니다. 중국 활동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은가은, 그 8년의 기다림이 이제 싹을

생님의 '아름다운 강산'은 꼭 부르려고 해

였는데요."

중국어를 몇 달 전부터 배우고 있는데 아

틔우고 있다. '꼬마 마법사'의 마법은 이제

직 실력이 확 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시작됐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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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은 '복면가왕' 직후 주요 포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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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With You)는 래퍼인 캔들이 직접 작사,

"처음엔 답 메일이 안 왔어요. 더 오기

작곡, 피쳐링한 노래로 양다일과 캔들의

가 생겨서 1달간 내용을 보완한 다음, 메

감미로운 케미를 느낄 수 있는 어반 R&B

일을 다시 보냈죠. 그랬더니 다음날 아침

곡이다. 양다일은 "캔들이 2012년도에 만

에 연락이 와서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게

들어 놓고 발표하지 않았다. 썩히기엔 너

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첫 메일은 여러

무 아까운 노래였다"라고 전했다.

모로 많이 부족했었던 같아요. 여러 가지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보컬을 전공

음악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했는

한 그는 2011년 학교 동문인 정키, 임세준

데,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과 의기투합해 출시한 프로젝트 앨범으

그의 롤모델은 다름 아닌 브랜뉴뮤직에

로 호평을 얻으면서 알음알음 알려졌다.

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범키(31)다. 양다

"졸업할 때가 다가오니까 '너무 놀기만

일은 "범키 형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한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국에 이런 R&B를 하는 아티스트가 나타

양다일(23)은 가요계에 떠오르는 차세

앨범은 처음이에요. 음악으로 제 얘기를

같이 술 마시고 당구 치던 이들끼리 모여

났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존경심을 표

대 남자 R&B 보컬리스트다. '많은(多) 것

꺼내고 싶었죠. 제 자식처럼 아끼던 곡을

서 함께 우정 앨범을 내기로 했죠. 생각보

했다.

중에 하나(一)가 되라'는 그의 이름처럼

막상 내보내니까 후련했어요."

다 앨범 반응이 좋았어요. 그 뒤로 정키

양다일은 뮤지션들 사이에선 이미 실력

첫 싱글 '널'에는 2곡이 수록됐다. 동명

형은 꾸준히 앨범을 내면서 이름을 알렸

을 인정받았지만 대중에게 생소한 이름

의 타이틀곡 '널'은 1년 전 헤어진 연인을

고, 저는 '정키의 아들' 같은 이미지가 강

이다.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리는 것이

지난 2011년 프로듀서 정키(29)와의 합

떠올리며 만든 노래다. 이별 후 혼자만의

했는데, 브랜뉴뮤직을 만나 홀로서기를

첫 번째 목표라고 밝힌 그는 숱하게 쏟아

작품 '잊혀지다'를 통해 처음 목소리를 알

시간에 익숙해진 한 남자가 느끼는 복잡

시작했죠."

지는 신인 가수들 사이에 오롯이 음악으

린 그는 최근 데뷔 싱글 '널'을 발표하고

미묘한 감정을 잘 녹여냈다는 평이다.

단연 두드러지는 가창력과 탁월한 음색 을 지녔다.

생계 유지를 위해 가이드 보컬과 보컬

로 평가받는 보컬리스트가 되겠다는 각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자신의

"곡은 올해 초 썼는데, 수정에 수정을 거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그가 내로라하는

오다. 내년엔 자작곡으로 가득 메운 정규

이름을 건 첫 싱글을 발매하기까지 적지

듭하다 발매되기 한 달 전이 되어서야 완

국내 흑인음악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문

앨범도 준비 중이다.

않은 시간이 걸린 만큼 떨리고 설렐 법

성이 됐어요. 오랜 시간 공들인 만큼 만

을 두드리게 된 것은 불과 1년 전이다. 일

"당장의 결과에 대해선 아쉬운 부분도

도 하지만 양다일은 "막상 (앨범이) 나오

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요. 감히

이 안 풀리고 좌절하고 있던 지난해 4월

있지만, 좀 더 이름이 알려지고 지금보다

니 마음은 덤덤하다"고 차분하게 소감을

말하면 앞으로 나올 곡까지 포함해 가장

무렵, 가수의 꿈을 펼치려 브랜뉴뮤직 수

큰 사람이 되면 분명히 다시 제 음악들이

전했다.

애정이 가는 노래가 될 것 같아요."

장 라이머에게 장문의 메일을 보냈다고

재조명될 거란 자부심이 있어요. 많이 사

했다.

랑해주세요."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모두 참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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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수록곡 '스테이 위드 유'(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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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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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지는 것이 두렵지 않은‘진짜’배우

경순, 바로 김지영의 완벽한 캐릭터 연출

김지영(41)을 만나기로 한 바로 전날은

때문이었던 듯하다. 김지영은 졸부가 됐

드라마 속에서 그녀가 분한 억척 아줌마

지만 빈티 나는 외모와 짧은 가방 끈을

조경순이 남편과 이혼하고 당당히 홀로

가진, 우악스럽고 무식한 조경순을 연기

서기를 선언하며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으

하기 위해 매일같이 3kg이 넘는 가짜 살

로 등장한 날이었다. 꽃무늬 일바지에 뽀

들을 몸에 장착했다.

글뽀글 파마머리, 진하다 못해 시커먼 눈

“처음 배역을 제안받을 당시 조경순은

썹, 늘어진 뱃살까지. 전형적인 대한민국 ‘

단지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였어요. 좀 더

아줌마’였던 조경순은 이날, 이 악물고 도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꽃무늬 옷과 파마

전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스타일까지

머리, 진한 눈썹, 뒤뚱뒤뚱 걷는 걸음걸이

바꿔 그야말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예

같은 설정을 덧붙였죠. 현실적인 몸을 표

뻐진’ 모습으로 전남편을 놀라게 했다. 못

현하려고 실제 5kg을 찌웠고, 실리콘과

생기고 무식하다며 그녀를 구박하던 전

라텍스를 이용해 배와 옆구리 등에 붙일

남편 기철(이종원 분)이 그녀의 달라진 모

살들을 만들었어요. 처진 가슴, 올록볼록

습에 반했을 정도로.

한 옆구리 살 등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촬영장에 나타난 그녀의 모습도 그랬

특수 속옷도 제작했는데, 매번 촬영 전에

다. 애청자 중 한 명으로 드라마 속 모습

특수 분장을 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더라

이 실제인 것처럼 몰입하며 시청하던 기

고요.”

자 역시 그녀의 ‘진짜’ 모습에 전남편 기철

지금은 드라마 속에서 날씬하게 변했지

만큼이나 놀랐음을 고백한다. 또 하나 고

만, 촬영이 한창이던 여름엔 이 특수 분

백하자면, 기자는 얼마 전까지 드라마 속

장 때문에 땀띠에 진물이 마르지 않았다.

에 나온 조경순의 ‘살’들이 진짜 김지영의

일일드라마 스케줄상 거의 매일 촬영이

것이라 생각했다. 그것이 실리콘과 라텍

이어져 특수 분장을 떼어내며 진물이 난

스로 만든 특수 분장이었음을 이번 촬영

곳에 다시 실리콘 살을 붙이는 고통을 감

과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알았으니, 얼마

내해야 했다. 영화에서나 가능하다 생각

나 드라마에 몰입했었던가. 매일 저녁 퇴

했던 특수 분장을 일일드라마에서 선보

근길에 MBC-TV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

인 것, 무엇보다 여배우가 이렇게까지 망

강지처’를 챙겨 보는 기자는, 같은 주부의

가진 건, 제작발표회 때 했던 담당 PD의

마음으로 세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었더

말처럼 김지영이니 가능한 일이 아닐까.

랬다. 바람을 피우고도 당당한 기철의 행

“예쁘게 나오는 것까지 바란 적은 없어

동에 아내 경순보다 더 분개했고, 이혼 서

요. 망가지는 게 한두 번도 아니고. 근데

류를 들고 가슴 치는 경순을 보며 함께

저보다 주변에서 더 걱정하세요. 이번 캐

울었다. 평소 TV를 잘 보지 않으면서도

릭터는 엄마 친구들까지 ‘지영이 이제 어

유독 이 드라마에 빠지게 된 건 아마도

떡하냐’라고 걱정했을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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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

은 역할이면 꼭 하는 편이에요.”

그녀의 말처럼 망가지는 게 처음은 아니

의 시골 처녀 복길이부터 올드미스, 순박

다. 2010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결

한 조강지처, 시청자들의 원성을 산 악녀

김지영은, 스스로의 표현을 빌리자면 ‘

좋을 뿐이다”라고 답한다. 그렇게 꽂힌 작

혼해주세요’에선 파마머리를 고무줄로 질

까지. 생각해보니 그녀가 맡은 캐릭터는

꽂히는 무언가’가 있으면 그것이 단역이

품에서 그녀는 늘 살아 있는 캐릭터를 만

끈 묶고 목이 늘어진 티셔츠를 입은 짠

이렇게 다양하지만 하나같이 아주 강한

든 주인공이든 꼭 도전하고야 만다. 그녀

들어내 강렬한 이미지로 기억됐다. 주변

순이 아줌마로 분했고, 영화 ‘우리 생애

이미지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 ‘시라

의 필모그래피에 유난히 특별 출연, 우정

에서는 그런 그녀에게 우려와 걱정의 시

최고의 순간’에선 걸걸한 사투리를 쓰는

노 연애조작단’에선 주인공의 선배 역으

출연 작품이 많은 것은 이 때문. 모지은

선을 보내기도 한다.

뽀글머리의 노장 국가대표 선수로 스크린

로 분해 단 한 장면만으로 그야말로 ‘빵

감독의 단편영화 ‘춤이 시작됩니다’는 우

“복길이를 연기하고 나서는 주변에서 ‘복

에 등장했다. “신인 때부터 망가지는 것에

터지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우리 생

연히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에게 출연하

길이로 끝날 것이다’라고 했고, 그다음 청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라는 김지영. 그녀

애 최고의 순간’에선 딱 다섯 신밖에 등

고 싶다고 먼저 제안했다. 한국영화아카

승맞은 역할을 했을 때는 ‘이제 청승맞은

는 “그래서 더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

장하지 않았는데도 우리는 그녀를 주인

데미 졸업 작품으로 유명 배우 출연을 부

역할만 들어올 거다’라고 했어요. ‘우생순’

었다”라고 말한다.

공으로 기억하고 있으니 말이다.

담스러워하는 감독을 오히려 설득해 결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한 작품 하고 나면

“‘우생순’은 사실 비중 있는 역할이 아니

국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무엇에 꽂히

그와 비슷한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 건 사

었어요. 그런데 시나리오를 보니 무척 하

냐?”라는 질문에 김지영은 “나도 모른다”

실이에요. 하지만 한동안은 비슷한 캐릭

고 싶더라고요. 단 한 신뿐이어도 하고 싶

라고, 다만 “정확히 할 이야기가 있는 작

터를 연기하지 않고 있어요.”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다

김지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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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는 촌스러웠고 , 현재 맡은 역할도 가방 끈 짧 은 아줌마다 . 하지만 실 제로 만난 김지영은 아름 다웠다 . 외모가 반짝여서가 아니라 매 순간에 감사하 고 최선을 다하기에 아름 다운 여배우였다 .

한 장면에 출연하더라도 사람들의 뇌리

지 못했고 여행을 가봐야 아빠 등에 업

과 일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가 힘들다는

서가 아니라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일”이

에 오래 기억되는, 그러면서도 특정 캐릭

혀 다녔으니 세상을 탐험하고 모험하는

‘공감’ 같은 것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것저

라고, “나만 희생하는 게 아니라 가족도

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것에 로망이 있었죠. 완치하고 나서 대학

것 집요하게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돌아

나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고, “힘든 시간

내는 건 배우로서 캐릭터를 관리하고 운

때 그동안 못해본 문화생활을 미친 듯이

오는 대답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도 언젠가는 기쁨과 행복으로 돌아온다”

영하는 그녀만의 노하우이자 능력이 아

즐기기 시작했거든요. 공연과 전시 보러

나를 위해 얼마만큼의 자리를 내주는지,

라고 말하는 그녀는 진심으로 지혜롭고

닐까 싶다.

다니려고 아르바이트도 안 해본 것 없이

여기에 감사하고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

행복해 보였다. 김지영은 “무엇이든 맞닥

경험했고요. 그러다 배우의 꿈을 키웠어

다”라는 교과서 같은 말뿐이었다. ‘기자

뜨린 일에 조금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

요.”

앞이니 이렇게 얘기하겠지’ 싶었는데, 어

는 사람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연기 는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했다.

김지영은 알려진 것처럼 어린 시절 등에 혈관이 엉겨붙은 희귀병을 앓았다. 중·고 등학교 시절에만 여덟 번의 대수술을 견

1993년 뮤지컬 ‘캣츠’ 브로드웨이 팀의

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기자는 인터뷰

뎌야 했고 수술할 때마다 유서를 썼다는

첫 내한 공연 때 받았던 문화적 충격을

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그녀에게 고민 상

그녀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그녀는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이, 또 하고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리고 그 충격은 단

담을 받고 있었다.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

가는 길에 내내 마음이 쿵쾅쿵쾅 요동쳤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하고 감

역도 마다하지 않고 하고 싶은 연기에 도

주고 또 아이와 가족 얘기를 하며 어느

다. 어느덧 데뷔 21년 차를 맞은 김지영.

사하다.

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새 그녀도 눈물을 짓고 있었다. 그녀는 정

그녀는 ‘일상이 화보’여서가 아니라 매 순

“어릴 때 꿈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처럼

사실 일과 살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말 기자에게 되풀이했던 대답처럼 감사

간에 최선을 다하기에 아름다운, 천생 배

사는 거였어요. 집, 학교, 병원밖에 다니

기자는 워킹 맘 선배인 김지영에게 가정

하며, 보답하며 살고 있었다. “남을 위해

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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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중화대반점'은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그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다. 바로 예능에 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대가'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와 자존심 대결이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스타뉴스와 SBS 플러스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이하 '중화대반점') 4대 문파 이연복 여경래 유방녕 진생용 사부, 한식 요리연구가 김소희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중화대반점'은 중식의 대가인 4대 문파 사부들이 각각 자신의 제자를 데리고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1라운드는 수제자들의 대결, 2라운드는 사부들 의 대결로 꾸며지는 가운데 연예인과 일반인 패널들의 투표로 1위가 결정된다. '중화대반점' 6회에 패널로 출연하는 김소희 셰프는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오 스트리아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소희 셰프는 " 아무래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대부님들께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아서 왔다.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대부님들께 중식을 배워볼 수 있겠나"라고 4대 문파 사 부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부들 역시 김소희 셰프에 대해 "요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셰프"라며 "새로 운 요리라면 무엇이든 배우려고 하는 모습은 오히려 우리가 배워야 할 정도"라 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처럼 김소희 셰프는 새로운 요리를 배우는데 주저하는 법이 없다. 김소희 셰 프는 "예전에 홍콩 호텔 행사에 셰프로 초대받은 적이 있다. 이틀 시간을 내서 북경 오리, 딤섬 등을 만드는 것을 배웠다. 북경오리 같은 경우는 소스가 포인트 가 된다. 정말 너무 반했다. 그때 그 호텔에서 만드는 요리를 다 접해봤던 것 같 다"고 눈빛을 빛냈다. 김소희 셰프가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네 명의 사부들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시 대를 풍미했던 중식 대가들 중 현업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셰프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만큼 중식을 하는 젊은 셰프들에게 는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만 으로도 대중의 관심이 모인다. 청나라 말기, 할아버지 대(代)부터 인천 차이나타운에 자리 잡으며 조부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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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문의 뜻에 따라 지켜온 백 년 명가의 중

지만 같은 연도 대에 데뷔했던 사람들 아

식 명장 유방녕 사부는 "고인이 되신 우

니냐. 사람이다 보니까 신경전 같은 것은

리 아버지가 제가 요리사가 된 것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

반대하실지, 아니면 좋아하실지는 모르

혔다. 이어 그는 "예능의 표현적인 부분은

겠다"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유방녕 사

다 함축돼서 나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 셰

부는 "예전에는 먹고 살기 힘들었지 않나.

프라는 책임의식도 있고. 개인적으로 사

그런데 요리를 하면 밥그릇 하나는 챙길

이는 다 좋다"며 웃었다.

수 있어서 시작하게 된 것도 있다. 아버지

'중화대반점' 연출을 맡은 옥근태PD는 "

랑 할머니가 요리하시는 걸 보고 느낀 것

패널들이 프로그램에 처음 왔을 때 '미쳤

이 많았다"고 말했다. 유방녕 셰프는 "촬

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

영이라는 건 하늘에서 우리에게 준 철 밥

송용으로 맛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

그릇"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중식을 더

짜 너무 맛있다고 했다. 셰프들의 요리가 끝나면 패널들에게 그

많이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즉시 음식을 서빙한다. 대기시간을 두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인정한 100대 중식 명인이자

이 있다. 진생용 셰프는 "과거에는 디쉬

지 않다 보니 (신경전이) 있을 수밖에 없

식은 뒤에 먹는 것이 아니라서 같은 음

70~80년대 최고 실세들의 아지트였던 '

아트가 꽃이나 용 정도를 디스플레이하

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셰프들 모두 개

식이라도 패널 분들이 받아들이는 맛이

거목' 출신인 사천요리의 대가 여경래 사

는 것이 끝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것

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얼굴을 볼 때는

다르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드

부는 '중화대반점'에서 '칼의 전설'로 불린

을 훨씬 넘어선다"며 "LED나 드라이아이

농담도 하고 한다. 하지만 뒤에서는 작전

러냈다.

다. 요리 중 칼을 돌리는 등의 화려한 퍼

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붓으로 접시 옆에

을 세우는 등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있다"

옥근태PD는 "한국에서 중식을 한 지

포먼스 때문이다. 여경래 사부는 "사실 중

화려한 장식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연복 사부는 "혹

100년이 넘었다. 네 명의 사부님들은 아

식에서 칼은 '잡기(雜技)'라고 해서 쳐주

이어 "제 수제자들이 디쉬 아트를 콘셉트

시 신경 안 쓰이는 사람 있나? 그런 경쟁

직까지 주방에서 칼을 들면서 자신의 분

지 않는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

로 잡아서 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측면을

심 없으면 여기 나오면 안 돼지"라고 말해

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으신 분들이다"

어 그는 "여기 나오신 분들 모두 다 칼에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제자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고 소개했다.

자신이 있으실 것이다. '잡기'라고는 하지

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연복 사부는 "프로그램에 패널들이

옥PD는 "이분들이 방송에 나온다고 해

만 중화요리의 시작이 칼이기 때문이다.

한 분야에서만 몇십 년 간 몸담아 온 사

있고, 우리가 만든 요리에 대해 바로바로

서 얻을 게 무엇이 더 있겠나. 그런데도

그렇지만 나도 칼 하나에서만큼은 누구

람들이 모인 자리에 프로그램 또한 경연

맛 평가를 하기때문에 어떤 반응을 보일

불구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결정하신 이

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래서

을 중심으로 진행되니 셰프들 간의 신경

까 서로 궁금해한다. 내가 만든 요리를 먹

유는 중화요리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하

긍정적인 생각으로 촬영에 참여하고 있

전도 있을 터. 중식 인생 43년의 절대 내

고 '우와' 하면 기분이 좋아졌다가 다른

는 바람과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이 뭔가

다"라며 미소 지었다.

공 고수이자 중화 요리계의 스타 셰프인

사람이 만든 것을 먹고 또 '우와'하면 '아

를 해줘야겠다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덧

이연복 사부는 "없는 것은 아니라다"고

이번에는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부

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담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중화요리 전성기인 80년대부 터 당대 고급 중화요리의 산실이었던 플 라자 호텔과 조선 호텔 중식당을 거치며

이연복 사부는 "다 각자 자기 분야에서

여경래 사부는 이를 "허리가 꼿꼿하게

35년간 중화요리의 품격을 지켜온 진생

몇십 년 간 노력해 온 사람들이다. 또 다

섰다가 줄어드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용 셰프는 디쉬 아트(Dish art)에 일가견

들 나이나 연륜에 있어서 크게 차이가 나

그는 "그런 잔재의식이 있다. 예능이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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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 "후각 잃은 것 불편하냐 고 ? 오히려 편해 "

스타 셰프 이연복이 후각을 잃은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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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 IN MENT 관련한 일화를 털어놓으며 의연한 모습을 보

그는 "고약한 냄새가 나거나 이러면 나는

였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SBS 프리

냄새를 못 맡지 않나. 그게 좋은 점"이라며 "

즘 타워에서는 SBS 플러스 '강호대결 중화

한 번은 어떤 프로그램 촬영 중간에 누가 방

대반점'(이하 '중화대반점') 4대 문파 이연복

귀를 뀐 적이 있다. 그런데 나는 혼자 냄새

여경래 유방녕 진생용 사부, 한식 요리연구

를 못 맡으니까 아무 반응 없이 가만히 있

가 김소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었다. 그러니까 다들 내가 뀐 줄 알더라"며

이날 인터뷰에서 이연복 셰프는 방송에서

하하 웃었다. 셰프로서 치명적인 약점까지도

후각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했다라는 질문

대수롭지 않게 말하며 중심을 지키는 대가

에 "처음에는 사실 냄새 못 맡는다는 걸 숨

다운 발언이었다.

겨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잡지촬영

현재 이연복 셰프는 종합편성채널 JTBC '

끝나고 수다를 떨다가 그 이야기를 한 적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다. 그리고 해

있다. 그런데 이후에 그런 이야기들이 조금

당 프로그램에는 서로가 만든 음식을 맛보

씩 흘러나오더라"라며 "'차라리 내가 말하는

고 평가하는 시간이 있다.

게 낫겠다' 싶어서 직접 이야기를 했다"고 후

이에 대해 이연복 셰프는 "음식을 맛볼 때

각을 잃은 사실을 알리게 된 배경을 밝혔다.

는 냄새는 배제하고 먹는 미각 그대로만 이

이연복 셰프는 지난 5월 방송된 한 방송에

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먹어봤던 것

출연해 "20대 시절 대만 대사관에서 주방장

은 예전에 맡았었던 냄새를 기억한다. 하지

으로 일하던 중 대사의 권유로 대만에서 축

만 요즘 양식이나 이런 경우에는 새로운 재

농증 수술을 받았다"며 "되게 크게 수술했

료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지 않나. 허브종류

다. 완치됐다고 생각했는데 수술의 부기가

같은 것은 냄새를 못 맡아봤다"고 털어놨다.

빠질 무렵 냄새를 못 맡는다는 사실을 알게

이연복 셰프는 이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중화요리 최고 셰프 중 한 명으로

요리하는 셰프에게 냄새를 맡지 못한다는

인정받고 있다. 이미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것은 매우 치명적이다. 이연복 셰프는 후각

"더 다양한 중화요리를 대중들에게 알리려

을 잃어 불편한 점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는 것이 목표"라고 또 다른 비전을 제시하

"지금은 오히려 적응이 돼서 편하다"고 말했

는 이연복 셰프에게서 대가의 아우라가 묻

다.

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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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리 20g, 양파 15g, 식용유 1/2큰술, 우유

20g, 다진 마늘 1/2작은술, 유아용 치즈

100ml, 물 150ml

1장, 식용유 1/2큰술, 닭 육수(닭고기 안

만들기-1 쌀은 씻어서 20분 이상 물에

씩, 물 적당량) 200ml

불린다. 2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데쳐 송이 부분 3 양파는 잘게 다지고 찐 단호박은 씨와 4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양파를

에 감기 예방은 물론 이미 걸렸을 때 빠

비타민 B와 C를 비롯해 미네랄이 풍부

른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단호박과 닭고

해 면역력 강화에 좋을 뿐 아니라 목과

기를 활용해 이유식과 유아식을 만들어

기관지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 감기 예방

보자.

에 도움이 된다. 닭고기 역시 면역력 강 화에 좋은 식품인데,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닭고기로 만든 수프를 먹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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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른다. 3 ②의 닭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다지

넣어 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장 먼저 단호박을 들 수 있다.

2 냄비에 닭 육수 재료를 넣고 끓이다 닭고기가 익으면 건져내고 국물은 체에

껍질을 제거해 으깬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기 때문

만들기-1 쌀은 씻어서 20분 이상 물에 불린다.

만 잘게 다진다.

면역력을 기르는 데 좋은 식품으로는 가

심 혹은 닭가슴살 30g, 대파·마늘 약간

5 ④에 ①의 쌀과 ②의 브로콜리, ③의

고 양송이버섯과 양파는 손질해 다진다.

으깬 단호박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4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③의 양파를 넣어 볶다가 양송이버섯을

우유를 붓고 끓인다. 6 10분간 끓이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

넣어 살짝 볶는다. 5 ④의 냄비에 ①의 쌀과 ②의 닭 육수

어 뜸을 들인다.

200ml를 넣어 10분간 끓인다. 닭고기 양송이 치즈밥

6 ⑤의 냄비에 유아용 치즈를 올리고 불

재료-쌀 80g, 양송이버섯 30g, 양파

을 끈 다음 10분간 뜸을 들인다.

단호박 브로콜리 무른 밥

재료-쌀 80g, 찐 단호박 40g, 브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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